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9. 27 유통산업환경변화와개별기업투자동향에따른신용등급방향성검토 배인해김광수 Summary 평가 5 실선임연구원 평가 5 실평가전문위원 02) 368-5388 02)368-5575 ihbae@korearatings.com kimks@korearatings.com 소비환경변화와구조적인저성장세로소매유통시장이위축되고업태별로성장성이차별화되고있다. 2013년이후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등의판매액정체로국내소매판매액역시저성장세가지속되는가운데편의점과온라인만이높은성장성을유지하고있다. 이는인구구조와라이프스타일의변화, 사회성숙에따른다양한욕구표출, IT 기술및물류망확충등으로대량구매와같은과거의소비행태는축소되고, 근거리소량구매, 가치소비및합리적소비경향, 쇼핑과여가의결합등이확산되면서백화점, 대형마트등이변화된소비양식을충분히충족시킬수없게되었기때문이다. 비소비지출및가계부채의증가, 고용부진및자영업자증가로인한소득불안정성확대로소비회복에대한불확실성이지속되고있는점도유통업계변화의주요인이되고있다. 소매판매액추이 업태별판매액증감률추이 자료 : 통계청 환경변화에대응한유통업체들의업태다각화는장기적생존을위한전략적선택으로판단된다. 최근유통업체들의투자는기존의백화점, 대형마트가아닌아울렛, 복합쇼핑몰, 창고형할인점위주의출점과옴 니채널구축에집중되고있다.
이러한투자는과거백화점, 대형마트위주의출점대비초기투자비용이크고안정된수익성확보가불확실하지만, 수요환경변화에따른기존업태의성장성및수익성저하를보완하기위한불가피한선택으로판단된다. 국내에서이루어지고있는저성장과인구구조변화를선경험한일본의사례를감안하면최근의투자성향은당분간지속될것으로판단된다. 주요유통업체들은성장성둔화에기인한수익성정체로커버리지저하를경험하고있다. 롯데쇼핑, 신세계 / 이마트, 현대백화점등주요유통업체들은소비환경의변화와국내소비시장의구조적저성장세, 대형마트에집중된의무휴업및신규출점규제등에대응한투자를하면서과거큰폭의순차입금확대를기록하였다. 세일앤리스백, 비영업자산매각등을활용한재무부담완화노력을통해 2013년이후장부상순차입금확대폭을통제하고는있으나기존사업성장정체와신규투자효과지연에따른수익성저하가지속되면서현대백화점을제외한 3개사의차입금커버리지지표는등급대비낮은수준에머물고있다. 커버리지 ( 순차입금 /EBITDA) 추이 롯데쇼핑 ( 연결 / 별도 ) 신세계 ( 별도 )+ 이마트 ( 별도 ) 현대백화점 ( 연결 / 별도 ) 주 : 이마트 + 신세계는각사의별도순차입금과 EBITDA 를단순합산하여산출한값임자료 : 공시자료토대로당사작성 투자축소를통한차입규모감축이쉽지않은점을감안하면, 수익성정체에따른커버리지지표의개선이지연될것 으로예상된다. 소비행태및소비시장의변화속도를감안하면적정수준의외형및수익성을유지하기위해신규업태진출등이 지속될수밖에없을것으로예상되는가운데기존점의실적개선과신규점에서의초과이윤창출이쉽지않은것 으로전망되고있어향후커버리지지표의개선가능성도높지않다고판단된다. 최근까지출점된아울렛과복 2
합쇼핑몰이시장을선도할만한주력업태로자리잡지못하고있는점, 인구수정체가소비시장규모확대를제약 하면서신규점포가기존점매출을잠식할수밖에없는점등을감안하면신규업태진출에따른성장성과수익 성회복여부에대한불확실성은이어지고있다. 신용등급안정성은과거대비낮아졌으며, 향후사업경쟁력훼손여부, 신규사업의실적및재무융통성유지여부등 을면밀히검토할계획이다. 수익성과재무안정성의변화추세와원인등을종합적으로감안하면분석대상업체들의신용등급안정성은과거대 비낮아진것으로판단된다. 다만, 1 지난 2 년간소비심리를크게저하시킨세월호, 메르스등비경상적요인들이제거된이후사업성과에 대한확인이필요한점, 2 복합쇼핑몰, 아울렛등투자가집중된사업이초기단계로추세적인사업성과및향후기존점실적보완가능 성을검토하기위해서는일정수준의관찰기간이요구되는점, 3 양질의자산에기반한우수한재무융통성을유지하고있는점등을감안하면주요유통업체들의신용등급변화가능성에대한검토를위해서는추가적인모니터링이필요할것으로판단된다. 이에당사는향후실질적인사업경쟁력의훼손여부, 영업정상화시점에서의신규업태의실적및커버리지지표의개선수준을중점적으로관찰할계획이다. 3
1. 들어가며 소매유통업체들의신용등급은타산업대비높은수준을유지하고있다. 일반적이고필수적인소비지출을기반으로하고있으며, 초기투자금액이대규모로소요되는장치산업이자규모의경제효과등이필요한산업으로자본력을지닌대기업위주의시장이형성되어있어사업의안정성을인정받고있기때문이다. 사업안정성에기반하여상대적으로낮은실적변동성을유지해온점역시소매유통업체의높은신용도를지지하는요인으로작용하여왔다. 그러나주요업태의성숙기심화, 온라인침투등으로이러한안정성은저하된상황이며, 사업환경변화의근본적인요인들을감안하면유통업계의신용등급의안정성도과거대비낮아진것으로판단된다. 실제로당사는 2015 년신세계와메가마트의등급을 1 노치씩하향하였으며, 이와같은등급하향에는시장환경변화와경쟁심화로투자부담이지속되는가운데성장성및수익성정체가지속될것이라는전망이반영되었다. 유통업계의변화가크게이루어지면서개별업체실적변동성이확대되고있는현시점에서이러한추세가지속될것인지에대한예측필요성이증가하고있다. 이에본보고서에서는소매유통업환경변화에따른유통업체의대응전략과향후전망그리고이와관련된신용등급방향성에대한당사의시각을기술하고자한다. 한편, 본보고서는롯데쇼핑 ( 금융제외연결및별도 ), 이마트 ( 별도 ), 신세계 ( 별도 ), 현대백화점 ( 연결 ) 을대상으로분석을진행하였다. 