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O N T E N T S Prologue..2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명.3 디지털 혁명 속의 대한민국 IT..6 I. 초연결사회 1) 하드웨어 / 디바이스 차세대 메모리 15 차세대 디스플레이 32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 52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66 2) 소프트웨어 / 네트워크 클라우드 8 모바일 결제 95 차세대 네트워크 15 O2O(Online to Offline) 13 II. 건강한 사회 1) 에너지 전기차용 배터리 144 LED 158 2) Healthcare / 인간편의 의료기기 185 로봇 2 자율주행 자동차 217 드론 23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
IT, 한국의 미래다! IT, 한국의 미래다! 박원재 2-768-3372 william.park@dwsec.com 인터넷/스마트폰 시대, 대한민국 IT의 도약 황준호 2-768-414 j.hwang@dwsec.com 국으로 주도권이 넘어왔고, 디지털 혁명기에는 다시 아시아로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다. 산업 혁명이 인류는 산업 혁명, 디지털 혁명을 통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2차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유럽에서 미 인류의 육체적인 생산성을 증대시켰다면 디지털 혁명은 인류의 정신적 생산성 증대를 이끌고 있다. 류영호 2-768-4138 young.ryu@dwsec.com PC 시대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며 대한민국은 주변 국가가 아닌 주력 국가가 될 기회를 문지현 2-768-3615 jeehyun.moon@dwsec.com 문제는 기회만큼 위험도 커졌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며 성장 둔화가 진행되고 장준호 2-768-3241 joonho.jang@dwsec.com 정대로 2-768-416 daero.jeong@dwsec.com 김창권 2-768-4321 changkwean.kim@dwsec.com 박정엽 2-768-4124 jay.park@dwsec.com 박연주 2-768-361 yeonju.park@dwsec.com 배영지 2-768-4123 youngjee.bae@dwsec.com 잡았다. 있고, 새로운 혁신적 기술에 대한 제도적 지원도 부족한 상태이다. 이제는 향후 대한민국 IT의 미래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미래먹거리 가능성이 큰 혁신적인 제품/기술을 선정하 여 시장 규모와 한국의 기술 수준을 확인하고 나아갈 길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인간과 인간의 연결을 넘어선 초연결 사회 를 위한 준비 22년대에는 초연결 사회로 발전할 것이다.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는 육체적인 생산성을 높였다. 디 지털혁명으로 인류는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가능해 진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넘어 22년에는 사람과 사물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게 될 전망이다. 사물들에게 모 아진 정보를 분석해서 인류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의 도약이 필요하다. 하드웨어로는 차세대 반도체 와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와 다양한 IoT 기기들이 발전하여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차세대 네트 워크, 클라우드(빅데이터), 모바일 결제, O2O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 인구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한 사회 만들기 준비 대한민국 IT는 인류의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195년 25억명에 불과하던 인류는 215년 현재 73억명까지 급증하였고, 25년에는 97억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1년 사이 3.9배 박승현 2-768-4194 seunghyeon.park@dwsec.com 로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인류가 증가하면서 에너지 문제와 고령화는 반드시 해결 해야 하는 문제 서윤석 2-768-3372 yoonseok.seo@dwsec.com 전기차/2차전지 산업, LED 조명은 에너지 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열쇠이다. 고령화 문제에는 대한민 윤태식 2-768-4169 michael.yun@dwsec.com 대한민국 IT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 추연환 2-768-32 yeonhwan.choo@dwsec.com 지 만으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공이다. 그러나 다시 한번 한단계 도약하고 인류에 도움을 줄 김철중 2-768-4162 chuljoong.kim@dwsec.com 이다. 국 IT가 의료장비, 로봇, 무인차/스마트차, 드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급격히 변화하는 사업 환경과 심화되는 경쟁 속에 대한민국 IT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금까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다가 오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모두가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시작한다. 새 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자.
산업 혁명과 디지털 혁명 박원재 2-768-3372 william.park@dwsec.com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18년대 전후 유럽을 중심으로 한 1차 산업 혁명은 기계의 발명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만들었다. 19년대 전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2차 산업 혁명은 화학/전기 공업을 중심으로 인류의 삶을 한단계 도약하게 했다. 이러한 발전은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 19세기 유럽의 인구는 2배, 특히 영국은 3배 증가하였다. 2년대 전후로 디지털 혁명이 진행 중이다. 산업 혁명이 인류의 육체적인 생산성을 증대시켰다면 디지털 혁명은 인류의 정신적 생산성 증대를 이끌고 있다. 199년대 PC의 보급, 2년대 인터넷의 확산, 21년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류는 엄청난 진보를 보이고 있다. 1년 주기로 새로운 변화 가 생기고 있다. 22년에는 어떠한 변화가 생길까? 1. 산업 혁명 산업 혁명( 産 業 革 命 )은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의 혁신과 이로 인해 일어난 사회, 경제 등의 큰 변혁을 일컫는다. 산업 혁명은 후에 전 세계로 확산되어 세계를 크게 바꾸 어 놓게 된다. 인류가 만들어 낸 1차 산업 혁명이다. 방적기 발명으로 면을 대량 생산하게 되었고, 제임스 와트가 발명한 증기기관은 동력 수단이 되었으 며, 숯 대신 석탄이 제련 단계에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산업 혁명이란 용어는 아놀드 토인비가 <Lectures on the Industrial Revolution of the Eighteenth Century in England>에서 처음으로 사용 했다.[출처: Wikipedia]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은 독일, 프랑스, 미국으로 확산되었다. 19년대 전후의 시기로, 화학/전 기/ 철강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진행되었다. 이를 2차 산업 혁명이라 한다. 미국에서는 토머스 에디 슨, 니콜라 테슬라와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이끄는 전기의 이용이 본격화되었다. 인쇄기가 발명되어 본격적으로 지식을 기록하고 전달하기 시작하였다. 포드사의 컨베이어 시스템은 대량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를 열었다. 1913년 도입되어 시작된 모델T 는 대당 생산시간을 63분에서 93분으로, 2달러 수준의 차량 가격을 29달러까지 하락시켰다. 그림 1. 와트 증기 기관 그림 2. 포드사의 컨베이어 시스템 자료: 위키백과,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조선일보,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2. 디지털 혁명 1) PC의 보급 개인용 컴퓨터는 1974년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는 Altair 88이었다.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란 단어도 Altair 88의 설계자인 에드 로버츠가 최초로 언급해서 사용 하기 시작한 것이다. 1981년 16bit IBM PC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IBM PC에서 사용되는 인텔의 x86 계열의 CPU와 마이크로 소프트의 MS-DOS가 주류가 되었고, 컴팩 등으로 구성된 IBM PC 호환기종 시장이 형성되면서 PC의 명칭이 일반화되었다. 1991년에 윈도 3.이, 1995년에 윈도 95가 출시되어 기존의 16비트 DOS 에서 점차 32비트 윈도 (Windows) 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화하기 시 작한 것이다. 2) 인터넷의 확산 인터넷(Internet, 누리망)은 컴퓨터로 연결하여 TCP/I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라는 통신 프로토콜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 받는 컴퓨터 네트워크이다. 1973년 TCP/IP를 정립한 빈튼 서프와 밥 간이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구현하여 모든 컴퓨터를 하나의 통신망 안에 연 결(Inter Network)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를 줄여 인터넷(Internet)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후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라고 불리면서 컴퓨터가 서버와 클라이언트로써 서로 연결되어 TCP/IP 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 받게 되었다. 인터넷의 상업적 이용이 허용되고, 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사 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로서 1993년 모자이크(Mosaic)가 출시되면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 다. 1994년에는 대표적 검색서비스인 야후가 등장했고, 다음 해엔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통신업체인 컴 퓨서브(CompuServe), 아메리카 온라인(America Online), 그리고 한때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익스 플로러와 양대 웹브라우저로 간주되었던 넷스케이프(Netscape)가 선을 보였다. 인류는 PC와 함께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정보와 지식을 디지털화하여 저장/관리하고 통신하게 되었 다. 이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확대/재생산하게 되었다. 그림 3. 1981년 8월 12일 출시된 IBM PC 515 그림 4. 라우터를 통해 연결된 인터넷을 시각화한 그림 자료: IBM,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위키백과,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스마트폰의 보급 정보와 지식 공유의 유용성을 알게 된 인류는 언제 어디서나 혹은 이동하면서도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어 졌다.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 준 것이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은 PC와 같은 기능과 더불어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휴대 전화이다. 최초의 스마트폰은 사이먼(Simon)으로 추정된다. IBM사가 199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컴 댁스에서 컨셉 제품으로 전시하였다. 전화 기능이 가능하고 주소록, 세계 시각, 계산기, 메모장, 전자 우편, 팩스 송수신, 오락까지 할 수 있었다.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여 손가락으로 전화 번호를 입력할 수 있었다. 또, 팩시밀리와 메모를 수행하기 위해 부가적인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 있었다. 휴대 전화 시장의 강자였던 노키아가 심비안(Symbian) OS를 사용한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열었으나, 본격적인 확산은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 이다. 애플은 27년에 ios 기반으로 아이팟, 휴대 전화,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세 가지 주요 기능을 합친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출시했다. 그 뒤, 28년에는 3 세대 통신망을 지원하는 아이폰 3G, 29년에 아이폰 3GS를 출시했다. 21년 아이폰 4, 211년 아이폰 4S, 212년 아이폰 5, 213년 아이폰 5S와 5C, 214년 아이폰 6와 6플러스 등 매년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내놓으며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14년 애플은 스마트폰 1.93억대를 판매하였다. 시장점유율은 스마트폰 기준 13.%(전체 휴대전화 기준 9.85)였다. 현재 스마트폰 판매 수량 기준 세계 1위는 삼성전자이다. 폐쇄적인 OS인 애플의 ios에 대응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OS의 선두주자이다. 214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수량은 3.18 억대로 시장점유율 24.5%를 차지하였다. 214년 스마트폰은 전세계적으로 13.억대 판매되었다. 72억명 인류를 고려한다면 18%(전체 휴대 전화로는 27.2%)가 매년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PC의 보급 속도나 보급률을 뛰어 넘는 수치이다. 스마트폰 판매 수량은 향후에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이고, 본격적인 성숙기 진입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 적이다. 그림 5. 스마트폰 시장 (억대) 2 16 스마트폰 출하량 YoY growth 75.8 62.3 13 14 16 (%) 1 8 12 1 6 8 5 7 27.5 4 4 1 2 2 3 11.2 9.4 2 7 8 9 1 11 12 13 14 15F 16F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
디지털 혁명 속의 대한민국 IT 박원재 2-768-3372 william.park@dwsec.com 1. IT 산업은 한국 경제의 핵심 한국 IT 산업은 국민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IT 수출액은 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5.4조원에 서 26년만인 214년 149.6조원으로 27.6배 증가하였다. IT 생산액이 한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도 1995년 5.9%(36.8조원)에서 214년 23.2%(33.7조원)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 경제 에서 IT를 빼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IT 산업의 중요성과 비중 확대는 198년대 흑백TV, 카세트, 라디오로 시작하여 2년대 초반 반도체/가전, 후반 디스플레이/TV, 21년대 초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 기 때문이다. 과거 OEM/ODM으로 제대로 된 브랜드도 없이 생산하던 한국 업체들이 이제는 TV와 스마트폰 산업에서 한국 브랜드로 세계 1위에 올라선 상태이다. 그림 6. IT 수출액 추이 그림 7. 한국 GDP와 IT 비중 (조원) (US$bn) (조원) (%) 1,5 GDP (L) IT 수출액 (R) 15 1,5 GDP (L) IT 비중 (R) 3 25 1, 1 1, 2 15 5 5 5 1 5 1988 1991 1994 1997 2 23 26 29 212 1995 1998 21 24 27 21 213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은행,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한국은행,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추이 그림 9. 한국 IT의 도약 (조원) 25 21년대 초반 2 2년대 후반 15 1 198년대 2년대 초반 5 95 97 99 1 3 5 7 9 11 13 15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현재 한국 3대 주력 IT 산업은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핸드셋이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8억 달러 규모로, 한국은 1983년 국내 최초 64K D램을 개발한 이후 삼성전자(593)와 SK하이닉스 (66)가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12년 시장점유율 기준 48.1%로 한국이 세계 1위이다. 디스플레이의 전방 산업인 TV 시장 규모는 1,억 달러이다. 한국은 1995년 1세대 LCD 생산라인 가동을 하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삼성디스플레이(비상장)와 LG디스플레이(3422)가 212년 시장점유율 기준 5.1%로 전세계 LCD의 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디지털 혁명 속의 대한민국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핸드셋 때문이다. 핸드셋은 4,116억 달러 규모 의 거대 시장이다. 삼성전자가 1988년 국산 1호 휴대전화를 개발하였고, 세계 2위에 머물던 삼성전자 가 스마트폰 시장에 힘입어 14년간 1위를 유지하던 노키아를 넘어 212년 1분기부터 세계 1위가 되 었다. 초기 시장 진입에 실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LG전자도 5위 수준이다. 스마트폰 시 장의 선점은 의미가 크다. 향후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나올 때 스마트폰이 기반이 될 것이기 때문이 다. 이 밖에도 모바일 기기의 증가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2차 전지 시장에서도 LG화학 (5191)과 삼성SDI(64)가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사업도 애플의 주 력 공급업체인 LG이노텍(117)과 삼성전자의 주력 공급업체인 삼성전기(915)가 시장을 선도 하고 있다. 그림 1. IT 산업의 시장 규모 그림 11. 메모리 반도체 시장점유율 추이 (US$bn) 75 6 45 3 355 483 58 (%) 6 5 4 3 2 Samsung(DRAM) Hynix(DRAM) Samsung(NAND) SK Hynix(NAND) 15 82.5 1 1 메모리 TV 반도체 핸드셋 자동차 부품 1Q5 2Q6 3Q7 4Q8 1Q1 2Q11 3Q12 4Q13 1Q15 자료: Fuji Chimera Research Instititue, Gartner,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2. LCD 패널 시장점유율 추이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3. 핸드셋 시장점유율 추이 (%) 28 Samsung Display LG Display (%) 4 Samsung LGE 24 3 2 2 16 1 12 1Q6 2Q7 3Q8 4Q9 1Q11 2Q12 3Q13 4Q14 자료: DisplaySearch,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Q7 1Q8 1Q9 1Q1 1Q11 1Q12 1Q13 1Q14 1Q15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7
2. 서플라이체인 효과로 하드웨어 경쟁력 유지 한국의 IT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지배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세계 1위는 의미가 크다. IT 제품으로서는 가장 큰 시장에서의 1위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 각각 이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며 브랜드를 자주 접하는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향후 새로운 형태의 IT 제품이 출시할 때도 유리한 위치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IT 제품으로서의 전방 산업이 중요한 것은 그 뒤로 이어지는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AP를 포함한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까지 급성장하고 있고,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기판, MLCC 사업까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애플의 출현과 스마트폰 시장 초기 대응 실패로 21년과 211년 최악의 시기를 보냈던 한국 IT의 급격한 회복의 이유는 무엇일까? 강력한 서플라이 체인 때문이다. IT 제품의 수명은 보통 S 곡선을 그리게 된다. 초기 시장 침투율은 서서히 증가하지만 점차 가속이 되어 S자 모양이 된다. 반면, 수익 성은 반대이다. 초기 시장은 침투율이 낮은 반면 수익성은 매우 높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초기 스마 트폰 시장을 석권하면서 3%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확보한 것이 그 예이다. 그림 14. IT제품의 수명 주기(Life Cycle): 침투율과 수익성의 관계 (%) (%) 99 침투율 이익률 45 66 FeaturePhone 3 Tablet PC SmartPhone TV 33 PC 15 초기 중기 말기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러나, 모든 IT 제품은 초기 시장을 지나게 되면 다양한 참여자가 생기게 된다. 수익 있는 곳에 경 쟁자 참여는 당연한 결과이다. 시장 참여자 증가는 시장 확대(침투율 증가)로 이어지지만, 수익성은 낮아지게 된다. 지금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작되고 있는 일이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중 하나가 제 품 대응력이다. 누구나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면, 누가 더 빠르고 더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 게 된다. 서플라이 체인이 중요한 이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서플라이 체인이 확고하고 강하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TV 등의 제품을 만들고 있고, 그 부품은 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에서 많은 부 분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그 부품을 만들기 위한 전자재료는 삼성SDI가 한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LG전자도 마찬가지이다.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가 부품을 담당하고 있고, LG화학이 중요한 전자 재료 공급원이다. 이러한 강력한 서플라이 체인은 빠른 대응력을 요하는 IT 제품 생산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반면, 애플은 뛰어난 창의력과 품질 관리가 강점이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폰(iPhone), 아이패 드(iPad)와 아이튠즈(iTunes)를 통한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 그러나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것은 아니 다. 폭스콘(Foxconn)을 통한 외주 생산이며, 거기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부품은 한국, 일본, 대만 업 체들을 이용하고 있다. 애플은 생산에 대한 품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업 구조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제품을 보유했을 경우 큰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침투율이 증가하여 범용화 제품이 될 경우에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소니(Sony)가 그 예이다. 워크맨,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 브라비아 TV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세계 IT 시장의 강자로 존재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들이 범 용화 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시장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소니의 사업 구조가 애플과 비슷하다. 생산은 자체적으로 했지만 부품과 전자재료는 외부에서 조달하는 모습이다. 그림 15. 세계 IT 산업의 서플라이체인 제품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Foxconn Sony 부품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이노텍, Murata, Ibiden, Nichia 등 삼성디스플레이 Murata, Ibiden, TDK 등 재료 제일모직 기타 LG화학 기타 Shin-Etsu chemical, SUMCO, Hitachi Chemical, JSR, Sumitomo chemical, Nitto Denko, Sumitomo Bakelit 자료: 각 사, KDB대우증권 따라서, 스마트폰 시장이 범용화되고 있는 현재의 시점은 국내 업체들에게는 큰 기회이다. TV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위와 2위를 확보한 것처럼 강력한 서플라이 체인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된다. 삼성전자가 잘 하고 있지만, LG전자에게도 반전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이다. 특 히, LG전자는 LG화학이라고 하는 세계적인 전자재료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좋 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부품, 그리고 좋은 부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초기 시장의 창의적 제품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수익성은 국내 업체들이 쉽게 확보하지 못하는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LED BLU TV와 같이 초기 시장에서 성공했던 경험이 있다. 국내 업체들에게는 OLED 투자가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OLED TV 시장은 국내 업체가 초기 시장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본격적인 제품이 될 것이고, 일본에 편중되어 있 는 전자재료 산업에 한발 더 다가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한국 IT 산업은 전방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인한 전자부품/전자재료 산업의 성장으 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확보된 후방 산업의 경쟁력이 다시 세트(핸드셋, TV 등) 산업의 성장으로 연 결되는 선순환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9
3. 기회만큼 커지는 위험 요인 위험 요인도 많다. 먼저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전세계 IT 산업과 대한민국 성장을 이 끌어 오던 스마트폰 시장은 본격적으로 성숙기에 진입하였다. 휴대 전화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 중(수량 기준)은 214년 64.3%까지 상승하였다. 금액 기준으로는 이미 94.4%이다. 선진 시장은 이 미 포화상태로 대부분 교체 수요이고, 향후 성장은 신흥시장에서 일어날 것이다. 신흥시장 스마트폰 은 중저가 위주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시장 규모(214년 4,116억 달러)가 커지긴 어려운 상태이다. 성숙기 진입으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고가 시장은 애플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고, 중저가 시 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성장하고 있다. 화웨이(Huawei), 샤오미(Xiaomi) 등은 LG전자보다 스마트 폰 판매 수량을 앞서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의 사양, 특히 중저가 제품의 품질 차이가 줄어들면서 다 양한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이후 성장 동력인 인도 시장에서 Micromax, Intex, Lava 등의 Big3 업체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1위인 삼성전자 수준이다. 부품 산업은 일본 업체가 살아나고 있다. 오랜 경쟁 관계였던 일본 부품 업체들은 IT 제품 주도권이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면서 경쟁력이 하락하여 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환율 약세를 기반으로 반전에 성 공하였다. 대한민국 IT 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도 도움을 받았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들은 대한민국 IT 산업에는 분명한 위협 요인이다. 그림 16. 스마트폰 시장성장률 그림 17. 중국시장 시장점유율 추이 (%) 1 8 6 4 YoY growth(수량) YoY growth(금액) QoQ growth(수량) QoQ growth(금액) (%) 25 2 15 Samsung Apple Huawei Lenovo Xiaomi Coolpad 2 1 5-2 1Q7 1Q9 1Q11 1Q13 1Q15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8. 인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추이 1Q7 1Q8 1Q9 1Q1 1Q11 1Q12 1Q13 1Q14 1Q15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9. 원엔 환율 및 Murata 주가 추이 (%) 1 8 Samsung Nokia India Big 3 (엔) 25, 2, Murata 주가(좌) 원/엔 환율(우) (원/1엔) 1,12 1,4 6 15, 96 4 2 1, 88 1Q7 1Q8 1Q9 1Q1 1Q11 1Q12 1Q13 1Q14 1Q15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5, 14.1 14.7 15.1 15.7 자료: Bll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8 1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2. PC DRAM, NAND 현물 및 고정 가격 추이 그림 21. LCD 패널 가격 변동률 추이 (달러) 9 DRAM Spot Price NAND Spot Price DRAM Contract Price NAND Contract Price )%( 2 1 Notebook Monitor TV (open-cell) TV (4K x 2K) 7 5-1 -2 3-3 1 12 13 14 15 주석: PC DRAM(DDR34Gb,16MHz), NAND(64GbMLC) 자료: DRAMeXchang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2. 미국 전자제품 지출액 추이 -4 13.1 13.7 14.1 14.7 15.1 15.7 자료: Witsview,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3. 미국 소비 지출 비중(214년) (십억달러) (%) 13 미국 전자제품 지출액 (L) 2.8 총 지출 대비 비중 (R) 2.6 11 전자제품 2% 의류 5% 헬스케어 6% 가구 2% 취미 1% 9 2.4 음식 서비스 11% 기타 4% 2.2 7 2. 음식 13% 5 2 23 26 29 212 1.8 자동차 2% 자료: Thomson Reut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Thomson Reut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1
4.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변화에 대비해야 인류는 산업혁명, 디지털혁명을 통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2차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유럽에서 미 국으로 주도권이 넘어왔고, 디지털 혁명기에는 다시 아시아로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다. PC 시대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며 대한민국은 주변 국가가 아닌 주력 국가가 될 기회를 잡았다. 문제는 기회만큼 위험도 커졌다는 점이다. 경쟁은 심화되면서 성장은 둔화되고 있고, 새로운 혁신적 기술에 대한 제도적 지원도 부족한 상태이다. 이제는 향후 한국 IT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 점이라고 판단된다. 미래먹거리 가능성이 큰 혁신적인 제품/기술을 선정하여 시장 규모와 한국의 기 술 수준을 확인하고 나아갈 길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첫째, 22년대에는 초연결 사회로 발전할 것이다.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는 육체적인 생산성을 높였다. 디 지털혁명으로 인류는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가능해 진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넘어 22년에는 사람과 사물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게 될 전망이다. 사물들에게 모아진 정보를 분석해서 인류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의 도약이 필요하다. 하드웨어로는 차세대 반도체와 디 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와 다양한 IoT 기기들이 발전하여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차세대 네트워크, 빅데 이터, 모바일 인터넷, 모바일 결제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 둘째, 대한민국 IT는 인류의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195년 25억명에 불과하던 인류는 215년 현재 73억명까지 급증하였고, 25년에는 97억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1년 사이 3.9배로 증가 하게 되는 것이다. 인류가 증가하면서 에너지 문제와 고령화는 반드시 해결 해야 하는 문제이다. 전기차/2차전지 산업, LED 조명은 에너지 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열쇠이다. 고령화 문제에는 대한민국 IT 가 의료장비, 로봇, 무인차/스마트차, 드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급격히 변화하는 사업 환경과 심화되는 경쟁 속에 대한민국 IT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금까지 만 으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공이다. 그러나 다시 한번 한단계 도약하고 인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 운 시대가 다가 오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모두가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시작한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 비를 서두르자. 그림 24. 초연결 사회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영향을 미칠 대한민국 IT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25. 인류 인구 추이 그림 26. 미국 2년 대비 214년 부문별 지출액 증가율 (억명) 12 (%) 1 95 89 1 97 8 8 73 6 49 48 6 4 3 29 4 2 25 2 11 8 195 215 25 자료: U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Thomson Reut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7. 대한민국 25년 대비 214년 매출액 증가율 그림 28. 대한민국 산업별 매출액 비중(214년) (%) 1 가전,통신 기기 2% 기타 서비스 8% 식료품 & 주류 15% 8 6 74 51 48 45 45 43 음식/숙박 13% 의류 7% 4 2 34 33 3 26 15 교육 11% 오락/문화 6% 통신 5% 교통 13% 보건 7% 주거 1% 가정용품 3%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9. 인도 28년 대비 213년 개인소비 증가율 그림 3.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 (%) 12 9 12 94 86 82 81 4 3 33 3 213 217 65 6 3 55 35 2 1 15 12 1 4 4 4 3 3 3 3 - 가구 에너지 음식 교통 음료 교육 통신 호텔 중국 미국 영국 일본 브라질 인도 자료: Thonson Reut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tatistic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3
구분 시장규모 전망 출처 1. 초연결사회 1) 하드웨어/디바이스 차세대 반도체 3D NAND, PRAM, MRAM, ReRAM -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상 현실장비: 218년 46억달러 성장 홀로그램: 217년 257억달러 성장 KZERO 미래창조과학부 웨어러블 컴퓨터 214년 35억 달러 -> 219년 447억 달러 IDC IoT 커넥티드 디바이스: 214년 14억대- > 22년 5억대 시스코 2) 소프트웨어/네트워크 빅데이터(클라우드) 218년 2,85억달러 가트너 모바일 결제 215년 476조원 -> 217년 796조원 가트너 차세대 네트워크 5G: 226년 1.15조 달러 미래창조과학부 모바일 인터넷 O2O: 잠재시장 45조원(거래 총액 기준) 대우증권 추정 2. 건강한 사회 1) 에너지 2차전지/전기차 전기차: 214년 28만대 -> 225년 1,227만대 대우증권 추정 LED조명 LED 조명시장: 215년 353억 달러 -> 216년 424억 달러 한국수출입은행 2) 헬스케어/인간편의 의료장비 일본 25년, 한국 226년, 중국 235년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시장 성장 지속 통계청, CEIC 로봇 212년 113억달러 -> 22년 62억달러 유럽로봇연맹 무인차 자동차 부품 58조원 가트너,IDC 드론 214년 7~8억달러 -> 224년 115억달러 TEAL그룹 1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성능(읽기/쓰기 속도) 중요 IT, 한국의 미래다! 차세대 메모리 황준호 2-768-414 j.hwang@dwsec.com 1. 메모리 기술의 개요 및 정의 오늘날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IT 기기들은 기본적으로 CPU(연산)-메모리(저장)-I/O(입출력)로 구성 이 되어 있다. 메모리는 성능(읽기/쓰기 속도), 휘발성, 용량에 따라서 시스템 내에서 용도가 조금씩 다르며 용도에 따라 구분한 것이 메모리 계층 구조(Memory Hierarchy)이다. 메모리 계층 구조에서 위로 갈수록 성능, 즉 읽기와 쓰기를 위한 속도가 중요하며 아래로 갈수록 단위 용량당 가격이 중요 하다. PC 연산장치인 CPU(Central Processing Unit) 또는 스마트폰의 AP(Application Processor) 는 일반적으로 연산 속도가 메모리에 비해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읽고 쓰는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연산장치가 본연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구조화한 것 이 메모리 계층 구조이다. 메모리 계층은 크게 레지스터(Register), 캐시(Cache), 메인 메모리(Main Memory), 스토리지(Storage)로 구분할 수 있다. 레지스터와 캐시는 CPU 내부에 존재한다. 당연히 CPU가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레지스터는 연산 과정에 데이터가 저장이 되는 기본 메모리 소자이며 플립플롭(Flip-Flop) 구조로 되어 있다. 일반적 으로 32-bit CPU 또는 64-bit CPU 등을 구분하는 것이 레지스터의 크기를 의미한다. 캐시는 자주 사용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이며 플립플롭 구조를 묶은 SRAM(Static Random Access Memory)을 사용한다. SRAM은 통상적으로 DRAM에 비해서 속도가 5배 이상 빠르다. 메인 메모리는 CPU와 스토리지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하는 임시 저장 공간이다. 스토리지(SSD, HDD, Cloud)는 읽고 쓰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CPU가 직접 접근하지 않는다. 스토리지에 저 장된 데이터를 읽고 쓰는 것은 메인 메모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로딩(loading)하는 과정은 스토리지에 있는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로 옮기는 과정이고 저장(save)하는 과정은 메인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를 스토리지로 옮기는 과정이다. 메인 메모리는 DRAM(Dynamic Random Access Memory)이 주로 사용된다. DRAM은 CPU 외부에 있는 메모리 중에서 가장 빠른 메모리이며 읽기와 쓰기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캐패시터(Capacitor) 구조를 사용한다. 다만 캐 패시터에 저장된 데이터는 전원이 차단되면 데이터가 소멸되는 휘발성 소자이다. 그림 1. 메모리의 종류 및 계층 구조 (Memory Hierarchy) 용량과 가격이 중요 자료: Goog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5
그렇다면 메인 메모리는 왜 성능이 우수한 SRAM 대신 DRAM을 사용할까? SRAM은 속도가 빠르다 는 장점이 있지만 집적화가 어려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DRAM의 최대 장점은 구조가 매우 간단하다는 것이다. 한 비트(Bit)를 구성하는데 SRAM은 여섯 개의 트랜지스터가 필요한 반면 DRAM은 한 개의 트랜지스터와 한 개의 캐패시터가 필요하다. 따라서 고밀도 집적에 유리하며 전력 소모도 낮다. 단위 용량당 가격이 낮아 오늘날 메인 메모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스토리지는 각종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컨텐츠(Contents)들을 보관하는 외부 저장 장치이다. 일반적 으로 스토리지는 CPU가 직접 접근할 수 없으며 전원이 차단되어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비휘발성 메 모리를 사용해야 한다. 스토리지는 다른 메모리 소자에 비해서 용량이 아주 크기 때문에 단위 용량당 가격이 중요하다. PC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토리지는 HDD(Hard Disk Drive)이며 스마트폰 또 는 테블릿 PC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는 NAND Flash 메모리가 주로 사용된다. 단위 용량당 NAND 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향후 PC에서도 NAND를 이용한 SSD(Solid State Drive)가 점 차 HDD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메인 메모리로 사용하는 DRAM과 스토리지로 사용되는 NAND 기술은 모두 반도체 기술에 기 반을 두고 있다. DRAM은 캐패시터에 데이터를 저장하며 NAND는 플로팅게이트(Floating Gate)에 데이터를 저장한다. 반도체의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정 미세화가 필요한데 최근 공정 미세화가 한계에 근접하면서 차세대 메모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림 2. CPU(Central Processing Unit) 구조 Cache Storage 자료: Wikipedia 그림 3. Flip-Flop 및 SRAM 구조 (Transistor 6개 필요) 그림 4. DRAM 구조 (Transistor 1개, Capacitor 1개 필요) 자료: Goog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차세대 메모리 기술의 필요성 DRAM의 미세 공정 전환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파장이 짧은 광원이 필요하다. 현재 주력으로 사용되는 ArF(Immersion) 광원은 32nm까지 선폭을 축소할 수 있으며 더 미세한 공정을 위해서는 EUV(Extreme Ultra Violet) 광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EUV 장비는 아직까 지 넘어야 할 기술적인 난제들이 많아 218년 이후에나 상용화 가능할 전망이다. 그래서 이를 위한 대안 기술로 노광을 두 번하는 DPT(Double Patterning) 공정을 사용한다. 기존 ArF 광원을 이용하여 DPT 공정을 사용할 경우 16nm까지 선폭을 축소할 수 있다. 하지만 노광 을 두 번하면서 추가되는 프로세스들이 있기 때문에 기존 공정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 다. 선폭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또 하나의 큰 문제점은 캐패시터의 aspect ratio 증가이다. Aspect ratio가 너무 높아지면 캐패시터 구조가 쓰러져 인접한 캐패시터와 붙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림 5. DRAM 공정 미세화에 따른 캐패시터의 aspect ratio 자료: SK하이닉스 3nm 이하의 공정 전환에서 DPT 스텝 증가에 따른 캐파 자연 감소분으로 동일한 bit growth를 위 한 capex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nm대 공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213년부터 동일한 투자금액으로 달성할 수 있는 bit growth가 현저히 감소한다. Capex의 효율성이 감소하면서 DRAM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증설하기 어려워졌다. 향후 미세 공정 전환을 위해서는 Triple Patterning, Quadruple Patterning까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 금액이 급격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EUV 장비가 도입되더라도 생산성이 낮아 capex 효율성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그림 6. 미세 공정 전환에 따른 DPT 스텝 증가 그림 7. DRAM capex 및 capex 효율성 추이 (회) 1 8 6 DPT 스텝수 (십억달러) 25 2 15 Capex(L) Capex 효율성(R) 2nm대 진입 동일한 bit growth를 위한 투자금액 급증 (십억달러/%) 6 5 4 3 4 1 2 2 5 1 3nm 2Xnm 2Ynm 2Znm 1Xnm 2 4 6 8 1 12 14F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7
