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Korean Biological Nursing Science 015;17():11-17 pissn 383-6415 eissn 383-643 자궁내인공수정시술을받은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임신성공영향요인 : 배란유도유형을중심으로 장인순 1 황나미 박승미 3 1 한국성서대학교간호학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3 호서대학교간호학과 Factors affecting the Pregnancy Rate of Intra-Uterine Inseminations in Unexplained Infertile Couples in Korea: Focusing on Treatment Type for Inducing Ovulation In Sun Jang 1, Na Mi Hwang, Seungmi Park 3 1 Department of Nursing, Korea Bible University, Seoul;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Sejong; 3 Department of Nursing, Hoseo University, Asan, Korea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factors influencing the pregnancy rate among unexplained infertile couples who received treatments of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 and intra-uterine inseminations (IUI). Methods: The medical records of 4,01 cases of unexplained infertility among a total of 31,684 intrauterine insemination treatment cases, (which benefited by National Medical-aid Program for ART in 011 ) were used for this analysis. Results: Woman s age (OR = 0.94), frequency of IUI (OR = 0.86), and treatment type (OR = 1.54) were significant factors on pregnancy rates in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Conclusion: Factors, such as the age of the infertile woman, frequency of IUI, and treatment type used to induce ovulation were shown to positively influence pregnancy rate. However, the age of the spouse was not a significant variable. Infertile couples having unprotected sexual intercourse with unexplained infertility had priority.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about 70% of infertile Korean couples had unexplained infertility. This was a higher rate of unexplained infertility than that of the clinical standard. Therefore, we should assess for causes through future studies. In addition, affective or emotional factors influencing unexplained infertility need to be researched further. Key Words: Infertility; Artificial inseminations; Pregnancy 국문주요어 : 난임, 인공수정, 임신 서론 1. 연구의필요성불임은피임을하지않고정상적인부부관계를가져도일년이내에임신이되지않거나생존아를출산할수있는임신을지속할수없는상태이다 [1]. 국내불임진단자수는 005-011 년동안연평균 7.7% 증가하여, 여성의경우 011년 1년동안 15만 1천명, 남성은 4 만명이진단을받았다 []. 불임은불임여성의성적기능, 삶의질, 정 서적안녕에부정적영향을미치며 [3], 불임여성중계속적으로임신을갈망하는여성에게서의미있게더높은수준의우울이나타났으며 [4], 불임의진단및치료기간이길어질수록불임여성이우울에대처할수있는방안을마련해주어야한다고지적하는 [5] 등개인적으로도매우힘든상황이다. 그러나최근불임의원인에대한정확한진단과적극적인치료로인해임신의기회를증가시켜 불임 은임신이불가능한상태가아닌단지어려울뿐이라는인식으로전환되어, 정부에서도 010년부터 Corresponding author: Seungmi Park Department of Nursing & Research Institue for Basic Sciences, Hoseo University, 0 Hoseo-ro 79beon-gil, Baebang-eup, Asan 336-795, Korea Tel: +8-41-540-9533 Fax: +8-41-540-9558 E-mail: seungmipark@hoseo.edu Received: April 16, 015 Revised: May 13, 015 Accepted: May 0, 015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11
