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호 2012년 12월 15일 ~ 12월 27일 02-859-1320 구독료 월 5천원 찰칵? OK www.gcinnews.com 금천마을신문 in 금천[人] 어학연수 보내려 구청장 중국까지 갔나 난징대학 MOU, 특별전형은 사라지고, 고등학생10명 어학연수 원가제공만 금천구(차성수 구청장)와 중 국국립대학 난징(南京)대학이 MOU(양해각서)를 체결한지 1년 6개월이 흘러가도록 별다른 성 과없이 표류중이 작년 6월 차성수 구청장과 관 계자들은 중국 난징대학에서 관 내 학생이 난징대학의 특화된 교 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입학전 형이나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개설한다는 내용으로 MOU체결 을했 하지만 1년 6월이 지나도록 관 련 특별입학전형 개설 등의 소 식은 없었 이와 관련해서 지 난 11월 27일에 열린 금천구의 회 행정재경위원회에서 김영섭 의원은 구청장이 중국까지 가서 관내 우수학생을 특례입학으로 3명 보내기로 난징대학과 MOU 체결을 했는데, 어떻게 된 것인 가? 라고 질의했 지역경제과 유병관 과장은 대 학에서 그런 전례(특례입학)가 없어 불가능 하다는 통보를 받았 고, 대신에 제안 받은 것은 어학 연수를 원가로 제공해 주기로 했 고 답했 유 과장의 답변에 김 의원은 이제와서 안한다고 한다면 약속 위반이 아닌가? 라 고 다시 질문했지만, 유 과장은 답변을 하지 못했 지역경제과 대외협력팀 담당 자는 지난 11월 학교장의 추천 으로 동일여고 4명, 문일고 4명, 금천고에서 2명을 선발하여, 본 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내 년 1월경 2주 동안 난징대학으로 보낼 예정 이라고 밝혔 2013년 금천초 세일중 교육복지 특별지원학교 해지예정 학교 및 학부모 "작은학교 죽이기 행정"강력 반발 시흥5동 금천초등학교 전경 2013년도 서울시 교육청의 교육복지 특별지원학교 해지 기 준이 변경될 것이라는 소식에 관 내 학교 및 학부모들이 술렁이고 있 기존 해지기준은 지원대상(취 약계층 등) 학생 수가 27명 이하 인 학교와 지원대상 학생이 전체 학생 수 대비 6%이하인 학교가 기준이었으나, 이번에 변경된 기 준은 학교별 전체 학생 수와 상 관없이 무조건 초등 30명, 중등 학생들을 중국으로 보내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로 국제교류이기 때문에 첫 시작 을 만드는 게 어려웠 실무진 협상 인원이 가는데도 서로 오래 걸렸 는 궁색한 답변만 돌아 왔 한편, 난징대학과 MOU를 체 결한 대전의 대성고등학교 정창 선 교사에 따르면 2005년 9월 에 MOU를 체결하고 같은 해 겨 울방학부터 학생들을 보내기 시 작했 며 현재 난징대 진학을 위한 10명 내외로 구성된 진학반 9기를 운영 중이 라고 말했 덧붙여 진학반의 학생들은 100% 난징대에 진학하고 있 고 밝혔 MOU체결 후 성공적으로 빠르 게 진행된 대성고등학교를 보면, 금청구청의 무능력이 드러난 것 같아 안타깝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작은학교는 어쩌라고 40명 이하인 학교는 지원에서 제 외된 새로운 해지 기준에 따라 관 내 교육복지 특별지원학교 16개 교(초등 9개고, 중등 7개교)중 금 천초와 세일중 2개교가 교육복 지특별지원학교 대상에서 제외 될 전망이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2011년도부터 좋은학교 만들 기 자원학교 사업 등 유사사업과 통합되면서 지정요건의 불합리 한 사안을 개선시키기 위해 학생 수가 작은 학교부터 연차적으로 조정 할 계획이 고 밝혔 이에따라 금천초 학부모운영 위원회는 변경된 해지 기준이 불 합리하다며 서명운동을 진행 중 이 금천초 곽데레사 학부모운 영위원장은 우리학교는 유독 저 소득층 가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 한 학교이 현재 전체 학생 수 254명 중 지원대상 학생이 27명 이지만, 전체 학생 수 대비 10% 가 넘는 며 학교별 특성을 고 려하지 않고 30명이란 숫자로 자 르는 것은 불합리한 기준으로 작 은 학교 죽이기 행정이 고 말 했 칙에 따르면 교육복지특별지원 학교란 저소득층 학생 등이 밀 집되어 있거나 학교 선호도 등이 낮아 당해학교의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등의 수준을 총체적으로 제고하기 위하 여 교육감이 행 재정을 집중 지 원하고자 지정하는 학교를 말한 고 명시돼 있 이번 교육청의 교육복지 특별 지원학교 해지 기준의 변경은 애 초의 사업취지가 무색해 보인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는 2011년 서울시 교육복지특별지 원학교 지정 및 지원에 관한 규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2 의회 / 행정 마을공동체 담당관실 신설 마을기획, 마을사업, 도시농업팀 등 3개팀으로 구성, 행정주도 마을만들기 우려 제기 2013년 금천구에 마을공동체 담당관 실이 새롭게 신설된 금천구가 구의 회에 제출한 금천구 행정기구 설치 조 례 일부개정조례안 에 따르면, 마을공 동체 담당관을 신설하고 교육담당관이 담당했던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사 항 을 자치행정과로 이전한다는 것, 도 시환경국에서의 마을만들기 사업은 신 설되는 마을공동체 담당관실로 이관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 신설되는 마을공동체 담당관실은 마 을기획팀, 마을사업팀, 도시농업팀 등 3개의 팀으로 구성된 마을기획팀은 사업총괄하며, 마을일 꾼 양성, 교육실시, 전체적인 관리를 하 게 되며, 마을사업팀은 금천형 마을만 들기인 암탉이 우는 마을 등의 실질적 인 사업을 이끌게 된 마지막으로 도 시농업팀은 대한전선 한내텃밭의 성과 를 이어 도시농업 전반적인 프로그램 을 관장할 예정이 신종일 행정지원국장은 11월 30일 구의회 구정질의 답변에 나서 그 동안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팀에서 진행해 왔는데 마을공동체 관련 업무를 전 부 서에서 진행하고 있 한 부서에서 끌 어가기 어렵 두 번째로 올해 서울 시 예산 중 마을공동체예산이 725억이 었 이 중 금천구가 4억7천만원 밖에 가져오지 못했 내년에 서울시 예산 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과 로 설치했 고 설명했 채인묵 의원(가산동,독산1동 민주통 합당)은 구정질의를 통해 조직개편은 신중해야 한 그때 그때에 따른 편재 를 바꾸면 공무원들이 업무에 대한 이 해가 부족한 측면에서 어렵 또한 도 시농업팀은 매우 생소하 텃밭 가꾸 기가 행정이 미치는 것에 의문이 라 고 지적했 마을공동체 담당관실 신설에 대하여 시민단체들도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내비치고 있 한 단체 간부는 행정 올해는 준공, 내년엔 보강공사? 지난 10월 17일 대명여울빛거리 준공식이 끝난지 두달이 다 되어 가지만 준공식을 축 하 하는 현수막은 아직도 방치돼 있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발행인 : 이명춘 편집인 : 이성호 인쇄인 : 주원훈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대명시장 아케이드 보강공사 예산안 올려 금천구는 지난 8월 준공된 대명시장 현대화 사업에 따른 아케이드 시설물 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한다며, 2013 년 예산안에 1억2천만원을 신청했 아케이드 보강공사를 결정한 배경으 로 예산안에 따르면, 현행 시설만으로 는 해당구역의 업종별(노점) 특성을 반 영하지 못해, 방풍 및 방한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경제과 경제진흥팀 담당자는 당초 설계에서 사업 반대 측 인 양쪽 부지를 제외하고 가운데만 공사를 진 행 하다 보니, 건물과 건물사이에 공간 이 생겨 이격이 발생했 며 공사 진 행 과정에서 예측이 됐던 부분이기는 한데, 일부 지주와 건물주의 사업반대 로 인한 민 형사상의 소송 등으로 인해 의 방향이 마을공동체 복원에 포커스 를 맞추는 부분은 반길 일이다 면서도 민관 거버넌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아직 금천구와 민간의 네트워크가 구 체적으로 형성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행정이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라 우려도 된다 고 말했 한편 교육담당관 업무 자치회관 프 로그램 운영사항 의 자치행정과로의 이전은 올해 구정감사에서도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교육담당관이 자치회관 관리까지 하는가? 라고 지적된 바 있 수도로 164 공사기간이 상당수 길어졌 그로 인 해 설계가 자주 변경되었고, 그때그때 반영이 힘들었 며 그간의 우여곡절 을 털어놨 하지만 예측이 됐던 부분을 수정하 지 않고 그대로 공사를 진행한 것에 대 한 변명의 여지는 없어 보인 조금만 주의를 귀울였다면, 1억2천만 원이라 는 큰돈이 나가지 않아도 됐을 것이 아케이드 보강과 관련해 내년 3월 설 계 및 발주가 진행될 예정이며, 4월경 공사 진행 및 준공 예정이 등록번호 : 서울 다 10210 발행처 : (주)금천아이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769번지 두산위브아파트 상가 304호 대표전화 : (02)859-1320 팩스 : (1515)010-7750-2431 이메일: gcinnews@gmail.com 홈페이지 : http://gcinnews.com 트위터 : @gcinnews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gcinnews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후원계좌 : 국민은행 843101-04-229805 (주)금천아이엔
김치~찰칵! 행정 3 금천구 청렴도 추락 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 22위, 내부청렴도 평가 저조, 차성수 구청장 리더쉽 도마위에 올라 금천구청의 청렴도가 25개 자 치구 중 지난해 11위에서 2012 년, 22위로 추락해 구청의 체면 이 땅에 떨어졌 지난달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이하 권익위)는 2012년도 공공 기관 청렴도 발표 자료를 배포했 자료에 따르면 금천구는 청 렴도 측정결과 외부청렴도 8.35 점, 내부청렴도 7.26점, 신뢰도 저해 행위로 호의적인 응답유도 에 따른 감점 -0.18점으로 종합 평점 7.88점을 기록해 서울시 25 개 구 중 22위를 기록했 민원인 275명을 대상으로 전 화설문을 통한 외부청렴도 평가 는 2등급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에서 14위를 기록했지만, 내부청 렴도는 달랐 내부청렴도는 구청 직원 100 여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 를 기초로 평가한 결과 4등급에 7.26점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21 위를 차지 한 것이 때문에 이번 청렴도 추락으로 차성수 구청장의 리더쉽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 지난 3일 열린 제164회 금천 구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서 강구덕(새누리당) 의원은 구 청장이 지혜롭게 리더쉽을 발휘 하지 못했다는 반증 이라며, 혼 자만 독야청정 해서는 부족하다 는 가르침이 아닐까 한 고 덧 붙였 또한, 가장 불만이 많은 쪽이 불공정한 인사 시스템 이 라며, 인사 시스템 핵심 관계자 들의 문제가 아니겠느냐? 고 물 으며, 청렴도 추락원인과 대책을 요구했 김영섭 구의원(민주통 합당)도 2년이 지난 요즘 최근 공직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낄 수 있 며 대책마련을 주 문했 이에 김용복 부구청장은 결과 발표 이후 청장님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 며 외부고객 대상 청렴도의 경우 가장 문제 됐던 곳이 인허가 업무와, 공사장 관 리와 관련한 부분에서 아직도 일 부 향응이 있지 않나 하는 것이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내부 평가는 청렴시책이나 제도, 문화 에서는 좋은 평가가 있지만 인 사, 예산집행, 간부들의 업무 지 시의 공정성에서 평가가 저조했 고 밝혔 또한 대책마련을 위해, 인사 분야, 근무성적 평점, 승진에 있 어서 직원들이 승복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하겠 예산집행분 야, 수의계약문제, 용역발주 문 제에서도 고칠 것은 과감하게 고 치겠 업무지시 공정성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을 고민하겠 필요하면 우수기관을 벤치마 킹하고, 권익위 전문가들의 컨설 팅을 받겠 고 대안을 제시했 결과적으로 외부평가보다는 내부평가가 저조했으며, 내부평 가 중에서도 '인사, 예산집행, 간 부들의 업무지시의 공정성'에서 많은 감점요소가 발생했다는 것 이 차성수 구청장은 올 6월 서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 서 울 자치구 가운데 청렴 수준은 17위였 그런데 지난해 11위로 올라섰 내년엔 상위권에 진입 할 것이 이미 발생하면 지우 려 해도 의미를 잃기 때문에 부 패예방 시스템을 가동하고 전 직 원이 노력 중이 고 말한바 있 2012년만 해도 1월에는 금천 구 시설관리공단 청렴실천다짐, 3월에는 민간 기업들의 감사시 스템으로 알려진 내부통제 시스 템을 도입해 공직사회의 비리 차 단에 나선다고 했으며, 8월에는 직원들이 국장의 청렴도를 직접 평가하는 청렴 조직문화를 선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 권익위의 발표로 그간의 노력이 퇴색돼 버렸 한편, 이번 권익위 청렴도 평 가결과 1위는 영등포구가 차지 했으며, 25위는 서초구가 차지했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독산1동 분소지역의 복지관 건설이 주 도급업체의 공사포기 로 인하여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 지난 11월 30일 채인묵 구의 원(민주통합당, 독산1,가산동)은 금천구의회 정례회 구정질의에 서 지난 10월 16일 독산분소지 역 복지관 신축공사 주도급업체 인 문정종합건설이 자금사정 등 으로 공사포기신고서를 건축과 에 제공했 고 말했 "총체적 부실입찰" 독산1동 분소지역 복지관 건설업체 공사포기신고서 제출 채인묵 의원 "부실계약,과다하도급, 선입금 모두 특혜" 지적 채 의원은 이런 사태는 총체 적인 부실 입찰이라고 볼수밖에 없 책임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지만 문제가 생겨도 떠넘기기 만 하고 있 고 비판했 복지관 신축 도급업체는 문정 종합건설과 (주)한국하니웰이 채 의원은 문정종합건설이 입찰 받는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 기했 인터넷으로 검색만해봐도 기 업건정성 등을 쉽게 볼 수 있 문정종합건설은 5억의 자본금 으로 2007년에 설립돼 종업원수 가 11명이지만 올해 7,8월에 경 리직원부터 건설,인테리어,건축, 시공기사 등을 집중적으로 채용 하는 등 사실상 복지관 신축공 사 직전에 인원이 구성된 것을 알 수 있 실적도 없고, 인원구 성도 이런 업체와 계약한 이유가 무엇인가 라며 따져 물었 문제는 이 뿐이 아니 현재 복지관의 공정률은 55%이지만 구청이 선입금으로 68.5%를 지 급했 즉 2억 5천여 만원이 미 리 입금되어 고스란히 손실로 잡 힐 예상이 채 의원은 선입금의 비용은 누가 보상할 것인가? 