이는국내오프라인유통업계내동기업들의매출및이익비중이매우높고, 업계선두주자로확고한입지를유지하고있어소매유통업실적과사업방향성을대표할수있기때문이다. 2. 최근의유통업계동향 1) 소매유통시장의저성장, 업태별성장성차별화지속 전체소매유통시장규모의저성장세지속편의점제외한오프라인업태저성장, 무점포소매높은성장성유지 소매유통시장의저성장세와유통업태간성장성차별화가수년간지속되고있다. [ 표 1] 을보면, 국내소매판매액은오프라인업태의판매액이정체됨에따라 2013 년이후 1~2% 의증가율에그치고있다. 오프라인업태의경우고성장세를유지한편의점을제외할경우 1% 미만의낮은성장률을기록하였다. 업태별로살펴보면, 편의점은자영업수요확대, 1~2 인가구증가등에힘입어높은성장률을유지하고있으며, 2015 년담뱃값인상, 2016 년상반기담배수요의회복이추가적인성장동력으로작용하였다. 반면, 백화점은 2014 년에이어 2015 년에도시장규모가축소되었다. 대형마트역시 2013 년이후성장성이크게둔화된형태를보이고있는데통계청자료에면세점과아울렛판매액이대형마트에포함된점을감안하면실질적인대형마트의성장률은크게저하된것으로판단된다. 실제로, 면세점을제외한대형마트의성장세는 2014 년 -1.3% 에이어 2015 년에는 0.7% 의증가율에그치고있다. 2016 년상반기백화점과대형마트의성장률이개선되었으나이는소비심리를크게위축시킨비경상적사건 ( 세월호, 메르스 ) 의기저효과와소비회복을위한개별소비세인하, 임시공휴일지정등정책적요인에주로기인하는것으로추세적인반등여부를판단하기위해서는추가적인모니터링이필요한것으로판단된다. 4
무점포소매 ( 인터넷, 모바일, 홈쇼핑 ) 는 10% 대의높은성장성을유지하고있다. [ 그림 1] 에서와같이, 온라인소매판매액은 2011 년 32 조원으로소매판매액의 9.6% 에불과하였으나, 매년고속성장이이루어지면서 2015 년에는소매판매액의 14.6%( 약 54 조원 ) 를구성하는주요채널로부상하였다. 한편, 온라인업태간에도성장성의차별화가이루어지고있다. TV 방송을주유통채널로활용하는홈쇼핑은케이블 TV 가입자수의포화, 온라인유통업체와의경쟁심화, 소품종대량구매성향의축소등으로성장이둔화되는모습이다. 그러나소셜커머스 ( 공동할인구매 ), 오픈마켓 ( 중개몰 ), 종합유통몰 ( 오프라인업체가운영하는온라인몰 ) 은할인행사등에기반한가격경쟁력과배송서비스확충등의영향으로높은성장성을유지하고있다. [ 표 1] 소매판매액증감률추이 구분 11 12 13 14 15 15.1H 16.1H 소매판매액 9.4% 4.3% 1.1% 2.1% 2.2% 0.9% 4.8% 무점포소매 10.6% 11.1% 7.2% 8.1% 9.7% 10.3% 15.4% 오프라인주 1) 8.0% 3.4% 0.5% 0.8% 2.3% 1.5% 4.1% 편의점제외 7.6% 2.7% 0.1% 0.3% 0.7% 0.1% 2.9% 백화점 11.4% 5.4% 2.6% -2.4% -0.6% -3.3% 3.9% 대형마트 10.9% 6.3% 2.4% 3.4% 2.4% 2.8% 6.4% 면세점제외주 2) 8.9% 6.1% 1.3% -1.3% 0.7% N.A. 2.7% 슈퍼마켓 8.5% 4.8% 3.1% 2.2% 2.4% 1.2% 2.0% 편의점 17.9% 18.3% 7.8% 8.7% 29.6% 25.5% 21.8% 전문소매점 5.2% 0.0% -2.5% -0.9% -0.4% -0.5% 1.2% 주 1: 오프라인은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소매점만을포함. 승용차및연료소매점소매판매액제외함주 2: 대형마트소매판매액에는면세점, 아울렛판매액이포함, 면세점판매액은연간판매액 ( 달러 ) 에연말환율을곱한값을사용함자료 : 통계청, 한국면세점협회 [ 그림 1] 온라인판매액및증감률 [ 그림 2] 온라인업태별성장률 주 : 오픈마켓은지마켓, 옥션, 11 번가, 인터파크등 4 개사, 소셜커머스는쿠팡, 위메프, 티켓몬스터등 3 개사, 종합유통몰은갤러리아몰, AK 몰, SSG,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닷컴등 6 개사, 홈쇼핑은 GS 홈쇼핑, 현대홈쇼핑, CJ 오쇼핑, 롯데홈쇼핑, NS 쇼핑등 5 개사임자료 : 통계청, 산업통상자원부, 각사 IR 자료취합 5
2) 소비환경변화 : 유통업계변화의근본원인 인구구조, 라이프스타일등 소비환경변화중 이와같은업태간성장성차별화등최근유통업계동향의기저에는소비환경변화가자리잡고있다. 인구구조변화, 사회성숙에따른다양한욕구표출, IT 기술및물류망확충에따른근거리소량구매, 합리적소비경향, 쇼핑과여가의결합등으로변화된소비양식을충족시키기위해서는과거와다른유통업태의성장이불가피하기때문이다. 이중인구구조변화는라이프스타일변화도수반하고있어유통업계변화를야기하는주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 인구수정체는소비인구감소라는측면에서유통업계저성장의근본원인이될수있으며, 고령인구증가와 1~2 인가구확대는대량구매감소와근거리소량구매, 편의성이높은쇼핑채널이용증가로이어지고있다. 편의점과온라인쇼핑의급격한성장은이러한소비자욕구를반영하고있는것으로판단된다. 사회성숙에따라자존감강조, 여가개념의확산, 체험적 / 합리적소비경향등다양한욕구가표출되고있는점도소비행태변화를야기하고있다. 가치소비와합리적소비성향, 체험 / 몰링개념의확산은각각저가의아울렛 / 온라인쇼핑과고가의백화점 / 명품아울렛쇼핑의공존, 복합쇼핑몰과대규모교외형매장개발에영향을주었다. IT 기술발달, 물류망확충이이루어진점은온라인등새로운소비채널의급격한확산에기여하였다. 