1 장인순 황나미 박승미 불임 을 난임 으로공식적으로표기하며, 난임으로인한저출산의문제를개선하기위한정책을추진하고있다. 난임의원인은남성또는여성의생식세포의발생부터정자와난자의수정, 수정된배아의발달, 배아의자궁내착상까지전과정과관련되어있어, 이과정중어느한곳이라도이상이있으면난임이될수있다. 난임의원인제공자는여성측요인, 남성측요인, 부부양측요인, 그리고난임검사에서특별한이상이없는데도임신이되지않는경우즉, 원인불명의난임으로구분한다. 010년 난임부부시술비지원사업 을통해실시한인공수정시술비지원대상건은총 31,604건이었으며이중 4건중 3건 (74.%) 이원인불명의난임으로진단되었다 [6]. 이는일반적으로난임진단후원인불명의난임으로분류하는 15-30% 로보고하고있는것에비하면 [7,8] 매우높은것으로볼수있다. 원인불명의난임은남성과여성의난임원인에대한정액검사, 성교후검사, 난관소통성측정등표준진단적검사로도뚜렷한원인을발견하지못할때분류되는것으로, 부부에게명확히분류할수없는원인이내재해있을가능성을보여주는것이다. 난임에영향을미치는요인중중요한것은여성의연령이다 [9,10]. 일반적으로여성의생식능력은 5세에최고점을이룬후 30 대연령층부터감소되어 35세이후에급격히감소한다 [9]. 최근우리사회의만혼화현상은여성의수태능력의감소뿐만아니라, 난임의원인이되는산부인과적질환의증가와자연유산가능성의증가와도관련된다. 또한장기간의피임사용, 스트레스및비만 운동부족, 환경오염의증가등으로인하여점차난임이증가되고있는것으로추정할수있어, 생식기능장애의개인적문제를넘어선사회문제로접근해야할것으로주장하기도한다 [11]. 난임으로진단받은대상에게제공되는여러치료방법중우선적으로고려할수있는것이자궁강내인공수정 (intrauterine insemination, IUI) 이며 IUI를효율적으로성공시키기위해과배란유도가적용되는경우가많다 [7,1]. IUI는인공적으로남성의정자를여성의생식기내로주입하는치료방법으로다른난임시술에비하여비용이적게들고비교적덜침습적이면서난임환자의임신율을증가시킬수있는방법으로사용되고있다. 과배란유도후에자궁강내인공수정술을시행하면배란되는난자의수를증가시킴으로써원인불명의배란장애를교정할수있다는점과정확한배란시기를추정하여운동성이좋은정자를더많이자궁강내에정확하게도달시킬수있어임신율성공이증가하고있다 [7,13,14]. 난임을극복하기위한첨단화되고고도화된보조생식술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 의도입은유용한치료의선택범위를확장시켰다. 그러나난임진단을받고임신에이르기까지는오랜시간이걸리고고가의시술비용이필요하기에난임부부에게상당한 심리적, 경제적부담이된다. 이에정부는 006년부터체외수정시술등특정치료를요하는난임부부중일정소득계층이하의부부에게체외수정시술, 인공수정시술등과같은비급여서비스시술비의일부를지원하여난임부부의경제적부담을경감시키고자하였다. 010년부터는고액의시술비용이소요되는체외수정시술로의쏠림현상을감소시키고자체외수정이전단계에이루어지는인공수정시술대상까지확대하여시술건당최고 50만원을, 1인당 3회까지지원하는정책을도입하였다. 또한지원대상을전국가구월평균소득 130% 이하에서 150% 이하중산층까지확대하여보편적저출산대책으로추진하였다 [15]. 이렇듯막대한예산이소요되는인공수정시술비지원사업을진행하며, 시술비를지원받은대상자인난임진단대상자의특성이나이들의임신성공률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구체적으로파악한국내연구는없는실정이다. 이에본연구는 011년 1월부터 1월까지정부의 난임부부시술비지원사업 을통해자궁내인공수정시술비를지원받은대상자의 인공수정시술확인서 자료를활용하여난임원인의대부분을차지하는원인불명난임진단대상자의특성을파악하고, 난임대상자의임신성공률및이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분석하여자궁내인공수정시술의임신성공예후인자를파악하는데기초적인정보를제공하고자한다.. 연구목적본연구는자궁내인공수정시술을받은원인불명난임대상자의임신성공률과이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하기위하여시행되었으며, 연구의구체적목적은다음과같다. 첫째, 자궁내인공수정시술을받은원인불명난임부부의일반적특성, 난임치료특성에따른임신성공률의차이를비교한다. 둘째, 자궁내인공수정시술을받은원인불명난임진단대상자의임신성공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본연구는자궁내인공수정시술시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임신성공률과이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하기위해인공수정시술확인서를 차적으로자료분석한서술적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및자료수집 011 년 1년동안난임진단부부가시술비지원신청을위해보건소에접수한 인공수정시술확인서 의내용중일부를 차적으로