공사지연 으로 들어설 예정이었던 어린이 집, 장애인 작업장, 노인시설 등 의 입주가 다 늦어지는 것을 어 떻게 할 것인가, "부실계약, 과 다하도급, 선입금 등 모두 특혜 로 보여진 "고 의혹을 제기했 구는 지난 11월 29일 복지건 설위원회에서 공사포기서 제출 된 후 문정종합건설이 시행하고 있는 4개 공사 현장을 조사해보 니 전부 마찬가지로 직원들 봉급 도 못 주고 있어 포기서를 인정 했 이후 공동 도급업체인 한 국하니웰이 다른업체를 물색하 면 그 업체와 계약 할 예정 이라 고 설명했 해당 복지관 공사는 2011년 10월 5일 공고가 났으며, 당월 27일 18억6천만원에 주공사업 체 문정종합건설(주), 도급업체 한국하니웰(주)와 계약을 체결했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서울시의회, 주민참여예산 40%삭감 20013 서울시 참여예산 금천구 선정결과 사 업 명 예산액 (백만원) 결과 왕따,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지역공동체 사업 제안 185 1억삭감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 만들기 200 호미로 일구는 마을공동체 160 햇빛발전소 프로젝트 청기누설 청소년 기후변화를 온누리에 說 하다 토요일은 마을이 학교다 500 전액삭감 독산동 명품 우시장마을 만들기 165 어둠을 쫒는 탱양과 안양천의 하모니 930 시민과 함께 만들고 운영하는 금천에코센터 370 2013년도 서울시 예산에 대 한 시의회 의결이 진통 끝에 결 국 연기됐 예산안 논란의 핵 66 심은 박원순표 '주민참여예산안 이었' 박원순 서울시장은 주민 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서 울시민들의 제안과 주민투표를 통해 132개사업 499억원의 예산 을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한바 있 오봉수 서울시의원(건설위원 회)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시 의원들의 예산안 심의권을 침해 할 소지가 있고, 일부 사업은 자 치구에서 할 일인데 참여예산으 로 올라온 경우도 있어 일부 상 임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고 했 서울시 참여 예산 중 금천구 에서 삭감된 예산안은 전체 사업 중 2위를 차지한 왕따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공동체 사업 이 186백만원에서 1억원이 삭감되 었으며 주5일제 수업에 맞춰 제 안된 토요일은 마을이 학교다 사업 5억원은 전액 삭감 되었 투표일 장애인 차량지원 금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 들에게 거주지로부터 투표소까지 왕복 구간을 이동하기 위 한 투표소차량지원 및 활동보조인을 지원한 지원신청은 금천구 선거거관리위원회, 금천장애인자립생 활센터, 한국시각장애인현합회금천지회에 서면 또는 전화 로 선거전날인 12월 18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 내용 장애인투표 주민의 자택에서 투표소까지 왕복이동 지원 신청자 접수 기간 : 12월 18일(화) 오후6시 까지 신청 및 문의 : 금천구선거관리위원회 (02-864-1390)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금천지회(02-894-7700)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070-4036-4306)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금천지회(02-808-4004) 서울시의회에서는 상임위와 예결위 논의를 거쳐 13일 예산 안을 확정할 예정인데, 금천구에 배정된 예산 중 얼마가 되살아 날 지 귀추가 주목된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4 40호 2012. 12.15~12.27 행정/서울시 마을버스 추가로 생긴다 독산역 대륭테크노타운5차(금천10번), 산기슭공원 석수역(금천11번) 산기슭도로 교통안전시설 보완 선행돼야 금천10번 노선신설도 '금천10'번은 독산역~가산디지털단지역~대륭테크노타운 5차~디지 털3단지운동장~구로세관~독산역을 운행할 예정이 금천11번 노선신설도 '금천11'번은 산기슭공원~순흥안씨묘~카멜리아~행궁길~백산초교 ~석수역을 운행할 예정이 마을버스 금천10번과 금천11 번, 신규노선 2개가 추가로 생길 예정이 금천10 번 마을버스는 가산 디지털단지 안을 순환하고 기 종점은 독산역과 대륭테크노타 운이 총 노선 거리는 5.5km이 며, 총 3대의 버스로 10분의 배 차간격으로 운영된 구간은 독 산역~가산디지털단지역~대륭테 크노타운 5차~디지털3단지운동 장~구로세관~독산역이 이로 써 가산디지털 단지내에서의 이 동이 용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 금천11 번 버스는 시흥4동 산 기슭 공원에서부터 시흥3동 석 수역까지 잇는 노선으로 총 노선 길이는 11km이며 산기슭공원~ 순흥안씨묘~카멜리아~행궁길~ 백산초교~석수역의 구간에서 운 행된 총 4대의 버스로 배차간 격은 20분으로 운행될 예정이 이 노선이 개통되면 시흥4동, 시 흥5동, 시흥2동 학생들의 통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 기존에는 이 지역에서 금천고 교나 백산초교에 가기 위한 교통 편이 없었 금천10번, 11번 마을버스는 일 괄공모로서 한 업체에서 운영하 게 된 지난 11월 30일까지 2 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이후 심 사 및 평가 우선협상 및 후순위 대상자 지정 여객자동차 운송 사업 등록 마을버스 운송사업 개시의 절차를 밟게되며 5월초 경에 운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 된 단, 서울시의 승인 조건인 마 을버스 총량제에 따른 차량T/O 를 확보가 제일 큰 관건으로 남 아 있 즉, 서울시 전체 마을 버스의 수를 총량으로 묶어놓고 그 안에서 노선조정이나 업체간 증 감차를 통해서 차량을 확보 하라는 말이 구 관계자는 차량T/O의 확보 가 문제지만 서울시에서 승인이 났고, 업체 2곳이 신청했기 때문 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고 전했 한편, 금천11 번 버스의 경우 산기슭도로를 주요하게 이용하 게 되어 있어 도로 안전시설의 보완이 요구되고 있 특히 순 흥안씨묘와 삼성산자연공원까지 의 산기슭도로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실정이 본지는 작년 겨울 산기슭도로 가 전면 개통되었을 당시 이 문 제를 지적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았 이성호 기자 gcinnnews@gmail.com 자유로운 광고 의견, 주장, 축하, 행사알 림, 청혼, 결혼, 부음, 감사인사 등 어떤 내용이든 좋습니 타인의 명예훼손만 아니면 됩니 광고 료는 1만원에서 15만원까지 알아 서 주시면 됩니 - 전화 : 859-1320 사랑해 서울시, 비정규직 근로자 단계적으로 정규직화 추진 서울시는 공공청사 지하철역 사 등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 비 정규직 6,231명을 2013년 1월 1 일부터 단계적으로 서울시 직접 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한 지난 12월 5일 서울시가 발 표한 <서울시 2차 비정규직 고 용개선 대책>에 따르면 서울시 는 1취약한 근로환경에서 근무 하고 있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6,231명 직접고용 정규직화 2상 시 지속업무에 종사하는 <직접 금천구청 128명 시설관리공단 59명 비정규직 근무, 대안은 '기다리기' 고용 비정규직> 234명 추가 정 규직 전환 3<민간위탁 비정규 직> 실태조사 등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 현재 서울시 본청 사업소 및 투자 출연기관 등에서 일하는 간 접고용 비정규직은 총 6,231명 (2012.11.21 기준)이며, 공공부 문 직접고용 비정규직근로자는 총 1,889명(2012.10.31 기준)이 간접고용 근로자 란 청소 경 비 시설물관리 등 단순노무 용역 근로자로 공공청사 및 시설관리 에 종사하나 민간 용역회사에 소 속된 형태로 고용계약은 민간용 역업체와 하고, 실제 근무는 서 울시 공공청사 등에서 하는 근로 자를 말한 이에 따라 서울시는 먼저 종 사자가 가장 많고 임금, 처우가 가장 열악한 청소 근로자 4,172 명부터 2013년 직접고용 정규직 화를 추진한 그리고 2014년에는 시설 경비 분야, 2015년에는 주차, 경정비 등 기타분야 에 대한 직접고용 및 정규직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 진하며, 5년 후인 2017년에는 전 체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정규직 화한다 는 계획이 또한, 서울시는 직접고용분 야 공공부문 비정규직 234명을 2013년 1월 1일 정규직으로 추 가 전환한다 고 전했 한편, 금천구청은 구비로 보 조하는 비정규직은 없으나 국 시비 보조 비정규직 근로자가 128명(2012.10.16 기준)이며, 금 천구 시설관리공단에는 59명 (2012.10.16 기준)이 비정규직으 로 근무하고 있 금천구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구청 비정규직 근로자는 국 시 비 매칭이라서 정규직화하려면 재원 문제가 해결돼야 한 그 래서 (상부 기관의) 지침이 있어 야 (정규직화가) 가능하다 고 설 명했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서울시가 독립적으로 시민의 인권보호에 나서 큰 기대를 모으 고 있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2일 시정의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항을 독립적으로 조 사하여 권고하는 시민인권보호 관(이하 보호관 ) 3명 채용을 확 정하고, 내년 1월부터 업무에 들 어가기로 했다 고 밝히며, 시민 들은 시정 관련 인권침해 사항에 대해서는 보호관이 근무하는 시 시민인권 지켜드려요 서울시, 내년 시민인권보호관 운영개시 인권센터(서울시청 신청사 2층, 2133-6378~9)에 직접 상담 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신 속하고 효과적인 보호 조치를 받 을 수 있게 됐다 고 설명했 보호관이 조사할 수 있는 범위 는 서울시 및 소속 행정기관, 시 가 출자 출연해 설립한 기관, 자 치구(위임사무), 시의 사무위탁 기관, 시의 지원을 받는 각종 복 지시설 등에서 업무수행과 관련 하여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항이 서울시는 보호관의 역할에 대 해 보호관은 시정의 수행 과정 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항에 대 해 더욱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조 사를 수행하여 시민의 인권을 구 체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 한 또 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인권 관련 각종 시 정책 개선사 항에 대한 건의 및 시정권고 기 능을 함께 수행할 것이다 고 설 명했 서울시가 이번에 보호관으로 채용한 이윤상, 염규홍, 노승현 씨는 과거에 한국성폭력상담소,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 회 등에서 경험을 쌓은 민간 인 권 전문가이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마을신문 금천in은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와 제안을 받 고 있습니 생활글을 보 내주셔도, 기사 아이템을 제안해 주셔도 좋습니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와 주 세요 http://gcinnews.com gcinnews@gmail.com @gcinnews http://facebook.com/gcinnews
김치~찰칵! 대선 5 대선 주요 후보들의 공약 비교 3 복지 정책 어떻게 다른가?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 본지는 대선까지 주요 후보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10대 핵심 공약 중 남북관계, 노동, 복지에 관한 공약을 3회에 걸쳐서 게재한 40호에서는 세번째로 복지현황 관련한 공약을 살펴본 (순서는 기호순. 최복열 기자) 기호1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현재 현황 및 문제점 복지혜택을 반드시 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들의 경우에도 복지사 각지대가 광범위하게 존재함. 복지제도와 재정이 많이 확대되었지만,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체 감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임. 복지전달체계가 공급자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비효율성문제가 나타나고, 국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음. 목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하 여 개인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사회통합 구현함. 이행절차 및 이행기간 소득보장과 복지서비스를 균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 함.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일과 함께하는 고 용복지를 확대함. 복지와 고용의 연계를 강화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빈곤에 빠지지 않게 함.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여 의료비 때문에 집안이 망하는 일이 최소 화되도록 함. 수요자 중심의 전달체계 개편과 정책 조정기능 강화할 것임. 이를 통해 복 지 사각지대를 발생시키고 국민의 체감을 떨어뜨리는 공급자 중심의 부처 간 칸막이 복지를 개선함. 