3. 차세대 메모리 기술의 종류 1) 3D NAND 메모리 셀의 집적도를 높이고 단위 용량당 원가(cost/GB)를 낮추는 또 다른 기술은 3D NAND이다. 기존 선폭 미세화가 평면에서 die size를 줄이는 것이라면 3D NAND는 평면이 아닌 수직으로 메모 리 셀을 적층하는 기술이다. 비유하자면 2D NAND가 일반 주택이라면 3D NAND는 아파트가 되는 것이다. NAND의 셀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다. DRAM은 캐패시터가 이미 수 직으로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3D 설계가 어렵다. DRAM은 전공정이 아닌 후공정에서 die를 적 층하는 TSV(Through Silicon Via) 기술을 이용해 3D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3D NAND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삼성전자이다. 3D NAND 기술이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앞서 있 다고 판단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 시안 공장에서 32단 3D NAND(MLC) 양산을 시작했다. 아직 2D NAND에 비해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부 서버용 high-end SSD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최근 48단 3D NAND(TLC) 양산에 성공하면서 PC용 SSD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3D NAND의 핵심은 CTF(Charge Trap Flash) 기술이다. 기존 2D NAND에서 사용한 플로팅게이트 방식이 아닌 부도체인 실리콘나이트라이드(SiN)에 전하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셀 간 노이즈를 줄일 수 있고 control gate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미세화에 용이하다. 삼성전자와 Toshiba는 각각 3D CTF 구조를 변형한 TCAT(Terabit Cell Array Transistor)와 Piped-BiCS 방식을 사용한다. 그림 8. 3D NAND 개념도 자료: Applied Materials 그림 9. NAND 업체별 3D NAND 비중 그림 1. 2D NAND와 3D NAND 원가 비교 (%) (제조원가) 1 214 215F 2D NAND 3D NAND 8 선폭 미세화의 한계로 갈수록 원가 우위 전망 6 4 2 삼성전자 Toshiba/Sandisk Micron SK하이닉스 2D 1Xnm 2D 1Ynm 3D 24단 3D 32단 3D 48단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PRAM(위상변화메모리) PRAM은 비휘발성 상변화 소재를 이용한 메모리 소자이다. PRAM 셀 구조는 트랜지스터 1개와 상변 화 재료인 칼코지나이드(Chalcogenide)계 저항이 연결된 1T1R로 구성되어있다. 칼코지나이드계 소 재는 Ge(게르마늄)-Sb(안티몬)-Te(텔레늄) 금속 합금을 주로 사용하고 줄여서 GST라고 부른다. GST 물질은 자체 저항 가열에 의해 비정질화(Amorphous, Reset, 고저항), 결정화(Crystalline, Set, 저저항)의 상변화를 일으키며 상변화에 따른 저항차를 메모리 소자에 응용하는 원리이다. GST 상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광학식(Optical)으로 레이저를 이용해 상 변화를 일으키는 방식이며 기존 CD-RW 또는 DVD-RW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CD와 DVD 에서는 상변화에 따른 저항차를 이용하는게 아니라 상변화에 따른 굴절률 차이를 이용하는 원리이다. 두 번째는 전기적(Electrical)으로 상변화를 일으키는 방식이며 메모리 반도체에서 사용된다. PRAM의 장점은 속도가 기존 비휘발성 메모리인 NAND에 비해 1,배 빠르며 1억번의 읽기/쓰기 가 가능해 내구성도 우수한 편이다. 상변화의 단계를 세분화할 수 있어 MLC(Multi-Level Cell) 구현 도 가능하다. 단점은 열에 의해서 상변화를 일으키는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열에 민감하며 데이터 오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NAND는 PCB에 실장되기 전에 미리 프로그래밍이 가능하지만 PRAM은 고온 리플로우(Reflow) 실장 공정에서 데이터가 소멸될 수 있다. 그림 11. PRAM 셀 구조 및 동작원리 GST GST 자료: 대한전자공학회지, California State University 그림 12. 비정질화, 결정화를 위한 전류와 시간 그림 13. 전류 제어를 통한 MLC(2-bit) 구현 자료: California State University 자료: California State University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9
3) MRAM(자기장메모리) MRAM은 소재가 지닌 자기적 성질인 자성을 이용한다. 모든 물체 내부에는 미세한 자석이 있어 모 든 물체가 자성을 가지고 있다. MRAM은 이런 자성의 정도를 제어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자기 저항효과를 활용한 자성소자 기술은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의 한 분야이다. 이 기술의 단초가 된 거대자기저항(Giant Magnetoresistance) 현상은 1988년 프랑스의 A. Fert와 독일의 P. Grunberg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27년 노벨 물리학상이 수여되었다. MRAM의 동작원리는 전극 사이에 위치한 자기터널접합(MTJ, Magnetic Tunnel Junction)을 구성하 는 2개의 강자성층의 자화(Magnetization)가 서로 평행인가 반평행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저항값을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한다. 자기터널접합은 강자성체로 구성된 고정층(Pinned Layer)과 자유층(Free Layer)을 가지며 중간에 터널배리어(Tunnel Barrier)로 사용되는 절연층에 의해 분리되어 있다. 자 화의 방향은 외력이 없이는 변하지 않으므로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데이터가 보전되는 비휘발성 메모 리 기술이다. 평행, 반평행 상태에 따른 저항값의 변화를 터널자기저항비(TMR, Tunneling Magnetoresistance)라고 부른다. MR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TMR이 높은 자성 소재와 터널배리 어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MRAM의 장점은 SRAM 수준의 고속 읽기/쓰기가 가능하면서 셀 사이즈가 작아 집적화를 높일 수 있다. 저전력, 높은 내구성, 비휘발성 메모리이기 때문에 SRAM, DRAM, NAND의 장점을 모두 보유 한 궁극의 메모리 기술이다. MRAM의 문제점은 자기장을 이용하여 하나의 셀을 동작하기 때문에 집 적도가 증가할수록 인접 셀 간의 간섭이 심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으나 공정이 복잡해지고 생산성이 떨어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표 1. MRAM과 기존 메모리 기술 비교 SRAM DRAM NAND MRAM 읽기 속도 매우 빠름 보통 보통 빠름 쓰기 속도 매우 빠름 보통 느림 빠름 비휘발성 X X O O 내구성 높음 높음 낮음 높음 리프레쉬 X O X X 셀 사이즈 큼 작음 작음 작음 저전력 O O X O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4. MRAM 셀 구조 및 동작 원리 자료: 한국물리학회지 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ReRAM(저항메모리) ReRAM은 소자의 전기적인 저항 특성이 외부 인가전압에 의해 변화하는 원리를 이용한 메모리 기술 이다. 일반적으로 금속산화물을 이용한 MIM(Metal Insulator Metal) 구조로 전기적 신호를 가하면 저항이 큰 전도가 되지 않는 상태(OFF state)에서 저항이 작은 전도가 가능한 상태(ON state)로 바 뀌는 특성을 갖는다. 전기적 신호를 가했을 때 저항이 낮아지는 이유는 절연층에 특정 임계 전압의 크기를 넘게 되면 발생하는 절연파괴(dielectric breakdown) 현상이 발생해 국소적으로 전도성 필라 멘트(conducting filament)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다시 임계 전류가 흐르게 되면 전도성 필라멘트가 끊어지게 되어 OFF state로 돌아가게 된다. 최근에는 전도성 필라멘트의 생성과 소멸과 관련하여 전 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메모리 스위칭시 필라멘트가 같은 자리에서 반복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매번 필라멘트의 위치가 틀려진다는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기도 했다. ReRAM의 동작 속도는 DRAM과 유사한 수준으로 빠르며 저전력에서 작동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반도체 기술보다 3D 적층이 용이해 집적도를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NAND를 이용한 스토리지에 비해 속도는 2배 이상 빠르고, 내구성은 1배 이상 길다. 전력소모는 NAND의 5%만 소모하고도 동일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어 모바일 기기에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다. ReRAM의 단점은 아직까지 절연층의 전도성 필라멘트 생성 원리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 아 안정적인 작동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메모리 스위칭이 복잡해질수록 데이터가 손상될 가능 성이 높으며 특성 변화에 맞게 오류 정정 회로가 필요하다. 그림 15. ReRAM 셀 구조 및 동작 원리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6. Planar NAND, 3D NAND와 3D ReRAM 비교 Planar NAND 3D NAND 3D ReRAM 자료: Crossbar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1
4. 업체별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현황 1) Intel-Micron: 3D XPoint 공개 올해 7월 28일 Intel과 Micron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3D XPoint를 공개했다. 3D XPoint는 기존 NAND와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이면서 속도는 기존 NAND에 비해서 1,배 빠르고 내구성도 1,배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장점만 보자면 NAND에 비해서 성능과 내구성이 좋고 DRAM에 비 해서는 비휘발성이고 단위 용량당 가격이 싸다. 다만 DRAM의 용도는 CPU와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메인 메모리이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하고 NAND의 용도는 스토리지이기 때문에 단위 용량당 가격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3D XPoint의 제품 포지셔닝이 애매하다. DRAM을 대체하기에는 속도가 느 리고 NAND를 대체하기에는 가격이 비싸다. 기존 기술을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기존 메모리 시장에 비해서 규모는 미미할 전망이다. 3D XPoint 기술이 가지는 의미는 있다. 다른 차세대 반도체 기술들이 대용량으로 양산된 적이 없는 데 비해 3D XPoint는 1세대 128Gb 제품을 2nm 공정에서 2-layer로 양산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Lehi(미국, Utah)팹 캐파 2K/월 중에서 일부를 3D XPoint 생산에 이용하고 있다. 향후 3D XPoint 는 공정 미세화와 layer 증가를 통해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3D XPoint의 기술은 플로팅게이트에 전하를 저장하는 NAND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데이터를 저장 하는 원리는 재료의 속성 변화(bulk material property change)를 이용한다. 여기서 속성이 상변화 (PRAM)인지 저항(ReRAM)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료와 장비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존 설비들을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규투자가 필요하다는 재무적인 부담이 있다. 표 2. 3D XPoint 성능 및 가격 비교 성능 DRAM NAND 3D XPoint HDD 읽기 속도 (초) ns (1-9 ) 수십 μs (1-5 ) 수십 ns (1-8 ) 수십 ms (1-2 ) 가격 (USD/GB) $4~5 $.3~.4 미정 ($4 수준 예상) $.1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7. 3D XPoint 구조 자료: Micron 2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Intel은 3D XPoint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In-memory database, Big Data 등의 서버 어플리케이션에 먼저 사용될 전망이다. Intel은 올해 개발자 포럼(Intel Developer Forum 215)에서 3D XPoint를 이용한 제품의 브랜드인 Optane Technology 공개했다. 그림 18. Intel Optane 기술은 3D XPoint를 이용한 솔루션 브랜딩 자료: Intel Developer Forum 215 Intel과 Micron은 3D XPoint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지만 최종 제품은 각자 상품화할 계획이다. 기 술 개발은 같이 하지만 최종 제품은 경쟁자인 셈이다. Intel은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중심의 제품에 집중하고 Micron은 스토리지와 메인 메모리 제품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JEDEC은 비휘발성 메 모리를 메인 메모리로 이용하는 DDR4 NVDIMM 인터페이스를 발표했고 이를 이용한 제품(SanDisk ULLtraDIMM, AgigA NVDIMM)들이 출시되기도 했다. 향후 3D XPoint를 이용한 메인 메모리 제품 의 출시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기존 PC보다는 임베디드 제품이나 IoT 솔루션에 활용될 수 있다. 그림 19. 비휘발성 DDR4 NVDIMM 자료: Agiga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3
2)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 삼성전자는 양산성을 확보하지 못한 다른 차세대 반도체 기술보다 양산성 검증이 완료된 3D NAND 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3D NAND 기술이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앞서 있다고 판단된다. 삼성전자 는 올해 중국 시안 공장에서 32단 3D NAND(MLC)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48단 3D NAND(TLC)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Planar NAND와 경쟁이 가능한 원가 구조를 확보할 전망이다. 그림 2. 글로벌 NAND 업체들의 공정 전환 로드맵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다른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준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꼽히는 MRAM, PRAM, ReRAM 기술을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다. 삼성전자는 26년 512Mb PRAM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으며 21년 65nm 공정에서 생산된 PRAM MCP(Multi Chip Package)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NAND Flash를 대체하기보다는 운영체제나 펌웨어를 저장하는 NOR Flash를 대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211년에는 58nm 공정에서 생 산한 1Gb PRAM에 이어 212년에는 2nm 공정에서 생산한 8Gb PRAM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11년 MRAM의 원천 특허를 보유한 미국의 Grandis를 인수했다. Grandis는 DRAM 시장에서 한국에 밀린 미국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집고자 히든카드로 준비한 기술 개발 업체다. 22년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기술청(DARPA)과 현지 벤처캐피털들이 각각 1,5만달 러를 투자해 Grandis를 설립했다. 그러나 Grandis는 MRAM을 상용화할 자금이 부족했다. 삼성전자 는 이런 Grandis를 인수해 자사의 MRAM 연구 기지로 바꾼 것이다. 그림 21.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 개발 현황 자료: ISSCC 213 2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삼성전자는 211년 7월에는 기존 메모리보다 내구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인 ReRAM을 공개했 다. 흥미로운 사실은 삼성전자가 이미 211년에 Intel-Micron이 공개한 3D XPoint array와 유사한 메모리 구조를 검토했지만 critical mask 수의 증가와 공정 미세화의 한계로 일시적인 해결책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대신 단일 공정에서 메모리 셀들을 쌓아 올리는 방식인 Vertical ReRAM(VRRAM)이 3D NAND 이후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로 유망할 것으로 발표했다. 그림 22. 3D XPoint ReRAM과 Vertical ReRAM 기술 비교 자료: 삼성전자 그림 23. 3D XPoint ReRAM의 원가 한계 자료: 삼성전자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5
3) SK하이닉스: 공동 개발로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 강화 SK하이닉스도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PRAM, MRAM(STT-RAM), ReRAM을 모두 연구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각 기술마다 공동 개발하고 있는 파트너가 다르다는 점이다. 지난 212년 SK하이닉스는 IBM과 PRAM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IBM은 MLC 기반의 PRAM을 이용해 PC와 서버의 부팅 속도를 대폭 줄이고 IT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서버의 성능 향상 및 전력소비 완화를 위한 SCM(Storage Class Memory)을 적용했다. SCM은 DRAM과 SSD의 중간역할을 하는 신개념 버퍼 메모리이다. SK하이닉스는 26년부터 211년 삼성전자가 Grandis를 합병하기 전까지 Grandis와 MRAM 기술 을 공동 연구했다. Grandis를 삼성전자에 빼앗긴 SK하이닉스는 일본 Toshiba와 MRAM(STT- RAM)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Toshiba도 MRAM 원천 기술이 많은 업체 가운데 하나다. ReRAM에서는 SK하이닉스와 HP가 협력하고 있다. HP는 자체 개발한 맴리스터(Memristor) 기술을 SK하이닉스에 이전하고 SK하이닉스는 상용화된 ReRAM을 HP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그림 24. SK하이닉스 차세대 메모리 전략 자료: SK하이닉스 그림 25. SK하이닉스 차세대 메모리 협력 현황 자료: SK하이닉스 2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표 3. 글로벌 메모리 업체 밸류에이션 비교 (십억원, %, x) 시가총액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P/B P/E ROE EPSG EV/EBITDA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삼성전자 184,713 197,234 192,633 26,35 27,141 13.4 14.1 1.1 1. 1.2 9.6 12.3 11.7-9.2 5.6 3.3 2.9 SK하이닉스 26,499 18,977 19,37 5,347 4,954 28.2 26. 1.2 1. 6.1 6.6 21.2 16.6 21.1 12.1 2.6 2.5 Micron 22,548 16,933 18,786 1,856 3,56 11. 16.3 1.5 1.3 12.4 7.4 11.2 16. -44.5 55.5 4.3 3.7 SanDisk 14,456 6,359 6,968 1,22 1,364 16.1 19.6 2.3 2.3 19.9 14.5 8.2 13.1-59.3 66.8 7.8 6.4 Toshiba 13,353 62,387 63,357 2,593 3,273 4.2 5.2 1.1 1. 9.8 8.8 1.9 11.7-47 13.7 6.4 5.5 Inotera 5,651 2,287 2,359 837 653 36.6 27.7 1.2 1. 9.1 1.6 13.9 1.5-64.2-15.6 3.4 3.3 Nanya 3,466 1,534 1,395 51 361 32.7 25.9 1.8 1.6 5.5 7.5 37. 21.3-34.6-3. 5.5 6.8 평균 2.3 19.2 1.5 1.3 1.4 9.3 16.4 14.4-94.3 15.4 4.8 4.4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 주: 커버리지 종목은 당사 추정치, 그 외는 Bloomberg 컨센서스 그림 2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그림 27. 글로벌 메모리 업체 상대주가 추이 (P) 8 (-1Y=1) 2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 SanDisk Toshiba 난야 7 16 6 5 12 8 4 4 13.1 14.4 14.1 15.4 15.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3.1 14.4 14.1 15.4 15.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8. 글로벌 메모리 업체 P/B-ROE 비교 (15F) 그림 29. 글로벌 메모리 업체 P/E-EPSG 비교 (15F) (P/B, x) 2.5 SanDisk (P/E, x) 25 2. 난야 SanDisk 2 1.5 1. Micron Toshiba Inotera 삼성전자 SK하이닉스 Inotera Micron 15 삼성전자 1 SK하이닉스.5 난야 5 (ROE, %). 1 2 3 4 자료: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PSG, %) -8-6 -4-2 2 4 자료: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7
삼성전자 (593) 차세대 메모리 기술의 독보적인 리더 반도체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1,7, 현재주가(15/1/14,원) 1,254, 상승여력 36% 영업이익(15F,십억원) 26,35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EPS 성장률(15F,%) -9.2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1.2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184,713 발행주식수(백만주) 17 유동주식비율(%) 7.1 외국인 보유비중(%) 5.8 베타(12M) 일간수익률.97 52주 최저가(원) 1,67, 52주 최고가(원) 1,53,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11.6-14.9 11.3 상대주가 7.2-1.6 6.8 14 13 12 11 1 9 삼성전자 8 14.1 15.2 15.6 15.1 황준호 2-768-414 j.hwang@dwsec.com KOSPI 올해 48단 3D NAND 양산 돌입 내년에는 64단으로 확대 전망 삼성전자는 최근 3세대(48단) 3D NAND 기술을 활용한 256Gb NAND (TLC, Triple Level Cell) 양산에 성공했다. 기존 2세대(32단) 3D NAND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3% 줄이고 생 산성을 4% 향상해 원가경쟁력을 대폭 개선했다. 지금까지 3D NAND의 생산원가가 16nm 기반의 2D NAND보다 높아 시장 확대에 제한 요인이었지만 48단부터 2D NAND보다 원가 경쟁력 우위가 예상되어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3D NAND의 생산기지인 중국 시안 공장의 생산능력을 월 4만장에서 올해 연말까지 월 9만 장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4세대(64단) 3D NAND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 다. 전세계에서 3D NAND를 양산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3D NAND 외에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꼽히는 MRAM, PRAM, ReRAM 기술을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다. 특히 단일 공정에서 메모리 셀들을 수직으 로 쌓을 수 있는 ReRAM은 3D NAND 이후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원가경쟁력, 컨트롤러 기술을 기반으로 SSD 점유율 확대 예상 올해 글로벌 SSD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35%, Intel 16%, SanDisk 16%, Micron 8%, Toshiba 6%, SK하이닉스 2%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D NAND의 원가경쟁력 확 보와 자체 컨트롤러 기술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SSD 글로벌 서밋(215 Samsung SSD Global Summit)에서 3D NAND 기반의 SSD 신제품 5개 라인업을 출시했다. 3세대(48단) 3D NAND를 적용한 소비자용 '85 EVO' 제품을 테라(TB)급으로 출시했으며 기존 SATA 인터페이스보다 6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진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95 PRO'를 출시했다. 울트라슬림 노트북에 적용될 수 있는 얇은 폼펙터와 5초만에 PC 부팅이 가능한 속도를 가진 제품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 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 글로벌 IT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품(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 성장 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26.4조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부문의 경 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었다. 최근 3분기 잠정 실 적 발표 이후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현 주가는 여전히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인 P/B 1.1에 불과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21,14 228,693 26,26 197,234 192,633 199,375 영업이익 (십억원) 29,49 36,785 25,25 26,35 27,141 28,419 영업이익률 (%) 14.4 16.1 12.1 13.4 14.1 14.3 순이익 (십억원) 23,185 29,821 23,82 2,957 22,126 23,336 EPS (원) 136,278 175,282 135,673 123,183 13,54 137,166 ROE (%) 21.6 22.8 15.1 12.3 11.7 11.2 P/E (배) 11.2 7.8 9.8 1.2 9.6 9.1 P/B (배) 2.1 1.5 1.3 1.1 1..9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삼성전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삼성전자 (593)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26,26 197,234 192,633 199,375 유동자산 115,146 126,419 141,3 158,115 매출원가 128,279 119,817 117,373 12,115 현금 및 현금성자산 16,841 29,968 46,461 6,264 매출총이익 77,927 77,417 75,26 79,26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28,234 27,72 27,154 28,14 판매비와관리비 52,92 51,66 48,119 5,841 재고자산 17,318 16,991 16,655 17,237 조정영업이익 25,25 26,35 27,141 28,419 기타유동자산 52,753 51,758 5,733 52,51 영업이익 25,25 26,35 27,141 28,419 비유동자산 115,277 119,986 124,918 131,32 비영업손익 2,85 1,853 2,591 3,84 관계기업투자등 5,232 5,134 5,32 5,28 금융손익 1,24 1,128 1,513 1,971 유형자산 8,873 86,225 92,473 99,34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343 216 26 279 무형자산 4,785 4,961 3,992 3,213 세전계속사업손익 27,875 28,23 29,732 31,53 자산총계 23,423 246,45 265,921 289,417 계속사업법인세비용 4,481 6,627 6,916 7,416 유동부채 52,14 51,234 5,414 51,835 계속사업이익 23,394 21,576 22,816 24,86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18,233 17,889 17,535 18,149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9,88 9,824 9,824 9,824 당기순이익 23,394 21,576 22,816 24,86 기타유동부채 23,973 23,521 23,55 23,862 지배주주 23,82 2,957 22,126 23,336 비유동부채 1,321 1,186 1,13 1,312 비지배주주 312 619 69 75 장기금융부채 1,458 1,489 1,489 1,489 총포괄이익 21,41 21,32 22,816 24,86 기타비유동부채 8,863 8,697 8,524 8,823 지배주주 2,991 2,912 22,442 23,691 부채총계 62,335 61,42 6,428 62,147 비지배주주 41 48 374 395 지배주주지분 162,182 178,471 198,288 219,316 EBITDA 43,78 46,198 47,446 49,53 자본금 898 898 898 898 FCF 14,932 17,283 17,581 18,229 자본잉여금 4,44 4,44 4,44 4,44 EBITDA 마진율 (%) 2.9 23.4 24.6 24.8 이익잉여금 169,53 187,395 27,212 228,239 영업이익률 (%) 12.1 13.4 14.1 14.3 비지배주주지분 5,96 6,515 7,25 7,954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11.2 1.6 11.5 11.7 자본총계 168,88 184,986 25,493 227,27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6,975 42,51 43,166 45,93 P/E (x) 9.8 1.2 9.6 9.1 당기순이익 23,394 21,576 22,816 24,86 P/CF (x) 4.9 4.5 4.4 4.2 비현금수익비용가감 22,324 25,49 25,78 26,529 P/B (x) 1.3 1.1 1..9 유형자산감가상각비 16,91 18,664 19,337 2,33 EV/EBITDA (x) 4.1 3.3 2.9 2.5 무형자산상각비 1,143 1,184 969 78 EPS (원) 135,673 123,183 13,54 137,166 기타 4,271 5,561 5,42 5,446 CFPS (원) 268,72 276,166 285,216 297,53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3,837-423 44-76 BPS (원) 1,2,811 1,16,333 1,222,814 1,346,47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879 1,871 48-831 DPS (원) 2, 15,5 16,333 17,187 재고자산 감소(증가) 267 171 336-583 배당성향 (%) 11.4 9.3 9.3 9.2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787-1,26-154 266 배당수익률 (%) 1.5 1.2 1.3 1.4 법인세납부 -7,493-6,117-6,916-7,416 매출액증가율 (%) -9.8-4.4-2.3 3.5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2,86-24,297-24,466-28,85 EBITDA증가율 (%) -19.1 7.2 2.7 4.3 유형자산처분(취득) -21,657-24,618-25,585-26,864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32. 5.3 3. 4.7 무형자산감소(증가) -1,293-813 EPS증가율 (%) -22.6-9.2 5.6 5.5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3,194 1,87 1,119-1,94 매출채권 회전율 (회) 8.3 8.1 8. 8.3 기타투자활동 3,338 47-1 재고자산 회전율 (회) 11.3 11.5 11.5 11.8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57-4,446-2,39-2,39 매입채무 회전율 (회) 15.7 15.3 15.3 15.5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15 48 ROA (%) 1.5 9. 8.9 8.7 자본의 증가(감소) ROE (%) 15.1 12.3 11.7 11.2 배당금의 지급 -2,234-3,74-2,39-2,39 ROIC (%) 19.4 18. 17.8 17.7 기타재무활동 -928-1,42 부채비율 (%) 37.1 33.2 29.4 27.3 현금의 증가 556 13,127 16,493 13,83 유동비율 (%) 221.4 246.7 279.7 35. 기초현금 16,285 16,841 29,968 46,461 순차입금/자기자본 (%) -3.1-33.9-38.2-41.2 기말현금 16,841 29,968 46,461 6,264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42.2 34.6 33.5 35.1 자료: 삼성전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9
SK하이닉스 (66) 차세대 메모리에 공격적인 투자 반도체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5, 현재주가(15/1/14,원) 36,4 상승여력 37% 영업이익(15F,십억원) 5,347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EPS 성장률(15F,%).3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6.2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26,499 발행주식수(백만주) 728 유동주식비율(%) 76.2 외국인 보유비중(%) 48.4 베타(12M) 일간수익률 1.4 52주 최저가(원) 31,5 52주 최고가(원) 51,2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5.2-17.3-15.9 상대주가 1.1-13.1-19.3 14 12 1 8 SK하이닉스 6 14.1 15.2 15.6 15.1 황준호 2-768-414 j.hwang@dwsec.com KOSPI 올해 36단 3D NAND 양산성 확보 내년에는 48단 양산 본격화될 전망 올해 SK하이닉스 매출 중에서 DRAM이 차지하는 비중이 75%, NAND가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이다. 이익기여도는 DRAM이 9% 이상, NAND는 1% 미만이다. SK하이닉스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NAND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NAND의 미세 공정 전환이 어려워지면서 TLC, 3D NAND 기술을 이용한 집적화가 진행되고 있다. 동사는 지난해까지 TLC와 3D NAND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NAND 원가경쟁력이 뒤처졌 지만 올해 2분기부터 128Gb TLC 제품 양산을 개시했다. 모바일용 임베디드 제품을 전략 스마트폰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TLC 기반의 SSD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3D NAND에서도 올해 성과를 이루었다. 2세대(36단) 3D NAND 128Gb MLC 제품화에 성 공했으며 3세대(48단) 256Gb TLC 제품을 내년 상용화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M14 DRAM 신규 라인이 완공되면서 향후 투자는 3D NAND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224년까지 차세대 메모리 생산 설비를 위해 46조원 투자 예상 메모리 시장의 과점화와 수급 안정화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었 다. SK하이닉스의 경우 212년 5조원에 이르던 순차입금이 올해 순현금으로 전환되면서 투자 여력이 크게 확대되었다. 동사는 올해 완공되는 M14 외에 이천과 청주에 각각 1개씩 의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토지, 건물, 장비를 포함한 총 투자 규모는 공장 1개당 15 조원 수준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지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우선 착수하고 공장 건설 과 장비 투자 시기는 향후 수요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3D NAND 외에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꼽히는 MRAM(STT-RAM), PRAM, ReRAM 기술을 각각 Toshiba, IBM, HP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는 기존 메모리인 DRAM과 NAND를 대체하기보다는 IT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메모리 계층에서 새 로운 개념의 메모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이다. 다만 당분간 투자는 양산성이 확보되지 않은 기술보다는 올해 양산성이 검증된 3D NAND에 집중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 유지 동사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 현 주가는 12M-fwd 기준 P/E 6.4배, P/B 1.1배에 불과하다. 최근 PC 수요 부진, 중국 메모리 산업 진출 등으로 주가 하락이 과 도한 국면이다. 내년 NAND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된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1,162 14,165 17,126 18,977 19,37 2,582 영업이익 (십억원) -227 3,38 5,19 5,347 4,954 5,495 영업이익률 (%) -2.2 23.9 29.8 28.2 26. 26.7 순이익 (십억원) -159 2,872 4,195 4,264 3,988 4,511 EPS (원) -233 4,99 5,842 5,857 5,478 6,196 ROE (%) -1.8 25.2 27. 21.2 16.6 16.1 P/E (배) - 9. 8.2 6.2 6.6 5.9 P/B (배) 1.8 2. 1.9 1.2 1..9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SK하이닉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3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SK하이닉스 (66)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17,126 18,977 19,37 2,582 유동자산 1,364 11,151 12,783 13,574 매출원가 9,462 1,769 11,242 12,12 현금 및 현금성자산 437 2,285 2,855 3,716 매출총이익 7,664 8,28 7,795 8,57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4,578 4,89 4,579 4,547 판매비와관리비 2,554 2,86 2,842 3,75 재고자산 1,498 1,337 1,498 1,487 조정영업이익 5,19 5,347 4,954 5,495 기타유동자산 3,851 3,44 3,851 3,824 영업이익 5,19 5,347 4,954 5,495 비유동자산 16,52 18,936 21,46 24,88 비영업손익 -61-41 19 132 관계기업투자등 97 87 97 96 금융손익 -118-71 -61-52 유형자산 14,9 16,326 18,93 22,475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23 2 22 23 무형자산 1,337 1,433 1,274 1,132 세전계속사업손익 5,48 5,36 4,973 5,627 자산총계 26,883 3,87 34,189 38,382 계속사업법인세비용 853 1,42 986 1,116 유동부채 5,765 5,16 5,59 5,561 계속사업이익 4,195 4,264 3,988 4,511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2,147 1,917 2,147 2,132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1,755 1,579 1,579 1,579 당기순이익 4,195 4,264 3,988 4,511 기타유동부채 1,863 1,664 1,864 1,85 지배주주 4,195 4,264 3,988 4,511 비유동부채 3,82 2,771 2,742 2,737 비지배주주 장기금융부채 2,42 2,181 2,81 2,81 총포괄이익 4,143 4,338 3,988 4,511 기타비유동부채 662 59 661 656 지배주주 4,143 4,338 3,988 4,511 부채총계 8,847 7,931 8,331 8,298 비지배주주 지배주주지분 18,36 22,156 25,858 3,83 EBITDA 8,553 9,278 9,255 1,188 자본금 3,658 3,658 3,658 3,658 FCF 1,66 2,39 1,368 1,119 자본잉여금 4,144 4,144 4,144 4,144 EBITDA 마진율 (%) 49.9 48.9 48.6 49.5 이익잉여금 1,277 14,319 18,22 22,247 영업이익률 (%) 29.8 28.2 26. 26.7 비지배주주지분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24.5 22.5 2.9 21.9 자본총계 18,36 22,156 25,858 3,83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5,867 8,164 8,114 9,215 P/E (x) 8.2 6.2 6.6 5.9 당기순이익 4,195 4,264 3,988 4,511 P/CF (x) 3.8 2.8 2.8 2.6 비현금수익비용가감 4,768 5,71 5,347 5,86 P/B (x) 1.9 1.2 1..9 유형자산감가상각비 3,27 3,736 4,142 4,551 EV/EBITDA (x) 4.1 2.7 2.6 2.2 무형자산상각비 174 194 159 141 EPS (원) 5,842 5,857 5,478 6,196 기타 1,324 1,141 1,46 1,168 CFPS (원) 12,481 12,822 12,823 14,245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2,657-41 -175 12 BPS (원) 24,775 3,434 35,519 41,323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1,629 525-4 26 DPS (원) 3 4 4 5 재고자산 감소(증가) -315 17-16 11 배당성향 (%) 5.2 6.7 7.2 7.9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37-179 84-6 배당수익률 (%).6 1.1 1.1 1.4 법인세납부 -34-1,78-986 -1,116 매출액증가율 (%) 2.9 1.8.3 8.1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6,88-5,65-7,148-8,69 EBITDA증가율 (%) 32.4 8.5 -.2 1.1 유형자산처분(취득) -4,62-5,793-6,746-8,95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51.2 4.7-7.3 1.9 무형자산감소(증가) -336-287 EPS증가율 (%) 42.5.3-6.5 13.1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186 42-42 27 매출채권 회전율 (회) 6. 5.4 5.4 5.5 기타투자활동 36 28-1 재고자산 회전율 (회) 12.8 13.4 13.4 13.8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8-682 -386-286 매입채무 회전율 (회) 13.2 14.4 15.1 15.3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484-416 -1 ROA (%) 17.6 15. 12.4 12.4 자본의 증가(감소) 827 ROE (%) 27. 21.2 16.6 16.1 배당금의 지급 -218-286 -286 ROIC (%) 25.4 22.2 18.2 17.7 기타재무활동 -315-48 부채비율 (%) 49.1 35.8 32.2 27.6 현금의 증가 -195 1,849 569 861 유동비율 (%) 179.8 216.1 228.7 244.1 기초현금 632 437 2,285 2,855 순차입금/자기자본 (%).6-7.9-1.9-12.1 기말현금 437 2,285 2,855 3,716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3. 49.4 45.9 51.1 자료: SK하이닉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1
