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문화 예술 433 제3장 예 술. 미술 ) 한국화 한국화는 산수화와 문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남종화의 영향 아래 고유전통을 이어 왔으나 최근의 작품 성향은 서양화와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장르의 개념이 차츰 사라져 가면서 그 영역을 넘나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보령의 한국화는 이은호 화백을 사사한 구봉 이창호( 한국화 공예) 의 활동과 더불어 미술교사,보령예술인회,미협 회원의 활동을 기반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보령에서 태어났거나 보령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이존호( 李存浩):주산면 증산리 출신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초대작가로 동아 미술대전,중앙미술대전 등 여러 공모전에 입상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아 중앙에서 활동 하고 있는 출향작가로 북한산( 北韓山) 전도 대작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시한 바 있고, 중국 장가계기행전,금강산기행전 등 각종 공모전에 수십 회 출품하였다.조선일보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작가이다. 허진권( 許鎭權):오천면 원산도 출신으로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충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와,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아름다운 금강전,목묵회전,개인 전을 가졌으며 최근에는 전시 작품에 창조적 실험의 독창성을 담은 한국화의 전위예술을 선도해 온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주남( 朴柱南):지역에서 활동하고 있 으며,한국화 구상전,남도 예술회관 기획전에 박주남/彼岸으로 가는 길
434 예술 참여하고 개인전 3 회를 가졌다.충남도 초대작가,한국미협 회원,선율회,가람회,서부 전업작가 회원으로 수묵화와 산사( 山寺)풍경을 즐겨 그리는 작가이다.대천문화원 한 국화교실을 지도하고 있다. 김용( 金容):공주대학교 및 단국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중앙미술대전 우수상,안견미술대전 우수상,동아미술제,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상하였고 5회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중견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지역 화단에 독창성 있는 화풍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충남도 초대작가,미협회원,충남한국화회원,창조 회원,충남대학교 출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오수홍( 吳壽弘):목원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고교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충남청년미술제,한내미술제,미협지부전,목묵회전,비상전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한국 미협 보령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전규( 李全珪):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로 미협지부전과 청년미술제, 남부현대미술제,드로잉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예작품 속에 한국화,문인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정미( 韓正美):목원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보령예술인 회원전,드로잉전,향토 작가초대전에 출품한 작가로 하얀미술원을 운영하며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향토작가초대전이나 미협회원전,그룹회원전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작가로 오명진,이혜경,송인숙,백춘자,전현자,정철주 등이 있다. ) 서양화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 모습과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여기는 세계관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려는 동양화와는 달리 서양화는 인간의 발전을 위해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하여 차원의 평면 위에 3 차원의 모습을 만들려는 꿈의 예술이라 특징할 수 있다.현대미술은 추상미술과 초현실주의를 거쳐 팝 아트 신표현주의 등으로 추상과 구상,권위주의와 복고주의가 공존하면서 화단을 수놓고 있다. 보령의 서양화는 5 년대를 시작으로 중등학교 미술교사들로부터 뿌리를 내렸다고 할 수 있으며,8 년대 이후로는 대학이나 전문미술학원을 통하여 많은 수의 전공자가 배출 되었다.이들이 각종 모임을 통하여 전시의 기회를 넓히고 개인전을 여는 등 지역화단을
제7편 문화 예술 435 풍성하게 만들었지만 지역 여건상 전업작가의 활동 폭은 넓지 않은 실정이다.주 5일제 근무 이후 시간적 여유와 취미를 생활화하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문화학교를 비롯, 복지관,자치센터,공공기관에서 강좌 개설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적극 참여하여 삶의 가치를 다양화하는 시민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보령에서 태어났거나 보령에서 활 동 중인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이일령( 李逸寧):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대천고등학교 미술교사 출신 으로 미술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보령지역에 서양화의 주춧돌을 놓았다.대천면사무소 층에서 우리 지역 최초로 개인전을 가진 작가이다.서울의 남산미술원을 운영하며 국가에서 조성하려는 대규모 조형물을 다수 제작한 유명 조각가이다. 김배희( 金培熙):주포면 보령리 출신으로 충청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대전광역시 전 초대작가,운영위원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일본,중국, 소련교류전,아름다운 금강전에 출품하였고 대학강단에 서는 등 후학지도와 더불어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안근국( 安根國):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한국미협 회원으로 충청 남도전,대학미전에 입선하였고 향토작가 초대전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고교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종목( 李鍾穆):주교면 신대리 출신으로 일찍이 청송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지역 미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충남도 청년미술제,미협보령지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부권( 金富權):보령에서 맥미술원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작가로 충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소사벌미술대전,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운영위원을 역임하였다.개인전 3 회와 그룹전 6 여 회를 갖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과 더불어 우리 사이 그림전의 지도를 맡고 있는 지역의 중견 작가이다. 공간 속에 생명의 탐구자세를 일관되게 보여 주려고 시도 하는 작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옥( 李相玉):청라 라원리 출신으로 한내미술 연구 회원전,한국미협보령지부전, 드로잉전, 서부전업작가전, 김부권/공간 속의 샘
436 예술 향토작가초대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7년 보령문예회관에서 펜화기법의 개인전을 갖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조진행( 趙振行):대천여상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지역작가이다.향토색 짙은 보령의 산하를 작품 속에 담아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그는 보령예술인회전을 시작으로 미협 보령지부전,미협도지회전,한 중미술교사 교류전에 참가하였고 충남도 교직원미술전과 미협회원전에 출품하였다.현재 한국예총 보령지부장을 맡고 있다. 정권승 :천북 학성리 출신으로 보령예술인회전에서부터 참여하기 시작한 작가는 현대젊은작가입체조망전,Whi t eboar d전,국제교감예술제,비무장지대작업전, 8명혼울 림전,대중매체를 통한 이미지전,남부현대미술제 등에 폭넓게 참여하고 있는 지역작가 이다. 이병민( 李秉旼 ) :보령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후학을 지도하고 있으며 보령 예술인회전,한내미술연구회전, 인드로잉전,한울타리전 등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젊은 작가로 보령문예회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임용빈 :청라 향천리 출신,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지역의 젊은 작가 로 남부미술제,향토작가초대전,미협보령지부전,봄울림전,대전 충남청년미술제,회화 의 발언전,깃발미술제 등에 출품하였고 한국미협,선율회,디자인포럼,드로잉회원으 로 참여하고 있다. 김배희/해변 복민숙/겨울연가 복민숙( 卜敏淑):미산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는 지역작가로 보령예술인 회원전,우리사이그림회원전,충청남도교원미전에 참여하고 있다.