기호2번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현재 현황 및 문제점 실업난과 빈부격차확대, 세계 최저의 출산율, 세계 최고의 노인빈 곤율과 자살률 등 우리 사회는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음 경제성장의 과실은 재벌 등 특정 소수에게 돌아가는 반면 대다수 국민은 불안한 일자리와 양육비, 교육비, 병원비, 주거비 등 늘어나 는 민생지출로 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 가정폭력, 성폭력, 묻지마 폭력 의 증가와 함께 여성 및 아동에 대한 각종 성범죄 사건으로 불안심리 가중 목표 복지국가는 시대적 요청이며, 당면한 한국 사회의 여러 갈등과 분 열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고리 -복지국가를 향한 다양한 정책들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안전망이자, 새로운 일자리의 원천이며, 든든한 성장 동력 복지국가 5대 목표를 세우고, 복지국가 5개년 계획을 통해실천 -국민의 기본적인 소득 보장 -민생지출을 줄이는 공공인프라 및 복지서비스 강화 -전 국민의 건강할 권리와 치료받을 권리 보장 -일 가족 생활 균형과 돌봄의 공공성 강화 -폭력방지 및 정치 사회 문화적 성 평등 달성 이행절차 및 이행기간 무상보육 실시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아동 기준 40%까지 확충, 시간제 보육, 야간보육, 가정파견돌보미 등 다양한 형태의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 보 육교사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방과후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전면 확대, 연계 돌봄체계 구축 일 가정 양립,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체제 구축 -산전후 휴가 급여 및 육아휴직급여 수준 향상, 남성 출산휴가 2주 제도화, 남성육아휴직 1개월 통상임금 지급 어르신에게 편안한 노후를 보장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 및 대상 확대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2017년까지 전체 노인의 10%까지 확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차별 없는 사회참여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2배 인 상 및 부가급여 현실화, 장애등급제 폐지 및 욕구별 지원체계 구축 건강할 권리와 치료받을 권리 보장 -의학적 타당성이 인정된 비보험 진료 항목, 환자간병 등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여, 입원환자의 본인부담률을 10%로 낮춤 -연간 환자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를 단계별로 실시 기호3번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현재 현황 및 문제점 건강보험료 꼬박꼬박 내도, 큰 병에 걸리면 가계가 휘청거림. 대형병원에는 줄을 서 기다려야하며, 지방 병원에는 의사가 없어 서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없음.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19% 수준으로 OECD 국가들보다 7~8% 낮은 수준임. 법률상 세율 구조는 누진세 형태로 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누 진성이 약해서 고소득자와 재벌의 실질 세율은 명목세율에 비해 훨 씬 낮음. -법인세와 소득세의 최고 세율구간 세율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음. 주요 나라들 2008년 금융위기 후 고소득층 과세 강화하고 있음. 낮은 세율은 앞으로 계속 늘어나는 복지재원을 마련하는 데 걸림 돌로 작용함. 각종 비과세 감면 혜택은 세수를 줄이고 누진성을 약화시킴. 목표 병원비 가계부담 경감 공공 의료 확충 의료민영화 중단 건강불평등 해소 고소득층과 재벌의 세금 부담을 높여 세수를 확대함. 각종 비과세 감면 혜택을 축소, 폐지하여 세수 누락을 방지하고 누진성을 강화함. 이행절차 및 이행기간 모든 진료에 건강보험적용, 연간 병원비 100만 원 이하로 한정, 미취학아동 완전 무상의료 의료민영화 중단과 민영의료보험 규제 강화 -민영의료보험의 규제를 위한 보충형 민영의료보험법 제정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과 간병서비스 보험 적용 -간병서비스 건강보험 적용과 의료인력 확충을 통해, 중장기 입원 환자와 가 족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간병서비스 제공 의료인력 확충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개선 -의료인력이 OECD 국가 평균 대비 절반 수준, 간호인력 1인당 환자 수 대폭 축소 건강불평등 해소 -소득, 지역에 따라 유병률, 사망률의 차이가 나지 않도록, 건강영향평가를 제 도화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 세율 상향 -소득세 최고 세율을 38%에서 50%로 상향 -과표 1,000억 원 이상 법인소득에 대해 법인세율을 22%에서 30% 상향 각종 비과세 감면 혜택을 축소, 폐지 -일몰 도래하는 감면 조항은 원칙적으로 종료 -소득재분배를 위한 조항은 조세지출보다 재정사업으로 전환
6 40호 2012. 12.15~12.27 노동 "근로기준법 준수하라" 법 좀 지켜라 노동자의 미래가 11월 30일 고용노동부 서울 관악지청 앞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 고발 및 서울디지털 단지 노동권 개선을 위한 협약 촉구 기자회견 을 하고 있 세상에는 다양한 이유로 억울 한 사람이 많 그 중에서도 13 만여 명의 노동자가 일하는 서울 디지털단지(구로 금천지역 디지 털단지)에는 같은 이유로 억울한 노동자가 유독 많 모두 경영 자가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아 생긴 억울함이 그런데 더 심 각한 것은 그 억울함을 풀어줘야 할 정부기관조차 눈 감고, 귀 막 은 채 복지부동 하고 있다는 것 이 법과 정부로부터 보호받지 못 하는 노동자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기 위해 시민 사회 단체들이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 서울남부지역 노동자 권리 찾 기 사업단인 노동자의 미래 는 11월 30일 오전 고용노동부 서 울 관악지청 앞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 고발 및 서울디지털단 지 노동권 개선을 위한 협약 촉 구 기자회견 을 열었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10월 말부터 디지털단지에서 노동법 을 지켜라 라는 캠페인을 하면서 진행한 서명운동에 노동자 수천 명이 참여했다 고 밝히며, 경영 자가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는 곳이 많 밤늦게 연장근로하고 도 연장수당을 못 받고, 근로계 약서 한 장 받지 못해 임금 떼이 는 등 해도 해도 너무한 사연들 이 있다 고 노동자들의 억울한 사연을 전했 또한, 경영자들은 노동자들 이 피눈물 흘리지 않도록 근로기 준법을 준수하고 최소 기준만큼 은 지켜달라 고 요구하며,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 노동부 관악지청, 구로구청, 금천 구청은 노동자의 요구에 귀 기울 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고 촉구했 이들은 근로기준법 제17조는 근로계약 시 임금의 구성항목 계산방법 지급방법, 근로시간, 휴일, 연차휴가에 관한 사항이 명시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도 록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노 동자의 요구가 없어도 무조건 근 로계약서를 교부하도록 하고 있 "고 말했 뿐만 아니라 "제 53조는 노동자가 동의하는 경우 연장근로를 시행하고, 제56조에 따라 연장수당을 지급하도록 규 정하고 있으며, 제46조는 사용자 의 귀책사유로 휴업 시 평균임금 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고 설 명했 그러면서 근로계약서 교부, 무료노동 금지, 근로자건강센터 설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민주노 총 서울본부 남부지구협의회) 사(서울디지털단지 사용자협의 회) 정(고용노동부 관악지청, 구 로구청, 금천구청)이 근로기준 법 준수 협약 체결을 해야 한다 고 제시했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이후 근 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 한 진정, 청원, 고발 30건을 관악 지청에 접수시켰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보면 고용노동부의 역할에 관해 근 로자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한 다 고 규정돼 있 하지만 법으 로 보장된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 장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많음에 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가 손 놓 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비판 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후 저녁 6시부터 촛불문화제를 진행했 노동자의 미래 는 구로 금천 지역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권리 를 찾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 며,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비롯 한 지역의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고 있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노동자의 미래 가 기자회 견에서 밝힌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 금속 제조업체 C사는 채 용 면접 시 월 200만 원을 주 겠다고 하여 노동자를 고용한 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 고, 실제로는 160만 원만 지 급 의류 생산업체 K사는 1 주 평균 54시간 노동을 시키 고도 법정 연장수당을 지급하 지 않고, 최저임금 위반 IT업체 L사는 정규 출근 시각이 9시인데 8시 40분까 지 출근하라고 강요하며, 8시 40분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 노동자들에게 지각비 징수. 또한, 업무 종료 후에도 1시 간씩 강제적으로 무임금 업무 교육 실시 콜센터 업체 M사는 연 장근로 시 시급 5,000원 기준 적용(올해 최저임금에 따르면 연장근로 시급은 6,870원 이 상이어야 함). 노동자가 지각 하면 시급 6,000원 기준을 적 용하여 임금 삭감 콜센터 업체 C사는 연장 수당을 30분 단위로만 지급. 즉, 퇴근 시각에서 29분 연장 근로를 하면 무임금. 59분을 일하면 30분치 임금만 지급 함. 교육감도 뽑아요 대선에 묻힌 서울시 교육감재선거, 진보성향1명, 보수성향 4명 등록 12월 13일 제 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 첫날, 금천구 금나래아트 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료를 하고 있 12월 19일은 제18대 대통령선 거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감 재 선거도 함께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자 로 5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보 대 보수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 진보진영에서는 단일후보로 결정된 이수호 후보가 등록했 하지만 보수진영에서는 단일후 보인 문용린 후보 외에 보수성 향의 이상면, 최명복, 남승희 후 보 등이 등록함에 따라 결과적으 로는 단일화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 진보진영의 이수호 후보는 주 요 공약으로 서울형 혁신학교 확대와 모든 학교 혁신 추진 원격연수원 확대운영 및 학습연 구년제 확대 등 교사 전문 역량 함양 지원 프로젝트 추진 유치 원 원아 학급당 20명 이하 감축, 공립유치원 증설 급식의 질 향 상과 유치원 고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특목고 정상화 와 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 등을 내놓았 보수진영의 문용린 후보는 주 요 공약으로 대규모 학교를 소 규모 학교로 전환 교육연구년 제 확대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 실시 및 CCTV 설치 확대 서울 학교SOS본부 설치 3~5세 유 아 무상교육 실시 및 서울평생학 습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 곽노현 전 교육감의 잔여 임기 인 1년 6개월 동안 서울시 교육 을 책임질 이번 선거도 진보 대 보수의 대결이 그렇기에 그 결과가 자못 궁금해진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김치~찰칵! 인물 7 금천in이 만난 금천 人 대통령 후보 김소연 노동자 대통령을 꿈꾸다 지난 7일 서울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정문앞에서 유세를 막는 경찰의 시위진압 차량 위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는 김소연 대통령 후보 지난 11일 김소연 대통령 후보는 경남도청에서 정리해고제 철폐!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 12월 19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날이 바로 코앞에 왔 기호 1번 새누리 당 박근혜 후보와 기호2번 민주통합당 문 재인후보가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와 연이 깊은 후보가 눈에 띈 바로 기호 5번 무소속 김소연 후보 김소연 후보는 현재 금천구 시흥3동에 살고 있 또한 김 후보가 그동안 줄기차 게 활동해 온 기륭전자도, 갑을전자도 구 로공단에 있 김소연 후보는 1970년 생으로 5남매 중 첫째로 태어나 올해로 만 40살이 19살 정화여상의 재단비리에 맞써 싸우면서 새 로운 삶을 알게 되면서 대학을 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살 것을 고민하게 된 이후 23살에 구로공단에 노동자가 됐고, 27살에는 갑을전자 노조위원장이 되었고, 이후 기륭전자에 입사에 6년간의 정리해 고철회 싸움을 이끌었 23살, 1992년 구로공단 그때는 일자리가 많았 하지만 지금 과 크게 다르지 않았 장시간 저임금 노 동이라는 점에서. 