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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 여름호 / 통권 04

2 포커스 충청해바라기 아동센터 개설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은 여성부와 2009년 5월 15일 성폭력으로 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으 로 협약체결 하였다. 이번에 설립하는 충청해바라기 아동센터에서는 최고의 인프라구축을 통한 One-stop서비스를 제공하며, 충청남북도 아 동들의 성학대 예방 및 교육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3단계로(치료, 교육, 사후관리)이 루어지며 각 단계별로 추진한다. 성폭력 피해 아동의 신속한 발견 체계적인 보호 및 치료와 사후관리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운영조직은 크게 의료지원팀 / 법률지원팀 / 상담지원팀/ 행정총괄팀 및 전문자문위원단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 이다.

3 2009*여름호 Contents 02 포커스 충청해바라기 아동센터 개설 04 기획특집 함께하는 사회, 우리 이제는 다문화 人 _ 박충환 06 기획특집 우리아이 영양관리 _ 이정화 병원휴게공원 08 최신의학 심혈관 조영술 및 성형술 _ 위원회 10 최신의학 자궁내시경 수술 _ 김현준 12 중원갤러리 해외연수기(Chicago, Windy City) _ 고덕환 15 중원갤러리 Blues & Jazz와 색소폰 _ 박웅채 18 중원갤러리 행복이 넘실넘실 사랑이 살랑살랑 _ 이보련 20 중원갤러리 남해의 보물 금산을 찾아서 _ 정두용 22 건강캠페인 여름철 흔한 질병의 예방 요령 _ 안현주 25 건강칼럼 강렬한 태양, 두려우신가요!! _ 이은영 내시경수술장비(산부인과) 26 부서탐방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_ 이수옥 28 건강칼럼 여름철 미니스커트 부끄러우세요? _ 이우성 30 건강칼럼 스타일보다 건강이 최고 _ 신진이 32 테마기획 신종인플루엔자 공포? 아는 게 힘! _ 기세윤 34 테마기획 협력기관 탐방기 / 제천 정신 노인병원 좌로부터 외과 오수연교수, 소아청소년과 이정화교수, 감염내과 기세윤교수 36 인물동정 & News 37 연구강좌 38 칭찬합시다 건국대병원으로 날아온 행복 메세지 진료안내 발행 2009년 여름호 발행인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장 이 재 동 발행처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주시 교현2동 620-5번지 Tel.043) 기획 편집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편집위원 : 서정석 기세윤 김제범 주영랑 허만성 안현주 진홍석 석동인 신종식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3

4 기획특집 다문화 가정 함께하는 사회, 우리 이제는 다문화人 우리는 지구촌의 일원으로 다문화 사회를 이루면서, 이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요 나 자신의 일이라 생각해야 된다. 역사적인 관습으로 단일민족의 신화를 간직 2007년 8월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100만 해온 한국사회가 최근 다문화 사회 로 급격히 명을 넘어 선 것 을 본다면 이제 우리는 다문화 변모하고 있다. 사회요, 그들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익숙지 않은 이질적인 문화를 아우르는데 인색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한 한국사회에서 어느 날 갑자기 다문화 사회 이주여성의 수가 증가하면서 더불어 이주여 로 바뀌어 그들을 받아들이게 되는 데는 물론 성의 자녀들이 급격히 늘어나서 2006년에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25,000명, 2007년에 44,000명, 2008년에는 58,000명 정도가 되고, 이중에 학령기 아동이 1980년대 후반부터 이주노동자가 들어 왔고, 2만4,867명 이나, 정규 교육을 받는 학생이 1990년대 초부터는 결혼이민자가 들어오기 6,089명인 24.5%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 시작하여 2005년 하반기부터는 그 수가 엄청 다. 그러나 학력이 올라 갈수록 미취학 학업중 나게 증가하여 2008년 4월에 등록 된 외국인 단 비율이 2배씩 급증을 하고 있다. 이것은 사 과 이민자수는 891,341명이었다. 주민등록인 회의 큰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 구 49,355,153명의 1.8%에 달한다. 불법체류 자, 북한의 새터민, 주한미군관련 혼혈인 등은 이주여성들이 하는 말이 있다. 우리는 자신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거주의 외국인 이 좋아서 왔지만 우리 아들딸들이 적응 하지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못하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프다 라고... 입학 자체를 하지 않았거나 중도에 탈락하는 등의 사유로 학교밖에 있을 것으로 파악되는 아동의 비율이 초등학생보다는 중학생, 중학생 보다는 고등학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녀들 중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만 7세에 서 12세 아동 1만8691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중 2887명(15.4%)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교 취학연령 자녀는 3672명 중 1459명 (39.7%)이 학교 밖에 있었고, 고등학생의 경우 여름호

5 기획특집 2504명중 무려 1743명(69.6%)이 학교 밖에 있 었다. 상급학교로 가면서 학교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비진학, 중도탈락 비율이 15.4%(초) 39.7%(중) 69.6%(고)로 2배 정도씩 증가하 고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시도(충북 초, 충남 초 중, 전남 초, 경북 초, 경남 중)는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거 주 아동수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급별로 파 악한 아동수가 더 많아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 한 기초적인 통계 파악조차 부실한 것으로 드 러났다. 다문화가정 탈 학교율, 일반가정 대 비초등22배 다문화 가정 자녀의 탈 학교율 은 일반가정 학생들과 비교해볼 때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 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일반가정 학생들은 초등학교의 경우 거의 모든 아동이 취학하고(미취학율 0.4%), 중학교의 경우도 취학대상 중 96%의 아동이 취학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취학률이 91.3%이다. 다문화가정 자녀와 비교해보면, 다문화가정 탈 학교율 이 일반가정 학생들보다 초등학교 의경우22배나 높으며, 중학교 9.9배, 고등학 교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목의원은 현재 다문화가정 자녀의 적 응, 진학 등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을 위한 실 태조사, 추적조사가 필요하다. 부처별로 흩어 져서 산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조사를 통합적 으로 실시해서 정확한 정책자료를 생산하는 것 이 급선무 라고 지적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 의 학교생활 지원을 확대하고, 일선 학교 교사 및 보육시설, 복지관, 청소년센터 등에서 다문 화가정자녀들을 위한 다차원적인 지원을 해 야한다 고 주장했다. 이렇듯 우리는 함께하는 사회 즉 지구촌의 일원으로 다문화 사회를 이루면서 이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요, 우리의 이야기며 나 자신의 일 이라 생각해야 한다. 조그만 사랑과 관심이 사회의 질서를 지켜나간 다는 원리를 배우며 다문화 사회에 차이와 차 별을 인지 시켜 줄 수 있는 국민의 당당한 모습 이 필요하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실태가 파악돼 있지 않기 때문에 상급학교 진학률, 학업 중단률 등을 정 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 지가족부의 실태조사(2005)에 의하면 결혼이 민자 취학자녀의 11.5%가 학교생활에 어려움 을겪고있고,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경험 비율이 5.3%로 나타났는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학 교생활, 상급학교 진학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 으로 추정만 할 뿐이다. 박충환 대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5

6 기획특집 우리아이 영양관리 Dr.Kim 이 알려주는 우리아이 영양관리 소아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들어 소아 비만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일 부에서는 심하게 편식을 하거나, 잘 먹지 않아 오히 려잘자라지 못하는 아기들도 있다. 이러한 아이들 의 성장의 문제점은 영양 공급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서는 아이들에게 적절 하게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과 영아기의 이유 식을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만을 막으려면? 소아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어 른들의 행동이 매우 중요하여 부모가 식사 시간과 음식의 종류를 직접 선택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 을 섭취하여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소아 의 영양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전통적 믿음( 토 실토실한 사람이 건강하다 ), 문화적 습관, 대중 매 체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서는 음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와 신체적 활동성 사 이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소아의 기본 열량 요 구량은 1세 미만이 900kcal, 2~3세는 1000kcal. 4~8세 는 1200~1400kcal, 9~13세는 1600~1800kcal, 14~18세는 1800~2200kcal 이며, 신체 활동량이 보통인 아이는 하루에 0~200kcal, 활동량이 많은 아이는 하 루에 200~400kcal의 열량을 더 보충해 주 어야 한다. 정백하지 않은 곡류를 섭취해야하고 설 탕으로 달콤한 맛을 낸 음료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육류는 지방을 포함하지 않은 살코기가 좋다. 가금 류는 껍데기를 벗겨서 먹는 것이 좋으며 육류를 대 체할수있는 콩과 두부는 많이 먹어야 한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주공급원인 우유와 치즈는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우유로 대체하여 매일 섭취해야 한다. 주스의 섭취는 줄이고 매 식사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소스를 첨가하지 않은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 가공음식을 포함한 음 식의 염분을 제한하고 아침식사로 이용하는 빵과 시리얼, 스프 등은 소금과 설탕이 많이 들어 있으므 로 섬유질이 많고 소금과 설탕이 적게 들은 것으로 선택하여 섭취해야 한다. 잘먹지 않는 아이를 먹이려면? 잘 먹으려 하지 않는 아이는 원인에 관계없이 시간과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특히 보호 자의 잘못된 관리로 더 악화될 수 있다. 보호자 는 아이의 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 상해주고, 부적절한 행동에는 계획적으로 무시하 며, 아이의 행동에 대해 일관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놓고 음 식을 먹게 하고, 바른 자세로 식사하도록 하며 식 여름호