제7편 문화 예술 437 이외에도 한국미협보령지부,우리사이그림회,미술교사연구회를 통하여 꾸준히 참여 하고 창작의 열정으로 화업을 쌓고 기량과 경륜을 넓혀 나가는 작가로 정미화,전기용, 전영희,권오경,전연숙,이덕일,손동식 등이 있다. 오수홍/가을서정 김용/동행 조진행/소금강 계곡 허진권/운동회 3) 서예 서예가 동양예술의 원천이라고 말하는 것은 유구한 역사와 문자가 함께해 왔기 때문 이다.서예는 동양 3국에서 일찍이 발전하여 온 선비들의 생활 자체였다고 말할 수 있 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글씨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의미로 서예( 書藝) 라 칭하고,중국은 힘찬 필체와 일정한 규칙의 범본에 따른 서법( 書法) 이라 칭하였으며,일본의 경우 글씨를 쓰는 행위로 그 연마를 통해 도를 이룬다는 표현으로 서도( 書道) 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서예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의 하나로 수신성,예술성 그리고 서학( 書學) 으로서의 문자학과 필체의 연마를 통하여 끊임없이 발전시켜 온 다양성은 오랜 전통예술로서의 한 축을 담당하여 왔으나 세계화,정보화시대 및 컴퓨터의 발달에 따라 오늘에 와서는 취미생활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다.
438 예술 보령의 서예인으로 유명한 이산해( 李山海) 는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인물로 현재까지도 명필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포면 보령리에 있는 보령관아문의 현판 海山樓 가 이산해의 친필이라고 구전되고 있으나 정확한 고증을 하지 못하고 있다.또한 8 5 년에 출생하여 민족수난기에 서예에 몰두하여 문필력과 서력으로 명성을 얻었던 주산면 증산리 출신 으로 박태현( 朴台鉉) 이 있으며 그 외 서예인으로 청소 진죽리의 우하 허준( 愚荷 許準), 웅천 대창리 야인 오병천( 也仁 吳炳天),웅천 구룡리 정재 황면주( 靜齋 黃冕周),청소 재정리 송강 김보현( 松岡 金保鉉),대천동 인곡 김종화( 仁谷 金種和),대천동 운봉 김 영희(雲峯 金永熙),웅천 대창리 한정식( 韓正植) 이 있다.현재 모두 고인이 되었지만 지역의 한문학과 서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들이다. 허준은 한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초서에 능했으며,오병천은 웅천에서 성도의원 원장 으로 인술( 仁術) 을 펴면서도 각종 서예 대전에 참여하고 년에는 대천문화원에서 개 인전을 가진 바 있다.황면주는 웅천에서 비문( 碑文) 을 많이 썼고,김종화는 8 년대 대천문화원에서 서예학원을 열어 서예의 불모지에서 수많은 학생을 지도하였으며 한정 식은 새마을석재를 운영하였고 김영희는 대천신협과 봉산서실에서 보령노인회원을 대 상으로 서예를 지도하였다. 보령군청 청사 준공식에 만세보령( 萬世保寧) 이라는 서각 작품을 기증하여 우리지역에서 만세보령이란 최초의 용어를 남긴 분으로 인식되는 김보현은 평생을 한학과 높은 서력 으로 후학 지도에 전념하였으며 참여와 활동으로는 태극서연구회장,근역인( 槿域人) 서사상( 書思想) 연구회장,한국인장공예기능사회장,한국서예대상전 심사위원장을 역임 하였고,세종문화회관에서의 수차례 개인전과 회원전,합동전을 가진 바 있고,고향사랑 에도 남달라 문예회관 건립기금 조성시에는 병풍 등 작품도 출품하였으며 저서로 서예 교본과 자천문( 自天文) 을 남겼다. 보령출신이거나 보령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는 다음과 같다. 청산 안병철( 靑山 安秉喆):웅천 출신,서울에서 활동하는 출향작가로 동아미술제 입선,충남도전 입선,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특선 초대작가,서울시 초대작가 및 국제 서법 예술연합 한국본부전,한마서법교류전,한중서예교류초대전,국제서법동경교류전에 참여하였고 성유서회 회장,국제서법 부이사장,일월서단회장,한국미술협회서예분과위 원장을 역임하였다.성균관대학에서 만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문예회관 전시용 작품도 기증한 바 있다. 장암 이곤순( 長巖 李坤淳):보령출신으로 일중 김충현을 사사하고 충남도미술대전,
제7편 문화 예술 43 대전시서예대전,충청서단 이사장,국제서법본부 부이사장,대전시 충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장,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심사위원,KBS휘호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국제서법교류북경전,동경대전,국제현대서전,현대미술초대전, 국전3 년전,일월서단전 등 수많은 초대전에 출품하였다.대전에서 보문서예원을 운영 하며 한남대학교 사회문화대학원 서예과 교수로 후학을 지도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에 끼친 공로로 대전시 문화상과 보령예술상을 수상하였다. 8 년 대전일보사에서 주관한 서예의 지평 장암 이곤순전에는 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장암서법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또한 평생 수집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서예 자료와 작품을 보령시에 기증할 의사를 밝힌 바 역세권 문화클러스터에 장암 서예박물관을 추진 중에 있다. 이곤순 / 無自欺 정산 이병순( 靜山 李炳順):출향작가로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한국서예가협회 이사 공동회장,일월서단 고문을 역임하였으며 국전문교부장관상 수상,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원로 서예가이다. 한별 신두영( 申斗榮):효자도 출신으로 국전서예부에서 국무총리상,문화공보부 장관상,원곡 서예상을 수상한 한글 부문의 대가이다.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 운영 위원,동아미술제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예술의 전당 서예관 강사,한국미술협회 서예 분과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일도 지하운( 一道 池夏雲):보령 출신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초대작가,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경기도 미술협회 초대작가,경기도서예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출향작가,보령문예회관에 청죽 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이외 중앙서단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출향작가로 곶내 신상희( 申尙姬,미협 초대작가), 목정 이시규( 牧丁 李始珪,미협 초대작가),나현 이은설( 蘿峴 李殷卨,미협 초대작가) 이 있다.
