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Health Chosun 2013 July Special Book 2013 우리가족 예방백신 가이드북 10 Chapter 2 우리 아이 위한 예방백신 1 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사 감염병 15가지 2 그밖에 꼭 챙겨야 할 우리 아이 선택백신 로타바이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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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I. 교육 계획의 기저 1 1. 경북 교육 지표 1 2. 구미 교육의 지표 2 3. 경북 및 구미 유치원 교육의 방향 3 4. 유치원 현황 4 II. 본원 교육 목표 7 1. 본원의 교육 목표 및 운영 중점 7 2. 중점 교육활동 추진 계획 8 III.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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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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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Book Special Book 월 간 헬 스 조 선 2 0 1 3 년 7 월 호 전 독자 특별부록 1 2013 우리가족 예방백신 가이드북 감염 질환 예방, 백신이 정답이다 + 예방접종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 아이, 성인, 시니어 등 세대별 백신 가이드 + 해외여행자를 위한 예방접종 가이드 + 감염병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 3 월간 헬스조선 편집부

Contents Health Chosun 2013 July Special Book 2013 우리가족 예방백신 가이드북 10 Chapter 2 우리 아이 위한 예방백신 1 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사 감염병 15가지 2 그밖에 꼭 챙겨야 할 우리 아이 선택백신 로타바이러스 + 수막구균 3 엄마가 알아야 할 소아 예방접종 상식 16 Focus On 독감, 제대로 알고 예방하는 법 18 Chapter 3 건강을 위한 투자, 성인 예방백신 1 성인 예방접종, 내게 필요한 것은? 6가지 성인 권장 백신 위험군 리스트 2 만성 질환별 맞춤 백신 가이드 3 임신부의 예방접종, 안전한가? 01 Prologue 감염질환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에요 02 Chapter 1 온가족 함께 챙기는 예방백신 1 독감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 젊은층 위협하는 A형간염 바이러스 3 자궁경부암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4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폐렴구균 5 청소년과 어른 모두 주의, 백일해 08 Special Interview 아주대병원 유희석 병원장의 HPV 백신 궁금증 풀이 22 Chapter 450대 이상 시니어(어르신) 위한 예방백신 1 50대 이상 권장 백신 5가지 대상포진 + 폐렴구균 + 인유두종바이러스 + DTP + 인플루엔자 2 생활환경에 따른 권장 예방백신 신증후군출혈열 + 콜레라균 백신 25 Focus On 우리 가족 백신, 어떤 게 있을까? + 예방접종 관련 사이트 & 앱 30 Bonus Page 1 해외여행 관련 예방백신 궁금증 Q&A 32 Bonus Page 2 꼭 기억해야 할 감염 질환 예방법 3가지 + 모든 감염 질환 중간 경로, 올바르게 손 씻는 법 발행인 임호준 편집장 최영미(toni@chosun.com) 책임 편집 강미숙 기자 취재 월간헬스조선 편집부 사진 조은선 기자, 헬스조선DB 교열 이영주, 조신아 디자인 이종현 김보람, 심형태(객원) 발행처 (주)헬스조선 주소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61 조선일보사 업무동 3층 문의 02-724-7641(편집), 7635(마케팅) 출판신고 2006년 1월 12일 제2-4324 등록번호 서울 라 11981 발행일 2013년 6월 23일 www.healthchosun.com * 이 책은 <월간 헬스조선> 2013년 7월호 특별부록으로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제와 무단복제를 금지합니다. 이 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이용하려면 (주)헬스조선의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Prologue 감염 질환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에요 감염 질환은 말 그대로 감염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차단해야 한다.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가 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다. 수많은 감염 질환 모두 예방백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질 환에 대해서는 많은 제품이 개발되어 있다. 주사제는 물론 요즘엔 뿌리거나 바르는 등 다양한 형태의 백신 이 개발되고 있다. 문제는 예방접종률이 떨어지는 데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 예방접종률조사 에 따르면 만 2세까 지 필수 예방접종 완료율이 86.3%로 나타났다. 돌 전(12개월)에 접종이 끝나는 백신의 접종률은 98% 이상이 다. 돌 이후엔 접종률이 낮아진다. 현재 국가 지원 필수 예방접종은 총 10종으로 백신 접종비를 지원해 5000 원의 접종비만 부담하거나, 지자체에 따라 완전 무상 접종하는 곳도 많다. 공짜로 맞는 필수 예방접종도 이런 사정인데 선택백신은 어떻겠는가. 예방 접종률 95%가 돼야 예방접종 효과로 질병이 완전히 퇴치되는 수준이다. 감염 질환은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연령대별 대표적인 바이러스와 이를 예방하는 백신을 정 확히 이해하자. 그런 다음 1년치 우리 가족 예방백신 접종 플랜을 짜보자. Tip 백신, 바이러스 투입해 바이러스 잡는 항체 형성 백신은 면역세포가 몸속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기억해 항원을 만들어 내는 특성을 이용해 개발됐다. 바이러스 감염 전에 미리 맞으면, 몸속에 그 바이러스와 싸울 항체가 만들어져 감염을 예방하는 원리다. 이미 침투한 바이러스와 잘 싸우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백신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생( 生 )백신 살아 있는 바이러스 독성을 줄여 만들었다. 인체 투여 시 병은 일으키지 않고 항체를 만든다. 실제 항체가 만 들어지는 과정과 비슷해 사백신보다 오래 간다. 에이즈 항 암치료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사( 死 )백신 변종 자기복제를 하는 살아 있는 미생물 인 바이러스가 활동을 못하게 만든 백신이다. 사백신이지만 몸속 에서 항체를 만드는 역할도 한다. 다만 면역 지속기간이 생백신보다 짧아 추가 접종을 하는 경우가 많다.

Chapter 1 온 가족 함께 챙기는 예방백신 엄마가 챙기는 가족 건강, 백신이 답이에요 2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개인 위생관리와 검역 격리 등으로 원인 미생물을 차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00% 차단할 수는 없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함께 먹는 가족은 어찌 보면 가장 가까운 감염원이다. 엄마가 챙기는 우리 가족 예방백신, 어떤 게 있을까? 아이, 성인, 시니어 등 연령대별 주요 예방백신은 뒤에 따로 소개한다. 여기서는 가족 모두 챙겨야 할 백신 중심으로 알아봤다. 취재 김경원 이금숙 이태경 기자 자료제공 대한감염학회, 질병관리본부 온 가족 예방접종 1 독감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겨울철 바이러스로, 독 감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다. 영 유아, 노인, 만성 질환자, 임신부 등 이 고위험군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성인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며, 면역력이 약한 영 유아는 독감으로 인 한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확률이 높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2차 세 균감염에 의한 중이염,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이다. 인플루엔자는 급성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 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주로 전파된다. 폐쇄된 공간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건조한 점액에서도 몇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이 때문에 독감 유행 철에는 더욱 철처하게 손을 씻고, 손으로 눈이나 얼굴 등을 만지는 일에도 신경 써야 한다. 갑작스런 고열, 전신 통증으로 나타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독감은 증 상 시작 전 1~2일간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럽게 38 이상 열이 나 며 목이 아프고 기침 콧물이 나는 호흡기 증상과 두통 발열 오 한 근육통을 포함한 전신 증상이 동반한다. 일반 감기와 비교했을 때 증상이 매우 심한 것이 특징이다. 드물게 복통, 구토,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감염되었다고 모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약 50%에서 전형적인 인플루엔자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성인은 증상 발생 1일 전부터 증상 발생 후 약 5일간 전파되며, 소아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까지도 가능하다. 인플 루엔자 유행 기간 중 중요한 감염원은 발병률이 높은 5~18세 소아 청 소년이다. 이들은 유아원,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특별 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년 10~12월, 백신 맞아야 매년 10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는 독감 주의보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언 제 유행할지 몰라 늘 긴장해야 한다. 이 기간을 마음 편하게 지내는 방법 은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다. 독감은 증상이 호전될 즈음 다시 열이 나고 기침과 누런 가래가 생기는 등 2차 감염으로 인해 폐렴 등 합병증이 생 길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보통 접종 후 2주일 쯤 지나 면역성이 생기기 때문에, 10~12월 접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그러나, 아이들은 4~10 날씨에도 독감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 으므로 접종시기를 놓친 부모들은 다음 해 3월이 되기 전 언제라도 예방 접종을 해주자. 임신부, 만성 질환자, 암환자 특히 챙겨야 우리나라는 만 4세까지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포함 하고 있다. 초 중 고 학생은 학교에서 접종하고, 고령자는 지역 보건소 를 통해 관리하기 때문에 접종률이 80% 이상 높다. 문제는 관리 소홀 지 대에 있는 성인이다. 그중에서도 고위험군인 만성 질환자와 임신부의 접종률이 매우 낮다. 집에 암 환자가 있다면 독감 접종을 꼭 챙기자. 암환자는 인플루엔자 예 방접종이 꼭 필요한 대상이지만 접종률은 59%에 불과하다.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완치된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 아야 한다.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100% 독감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 다. 하지만 심하게 독감을 앓지는 않는다. 암 치료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 을수록 예방접종이 더욱 필요하다. 건강한 성인도 예방 백신 필요 건강한 성인도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맞으면 좋다. 성인 독감환자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외래 환자 중 건강한 성인과 65세 이상 노 인 환자 수는 비슷하다. 외부 활동이 많고 사람을 많이 접촉하는 건강 한 성인은 바이러스를 매우 빨리 확산시킬 수 있다. 따라서 예방접종이 더욱 필요하다. 인플루엔자는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 생기고, 한 번 생 긴 바이러스는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젊고 건강하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건강한 성인은 독감 예방주사의 효과가 70~90%에 달할 정도로 효용성이 크다. 건강한 성인 중에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꼭 독 감 예방접종을 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사람 임신 중이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단, 임신 중이라면 생백신은 금지) 활동 범위가 넓고 하루 종일 여러 사람과 함께 지내는 학생과 교직원, 대기업 회사원 등 3

온 가족 예방접종 2 A형간염이란? 젊은층 위협하는 A형간염 바이러스 A형간염은 적절한 영양 섭위와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감염될 경우 대증요법(증상완화요법)을 시행하 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을 섭취해 감염되기 때문에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 가에서 많이 발병된다.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 서도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 르면 2011년 국내 발생 건 수 중 76%가 20~30대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젊은층 발병률이 높다. 반면, 20~30대 A형간염 항체 보유율은 10%대 에 불과하다. 개인위생과 함께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질병 관리법으로 권장된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사람이 주된 숙주이므로 환경 위생 개선과 적절 한 예방조치로 조절할 수 있다. A형간염은 분변 손 경구 등의 경로로 감염되며 대부분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옮겨지지만,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해 간접적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성접촉에 의해 감염 될 수도 있으며, 드물지만 수혈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몸속에 침투한 후 간세포에 증식한다. 평균 15~50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고열, 식욕부진, 복통, 진한 소변, 황달 등이다. 증상은 보통 2개월을 넘지 않는다. 발병 양상은 나이와 관련 있다. 6세 미만 소아는 약 70%가 간염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증상이 있어도 황달은 나타나지 않는다. 6세 이상 소아 나 성인은 간염 증상이 대부분 동반되며 황달도 나타난다. 40세 이상 고 연령 가운데 만성 B C형 또는 알코올성 간염 환자에게 A형간염이 발생 되면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높다. A형간염 예방백신, 꼭 맞아야 하나? 현재 국내 허가 A형간염 백신은 3종류며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접 종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는 사람에게 권장된다. A형간염 바 이러스 항체가 없는 소아나 감염 위험군에 속하는 성인은 접종을 권장한 다. 질병관리본부는 항체 보유율이 매우 낮은 30세 미만에서는 항체검 사 없이 접종하고, 30대 이상에서는 항체검사를 실시해 항체가 없는 경 우만 접종을 권장한다. A형간염 발병률이 높은 20~30대 성인, 만성간 질환자, 군인, 의료인,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 A형간염 풍토성이 높 은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 등이 주요 접종 대상이다. 소아는 생후 12개 월 이후에 1차 접종하고, 6~18개월 후 추가 접종한다. 성인은 30세 미만 은 항체검사 없이, 30세 이상은 항체가 없을 경우 6개월 이상 간격으로 2 회 접종한다. 4