7 기획특집 사도중 일어나지 못하도록 한다. 섭식을 방해하는 환경요소(TV, 비디오 보 기, 장난감놀이 등)는 제거해야 한 다. 아이가 새 음식을 받아들이면 좋아하는 음식이나 장남감으로 상을 주며 점차 상의 정도와 빈도를 조절한다. 처음에는 아이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 을 예상하고 있어야 하며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고 문제행동을 보이면 반응하지 말고 그 행동을 무시 하면서 먹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안 먹는다고 계 속 잔소리하거나 야단치면 안 되며 강제로 음식을 먹여서도 안된다. 잘 먹게 되는 경우 반드시 칭찬해 주어야 하지만 편식을 할 때에는 칭찬해서는 안된 다. 잘 먹는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유식 언제 어떻게 시작하나! 이유식은 받아 삼키는 능력이 준비된 시기인 생 후 4~6개월, 체중이 6~7kg이 될때시작한다. 이유 를더일찍시작한다고 해서 영양적으로나 정신적 으로 유리하지 않으며 오히려 알레르기나 소화 기 계 이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이유 시작 후 1~2개월인 생후 4~6개월(이유 초기)에는 하루 한번 반유동식(미음, 달걀노른자, 야채 미음, 과일 즙 등)을 숟가락으로 먹인다. 충분한 양을 먹지 못 하므로 이유식을 먹인 후 모유나 분유를 보충한다. 생후 7~9개월(이유 중기)에는 반고형식(묽은 죽, 으깬 야채, 생선, 완숙한 달걀, 암죽, 두부 등)을 하 루에 두 번 준다. 생후 10~12개월(이유 후기)에는 고형식(죽밥, 잘게 썬 야채, 다진 고기 등)을 하루 에세번주도록 하며 단백질을 포함한 다섯 가지 식품군이 골고루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유 식이 영양의 주공급원이 되는 만 1세는 이유 완료 시기로 어른과 같이 하루 세 번 밥을 먹이고 오전과 오후에 간식을 준다. 이유식을 하면서 주의할 점은! 이유식은 식생활의 틀을 만드는 기본이므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유식 을 숟가락으로 떠먹일 때 혀로 밀 어낼 수 있는데 이것은 먹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면 잘 먹을 수 있다. 이유식은 매일 일정한 시간(모유나 분유를 수유 하기 전)에 일정한 장소에서 주어야 한다. 이유 초 기에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주면 설사나 알레르기 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한 가지 음식을 적은 양부터 시도한다. 새로운 음식을 첨가할 때는 1주일 간격을 두며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경우 달걀흰자는 이유 후기부터 주도록 하며 생우 유는 조제분유보다 철분이나 비타민이 부족하므로 대부분의 영양섭취가 가능한 생후 12개월 이후에 시작한다. 이정화 교수 소아청소년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7

8 최신의학 심혈관 조영술 및 성형술 심혈관 조영술은 관상동맥의 해부학적 모양을 촬영하는 진단 기법이고 심혈관 성형술은 좁아진 관상동맥 내부를 풍선이나 스텐스를 이용해서 확장하는 시술이다. 심혈관 조영술로 본 관상동맥 왼쪽 혈관 오른쪽 혈관 관상동맥의 구조 심장은 동맥과 정맥으로 이루어진 혈관계를 통해 신체의 주요기관에 혈액을 전달하기 위한 역동적인 펌프이다. 이런 심장 근육 자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관상동맥이라고 한다. 관상동맥의 안쪽 벽에 지방 침착물 (죽상동맥경화증)이 쌓이면 혈관이 좁 아져 심장 근육의 혈류공급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지어 급사 (돌연 사)까지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을 모두 통틀어 관 상동맥질환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에 생활수준의 향 상에 따른 음식물 섭취의 서구화, 흡연인구의 증가 로 심장질환 환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 며이로인한사망률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하는 데에는 심혈관 조영술 이가장중요한 방법이다. 심혈관 조영술은 직경이 가는 플라스틱관을 피부를 통해 사타구니 혹은 손 목의 혈관에 삽입하여 이 관을 혈관(카테터)을 따라 심장에 도달시킨 뒤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조영제를 주사하고 여러 각도에서 X- 선을 투영하여 관동맥의 해부학적 모양을 동영상으 로 촬영하는 진단 기법이다. 이를 통해 관상동맥 형 태나 이상을 관찰하고 관동맥이 좁아진 부위 및 정 도를 확인하여 관동맥 질환의 치료 방침 결정과 예 후 판정에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좁아진 부위가 확인이 되면 그 정도와 위치에 따 라서 그 부위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확장시키는데 이 를 통틀어 관상동맥 성형술이라고 한다. 우선 풍선 확장술을 시행하는데 이는 끝에 풍선이 달려있는 카 테터를 심혈관 조영술을 할 때와 같이 혈관에 넣고 좁아진 부위에 도달시킨 다음 풍선을 부풀리면 동맥 의 좁아진 부분이 펴지며 혈관을 넓히는 것이다. 하 지만 이렇게만 할 경우 6개월 내에 약30-50%에서 다시 좁아지게 되므로 이를 막기 위해 일반적으로 금속철망(스텐트)를 삽입한다. 풍선 확장술과 시술 방법은 비슷한데, 좁아진 부위에 스텐트가 씌워져 여름호

9 심혈관 성형술의 과정 1. 좁아진 혈관 사이로 카테터 를 통과시킨다 2. 좁아진 부위에 풍선을 확장 시킨다. 3. 풍선에 의해 혈관이 넓어 졌다. 4. 스텐트 삽입술의 경우 스텐트 가 달려있는 풍선 카테터를 이 용하여 같은과정을 시행한다. 있는 풍선 카테터를 넣은 후 풍선으로 그 스텐트를 확장시킨다. 하지만 스텐트를 사용해도 스텐트 내부 에서 혈관내피세포가 증식하거나 그 부위의 혈관이 수축하여 시술부위가 좁아질 수 있는데 요즘에는 대 부분 약물이 발라져 있는 스텐트를 사용하여 효과적 으로 재협착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시술 후 6개월간 아스피린과 항 혈소판 제제를 함께 복용해야 하며 그 이후에도 아스피린은 평생 복용해야 한다 검사과정 심혈관조영술 및 성형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미 리 혈액검사, 흉부 X-선, 심전도 등 사전 검사가 필 요하다. 검사 스케쥴이 정하여지면 전날 자정 이후 혹은 당일 아침 가벼운 식사 후부터 금식을 하게 된 다. 검사는 각종 장비가 구비되어 있는 심혈관 조영 실에서 이루어지며, 보호자는 환자의 검사 시간 동 안병실한다. 시술은 양측 팔목의 요골 동맥을 이용 하거나 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을 이용 하여 시술한다. 따라서 대퇴동맥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검사전 병 동에서 심혈관 조영술 및 성형술이 시술부위인 사 타구니의 털을 제거해야 한다. 카테터 삽관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다. 시술하는 동안 환자는 가만히 누워있으면 되며 별다른 통증 은 없다. 시술 후 카테터를 삽관했던 피부에 지혈을 해야 한다. 사타구니에서 시행한 경우 조영술만 한 경우에는 20-30분, 성형술을 시행한 경우 6시간 동 안 지혈을 위해 누워있어야 한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서는 10월부터 심혈관 조 영술 및 성형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심혈관센터 설립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은 최근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우리 나라 사망원인 1위인 심장 말초혈관계 질환 환자 구 명 을위해2009년 10월에 심혈관센터를 설립한다. 현재 심장내과 및 흉부외과, 혈관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약2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심혈관 중재술 장비가 도입되면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 은 허혈성심질환의 중재술은 물론 부정맥 환자에서의 인공심박동기 삽입, 심장판막 성형술, 선천성 심장병 중 재술, 말초혈관질환의 혈관성형술 등을 시행 하게 된다. 추진위원 : 강성호교수, 김동헌교수, 심유식교수, 한상돈교수, 이우성교수, 신현준교수 <심혈관 중재술 장비>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9

10 최신의학 자궁내시경 수술 내시경 수술이란 최소침습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의 일종으로 수술상처를 최소한으로 줄여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환자에게 미용상 호감도를 높여주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고의 수술 만족도를 주는 수술 기법이다. 산부인과 영역에서의 자궁경 수술 해당하는 장기에 따라서 복강경, 골반경, 자궁경, 방광경, 관절경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운다. 내 시경 수술은 수술 부위를 길게 절개하던 과거의 수 술과 달리 배에 cm의 작은 구멍만을 낸 뒤 특수카메라가 부착된 내시경을 집어넣어 레이저나 특수기구로 시술하는 방법으로 칼로 수술 부위를 절개하던 기존의 수술과 달리 최소의 부위만 절개 해 흉터와 출혈이 적으며 수술 후 통증도 기존 수술 에비해훨씬덜하다. 수술후 복부 및 복강내에 남아 있는 이물질이 거의 없으며 평균 3-4일의 짧은 재 원기간으로 수술후 사회 활동이 조기에 가능하다. 그러나 수술 방법이 어려워 고난도의 수술 기술을 요구하며 부족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하여 첨단 장 비와 숙련된 전문 인력을 요구한다. 산부인과 영역에서 내시경 수술은 복강안에 위치 해있는자궁과자궁 부속기 ( 난소와 난관 )에 발생 한 질환을 해결하는 골반경 수술과 자궁안에 위치 해있는종양을 치료하는 자궁경 수술로 크게 나누 어진다. 본 호에서는 지난호의 골반경 수술에 이어 자궁경 수술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산부인과 영역에서의 자궁경수술의 이용은 1869 년 Pantalioni가 처음 시도하였으나 여러 가지 제약 으로 그 사용이 미미하였으나 내시경 광학 시스템 및수술기구의 발달로 1970년대 이후 산부인과 영 역에서 그 이용이 급속히 증가하였다. 자궁경 수술은 자궁을 제거하기 보다는 자궁을 보 존하기 위한 최소 침습적인 수술 방법이다. 자궁경 수술은 크게 진단 목적의 진단 자궁경과 자궁내부 의 병변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 자궁경으로 나누어 진다. 자궁내부의 병변을 제거하기 위하여 개복을 한뒤자궁을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질을 통하여 자 궁 내부에 직접 도달하여 특수 카메라를 이용하여 병변을 확인하여 제거하므로 입원기간이 당일 내지 는 2-3일에 불과하여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매우 빠 르다. 수술시간도 10-20분에 불과하므로 수술시간 과 입원기간이 짧고 합병증 및 비용이 적은 것이 장 점이다. 점막하 자궁근종제거, 자궁내막 폴립제거, 자궁 내 유착박리와 자궁중격 절개 등 자궁 내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병변들을 특수 카메라와 절제경을 이용하여 직접 관찰하며 진단 및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전 자궁강 내의 초음파 영상을 통하여 병 소의 위치와 존재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자궁경을 통 하여 그 존재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 생식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 으로 그 위치 및 임상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점막하 자궁근종은 월경과다, 자궁 출혈, 반복 자연 유산 및 불임 등 여러 증상을 초래하므로 폐경 전 여성에서 자궁내 병변의 존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 궁근층으로의 침범이 적은 경우 자궁경을 이용 쉽 여름호