44 예술 성재 서승일( 省齋 徐承一):충남도미술대전 제 회에 입선,교사미전,보령예술인 회전에 출품하였으며 초등학교 교장 퇴임 후 보령도서관 서예강사로 후학을 지도하였다. 백강 임기석( 柏岡 林基錫):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심사위원,충남도미술 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대천연서회 지도,문화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임기석/채근담구 해원 강인숙( 海園 姜仁淑):충청남도미술대전 서예 문인화 부문 초대작가 운영 위원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에서 입선 특선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미협보령지부전,보령미술사진초대작가전,묵향회원전,대천연서회전,충남도 초대작가전,향토작가초대전,중앙의 문인화초대전에 다수 출품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평담 김수열( 平潭 金壽烈):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입 특선 및 초대작가,대전 충남 서예전람회 운영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보령미술사진초대작가전,대천연서회전,향토 작가초대전,서예3단체 초대전 등에 출품하 였다.현재 대천문화원 문화학교 서예강사를 맡고 있으며 충남도사진대전초대 작가로 운 김수열/채근담구 영 심사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죽청 심영종( 竹靑 沈永鍾):충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심사위원을 역임 하였으며 한국미협보령지부전,대천연서회전,향토작가초대전,장연회전 등에 출품하였고 노인복지회관 서예강사,청소년수련관 한문 강사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제7편 문화 예술 44 우리 지역의 미술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인 것은 서예 문인화 쪽이다. 년대 대천연서회의 결성으로부터 각종 공모전에 출품하여 초대작가를 다수 배출하였으며 보령묵향회원의 문인화 초대작가 배출은 지역서단을 한 문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충남도미술대전 서예 인화 부문 및 대전 충남서예전람회,새천년전국서예대전, 안견미술대전,경향신문사 주최 미술대전 등에서 초대작가 의 인증을 받은 지역작가들의 경력을 모두 올릴 수 없어 분야별 작가명,그리고 기량과 경륜을 쌓아가는 작가를 기 재한다. 서 예 :권용선,정순환,이금복,이종신,최미자,명 재정,정광숙,서정애,전윤수,윤옥분,백윤호,박종성,나 정예,조명제,김순원,조성숙,이동호,남경숙,최종두,양 건목. 서예문인화 :신화성, 김선주, 조숙자,김을자 강인숙/ 소나무 문인화 :장예자,김선옥,안영선,윤학미,백정희,이수자,손혜경,김경자. 한편 보령의 서각 예술은 8 년대에 최초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이상민( 현 한국예총 보령지부 사무국장) 과 년대에 서각협회 충남도지부를 결성시킨 정지완( 서각협회 충남지회장) 의 서각체험학교 운영으로 동호인의 확대와 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남포 제석리에서 서각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정지완은 KBS 역사 스페셜 목판제 작 방영 및 북한 신계사를 비롯한 사찰 기념관의 현판을 다수 제작하였으며 중앙 승 가대학교 서예 지도강사와 한국서각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우리 지역 서각 발 전을 위하여 기여한 공이 큰 작가이다.이상민은 공예에서,기타 그 외 작가는 예술단 체에서 소개코자 한다. 정지완/나옹선사시
44 예술 김보현/壽福 안병철/杜甫詩句 심영종/길재선생시 4) 조소 조소( 彫塑) 는 입체를 수단으로 하여 공간( 空間) 에 표현하는 조형미술( 造形美術) 의 한 부분으로 조각을 말한다.조각은 회화( 繪畵) 와 더불어 인류문화의 가장 오랜 시대의 예술이며 3차원의 공간을 활용한 영원성과 부동성의 표현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보령출신 조소인은 다음과 같다. 최병상( 崔秉尙):청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를 졸업한 전국적인 유명작가이다.대한민국미술 대전 심사위원,서울특별시 예술위원,한국미술협회 이사 및 조각분과 위원장을 역임하였고 개인전과 초대전에 출품 하는 등 참여와 활동의 폭이 매우 넓은 작가다.저서로 조형 환경조각미술과 연구 가 있으며 국전초대작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한국기독교 미술상 및 기독교문화대상을 수상하였다.문예 회관 건립기금조성을 위한 출향작가초대전에 작품을 기증 한 바 있다. 그림 최병상 / 해와 달과 별
제7편 문화 예술 443 임선빈( 任先彬):미산 출신으로 충청남도 미술대전, 대전시미술대전 초대작가,운영위원,심사위원을 역임하였 으며 대학교수 출신으로 현재 모산미술관장을 맡고 있다. 동대동 사거리에 복혜숙 배우상을 만들고,인어상을 대천 해수욕장 신광장 조각공원에 설치하였다. 박명규( 朴明圭):충청남도미술대전에서 입 특선,동 초대작가,운영위원 심사위원을 역임했다.대천보령문화예 술인회원,보령미술교사협의회에 참여하였고 한국미협 보령 임선빈/공존 지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동대초등학교 교장에 재직하고 있다. 이춘호( 李春浩):주산면 출신,충청남도미술대전에 서 입 특선 및 회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동 초대작가 운영 위원,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년대 보령예술인회원전부터 현 향토작가초대전까지 꾸준 히 참여하여 지역미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만세보령대상 을 수상하였으며 대천 보령초등미술교사협의회 회장,한국 미협보령지부장,충남석조각회원으로 활동하였고 현 충청남도 교육청 장학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춘호/상생 고석산( 高錫山):웅천 출신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서울현대조각공모전에서 입 특선 하였고 충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전국석조각가회장,한국미협 보령지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석조각가 이다. 박주부( 朴柱扶):웅천 출신으로 회 충남도미술 대전 대상,한국예술대상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지역 작가로 보령문화예술인회,한올회,향토작가초대전에 출품하 고석산/윤회 였고 8 년 보령시 현충시설 이전에 따른 현충탑을 조성한 지역작가이다 임종찬( 任鍾贊):충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한국석조각협회,대전조각가협회,충남 조각연구회 미협보령지부전,출향작가초대전에 참여하였다.서울미술대상전 최우수상,
444 예술 충남도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현 충남대학교 미술대학 조교로 재직하고 있다. 한면택( 韓冕鐸):한국미협회원,한국미술치료사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대학원에서 상담심리치료학을 전공하고 한면택미술심리연구소를 운영하며 새로운 미술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향토작가초대전 등에 참여하였다. 김동열 :충남도미술대전에서 입 특선 및 현대미술대상전에서 입선,신라미술대전 에서 특선한 작가로 한국석조각연구회원전,보령향토작가초대전에 참여하고 있다. 김종설( 金鍾卨):목우회전 입 특선,충남도전 입 특선,한국미협회원으로 참여 하고 있으며 현재 아주자동차대학 디자인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업작가회 및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회원으로 지역의 촉망받는 젊은 작가인 라인철,김성미,최성열이 있다. 박주부 임종찬/corset 김종설/스포츠카 5) 공예 공예는 실용적인 물건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높이려 하는 조형예술을 일컫는다.특히,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석( 硯石) 과 비석( 碑石) 이 전국적인 수요 충족은 물론 수출까지 하여 지역경제의 한 축이었으나 원석고갈과 인건비 상승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중국에서 수입되므로 石공예의 사양화를 예고하고 있다.일찍부터 발달한 석수기예( 石手技藝) 는 전국최고의 수준이었으나 비석부분은 석공업으로 분류 하므로 예술작품활동에 정진한 작가만을 싣고자 한다.