맨 처음 들어 간 곳이 3 공단 갑을전자 3교대 사업장이라 밤 새 워 일했 그는 스스로를 현장체질이라 한 장시간 저임금이라도 심야노동이라 해도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았 한 번은 동료들과 여의도 공원에 자전거를 타러 갔다가 회사로부터 몇 시간 동안 취 조당하는 일이 있었 자전거를 타러 간 동료 중 한 명이 학출(학생운동 출신)이었 던 거 학출을 중심으로 어용노조를 민 주화하는 움직임이 많았는데 감시와 탄압 이 심해 마지막까지 노조를 민주화 시킨 것은 이른바 학출이 아니라 고졸 출신이 자 후에 부위원장이 되는 친구달랑 둘이 었 갑을전자는 부도가 나고 폐업을 했 이 과정에서 회사는 망해도 사장은 사 는 관행을 깨기 위해 투쟁을 하였고 우리 노동자들의 임금채권을 가능한 제대로 찾 았 기륭전자 1,895일 2000년대 후반기 비정규직 철폐 투쟁 의 상징이 된 곳이 기륭전자 김후보는 2002년 기륭전자에 입사했 2005년 노 동조합이 만들어졌을 때 비정규직으로는 가장 오래 근무하고 있었 당기 기륭전 자는 생산직의 대다수가 파견노동자였 생산직 파견은 불법이 하지만 불법은 줄지 않고 공단 전체에서 늘어만 갔 잘 못된 것이지만 고칠 힘이 없었 노조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 그러다가 정규 직 노동자도 임신을 하니 출산휴가는 커 녕 퇴직을 강요당하는 사건이 있었고 이 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문자로 해고하는 사태를 낳고 해도 너무한다는 마음이 모 여 노조를 만들었 불법이면 당연히 고 쳐야 한 하지만 노동부와 검찰이 불법 파견을 결정해도 그들에게 닥친 것은 묻 지마 해고였 모든 조합원 모든 비정규 직을 해고시켰 불법은 사장이 하고 피 해는 노동자가 받았 억울했 이렇게 물러 날 수 없었 그것은 불의가 이기는 것이기 때문이 그래서 투쟁에 나섰고 5 번의 고공농성, 삼보일배, 3번의 단식 투 쟁, 1,895일을 싸우면서 94일을 굶기도 했 그렇게 5년, 지금은 여야도 그 심각함 을 말하는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이 되었 대통령 후보로 나서다 통합진보당 사태를 거치면서 노동자들 의 마음 상처가 컸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노동자 민중이 행복한 세상이 그래서 최근 10년 간 정리해고와 비정 규직에 맞서 가장 열렬히 투쟁했던 노동 자들이 마음을 모아 새로운 노동자 진보 정치를 논의했 그때, 김후보는 '생색내 는 특권 후보가 아니라 구속을 각오하고 투쟁하는 후보로 대통령 선거 운동이 아 니라 선거 투쟁을 하자고 제안한 처음 한진 중공업의 희망버스 김진숙부터 여덟 분 정도가 후보로 논의 되었 김후보는 자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전무했 하 지만 물망에 오른 분들이 집행유예 등이 있었 그래서 결과적으로 십자가를 짊 어지게 된 것이 김 후보는 기륭투쟁이 끝나고 쿠바에 간 적이 있 쿠바는 국민소득은 우리보 다 적은데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하고 있 었 가난한 사람들이 사람으로 존중받 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돈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자는 사람들의 의지임을 보 았 정치도 그래야 한 정리해고 비정 규직 없는 세상은 꿈같은 얘기가 아니 불과 10년 전만 해도 정리해고나 비정규 직은 없었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 가능하다는 낙관을 하고 이번 대 선투쟁을 잘해서 서민들이 더 힘들어 질 2013년 투쟁을 힘 있게 준비하겠다고 한 금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굴뚝 공장이 아파트형 공장으로 바뀌었 하지만 그 안에서 일하는 우리 노동자 처지는 바뀌지 않았 높고 화려한 건물 이 윤기 나는 도로가 사람의 삶을 값지게 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한 임금은 최저 임금, 잔업은 의무, 초단시간 노동은 이제 호출노동까지 극단화되었 바꿔야 한 바꾸기 위해 우리 노동자 민중이 단결하 여 조직되고, 투쟁으로 연대해서 우리가 우리의 일터 그리고 공단의 주체가 되어 야 한 노동조합을 만들고 근로기준법 을 지키는 것은 최대권리가 아니라 최소 권리 그런데도 노조 조직율이 1%도 안 된 이것은 서울 디지털 단지가 아직 사 람의 일터가 아니라 노예의 일터와 다름 없다는 것이 돈 중심의 세상을 사람중 심의 세상으로 바꾸는 데 그 첫걸음이 우 리의 일터 우리의 삶터에 고통받고 배제 당하고 그래서 저항하는 사람들과 기꺼이 연대하는 마음이 이 마음을 되찾자는 것이 김후보의 마지막 말이었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자유로운 광고 12월 24일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엄마 선자 씨의 61번째 생신입니 다이어트 하라고 매일매일 채소, 과일 도시락 싸주시는 엄마의 소망이 이루어 지도록... 다이어트 열심히 할께요~ 엄마 사랑해요
8 40호 2012. 12.15~12.27 뉴스브리핑 주간 뉴스 브리핑 내 맘대로 순위 꽃처럼 한철만 사랑할게 아니라면, 세상을 보아야 합니 1위. "충격적..MB 정부 발표는 허구였 " 인천 송도에 들어설 녹색기후기금 (GCF)의 재원을 2020년까지 8,000억달러 (약 880조원ㆍ단기재원 포함 8,300억달 러) 조성한다는 장밋빛 전망은 허구로 확 인됐 실제 기금 조성은 난항을 겪고 있 는데도 정부가 잘못된 정보를 발표한 탓 이 재원 규모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당 초 예상했던 연간 3,800억원 경제적 파급 효과(한국개발연구원 추산)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 11일 한국일보 취재 결과 지 난 10월 GCF 사무국 유치 발표 당시 '국 제통화기금(8,450억달러)에 맞먹는 초대 형 국제기금 탄생'이라고 대서특필된 것 은 기획재정부가 '2020년까지 매년 1,000 억달러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잘못된 보 도자료를 발표했기 때문으로 확인됐 내년부터 2020년까지 8년 간 총 8,000억 달러가 조성된다는 계산이 여기서 나왔 기금 총 규모는 지난 8일 카타르 도하 에서 폐막된 UNFCCC 총회에서 논의됐어 야 했지만, 선진국들이 경기 악화를 이유 로 논의 자체를 미뤄 정해지지 않았 애 초에 8,000억달러는 근거가 없었던 것이 기재부 관계자는 "기금 규모를 8,000 억달러라고 제시한 적이 없다"며 "언론 보 도가 나온 뒤 기자들에게 해명했다"고 말 했으나 보도 전 이를 바로잡지 않았 더구나 선진국들이 2020년부터 돈을 내놓더라도 100% GCF 사무국으로 들어 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선진국들은 기금 조성에 발을 빼 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잘못된 정보로 실체도 없는 8,000억달러짜리 기금을 주 무르게 됐다고 호들갑을 떤 셈이 기금 규모가 줄어들면 500명에서 수천명에 이 른다고 했던 GCF 사무국 인원, 이에 따른 경제효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 뻔 하 대통령은 그렇다 치고, 대서 특필한 언 론사들은 사실확인에 대한 기준도 없나 보 2위. MB에서 박근혜로 '6대 민영화'몰 려온 지난 8일 광화문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규 모 유세전이 벌어졌을 때, 서울역 광장에 서는 민주노총 산하 단체, 시민 사회 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공 부문 민영화 반대 공 동행동'의 집회가 열렸 새누리당-이명박 정부의 공공 부문 민 영화 정책은 5년 내내 집요하게 추진돼 왔 현재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청주공 항, 인천공항 면세점 민영화, 철도 관제권 회수, 상수도 민간 위탁,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 가스 민영화, KS인증 민영 화 등도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 공 공서비스 전반에 걸친 민영화 박근혜 후보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자격으로 지난 2005년 "현 정부(참 여정부)에서 공기업 민영화 방침도 거의 백지화됐는데 우리가 집권하면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주목된 공동행동 측은 "요금 폭등, 혈세 낭비, 비정규직 확산, 안전 소홀, 서비스 질 저하 를 초래하는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에 맞 서 범국민적 투쟁을 조직하고 함께 할 것" 이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공공부 문 민영화를 추진하고 방조하는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주장했 정책 결정권자들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 하던 오는 19일 대선을 '민영화'에 대한 신 임 투표로 이해할 것이 3위. 연말정산 아는 만큼 챙긴 달라 지는 사항은? 직장인들 사이에 13번째 월급으로 불리 는 연말정산의 시즌이 돌아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무주택 서민근로 자의 월세 부담 완화가 눈에 띈 공제범 위는 낸 월세의 40% 공제한도는 주택 월세공제,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 공제, 주택마련저축공제를 합해 300만원 까지 또 기존엔 금융기관에서 빌린 월 세비용만 공제가 인정됐으나 올해부터는 대부업자가 아닌 개인이나 지인들로부터 빌린 돈도 월세 공제를 받게 된 또 소 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근로자의 총급여 액 한도도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 로 조정, 대상을 확대했 아울러 부양가 족이 없어 대상에서 제외됐던 미혼 사회 초년생 근로자들도 월세액을 공제받도록 규정을 완화했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공제율은 지 난해와 동일한 20%지만 직불(체크)카드 사용분은 올해도 우대를 받는 지난해 25%였던 직불카드 공제율은 올해 30% 로 상향조정됐 또 정부에 등록된 국내 1500여개 전통(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살 경우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공제혜택 도 30%로 상향된 공제한도는 총급여 의 20% 중 적은 금액이지만 전통시장 사 용분은 100만원까지 한도가 추가된 기 부문화 확산 차원에서는 법정기부금의 이 월공제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 올해 낸 법정기부금 공제혜택이 내년이나 후년에도 유효하다는 얘기 꼼꼼히 따 져보고, 놓치는 것 없이 꼭 받아내자.. 4. 선거 때 돌아보는 정치 영화 추천. 대통령선거가 코앞에 다가왔 드라마 틱한 선거라는 분야를 영화가 외면했을 리 가 없 올 대선에도 '26년'이나 'MB의 추 억', '백년전쟁', '남영동 1985'등이 쏟아져 나왔 그래서 지난 선거관련 영화 추천 해 본 한국영화로는 대통령 선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인과 음모를 다룬 스릴러물 <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 감독 강우석)나 집창촌의 윤락녀가 국회의원 선 거에 출마한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003, 감독 송경식), 한 마을의 이장 선 거를 둘러싼 권력 갈등을 묘사하지만 사실 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했던 <이장과 군수>(2007, 장규성) 같은 영화가 있 불행히도 이들 영화는 대중으 로부터 큰 사랑을 받지도 못했고 평단에서 도 환영 받지 못했 헐리우드 영화로는 올해 개봉한 제이 로 치 감독의 <캠페인>(The Campaign)이 있 과거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스미스씨 워싱턴 가다>(1939)나 앨런 J. 파큘라 감독 의 <대통령의 음모>(1976)을 비롯해 <닉 슨>(1995, 감독 올리버 스톤), <프라이머리 컬러스>(1999 마이크 니콜스 감독>, <킹메 이커> (2011, 감독 조지클루니), <불워스> (1998, 감독, 워렌 비티), <비밀투표>(2002, 감독 바박 파야미), <스윙 보토> (2008 감 독 조슈아 마이클 스턴) 등이 있 일반적으로는 선거를 둘러싼 음모 중심 의 영화이지만, 또한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를 명확히 보여주는 점에서 추천해 본 그런데, 구하기 좀 어려울 듯하^^ 김량남 시흥4동에 거주하며 일하는 삶이 아름 다운 금천청년회 회장을 역임했 초등고학년을 위한 중등수학 겨울방학 뉴베리(New Berry) 영어독서논술 현교육의 문제 불필요한 연산이 너무 많은 반면 시험에 대비한 지루하고 단편적인 공부가 많 증명, 공식 유도, 수학사 등 수학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 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목표: 사고력 위주의 창의적인 문제를 선별하여 깊이 생각하는 훈련을 한 중1~2 과정 중 핵심적인 개념을 선별하여 논증을 하도록 한 중고등 과정에서 사용하는 연산 역량을 배양한 수업 진행 - 주 2회 1시간 강의식 수업 / 나머지 요일은 수준별 개인지도 - 기존 수강생 10만원, 여타 학생 15만원 수업내용 경우의 수 및 확률, 수열 3) 일차 방정식.부등식 / 일차 함수 도형( 증명과 논증 위주) 수론 및 기수법(- 묶음기수법, 위치 기수법 / 10진법과 2진법 ) 뉴베리 영어논술 이란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청소년 문학상인 뉴베리(New Berry) 수상작 3권을 방학 기간 중 영어원서로 읽고 논술 및 토론을 하는 최고의 영어교육 프로그램 슬로건 리딩은 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 -미국 언어학자 스티브 크라센 교수 영어고수만 영어원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영어원서 읽기로 영어고수가 되는 것이 -원성묵 선생 담당교사 대상 - 영어가 어려운 중고생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초중생(뉴베리 수상작은 특목고 필독서) -영어원서를 한번도 읽어보지 못한 학생 -영어의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학생 -단, 당장 시험성적이 급한 학생에게는 권하지 않음 문의 : 나눔학원 010-3455-0704 (독산2동 정훈단지 위치)
