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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등의 확인

당사의 명칭은 주식회사 와이티엔이라고 표기합니다. 영문으로는 YTN이라 표기합니다. 나. 설립일자 및 존속기간 당사는 방송법에 근거하여 종합뉴스프로그램의 제작 및 공급 등을 영위하는 목적으로 1993년 9월 14일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2001년 8월 31일에 코스닥시

당사의 명칭은 주식회사 와이티엔이라고 표기합니다. 영문으로는 YTN이라 표기합니다. 나. 설립일자 및 존속기간 당사는 방송법에 근거하여 종합뉴스프로그램의 제작 및 공급 등을 영위하는 목적으로 1993년 9월 14일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2001년 8월 31일에 코스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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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7-1 홈페이지 : : 본부별 지역 지점명 주 소 지역번 전화번호 별 호 - 서울 영업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7-1번지 한국투자증권 1층 강

2077호_


Transcription:

사회 17 2016년 1월 10일 (일요일) 제455호 로챈 혐의(사기)로 D(61 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D씨는 무속신앙인 신 내림 도 받지 않고 무속인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D씨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 동에 점집을 차려놓고 2010 년 10월 E(62 여)씨에게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주겠 다 고 속여 총 5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도금이 부족해 당 첨되지 않는다. 당첨 안 되 면 돈을 다시 돌려주겠다 고 속여 4개월간 E씨에게 계속 해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 서 경남 통영으로 내려가 여 기서 최근까지 2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8700만원도 가로챘 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범죄사실을 모두 시인 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뿐 아니라 대중매체를 통해 유명해진 무속인 F(42) 씨는 2008년 말부터 2011년 5월까지 결혼이나 사업 등에 대해 불안해하는 피해자의 심리상태를 이용해 굿을 권 유했다. F씨는 피해자로부터 굿 값 명목으로 149차례에 이 될 것이다 는 말에 굿 값 을 건네주고 굿도 했는데 그 회사에 취업이 되지 않았다 면 사기죄가 성립 되지 않는 다고 한다. 무속 행위 자체가 어떤 그 런 무속행위를 함으로써 내 가 어떤 마음을 평안을 얻는 게 목적이라 약속한 게 반드 시 달성되지 않는다고 해서 사기는 아닌 것이다. 두 번째는 무속 행위를 어 떤 수단으로 사용을 해서 적 극적으로 속인 경우에 무속 인을 사기죄로 고소할 수 있 다. 예를 들면 굿을 하려고 하 는 사람이 결혼을 원하는데 못 하고 있다는 등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해서 이걸 하지 않으면 뭔가 큰 해악이 온다 라는 것처럼 두려움을 조장 하는 것이다. 어떤 무속행위 에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를 벗어나서 이런 해악을 고지 하고 또 하나는 굉장히 과대 한 굿 값을 요구하는 것이 다. 이런 경우에는 적극적으 로 기만을 했다고 해서 사기 에 해당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이들은 사회상규상 또 보편타당한 액수를 오버 해서 요구를 한다거나 아니 면 정말 지나칠 정도의 거액 을 요구하는 이런 부분은 사 띠별로보는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2016년 1월 10일 - 1월 16일 운세 제공: 지윤철학원 (www.askjiyun.com)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子 운수: 다른 사람이 믿어주기를 바라기 전에 우선 스스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서있는지 확 인부터 해보아야 합니다. 금전: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곧바로 실행에 옮겨 야 합니다. 얼마나 남보다 발 바쁘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얻는 것이 크게 다를 것입니다. 애 정: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지 마세요. 