인터넷을통해동일제품의가격비교, 국내에서유통되지않는제품정보획득등이쉬워진가운데합리적소비 / 가치소비성향이대두되면서온라인쇼핑 / 해외직구가성장할수있었다. 물류망확충은배송시간단축, 배송가능지역확대등으로이어지면서온라인을통한소비를가속화시키고있다. 3) 내수경기의구조적인저성장세 : 소비양식변화와맞물려유통업계에영향 내수경기의 저성장세지속 2016 년상반기소비자심리지수가전반적으로 100 을상회하고있어미래경기상황이과거 보다좋을것이라는시각은유지되고있으나, 미래소비심리를간접적으로투영하는생활형편 전망과향후경기전망은부진한모습이지속되고있다. 민간소비의근간이되는 GDP 는지속적으로증가하고있으나, 민간소비지출은 GDP 성장속 도를따라잡지못하고있으며, 오히려양변수간괴리가확대되는모습을보이고있다. 이는 GDP 이외에구조적인변수가소비심리를제약하고있음을의미하고있다. [ 그림 3] 소비시장주요지표추이 [ 그림 4] 국내총생산과민간소비지출추이 주 : 소매판매액은승용차및연료판매점을제외한업태들의판매액합산값임. 자료 : 통계청 6
[ 그림 5], [ 그림 6] 과같이, 세금, 공적연금, 사회보험료등의비소비지출이증가하고있으며, 민간의가처분소득증가속도보다가계신용 ( 가계부채 ) 의증가속도가빨라가처분소득대비가계대출비중이 2015 년에는 156% 에이르고있음을알수있다. 또한저출산과고령화, 기대수명증가등으로예비적저축이늘고있는점, 고용부진및자영업자증가로인한소득의불안정성이과거대비확대된점등이최근소비부진기저에자리잡고있다. 즉, 최근내수경기의저성장세는구조적인요인에기인하고있어향후에도소비회복에대한 불확실성은여전히높은수준이며이러한환경요인은소비환경변화와함께유통업계변화를 유도하는주요인이되고있다. [ 그림 5] 비소비지출비중및평균소비성향 [ 그림 6] 민간가처분소득과가계부채 주 : 국내총생산과민간소비지출은모두명목기준임. 자료 : 통계청 4) 유통업체들의최근투자성향은장기적생존을위한선택 아울렛 / 복합쇼핑몰 / 창고형할인점및옴니채널구축에집중된투자 소비의근간인인구구조및라이프스타일등의변화와내수경기의저성장으로인해전통적인유통업태 ( 백화점, 대형마트 ) 만으로는소비자의다양한욕구를충족시킬수없음에따라, 유통업체들은기존의백화점과대형마트가아닌아울렛, 복합쇼핑몰등의신규업태와온 / 오프라인통합 ( 옴니채널구축 ) 중심의투자를진행하고있다. [ 표 2] 에서확인할수있듯이, 주요유통업체모두향후 2~3 년간아울렛 / 복합쇼핑몰 / 창고형할인점위주의출점을계획하고있다. 2016 년롯데쇼핑은국내에서아울렛 4 개, 대형마트 7 개, 해외에서마트 13 개를출점할예정이며, 신세계그룹은 2016 년 9 월하남복합쇼핑몰 ( 브랜드명 : 하남스타필드 ) 을오픈한뒤 2017 년삼송복합쇼핑몰을개점할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동대문시티아울렛과송도프리미엄아울렛을 2016 년초개점하였으며, 2017 년이후매년아울렛 1 개점을오픈할예정이다. 옴니채널구축노력도함께이루어지고있다. 신세계그룹은 2013 년하반기고객통합기반의시너지효과를위해각법인별로운영되던온라인몰을통합하였으며, 온라인전용물류센터 (2014 년보정물류센터, 2016 년김해물류센터 ) 를오픈하였다. 롯데쇼핑은 2016 년롯데슈퍼의롯데프레시용인센터, 롯데마트의김포온라인전용물류센터를열었으며, 스마트픽 ( 각법인별온라인몰에서구입한상품을그룹의유통사점포에서찾을수있는서비스 ) 등을통해백화점-마트-슈퍼-홈쇼핑등그룹유통업태간서비스통합을추진하고있다. 신세계와롯데 7
쇼핑에비해온라인투자에소극적이었던현대백화점역시최근백화점온라인몰 ( 더현대닷컴 ) 에 VR(Virtual Reality) 기술을적용하는등온오프라인연계서비스를펼치고있다. 최근개별업체들의이러한투자동향은수요환경변화에부합한당위성은인정된다. 그러나과거백화점과대형마트의업태매력도가높았던시점에이루어졌던투자와비교하면투자성과측면에서의불확실성은확대된것으로판단된다. 투자가집중되고있는신규업태의시장규모는확대되고있으나경쟁심화로안정된수익성확보에는불확실성이상존하고있기때문이다. 과거대비성과의불확실성이높아진부분으로투자를집중하는것은수요환경변화에대응한다는측면과함께업태매력도약화로성장성과수익성이저하되는기존업태에대한보완을위한불가피한선택으로추가적인외형성장보다는장기적인생존을위한투자로해석된다. [ 표 2] 주요유통업체들의출점계획 업체명 업태 출점계획 출점시기 투자주체 롯데쇼핑 백화점 의정부아울렛, 거제아울렛등 4 개 2016 롯데쇼핑 할인점 진주혁신, 시흥군자등 7 개 2016 롯데쇼핑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몰, 김해점 2016 신세계 ( 연결 ) 하남점 ( 하남복합쇼핑몰내 ) 신세계프라퍼티 2016 대구점 ( 동대구복합환승센터내 )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대전점 2019 대전신세계 이마트할인점이마트 : 김해점 / 트레이더스 : 하남, 안성 2016 이마트 ( 연결 ) 트레이더스 : 목포남악, 김포풍무등 4 개 2017 이마트 이마트 : 부산명지, 위례, 의왕오전 트레이더스 : 부산명지, 위례 2018 이마트 백화점하남복합쇼핑몰 2016 신세계프라퍼티 삼송복합쇼핑몰 2017 신세계투자개발 슈퍼마켓이천갈삼, 양산명동, 북천안 2016 에브리데이리테일 현대백화점백화점동대문시티아울렛, 송도프리미엄아울렛 2016 현대백화점 ( 연결 ) 가든파이브시티아울렛 2017 현대백화점 대전프리미엄아울렛 2018 현대백화점 남양주프리미엄아울렛 2019 한무쇼핑 주 1: 국내출점계획만반영, 유통업체를종속회사로두고있는경우유상증자등으로투자가발생하는점을감안하여출점계획에포함함주 2: 백화점은백화점, 아울렛, 복합쇼핑몰을포함하며, 할인점은대형마트, 창고형할인마트를포함함자료 : 각사반기보고서 (2016.06) 및제시자료 5) 신규업태위주로의투자성향지속전망 일본사례감안시, 유통업체의최근투자성향은지속될전망 우리나라보다약 10 년앞서 1~2 인가구, 고령화, 저성장사회를경험한일본의사례를감안하면, 아울렛 / 복합쇼핑몰 / 창고형할인점위주로투자부담이확대되는최근의성향이당분간지속될것으로판단된다. 