교육/사회적경제 김치~찰칵! 황혼에 불태우는 학업의 열정 9 금천구 사회적 경제 소식 열정이 활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실무 교육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 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실무 교육을 실시하여 기업 운영에 필 요한 필수 정보를 자기주도적 학습 과정을 통해 습득토록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자 기획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실무 교육 이 10월29일 부터 11월 28일 까지 4회에 걸쳐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제 2강의실에서 진행됐 사회적경제기업가로서 견지하여야 할 인사관리 원칙, 회계기장, 세무관리에 대한 교육이 이루 어 졌으며, 사회적기업 창업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기업을 운영할 때 필요한 실무 지식 위주로 교육이 진행됐 로드스꼴라! 직접 그 현장을 방문하다 제3기 금천구 사회적기업가 학교 6차 워크숍 매주 수요일 가산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상록수 학교에서 한 어르신이 수학을 공부하고 있 공부가 이렇게 좋을 수 없다 일, 이, 삼, 사, 오, 하나, 둘, 셋, 넷, 다섯 숫자를 소리 내어 읽는 목소 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 수학 공부 열기로 가득한 이곳은 가 산초등학교 다목적실이 책상 위에 생전 처음으로 접 한 수학책을 올려놓고, 돋보기 안경 너머의 두 눈동자를 반짝 이는 학생은 다름 아닌 가산동 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또 한, 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은 가산초등학교 박승선 (60) 교장이 11월초부터 매주 수요일, 가 산초등학교에서 수학과 역사를 격주로 배우는 상록수 학교 가 열리고 있 기자가 방문한 11 월 28일에는 수학을 공부하는 날이었 상록수 학교 란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가산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산종합사회복지관 과 연계하여 가산초등학교 박승 선 교장이 초등학문을 교육하는 것인데, 이는 가산종합사회복지 관 자원봉사 선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인 금천 구 노인 초등학교 체험 사업 의 일환이 과거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 은 상록수 학교 에서 숫자를 세 고, 덧셈 뺄셈을 하면서 공부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 올해 84세인 김순옥 할머니 도 선생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놓 치지 않으려고 두 귀를 쫑긋 세 워 집중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 온갖 풍파를 헤치며 살아온 세월의 무게만큼 주름진 손으로 연필을 꽉 쥐고 쓰는 모 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 김 할머니는 살날이 얼마 안 남았 지만 뒤늦게라도 이렇게 공부하 니 재미있고, 정말 좋 며 수 줍게 웃었 어렵지 않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려운 것이 있 어도 선생이 가르쳐주니까 괜찮 다 고 답했 수업 도중에 박승선 교장이 내년 3월 4일, 1학년 입학식 때 여러분도 함께 입학식을 하고, 1년 후에는 학교장 명의로 명예 졸업장을 드리겠다 고 얘기하 자 윤계순(80) 할머니는 두 눈 에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합니 다 라고 가늘게 떨리는 목멘 소 리를 내셨 황혼의 나이에 공부하는 어르 신들의 즐거움만큼 상록수 학 교 에서 연상의 제자(?)를 가르 치는 박승선 교장의 기쁨도 남 다를 듯하 박 교장은 제 부 모가 글을 모르신 그래서 (글 을 모르시는) 어르신들에게 배 움의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 며 내년에는 상록수 학교에서 봉 사 할 재능기부 교사가 4명 더 확보됐 (상록수 학교를) 활성 화해서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공부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는 소감과 계획을 밝혔 또한 덧 붙여 어르신들이 상록수처럼 늘 푸르고, 젊게 사셨으면 좋겠 다 는 바람도 전했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11월 30일 금천구 사회적 기업가 학교 수강생들은 현장 워크숍으로 수원시 장원구의 에코버튼(주)의 "에코레시피" 와 충남 조치원의 (주)두레마을을 방문하였 이날 수강생들은 "에코레시피"에서 사회적기업 관련 교 육을 받고, 더불어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직접 체험하였 (주)두레마을에서는 친환경 세차사업장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 서로서로 으쌰 으쌰!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제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금천구와 성북 구등 8개 기초지자체에서 "사회연대경제포럼"을 공동제안 해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구성과 관련 규약을 제정하고 있는 중이 사회적경제 정책 어젠다 발굴 및 여 론 확산, 지자체장 네트워크 구축으로 협력방안 강구,지자 체간 우수 정책 제도의 벤치마킹 및 협업 강화, 사회적경제 주체와의 협력모델 개발, 사회적경제 성장정책을 전국으로 확산 시행 하는 등의 역할제시를 하였 규약안의 주요 내 용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목적으로 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시 책 및 발전계획, 사회적경제 법령 제도개선 사항 및 조사 연구 분석 교육 관련 사항, 중앙정부, 타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의 조정 및 건의요청 사항' 등의 사항을 심의하는 기능 등이 있 청예단, 아산상 수상 지난 17년간 학교폭력으로 멍든 청소년들의 치유는 물론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청소 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이 제24회 아산상을 수상했 아 산상은 지난 1989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설 립자인 아산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 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호행을 실천해 온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국내에서 호암상과 더불어 사회복지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 김종기 청예단 이사장 은 청소년 단체가 이렇게 권위 있는 큰 상을 받은 일이 처 음이기에 매우 영광스럽지만 한편, 아산상 수상이 우리 사 회에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문제를 반증한다고도 생각 되어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고 전했 사회적기업지원센터
10 40호 2012. 12.15~12.27 기획 정 있는 시장, 현대시장을 찾아가다 좁은 길에서 사람끼리 부딪히는 게 전통시장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획기사 3. 문일고등학교(교장 이정희) 신문반 학생들이 금천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리즈로 기사를 작성했 이 기사는 제1회 금천청소년 연합축제인 두근거릴 즐 과 문일고 창의적체험활동종합발표회에 전시되었 (지도교사 : 전정석, 전형주) 본지는 5회에 걸쳐 기사를 연재한 언제나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한 현대시장 시흥1동 856~888번지 일대에 285개 점포가 들어선 현대시장 (상인회 회장 박봉문)은 금천구 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이 시흥사거리 희명병원 뒤부터 시작되어 법원단지까지 이어지 는 600m 가량의 좁은 골목에는 빼곡히 점포가 들어서 있 오 후 4시가 되자 하교를 하는 학생 과 직장인, 장을 보러 온 아주머 니들로 시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바글바글하 이곳 저곳에서 식 욕을 자극하는 떡볶이와 순대 냄 새, 반찬가게에서 맛보라고 나눠 준 양념 게장의 맛, 그리고 탐스 러운 무지개 빛깔의 과일들이 오 감을 자극한 지난 몇 년간 세계의 경제가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시장의 인심은 변화가 없 현 인터뷰에 응해주신 의류 가게 대시장은 상인회를 중심으로 2011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주 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을 갖춘 현대적 전통시장이 야채, 생선, 건어물 등이 중심인 현대시장은 주말동안 독산동길 (20m 도로)의 주차를 허용하고 명절 기간 동안 추가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고객 맞이에 부심하 고 있 특히 대형마트에 비해 명절 음식 준비 비용이 적게 든 다는 점을 광고하며 전통 시장 이용을 권장하고 있 하지만 현대시장은 시장 등록 이 2007년에 되었음에도 불구하 고 아직은 부족함이 있 전통 시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온누 리 상품권(중소기업청, 시장경영 진흥원 발행)의 가맹점은 전체 점포 중 62%에 불과하 금천 구 관내의 비슷한 품목을 다루는 남문시장은 모든 점포에서 상품 권을 이용을 할 수 있으며 건너 편의 대명시장도 88%인데 반해 상당히 적은 수치이 또한 편 의시설의 부족으로 주차가 어려 운 점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 제가 많이 남아있 또 5년간 현대시장 내에서 의 류점을 운영하시는 000씨는 "좁 은 길에서 사람끼리 부딪히는 게 전통시장"이라며 "구청에서 길에 물건을 내놓는 것에 대한 단속을 줄여달라"고 부탁했 길 건너 편의 대명시장에 비해 점포가 오 밀조밀하게 붙어있다는 점을 강 점으로 내세우며 훨씬 전통시장 답다고 말한 또한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으로 인한 수 수료가 영세 상인들에게는 큰 부 담이라며 관련된 정책적, 경제적 지원이나 다른 대안을 요청하고 있 상인들이 직접 주축이 되어 상 인회를 구축하여 문제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나가며 현대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 그런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있어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시장에 많 은 사람들이 찾는다면 불경기에 대한 극복도 어렵지만은 않은 문 제일 것이 문일고 신문반 강 한(2학년), 김태영(2), 김상현(1학년), 최지용(1), 한재환(1) 문일고 신문반 인터뷰. 금천구청 지역경제과 박정환 주무관 우리동네 전통시장에 대하여 1. 현대시장 기자 : 구체적인 현대시장 현대화 사업은? 박 주무관 : 아케이드와 주차장을 설 치하는 등 시설적인 현대화뿐만 아니라 상인회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공동배 송 서비스에 차량을 지원한 또한 대형 마트 및 SSM의 의무휴업일에 맞추어 매 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지원하고 있고, 이 밖에도 상 인회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면 타당 성을 판단한 후에 10% 정도의 상인회 부 담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 기자 : 현대시장의 온누리상품권 가맹 점 비율이 다른 시장들에 비해 낮은 이유는? 박 주무관 : 현대시장은 서울에서 손 에 꼽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시장이 장사가 잘 되기 때문에 굳이 상인들이 필 요성을 느끼지 않아 가맹을 하지 않는 것 이지 가맹이 어렵다거나 다른 이유는 없 기자 : 카드의 수수료가 커서 등록을 하지 않는 영세점이 많은데 대안이 있는가? 박 주무관 : 카드 수수료가 많고 적음 이 문제는 아니 비록 등록을 하지 않는 것이 현행법상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분 이기는 하지만 현재 시장 내에 노점과 같 은 영세업자도 많고 대부분의 업소에서 흥정에 따라 상품가격도 달라져 소비자도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이점도 있 2. 대명시장 기자 : 대명시장에서 먹거리 시장으로 의 발돋움이 추진 중이라고 들었 박 주무관 : 빛의 거리조성 등 정부의 지원으로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채 소, 과일 등 1차 상품에 대한 경쟁률이 현 대시장이나 주변 대형마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그래서 상인회에서는 대명시 장 및 주변 상점가를 먹거리 장터로 발돋 움해 시장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 중이 기자 : 상인들 교육이 있는데, 어떤 식 으로 진행되는가? 박 주무관 : 중소기업청 및 시장경영 진흥원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다른 시장 의 성공사례 등 상인들이 받고자 하는 교 육을 해주고 수료증, 졸업증을 준 상인 들 스스로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 고 또 원하고 있으며 구에서는 2010년도 부터 남문시장을 비롯해 현대시장 대명시 장 상인회에 상인대학 과정을 지원해 왔 하지만, 시장의 상인들이 매우 바쁘고 모든 상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에는 부 족한 것이 사실이 향후 이러한 기회가 지원되지 못한 시장과 상인회부터 지원하 려는 등 많이 노력중이 3. 우시장 기자 : 현재 우시장이 시장으로 등록되 어 있지 않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박 주무관 : 과거 시장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였지만, 현재 시설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경영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우시장 상인 들은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 상인회를 구성 등록하였고 현재는 전통시장으로 등록이 진행중이 기자 : 정부의 지원으로 우시장에서 환 경개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는데, 구 체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박 주무관 : 지저분한 주변 환경을 개 선하기 위해 보도 교체 사업으로 걷고싶 은 길을 조성하고 한 달에 두 번 정도 정 기적인 청소활동을 통해 주위 보도를 청 결하게 유지할 계획이 향후 청결함을 강조한 이미지 마케팅으로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어하는 시장을 만들 것이 4. 남문시장 기자 : 문화와 시장을 접목시키는 문 전성시 프로젝트 로 남문시장이 꽤 활성 화가 되었는데 지자체가 이러한 프로젝트 를 다른 시장에도 추진하려는 계획이 있나? 박 주무관 : 예산이 굉장히 많이 투입 되는 계획으로 전국에 몇 곳 없을 정도의 프로젝트이 우리 구에서는 현재 남문 시장이 지원을 받고 사업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다른 시장에 추진하려는 계획은 없 지역경제과 박정환 주무관과 문일고 신문반 취재기자단 기념촬영 기자 : 남문시장은 다른 시장과 달리 상인들이 협동조합으로 뭉쳐있어 결속력 이 남다르다고 하는데, 상인회와 협동조 합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박 주무관 : 상인회는 전통시장 및 상 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시장 내 상인들의 동의를 얻어 기초자치단체에 등 록하여 비교적 등록절차가 단순하고 용 이하 협동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에 의해 설립되며 조합원들의 출자를 통 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아 야 하므로 일반 상인회보다는 설립 조건 이 까다로우며 그만큼 조직력과 결속력이 단단하 문일고 신문반 장 준(2), 박찬우(2), 이은석(2학년)