자궁내인공수정시술을받은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임신성공영향요인 : 배란유도유형을중심으로 13 분석하였다. 인공수정시술확인서 를작성한대상자는자궁내인공수정시술비를지원받은난임부부로정부의보조생식시술에따른의료비지원기준에따라전국가구월평균소득의 150% 이하의법률적혼인관계에있는가구로서, 여성연령이만 45세미만이다. 인공수정시술확인서 는난임진단부부가인공수정시술지정기관에서시술을받고시술기관에서작성한 인공수정시술확인서 와진료비영수증을보건소에제출하여수집되었다. 수집된 인공수정시술확인서 는전국 54개보건소에서 31,684 건이었고이중원인불명난임대상자는 4,01건 ( 전체의 77.1%) 이었다. 그외난임원인으로는기타,967건 (9.4%), 남성요인,907건 (9.3%), 자궁내막증 95건 (3.1%) 등으로나타났다. 본연구에서는전국적으로취합된입력자료중원인불명난임대상자에해당되는 4,01건의자료를기관의허락을받아전체문항중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의료기관명, 의료기관주소등본연구와관련없는자료를제외하고, 시술차수, 연령, 난임원인, 시술명, 치료결과등일부입력내용의오류를검토, 확인한후본연구자료로활용하였다. 인공수정시술후임신확인은자궁강내인공수정후 11-1일째혈중융모성성선자극호르몬 (β-hcg) 을측정하여 10 miu/ml 이상이면임신으로진단하고질식초음파를이용하여임신낭이확인되면임상적임신으로확인하여표시된자료이다. 3. 자료분석수집된자료는 SPSS PC 1.0 프로그램을이용하여자궁내인공수정시술을받은원인불명난임부부의연령, 난임치료특성에따른임신여부의차이를 X -test로분석하였으며, 자궁내인공수정시술시임신성공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규명하기위하여로지스틱회귀분석 (logistic regression model) 을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원인불명난임부부의연령및난임치료특성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연령별분포를살펴보면, 세가 1,198건으로전체대상건의 50.4% 를차지하여가장많이집중되어있었고, 그다음으로 세가 8,039건 (33.%), 40-46세,37건 (9.3%), 5-9 세가 1,634건 (6.8%), 4세이하 93건 (0.4%) 의분포로나타났다. 남편의연령별분포도비슷하게 세가 10,85건으로전체대상자의 46.0% 로가장많았고, 30-35세 (30.3%), 40-44세 (19.0%), 45세이상 (3.%), 9세이하 (1.5%) 의분포를보였다. 남편의연령평균은 36.6세 (SD = 4.0) 로난임여성의평균 34.3세 (SD = 3.7) 에비해.3년정 도많았다. 인공수정시술확인서 에기재된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시술 유형은배란유도로경구제와주사제를병용한경우가 70.6% (17,084 건 ) 로가장많았고, 주사제제단독이 15.8% (3,88 건 ), 배란유도경구 제제 9.8% (,377 건 ), 자연주기 3.7% (898 건 ) 순이었다. 제공된시술비 지원횟수를살펴보면, 1 회지원을받은경우는 49.0% (11,857 건 ), 회 지원을받은경우 33.% (8,039 건 ), 그리고 3 회지원을받은경우 17.8% (4,305 건 ) 였다 (Table 1).. 원인불명난임부부의연령, 난임치료특성에따른임신여부 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임신성공률은 11.1% 였다. 연령별임신 성공률은 4 세이하가 15.1% 로가장높았고, 5-9 세 (13.3%), 세 (1.7%), 세 (9.9%), 40-46 세 (5.1%) 순이었으며통계적으로유의한 차이가있었다 (X = 135.91, p <.001). 그러나남편의연령에따른임신 성공률은 9 세이하가 11.5%, 세 11.%, 세 11.3%, 40-44 세 10.1%, 45 세이상 10.9% 로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없었다. 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시술유형별로임신성공률을살펴보 면, 배란유도로경구제와주사제를병용한경우가 1.0% 로가장높 았고, 그다음은주사제제단독인경우 10.0%, 배란유도경구제제 8.3%, 자연주기 7.8% 의순을보였고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있었 다 (X = 46.59, p <.001). 