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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정책 제14권 제2호 Ⅰ. 서론 급변하는 정보기술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과 기업 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성 패는 기관과 기업, 나아가 고객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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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장회사의 경영지배구조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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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5 사회과학연구 2013; 39(2) Journal of Social Science Vol.39, No.2, 2013; 93-109 사 회 과 학 연 구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 13) 박재진(Jaejin Park)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j2p@pusan.ac.kr 14) 황성욱(Sungwook Hwang)**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부교수 hsw110@pusan.ac.kr 박홍원(Hongwon Park)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hwpark33@pusan.ac.kr 국문요약 이 연구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다: 1)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문제점의 유형들을 밝혀내고, 2) 이들 유형들의 특징을 포괄적으로 포함할 수 있는 단일차 원의 척도를 제안하고, 그리고 3) 문제적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내재적 성향(자아존 중감, 나르시즘, 인기에 대한 욕구, 외향성)은 무엇인지 알아보는데 있다. 2차 확인요인분석 (a second-orde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통해 최종적으로 29문항으로 구성된 7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나아가 7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단일차원의 척도가 개발되었다. 페이스북 사용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문제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적 성향 을 분석해 본 결과, 자아존중감과 인기에 대한 욕구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나르 시즘과 외향성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적 및 실천적 함의가 논의되어졌다. 핵심용어:페이스북, 소셜미디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제적 사용, 남용, 오용 * 이 논문은 부산대학교 자유과제 학술연구비(2년)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 교신저자

94ㆍ경희대사회과학 제39권 제2호 Ⅰ. 서론 가장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라 칭함)의 하나로 페이스 북은 서구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사람들은 특 히 관계 맺기와 관리를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데 적극적이다. 지리적 거리감을 극복하면 서 쉽게 친구들과 소통하며 온라인상에서 관계 관리를 하는 즐거움은 이 매체의 큰 장점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해당 매체가 관계 관리의 도구로서 장점만을 가진 것은 아니다. 온라인상에 서의 손쉬운 관계 맺기와 열린 소통 공간으로서의 장점은 뒤집어 생각해보면 깊이 없는 관계의 확장과 비밀이 없는 공간에 대한 적지 않은 거부감이라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최근 18세에서 65세까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뉴스피 드에 올라오는 페이스북 친구들의 업데이트 소식을 읽은 후 덜 행복감을 느끼며, 페이스북 친구 들이 354명에 도달하면, 그 이후엔 많으면 많을수록 페이스북을 통한 행복감은 떨어진다고 하였 다(최연진, 2012).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감을 준거집단과의 비교를 통해서 느끼 며,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포스트들은 대부분 미화되고 행복한 모습만 올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 를 읽은 사람들은 상황적 맥락을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최연진, 2012). 이러한 현상은 특히 자긍심이 낮을수록 더 강하게 나 타날 수 있다고 한다(연합뉴스, 2011). 인터넷의 등장 이후 많은 연구들은 매체의 긍정적인 효과뿐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들을 분석 하는 데에도 노력을 경주해왔다. 