온 가족 예방접종 3 자궁경부암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자궁경부암이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전 세계에 걸쳐 두 번째로 흔한 여성암이며, 우리나라 에서는 하루 평균 3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자궁 경부암은 발암성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지속적인 감염에 의해서 발생한다. HPV는 대부분 자연 소멸되지만, 자연 소멸되지 않는 발암성 HPV 감염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자궁경부 상피이형증에서 상피내암 단계를 거쳐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가운데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 이다. 자궁경부암의 98% 이상이 HPV가 원인이므로, 이 백신을 자궁경 부암 백신으로 부르고 있다. 지난 6년간(2006~2011년) 자궁경부암으 로 인한 사망자 수 통계를 보면, 20~34세 젊은 여성 사망자 수는 2.4배 급증해, 전체 여성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때문에 최 근 젊은 여성층 백신 접종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있는 유일한 암 HPV는 생식기 피부 접촉으로 감염되며 성생활을 하는 여성은 누구나 발암성 HPV에 노출될 수 있고, 평생 동안 모든 여성의 약 50~80%까지 감염될 위험이 있다. 약 100여 종의 HPV 중 대부분은 암을 일으키지 않 는 저위험성이지만, 15종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발암성 HPV로 밝 혀졌다. 한국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전 단계(CIN)와 침윤성 자궁경부암 을 일으키는 주요 고위험 유형은 HPV 16 18 31 33 58형 순이다. 자궁경부암은 나이가 젊을수록, 암 병기가 높을수록, 암 유형이 선암인 경우에 생존율이 더 떨어지는데, 최근 젊은 여성에서 늘고 있는 자궁경부 암 사망자 수에는 자궁경부암 선암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궁경부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크게 편평세포암과 선세포암(또는 선암)으로 구분되는데, 선암은 재발을 잘 하고 환자 생존에 미치는 위험 도가 편평세포암의 1.6배에 달한다. 자궁경부암 선암을 가장 많이 유발 하는 유전형은 HPV16 18 45형 순이며, 이 세 가지 유형이 선암 발병 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HPV는 자연면역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발암 성 HPV에 대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서는 예방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선암의 경우 자궁경부 안쪽 선상피에서 발생해 선별검사에서 발견하기 가 어렵고, 진행기간이 짧아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되도록 빨리 맞는 게 좋지만 50대도 가능 자궁경부암 백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 모양을 닮은 가짜 바이러스를 인 체에 주입함으로써 미리 항체를 생성해 두는 원리다. 나중에 진짜 HPV 가 들어왔을 때 질환 발생을 막는다. 가짜 바이러스기 때문에 전염성이 없으며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현재 성경험이나 결 혼 여부에 상관없이 9세부터 55세 여성까지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성경험이 있거나 이미 HPV에 감염된 경험이 있더라도, 감염된 유형은 대부분 1~2년 내에 면역이 자연소실되므로 백신을 통해 HPV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면역학적 측면에서는 HPV 감염에 노출되기 전인 청소 년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면역반응이 우수하다. 아래 체크리스트에 해 당하는 내용이 있으면 체크해 보자. 체크사항이 많을수록 감염 위험도 가 높으니,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챙기자. 성경험이 있다. 만 25세 미만이다. 성 파트너 수가 여러 명이다. 담배를 피운다. 피임약을 복용한다. 채소 및 과일 섭취량이 적다. 자궁경부암 가족력이 있다. 클라미디아균에 감염된 적 있다. 3번 이상 임신(출산)했다. 자료제공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두 가지 백신, 예방효과는? 자궁경부암 백신에는 서바릭스(GSK)와 가다실(MSD)이 있다. 서바릭 스 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효과가 우수하고 장기간 지속되고, 가다 실 은 생식기사마귀를 추가로 예방해 예방 가능한 질환이 넓다. 백신에 함유된 항원 중 16형과 18형은 발암성(고위험군) 바이러스로 자궁경부 암 원인이 되고, 나머지 6 11형은 비발암성(저위험군) 바이러스로 암과 상관 없는 생식기사마귀 원인이 된다. 두 가지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70%라고 알려진 HPV 16형 과 18형에 주요한 예방효과를 제공한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서바릭스 는 HPV 유형에 상관없이 전체 자궁경부암 전 단계(CIN 3 이상)에 대해 93% 예방효과가 있다. 백신에 들어 있지 않은 발암성 HPV 유형인 31형, 33형, 45형에 대해서도 교차방어 유효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 중 어떤 것을 맞을까? 특별한 기준은 없다. 백신 선택은 전문의 와 상담 후 결정하자. 자궁경부암 백신은 6개월에 걸쳐 총 3차례 접종받 는다. 한 번 접종하는 비용은 대략 15~20만원 선이다. 서바릭스는 첫 접 종 후 1개월, 6개월에 추가 접종한다. 가다실은 첫 접종 후 2개월, 6개월 에 추가 접종한다. 5

온 가족 예방접종 4 해마다 급증하는 폐렴구균 1918년에 발생한 스페인독감은 1년 만에 세계적으로 2000만 명 이상을 사망케 한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전 염병 중 하나였다. 이때 실제 사망 원인은 독감이 아닌 폐렴구균으로 인 한 2차 감염이었다. 이후 독감으로 인한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아이와 노인에서 특히 위험하니 3대가 함께 살고 있다면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폐렴구균, 왜 위험한가?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 따르면 2005년 기준 세계적으로 매년 160 만 명이 폐렴구균성 질환으로 사망했다. 폐렴구균은 영 유아 및 성인의 코나 목에 존재하는 균으로 정상인의 40~60%가 보유하고 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면역력 이 떨어지면 체내에 침투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폐렴구균이 혈액 을 통해 침투하면 수막염이나 패혈증, 귀로 침투하면 중이염, 폐로 들어 가면 폐렴이 된다. 폐렴구균은 5세 미만 영 유아에게는 수막염, 균혈증, 패혈증 같은 치명적인 질환과 폐렴이나 중이염을 주로 유발한다. 성인에 게도 폐렴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구균은 90가지 이상의 균 종(혈청형)이 존재하지만, 소수의 균종(혈청형)이 대다수의 폐렴구균성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구균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폐렴구균성 질환은 종류가 다양하다. 대표적인 질환은 혈액 내에 세균 이 침범해 발생하는 균혈증 패혈증, 척수나 뇌를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수막염, 급성중이염, 폐렴 등이다. 특히 폐렴구균에 의한 수막염 은 생후 3~5개월에 발생빈도가 높다. 또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소아기 폐렴의 흔한 원인균이며, 생후 13~18개월에 발 생 빈도가 가장 높다. 패혈증이나 수막염은 치료하더라도 청력, 시각 이 상, 행동장애 등과 같은 치명적인 장애를 남기거나 패혈증 쇼크, 다발기 관 부전, 사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폐렴구균성 질환의 초기에는 다른 질 환과 구별되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단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열이 나 고 힘이 없거나, 아이가 계속 보채는 증상이 전부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 못하는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폐렴구균성 질환을 의심한다. 급성중이염 중이염은 호흡기 감염 후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치료 후 대부분 수주 이내에 회복되는데 드물게 청력 저하를 앓을 수 있다. 귀가 아프거나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수막염 뇌나 척수를 둘러싼 얇은 막에 폐렴구균이 침투했을 때 발생한 다. 폐렴구균 등에 의한 세균성수막염은 영 유아 및 소아에게 발생하는 감염 중 중증도가 심한 질환이다. 24시간 내에 아이가 사망하기도 하고, 생존하더라도 청력이나 시각장애, 정신지체, 언어습득 지연, 기억장애, 6

발작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패혈증과 균혈증 폐렴구균이 피 속에 침투해 걸리는 병이다. 패혈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아이가 쇼크를 겪거나, 심한 경우 사망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초기에는 주로 열이 나고, 오한을 느끼거나 호흡과맥박 이 빨라지고, 때로는 반대로 체온이 떨어지며,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 나고, 의식이 없어지기도 한다. 좀더 진행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아이의 입술, 손톱, 귀, 광대 부위 등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난다. 폐렴 폐렴구균이 폐로 들어가 생기는 병으로, 생후 13~18개월 아이나 노 년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코막힘, 초조함, 보챔, 식욕감소 등의 가벼운 상 기도 감염 증상 후에 폐렴 증상이 나타난다. 수일 후에 체온이 39~40 또는 그 이상으로 급격히 오르고, 더 진행되면 중독 불안 증세, 호흡 곤 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막염, 패혈증보다 사망률이나 후유증이 남을 빈도는 낮지만 발생 빈도는 훨씬 높다. 폐렴구균성 질환, 백신접종이 최선의 예방책 폐렴구균성 질환을 일으키는 균종은 90가지 이상이지만, 활동성이 높은 혈청형이 대부분 폐렴구균성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구 균성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다. 국내에 나와 있는 영 유아 폐렴구균 백신은 현재 13가 와 10가 가 있다. 대한감염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 권장 성인 예방접종표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력이 취약한 만성 질환자를 대 상으로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성인용 폐렴구균백신은 23가(23개의 폐렴구균 항원을 포함)가 있다. 이전에 접종받은 적이 없거 나, 5년 이내에 접종받은 적이 없는 모든 성인 또는 백신 접종 여부를 모 르는 경우에도 1회 접종받는다. 영 유아가 백신을 접종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도 예방 효과 폐렴구균의 주된 표적 대상은 면역체계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5세 미 만의 영 유아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폐렴구균은 치명적이다. 주로 코와 목에 상주해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폐렴은 면 역력이 약한 영 유아뿐 아니라 노인,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만 성 질환자에게도 위험하다. 각종 만성 질환이나 암 치료 때도 결국에는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영 유아가 폐렴구균 예방접종 을 하면 함께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폐렴구균 면역성을 가질 수 있다. 이를 군집면역이라고 하는데, 군집면역은 백신 접종이 늘어날수록 백신 미접종자들도 면역력이 생긴다는 개념이다. 따라서 대가족일수록 영 유 아가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백신 접종 외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생활 속에서 폐렴구균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만큼 되도록 공공장소 방문 을 자제하고 자주 손을 씻는 등 청결에 신경 쓰자. 백신 접종 효능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어 더욱 효과적으로 폐렴구균을 예방할 수 있다. 온 가족 예방접종 5 청소년도 어른도 챙기는 백일해 거의 사라진 병으로 여기던 백일해가 몇 년 사이 크게 늘 었다. 지난 해 국내에서도 230명이 발생해 2년 새 10배 이 상 증가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백신 접종률 너무 낮아 문제 청소년 성인 환자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2010년 전체 백일해 환자 중 7%가 11세 이상이었던 데 비해, 지난 해는 64%에 달했다. 백일해 를 비롯해 디프테리아, 파상풍을 예방하는 DTaP 백신이 국가 필수로 지 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 완료율이 20%에 불과한 것이 문제 다.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초접종으로 획득한 면역력이 약화되는 것도 문제다. 성인 환자 증가로, 아직 백신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유아에 게 전파될 위험이 있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고, 기본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영 유아로 전파될 경우 폐렴, 무기폐, 저산소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백신 5번 안 맞은 청소년과 어른 꼭 맞아야 백일해(DTaP) 백신은 생후 2 4 6개월과 15~18개월, 4~6세 때 총 5번 맞아야 한다. 상당수 부모가 백일해를 멸종된 전염병이라고 착각 하고 4차 접종부터는 제대로 챙기지 않는다. 최근 청소년 및 성인에게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근래 집단 감염된 10대 청소년은 백일해 발병이 가장 적었던 1990년도 후반 기에 영 유아기를 보내면서 예방접종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경우다. 제때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아동 중 10세까지는 어린이용 백신을 맞고, 11세 이상 청소년은 성인용 Tdap 백신을 맞아야 한다. 백일해 유행 지역에 사는 가족은 부모가 성인용 백신을 맞고, 사람 많은 곳에 아이를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 중인 여성이 성인용 백신을 맞으면 태아에게 항체가 생겨서 출생 후 3~6개월까지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항체가 몇 달 안에 사라지므로, DTaP 백신을 반드시 맞춰야 한다. Tdap 백신은 아다셀과 부스트릭스가 있다. 만 10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에게 평생 1회 접종이 권장되며, 부스트릭스의 경우 Tdap 백신 중 유 일하게 65세 이상 고령층도 접종받을 수 있다. 7

Special Interview 아주대병원 유희석 병원장의 HPV 예방접종 궁금증 풀이 HPV 예방접종 여자만 해야 한다고요? 남녀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므로 남녀 모두 예방에 힘써야 한다. 아주대병원 유희석 병원장이 HPV와 HPV 예방백신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 줬다. 취재 강미숙 기자 사진 조은선 기자 8