인공수정시술비지원차수별임신성공률은 1 차 1.0%, 차 10.6%, 3 차 9.8% 로점차감소하고있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한차이가있었다 (X = 17.70, p <.001) (Table ). Table 1. Characteristics of Unexplained Infertile Couples (N = 4,01) *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n (%) Age (year) (34.3± 3.7) Age of spouse (year) (36.6± 4.0) Treatment type Number of cycles of IUI 1 3 4 5-9 40-46 9 40-44 45 Ovulation inducing oral medication only Ovulation inducing by oral medication and injection 93 (0.4) 1,634 (6.8) 1,198 (50.4) 8,039 (33.),37 (9.3) 365 (1.5) 6,769 (30.3) 10,85 (46.0) 4,39 (19.0) 708 (3.) 3,88 (15.8),377 (9.8) 17,084 (70.6) 898 (3.7) 11,857 (49.0) 8,039 (33.) 4,305 (17.8) * The total sample size may not equate to the breakdown because of missing data. IUI = Intra-uterine insemination.
14 장인순 황나미 박승미 3. 원인불명난임부부의임신성공에영향을미치는요인교차분석에서원인불명난임부부의임신성공에유의한차이를나타낸변수들을독립변수로, 즉난임여성의연령과시술비지원차수는연속형으로, 시술유형은범주형으로처리하여다변량로지스틱회귀분석을실시한결과, 시술유형중경구제와주사제를병용한경우와난임여성의연령, 인공수정시술비지원차수가임신성공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원인불명난임부부의임신성공은난임진단여성의연령이많아질수록교차비는 0.94 (95% CI: 0.9-0.95) 로 1.06배임신성공이낮아지는것으로나타났고, 시술유형중경구제와주사제를병용한경우의교차비가 1.54 (95% CI: 1.0-1.97) 로자연주기의시술유형에비해임신성공이 1.54배높은것으로나타났고, 인공수정시술비지원차수도 1차수많을수록교차비는 0.86 (95% CI: 0.8-0.91) 으로임신성공가능성이낮아지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3). 또한본연구결과에서나타난임신성공률을기준으로난임진단 여성의연령, 인공수정시술방법, 인공수정시술비지원차수에따른임신성공가능성에대한비교를실시한결과는 Table 4와같았다. 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연령이 4세미만인경우 5년후인공수정시술시임신성공률은 11.9% 감소하며, 5-9세는 5년후 4.5% 감소, 세는 5년후.0% 감소, 세는 5년후 48.5% 감소하는것으로나타났다. 시술방법에따라서는자연주기방법에비해배란유도주사제를사용하면임신성공률이 8.% 증가하며, 경구제사용시 6.4%, 주사제와경구제를병용한경우 53.8% 의임신성공률증가를보였다. 또한, 주사제만단독으로사용한경우나, 경구제만을사용한경우에비하여경구제와주사제를병용한경우임신성공률이각각 0.0%, 44.6% 증가하였다. 인공수정시술비지원차수도 1차에서임신이성공되지못해 차까지지원을받을경우임신성공률은 11.7% 감소하며, 차에서 3차까지지원을받은경우는임신성공률이 7.5% 감소하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Pregnancy Rates by Ages, Treatment Type and Frequency and Cost of IUI for Unexplained Infertile Couples (N= 4,01)*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No pregnancy Pregnancy X p Total 1,503 (88.9),696 (11.1) Age (year) 4 5-9 40-46 Age of spouse (year) 9 40-44 45 Treatment type Ovulation inducing oral medication only Number of cycles of IUI 1 3 79 (84.9) 1,416 (86.7) 10,643 (87.3) 7,43 (90.1),1 (90.1) 33 (88.5) 6,014 (88.8) 9,1 (88.7) 3,81 (89.9) 631 (89.1) 14 (15.1) 18 (13.3) 1,554 (1.7) 796 (9.9) 114 (5.1) 4 (11.5) 755 (11.) 1,161 (11.3) 47 (10.1) 77 (10.9) 135.91 <.001 4.87.301 3,445 (90.0) 383 (10.0) 46.59 <.001,180 (91.7) 197 (8.3) 15,037 (88.0),045 (1.0) 88 (9.) 70 (7.8) 10,438 (88.0) 7,184 (89.4) 3,881 (90.) *The total sample size may not equate to the breakdown because of missing data. IUI = Intra-uterine insemination. 