인터넷의 중독(Davis, Flett, & Besser, 2002; Young, 1996, 1998), 온라인 게임 중독(Lemmens, Valkenburg, & Peter, 2009), 휴대폰 중독(Bianchi, PGradDipPsych, & Phillips, 2005) 등에 관한 연구들이 그 예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기존 매체들의 이용에서 파생 되는 부정적 영향에 관한 연구들이 관찰되는 반면에, SNS의 이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점의 유형 을 조사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 연구는 이러한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우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연구는 페이스북 이 용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문제점의 유형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나아가 이들 유형들 의 특성을 포괄적으로 포함할 수 있는 단일차원의 척도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이 연 구는 개발된 척도의 구성타당성을 점검해 보기 위해 개발된 척도와 기존 연구들(예, Acar, 2008; Christofides et al., 2009; Goldner, 2008; Mehdizadeh, 2010; Orr et al, 2009)에서 밝혀진 페이스북의 문제적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의 심리 변수들(예, 자아존중감, 나르시즘, 인기에 대한 욕 구, 외향성)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매체들에 이어 새로운 매체인 SNS가 이용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조사한다는 점에서 일관성 있고 체계적으로 매체 이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ㆍ95 용의 부정적 문제점에 대한 연구 영역을 확장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여겨진다. Ⅱ. 문헌연구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등장과 더불어 나타나는 공통적인 부정적 현상 가운데 하나가 매체의 역기능 혹은 과다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다.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예, 주정민, 2006; 황하성, 손승혜, 최윤정, 2011; Davis, et al., 2002; Young, 1998)은 이러한 현상을 중독(addiction), 남용 (abuse), 의존(dependency), 문제적 사용(problematic use) 등의 혼재된 개념으로 분류하여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들의 공통된 특징은 특정 매체를 사용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일상적인 생활 내지 주변의 생활에 흥미를 잃거나 무기력하게 되어 결국에는 인지적, 행동적 문제를 유발 한다고 한다.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문제적 사용과 관련한 초기 연구들(예, Griffiths, 1990; Young, 1998)은 주로 알코올 중독 및 도박 중독 등의 연구에 이론 및 방법론적 기반을 두고 진행되어 왔으며, 커뮤니케이션 매체별 고유의 특성들이 있기 때문에 개별적 매체의 관점에서 다양한 연 구들이 지금까지 진행되어져 왔다. 최근의 연구 동향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Lemmens et al., 2009), 인터넷(Davis et. al, 2002), 스마트폰(예, 황하성 외, 2011)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까 지 매체의 과다 사용 또는 문제적 사용과 관련하여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매체들을 대상으로 체 계적인 연구들이 수행되어져 왔으나,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에 관한 연 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커뮤니케이션 매체들은 제각기 고유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대인간 커뮤니케이션에 서 요구되어지는 필요한 부분들을 부분적으로 만족시켜주고 있다. 비록 온라인 매체의 문제적 사용과 관련한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그 결과들을 새로운 SNS 플랫폼에 직접적으로 연 관시켜 해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연구는 SNS 가운데서도 사용자가 가장 많은 페이스북에 한정하여 해당 매체의 사용에 따른 문제점들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도출하였다. 연구문제 1: 페이스북 이용의 심리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상술하였듯이, 이 연구는 개인의 심리적 변인들 가운데 어떤 변인들이 페이스북 이용에서 파 생되는 심리적 문제점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또한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는 개발된 척도

96ㆍ경희대사회과학 제39권 제2호 의 구성타당성을 점검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이용자의 심리 성향 변인들과 페이스북 이용에 따 라 파생되는 문제인식과의 관계성을 파악하게 해 줌으로써 부정적인 문제인식을 줄이고 궁극적 으로 보다 건강한 온라인 관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에게 심리적인 차원에서 바람직한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페이스북과 관련한 연구들 중 이용자의 심리적 성향들을 다룬 연구들을 살펴보면 주 로 자아존중감(self-esteem), 나르시즘(narcissism), 인기에 대한 욕구(the need for popularity), 외향성 (extroversion) 등의 변인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예: Acar, 2008; Christofides et al., 2009; Goldner, 2008; Mehdizadeh, 2010; Orr et al, 2009). 