차라리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84, 72, 60, 48, 36년생은 11, 15일 길일. 10, 13일 주의. 충분히 만회할 기회가 丑 운수: 다소 좋지 않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충분히 만회할 기회가 곧 올 것입니다. 금전: 투자나 매매는 보류해야 합니다. 한푼 두푼 모우는 것은 시간이 걸리지 만 잃어버리는 것은 한 순간인 것입니다. 애정: 진실을 알고 나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모르고 넘어갔으면 모를까 이것저것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85, 73, 61, 49, 37년생은 12, 16일 길일. 11, 14일 주의. 말수를 줄여야 寅 운수: 접촉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이면 직접 운전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금전: 지금 어느 쪽으로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수 익과 직결되는 것이니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애정: 말수를 줄여야 할 때입니다. 한 사 람이 한 마디를 하면 다른 사람은 열 마디를 하니 자연히 시끄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86, 74, 62, 50, 38년생은 10, 13일 길일. 12, 15일 주의. 일을 분담해야 卯 운수: 혼자서 다 하려고 하다가는 자신의 몸만 축이 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키거나 분담하도록 하세요. 금전: 수입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들쑥날쑥 합니다. 많이 들어올 때에 잘 챙겨두어야 하겠습니다. 애정: 믿음이라는 것은 한 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 까지 믿어주고 어디까지 의심을 해야 하는지 아직은 판단이 잘 서지 않을 것입니다. 87, 75, 63, 51, 39, 27년생은 11, 14일 길일. 13, 16일 주의. 일생일대의 기회가 辰 운수: 같이 일하자는 제의가 들어옵니다. 잘만 잡으면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 다. 금전: 수입이 증가하니 얼굴에 혈색이 돌 것입니다. 노력한 것만큼 얻는 것이 있으 니 만족할 수 있겠습니다. 애정: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해 주겠지 바라지 말고 먼저 주고자 하는 마음을 내면 더 큰 것을 받게 됩니다. 88, 76, 64, 52, 40, 28년생은 12, 15일 길일. 11, 13일 주의. 두루두루 잘 살피면서 巳 운수: 세상살이가 나 혼자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두루두루 주변을 잘 살피 면서 가야 하겠습니다. 금전: 당장 내 손에 들어오는 것보다는 훗날에 얻을 수 있는 것 에 집중해야 합니다. 애정: 상대가 원하는 것을 바로 알지 못하면 원하는 것을 줄 수 없 습니다. 정말 상대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89, 77, 65, 53, 41, 29년생은 14, 16일 길일. 13, 15일 주의.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새처럼 굿 값 명목 149차례에 17억9000만원 뜯어내기도 午 사기 방지 예방책 요구 지나친 곳은 응대않기 려졌다. 굿을 유도하는 수법 도 다양했다. 자식 등 혼사가 이뤄지려 면 큰 굿을 해야 한다 돈 을 벌 수 있게 해 주겠다 집을 팔려면 굿을 해야 한 다 등으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청주지역에 서 총 8명으로부터 1억1100 만원을 받아 챙겼다. 굿을 했지만 아무런 효력 이 없자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B씨의 사기행각 이 드러났다. 앞서 D씨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울산에서 이 같 은 수법으로 5명으로부터 4 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뒤 청주로 도망친 것으로 전해 졌다. D씨의 사기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3년 청주에 걸쳐 17억9000만원 거금을 뜯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 다. 굿 값 전달한 후에 무속인 사기죄로 고소하기도 지난 4일 YTN 뉴스에 출 연한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임방글 변호사에 따르면 보통 무속인에게 굿 값을 전달한 후에 무속인을 사기죄로 고소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무속인이 무속 행위를 해 주겠다며 굿 값을 받은 후 굿을 하지 않는 경 우 고소를 하게 되면 무속인 이 사기죄를 인정받을 수 있 다. 