차세대 디스플레이 류영호 2-768-4138 young.ryu@dwsec.com 1.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오감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있어 인간의 오감은 어느 하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그 중에서 서열을 매 긴다면 시각이 단연 1순의를 차지할 것이다. 문명과 미디어를 살펴보더라도 시각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IT에서도 시각을 만족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전자기기로부터 출력되는 전기신호를 화상 정보로 나타내 시각을 통해 인간이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화면표시장치, 즉 디스플레이 이다. 지금은 TV에서 PC,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그 영역이 다양해 진 디스플레이는 우리 삶 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적인 존재가 되었다.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있지만 1897년 독일의 칼 브라운 교수가 발명한 CRT(Cathode Ray Tube)는 1년이 넘은 지금까지 디스플레이의 대명사로 꼽힌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배불뚝이 TV가 바로 CRT이다. 제조 공정과 구동방식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부피가 크고 대형화의 어려움이 있 었다. 그 이후에 CRT와 기본 원리는 같으나 발전된 FED(Field Emission Diode)가 소개 되었으나 대형화의 어려움과 가격이 비싸서 상용화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았다. LCD(Liquid Crystal Display) 와 대적할 만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았던 PDP(Plasma Display Panel)는 1964년 에 처음 개발되었다. 원리는 형광등과 유사하게 유리판 사이에 형광체를 넣고 전압을 주어 발광시키는 방식이 다. LCD와 마찬가지로 시야각이 넓고 색감도 우수했지만 전력소비가 높고 발열이 높다는 단점도 가 지고 있었다. PDP는 지난 214년 말을 기준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 평면 디스플레이의 대중화를 이끈 LCD는 1888년 액정의 발견 이후 1971년 미국에서 최초로 양산 에 성공했다. LCD는 기본적으로 액정을 규칙적으로 배열한 패널을 전면에 배치한 뒤, 뒤쪽에 백라이 트를 통해 빛을 가하는 형식이다. 액정을 통해 선택된 빛들이 컬러필터와 편광필름을 통과하며 각각 다른 색과 밝기를 표현한다. 198년대 LCD가 노트북 PC에 적용되면서 본격적인 평판 디스플레이의 시대가 열렸다. LCD는 초박경량 구현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적합하여 다양한 모바일 기기(휴대 폰, 노트북, PDA, 게임기 등)에 적용되었다. 하지만 초기의 LCD는 수명이 짧고 소비전력이 높았던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LED(Light Emitting Diode)이다. 최근에는 평면에서 한 단계 발전된 OLED, 플랙시블, 투명, VR(Virtual Reality), 홀로그렘 등 인간과 한 걸음 더 가까워 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주목 받고 있다. 그림 1. 디스플레이 종류 Electronic information displays Direct-view CRT Projection DMD TMA Light valve LCOS Shadow mask CRT Beam index Monochrome Flat Panel Display Non-coherent (Helmet-mounted) Off-screen Coherent (Holography) Emissive Type Non-emissive Type Luminescence Incandescence Ferroelectric Liquidcrystal Electrochromic Electrophoretic CL (Flat CRT) OLED LED PDP Active matrix Passive matrix FED VFD Active Matrix Passive Matrix Plasma addressed TFT MOS Diode TN STN FLC others a-si p-si uc-si Oxide TFT a-si Poly-Si FPD: Flat Panel Display CL : Cathode luminescence VFD : Vacuum Fluorescent D. CRT : Cathode Ray Tube EL : Electro luminescence PDP: Plasma Display Panel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3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기초이자 미래: OLED 1) 다시 한번 주목 받는 OLED 이미 몇 년 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기술인 OLED가 최근 다시 한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는 제품 성능 차이가 크지 않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출시한 엣지 디스플레이가 기대 이상의 반 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핸드폰 라인업에 OLED 패널 적용이 확대 되었을 뿐만 아 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 IFA 215에서도 OLED TV의 대표주자인 LG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일본의 파나소닉을 비롯해 중 국의 여러 TV 제조사들이 OLED를 탑재한 TV를 선보였다. LG OLED TV의 경우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의 IT 전문 평가매체 리뷰드닷컴에서 평점 상위 5개 모델 중 1,2,3,5위를 차지했으며, DisplayMate에서 실시한 삼성전자의 65인치 퀀텀닷 TV와의 비교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는 등 이미 OLED TV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중소형 패널에서의 OLED 채택이 확산되는 이유에는 가격과 품질 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향후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에서 적용 가능한 플렉시블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부분도 있다. 대형사이즈의 경우 이 미 4K, 8K, 퀀텀닷 등 LCD로 가능한 기술의 한계와 경쟁사와의 차별성의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O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시장 참여자 부족, 가격, 수율에 대한 이슈가 있는 것 은 사실이다. 하지만 OLED는 VR,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전에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로서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그림 2. LG디스플레이 IFA 215 기조연설 그림 3. 삼성전자 갤럭시 S6 Edge 자료: 언론보도 자료: 삼성전자 그림 4. OLED와 LCD 응답속도와 잔상 비교 그림 5. Riviewed.com TV부분 평점 자료: DisplayMate 자료: reviewed.com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3
2) Why OLED? OLED란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약어로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유기물을 증착 또는 용액 공정 을 통해 필름을 형성, 적층하여 만들어진 다이오드형태의 소자이다. 여기에 전극을 통해 전류가 흐르 면 빛을 내는 전계 발광현상을 뜻한다. 이는 유기물 내로 전하를 주입하여 유기 발광 분자를 바닥상 태(ground state)에서 여기상태(excited state)로 만든 후 다시 바닥상태로 돌아오면서 내놓는 에너지 가 빛으로 전환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 이다. 이때 발광하는 소재의 에너지 크기에 따라 red, green, blue의 영역에 맞는 빛을 발광하도록 소자를 구성 할 수 있다. OLED는 LCD가 외부 빛을 필요한 것과는 달리 전극에 전계를 가하면 양극에서는 정공이, 음극에서 는 전자가 주입/운송되어 발광층 내에서 결합하면서 영상 정보를 표시하는 소자이다. OLED 기술의 가장 큰 변화는 패널의 구조가 상당히 단순화되고 LCD에 사용되던 많은 부품과 재료들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먼저 OLED는 자체 발광 방식이기 때문에 LCD에 사용되던 BLU(외부광원 모듈)가 필요 없다. BLU 는 전체 재료비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부품으로써 CCFL, LED 와 같은 광원과 각종 광학 필름(확 산, 프리즘, DBEF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LCD와 달리 빛의 편광 현상을 이용하는 구조가 아 니기 때문에 편광 필름도 필요 없다. 다만 OLED에서도 외부 반사를 방지하기 위한 편광 필름이 기 능성으로 사용되기는 한다. 그림 6. OLED 구조 봉지재 Glass can Thin film (유기물 + 무기물) 흡습제 Sealant 화소 소재 전극 금속 양극 (Al) 투명 음극 (ITO, CNT, 그래핀) 저분자/고분자 전하수송 소재 HIL (정공 주입층) HTL(정공 수송층) EIL(전자 주입층) ETL(전자 수송층) 발광 소재 (EML) 효율 증가 Host (RGB) Dopant (RGB) 발광 메커니즘 형광 인광 TFT Backplane LTPS (a-si) Oxide TFT (metal oxide) 기판 소재 Rigid Glass Flexible 플라스틱 (PI, PES, PMMA, PC, PEN, PET) Metal foil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7. OLED 시장전망 (십억달러) 35 Mobile TV 3 Tablet/PC 25 Others 2 15 1 5 그림 8. OLED 수요 전망 (mn m2) 12 Mobile TV 1 Tablet/PC 8 6 4 2 213 215F 217F 219F 221F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자료: IH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IH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3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OLED는 LCD 디스플레이에 비해서 1 응답 속도가 빠르며, 2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자체 발광의 성질, 3 초박형 패널 구현 가능, 4 낮은 전력 소모, 5 넓은 시야각을 가지고 있어 상용화가 가 능 한 최고 성능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OLED는 LCD에 비해서 양산 규모가 작아 가격이 비싼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현재 중소형 패널에서는 가격경쟁력을 확보 했기 때문에 시장 규모와 수 익성을 감안해 중소형 패널에 집중되고 있지만, 향후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에 따른 가격 하락이 이루어지면 대형 패널로 확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OLED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규모의 경제를 가지게 되면 생산자 입장에서 유리한 기술이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가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기 때문이다. OLED의 발전은 단순히 기존 하드웨어 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아닌 전혀 다른 하드웨어를 창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백라 이트가 필요 없으며 초박형 패널 구현이 가능한 것은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나 투명 디스플레이에 최 적화 된 기술이다. 응답속도가 빠르고 넓은 시야각 등은 VR에 적합한 기술이다. 초박형은 단순한 TV형태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준다.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 가는 가장 첫 걸음이자 핵심 기술이다. 현재 중소형 패널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패널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의 절대적인 위치 에 있지만 최근 중국업체들이 LCD를 넘어 OLED패널 투자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기술 격차가 많이 있지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림 9. 삼성 투명 OLED 디스플레이 그림 1. 삼성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자료: 삼성전자, 언론보도 자료: WSJ 그림 11. LG디스플레이 얇은 OLED 그림 12. 소니 HMZ-T3W (OLED 적용) 자료: 언론보도, LG디스플레이 자료: Sony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5
3. 기존 틀에서 벗어나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1) 하드웨어의 변화와 함께 주목 받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용용 분야의 다양성과 높은 휴대성으로 인해 이상적인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 고 있다. 삼성 갤럭시 S6 Edge와 다양한 스마트 워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한 관심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앞서 설명 했듯이 OLED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다. 물론 LCD또는 E-paper등으로도 플레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 가능하다. 하지만 1 백라이트 대신 유기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부러지는 특성을 구현할 수 있고, 2 슬림화 및 경량화가 가능하며, 궁극 적으로 3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OLED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더 적합 하다고 할 수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내구성 정도에 따라서 Durable, Bendable, Flexible, Disposable 등의 단계로 구분 한다. 1Durable 디스플레이는 기존 평판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가 없는 형태로 기존 형태에서 약간 휘어진 곡선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삼성전자의 Edge 형 디스플레이가 이에 해당된다. 2Bendable 디스플레이는 자유롭게 휘어지며 일부는 말 수 있는 형 태로 되어 자유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Wearable 디스플레이가 Bendable 디스플레이의 일부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향후 1~2년 내에는 자유롭게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Flexible 디스플레이는 자유롭게 말거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지칭하며 단순히 한 방향으로 접는 것이 아닌 두루마리의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신개념 Roll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제품을 말한다. 4Disposable 디스플레이는 궁극적인 형태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말하며 기본적으로 Flexible 디 스플레이와 기능상으로는 흡사하지만 롤투롤 인쇄 공정을 사용하여 매우 저렴하게 제작이 가능하여 일회용 디스플레이로도 이용이 가능한 제품을 말한다. Bendable과 Flexible 단계에서는 기존 모바일 제품의 경량, 박형화와 내구성 향상으로 시작하여 새 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Flexible 기능이 추가된 Bendable 기기는 디스플레이의 유효 화소 면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림 13.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발전도 그림 14. 플렉시블 OLED 시장 전망 (십억달러) 18 Flexible OLED market 15 12 9 6 3 214 215F 217F 219F 22F 자료: IHS 자료: IHS 3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발전의 핵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 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기판 기술이다. 기판으로 채용될 수 있는 소재로는 플라스틱, 유리, 메 탈 포일(metal foil) 등이 있지만, 가공의 용이성, 무게, 내구성, 저가의 연속공정(roll-to-roll) 적합성 등을 감안할 때 플라스틱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판단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은 베이스 필름을 비롯해 코팅막과 베리어(수분 및 산소 차단), 투명 전극 으로 구성된다. 이 중 베이스 필름으로는 PEN, PES, PC, PI 등 고부가의 합성 수지가 사용된다. 합성 수지마다 디스플레이 기판으로서의 장단점이 있으며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독보 적인 모든 요건을 충족 시키는 것은 없다. 아쉬운 점은 전방산업의 기술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가 압도적이나 소재부분의 경쟁력은 해외기업이 높은 수준이다. 향후 소재부분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 하다고 판단된다. 표 1.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판 소재 종류 기판 장점 단점 PEN PC 낮은 열팽창 계수 낮은 흡습성 저렴 높은 빛 투과성 공정 용이 낮은 빛 투과성 복굴절성 낮은 내화학성 높은 열팽창 계수 높은 기체 투과성 온도 한계 ( ) 열팽창 계수 (ppm/ ) 생산업체 15 2 Dupon Teijin 155 7 BAYEL, Teijin, GE, Mitsubishi Engineering 삼성SDI PI 열적 안정성 내화학성 고비용 높은 흡습성 275 2 Dupont Toray, Kaneka, UBE, SKC코오롱PI PES AryLite UV에 강함 광학적 특성 열적 안정성 내화학성 고비용 높은 흡습성 높은 열팽창 계수 고비용 높은 흡습성 UV에 강함 주: 온도 한계는 높을수록, 열팽창 계수는 낮을수록 선호 자료: ETRI, 언론보도,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3 6~7 BASF, Sumitomo Bakelite, 아이컴포넌트 2 7 FIS 그림 15. 플렉시블 기술/소재 발전도 자료: IHS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7
3) Beyon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최근 2차원 및 3차원으로 신축이 가능한 Stretchable 디스플레이의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스 트레쳐블 디스플레이는 말 그래로 늘리거나 다양한 형태로 변화가 가능하여 로봇의 피부, 생체 이식 형 의료품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구현 가능한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현재까지의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는 스트레쳐블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 센서, 헬스케어/바이오 산업 위주로 연구 개발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UIUC, MC1, Wisconsin 대학, EU의 IMEC, 일본의 동경대 등에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리노이 대학교의 John Roger 교수는 스트레 쳐블 기술을 통해 뇌와 심장 치료를 위한 다양한 이식회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쳐블 기술을 디스플레이에 적용시키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리노이 대학 교에서는 elastomer 기판에 transferprinting으로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였고, University of California 에서는 스트레쳐블 OLED를 발표하였다. 국내에서는 고려대외 성균관대등에서 연구개발 중이다.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는 신축과 변형이 가능한 기판소재, 다양한 환경에 적응이 가능한 소자, 구동 이 가능한 부품, 공정 기술 등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기술을 요구 한다. 어떻게 보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이며 향후 플렉시블을 상당부분 대체하면 성장할 수 있는 성장성이 높은 기술이라고 판단된다. 그림 16. Stretchable Electronics 예시 그림 17. 스트레쳐블 OLED 자료: Science Magazine 자료: cnet 그림 18.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출하 전망 그림 19.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별 시장 전망 (백만대) 4 출하량 (L) YoY (R) 3 2 1 15 16 17 18 19 2 21 22 23 (%) 4 3 2 1 (억달러) 5 4 3 2 1 15F 16F 17F 18F 19F 2F 21F 22F 23F Grand Total Wrist Wear Wall Display Transtablet Transphone Packaging Others Healthcare sensor Headwear Clothing Automotive 자료: IHS 자료: HIS 3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체험하는 디스플레이: AR/VR 1) 증감현실? 가상현실? 증감현실(AR: Augmented Reality) 및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관련 된 시장의 반응이 뜨겁 다.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과 생각보다 파급력이 적었던 스마트워치로 인해 기업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많이 들어본 단어지만 증감 현실은 정확히 무엇일까? 먼저 증감현실에 대해 알기 위해서 현실 세계, 증상가상, 가상현실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현실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지금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며, 증강현실은 현실을 바탕으로 가상을 합성하여 만든 세상이다. 증강가상의 경우 가상을 바탕으로 현실을 합성한 것이며, 가상현실은 그레픽등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세계이다. 가상 현실의 경우 그레픽으로 구성된 가상의 물체들만이 존재하지만 증강현실의 경우 현실 세계에 가상의 물체 혹은 객체를 적용시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현재 가장 활발한 부분은 가상현실이다. 그림 2. Milgram의 Reality-Virtuality Continuum 혼합현실 (Mixed Reality) 현실성 가상 이미지 현실세계 (Real World)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증강가상 (Augmented Virtual Reality)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 기술의 역사 가상현실 초기 모델로는 1962년 미국의 모턴 헤이리그가 개발한 센서라마 시뮬레이터를 들 수 있다. 이 기계는 3차원 비디오와 모션, 칼라, 입체 음향, 향기, 바람 효과, 진동의자로 구성되어 실제 오토바 이를 타고 길가를 달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반 서더랜드가 두개의 CRT 기반 출력장치를 이용하여 HMD(Head Mount Display)의 기초가 되는 기계를 발명하게 되었다. 초기 모델의 경우 무게가 너무 무거워 천장에 고정되어 있었으며 영상의 경우 선을 기반으로 만든 3D영상 이었다. 1977년에는 MIT에서 Aspen Movie Map을 개발 했다. 이 시스템은 구글지도의 조상과도 같다. 구글 지도의 스트릿 뷰와 같이 사용자가 미국 콜로라도 주의 Aspen지역으로 가상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198년대 들어서는 미국 NASA에서 우주비행사 교육을 위해 LCD기반의 HMD를 제작 하기도 하였다. 2년대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형태의 VR디스플레이가 개발 되었는데 시각을 이용한 가상현실로서 는, 1991년에 일리노이 대학의 토마스 데판티 등에 의해서 제안된 몰입형의 투영 디스플레이 (Cave Automatic Virtual Environment)가 유명하다. CAVE 시스템은 사방을 프로젝트로 비추고 그 안에 사용자가 들어감으로써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가상공간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은 몰입 감을 주었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9
그림 21. 센서라마 시뮬레이터 (1962) 그림 22. The Sword of Damocles (1968) 자료: engadget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3. Aspen Movie Map 구현장면 (1977) 그림 24. 비행 시뮬레이터 VITAL (1979) 자료: inventinginteractive 자료: engadget 그림 25. Virtual Interface Environment Workstation by NASA(198 s) 그림 26. Cave Automatic Virtual Environment (1991) 자료: NASA 자료: Wikioedia 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시장전망 현재 VR 시장은 HMD(Head Mount Display)가 주도하고 있다. 개인용 가상현실 공간을 구성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장비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업체인 페이스북의 자회 사 오큘러스를 필두로 구글, 소니, M5, 삼성전자 등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ImmersiOn- VRelia, ANTVR, Seebright, Virtuix 등 다양한 스타트업 업체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단기간 내 에는 HMD와 같은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지만 향후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중 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현실 장비 시장 규모는 215년 약 7.2억 달러에서 218년 4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 다. 그 중 HMD를 제외한 카메라, 센서, 장갑, 바디슈트와 같은 입력 장치는 215년 4,2만달러에 서 218년 7.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HMD의 평균 판매가격은 215년 25달러 수준에서 218년도는 1달러로 큰 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생산 규모가 작고 참 여 업체가 한정적이기 때문이 가격이 높지만. 스마트폰과 테블릿 시장처럼 중국 업체들의 저가형 제 품 공세와 규모의 경제 확보 시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VR시장도 중장기적으로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웨어 시장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 웨어 시장은 214년 96만 달러 규모에서 218년에는 46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 은 VR에 적합한 OLED기술등을 확보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이다. 그림 27. HMD 판매량 전망 그림 28. HMD 평균 판매가격 전망 (백만대) 5 4 Early Majority Early Adoptor Innovator (달러) 4 3 ASP 3 2 2 1 1 14 15F 16F 17F 18F 14 15F 16F 17F 18F 자료: KZERO 자료: KZERO 그림 29. VR관련 장비 시장전망 그림 3. VR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전망 (백만달러) 5 Input Device HMD 4 (백만달러) 5 Early Majority Early Adoptor 4 Innovator 3 3 2 2 1 1 14 15F 16F 17F 18F 14 15F 16F 17F 18F 자료: KZERO 자료: KZERO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1
4) 관련 업체 현황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컴퓨터 처리속도의 발전, 3D 센서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VR시장이 비 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HMD는 사실 군사 또는 전문가 훈련용으로 이미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최 근 게임, 미디어 감상, 간접체험 용도로 그 폭이 넓어지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HMD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제품이다. 카드보드를 이용한 저렴한 모델부터 각종 센서와 편의 시설을 장착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 되고 있다. 증강현실에서도 HMD가 사용되지만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안경 형태의 디바이스이다. 가장 대표적인 증강현실 디바이스인 구글 글래스는 사생활 침해, 지적 재산권 침해 등으로 현재 판매 가 중단 되었다. 현재 VR/A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만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홀로렌즈라는 AR을 출시했다. 윈도우1부터 홀로렌즈 관련 API가 기본 내장 되어 있어 타 윈도우1 기기에서도 홀로렌즈가 구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 자체를 하나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게임은 물론 3D설계부터 다양한 시물레이션과 인터렉션이 가 능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개발 단계이나 자사의 OS를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31.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그림 32. 오큘러스 리프트 자료: Microsoft 자료: Oculus 그림 33. 페이스북 36도 영상 그림 34. 삼성기어 VR 자료: Facebook 자료: Samsung 4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가상현실의 대명사인 오큘러스 경우는 물론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궁극적으로 자신들이 원 하는 컨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하드웨어를 원한다. 따라서 직접 공격적으로 생산하기 보다 는 자신들보다 제조능력이 뛰어난 삼성전자와 같이 기술력 높은 업체들과 제휴를 하고 있다. 오큘러 스는 VR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Oculus Story Studio를 개설하는 등 VR기술을 활용한 컨테츠 생산 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큘러스의 모회사인 페이스북은 VR기술을 기반으로 내가 다녀온 여행이 나 장면을 생생하게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려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HTC와 같은 제조업체들은 전체적으로 컨텐츠 보다는 스마트폰과 테블릿 이후의 차 세대 하드웨어로써 접근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자사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게 하여 자체적인 스마 트폰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도 삼고 있다. 소니 또한 가상현실 시장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212년 VR헤드셋의 일종인 'HMZ-T2'를 출시했으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자사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 션과 연동이 가능한 VR (프로젝트 모피어스)가 시장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구글은 구글글레스와 같이 하드웨어 사업의 선두주자로 나섰지만, 결국 컨텐츠에 무게 중심을 둘 것 으로 예상된다. 지난 214년 구글개발자 행사에서 구글은 카드보를 사용한 저렴한 VR 기기를 선보 였으며, 215년 구글개발자 행사에서는 VR 미디어 플랫폼인 점프와 고프로와 협력한 36도 촬영 기 기를 선보였다. 추가적으로 자회사 유튜브가 36도 VR영상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초기 저가 제품과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으로 생태계를 구축한 이후 컨테츠 유통의 중심적인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5) 적용 분야 VR/AR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미 적용이 되고 있는 분야로는 시뮬레이션 훈련, 드론/ 로봇 조정, 게임분야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장소의 제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특징을 이용 한 부동산, 가상 여행 등이다. 현재 가상의 우주공간을 여행할 수 있는 Titans of Space, 뉴욕의 캠퍼 스를 둘러 볼 수 있는 YouVisit 어플, 부동산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일본 홈즈의 룸VR등이 대표적 인 예 이다. 인터넷 쇼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쇼핑용 앱도 개발 중에 있다. 수술 시뮬레이션과 가상환경을 이용한 치료 등 의료부분에서도 적용 노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이 가장 높은 것은 성인 컨텐츠이나 사회적 우려가 높아 아직까지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그림 35. 군사 모의훈련 그림 36. 의료 시뮬레이션 자료: Digital Trend 자료: SimX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3
6) 하드웨어 동향 과거 HMD의 경우 1인치 미만의 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페널의 영상을 확대시키는 광학기 술을 사용하였으나 21년 이후 패널 크기를 5인치 이상으로 증대시키고 광학계를 최소한의 부품으 로 구현하여 광시야각을 구현하고 있다. HMD기술의 개발에 있어 핵심사항은 1 해상도 2 시야각 3상호작용 트랙킹 기술이다. 현재 HMD는 제품을 구성하는 주요 기술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 유사한 수준까지 다가왔다. 특히 과거 HMD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주로 LED기반이었으나 잔상을 최소화하 고 화질을 높이는 동시에 무게도 줄일 수 있는 OLED가 중심이 되었다. 현재 HMD가 가장 대중적인 VR기기 이고, 증감현실에서는 글래스타입이 선호되고 있다. 그 외에도 신체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통합체험 기기부터 기기를 최소화한 렌즈타입 기기까지 AR/VR관련 하드웨어는 꾸준히 발전되고 있다. 표 2. 주요 HMD 비교 Oculus Rift HTC Vive Sony Morpheus Star VR 사진 디스플레이 OLED OLED OLED LCD 시야각 >11(대각선) >11(대각선) 1(대각선) 21(수평), 13(수직) 해상도 (단안) 216x12 (18x12) 216x12 (18x12) 192x18 (96x18) 512x144 (256x144) 화면갱신율(Hz) 9 9 12 9 트래킹 (위치추적) 6DOF (IR CAMERA) 6DOF (Lighthouse) 6DOF (ColorLight) 6DOF (AR Tag) OS 윈도우 윈도우,리눅스, OSX 플레이스테이션 TBA 컨텐츠 서비스 Oculus Share 플렛폼 XBOX Valve STEAM 플레이스테이션 TBA 자료: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언론보도,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3. 기타 하드웨어 업체 Type 사진 개요 INNOVEGA 렌즈/글래스 - 214년 CES에서 발표 - 일반 콘텍트 렌즈처럼 착용 가능, 일반적으로 식별이 어려운 장거리 및 근거리 식별 가능 - 아직까지 렌즈와 구동이 가능한 스마트 글래스 필요, 향후 통합 예정 Virtux 머신 -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런닝머신 형태의 플랫폼 - 기기 위에서 36도 회적, 달리기, 걷기 가능 - HMD와 연동도 가능 Vuzix-Lenovo 글래스 - 글래스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 안드로이드 OS기반 - 뷰직스는 레노버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 Google 글래스 - 214년 하반기에 정식 출시했으며 215년 1월에 사용자 버전 판매 중지 - 증감현실 기술을 활용한 글래스 타입의 기기 - 현 재 구글이 인수한 IoT 기업인 Nest의 정식사업으로 전환 - 2세대는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의료, 법률, 엔지니어링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 자료: 각사, 언론보도,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4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 SF영화의 단골손님: 홀로그램 1) 홀로그램? 스타워즈와 같은 SF영화에 등장하는 3D 입체 영상이 현실 세계에서 가능할까? 영화에서 보는 높은 수준의 영상은 아직까지 힘들지만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홀로그램이란 두 개의 레이저광이 서로 만 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하여 정보를 가록하는 기술인 홀로그레피 를 통해 촬영된 것을 가리킨다. 전체라는 뜻의 Holo 와 메시지 또는 정보라는 의미의 Gram 이 합쳐진 말이다. 홀로그래피의 원리를 살펴보면, 사진은 태양이나 조명이 피사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이 렌즈를 통해 맺 어지는 상을 기록하는 반면 홀로그래피는 피사체로부터 반사된 물체파와 아무 정보도 없는 기준파를 이용해 두 개의 빛이 만날 때 발생되는 간섭 무늬의 정보를 기록하여 입체영상을 재생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사진은 물체의 명암을 기록하는 반면 홀로그레피는 위상정보까지 함께 기록한다. 빛을 저 장하기 위해서는 빛의 파동 위상이 모두 일치하는 광원이 필요한데 레이저가 개발됨으로써 비약적으 로 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용화 하기는 힘들다. 대형 홀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빛을 공간에 넣어 정보 신호로 바꿔주는 공간광변조기가 수천 개가 필요하며 실시간 홀로그램을 재생 하기 위해서는 상상이 상의 고화질 영상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그램은 공간적 한계에 구애 받지 않고 사실적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과 3차원 입체 영상을 구현할 때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는 등 자연스러운 3차원 입체 영상의 구현이 가능한 특징 때문에 입체 영상의 최종 진화 단계이자 미래 형 디스플레이라고 볼 수 있다. 2) 기술의 역사 1948년 영국 물리학자 데니스 가보르가 홀로그램의 원리를 발견한 이후 196년대 이후 광선의 간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레이저 광선의 발견으로 홀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홀로그램이 실제 사용된 것은 홀로그램의 원리를 발견 하기 이전인 1861년 영국의 발명가 헨리 더크 에 의해서 이다. 당시 페퍼의 유령 이라는 연극에서 실제 유령과 같은 모습을 시연 했다. 피사체를 반사시켜 다른 공간에 희미하게 띄우는 제한적인 장치에 불과했지만 홀로그램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 용했다고 평가된다. 산업적으로 이용된 것은 1983년 마스터카드의 위조방지를 위해 도입되었고, 이 후 위조 방지 등을 위해 널리 사용되어 왔다. 212년 이후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극적으로 도 입되며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림 37. 홀로그래피 그림 38. 페퍼의 유령 자료: KETI 자료: Entertainment Designer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5
3) 시장 전망 아직까지 홀로그램을 이용한 완전 입체영상 기술은 초보 단계이며 완전 입체 영상 기술은 연구실에 서 프로토타입 형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 상용화되기까지는 최소 5년~1년 이상의 개발 기 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상용화된 홀로그램 기술인 플로팅 방식은 완전한 36도 입 체영상이 아닌 평면에 2차원 영상을 투영하는 유사 홀로그램 기술이다. DLP 프로젝터로 2차원의 대 형 투명막에 고해상도 영상을 쏘아 공중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앞서 설 명한 헨리더크의 페퍼의 유령에 사용된 방식이다. 현재 홀로그램 시장은 아직까지 위조 방지와 공연용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향후 완전입체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면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미래부에 따르면 214년 전세계 홀로그램 시장 규모는 약 169억달러였다. 217년에는 257억달러를 넘어서고 225년에는 941억달러로 현재 대비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림 39. 홀로그램 시장 전망 (억달러) 1 941 8 시장규모 6 4 2 169 257 213 217 225 자료: 미래부 4) 적용 사례 및 관련 업체 엔터테인먼트: 홀로그램은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디지털도메인 미디어그룹이 있다. 영화 특수 효과를 담당하는 유명한 기업이었다. 사람들이 디지털 도메인을 홀로그램의 대표회사로 인식하는 이유는 212년 개최된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2pac의 공연영상을 플로팅 방식을 이용해 연출했다. Snoop Dog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 등을 구성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당시 영상 은 디지털 도메인 그룹의 AV컨셉트가 수개월의 기획과 4개월의 스튜디오 작업에 걸 쳐 제작되었다. 하지만 디지털 도메인은 파산에 이르면서 자산의 대부분을 중국과 인도의 'Galloping Horse'와 'Reliance'에게 각각 매각 하였다. 이후 홀로그램 기술은 엔터테인먼트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14년 빌보드 어워즈 에서의 마이 클잭슨 등장과 유명 K팝 스타들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국내에는 이미 홀로그램 전용 상 영관도 있다. 동대문 패션몰 롯데 피트인 '클라이브', 용인 에버랜드의 'K팝 홀로그램관', 코엑스의 'SM아티움'등 이 대표적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YG도 KT와 함께 공연 콘테츠를 개발하고 있다. 일본 의 경우 홀로그램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앞선 기술과 기획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대 표적인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 의 콘서트를 홀로그램으로 진행 하였는데 세션은 실제 사람이지만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가상현실의 캐릭터였다. 가상의 케릭터가 실제 세션과 관객들과 호흡하며 공연을 진행하였다. 4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의료: 의료분야에서도 홀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영상 촬영은 물론 X-ray너 초음파 등을 사용해 획 득한 단층을 입체화 시켜 보다 정밀한 진단을 내리게 할 수 있다. 실제 수술에도 적용된 사례가 있다. 지난 214년 이스라엘 업체인 RealView Imaging은 홀로그램을 심장 수술 보조에 적용하는데 성공 했다고 밝혔다. 리얼뷰의 프로토 타입 3D홀로그램 시스템은 수술 현장에서 공중에 더 있는 심장 홀 로그램을 구현했으며, 집도의가 손으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돌리는 동작이 가능했다. 향후 의료용 홀 로그램 디스플레이의 발전을 통해 수술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기타: 기타 부분에서는 건축, 토목과 자동차의 설계분야에서는 컴퓨터에 기계와 건물의 여러 요소를 입력하여 여러 각도에서 본 대상물의 모습을 계산시키는 방법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미술 공예품, 건조물, 정원, 경관 등 역사상 중요한 문화재 등을 문자, 사진, 도면, 모형 등으로 간결하 게 기록하는데도 사용되며 게임과 인터렉티브 미디어에도 적용되고 있다. 공업 분야에서도 홀로그래피를 사용한 정밀 계측이 보급되고 있는데 계측법의 중심에는 간섭법이 사 용된다. 간섭법 이란 2개의 광선 간섭작용을 이용하여 짧은 길이의 광파장 측정이나 선 스펙트럼 등 을 해석하는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물질과 기계들은 외부 진동과 힘에 의해 아주 근소하게 변형을 하 게 되는데 레이저를 이용하여 변형 전후의 간섭 패턴을 하나의 홀로그램에 기록하여 그 차이를 분석 하는 방식이다. 기존 간섭 측정법은 반사력이 있는 유리나 반짝이는 금속면 이외는 측정할 수 없지 만, 홀로그래피 간섭법의 경우 물질의 성분과 무관하고 작동 중에도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림 4. 2pac 홀로그램 공연 그림 41. 하츠네 미쿠 홀로그램 콘서트 자료: Billboard 자료: 언론보도 그림 42. 홀로그램을 이용한 수술 보조 컨셉 그림 43. 홀로그램으로 시각화한 관절 자료: Realview Imaging 자료: Wikipedia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7