따라서 이 연구는 이러한 개인 심리적 변인들 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기존 페이스북 연구들이 해당 변인들을 중심으로 밝혀낸 연구결과들을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한다. 1. 자아존중감(self-esteem) 자아존중감은 심리학에서 한 개인의 그 자신의 가치에 대한 전반적인 자기 평가로 정의해 볼 수 있다(Weiten, 2004). 자아존중감의 정도가 낮은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평가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활동에 적극적인 경향을 나타낸다(Kramer & Winter, 2008). 이와 마찬가지로 자아존 중감의 정도가 낮은 사람들은 하루에 페이스북을 확인하는 빈도에 있어서도 높은 경향을 나타 내었고, 접속 시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으며, 페이스북의 메인 사진과 같은 자기 PR적 컨텐츠도 자주 업데이트시키는 것으로 관찰되었다(Mehdizadeh, 2010). 자아존중감이 낮은 페이스북 이용자 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친구 맺기를 신청해 올 때에도 이를 잘 허락하고 정보 공유를 하는 경향 이 관찰되었다(Acar, 2008; Christofides et al., 2009). 이를 바탕으로 유추해 볼 때,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들은 페이스북 활동의 정도가 지나칠 경우, 보다 자주 접속하고 보다 많은 시간을 소 비하며, 지나치게 관계 확장을 시도하여 깊이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이용의 심리적 문제들을 인식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을 도출하였다. 가설1) 자아존중감은 페이스북 이용의 심리적 문제점의 인식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 2. 나르시즘(narcissism) 나르시즘은 자기 스스로에 대해 지나치게 주의를 집중하는 것으로서 스스로에 대해 너무 과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ㆍ97 장하거나, 존경에 대한 욕구가 큰 경우, 자기 스스로를 지나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성향 등 으로 설명할 수 있다(Oltmanns et al., 2006). 이는 자신의 지성, 물리적인 매력, 그리고 힘에 대한 긍정적인 자기 관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Mehdizadeh, 2010), 대체로 나르시스트들은 그들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길 좋아하고 뽐내길 좋아한다고 한다(Buss & Chiodo, 1991). 나르시즘의 정도가 높 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보다 온라인 활동에 활발하며 메인 사진, 상태 업데이트, 노트 등의 페 이스북 상에서의 자기PR적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Mehdizadeh, 2010). 특히, 나르시즘의 정도가 높은 사람들은 매력과 개성을 강조하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선택하고자 욕구도 높다고 최근 연구결과는 밝히고 있다(Kapidzic, 2013). 즉, 나르시즘 정도가 높은 이용자들은 SNS상에서 자신의 긍정적 속성을 표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높고 온라인 공중들에게 자신의 가장 좋은 모습의 이미지를 보이고자 하는 열망이 다른 사람들보다 강하다 는 것이다(Kapidzic, 2013). 나아가, 이렇게 프로필 사진에서 매력과 개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욕 구는 타인으로부터 존경의 댓글과 좋아요 의 긍정적 피드백을 얻고자 하는 열망에도 연결될 수 있다(Kapidzic, 2013). 이를 바탕으로 볼 때, 나르시즘의 정도가 높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지나 치게 타인에게 자신을 과시하고자 하고 온라인 활동의 정도가 지나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심 리적 문제를 인식하고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가설을 도출하였다. 가설2) 나르시즘은 페이스북 이용의 심리적 문제점 인식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 3. 인기에 대한 욕구(need for popularity) 인기에 대한 욕구는 한 개인이 친구나 동료들 사이에 인기 있게 보여 지기 위해 무언가를 행하도록 또는 생각하도록 심리적으로 압박받는(pressured) 상황을 의미한다(Santor et al., 2000). 페이스북 이용에 있어서 기존 연구는 이러한 인기에 대한 욕구가 정보 노출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다(Christofides et al., 2009). 정보의 노출을 통해서 개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 형성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정체성의 형성에 댓글 등으로 적극적으로 반응할 때 그 개인은 인기가 있다고 간주할 수 있다(Christofides et al., 2009). SNS상에서 더 많이 정보를 공개하는 청소년들이 그들의 친구들로부터 더 큰 사회적 지지를 받는다(Goldner, 2008)는 연구결 과도 정보공개의 정도와 인기의 관련성을 또한 보여준다. 이처럼 인기에 대한 욕구는 페이스북 상에서 더 많은 정보 공개를 하게 되고 주변의 관심을 통해 인기를 얻을 수 있지만 지나칠 경 우, 자극적인 글을 올려 환심을 사는데 급급하다거나 상대가 자신의 글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 소외감을 느끼는 등의 심리문제를 낳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이 수립되었다.