11 자궁내시경 수술의 장점 - 특수카메라(자궁경)로 직접관찰 수술 - 개복술이 필요하지 않다 - 시술시간 및 회복시간이 짧다 게 제거하여 증상을 없앨 수 있다. 비정상 자궁 출혈 을 일으키는 자궁내막의 폴립이나 과거 소파술이나 골반염으로 인하여 자궁내 유착이 발생한 경우에도 절제경을 이용하여 제거가 가능하다. 부인과 외래를 방문하는 여성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월경과다 증상도 전자궁 적출술이 가장 명확한 치료이지만 특별한 해부학적 이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 자궁경 을 이용하여 자궁을 보존하면서 자궁내막 소작을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내시경 장비와 기구의 발전과 더불어 내시경 수술 기술의 발달은 기존에 개복을 하여야만 했던 많은 수술을 자궁경을 이용하여 해결하는 단계에 이르렀 다. 수술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또한 기존의 개복 수술에 비하여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 나 합병증 발생을 수술전에 미리 완벽하게 예측할 수있는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모든 수술이 자궁경 수술로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통하여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음파로 확인된 난소 종괴 자궁경으로 확인된 난소 종괴 김현준 교수 산부인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11

12 중원 갤러리 해외연수기 Chicago, Windy City 미시건 호수 추운, 도시 알카포네와, Untouchable 시카고, 블루스 배트맨의, Gotham city, 2008 년 2월 미국 연수 기관으로 정해진 시카고의 Northwestern University 의과대학으로 부터 연수 관련 서류 가 도착하고 연수 준비와 가족들의 미국 비자와 기타 서류가 완료된 시점에서 필자가 시카고에 대해 막연히 지니고 있던 이미지이다. 시카고에 대해 인터넷과 여러 책자를 읽어가며 또 먼저 연수를 다녀온 다른 선생 님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나름대로 미국 연수 준비를 한 후, 머나먼 이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기대감과 함께 이민 가방 6개를 싣고 3월 4일 미국으로 출발하였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에 도착하여 느낀 첫 느 낌은 역시나 춥구나 였다. 3월인데도 한겨울에나 느낄 수 있는 미시건 호수의 칼바람이 불고, 도로와 인도 에는 눈이 쌓여 있었다. 시카고는 미국에서 뉴욕, LA에 이어 세번째로 큰 도시로 교통과 산업의 요충지이며 1871년 시카고 대화재 이후 현대적인 고층물들이 들어서면서 마천루 발상지 로도 불리고 있다. 시카고 동쪽에 위치한 미시건호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대형 빌딩의 마천루 사이를 지날 때는 더더욱 매서운 바람 으로 변하게 되면서 Windy city 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가 다닌 연수 기관은 시카고에 있는 Northwestern University 의과대학과 그 부속 병원인 Northwestern Memorial Hospital이다. 주된 목적이 임상 연수였기에 대부분의 시간은 수술실에서 보냈으며 주로 슬관절, 견관절, 고관절, 주관절의 관절경 외과와 computer navigation surgery, 스포츠 외과 수술을 참 관하였다. 연관된 실험 연구로는 해부학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생역학적 연구, 폴리머를 이용한 관절연 여름호

13 골 치료, 전방십자인대의 비접촉성 파열 기전 등에 대한 실험을 하였다. 필자의 책임 교수는 뭘 이리 하자는 게 많은지(?), 연구 꺼리를 많이 주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힘들 었지만 성과와 보람은 있었던 것 같다. 이외에 병원의 Dr. Jason Koh, Dr. Nuber, Dr. Gryzlo 등의 여러 정형외과 의사들을 개인적으로 알게 된 것 또한 큰 소득으로 생각 한다. 이들은 Chicago의 유명한 프로 스포츠 구단, 시카고 컵스 (야구), 시카고 베어 스 (미식 축구), 시카고 파이어 (축구)의 정형외과 팀 닥터인데 미국에서는 특히 프 로 스포츠에 대한 인기와 스포츠 스타의 몸값은 상상 이상이며 팀 닥터로서의 자격 이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덕분에 이들 구단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 을 뿐만 아니라 시카고 컵스로 입단 예정인 한국 야구 선수들의 건강 검진을 맡기로 구단 코디네이터와 합의하였다. Northwestern Memorial Hospital은 시카고 다운타운 한가운데 North Michigan Avenue 에 위치해 있지만 아들이 다닐 학교와 생활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집은 시카 고 서쪽 교외 지역의 중산층 도시인 네이퍼빌이라는 도시에 구하였다. 미국에 있으 면서 느낀 가장 부러운 점 중의 하나는 엄청나게 넓고도 넓은 땅, 아니 대륙이었다. 특히 이곳 일리노이주는 언덕 하나 없이 끝이 없는 지평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집 앞에서 바로 나가면 바로 조깅 코스이며 지나다 보면 다람쥐며, 토끼가 뛰어다닐 정 도로 넓은 땅과 깨끗한 자연 환경은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반면 그 곳에서 가장 그리웠던 것 중 하나는 우리 충주의 아름다운 산천 (山川)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은 시카고에 도착한 후 바로 집 근처 초등학교로 전학 수속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가장 먼저 자기 생활의 페이스를 찾았다. 원래는 정말 학교 가 기 싫어하는 녀석이었는데 학교 생활과 선생님이 재밌다면서 즐겁게 다니는 모습은 가장 마음에 놓이는 부분이었다. 미국 학교에서는 부모가 학교 생활이나 행사에 참 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적지 않은데 학교 과제 역시 항상 부모가 항상 챙겨주어야 하며 숙제를 3회 이상 해오지 않을 경우 학생이 혼나는 게 아니라 학부모가 학교에 불려가서 가정에 무슨 문제 가 있는지 교사와 면담을 해야 된다. 반면 학부모 역시 학교와 교사가 아이들의 교육을 잘 담당하고 있는지 감시 및 견제를 하면서 요구 사항이 있을 경우 학교의 카운셀러나 교사에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당연 우리 나라와는 달리 학교 시험 도 많지 않고 성적이 인생의 전부인 듯한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매일 운 동장이나 체육관에서 뛰어노는 스포츠뿐 만 아니라, 악기 연주, 가정 실습 등의 과 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키고 있으며 개 인의 역량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그룹 프 로젝트를 강조하는 학습이 많았다. 일단 미국인과 함께 부딪히며 생활하다 보니 가장 피부에 와닿은 것은 철저히 규 칙을 지키는 그들의 질서 의식이었다. 모 든 공공 장소에는 보이지 않는 표준화된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13

14 규칙이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다수의 사람 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에 따르도록 되어 있다. 카운터나 매표 창구에서 줄 을 정확히 서고 앞 사람이 아무리 늑장을 피워도 조용히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기다리는 그들의 모습은 빨리 빨리 하면서 앞다퉈 끼어드는 우 리와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교통 문화는 사 람이 먼저인 철저한 보행자 위주의 체계일 뿐만 아니라 양보 운전이 생활화 되어 있어서 신호등 없는 사거리나 수많은 차가 모인 경기장의 주차 장에서도 경적 소리나 고함 소리 없이 질서 정연 하게 차들이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지내면서 가장 큰 고충은 영어 소통 의 문제였다. 그래서 주말이면 근처의 교회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ESL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틈 틈히 영어 공부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에게 영어를 가르치던 분은 정년 퇴직한 물 리 학자와 영어 전공 부부인데 아무런 보수 없이 1년 내내 성의를 가지고 외국인들에게 열성적으 로 그리고 즐겁게 영어를 가르치며 봉사하는 그 들을 보며 미국인들의 volunteerism 에 대해 깊 은 감동을 받게 되었다. 학교, 도서관, 지역 자치 기관에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특히 대부분의 중산층 역 시 기부 문화가 생활화 되어 있다. 어느 날은 Feeding My Starving Children 이라는 자원 봉사에 갔는데 1시 간 전에 도착 했는데도 불구하고 참가자가 너무 많아 먼 곳까지 찾아온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발길을 돌려야 했다. 미국에 오래 살아온 지인의 말을 빌면 미국이 강대국이 될 수 있게 한 저력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자원 봉사 정신이라고 한다. 귀국하기 얼마전 건축물의 도시인 시카고의 명소인 존행콕 센터의 스카이 라운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이젠 미시건 호수의 세찬 바람이 처음 시카고에 도착해서 느꼈던 것보다 덜 매서운 것처럼 생각되었 다. 떠남을 전제로 한 만남이었기에 시카고는 근사한 도시로 남을 수 있는 건 아닌지. 마음은 가난했지만 1 년 동안의 연수 체험으로 가슴은 많이 넓어진 느낌이다. (블로그: 고덕환 교수 정형외과 여름호

15 중원 갤러리 건강한 세상을 위한 향기로운 만남 Blues & Jazz와 색소폰 악기의 이름은 발명자 이름에서 유래 되어 프랑스어로 색소퐁, 영어로 색스폰, 독일어로는 색소폰 으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어감 때문 에 색소폰 으로 부르기를 권장한다. 색소폰은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근접 한 음색을 갖고 있으며 트럼펫과 같은 금관악기와 비교해 부드럽고 담백한 음색이 특징이다. 금속으로 만들어졌지만, 클라리넷 과 운지법이 같고 대나무 재질의 리드 (reed)의 진동을 가지고 소리를 만들 어 내는 연주 주법이 같아서 색소폰도 목관악기로 분류한다. 흔히 사용하는 색소폰은 소프라노, 앨토, 테너이지만 더 자세하게는 소프 라니노, 소프라노. 앨토, 테너, 바리톤, 베이스,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등 7 가 지가 있다. 색소폰이 만들어내는 음악 쟝르 째즈와 블루스는 개별적인 음악 스 캔디 덜퍼 젊은이들이 잘 가는 세련된 카페나 커피숍에서는 타일이자 장르이다. 역사적으로는 블 루스가 째즈보다 먼저 태동하였다 하루 종일 째즈가 나오고 그 속에서 꿈틀거리는 주 인공은 예외 없이 색소폰이다. 째즈는 커피 매출과 고객 연령층 확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블루스(Blues) 무정 블루스, 대전 블루스 같은 ooo 블루스라 필자도 은퇴 후에 째즈 음악과 커피 향기 속에서 지 는 용어는 진짜 블루스와 다른 가짜 블루스이다. 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어서 색소폰과 째즈 애호 블루스는 19세기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발생한 대 가가 되었다. 중가곡의 형식에서 유래한다. 우울하다 는 단어 뜻 색소폰은 1846년 벨기에의 Adolphe Sax(1814 처럼 흑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비애를 노래한 1894)가 프랑스 파리에서 발명하고 특허를 얻었다. 것으로 영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 여기에 각 나라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15