6. Issue: 눈 앞의 시장 OLED, 그리고 중국 1)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 현재 LCD 산업은 TV산업 정체와 중국업체들의 빠른 증설로 인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 4K, 8K등으로 방송업체들과 TV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 이후에 대해서는 뚜렷한 방안이 없다. 이제는 LCD 이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 된다. 지금 우리 앞에는 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VR, 홀로그램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이 펼쳐지 고 있다. 완벽한 홀로그램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나머지 디스플레이는 이미 우리 눈앞 에 있다. 다행히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가장 기본이 되는 OLED는 국내 업체가 전세계적으로 우위에 있다. 소형 OLED부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술력으로 가장 앞서있다. 갤럭시노트4 Edge를 시작으로 플렉시 블 디스플레이 양산에 문을 열었다. 향후 Fordable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OLED패널 확산에 따라 HTL와 RED인광을 생산하는 덕산네오룩스와 그린인광과 기타 OLED소재를 생산하는 삼성SDI의 수혜가 예상된다. 대형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대형 OLED의 경우 아직까지 시장 참여자가 부족해 시장에서 영향력은 적으나 기술력에 대해 서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향후 수율 개선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 중에는 OLED 봉지재를 생산할 수 있는 이녹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2) 빠르게 증설하고 있는 중국 업체 LCD와 달리 아직까지 중국에서 OLED를 제대로 양산하는 업체는 없다, 하지만 최근 중국업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LCD와 같은 방식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BOE, 트룰리, 에버디 스플레이, 비전옥스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OLED의 경우 LCD와 달리 소재 확보, 장비, 기술력 등의 차이가 많아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중국업체 중에는 소형 패널 양산에 이미 성 공한 업체들도 있다. 중국업체들이 정부의 지원과 관련 인력 확보를 바탕으로 빠르게 추격할 수 있다 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향후 LCD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서는 OLED에 대한 지속적인 선행 투자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그림 44. 중국 OLED 투자 현황 자료: IHS 4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7. Peer Group 표 4. 글로벌 동종 업체 Valuation 테이블 (십억원, %, 배) 시가총액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ROE PER PBR EV/EBITDA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LG디스플레이 8,14 27,694 26,99 1,799 1,73 1,26 726 1.2 5.8 6.7 11.2.7.6 1.8 2.1 삼성전자 184,713 197,234 192,633 26,35 27,141 2,957 22,126 12.3 11.7 1.2 9.6 1.1 1. 3.3 2.9 AUO 3,57 12,876 12,125 81 49 549 352 7.8 4.9 6.6 1.1.5.5 2.2 2.6 Innolux 3,854 13,161 12,185 1,96 577 774 472 9.3 5.3 5.1 8.2.4.4 1.6 2.1 Sharp 2,359 25,526 24,789 23 424-623 -46-22.4-7.8 - - 1.6 1.9 8.2 6.8 JDI 2,99 1,4 11,15 32 421 192 253 5. 6.5 11. 8..5.5 1.9 1.5 BOE 18,69 8,898 1,74 646 845 594 774 4. 5. 33.2 26. 1.3 1.3 8.9 7. 삼성SDI 7,289 7,652 8,427 2 23 254 319 2.2 2.7 29.3 23.4.6.6 1.5 7.9 이녹스 177 27 228 18 31 12 21 8.8 13.1 14.3 8.6 1.1 1. 6.6 4. UDC 2,45 23 293 69 126 51 87 7. 15. 34.3 24. 3.8 3.2 15.6 16.3 Dow Chemical 61,78 57,812 57,637 7,413 7,592 4,845 4,43 17.3 16.7 14.6 13.2 2.4 2.3 7.9 7.8 Idemitsu Kosan 3,47 39,466 4,56 567 767 334 466 5.5 7.3 8.9 6.9.5.5 8.5 7.8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5. 글로벌 패널 업체 상대 주가 추이 그림 46. 글로벌 패널 업체 ROE-P/B 비교 (15F) (-1Y=1) 2 175 15 엘지디스플레이 AUO 샤프 BOE 삼성전자 이노룩스 CPT (P/B, 배) 1.4 1.2 1 BOE SEC 125 1 75 5 14.1 15.1 15.4 15.7 15.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8 LGD.6 AUO JDI.4 Innolux.2 (ROE, %) 5 1 1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7. 글로벌 OLED소재 업체 상대 주가 추이 그림 48. 글로벌 OLED소재 업체 EV/EBITDA-P/B 비교 (15F) (-1Y=1) 15 삼성SDI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이데미쓰 고산 이녹스 다우 케미컬 (P/B, 배) 5. 125 4.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1 3. 2. 다우 케미컬 75 5 14.1 15.1 15.4 15.7 15.1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이녹스 1. 삼성SDI 이데미쓰 고산 (EV/Ebitda, 배).. 5. 1. 15. 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9
LG디스플레이 (3422)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답: OLED 디스플레이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29, 현재주가(15/1/14,원) 22,75 상승여력 27% 영업이익(15F,십억원) 1,799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1,894 EPS 성장률(15F,%) 33.4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6.7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8,14 발행주식수(백만주) 358 유동주식비율(%) 62.1 외국인 보유비중(%) 32.7 베타(12M) 일간수익률.36 52주 최저가(원) 2,8 52주 최고가(원) 36,9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6.8-26.5-28.7 상대주가 -1.4-22.8-31.5 13 11 9 7 LG디스플레이 5 14.1 15.2 15.6 15.1 류영호 2-768-4138 young.ryu@dwsec.com KOSPI 불확실한 전망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BOE 1.5세대 발표와 함께 다양한 업 체들이 공격적으로 생산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국업체들의 기술력을 감안했을 때 대형 및 고부가가치 패널은 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대형사이즈 생산도 빠르게 증 가하고 있다. 중국업체들의 생산라인과 수율 증가를 통한 공급증가는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폭발적인 TV수요 또는 대형화 현상이 발생되지 않는다면 큰 그림에 서 업황이 쉽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패널 업체들은 결국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프리미엄 TV라인에서 OLED의 위상은 올 라 갈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대형 OLED TV의 절대 강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13년 첫 OLED TV 판매를 시작으로 215년 5~6만대, 216년 은 15만대의 판매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월 3.4만장 규모의 생산라인 보유하고 있으면 55, 65, 77인치의 WOLED를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 물론 플렉시블(플라스틱 OLED 생산 라인도 가지고 있어 중소형 패널에 대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대형 패널 OLED의 경우 아직 까지 시장 참여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양한 노력 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선 1 그룹 내 OLED관련 산업 및 특허를 LG 디스플레이로 이전 시켜 집중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고 2 기타 TV세트 업체 및 소재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 하며 3 수율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추 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9,원유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9,원을 유지한다. 최근 동사의 주 가는 패널가격 하락, 중국 업체들의 생산능력 증가에 대한 우려, TV수요부진 등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물론 TV수요 회복과 OLED 부분의 의미 있는 성장이 나타나기 이전까지 큰 폭의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다. 금년 OLED부분의 적자도 수율 개선 노력과 프로모션 확대로 작년 보다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장기 디스플레이 산업을 본다면 지금의 OLED사업의 적자는 성장을 위한 비용이 라고 판단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서 패널업체들은 결국 OLED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시기가 다가오면 동사의 오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29,43 27,33 26,456 27,694 26,99 28,61 영업이익 (십억원) 912 1,163 1,357 1,799 1,73 1,167 영업이익률 (%) 3.1 4.3 5.1 6.5 4. 4.1 순이익 (십억원) 233 426 94 1,26 726 734 EPS (원) 652 1,191 2,527 3,371 2,29 2,51 ROE (%) 2.3 4.1 8.2 1.2 5.8 5.6 P/E (배) 47.6 21.3 13.3 6.7 11.2 11.1 P/B (배) 1.1.9 1.1.7.6.6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LG디스플레이,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5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LG디스플레이 (3422)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26,456 27,694 26,99 28,61 유동자산 9,241 8,75 9,22 8,78 매출원가 22,667 23,181 22,998 24,378 현금 및 현금성자산 89 1,388 1,274 46 매출총이익 3,789 4,513 3,992 4,232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3,546 3,17 3,374 3,572 판매비와관리비 2,431 2,714 2,92 3,66 재고자산 2,754 2,413 2,621 2,778 조정영업이익 1,357 1,799 1,73 1,167 기타유동자산 2,51 1,797 1,951 1,952 영업이익 1,357 1,799 1,73 1,167 비유동자산 13,726 14,249 14,84 16,267 비영업손익 -115-132 -6-161 관계기업투자등 48 357 388 411 금융손익 -61-67 -76-83 유형자산 11,43 12,26 12,886 14,366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18-2 무형자산 577 345 186 143 세전계속사업손익 1,242 1,667 1,13 1,6 자산총계 22,967 22,954 24,24 24,975 계속사업법인세비용 325 444 287 272 유동부채 7,55 6,852 7,348 7,724 계속사업이익 917 1,224 726 734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4,9 4,293 4,663 4,942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968 1,85 1,85 1,85 당기순이익 917 1,224 726 734 기타유동부채 1,682 1,474 1,6 1,697 지배주주 94 1,26 726 734 비유동부채 3,634 3,341 3,368 3,388 비지배주주 13 18 장기금융부채 3,279 3,3 3,3 3,3 총포괄이익 843 1,236 726 734 기타비유동부채 355 311 338 358 지배주주 82 1,179 693 7 부채총계 11,184 1,193 1,716 11,112 비지배주주 23 56 33 33 지배주주지분 11,431 12,288 12,835 13,39 EBITDA 4,85 5,471 4,752 4,89 자본금 1,789 1,789 1,789 1,789 FCF -118 365 213-613 자본잉여금 2,251 2,251 2,251 2,251 EBITDA 마진율 (%) 18.3 19.8 17.6 16.8 이익잉여금 7,455 8,32 8,849 9,44 영업이익률 (%) 5.1 6.5 4. 4.1 비지배주주지분 352 474 474 474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3.4 4.4 2.7 2.6 자본총계 11,783 12,762 13,39 13,864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865 4,652 4,413 4,387 P/E (x) 13.3 6.7 11.2 11.1 당기순이익 917 1,224 726 734 P/CF (x) 2.3 1.5 1.7 1.7 비현금수익비용가감 4,379 4,378 4,41 3,997 P/B (x) 1.1.7.6.6 유형자산감가상각비 3,222 3,378 3,52 3,52 EV/EBITDA (x) 2.9 1.8 2.1 2.3 무형자산상각비 27 294 159 122 EPS (원) 2,527 3,371 2,29 2,51 기타 887 76 362 355 CFPS (원) 14,82 15,655 13,324 13,222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2,193-479 9 11 BPS (원) 31,948 34,339 35,868 37,419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921 185-26 -197 DPS (원) 5 5 5 5 재고자산 감소(증가) -823 341-28 -157 배당성향 (%) 19.5 14.6 24.6 24.4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16-71 256 194 배당수익률 (%) 1.5 2.2 2.2 2.2 법인세납부 -111-41 -287-272 매출액증가율 (%) -2.1 4.7-2.5 6.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451-3,978-4,318-5,53 EBITDA증가율 (%) -3. 12.8-13.1 1.2 유형자산처분(취득) -2,943-4,119-4,2-5,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16.7 32.6-4.4 8.8 무형자산감소(증가) -353-83 -8 EPS증가율 (%) 112.2 33.4-39.8 1.1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224 194-118 27 매출채권 회전율 (회) 8. 8.6 8.6 8.5 기타투자활동 69 3 재고자산 회전율 (회) 11.3 1.7 1.7 1.6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45-223 -179-179 매입채무 회전율 (회) 7.1 7.3 7.4 7.3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345-132 ROA (%) 4.1 5.3 3.1 3. 자본의 증가(감소) ROE (%) 8.2 1.2 5.8 5.6 배당금의 지급 -179-179 -179 ROIC (%) 8. 1.2 5.7 5.9 기타재무활동 6 88 부채비율 (%) 94.9 79.9 8.5 8.2 현금의 증가 -132 498-114 -868 유동비율 (%) 122.4 127. 125.5 112.7 기초현금 1,22 89 1,388 1,274 순차입금/자기자본 (%) 15.5 1.9 1.4 16.5 기말현금 89 1,388 1,274 46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12.4 15. 8.9 9.7 자료: LG디스플레이,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1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 박원재 2-768-3372 william.park@dwsec.com 1. 웨어러블 컴퓨터의 개요 및 정의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 착용 컴퓨터)는 안경, 시계, 의복 등과 같이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된 컴퓨터를 뜻한다[출처: Wikipedia]. 한국어로는 안경을 쓰다, 시계를 차다, 옷을 입다, 신 발을 신다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지만 영어로는 wear 라는 단어로 사용된다. 즉, 웨어러블 컴퓨터 는 신체에 부착되어 사용자가 거부감 없이 신체의 일부처럼 항상 착용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거나 배가시키는 장치라 할 수 있다. 미디어학자 마샬 맥루한은 1964년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 에서 의복은 피부의, 바퀴는 발의, 책 은 눈의, 전기는 분출 신경의 연장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다양한 도구로 인간의 능력을 확대시켜 왔다 는 점에서 웨어러블 컴퓨터는 또다른 도약을 가져 올 수 있다고 판단된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 분야별로는 Fitness, Infotainment, Healthcare, 산업용으로 구분할 수 있으 며 사용 방식별로는 안경형, 목걸이형, 시계/팔찌형, 신발형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장기적 으로는 기기가 생체에 이식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림 1. 사용 분야별 웨어러블 컴퓨터의 종류 그림 2. 사용 방식별 웨어러블 컴퓨터의 종류 자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삼성경제연구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 영화 속의 다양한 웨어러블 컴퓨터 자료: 언론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5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웨어러블 컴퓨터의 역사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구가 처음 시작된 것은 196년대 MIT 미디어랩에서 초기 부착형 타입의 웨어 러블 컴퓨팅에 대한 연구가 시초이다. 1961년 에드워드 소프(영어: Edward O. Thorp)와 클로드 섀 넌(영어: Claude Elwood Shannon)이 MIT에서 룰렛 휠을 예측하는 데에 사용되는 최초의 착용 컴퓨 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출처: Wikipedia]. 의류형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1989년에 미국 국방성에서 미군을 위한 군복으로 채택하였다. 이 웨어 러블 컴퓨터는 각각의 군인들을 보조하기 위해 무선망과 helmet-mounted display와의 결합을 통해 무선 데이터 전송, 이미지 캡처, GPS 시스템 들의 기술을 도입했다. 2년대엔 전자 기기들이 경량화되면서 산업과 의료 및 엔터테인먼트에 채택 가능하게 되었다. 이 후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면서 Connected Device로의 확장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212년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받은 스마트워치인 페블(Pebble)이 개발되었다. 213년 초 구글에서 공개된 구글 글래스는 웨어러블 컴퓨터에 관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었고, 삼성과 소니에서도 스마트폰과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 다. 214년에는 애플에서 시계형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애플워치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산업 성장이 시작되고 있다. 그림 4. 스티브 만(Steve Mann) 그림 5. 더 트레커(The Trekker) 자료: PCWorld,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6. 구글 글래스 자료: PCWorld,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7. 애플 워치 자료: Goog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pp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3
3. 웨어러블 기기의 시장 규모 웨어러블 제품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IDC에 의하면 214년 2,9만개가 판매된 웨어러블 기 기는 215년 7,6만개, 219년 1억 7,3만개로 급증할 전망이다. 시장 규모로는 214년 35억 달러에서 215년 134억달러로 279.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19년에는 447억 달러로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평균판매가격(Average Selling Price) 상승이다. 애플 워치 출시로 웨어러블 기 기의 전체 ASP는 215년 44.% 증가한 176달러를 기록한 후 지속적인 상승을 보일 전망이다. 이 는 초기 시장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다. 실질 구매로 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구글 글래스와 달리 애플 워치는 웨어러블 기기를 소비자들 이 실제로 구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서도 제품을 출시한 상태이 다. 배터리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나, 경쟁을 통해 생태계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림 8. 웨어러블 제품 판매 추이와 증감률 그림 9. 웨어러블 제품 시장 규모 및 평균판매 가격 추이 (백만개) 2 웨어러블 제품 수량(L) (%) 32 (십억$) $6 웨어러블 시장 규모(L) (%) 32 증감율(R) 증감율(R) 15 24 $45 24 1 16 $3 16 5 8 $15 8 213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 213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 스마트워치 시장 전망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1. 각종 스마트워치 제품 (백만개) 16 12 출하량 (L) 시장 규모 (R) (십억$) 4 3 8 2 4 1 213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각사, 언론,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5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웨어러블 컴퓨터 성공의 필수조건: 센서 1) 센서(Sensor)의 정의 및 역사 센서(Sensor)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시장의 확대 때문이다. 단순히 음성과 데이터를 전달하던 핸드셋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는 센서 산업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인간과 같이 느끼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인식하는 센서는 필수적이다. 스마트폰 이후의 어떠한 혁신적인 장치에서도 센서의 채용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인간과 기기를 연결해 주는 웨어러 블 기기들에 센서 사용 증가는 분명하다. 센스(sense)는 느낀다, 지각한다 등의 의미를 갖는 라틴어 sens-(us) 에서 온 말이며 원래는 인 간의 감각 작용을 지칭한다. 사람은 눈, 귀, 코, 피부, 혀에 의해서 광, 색, 음, 열, 냄새, 맛 등의 외계 자극을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인류는 이들의 감각 기관에 의해서 자연계의 특성을 원시적으로 어떤 가 이해하고 얻어진 지식 하에 자연을 이용하는 기술을 습득해 왔다. 센서: 물리, 화학 에너지 등을 정량적으로 계측해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 센서(Sensor)는 인간의 오감( 五 感 :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대신해 대상의 물리 에너지를 정 량적으로 계측하여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정보탐지 장치를 말한다. 또, 적외선 등의 전자파, 에너지가 작은 초음파 등 인간의 오감 이상의 에너지도 검출하기도 한다. 그림 12. 스마트폰에 장착된 MEMS 센서 그림 13. 자동차용 센서 자료: 삼성전자, 매일경제 재인용 그림 14. 가정에서 쓰이는 각종 센서 자료: MEMS Industry Group 그림 15. 센서 시장 (백만대) Display 15 Other Industrial Smartphone Computing GPS 12 MP3 DVD Recorder Blu Ray Recorder DTV 9 Digital Camera Digital Photo Frame Other Consumer Other Cell Phone Automotive Video Game Console PMP DVD Player Blu Ray Player Set Top Box Digital Video Camera Handheld Video Game 6 3 자료: LifeLink 5 6 7 8 9 1 11 12 13 14 15 자료: Semico Research Corp., KISTI 재인용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5
센서를 이용한 것은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나, 센서라는 직접적인 단어는 언제부터 시작되었 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고 있지 않다. 트랜스듀서(변환기, Transducer), 디텍터(탐지기, Detector) 등 으로 다양하게 불리다가, 196년대 공업용 로봇이 생기면서 센서란 단어가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 정된다. 센서라는 낱말은 1967년 미국의 McGraw Hill 출판사가 펴낸 English - German Technical Engineering Dictionary (2nd edition) 에 정의 없이 최초로 출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네이버 카 페: 센서<http://cafe.naver.com/sensor/3>) 센서를 인간의 오감과의 비교해서 분류하면 빛, 음, 자기, 습도, 압력, 가스, 습도 등의 센서가 있다. 이들 중에서 빛, 음, 자기, 습도, 압력 등의 센서는 물리량 을 검지하는 센서이다. 가스나 습도를 검지 하는 센서는 말하자면 화학량 을 검지하는 센서이고, 후각과 미각에 대응된다. 그림 16. 인간의 오감과 센서 기능 그림 17. 센서의 종류 감각기관 신경(Nerve) 뇌 접촉식 마이크로 스위치 리밋 스위치 계측 대상물 Sensor 리드선(Wire) CPU 범용 센서 비접촉식 터치 스위치 근접 스위치 광전 센서 에어리어 센서 직선변위 인간의 오감 기관 Sensor 비고 기하학량 각도변위 시각 청각 눈 귀 Photo Sensor 음파센서 물리센서 물리센서 자동화용 센서 계측용 센서 역학량 형상 힘 토크 촉각 피부 압력센서, 온도센서 물리센서 압력 취각 미각 코 혀 가스센서 이온센서, 바이오센서 중력센서, 자기센서 화학센서 화학센서 오감이 아닌 센서 동작제어용 센서 운동량 열, 유체량 속도 가속도 온도센서 유체량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8. 센서의 분류 구분 역학센서 물리센서 화학센서 감지대상 변위, 길이 속도, 가속도 회전수, 진동 압력 힘, 토크 온도 빛, 색 자기 전류 음향 자외선, 방사선 습도 가스 이온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Sensor 직선변위센서, 회전변위센서, 스트레인게이지, 근접센서 유속센서, 가속도센서, 속도센서 로터리엔코드 기계식압력센서, 전기식압력센서, 반도체식압력센서 저울, 천칭 측온 저항 온도계, 열전대, 광 고온계, 반도체 온도 센서, Thermistor 적외선 센서, 이미지 센서, 칼라센서, 광도전 센서, 포토트렌지스터 Hall 소자, 자기 다이오드, SQUID, MR소자, 리드 스위치 CT 전류센서(변류기) 음파센서, 초음파 센서 자외선 센서, 기체전리형 방사선 센서, 액체전리형 방사선 센서, 반도체 방사선 센서, 섬광형 방사선 센서 세라믹 습도센서, 수정진동자형 습도센서, 정전용량형 습도센서 접촉 연소식 가스센서, 반도체식 가스 센서,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유리전극, 고체상태막 전극, 액체막 전극, 기체감응전극, 효소전극 그림 19. 각종 센서 그림 자료: 언론보도 5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멤스 센서(MEMS Sensor) 센서는 다양한 정보를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위해 반도체, 세라믹, 금속 등 다양한 재료가 사 용된다. 문제는 이를 계량화하고 구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어야만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멤스 (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는 미세 기술로서 기계 부품, 센서, 액츄에이터, 전자 회 로를 하나의 실리콘 기판 위에 집적화 한 장치를 말한다. 즉 센서를 계량화하고 구동할 수 있는 기술 이다. 멤스 센서는 사용 용도가 다양하다. 각종 게임기, 가전제품, 카메라 및 비디오 캠코더 등 모든 기기들 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시장 중 가장 큰 것은 자동차였다. 그러나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의 센서가 급성장 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센서는 카메라 모듈의 CMOS 센서, 마이크와 스피커 센서,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 압력 센서, 온도 센서, 고도 센서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스마트폰 기능이 점차 늘어 나고 있기 때문에 멤스 센서 시장도 매우 밝다. 그림 2.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급속히 성장하는 멤스 센서 (백만불) 2, 1,6 Mobile device Automotive 1,2 8 4 1 11 12 13 14 15 16 17 자료: Yole Developpement, KISTI 재인용 그림 21.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한 삼성페이 그림 22. 고도 센서 자료: 언론보도 자료: 언론보도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7
그림 23. 터치 센서를 이용한 모니터 그림 24. 동작인식 센서 자료: LG전자 그림 25. 바이오 센서(체온 측정) 자료: Simplehuman 그림 26. 운동량 측정 센서 자료: 파트론, 언론. 그림 27. 문화유산 보존에 이용되는 온도 및 습도 센서 자료: fitbit 그림 28. 타이어 압력 센서 자료: Wismax 자료: 언론보도 5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 세계 시장 현황: 다양한 업체들의 도전 시작 웨어러블 컴퓨터는 IoT와 함께 인류를 이해하고 사물을 연결하는 핵심 기기로 성장할 것이다. 스마 트폰에서 인간의 손을 자유롭게 만들어 줄 해결책이다. 그러나 아직은 배터리 문제, 일부 기능의 사 생활 침해문제 등으로 풀어야 할 것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구글 글래스 등이 실패한 이유라고 판 단된다. 반면, 애플 워치에 대한 관심, 샤오미 밴드의 판매 호조에서 보듯 가능성은 충분하다. 핏빗(FitBit), 페 블(Pebble) 등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기존의 전자기기 제품을 만들던 업 체들이 아니다. 아디다스, 나이키 등 스포츠웨어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초기 스마트폰의 유용성이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다. 웨어 러블 기기들도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인 개선으로 인류 삶으로 녹아 들 것이다. 그림 29.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그림 3. 페블(Pebble) 제품 자료: 삼성전자 그림 31. Fitbit 제품 자료: Pebble 그림 32. 샤오미 밴드 자료: Fitbit 자료: 샤오미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9
6. 국내 산업 현황 및 수혜 업체 웨어러블 컴퓨터와 각종 기기들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국내 업체들도 마찬가지이다. 삼성전자, LG전 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파트론(917)은 크로 이스란 브랜드로 블루투스 헤드셋, 스마트 체온기, 스마트 밴드 등을 출시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들의 출시는 센서를 비롯한 다양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업체에는 긍정적이다. 시계 업체, 의류 업체 등이 스마트 기능을 넣을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부품/모듈이다. 특히 센서와 통신 모듈, 배터리 등은 기본이다. 센서 시장은 중요함에도 뚜렷한 성과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통신 모듈과 배터리 등은 스마트폰 경험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편중된 대한민국 부품 업체로서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삼성전기(915), LG이노텍 (117)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부품 전문 업체이다. 관심이 필요하다. 그림 33. 스마트 슈즈: 리챌(Le Chal) 그림 34. 스마트 기저귀: Tweet Pee 자료: 리챌, 언론보도 그림 35. 블루투스 헤드셋: 톤(Tone) 자료: 하기스, 언론보도 그림 36. 갤럭시 기어에 채택된 삼성전기의 다양한 모듈 자료: LG전자 자료: 삼성전기 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표 1. 글로벌 웨어러블 모듈 업체 실적 지표 회사명 (%, 십억원) 주가상승률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 시가총액 -1M -3M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삼성전자 11.1 2. 183,977 26,26 197,234 192,633 25,25 26,35 27,141 12.1 13.4 14.1 23,82 2,957 22,126 LG전자 1.7 5.8 7,552 59,41 57,22 6,839 1,829 1,83 1,691 3.1 1.9 2.8 399 526 973 파트론 -2.1-12.2 2,469 77 85 1,12 66 53 72 8.6 6.3 7.1 48 44 66 Apple -3.1-11. 731,63 191,366 266,651 28,515 54,965 8,791 83,43 28.7 3.3 29.7 41,362 6,788 62,494 Sony -.1-1.6 37,78 79,526 78,492 8,149 664 3,882 4,854.8 4.9 6.1-1,219 1,937 2,495 Fitbit 13. -21.4 8,586 785 1,925 2,551 166 322 441 21.2 16.7 17.3 139 143 258 평균 3.4-7.9 12.4 12.3 12.9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2. 글로벌 웨어러블 모듈 업체 주가 관련 지표 (배, %) 회사명 ROE PER PBR EV/EBITDA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삼성전자 15.1 12.3 11.7 9.8 1.2 9.6 1.3 1.1 1. 4.1 3.3 2.9 LG전자 3.4 4.5 7.9 26.8 15.9 8.6.9.7.7 4.8 5.3 4.4 파트론 16.3 13.7 18.8 13.1 12. 7.9 2. 1.6 1.4 7. 11. 2.7 Apple 41.1 4.2 38.2 12.9 12.2 11.5 5.1 4.9 4.1 7.4 6. 5.8 Sony -3. 7.6 8.6-2.1 15.9 1.5 1.4 1.3 8.8 5.1 4.3 Fitbit - 31.7 25.9-47.2 37. 11.4 9.7 8.6-23.2 16.8 평균 14.6 18.3 18.5 15.7 19.6 15.1 3.7 3.2 2.9 6.4 9. 6.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3. 글로벌 웨어러블 부품 업체 실적 지표 회사명 (%, 십억원) 주가상승률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 시가총액 -1M -3M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삼성전기 -3.2 22.6 4,579 7,144 6,612 6,664 2 315 397. 4.8 6. 53 14 245 LG이노텍 -8.2-13.2 1,964 6,466 6,363 6,438 314 274 362 4.9 4.3 5.6 113 147 219 파트론 8.9 14.9 523 77 85 1,12 66 53 72 8.6 6.3 7.1 48 44 66 Avago -13.5-14.3 35,896 4,467 7,898 8,65 458 3,333 3,678 1.3 42.2 42.5 275 1,654 2,461 Fingerprint Cards 56.2 18.9 2,869 36 38 774-22 - - -62.2 - - -22 86 177 평균 8. 23.8-7.7 14.4 15.3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4. 글로벌 웨어러블 부품 업체 주가 관련 지표 (배, %) 회사명 ROE PER PBR EV/EBITDA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삼성전기 11.5 3.1 5.3 8.4 34.2 19.4.9 1. 1. 6.8 5.5 5. LG이노텍 7.5 8.4 11.4 22.4 13.4 9. 1.6 1.1 1. 4.4 3.4 2.8 파트론 16.3 13.7 18.8 13.1 12. 7.9 2. 1.6 1.4 7. 11. 2.7 Avago 29. 57.5 43.8 25.3 12.8 12. 7.3 6.6 4.9 15.5 9.2 8.4 Fingerprint Cards -7.6 96.9 76.6-33.8 16.7 55.1 2. 8.2-28.8 12.3 평균 11.3 35.9 31.2 17.3 21.2 13. 13.4 6.1 3.3 8.4 11.6 6.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61
삼성전기 (915) 부품의 시대를 이끌 IoT와 웨어러블 기기들 전자부품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82, 현재주가(15/1/14,원) 61,5 상승여력 33% 영업이익(15F,십억원) 315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318 EPS 성장률(15F,%) -72.2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34.2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4,594 발행주식수(백만주) 78 유동주식비율(%) 73.5 외국인 보유비중(%) 21. 베타(12M) 일간수익률.85 52주 최저가(원) 4, 52주 최고가(원) 81,8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2.8-19.1 41.9 상대주가 -6.6-15. 36.2 2 18 16 14 12 1 삼성전기 8 14.1 15.2 15.6 15.1 박원재 2-768-3372 william.park@dwsec.com KOSPI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는 사업 환경 삼성전기는 213년 이후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삼성전자 및 스마트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최근 상황은 점차 개선되는 분 위기 이다. 1)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있다. 갤럭시 노트5 및 엣지플러스 제품의 초기 반응이 나쁘지 않은 상태이고, A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 판매가 개선되는 것으 로 추정된다. 중저가 제품 증가로 단가 인하 압력은 높아질 수 있으나, 부품 업체 특성상 수 량 증가가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삼성페이(Pay)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8월 2일 국내 출시 이후 초기 반 응이 좋다. Gartner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은 21년 53억달러에서 213년 2,354억달러까지 증가하였으며, 217년에는 7,21억 달러로 연평균 26% 증가할 전망이다. 3) 환율도 우호적이다. 3Q15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65.원/USD으로 전분기 대비 6.2%(67.8원) 상승한 상태이다. IoT와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은 센서와 통신 모듈 IoT와 웨어러블 기기는 차세대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서로 연 결되어 상호 소통하는 IoT는 필수적인 흐름이다. 핵심은 센서와 통신 기능이다. IoT 기기가 현상을 파악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통신 모듈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많 은 IoT 기기 생산업체들은 종합 부품회사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웨어러블 컴퓨터도 마찬 가지 이다. 통신 모듈은 삼성전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이다. 센서 부문은 아직 미흡하나 점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같은 사업도 긍정 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수량이 늘면 시너지 효과가 큰 것이 부품 산업이다.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82,원 유지 불가피한 사업 구조 조정도 마무리 국면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삼성전기의 투자의견 매수 및 12개월 82,원 을 유지한다. 12개월 Forward BPS에 PBR 1.33배(5년 평균을 3% 할인. 유지)를 적용하 였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7,913 8,257 7,144 6,612 6,664 7,33 영업이익 (십억원) 58 464 2 315 397 512 영업이익률 (%) 7.3 5.6. 4.8 6. 7. 순이익 (십억원) 441 33 53 14 245 328 EPS (원) 5,68 4,256 6,478 1,8 3,164 4,221 ROE (%) 11.9 8.2 11.5 3.1 5.3 6.8 P/E (배) 17.5 17.2 8.4 34.2 19.4 14.6 P/B (배) 2. 1.4.9 1. 1..9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삼성전기,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6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삼성전기 (915)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7,144 6,612 6,664 7,33 유동자산 3,554 3,526 3,79 4,148 매출원가 6,47 5,257 5,218 5,641 현금 및 현금성자산 688 996 1,61 1,146 매출총이익 1,97 1,355 1,446 1,662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965 862 924 1,17 판매비와관리비 1,95 1,4 1,5 1,15 재고자산 841 73 795 875 조정영업이익 2 315 397 512 기타유동자산 1,6 938 1,1 1,11 영업이익 2 315 397 512 비유동자산 4,165 4,181 4,226 4,324 비영업손익 637 82-38 -33 관계기업투자등 38 36 38 41 금융손익 -28-16 -14-9 유형자산 2,926 3,7 3,86 3,12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2-1 무형자산 14 78 65 54 세전계속사업손익 639 397 359 479 자산총계 7,719 7,76 8,16 8,472 계속사업법인세비용 13 82 86 115 유동부채 2,151 1,719 1,784 1,883 계속사업이익 59 316 273 364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599 549 58 638 중단사업이익 -156 단기금융부채 1,116 792 792 792 당기순이익 59 159 273 364 기타유동부채 436 378 412 453 지배주주 53 14 245 328 비유동부채 925 1,383 1,394 1,425 비지배주주 6 2 27 36 장기금융부채 597 1,98 1,83 1,83 총포괄이익 445 165 273 364 기타비유동부채 328 285 311 342 지배주주 437 144 246 328 부채총계 3,76 3,12 3,177 3,37 비지배주주 8 21 27 36 지배주주지분 4,554 4,494 4,71 4,991 EBITDA 662 92 981 1,98 자본금 388 388 388 388 FCF -487-39 296 365 자본잉여금 1,45 1,45 1,45 1,45 EBITDA 마진율 (%) 9.3 13.6 14.7 15. 이익잉여금 2,55 2,585 2,793 3,83 영업이익률 (%). 4.8 6. 7. 비지배주주지분 89 11 138 174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7. 2.1 3.7 4.5 자본총계 4,643 4,64 4,839 5,165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73 841 883 956 P/E (x) 8.4 34.2 19.4 14.6 당기순이익 59 159 273 364 P/CF (x) 5.7 5.2 5. 4.4 비현금수익비용가감 233 76 687 712 P/B (x).9 1. 1..9 유형자산감가상각비 642 572 571 575 EV/EBITDA (x) 6.8 5.5 5. 4.3 무형자산상각비 18 15 13 11 EPS (원) 6,478 1,8 3,164 4,221 기타 -427 173 13 126 CFPS (원) 9,566 11,849 12,366 13,866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344 135-49 -68 BPS (원) 58,69 59,797 62,472 66,24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178 12-57 -86 DPS (원) 75 5 65 65 재고자산 감소(증가) 59 126-65 -79 배당성향 (%) 11. 22.8 17.3 13.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2-45 22 38 배당수익률 (%) 1.4.8 1.1 1.1 법인세납부 -36-248 -86-115 매출액증가율 (%) -13.5-7.4.8 9.6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72-462 -689-755 EBITDA증가율 (%) -38.9 36.3 8.8 11.9 유형자산처분(취득) -845-854 -587-591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99.6 15,65. 26. 29. 무형자산감소(증가) -2-12 EPS증가율 (%) 52.2-72.2 75.8 33.4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488 254-12 -165 매출채권 회전율 (회) 8.8 7.8 8. 8.1 기타투자활동 981 15 1 재고자산 회전율 (회) 8.3 8.4 8.7 8.7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2-12 -125-11 매입채무 회전율 (회) 15.4 14.1 14.3 14.2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17 177-15 ROA (%) 6.8 2.1 3.5 4.4 자본의 증가(감소) ROE (%) 11.5 3.1 5.3 6.8 배당금의 지급 -58-58 -38-38 ROIC (%). 6.1 7.2 9.1 기타재무활동 -71-221 -72-72 부채비율 (%) 66.2 67.4 65.7 64. 현금의 증가 -5 38 65 85 유동비율 (%) 165.2 25.1 212.5 22.3 기초현금 738 688 996 1,61 순차입금/자기자본 (%) 5. 4.5 1.4-1.8 기말현금 688 996 1,61 1,146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5.8 5.5 7.1 자료: 삼성전기,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63