하지만 반면 이 굿을 하 면 어떤 회사에 반드시 취업 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 하는 무속인의 범주를 벗어 난 것 이라며 사회상규상 타당한 액수를 받고, 타로점 이라든가 또 심리적인 위안 을 받는 경우에는 절대로 형 법상에 사기죄 처벌을 받지 도 않고 공갈죄, 협박죄로 처벌은 안받는다 고 설명했 다. 그러면서 이러한 무속인 사기 범죄를 막기 위한 방안 에 대해 일부 무속인이 그 어떤 목적에 위배되는 이런 행위를 함으로 해서 사회적 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 나친 곳은 찾아가지 않고 응 대하지 않고 거절하는 게 가 장 최선의 방법 이라 당부했 다. 최유희 기자 sophi0405@nate.com 운수: 그 어느 때보다도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기회라 생각되면 꼭 잡고 절대로 놓치지 말 아야 하겠습니다. 금전: 거두어들이는 수확의 시기입니다. 풍성한 가을 하늘을 훨훨 날아 다니는 새처럼 보는 것만으로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입니다. 애정: 혼자 끙끙되 면서 고민하지 말고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함께 의논할수록 좋은 방법이 생길 것입니다. 90, 78, 66, 54, 42, 30년생은 12, 14일 길일. 10, 13일 주의. 해결책을 찾고 未 운수: 여러 날 고민하게 하던 일이 드디어 해결책을 찾게 됩니다. 한 숨 돌리게 되니 심 적으로도 여유가 생깁니다. 금전: 투자하기에 적합한 시기가 왔습니다. 매매나 문서로 인한 이익을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애정: 진정으로 사랑할만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 니다. 그동안 가까이 있어도 보이지 않았던 사람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91, 79, 67, 55, 43, 31년생은 10, 12일 길일. 11, 13일 주의. 큰 것을 챙기도록 申 운수: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을 두고 보기 힘들어서 고심하게 됩니다. 사람이 쉽 게 바뀌지 않는 것이니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금전: 적은 돈을 아끼려다가 큰돈을 쓰게 되 는 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적은 것은 내어주고 큰 것을 챙기도록 하세요. 애정: 배우자가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금방 탄로 날 수 있습니다. 92, 80, 68, 56, 44, 32년생은 11, 16일 길일. 10, 12일 주의. 지출을 신경 써서 酉 운수: 정작 중요한 것은 놔두고 엉뚱하게 중요하지도 않는 것을 붙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금전: 들어오는 것이 있지만 나가는 것도 많습니다. 지출을 신경 써서 하지 않으면 남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애정: 연인이나 부부간에 성격차이로 다 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낯설게 느껴집니다. 93, 81. 69, 57, 45, 33년생은 11, 12일 길일. 10, 13일 주의. 기쁨을 주는 戌 운수: 음지에서 양지로 나간 것 같이 갑자기 자신의 주변이 환해집니다. 유익한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니 귀담아 들어야 하겠습니다. 금전: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중요 한 일은 지금 추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매로 인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때입니다. 애 정: 마음이 통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기쁨을 주는 사람이 있겠습니다. 94, 82, 70, 58, 46, 34년생은 10, 13일 길일. 11, 14일 주의. 이리저리 계산하게 亥 운수: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이 다 끝난 것 같은 표정을 하지 마세요. 안 좋은 인상을 주거나 나쁜 영향을 줄 뿐입니다. 금전: 금전문제로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정해진 돈에서 지출을 해야 하니 이리저리 계산하게 됩니다. 애정: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처음에는 평생 업고 다니고 싶을 정도의 마음이 들었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95, 83, 71, 59, 47, 35년생은 10, 14일 길일. 11, 12일 주의.