김치~찰칵! 마을만들기 11 만화가 박재동 화백 강의록 우리 동네는 자랑스럽습니다 본지는 마을공동체 복원, 지역이 대안일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가산종합사회복지관과 강사들의 협조로 행복 학교의 강의록을 게재합니 10월 29일에 진행된 2번째 행복학교는 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삶터 가꾸기'입니 10월 29일 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박재동 화백 이 '삶터 가꾸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 우리 동네에 폐지를 줍는 할머니가 있 습니 2005년도에 처음 봤는데 지금 도 폐지를 줍고 있습니 나무처럼, 있 는 듯 없는 듯 정물화 같은 느낌입니 저 할머니의 폐지가 차곡차곡 쌓이는 것처럼 내 인생과 내 그림도 차곡차곡 쌓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 니 저는 노량진동에 살고 있는데 우리 동 네에 사는 사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 그래서 지인들에게 '우리 마을에 놀 러오라'고, '보여줄 것이 있다'고 말합니 노량진 1동의 도장 새기는 사 람, 육교, 노량진역 풍경 등 이게 우리 동네다 라고 자랑을 합니 이 동네는 시골과는 다릅니 도시의 마을은 잠만 자는 사람, 가게를 하는 사람, 잠시 왔다가 지나는 사람 등이 다양합니 공간적으로 우리 동네가 무엇인 지도 명확치 않지요. 사실 동네 라고 말하는 것이 맞나? 살짝 고 민도 됩니 저는 마을에 대하여 많이 알아 야 한다고 생각합니 전입신고 를 하면 00동 홈페이지로 알려주 고 자기소개하고, 집안도 소개하 면 어떨까요? 서로 알면 정이 갑니 여기 가산동의 주민들이 만드는 가산 동 백과사전 이 있으면 멋지지 않을까요? 분명 지역을 엮어내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 문화적으로 접근해도 어린이 그림대 회를 하거나 동 축제를 할 수 있겠지요. 미술과 음악뿐만 아닙니 당구를 치는 것도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입니 당구축제, 김밥축제, 치킨축제 등 우리 가 하는 일들 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 얼마전 자신을 예술가라고 소개하는 택시기사를 만났습니 내 택시손님 을 즐겁게 해주는 내가 바로 예술가가 아닌가? 라는 이야기지요. 택시운전사 가 예술가라는 생각은 한번도 하지 않 았지만 자기 자신도, 남도 행복하게 하 는 그런모습에서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 을, 무엇인가를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 그런 사람이야말로 요즘 시대 진정하 게 성공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습니 그럼 루저(실패자) 는 누구일까요? 돈을 위해서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 람, 이권을 위해서 판결을 하는 판사 이런 사람들일 것입니 새 시대의 행복, 예술은 달라야합니 물리학박사를 가진 환경미화원이 (가 슴 아프지만) 제대로 가는 것이라고 생 각합니 물리학 박사인 환경미화원, 문학박사인 우동집 사장님, 이런 것이 새로운 시대입니 공부의 보람은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 것, 자기만을 위 한 이기적인 것에 있지 않습니 사회 와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치킨집, 우 동집, 정치인, 청소부가 필요합니 새로운 시대 마을은 그게 무엇이든 그 일을 사랑하고 기뻐하고 자랑하면서 사 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 만화 이야기를 하겠습니 많은 부모 님들이 만화책을 나쁜책이라고 하고 만 화가 아이들을 다 버렸다고 생각했습니 사회의 범죄도 모두 만화 때문이라 고 할 정도로 천한일이었습니 백정처 럼 천시 받는 것이 만화가였고, 만화방 이었습니 저희 아버지는 만화방을 운영했습니 그 만화속에서 글자를 배웠고, 역사 를, 우정을, 사랑을, 휴머니즘을 배웠습 니 그럼 왜 만화를 천시했을까요? 시험에 안 나오니까, 교과서에 없다는 이유였습니 그래서 만화가 교과서에 실려야한다고 주장했고 7년 만에 제 만 화가 실렸습니 이 세상에 영원히 천 한 것, 영원히 귀한 것은 없습니 정말 사랑한 것은 지킬 수 있어야 합니 사람이 즐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참 많습니 그것을 해봅시 가산동 못 난이 대회, 가산동 큰머리대회 어떠 세요? 외국인 노동자, 이주 여성, 마을의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기쁘게 일 할 수 있어야 합니 택시기사가 저를 나도 사람들에게 도 움이 되는 말을 할 수 있구나 라고 깨닫 게 했습니 창조력은 어디에서 나오나요? 강력한 열린 마음에서 나옵니 강한 사랑에서 나옵니 여기 주민들이 금천구와 가산동을 사 랑하는 마음으로 조그많게 시작한 것들 이 2~3년 세월 지나면서 우리 동네는 ~ 이라고 자랑 할 수 있을 것입니 감사합니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반려견 등록하세요 장애인 보조견은 등록비 무료, 내년 상반기 이후 과태료 내년 1월 1일부터 생후 3개 월 이상 반려견에 대해서 반 려견 동물등록제 가 전면 실시 된 그에따라 내년부턴 반려견 등록을 하면 살고 있는 곳과 떨어진 지역에서 반려견을 잃 어버려도 등록번호를 통해 찾 기가 쉬워진 서울에선 매년 1만 6천여 마 리 이상의 유기동물들이 발생 하고 있 이로 인한 시민 불 편, 동물구조 비용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야기 되고 있 구는 각 동마다 1개소의 등 록업무 대행자를 선정할 예정 이 반려견 동물등록 방법은 15자리 고유번호가 들어있는 마이크로칩을 반려동물의 양 쪽 어깨뼈 사이 피하부위에 삽 입하는 내장형 전자칩 방식과, 마이크로칩이 펜던트에 내장 돼 있는 외장형 전자태그방식, 소유주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인식표 방식으로 수 수료는 각각 2만원, 1만5천원, 1만원이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 인 보조견을 등록하거나 유기 견을 입양해 등록할 땐 등록 수수료를 전액 감면해준 또 한, 전자칩이 이미 삽입된 반 려견을 등록하거나, 기초생활 수급자가 동물등록을 하는 경 우, 또는 중성화수술을 한 동 물을 등록할 땐 등록수수료를 50% 감면해준 반려견 등록을 하지 않고, 동물보호감시원 등에게 적발 될 때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 과된 다만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는 계도 홍보기간을 가 질 계획이 김선구 서울시 동물보호과 장은 동물등록제가 정착되면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의 책임 감 강화로 유기동물의 발생을 줄이고, 광견병 예방접종 내 용 등을 관리하게 돼 궁극적으 로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며, 반려동물이 가장 많 은 서울에서 동물등록제를 잘 정착시켜 반려견 유기 유실율 제로에 도전하겠다 고 말했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그룹 '금천구'에 가입하세요. 페이스북을 이용하시나요? 페이스 북에 금천구 그룹이 있습니 누구나 소식을 올릴 수 있고 볼 수 있고 공유할 수 있습 니 금천구 소식을 실시간을 볼 수 있습니 페이스북에서 '금천구'를 검 색하세요. 문의 859-1320
12 시민사회단체소식 책수레로 상 탔어요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2012 자원봉사 캠프 우수사례 발표회 최우수상 수상 지난 12월 6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2 자원봉사 캠프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은행나무도서관이 '책수레로 떠나는 골목여행' 으로 최우수상을 받았 사진제공: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서울시 2012 자원봉사 캠프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금천구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캠프 가 최우수상을 수상했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월 초 25개 자치구 자원봉사 캠프에서 진행되고 있는 48개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하여 금천구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캠프(이하 은행나무도서관 ) 를 비롯해 성북구, 마포구, 송파구, 광진구, 영등포구 등 6개 자치구 자원봉사 캠프의 프로그램을 우 수사례로 선정했 그리고 우 수사례로 선정된 6개 자치구 캠 프는 12월 6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발표회를 했 이 날 열린 2012 자원봉사 캠프 우 수사례 발표회 에서 은행나무도 서관은 책과 문화 봉사활동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 램인 책수레로 떠나는 골목여 행 을 상황극과 동영상, 나레이 션 등으로 구성해서 발표했는 데,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 을 받아 1등인 최우수상을 수상 했 박순희 심사위원은 은행나무 도서관의 책수레로 떠나는 골 목여행 은 아이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프로그램 아이디어가 참 좋고, 정말 잘 돼 있 그리고 여러 소품을 이용해 상황극 형 식으로 발표를 했는데 마치 동 화 속에 있는 것처럼 착각할 정 도로 표현력이 뛰어났다 고 사 례발표회 심사평을 전했 또 한 박 심사위원은 6개 자치구 캠프의 발표 중에서 은행나무도 서관의 기획력과 구성력 등이 가장 탁월했다 고 답했 책수레로 떠나는 골목여행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었 던 은행나무도서관 시미선 관장 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 행복했 책수레 때 함께 했던 아이들 이 지금도 도서관에 찾아온 책수레를 즐겁게 하다 보니 이 렇게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좋 은 결과도 생긴 것 같다 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도서관이 아이 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고, 편 한 공간이 되면 좋겠다 는 바람 도 덧붙였 은행나무도서관이 기획하여 진행한 책수레로 떠나는 골목 여행 은 2012년 금천구청 여성 보육과에서 실시한 여성발전기 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4 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마 다 시흥5동 방범순찰대 앞 골목 길에서 동네 아이들과 어른들이 책읽기를 하고, 전래놀이를 했 던 프로그램이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내 집 앞 눈은 내가! 마친유배 즐거운 쫑파티 3개월간의 서울시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마쳐 12월 8일 마친유배 회원들이 한내텃밭 하우스에서 쫑파티를 했 마을에서 친구를 만나 유(놀 면서)배운다 지난 12월 8일 토요일 오후 2 시부터 한내텃밭 비닐하우스에 서 마친유배 쫑파티가 열렸 커다란 드럼통을 잘라 만든 난 로위에 호일을 깔고 밭에서 수확 한 고구마를 굽고, 요즘 제철이 라 한참 맛이 좋은 대하와 굴을 구웠 텃밭을 찾은 꼬마손님들 은 오늘이 텃밭선생님과 마친유 배 친구들이 모이는 마지막 날이 라는 것도 모르는 듯, 비닐하우 스 처마에 주렁주렁 매달린 고드 름 수확에 한창이 마친유배 는 마을에서 친구를 만나 유(놀면서) 배운다는 의미 로, 서울시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공모를 받아 금천학부모모 임과,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주체로 진행한 사업이 지난 9 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2시에 관내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프로 그램으로, 아이들이 텃밭선생님 과 텃밭놀이 등의 체험학습을 하 는 동안 부모들은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차를 마시며 같은 또래 자녀를 둔 부모들이 공감대를 형 성하고 정보를 나누는 부모커뮤 니티 활성화 프로그램이 이날열린 마친유배 쫑파티 는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 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새로운 시작을 자축 하는 파티이기도 하 총 12회 기의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금천학부모모임 강혜승 회장은 사업이 잘 마무리돼서 다행 이 라고 소회를 밝히며 오늘 마친 유배 프로그램은 끝나지만, 이후 부모커뮤니티 소모임을 만들어 서 지속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 이라고 전했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폭설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설 참여 필요 마을신문 금천in은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와 제안을 받고 있 습니 생활글을 보내주셔도, 제보를 해주셔도 좋습니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 페이스 북facebook.com/gcinnews 트위터 @gcinnews 이메일 gcinnews@gmail.com 02-859-1320 지난 12월 5일 많은 눈이 내리자 가산동의 한 주민이 점포 앞 눈을 쓸고 있 12월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폭설이 잦을 것으로 예 상하는 올겨울 내 집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자 는 시민의식 이 필요해 보인 지난 12월 5일 금천구를 비 롯해 서울지역에 많은 눈이 내 렸 순식간에 쌓이는 눈 때 문에 주민과 공무원들은 한바 탕 전쟁을 치렀 점포나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주민도 있었으며, 공무원들은 관내 여 러 곳에서 제설작업에 힘썼 하지만 제설작업에도 불구하 고 이튿날 이면도로나 골목길 곳곳이 빙판길로 돼 통행에 불 편을 겪었 특히, 주택이 밀 집한 골목길은 눈이 제때 치 워지지 않아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무척 많았 이는 내 집 앞 눈 치우기 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또 한, 모두 소비하여 텅 빈 염화 칼슘 보관함이 제때 보충이 안 된 곳도 많이 목격됐 폭설 때 관계기관에서는 신 속하게 제설작업을 펼쳐 주민 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 하지만 제한적인 인력으로 모 든 지역을 제설작업 하기에는 한계가 있 그러므로 내 점 포나 집 앞의 눈은 스스로 치 우는 시민의식이 더욱 요구 된 더구나 지난 2006년 7 월 19일에 시행된 [서울특별 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제 빙에 관한 조례]를 보면 주거 용과 비주거용을 포함한 모든 건축물의 소유자, 점유자, 관 리자 등에게 제설 제빙의 책 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 또한 제설 제빙법위를 주거 용 건축물의 경우 주출입구 부분의 대지경계선으로부터 1 미터까지의 구간으로, 비주거 용인 경우는 건축물의 대지경 계선으로부터 1미터까지의 구 간으로 규정했 이와 같이 규정된 조례에 의 하지 않더라도 내 집 앞 눈 치 우기 는 이웃에 대한 배려라고 할 수 있 기상청은 올겨울 예년보다 폭설이 잦을 것이라고 예보했 그렇기에 관의 세심한 노 력과 더불어 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때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김치~찰칵! 