파트론 (917) 영역 확장 단말기/부품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12,1 현재주가(15/1/14,원) 9,65 상승여력 25% 영업이익(15F,십억원) 53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49 EPS 성장률(15F,%) -1.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12. MKT P/E(15F,x) 11.5 KOSDAQ 668.92 시가총액(십억원) 523 발행주식수(백만주) 54 유동주식비율(%) 71.3 외국인 보유비중(%) 15.4 베타(12M) 일간수익률.93 52주 최저가(원) 6,79 52주 최고가(원) 15,2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8.9-3.1 14.5 상대주가 7.9-28.4-6.9 22 17 12 파트론 7 14.1 15.2 15.6 15.1 박원재 2-768-3372 william.park@dwsec.com KOSDAQ 부품 산업만으로는 한계 파트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된 부품 회사이다. 아이솔레이터, 수정발전기, 유전체필터 등으 로 시작한 부품 사업은 카메라 모듈이 성공하며 급성장하여 왔다. 매출액은 21년 2,727 억원, 211년 4,259억원, 212년 8,731억원을 기록한 후 213년에는 1조 995억원으로 1 조원을 돌파하였다. 문제는 추가 성장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되고 기존 부품 사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214년엔 7,698억원으로 매출액이 3.% 감소하였고, 영업이익도 1,349억원에서 662억 원으로 5.9%가 감소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은 어려운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향후에 도 카메라 모듈 고사양화의 영향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후면은 16Mega 카메라 모듈이 대세가 되고 있으며,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손떨림 보정 기능)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고사양 카메라 모듈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상 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품 산업에서 완제품 산업으로 영역 확장. 장기적인 관점에 관심 필요 문제는 카메라 모듈에만 집중된 사업 구조이다. 센서 등 신사업의 성장이 절실하나 아직은 전체 매출액의 5% 수준에 불과하다. 성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좀더 공격적인 신 사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파트론은 최근 부품이 아닌 완제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크로이스(Croise)라는 자체 브 랜드로 무선충전기, 블루투스 헤드셋, 온도 측정기 등을 출시하고 있다. 사실 부품 업체의 완제품 사업 진출은 장단점이 모두 존재한다. 유통망 관리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진출하게 되면서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크지만, 부 품을 완제품에 적용하면서 부품 자체의 수준을 높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아직 성 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존재하나, 불가피한 선택이다. 카메라 모듈 등 기존 사업이 안 정화된 상태에서 이러한 도전의 의미가 있다가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12개월 목표주가는 12,1원으로 상향 파트론의 투자의견 매수 로 유지한다.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8원에서 12,1원으 로 12.% 상향 조정한다. PER 1배(유지)에 216년 EPS 추정치 1,219원을 적용하여 산 정하였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873 1,1 77 85 1,12 1,152 영업이익 (십억원) 91 135 66 53 72 84 영업이익률 (%) 1.4 12.3 8.6 6.2 7.1 7.3 순이익 (십억원) 72 16 48 44 66 75 EPS (원) 1,333 1,956 894 84 1,219 1,388 ROE (%) 43.3 44.2 16.3 13.7 18.8 18.5 P/E (배) 1.5 7.3 13.1 12. 7.9 7. P/B (배) 3.9 2.7 2. 1.6 1.4 1.2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파트론,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6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파트론 (917)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77 85 1,12 1,152 유동자산 28 211 318 438 매출원가 632 723 853 968 현금 및 현금성자산 36 44 132 23 매출총이익 138 127 159 184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9 84 93 13 판매비와관리비 72 74 88 1 재고자산 63 63 69 79 조정영업이익 66 53 72 84 기타유동자산 19 2 24 26 영업이익 66 53 72 84 비유동자산 37 327 271 226 비영업손익 1 12 19 19 관계기업투자등 5 6 7 8 금융손익 -4 유형자산 266 286 228 182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무형자산 19 19 19 19 세전계속사업손익 67 65 91 13 자산총계 515 538 588 665 계속사업법인세비용 17 19 23 26 유동부채 154 157 153 166 계속사업이익 49 46 68 77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42 5 57 65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88 79 64 64 당기순이익 49 46 68 77 기타유동부채 24 28 32 37 지배주주 48 44 66 75 비유동부채 25 23 25 27 비지배주주 1 3 2 2 장기금융부채 13 9 9 9 총포괄이익 49 46 68 77 기타비유동부채 12 14 16 18 지배주주 49 46 67 77 부채총계 179 18 178 193 비지배주주 1 1 지배주주지분 31 326 376 436 EBITDA 13 53 182 172 자본금 27 27 27 27 FCF 5 46 122 117 자본잉여금 1 1 1 1 EBITDA 마진율 (%) 13.4 6.2 18. 14.9 이익잉여금 292 39 359 418 영업이익률 (%) 8.6 6.2 7.1 7.3 비지배주주지분 26 32 34 36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6.2 5.2 6.5 6.5 자본총계 336 358 41 472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97 86 175 159 P/E (x) 13.1 12. 7.9 7. 당기순이익 49 46 68 77 P/CF (x) 6.5 6.7 2.6 2.7 비현금수익비용가감 48 31 133 114 P/B (x) 2. 1.6 1.4 1.2 유형자산감가상각비 36 11 88 EV/EBITDA (x) 7. 11. 2.7 2.3 무형자산상각비 1 EPS (원) 894 84 1,219 1,388 기타 11 31 23 26 CFPS (원) 1,794 1,431 3,715 3,534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11 27-4 -7 BPS (원) 5,856 6,162 7,86 8,18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2-69 -7-8 DPS (원) 25 3 35 35 재고자산 감소(증가) 22 1-6 -1 배당성향 (%) 27. 34.4 27.4 24.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36-39 6 7 배당수익률 (%) 2.1 3.1 3.6 3.6 법인세납부 -24-18 -23-26 매출액증가율 (%) -3. 1.4 19.1 13.8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1-22 -54-44 EBITDA증가율 (%) -41.8-48.5 243.4-5.5 유형자산처분(취득) -22-37 -53-42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51.1-19.7 35.8 16.7 무형자산감소(증가) -1 5 EPS증가율 (%) -54.3-1.1 51.6 13.9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5-2 -2-2 매출채권 회전율 (회) 8.9 11.8 14.1 14.6 기타투자활동 -13 12 1 재고자산 회전율 (회) 1.4 13.6 15.4 15.6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63-55 -31-16 매입채무 회전율 (회) 13.8 19.1 19.4 19.3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46-13 -15 ROA (%) 9.2 8.8 12.1 12.4 자본의 증가(감소) -2 ROE (%) 16.3 13.7 18.8 18.5 배당금의 지급 -16-13 -16-16 ROIC (%) 12.3 9.8 14.8 19.8 기타재무활동 1-29 부채비율 (%) 53.2 5.2 43.4 4.9 현금의 증가 3 8 88 98 유동비율 (%) 134.8 134.4 27.3 264.3 기초현금 33 36 44 132 순차입금/자기자본 (%) 17.3 1. -16.8-35.6 기말현금 36 44 132 23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13.6... 자료: 파트론,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65
IoT: Internet of Things 문지현 2-768-3615 jeehyun.moon@dwsec.com 1. Why IoT? 1) 초연결사회의 핵심은 IoT!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분야가 유독 빠르게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었던 것은 단연 모바일의 성장 때문이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우리는 연결 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급속한 인터넷의 성장 및 센서를 통한 자동 인식에 따라 이러한 연결의 범위는 자연스레 넓어졌다.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를 뜻하는 커넥티드 기기 수의 급속한 성장이 이를 방증한다. 통신 장비 기업인 시스코는 23년.8개에 불과한 인당 커넥티드 기기의 수가 215년 3.47개, 22년에는 6.58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모든 것들이 연결되는 IoE(Internet of Everything)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다양한 ICT 기술의 발전을 통해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어 소통할 수 있는 초연결(Hyperconnectivity) 사회가 열리고 있다.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무엇이든지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사회를 이끌 선도적인 산업은 바로 IoT(Internet of Things)가 될 것이며, IoT는 기존의 스마 트폰 중심의 모바일 시대와는 다른 차원의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그림 1. 급성장하는 IoT 연결 개체 그림 2. 인당 커넥티드 기기 수 추이 및 전망 자료: Cisco IBSG 자료: Cisco IBSG 그림 3. IoT 탑재 기기 전망 그림 4. 세 가지 차원의 초연결 (십억대) 3 29 22F 시간 제약이 없는 연결 2 이동 중 실내 및 야외 밤/낮 PC가 없는 실내 및 야외 PC 이용 중 이동 중 장소 제약이 없는 연결 1 PC와 PC 간 인간과 인간 간 인간과 사물 간 사물과 사물 간 PC, 스마트폰, 태블릿 IoT 객체 제약이 없는 연결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ITU,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6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 216년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는 2억명을 돌파할 것이며, 218년에는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용할 전망이다. 국내 이동전화 보급률은 21년 4월 1%를 상회하며 이미 포화 상태이며, 지난 7월 기준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내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또한 약 73%에 육박했다. 침투해야 할 시 장이 좁아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가 불가피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IoT는 하드웨어 기기 제조 업체와 서비스 업체 모두가 겪고 있는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갈증에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올해 세계 3대 IT 전시회에서도 PC, 스마트폰 등 기존 주력 디바이스 시장에서 IoT에 기반한 차세 대 디바이스 시장으로의 트렌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1월 미국의 CES 개막 전야제 기조 연설자로 나선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은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3월 개최된 스페인의 MWC에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 강화 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언급했다. 9월에 열린 독일의 IFA에서는 세계 유수의 ICT 기업들 이 더욱 다양한 웨어러블, 스마트홈 제품을 선보였다. 결국 ICT 기업들의 입장에서 IoT 초기 시장 선점은 초연결사회 라는 새로운 시대로의 순조로운 진 입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림 5.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추이 및 전망 그림 6.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 추이 (십억명) (%) 3 스마트폰 이용자 (L) 75 이동전화 보급률 (R) 2.56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율 (R) 2.38 2.16 2 1.91 5 1.64 1.31 (백만명) 45 3 스마트폰 가입자 수 (L) 이동전화 내 스마트폰 보급률 (R) 이동전화 내 LTE 보급률 (R) 38 23 33 41 42 72.9 66.8 (%) 1 75 5 1 25 15 7 25 213 214 215F 216F 217F 218F 1 자료: emarket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주: 29-14년은 연말 기준, 자료: 방통위,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7. 삼성전자는 CES에서 사물인터넷 개발 투자 계획을 발표 그림 8. LG전자는 IFA에서 스마트홈 테마로 전시 자료: 언론 보도,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 보도,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67
2. IoT의 생태계 1) IoT의 가치사슬(밸류체인) IoT의 기반기술에 해당하는 가치사슬을 살펴보면 크게 1) 반도체 칩, 2) 모듈/단말, 3) 플랫폼/솔루션, 4) 네트워크/서비스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시장은 각 분류 하에 세분화된 영역의 수많은 업체들로 구성된다. 업체들의 특성에 따라 각 가치사슬별 하나의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기도 하고, 다수 의 가치사슬의 산업을 수행하기도 한다. 1) 반도체 칩 제조업체는 기존의 모바일용 반도체 칩 제조업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칩의 경우 타 부 품에 비해 특히 가격이 높아 IoT 단말의 가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소형화, 저전력 칩의 개발이 IoT 단말 보급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기술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소 수의 공급업체로 시장이 구성되어 있다. 2) 모듈 산업에는 무선 송수신칩 및 마이크로 컨트롤러(MCU)를 집약하여 IoT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 가 존재한다. 최근 SimCom 등 중국 주요 업체들이 대규모 생산에 따른 원가 우위를 펼치며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추세이다. 단말 사업은 중소/중견 업체들이 주를 이루어 기존 단말기에 IoT 모듈을 탑재하거나, 새로이 단말을 개발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3) 플랫폼/솔루션 사업은 IoT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주를 이룬다. 삼성전자의 Smart Things 의 사례처럼 대기업들은 인수를 통해 해당 사업 부문의 강화를 꾀하기도 하고, 중소/중견 업 체의 경우 플랫폼 및 솔루션 기반이 약한 업체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한다. 4) 네트워크/서비스는 망 사업자인 통신사들에 의해 구성되는데, 기존 네트워크 제공을 넘어 전문 서 비스를 제공하며 IoT 시장 내 사업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표 1. IoT 가치사슬 가치사슬 기능 주요 업체 칩 유무선 통신칩, 센서, MCU Qualcomm, Texas Instruments, Infineon, ARM 모듈/단말 모듈, 디바이스 Sierra Wireless, E-device, Telular, Cinterion, Telit, SIMCOM 플랫폼/솔루션 네트워크/서비스 SW 플랫폼, 종합 관리 솔루션 유무선 네트워크, 전문 서비스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Jasper Wireless, Aeris Wireless, Qualcomm, datasmart, Inilex, Omnilik, 멜퍼, 페타리, 브레인넷, 엔티모아 AT&T, Sprint, Vodafone, T-Mobile, Verizon, B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그림 9. 국내 IoT 가치사슬 별 주요 업체 현황 자료: 산업연구원 6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표준화 전쟁 IoT의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표준이 필요하다. 이에 퀄컴, 구글 등 글로벌 업체 들은 모든 디바이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시킬 수 있는 개방형 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해 전쟁 중 이다. 표준화를 통해 개방성 및 호환성을 확보하여 통합을 꾀하고,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 다는 것이다. 현재 운영 중인 IoT와 관련한 표준화 기구/컨소시엄/얼라이언스는 수십 개에 이른다. 다양한 서비스가 융합되기 위한 밸류체인의 수평적 통합과 개방형 표준화를 통해 기술 요소들이 공 유되고 결합된다면, 무궁무진한 IoT 분야의 제품 상용화와 함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이 열릴 것이다. 표 2. 글로벌 주요 표준화 기구 기구명 onem2m IIC (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Google Thread Group OIC (Open Interconnect Consortium) AllSeen Alliance 내용 자료: Digieco, 각 사,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 세계 주요 7개 표준화 기간들로부터 설립된 국제 표준화 기구 - 2여개의 회원사 가입 - 214년 8월 서비스 플랫폼 표준 Release1. 승인 완료 - 시스코, AT&T, GE, Intel, IBM 주관하에 산업인터넷 성장 가속화를 위해 설립 - 15여개의 회원사 가입 -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혁신 목표 - 구글이 주도하여 오픈소스 개발자를 모아 설립 - ARM, nest 등 9개의 스폰서 및 1여개의 회원사 가입 - 스마트폼을 위한 IPv6 기반의 프로토콜 Thread - Intel, Dell, Broadcom, 삼성전자 들이 참여한 IoT 통신 표준 공동 개발 컨소시엄 - 6여개의 회원사 가입 - 장치 검색 및 연결성을 제공하는 IoTivity 표준 제공 - 퀄컴, LG.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가하여 설립한 비영리 컨소시엄 - 8여개의 회원사 가입 - P2P 연결 오픈소스인 Alljoyn 기반 표 3. IoT 적용 분야 분야 내용 주요 제품 헬스케어 홈케어 자동차 산업 교통 건설 농업 환경 엔터테인먼트/게임 에너지 안전 건강 보조 도구, 혈당 측정, 건강정보송신, 원격진료,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문/조명 등 제어, 지능주택 관리, LBS 방범, 스마트홈서비스 텔레매틱스, 무인자동차, 스마트카, 커넥티드카, 차량 원격관리 시설물 관리, 공장 자동화, 유통망 검색, 오폐수 자동관리, 결제/과금 서비스 교통안전, 국도 모니터링, 배기가스 실시간 감지, 디지털 운행 기록관리 건물/교량 원격관리서비스, 시설물 관리, 스마트시티 실시간 작물 상태 모니터링, 온도/습도 감지 및 조정, 농작물 수확 재고관리 날씨나 온도 측정 센서, 야생동물 위치 확인, 위험 물질 위치 파악 재미, 오락 중앙 전원 통제, 고압 전력 원격 검침, 전력 신청 및 공급, 에너지 하베스팅 재난 예측, 재해 조기감지, 실시간 화재 및 침입경보서비스 핏빗 플렉스(핏빗), 픽스(코벤티스), 2net(퀄컴), S헬스서비스(삼성전자), 트윗피(하기스) 스마트홈, 스마트싱스(Smartthings), 스마트 라이프(SKT) OnStar(GM), Sync(포드), 블루링크(현대차), 무인자동차(구글), 스마트 오토 모티브(SKT) NFC 결제단말, 공장 자동화 센서, POS 모바일 소액결제 지능형 교통서비스, 지능형 주차서비스 SF Park(샌프란시스코시) 송도 스마트시티 (시스코), 건물 에너지 효율화 (미 Valarm사) 스마트팜(SKT), 젖소관리 서비스(사프크드사) 불법 벌목 방지, 온도ㆍ물 관리시스템(ARM), 네탓모(Netatmo), 스마트워치(소니), 구글 글라스, 스마트기어(삼성전자), 퓨얼밴드(나이키) 스마트미터, 위모(WeMo), 스마트그리드(누리텔레콤) 스마트 원격관제 서비스(KT), 안심마을zone서비스(LG유플러스) 경로추적 애완동물이나 자동차 추적 트랙티브 펫 트래커(Tractive pet tracker) 초밥감지 서비스, 지능형 식기도구, 식품/급식 단체급식 위생관리 솔루션 자료: ETR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회전초밥감지(스시로), 하피포크(하피랩스), 스마트 프레시(LG유플러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69
3. 전세계 IoT 시장 현황 및 전망 1) 발전 단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매년 기술의 전망 및 트렌드를 나타내는 하이프 곡선(Hype Cycle)을 공개한 다. 215년 발표된 하이프 곡선을 보면 IoT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달해, 기술이 도입되는 초기 단 계인 거품 시기 에 위치해 있다. 가트너는 가장 최상위에 위치한 IoT의 경우 향후 5~1년 내에 시 장에서 입지를 굳히게 될 유망 기술이라고 전망했다. 그림 1. 기술의 전망 및 트렌드를 나타내는 가트너 하이프 곡선(Hype Cycle) 주: 215년 8월 발표 기준, 기술에 대한 관심 주기 곡선이 매년 발표됨, 자료: Gartner 그림 11. 국가별 사물인터넷 준비 수준 (완전한 수준=1) 1 75 5 25 주: 1을 완전한 수준으로 가정했을 때 상대적인 정도 자료: Accentur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7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시장 전망 조사기관에 따라 시장 규모, 연결 개체 수 등 전망 수치는 상이하지만, 모든 기관들이 IoT 시장의 고 성장세에 관해서는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시스코에 따르면, 214년 약 14억대에 불과했던 전세계 커넥티드 기기의 수가 22년에는 약 5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Machina Research의 전세계 IoT 시장의 사업자별 전망을 살펴보면 유무선 네트워크, 단말기기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가정의 기기들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스마 트화 된다고 하여 스마트홈 이라 칭하는 생활가전 부문의 고성장세가 눈에 띄는데, 이는 GSMA의 22년 분야별 IoT 연결 디바이스 전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홈 부문은 전체 IoT 연결 디 바이스의 약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12. 전세계 커넥티드 기기 수 전망 그림 13. 22년 분야별 IoT 커넥티드 기기 전망 (십억대) 6 글로벌 커넥티드 기기 수 45 42 5 헬스케어 6% 스마트 도시 4% 기타 4% 3 15 9 11 14 18 23 28 35 자동차 11% 유틸리티 12% 지능형 빌딩 27% 생활가전 36% 12 13 14 15F 16F 17F 18F 19F 2F 자료: Cisc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SM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4. 세계 IoT 시장의 분야별 전망 (억 달러, %) 구분 부문 213 222F CAGR 반도체 칩 58 281 19.2 디바이스 모듈 12 477 18.7 단말기 1,728 3,692 8.8 합계 1,888 4,45 1. GSM/HSPA 31 69 9.3 CDMA 42 78 7.1 이동통신 망 LTE 14 21 34.5 기타 8 43 2.5 합계 95 391 17. 제품기기 제조사 12 694 57. 시스템통합 사업자 14 1,436 67.3 시스템 사업자 특정 애플리케이션 임대사업자 8 94 69.1 B2B/B2C 서비스 사업자 3 521 77.4 합계 37 3,555 66.1 자동차 텔레매틱스 5 1,492 88.4 차량 관제 1 186 78.7 스마트 그리드 및 관리 2 215 68.2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고정형 무선통신 1 271 86.4 생활가전 1 1,184 119.5 기타 1 24 8.6 합계 11 3,552 9. 총계 2,31 11,948 21.8 자료: Machina Research, 산업연구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71
4. 홈 IoT 1) 왜 스마트홈인가? 스마트홈 은 IoT 분야의 차세대 먹거리로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홈이란 생활에 필 요한 모든 일상용품과 기기에 IoT를 융합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를 가능케 하 고, 이를 통해 편리한 주거 생활을 제공하는 지능형 주택을 뜻한다. 자연재해 피해 축소, 보안 관리, 에너지 효율화, 질병의 예방 등 종합 라이프 서비스 공간의 실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홈은 개인 소비와 관련된 대부분의 영역에 걸쳐 네트워크, 디바이스, 서비스 등의 융합이 가능 해 융합 산업의 결정체로도 부각되고 있다. IoT 초기 시장으로 접근할 수 있고, 시장 규모 또한 크고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ICT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 인터넷 보급률은 215년 6월말 45%에 달한다. 2년에 약 5.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급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그 정도가 더욱 높아, 전체 인구의 2/3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및 이동통신 3G 및 4G의 보급률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22년이면 전세계 인구의 7%가 3G/4G와 같은 차세대 네트워크 속도로 소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산 및 스마트폰과 애플리케 이션의 대중화는 가정의 안팎에서 생활가전 등을 용이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다. 우리나라는 218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이 특히 타 국가에 비해 급속히 고령화가 진 행되고 있으나, 고령화는 사실 전세계적인 트렌드이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스마트홈 시장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누구 인지에 따라 스마트홈의 기능과 효용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 스마트케어, 안전을 위한 스마트 시큐리티 서비스 등은 노인 가구의 특정 니 즈를 충족시키면서 스마트홈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다. 또한 1인 가구의 급증에 따라 싱글족의 니즈 와 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홈 제품이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 소형, 효율, 안전 등 이들이 가진 소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여 구매욕을 자극할 전망이다. 그림 14. 스마트홈 의 정의 그림 15. 스마트홈 관련 산업군 대상 산업군 홈네트워크 시큐리티 스마트 융합가전 스마트 러닝 홈헬스 그린홈빌딩 홈엔터테인먼트 홈미디어 M2M 지능통신 관련 업종 통신 가전 보안 교육 의료 건강 에너지 미디어 컨텐츠 건축 모바일 제조 및 서비스 스마트기기 보안장비, 서비스 의료서비스 제어 장비 통신 기기, 서비스 가전, 전자제품 제조 교육장비 및 컨텐츠 에너지 절감 장비 디지털 컨텐츠 건설 및 건축 자료: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자료: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7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16. 권역별 인터넷 사용자 및 보급률 (십억명) (%) 8 인구 수 (L) 1 인터넷 사용 인구 (L) 6 4 2 인터넷 보급률 (R) 75 5 25 그림 17.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수 및 3G/4G 침투율 전망 (십억명) (%) 8 스마트폰 이용자 수 (L) 8 3G/4G 침투율 (R) 69% 6 6 5.9 39% 4 4 2 2.6 2 214 22F 주: 인구 수는 215F, 인터넷 사용 인구는 215년 6월 3일 기준 자료: Internet World Stat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SM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8. 전세계 모바일 브로드밴드 커버리지 추이 및 전망 그림 19. 전세계 인구 구조는 고령화 진행 중 (%) 1 3G 4G (%) -14세 15-64세 65세 이상 1 26. 2.5 75 75 5 5 65.8 62. 25 25 1 11 12 13 14 15F 16F 17F 18F 19F 2F 자료: GSM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8.2 주: 215년 6월 3일 기준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7.6 215 26F 2) 전세계 스마트홈 시장 현황 및 전망 전세계 스마트홈 시장의 중심에는 미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구글은 M&A를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214년 1월, 모토로라에 이어 두 번째 최대 인수 금액인 32억달러에 디지털 자동 온도조절장치 제조업체 네스트랩(Nest Labs)을 인수했다. 네스 트랩은 같은 해 6월에 가정용 CCTV 제조업체 드롭캠(Dropcam)을 5억 5,5만달러에 인수했다. 구 글은 1월에 기존 6월에 출시된 가정용 방범 카메라 네스트 캠 을 외부 개발 스마트 가전 기기들과 의 연동을 성공하기도 했다. 미국 통신사업자들의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도 눈에 띄는데, 대표적으로 AT&T의 Digital Life는 Z- Wave 기술을 통해 모바일 광대역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체 플랫폼으로서, 홈 시큐리티(가구 보안) 서 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컴캐스트의 Xfinity Home, 타임워너의 IntelligentHome 등이 있다.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업체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스마트 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알리바바는 214년 1월 모바일 통신 애플리케이션 기업 탱고(Tango)와 미국의 스마트 리모컨 업체인 필(Peel)에 각각 약 2억 달러와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73
샤오미는 스마트 콘센트/전구/원격조정센터/웹캠의 4가지 제품과 함께 스마트홈 파일럿 테스트를 시 작하며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올해 6월에는 7만원 수준의 스마트홈키트(Smart HomeKit)를 출시 했는데, 이는 기존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선보인 스마트홈 입문 키트가 21만원임을 감 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샤오미 외에도 하이센스 등의 다수의 중국 ICT 업체들이 투자 확대 및 저가 전략을 통해 공격적으로 스마트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시장 선점을 향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행보와 이용자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대가 만나며 점차 고성장세에 진입할 전망이다. Strategy Analytics는 219년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1천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고, 214-219년 연평균 성장률은 19%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스마트홈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미국 소비자 가전제품 협회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의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 가구의 2%가 1년 이내에 스마 트홈 제품의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림 2. 구글 네스트랩의 자동 온도조절장치(Thermostat) 그림 21. 샤오미의 스마트홈키트(Smart HomeKit) 자료: 구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샤오미,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5. AT&T Digital Life 서비스 개요 서비스 종류 가격 서비스 내용 자동화 패키지 Home Security 설치비: $149.99 창문 및 도어 센서 - 카메라패키지 월정액: $39.99 모션 센서 설치비: $99.99/월:$9.99 일산화탄소 센서 - 도어패키지 원격 엑세스 차고 문 컨트롤러: $49.99 Home Security 설치비: $299.97 Home Security 서비스 푸쉬버튼 도어락: $99.99 & 월정액: $54.97 야외 카메라 터치스크린 도어락: $149.99/월: $4.99 Automation 차고문 컨트롤러 - 에너지센서 설치비: $179.99/월:$4.99 - 물 탐지센서 설치비: $49.99/월:$4.99 - 물 제어센서 설치비: $249.99/월:$9.99 자료: KISDI, AT&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7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22. 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 및 전망 그림 23. 미국 스마트홈 서비스 인식 조사 결과 (214) (십억달러) 12 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 및 전망 115 96 8 48 57 68 81 4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자료: Strategy Analytic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EA, Digiec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4. 글로벌 가전 제조사 삼성전자의 IoT 발자취 3) 국내 시장 현황 및 전망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대형 가전(Consumer Electronics)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업자라는 두 축이 가 장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14년 8월 약 2억 달러에 미국 IoT 개방형 플랫폼 개 발 회사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플랫폼 경쟁에 합류하였고, 스마트싱스의 허브 기술을 통해 여러 스마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의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사업 모델이 ODMS(One Device-Multi Service)에 집중되었다면, 스마트홈 시 장에서는 OSMD(One Service-Multi Device) 형태로 다양한 기기의 통합이 우선되어야 하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 IFA에서는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슬립센스 를 출시했고, 스마트싱스 등과 연계한 서비 스 개발을 모색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 14년 동안 홈 오토메이션과 관련하여 미국에 신청한 특허 수는 약 15건으로 2위사인 소니보다도 2배 이상이 많다. 주: 1972년부터의 장기 역사는 삼성전자 Tomorrow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자료: 삼성전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75
그림 25. 글로벌 가전 제조사 LG전자의 스마트홈 자료: LG전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도 스마트홈 사업은 현재 우선순위가 높은 신사업이다. 전통적인 통신서비스 사업의 성숙화로 인해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212년부터 B2B(기업 간), B2G(기업-정부 간 사업)를 통해 IoT의 전신인 M2M 사업을 다방면으로 진행해 왔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의 법무부 위치추적 전자장치, KT의 제주 시범단지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 LG유플러스의 여수박람회 차량 관제 서비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B2C 사업으로 스마트 융합가전, 홈 시큐리티, 홈 오토메이션 등 스마트홈 전 분야의 걸친 서비스에 한창이다. 자체 사업 시도를 지나 수많은 제조 및 솔루션 업체들과의 제휴를 활성화하며 세 부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표 6. 국내 통신사업자의 IoT 사업 현황 항목/기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도어록, 제습기, 보일러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 홈CCTV 맘카2, 가스밸브 차단기(타임밸브) 요닥(성인병 검진) IoT 앳 홈 6종 출시 반려동물 서비스 Petfit, T아웃도어,키즈폰 준, T펫, 세이프존(어린이/노약자) (스위치/가스락/에너지미터/ 키즈폰 준, T펫, 올레 기가 홈캠 열림감지센서/허브/플러그) UO브랜드(스마트빔2/링키지/밴드) 온도조절기 공기청정기, 조명기기, 스마트스위치, 스마트 에어케어, 타임밸브 스마트 홈챗 가전제품 스마트콘센트, 정수기, 레인지후드, U안심 알리미(노령자) 광파오븐, 냉장고, 에어컨, 출시 예정 에어컨, 로봇청소기, 연내 스마트홈 서비스 출시 예정 로봇청소기, 세탁기, 비디오폰, 보안 연계 서비스, 전기차, 전기어선, 스마트폰 인증 아파트 등 스마트 오피스텔 구축 등 연내 2개, 내년 상반기까지 3종 출시 예정 연내 1여종 추가 예정 플랫폼: Smart Home 플랫폼: IoT 메이커스 플랫폼: IoT@home 특징 삼성/LG전자와 협업 기가 IoT 얼라이언스 통해 국내외 1개 기업들과 사업화 추진 LG전자와 협업 자료: 각 사, 언론 보도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7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한국스마트홈협회는 스마트홈을 스마트미디어, 융합가전, 홈 오토메이션, 홈 헬스케어, 홈 시큐리티, 그린 홈의 6가지 산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미디어와 융합가전 부문의 성장세가 부각된다. 스마트미디어의 경우 수요와 공급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미디어 소비 행태가 개인 화되고 있는 점, 공급 측면에서는 IPTV가 등장하는 등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어 양방향 서비 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융합가전은 편리한 주거 생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간 편의 도모 라는 소비자의 본질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주축으로 가전기기 제조업의 선두 국가로서 스마트홈 관련 기술 및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관계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IoT 활성화를 향한 정책적인 지원 또한 지속될 전망 이다. IoT가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정부 비전의 엔진으로 작용하면서, 신규 시장을 확대시키고 창의적 인 일자리 창출의 장을 마련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세계 홈 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 을 갖춘 대한민국의 미래 스마트홈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그림 26. 국내 스마트홈 산업별 시장 규모 전망 (조원) 2 15 1 5 스마트홈 헬스케어 스마트 그린홈 홈 오토메이션 스마트홈 시큐리티 스마트 융합가전 스마트TV/ 홈엔터테인먼트 214 215F 216F 217F 218F 자료: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7. 국내 스마트홈 주요 사업자 및 경쟁 현황 대형 가전 제조사 삼성전자 LG전자 Philips, GE 등 자료: KISD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보안사업자 건설사 스마트홈 Smart Home 중소 및 DIY형 제조사 KT텔레캅, S1, ADT, Caps 등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B2C 형태 (해외) 에너지 사업자 통신/케이블 네트워크 회사 KT, SKT, LGU+ CJ헬로비전, 티브로드 아이레보, 경동나비엔, 위닉스, 유진로봇, 타임벨브 (해외) Nest, Belkin, Blink 등 4) 통신서비스 기업의 우위 가능성 스마트홈은 융합 산업의 특성상 가치사슬 각 종사자들의 수평적 협력을 요구한다. 이로 인해 산업 간 영역의 경계가 희미해졌고, 시장 내 경쟁 강도는 더욱 격화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IT 산업은 초연결사회로의 진입으로부터 조성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홈 격전지의 최종 승기를 올릴 수 있는 사업자는 결국 연결 을 가능케 하는 통신서비스 기업이 강력한 후보로 예상된다. 통신서비스 기업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만물을 연결시켜 제어 및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유무선 네트 워크 인프라이다. 통신 기술의 발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22년경 차세대 네트워크로 불리는 5G가 상용화되면, 더욱 빠른 속도로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각 통신사의 가입 고객층은 잠재력이 풍부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7월 기준 국내 이동 전화 가입자 수는 58,57,486명으로,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 하여 전 국민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기에 충분한 기반이다. 무엇보다 고객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스탠퍼드대의 로버트 서튼 교수는 가치는 고객이 정한 다. 고객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세계 최초, 천재적인 발명 여부에 전혀 관 심이 없다. 고객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고도 말했다.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와 기 기가 나오더라도 그것을 구현하는 인프라(네트워크)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니즈)를 동시에 커버 할 수 있는 기업은 바로 통신서비스 기업이 될 수 있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77