사회및인구구조변화와함께온라인등 IT 기술의발전이현시점에서보다활발히이루어지고있어우리나라의유통업태변화는과거일본의사례보다보다빠르게이루어질것으로예상된다. 8
일본의 2000 년소매판매비율은 2015 년국내와차이를보이고있으나, GMS(General Merchandise Store: 종합슈퍼로우리나라의대형마트에해당 )> 백화점 > 편의점순의구성측면에서는유사한모습을보였다. 그러나고령화, 1~2 인가구사회로진입하면서소비행태가변화하는가운데경기침체등으로저가쇼핑에대한선호도가상승하고, 사회성숙에따른다양한욕구가분출됨에따라백화점과대형마트의매력도가약화되었다. 이에백화점, 대형마트의소매판매액비중은크게하락한반면편의점비중은상승하였고, 변화된소비행태를충족시킬수있는복합쇼핑몰및아울렛중심의출점이이루어졌다. 인구구조와저성장세등소비형태의변화를초래하는주요인이일본과유사한패턴을보이고있는점을감안하면일본유통업체들이경험한현상들이향후국내에서전개될개연성은높은수준으로판단된다. 이는편의점에서우선적으로나타나고있는데소매판매액에서동업태가차지하는비중은 2010 년 5.7% 에서 2015 년 10.1% 로증가하였다. 백화점과대형마트의비중은 2015 년까지큰변화는이루어지지않았으나최근소비형태의변화와업체들의투자성향을감안하면향후변화는보다빠른속도로이루어질전망이다. [ 그림 7] 우리나라와일본의 1~2인가구 ( 좌 ) 및 65세이상인구비중 ( 우 ) 추이 자료 : 통계청, 일본총무성 [ 그림 8] 우리나라 ( 좌 ) 와일본 ( 우 ) 의주요오프라인업태소매판매액비중변화 주 : 대형마트판매액의경우, 면세점매출액을제외한수치임 자료 : 통계청, 일본경제산업성 9
3. 주요유통업체들의실적추이 : 수익성저하, 차입규모유지 커버리지지표저하 주요소매유통업체 ( 롯데쇼핑, 신세계, 이마트, 현대백화점 ) 의실적추이를분석하면다음과같 은추세가나타나고있으며이러한공통적추세이면에는최근수년간이어지고있는유통환 경변화가주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 2011 년이후주요유통업체들은성장둔화에기인한수익성하락을경험하였으며,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차입금이증가하였으나자산을활용하여투자자금부족액을충당하면서 2013 년이후에는차입규모증가를제한하였다. 전자는 매출성장둔화 할인행사증가및고 정비부담상승 영업이익하락 의부정적순환효과이며, 후자는 매출성장둔화 신 규업태진출등적극적투자활동 차입금증가에따른재무안정성저하우려확대 자 산매각등을통한재무안정성유지 노력의결과이다. 그러나이러한노력에도불구하고신 규투자효과가충분히나타나지못하면서차입금커버리지지표가저하되었다. 1) 매출성장둔화 할인행사증가및고정비부담상승 영업이익하락 분석대상업체들이성숙기가심화된백화점, 대형마트업태를주력사업으로영위하고있어 업계성장둔화가각사매출에그대로반영되고있다. 주요유통업체 실적추이 1 매출성장 둔화 4 개사의기존점매출성장폭은저하세를나타내고있으며, 롯데쇼핑, 신세계, 이마트의경우 2012 년이후기존점의매출감소가지속되어왔다. 이는전술한인구구조및라이프스타일, 소비성향변화와이에따른업태성숙기심화, 소비시장의구조적저성장, 유통업관련정부규제 ( 의무휴업, 신규출점관련, 대형마트, SSM 에집중 ) 등에따른것이다. 백화점과대형마트가점포수기준포화상태에이르렀음에도신규점포출점과온라인몰런칭등이이루어지면서자기잠식효과 (Cannibalization) 가발생한점도부정적영향을미쳤다. [ 표 3] 기존점매출성장률추이 구분 '11 '12 '13 '14 '15 롯데쇼핑 5.7% -1.5% 0.8% -5.9% -4.2% 신세계 8.4% 0.5% -1.4% -3.1% -2.8% 이마트 9.9% -0.5% -0.9% -0.6% 1.1% 현대백화점 4.4% 8.3% 6.8% 0.0% 주 1: 롯데쇼핑, 신세계, 이마트는별도기준, 현대백화점은연결기준임. 현대백화점의경우, 자료의한계로 2011 년 7 월, 2013 년 1 월흡수합병한울산점과신촌점매출액은제외한값임. 주 2: 기존점은개점후 1 년이지난점포임자료 : 각사제시자료및 IR 자료 업체별로는롯데쇼핑의매출성장률저하세가두드러졌으며, 이는업태의성숙기심화, 큰폭의대형마트기존점매출하락등에기인한다. 창고형할인점등신규업태진출이경쟁업체대비늦었던점, 도심형아울렛이기존백화점형태와크게다르지않았던점등은전체매출에일부영향을주었을것으로보인다. 10