1,419 (1.0) 853 (10.6) 44 (9.8) 17.70 <.001 Table 3. Factors Related to IUI Success Rates for Unexplained Infertile Couples Variables β p Odds ratio 95% CI Treatment type: natural cycle 1.00 Treatment type: ovulation inducing injection only 0.5.064 1.9 0.99-1.68 Treatment type: ovulation inducing oral medication only 0.01.96 1.01 0.76-1.34 Treatment type: ovulation inducing by oral medication and injection 0.43.001 1.54 1.0-1.97 Woman's age -0.07 <.001 0.94 0.9-0.95 Number of cycles of IUI -0.15 <.001 0.86 0.8-0.91 IUI = Intra-uterine insemination.
자궁내인공수정시술을받은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임신성공영향요인 : 배란유도유형을중심으로 15 Table 4. Probability of Pregnancy Success by Age, Number of Cycles and Cost of IUI for Unexplained Infertile Couples Characteristics Woman's age (year) 4 5-9 Treatment type of inducing ovulation Number of cycles of IUI 1 Ovulation inducing oral medication only Comparison pairs Pregnancy rates(%) A B a b 5-9 40-46 Ovulation inducing oral medication only 3 15.1 13.3 1.7 9.9 7.8 7.8 7.8 10.0 8.3 1.0 10.6 13.3 1.7 9.9 5.1 10.0 8.3 1.0 1.0 1.0 10.6 9.8 Difference* 11.9 4.5.0 48.5 8. 6.4 53.8 0.0 44.6 11.7 7.5 * Decrease or increase of probability of pregnancy success (%) = (a-b)/a 100. IUI = Intra-uterine insemination. 논의외국의선행된연구에서는원인불명의난임이전체난임중 15-30% 로보고하고있는 [7,8] 반면, 우리나라 010년 난임부부시술비지원사업 에서는 74.% 로 [6], 본연구에서도 77.1% 로 4건중 3건으로대다수를차지하고있었다. 이렇게원인불명난임의비율이높은것은정부의인공수정시술비지원체계가원인불명난임으로진단하여지원을신청하여도가능한체계이기때문이라고볼수있다. 즉, 난임부부지원사업에서는난임기간이 3년이상경과하거나여성의연령이 35세이상이면남편의난임에대한진단없이지원대상이된다 [15]. 남성난임이통상 40% 내외임에도불구하고본연구결과 9.3% 수준으로나타난점에서남편의난임진단검사결과없이원인불명으로진단받아서원인불명난임이높게나타난것인지확인할필요가있다. 즉적절한검사와치료를받은후원인불명으로진단받았는지를정확히파악할수있는체계구축이필요하다. Hwang 등 [6] 은남편난임진단검사결과를첨부하여남성이난임인자가없다는사실을증명할수있는제도적장치와여성의난임원인을파악하는복강경검사결과를특별한경우를제외하고는의료비지원신청시에첨부하도록의무화할필요가있다고지적하였다. 또한남성난임의원인이무정자증, 희소정자증등절대적인난임원인으로진단된경우에는난임으로인정되는 1년이상의기간을의무화할필요없이진단결과파악후바로지원을해주는것이바람직하다고제언했다. 011년인공수정시술비를지원받은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임신성공률은 11.1% 로나타났다. 이는클로미펜치료후인공수정시 7.6%, 난포자극호르몬주사제치료후인공수정시 9.8% 의임신성공률을보고하였던선행연구결과 [16] 와비슷한수준으로볼수있다. 국내연구에서소수의환자를대상으로한연구결과를살펴보 면, 7명의환자를대상으로자궁강내인공수정시술후원인에따른임신율에서원인불명인경우가 3% 로나타났고 [14], Ahn 등 [13] 은원인불명난임인 39명중 1명의환자가임신에성공하여 30.7% 로보고한것도있어연구대상의규모와특성에따라다른결과가나타난것으로해석할수있다. 011년인공수정시술비를지원받은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연령별분포는 세가전체대상건의 50.4% 를차지하여가장많이집중되어있으며, 연령별임신성공률은 4세이하가 15.1% 로임신성공률이가장높았고, 그다음은 5-9세 13.3%, 세 1.7%, 세 9.9%, 40-46세 5.1% 의순으로나타났다. 또한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 5년후인공수정시술시임신성공확률은 4세미만인경우는 11.9% 감소하며, 5-9세는 4.5% 감소, 세는.0% 감소, 세는 48.5% 감소하는것으로나타나, 35세이상의경우는임신성공가능성이절반으로낮아짐을알수있었다.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에서도임신성공이난임진단여성의연령이많아질수록교차비는 0.94 (95% CI:0.9-0.95) 로나타나, 대체로난임여성의연령이임신성공에매우중요한영향요인임을확인할수있었다. 남편의연령별분포도비슷하게 세가전체대상자의 46.0% 로가장많았으나, 남편의연령에따른임신성공률은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없었다. 인공수정시술에서가장중요한사항은난임여성의배란을예측하여유도하는행위와적절한처리를한정자를자궁안에거치하는행위이다. 우선정상적인배란을하는여성이라면, 자연주기법, 즉특별한약물치료없이배란날짜에남편의정자를전처리하여인공수정을시행하면된다. 그러나배란장애가원인인난임여성인경우, 적절한배란유도를시켜주어야하는데, 이를위해서기본적으로기저질환에대한치료가선행되어야한다. 또한이유없이배