표 7. 글로벌 주요 통신서비스 기업의 실적 전망 (십억원, %)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SK텔레콤(한) 17,164 17,575 18,99 1,825 1,89 2,28 1,799 1,899 1,996 1.6 1.8 11.2 KT 23,422 21,686 21,725-292 1,24 1,23-966 837 723-1.2 5.6 5.7 LG유플러스 11, 1,631 1,784 576 729 734 228 411 427 5.2 6.9 6.8 NTT Docomo(일) 42,429 45,89 46,641 6,186 6,96 7,524 3,969 4,856 5,246 14.6 15.3 16.1 Softbank 83,923 89,426 92,117 9,512 1,67 11,64 6,469 5,97 5,78 11.3 11.9 12. China Mobile(중) 19,678 125,85 13,781 2,693 22,238 23,73 18,685 2,949 21,775 18.9 17.8 18.1 China Unicom 48,676 52,83 54,63 3,58 3,688 3,921 2,61 2,388 2,542 7.4 7. 7.2 PCCW(홍) 4,52 5,91 6,168 548 854 945 45 36 419 12.1 14.5 15.3 Singtel(싱) 14,183 14,36 14,396 2,41 2,48 2,55 3,114 3,156 3,391 16.9 17.2 17.4 AT&T(미) 139,51 176,912 199,624 12,372 3,732 35,186 6,556 17,552 19,795 8.9 17.4 17.6 Verizon 133,856 152,243 153,993 2,644 36,272 36,582 1,138 19,313 19,496 15.4 23.8 23.8 Deutsche Tel.(유) 87,625 91,13 93,158 1,135 1,645 12,137 4,89 4,42 5,137 11.6 11.7 13. Orange 55,162 52,252 52,678 6,693 7,767 7,914 1,294 3,345 3,544 12.1 14.9 15. 평균 11.1 13.4 13.8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8. 글로벌 주요 통신서비스 기업의 Valuation 지표 (배, %) 회사명 PER PBR ROE EV/EBITDA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SK텔레콤(한) 12. 11. 1.4 1.3 1.2 1.1 12.9 12.8 12.6 5.9 5.5 5.1 KT - 1.2 12.1.7.7.6-9.5 7.3 5.8 5.7 3.2 3.1 LG유플러스 22. 12.4 11.9 1.2 1.1 1.1 5.6 9.5 9.3 4.6 4.2 4.1 NTT Docomo(일) 19. 17.1 15.6 1.5 1.5 1.4 8. 8.7 9.1 7. 6.5 6.3 Softbank 8.9 12.1 12.1 2.4 2.1 1.8 32.5 17.7 15.8 8.6 7.6 7.4 China Mobile(중) 14.4 13.9 13.2 1.8 1.7 1.6 12.7 12.8 12.3 4.8 4.4 4.1 China Unicom 15.5 14.4 13.5.8.8.8 5.5 5.6 5.7 3.8 3.3 3.2 PCCW(홍) 9.3 13.2 11.3 3. 2.9 2.7 33.4 2.9 23.4 6.2 5.8 5.3 Singtel(싱) 15.3 15.5 14.3 2.3 2.3 2.2 15.6 15.4 15.7 14.9 13.9 13.6 AT&T(미) 13.4 12.7 12.1 2. 2.1 2.1 5.9 16.6 16.9 9.4 6.3 5.7 Verizon 12. 11.2 11. 15.7 12.5 8.1 75.3 117.9 63.1 8.2 6.3 6.2 Deutsche Tel.(유) 37.1 21.1 18.2 2.6 2.4 2.3 7.3 11.3 13.1 7.9 6.8 6.4 Orange 36.8 14.5 13.6 1.2 1.2 1.2 4.5 8.9 9.5 6.4 5.6 5.5 평균 18. 13.8 13. 2.8 2.5 2.1 11.2 12.3 12.4 6.9 6.1 5.9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8. 한/일/중 주요 통신서비스 기업의 상대 주가 추이 그림 29. 홍콩/싱가폴/서구 주요 통신서비스 기업의 상대 주가 추이 (1.1=1) 5 4 3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NTT Docomo Softbank China Mobile China Unicom (1.1=1) 5 4 3 PCCW Singtel AT&T Verizon Deutsche Telekom Orange 2 2 1 1 1 11 12 13 14 1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 11 12 13 14 1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7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 스마트홈 서비스 기업 사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내 3사 중에는 B2C(기업-소비자 간) 기반의 월정액 상품을 IoT@home라는 서비 스명으로 선도적으로 출시했다. 월정액 11,원(프로모션 가격 7천원, VAT 별도) 가량으로, IoT 제 품 5종 에너지 미터, 가스락, 스위치, Hub, 열림감지 센서 등을 묶어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직접 과금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과 KT가 B2B(기업 간)나, 가전 기업과 제휴하여 간접적인 과금을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IoT@home은 올해 7월 출 시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입자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의 호응이 확인되고 있다. 국내 가계 생활의 트렌드는 북미와는 다른 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하며, 1인 가 구가 늘고 있고, 에너지 절감과 보안에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의 IoT@home 서비스도 이러한 면을 고려하여, 아껴주고 지켜주고 말이 통하는 서비스 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11년 8월 상암 및 독산 사옥에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설하며 17여개의 회원사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했고, 원스톱 제품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LTE 드론, 스마트 프레시 등 약 1개 상품의 사업화에 성공하며 IoT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 말 조직 개편을 통해 홈IoT 사업팀 을 신설하면서 스마트홈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작년 12 월 가스 밸브 잠금 서비스 U+가스락 출시를 시작으로, 개방형 플랫폼인 IoT@home 과 연동된 다 양한 스마트홈 제품을 출시해 왔다. 213년 말 출시된 홈 CCTV 맘카 와 함께 실시간 전기 사용량 확인이 가능한 U+에너지미터, 원격 문 열기 및 출입 확인 서비스 U+도어락 등 현재 총 8종의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 IoT 고객 체험존 구축을 통해 고객들이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직 접 홈 IoT 상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잠재 고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LTE 용도로 보유하고 있는 주파수 대역 폭이 가장 넓다. 그래서 대부 분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LTE 용도로 개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타사의 경우 3G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점과 대조된다. 이미 LG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시계) 어베인 LTE 을 통해서도 LTE 월정액 3만~6만원대를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 사업은 한 기업 단위가 아닌 LG그룹 전체 차원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된다. LG 그룹 산하의 LG전자, LG화학 등의 기업과 협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전통 통 신 외 신규 사업 중에는 사물인터넷 사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22년 IoT 세계 1위 기업을 목표로 홈IoT 관련 조직 규모를 키웠고, 서비스는 개인/가구 단위에서 시작하여 내년에는 기업 간 시장(B2B)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림 3.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서비스, IoT@home 그림 31. LG유플러스 IoT@home 가입 구성 및 요금제 자료: LG유플러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주: 출시 기념 프로모션 기준, 자료: LG유플러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79
클라우드, 또 하나의 떠오르는 구름 장준호 2-768-3241 joonho.jang@dwsec.com 검색창에 Cloud 라고 치면 구름 이라고 나왔던 결과가 어느새 회사들의 Cloud Computing,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IT와 연관되어 나온다. 이런 이유는 단지 회사의 마케팅 혹은 사업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디지털 시장의 확대 때문이다. PC와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 발전으로 우리 주변에는 규모를 측정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생산되는 환경이다. 이용자의 모든 정보를 인터넷 상에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1. 클라우드 바로 알기 1)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는 26년 구글로부터 시작되었다. 구글 엔지니어인 크리스토프 비시글 리아가 처음 CEO에게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의 임대사업을 제안한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 용어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세계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뿐만 아니라 IT 하드웨어 기업들도 M&A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IT 리서치/컨설팅 업체인 가트너는 클라 우드/클라이언트 컴퓨팅 기술을 215년 1대 전략 기술로 꼽은 바 있다. 29년 이후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신규 성장 동력으로 계속 꼽혀왔으며 내년 역시 다를 바가 없다. 그만큼 클라우드 컴 퓨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식지 않았으며, 이는 다양한 분야로 파생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 분야임이 틀림없다. 다양한 분야로 파생되고 시장이 커지는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 정의에 대해선 회사들이 다르게 설명 하고 있다. 정리하면 구름(cloud)과 같이 무형의 형태로 존재하는 가상의 IT 관련 기능을 자신이 필 요한 만큼 빌려 쓰고 이에 대한 사용 요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확실하지 않은 정의는 클라우드 문 제를 야기할 수 있었지만 211년 미국 표준 기술 연구소인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정의하여 클라우드 보안과 통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로운 가이던스를 제공하였다. 표 1. 클라우드 컴퓨터 정의 구분 위키피디아 IBM Gartner 삼성SDS LG CNS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 인터넷 상의 유틸리티 데이터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그때 그때 컴퓨터나 휴대폰 등에 불러와서 사용하 는 웹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웹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분산 처리하고, 이 데이 터를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불러오거나 가공할 수 있게 하는 환경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많은 고객에게 수준 높은 확장성을 가진 자원들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컴퓨팅의 한 형태 IT자원을 빌려서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방식 서버에 있는 전자문서, 영화, 사진, 음악 등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콘텐츠를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로 접근해 사용하는 서비스 개개인이 보유하고 운영해 오던 컴퓨팅 자원을 컴퓨팅 기능이 내포된 인터넷 환경인 클라우드 영역에서 인터넷에 접근해 필요한만큼 사용하고 과금하는 서비스 형태의 분산 컴퓨팅 환경 NIST 자료: 각사,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최소한의 관리로 빠르게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리소스 (네트워크,서버,저장장치,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를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할 때 마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모델이다. 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이전에는 문서나 사진들을 하드디스크 혹은 외장메모리를 통해 저장하였지만 지금은 네이버 N드라 이브, T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하면 인터넷이 가능한 공간에서 언 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는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서버,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 한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구글 Calender, Docs, Keep 등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으로 영향력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에선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이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를 도입하여 시장 을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들이 다양한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과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여 클 라우드 시장이 확장 될 것으로 판단한다. 그림 1. 네이버 N드라이브 그림 2. SK플래닛 T클라우드 자료: 네이버,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K플래닛,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 LG유플러스의 게임 서비스 방식 그림 4. CJ헬로비전의 게임 서비스 자료: LG유플러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J헬로비전,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81
2) 클라우드 효과 클라우드 긍정적 요소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비용절감이다. 서버, 스토리지, 개발 플 랫폼, SW등 온라인에 접속해 빌려 쓰는 형태로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려면 약 1억원 상당의 투자비용이지만 클라우드를 도입 하면 약 19%정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중소기업들을 겨냥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 만들어져 초기 설비 구축 비용에 대해 더욱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다. LG CNS는 중소기업을 위 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초기 수수료 유예 및 낮은 수수료를 제안하여 중소기업의 클라우 드 사업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온-디멘드(On-Demand) 방식은 고정 적으로 지출하는 IT 비용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비용 부분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다른 장점은 데이터 관리가 쉽다는 점이다. 네트워크만 사용 가능한 환경이면 사용자는 언제든지 데 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저장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통계를 낼 수 있다. 두 가지 장점을 이 용하기 위해 213년 미 항공우주국(NASA)는 클라우드 도입을 발표를 했다. 매년 15억 달러의 IT 포트폴리오 비용 절감과 55개 이상의 정보 시스템 관리 분석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 퓨팅을 도입하였다. 그림 5. 클라우드 On-Demand 서비스 그림 6. LG CNS Market Place 구성 자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G CN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7. NASA의 Amazon 클라우드 데이터 도입 그림 8. NASA의 공용 인터넷 포털 사이트 자료: NAS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NAS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8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클라우드 시장 규모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산업은 218년에 2,85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며 212년 이후 6년간 연 평균(CAGR) 17%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마케팅 비용도 217년엔 1,억 달러를 넘 을 것으로 예상되어 클라우드 산업은 단순히 서비스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 상한다.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에 따라 IT 인프라 시장도 같이 변화 하고 있다. IDC에 의하면 클라우 드 IT 인프라 시장 규모는 작년에 비해 23%가 성장하였으며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은 기존의 IT 인 프라 지출과 달리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도 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 IDC에 따르면 국내 214년 클라우드 프로페 셔널 서비스 시장은 전녀대비 2.3% 성장을 기록하고 약 1,618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올해 9월 28일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도 해외처럼 새로운 프로 젝트 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간 연평균(CAGR) 29.8%의 성장과 함께 219년에는 4,167 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림 9. 세계 공용 클라우드 소비액 추이 (십억달러) 3 25 2 15 그림 1. 클라우드 마케팅 비용 추이 (십억달러) 14 12 1 8 6 1 4 5 214 215F 216F 217F 218F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 214 215F 216F 217F 218F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1. 클라우드 IT 인프라 지출 비율 (%) Private Cloud Public Cloud Traditional IT 1 8 6 4 2 214 215 216 217 218 219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2.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전망 (십억원) (%) 5 국내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서비스 시장 3 YoY 증가율 4 25 2 3 15 2 1 1 5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htt p:// img ne ws. nav er.n et/i ma ge/ 16 /2 14/ 11/ 25/ 21 411 83 25 5
2. 클라우드 컴퓨팅의 종류 1) 공용 클라우드와 개인 클라우드 클라우드는 서비스 개방 여부에 따라 분류된다. 크게 3가지가 있는데 공용(Public) 클라우드, 사설 (Private) 클라우드 그리고 두 가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Hybrid) 클라우드가 있다. 공용 클라우드는 사용자에 대해 제한이 없으며 공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설 클라우드 서비스는 폐쇄적으로 운 영되며 운영자들이 자체적으로 데이터 센터 환경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공용 클라우드의 장점과 사설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시킨 혼합된 서비스이다. 2) IaaS, PaaS 그리고 SaaS 서비스 모델에 따라 클라우드는 IaaS, PaaS, SaaS로 분류된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이용자가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등 인프라 시스템과 같은 하드웨어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이다. 아마존 AWS의 웹 서비스가 대표적이며 핵심 서비스는 가상서버(EC2)와 스토리지(C3) 가 있다. 가트너는 215년 IaaS의 소비가 전년대비 32.8%가 증가한 165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214년부터 5년간 연평균(CAGR) 29.1%의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 서버 자원을 임대해주는 Compute Cloud가 IaaS 총 매출의 89%로 핵심 요소이다.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사용자에게 프로그램이나 어플리케이션, 운영체제 등을 제공하는 서 비스이다. PaaS는 소셜플랫폼, 로우 플랫폼, 웹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우리에게는 페이스북이나 트위 터 같은 소셜 플랫폼은 PaaS에 속하며 해당 운영체제를 설치, 관리하는 책임은 사용자가 진다. 가트 너에 따르면 인력 자원(Human Resource)에 대한 비율이 가장 높으며 215년 시장은 작년 대비 22% 성장을 예상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사용자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사 용하는 서비스이다. 대표적으로는 구글 Documentaiton, CRM 프로그램 등 어느 곳에서나 자신이 원 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에게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징으로 이용자와의 관계 유지 비용이 가장 높으며 215년 시장은 작년 대비 1% 성장 을 예상한다. 표 2. 클라우드 서비스의 유형 분류 서비스에 개방 여부에 따른 분류 IT 자원 유형에 따른 분류 주요특징 공용(Public) 클라우드 서비스 사설(Private) 클라우드 서비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서비스(IaaS) 플랫폼 서비스(PaaS)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자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세부내용 - 사용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공개적으로 서비스 제공 - 초기 투자비용이 없기 때문에 경제적이나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 특정 대상에게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 대규모의 투자 비용이 소요되지만 데이터 및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이 있어 보안에 대한 강점이 있음 - 퍼블릭 클라우드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혼용하는 방식 -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비용절감 가능 -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등 가상화 환경을 만들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가상 하드웨어 자원을 제공 - 자체 인프라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 고객이 주요 대상 - 프로그램이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 고가의 장비나 개발을 구매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점 -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을 엔드 유저에게 제공 - 사용자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매해 자신의 단말기에 설치하는 대신 웹 접속을 통한 임대 형태로 사용 8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13.세계 공용 IaaS 서비스 소비액 추이 (백만달러) 4 그림 14. 215년 IaaS 모델별 비중 예상 Print 1% Storage 1% 3 2 1 Compute 89% 215F 216F 217F 218F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5.세계 공용 PaaS 서비스 소비액 추이 (십억달러) 6 4 그림 16. 215년 PaaS 시장 비중예상 Customer Management 9% Finance & Accounting 4% Human Resources 33% 2 215F 216F 217F 218F E-Commerce Enablement 19% Cloud Payments 18% Industry Operations 8% Supply Managemen t 9%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7. 세계 공용 SaaS 서비스 소비액 추이 그림 18. 215년 SaaS 시장 비중예상 (십억달러) 6 4 Customer Relationship 4% Other 11% Supply Chain 9% Social Software 9% 2 215F 216F 217F 218F Application Software 16% Enterprise Resource 15%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85
3. 산업 성장과 인수합병에 따른 클라우드 미래 1) 빅데이터의 조합과 모바일 트래픽 증가 정보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에 따라 빅데이터의 관심이 높아졌다. 기업들 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조합을 통해 환경 모니터링, 건물의 자동화, 의료기기 분석 등 다양 한 분야 활용이 가능해 졌다. 앞으로 빅데이터 시장은 211년부터 226년까지 연평균(CAGR) 17% 의 성장세로 예상하며 226년에 846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다. 또한 빅데이터는 모바일 트레픽 증가와 관계가 깊다. 모바일 이용자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기기 제약에 관계없이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전에는 이용기기 자체에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저장해서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모바일 데이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인 판도라, 네이버 스트리밍, YouTube, 멜론 서비스 등 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활용 증가는 214년 전체 모바일 클라우드 데이터 트래픽은 81%로 높은 사용률을 보 였으며 219년엔 9%로 우리에게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그림 19. 세계 빅데이터 시장 규모 및 전망 그림 2. 22년 데이터 트래픽 전망 (십억달러) 1 8 (Zb) 12 1 1.2 6 4 8 6 CAGR: +4% 2 211 214 217F 22F 223F 226F 4 2 1.2 212 22 자료: Wikib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ccentur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1.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추이 그림 22.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데이터 비중 (Eb) 3 (%) 1 Cloud Traffic Non-Cloud Traffic 25 8 2 6 15 1 4 5 2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자료: CISC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CISC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8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글로벌 기업들의 활발한 M&A 클라우드 산업 성장으로 글로벌 IT 기업들은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가지려고 노력중이다. PC 제조업체의 델은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EMC를 주식을 주당 33.15달러, 총 67억 달러에 인 수하였다. EMC는 스토리지 업계 1위이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VM웨어 78% 지분을 소 유하고 있다. 델은 인수를 통해 데이터 저장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이번 합병을 통해 델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컴 퓨팅을 강화하려 한다. IT업계 사상 최대 인수가인만큼 클라우드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클라우드 단점인 정보 보안을 위해 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 업체 아달롬을 3 억 2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올해 5월에는 클라우드 대표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을 인수하려고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베팅을 하였다. 비록 인수하는데 실패하였지만 볼로메트릭스, 라이브루프 등 클라우드 회사를 인수 합병하여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IBM은 213년 스프트레이어를 2억 달러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산업에 관심을 보였다. 215년 6번 의 인수 합병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컴포즈를 인수하여 클라우드 데이터 베이스 를 투자하였고 Explorys, Phytel등 대한 데이터 분석의 회사를 통해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 축하고 있다. 이 밖에 구글과 애플은 클라우드 인수합병을 통해 자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강화와 새로운 플랫 폼을 구축하여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은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클라우 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표 3. 215년 글로벌 IT 기업의 클라우드 관련 M&A 목록 회사명 인수대상 기업명 분야 인수날짜 Equivio 텍스트 분석 서비스 15.1.2 Revolution Analytics 통계 컴퓨팅과 분석 15.1.23 Microsoft LiveLoop 파워포인트 클라우드 서비스 15.3.26 6Wunderkinder GmbH 애플리케이션 강화 15.6..2 Adallom 클라우드 보안 15.7.19 VoloMetrix, Inc. 분석서비스 강화 15.9.3 AlchemyAPI 언어 서비스 강화, 빅데이터 15.3.4 Explorys 헬스케어 분석 15.4.13 IBM Phytel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15.4.13 Bluebox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15.6.3 Compose Inc.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15.7.23 Cleversafe Inc. 스토리지 서비스 15.1.5 Odysee 사진, 동영상 스토리지 15.2.8 Google Agawi 모바일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15.6.18 Jibe Mobile 모바일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15.9.3 Apple Semetric 음악 분석 15.1.21 FoundationDB 데이터베이스 15.3.24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87
표 4. 글로벌 주요 국가 클라우드 정책 국가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4. 글로벌 주요 국가 정책 주요 국가 정부기관들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IT 산업으로 인식하 고 있다. 그 예로 21년 미국, 일본, 중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권고하 는 법률들과 제도들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들을 살펴보면 클라우드를 통해 민 간기업의 경영 활동을 촉진하고 정부를 포함한 공공기관도 인프라 양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연방정부정보기술관리의 개혁을 위한 25가지 수행계획(21년 12월 9일)의 계획으로 정부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권고하는 Cloud First Policy 발표 Cloud First Policy를 구체화한 정책으로, 미 연방정부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여 효율성, 신속성, 혁신성을 제고하고자 Federal Cloud Computing Strategy (211년 2월 8일) 발표 정부기관이 이용하려는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보안평가, 인증 및 사후관리를 위해 FedRAMP (211년 12월) 도입 내용 ICT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급하기 위해 활용전략, 기술전략, 국제전략 등 3대 전략을 담은 스마트클라우드전략 (21년 5월) 발표 글로벌 시장점유 확대, 22년까지 4조엔의 신 서비스 시장 창출, CO2 배출감소를 목표로 이노베이션 창출, 제도정비, 기반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일본경쟁력 일본 경쟁력 연구 보고서 (21년 8월)발표 베이징, 상하이, 선전, 항저우, 우시 등 5개도시를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시범구역 으로 선정 (21년 1월) 하였으며 하얼빈에 조성 클라우드 컴퓨팅 벨리 클라우드 혁신센터(Cloud Innovation Center)를 만들어 민간기업과 연계하여 설치하고 싱가포르 유명 벤처기업, 학교, 정부기관 등에 컴퓨팅 리소스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 클라우드 등 IT 기술을 활용하여 공공 및 민가 부분이 협력하여 일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는 egov215 Masterplan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수립 1)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지출 21년 12월 미연방정부 CIO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Cloud First Policy)을 발표했다. 전산 시스템 에 소요되는 예산 감소와 공공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권고사항이 아닌 강제조항 발표로 클 라우드 컴퓨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했다. 214년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 부의 클라우드 예산 지출은 3억 달러였으며 215년에는 13%가 증가한 34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비용감소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18년에는 99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며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전망한다. 그림 23. 미국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관련 지출액 증가 추이 및 전망 (십억달러) 15 12 9 6 3 215F 216F 217F 218F 자료: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8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미국 정부는 비용 감소뿐만 아니라 종류의 클라우드 장점을 활용시키기 위해 각 부처에 알맞은 클라우 딩 컴퓨팅을 도입하고 있다. 국방부나 주택도시개발부는 퍼블릭 클라우드 투자를 하고 있으며 214년 비용은 1억 7,3만 달러에서 217년에는 3억 달러로 1,6%가 넘는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회보장국 혹은 국토안보부와 같이 안보를 다루는 기관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지출을 14년 23억 달러에서 59억달러, 미국 법무부는 커뮤니티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 서비스 솔루션을 활용할 것으로 예 상한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다양한 클라우드 방식의 장점을 조합한 형태로 비용 규모를 산 출하기는 어려우며 미국정부 지출도 가장 적다. 재무부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유일한 부 처이며 비용은 1.4억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 7개 정부 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프로젝트 수도 212년 21개에서 214년 11개로 늘어나며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림 24. 미국정부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억달러) 4 그림 25. 미국정부 프라이빗 클라우드 지출 (억달러) 8 3 6 2 4 1 2 214 217F 214 218F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6. 미국정부 커뮤니티 클라우드 지출 (억달러) 1 그림 27. 미국정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출 (억달러) 3 8 6 2 4 1 2 214 218F 214 218F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89
2) 일본 일본 정부는 가스미가세키 클라우드 계획으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스마트 클라우드 연구회 를 설립하여 1년간 데이터센터 서버 수를 4만대로 확장하고 전 세계 글 로벌 IT 기업의 데이터 센터를 일본에 유치시키려는 노력을 했다. 이 결과로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Equinix, Internap, NTT 컴퓨니케이션즈,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 한 일본은 의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의료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일본 조사기관 시드플래닝에 따르면 일본 의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13년 718억엔에서 22년에는 1928억엔으로 확대되 고 9% 이상의 의료기관들이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의료분야 클라우드를 확대하고 있다. 3) 중국 올해 9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미국 방문을 통해서 다양한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IT 클라 우드에 관심을 보인 두 나라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중국 샤오미의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을 통해 전략적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뜨거운 기업인 샤오미는 이번 협의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 도우 애저를 통해서 다양한 데이터와 분석 결과물에 따른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여 샤오미 클라우드 콘텐츠를 강화하려고 한다. 중국은 협력 이전부터 스마트 제조 강국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 중국 국무원은 21년 전략적 신흥산업 유성촉진 및 발전에 대한 결정 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요 산업으로 선 택했다. 또한 5개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선전, 우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을 위해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소프웨어의 개발 지원을 하기 위해 해외 기업 투자유치 정책으로 오라클, NTT 커 뮤니케이션즈, IBM 등 글로벌 IT 회사들이 데이터 센터 구축과 운영이 진행 되었다. IBM은 216년 허베이 랑팡 지역에서 약 2만평 규모의 아시아 지역 최대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만들어 질 예정이 다. 중국 기업들도 클라우드 산업에 관심을 보이는데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아리원은 6억 위안 투자 발표를 하였고 바이두는 36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공용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다. 9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아마존 클라우드(AWS) 아마존은 1995년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설립하고 서버 인프라를 빌려주는 E2C 서비스 를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 정보국(CIA), 항공우주국 (NASA), 그리고 미연방정부의 포털사이트 USA.org 등 미국 주요 정부기관과 계약을 통해 클라우드의 대표기 업으로 거듭났다. 올해 2분기 아마존의 총 매출액은 231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1% 상승하였다. 특히 아마존의 AWS 매출액은 18억 24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6.5% 상승하였으며 영업이익 또한 3억 9천만 달 러로 전분기 대비 47% 상승하여 클라우드 성장세를 보여줬다. 영업이익률도 14년 1분기 이후 꾸준 히 8%가 넘어 향후 클라우드 매출액 비중은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강화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마존웹서비스 (AWS) 리인벤트 를 통해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4번째인 이 행사를 통해 클라우 드 기반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BI 시스템은 데이터를 해석하 기 위해 전문 인력들이 필요했지만 이번 공개된 BI 솔루션은 데이터 소스를 지정하면 바로 사용이 가 능하며 가격도 기존 상용 솔루션의 1분의 1수준으로 BI 수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림 28. 클라우드 인프라 매직 쿼드런트 그림 29. 아마존 AWS 분기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백만달러) 5 영업이익 (L) 영업이익률 (R) (%) 3 4 3 2 2 1 1 1Q14 2Q14 3Q14 4Q14 1Q15 2Q15 자료: Gartner, 위즈코어주식회사,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 아마존 분기별(FY) 실적 추이 그림 31. 그림 28. 아마존 주가 및 3Q15F 컨센서스 추이 (백만달러) (%) 4 매출액 (L) 3 영업이익률 (R) 3 2 (백만달러) 4, 3, 215F OP 컨센서스 (L) 주가 (R) (USD) 6 5 2 1 2, 4 1 1, 3 1Q1 1Q11 1Q12 1Q13 1Q14 1Q1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 2 14.1 15.1 15.4 15.7 15.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91