Q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무엇이고, 왜 위험한가? HPV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생식기사마귀,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 는 주요 원인이다. HPV 종류는 100여 개이다. 이 중 16형 18형 바이러 스를 포함한 일부만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 이 바이러스를 고위험군 HPV라 부른다. 반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지 않아 저위험군 으로 분류 된 바이러스도 많다. 6형과 11형 바이러스가 대표적인 저위험 HPV이다. 쳐 백신접종을 한다. 4가 백신 의 경우 첫 접종 후 각 2개월, 6개월 후에 2차 3차 접종을 하면 되고, 2가 백신 은 첫 접종 후 각 1개월, 6개월 후 에 2차 3차 접종을 하면 된다. 2가 4가 백신에 공통적으로 자궁경부암 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4가 백신의 경우 예방 가능한 바이러스 형이 더 많아 질암, 외음부암, 생식기사마귀와 같은 질환을 추가적으로 예방 할 수 있다. Q 생식기사마귀 원인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생식기사마귀는 저위험군인 HPV 6 11형으로 인해 발병한다. 암처럼 생명과 직결되는 병은 아니지만, 높은 전염성 때문에 법정 지정 감염병 으로 지정됐다. 또한 가려움, 쓰리고 아픈 증상을 가져올 수 있고, 생김 새가 징그럽다. 치료하더라도 재발이 잘 되고 전염성도 강해 정신적 고 통을 주는 질환이다. Q 남성도 HPV 예방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가? 2가 백신과 4가 백신 중 남성과 여성의 HPV 관련 질환을 함께 예방하는 백신은 4가 백신이다. HPV 16형과 18형을 막아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 부암을 막을 뿐만 아니라 남녀의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HPV 6형과 11형 감염을 예방해 준다. 사랑하는 아내나 여성을 위해서라면 남성도 미리 예방에 동참하자. Q 우리나라의 HPV 감염률 실태는 어떤가? HPV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서 매우 흔하다. 정상적으로 성생활하는 남녀 중 적어도 50~80% 정도가 일생 동안 한 번은 HPV에 감염된다 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대한부인종양학회가 2006~2011년 우리나라 18~79세 여성 6만775명을 대상으로한 HPV 감염실태 논문(중앙대학 교 연구팀)을 분석한 결과, 한국 여성의 3명 중 1명(34.2%)이 HPV에 감 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HPV 감염은 성접촉을 통해 일어 난다. 그러나 간접적인 성접촉이나 성생활 이외의 경로를 통해 감염되 기도 한다. Q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법은 있는가? HPV는 감염되어도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자가진단을 통해 감염 여부를 알기 어렵다. 여성은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을 때 HPV DNA 검사 를 같이 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남성을 위 한 공인된 HPV 검사법은 없다. 남성은 HPV에 지속적으로 감염되더라 도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고, 증상이 없으면 검사할 필 요가 없다. Q HPV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 고맙게도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돼 있다. 예방접종을 통해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데, 예방접종이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HPV 감염이 암 같은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 성이나 남성이나 마찬가지로, 이미 HPV에 감염된 경험이 있더라도 다 른 유형의 HPV 감염을 막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Q 접종시기 등 HPV 예방주사에 대한 자세히 소개해 달라. HPV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2가 백신 과 4가 백신 이 있다. 9세 이상 의 어린이나 청소년 등부터 맞을 수 있고, 적정 시기에 모두 세 번에 걸 Q 생활 속에서 HPV 감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HPV 관련 질환 예방은 예방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 또 감염되었더 라도 발병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평소 금연하고 과일과 채소 를 많이 먹어 건강한 몸을 만들자. 살찌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하는 것도 필수다. 현재 HPV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또 HPV 감염 자체는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대중에게 흔한 감염이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이 반드시 자궁경부암 발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 다. 오히려 대부분 특별히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고위 험군 HPV에 지속적으로 감염되는 게 자궁경부암 발생의 원인이 되기 에, 고위험군 HPV 감염 시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 정기적인 자궁경부 암 검사를 받자. Q 진료 현장에서 만난 HPV 감염 환자 가운데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32세 미혼 여성을 진료했다. 성관계 후 출혈이 있어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검사 결과 자궁경부암이 었다. 다행히 병기는 1기 초로 확인돼 자궁경부원추절제술을 시행받고 자궁을 보존할 수 있었다. 이후 결혼해 출산도 하고 별다른 문제 없이 정 기 검진을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이처럼 미혼 여성의 경우 산부인과 방문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경험이 있다면 HPV 검사와 자궁경 부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환자처럼 조기에 발견 하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생식기사마귀 환자도 있었다. 20세 미혼 환자로 첫 성관계 이후 3개월 후부터 외음부 일부분에 생식기사마귀가 생겼다. 산부인과 방문을 하 지 않고 고민하다 통증이 심해 한 달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약물로 잘 치료했지만, 미리 HPV 예방 접종을 받았더라면 생식기사마 귀로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9

Chapter 2 우리 아이 위한 예방백신 필수는 물론 선택 백신도 챙기세요 아이는 집에서 아무리 잘 관리해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통해 자주, 많이 감염 질환에 걸린다. 태어나면서부터 필수 예방백신을 맞지만 감염병 노출 위험이 높은 만 6세 어린이 10명 중 4명이 국가 예방접종을 1가지 이상 빠트린다. 아이가 자랄수록 완전 접종률이 점차 떨어지므로 꼼꼼히 엄마가 챙겨야 한다. 취재 김민정 이태경 기자 사진 조은선 기자 자료제공 질병관리본부 Part 1»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 감염 질환 15가지 주로 소아를 대상으로 한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과 해당 감염병에 대한 백신 종류를 소개한다. 표준 예방 일정에 접종하 지 못했을 때는 방문 의료기관에 미리 접종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1 결핵 공기 중의 결핵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주로 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호흡기 분비물에 있는 결핵 균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폐뿐 아니라 뼈나 관절, 뇌 등 인체의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방백신 접종 BCG 백신을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한다. B형간염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02 질환이다. 급성과 만성이 있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수혈 등 직접적으로 혈액과 혈액이 접촉한 경우, 오염된 주사기를 사용하거나 침습적인 검사 시술을 한 경우, 성적으로 접촉한 경우, 문신 기구 귀고리 피어싱 등 비위생적인 날카로운 기구 로 시술한 경우다. 재채기, 기침, 포옹, 음식 나눠 먹기, 모유수유 등 일상 적인 활동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보유자가 되기 쉽고, 나중에 간경화 간암 등 간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 이 있다. 예방백신 접종 HepB 백신을 생후 0 1 6개월에 3회 접종한다. 엄마가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이면 출생 12시간 이내에 B형간염 면역글로블린 과 B형간염 1차 접종을 각각 다른 부위에 한다. 디프테리아 신체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디프테리아균이 03 전파돼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심근염이나 신경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백신 접종 DTaP 백신을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한 뒤, 생 후 15~18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추가접종한다. 만 11~12세가 되 면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추가접종한다. 총 3회 기초접종과 만 4~6세 추가접종은 DTaP-IPV 혼합백신으로 접종해도 된다. 파상풍 파상풍균이 만들어 내는 신경독소가 신경세포에 작 04 용해 전신 근육을 마비시키는 질환이다. 파상풍균은 토양 등 환경에 존재하며, 오염된 상처를 통해 전파된다. 신생아는 사망률이 높다. 예방백신 접종 DTaP 백신을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한 뒤, 생 후 15~18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추가접종한다. 만 11~12세에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추가접종한다. 총 3회 기초접종과 만 4~6 세 추가접종은 DTaP-IPV 혼합백신으로 접종해도 된다. 10

<2013 국가 필수 표준 예방접종 일정표> 제공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대상 전염병 백신종류 0개월 1개월 2개월 4개월 6개월 12개월 15개월 18개월 24개월 36개월 만 4세 만 6세 만 11세 만 12세 결핵 BCG 1회 B형간염 HepB 1차 2차 3차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DTap 1차 2차 3차 4차 5차 Tdap/Td 6차 폴리오 IPV 1차 2차 3차 추 4차 b형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PRP-T/HbOC 1차 2차 3차 4차 PRP-OMP 1차 2차 3차 MMR 1차 2차 수두 Var 1회 일본뇌염 JEV(사백신) 1~3차 4차 5차 인플루엔자 Flu(사백신) Flu(생백신) 매년 접종 매년 접종 장티푸스 주사용 고위험군에 한해 접종 백일해 백일해균이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를 통해 감 05 염되면서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다. 여름과 가을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전염성이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이른다. 초 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발작적이고 심한 기침 증상으 로 발전한다. 예방백신 접종 DTaP 백신을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한 뒤, 생 후 15~18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추가접종한다. 만 11~12세가 되 면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추가접종한다. 총 3회 기초접종과 만 4~6세 추가접종은 DTaP-IPV 혼합백신으로 접종해도 된다. 06 폴리오 소아에게 하지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폴리오 바 이러스는 사람의 대변 또는 입을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졌다. 예방백신 접종 IPV 백신을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하고, 만 4~6세 때 1회 추가접종한다. DTap-IPV 혼합백신으로 접종해도 된다. 홍역 호흡기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07 바이러스 질환이다. 발열과 콧물, 결막염, 얼굴에서 몸으로 퍼 지는 발진이 나타나며, 전염성이 매우 높다. 예방백신 접종 MMR 백신을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한다. 08 유행성이하선염 침 입자나 타액으로 전염되는 급성 바이 러스 질환이다. 귀 아래 침샘이 부어오르고, 열과 두통을 동 반한다. 타액선이 비대해지고, 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된다. 예방백신 접종 MMR 백신을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한다. 09 풍진 발진이나 림프절염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 다. 콧물이나 재채기를 통한 호흡기 침 입자에 의해 전파된 다. 태아는 태반을 통해 엄마로부터 감염될 수 있다. 예방백신 접종 MMR 백신을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한다. 10 수두 미열과 함께 전신에 발진성 수포가 발생하는 급성 바이 러스 질환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의 침 입자를 통해 11

감염되거나, 피부 병변 수포액에 직접 접촉하면 감염된다. 예방백신 접종 Var 백신을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한다. 11 일본뇌염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빨간 집모기가 옮기 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중추신경계를 감염시켜 경련이나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한다. 예방백신 접종 JEV 사백신을 생후 12~36개월에 7~30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12개월 뒤 1회 접종한다. 만 6세와 만 12세에 각각 1회 추가접종한다. 12 인플루엔자 흔히 독감 이라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바이러 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기 침 입자를 통해 전 파된다.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며, 고열과 기침 등을 일으킨다. 소아나 노인 또는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합병증 발생률과 사 망률이 높아진다. 예방백신 접종 고위험군에 한해 사백신은 생후 6개월부터, 생백신은 생 후 24개월부터 매년 10~12월에 접종한다. 13 장티푸스 인체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 는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이다. 주로 위생 상태가 안 좋은 환경 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예방백신 접종 고위험군에 한해 5세 이후에 1회 접종한 뒤 3년마다 추가 접종한다. 2~5세 미만 소아는 역학적 배경과 장티푸스에 노출될 위험 성을 감안해 결정한다. 14 신증후군출혈열 고열과 신부전, 출혈 등이 나타나는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이다. 들쥐 배설물을 호흡기나 상처를 통해 접촉하면 감염된다. 예방백신 접종 국가 필수 예방접종이지만 야외활동이 많은 군인이나 농 민에 한해 제한적으로 접종한다. 사백신을 고위험군에 한해 한 달 간격 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에 1회 접종한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Hib, 뇌수막염) b형 헤모필 15 루스 인플루엔자(Hib)는 흔히 뇌수막염을 일으켜 예방백신도 뇌수막염 예방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은 특히 소아에게 뇌수막염뿐 아니라 후두개염, 폐렴 등 중증 침습성 질환 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인플루엔자는 기관지염, 부비동염, 중이염 등 국소상기도 질환의 흔한 원인균이지만, 그중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 엔자(Hib)는 특히 소아에서 뇌수막염, 후두개염, 폐렴 등 중증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수막염은 침습성 Hib 질환의 흔한 유형으로 Hib 백신 비접종 지역에 서 침습성 Hib 질환의 50~65%를 차지하며, 발열 의식저하 경부강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률이 2~5%에 이르며, 15~30%가 영구적 청력 소실 등 신경학적 후유 장애를 겪는다. 후두개염은 후두개 염증성 부종을 유발해 호흡기 폐색으로 인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다. 뇌수막염이나 다른 침습성 질환과 달리 12개월 이하 영아에게 드물게 발생하고, 2~4세에 자주 발생한다. Hib는 호흡기 비말에 의해서 상기도를 통해 몸속으로 침입한다. 다른 환자를 통해 전염되는 2차 감염률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큰데, 3세 미 만 소아는 3.7% 정도인 반면 6세 이상 접촉자 발병률은 거의 0%다. 예방백신 접종 현재 허가된 Hib 백신은 2~3차 기초접종 후 95% 이상 항체 생성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적 예방효과는 95~100% 로 뛰어나, 백신을 접종받은 소아의 침습성 Hib 발병은 매우 드문 것으 로 알려졌다. 항암치료에 따른 면역저하, 백혈병, HIV 감염 등으로 인해 면역기능 장애가 있어 침습성 Hib 감염 위험성이 높은 소아는 항체반응 이 낮다. 이 경우 좀더 성장한 후 추가로 접종하면 적절한 항체반응을 얻 는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Hib 백신 접종을 생후 2개월부터 전 소아를 대상으 로 기본접종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Hib 질환 빈도가 미국이 나 유럽보다 낮아 정상 소아에게는 Hib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 러나 침습성 Hib 감염 위험성이 높은 소아와 가족 중 발병 환자가 있으 면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접종 대상은 2개월 이상부터 5세 이하 영 유아이다. 12