신세계의경우최근수년간신규출점이없어업황저하에따른매출감소가 2015 년까지이어졌다. 강남점과센텀시티점의증축 / 리뉴얼과센텀시티몰개장의효과로 2016 년상반기매출은전년동기대비 6.1% 상승하였으나기존점매출은여전히부진한모습을보였다. 이마트는신규출점효과로전체매출은증가하고있으나기존점매출은감소내지는정체된수준에머무르고있다. 현대백화점은 2015 년부터 2016 년상반기까지아울렛 ( 김포, 송도, 동대문 ) 과복합쇼핑몰 ( 판교 ) 출점이집중되면서동기간전체매출은양호한성장세를보이고있으나 2015 년기존점매출은정체되었다. [ 그림 9] 매출성장률추이 롯데쇼핑 ( 연결 / 별도 ) 신세계 ( 별도 )+ 이마트 ( 별도 ) 현대백화점 ( 연결 / 별도 ) 주 : 신세계와이마트의경우, 2011 년 5 월인적분할하였음. 이에 2012 년은매출성장률의비교가능성이낮은수준이므로제외함. 자료 : 각사감사보고서및반기보고서 주요유통업체 실적추이 2 수익성저하 매출정체는수익성에부정적인영향을미쳤다. 점포확장과업태다각화에도불구하고매출증가폭이예상대비크지않은수준에머물면서매출만회를위해할인행사가증가하였으며, 인건비등고정비부담도증가하면서영업이익률이하락하였다. 이중임차매장의비중이높아진업체의수익성하락속도가상대적으로빨랐다. 이는임차료와같은고정비용이저성장국면에서는추가적인부담요인으로작용하였기때문이다. 분석대상업체들의원가구성비추이를살펴보면 ( 그림 10), 롯데쇼핑의판관비율은타사대비빠르게상승하고있는데, S&LB 와 M&A 를가장활발하게진행함에따라임차료상승폭과인건비증가폭이컸기때문이다. 신세계와이마트의합산기준판관비율의경우, 2013 년 4 월이후이마트가계약직직원들을정규직으로전환함에따라구조적으로인건비규모가확대되면서 2014 년에큰폭으로상승하였다. 현대백화점역시 2012 년현대 DSF 흡수합병, 현대쇼핑의백화점사업부문인수등으로인건비등고정비용이증가하면서판관비율이상승하였다. 11
[ 표 4] 주요유통업체들의자가점포비중추이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롯데쇼핑백화점 72.2% 75.7% 77.6% 65.9% 52.0% 대형마트 75.8% 74.8% 70.9% 66.7% 73.1% 신세계 62.5% 55.6% 55.6% 55.6% 55.6% 이마트 78.4% 89.5% 89.6% 91.1% 90.8% 현대백화점 100.0% 100.0% 100.0% 100.0% 93.8% 주 1: 백화점에는아울렛, 복합몰이, 대형마트에는창고형할인마트포함주 2: 국내점포기준이며, 위탁운영은제외, 신세계에는광주신세계가포함되어있으며, 현대백화점에는한무쇼핑이포함되어있음자료 : 각사제시자료및사업보고서 [ 그림 10] 원가구성비추이 롯데쇼핑 ( 연결 ) 신세계 ( 별도 )+ 이마트 ( 별도 ) 현대백화점 ( 연결 ) 자료 : 각사감사보고서 한편, 롯데쇼핑연결기준수익성하락폭은별도기준대비크게나타나고있다. 이는가전양판점 ( 롯데하이마트 ), SSM( 씨에스유통 ), 편의점 ( 코리아세븐, 바이더웨이 ) 등기타업태의수익성이점진적인하향세를기록하는가운데해외사업에서의실적도부진한수준이이어지고있기때문이다. 특히롯데쇼핑의중국사업은매년거액의영업적자를기록하고있어국내할인점사업과함께영업수익성을제약하는주요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 [ 그림 11] 수익성 (EBITDA/ 총매출액 ) 추이 롯데쇼핑 ( 연결 / 별도 ) 신세계 ( 별도 )+ 이마트 ( 별도 ) 현대백화점 ( 연결 / 별도 ) 자료 : 각사감사보고서및반기보고서 12
2) 성장둔화에따른투자활동 재무안정성저하우려확대 재무안정성유지노력 산업환경변화가유통업체들의추가적인성장을제한한다는의미를넘어서서중장기적사업경쟁력유지에직접적으로영향을미침에따라, 주요유통업체들은업태다각화, 컨텐츠확보, 해외진출등다양한방식의투자전략을모색하고있다. 전술한것처럼가치소비 / 합리적소비경향확산, 여가와쇼핑의연계추세에맞춰백화점업계는복합쇼핑몰과아울렛위주로출점하고있으며, 대형마트는창고형할인마트, 특화매장 ( 전문점 ) 출점을확대하고있다. 고령화및 1~2 인가구증가에따른근거리소량구매및쇼핑편의성추구에대응하여 SSM, 편의점에도진출하였다 ( 롯데쇼핑 : 2012 년 CS 유통인수, 신세계그룹 : 2011~2012 년킴스클럽마트및에스엠인수, 2013 년위드미인수등 ). 신세계의면세점진출역시성장성및수익성유지측면에서이루어진것으로판단된다. 업태다각화와함께자체적인컨텐츠를확보하여집객력을향상시키려는노력도이루어졌는데, 대형마트업체들의 PB(Private Brand) 상품개발이대표적인사례이며, 현대백화점그룹의한섬 (2012, 여성복 ), 리바트 (2013, 가구업 ) 인수도이러한노력의일환이다. 국내시장에서의성장한계로해외진출도이루어지고있으며, 주요업체중에서는롯데쇼핑의할인점부문이중국및동남아시아중심의투자를가장적극적으로진행하고있다. 해외사업실적이저조한편이나, 여전히투자를지속하고있다는점은국내시장에서의성장불확실성이그만큼크다는점을의미하고있는것으로판단된다. 주요유통업체실적추이 3 2013년이후추가적인차입증가통제 이와같은적극적인투자정책으로롯데쇼핑과신세계의차입금은 2012 년까지큰폭으로증가하였다. 그러나투자확대에따른재무부담우려가증폭됨에따라차입외조달을통해부족자금을보충하면서, 2013 년이후 4 개사의순차입금증가폭은크지않은수준을기록하고있다. 롯데쇼핑은 2012 년롯데하이마트 ( 인수가액 1 조 2,481 억원 ), CS 유통 ( 인수가액 2,449 억원 ) 등의인수자금을상당부분차입에의존함에따라재무안정성이저하되었다. 