16 장인순 황나미 박승미 란이되지않는대다수의난임여성에대해서는난포를적절하게키워배란을유도해주어야하는데이런배란유도법 (ovulation induction) 에는경구제약물복용법, 주사제를이용하는방법, 경구제와주사제를혼용하는방법이있다. 시술유형별로임신성공률은배란유도로경구제와주사제를병용한경우가가장높았고, 그다음은주사제제단독인경우, 배란유도경구제제, 자연주기의순으로나타난본연구결과는과배란유도와함께자궁강내인공수정술을시행하는것이과배란없이자궁강내인공수정단독시행에비하여유의하게높은주기당임신율을보고한다수의선행연구와유사하였다 [7,17,18]. 원인불명인난임진단여성인경우에는시술유형은임신성공에유의한영향이없는것으로나타났다. 인공수정시술비지원차수별임신성공률은 1차 1.0%, 차 10.6%, 3차 9.8% 로점차감소하고있었다는데, 이는인공수정시술로임신이어려운대상자가계속적으로 차, 3차시술을시도하여임신가능성이낮아진것으로해석할수있다. 인공수정시술비지원차수의경우 1차에서임신이성공되지못해 차까지지원을받을경우임신성공률이 11.7% 감소하며, 차에서 3차까지지원을받은경우는임신성공률이 7.5% 감소하는것으로나타난결과는 3주기이하의시술에서대부분의임신이이루어졌으며난임치료주기당임신율은치료횟수가증가할수록감소하는것으로알려진결과와동일하다 [19]. 원인불명의난임부부에게체외수정시술전에 Peterson 등 [0] 은 4주기의배란유도제와자궁강내인공수정치료를, Aboulghar 등 [8] 은 3주기치료를먼저할것을권했다. 또한, Cohlen 등 [18] 도 3-6 주기에가장임신율이높다고보고하며자궁강내인공수정시술을 6주기까지사용할것으로권하고있었다. 국내연구에서는자궁강내인공수정시술후임신율을비교한결과치료주기가 1주기, 주기, 3주기의임신율이각각 16.3%, 37.9%, 9.5% 로 주기군에서가장높게나타났고, 로지스틱회귀분석에서도 1주기인군에비하여 주기인경우 3.37배 (95% CI: 1.1-10.16), 3주기인경우 0.59 배 (95% CI: 0.11-3.11) 로나타났는데, 이는연구대상의규모, 연구설계등에따라상이한결과를나타내는것으로사료된다 [14]. Reindollar 등 [16] 의연구에서는전통적인치료방법인 3주기의클로미펜치료후인공수정, 3주기의난포자극호르몬주사제치료후인공수정, 6주기의체외수정 보다는 3주기의클로미펜치료후인공수정 후바로 6주기의체외수정 단계의치료방법이임신율이증가되었다고보고하였다. 이런난임치료에따른의료비도고려해야할것인데, 미국의 15-44세인구의약 15% 가난임치료서비스를이용하는것으로보고하며, 전체의료비의평균 0.8%( 범위 : 0.36-1.03%) 정도를난임진단과치료비용에사용하는것으로나타났다 [1]. 이런직접적인난임치료비뿐만아니라추가적으로난임여성은난임 여성이아닌경우에비해 4배정도우울이나염려와같은정신적인문제를갖고있으며 [] 암이나심혈관계문제를보고하는것으로나타나 [3] 동반되는다른의료비지출도포괄적으로파악해야할것이다. 본연구의자료는 011년난임여성이시술비지원신청을위해보건소에접수한 인공수정시술확인서 의내용을분석한것으로, 시술비지원신청이가능한경우가월평균소득 150% 이하의대상자로한정되어있기에연구결과해석및일반화에주의가요구된다. 또한시술확인서에는난임부부의개인적특성및난임관련특성이매우일부만포함되었기에자료분석이제한되었다. 따라서인공수정시술시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임신성공에영향을줄수있는특히우울등과같은정서적인변수뿐만아니라신체적, 사회적변수들을포함한전체적인영향변수를찾는추후연구가필요하다. 그리고대상자도전체난임대상자중원인불명난임이 77.1% 로매우높은비율을차지하는것으로나타나난임원인을명확히파악할수있도록검사결과등근거자료확보후지원하는체계구축과함께그이후계속적인연구가요구된다. 결론본연구는자궁내인공수정시술시원인불명난임부부의임신성공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분석하여난임부부의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지원을위한계획수립에기초자료로활용하고자시도하였다. 본연구는 3만건이상의전국적인자료를분석한결과이기에학술적, 정책적시사점을찾을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본연구결과에의하면자궁내인공수정시술시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경우임신성공은임상적인시술유형보다는대상자의연령, 시술차수에영향을받는것으로나타났다. 따라서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경우원인을파악하기위한진단검사와함께임신장애요인을가능한빨리제거할수있도록적극적인지원과인식변화가필요하다. 이를위해서정부의재정적지원뿐만아니라지역사회보건소나병원에서는생식건강과관련된종합적인상담, 교육및정보를제공하는사회적지원시스템구축마련이요구된다. 전반적으로보조생식술에대한보고시스템의활성화를통한효율적인질관리는매우중요하며, 특히난임치료중인공수정을포함한보조생식술은난임환자에게임신을할수있는최대의기회를제공하고있지만인간의생식세포와배아를다룬다는점에서생명윤리적가이드라인이나규제, 법률등도마련되어야할것이다. 또한난임부부지원사업대상자선정기준에따라지원자중일부만선정되고있는상황이고, 시술의료기관및보건소의의료적, 행