Part 2» 그 밖에 꼭 챙겨야 할 우리 아이 선택 예방백신 선택백신 앞에서 고민하는 엄마가 많다. 보험이 안 돼 비싼 것도 고민하게 되는 원인이지만 혹시 모를 질병에 대한 예방이라 피부 에 와닿는 것이 없어 더 그렇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우 리 아이 선택백신 리스트를 확인하자. 그중 성인백신과 겹치는 것은 뒤에서 따로 소개하고,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백신에 대해 소개한다. 선택 예방접종 1 로타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5세 미만 소아에서 심한 설사를 유 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5세 미만 아이의 95%가 한 번 이 상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매년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인 해 전 세계 소아 5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환의 심각 성을 인식한 스코틀랜드에서는 2013년 5월이후 출생하는 영 유아에게 로타바이러스 백신(로타릭스)을 무료로 공급 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란?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하는 영 유아 설사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은 여름철 유행하는 장염과 달리, 쌀쌀해지는 시기부터 초봄, 최근엔 봄을 지나 초여름에도 관찰된다. 로 타바이러스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거나, 분변에 오염된 물 이나 음 식물을 통해 간접 전파된다. 분변이나 침을 통해 전파되거나, 사 용한 기저귀나 장난감, 수도꼭지, 주방 욕실 등 고형체 표면에 바이러 스가 붙어 있다가 부모나 간호인 손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강해 면 역력이 약하고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 되는 생후 3~24개월 영아에게 발 병률이 매우 높다. 로타바이러스는 생존력이 강해 가정용 세제에 잘 씻기지 않고, 손을 청 결하게 씻어도 제거될 확률이 70% 정도에 그친다. 신생아실, 어린이집 처럼 아이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이나 둘 이상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차례로 감염되기도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잦은 유전적 변형으로 유행 바이러스 타입을 예측할 수 없어,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 특히 우리나라 로타바이러스 발생은 지역별 시기별로 일정하지 않고, 유행하는 바이 러스 유형 분포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심하면 최대 5회까지 재감염 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특히 생후 3개월(12주)부터 발생률이 높아진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3일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발열과 구토가 시작된다. 감염 초기에는 전형적인 감기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다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감기 증상이 지나면 하루에 수차례 설사를 하고, 심하면 탈수증세가 일어난다. 증상은 5~8일 지속되며, 탈 수증이 심하면 체중이 줄고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 현재로는 수액 을 공급하는 것 외에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감염 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통해 심각한 상황을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꼭 막아야 하나?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로타바이러스 혈청형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어 로 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과 위장염을 예방한다. 2007년 8월~2010년 7월 3년간 급성설사로 입원 치료를 받은 5세 미만 소아 가운데 로타바 이러스 위장염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조사해 보니 2008년 1255명에서 2009년 997명, 2010년 707명으로 3년 사이 43.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우리나라에서는 선택 예방접종으로 분 류되지만 미국 호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영 유아 필수 예방접종 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생후 6주 이상 영아부터 첫 접종을 시작해 최소 4 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생후 10주 안에 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백 신도 출시돼 있다. 이 백신은 순수 사람균주를 사용한 자연감염 효과 모 방한 점과 로타바이러스 유행 균주에 대한 광범위한 예방 효과가 장점 이다. 접종 대상 생후 6주 이후 영 유아 13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소아 청소년 선택 예방접종 출처 질병관리본부 대상 전염병 백신종류 0개월 1개월 2개월 4개월 6개월 12개월 15개월 18개월 24개월 36개월 만 4세 만 6세 만 11세 만 12세 결핵 BCG(경피용) 1회 PCV 1차 2차 3차 추 4차 폐렴구균 PPSV 고위험군에 한해 접종 로타바이러스 로타릭스 1차 2차 로타텍 1차 2차 3차 일본뇌염 JEV(생백신) 1~2차 A형간염 HepA 1~2차 인유두종바이러스 2가/4가 1~3차 선택 예방접종 2 수막구균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만명 이상이 수막구균에 감염되 며, 이중 5만명 이상이 사망한다. 2011년 6월 발표된 질병 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0년 수막구균성 수막염 환자가 12명 발생했다. 2001년 감시가 시작된 이후 2010년까지 환자는 122명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가 전체 발병자의 약 70%에 달한다. 수막구균이란? 일반적으로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무균성) 과 세균 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뉜다. 바이러스성 뇌수 막염은 발병한 뒤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세균성 뇌수막염은 중증 후 유증을 남길 수 있다. 수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B형 헤모필루스 인플 루엔자(Hib), 폐렴구균, 수막구균이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뇌와 척 수를 둘러싼 막이 감염되는 세균성 뇌수막염의 한 종류로, 혈류 감염인 패혈증의 주요 원인이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첫 번째 증상이 나타난 후 24~48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보고에 따르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걸리면 치료를 받더라도 10명 중 1명이 사망하고, 많게는 7명 중 1명이 사망한다. 생존하더라도 5명 가운데 1명은 사지절단, 발작, 마비, 청각소 실과 학습장애 등 중증 영구 장애를 얻는 치명적인 급성 질환이다. 수막 구균성 뇌수막염은 건강한 사람도 쉽게 감염된다. 감염은 주로 호흡기 를 통해 일어나는데, 보균자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오는 타액 등 분비물, 식기와 컵을 나눠 쓰는 등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수막구균 예방백신, 어떤 게 있나? 수막구균성 질환은 대부분 수막구균 중 A B C Y와 W-153 등 5개 혈 청군이 원인이다. 이 혈청군 분포는 지리적, 시기적으로 매우 다양하다. 백신은 수막구균 4가 다당질 단백결합백신(A C Y W-135 혈청군)과 2가, 1가 백신이 사용된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대부분 건강한 사람에게서 갑자기 발생한다.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나 특히 수막구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거나 면역 체계가 형성되지 않은 연령대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면역체계가 완 성되지 않은 영 유아는 수막구균에 감염되면 사망 위험이 높다. 수막 구균에 감염된 12개월 미만 유아 가운데에 약 6~10%가 사망하는 것으 로 보고되었다. 대한감염학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 중부 국가를 방문하는 사 람에게 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는 기숙사나 군대 등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수막구균 유행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 모두에게 수막구균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접종 대상 2세 이상 고위험군으로, 한국희귀의약품센터(www.kodc.or. kr)에 백신접종을 신청해야 한다. 일반 병원에서도 접종받을 수 있다. 14

Part 3» 엄마가 알아야 할 소아 예방접종 상식 01 소아 예방접종 시 필수 주의사항 아이가 예방접종을 맞기 전후에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주의 사 항을 살펴본다. 예방접종 금기사항 이전에 백신 접종 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우(아나필락시스 등) 백신 성분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아나필락시스 등) 예방접종이 가능한 경우 경증 또는 중등도 국소 이상반응 열이 없거나 미열이 동반된 가벼 운 급성 질환 이전 접종 후 미열 또는 중등도 발열 건강해 보이는 유 소아가 이전에 검진받은 적 없을 때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는 유소아 질병 회복기 미숙아 최근 전염병에 노출된 유소아 페니실린 알레르기, 백신이 아닌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알레르기 가 족력,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면역치료 중인 유소아, 백신 성분에 대한 비아나필락시스성 알레르기, 비특이적인 알레르기 모유수유 예방접종 전에 주의할 사항 아이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데리고 간다. 집에서 아이 체온을 측정해 열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방문한다. 모자보건수첩 또는 아기수첩을 갖고 방문한다. 목욕은 접종 전날 시키고, 깨끗한 옷을 입혀 데리고 간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아이는 가능하면 함께 데려가지 않는다. 예방접종 후 주의할 사항 접종 후 20~30분 동안 접종기관에 머물러 아이 상태를 관찰한다.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아이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 접종 당일과 다음날은 과격한 운동을 삼간다. 접종 당일은 목욕을 시키지 않는다. 접종 부위는 청결하게 한다. 접종 후 최소 3일 동안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찰하며, 고열 경련이 있 으면 바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아이는 반드시 똑바로 눕혀 재운다. 02 부모가 알아 두면 좋은 소아 예방접종 상식 소아 예방접종은 아이 건강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알아 둬야 할 것이 많다. 이진아 교수가 그 밖에 소아 예방접종 상식을 소개한다. 이상반응은 일시적인 증상 최근 생활환경이 향상되고 백신이 도입되면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발 생 빈도가 현저히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에 관한 보고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접종 부위 농양 등 국소 이상반응, 급성 마비 등 신경계 이상반응, 알레르기 반응 등 기타 전신 이상반응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을 접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일시적인 증상이며, 대개 특이 조치 없이 회복된다. 단순히 불안하다는 이유로 예 방접종을 거부하지 말고, 담당 전문의와 상의한 뒤 결정하자. 가능하면 일정에 맞춰 접종하기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에 사용하는 모든 백신은 다른 백신과 동시에 접종 해도 된다. 소아 예방접종은 대부분 여러 차례 접종하는데, 간혹 접종 간 격을 못 맞출 때가 있다. 좀 늦게 접종했다고 해당 감염병의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접종이 미뤄지면 예방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불완전한 면역 상태가 돼 해당 감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가능하면 추천기간에 맞춰 접종한다. 한편, 접종기간 이전에 예방접종 하면 항체 생성이 저하돼 예방효과가 떨어진다. 거주국가 권장 예방접종에 따르기 아이가 외국에서 태어났거나, 유학이나 이민 등의 이유로 외국으로 나 가야 할 때는 거주국가에서 권장하는 예방접종 일정을 따른다. 국가마 다 유행하는 질병이 다르고, 같은 질병에 대한 백신이라도 국가마다 질 병의 역학적 특성, 질병 양상, 취약 연령 등에 따라 예방접종 일정이 다 르기 때문이다. 아이가 외국으로 여행할 계획이면 그 지역에서 유행하 는 질병을 추가적으로 예방접종하고,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영문 예 방접종 확인서를 갖고 간다. 15

Focus On 아이부터 어른까지, 매해 챙기는 예방접종 독감, 제대로 알고 예방하는 법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는 속담이 있다. 건강에 자만하다가 속담처럼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기본 상식 차원에서라도 매해 유행하며 건강을 위협하는 감기 와 독감 만큼은 제대로 알아야하지 않을까. 하반기 다가올 환절기 대비 차원에서 온 가족 건강을 호미로 지킬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아보자. 구성 강미숙 기자 사진 자료제공 녹십자 감기라고? 아니 독감입니다! 두 살배기 아이의 엄마인 박은미(31) 씨는 지난해 겨울 호된 경험을 했다. 이제 갓 태어난 아이를 돌봐야 하는데, 그만 감기에 걸렸다. 으슬으슬 춥 고,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시작된 것이다. 혼자 육아를 하는 탓에 병원 에 가지 못하고 급한 대로 집에 있는 종합감기약을 복용했다. 그는 한밤 중에 열이 심하게 오르고, 오한이 나서 응급실로 달려가야 했다 며 단순 한 감기라 생각했는데 독감 진단을 받았다 고 말했다. 이처럼 독감과 감 기 증상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두 질환은 엄연히 다르다. 독감 의 유행 양상이나 증상, 치료, 예방법 등이 일반 감기와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 둬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감기는 코와 목 등 상기도에 바이러스가 감염된 상태로, 수십 가지의 다 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감기바이러스 잠복기는 12~72시간이다. 흔 히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동시에 나타나기 시작해 2~3일 후면 인후통, 인후 이물감, 기침 등으로 진행된다. 열이 나기도 하는데, 어른에 비해 어 린이가 더 심하다. 성인은 1년 평균 2~4회, 어린이는 6~8회 감기를 앓 는다. 이처럼 여러 번 걸리는 이유는 원인 바이러스가 여러 종류고, 같은 바이러스라도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을 일컫 는다. 1~4일 잠복기를 갖는데, 대체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발 병 후 5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다. 특히 소아는 약 7일까지 전염력이 있 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증상은 기침이나 콧물 같은 감기 증상보다 발열 과 오한, 두통, 몸살, 근육통이 나타난다. 소화가 안 되는 듯한 증상도 흔 하다. 독감 발병 후 3~5일째에는 가래 없는 마른 기침과 콧물 등의 증세 가 나타난다. 눈이 빨개지거나 가려울 수 있고, 한 번 기침할 때마다 가슴 16