제7편 문화 예술 445 구봉 이창호( 九峯 李昌浩):청양 화성 출신으로 6 6 년부터 7 년 3 월까지 대천문화원장을 지낸 그는 한국화의 꿩그림으로 유명한 작가로 선전( 鮮展) 에 입선하였고 국전에도 수회 특선하였다. 8 년 월 벼루제작 기능자로 국가지정 인간문화재가 되었다. 사후 아직 이 분야 국가지정문화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권희( 申權熙):화산동 출신의 금속공예가, 6 3년부터 5 년 작고 당시까지 3 년간 홍대,성신여대,원광대,이화여대 에서 강의하였고 서울산업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다수의 국정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교육에 정진하였다.전공분야에서는 각종 공모전에 수상하였고 단체전,초대전,국제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권희/태양의 기둥 작가였다. 금속공예,귀금속공예 분야인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운영위원,심사위원,협회장,동아미술제 공예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우리나라 금속공예 권위자로 모두가 인정하는 대표 작가였다. 김진한( 金鎭漢 ) :선대로부터 벼루제작 기능을 전수 받았고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 호로 지정받은 그는 우리 지역 벼루공예를 선도하고 있는 중진 작가이다.지역 예술인 회원전과 향토작가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라 자택 옆에 김진한/ 和蓮筆朋硯 벼루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민( 李相民): 8 5년에 서각개인전을 비롯하여 현대미 술대상전 특선,전통미술대상전 입선,충남도미술대전 입 특선 하였으며 초대작가,운영위원,심사위원,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장, 충남도지회장,충남도미술전람회장을 역임하였다.8 년부터 지역 예술을 일궈 왔으며 보령예술인회창립전에서부터 미협회원전, 보령미술 사진초대작가전,향토작가초대전 등에 출품하였고 현재 한국예총 보령지부 사무국장에 재임하고 있으며 대천문화원 서각 교실을 지도하고 있다. 이상민/생성
446 예술 김일환( 金一煥):구봉( 九峰)선생을 사사한 벼루공예 작가로 일찍이 국전에서 회 입선,대한민국미술대전 회 입선,전승공예대전 입선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백운상석 화초연( 花草硯) 을 재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보령예술인회 창립전부터 미협회원전 향토작가 초대전 등에 이르기까지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웅천 에서 오석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권태만 :충남공예품경진대회 금상,전승공예대전 김일환/보령연 장려상,충남기능대학 석공예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충남도미술대전에서 입 특선 동 초대작가이다.한국미협 회원,무형문화재보존협회 회원,남포연보존회원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과 각 초대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라에서 문곡전통벼루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노재경( 盧在京):충남공예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3회 수상한 작가이다.전승공예대전 입선 8회,장려상.충 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 전통공예명품전,미협회원전,향토작가초대전에 출품하였고 청라에서 석전연당( 石田硯堂) 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벼루공예가이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제, 한국석조각협회 충청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필,기능대회 ( 석공예) 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해광,공예품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백영국도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노재경/운용문 남포연 우리 보령이 돌공예의 본산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는 지역작가들이다.이외에도 미협 회원전과 향토작가초대전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으며 연륜을 쌓아가고 있는 작가로 유진숙,이경숙,이정임,이은정,이용자,이철순이 있다. 다음은 우리 지역에서 조금 낯선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다. 임성빈 :한국디자인협회 회원,보령미협회원,남서울대학교 강사,광주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 문화조형학부 겸임교수로 그룹전시회에 다수 참여한 작가이다. 남궁연 :출향작가로 7 년부터 공간설계,시각디자인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여 인테리어 디자인,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미국 매릴런드 주립대,
제7편 문화 예술 447 홍대 미술대학원 출신으로 전국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하였고 한국미술협회,한국기독교 미술인협회,한국환경미술협회,서울미술협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실내건축디자인분야 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있는 뛰어난 디자이너로 시각환경디자인연구소,( 주) 매일 기획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동대동에서 프로그디자인을 운영하는 오종원과 명천동의 정일휘도 디자인포 럼전,드로잉전,한국미협전 등에 출품하며 우리 지역 디자인분야의 외연을 넓혀가는 역량 있는 작가들이다. 최성열/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이정임/器(청자토) 6) 사진 보령의 사진 활동은 사진관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사진예술로 발전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흐른 후라고 생각된다.미명( 微明)속의 지역예술분야에서 일찍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는 분야가 사진이다.한국사진작가협회 보령지부와 한국사진예술가협회 대천지회를 중심으로 직장별 동호인 모임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기능을 갖춘 사진기의 보급과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 카메라의 급속한 발달로 생활 속의 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사진문화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보령지역의 사진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석원( 金錫元):대천동에 거주하는 향 토작가로 제6회 대한민국 사진전람회에서 우 수상을 비롯한 각종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입 상하였으며 보령예술인회 창립전,사협지부전, 향토작가초대전 출품 및 여러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김석원 / 한설
448 예술 대한민국 사진전람회( 국전)초대작가 충남도 사진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사진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 충청남도문화상 충청남도 사진문화상 대천시 문화상을 수상하였으며,초대한국사협 보령지부 한국예총 보령지부장을 역임하였다. 현 보령시 미술 사진 초대작가회장을 맡고 있다. 백오현( 白五鉉):대천동에 거주하는 향토작가로 대한 ~8회 입선하였고,충남도 사진대전 민국사진전람회에서 7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사협 보령지부장을 역임하 였다.사협지부전 향토작가 초대전에 출품하였고,한국사진 작가협회 학술교육 분과위원,동아일보 대전일보 사진 동우회원,상명대학교 포토아카데미 고문,한국영상동인회 백오현/쌍봉사정경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안( 金東安):한국사진전 동상,국제싸롱전 입선을 비롯 각 사협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하였으며,충남도 사진 대전 초대작가 운영 심사위원, 한국사협 보령지부장, 대한사협 대천지회장,프로사진작가협회 보령지부장을 역임 하였다.또한 대일사진동우회 각 회원전 향토작가 초대전 에 출품하였고,천일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겸( 金明謙):충남도 사진대전을 비롯한 전국공 김동안 / 환타지 모전에 수회 입상하였고,월간사진 초대작가 충남도 사진 대전 초대작가,운영위원 한국사협 보령지부장을 역임하였 으며,각 회원전 및 보령미술 사진 초대작가전,향토작가 초대전에 출품하였다. 최정규( 崔正奎):한국사협 보령지부장을 맡고 있는 작가로 회원전 지역초대전에 꾸준히 출품하고 있다.월간 사진 초대작가,충남도 사진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보령미술 사진초대작가 회원, 한국사협 김명겸/가을
