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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호 2015년 5월 15일(금요일) 07 (10) 경인지역 뉴스의 중심에 서다 - KBS 보도국 경인방송센터 KBS 보도국 경인방송센터 이민영 팀장 공영방송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수신료 이메일, 메시지 등을 통해 업무에 관해 소통을 하죠. 뉴스가 끝나고 업무를 마감하면 10시가 좀 넘어요. 를 납부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업무가 삐걱대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신 쉴 틈 없이 하루가 돌아가죠. 게다가 제가 팀장으로 서비스가 필요했다. 공영방송으로서 사회 각계각층 뢰예요. 취재력도 좋고 열정도 크기 때문에 그들을 온 이후 세월호 사건,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의 요구를 수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필요했지만 더 믿고 그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려고 하죠. 믿고 사망사건 등을 비롯해 각종 살인사건까지 굵직한 사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것도 중요했다. 그 존중하면 늘 좋은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건사고가 경인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어요. 전국적 이 래서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경기 인천 지역의 시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어떤 뉴스를 다룰 것인가 슈의 사건사고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다보니 정신이 청자들을 위해 KBS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고 그 에 대한 고민도 게을리 할 수 없다. 사실 경인방송센 없더라고요. 사회부 기자 시절 때 느꼈던 긴장과 비 렇게 출범한 것이 경인방송센터다. 터가 설립되기 전에는 지역뉴스는 주로 사건사고 위 슷했어요. 사회부에 있으면 어떤 사건사고가 어디서 "경기 인천은 서울보다 면적도 넓고 인구도 훨씬 주로 다뤄졌다. 그러나 경인방송센터는 단순히 사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늘 긴장해야 했거든요. 그 많은 데도 뉴스 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측면이 있었어 사고 뉴스를 다루는 것을 넘어 지역민들이 알아야 때만큼 긴장이 몸에 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요. 경인지역의 뉴스를 단순히 지역뉴스의 일부로 하는 정보와 지역 현안을 균형감 있게 다루는 데에 같아요." 소화하기보다 자체 방송센터를 설립해 독자적인 뉴 무게를 둔다.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성과도 아쉬움도 있다. 스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 2010년 "경인방송센터는 전국권 채널 중에서 경인지역 뉴 "기자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돼 정말 열심히 하고 있 9월 센터가 설립됐죠." 스를 전달하는 유일한 채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 어요. 특히 외부에서 그런 평가를 들을 때가 가장 기 자체 방송 비율을 조금씩이라도 늘려 경인지역의 만큼 책임감이 크죠. 그동안 지역뉴스는 사건사고 쁜 것 같아요. 기자들이 노력한 만큼 알아주는 사람 뉴스 수요자들을 충족시키는 게 목표였고 그 목표는 중심 뉴스에 국한된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나 경인 들이 있다는 거니까 팀장으로서는 그만큼 뿌듯한 일 조금씩 현실이 됐다. 경인방송센터는 이 없죠. 그리고 무엇보다 경인지역 시 아침 '뉴스광장', 오전 9시 30분 뉴스, 저 청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녁 7시 뉴스, 그리고 메인뉴스인 '뉴스 공영방송으로서 경인뉴스 다뤄야 한다는 책임감 공영방송으로서 책무를 하고 있다는 9' 시간에 각각 경기 인천 지역 뉴스를 자부심이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럼에도 따로 편성해 방송을 한다. 매월 마지막 자체 편성 통해 경인지역 시청자들 알권리 충족 불구하고 지역민들이 궁금해 하는 뉴 주 목요일 오전에는 경인 지역 현안을 스를 다 전달하지 못할 때도 있고, 꼭 다루는 자체 토론 프로그램인 <인사이 전달했어야 하는 뉴스를 놓칠 때도 가 드 경인>도 편성했다. 방송센터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지방자치 현안과 생 끔 있다는 게 조금은 아쉽죠." 보도국 인력은 이민영 팀장을 비롯해 현장 기자 11 활 정보, 경제 동향 등 지역민에 밀착한 뉴스도 균형 팀을 '이끌고 간다'는 생각보다는 팀원들이 각자의 명이 전부다. 이들 11명이 현재 수원에 있는 경인방 감 있게 다루려고 노력해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게 자신 송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지사, 의정부지사, 성남지사 지난 8월 경인방송센터로 자리를 옮긴 이민영 팀 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이민영 팀장. 에 각각 파견돼 뉴스를 제작한다. 경인지역의 모든 장은 취재 현장을 떠나 처음으로 데스크를 맡았다. "제가 이끌어 갈만한 친구들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뉴스를 이들 11명이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 초반에는 취재 현장을 떠난 아쉬움과 답답함이 있었 맡겨놔도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저는 최소한의 다 중요한 건 기자들의 취재력. 다행히 11명의 기자 지만 그것도 곧 사라졌다.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취 방향만 잡아주는 게 훨씬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더 들 모두 경력이 10년 가까이 된, 이른 바 '취재 전성 재할 때보다 더 바빠졌기 때문이다. 라고요. 지금처럼 신뢰의 팀워크를 통해 공영방송으 기'의 기자들이다. "따로 부서도 없고 11명의 현장 기자들과 함께 경 로서 경인지역 시청자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경인지역이 워낙 크고 넓다 보니 팀원들이 한 번 인지역의 모든 뉴스를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박성희 기자 bjc@kbjc.net 에 모이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러다 보니 전화나 바쁘더라고요. 아침 7시 좀 넘어서 출근해 저녁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