98ㆍ경희대사회과학 제39권 제2호 가설3) 인기에 대한 욕구는 페이스북 이용의 심리적 문제점의 인식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4. 외향성 높은 사회성(sociability)을 의미하는 외향성(extroversion)은 한 개인의 사회화의 과정을 결정하 는 가장 중요한 개인적 성향의 하나로 볼 수 있다(Eysenck, 1967). 일반적으로 외향적인 사람들 (extroverts)은 사회적이고, 사교적이며, 사회에 잘 적응하는 사람들인 반면에 내성적인 사람들 (introverts)은 반대의 속성을 가진 사람들이다(Jung, Campbell, & Joseph, 1976). 대체로 외향적인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의 유형과 집단행동에 있어서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다(Thorne, 1987). 그런데 최근의 연구들은 다소 상반된 연구결과들을 제시하고 있다. 외향성을 다룬 연구에 따르면, 높은 사회성을 갖는 외향적인 사람들은 페이스북 상에서 보다 폭넓은 네트 워크 사이즈를 갖는 경향이 있으며, 소셜 네트워킹에 소비하는 시간 또한 긴 경향이 있다(Acar, 2008). 한편, 내성적 성격과 관련된 개념인 수줍음(shyness)을 다룬 연구에서 수줍은 성향의 사람 들은 네트워크 사이즈가 작은 경향이 있다는 일치된 결과를 제시하지만 이들의 페이스북 이용 시간이 긴 경향이 있다(Orr, et al., 2009)는 내용은 앞 연구와 모순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상충 된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인지하면서 이 연구는 외향성이 높은 사람들이 보다 사교적이고 높은 수준의 사회적응력으로 인해 열린 페이스북 공간상에서 소외감과 같은 여러 부정적 심리 상태 에 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유추하며, 다음과 같은 가설을 수립하였다. 가설4) 외향성은 페이스북 이용의 심리적 문제점의 인식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 Ⅲ. 연구방법 1. 문제적 사용 문항개발 및 주요 변인 측정 페이스북 사용에 따른 문제점들에 관한 구체적인 문항들을 개발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4 단계에 걸친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헌조사, 인터뷰, 전문가 리뷰, 설문 사전 테스트. 우선 페이스 북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사용 동기 및 유형에 관한 연구(예, Sheldon, 2008) 및 매체를 포함한 다 양한 분야의 중독성에 관한 연구(예, Davis, et al., 2002; Young, 1998)에 대한 철저한 고찰이 선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ㆍ99 행되었다. 한편, 이 연구의 관심분야를 직접적으로 다룬 선행연구가 드물었기 때문에 문헌고찰 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녹음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녹취록을 작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총 53개의 문항이 개발되어졌다. 다음 단계로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미디어에 정통한 3명 의 전문가들이 문항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전문가 리뷰를 통해 다수의 문항들이 삭제, 수 정, 보완되어 총 43문항이 최종 설문에 사용되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미디어의 문제적 사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4개의 개인 성향에 관한 변수들이 이 연구의 분석을 위해 사용되어졌으며, 이들 모두 5점 리커트 척도로 측 정되었다: 자아존중감, 나르시즘, 인기에 대한 욕구, 외향성. 자아존중감은 로젠버그(Rosenberg, 1965)의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들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총 6문항( =.88)이 사용되어졌다: 1) 나는 (특히 동일 직급의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내가 가치있 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2) 나는 내가 좋은 자질들을 갖고 있다고 느낀다, 3) 나는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나는 나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 다, 5)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만족한다, 6) 나는 나 자신이 쓸모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르시즘은 에임즈 외(Ames, Rose, & Anderson, 2006)의 연구에서 사용되어진 4문항을 변용 하여 측정하였다. 4항목의 내적일관성을 측정한 결과( =.4) 내적일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 다. 하지만 1문항을 삭제할 경우 =.62로 높아져 다음과 같은 최종 3문항으로 분석되어졌다: 1) 나는 사람들 관심의 중심에 있기를 좋아한다, 2)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경청하기를 원한다, 3) 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인기에 대한 욕구는 샌터 외(Santor, et al., 2000)의 연구에 사용된 척도를 변용하여 사용하였 으며, 다음과 같은 총 6문항( =.84)이 실제 사용되었다: 1) 나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위해 하기 싫은 일도 하곤 한다, 2) 나는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여 상대방을 무시한 적이 있다, 3)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기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4) 나는 어떤 사람들이 단지 인기가 있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어울리곤 한다, 5) 나는 인기를 얻기 위해 옷 입는 스타일을 바꾸곤 한다, 6) 나는 인기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많은 모임이나 파티에 가곤 한다. 높은 사회성을 의미하는 외향성에 관한 문항들은 지위카와 다노스키(Zywica & Danowski, 2008)의 연구에 근거하여 재구성된 6문항( =.75)이 사용되었다: 1) 나는 사람들 틈에 있을 때 편 안함을 느낀다, 2) 나는 새로운 집단에 속했을 때 빠르게 적응한다, 3) 나는 남의 말을 듣는 것 보다 내가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4) 나는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한다, 5) 나는 폭 넓은 네트 워크를 갖는 것을 선호한다, 6) 나는 소수의 사람들과 만나는 것 보다 다수의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선호한다.