제7편 문화 예술 44 충남도 사업간사를 맡고 있다. 이춘배( 李春倍):충남도 사진대전 금상 회,우수상 회를 수상하였으며,회원전 및 초대전에 다수 출품했다.한국사진작가협회 남북교류 분과위원,충남도사진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머드사진공모전심사위원,대한사협 대천지회장을 역임하였다. 인대경( 印大慶):전국사진 공모전에 수회 입상하였으며, 충남도 사진대전 초대작가,한국사협 보령지부 감사,대한민국 환경영상협회 이사 및 대전일보 사진동우회원,대한사협 대천 지회원,보령미술 사진 초대작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재연 :동대동 출신으로 상업사진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출향작가이다. 이을수( 李乙洙):대천에서 대천사진관을 운영하던 그는 인대경/대용추폭포 공모전이나 그룹전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보령의 야생화를 계절별로 분류하여 책자를 발간함으로써 잊혀져 가거나 멸종되는 희귀종의 야생화를 지역민에서 알리고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작가이다. 이외에도 지역 사진예술의 밝은 미래와 사진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하여 8 년부터 대한사협 대천지회,한국사협 보령지부 회원으로 전국공모전에 다수 입상하고 회원전에 적극 참여하여 경륜과 기량을 쌓아가는 작가로 전장호,백윤호,신영섭,박인용,조명제, 이무환,장태정,천택호,홍상기가 있으며,지역사진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유명을 달리한 작가로 한춘만,신정섭이 있다. 최정규/기다림 신영섭/백목련
45 예술. 연예 연예란 관객이나 대중을 앞에 두고 연극,무용,민담 등을 공연하는 것을 말하는 바, 보령을 중심으로 한 연예활동은 찾을 수 없지만 연극과 보령출신 연예인들의 활동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 지역민이 연예와 접하게 된 것은 사당패와 각종 광대를 그 처음으로 한다.봄, 여름이면 어촌으로 몰리고 가을,겨울이면 농촌으로 몰려 공연을 가졌는데 소도패( 蘇塗牌), 죽광대패( 竹廣大牌),걸립패( 乞粒牌),사당패( 仕黨牌)등은 마을 광장에서 풍물놀이와 잡기, 땅재주를 펼쳤으며 남사당패는 규모가 큰 집단으로 장날을 택하여 지역별로 찾아와 줄 타기,노래부르기( 歌客廣大),접시돌리기,가면극공연,풍물놀이로 관객의 흥을 돋우었다. 이 밖에도 각설이패와 얘기장사패가 있었다. 오늘날의 연극은 지방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우리 지역에서는 명절 이나 축제일에 마을사람끼리 연출했던 신파극( 新派劇) 과 노래자랑으로 생활의 희로애락을 재현하였고,각급 학교에서 학예발표회나 동극( 童劇) 으로 꿈을 키워온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년 한국음협보령지부와 5 년 한국연협보령지부의 결성으로 지역 연예 인들의 모임이 잦아지고 동호인이 늘어나면서 개인,협연,정기연주회는 물론 찾아가는 음악축제 청소년을 위한 그린음악제,피아노콩쿨대회,만세보령음악제,국악한마당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기타협회보령지부,4 밴드, 가요음악회 등의 모임이 결성되어 활동폭을 넓혀 가고 있다.아울러 중앙무대에서만 공연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던 KBS열 린음악회를 비롯 금난새의 해설음악,윤형주 등이 출연한 통기타축제,강부자의 오구, 노영심 이야기 피아노심心,소리꾼 장사익공연,오페라여행 사랑의 묘약,베토벤 음악과 드라마의 만남 오케스트라공연,윤문식 김성녀의 마당극,리틀엔젤스 공연,김덕수사물 공연,윤도현밴드,조영남,장윤정 등 인기연예인이 우리 지역을 찾음으로써 지역 공연 문화도 한 단계 도약하는 변화를 맞이하였다. 우리 지역의 연극인으로는 복혜숙,최문휘,이만희가 복혜숙( 卜惠淑): 4년 4월 4일 대천시 동대동 4 6번지에서 아버지 복기업( 감 리교 목사) 과 어머니 이씨 사이에서 셋째 딸로 태어났으며 어려서 인천,논산,공주 등지 로 이사 다니다가 6 년 세에 서울로 올라가 이화학당에 입학하고 6 세에 일본 요코하 마 기예학교에 입학하였다.
제7편 문화 예술 45 이때부터 연극 영화에 몰두하고 8세에 귀국하여 아버지가 세운 강원도 금화의 금화여학교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다가 상경하여 배 우가 되었다. 주요 경력으로는 년 극단 토월회 입단, 4 년 조선극우회 회원, 6 년 데뷔영화 籠中鳥 출연, 7 년 落花流水, 3 5 년 춘풍, 46 년 자유만세, 5 년 삼천리 꽃다발, 5 4 년 아리랑 출연, 5 5 년 대한영화배우협회 창립 및 초대회장 역임, 6 년 방송 복혜숙 협회 이사 및 서울시 문화위원, 6 년 인간만세 부라보 청춘 출연, 67 년 한국 영화인협회 연기분과위원회 명예회장, 7 3년 극단 아카데미 대표, 8 년 최후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 출연 등 4 여 편의 영화 연극에 출연하였다. 수상경력으로는 48 년 문교부 주최 연극경연대회 개인연기상 수상, 55 년 서울시 연기 공로상 수상, 56 년 제 회 국제영화 공로상 수상, 7 3년 연기생활 4 년 공로표 창( 공보부장관),제회 방송문화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8 년 월 5일 타계하였고 4 년 월 보령시 동대동에 그의 동상이 세워졌다. 최문휘( 崔文輝):주포면 출신으로 6 3 년 대전에서 엘리자베스연극회 를 창단 하여 희곡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충남향토문화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이만희 :청라면 출신으로 8 년대 희곡작가로서 연극계에 등단한 그는 몬디, 그것은 목탁 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다 등의 작품을 발표하여 큰 호평을 얻은 작가이다. 이상만( 李相萬):미산면 은현리( 뜨메기)출신 음악평론가로 서울중앙방송,동아 방송프로듀서,한국방송공사 음악계장,방송심의위원,88 올림픽 개폐회식 전문위원 및 음악분과위원장,대전엑스포 문화행사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현직으로 국립극장 운영 자문위원회 부위원장,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자금 관리위원,한국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예일대학원에서 수학한 음악평론의 태두로서 활동이 큰 출향인이다. 오승룡 :보령출신으로 5 4년 KBS 성우 기로 5 년 넘게 방송계에서 활동하고 있다.한국 최초 라디오 연속극 청실홍실을 비롯해 재치문답( KBS),오발탄( MBC),명랑 꽁트( TBC) 등 많은 프로에 출연하였으며,한국방송공사 극회장,한국성우협회 이사장 등 요직에 선임되었다.대한민국방송대상( 라디오연기상)연기대상 공로상을 수상하였고,
45 예술 현재도 오승룡의 서울이야기( TBS) 와 길따라노래따라( TBN) 를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영화인 및 TV 탤런트로 웅천읍 출신 김효원과 남포면 출신 이하림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부길( 尹富吉):주포 출신 악극인이다.그는 3 년부터 4 년 중반까지 오천 보통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선발하여 행진악대를 처음 조직하여 관심을 모으 기도 하였다.그 후 자신의 이름을 딴 부길부길쑈단 을 만들어 전국 순회공연을 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악극단이 되었다.처녀뱃사공의 노랫말도 그가 작사하였다. 김진환( 金鎭煥):웅천읍 출신이다.국악 악극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뻐꾸기 소리의 일인자로 예명을 김뻐꾹 이라고 한다. 윤항기( 尹恒基):앞에서 소개한 尹富吉의 아들인 그는 풍부한 성량과 독특한 음색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어 중견가수로서 위치를 굳혔으며,노래로는 이거야 정말, 그런거지 뭐, 나는 어떡하라고,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수십 곡의 인기가요가 있고 현재는 예음교회 담임목사,예음예술종합신학교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윤복희( 尹福姬): 6 7 년 한국 최초로 미니스커트를 입어 유명한 가수로 윤항기의 동생이다.인기가요를 발표하였고,국제가요제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특히, 나는 음악극인이다. 라고 말할 정도로 음악극에 열중이며 연극 에도 출연하여 제3 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김국환( 金國煥):대천동 나무장터 출신으로 보령찬가 를 부른 가수이다. 꽃순이, 그시절, 은하철도, 타타타 등 수십 곡의 인기곡을 발표했으나 정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인기연속극 사랑이 뭐길래 의 삽입곡으로 취입한 타타 타 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일약 전국적인 유명가수로 급성장하여 사랑받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선희( 李善姬):주산 황율리 출신으로 가요 J 에게 로 데뷔하여 젋은 층에 선풍적 인기를 얻었으며 아 옛날이여, 알고싶어요, 사랑이 지는 자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갈바람, 그리운 나라 등 수십 곡의 인기 건전가요를 발표했다. 서울시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대구 계명문화대학 교수로 후학을 지도한 바 있다.