이에 2013 년 2,700 억원규모의채권형신종자본증권을발행하여회계상재무부담을완화하였으며, 2014 년에는 2 차례의 S&LB(2014 년 4 월백화점 2 개 + 대형마트 5 개, 2014 년 12 월백화점 2 개 + 대형마트 3 개 ) 시행을통해추가적인차입증가를통제하였다. 신세계역시 2012 년센트럴시티인수 ( 인수가액 1 조 250 억원 ) 이후재무안정성이저하됨에따라하남복합쇼핑몰개발주체인하남유니온스퀘어의지분을이마트자회사인신세계프라퍼티에매각하였으며 ( 매각가액약 2 천억원 ), 보유하던삼성생명주식일부도매각하여 (3 백만주, 약 3,300 억원 ) 자금부담을상당수준완화하였다. 이마트는신세계로부터복합쇼핑몰개발주체지분을매입한이후투자부담이상승하고있으나, 2016 년초 3,800 억원규모의채권형신종자본증권발행을통해회계상재무부담을완화하였으며, 현대백화점은투자속도조절을통해차입규모확대폭을통제하고있다. 한편, 채권형신종자본증권의경우회계상자본으로분류되고있으나잠재된상환부담을감안하면발행회사의실질적인차입부담은장부상수준을상회하는것으로판단된다. 또한, S&LB 의경우에도단기적으로재무안정성을개선하는효과를가져다주었으나, 임차료증가라는비용부담과자산가치를활용한재무융통성저하라는부정적요인을수반하고있다. 13
[ 표 5] 주요유통업체들의투자지출및현금흐름, 차입규모추이 ( 단위 : 억원 ) 구분 11 12 '13 '14 '15 '15.1H '16.1H 롯데쇼핑 OCF 15,690 17,705 16,404 13,490 13,223 5,777 6,399 ( 연결 ) 자본적지출 -16,465-18,581-18,830-18,766-11,542-6,174-5,814 지분투자 -637-14,957-719 -813-1,661-2,069-336 자금부족액 -3,626-21,950-6,834-5,095-3,059-10,915-1,966 순차입금 25,257 52,898 53,107 46,972 51,020 50,201 54,095 신세계 OCF 458 2,779 2,696 2,339 2,472 1,217 575 ( 별도 ) 자본적지출 -1,626-1,891-753 -2,613-3,517-1,982-2,371 지분투자 -765-12,417-1,105-987 -1,085-536 -1,578 자금부족액 -2,970-12,305 365-13 -2,479-2,851-4,136 순차입금 6,590 19,817 23,530 23,488 18,532 18,087 25,509 이마트 OCF 7,759 9,311 9,556 8,585 8,745 4,366 3,157 ( 별도 ) 자본적지출 -3,384-7,405-7,795-8,164-6,489-3,735-1,983 지분투자 -2,844-2,351-1,509-1,680-7,484-4,274-684 자금부족액 75-2,476-461 -2,557-4,937-3,866-1,173 순차입금 28,026 29,361 28,915 32,205 34,685 34,221 33,109 현대백화점 OCF 4,234 4,557 4,337 4,092 4,398 2,002 2,296 ( 연결 ) 자본적지출 -7,326-3,140-3,665-3,740-5,018-1,783-1,870 지분투자 -29 - -135 - -50 - -23 자금부족액 -3,886 1,177-336 245-1,056-1,465 102 순차입금 3,544 2,581 2,768 3,100 4,800 5,267 4,979 주 1: 자본적지출과지분투자는 (-) 로표시하였으며, 현금부족액은부족할경우부 (-) 의값으로산출됨. 주 2: 지분투자에서매도가능금융자산및만기보유금융자산매입은포함하지않음주 3: 신세계그룹의경우, 2011 년 5 월 1 일을기준으로신세계와이마트로인적분할되었으며, 이에 2011 년 OCF 와투자지출액은 7 개월치만반영되어있음. 자료 : 각사사업보고서및반기보고서 3) 기존사업정체및신규투자효과발현지연 수익성하락 커버리지지표저하 주요유통업체 실적추이 4 커버리지 지표저하 장부상차입규모확대를통제하려는노력에도불구하고, 현대백화점을제외한 3 개사의차입금커버리지지표는등급수준대비저하된상태에서개선되지못하고있다. 복합쇼핑몰등대규모프로젝트를이마트로이전한신세계의차입금커버리지는 2013 년이후개선되고있으나, 여전히 Peer 대비열위하며, 신세계로부터개발프로젝트를이관받은이마트의경우투자부담이확대된가운데수익성이하락하면서커버리지지표의저하를경험하고있다. 롯데쇼핑은적극적인자산활용을통해부족자금을충당하였으나, 2014 년이후이익창출규모가감소하면서커버리지지표저하가이어졌다. 타사대비보수적인투자성향을유지하고있는현대백화점의차입금커버리지지표는 3 개사 대비우수한수준을기록하고있으나, 매출둔화와최근집중된신규출점의영향으로점진적 으로저하되었다. 14