플루미스트 코에 뿌리는 신개념 독감백신 녹십자 가운데가 화끈거린다. 호전된 뒤에도 감기 증상이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한다. 무서운 것은 노인과 만성 질환자, 영 유아에게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다. 독감, 어떻게 예방할까? 박 씨와 같이 영유아를 기르는 집에서는 아이에게 독감이 전염되지 않도 록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독감은 첫째도, 둘째도 예방이다. 독감은 기침 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진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 거나 손을 통해 전염된다. 평소 기침할 때 팔목으로 입을 가리는 등 에티 켓을 지키고, 자주 손 씻는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자. 이보다 효과적인 예 방법은 독감예방접종이다. 독감은 우리나라에서 보통 11~12월에 1차로 유행하고, 이듬해 2~4월에 2차로 유행한다. 노인, 만성 질환자, 소아, 임 신부 등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매년 10~12월 사이에 예방 접종을 받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돼 독감에 충분한 면역력이 생기는 데는 2~4주 걸린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6개월 정도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독 감 예방접종은 매년 한 번씩 받는 것을 권장한다. 생후 6개월 이상~만 9 세 미만 소아는 지난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올해 독 감백신을 4주 간격으로 두 번 맞아야 한다. 주사는 저리 가라, 코에 뿌리는 독감백신 시대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알지만 많은 이들이 주삿바늘 공포 때문에 접종을 꺼린다. 반갑게도 독감 예방접종에 한해서는 주삿바늘 공포가 사라질 것 으로 보인다. 코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 독감백신이 있기 때문이 다. 이 고마운 제품은 녹십자가 미국 메드이뮨사에서 수입한 플루미스 트 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로부터 안정성과 유효성 승인을 받 았고, 만 2세~49세 천식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코에 뿌리는 게 효과가 있을까? 독감백신은 바이러스를 죽여서 만드는 사( 死 )백신과 독감을 일으킬 수는 없고 면역 반응만 유도하도록 바이러스를 약화시킨 생( 生 )백신으로 나눈다. 사백신은 주사제형이고, 생백신은 플루미스트 처럼 비강에 뿌려 사용한다. 플루미스트는 비강 내 점막에 백신을 직접 접종해 자연 상태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경로를 그대로 이용하므로 기존 백신보다 더 효과적으로 면역 을 얻을 수 있다. 플루미스트 효과에 대한 연구도 많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동시에 실시 한 임상시험 결과 플루미스트가 기존 독감백신보다 예방효과가 뛰어났 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2007년 미국 유명 의학 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다. 앞 서 2006년에는 <소아전염병저널(Pediatric Infectious Disease Journal)> 에 아시아 8개 나라에서 실시한 플루미스트에 대한 연구내용이 실렸다. 플루미스트 접종 후 13개월까지 74%에 달하는 예방효과를 보였다. 이로 써 다른 백신에 비해 더 오랜 시간 효과가 이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주사로 인한 통증 없이 효과까지 확실한 까닭에 플루미스트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기다. 미국에서는 접종을 시작한 2003년부 터 현재까지 약 5000만 도즈 이상 사용됐다. 우리나라에서도 가까운 병 원에서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받을 수 있다. 17

Chapter 3 건강을 위한 투자, 성인 예방백신 성인 감염 질환, 제대로 알고 잡아요 날이 갈수록 성인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 취재 이태경 기자 사진 헬스조선DB 자료제공 대한감염학회, 질병관리본부, 성빈센트병원, 국립암센터 대한감염학회 2012 성인 예방접종 권장안 대상 전염병 19~29세 30~39세 40~49세 50~64세 65세 이상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처음 1회 Tdap, 이후 10년마다 Td 접종 처음 1회, 1 6개월 후 Td, 이후 10년마다 Td 1회 인플루엔자 매년 1회 A형 간염 2회(0 6개월) 항체 검사 후 접종 위험군에 대해 항체 검사 후 접종 B형 간염 홍역-볼거리-풍진 수두 인유두종바이러스 수막알균 3회 접종이 불확실할 때 항체 검사 후 접종 위험군에 대해 최소 1회 접종 (임신 전 여성에서 풍진 항체 검사 권고) 위험군에 대해 항체 검사 후 2회 접종 여성 위험군에 대해 1회 또는 2회 접종 고위험군에 대해 3회 접종이 불확실할 때 항체 검사 후 접종 폐렴사슬 알균(폐렴구균) 위험군에 대해 1회 접종 1회 대상포진 1회 1회 18

Part 1» 내게 필요한 예방백신은? 성인은 소아에 비해 예방접종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 개인 선택 문 제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수 성인이 권장 예방접종을 시행하 면 인구 전체 질병 발생과 사망을 줄일 수 있고,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성인 예방접종은 1차적으로 개인의 선택이지만, 개인이 충분한 의 학적지식을 갖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믿을 만한 주치의와 의논해 결정 하자. 권장 예방접종은 개인적, 사회적 이득이 확인된 경우이므로 관심 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성인 예방접종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관련 정보를 구하고 믿을 만한 주치의와 상의하는 과정을 통해 합리적 으로 판단하는 것이 지혜롭다. 성인 권장 백신 꼭 맞아야 할 위험군 나는 아니겠지 하지 말고 챙기자. 감염 질환은 복불복 게임 이나 다름 없다. 각 감염 질환별 위험군은 물론 건강한 성인이라도 사람 접촉이 많 다면 권장 백신 정도는 챙기는 것이 좋다. 대한감염학회에서 6가지 감 염질환의 위험군을 알려줬다. A형 간염 위험군 만성간질환자, 어린이들을 돌보는 시설에 근무하는 사 람, A형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의료진 및 실험실 종사자, 음식물을 다루는 요식업체 종사자, A형간염 유행지역으로 여행 또는 근 무 예정인 경우, 혈액제재를 자주 투여받는 경우, 남성동성애자, 주사약 물남용자, 최근 2주 이내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경우 등 B형간염 위험군 남성동성애자, 성관계자가 여러명인 사람, HIV 감염인, 주사약물남용자, HBV 소유자의 배우자나 가족 등 친밀한 접촉을 갖는 사람, 만성 신부전 환자, 만성 간질환 환자, 직업적으로 HBV 노출위험이 많은 사람, 단체생활을 하는 지체장애인과 이들을 보호하는 직원 등 홍역-볼거리-풍진 위험군 의료인(항체 검사 필요, 2회 접종), 개발도상 국 여행자, 면역저하 환자를 돌보는 가족, 단체 생활을 할 성인 등 수두 위험군 의료인, 면역저하 환자의 보호자, 학교나 유아원 교사, 학 생, 군인, 교도소 재소자,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 어린이와 함께 사는 청 소년이나 어른, 해외여행자 등 수막알균 위험군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 무비증, 보체 결핍 환자, 군인(특 히 신병), 직업적으로 수막알균에 노출되는 실험실 근무자, 수막알균 감 염병이 유행하는 지역에서 현지인과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여행자 또 는 체류자, 기숙사 생활을 할 대학교 신입생 등 폐렴구균 위험군 만성 폐질환(천식 포함), 만성 심장질환, 당뇨병, 만성 간질환, 만성신부전, 신증후군, 기능적 해부학적 무비증, 면역저하자 (선천성 면역저하, HIV 감염, 백혈병, 림프종, 호지킨병, 다발성골수종, 기타 종양질환, 고형 장기 이식), 장기간의 고용량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를 포함한 면역억제제 투여자, 인공와우를 삽입한 환자 등 나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은 무엇인가? 성인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예방접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 엇일까? 기본적으로 자신이 맞은 예방접종 종류와,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감염병 중 자신이 앓은 질병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또 직업이 나 생활환경 등 개인 특수성으로 인해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특정 감염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면 그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자. 그 러려면 직업이나 생활환경 등 위험요소를 잘 평가해야 한다. 사회구성 원으로서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예방접종도 필요하 다. 집에 면역력이 약한 폐렴 또는 천식 환자가 있는 사람, 어린이나 노 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돌보는 사람 등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19

Part 2» 만성 질환별 맞춤 백신 가이드 나이 들면 각종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만성 질환이 심해질수록 감염 합병증도 많이 나타난다. 고령자는 감염 합병증 이 사망 원인으로 직결되기 쉬우니 특히 주의하자. 중년부터 노 년까지, 대한감염학회에서 권고하는 만성 질환별 감염질환 예방 을 위한 백신 가이드를 소개한다. 만성 간 질환자 위한 백신 중요백신 :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A형간염, B형간염 등 권장백신 :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홍역-볼거리-풍진, 수두, 대 상포진 등 만성 간 질환자는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감염 질환에 걸리면 다른 질환자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 급성바 이러스 간염이 발생하면 간 손상을 악화시켜 치명적일 수 있다. B형간 염 보균자에서 급성바이러스성간염이 발생하면 간부전으로 진행할 확 률이 6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당뇨병 환자 위한 백신 중요백신 :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등 권장백신 : A형간염, B형간염, 홍역-볼거리-풍진, 대상포진 등 당뇨병 환자는 미생물에 대한 면역반응이 전체적으로 감소되어 있다. 인체에 침투한 균을 잡아먹는 면역세포 기능도 저하된 상태다. 또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고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있기 쉽다. 예방접종으로 면역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으니 주요 감염 질환 백신을 반드시 접종 받자. 만성 심혈관 질환자 위한 백신 중요백신 :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일해 등 권장백신 : B형간염, A형간염,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홍역-볼거 리-풍진, 수두, 대상포진 등 만성 심혈관 질환자는 특정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고, 그로 인 한 합병증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예를 들어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정상 인에 비해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건강한 성인에 비 해 침습성폐렴구균감염증에 걸릴 빈도가 6.4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만성 폐 질환자 위한 백신 중요백신 :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일해 등 권장백신 : B형간염, A형간염, 홍역-볼거리-풍진, 수두, 대상포진 등 만성 폐 질환자는 외부 침입 미생물에 대한 호흡기 점막 면역기능 또는 정상적인 호흡기 방어기능이 약화되어 있어 인플루엔자나 폐렴 등 호흡 기 감염증에 걸리기 쉽다. 일단 감염되면 치료기간이 길고 증상도 심하 니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그중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중 요하다. 두 백신을 같이 접종하면 급성 호흡기감염 합병증 발생빈도나 만성 폐 질환의 급성악화로 인한 입원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만상 신 질환자 위한 백신 중요백신 :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B형 간염 등 권장백신 :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홍역-볼거리-풍진, 수두, 대 상포진, A형간염 등 말기 신 질환자의 사망원인 중 두 번째가 감염 질환이다. 혈액 투석을 받 는 환자는 혈액제제에 의해 다양한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으니 중요 한 감염 질환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만성 신 질환이 진행될수록 백신 효과는 떨어진다. 이 때문에 필요 백신은 가급 적 조기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20

Part 3» 임신부의 예방접종, 안전한가? 임신부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이 대표적이다. 상태에 따라 B형간염 백신과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도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한 후 받자. 임신부는 일반적으 로 생백신 접종을 금한다. 사백신은 미생물이 완전히 죽은 상태이기 때 문에 감염 위험이 없다. 생백신은 살아 있는 미생물로 만들기 때문에 극 히 드물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 임신부가 풍진이 나 수두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면 자신에게 치명적이지 않더라도, 태아 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적극 권장하는 예방접종은? 임신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합병증이 발생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임신 중에 접종 받아도 태아에게 위험 하지 않다. 모유 수유 중인 산모도 아기에게 인플루엔자를 옮길 수 있으 니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단, 불활성화 인플루엔자 백신이 권장되 며, 생백신은 금기다. B형간염과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도 고려 임신 중 B형간염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면 B형간염 백신을 접종받는다. 현재 B형간염 백신은 B형간염 표면 항원만 포함하기 때문에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다.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접종도 마찬가지다. 단, 이상 반응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 상황이 아니라면 임신 초기 3개월이 지난 뒤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을 접종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임신 기간이 백일해 유행 상황이라면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대신 파 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접종을 고려하자. 다만 임신부의 파상 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안전성에 대한 연구자료가 많지 않으니, 임신 전 또는 출산 직후 접종받자. 임신 전, 미리 검사하거나 접종받아야 할 백신은? 풍진 항체 검사 풍진 면역력이 확실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은 혈청검사 를 받아 보자. 면역력이 없으면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접종받고 4주간 피임한다. 첫아이 출산 때 풍진 항체가 있던 여성도 둘째 아이 때 없어질 수 있다. 사람마다 백신을 접종한 뒤 혈청 내에 항체가 유지되는 기간과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항체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것을 확 인한 시점에서 다시 예방접종해야 하는지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중요한 문제일 때는 주치의와 상의하자. B형간염 항원/항체 검사 B형간염 항원 보유 여부를 검사받자. B형간염 항원 보유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출생 후 조치가 필요하다. 21

Chapter 4 50대 이상 시니어(어르신) 위한 예방백신 예방접종,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50대가 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어린이 못지않게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 하지만 예방접종은 어릴 때나 하는 것 이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스스로 챙기는 것이 중요하며, 자녀들이 먼저 부모님 예방접종을 챙기자. 취재 이금숙 이태경 기자 사진 조은선 기자 자료제공 질병관리본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2