표 5.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 밸류에이션 비교 (십억원, %, x) 시가총액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 ROE P/E P/B EV/EBITDA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15F 16F Amazon 289,482 121,439 146,216 2,264 4,394 1.9 3. 862 2,691 11.8 25.3 98.6 63.1 21.3 15.6 24.2 19.3 Google 517,52 68,918 8,26 28,329 33,465 41 42 18,373 22,363 16.1 16. 22.3 19.1 3.6 3. 12.7 1.8 Microsoft 432,259 16,38 113,543 3,4 34,921 29 31 21,975 26,358 21.3 28.2 17.6 15.4 4.7 4.1 1.1 9. IBM 171,154 95,218 94,289 21,55 21,51 22 23 16,377 16,267 13.1 75.2 9.7 9.5 8.5 6.8 8. 7.8 EMC 61,484 28,983 3,362 5,961 6,27 21 21 2,672 3,313 16.2 17.5 14.9 13.3 2.6 2.4 7.8 7.5 Salesforce 56,946 7,645 9,223 959 1,287 13 14-76 16 11.7 7.7 13.5 79. 1.7 8.9 37.1 29.4 더존비즈온 596 147 158 3 39 21 25 25 32 18.9 21.9 24. 18.6 4.5 3.9 13.7 11.5 한글과컴퓨터 499 86 95 34 38 39 4 3 34 18.6 18.3 16.7 14.8 2.9 2.6 11. 1.1 평균 27.2 26.3 38.4 29.1 7.4 5.9 15.6 13.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2. 클라우드 인덱스 지수 (CLOUD INDEX) (P) 2 15 1 5 13.1 14.1 14.4 14.7 14.1 15.1 15.4 15.7 15.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3. 글로벌 IT 클라우드 업체 상대주가 추이 (-1Y=1) 34 29 24 Amazon IBM Microsoft 더존비즈온 Google Salesforce 한글과컴퓨터 19 14 9 4 13.1 14.4 14.1 15.4 15.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9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 정책 9월 클라우드 컴퓨팅 법률 실행과 정부 예산 편성 변화 미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을 부각시켜 정책과 법률을 강화하였지만 우 리나라의 경우 우수한 ICT 인프라와 정부의 정책 의지에도 기술 및 인력 부족과 법률에 대한 기반이 없어 클라우드 산업에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3월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한 클라우드컴퓨 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이 오는 9월 시행된다. 법률 안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을 위 한 각종 정부 지원 시책과 이용자들의 보호 목적도 포함되어 있어 클라우드 수요 확산에 기여할 것으 로 판단한다. 표 6. 클라우드컴퓨팅 법률에 대한 주요 내용 제 1조 (목적) 제 5조 (기본계획) 제 8조 (연구개발) 제 9조 (시범사업) 제 1조 (세재지원) 법안 조항 제 11조 (중소기업 지원) 제 15조 (협력, 해외진출) 제 16조 (클라우드컴퓨팅기술 구축 지원) 제 17조 (산업단지 조성) 제 2조 (공공기관의 이용) 제 22조 (상호 운용성의 확보) 클라우드 법 통과로 216년 정부 예산안 편성과 기금운영계획안 세부지침도 클라우드 법의 추지에 부합되는 내용을 추가하였다.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에 따라 정부는 중앙정부 시스템에 클라우드 정 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9년까지 공공 서비스 클 라우드 전환과 산업단지에 클라우드를 적용하여 219년까지 공공기관 2%, 민간 4% 클라우드 전 환 계획을 세웠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으로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머사업 의 대상 산업단지 6개를 선정해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주요내용 클라우드컴퓨팅의 발전 및 이용을 촉진하고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생활의 향상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계획과 시책 등을 종합하여 3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보통신 전략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확정 관계 중앙 행정기관은 클러우드 컴퓨팅 서비스 관련 연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사업 수행에 드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 서비스의 이용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시범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관계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협력 요청 가능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해 조세감면 등 필요한 조치 가능함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과 이용 촉진 및 보호를 위해 지원 클라우드 컴퓨팅 정보 제공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경비지원 및 전문인력양상을 위해 지원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국제협력과 해외진출을 위해 사업 추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과 이용촉진을 위해 행정적, 기술적 지원함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관련 기술의 연구ㆍ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하여 산업단지를 조성 정부는 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하여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자의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필요하면 서비스 제공자에게 협력 체계를 구축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제공자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의 품질ㆍ성능 및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제 23조 (신뢰성 향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의 품질ㆍ성능에 관한 기준 및 정보보호에 관한 기준을 정하여 고시와 제공자에게 기준을 권고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이용자를 보호와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제 24조 (표준계약서) 관련 표준계약서를 제정ㆍ개정 이용자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제공자에게 이용자 정보가 저장되는 국가의 명칭을 알려 줄 것을 요구할 수 있으며 제 26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보공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이용자 또는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정보를 공개하도록 권고 가능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7. 21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영계획안 세부지침 사업유형별 지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서비스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 취지 반영 - 정보화산업(신설) 정보시스템 구축 이용 예산의 경우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이용을 우선적으로 고려 세부지침 - 기본지침 항목별 지침 - 정보시스템 운영비 중앙관서는 정보시스템 구축 이용 예산의 경우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이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요구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서비스 이용료 등 이용하고자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의 규모 및 사용자 수에 따라 결정하고 견적가를 기준으로 적정 편성기준 비용 산정 자료: 기획재정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93
6. 국내 클라우드 업체 한국 클라우드 산업협회는 29년 19개의 회원으로 시작하여 215년 7월 기준 13개의 회사가 등 록되어 있다. 삼성SDS는 스마트오피스SBC를 통해 삼성전자에 도입했고 효성ITX도 XtremeCloud 제품으로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미 작년 정부는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인 전문기 업 3개를 육성을 목표로 214년 월드클래스 3프로젝트 를 만들어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등 중소기업 클라우드 업체들을 집중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9월 클라우드 컴퓨팅 법 률안 제정과 216년 정부 예산 지원을 통해 대기업들의 클라우드 성장 보다는 중소형주의 클라우드 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부터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클라우두 도입 확산에 따라 최근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수 주가 증가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행정자치부의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현 사업 을 수주했고 다우기술 은 중소기업 기술정보진흥원 의 클라우드 컴퓨팅 수주를 확보했다. 중소형 기업의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하고있다. 가비아의 G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 취득으로 안정성을 확 인하였으며 레드비씨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와의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관련 연구과제 를 수주했다고 발표하였다. 클라우드 보안 확보와 수주증가 효과로 중소형주의 클라우드 산업은 성장 할 것으로 예상한다. 표 8. 국내 클라우드 주요 제품명 기업 주요 제품명 분류 제품도입 회사 삼성SDS 스마트오피스SBC IaaS STE그룹, Intel, 삼성전자 효성ITX xtremecloud IaaS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 LG유플러스 CloudN IaaS, SaaS LG CNS LG CNS Cloud IaaS, PaaS, SaaS LG엔시스 스마트렌더, Virtualization & Cloud IaaS KBS CJ헬로비전 비전클라우드 IaaS CBS SK텔레콤 T Cloud Biz IaaS, PaaS, SaaS 인앱인, 인크로스, 에이스톰 SK브로드밴드 Btv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IaaS EBS, 서울디지털대학교 네이버 네이버 Works SaaS 더존비즈온 D-Cloud Private/Public SaaS, IaaS 한글과컴퓨터 넷피스 24 Saas 경동정보대학,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 자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9. 국내 중소형 클라우드 현황 기업 내용 가비아 가비아의 G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 취득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 확인 효성ITX 효성ITX는 클라우드 포털 사이트를 오픈과 미국 특허 출원도 마쳐 향후 글로벌 시장 판매에서도 긍정적 예상 다우기술 범정부 행정 협업체계 구축 사업 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클라우드 컴퓨팅 수주 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넷피스 24 서비스 출시 인프라웨어 핸디소프트의 그룹웨어와 자사의 폴라리스오피스 클라우드와의 결합 추진중 아이티센 행자부 주관 클라우드 관련 사업 수주 더존비즈온 코스콤에 클라우드 기반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9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모바일 결제 정대로 2-768-416 daero.jeong@dwsec.com 1. 모바일 결제의 정의와 유형 모바일 결제(Mobile Payment)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와 재화 구매 시 대금 을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지불하는 결제서비스로 정의된다. 즉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수단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지급결제의 유형으로 이용자 신원확인, 거래정보의 전달, 거래인증 등의 결제과정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는 일상생활에서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과거 현금 수표 위주로 이 루어지던 지급거래가 플라스틱 카드 기반의 직불 신용카드 거래로 대체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최근 에는 플라스틱 카드가 모바일 기기에 조금씩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모바일 결제가 이동 성, 접근성 등의 경제적 편익으로 기존 지급결제 수단과는 전혀 다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바일 결제는 보다 효율적인 지급결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사회문화, 금 융, 유통 산업분야 전반에 변화를 유도하는 촉진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는 초기 모바일 뱅킹부터 시작되어,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 모바일 카드, 모 바일 전자지갑, 모바일 간편결제로 발전 중이다. 과거 모바일 지급결제 유형은 현금, 신용카드 등의 전통적인 지급수단을 보완하는 형태로 출발하였으나 스마트폰의 보급, 광대역 이동통신 네트워크 확 산 등에 힘입어 차별화된 지급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모바일을 통해 결제를 하기 위해선 은행과 카드사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였다면, 최근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은행과 카드사를 직접적으로 거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결제부문에 있어 금융업과 비금융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금융업의 탈중개화(Disintermediation) 현상은 스마트폰 제조업체, 네트워크 기반 이동통신사, 다양한 아이디어의 스타트업과 같은 IT기업들 의 기술 개발 속도와 결제 시장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표 1. 모바일 결제 유형 유형 내용 모바일 뱅킹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계좌조회, 자금이체, 거래내역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은행 서비스 휴대폰 소액결제 상품 구매대금을 이동통신 요금과 합산하여 결제 모바일 카드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결제카드 정보를 이용, USIM형(NFC 방식), APP형(바코드 방식) 모바일 전자지갑 신용카드 등 결제 수단뿐만 신분증, 멤버십포인트, 보안카드 등의 소지 수단을 모바일 기기에서 서비스 모바일 간편결제 카드정보 입력 후 결제 시 카드정보입력이나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한 인증만으로 결제 가능 서비스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정리 그림 1. 국내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 발전 추이 2G(CDMA) 3G(WCDMA) 4G(LTE) 1999 2 22 ~ 27 29 21 211 214~ 모바일뱅킹 휴대폰 소액결제 모바일카드 스마트폰 보급 모바일 전자지갑 모바일 간편결제 자료: 한국은행,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95
2. 시장 규모 및 서비스 현황 215년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약 476조원으로 예상되며, 매년 3~4% 성장하여 오는 217년에는 약 79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Gartner). 국내에서는 이러한 성장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는데,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215년 2분 기 현재 약 5.72조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약 1.8배 성장하였다. 특히 정부의 PG사 신용카드 정보저장 허용, 공인인증서 의무사용폐지 등으로 규제완화가 이루어진 바, 이로 인해 통신, 금융, IT 등 다양한 업종이 결합된 모바일 결제의 확산은 향후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 2. 국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 현황 구분 업체 서비스 주요 내용 플랫폼 통신사 전자상거래 PG 유통 금융 IT제조 해외 국내 해외 국내 해외 국내 국내 국내 해외 구글 구글월렛 전자지갑 서비스, e메일 기반 송금 서비스 등 페이스북 페이스북페이(미정) 송금기능 서비스 등 텐센트 텐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 온라인 결제서비스, 송금 서비스 등 네이버 네이버페이 온라인 결제서비스 등 Verizon ISIS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Safaricom M-페샤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SKT 스마트월렛 전자지갑 서비스 KT 모카월렛 전자지갑 서비스 이베이 페이팔 자사 사이트 내 지급결제 서비스 등 알리바바 알리페이 자사 사이트 내 지급결제 서비스, 금융서비스 등 아마존 아마존페이먼트 자사 사이트 내 지급결제 서비스 등 인터파크 옐로페이 은행 계좌 등록 후 지급결제 서비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은행 계좌 등록 후 지급결제 서비스 KG이니시스 케이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 등 한국사이버결제 페이코 온라인 결제 서비스 등 LG유플러스 페이나우 온라인 결제 서비스 등 신세계 SSG페이 신세계 계열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롯데 엘페이 롯데 계열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비자 페이웨이브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마스터카드 페이박스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국내 신한, 삼성, 현대 등 앱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해외 애플 애플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구글 안드로이드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국내 삼성전자 삼성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등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 그림 3.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 (조원) 1, 8 213~217F CAGR 32.5% 798 (조원) 6, 5, 2Q14~2Q15 CAGR 15.7% 4,91 5,93 5,72 6 476 623 4, 3, 3,193 3,93 4 259 359 2, 2 1, 13 14 15F 16F 17F 2Q14 3Q14 4Q14 1Q15 2Q15 자료: Gart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9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모바일 결제 관련 정책 변화 모바일 결제에서 편리성 못지 않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결제 처리 과정에서의 보안문제 해결이다. 보 안 문제를 해결하여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이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결제 관련 기술의 표준의 정립 등 각 업 체 간 사용하는 기술 및 솔루션 간 호환성 부재를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공 인인증서 의무 사용, Active-X 등의 장애요인으로 인해 성장이 제한되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 완화 정책이 다수 추진되고 있는데, 온라인 카드 결제 시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이 폐지(214년 4월)되었으며, Active-X 사용을 제한(214년 9월)하고 Non-active-X 방식의 공인인증서 기술을 개 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여전업감독규정 을 개정(214년 8월)함으로써 PG업체가 저장한 카드정보에 대한 유출 사고 발생 시 PG사가 책임을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통해 보안 강 화를 유도함으로써 직접규제에서 간접규제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 규제의 혁신은 모바일 결제의 이용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온라인쇼핑 시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였으며, 외국 수준의 간편결제에 대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이다. 표 3. 국내 모바일 결제 보안 규제 정책 추진 시기 정책 주요 내용 212년 12월 온라인 결제 보안강화 위한 관계기간 합동대응팀 구성 비씨 국민카드 온라인 부정결제(212.11) 사고 계기로 관계기관 합동 대응팀 구성, 운영계획 발표 213년 4월 온라인결제 보안강화 종합대책 마련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결제 보안강화 방안 추진 214년 4월 온라인 카드결제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추진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 개정, 전자상거래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발표 214년 7월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결제 간편화 촉진 방안 마련 214년 9월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및 Active-X 해결 방안 해외 소비자 결제 불편 사례 및 제약 요인 분석, 여전업감독규정 개정 등의 해결방안 제시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추진 효과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97
4. 모바일 결제관련 기술 1) FIDO(Fast IDentity Online) 생체인증 모바일 결제 관련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이 폐지 및 Active-X 대체 기술 도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차세대 인증 방법으로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한 지문, 홍채, 얼굴, 정맥 등 바이오 생체인 증이 사용 편의성 및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증 기술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FIDO는 인증 및 거래 시 스마트기기의 안전한 영역에서 사용자를 본인 인증한 후 그 결과 값만을 사 업자 등의 서버에 전송하고 이를 서버에서 검증해 사용자의 본인인증을 수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따라서 FIDO 기반한 생체인증이 각광받는 것은 사용자가 특별하게 별도의 인증토큰을 소유하지 않 아도 되고 별도로 기억해야 할 정보도 없어서 사용 편의성이 높으며, 사용자 본인 신체의 고유 정보 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자 개인이 소유한 모바일 기기 등에서 안전하 게 저장하고 인증할 수 있고, 생체 인증 정보를 사업자 등이 소유한 서버에 직접 저장하지 않는다. FIDO 인증 규격은 삼성전자, 구글, MS 등 전세계 2여 기업의 참여와 미국 정부(NIST)와 영국 정 부(UK Office of the Cabinet)의 참여로 FIDO Alliance를 설립해 적극적으로 인증 규격의 보급을 활 성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FIDO 기술 표준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을 확보한 업체로는 IT서비스 업체 삼성SDS, 보안업체 라온시큐어, 크루셜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대표적인 곳들이다. 특히 삼 성SDS의 경우 지난 4월 생체인증 솔루션을 출시했고 삼성전자과 협력해 이를 삼성페이에 적용하고 있다. 5월에는 라온시큐어가 생체인증 솔루션 및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를 출시했으며, FIDO 인증과 관련해 서버, 클라이언트, 인증장치 3개 부문에서 모두 인증을 받았다. 표 4. 바이오인식 기술의 유형과 특징 기술 본인 거부율 타인 수락율 장점 단점 지문.1~.5%.1.1% 비용 저렴, 지문이 보이지 않거나 기술성숙도 높음 손상될 가능성 얼굴 1~2.% 1 1.3% 비접촉식으로 편리성 조명 및 자세에 따라 영향을 받고 정확도가 다소 낮음 홍채.1~.1%.83.1% 인증도 높음, 비접촉 익숙함이 요구됨 정맥.1~.1%.1.1% 높은 인증도 기기크기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정리 그림 5. FIDO 기술 개념도 자료: ETR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9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NFC(Near Field Communication) NFC는 13.56MHz의 주파수로 1cm이내에서 무선으로 인식하는 근거리 무선통신을 말한다. NFC는 기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확장시킨 기술로 RFID와 달리 태그와 리더기의 기능 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NFC의 활용에 있어서는 능동적(active) 또는 수동적(passive) 통신방식의 조합에 의해 카드 emulation 모드, Reader/Writer 모드, P2P 모드로 작동이 가능하다. NFC 기반 모바일 결제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결제 단말기에 향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결제 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종국에는 현재의 마그네틱 등을 기반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은 NFC 형태로 대체가 될 것으로 예상하나 다만 NFC 단말기 설치비용 및 부담주체 등을 이유로 단말 기의 보급이 충분하게 이뤄지는데 다소 시간 소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NFC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에 많은 사업자가 참여한다. 즉 NFC 기반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는 이동통신사(Mobile Network Operator, MNO), 금융기관(Financial Institution, FI), 단말기 제조사 (Handset Manufacturer, HM), TSM(Trusted Service Manager) 결제 솔루션 및 어플리케이션 제공 사,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자 등 다양한 협력에 의해 구성된다. 먼저 이동통신사(MNO)는 모바일 지급결제를 위한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전용회선 이용료, 데이터 통 화료 등의 수익을 얻는다. 만약 MNO가 UICC(Universal Integrated Circuit Card)나 다른 보안요소 (Secure Element)를 이용해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면 고객의 구매정보를 수집하 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MNO의 지급결제 어플리케이션 사용에 익숙해지면 다른 MNO로 이동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어 가입자 유지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경쟁 MNO보다 서비스 이 용이 편리할 경우 신규 고객을 충분히 확보할 수도 있다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FI)은 모바일 지급결제에 필요한 카드나 계좌를 발급 유지 관리하고 거래를 승인하여 수수료 수익을 얻고 거래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리한다. FI가 얻는 수수료 수익은 플라 스틱 카드에서 발생하던 것이 모바일 카드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은 아니다. 그러나 모바 일 지급결제 서비스가 기존 실물카드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FI는 시장잠식 (Cannibalization)을 막기 위해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에 참여해야 할 유인이 있다. 단말기 제조사(HM)는 모바일 지급결제를 할 수 있는 단말기를 제조하거나 지급결제 관련 어플리케이션 을 단말기에 기본탑재(Pre-loading)하여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에 참여한다. 노키아가 211년부터 출 시되는 모든 스마트 기기에 NFC 기능을 기본탑재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HM이 NFC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NFC는 모바일 지급결제서비스 흐름으로 자리 잡았고, 애플 역 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애플워치에서 NFC 기능을 탑재하여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표 5.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의 주요 사업자 주요 사업자 역할 국내 사업자 이동통신사업자 음성 및 데이터의 전송, 가입자 정보를 활용하여 모바일 송금, 폰필 등 부분적인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 제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금융서비스사업자 지급결제서비스사업자 인증 사업자 소비자 및 판매자의 지급결제에 사용되는 소비자 계정의 발급 및 유지관리, 거래내역 데이터베이스 확보 무선 단말기로부터의 지급결제 데이터를 적절한 은행이나 지급결제 네트워크에 전송하고 정산처리 가입자 인증, SIM 칩 혹은 기타 정보를 사용하여 사용자 인증 은행, 증권, 카드사 등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 등 금융결제원, 한국증권전산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 무선 단말기 공급자 모바일 단말기의 공급 삼성전자, LG전자 등 자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99
5. 해외 주요 업체 현황 서로 다른 플랫폼을 소유한 글로벌 업체들이 직접 모바일 결제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자사 소비자 를 유지하고 플랫폼의 확장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즉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주력 제품 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제고시킴으로써 경쟁업체와 차별화하고자 한다. 1) 페이팔(Paypal)은 전세계에서 약 1억5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연간 2조원 가량이 페이팔을 통해 결제되고 있다. 미국의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쇼핑 시에도 PC에 서와 동일하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여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페이팔은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악세서리 형태로 된 모 바일 결제 단말 페이팔 히어(Paypal Here)를 제공하여 가맹점이 고가의 POS를 설치하지 않아도 결 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블루투스(BLE, Bluetooth Low Energy) 기술을 이용한 비접촉 결제 시스템, 페이팔 비콘(Paypal Beacon)도 제공하고 있다. 즉 페이팔의 모바일 앱을 설치한 고객 이 페이팔 비콘이 설치된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가면, 해당 매장의 메뉴와 할인 쿠폰 등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보여진다. 그리고 고객이 원하 는 메뉴를 선택하여 주문하면 페이팔에서 바로 결제가 이 루어진다. 2) 애플의 애플페이(Apple Pay)는 NFC를 탑재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애플워치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앱스토어에 입력해 놓은 카드 정보를 활용해 간단히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지문 인식을 이용하여 결제 과정도 매우 간편하게 구현하였다. 모바일 앱에서 애플페이 아이콘을 클릭하고 지문을 인식시키기만 하면 즉시 결제가 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화면을 켤 필요도 없이 아이폰을 매장의 결제 단말에 가까이 가져간 후, 지문만 인식시키면 바로 결제가 된다. 생체 정보를 암호처럼 활용하 고 있으며, 고객의 카드 정보는 아이폰 내의 별도 보안칩(SE, Secure Element)에 암호화되서 보관되 기 때문에 보안성도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스타벅스, 콜택시 앱 우버(Uber), 모바일 쇼핑 앱 타겟(Target), 소셜커머스 그루폰(Groupon),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오픈테이블(OpenTable) 등 다수의 모바일 앱에 애플페이가 탑재되었으며, 맥 도널드를 비롯한 미국의 22만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애플페이의 기능은 애 플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이용하면 모바일 앱에 손쉽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결제를 필요로하는 대부분의 아이폰용 모바일 앱에는 애플페 이가 기본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6. 페이팔(Paypal) 그림 7. 애플페이(Apple Pay) 자료: 페이팔,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애플페이,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구글의 구글월렛(Google Wallet)은 지문 인식 기능을 제외하면, 애플페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 는 서비스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애플페이에 비해 상당히 일찍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만 큼 큰 성과는 얻지 못했다. 주된 이유로 결제 정보를 전혀 가져가지 않는 애플페이와 달리 각종 결제 정보를 가져가는 구글월렛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 미국 은행들이 거의 참여하지 않았던 점과 비슷한 시기에 아이시스(ISIS, 현 소프트카드)라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던 미국의 통신사 컨소시엄 에서 구글월렛의 탑재를 꺼려했던 점이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애플페이로 인해 모바일 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구글월렛을 탑재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글도 스마트폰 내의 보안칩이 아니라 클라우드에 카드 정보를 보관하는 HCE(Host Card Emulation)라는 기술 방식을 도입해 통신사의 영 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구글월렛의 확산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 알리바바의 알리페이(Alipay)는 24년에 시작된 서비스로 같은 알리바바 그룹의 개인 대상 쇼핑 몰인 타오바오와 연계되어 있는 결제 서비스이다. 은행 계좌, 신용카드 등을 통해 알리페이 계좌에 현금을 충전해 놓고 사용하는 방식의 서비스로 고객이 안심하고 타오바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알리페이 출시 이전,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상의 소비자 보호 장치가 없어 판매자가 대금을 수령하고 도 물건을 배송하지 않는 등의 사기 피해가 빈번히 일어났다. 알리페이를 통해 3자 거래 결제 방식인 에스크로(Escrow) 서비스를 도입, 소비자가 만족할 때에만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되도록 하여 소비 자의 불안감을 해소 했다. 알리페이의 편의성과 신뢰성은 타오바오가 급속히 성장하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된다. 최근에는 모바일 영역으로도 활발히 서비스를 확장하였다. 모바일 쇼핑은 물론, 교통요금, 공공요금 등도 알리페이 모바일 앱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백화점,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알리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알리페이 계좌에 예치해 놓은 현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머니마켓펀드(MMF) 위어바오를 운용하는 등 다양한 핀테크(Fin-Tech)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알리페이는 이렇게 탄탄한 중국 소비자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일본, 홍 콩, 대만 등의 온 오프라인 쇼핑몰들도 중국인 소비자들을 위해 알리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있을 정도이다. 알리페이는 우리나라로의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의 금융 규제 를 피하기 위해 중국인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우회 진출 전략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알리페이의 해외 진출은 궁극적으로 진출국의 내국인 시장으로까지 확산되어 그 영향력을 더 욱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그림 8. 구글월렛(Google Wallet) 그림 9. 알리페이(Alipay) 자료: 구글월렛,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알리페이,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1
5. 모바일 결제 시장 전망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5%를 넘어서고,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과거와 달리 모바일 결제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과 수용도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소 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모바일 결제 시장도 향후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결제 서비스 시장은 수수료를 핵심 수익 모델로 하는 전문 결제 서비스 사업자들이 주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결제 서비스 시장은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장을 중심으로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강자들이 진입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결제 서 비스 시장의 규모가 이들의 현재 사업 규모에 비해 상당히 작은 수준임에도, 향후 자신들의 주력 사 업의 경쟁력을 차별화하거나, 웨어러블 기기, O2O, 맞춤형 광고 등 주력 사업과 관련된 거대 신시장 을 선점하려는 목적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결국 모바일 결제 시장 내 경쟁 판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절차상 얼마나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는지, 해킹 등으로부터 보안 내지 가맹점 수 확보에만 관심이 집중되었 다면, 이제는 비즈니스 모델 관점의 경쟁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즉 결제 수수료 외에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결 제 사업자들의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애플처럼 스마트 디바이스의 판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아마존과 같이 상거래를 통해 또는 구글과 같이 광고를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 최근 활발히 등장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들처럼 결제 서비스 가입자 기반과 현금 흐름을 활용하여 예금, 대출, 투자, 자산운용 등의 금융 사업에 진출도 예상한다. 결제 수수료에만 의지하는 사업자라면 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인하되는 추세 에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국 결제 서비스 기반을 확보하여 다양한 비 즈니스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견고한 수익 기반을 갖추는 사업자들이 미래의 결제 서비스 시장 내 경 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표 6. 모바일 결제 관련 글로벌 업체 밸류에이션 비교 (십억원, %, x) 구분 업체 서비스 시가총액 매출액 영업이익 P/E P/B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플랫폼 구글 구글월렛 517,52 69,521 68,918 8,26 17,376 28,329 33,465-22.3 19.1-3.6 3. 페이스북 페이스북페이(미정) 33,977 13,131 19,653 26,655 5,26 1,531 14,282 96. 45.4 34.4 6.7 6.3 5.3 텐센트 텐페이 198,17 13,496 17,782 22,664 4,911 6,956 8,841 42. 34.8 27. 11.2 1. 7.4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 7,316 499 958 1,163 176 127 241 27.6 63.1 37.3 2.9 2.8 2.6 네이버 네이버페이 18,525 2,758 3,172 3,618 758 785 1,2 31.1 32.5 24.8 8. 7.6 5.9 통신사 Verizon ISIS 26,7 133,856 149,962 151,582 2,644 34,69 34,98 12.1 11.3 11.1 15.8 12.6 8.1 Safaricom M-페샤 6,64 1,942 2,68 2,261 575 576 654 18.6 16.9 14.7 5.7 5.7 5.4 SKT 스마트월렛 2,792 17,164 17,314 17,763 1,825 1,92 2,184 9.8 1.6 9.4 1.2 1.3 1.2 KT 모카월렛 7,938 23,422 21,957 22,166-292 1,226 1,293 35.3 9.8 11.7.7.7.7 전자상거래 이베이 페이팔 34,375 18,857 9,827 1,319 3,71 3,226 3,271 9.8 13.8 12.7 1.5 3.8 2.3 알리바바 알리페이 2,643 13,55 17,514 22,834 3,963 4,998 7,22 62.2 27. 2.8 6.1 5.4 4.3 아마존 아마존페이먼트 289,482 93,734 121,439 146,216 187 2,264 4,394-98.6 63.1 21.5 21.3 15.6 인터파크 옐로페이 697 47 416 455 17 27 37 62.4 34.2 24.6 4.5 4.5 3.9 PG KG이니시스 케이페이 485 548 738 859 4 31 51 25.5 99.2 2.3 2.8 2.7 2.4 한국사이버결제 페이코 542 154 194 276 9 9 17 65.8 55.9 34.6 6.5 6. 5.1 LG유플러스 페이나우 5,87 11, 1,629 1,956 576 72 84 13.9 12.7 1.9 1.2 1.1 1.1 IT제조 애플 애플페이 731,63 191,366 266,651 28,515 54,965 8,791 83,43 12.9 12.2 11.5 5.1 4.9 4.1 구글 안드로이드페이 517,52 69,521 68,918 8,26 17,376 28,329 33,465-22.3 19.1-3.6 3. 삼성전자 삼성페이 183,977 26,26 2,112 25,61 25,25 26,745 27,285 9.2 9. 8.8 1. 1.1 1. NFC Gemalto TSM솔루션 6,959 3,447 4,19 4,43 378 556 649 27.1 16.5 13.7 2.2 2. 1.8 주: 215년 1월 14일 종가 기준 자료: Bloomber 컨센서스 1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삼성에스디에스 (1826) 신사업 및 M&A 지속 추진 IT서비스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39, 현재주가(15/1/14,원) 29,5 상승여력 34% 영업이익(15F,십억원) 678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656 EPS 성장률(15F,%) 12.4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48.4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22,478 발행주식수(백만주) 77 유동주식비율(%) 39.6 외국인 보유비중(%) 6.5 베타(12M) 일간수익률 1.38 52주 최저가(원) 227,5 52주 최고가(원) 428,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4.1 13.5. 상대주가.1 19.2. 14 12 1 8 삼성SDS 6 14.11 15.3 15.7 KOSPI 삼성페이 적용을 시작으로 생체인증 시장 진출 삼성SDS는 지난 4월 자체 개발한 생체인식 인증 솔루션의 표준 규격 적합성을 획득함으로 써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SDS 생체인증 솔루션은 한국정보인증과 제휴해 생체정보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서비스를 출시하였으며, KG모빌리언스(소액 결제)와 KG이니시스(신용카드 결제)와 함께 지문인증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특히 삼성페이의 지급결제 진행을 위한 사용자 인증 과정에서 동사의 지문 기반 생체인식 인증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결제 건당 인증에 따른 일정 매출 수익을 인식하고 있다. 향후 동사는 지문 외 음성, 홍채, 얼굴 등 생체인증 솔루션 확장을 통해 인증 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삼성 관계사 및 글로벌 기업고객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확 대하여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생체인증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22년 비전 달성 위한 지속적인 M&A 가능성 주목 동사는 22년 매출 2조원(기존 ITO 6조원, SMAC 기반 혁신 ITO/BPO 8조원, 솔루션 기반 6조원) 달성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서 22년까지 동사는 연평균 16.7%의 매출 성장(214~22년 CAGR)을 이루어야 하는데, 기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 로 기존 사업 확장 및 신사업와 관련된 M&A가 적극적으로 수반될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원 제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9,원을 유지한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IT서비스 업체로서 삼성전자 등 계열사에 대한 전반적인 IT업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등)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보안을 중시하는 IT서비스업의 특성상 계열사 향 매출 발생은 지속적으로 가능하며, 경쟁력 제고 및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해 그룹 내 IT관련 자산의 투자 가 증가할수록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아울러 물류, 모바일, 생체인증 등 솔루션에 기반하여 구축하는 사업 플랫폼이 동사의 외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M&A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움직임이 가시화될수록 현재 높은 수준의 Valuation 부담은 단계적으로 완화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정대로 2-768-416 daero.jeong@dwsec.com 결산기 (12월) 12/11 12/12 12/13 12/14 12/15F 12/16F 매출액 (십억원) 4,765 6,16 7,47 7,898 8,485 9,572 영업이익 (십억원) 414 558 56 593 678 772 영업이익률 (%) 8.7 9.1 7.2 7.5 8. 8.1 순이익 (십억원) 327 396 312 413 464 521 EPS (원) 4,523 5,478 4,312 5,336 5,996 6,731 ROE (%) 12. 13.1 8.9 1.4 1.8 11. P/E (배) - - - 55. 48.4 43.2 P/B (배) - - - 5.5 5. 4.5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삼성에스디에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3