16 도시의 특성이 가미되어 에릭 클랩튼의 원더풀 투 나잇 으로 시작되어 최근에는 리듬 앤 블루스로 발 전하여 박화요비와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 이 대표적이다. 블루스를 색소폰으로 연주할 때는 특이한 구성의 음계를 사용하는데, 이를 블루노트(Blue Note) 라 고 한다. 예를 들자면, 휘트니 휴스턴의 영화 보디가 드 주제곡 I will always love you 의 Gerald Albright 라는 유명한 연주가의 알토 색소폰 solo를 듣고 열성 팬들은 감동하여 아무 말 없이 그냥 울기만 한다고 한다. 이렇게 눈물샘을 자아내는 블루노트 의 비결 은 보통의 장조에 비하여 3음, 5음, 7음이 반음(다장 조에서는 미b, 솔b=파#, 시b)씩 내려가 있는 데에 있다. 사람의 대뇌 피질이 미묘한 반음의 차이를 알 아채고 블루 하게 느끼는 것이다. 반음 이 불러일 으킨 슬픔이 울적하고 슬픈 사람에게 감정의 과잉상 태를 유발하여 역설적으로 기분이 후련해지는 카타 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음악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째즈(Jazz) 소프라노색소폰 국내 째즈열풍을 일으킨 케니지가 주로 연주하는 악기로 B플랫의 음역을 갖고 있다. 가늘고 고운소 리를 낸다. 알토색소폰 색소폰을 처음 입문할때사용하며 일반적으로 음 역이 E플랫으로 소리도 무난하다. 데이빗 샌본, 워렌 힐 등의 연주자들이 주로 사용한다. 째즈 역시 흑인 음악이 맞지만 블루스와는 조금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다. 째즈가 처음 시작된 발상 지로는 뉴올리언스가 손꼽힌다. 째즈는 블루스와는 달리 백인음악의 전통이 제법 강하다. 흑인특유의 리듬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악기 편성에서는 백인의 브라스 밴드 형식을 따르고 있다. 실제로도 뉴올리언스에서 행진곡을 연주하던 브라스 밴드들 이 째즈밴드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째즈는 처음으로 1920년대 스윙 째즈로 대중화되 었는데 구성원이 많은 빅밴드가 유행했다. 듀크 엘 링턴, 카운트 베이시, 베니 굿맨, 플래쳐 핸더슨 등 이당시많은인기를끌었 다. 1940년대는 젊은 뮤지 션들에 의해 댄스클럽에서 울려 퍼졌던 스윙을 버리고 클럽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음 악으로 바꾸었다. 알토 색소 폰 연주자 찰리 파커에 의해 시도된 비밥(bebop) 이바 로 이것이다. 이는 다채로운 리듬과 복잡한 멜로디와 화 성 전개를 특징으로 한다. 8 분 음표에 바탕을 둔 비트는 오늘날의 모던째즈를 낳게 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째즈 역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조슈아 레드맨 테너색소폰 알토색소폰보다 크기가 더 크고, 네크 부분의 모양 도 다르다. 음역은 B플랫으로 낮고 굵직한 소리를 낸다. 1950년대에는 쿨째즈(웨 스트코스트 째즈)와 하드밥 (이스트코스트 째즈)이 등 장한다. 쿨째즈의 경우 주로 백인들에 의해서 연주되었 여름호

17 는데, 비밥의 스타일에 클래식적 요소를 도입해 편 안하고 서정적인 스타일을 만들어 낸 것이다. 반면 하드 밥의 경우 밥(비밥)과 같은 빠른 코드체인지나 난해한 임프로비제이션(즉흥연주)은 배제하고, 더 욱 흑인적인 음악을 위해 블루스나 펑키 리듬을 빈 번하게 사용한다. 쿨 째즈의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트럼페터, 캐논볼 애덜리 등을 들 수 있다. 이중에서 Cannonball Adderley 앨범인 Something Else 는 필자가 연구실에서 자주 틀어놓는 애호 연주 음악 이다. 1960년 중반을 넘어서면 상당히 독특한 째즈들인 프리째즈와 아방가르드째즈가 나타난다. 어지간히 째즈를 들었다는 사람들도 고개를 내젓는 음악들이 바로 이것인데 지독하게 난해하기 때문이다. 1970년대에는 퓨전째즈라 불리는 록과 째즈의 융합이 탄생한다. 록에 자극을 받은 째즈 뮤지션들 이록음악적 스타일을 째즈에 차용한 것이다. 시작 은 마일즈 데이비스의 비취스 브류라는 음반이고 뒤이어 칙 코리아, 마하비슈느 오케스트라, 데이빗 샌본, 글로버 워싱턴 주니어 등 많은 뮤지션들이 나 타나게 된다. 현재 전 세계를 돌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는 조슈아 레드맨이다. 전통과 진보를 가로지 르는 이 시대 최고의 색소포니스트로 1993년 데뷔 음반을 내놓자마자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내 공을 과시하더니 롤링스톤지의 Hot Jazz Artist of 1993 으로 뽑혔으며 다운비트 매거진에서 최고의 테너 색소포니스트 로 선정되어 청중과 비평가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그의 음악은 여러 요소들이 한데 뒤섞인 복잡한 음악으로 따로 공부를 하지 않 고는 감상하기가 만만치 않은 음악이다. 또다른뮤지션으로 모든 남성이 예외 없이 좋아 할 것으로 생각되는 미모의 여성인 네델란드 출신 의캔디 덜퍼(Candy Dulfer)이다. 12살 때부터 프로 연주자로 활동했던 그녀의 매력은 타고난 펑키그루 브 (즉흥적인 리듬감)감각에서 발산되는 즐거움에 있다. 펑키색소폰 최고 미모의 요정으로 불리는 그 녀의 감각은 흑인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탁월 하다. 여기에 더하여 연주 테크닉적인 측면에서도 나무랄 데 없는 탄탄한 내공을 갖추고 있는 야무지 고당찬아가씨다. 가장 로맨틱한 스타일의 세계적인 앨토 색소포니 스트는 데이브 코즈일 것이다. 8년만의 내한 공연이 일산 아람누리 아트홀에서 작년 10월에 있었다. 그 의첫앨범은 빌보드 컨템포러리 째즈 차트에 25주 동안 머물러 대박을 맞았다. 소탈한 무대 매너를 가 지고 있어서 특히 젊은 여성 팬 들이 공연 때마다 환 호성과 함께 난리 Blues 를떤다. 째즈나 블루스 공연을 감상할 때 비용은 일반석 기 준으로 보통 5 만원에서 7 만원 수준인데, 시중에서 마시는 양주 한 병 값보다 더 싸다. 그래서 그런지 색 소폰을 배우고 나서부터 내 술값이 크게 줄었다. 박웅채 교수 외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17

18 중원 갤러리 행복이 넘실넘실 사랑이 살랑살랑 보련아... 너는 지금 무엇을 갖고 싶니? 나의 소망은 작은 방 하나를 갖는 거예요... 우리 집은 큰언니랑 작은언니랑 같이 한 방을 쓰고, 엄마랑 나랑 같은 방을 쓰고 있어요. 가끔은 숙제를 하려고 해도 텔레비전 소리 때문에 할 수가 없어요. 그러면 보련이는 새벽에 일어나서 숙제를 하고 또 잠을 자기도 해요. 그래도 보련이는 스스로 할 일을 알아서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한답니다. 반에서 일등도 곧 잘 하고요 *^^* 엄마가 많이 기뻐하기 때문이에요. 엄마가 기뻐하실 때면 보련이 기분도 아주 좋아집니다. 엄마... 우리 학원 좀 보내 주세요... 작은언니가 엄마를 조를 때면 학원을 다니고 있는 보련이는 언니에게 조금 미안해져요. 작은언니는 가끔은 가장 미우면서도 좋은 언니예요. 언니 마음에 안 들면 짜증도 많이 내고 나와 싸움도 제일 많이 하지만 맛있는 밥도 잘 해 주고 보련이와 가장 많이 놀아주거든요. 보련이는 오늘도 엄마에게 투정을 부렸어요. 혼자 방 쓰고 싶다고... 내 방 만들어 달라고... 이건 비밀인데요... 큰언니는 작은언니가 매일 코도 골고 공부하면서 졸아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말해요 여름호

19 그래서 혼자 방을 쓰고 싶지만 엄마에게 조르지는 않아요. 아마도 참는 것이겠죠? 얼마 전 보련이가 교통사고로 입원을 했어요. 그런데 간호를 해 줄 사람이 없어서 친척들과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엄마는 건국대병원에서 근무를 하셔야 하기 때문에 언니들이 번갈아 가면서 보련이를 돌봐 줬어요. 학교도 조퇴하고, 시험기간에도 보련이를 돌봐 준 작은언니... 혼자 밥을 못 먹는다고 병원까지 뛰어와 보련이 밥을 먹이고 다시 학교에 갔던 큰언니... 우리 가족 행복이 넘실넘실... 사랑이 살랑살랑... 다행히 엄마가 근무하시는 병원이라서 마음은 편하고 든든했어요. 근무하시고 바로 와서 간호하셨던 엄마... 학교 끝나고 바로 달려와 보련이를 돌봐줬던 언니들... 정말 고마워요*^^* 아참~!! 퇴원기념으로 엄마 병원 선생님이 선물해 주신 마법천자문... 솔직히 그게 제일 좋았어요. 선생님~ 보련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학교에 잘 다니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보련이는 커서 외교관이 되고 싶어요. 돈도 많이 벌면 방이 많은 집을 사서 우리 엄마가 편히 쉴 수 있게 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보련이는 나중에 커서도 엄마랑 꼭 같이 살 거예요. 지금 우리 가족을 힘들게 했던 하나하나가 나중에 더 큰 행복과 편안함을 줄 꺼예요.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도 보련이와 엄마, 큰언니, 작은언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족이랍니다 이보련 교현초등학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19