100ㆍ경희대사회과학 제39권 제2호 실제 설문에 앞서 잠재적 조사 대상자 10명을 대상으로 설문문항들에 대한 면대면 서베이 방식의 사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문장의 이해도, 적합도 등을 점검하여 일부 문항들 을 수정, 보완하였다. 2. 자료수집 및 응답자의 특성 이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은 한국에서 가장 큰 두 도시인 서울과 부산에 소재한 6개 대학들 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페이스북을 현재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만 을 조사에 포함시켰다. 총 377명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불성실하게 응답을 한 30명을 제외한 347명의 응답이 이 연구의 연구문제에 대한 분석을 위해 이용되었다. 응답자의 성별 비율을 살 펴보면, 남자(135명, 38.9%)가 여자(212명, 61.1%)보다 적었으며, 학년별로는 1학년(28명, 8.1%)이 다른 학년들에 비해 적게 분포되었다: 2학년(71명, 20.5%), 3학년(131명, 37.8%), 4학년(110명, 31.7%). 응답자들의 평균 사용기간은 약 8.5개월이며,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약 20분, 하루 평균 접속 횟수는 3.4회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주당 평균 약 2.5개의 포스팅을 자신의 담벼 락(wall)에 업로드하고 있으며, 자신의 담벼락 포스팅에 대한 친구들의 댓글은 평균 5개인 것으 로 응답하였다. 응답자들은 평균 93명과 친구맺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연구결과 1. 페이스북 사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점 요인(RQ1) 이 연구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페이스북의 사용과 더불어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문제 요인들이 하나의 상위차원의 요인(one higher-order factor)으로 설명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있 다. 따라서 우선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구성요인들을 알아본 다음 AMOS 17.0을 이용한 2차적 확인요인분석(a second-orde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1차적으로 사전에 개발된 43문항들의 구성요인을 알아내기 위해 추축요인추출방법과 베리맥 스 회전방식을 이용한 탐색적 요인분석이 실시되었다. 요인 추출에 있어 요인적재치.4미만인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ㆍ101 문항들과 두 요인 이상에.4이상의 요인적재치를 가지는 문항들(3개)은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요 인 선택에는 아이겐밸류값(1.0이상)이 사용되었으며, 분석결과 총 10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나, 1 문항 및 2문항으로 구성된 요인들은 변량 등을 감안하여 최종요인 선택에서 제외하여 7개의 요 인이 최종적으로 선택되었다. [그림 1] 페이스북의 문제적 사용에 대한 2차적 요인 구조 다음으로 2차적 확인요인분석(a second-orde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이 실시되었다. 확인

102ㆍ경희대사회과학 제39권 제2호 요인분석에는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model)이 사용되었으며, 모델의 적합성을 판정하기 위해 x 2 에 대한 p값(기준치:.05), Q값(기준치: 2), RMR(기준치:.05) AGFI(기준치:.80), CFI(기준치:.90), RMSEA(기준치:.05) 등의 지수가 사용되었다. x 2 에 대한 p값은 표본 수에 민감하여 표본의 수가 클 경우(N 200) 대부분의 모형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 연구 의 모델(N=347)의 적합도를 평가하는데 유의미하게 고려되지 않았으며, 대신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적 방법으로 주로 사용되는 Q값을 적합도 지수에 포함시켰다. 2차적 확인요인 분석결과, 대부분의 적합도 지수에서 만족할 만한 값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x 2 =1576.72, df=519, p.01; Q=3.03; RMR=.10; AGFI=.74; CFI=.83; RMSEA=.08), 수정 지수를 검토한 결과 다섯 문항이 원래 의도하지 않은 요인에 높은 요인적재치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다섯 문항을 삭제하고 2차적 확인요인분석을 다시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적합도 지수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x 2 =642.13, df=356, p.01; Q=1.80; RMR=.05; AGFI=.86; CFI=.95; RMSEA=.05). 2차적 확인요인분석의 최종모형은 <그림 1>과 같다.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척도개발 연구를 통해 노아(Noar, 2003)는 2차적 확인요인분석이 적합 할 경우 모든 문항들을 합한 하나의 값을 구하여 사용하거나, 보다 적은 수의 문항들로 축소하 여 사용하여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근거하여 르멘스 외(Lemmens, et al., 2009) 는 게임중독성을 구성하는 7개의 하위 차원들 각각에서 가장 높은 요인적재치를 가지는 7개 문 항을 추출하여 단일차원의 척도를 제안하였다. 