제7편 문화 예술 453 임선택 :대천 출신이다.KBS농촌드라마 대추나무사랑걸렸네, 대조영 등 많은 연속극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었고 인생은 물레방아 외 다수 곡을 발표한 가수와 MC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이다. 남희석 :웅천 출신,KBS7 기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입문하여,좋은 친구들,꼭한번 만나고 싶다.,느낌표!,미녀들의 수다 등에 출연한 인기연예인으로 백상예술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연기상,KBS연예대상 쇼오락부문 남자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머드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장훈도 천북 출신 연예인이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로는 백형금,박단비가 있다.충청방송에 재직하며 지역의 행사에서 MC를 즐겨 맡는 이덕정도 대천 출신으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는 출향인이다. 한편 신라 향가에서부터 한민족 고유의 정형시로 자리 잡은 시조는 사대부에서부터 서민들까지 함께 즐긴 전통음악이자 문학이었다.시문학의 백미로 일컫는 시조가 노인 들이 모이는 노인회관이나 마을회관에서 그 맥을 이어오다 보령연합시우회,내포제보령 시지회가 결성된 후 전국시조경창대회를 유치하는 등 그 저변확대를 위하여 노력하 고 있다.유병기,이숙자,김원제,라경숙,김정수 등이 지도와 보급에 힘쓴 결과 동호인 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3. 문화 예술 단체 ) 대천문화원 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시 군 구 자치단체별로 설립된 문화단체이다. 공적 공익성을 띤 법인체로 지역사회의 문화적 센터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문화원의 설립 목적이다. 또한 향토문화를 계발하고 문화를 지키는 일에서부터 보급하고 활동하는 데 힘써 명실 상부한 지역문화 진흥의 산실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할 지자체에서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56 년 3월 미국 공보원의 기재 지원으로 시작된 대천문화원은 6 년 월 4일 사단법인 대천문화원으로 발족하였다.초기에는 원사 없이 개인주택을 전전하다 이창호
454 예술 원장 재임 시 동대동 8 3-6 번지 대지면적 8 8 ( 6 7 평) 의 부지를 마련하고 기초를 닦고 기둥을 세웠으나 공사가 중단된 상태에서 윤원석 원장 재임 시인 8 년3 월 준공되었다. 건축면적 4 8. 6 8 ( 5 평) 에 연면적 5 4. ( 8 평) 으로 대강당,소강당,서예 한국화교실, 회의실,사료실,사무실을 갖추고 있어 각종 문화행사,주민교육,전시회,연구발표회 등 으로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으나 시설이 노후하여 누수와 균열이 심하여 시설현대화가 추진되고 있다.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대천문화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지역고유 문화의 계발 보급 보존 전승 및 선양 향토사의 조사 연구 및 사료의 수집 보존 지역문화 행사의 개최 문화에 관한 자료의 수집 보존 및 보급 지역전통문화의 국내외 교류 지역문화에 대한 사회교육활동 지역 환경보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 활동 기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 집),향토자료수집 및 책자 발간,청소년문화 위 사업의 실천을 위해 애향지 발간( 강좌,충효교실,실버문화학교 운영,학생 백일장,학생미술 실기대회,유명강사초청 교양강좌,사회교육의 일환인 문화학교( 서예 한국화 국악 가야금 사진 서각 일본어) 집),실천예기,청소년문화 등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전통예절( 가정편람),토속문화( ~6 강좌교본,보령의 고인돌,보령의 동제,보령지방의 보( 洑), 집성당지( 集成堂誌),보령의 야생화,보령의 문화유산 등의 자료집을 발간하였다.그리고 시민의 안녕과 우리 지역의 무궁한 발전,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성주산 옥마정 부근 정상에서 매년 거행하고 있으며,일제침략에 항거하고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어떠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3 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3 만세 운동 재현 추모행사를 매년 주산면 사무소 광장에서 문화원 주관으로 거행하고 있다. 또한 호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향으로 청산리 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과 왜구의 침입을 막아낸 무장 김성우( 金成雨)장군 추모 제향을 묘소 현지 에서 거행하고 있다. 지역민속축제인 한내 칸 돌다리 밟기 행사,마을단위 전통민속행사인 대보름제 및
제7편 문화 예술 455 당제 지원,소외 청소년을 위한 문화유적답사와 민속재현 고유명절차림,도서 산간 오지 주민의 선진지 견학을 통한 우리문화체험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우리 지역 바로알기 교양강좌는 매주 목요일 저녁 7 시 3 분부터 시간 동안 강의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역사 지리를 주 내용으로 하여 7 년 8 월부터 강의하고 답사도 병행하고 있다. 사회교육 기능을 담당하는 문화학교 운영은 열악한 재정지원 여건 속에서도 7개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연말에는 그간의 교습과정을 발표하는 회원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3 운동 재현행사 김좌진 장군 제향 한내돌다리 밟기 이어령선생 초청강연회 () 문화원의 조직 8.7.3 임 원 회 원 원장 부원장 이사 감사 일반 5 4 향토사 연구원 5 사 무 국 합 계 국장 직원 77
456 예술 () 문화원 시설 단위: 대강당 소강당 7 문화사랑방 교양강좌실 향토사료관 55 3/ 6 7 원장실 사무실 3 3 (3) 역대 문화원장 구분 성 초대 대 3대 명 재 직 기 간 구분 성 명 재 직 기 간 윤 원 석 56.3 ~ 5.3 4대 윤 원 석 7.3 ~.3 강 윤 희 5.3 ~ 6.6 5대 윤 병 배.4 ~ 7.6 이 창 호 6.5 ~ 7.3 6대 임 기 석 7.7 ~ 8.현재 )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보령지부 지역예술문화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출발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부( 이하 한국예총 보령지부) 는 년 8월 8일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하였다.당시 예총을 결성할 수 있는 요건은 3개 이상의 협회가 중앙으로부터 인준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면 가능했는데 보령의 경우 사진협회,미술협회, 국악협회가 구성 활동하고 있었으므로 창립할 수 있었다. 문화예술인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그 권익을 문화예술회관 준공기념식 옹호하며 지역사회의 예술발전과 민족예술의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사업으로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회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 및 권익옹호 사업,지역 간의 문화교류,기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을 한다. 창립 초대 지부장에 김석원( 사협),부지부장 박명규( 미협),부지부장 임성희( 국협), 사무국장 이상민( 미협) 으로 임원이 선출되었으며,그 후 인준받은 지부로는 음악협회 ( 지부장 정동희),문인협회( 지부장 문상재),연예협회( 지부장 김영승) 가 차례로 가입, 현재 6개 지부 회원 수는 5 84 명이다. 한국예총 보령지부의 모태는 대천 보령예술인회라고 할 수 있다. 8 5 년 한국화,양화, 조소,공예,서예,사진,문학 등의 문예인의 종합 모임체로 출발하여 각종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특히 대천해수욕장 개장일을 맞아 매년 모래조각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제7편 문화 예술 457 지역단체 및 전국 대학생의 참여로 축제 분위기 조성과 볼거리 제공에 기여하였다.또한 8 8 년에는 웅천농협 층에서 개최한 대천 보령 예술인회원전을 관람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으로부터 천만 원을 기부 받아 문화예술분야 발전기금으로 사용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하다가 한국예총 보령지부의 설립으로 업무를 인계하고 보령예술인회는 해체하였다. () 예총 보령지부 회원단체 단체명 사진협회 회원수( 명) 미술협회 53 국악협회 4 음악협회 3 문학협회 3 연예협회 4 () 역대지부장 대수 초대 지부장명 대 3대 김석원( 사진협) 4대 5대 임기석( 미술협) 조진행( 미술협) (3) 발자취 및 주요 활동 상황 년 8 월 8일 한국예총 대천 보령지부 창립 5 년 월 5일 사단법인 한국예총 보령지부로 이름변경 5 년 3 월 일 사무실 이전( 구 보령군청) 년 4 월 5일 사무실 이전( 보령문예회관) 대천해변제 도민체전기념 향토작가전 보령예술제( - 회) 보령문예회관시공 새천년맞이 봉화축제 성주산( 화장골) 시비제막 및 시낭송회 찾아가는 국립박물관전 보령예술상시상( 매년) 5 국악한마당 및 시민경축의 밤 청소년 학생미술 실기대회 울고 넘는 박달재 공연 국립현대미술관Ar t Bank전( 회) 허수아비축제 만세보령경축음악회 보령예술상시상( 매년) ( 4) 산하 단체별 소개 ①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보령지부 보령지역의 사진문화 발전과 사진 동호인 저변확대 및 사진예술 향상 그리고 지역사진 작가의 권익옹호를 위하여 결성된 단체이다. 그간 이 지역에서 꾸준히 거론되었던 예총