20 중원 갤러리 남해의 보물 금산을 찾아서 오늘 경남 남해의 금산을 오르는 산행은 왕복 4시간 내외로 비교적 짧다고 한다.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한 후 가뿐한 배낭을 걸머지고 집을 나서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남해도 입구에 다다르니 벌써 아침 10시를 훌 쩍 넘겼다.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과 남해군 창선면을 잇는 창선 삼천포대교를 건너니 길 왼쪽 편 쪽빛 바다에는 푸 른 나무들이 꽉 들어찬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솟아 올라와 있고, 그 사이로 작은 배들은 마치 봄날의 한 가로움을 맘껏 누리는 양 무척이나 여유로운 느낌이다. 창선도와 남해도 사이의 폭 500m 정도의 좁은 바닷물 길인 지족해협은 물살이 무척이나 빨라, 옛 어르신 들은 이곳 얕은 갯벌에 길이 10m 정도의 굵은 참나무 말목을 300여개 촘촘히 세워 놓고, 그 사이에 주렴처 럼 엮은 그물을 벌려놓아 밀물 때 밀려왔다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한 고기를 잡는 죽방렴(竹防簾)을 설치 하였다고 한다. 요즘은 이런 원시적인 고기잡이 방법은 거의 없어져 버렸지만, 이렇게 잡힌 멸치가 담백하고 쫄깃하며 싱 싱해 여느 사람들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비싼 값에 팔린다고 하니,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우리네 먹거 리는 오히려 옛날보다 못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산행길은 평평한 돌을 깔아 놓은 오르막길로 시작하는데, 길가에 작은 풀잎들은 전날 내린 비로 물기를 잔뜩 머금어 무척이나 싱그럽게 느껴진다. 온 사방 곳곳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가득 차 있으니, 모두가 어 린아이가 된 듯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어,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말이 불현듯 떠오른다. 금산의 관문인 쌍홍문(雙虹門) 입구에 다다르니 거대한 암벽에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을 정 도로 널찍한 두 개의 둥근 구멍이 문 모양으로 나란히 나 있는 데, 속에 들어가 보니 머리 위에도 구멍이 뚫 려 있어 파란 하늘이 보여 비가 갠 날에는 무지개가 손에 잡힐 듯 보일 것이란 느낌이 든다. 주인집 딸을 짝사랑하여 홀로 애를 태우다 죽어 구렁이가 돼 버린 머슴이 벼랑 아래로 투신자살했다는 전 설을 지닌 상사암(相思巖)에 다다르니 사방이 확 트여 온 세상이 내 발밑에 있다. 저 멀리 널찍한 바다에서 부드럽게 솟구쳐 오른 크고 작은 섬들은 마치 어릴 적 어머니의 가슴과 같아 보여 절로 마음이 푸근해진다. 금산 38경 중 제 1경인 이곳 봉수대(熢燧臺)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저 멀리 짙푸른 바다에는 봉긋하게 솟아올라 있는 크고 작은 섬들 사이로 작은 배들은 마 치 칠판에 선을 그리듯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서서히 움직이는데, 발아래는 여린 나뭇잎들이 푸른 숲에 군데 군데 연두 빛 물감을 뿌려 놓은 듯 모자이크 형상을 하 고, 기묘한 모양의 하얀 바위들이 울멍줄멍 어우러져 있다 여름호

21 망대에서 내려와 보리암(菩提庵)에 다다르니 오후 2시다. 통일 신라시대인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 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보광산의 보광사라 칭하였던 것을 고려 말 이성계가 이곳에 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조선왕조를 열었다고 하여, 현종은 감사의 의미로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의 이름은 영구불멸의 비단을 두른다는 뜻의 금산(錦山), 그리고 절 이름은 보리암이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1,300여년 유구한 역사의 흐름을 모두 지켜 본 거대한 암자 앞에서 자그마한 나는 스스로 주눅이 들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보리암 절벽을 등지고 남해를 굽어보고 있는 해수관음보살상은 관음보살을 형상화하였다는데, 지은 지는 이제 10년 남짓 된다고 하지만, 중생을 어루만지듯 인자한 미소가 온 누리에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하산을 하여 아침에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 늑도 방파제에 다다라서 숭어, 전어, 우럭, 광어 등의 푸짐한 생선회에 모두들 마음마저 더욱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모두들 잔에 술을 채우곤 서로의 발전을 위하여 힘차 게 건배를 외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모두가 하루 동안의 감흥에 젖어 얼굴엔 환한 웃음이 가득하다. 오 늘은 정말로 소중한 보물을 찾은 날이란 생각이 든다. 정두용 교수 산부인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21

22 건 강 캠 페 인 여 름 철 건 강 관 리 올여름건강주의보 여름철 흔한 질병의 예방 요령 여름이 왔다. 기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저항력이 떨어지고 고온다습한 날씨는 세균류의 번식 요건을 좋게 하여 질병 발생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여름은 피서를 많이 떠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본격적인 여름, 병치레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 여름철 건강관리 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1. 식중독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식중독균은 살모넬라균으 로 오염된 우유, 달걀, 닭, 육류 등을 먹었을 때 발병한 다. 또한 해산물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 림이나 샐러드, 햄 등을 오래 방치했을 경우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다. 식중독의 주요 증세는 발열, 구역 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일반적이지만 원인균에 따 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예방&치료법 음식을 먹고 난 후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이 일어나면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나 노약 자의 경우 탈수가 심하거나 구토로 인해 기도가 막히 는일도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 는다. 냉장 보관한 식품도 70 이상에서 30분 이상 재가열한 뒤 먹는 것이 좋다. 2. 장염 장염을 일으키는 균들이 묻은 손발, 음식, 옷, 공기 등을 통해 전염된다. 대부분 2~3일 고열과 함께 토하 다가 설사를 동반 한다. 대개 일주일 정도 치료하면 좋 아진다. 예방&치료법 손에 균이 묻어 옮기는 경우가 많으므 로손을자주씻는것이중요하다. 반드시 비누로 씻을 것. 따뜻한 보리차나 소화가 잘 되는 묽은 죽을 조금씩 먹고, 전해질 용액이나 이온음료를 마셔 탈수를 막는 다. 구토가 심하면 서둘러 응급실로 간다. 그리고 변에 코나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 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항생제 치료 를 받아야 한다. 3. 일본 뇌염 일본 뇌염 바이러스는 돼지나 개, 닭, 염소, 토끼 등의 몸속에 사는데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피를 뇌염모기가 흡혈한 후 다시 사람을 물 때, 모기 체 내에 있는 뇌염 바이러스균이 전염되어 발생한다. 증세는 몸이 노곤하고 두통과 39~40 의 고열이 나며 헛소리를 한다. 심한 경우 팔다리가 마비되고 의 식을 잃고 혼수에 빠진다. 예방&치료법 일본 뇌염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약이 없는 만큼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여름호

23 일본 뇌염 예방접종을 하면 80~90% 정도는 일본 뇌염에 걸리지 않는다. 만 1~12세가 예방접종 대상이 다. 6월 말까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4. 세균성 이질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보통 경미하거나 증상 없이 지나기도 한다. 이질은 어 린아이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며, 전신 경련이 올 수 있 다. 감염환자나 보균자에 의해 직 간접적으로 감염 된다. 식수, 우유, 바퀴벌레, 파리에 의한 전염도 있다. 예방&치료법 생수나 약수도 끓여 먹고 창에 망을 씌 우거나 파리약을 뿌려 파리를 반드시 없앤다. 음식물 을 준비하거나 취급할 때 반드시 끓이거나 익히고 개 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이나 배변 뒤,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5. 여름 감기 여름 감기는 일반적으로 전신 권태감 콧물 코막 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목쉼 등의 형태로 나타 난다. 주 원인은 냉방병. 한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 특성이 있다.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놓는 사무실에 서 일하는 경우, 체온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누구나 감기에 시달릴 수 있다. 목이 답답하거나 어깨, 팔다리 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예방&치료법 가장 좋은 예방법은 균형 잡힌 식사, 손 을자주씻고손으로 눈과 코를 문지르지 않는다. 찬 음식은 금기사항. 물놀이를 오래 하거나 비를 맞지 않 는것도방법이다. 특히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5 를넘지않도록 주의한다. 냉방 중 틈틈이 환기를 하고 가끔 밖에 나가서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필요하다.? 6.땀띠 땀이 나오는 땀구멍이 각질에 의해 막혀서 땀이 분 비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땀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땀띠라고 한다. 피부 발진이 생기고 가려우며 화끈거 리는 열기를 느끼기도 한 다. 이런 홍색 땀띠가 나 면 아이는 땀띠가 난 부 위를 손으로 긁게 되는데 자주 긁다 보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진은 몸통, 사지의 접히는 부위 및 목에 많이 발생한다. 예방&치료법 아기의 경우 하루두번이상깨끗이씻 긴다. 목욕을 시킬 때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비누나 타월로 문지르는 일은 가능한 한 피한다. 옷을 자주 갈아입어 청결을 유지한다. 실내 온도는 24, 습도는 50~60% 정도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한 다. 땀 흡수력이 뛰어난 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만약 땀띠가 났다면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땀띠가 난 부위를 가볍게 닦고, 땀이나 습기 제거 효과가 있는 파우더를 바른다. 어른들은 땀띠 부위에 얼음으로 찜 질을 하면 땀띠가 약해진다. 7. 일사병 열사병 일사병과 열사병 모두 열조절이 안되어 생기는 것으로 일사병은 주로 더 운날 햇볕에 오래 서있을 때, 열사병은 여름날 밀 폐된 자동차 안에 갇히게 될때생길수있다. 일사병에 걸리면 구토와 두통을 동반한 현기증이 생 기며 피부가 차갑고 창백하며 축축하다. 의식이 분명 하고 체온은 정상이거나 2~3 정도 상승한다. 열사 병의 증상은 피부가 뜨겁고 붉게 상기되며, 맥박이 약하고, 신체 내부 온도가 44 정도로 상승한다. 예방&치료법 일사병 증세를 보일 때는 즉시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똑바로 눕힌 뒤 의복을 헐렁하게 늦춰 준다. 의식이 있으면 물이나 식염수를 마시게 한다. 만 약 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면 119에 신고해 전 문적인 처치를 받아야 한다. 건 강 캠 페 인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23