이와 같은 기존연구(예, Lemmens, et al., 2009; Noar, 2003)의 제안에 근거하여, 이 연구는 각 요인에 포함된 문항들 가운데 가장 높은 요인적재 치를 가지는 7문항들로 구성된 단일차원의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이는 이어지는 분석에서 종속 변수로 사용되어 졌다(<표 1> 참고). <표 1> 2차적 확인요인분석(a second-orde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결과 문항 요인적 재치 중독성 PU1 페북활동 시간을 줄이려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83 PU2 계획했던 것 보다 더 오랜시간 페북을 하는 편이다.82.86 PU3 페북에 접속을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불안하다.79 PU4 나는 페북을 하고 난 뒤 페북에서 했던 것들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한다.70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ㆍ103 오프라인 사회성 결여 PU5 나는 페북을 할 때가 가장 편안하다.78 PU6 나는 오프라인에서 보다 페북에 접속해 있을 때 보다 존재감을 느낀다*.81 PU7 나는 페북상에서 사람들과 교류할 때 가장 즐거움을 느낀다.79 PU8 나는 다른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보다 페북에서 나를 더 공개하는 편이다.75 상대적 박탈감 PU9 페북의 친구들이 나보다 더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 같다*.87 PU10 페북의 친구들이 나보다 재미있게 사는 것 같다.70 PU11 페북의 친구들이 나보다 더 생활에 여유가 있어 보인다.76 PU12 페북의 친구들이 나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사는 것 같다.78 PU13 페북의 친구들이 나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65 PU14 페북의 친구들이 나보다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다.51 소외감 PU15 페북의 친구들이 내 담벼락에 글을 안 남길 때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72 다 PU16 나는 때때로 페북에서 외톨이가 된 느낌이 들 때가 있다.81 PU17 나는 페북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낀다*.83 PU18 페북의 친구들이 내 담벼락에 글을 안 남길 때 허무함을 느낀다.68 PU19 페북 친구들은 내가 바라는 만큼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62 PU20 PU21 PU22 PU23 원하지 않는 사람과의 교류 거부감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내 글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페북 탈퇴의 충 동을 느낀다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내 글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페북 접속이 꺼 려진다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내 글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커뮤니 케이션 공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내 글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감시를 받고 있 다는 생각이 든다 관계의 가벼움에 대한 회의 PU24 페북에서는 원하지 않는 잦은 친구맺기로 인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가 퇴.88 색되는 것 같다* PU25 페북에서는 친구관계 자체가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66 PU26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내 글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교류를 원 하는 친구들과의 소통에 방해가 된다.67.66.80.78.67.86.87 87.85.76

104ㆍ경희대사회과학 제39권 제2호 가식적 표현 충동 PU27 PU28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허세를 부리고 싶은 충 동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식적인 표현을 많이 하게 된다*.65.78.76 PU29 상사(예: 선배, 교수 등)들이 내 글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부성 표 현이 잦아 진다.73 * 문제적 사용 측정을 위한 7문항의 단일 척도에 포함되어진 문항들 2. 문제적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성향(가설1-가설4) 개인적 성향들(예, 자아존중감, 나르시즘, 인기욕구, 외향성)이 페이스북의 문제적 사용에 어 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2차적 확인요인분석을 통해 밝혀진 7문항으로 구성된 척 도를 종속변인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결과(Adjusted R 2 =.17) 자아존중감(β=-.12, t=-2.36, p<.05)과 인기에 대한 욕구(β=.32, t=7.34, p<.01)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나르시즘(β=.02, t=.30, p>.05)과 외향성(β=-.09, t=-1.64, p>.05)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가설1과 가설3은 지 지되었으며, 가설2와 가설4는 기각되었다. Ⅴ. 논의 이 연구는 페이스북 이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점의 유형을 조사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개 인의 심리적 성향들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페이스북 이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점의 유형은 일곱 가지로 나타나는데 시간을 줄이지 못하고 계속 이용하게 되는 중독, 페북에 접속해 있을 때 보다 존재감을 느끼는 오프라인 사회성의 결여, 페북의 친구들이 자신보다 더 풍요롭고 즐겁 게 사는 듯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페북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이 외톨이라고 느끼는 소외감, 원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보는데 대한 거부감, 페이스북 상의 잦은 친구 맺기로 인해 진 정한 친구의 의미가 퇴색한다는 관계의 가벼움에 대한 회의,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댓글과 반응을 얻기 위해 가식적인 표현을 하게 되는 충동 등으로 요약된다. 이 연구의 이러한 페이스북 이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점들을 이루는 구성요인들은 향후 많 은 유관연구들에서 변인의 일부로 차용되어 유관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용이하게 이용될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ㆍ105 것으로 전망한다. 