기고 / 시민사회단체 13 노동상담센터가 만난 사람들- no. 45 사람은 땅을 딛고 살아야 한다 나이 든 해고자가 풀기 하나 없는 표정 으로 '인생 바닥 쳤다고 생각했는데 지하 가 몇 층까지 있는 줄 모르겠어?' 한 대 재벌들은 영업이익 사상최대, 사내 보유금 사상최대,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 장 재산 10조대 돌파하는데 우리네 서민 들은 가족 동반자살 아니면 다행인 시절 이 이건희 회장의 재산 11조는 어느 정도 일까? 최저 임금 받는 이들의 연봉은 대 체적으로 1천만 원인데 그 돈을 하루에 다 써도 3천년을 넘게 쓰는 돈이라고 한 하루에 1천만 원 씩 3천년!!! 도대체 사람은 얼마를 벌어야 이제 돈 그만 벌고 나누고 살자는 생각을 할까? 인간의 생산 력은 모든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만 한사람의 욕망을 채우기에는 턱도 없이 모자라다는 말이 실감난 삼성 반도체는 침묵의 흰색 죽음의 공 장이었 백혈병으로 신고 된 사람만 150명이 넘고 그 중 60명이 사망했 그 런데도 아직 산재도 인정하지 않고 있 외국에서는 이런 사업가를 '기업 살인가' 라고 한 개인적 살인범보다 수십 배 많 은 사람을 죽이고 있기 때문이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도 재산이 10조 가 넘는다고 한 현대차 영업이익도 기 록을 경신중이 이중 1/10만 써도 비정 규직 문제 해결 충분하 하지만 대법이 불법이라 해도 그래서 지금 사내하청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형사적 현행범인데도 끄떡없 돈이 주인인 돌아버린 돈 세상 이기 때문이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부실회계와 기 획부도에 의한 근거 없는 사기 짓임이 들 어났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없었는 데도 그곳을 이유로 전쟁을 일으키고 십 수 만 명이 죽여도 모른 척 하는 미 제국 주의모습과 동일하 세상에 미국 같은 막무가내 전범은 없 그런데 남한에서 자본은 항상 그런 모습이 현실에 저항을 하면 오늘이 힘들 오 늘과 내일의 싸움에서 우리는 행복해 지 기를 두려워하여 오늘의 아픔에 굴복한 하지만 저항을 포기하면 내일이 없고, 희망이 없 역사는 현실의 어려움을 딛 고 저항을 포기하지 않아, 대다수의 사람 들이 포기한 내일을 향해 오늘이 조금이 라도 바꿀 수 있었 누가 대신하는 것에는 비겁함과 예속됨 이 있 스스로 존엄한 주체가 되지 못하 고 남에 의존하거나 남의 협박에 굴복하 는 것이기 때문이 오랫동안 한국 정치 가 부정과 부패, 연줄과 돈줄의 포로가 된 것도 노동자 민중의 정치가 독립하길 두 려워하며 용기와 결단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 (그 나약함과 방향 틀림에 대한 문제제기와 행동이 철부지 소리로 남아 있 존경해 마지 앉는 어른께 역적이라 는 말까지 들어야 한) 용기와 결단의 길도 험난하 오늘 '돈 이 아니라 사람이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자'며 싸우다 싸우다 밀린 사람들은 하 늘로 오른 55일째 현대자동차 울산공 장 30미터 철탑에 매달려 있는 천의봉과 최병승, 51일째 유성기업 앞 굴다리 난간 에 밧줄을 목에 매고 매달려 있는 홍종인, 어느새 21일이 된 쌍용자동차 철탑에 매 달린 복기성, 문기주, 한상균, 그리고 9일 째 전주 야구경기장 앞 철탑에 매달려 있 는 전북고속 정홍근, 시내버스 이상구. 그 들을 노동자들은 하늘사람이라 부른 30미터 철탑, 체감기온 영하 30도, 세찬 바람에 일분도 서 있기 힘들 쓰지 못한 다리근육은 녹아내리고, 애써 땅의 사람 들에게 짓는 미소에도 생명의 위기는 흔 들리고 있 지금은 마침, 대선시기이 여야가 후 보들이 맘껏 행복한 세상을 연다고 큰소 리 치고 있 하지만 이들 당과 후보들에게 그들의 말이 진실임을 밝히는 아주 명쾌한 방법 이 있 지금 하늘사람들의 요구에 답을 하는 것이 당장 철탑 밑으로 가서 그들 의 말을 듣고 그들의 절규에 답하면, 그들 의 공약은 진정성이라는 근육을 얻을 수 있 아니라면 당장 한 모금의 물이 필요 한 사람 앞에서 1년 뒤에 콸콸 나오는 상 수도를 약속하는 것이 당장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 앞에서 당선 뒤에 일 류 수영 교실을 열어 다시는 물에 빠지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것이 철탑에 매달려 있는 노동자들이 하루빨 리 가족과 동료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없 는 정치가 왜 필요할까? 사람의 목숨보 다 중요한 무엇이 있다고 믿는 기업과 기 업주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 왜 필요할 까? 사람의 뿌리는 대지 사람은 대지에 뿌리박은 존재 하늘사람들에게 땅을 허하라. 그것이 도리 문재훈 소장 서울남부노동상담센터 폐식용유 재활용해요 '함께사는 사람들' 재활용 캠페인 벌여 '함께 사는 사람들'회원들이 금천구청역에서 폐식용유 재활용에 대하 여 홍보하고 있 사진제공 : 함께 사는 사람들 지난 11월 24일 비영리단체 함께 사는 사람들 은 금천구 청역 앞 광장에서 폐식용유 재활용 캠페인을 벌였 함께하는 사람들(대표 임은 동) 은 가정 내에서 무단 배 출되는 폐식용유가 5~6만톤 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 자원순환사회연대에 따르 면 가정에서는 폐식용유를 신 문지나 휴지에 흡수해 쓰레기 로 배출하는 경우가 84%로 가 장 많았고, 이어 하수구로 그 대로 배출하는 경우도 6%에 달했 반면 분리배출하는 경 우는 6%에 불과했 즉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의 90%는 무단배출 된다 고 설 새재미마을 활동보고합니다 지난 12월 13일 시흥4동 순 흥안씨 강당에서는 'goodbye 2012 우린 이렇게 살았 다-새재미 마을 활동보고회' 가 열렸 (사)환경정의는 올해 시흥4 동 주민들과 새재미마을학교, 주민워크숍, 에너지 학교, 에 코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 특히 상반기에는 새재미 마 을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해 '시 흥4동 금천형 마을만들기'를 사업 등을, 하반기에는 '새재 미 마을학교'을 열고 10월 10 일 부터 11월 30일까지 총 9 강을 진행했 또한 '에너지 절전소'라는 녹 명했 임은동 대표는 행정안전부 의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 시흥1동에 있는 우리 사 무실이나 아파트 단지나 교회 등에 전용수거함을 설치해 놓 았다 고 이야기 하며, 모아진 폐식용유로 재생비누를 만들 어 판매한다고 밝혔 더불어 동사무소나 기관에 수거함 설 치를 요청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며 아쉬움 을 토로했 이 대표는 내년에는 행정안 전부가 더 많은 지역에서 폐 식용유 수거 를 진행할 것이 가정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대체하 거나 식용유로 교체해주는 방 안도 고민하고 있다 고 말했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색가정 사업을 진행해 2011년 과 2012년 전기사용량을 비 교, 에너지 절약에 유도 하기 도 했 활동보고회는 그 간의 활동 사진 전시와 아이들의 공연 및 주민들의 소감을 나누는 자 리로 진행됐 이성호 기자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독서교실 작가와 나누는 우리이야기 우리와 닮은 게 참 많기도 하고 책 속의 이야기가 바로 내 이야기 같은 내 옆집에 사는 분 같은 유은실 작가의 작품을 읽고 작가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의미 있는 시간 함께 해요. 날 짜 : 2012년 12월 27일(목) ~ 28일(금) 오전 10시~12시 대 상 : 초등학교 1학년 ~ 4학년 (선착순 20명) 참가비 : 5,000원 문 의 : 02-892-7894 / 010-6299-4247 주요내용 12월27일 유은실 작가 책읽고 이야기 나누기 <나도 편식할 거야> <멀쩡한 이유정> <할아버지 숙제> 12월28일 유은실 작가 만나기 책 이야기 내 이야기 나누고 작가 사인받기 장소 : 시흥5동 은행나무 어린이 도서관 새재미마을 활동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시흥4동 주민들 과 사단법인 환경정의 회원들
14 탐방 이제, 우리 동네 공원으로 가자 16편 시흥동 산기슭공원 서울시가 지정한 걷고 싶은 길 중에 금 천구에 있는 길. 독산고등학교에서 시작 해서 정심초등학교 뒷길, 체육공원, 산기 슭공원에서 끝나는 길이 야트막한 산 자락, 그러니까 동네를 끼고 뒷산으로 이 어진 이 산길은 도심에서 접하는 커다란 축복이 겨울 산길은 앞이 훤하게 트여 초록이 지천인 계절과 확연히 다르 나 무 사이사이로 안 보이던 것들을 볼 수 있 능선의 모양이며 나무의 온전한 자태 며 몸을 숨기기 어려운 산새들까지. 그들과 벗하여 산길을 호젓하게 걷다가 하산하는 길에 자리한 산기슭공원을 찾아 보자. 남부여성발전센터와 흥일초등학교, 산기슭공원이 삼거리를 이루는 지점에 마 을버스08번 정류장이 있 이 마을버스 를 이용하면 바로 산기슭공원서부터 거슬 러 올라가 독산동 산자락길로 거슬러 오 를 수도 있 산비탈이 끝나는 곳, 산기슭공원을 앞마 당으로 쓰는 삼익아파트가 동네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힐 만하 우선 산자락 아래이다 보니 공기가 좋다고 한 넓은 마당과 분수대, 팔각정, 놀이터, 운동장과 작은 무대까지 있는 이 공원은 아파트 주 민뿐 아니라 지역의 완소(완전 소중한) 광 장이 우선 동네 작은 도서관이 주최하는 10 월 책잔치 행사부터 크고 작은 행사들이 끊이질 않는 곳이 넓은 땅이 부족하다 보니 여러 주관단체에서 이 곳을 우선적 으로 활동 무대로 삼기 때문이 이 겨울 에도 토요일은 마을이 학교다 라는 기치 아래 산기슭공원에서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목공체험을 하고 있기도 하 큰 눈이 오기 전 답사 길에 있었던 나는 제법 추운 날씨에 누가 공원에 나와 있을 까 싶었 입구에는 공원 안내판만 크게 자리하고 비어 있었 그러나 계단을 올 라(역시나 비탈길이다 보니 오르막길 위 에 있)서자 여기저기 운동하는 사람들 이 우선 눈에 들어온 부지런한 분들 같은 이. 배드민턴 치는 가족들과 공원 트랙에서 08 80년대 중 고등학교를 다니던 사람들 은 칠공주파나 흑장미파의 전설같은 이야 기들을 들으며 학교에 다녔던 기억이 있 을 것이 어느 학교 누가 칠공주파의 일 원인지는 몰라도 칠공주파는 면도칼을 씹 어뱉고 남자들과 패싸움에서도 결코 밀리 지 않는다는 소문은 학교 주변에서 떠나 지 않았기에. 이런 기억을 가졌던 7080손 님은 칠공주 포차의 이름 때문에 이곳에 들어오기 마땅치 않았다고 한 그런데 어느날 칠공주 포차에 들러 무 뼈닭발을 먹어보고 닭똥집 맛을 보고 시 원하고 칼칼한 김치찌개 맛에 완전한 단 골손님이 되기에 이르렀 안주인 김선용(35세) 씨가 옛날에 칠공 주로 좀 놀았나 하고 빤히 바라본 얼굴은 참하고 친절한 미소뿐이어서 도저히 과거 를 상상할 수 없 칠공주 포차가 된 사 연을 물어보니 가게 전 주인이 붙인 이름 이 칠공주 당구장이었고 칠공주 상호를 그대로 사용했단 가게를 인수하고 3년 지난 후 당구장 경기가 없어지자 당구장 가게 한편을 나누고, 손재주 많은 김용태 (44) 사장은 실내인테리어를 손수하여 칠 공주 당구장 이름과 똑같은 이름의 칠공 주 포차를 3년 전에 열게 된 음식 솜씨 도 좋지만 손재주도 남다르다는 신랑 칭 산기슭공원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보이는 주민이 베드민턴을 즐기고 있 장난치는 꼬마들, 작은 무대에 몰려있는 남자 중학생들, 아예 산자락 위 놀이터에 서는 왁자지껄 아이들이 놀이에 한참이 추운데 사람들 있겠냐 싶었는데 이건 뭐 당장 눈앞에 다양한 포즈에 사람들을 만나니 반가웠 그 중에서 어린 아들과 뜀뛰기를 하는 젊은 남자가 눈에 들어왔 5살 남짓한 아들을 앞세워 운동을 하 고 있으니 그 모습이 참 아름다웠 한 쪽에선 배드민턴을 치는 가족들이 보 이는데 그들 또한 멋진 풍경으로 다가왔 겨울에도 공원엔 저마다의 소중한 추 억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 공 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되길 바라는 염 원으로 만들어졌겠지만 어쩌다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생활의 충전, 휴식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되어야 할 곳이 어쩌다 금천체육공원에서 나와 밤 산책 을 했던 엄마는 아직도 그 때가 참 좋았 다 하신 뭐, 무심한 자식은 별것 아닌 기억이었지만 엄마에게는 아름다운 순간 이었나 보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식하 고 소소한 일상, 반복되는 일상이 담긴 우 리 동네 공원이 소중하 여러분 생애의 아름다운 순간이 동네 공 원에서도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사실! 그 사실을 현실로 맛보는 순간을 자주 마련 하시길 바란 겨울 공원의 정취, 내 생애 한번 뿐인 아름다운 그 순간을 만나러 문 을 나서자. 산아래문화학교 김유선 대표 칠공주 포차가 떴다 즉석에서 만들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인 칠공주 포차 전경. 칠공주 당구장도 함께 있다 찬을 하는 선용 씨는 용태 씨를 정말 사랑 하나봐... 미리 예약해야 되는 포차는 우리가 밖 에 없을 걸요? 모든 음식은 즉석에서 만들기 때문에 20~30분 걸리는 경우도 많 그래서 기 다림에 약한 손님들은 미리 주문을 하고 방문한 제일 좋은 감자에, 제일 좋은 양 파에, 생고기에, 직접 개발한 소스에 모든 음식은 주문 후 즉석에서 만들어주니 맛 있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요즘 같이 추운 날에도 굴하지 않고 매일 시장에 나 가서 신선한 재료를 사와야 한 다 맛있겠지만 칠공주 포차에서 제일 맛있는 게 무엇이냐는 물음에 닭도리탕, 오삼불고기, 치즈계란말이 주문이 가장 많단 필자 역시 지인 네 명과 닭도리탕, 소주 세병, 공기밥 두 개,볶음밥 하나에 모두 3만 3천원을 내고 나왔 요즘 어 디가서 다섯 명이 이 가격에 배부르게 술 도 먹고 밥도 먹고 하겠냐는 생각이 든 칠공주에는 맛과 푸짐함, 저렴함, 친절함 이 함께 있어서 좋 당구를 좋아하는 사 람에게는 더 좋 바로 옆 칠공주 당구 장은 10분에 당구비 800원이니까. "어렸을 적 동네 냇가의 징검다리가 있 었 징검다리는 비가 오면 떠내려가곤 했 아버지 는 나를 안고 징검다리를 건 너 막걸리를 드시러 주막에 가셨 주막 아주머니는 두부를 누르기 전에 꼭 뜨거 운 순두부를 간장을 쳐서 한 대접 주었는 데 그 순두부 맛이 지금껏 먹어본 음식 중 최고였" 김용태 사장의 가장 맛있는 음식에 관한 사연이 돈 많이 벌면 시골로 내려가겠다는 김 용태 사장. 돈 많이 벌면 카페하고 싶다는 그의 아내. 그럼 시골에 가서 카페를 차리면 되겠 다는 필자의 말에 선한 사람들의 선한 웃 음들. 시골로 내려가면 칠공주 따라가는 동네 아는 동생과 형 누나들 많을 것이 칠공주 포차에는 단골로 누나라고 형님이 라고 부르는 동생들이 많고 비가 오는 날 에도 멀리서 택시 타고 찾아오는 손님도 있기 때문이 이들이 어디로 간들 손맛 과 그리움을 찾아가는 팬들은 있 그러나 일단은, 시흥동 우리 가까이 있 을 때 더 자주 가서 많이 먹어두자고요^^ 주소 : 금천구 시흥1동 121-4 전화 : 010-5523-8959 위치 : 시흥동 동흥관 옆 김현미 마을기자