24 건 강 캠 페 인 열사병일 때는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기다리는 동안 찬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찬물 에몸을담그게하여 입 안 온도를 30 정도로 낮춰 준다.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주위를 차게 만들거나 젖 은얇은홑이불로 환자 몸을 덮고 찬바람을 쏘여주기 도 한다. 8. 냉방병 냉방 기구를 사용하는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 게되면인체가실내 공 기에 포함된 여러 가지 유해물질과 병원균에 감 염되어 발생한다. 두통, 피로감, 어지러움, 오심, 집중력 저하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이거나 눈물,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점막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균에 의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냉방병의 증상은 대개 호흡기증상, 전신증상, 위장증 상, 여성 생리 변화 및 기존 만성질환의 악화 등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예방&치료법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냉방 기구를 사용 하더라도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를 5 안팎으로 유지 하며,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 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 쏘여서는 절대 안 되며 틈틈이 바깥공기를 쐬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는 음료보다 따뜻한 물 이나 차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긴 옷으로 갈아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나 따뜻 한찜질등을 해혈액순환을 돕는다. 도움말 : 가정의학과 권혁중교수 감염내과 기세윤교수 안현주 주임 내과 전담간호사 효과적인 여름철 운동법 1.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여 기초 체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2. 덥거나 습한 기후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이나 운동 강도를 줄인다. 3. 자외선에 의한 피부화상과 피부암 예방을 위해 한낮의 야외 운동은 피하며 통풍이 잘 되는 얇은 모자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4. 대체로 기후 조건이 좋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5. 통풍이 잘 되고 땀을 잘 흡수할 수 있으며 움직임이 편한 옷을 입는다. 6. 운동 전 후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운동시 어지러움이나 구토감, 두통, 한기 등을 느끼면 운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가서 쉬어야 한다 여름호

25 강렬한 태양, 두려우신가요!!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잡티나 기미 예방 등 피부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분류한다. 그중 자외선은 인간의 피부에 광생물학적 건 강 캠 페 인 여 름 철 건 강 관 리 반응을 유발하는 중요한 광선이며 파장에 따라 다시 자외선 A,B,C로 구분되는데 이중 자외선 A와 B가 지구 상에 도달되어 우리 피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외선 A는 자외선중 가장 많이 태양광선에서 방출되며 피 부를 검게하는 작용이 있고 광독성피부염이나 광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자외선 B는 자외선 A에 비해서 1/100정도 태양광선에서 방출되지만 피부에 화상을 입게하는 화상능력은 자외선 A에 비하여 1000배나 강하며 피부를 검게하는 색소침착능력도 대단히 크다. 또한 일광화상, 광노화, 피부암 유 발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로 바르는게 가장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은 자외선 A(UVA)와 자외선B(UVB)로부터의 보호를 의미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는 기미, 주근깨를 유발하는 자외선B의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수치로 자외선을 차단 해주는 광량 또는 시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SPF15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을때에 비해 15배의 광량을 쬐어야만 홍반(피부붉어짐)이 생긴다는 의미이다. 즉, 햇빛에 노출이 되었을때 10분만에 홍반이 생 기는 사람이 SPF15의 제품을 바르면 150분이 지난후에 홍반이 생기게 된다. PA는 주름을 생성하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수치로 +로 그 차단효과를 나타낸다. +에서 +++까지의 기호 로 표시하며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뛰어남을 나타낸다. 효과적인 일광차단을 위해서는 얼굴과 목에 1티스푼, 팔 다리에 각각 1티스푼, 몸에 1~3티스푼 정도 바르 는 게 적당하다. 차단제는 평소에는 SPF15 정도가 무난 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30 이상 제품을 외출 하기 30분 전에 발라줘야 피부에 잘 흡수된다. 두 시간마다 새로 발라주고 자외선 강도가 높은 오전 10시에 서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뜨거운 태양 아래 끝없이 펼쳐진 바다... 여름이라는 매력적인 계절에 이끌려 자칫 준비 없이 여름을 맞이 하다가는 위험한 자외선의 공격을 피 할 수 없게 된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눈부신 태양과 당 당하게 맞서 올 여름을 즐기기 위해 서는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은영 수간호사 중앙공급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25

26 부서탐방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머리는 의사이고 손은 간호사며 몸은 고객이다. - 고객지원팀 병원에 누구 아는 사람 하나만 있으면... 아직도 병원 문턱이 높다는 고객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문턱을 낮추어 편안하게 병원 문을 들어 설수 있도록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작년 9월 고객 지원팀을 신설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무척 낯설고 어설펐지만 고객을 위한 고객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풀어주는 안내 역으로 고객에게 한 발짝 다가 가다보니 환우와 내원객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임을 알았다. 어딘가 불편해서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직원 한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가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 기 때문에, 환자는 조금만 친절해도 감동하며 고마워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훌륭한 치료결과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것에서 불만족을 토로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언제나 세심한 배려와 관심으로 환자를 사랑하는 마 음이 병원전체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환 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 환자 쾌유의 길을 함 께 하는 평생친구로 늘 곁에서 고객마음을 내 마음 같이 소중히 여기자고 다짐 한 다. 고객만족 실현! 고객지 원팀은 3명으로 구성되어 크게 3가지 업무 를 다룬다. 고객의 소리(VOC), 진료의뢰센터 관리, 환경 및 시설물관리, 기타 진료예약상담 서비 스 업무이다 여름호

27 고객의소리 업무는 고객의 불만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즉시해결하고 민원사항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서 고객 의 새로운 욕구(Need)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고객지원팀에서는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의 말씀을 항상 귀 기울여 듣고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진료의뢰센터 고객지원팀의 업무중 하나인 진료의뢰센터는 충주 및 인근지역 병 의원(1차 의료기관)에서 본원으로(2 차의료기관) 의뢰한 환자에 대하여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편안한 진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결과를 다시1차 의료기관으로 회송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차원에서 지역사회 병원은 물론, 보건진료소와 각종 최신 의료정보 및 의학기술을 공유함으로서 환자의 진료가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의료 전달체계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피콜(전화방문) 및 인터넷 진료예약 실시 환자와의 지속적인 유대감 형성 및 병원 이미지 향상을 위해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전화방문을 통해 환자의 상태와 자가관리 정도, 외래방문일 안내, 새로운 간호문제 발견 및 중재, 입원기간 중에 불편했던 점 등의 만족 도를 조사하고 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반응은 좋다. 특히 어르신들의 반응은 정말 좋다. 한편 고객지원팀에서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예약을 하여야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병원 홈페이 지를 통한 인터넷예약과 전화예약을 실시하여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환경 위생 및 시설물 관리 고객지원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무로서 위생 관리를 들을 수 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은 건강한 환경으로 부터 얻을 수 있다 는 모토로 쾌적하고 편리한 실내환경 조성과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정된 치료환경 과 생활환경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수옥 주임 고객지원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27

28 건강컬럼 여름철 미니 스커트 부끄러우세요?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검붉은 핏줄이 튀어나온 경 우를 의미한다. 사람이 서 있으며 다리의 정맥에 있 는피가거아래로 흐르지 않고 심장쪽으로 올라가 도록 정맥 판막이 있는데, 이것이 망가지기 때문에 피가 일부 역류되어 정맥혈관 벽이 늘어나면서 생 기는 것이다. 즉, 하지정맥의 벽이나 판막의 부전이 생기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어떻게 구별하나요? 여러가지 구별 및 진단 분류 방법이 있지만 가 장 간단한 것으로 일차성 및 이차성으로 구별할 수있다. 또한 정맥류의 정도 및 범위에 따라서 구별 하기도 한다. 어떠한 사람에게 잘 생기나요? 성별 :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4:1) 임신 : 호르몬의 변화, 체내 혈액량의 증가 등으로 임신 중 혈관이 확장되며,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 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 보통은 출산 후 3개 월 이내에 증상이 좋아진다. 가족력 : 가족 중에 정맥류가 있는 사람에서 발생률 이 높다. 생활 습관 : 장시간 서 있거나, 과체중, 운동 부족인 사람에서 많이 발생한다. 피임약 : 피임약의 장기 복용도 원인이 된다. 연령 : 나이가 증가할 수록 정맥류의 발생도 증가한다. 하지정맥류의 종류 모세혈관 확장증 거미양 정맥 세정맥 확대증 망상정맥 정맥류 일차성 하지정맥류 :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 며 유전적 소인인 가족력이 40~80%나 된다. 그외 임신, 경구용 피임제, 장시간 서있기, 비만, 변 비, 운동부족, 노화, 나쁜 식습관, 꽉끼는 옷의 착용 (코르셋, 거들)등이 원인이 된다. 이차성 하지정맥류 : 심부정맥혈전증 후에 이차적 으로 생기는 경우 이다.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미관상 핏줄이 튀어나온 것 외 에는 별 증상이 없어 미용상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 가 많으며, 그 외 다리의 통증, 열감, 밤에 다리가 저 리거나 쥐가 나는 증상, 가려움, 피곤감, 다리가 무거 운 증상이 있다. 특히, 다리에 무거운 것을 달고 다니 는 느낌을 호소하는 분은 치료를 받으면 다리가 날 아갈 것 같다고 한다. 또한 하지정맥류가 더욱 진행 여름호