Part 1» 50대 이상 권장 백신 5가지 50대가 되면 단순한 감기도 잘 낫지 않고 예전에 없던 병이 자주 걸리는 등 면역력 저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금이라도 50대 예방접종이 필요한 질병이 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대한감 염학회가 권장하는 50대 이상을 위한 백신을 소개한다. 시니어 예방접종 1 대상포진바이러스 백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연령별 주의 질병 에서 50대가 주의 할 질병으로 대상포진을 꼽았다. 대상포진은 소아기 에 겪는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 면 활동을 재개하며 나타나는 질환이다. 잠복 여부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지만, 전염성이 강한 수두바이러스는 성인 대부분이 가지고 있 으므로 따로 검사할 필요 없다. 면역력이 급감하는 50대 이상에서 발생 하기 쉬우며, 자녀 결혼 준비나 빡빡한 여행 일정을 소화하는 등 단기간 과로했을 때 걸릴 확률이 높다. 대부분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력 이 크게 감소했을 때는 전신에 퍼질 수 있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특정 부위 감각이 상실되거나, 날카로운 것으로 찌 르는 통증이 나타난다. 질환 발생 후 1주일이 지나면 발진과 수포가 생 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연령이 높 아질수록 통증 강도가 세다. 대상포진 신경통은 인간이 느끼는 가장 심 한 고통 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10위 안에 들 정도로 극심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러한 고통을 피하는 방법은 예방과 적절한 초기 대응뿐이다.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 운동, 건강 식이요법 등 면역 관리에 신경 쓰고,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최근 잔병치레가 많아졌다면 면 역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신호이니 더욱 신경 쓰자. 면역 관리의 가장 좋 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대상포진 예방 백신인 조스타박스(한국MSD) 는 지난해 국내에 한정 수량만 들어와 전량 소진되었다가 올 7월 다시 출 시됐다. 조스타박스는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50대 이상 성 인에게 1회 접종하는 백신으로 허가받았다. 이 백신은 50~59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회 접종으로 약 70%의 예방률을 보였다. 시니어 예방접종 2 폐렴구균 백신 폐렴은 폐렴구균이 주 원인이다. 폐렴뿐 아니라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켜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폐렴구 균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주로 아이에서 많이 발생해 상대적으로 성 인은 잘 안 챙기지만, 60대 이상은 폐렴구균 백신을 챙기는 것이 좋다. 폐 렴구균에 감염되면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무심코 넘기는 사람이 많 은데, 장년층 이후엔 심각한 병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연 보 에 따르면 전체 사망 원인 중 6위, 감염 질환 중 1위에 해당하며 교통 사고 사망자 수보다 많다. 50대 폐렴 사망률은 10만명 당 3.6명으로 40 대(1.1명)의 3배가 넘는다. 폐렴구균에 의한 사망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진다. 폐렴은 보통 항생제로 치료한다. 한국인은 항생제 남용으로 내성이 생겨서 약이 잘 듣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이 문제다. 입원 환자의 6~15%는 초기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데, 이런 환자는 항생제가 듣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7배 높다. 따라서 폐렴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시니어가 특히 폐렴구균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는 폐렴 고위험군 질환 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당뇨병, 고혈압,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천식, 만성 간 질환, 만성신부전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 폐렴 고 위험군이다. 뉴모23, 프리베나13 등이 50세 이상도 맞을 수 있는 폐렴구 균 백신이다. 한 번 맞으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민 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올 11월부터 만 65세 이상(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 연령에게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를 1회 접종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관할 보건소 안내를 참고하자. 시니어 예방접종 3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흔히 자궁경부암 백신 으로 불리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백신은 보통 성경험이 없는 15~25세가 적정 접종 시기지만, 최근 55세까지 접종받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55세까지 접종 받을 수 있는 백신은 서바릭스가 있다.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 키는 원인인 HPV 16 18형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 시니어 예방접종 4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산하는 신경독이 신경계를 침범 해 근육 긴장성 연축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장 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10년 에 한 번씩 파상풍 백신(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DTP)을 접 종 받자. 대한감염학회는 55세 이상은 현재 소아기 국가 필수 예병백신 인 DTP 접종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간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을 성인 권장 예방접종에 포함시켰다. DTP 접종은 총 3회 받아야 한다. 시니어 예방접종 5 인플루엔자 백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흔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대 부분 쉽게 호전되지만, 50세 이상 장년층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한 입원률 및 사망률도 높아진다. 특히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장년 층이면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하며, 그 시기는 10~12월 이 가장 좋다. 만약 이 기간에 접종받지 못했다면 다음해 3월까지 인플 루엔자 유행 시기 중 언제라도 백신을 접종받으면 된다. 23

Part 2» 그 밖에 생활 환경에 따른 백신 부모님의 생활환경에 따라 챙겨야 할 백신을 소개한다. 그 밖에 예방접종 1 신증후군출혈열 백신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 신부전, 출혈 등이 특징인 급성 열성 질환이다. 아시아와 유럽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한타바이러스에 속하는 여러 바이러스에 의한 전신 감염 질환이다. 현 재까지 최소 바이러스 14종이 전 세계에 분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증 후군출혈열은 원인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들쥐 배설물을 호흡기 또는 상 처를 통해 직접 접촉하면 감염된다. 우리나라는 매년 가을철에 발생하 는 급성 열성 질환의 4~18%를 신증후군출혈열이 차지하며, 90년대 후 반 이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93%가 20대 이후 성인 이며, 20~60대까지 고르게 발병한다. 발병 지역은 76%가 농촌이다. 농 부 군인 등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에서 주로 나타나며, 야영객 낚시 꾼 등도 위험군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평균 2~3주 잠복기를 거치며 그후 급성으로 발열 출혈 요통 신부전 증상 등이 나타난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백신, 어떤 것인가? 접종 대상은 농촌 등 신증후군출혈열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사람,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쥐 실험을 하는 실험실 요원 등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한해 접종 을 권장한다. 신증후군출혈열 백신은 접종 후 1년이 지나면 항체 양성률 이 36~62%로 감소한다. 장기 면역원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아직 없기 때문에 현재 접종 일정인 3회 기초접종 이후의 접종 일정은 없다. 체계 적인 조사와 더불어 조사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 밖에 예방접종 2 콜레라균 백신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은 해당 지역 감염 질환에 주 의를 기울여야 한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의해 일어나는 소화기계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심한 구토와 설사이다. 치료하지 않 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콜레라균은 분변 구토물 등으로 오 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도 감염된다. 날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도 감염원이다. 감염 증 상을 일으키는 데 콜레라균이 1억~100억 개 필요하지만, 무산증 환자 나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더 적은 균에도 감염된다. 해외 여행객과 근 로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유행지역에서 콜레라균이 국내로 유입되는 일이 증가했다. 콜레라를 예방하려면 상하수도 시설정비를 포함한 공중위생 시책과 함 께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위생적 인 물을 사용하고, 충분히 가열한다. 콜레라균을 예방하는 경구용 백신 이 있으며, 미국 등에서는 콜레라 유행지역 여행 시 백신 투여를 권장한 다.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콜레라균 예방백신, 어떤 게 있나? 현재 사용되는 콜레라 백신은 콜레라 S형균을 56 에서 30분간 가열 살균해 완충생리식염수 1mL에 각 균을 40억 개씩 넣은 사균백신이다. 성인은 1회에 0.5mL를 접종하며, 1주일 후에 1.0mL를 추가 접종한다. 소 아는 연령에 따라 접종량이 정해져 있다. 콜레라균 백신 유효기간은 접 종 후 6일~6개월이다. 면역효과를 지속시키려면 6개월마다 추가 접종 을 권장한다. 우리나라는 콜레라 유행지역을 여행할 사람에 한해 접종 을 권장한다. 접종 방법은 피하주사다. 24

Focus On 우리 가족 백신, 어떤 게 있을까? 로타바이러스 백신 / 소아용 로타릭스 경구용 로타바이러스 백신이다. 자연 감염 효과를 모방하는 순 수 사람균주 백신이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5가지 혈청형(G1P[8], G2P[4], G3P[8], G4P[8], G9P[8])에 대한 폭넓고 빠른 예방효과가 입증됐다. 생후 6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2회로 접종을 완료한다. 생후 6주에 첫 접종하면 10주 안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일찍 완료할 수 있다. 생후 3개월부터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가는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로타바이러스 백신 / 소아용 로타텍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 예방을 위한 경구용 5가 로타바이러 스 생백신 이다. 2006년 2월 미국 FDA 허가를 받아, 국내에는 2007년 8월 부터 시판됐다. 로타바이러스 질환의 주요 원인인 G1 G2 G3 G4 P[8] 등 5가지 혈청형을 직접 포함해 예방범위가 넓다.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 종하며, 짜 먹는 경구용이어서 예방접종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 없이 편 하게 접종할 수 있다. 한국MSD. DTaP-IPV 콤보백신 / 소아용 인파릭스 IPV 디티피 백신과 소아마비 백신을 합쳐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 일해, 소아마비 등 4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콤보백신이다. 각각 접종하면 총 9회 접종이 필요해야 하지만, 콤보백신으로는 5회로 횟수를 줄일 수 있다. 2 4 6개월(1 2 3차)과 만4~6세(5차)에 인판릭스-IPV 콤보백신을 접종하 고 15~18개월(4차)에도 인판릭스 를 접종해 1차부터 5차까지 교차 접종 없이 동일 성분으로 접종할 수 있다. 국내외 연구결과 DTaP 및 폴리오 백신을 따 로 접종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작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 사업(NIP)에 포함되어 지자체에 따라 무료 또는 5000원에 접종받을 수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수막구균 백신 / 소아 청소년 성인용 멘비오 수막구균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A C Y 및 W-135의 4가지 혈청 군에 예방효과가 있는 4가 단백결합백신으로, 2010년 미국 및 유럽에서 허가 되어 전 세계 50개국 400만명 이상에게 접종된 대표적인 수막구균 백신이 다. 국내에서는 현재 만2세 이상 55세 이하의 소아,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 로 허가되어 있으며, 일반 병 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 25

Hib 백신 / 소아용 악티브 유 소아에게 뇌수막염, 폐렴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헤모 필루스인플루엔자 b(hib)다. 이 Hib성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악티브는, 생후 2 4 6개월에 기초접종하면 발병률이 가장 높은 6개월 이전에 조기면역을 만들어 줄 수 있다. DTP와 IPV와 동시 접종할 수 있어 안전하다. 생후 2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소아가 대상이다. 사노피 파스퇴르. Hib 백신 / 소아용 Hib 백신 / 소아용 유희브 세균성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원인균 중 하나인 헤모필루스인플루엔 자 b형(hib)에 의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국산제품으로 기술개 발로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효과를 자랑한다. 생후 2 4 6개월 총 세 차례 걸쳐 기본 접종하고, 투여 후 12~15개월에 추가 접종한다. LG생명과학. 소아마비 백신 / 소아용 소아마비 및 파상풍 백일해 등 백신 / 소아용 테트락심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DTaP-IPV 콤보백신.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과 동시에 소아마비까지 예방한다. 생후 2 4 6개월에 3회에 걸쳐 기초접종하고, 만4~6세에 추가로 접종할 수 있다. 생후 2 4 6개월 영아가 접종했을 때 모든 항원에 높은 면역원성을 보였다. 미주 및 유럽 등 선진국에서 10년 이상 사용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이모박스 폴리오 세계 최초로 등록된 주사용 소아마비 백신으로, 국내에는 2002년 처음 들어와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될 정도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 증됐다. 면역 유도에 필요한 항원성을 유지하면서 VAPP를 유발할 가능성이 없다. 생후 2 4 6~12개월에 3회 접종한 후, 만 4~6세 사이 추가 접종한 다. 사노피 파스퇴르. 인플루엔자 백신 / 소아 성인용 정제 브이아이 장티푸스 백신 / 소아 성인용 지로티프 정제 브이아이 장티푸스 백신이다. 성인 및 5세 이상의 유ㆍ소아 의 근육에 0.5mL를 피하주사한다. 주요 성분은 장티푸스균 정제 브이아이 협막 폴리사카라이드 원말(생기)이다. 보령제약. 플루미스트 비강 내 점막에 뿌리는 방식으로, 약물이 인체 순환기를 통해 직 접 유입되는 경점막 약물 전달 시스템을 이용한 신개념 독감백신이다. 주사 제형 백신은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해 만든 사백신인 반면, 바이러스를 약독화 해 만든 생백신으로 기존 주사제형보다 효과적으로 독감을 예방한다. 생후 24개월부터 49세 이하 연령에서 접종할 수 있다. 녹십자. 26