458 예술 보령지부의 구성을 위한 협회결성의 첫 지부 발족으로 년 월 4일 중앙으로부터 대천지부 인준을 받고 년 월 일 지부 창립총회를 가졌다. 활동상황을 살펴보면 만세보령문화제와 연계한 전국사진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 으며, 특히 전국대표축제인 머드축제기간의 임미향/미녀삼총사 머드 홍보에 크게 기여하는 보령머드사진 공 모전은 매년 많은 작가의 참여로 보령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청남도 사진인 워크숍 및 촬영대회,향토사진전,동호인을 중심으로 한 크고 작은 사진전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역대 지부장은 김석원,백오현,김동안,김명겸, 최정규로 이어지고 있다. ②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는 년 4 월 일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같은 해 4 월 6 일 협회로 부터 지부 인준을 받았다. 보령을 중심으로 한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술가 권익옹호와 작가 상호간 협력을 나누며 대외적인 교류와 활동을 통하여 미술 수준을 높이고 세대간 계층간 문화적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 회원 조화를 추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주요사업은 매년 회원 미술전시회를 비롯하여 청소년( 초 중 고) 학생미술 실기대회( 매년) 를 실시하고 특별히 한국미술협회 충남지부 전시회도 개최한 바 있다.지부장은 박명규,이상민,리춘호로 이어지고 있다. ③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보령지부 년 7 월 3 일 창립총회를 가진 보령지부는 잊혀져가는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 발전 시키고 문화유산의 보호육성,지역문화예술의 정립,회원 상호간 친목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주요활동상황을 보면 한내국악제공연 3회,충남도 초중고 학생 풍물경연대회,초등학교 풍물경연대회,해변국악제,일본 후지사와시 초청공연 등을 주관 하고 전국 대사습놀이 풍물경연 등 여러 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제7편 문화 예술 45 있을 뿐 아니라 장애인의 날 위안잔치,경로위안 잔치를 비롯한 보령의 많은 행사에 참여하고, 각 읍면동별로 국악동호인들의 모임을 조직화 하여 전통 국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단체이다. 지부장은 임성희, 김재중,한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④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보령지부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보령지부 공연 (일본 후지사와 실내체육관) 민족음악의 향상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인 음악문화 교류를 통한 음악가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음악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설립된 보령지부는 3 년 월 일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같은 해 월 5 일 지부설치 승인을 얻었다. 회원 다수가 교사들로 구성되어 전출 등으로 활동 폭이 좁았으나 최근 집행부 구성과 더불어 제회 청소년 음악회 음악회 콩쿨대회를 개최하며 주민과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활동 상황은 매년 청소년음악회( 회)개최와 정기연주회( 매년),충청남도 교사 관악단 연주회,아베첼라 트럼펫 초청 연주회,전국 학생 음악콩쿨( 피아노,관현악, 성악)개최( 회),T&B 남성솔리스트 앙상블 초청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부장은 정동희,류재균,김용태로 이어지고 있다. ⑤ 사단법인 한국연예협회 보령지부 4 년 월 인준을 받은 보령지부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늦게 출범하였어도 활동의 폭이 넓다.회원의 권익 옹호와 대외적 교류,대중공연기획 등으로 우리 지역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연예협회 보령지부의 주요활동 상황은 5 년 보령머드 축제 총연출,청그린문화제( 매년), 6 년 보령 청소년을 위한 그린문화제 머드축제 체험행사 총괄, 7 년 보령가족 한마음 페스티벌 개최,보령머드 전국 대학가요제 주관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지부장은 초대부터 현재까지 김영승이 맡고 있다.
46 예술 3) 사단법인 보령문화연구회 보령문화 연구회는 년 3월 석곡 황영주( 石谷 黃渶周) 를 비롯한 뜻있는 인사들의 발의로 출발한 순수민간단체이다. 처음에는 신성문화연구소( 新城文化硏究所) 라 하였다가 대보 문화연구소( 大保文化硏究所) 로 바꾸고 년 보령문화연구회로 바뀌었다. 6년에는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다. 보령지방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연구하며 바르게 지키고, 가꾸고,널리 알리며 온전히 물려주는 활동을 하며 그 일환으로 연구결과를 매년 保寧文化 로 발간하는 바 8 년제 7 집을 발간하였다. 역대 회장은 조배환,김효기,임기석,최철한,송하순,전윤수,임근혁( 현) 이다. 4) 기타 문화단체 () 대천극단 (예총보령지부 부설) 년3 월 예총보령지부 부설로 창립되었다. 연극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발전이 빨리 이루어 져야 할 분야이다. 인적자원의 부족과 참여와 이해의 폭이 좁아 대천극단 도약을 위한 기틀의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상민,문학진,조진행 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매년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년부터 무대에 올려진 작품은 다음과 같다 무대공연 도미 -3 회 뮤지컬 공연 도미 - 회 울고 넘는 박달재 공연 아버지 공연 () 남포연 보존회 보령의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진 남포 벼루는 동국여지지, 택리지 등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만들 어져 문필가의 애장품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벼루 생산의 통계와 각종 전시회의 출품 수를 보아도 대부분 보령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다. 남포연보존회/권태만 作
제7편 문화 예술 46 그러나 시대적 변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가업을 전승하고 제작기법을 전수받아 선인의 얼이 담겨 있는 전통벼루의 맥을 잇는 작업에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하려는 젊은 이가 없어 안타까움을 더해주는 실정으로 남포연 보존회가 중심이 되어 그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원창제 회장 등 8명으로 구성되었다. (3) 대천연서회 대천연서회는 서( 書) 의 연찬을 통하여 정서 를 함양하고 여가를 선용하며 서예인으로서의 인격을 도야함과 아울러 지역의 서예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년 6월 4 일 문화서실 에서 설립된 모임이다. 3년 창립회원전을 시작으로 8년까지 6회 회원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천연서회 제 5회 회 원 전 그동안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평가받고자 충청남도미술대전( 서예부문) 과 대전 충남서예 전람회,새천년전국서예대전,안견미술대전,세종한글서예대전,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대한민국서예전람회,경향신문미술대전,우암송시열전국휘호대회, 올림픽기념휘호대회, 전국여성서예대전 등에 출품하여 대상,우수상,장원,특선,입선을 수상하였으며, 여 명이 초대작가 인준을 받았다. (4) 대한사진예술가협회 대천지회 8 년 8 월 8 일 서부사우회로 창립을 하고 같은 해 월 제회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현재까지 7회 회원전을 열어 우리 지역 사 진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단체이다. 그간 활동상으로는 전국사진촬영대회에 참가 하여 좋은 성적을 올린 바 있고 외국까지 출 사의 폭을 넓혀 지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대한사진예술가협회 대천지회 제공하고 있다.특히 회원작품전시회는 매년 노천전시회( 대천역광장) 를 가짐으로써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사진예술의 다양성을 소개하였다 여름 머드축제 기간에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여 전국에 대천해수욕장을 알리는 데 기여한 바 있다.전장호 회장 등 7 명으로 구성되었다.