개별업체별로정도의차이는있으나 2013 년이후추가적인순차입금확대폭이크지않았던점을감안하면, 결국수익성하락이각사의커버리지지표를제약한요인으로작용하였으며이러한현상의주요배경으로는유통환경변화에따른기존점매출의정체및채산성약화가있는것으로판단된다. [ 그림 12] 커버리지 ( 순차입금 /EBITDA) 추이 롯데쇼핑 ( 연결 / 별도 ) 신세계 ( 별도 )+ 이마트 ( 별도 ) 현대백화점 ( 연결 / 별도 ) 주 : 이마트 + 신세계는각사의별도순차입금과 EBITDA 를단순합산하여산출한값임자료 : 공시자료토대로당사작성 4. 주요유통업체들의실적전망 : 수익성정체지속되면서커버리지지표개선지연전망 수익성하락에따른차입금커버리지지표의부진이예상보다장기화되고있는점은우려스럽다. 이러한현상이구조적인소비시장의저성장세, 백화점, 대형마트등기존유통업태의성숙기진입, IT 기술발달등으로낮아진유통업진입장벽과이에따른경쟁심화, 규제강화로인한초과이윤창출가능성감소등에기인하고있기때문에더욱그러하다. 결국유통업체들이기존사업에서감소한현금창출규모를보전할만한신규업태나사업전략을구축하지못하는경우, 재무융통성을보완하던자산의매각등을통해차입금을감축하여커버리지지표를개선할수밖에없다. 그러나이러한노력은자칫 자산매각을통한차입금감축 재무완충력저하 또는 S&LB 를통한차입금감축 임차료등비용부담상승 차입금커버리지지표의개선미미 라는또다른부정적순환효과를발생시킬수있다. 향후투자축소를통한 차입규모감축은 쉽지않을전망 물론투자를감축시켜차입금을상환할수있으나, 산업및시장변화속도가빨라지고있어 소매유통업체들이투자축소를통한차입규모감축을선택하기는쉽지않을것으로판단된다. 적정수준의외형및수익성을유지하기위해서는투자가지속되어야하기때문이다. [ 표 6] 을참조하면, 향후 2~3 년간주요유통업체들의투자부담은 2015 년수준을유지할것으로예상된다. 특히 [ 표 6] 의금액은현재까지확정된투자금액만을기준으로하고있어투자규모가추가적으로증가할가능성이있다. 실제로현대백화점의면세점진출및동양매직인수시도, 신세계의미확정투자 ( 울산복합쇼핑몰, 부천복합쇼핑몰등 ) 와코엑스몰운영권획득등이현실화될경우투자부담은더욱확대될것으로예상된다. 15
[ 표 6] 2016~2018 년업체별예정투자규모 구분 16(P) 17(P) 18(P) ( 단위 : 억원 ) 롯데쇼핑백화점 8,070 9,050 9,977 할인점 1,919 2,039 2,039 합계 9,989 11,089 12,016 신세계백화점 5,832 3,011 2,334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백화점 4,150 882 합계 9,982 3,893 2,334 이마트할인점 11,700 8,750 8,391 신세계프라퍼티 + 신세계투자개발백화점 3,855 2,555 - 에브리데이리테일슈퍼마켓 109 298 327 합계 15,664 11,603 8,718 현대백화점백화점 3,459 2,410 2,008 한무쇼핑백화점 562 1,925 1,235 합계 4,021 4,335 3,243 주 : 백화점은백화점, 아울렛, 복합쇼핑몰을포함하며, 할인점은대형마트, 창고형할인마트를포함함자료 : 각사반기보고서 (2016.06) 및제시자료, 한국기업평가추정 다만, 투자시기와규모의조절을통한차입금증가폭제한추세는당분간이어질전망이다. 롯데쇼핑은영업현금흐름내로투자규모를통제하고있으며, 신세계와이마트는재무적투자자 유치를통한투자부담완화를지속하고있다. 수익성정체에따른 커버리지지표개선 지연될전망 시장상황과투자계획에기반하여, 당사는주요유통업체들의수익성이정체되면서커버리지지표개선이지연될가능성이높을것으로예상한다. 소비시장의구조적저성장과이로인한업태내외의경쟁심화, 소비패턴의변화등이여전히기존사업의수익성과신규사업을통한수익성개선가능성을제약할전망이다. 또한주요오프라인업태들의신규프로젝트가점차대형화 / 복합화되면서투자규모는확대되었으나, 최근까지출점된아울렛과복합쇼핑몰이시장을선도할만한신생업태로자리잡지못하고있는점, 인구수정체가소비시장규모의확대를제약하면서신규점포가기존점매출을잠식할수밖에없는점등을감안하면신규업태진출에따른성장가능성에대한불확실성은이어지고있다. 5. 유통업체등급방향성에대한 KR 의견해 당사는분석대상유통업체들의신용등급안정성이과거대비낮아진것으로판단한다. 채무상환능력을측정하는신용평가의핵심요인은수익성및재무구조의질적인변화인데현재까지나타난신규업태의미진한성과와소비행태의변화, 구조적인시장의저성장을감안하면, 수익성개선에기반한재무안정성의유지및향상가능성이과거대비낮아진것으로보이기때문이다. 유통업체의급격한환경변화가이어지면서중단기적인사업경쟁력확보와장기적인생존을위해복합쇼핑몰등대규모투자를진행하고있으나, 업태매력도가약화된기존백화점및대형마트의수익성을보완하기에는신규업태사업성과에대한불확실성이잠재되어있는점도부담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 16
그러나다음과같은요인을감안하면분석대상업체들의신용등급변화가능성에대한검토를위해서는추가적인관찰이필요할것으로판단된다. 첫째, 2014~2015 년비경상적인요인 ( 세월호, 메르스등 ) 이업계및당사예측보다신규업태진출효과를제한하고기존사업에서의실적둔화폭을키우는요인으로작용하였다. 소비시장및유통업계흐름이부정적임은부인할수없으나, 이와같은일시적요인들이소비심리를크게위축시키면서영업환경에상당한부담요인으로작용한점을감안하면이러한비경상적인요인들이제거된이후사업성과에대한확인은필요한것으로판단된다. 실제로최근수년간부진한성장세를보였던백화점과대형마트의판매액은 2016 년상반기들어소폭개선되었다. 둘째, 주요유통업체들의복합쇼핑몰, 아울렛등의사업이초기단계에있다. 유통업체들이진출한신규사업의영업은아직까지정상화되지못한것으로판단된다. 이는최근 2 년간일시적요인이발생하면서정상적인영업환경이조성되지못하였으며, 출점이후 1 년이지나지않은점포들이상당수이기때문이다. 현시점에서신규업태의향후성과는불확실성의범주안에서해석이되어야하나일부사업장의경우사업초기에도불구하고일정수준의성과가나타나고모객및인지도확산에일단의성공을보이고있는점등을감안하면추세적인사업성과및향후기존점실적보완가능성을검토하기위해서는관찰기간이필요한것으로판단된다. 셋째, 대부분의유통업체가보유자산에기반한높은재무융통성을유지하고있다. 일부업체들이 S&LB 등을시행하면서자산가치기반재무융통성이일부저하되기도하였으나분석대상업체들은여전히양질의자산을보유하고있다. 