인플루엔자 분할백신 / 소아용 보령플루백신Ⅴ,Ⅶ,Ⅷ 인플루엔자 분할 백신으로, 35개월 이하는 0.25mL, 3~8세는 0.5mL, 9세 이상은 0.5mL를 접종한다. 매년 1회 접종하는데, 만 9세 미만은 백신 접종 첫 해에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한다. 보 령제약. 폐렴구균 백신 / 소아용 프리베나13 생후 6주 이상 만 5세까지 소아에게 발생하는 폐렴구균 혈청형 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과 급성중이염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총 4회 접종하는 데, 생후 2 4 6개월에 3회, 12~15개월에 1회 접종한다. 한국화이자제약. 폐렴구균 백신 / 소아용 신플로릭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과 급성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하 기 위한 영유아 전용 폐렴구균 백신이다. 재태기간 27~37주 미만 미숙아와 생후 6주~5세 영유아에게 맞힐 수 있다. 2 4 6개월에 총 3회 기초접종과 12~15개월 사이에 1회 추가 접종이 권장된다. 기초접종을 하지 않은 2~5세 영 유아는 최소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면 된다. 3회 기초 접종과 추 가 1회 접종을 마친 2세 미만 영 유아의 경우, 백신에 포함된 폐렴구균 혈청 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100% 예방 효과가 있었다. 글락소 스미 스클라인(GSK). 폐렴구균 백신 / 소아 성인용 뉴모23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의 약 88%를 일으키는 23가지 종류의 혈청형 을 포함해 13가 백신보다 예방 가능한 혈청형 범위가 넓다. 평생 1~2회 접종 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60~70%을 예방할 수 있다. 판매 한독약품, 공 급 사노피 파스퇴르.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 소아 성인용 서바릭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과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일시적 지속적 감염 등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접종 후 9.4년까지 100% 예방효과가 지속된다. 시판 중인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중 최장 기간이다. 서바릭스는 HPV 유형에 상관없이 전체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 대해 93.2% 예방효과를 보인다. 백신에 함유되지 않는 발암성 HPV 유형인 31, 33, 45형에 대해서도 교차방어 유효성이 입증됐다. 서바릭스는 6개월 동안 총 3회 접종받는다. 글 락소 스미스클라인(GSK). 27

A형간염 백신 / 소아 성인용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 소아 성인용 가다실 6 11 6 18형 등 4가지 유형의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막 는다. 자궁경부암 발생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을 98% 이상 차 단하며, 외음부암, 질암, 6형, 11형에 의한 남녀 생식기사마귀를 예방한다. 9~26세 사이 남성과 여성에게 접종할 수 있고, 27~45세 여성에서도 면역 원성과 91% 질병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총 6개월간 3차례 접종받으며, 근육 에 주사한다. 한국MSD. 하브릭스 A형간염에 걸리면 적절한 영양 섭취와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 아 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에서 백신접종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브릭스는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된 세계 최초의 A형 간 염백신이다. 1992년 발매이래,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억 도즈 이상이 접 종될 정도다. 미 FDA 승인을 받았으며, 만 1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 투여 가능 하고, 소아용과 성인용 2가지 용량으로 공급된다. 첫 접종 후 6개월 후에서 12개월 사이 1회 더 접종받는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흡착 A형간염-비로좀 백신 / 소아 성인용 이팍살베르나 흡착 A형간염-비로좀 백신이다. 16세 이하는 1회 0.25mL, 만 17세 이하는 1회 0.5mL를 접종한다. 추가접종은 기초접종일로부터 6~12개 월 이후에 동일한 방법으로 접종한다. 삼각근에 근육 주사한다. 보령제약. A형간염 백신 / 소아 성인용 아박심160U 유럽 20개국 37개 임상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 증했다. 프리필드 시린지(1회용 주사기) 제형으로 편리성을 높였다. 만 16세 이상은 아박심160U 를, 만 16세 미만은 아박심80U 를 접종받는다. 판매 한독 약품, 공급 사노피 파스퇴르. 폐렴구균 백신 / 소아 성인용 B형간염 백신 / 소아 성인용 유박스B B형간염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성인은 1회 1mL, 신생아 및 유ㆍ소 아는 1회 0.5mL를 근육 내 접종한다. 1차 접종은 접종 개시일, 2차 접종은 1차 접종 1개월 후, 3차 접종은 1차 접종 6개월 후 주사한다. 감염 노출 위험이 높 을 때, 부득이하게 기본면역 일정에 맞출 수 없을 때, 조속한 면역획득이 필 요할 때는 1개월 간격으로 3회 근육 주사한다. 보령제약. 프로디악스23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을 가 장 많이 일으키는 23가지 폐렴구균 항원을 포함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75%의 예 방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등 만성 질환자 65~84%에 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성인은 평생 1회 접 종으로 충분하나 65세 이전에 접종했다면 65세 이후에 한 번 더 접종할 것을 권장한 다. 만 2~5세 소아 중 침습성 폐렴구균 감 염 위험이 큰 소아도 접종받을 수 있다. 피 하 또는 근육에 주사한다. 한국MSD. 28

대상포진 예방백신 / 성인용 조스타박스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약독화 생백신이다. 효 능과 안전성을 시험하는 50~59세 2만243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위약 대 조 이중맹검을 실시한 결과, 대상포진 위험을 7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대상포진이 발생한 환자 중에서 칼로 찌르는 듯한 포진 후 신경통 (PHN) 발생이 전체적으로 39% 감소했다. 피하에 1회 접종한다. 수두 예방 목 적으로 소아에게 사용할 수 없다. 한국MSD.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 청소년 성인용 부스트릭스 대표적인 Tdap 백신인 부스트릭스는 백일해 예방효과를 높이 기 위해 백일해균 핵심 항원인 퍼팍틴을 함유하고 있다. 안전성을 입증받은 영유아용 DTaP백신 인판릭(GSK)'와 동일한 성분에 각 항원과 톡소이드 성 분량을 줄여 제조해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면역원성을 보인다. 영 유아 때 DTaP 기본접종을 마친 청소년, 성인은 평생 1회 추가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인 부모, 산모,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접촉이 많은 사람에게 권고된다. 65세 이상 고령층도 접종 가능하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More Tip 경구 콜레라 백신 / 소아 성인용 듀코랄 경구 콜레라 백신으로 6세 미만 소아는 발포 과립을 냉수 약 150mL 에 녹인 뒤 백신 한 바이알 전량을 혼합해 최소 1주일 이상 간격으로 3회 복 용한다. 6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은 발포 과립을 냉수 약 150mL에 녹인 뒤 절 반은 버리고 남은 용액에 백신 한 바이알 전량을 혼합해 최소 1주일 이상 간 격으로 2회 복용한다. 보령제약. 예방접종 관련 사이트 활용하세요 아이의 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를 좀더 쉽게 알아볼 방법이 있다. 부모에 게 유용한 세 가지 예방접종 정보 검색 사이트를 소개한다. 민원24 www.minwon.go.kr 이 사이트를 통하면 가정이나 직장 등 어디 서나 아이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무료로 발 급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도우미 nip.cdc.go.kr 예방접종 정보 검색 사이트다. 자녀의 예방 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증명서 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그 밖에 예방접종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력 바이러스 백신 / 소아 성인용 한타박스 고위험군에게 접종을 권장한다. 성인은 1회 0.5mL를 1개월 간격으 로 2회 접종받는데, 근육 또는 피하에 주사한다. 12세 미만은 0.25mL를 같은 방법으로 주사한다. 녹십자. 예방접종 도우미 모바일 앱 자녀의 예방접종 기록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접 종비 지원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으며, 감염병 정 보와 주의사항 등을 볼 수 있다. 모바일 앱은 무료 다 운로드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볼 수 있다. 29

Bonus Page 1 해외여행 갈 때 현지 상황에 맞는 예방백신 맞으세요 요즘엔 휴가철이 아니어도 해외여행을 많이 간다. 기후와 생활양식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예상치 못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계획 중인 여행지에 대한 질병정보를 미리 아는 것은 중요하다. 꼼꼼히 체크하고 예방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해외여행 시 주의할 감염병과 예방 관련 궁금증을 모았다. 취재 한미영 기자 사진 헬스조선DB 도움말 백경란(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자료제공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30

Q 해외여행 전 꼭 챙겨야 할 정보는 무엇인가? 여행지에 대한 충분한 이해다. 여행 국가에 유행하고 있거나 최근 몇 년 사 이 유행한 질병이 있다는지 충분히 알고 간다. 예방은 필수다. 황열, 말라리 아, 장티푸스 등이 유행하는 나라는 예방접종이나 예방약을 꼼꼼히 챙긴다. Q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선진국을 여행한다. 주의할 점은? 선진국에는 특별히 주의할 질병이 없다. 국가적으로 검역을 체계적으로 하 지도 않는다. 국가의 위생상태나 의료제도가 검역을 대신할 정도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신종인플루엔자는 이례적으로 영국, 호주 등 선진국의 발병 정도가 높았다. 어디를 가든 해외여행은 개인적으로 건 강과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는 방증인 셈이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주요 여행지에서 어떠한 상황이 전개될지 모른다. 그 상황은 자신이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Q 현지 질병이나 예방법 정보는 어디에서 알 수 있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에 자세 히 나와 있다. A형간염, 장티푸스, MMR 백신 등은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원 을 찾으면 되지만, 황열은 국립의료원을 비롯한 국립검역소에서만 접종한 다. 말라리아 약품도 제한되어 있다.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 한다. 포털 사이트에도 잘 나와 있다. Q 여행자가 간과하기 쉬운 점은 무엇인가? 여행을 다녀온 후 몸에 이상이 생겼는데,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 단 순히 여행 후유증일 거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는다. 타국의 전염병은 의사들이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 다. 어느 곳을 여행했으며,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분명이 밝힌다. 역학조 사를 실시할 때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행 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음식을 먹거나 물 마실 때 어느 곳에 보관된 어떤 것인지 유의하자. Q 감염병 요주의 지역은 어디인가?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이다. 의료체계가 자리 잡혀 있지 않고 날것으로 먹는 식습관 때문에 풍토병에 유의한다.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봉사활동, 선교활동, 여름철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 이 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의료 위생 체계가 철저하지 못하니 주의한 다. 유행 질환을 알고 예방하는 것은 물론,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 다. 현지에서는 특히 길거리 음식을 조심한다. 장기간 여행이면 떠나기 전 에 미리 병원을 찾아 여행해도 좋은지 점검한다. 특히 모기에 주의하는데, 모기기피제를 바르거나 긴소매 옷을 입는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동남아 시아는 모기 매개 질병이 더욱 빈번해졌다. 기온이 1 상승하면 1억~1억 5000만 명이 모기에 노출된다. 최근엔 유럽에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유럽 여행을 갈 때 홍역 예방백신을 반드시 접종받고 가자. 최근 질병관리본부 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여행 시 홍역 예방 접종을 제때 하고, 발진 고열 등 홍역 의심 환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Q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다음으로 중요한 것 은 무엇인가? 개인위생 관리다. 내 건강은 국가나 타인이 지켜 주는 것이 아니다. 여행 전 질병에 대한 완벽한 이해, 여행 후에는 작은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병 원을 찾는다. 검역소, 보건소에 신고하면 관리가 가능하고, 국가에서 치료 해 준다. 자신이 신속하게 신고하면 가족의 감염, 나아가 지역사회의 집단 발병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잊지 않는다. Traveler Memo 전 세계 지역별 감염병과 유의사항 정보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043-719-7144 travelinfo.cdc.go.kr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정보 www.0404.go.kr 세계보건기구 www.who.int 대한감염학회 www.ksid.or.kr 황열 콜레라 등 예방접종 가능한 전국 검역소 인천공항검역소 032-740-2700 김해검역소 051-973-6525 부산검역소 051-462-3505 통영검역소 055-681-2418 인천검역소 032-883-7503 울산검역소 052-261-8169 군산검역소 063-445-4239 포항검역소 054-246-8545 목포검역소 061-224-0941 동해검역소 033-535-6023 여수검역소 061-665-2367 제주검역소 064-728-5500 마산검역소 055-246-2443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 국립중앙의료원 해외여행클리닉 02-2262-4833 www.nmc.or.kr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1588-3369 충남대학교병원 여행의학클리닉 042-280-7114 전국 여행의학클리닉 서울아산병원 해외여행클리닉 1688-7575 inf.amc.seoul.kr 삼성서울병원 여행의학클리닉 02-3410-3114 www.samsunghospital.com 중앙대병원 여행의학클리닉 02-6299-1114 ch.cauhs.or.kr 가천의대길병원 여행자클리닉 1577-2299 travel.gilhospital.com 분당제생병원 여행자클리닉 031-779-0114 www.dmc.or.kr 고대안산병원 해외여행자클리닉 031-412-5360 ansan.kumc.or.kr 건양대병원 여행자클리닉 1577-3330 www.kyuh.co.kr 경북대학병원 알레르기감염내과 053-420-5540 knumc.knu.ac.kr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062-220-6162 www.cnuh.com 울산대병원 해외여행클리닉 052-250-7000 www.uuh.ulsan.kr 인제대 부산백병원 말라리아&여행의학클리닉 051-890-6170 www.paik.ac.kr 31