29 어떻게 진단하나요? 되면 피부염, 색소침착, 피부궤양, 봉와직염(염증), 부종, 혈전정맥 염, 등이 후유증으로 생기게 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고, 폐동 맥색전증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기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해야 병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초음파가 발달이 안되어 침습적인 정맥조 영술을 필요로 했으나 현재는 혈관초음파가 가장 정 확하고 편안하게 진찰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정맥류가 심하다면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 나요? 치료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으며, 증상 및 정맥류의 상태에 따라서 여러 치료 방법을 적용해 야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행정맥절제술(Ambulatory hook phlebectomy) : 부분적으로 발생한 정맥류를 국소마취하에 피부에 미세절개를 한 후 정맥류 수술용 고리기구(hook)로 혈관을 빼내어 제거하는 시술방법이다. 혈관내레이져치료(Endovenous laser therapy, EVLT) : 혈관속으로 가느다란 광섬유를 삽입한 뒤 레 이져를 조사하여 혈관을 직접 치료하는 최신기법이 다. 레이져가 혈관 내벽의 변화를 일으켜 늘어난 혈 관이 줄어들고 결국 막히게 되어 혈액의 역류를 차 단하여 정맥류를 치료한다. 주로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줄기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시술혈관 하부의 가지 혈관들은 역류차단으로 인해 서서히 줄어들게 되며, 심한 정맥류의 경우 무릎이하 잔류정맥류에 대해 타시술방법을 병용하여 사용한다. 레이저치료 혈관 주위만 특수한 국소마취를 한 후 시술하며 흉 터와 통증이없고 시술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예방법 또는 증상을 줄이는 방법 너무오랬동안 서있지 마세요. 자주걸어주세요. 장시간 앉아 있을 때에는 발목을 위아래로 압박 스타킹 : 이는 치료적 효과 뿐만 아니라 예방적 효과도 뛰어나며, 특히 장기간 서서 일을 하셔야 하 는 분들은 정맥류 스타킹 등이 도움이 된다. 혈관경화요법(Sclerotherapy) : 확장되거나 정맥류 가 발생한 혈관 또는 그 원인이 되는 혈관에 혈관 경 화제라는 특수한 약물을 주입하고 일정기간 압박하 면 혈관이 경화되어 막히게 되어 정맥류를 치료하 는 방법이다. 시술 후 경화된 혈관이 만져지거나 피 부 변색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약 3~6개월) 정상화 된다. 직경이 작고 국소적으로 발 생한 정맥류나 세정맥 확장증, 모세혈관 확장증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정맥류발거술(Ligation and stripping) : 정맥류의 근 본 원인이 되는 줄기혈관을 역류의 원인이 되는 정맥 접합부에서 결찰하여 역류를 차단하고 이상이 있는 줄기혈관을 빼어내어 제거하는 수술이다. 움직여 주세요. 더운곳은피하세요. 끈으로 죄는 신발이 좋아요. 다리를 높게 해서 주무세요. 복장 및자세도 중요해요. 비만은 정맥류의 적입니다. 이우성 교수 흉부외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29

30 건강컬럼 멋쟁이들의 고민 스타일보다 건강이 최고! 하이힐 조심하세요! 멋쟁이 여성이면 누구나 신고 싶은 하이힐. 최근 스키니진과 초미니스커트의 유행으로 인해 하이힐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하이힐은 키가 커 보이게 하고 몸매와 다리도 늘씬하고 탄력있게 보이게 하는 마법의 구두다. 어디 그뿐인가. 하이힐을 신으면 아랫배도 쏙 들 어가고 가슴도 더 커 보인다. 또한 서 있을 때의 포즈도 달라지며 심리적으로도 상승효과를 가 져온다.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여성의 40%가 하 이힐을 신고 걷다가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 져다친경험이 있다. 나쁜 자세 때문에 목 부분의 통증을 가져오고 장 기적으로는 척추에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한무릎관절에 손상을 가져오기도 하며, 발목 염 증이나 골절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아찔한 높이의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 하이힐은 여성들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데 도움이 될지 몰라도,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사실 을 유념해야 한다. 하이힐이 부르는 질환은 무엇일까? 뒷굽 높이가 7-12cm에 달하는 하이힐은 뒷굼 치가 높아져 걸을 때 앞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쏠 리게 된다. 특히 앞 코가 뾰족한 구두를 자주 신을 경우, 앞 발가락에 힘이 실려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 야기될 수 있다 여름호

31 <발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 서도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불가피하게 하이힐을 신어야 할 경우, 주 3-4회만 이용하고 평소에는 2cm 정도의 굽 낮은 단화나 운동화 등의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허리, 목 통증 심하면 목 디스크까지 높은 굽으로 인해 몸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 서 허리가 앞으로 휘는 요추전만증이나 추간 판이 신경을 자극하는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도 있다. 다리, 발목에 하중 실려 퇴행성무릎관 절염 위험 증가 가만히 서 있어도 무릎에는 체중의 2배에 달 하는 하중이 전해진다. 하이힐을 자주 신을 경 우, 뾰족한 굽으로 몸을 지탱해야 하므로 다리 와 발목에 더 큰 하중이 전해지고 관절이 약해 지면서 뼈와 뼈가 맞닿아 통증이 생기는 퇴행 성무릎관절염으로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하이힐을 포기할 순 없다. 그렇다면 하이힐을 신고 멋을 한껏 부리면 신진이 간호사 신생아실 하이힐 건강하게 신는 방법 신발에 하이힐용 깔창을 대어 발가락이 받는 충격을 발바닥으로 분산시켜 준다 하이힐은 일주일에 3회 정도로 신는다 자신에게 적당한 최대 굽 높이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키에서 100을 뺀 후 10으로 나눈 수 만큼이 적당하다(의학적으로는 2~3cm의 높이가 가장 좋다) 높은굽의신발을 신기 전 후에는 발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간단한 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발가락으로 작은 물건이나 타월을 집어 올리기, 발가락을 움켜쥐었다가 펼치기, 발바닥으로 골프공을 굴리기, 한발로 다른 발의 발등 밟기 등을 지속적으로 하면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장딴지 근육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아킬레스건 강화 스트레칭을 한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31

32 테마기획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 아는 게 힘! 2009년 4월 24일 미국과 멕시코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의한 감염 및 사망이 처음 보고된 이후 전세계로 확 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5월 1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 한 이후 6월 1일 현재 총 3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 였다. 다른나라에서도 새로운 감염자수가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로 5월 27일 기준으로 13,398명의 환자가 발생 하고 그중 95명이 사망하였다. 세계를 두려움에 빠뜨리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해 흔히 궁금해 하는 점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확진 및 사망환자 확진 환자 의심 / 추정환자 신종 인플루엔자 A란 무엇인가요?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새로운 A형 인플루엔자 바 이러스이다. 2009년 4월 미국과 멕시코 등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5월까지 아메리카 대륙, 유럽 및 아시아 등 으로 확산되었다. 인플루엔자 A? H1N1? 돼지독감? : 무엇이 다르죠? 전세계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현황(5월19일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 B, C 형이 있으며그중A 형은 16개의 헤마글루티닌 (Hemagglutinin, H)과 9개의 뉴라미니다아제 (Neuraminidase, N)라는 표면 단백질이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에 속하며 H1N1형의 표면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많은 수의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돼지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의 유전자와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사하다 하여 돼지 독감 (Swine influenza)이라 불렸으나 사람 인플루엔 자와 조류 인플루엔자의 유전자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신종 인플루엔자로 불리게 되었다. 즉, 돼지 독감은 부정확한 옛 용어이며 현재 세계보건기구의 공식 명칭은 신종 인플루엔자 A (H1N1)이다. 특별한 증상이 있나요? 증상은 일반 인플루엔자와 비슷하다. 갑작스럽게 생기는 고열 (38 40 )이 가장 뚜렷한 증상이며 더불어 기침, 콧물, 코막힘, 목아픔과 같은 호흡기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주로 나타난다. 그 외에 구토나 설사 와같은위장관 증상이 조금 더 흔한 편이다. 폐렴과 같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어떻게 하면 걸리나요? 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때 뿜어져 나오는 비말 속 의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 점막에 도달하여 감염이 된다. 감염자는 증 상이 생긴 후 약 일주일까지 전염성이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곳을 손으로 만진 뒤 그 손을 입이나 코로 가져갈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여름호

33 돼지독감이라는 예전 이름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나 인플루엔자 바 이러스는 식품으로 전파되지 않으며 70 이상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돼지고기나 돼지육 가공품을 섭취하는 것 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치료할 수 있나요? 기존의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오셀타미비어 (Oseltamivir, 타미플루 R )와 자나미비어 (Zanamivir, 릴렌자 R )를 질환 발생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면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다. 예방하려면요? 질병관리 본부에서 제시한 행동요령을 충실히 따른다. 특히 손을 잘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은 현재 개발 중으로 시판이 되면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해외여행을 가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 ( 외교통상부 ( 질병에 대한 위험정 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행동요령을 준수한다. 여행지에서 아플 경우 대사관이나 영사관의 도움을 받는다. 귀국 후 7일 이내에 인플루엔자 증상이 생기면 검역소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조치에 따른다. 예방을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으며 여행 자제지역에서 귀국 후 특별한 증상이 없는 한 타인과의 접촉을 제 한할 필요도 없다. 신종 인플루엔자 A (H1N1)은 치사율이 높지 않고 치료제가 있으며 점차 날씨가 따뜻해 지고 있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행 중 변이가 생 겨 파괴력 있는 바이러스로 변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전파를 막기 위한 개인의 노 력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한 대국민 행동요령 첫째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으로 피하십시오. 둘째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화장지를 버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으십시오. 셋째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인체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 방문한 후 급성호흡기증상(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검역소나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음식물 섭취로 신종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또한,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는 70 이상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기세윤 교수 감염내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33

34 테마기획 / 협력병원 탐방기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제천노인전문요양병원과 제천병원을 소개합니다. 제천노인전문요양병원 사랑과 봉사로 내 가족같이 모십니다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의료법인 창민의료재단 제천노인전문요양병원은 노인 질환 전문병원으로 끊임없는 노력 과 언제나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 같은 병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천노인 병원은 연건평 1800평에 28실 230병상의 현대식 건물로 최첨단의 병원시설을 갖추고 지난 2005년 12월부터 중 부권 지역의 대표적인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현재 의사 7명에 간호사 40여명과 간병인 60여명 등 총 150여 명의 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제천노인전문요 인터뷰 호텔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 만들 것 창민의료재단 오만식 이사장(56 사진)은 환자 분들이 건강하게 가족과 사회의 품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소임 이라며 오늘도 병원업무와 지역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부권 최고의 요양병원 형태로 노인 질병과 모든 정신질환에 관한 진료를 한 건물에서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입원실과는 별도로 클리닉센터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로부 터 사랑을 받기위한 전문 요양병원으로 태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민의료재단 오만식 이사장 오 이사장은 최고의 시설을 갖춘 호텔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의료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힌다. 이어서 봉사활동은 크게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불우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능력이 닿는 대로 불우이웃을 돌보겠다 고 덧붙였다. 환자를 중심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오 이사장은 환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면서 병원업무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름호