학술적인 기여에 이어 이러한 인덱스는 수많은 SNS의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이용행태를 되돌아보게 하고 자신이 이러한 심리적 장애를 겪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게 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한편, 이 연구는 단일차원의 척도를 제시함으로써 개인의 심리적 진단뿐만 아니라 학술적 연구에서도 보다 간편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를 제안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이용자의 개인적 심리 변인들이 심리적 문제점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 연구는 자아존중감과 인기에 대한 욕구의 두 변인들이 가설에서 예측한대로 유의미한 영향 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즉,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높은 사람들은 심리적 문제점을 인식 할 가능성이 낮은 반면, 스스로에 대한 가치의 평가가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 해 온라인 활동에 보다 적극적이게 되고(Kramer & Winter, 2008) 나아가 과도한 SNS 활동으로 인해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인기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 람들도 동료들 사이에 인기를 얻기 위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페이스북 상에서 보다 많이 정보를 공개하게 된다(Christofides et al., 2009). 그러나, 이러한 적극성은 시간적인 중독, 페이스 북에 대한 지나친 의존, 친구들의 댓글과 반응을 얻지 못할 때 강한 소외감의 인식, 가식적인 표 현의 충동 등 다양한 문제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 나르시즘과 외향성은 예상과 달리 어떤 통계적 영향력도 관찰되지 않았다. 즉, 자기애의 정 도와 높은 사회성의 정도는 페이스북 이용에 따른 심리적 문제점을 인식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기존 연구에서 캐피드직(Kapidzic, 2013)은 나르시즘 성향이 높은 사람들이 매력과 개성 을 강조하는 프로필 사진을 선택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고 관찰하였고 나아가 그러한 욕구 는 존경의 코멘트와 좋아요 의 피드백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문헌 연구를 토대로 볼 때 높은 나르시즘이 궁극적으로 존경과 긍정의 강한 피드백을 지나치게 열망 하고 이를 얻지 못할 때 이 연구에서 밝혀진 중독성, 상대적 박탈감, 소외감 등의 심리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추론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추해보건데 이 연구에 참여한 20대 젊은 대학생 들은 아직 사회적 성취도가 높지 않아서 자기애의 정도가 그다지 높지 않고 또한 나르시즘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교수나 유명인사 등의 전문가나 오피니언리더들에 비해 자신이 페이스북 친구들로부터 존경과 강한 긍정의 피드백을 얻으리라는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위와 같은 심리적 문제를 낳지 않을 수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또, 외향성의 경우는 최근의 페이스북과 관련한 연구들이 다소 논박적인 결과들을 보여주었듯이 외향성, 내향성의 사회성 변인이 직접적 인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간접적인 온라인상의 사회적 교제공간에서는 그다지 차별적인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이들 변인들의 영향력에 대한 확정적 답변은 향후 다른 표본을 이용한 연구들을 수행해 봄으로써 보다 명확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

106ㆍ경희대사회과학 제39권 제2호 이 연구에서 지지된 자아존중감 그리고 인기에 대한 욕구의 심리적 문제점에 대한 영향을 바탕으로 이 연구는 향후 이들 두 성향변인들이 다양한 SNS 이용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심 리적 변인으로서 보다 체계적으로 조사, 분석될 필요가 있다는 함의를 도출한다. 즉, 이러한 심 리변인들이 다른 SNS매체의 이용에 있어서 사용자의 인식, 태도, 행동에 역시 영향력있는 변인 들인지 조사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나아가, 자신에 대한 가치 평가가 낮고 인기에 대한 욕구가 높은 사람들이 SNS 이용에 따른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학교를 포함한 여러 조직들에서는 관계 관리를 위한 노력이 요청된다. 예를 들어, 개별 구성원들의 심리성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스스로에 대한 가치의 평가를 높이는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야 할 것이며 지나친 인기에 대한 욕구로 인해 SNS의 심리적 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오프 라인상의 관계 증진을 위한 기회들을 함께 개발, 시행하여 여러 발생 가능한 심리적 장애들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가 SNS의 이용으로 인한 여러 심리적 문제점의 유형을 요약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 는 성향적 변인들을 분류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발견하였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점도 또한 지적할 수 있다. 먼저, 연구의 대상이 대학생으로 한정되었다는 것은 모든 페이스북의 이 용자 특히 장년층 등으로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들은 다른 세대별 이용자들의 표본들도 함께 수집,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연구는 페이스북 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향후 연구들은 이 연구에서 발견된 심리적 문제점의 유형들 이 그리고 그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내재적 성향 변인들이 다른 형태의 SNS들의 이용에 있어 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겠다. 