46 인물 2016년 1월 10일 (일요일) 제455호 인터뷰 톱 헤어디자이너 정준 성공스토리 수많은 톱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창의적으로 연출하고, 동시에 스타일리 시한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정준 헤어디자이너. 현재 청담동 토탈 뷰티살 롱 파인트리 의 대표원장인 그는 대한민국 강원도 출신으로 여자들만이 가 득했던 미용업계에서 예술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이름이 등재되기까지 23 년간 헤어디자이너라는 길을 오롯이 걸어가고 있다.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천재적인 재능을 밑천으로 국내 유명 톱 헤어디자이너로서 이름을 널리 알 리고 있다. 정준 원장이 미용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사연부터 헤어디자이너 를 꿈꾸는 많은 준비생들에게 들려주는 실속조언을 현장에서 들어봤다. 쉽지않았던미용입문 쉽지않았던미용입문 교과서에이름올리기까지 교과서에이름올리기까지 강 원도 양양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 원장은 중학생 때 처음 스스로 자신의 머리카 락을 잘랐다. 또래의 아이들 에게서는 보기 힘든 도발(?) 을 감행한 이유는 단순했다. 이발소에서 해준 머리 커트 가 불만이었던 것. 친구 아버지께서 이발소 를 하셨는데 매번 똑같은 머 리로 잘라주셨어요. 마음에 안들어서 중학교 다닐 때 거 울 두 개를 들고 혼자서 머 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제가 스스로 자른 헤어스타일을 보더니 정말 괜찮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그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혼자서 머리를 잘랐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 학 2학년 때 군대에 간 그는 군대 가기 전 속기사 3급 자 격증을 따놓았기 대문에 군 대에 다녀오면 국회 5급 공 무원이 되는 상황이었다. 하 지만 당시 정 원장은 하고 싶은 일을 다시 찾아봐야겠 다고 생각했다. 군대에 다녀온 후 앉아서 공부하는 타입이 안 맞더라 구요. 그래서 아침부터 저녁 까지 3주 동안 버스를 타고 내가 과연 무엇을 할 것인 가 를 찾아다녔어요. 수많은 쇼윈도와 건물, 간판들을 보 면서 과연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내가 정말 좋아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답을 찾기란 힘들었죠. 버스 에서 생각한지 3주째 되는 날 집에서 켠 텔레비전에서 박준 선배님이 헤어쇼를 하 는 거예요. 그런데 갑자기 소름이 쫙 돋으면서 어? 저 지나가던 선생님이 눈치 를 채시고 절 학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셨어요. 이게 하고싶냐? 라고 물어보시길 래 그렇다. 학원비가 얼마 냐 고 물었고, 학원비가 20 만원이라는 소리를 들었지 요. 당시로서는 고가였지요. 당시 이렇다 할 돈벌이가 없 었으니 돈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주머니에 있던 8000 원으로 계약금을 내고 제가 실은 제가 미용을 하고 싶 다. 근데 제가 지금 당장 가 진 돈이 없다. 제가 같은 종 손으로써 정씨 성을 걸고 신 분증을 맡기고 일을 할테니 가불해달라. 너무 하고싶다 고 설득해 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중학교 때부터 혼자 머리 를 커트해본 경험이 감도 있 었고, 그래서 진행속도가 빨 랐어요. 보통 1년 걸리는 자 이발소 머리 지겨워 중학생 때 혼자 커트하기도 속기사 3급 자격 보유 국회 5급 공무원 길 버려 걸 해야되겠는데 라는 생각 이 딱 들었어요. 92년도 가을. 그는 미용학 원을 다니기 위해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돈이 한푼 없 이 바로 학원등록을 하러 갔 다. 일곱형제 중 맏아들로 태어난 그는 남자랑은 이야 기를 잘했던 반면 여자들하 고는 말을 잘 못했다. 태생 적으로 숫기가 없었다. 학원 문을 열자마자 온통 여자들 뿐이라 문을 조용히 닫고선 다시 나와 일주일 정도 계속 그 앞을 어슬렁거렸다. 돈을 벌어와서 그걸로 학원 비를 내겠다. 기다려달라 고 했지요. 부족한 대화술 위해 스피치학원 등록까지 헤어디자이너 실력과 인격 함께 갖춰야 최고죠! 그날 바로 정준 원장은 안 양 1번가 카페를 지나다니면 서 사업자들 가운데 본인과 같은 동성동본인 정씨 성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한분을 찾았고 그분께 사장님, 사 격증을 2개월 만에 따고 3개 월째에 강사가 됐어요. 그런 데 기술은 좋지만 여자들이 랑 대화는 잘 못하니까 대화 스킬을 배우기 위해 스피치 학원을 또 다녔어요. 아르바 이트 3개를 하고 스피치 학 원을 다니고 미용학원을 다 니다보니 하루에 3시간밖에 못잤어요. 남자로 태어났으면 이왕 목표를 갖자 고 결심한 정 원장은 스피치를 배우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이너 가 되자 는 목표를 가졌다. 당시 압구정 미용실을 가려 면 학원이나 미용실의 추천 서가 필요했다. 추천서가 없 었던 그는 혼자 이력서 30통 을 써서 압구정을 돌아다녔 지만 어느 누구도 받아주는 이가 없었다. 결국 그는 자 신을 알아봐 준 서초동 교대 에 위치한 미용실의 스탭으 로 들어갔다. 그 때 당시는 남자가 미용 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엄청 안 좋았다고 한다. 하 물며 속기사로 취직한줄 아 시는 부모님께 6년 동안 미 용한다고 말을 안 한 정 원 장의 거짓말이 들통난 이유 는 정말 드라마틱했다. 방송에 나온 저를 보고 주변에서 정씨네 아들 아니 야? 라는 말에 부모님은 우 리 아들은 속기사로 국회 들 어가서 공무원이야 라고 대 답하셨대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아들인거죠. 그 때서야 드디어 아셨어요. 그렇게 미용을 시작하게 된 그는 결국 톱디자이너 자 리에 오르게 됐다. 영국 비 달사순 등에 연수를 가서 스 킬을 배우고 거기서 추천서 를 받아들고, 드디어 5년 만 에 꿈꾸던 압구정에 입성하 게 됐다. 헤어디자이너로서

48 전면광고 2016년 1월 10일 (일요일) 제45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