자궁내인공수정시술을받은원인불명난임진단여성의임신성공영향요인 : 배란유도유형을중심으로 17 정적관리등이요구되며, 다양한시술행위에대한질적관리등이 중요한사업이기에, 인공수정보조생식시술에대한건강보험급여 화도고려해야할것이다. REFERENCES 1. Woods NF, Olshansky E, Draye MA. Infertility: Women s experiences. Health Care for International. 1991;1():179-190..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005-01). Annual Report. 3. Carter J, Applegarth L, Josephs L, Grill E, Baser RE, Rosenwaks Z. A cross-sectional cohort study of infertile women awaiting oocyte donation: the emotional, sexual, and quality-of-life impact. Fertility & Sterility. 010;95():711-716. 4. Verhaak CM, Smeenk JMJ, Nahuis MJ, Kremer JAM, Braat DDM. Long-term psychological adjustment to IVF/ICSI treatment in women. Human Reproduction. 007;4(11):305-308. 5. Min SW, Kim YH, Cho YR. Stress, depression and factors influencing on quality of life of infertile women. Journal of Korean Society Maternal and Child Health. 008;1(1):19-3. 6. Hwang NM, Jang IS, Baek SH. Analysis and evaluation of the national supporting program for intra-uterine insemination of infertile couples in 010. Final report. Seoul: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011 Dec. Report No.:011-103. 7. The Practice Committee of the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authors. Effectiveness and treatment for unexplained infertility. Fertil Steril. 006;86(5 suppl):s111-s114. 8. Aboulghar MA, Mansour RT, Serour GI, Al-Inany HG. Diagnosis and management of unexplained infertility: An update. Archives of Gynecology and Obstetrics. 003;67(4):177-188. 9. Agarwal SK, Buyalos RP. Clomiphene citrate with intrauterine insemination: Is it effective therapy in women above the age of 35 years? Fertility and Sterility. 1996;65(4):759-763. 10. Collins JA, Rowe TC. The age of the female partner is a prognostic factor in prolonged unexplained infertility: A multi center study. Fertility and Sterility. 1989;5(1):15-0. 11. Hwang NM, Moon SY, Kim TJ, Sim EH. A study on utilization of health services and coping strategies for infertility in Korea.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 Korea Health Promotion Foundation Management Center; 003 Jan. Report No.:003-13. 1. Corsan GH, Kemman E. The role of superovulation with menotropins in ovulatory infertility: A review. Fertility and Sterility. 