35 양병원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이 현대적인 시설에 쾌적 한 환경, 우수한 의료진,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친절과 양질의 서비스로 환자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병원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오만식 이사장을 비롯한 임 직원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실천을 바탕으로 꾸준 히 노력하고 있다. 환자 보호자들을 위해 병원주변 휴식시설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개발에 힘쓰 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사랑을 의술과 봉사로 지역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지속적 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경과의 뇌혈류검사(Transcranial Doppler TCD) 의료 장비는 제천지역에서 최초로 제천노인전문병원만 갖 추고 있다. TCD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대뇌에 피를 공급하는 두개골 내 외경 동맥의 혈류 상태를 파 악해 혈관의 협착, 패쇄, 동맥류, 출혈 등 혈관의 총체적 상태를 미리 파악 하여 뇌졸중 예방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 고 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운동치료법을 통해 뇌졸중, 뇌종양 및 외상성 뇌손상의 재활, 척추손상의 재활, 뇌성마비 및 발달 장애의 재활, 신경 근육성 질환의 재활, 기타 수술 후 재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제천병원 사랑과 봉사를 원훈으로 1998년 4월 6일 개원한 제천병원(구, 제천정신병원)은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고통 받는 분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오늘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있다. 각박한 사회 환경 속에 처한 인간의 마음 또한 점점 나약해져 급증하는 알코올 중독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 증가 등 현대 산업 사회의 발전에 따른 부작 용은 자기 조절능력 상실이라는 자아 파괴에 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첨단 의료장비, 인간존중을 실천하는 유능한 정신과 전문의, 임상경험이 풍부한 간호인 력, 항상 내 문제처럼 접근하는 상담전문가 등이 환자의 정신 건강과 가족 여러분의 행복을 되찾아 드리고자 각고 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신과는 심리적/정신적 스트레스만을 치료하는 분야로 이해하거나 정신 이상자 만을 치료하는 곳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정신과를 찾는 모든 분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생 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 제천병원의 목표이다. ① ② ③ ④ ① 재활치료 ② 여가활동 ③ 작업치료 ④ 집단치료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35

36 인물동정 & NEWS 충주 경찰서 현장경찰관 대상 강의 여성부, 해바라기아동센터 위탁운영 협약식 응급의학과 여성부는 15일 오전 여성부 대회의실에서 아동성폭력전담센터(해바라기 김상철교수는 아동센터)의 위탁운영을 위하여 6개기관(건국대학교충주병원외 5개 대학 2009년 5월 병원)과 협약식을 가졌다. 19, 20일 충주 사진왼쪽부터 3번째가 건국대 경찰서 3층 대 학교충주병원장 이재동, 4번째 강당에서 현 가 여성부 변도윤 장관이다. 장경찰관을 대상으로 1. 주취자의 상태에 따른 신체변화, 심리상태 2. 주취자 상대시 상태에 따른 조치방법 3. 기타 경찰관의 업무에 따른 환자대응법을 강 샬롬 너싱홈 간호 봉사 간호부에서는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 의 하였다. 한 샬롬 너싱홈 요양시설을 방문하 였다. 간호부장외 간호부 직원 8명이 참석한가운데 샬롬 너싱홈 입소자 레드튤립 (Red Tulip) 캠페인 실시 43명 전원에게 무료혈당 검사 및 혈 레드튤립(Red 압 검사, 욕창 드레싱, 등을 시행하였 Tulip)이란 국 다. 입소자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말벗이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 제적으로 파 었고 호응 또한 컸으며 간식으로 준비한 빵과 요쿠르트를 입소자들에게 제 킨슨병을 상 공하였다. 징하며 파킨 봉사활동을 마친 후 이번 봉사활동에 처음으로 참석한 한 간호사는 미래에 슨병 환자분 요양 시설을 운영하여 내 손길이 필요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봉사하고 들과 그 가족분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싶다고 하였다. 의지를 담고 있으며 본원에서는 세계 파킨슨병 의 날 기념으로 2009년 4월 24일 강당에서 파 정신건강의 날 행사 마음속 행복찾기 킨슨병 건강강좌를 실시하였다.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세미 나를 통해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이 해를 돕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그릇 된 편견을 완화하는 동시에 정신보 간호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참석 건센터 및 정신보건사업의 홍보효과 간호부에서는 를 높이기 위하여 충주종합고용지원 충북병원간호 센터 4층대강당에서 마음속 행복찾기 라는 행사를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사회 주관 제 는 본원 신경정신과 남범우 교수의 우울증 관련 강의와 정신장애인들의 무 38회 국제간 대공연이 있었다. 호사의 날 기 념행사로 지 신규 의료진 소개 난해 기름유출 지역인 태안에서 열린 2009 안 면도 국제꽃박람회 에 참석하였다. 지난여름 아 픈 상처가 있던 태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눈부셨으며 태안주민의 단합과 아픔을 이겨 내 려는 의지가 고스란히 전달된 기회였다 여름호 심장내과 박지한 교수 이비인후과 오대현 교수 산업의학과 박병환 교수 전문진료- 전문진료- 전문진료- 심장질환 비(鼻)과학 보건관리

37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2009년 연구강좌 (여름호) 의사연수교육( 7층 이벤트홀) 일정 주제 진료과 강사 골반통 산부인과 김현준교수 6월24일(수) 19:00 외래에서흔히보는항문질환 외과 박웅채교수 레이져의 의학적사용 성형외과 김순흠교수 노인 우울증의 이해 신경정신과 문석우교수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지견 재활의학과 김종문교수 9월23일(수) 19:00 ADHD의 이해 신경정신과 김태호교수 남성갱년기 비뇨기과 양상국교수 미정 정형외과 고덕환교수 단, 진료 등의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MBC 임신육아 교실(충주, 제천) 일정 주제 진료과 강사 우리아이 다리가 아플때 정형외과 고덕환교수 출산 후 비만관리 재활의학과 김종문교수 미정 미정 미정 일정은 방송 스케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KBS 건강강좌(충주방송국 공개홀) 일정 주제 진료과 강사 월 전립선비대증 비뇨기과 김홍섭교수 월 미정 미정 미정 일정은 방송 스케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데일리 TV 매주수요일 17 : : 00 최수봉박사의 당뇨이야기 내분비내과 최수봉 교수 재방송 : 토 ( 09:00, 20:00 2회), 일 (08:00, 18:30 2회), 월 (06:00) 임상교수 해외학회 발표 일정 정신과 서정석교수 (4월25일 - 5월2일) 정신과 문석우교수 (4월23일 - 4월24일) 비뇨기과 김홍섭교수 (4월24일 - 5월1일) 비뇨기과 양상국교수 (4월24일 - 5월1일) 정형외과 고덕환교수 (4월6일 - 4월10일) 외과 박웅채교수 (5월22일 - 5월25일) 주제 아일랜드 더블린 SRNT2009학회에서 Development and standardization of Kim's smoking cessation motivation scale and its predictive implication for smoking cessation. 주제로 발표함 일본교토 JSBP(Japanese society of biological psychiatry)학회에서 Young investigator award 수상자로 선정되어 How does ApoE work on cognitve function in the eldery 주제로, Apolipoproteine ipsilon 4 유 전자가 지역사회 노인들의 인지기능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구연강연함. AUR(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학회에서 poster 46 "Longer AC repeats in 5α-steroid reductase type lll are associated with increased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risk", poster 10 "Effect of the combination treatment of uro-drim and medical therapy for chronic prostatitis / chronic pain syndrome: a prospective study."란 주제로 발표함. AUR(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학회에서 poster 46 "Longer AC repeats in 5α-steroid reductase type lll are associated with increased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risk", poster 38 "The effect of tamsulosin HCL(0.2mg) on female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with maximal urinary flow rate less than 12 ml/sec, "poster 51" comparison of the efficacy of TVT-O on the overactive bladder symptoms in women with stress urinary incontinence."주제로 발표함. SAKOS ( International Society of Arthroscopy Knee Surgery and Orthopaedic Sports Medicine)학회에 서 "The use of IT & Computer Technology in ACL Reconstruction"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전방십 자인대 재건술의 정확성에 대해 구연발표함. Colorectal Disease International Symposium에 초빙되어 Sphincter Repair of Fecal Incontinence(변실금 환자의 항문괄약근 성형술)주제로 한국대표 Guest Speaker로 발표함.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37

38 간호 천사님 감사합니다. TO : 간호 천사님께 FROM : 김연희 드림 제가 이렇게 편지를 드리는 것은 저의 부실함을 사죄하기 위함입니다. 10년 전 쯤에, 제가 아파서 택시를 타고 응급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진료후 돌아가려고 했으나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으니 응급실 간호사님 한 분이 선뜻 돈을 빌려 주셨고 덕분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돈을 갚겠다고 약속을 하고 말이지요. 그러나 경로를 변경하는 바람에 병원에갈수없었고, 저는 집에 도착해서 우편으로 부쳐주면 되겠지. 했는데... 그많은세월동안뻔뻔스럽게 제 모습을 감추고 지냈으니 너무나 죄송스런 마음 뿐입니다. 새해를 맞이 할 때마다 사죄의 글과 돈을 부쳐드리라는 남편의 재촉을 받으면서도 저는 차일피일, '겨우 얼마 안되는 돈인데 어때!'하면서 미안함과 정당하지 않음을 마음 한구석에 감추고 밀쳐 놓은 채 이렇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편지에 동봉하는 금액은 사죄하는 마음에 비해 너무 약소합니다. 그동안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며 이제서야 가슴이 후련해지는 것 같습니다. 김연희님께서 보내주신 정성은 응급실에 전달하였습니다. To : 소아청소년과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의 보배인 승범이를 잘 치료해 주시고 상담할때마다 항상 명쾌한 답변으로 저희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시던 환한 웃음을 지니신 이정화 교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환자보호자 속마음까지 헤아려 주는 소아병동(51병동)김정혜 간호사를 칭찬합니다.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꼼꼼히 설명하고 상담해주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올여름도 건강하게 지내세요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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