특히유통업체들이보유하고있는자산들은국내요지에위치한상업시설로가치가높아실질적인활용성이우수한수준이다. 실제로롯데쇼핑의경우, 2015 년말별도기준 13.5 조원의유형자산 ( 차입금담보제공내역없음 ) 과 2,895 억원의투자부동산, 5.3 조원의관계기업지분을보유하고있으며, 신세계, 이마트, 현대백화점역시대규모의유형자산과투자부동산, 관계기업지분등을확보하고있다. 사업경쟁력, 신규업태의 실적, 재무융통성등이 향후모니터링요인 이에당사는 1환경변화에적절히대응하지못하여사업경쟁력이훼손되었다고판단되는경우, 2대규모투자를진행하였으나, 신규점또는업태의실적이영업정상화시점에서도예상보다부진할경우, 3자산활용으로차입금은감축하였으나, 과도한사용으로인해재무융통성이저하되고수익성개선폭이크지않아차입금커버리지지표의개선이미진할것으로예상되는경우개별업체신용등급하향압력이증가할것으로판단하고있다. 17
Appendix. 주요소매유통업체신용등급변동요인 업체명상향변동요인하향변동요인 롯데쇼핑 (AA+/S) ( 별도기준 ) 신세계 (AA/S) ( 별도기준 ) 이마트 (AA+/S) ( 별도기준 ) 현대백화점 (AA+/S) ( 연결기준 ) 한화갤러리아 (A-/S) ( 연결기준 ) GS리테일 (AA/S) ( 별도기준 ) CJ오쇼핑 (AA-/S) ( 별도기준 ) 이랜드리테일 (BBB/N) ( 별도기준 ) 탁월한시장지위유지 순차입금 /EBITDA 0.5배미만 풍부한현금유동성확보 자체적인수익기반강화 EBITDA/ 총매출액 10% 초과 순차입금 /EBITDA 1.5배미만 업태다각화등으로사업안정성강화 재무안정성의명확한개선 ( 순차입금 /EBITDA 0.5배미만등 ) 업태다각화등사업항목의명확한개선 순차입금 /EBITDA 0.5배미만 사업항목의전반적인강화 EBITDA/ 총매출액 8% 초과 순차입금 /EBITDA 3.5배미만 업태다각화 EBITDA/ 총매출액 10% 초과 차입금의존도 10% 미만 취급고기준시장지위회복 EBITDA/ 총매출액 ( 취급고 ) 6% 초과 순차입금 /EBITDA 0.5 배미만 그룹재무안정성개선으로계열부담완화 EBITDA/ 총매출액 8% 미만 순차입금 /EBITDA 2.5배이상 EBITDA/ 총매출액 7% 미만 순차입금 /EBITDA 5.5배이상 EBITDA/ 총매출액 7% 미만 순차입금 /EBITDA 3.5배이상 EBITDA/ 총매출액 8% 미만 순차입금 /EBITDA 1.5배이상 면세점안정화이후에도 EBITDA/ 총매출액 4.5% 미만 순차입금 /EBITDA 7.0배이상 EBITDA/ 총매출액 6% 미만 순차입금 /EBITDA 3.0배이상 사업경쟁력저하 순차입금 /EBITDA 1.5배이상 그룹차원의재무구조개선지연 주력계열사실적부진으로계열부담증가 EBITDA/ 총매출액 5% 미만 차입금의존도 50% 이상 주. 이랜드리테일의상향변동요인은등급전망변경요인 ( 부정적 안정적 ) 임. 18
[ 유의사항 ] [Part 3 목차 ] (1) 신용등급은특정금융상품, 금융계약, 발행자등의상대적인신용위험에관한현재시점에서의한국기업평가 의의견입니다. 신용등급은특별한언급이없는경우신용위험을제외한다른위험 ( 금리나환율변동등에따른시장가치변동위험, 해당증권의유동성위험, 내부절차나시스템으로인해발생하는운영위험 ) 에대해서는설명하지않습니다. 특히, 구조화금융상품의신용등급은법령조세제도의변경등에따라발생하는위험을반영하지않습니다. 또한신용평가는현재또는과거사실에관한진술이아니라, 당사고유의평가기준에따라평가대상의미래상환능력에대해예측한독자적인의견으로, 이러한예측정보는실제결과치와다를수있습니다. 신용등급은환경변화및당사가정한기준에따라변경또는취소될수있습니다. (2) 본보고서상모든정보는평가대상회사또는기관이제출한자료와함께각종공시자료등의자료원으로부터수집된자료에근거하고있습니다. 평가대상회사또는기관이제출한자료의경우제출자료에거짓이없고중요사항이누락되어있지않으며중대한오해를불러일으키는내용이들어있지않다고전제하고있으며, 이용하는정보에대해별도의실사나감사를실시하고있지않습니다. 따라서제공된정보의오류및사기, 허위에따른결과에대해당사는어떠한책임도부담하지않습니다. (3) 보고서작성에사용된정보에대해별도의검증절차를거치지않았고, 분석자 분석도구또는기타요인에의한오류발생가능성이있기때문에당사는본보고서내용의정확성및완전성을보증하거나확약하지않습니다. 따라서고의또는중대한과실에기인한사항을제외하고본보고서상정보의이용으로발생하는어떠한손해및결과에대해서도당사는책임지지않습니다. (4) 당사는금융상품의매매와관련한조언을제공하거나투자를권유하지않습니다. 신용등급은특정유가증권의매수, 매도혹은보유를권유하는정보가아니며시장가격의적정성에대한정보도아닙니다. 본보고서의내용으로이용자의투자결정을대신할수없고금융상품의투자결과에대한법적책임소재를판단하기위한증빙자료로도사용될수없습니다. 따라서정보이용자들은스스로투자대상의위험에대해분석하고평가한다음그결과에따라각자투자에대한의사결정을하여야만합니다. (5) 본보고서의내용은필자의개인의견으로당사의공식의견이아닙니다. Copyright 2016: Korea Ratings. 서울특별시영등포구의사당대로 97 대표전화 : 368-5500 FAX: 368-5353. 본보고서에서제공하는모든정보의저작권은한국기업평가 의소유입니다. 따라서어떠한정보도당사의서면동의없이무단으로전재되거나복사, 인용 ( 또는재인용 ), 배포될수없습니다. KRIR 2016-055, 2016-09-2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