1991;55(3):468-477. 13. Ahn SH, Lee IH, Ko HE, Chung KN, Shim ES, Koh JW, et al. Studies on pregnancy rates of controlled ovarian hyperstimulation before intrauterine insemination in the treatment of unexplained infertility. Kore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00;45(11):1897-190. 14. Kim YK, Shin DM, Kim DG, Yang HS. Factors influencing pregnancy rates in intrauterine insemination. Kore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005; 48(4):1009-1016. 15.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011). Information of Family Health Projects. http://agasarang.org/agalove/kor/notice/05_sub_005_view.aspx?idx=1978& d0=05&d1=005&page=11&pagecount=37&blockpage=11. 16. Reindollar RH, Regan MM, Neumann PJ, Levine BS, Thornton KL, Alper NM, et al.a randomized clinical trial to evaluate optimal treatment for unexplained infertility: The fast track and standard treatment (FASTT) trial. Fertility and Sterility. 010;94(3):888-899. http://dx.doi.org/10.1016/j.fertnstert.009.04.0 17. Guzick DS, Sullivan MW, Adamson GD, Cedars M, Falk R, Peterson EP, et al. Efficacy of treatment for unexplained infertility. Fertility and Sterility. 1998;70 ():07-13. 18. Cohlen BJ, Vanderkerckhove P, te Velde ER, Habbema JD. Timed intercourse versus intra-uterine insemination with or without ovarian hyperstimulation for subfertility in men.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000;: CD000360. 19. Plosker SM, Jacobson W, Amato P. Infertility: Predicting and optimizing success in an intrauterine insemination program. Human Reproduction. 1994; 9(11):014-01. 0. Peterson CM, Hatasaka HH, Jones KP, Poulson AM Jr, Carrell DT, Urry RL. Ovulation induction with gonadotropins and intrauterine insemination compared with in vitro fertilization and no therapy: A prospective, nonrandomized, cohort study and meta-analysis. Fertility and Sterility. 1994;6(3):535-544. 1. Stovall DW, Allen BD, Sparks AE, Syrop CH, Saunders RG, Van Voorhis BJ. The cost of infertility evaluation and therapy: Findings of a self-insured university healthcare plan. Fertility and Sterility. 1999;7(5):778-784. http://dx.doi. org/10.1016/s0015-08(99)00384-. Oddens BJ, den Tonkelaar I, Nieuwenhuyse H. Psychosocial experiences in women facing fertility problems-a comparative survey. Human Reproduction. 1999;14(1):55-61. 3. Domar AD, Zuttermeister PC, Friedman R. The psychological impact of infertility: A comparison with patients with other medical conditions. Journal of Psychosomatic Obstetrics and Gynaecology. 1993;14:s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