Bonus Page 2 감염 질환 예방 최선책은? 꼭 기억할 감염 질환 예방법 3가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감염 질환은 공포의 대상이다. 말 그대로 옮겨지는 병이니 특정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 흉흉해진다. 감염 질환을 막는 확실한 예방법은 무엇일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가장 중요한 3가지를 꼽았다. 취재 헬스조선 편집부 사진 헬스조선DB 01 체력을 기르자 같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어떤 이는 아무 일 없고, 어떤 이는 발 병한다. 왜 그럴까? 체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체력이 강하면 면역력이 높 다. 하루 1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하고, 주말엔 등산이나 다른 운동을 즐기 는 등 활발하게 살자.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아무한테나 덤비지 않는다. 02 과신 말고 백신 접종 받자 체력이 강한 사람도 점점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일 수 있다. 꾸준 히 체력 관리를 하면서 예방백신이 있는 질환은 챙겨 맞는 것이 좋다. 과거 우리나라는 간염 왕국이었지만 1983년 간염 백신이 개발되면서 간염 환자 가 현저히 줄었다. 전문의들은 다음 세대엔 간염이 사라질지 모른다고 예 측한다. 백신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질병관리본부나 감염학회에서 권장 하는 백신은 가급적 접종받는 것이 좋다. 03 물만 보면 손을 씻자 마지막으로 손 씻기다. 전염병이 돌 때는 물만 보면 손을 씻으라 는 말이 있 다. 손만 잘 씻으면 웬만한 감염 질환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항생제 남용도 피하자. 세균과 바이러스가 항생제에 내성을 키우면 웬만한 항생제 로는 치료가 불가능해진다. 32

Bonus Page 3 모든 감염 질환 중간 경로 올바르게 손 씻는 법 손씻기는 독감, 감기, A형간염, 식중독, 유행성결막염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손씻기만으로 감염 질환을 60% 이상 예방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손을 잘 씻지 않고, 씻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씻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후 남자 54.6%, 여자 72.1%만 손을 씻는다. 손을 씻더라도 비누를 사용하는 사람은 27.5%뿐이며, 16초 이상 손을 씻는 사람은 8.6%에 불과했다. 제대로 손 씻는 법을 소개한다. 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2 손가락 등을 반대편 손바닥에 대고 문지른다. 3 손바닥과 손등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4 엄지를 다른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5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른다. 6 손가락을 다른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른다.

백일해로부터 아기를 보호해 주세요! 신생아 백일해의 주 전염원은 바로 가족입니다! 1, 2 신생아가 백일해에 감염되면 기침발작, 탈진, 무호흡증, 청색증, 폐렴, 뇌병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3, 4 따라서 질병관리본부, 대한감염학회에서는 영유아와 접촉하는 모든 성인에게 Tdap 백신(부스트릭스) 접종을 최우선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4, 5 2012년 백일해로 인한 6, 7, 8 사망자 수 18명 미 영 국 국 뉴질랜드 (대부분 3개월 미만 소아) 14명 (모두 3개월 미만 소아) 2명 (모두 3세 미만 소아) 가족의 Tdap 백신 부스트릭스 접종으로 아기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 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 백신) 부스트릭스 프리필드시린지 (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 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 백신) References 1. Pediatr Infect Dis J 2007;26: 293 299 2. J Korean Med Sci 2012; 27: 1547-1551 3. CDC pertussis complications(http://www.cdc.gov/pertussis/about/complications.html) 4. 2012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 2판 5. 질병관리본부 성인예방접종 가이드_2012 6. CDC pertussis outbreak trends(http://www.cdc.gov/pertussis/outbreaks/trends.html) 7. Health Protection Report_Public Health England(http://www.hpa.org.uk/hpr/archives/2013/hpr14-1713.pdf) 8. Cases of whooping cough decline after record numbers in 2012_HPA(1st Feb, 2013) 전문의약품 수입의약품 원료약품 및 분량 : 1프리필드시린지(0.5mL) 중 주성분 : 디프테리아톡소이드(균주명 : Mass8주)(별규) 2I.U이상 파상풍톡소이드(균주명:Massachusetts주)(별규) 20I.U 이상 백일해톡소이드(균주명:Tohama주,1상) (별규) 8 μg 불활화백일해균선모적혈구응집소(균주명:Tohama주, 1상)(별규) 8μg 불활화백일해균69kD외막단백질(균주명 : Tohama주, 1상)(별규) 2.5μg 성 상 : 보관시 흰 침전과 투명한 무색의 상등액이 관찰되는 백색의 현탁액을 함 유한 프리필드시린지 효능 효과 : 만 10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에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및 백일해의 예방 용법 용량 : 영 유아 시기에 소아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백신(DTaP) 권장 접종 일정을 일정대로 모두 마친 만 10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1회 추가접종. 단, 디프테리아 파상풍 톡소이드가 함유된 백신을 추가 접종받은 사람의 경우, 5년 이내에는 접종 피함. 1회 투여용량 (0.5mL)을 삼각근에 근육주사, 혈관 내 직접 투여하지 않음. 사용전 충분히 흔들어서 사용. 파상풍 톡소이드가 필요한 자가 파상풍이 발생하기 쉬운 상처(예: 먼지, 분변,흙 및 침으로 오염된 상처; 관통상 등)를 입은 경우, 5년 이내 파상풍 톡소이드에 백신 접종력이 없는 경우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 백신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의: 본 백신은 영 유아에 대한 기초접종에 사용할 수 없다. 즉 영 유아시기의 표준예방접종은 소아 용 DTaP를 접종하여야 한다.) 사용상의 주의사항 : 1.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 것 1) 이전에 디프테리아, 파상풍 또는 백일해 백신 접종 후 과민반응을 보인자 또는 이 백신의 성분에 대하여 과민반응이 있는 자 2) 이전에 백일해 성분을 함유하는 백신 접종 후 7일 이내에 병인이 알려지지 않은 뇌병증을 경험한 자. 3) 이전에 디프테리아 및/또는 파상풍 접종 후, 일시적인 혈소판 감소증 또는 신경학적 합병증을 경험한 자 2. 다음 환 자에는 신중히 투여 1) 급성중증열성 질환자의 경우 접종 연기. 그러나, 경미한 감염은 접종 금기가 아님. 2) 혈소판 감소증 혹은 혈액 응고장애가 있는 자에게는 근육주사 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주사부위를 문지르지 않고 2분 이상 눌러준다. 3) 백일해 접종 후, 백일해 접종과 관련될 수 있는 아래 반응 중 하나라도 발생했다면, 백일해 성분을 함유하는 백신을 투여할지 여부를 신중히 고려. - 확인 가능한 다른 원인에 의 한 것이 아닌, 백신접종 후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40 이상의 열 - 백신 접종 후 48시간 이내의 허탈 또는 쇼크같은 상태(근육긴장저하-무반사) - 백신 접종 후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3시간 이상 계속되는 지속적이고 달랠 수 없는 울음 - 백신 접종 후 3일 이내에 발생하는 열을 동반한 또는 동반하지 않은 경련 이런 경우에도, 백일해 유행 시기와 같이 접종에 의한 잠재적인 유익성이 발생 가능한 위험성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는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4) DTP를 접종한 후, 경련의 병력이 있거나 경련이나 이상반응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것은 접종금기사항은 아니나 신중 투여. 5) 이전에 파상풍톡소이드를 포함하는 백신 접종 후 6주 이내에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났을 경우, 이 백신이나 파상풍 톡소이드를 함유하는 백신의 접종 여부는 위험성과 유익성을 고려하여 결정. 6) 진행성 신경계 질환, 조절 불가능한 간질 또는 진행성 뇌병증 환자 또는 불안정 한 신경상태(예, 뇌혈관발적 및 급성 뇌병증)의 환자인 경우 본 백신이나 백일해 항원을 함유하는 백신의 접종 여부를 위험성과 유익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 7) 이전에 파상풍 톡소이드 함유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아루투스 타입의 과민 반응(Arthus-Type Hypersensitivity)을 경험한 자는 보통 혈중 파상풍 항독소 수치가 높다. 이전에 파상풍 톡소이드 함유 백신을 마지막으로 투여한 후 최소 10년 이내에는 본 백신이나 파상풍 톡소이드 를 함유하는 다른 백신을 접종받아서는 안된다. 8) 프리필드시린지의 tip cap 및 고무 플러저는 자연 라텍스 고무를 포함할 수 있으며 라텍스에 민감한 사람에서 알러지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 3. 이상반응 : 주사부위 반응(통증, 발적 및 부종 포함), 피로, 불쾌감, 두통, 발열( 37.5 ), 주사부위 반응(주사부위 뭉침 및 주사부위의 무균성 농양), 현기증, 구역, 위장관계 이상, 발열(>39.0 ), 인플루엔자 유사 질환, 통증, 실신, 설사, 구토, 관절통, 근 육통, 관절 경직, 근골격 경직, 다한증, 소양증, 발진, 림프절병증, 상기도감염, 인두염, 기침 4. 일반적 주의 1) 백신 접종 전에, 병력(특히, 이전 접종 및 바람직하지 않은 반응의 발생가능성에 대하여) 검토 및 진찰이 선행되는 것이 좋다. 2)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 반응에 대비하여 적절한 응급조치를 준비. 3) Human Immunodeficiency Virus(HIV) 감염은 접종금기로 간주되지 않는다.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게는 접종 후 기대하 는 면역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4) 다른 백신처럼, 방어면역반응이 모든 피접종자에서 나타날 수는 없다. 5) 이 백신은 백일해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백일해 기초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그러나, 추가 접종에 대한 이차면역반응(booster response)은 기초 접종을 받았거나 자연 감염되었던 환자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 6) 이 백신은 운전하거나 기계를 사용하는 데 있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7) 본 백신 은 치료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8) 이전에 파상풍톡소이드를 포함하는 백신을 접종 받고 6주 이내에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난 경우, 부스트릭스와 같은 파상풍톡소이드를 함유하는 백신을 이후에 접종받을 때 길랑-바레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9) DTPa, DTPa 혼합백신 접종 후 2~3일 내에 실신 또는 쇼크 유사 상태(저긴장성-저반응성 에피소드) 및 경련이 매우 드물게 보고되었다. 10) 주사침 투여로 인한 심리적 반 응으로서, 백신 접종 후 또는 접종 이전에도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 실신으로 인한 상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절차가 준비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 5. 상호작용 1) 이 백신은 필요시에 다른 백신 또는 면역글로불린과 동시에 투여할 수 있다. 만약, 이 백신을 다른 백신 또는 면역글로불린과 동시에 투여할 경우, 다른 접종부위에 투여하여야 한다. 2) 다른 백신처럼, 면역억제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 또는 면역결핍 환자에게서는 충분한 반응 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3) 이 백신과 플루아릭스가 동시투여되었을때 불활화백일해균선모적혈구 응집소(FHA) 및 불활화백일해균 69kDa 외막단백질(PRN)의 기하평균농도(GMC)가 단독군보다 낮았다. 6. 임부 및 수유부에 대한 투여 본 백신에 대하여 생식독성시험을 실시되지 않았으나 이 백신이 임부에게 투여되었을 때 태아에 해로운 영향이 있는지, 생식능에 영향이 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본 백신은 임부에게 접 종이 권장되지 않으나 백일해에 걸릴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접종할 수 있다. 2) 수유부에서 이 백신의 안전성을 평가하지 않았다. 이 백신이 모유로 분비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 백신은 이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할 때에만 수유부에게 접종. 7. 고령자에 대한 투여 1)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미국)에서 이 백신을 투여 받은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1,104명이며, 그 중 75세 이상의 고령자는 299명 이었다. 이 임상시 험에 등록된 피험자의 연령의 중간값은 71.6세였다(범위 65~90세) 저장방법 : 밀봉용기, 동결을 피하여 2~8 에서 차광하여 냉장보관 *의약품을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하여야 한다. TM=Trade Mark 본 의약품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필한 제품입니다. 만약 구입시 유효기한이 경과되었거나 변질 변패 또는 오손된 제품은 약국 병의원 등의 개설자에 한하여 교환하여 드립니다. 첨부문서 최종 개정 연월일 : 2012. 09. 20. 제 조 원 : GlaxoSmithKline Biologicals s.a 89, Rue de I'Institut 1330 Rixensart Belgium 수입판매원 :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서울시용산구 한강대로 92 질병이나 백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담당 의사와 상의해 주세요. GSK제품 사용 중 발생한 유해사례(부작용)는 080-901-4100 또는 kr-medical.drug-safety@gsk.com으로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신 제품설명서 전문은 www.gsk-korea.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첨부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잘 읽고 의사 약사와 상의하십시오. 광고심의필 : 1205-0700 수입의약품 1504-BOO-13-0017-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