요컨대, 이 연구의 결과들이 SNS 매체 이 용의 부정적 영향이란 연구 영역의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ㆍ107 참고문헌 연합뉴스(2011), 페이스북 우울증 조심해야, [On-line], Available: www.yonhapnews.co.kr [2011년 3월 28일] 주정민(2006), 인터넷 의존유형과 인터넷 중독과의 관련성 연구, 한국언론학보, 50(3), 476-503. 최연진(2012), 페이스북 친구, 354명 넘으면 행복감 떨어져. 조선일보 [On-line], Available: www.chosun.com [2012년 2월 17일] 황하성ㆍ손승혜ㆍ최윤정(2011), 이용자 속성 및 기능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탐색 적 연구. 한국방송학보, 25(2), pp.277-313. Acar, A.(2008),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online social networking behavior: The case of Facebook. Journal of Website Promotion, 3(1/2), pp.62-83. Ames, D. R., Rose, P., & Anderson, C. P.(2006), The NPI-16 as a short measure of narcissism. 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40, pp.440-450. Bianchi, A., PGradDipPsych, & Phillips, J. G.(2005), Psychological predictors of problem mobile phone use. CyberPsychology & Behavior, 8(1), pp.39-51. Buss, D. M., & Chiodo, L. M.(1991), Narcissistic acts in everyday life. Journal of Personality, 59, 179-215. Christofides, E., Muise, A., & Desmarais, S.(2009), Information disclosure and control on Facebook: Are they two sides of the same coin or two different processes? CyberPsychology & Behavior, 12(3), 341-345. Davis, R. A., Flett, G. L., & Besser, A.(2002), Validation of a new scale for measuring problematic Internet use: Implications for pre-employment screening. CyberPsychology & Behavior, 5(4), pp.331-345. Eysenck, H. J.(1967), The biological basis of personality. Springfield, IL: Charles C. Thomas Publisher. Goldner, K. R.(2008), Self disclosure on social networking Websites and relationship quality in late adolescence. Dissertation Abstracts International: SectionB: Sciences & Engineering, 68, 7708. Griffiths M.(2005), A components model of addiction within a biopsychosocial framework. Journal of Substance Use, 10(4), pp.191-197. Jung, C. G., Campbell, & Joseph.(1976), The Portable Jung. Penguin Books. Kapidzic, S.(2013), Narcissism as a predictor of motivations behind Facebook profile picture selection. 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 16(1), pp.14-19. Kramer, C. N., & Winter, S.(2008), Impression management 2.0: the relationship of self- e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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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ㆍ109 Negative Effect of Facebook Communication Jaejin Park Professor, Dept. of Communica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Sungwook Hwang Associate Professor, Dept. of Communica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Hongwon Park Professor, Dept. of Communica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ABSTRACT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hreefold: 1) to identify the types of psychological problems that Facebook users experience; 2) to propose a unidimensional measurement scale that comprehensively encompasses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types; and 3) to identify personal characteristics(e.g., self-esteem, narcissism, need for popularity and sociability) that affect such problematic use. Through a second-orde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7 factors consisting of 29 questions were extracted, and a 7-item unidimensional scale was developed. This study also found that self-esteem and need for popularity had significant impacts on the problematic use of Facebook, while narcissism and sociability did not.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Key Words:Facebook, social media, social network service, problematic use, abuse, dependency Received May 01, 2013 Revised July 23, 2013 Accepted August 01,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