46 예술 (5) 보령시립합창단 음악을 통한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방예술인의 저변확대 및 지역예술의 창달을 위하여 년 단장 부시장,단원 53 명( 남자 명,여자 34 명) 으로 구성된 단체이다.같은 해 월 일 대천 명보극장에서 창단 기념음악회를 가진 이후 매년 정기공연을 열고 있으며 전국합창경연대회,중부합창제,충남도 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오지 및 읍면을 방문하여 공연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로 주민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김성모 단무장 등 3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6)보령시 중등미술교사 연구회 8년 이 지역 일부 중등미술교사 모임인 연미회로부터 시작되었다.회원 상호간 정보교환 및 작품전을 열다가 구성원을 확대하여 8 5년부터 대천 보령미술교사협의 회로 개칭 활동하였으며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다시 보령중등미술교사 연구회로 바꿔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학생지도를 위한 중 고실기대회와 매년 회원작품발표회를 열고 있다.노경숙 회장 등 6명으로 구성 되었다. (7) 보령시 초등미술교사 연구회 년 월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회원전을 갖고 있는 지역초등학교 교사들의 미술연구 모임체이다.정미회 회장 등 3명으로 구성되었다. (8) 봉산서회 (대한노인회 보령시지부 부설)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 부설 봉산서회는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서예를 통한 심신 안정과 취미활동의 일환으로 8년 월 일 동호모임이 결성되었고 격년제로 회원 전을 개최하고 있는 단체이다.그간 닦은 기량을 가리는 충남도 노인솜씨자랑 서예대회 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병철 회장 등 48 명으로 구성되었다. () 보령미술 사진 초대작가회 충청남도 미술대전과 충청남도 사진대전에 작품을 출품하여 소정의 점수를 얻음으로써 초대작가 인준을 얻은 재향작가 모임이다.초대작가로서의 높은 자긍심과 작품의 수준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작가정신도 요구되는 우리 지역 미술분야의 대표적인 모임체라 할 수
제7편 문화 예술 463 있다.품격 있는 창작활동을 통해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시민께 선사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작가회는 년 회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석원 회장 등 3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한내챔버오케스트라 우리 지역 유일의 오케스트라이다. 년 5월 일 김내과 3층에서 첫 연습을 시작한 한내실내합주단이 한내챔버오케스트라라 개칭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단원이 교사이거나 직장인으로 모임이 쉽지 않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모임을 갖 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단체이다. 한내챔버오케스트라 그동안 주요활동 상황을 보면 예사랑 초청연주,지역순회연주를 비롯하여 실내악의 밤,청소년음악회,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활동으로 음악을 통한 밝고 건 강한 사회건설에 기여하고 있다. 정동희 단장 등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우리사이그림회 맥미술학원 김부권,박주남에게 배운 회원 들의 모임이다.그림을 통하여 정서를 함양하고 개인의 소질을 계발하며 친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창립된 이래 매년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특히 회원전과 병행하여 옆 부스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어 지역민에게 색다른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조영숙 회장 등 정경아/ 겨울 명으로 구성되었다. () 웅천도서관 연서회 서각회 웅천도서관에서 개설한 서예 서각교실의 모임체이다.갈고 닦은 실력을 주민에 선보 이는 작품 전시회를 웅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하여 지역민에 볼거리 제공은 물론 생활의 여유와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황세연 회장 등 5 명으로 구성되었다.
464 예술 4. 영화관 보령시에 영화가 들어온 것은 일제강점기의 무성영화로부터이다.이때는 천막으로 가설한 극장에서 밤에 영화를 보여 주곤 하였다.이러한 가설극장은 해방 후에도 가끔 들어오곤 하였으며,교회에서 교인이나 주민들을 모아 놓고 연사가 설명을 하는 무성 영화를 보여 주며 선교도 하였다. 보령시 최초의 상설극장은 해방 직후 현재의 금강제화 자리에 세운 면공관( 面公館) 이다.그 후 6년대에 창고를 개조하여 대천극장이 구시 옛 백화정 앞에서 문을 열었다.다음으로 현 대천등기소 앞의 문화극장이 7년 7월 대규모 건물로 신축 개장하였고,8 5년 개축과 함께 명보극장으로 개명하였으며 소형화 다상영( 多上映) 의 추세에 따라 대극장을 3개 관으로 분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6년대와 7년대 초에는 극장이 주민들의 유일한 문화공간이어서 밤이 되면 각 마을의 청춘남녀들이 총동원되다시피 하였다.그러나 7 년대 초부터 TV가 등장 하고 곧이어 칼라TV시대가 열렸으며,VTR의 보급으로 극장을 찾는 시민은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더욱이 년대 중반부터는 컴퓨터가 가정마다 보급되면서 영화관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으며 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서 영화관은 이미 많은 수가 폐관 되는 현실 속에서도 지역 문화공간으로 명보시네마는 어려움을 감내하며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한편 대천 이외의 지역에서 개관 운영된 영화관을 살펴보면, 6 년대 남부지역인 웅천에서 정마수가 면 공관인 현재의 제일다방 자리에서 웅천 동양극장이란 명칭으로 상설 영화관을 운영하다 폐관하였으며,북부지 역인 청소에서는 청소양조장을 경영하던 김재 일이 현재의 청소단위농협자리에서 청소극장을 운영하다 폐관한 후 지금까지 읍면지역에서 영화관이 운영된 곳은 없다. 최근에는 대천농협 옆에 롯데시네마가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고 있다. 극장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