김치~찰칵! 문화기고 15 >> 박물관과 친해지기 14 애들아! 박물관에서 놀자 문양은 우리 문화의 암호, 무늬 찾기 놀이 영월조선민화박물관 문양이 암호라니? 무슨 말인지 의아해 하실 것. 말 그대로 문양은 우리 문화의 암호. 문양의 의미를 모르면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없 다는 뜻이 문양은 단순한 무늬 가 아니 모양을 내기 위해 그려 진 것이 아니라 우리네 조상들이 유물 속에 담은 또 하나의 이야기 이 박물관에서 만나는 대부분 의 유물에는 문양(무늬)이 그려져 있 유물 속에 숨어있는 전통문 양의 의미를 읽을 수 있다면, 그 암 호를 풀어내면 박물관의 유물들이 건네는 속삭임을 들을 수 있지 않 을까? 특히, 우리의 전통문양에는 옛사 람들의 소망이 그대로 담겨있 전통문양 을 보기만 해도 당시 사 람들의 생각과 생활모습을 읽어낼 수 있는 것이 그래서 전통문양 은 그림언어이며, 우리 문화를 해 석하는 암호이기도 하 그렇담 전통문양에 담긴 옛사 람들의 소망은 무엇이었을까? 지 금 여러분들은 무슨 소망을 가지 고 계시는지? 아마 남편과 아이들 건강하고 공부 잘하고, 행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대부분이지 않 을까? 옛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자 손대대로 건강하게 오복-수( 壽 ) ㆍ부( 富 )ㆍ강녕( 康 寧 )ㆍ유호덕( 攸 好 德 )ㆍ고종명( 考 終 命 )-을 누리며 살고 싶다는 마음이었을 것이 문양에 고스란히 그런 바람이 담 겨져 내려왔 아이들과 박물관에 가면, 우선 무늬 찾기 놀이를 해 보시라. 이 제부터 무늬 찾기 시~~작!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여기 용! 소나 무! 나비! 하며 금방 찾아낼 것이 용, 거북이, 봉황, 기린, 해치, 까치, 기러기, 원앙, 학, 호랑이, 사 슴, 닭, 잉어, 물고기, 박쥐, 연꽃, 매화, 국화, 대나무, 소나무, 모란 꽃, 당초, 석류, 복숭아, 포도, 영지 버섯. 그리고 나비, 태극, 글자 福 壽 喜, 십장생. 끝도 없이 나올지 모르겠 이 많은 문양의 이야기를 들으 려면 어느 박물관을 가야 할까? 서 너 번에 걸쳐 이 궁금증을 풀어보 기로 한 문양이, 무늬가 가장 많이 있 는 것은 당연히 그림일 것이 그 림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전통 민 화 속에 암호가 가장 많 민화는 감상용이라기보다는 쓰임새가 있 는 생활용품에 가까웠 나쁜 기 운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달라고 대문에 붙이고, 아이들 방과 안방 에 장식하기 위해, 혼례용 병풍에 도 민화가 쓰였 그러다보니 자 연스럽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 남편이 출세하기를 바라는 부인의 소망, 오래오래 장수하기 를 비는 마음, 나쁜 기운을 막으려 는 마음이 담긴 그림이 되었 민 화는 이름 없는 화가들이 그렸다 하여 이름 붙여졌는데 민화에 드 러난 우리 조상들의 넘치는 해학 과 웃음은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만큼 수준급이 민화는 민화박물관에 가면 해결 된 대표적인 곳으로 영월에 있 는 조선민화박물관을 꼽을 수 있 4000점이 넘는 민화가 소장되 어 있 주변의 멋진 풍광과 어우 러진 박물관은 그 자체로도 그림 이 체험으로도 인기가 많은 민 화는 <어변성룡도>. 왜냐하면 이 그림에는 등용문의 유래가 담겼 기 때문이 중국의 황하강 등용 폭포에는 봄이 되어 강물이 불어 나면 잉어들이 물길을 거슬러 올 라 폭포로 뛰어오르는데 이때 성 공하는 잉어는 용이 되고 실패하 면 이무기가 된다는 전설이 전해 진 그래서 출세를 꿈꾸는 선비 라면 방에 <어변성룡도> 하나쯤은 꼭 걸어두었 요즘은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이 이 그림을 좋아한 다고!! 다른 민화이야기는 다음번으로 남겨둔 아. 그리고 문양의 숨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박물관이 야기의 <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 어 있어요-전통문양으로 우리 문 화 읽기>를 권한 오현애 필자는 시흥4동에 거주하며 '박물관이야기' 회장이 금천교육협동조합 나눔 발기인회 대표로 활동하고있 저서로 <박물관이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박물관에서 사회공부하기-나라살 림편>, <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어있어요>를 공저했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책 이야기 40. 루카스의 긴 여행 빌리 페르만 저 / 이은주 역 / 느림보 세상에는 아이러니한 게 참 많이 있 그 중에서 사람이 각자 타고난 재능도 그렇다 는 생각을 하게 된 필시 누군가가 있어서 각자 인간에게 주어진 재능을 똑같이 주지 않고 각자 다르게 주도록 하는 것 같 지 금의 세상을 그만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 는 것이 그렇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 물 론 유지보다는 발전하는 쪽으로 모든 열정 을 쏟지만 말이 "루카스의 긴 여행"을 보면서도 그런 생 각을 했 그런 생각에 미치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보게 되었 분명 남들에 비해서 나만의 강점으로 가 지고 있는 것이 있을 텐데 말이 몇 개가 꼽아진 그 생각이 미치자 기분이 좋아지 고 행복해진 "아! 바로 이게 누군가로부터 내가 가지 고 태어나면서 이 사회에 기여하도록 부여 받은 것이구나"하는 생각도 든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좀 더 나은 쪽으로 만드는 것 에 성공의 여부를 둔 사람의 글도 생각난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 머릿속에 떠오른 행하는 것이 문제라 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항상 행하는 것에 주 춤하는 것이 나의 딜레마이기도 하 부모님과 자식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 이 책에서도 자식은 물감냄새를 좋 아하고 목수인 아버지는 나무냄새를 좋아하 는데서 부터 비극이 내재되어있 각자 자 신들이 좋아하는 냄새를 찾는 것이 필사적 이기 때문이 찰리와 그의 아버지뿐만이 아니고 우리 모두 이 본능의 냄새에 목말라하고 있 이 미 찾은 사람은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행복 박기범 글 / 오승민 그림 / 낮은산 해하고 있지만 그 반대인 사람은 시간만 낭비하고 있을 것이 참으로 기이한 것 은 찾은 사람보다 찾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 찾아가는 길에 흘린 수많 은 땀방울의 흔적만 있을 뿐이 그 흔적 이 좀 더 발전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는지 는 의문이지만 말이 이 본능의 냄새를 찾는 것이 행복의 길로 가는 것일텐데 자 의적으로 외면하기도 하도 타의적으로 외 면하는데서 문제는 발생된다고 본 흔하게 쓰는 "소통"이라는 말도 우리가 청소년인 시대에는 들어보지도 못했 소통이 아니고 명령과 복종, 이런 것에 더 익숙했 그런 몰상식한 시대를 잘 타고 는 왔지만 결국 만족스럽지 않아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 '만약에. 이랬으면' 가정법을 쓰면서 생각해본 아쉬운 것 이 어디 한 두 가지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가정법을 쓰지 않도록 하는 인생이었으면 좋겠 "루카스의 긴 여행1,2" 에서도 아버지가 아들인 찰리에게 좋아하는 물감냄새를 맡 도록 하면서 살게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 까? 그렇게 되었다면 많은 시행착오 없 이 자기가 타고난 화가의 재능을 꽃피워 역사에 남는 화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 을 지도 모른 그렇게 되는 것이 한 개 인의 성공이 아니고 한 세기의 성공으로 받아들인다면 부모가 재능을 가로막는다 는 것은 큰 죄에 속한다는 생각이 든 루케는 지혜롭다. 아버지인 찰리와 같 은 전철을 밟지 않는 자신의 내면의 목 소리에 정직하게 대답할 줄 안 찬찬하 게 살피면서 간 성급하게 서두르지도 않고 흥분하지도 않는 그렇다고 머무 적거리지도 않는 적재적소에 알맞은 행동과 완급을 조절할 줄 안 아버지인 찰리의 불행의 대가로 아들인 루케한테는 모든 면에서 관대하게 풀려나가도록 도와 주는 듯하 아버지의 희생이 밑거름이 된 셈이 부모가 자식을 볼 때 한 개인으로 내 안 의 자식으로만 보지 않는다면 자식을 대 하는 태도가 달라질 듯싶 세상을 이어 가기 위해서 내가 태어나도록 했을 뿐 그 나머지는 각자 자신들의 힘으로 살아가도 록 그렇게 생태적으로 가지고 이 세상으 로 불림해 왔다고 말이 낙타굼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집에 맡겨진 한구 름. 별명은 낙타굼 이에요. 이 책은 구름이가 낙 타굼이라 불리게 된 엉뚱한 이야기와 부모님의 이혼 후 할아버지 집에서 살게 된 외로운 아이가 상상의 세계에서 진짜 낙타가되어 자기를 들여 다보는 이야기입니 흔한 왕따 이야기가 아니 라 더 반갑고, 생각할 꺼리가 있어 고학년이 보 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은행나무도서관 책이야기는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의 책읽는 어른모임 함박웃음 에서 함께 읽고 올린 글입니
in 김치~찰칵! 금천마을신문 금천[人]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 싸가는 즐거움 동호회 탐방 금천한우물생협 반찬동아리 백김치 Rec <재 료> ipe 절임배추 5포기, 무 2개, 미나리 1단, 쪽파 한묶음, 마늘 3통, 생강 2톨, 배 3개, 밤 10개, 대추 10개, 석이버섯 5장, 양파 1개, 잣 ½ 컵, 실고추, 천일염, 참쌀가루 1T < 조리과정 > ① 절임배추 5포기를 준비한 ② 미나리, 쪽파는 모두 다듬어 4cm 길이로 썰어둔 ③무와 배 1개도 채썰어두고, 마늘, 생강, 밤 등도 편으로 썰어 가 늘게 채썰어두고, 배추는 씨를 빼고 채썰고, 석이버섯은 물에 불 소금물과 섞은 갈은 배를 체에 거르고 있다 린후 손질하여 돌돌말아 가늘게 채썰어둔 ④ ③을 채썬 재료들과 함께 버무린후 ②의 재료를 모두 넣고 소 세살박이 딸아이를 데리고 모임에 참석한 이나영 씨가 백김치 속에 들어갈 밤을 채설고 있다 동아리 지기 : 권미숙 회원 : 김은진, 박자영, 백지혜, 이경희, 이나영, 이영신, 이영진, 전정순, 최순정 금간을 한 ⑤ 준비된 속재료를 절인 배춧잎 사이사이에 넣은 뒤 겉잎으로 꼭 싸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은후 우거지로 눌러 놓는 아침부터 추적추적 겨울비가 장맛비 처럼 쏟아진 이나영(36, 시흥4동)씨 는 세 살 박이 딸아이를 안아 아기띠로 고정시키고, 큰아이를 유치원에 데려 다 주고 오면서도 갈까 말까 고민 이 이제는 천둥번개까지 동반한 겨 울비에 망설임은 더욱 깊어진 그래도 오늘은 그동안 잔뜩 기대했 던 백김치 만드는 날이 비가 와 번 거롭지만, 백김치를 놓칠 순 없 11월 28일 아침 10시 금천한우물생 협 사무실 한쪽에 마련된 회의실에 반 찬동아리 회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 작했 지난 9월에 결성한 한우물생협 반찬동아리는 젊은 주부 생협회원 10 명으로 구성된 모임이 반찬을 만드는 등의 요리를 하는 동 아리라고 해서 전문가에 기대어 단순 히 요리를 배우는 모임은 아니 각자 주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모임이 반찬동아리 지기 권미숙(45, 시흥2 동) 씨는 저는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 은 못 돼요 라며 나 혼자로는 부족한 것을 동아리 와서 같이 부족한 사람들 이 레시피를 연구하며, 정보를 공유하 고, 함께 반찬을 만들면서 반찬과 함께 기쁨도 얻어 가는 것 같 고 말했 반찬 싸갈 때 제일 흐뭇해요~ 라고 말하는 이영진(35, 시흥2동) 씨의 말에 회원들 모두 공감하듯, 환한 미소를 지 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인 이영진 씨 의 말에 이어 박자영(36, 시흥2동) 씨 는 모든 재료를 생협에서 사니까 믿을 수 있다 며,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 는 식재료로 만든 반찬마련, 모임이 있 는 한 달에 꼭 한번 만큼만 도움이 된 고 모임 횟수가 적은 것에 대한 아 쉬움 섞인 농담을 던졌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도, 손으로는 무채를 썰고, 밤, 마늘, 생강 등의 편을 ⑥ 배 2개, 양파 1개를 강판에 갈아서 체에 즙을 낸뒤 삼삼하게 썰면서 어느덧 백김치 속 탄 소금물을 함께 섞어 항아리에 부은 다음 알맞게 익으면 먹는 재료가 완성 됐 권미 숙 씨는 갈은 배를 소금 (Tip 국물만들기 : 찹쌀 한숟가락으로 풀을 쑤어 식히고, ⑥의 배 물과 함께 체에 거르며, 즙과 양파즙 섞고, 소금물 (물 5L : 천일염 1컵) ) 저희 어머니는 배를 이 렇게 체에 거르시더라고 요, 그래야 백김치를 조 완성된 백김치를 각자 가져온 반찬 금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나요. 라 통에 나누어 담고, 11월 모임이 끝이났 며 어머님의 요리비법을 회원들과 함 다음엔 어떤 반찬을 만들지 회원들 께 나눈 한참 엄마들에 섞여 식재료로 쓰이 끼리 이야기를 나눈 간단한 회의 끝 던 밤을 가지고 놀다가 질렸는지 아이 에 12월엔 불고기 양념을 만들기로 정 가 보채기 시작했 보채는 아이를 업 했 모임이 끝나고 한우물생협 사무 고 달래는 이나영 씨는 엄마들이 뭣 실을 나서는데, 무섭게 내리던 겨울비 좀 배우려 해도 아이 때문에 못 배우는 는 언제 그랬냐는 듯 개여 있었 이 나영 씨는 비 때문에 나올까 말까 망 경우가 많다 며, 아이를 데리고 매주 설이다 나온 것에 대해, 오늘 나오기를 나오면 미안하긴 한데, 여긴 가까운데 잘 했다고 생각할 것이 있고, 아이를 데리고 나와도 모두들 이 해해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너무 고맙 남현숙 기자 고 말했 kasizzang@naver.com 일시 : 2012년 12월 27일(목) 오후 7시 장소 : 금천구청 기획상황실(9층) 대상 : 금천햇빛발전 협동조합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 중 설립동의서를 제출 한 사람(당일 현장에서 가능) 안건 1. 정관 및 규약 제정의 건 2. 임원선출의 건 협동조합 창립총회 공고 3.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 기타안건 2012. 12. 14 금천햇빛발전 협동조합 추진위원회 대표 최석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