삼성에스디에스 (1826)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3 12/14 12/15F 12/16F (십억원) 12/13 12/14 12/15F 12/16F 매출액 7,47 7,898 8,485 9,572 유동자산 2,929 3,228 3,928 4,761 매출원가 5,915 6,65 7,86 8,14 현금 및 현금성자산 717 817 1,198 1,713 매출총이익 1,132 1,293 1,399 1,558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1,595 1,352 1,53 1,79 판매비와관리비 626 699 722 786 재고자산 36 36 4 45 조정영업이익 56 593 678 772 기타유동자산 581 1,23 1,16 1,294 영업이익 56 593 678 772 비유동자산 2,371 2,318 2,19 2,4 비영업손익 -9 44 28 21 관계기업투자등 31 34 39 43 금융손익 16 29 3 29 유형자산 1,59 1,138 1,99 1,58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9 3 5 4 무형자산 1,57 1,1 925 81 세전계속사업손익 497 637 76 793 자산총계 5,3 5,546 6,118 6,81 계속사업법인세비용 171 22 217 244 유동부채 1,219 1,118 1,265 1,412 계속사업이익 326 434 489 549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449 42 475 531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16 12 14 14 당기순이익 326 434 489 549 기타유동부채 754 686 776 867 지배주주 312 413 464 521 비유동부채 197 214 24 267 비지배주주 14 21 25 28 장기금융부채 37 8 6 6 총포괄이익 236 35 477 549 기타비유동부채 16 26 234 261 지배주주 224 329 448 516 부채총계 1,417 1,332 1,55 1,679 비지배주주 12 21 28 33 지배주주지분 3,82 4,112 4,486 4,969 EBITDA 869 99 1,78 1,18 자본금 39 39 39 39 FCF 214 612 536 649 자본잉여금 1,297 1,297 1,297 1,297 EBITDA 마진율 (%) 12.3 12.5 12.7 12.3 이익잉여금 2,657 3,5 3,437 3,919 영업이익률 (%) 7.2 7.5 8. 8.1 비지배주주지분 81 12 126 153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4.4 5.2 5.5 5.4 자본총계 3,883 4,214 4,612 5,122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3 12/14 12/15F 12/16F 12/13 12/14 12/15F 12/16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512 996 811 916 P/E (x) - 55. 48.4 43.2 당기순이익 326 434 489 549 P/CF (x) - 2.5 2.5 19.3 비현금수익비용가감 629 673 61 618 P/B (x) - 5.5 5. 4.5 유형자산감가상각비 269 273 277 283 EV/EBITDA (x) - 21.4 19. 16.9 무형자산상각비 95 124 124 125 EPS (원) 4,312 5,336 5,996 6,731 기타 265 276 29 21 CFPS (원) 13,182 14,312 14,25 15,77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316-11 -17-35 BPS (원) 49,166 53,166 58,6 64,237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157 261-296 -117 DPS (원) 25 5 5 5 재고자산 감소(증가) -9-5 배당성향 (%) 5.9 8.9 7.9 7.1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15-18 54 48 배당수익률 (%) -.2.2.2 법인세납부 -144-125 -28-244 매출액증가율 (%) 15.4 12.1 7.4 12.8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46-84 -383-363 EBITDA증가율 (%).3 13.9 8.9 9.5 유형자산처분(취득) -286-362 -24-242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9.3 17.2 14.3 13.9 무형자산감소(증가) -79-8 -4-1 EPS증가율 (%) -21.3 23.7 12.4 12.3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3-44 -112-112 매출채권 회전율 (회) 7.2 8. 9. 9. 기타투자활동 122 6 9 1 재고자산 회전율 (회) 319.9 22.4 222.9 223.7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51 -38-39 매입채무 회전율 (회) 15.4 17.7 18.4 18.5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11-33 ROA (%) 6.7 8. 8.4 8.5 자본의 증가(감소) 46 ROE (%) 8.9 1.4 1.8 11. 배당금의 지급 -19-2 -39-39 ROIC (%) 12.4 14.3 17.2 2.1 기타재무활동 -418 2 1 부채비율 (%) 36.5 31.6 32.6 32.8 현금의 증가 138 1 382 514 유동비율 (%) 24.2 288.7 31.4 337.3 기초현금 579 717 817 1,198 순차입금/자기자본 (%) -26.3-38.7-46. -53.7 기말현금 717 817 1,198 1,713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154.3 219.8 253.6 287.3 자료: 삼성에스디에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차세대 네트워크 문지현 2-768-3615 jeehyun.moon@dwsec.com 1.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의 개요 및 정의 1) 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중요성 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속도의 증대가 사회와 산업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 다. 사람들은 일시 접속 을 지나 현재 상시 접속 의 시대를 살고 있고, 향후 가상 접속 과 실제 접 속 을 넘나들며 풍부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는 포토닉스 법칙, 즉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나오는 데이터의 양이 9개월마다 약 2배로 늘어나고 있다고 선언했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진화가 가상 세계의 가능성을 폭발적으로 성 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차세대 미디어,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보안 서비스,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을 뒷받 침하는 것은 바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이다. 초연결 을 가능케 하는 이동통신 5G 네트워크 기술 이 없다면 해당 혁신은 불가능하다. 그림 1. 혁신적인 미디어,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보안 서비스 등을 위한 인프라는 바로 차세대 네트워크! 자료: SK텔레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한 필수 요건: 커버리지, 속도, 용량 등의 향상 자료: K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5
2) 5G 시대 5G(5세대 이동통신)은 4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Evolution)보다 주파수 용량이 1,배 이상 확대되며, 속도도 1,배 가량 빠른 차세대 초고속 무선통신 기술을 지칭한다. 사람이나 사물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될 수 있는 1Gbps 급 전송 속도, 기지국 당 1Mbps에서 1Gbps로 상향된 초고속 전송 속도, 1초에서.1초(1ms)로 향상된 접속 속도, 최대 5Km/h의 이동성이 보장되고, 사용자당 1/1,의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되며, 수많은 주변 기기와 소통이 가능 한 꿈의 기술로 정의되어 있다. 5G 표준화는 216~217년부터 본격화되어, 218년 이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세계 정부와 주요 사업자들은 22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5G가 상용화되면, 4GB의 영화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 LTE 때 7분에서 1초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속도와 용량이 동시에 증대될 것이기 때문에, 영화도 초고화질에 고음질뿐 아 니라, 촉감과 냄새 등 실감나는 정보 데이터도 동시에 전송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림 3. 5G 시대로! 5G는 4G 대비 수백 배~1천배의 속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음 자료: CNN Money,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 4GB의 영화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데 걸리는 시간 비교: 4G LTE 때 7분 5G 때 1초! 자료: 5G 포럼,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네트워크 산업의 역사 및 기술 1) 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역사 한국의 통신 역사는 전세계 통신 역사와 궤를 같이 해 왔으며, 특히 초고속 유선 인터넷이나 3G 통 신의 도입 등은 전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편이었다. 현재 유선 통신은 기가 인터넷으로 진화하고 있 으며, 이동 통신은 5G를 향해 진화하고 있다. 이동 통신은 1G부터 3G까지 음성 서비스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나, 211년 국내에서 서비스가 시작된 LTE 4G 이동 통신은 기술 방식의 혁신 및 서비스의 변화로 데이터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었 다. 과거 유선 통신에서만 제공 가능했던 동영상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등이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 게 되었다. 고화질/고음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는 모바일 트래픽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소비자의 모바일 콘텐츠 이용 패턴의 변화는 4G의 전송 속도와 용량의 증대로 인한 것이다. 또한 모 바일 서비스 운영자들도 차별적인 고객 경험의 제공을 위해 O2O, 동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 를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와 서비스 운영자, 네트워크 사업자 간의 끊임없는 상호 작용 속에서 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발 달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LTE가 도입된 이후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전개되면서, 많은 데이터를 발생시키는 콘텐츠 및 서비스에는 프리미엄이 붙을 전망이며, 이러한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 한 네트워크 사업자의 중요성도 증대될 전망이다. 한편 데이터에 대한 과금 모델 개발과 데이터 전달 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사업자 간의 협업 및 갈등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5. 한국 통신의 역사: 유선 통신은 기가 인터넷으로, 이동 통신은 5G로 진행 중 자료: 5G 포럼,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1. 세대별 이동통신 기술의 특징 이동통신 기술 세대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3.9세대) 기술 이름 GSM, CDMA WCDMA, CDMA 2 LTE (FDD, TDD) 주요 특징 아날로그 방식 디지털 방식 영상통화 가능 초고속 무선인터넷 데이터 다운로드 최고 속도 1kbps 14.4~64kbps 2Mbps 1Mbps 상용화 시기 1981년 1991년 2년 21~212년 다음의 통신 기술 4세대 5세대 기가 인터넷(유선) 사물인터넷(사물 간) 기술 이름 LTE-Advanced (LTE-A) 표준화 진행 중 주요 특징 유선인터넷 속도 능가 실감미디어, UHD영상 광랜 대비 1배 속도 사물 간 통신 증대 데이터 다운로드 최고 속도 1Gbps 4세대 대비 수백~천배 1Gbps 상용화 시기 213년 22년 예상 217년 점진적 확대중 자료: 방송통신위원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7
2) 5G 상용화 시기 및 세부 기술 5G의 표준화 시기는 218년 전후로 예상된다. 상용화 시기는 대체로 22년 경이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5G는 22년 상용화 이후, 기존의 3G 및 4G 이동통신 시장을 점진적으로 대체해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226년경 5G 시장은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5% 정도를 차지할 전망이다. 5G의 기술 진화는 Evolution 과 Revolution,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volution 의 경우 기존 LTE-A의 고도화를 통해 달성될 전망이다. 실제로 현재 LTE가 도입된 이후, 여러 솔 루션 기술의 발달로 지속적으로 통신 속도와 용량이 증대되고 있다. 5G에서는 기술뿐 아니라 네트워크 구조의 혁신이 결합될 필요성이 있다. 즉, 주파수 대역 폭의 추가 를 통해 근본적인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파수 추가 할당은 정부의 주파수 정책과 밀 접하다. 정책적인 요인은 5장(국내 차세대 네트워크 준비 현황)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여기서는 민간에서 진행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을 살펴보려 한다. 5G 기술은 크게 4가지 영 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셀 분할 고도화, 2) 주파수 효율 향상, 3) 주파수 대역 확장, 4) 망 운용의 효율 향상 등이다. 1) 셀 분할 고도화에는 스몰 셀, 이동 및 개인화 셀 기술, 기기 간 (D2D) 통신 기술 등이 이에 해당 한다. 지역별 용량을 최대화하기 위한 기술들로서, LTE 대비 1,배 용량을 향상시키는 요구 사항 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2) 주파수 효율 향상에는 무선 전송 용량을 증대하는 Massive MIMO(Multiple-Input Multiple- Output) 기술 등이 포함된다. Massive MIMO는 많은 안테나 배열을 사용하여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 는 동시에 송신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기술로서, 5G의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신규 변복조 및 다중 접속 기술, 5G 간섭 제어 등을 통해 주파수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3) 주파수 대역 확장에는 mmwave 기술 등이 포함된다. 주파수 효율 향상 기술과 결합하여 5G 시 스템의 용량 개선에 주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4) 망 운용의 효율 향상 범주에는 IoT 및 공공 안전을 위한 기술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5G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감 등을 추구할 예정이다. 그림 6. 5G는 기존 4G(LTE) 기술의 진화 과정 속에서 도래하게 될 전망 자료: SK텔레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7. 5G 기술은 4가지 영역으로 분류, 여러 기술의 개발과 결합으로 LTE 대비 1,배 트래픽 수용 가능 자료: SK텔레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 5G 세부 기술 분야와 각 기술로 인해 창출될 수 있는 가치 구조도 자료: SK텔레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9
3. 전세계 시장 규모, 현황 및 전망 1) 5G가 차세대 먹거리인 이유 전세계 주요국은 22년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표준화, 시장 주도를 위하여 경쟁적 으로 연구 개발 및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22년까지 이동통신 세계 최고, 국제 표준 특허 경쟁력 1위, 일자리 1.6만개 창출을 목표로 세상에서 가장 앞선 5G 모바일 강국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있다. 최근 1년 간 국내 트래픽은 74%가 증가했고, 대부분의 트래픽은 모바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통신 의 영역은 이제 IoE(Internet of Everything), 사물까지 확대되고 있다. 신규 커넥티드/웨어러블 단말 의 보급과 더불어, 통신 속도와 용량의 증대로 증강 현실, 초고정밀 위치정보, 오감인식 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들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5G 시대에는 속도의 증대와 장비의 발전 외에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에 대한 기대도 커질 전 망이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나 원격진료 등 IoT 관련 서비스가 본격 확산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끊김 없는 데이터 연결과 높은 안전성이 중요해진다. 가상현실 구현용 웨어러블 기기, 가상 증강현실 용 기술, 3D 이미지 카메라 제작,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 5G 생태계의 선도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5G 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특히 5G 기술 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핵심 서비스를 발굴하여 조기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면, 이로 인한 매출 기 회가 가능하다. 5G 장비/단말/서비스 분야의 상용화 기술 특허, 관련 제품 개발에 따른 수출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림 9. 5G 시대에 구현 가능한 서비스 자료: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시장 규모 현황과 전망 현재 데이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이 동통신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향후 4년간 약 11배 증가할 전망이며, 5G가 도입되기 직전인 218 년에는 연평균 19엑사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기기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기존의 네트워크 용량과 대역 폭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5G 이동통신 전세계 시장 규모는 226년 1.15조달러로, 전체의 약 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2년경부터 상용화되어 기존 이동통신 방식을 점차 대체하며 성장할 것이다. 국내 5G 이동통신 시장의 침투율은 전세계보다 빠르게 전개되어, 226년에 전체 시장의 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림 1. 글로벌 이동통신 트래픽 추이 및 전망 그림 11. M2M 연결 기기 수 추이 및 전망 (Exbytes/월) 3 글로벌 이동통신 트래픽 25 2 (십억개) 4 3 M2M 연결 기기 수 15 2 1 5 1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주: 단위는 Exbytes/월, 자료: Cisc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주: 단위는 십억 개, 자료: Cisc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2. 글로벌 5G 이동통신 시장 규모 전망 그림 13. 국내 5G 이동통신 시장 규모 전망 (십억달러) 2,5 2, 글로벌 이동통신 전체 시장 글로벌 5G 시장 (십억달러) 7 6 5 국내 이동통신 전체 시장 국내 5G 시장 1,5 4 1, 3 2 5 1 22F 223F 226F 22F 223F 226F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11
4. 해외 주요 업체 현황 1) 글로벌 통신 기술 및 장비 업체 삼성전자: 올해 9월 3GPP라는 전세계 이동통신 기술의 표준을 담당하는 단체에서 5G 이동통신의 비 전과 기술을 제안했다. 5G 기술 단계별 표준화 추진을 제안하여, 표준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략적 협력을 통한 공동 기고문 작성에는 에릭슨, 노키아, 퀄컴, KT, SK텔레콤, NTT도코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3개 주요 업체/단체들이 참여했다. 5G의 1차 표준은 218년 9월까지 완성 하고, 2차 표준은 219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는 단계별 일정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211 년부터 5G 연구 개발을 시작했고, 작년에는 최대 8.5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에 성공한 바 있다. 에릭슨: 5G 통신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건설 현장을 제어하는 것을 올해 MWC에서 시연한 바 있다. 국내 SK텔레콤과 KT와 함께 5G 기술을 협력 개발하고 있다. 에릭슨은 5G 환경에서의 중첩 및 간섭 지역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고출력 기지국과 저출력 기지국 간 CA(Carrier Aggregation)를 유지 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5G 환경은 여러 대역의 주파수가 혼재된 네트워크 환경으로 변화되어 저출력 기지국 간 망 전환이 자주 일어나고 중첩 및 간섭지역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퀄컴: 5G 시대에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나 원격진료 등 IoT 관련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 망 결합 기술도 강조하고 있다. 5G의 비용 및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기존의 4G나 WiFi 등에 투자한 주파수와 자산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림 14. Ericsson이 MWC 215에서 시연한 5G Excavator,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건설 현장 제어 사례 자료: Ericss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5. Qualcomm은 5G의 비용 및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기존 4G 투자 자산의 활용 필요성을 강조 자료: Qualcomm,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미국 통신사 및 제휴사 미국에서 5G를 선도하는 사업자로서는 대표적으로 Verizon을 들 수 있다. 내년에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주요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216년에 5G 시범 서비스(field trials)를 실시할 계획이다. 215년 9월 8일에 알카텔 루슨트, 시스코, 에릭슨, 노키아, 퀄컴, 삼성과 함께 버라이즌 5G 테크놀로지 포럼 을 만든 것을 공개했다. 월트햄, 매스, 샌프란스스코 이노베이션 센터에 샌드박스(Sandboxes) 라는 5G 네트워크 환경을 구 축할 계획이다. 5G 시범 서비스에서 현재 4G LTE보다 약 5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고 지연 속도를 한 자릿수의 밀리세컨드(ms)로 줄인다는 목표이다. 곧이어 9월 23일에는 Intel도 Verizon의 5G 테크놀로지 포럼에 합류했다. Intel은 스마트 기기를 통 한 컴퓨팅 기술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Verizon의 통신 기술과 결합하여 5G의 기술 요건과 표준화 개발에 기여하고 사물인터넷 기기 통신 설계와 네트워크 인프라 등에도 관여할 예정이다. 특히 Verizon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선도할 경우 기술 표준 과 더불어 넓은 커버리지 및 가입자 기반으로 인해 영향력이 지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16. Verizon의 5G 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여하여 9월 8일에 1차 공개된 제휴 기업들 자료: Veriz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7. Intel도 9월 23일에 Verizon의 5G 테크놀로지 포럼에 합류하기로 결정 자료: Veriz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13
3) 중국 통신 정책 및 관련 업체 중국의 이동통신 시장은 가장 많은 1억명의 가입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하드웨어 사업자도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5G 기술 개발을 국가적인 수준의 주요 과제로 설정하여, 연구 조직을 구성하여 정책적 으로 지원하고 있다. IMT-22(5G) Promotion Group을 발족하여, 통신사, 장비 업체, 대학, 연구 기관 등이 종합적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5G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기존의 3G 및 4G 이동통신 표준을 TDD(시분할 계열) 방식으로 독자적으로 채택하면 서, 자국의 통신 기기 업체들의 수익성 및 대외 경쟁력을 약화시켰던 결과를 초래했던 바 있다. 중국 방식으로 제조된 기기들이 중국에서만 통용되고, 해외 방식과 호환되지 않아 수출 시장이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5G 통신 기술에 대해 중국 주요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 텔레콤의 기술 총괄 부사장은 현재 중국의 3G나 4G처럼 TDD와 FDD 네트워크의 이종 네트워크 간 결합이 아닌, 단일 표준에 기반한 기술로 수렴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언급하기도 했다. 즉, 5G는 중국 독자 방식보다는 국제 표준 방 식으로 주도되는 방향을 원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장비 업체 및 통신사들은 5G에 대해서는 기 존보다 해외 기업과 협력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화웨이, ZTE,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등 중국의 주요 통신서비스 및 IT 기업들이 5G 이동통 신 표준 기술 선점을 위해 자국 내 및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활발히 도모하고 있다. 화웨이와 ZTE가 대표적인 장비 업체들이며, 화웨이는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하고 있다. ZTE는 5G를 위해 기 업 예산의 1%를 투입하고 있고, 일본의 Softbank, 국내 KT와 협력하고 있다. 차이나 유니콤은 국 내 SK텔레콤과 MOU를 맺었다. 표 2. 중국 주요 기업의 5G 이동통신 기술 개발 동향 업체 화웨이 내용 - 5G 이동통신 시대를 앞당길 스몰셀 기반 핵심 기술을 발표하고 모든 스몰셀 제품군에 탑재할 예정 - 차이나 모바일과 협업해 램프사이트와 북 RRU 솔루션에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탑재 - LG유플러스와 5G기술 표준과 관련한 협력을 골자로 MOU를 체결 ZTE 차이나 모바일 - 5G 이동통신 연구개발에 기업예산 1%과 8여 명의 연구인력 투입(전체 3여 명/박사급 인력 45%). - 소프트뱅크와 5G 공동 연구개발 MOU를 체결 - 매시브 다중 입출력(Massive MIMO) 솔루션에 역점을 둔 프리5G 기술과 함께 MUSA(다중사용자 공유 접속), UDN(초고밀도 네트워크) 및 가상 셀(virtual cell)의 개발 계획을 발표 - 세계 최초로 매시브 다중 입출력(Massive MIMO) 기지국을 활용한 다중 스트림(multi-stream) 전송 기술 상용화 실험을 성공 - KT와 차세대 5G 통신기술 및 관련 서비스 모델공동개발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공동연구개발, 2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서비스 모델 및 이와 관련된 테스트베드(Test-Bed)를 구축하여 공동 운용 - Agilent와 5G 기술 개발 협력에 합의 - Agilent는 차이나 모바일이 개발한 5G 통신시스템의 개발 및 5G 프로토타입 테스트 환경 구축에 필요한 측정기술을 제공 - 통신장비 업체인 Airtel는 차이나 모바일과 5G 통신 기기 개발 협력에 합의 차이나 유니콤 - SK텔레콤과 5G이동통신,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신규 성장 사업도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 자료: 산업연구원,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일본 정부 계획 및 통신사 일본은 22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인데, 이 때 자국의 5G 기술을 시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 고 있다. 한국 정부가 2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시연을 목표로 하는 것과 유사하다. 일본 정부는 5G 연구 개발에 대규모 예산을 투여하고 있고, 7개 대역의 주파수를 5G 용도로 할당할 것을 검토하는 중이다. 일본 정부는 21년 3월에 공개한 빛의 길 계획에 따라 광대역 주파수를 확 보하고 있다. 215년까지 34MHz, 22년까지 1,5MHz를 확보할 계획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통신사 NTT도코모도 정부의 정책에 맞추어 22년 5G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 주요 업체들과 공동으로 5G 관련 시연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15년 들 어 기술 개발의 제휴 업체 수가 많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214년 5월에는 6개 업체와 제휴를 체결했다. 알카텔 루슨트, 에릭슨, 후지쯔, NEC, 노키아, 삼성 등 이다. 214년 12월에는 미츠비시와 협력을 시작했다. 광대역 주파수 이용 기술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등을 실험하고 있다. 215년에는 2월부터 화웨이와 협력을 시작했다. 215년 7월에는 5개 업체와 제휴를 추가했다. 인 텔, 퀄컴, 파나소닉, 키사이트, 로드&슈워츠 등이다. 5G 지원 단말과 5G 통신 시스템 기술, 측정 기 기 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18. 일본 NTT Docomo를 주축으로 한 5G 협력 현황 자료: ATLA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15
5) 통신서비스 Peer Valuation 전세계 통신사 중 5G 선도를 위해 힘쓰고 있는 나라들은 한국의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외에 일본의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과 유니콤, 미국의 Verizon 등이다. 한국의 통신사들은 대체로 글로벌 평균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편이다. 배당수익률은 SK텔레콤의 경 우가 글로벌 평균 대비 높은 편이다. 5G 기술에 대한 표준화 선도, CAPEX의 효율적 집행 등이 전개 된다면 향후 리레이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까운 과거에 LTE의 성공적 도입 등으로 인해서 한국 통신주들이 주가가 상승했던 패턴도 경험한 바 있기 때문이다. 표 3. 글로벌 주요 통신서비스 기업 실적 전망 및 Valuation 지표 (십억원, 배, %)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SK텔레콤(한) 17,164 17,575 18,99 1,825 1,89 2,28 1,799 1,899 1,996 12. 11. 1.4 1.3 1.2 1.1 12.9 12.8 12.6 KT 23,422 21,686 21,725-292 1,24 1,23-966 837 723-1.2 12.1.7.7.6-9.5 7.3 5.8 LG유플러스 11, 1,631 1,784 576 729 734 228 411 427 22. 12.4 11.9 1.2 1.1 1.1 5.6 9.5 9.3 NTT Docomo(일) 42,429 45,89 46,641 6,186 6,96 7,524 3,969 4,856 5,246 19. 17.1 15.6 1.5 1.5 1.4 8. 8.7 9.1 Softbank 83,923 89,426 92,117 9,512 1,67 11,64 6,469 5,97 5,78 8.9 12.1 12.1 2.4 2.1 1.8 32.5 17.7 15.8 China Mobile(중) 19,678 125,85 13,781 2,693 22,238 23,73 18,685 2,949 21,775 14.4 13.9 13.2 1.8 1.7 1.6 12.7 12.8 12.3 China Unicom 48,676 52,83 54,63 3,58 3,688 3,921 2,61 2,388 2,542 15.5 14.4 13.5.8.8.8 5.5 5.6 5.7 PCCW(홍) 4,52 5,91 6,168 548 854 945 45 36 419 9.3 13.2 11.3 3. 2.9 2.7 33.4 2.9 23.4 Singtel(싱) 14,183 14,36 14,396 2,41 2,48 2,55 3,114 3,156 3,391 15.3 15.5 14.3 2.3 2.3 2.2 15.6 15.4 15.7 AT&T(미) 139,51 176,912 199,624 12,372 3,732 35,186 6,556 17,552 19,795 13.4 12.7 12.1 2. 2.1 2.1 5.9 16.6 16.9 Verizon 133,856 152,243 153,993 2,644 36,272 36,582 1,138 19,313 19,496 12. 11.2 11. 15.7 12.5 8.1 75.3 117.9 63.1 Deutsche Tel.(유) 87,625 91,13 93,158 1,135 1,645 12,137 4,89 4,42 5,137 37.1 21.1 18.2 2.6 2.4 2.3 7.3 11.3 13.1 Orange 55,162 52,252 52,678 6,693 7,767 7,914 1,294 3,345 3,544 36.8 14.5 13.6 1.2 1.2 1.2 4.5 8.9 9.5 평균 18. 13.8 13. 2.8 2.5 2.1 11.2 12.3 12.4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9. 글로벌 주요 통신주 EV/EBITDA 추이 그림 2. 글로벌 주요 통신주 배당수익률 추이 (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NTT Docomo 9 China Mobile Verizon 8 7 (%) 6 5 SK텔레콤 LG유플러스 China Mobile KT NTT Docomo Verizon 6 4 5 3 4 3 2 2 14.1 15.1 15.4 15.7 15.1 자료: Thomson Reuter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 14.1 15.1 15.4 15.7 15.1 자료: Thomson Reuer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5. 국내 차세대 네트워크 준비 현황 1) 정부의 5G 목표 한국 정부는 5G 포럼 을 213년 5월에 창립하여, 기업, 대학, 출연연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를 중심으로 5G 관련 기술 및 표준화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민간 부문에서는 전략적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5G 주파수 확보를 위해 서도 노력 중인데, 한국 정부는 광개토 플랜을 통해 223년까지 1GHz 폭 이상의 추가 확보를 추진 중이다. 미래부에서는 5G MASTER 전략을 수립했다. M/A는 Market Activator로 5G 서비스를 발굴하고, S 는 Standard Frontier로서 표준화 공조, T는 Technology Leader로서 기술 개발, E/R은 Ecosystem Renovator로 국제 협력 및 생태계 조성 등이다. 22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앞선 5G 모바일 강국을 실현하고 국제 표준특허 경쟁력 1위, 이동통신 단말 1위, 장비시장 2% 차지, 일자리 1.6만 개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이 포함된 범부처 기가코리아 구축 예산은 215년 41억원에서 216년 699억원으로 7.5% 상향 편성했다. 가까이는 218년의 평창올림픽을 K-ICT 올림픽으로 설정하고 있다.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라는 타이틀을 위해 우리나라는 218년 평창 동계 올림 픽에서 5G 휴대용 단말기와 다양한 서비스까지 시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 21. 2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K-ICT 비전 및 목표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2. 한국 정부의 5G 단계별 서비스 추진 계획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17
2) 모바일 광개토 플랜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실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주파수 확보가 필수적이다. 한국 정부는 213년 말에 공개한 모바일 광개토 플랜 2.에 따라 223년까지 1,MHz폭 이상의 모바일 주파수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인 215년까지는 현재까지 확보한 11MHz폭(7MHz대역 4MHz폭, 1.8GHz대역 3MHz폭, 2.6GHz대역 4MHz폭)과 2.6GHz대역 2MHz폭, 2.5GHz대역 4MHz폭 등 6MHz폭을 추가하여 최소 총 17MHz폭을 확보하 며, 아울러 216년 12월에 주파수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2.1GHz대역에서 1MHz폭을 회수하여 3G 이 상 허용을 통해 최소 6MHz폭을 LTE용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2단계인 218년까지는 2.1GHz대역 6MHz폭, 2.GHz대역 4MHz폭, 2.3GHz대역 3MHz폭, 3.5GHz대역 최소 16MHz폭 등 최소 총 29MHz폭을 추가 확보하며, 아울러 219년 3월에 주파수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와이브로용 2.3GHz대역 중 4MHz폭을 LTE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3단계인 22년까지 1.8GHz대역 2MHz, 6GHz이하 대역에서 최소 2MHz폭 등 총 22MHz폭을 추가 확보하고, 아울러 21.6월에 주파수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1.8GHz대역에서 2MHz폭을 LTE용으로 재활 용할 계획이다. 4단계로 223년까지 2.6GHz 대역 1MHz폭, 6GHz이상 대역에서 최소 5MHz폭 등 총 최소 51MHz폭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7MHz 대역에서 최근 재난 안전망에 2MHz 폭을 할당하는 새로운 변수가 작용했기 때문에 7 MHz 주파수 활용 문제를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움직임이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광개토 플랜 2.의 수 정 작업이 있을 수도 있다. 표 4. 주파수 소요량 예측 (TB, MHz) 구 분 13.8월 1단계( 15년) 2단계( 18년) 3단계( 2년) 4단계( 23년) 트래픽 최대 131,965 221,789 349,622 444,16 72,837 (TB) 최소 91,241 184,974 279,929 355,57 소요량 최대 39 669 927 1,353 1,522 (MHz) 최소 (현황) 515 78 1,61 1,193 추가확보 최대 279 537 963 1,132 - (MHz) 최소 125 39 671 83 주: 213년 말 미래창조과학부 예측 기준,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표 5. 213년 말 정해진 모바일 광개토 플랜 2., 216년 3. 발표될 가능성도 존재 FDD TDD 구분 기 확보 확보 가능 대역폭(MHz) 4단계 1단계(~ 15년) 2단계(~ 18년) 3단계(~ 2년) (~ 23년) 추가 재활용 추가 재활용 추가 재활용 추가 7MHz 4 α - - - - - - 4+α 1.8GHz 3 - - - - 2 2-1 (3) 2.1GHz - - 6 6 - - - - 12 2.6GHz 4 2 - - - - - 1 11 (4) 2.GHz - - - 4 - - - - 4 2.3GHz - - - 3 4 - - - 7 2.5GHz - 4 - - - - - - 4 FDD/TDD 3.5GHz - - - 16 - - - - 16 WRC 추가 분배 대역 합계 6GHz 이하 6GHz 이상 - - - - - - - - - - 최소2 - - - - 최소 5 최소2 최소 5 11 6+α - 29-22 - 51 추가 119MHz+α - - 6-4 - 2 - 재활용 12MHz 주: 재활용은 이용기간 만료에 따라 회수된 주파수를 새로운 이동통신용도로 다시 활용, α는 7MHz대역에서 방통위와 협의, 이동통신용으로 추가 확보하는 대역폭, WRC는 World Radiocommunication Conference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합계 (MHz)
3)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단기 주파수 공급을 위한 주파수 경매는 215년 중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7MHz 대역의 활 용을 위한 논의가 길어지는 등의 이슈로 216년 초로 미루어졌다. 이번에 할당될 주파수는 우선 LTE 이상의 용도를 위한 목적으로 파악된다. 차후 218년에 5G를 위한 주파수 할당이 추가로 실시 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기 확보된 9MHz 폭, 신규 확보 6MHz 폭, 재활용 6MHz 폭 등 총 21MHz 폭 중에서 광대역에 해당하는 4Hz 폭 또는 2MHz 폭 위주로 주파수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할당 방식은 경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는 2.1GHz 대역폭의 이용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216년 초 주파수 경매에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주파수 경매가 매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5G 활용 용도까지 고려하여 참여한다면,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참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림 23. 단기 주파수 할당 가능 대역폭, 즉 주파수 경매에 나올 수 있는 대역 폭은 21MHz로 추산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6. 국내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현황: SK텔레콤과 KT는 2.1GHz 대역폭 이용 만료 앞두고 있음 2G 구 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합 계 만료 (이용기간) 8MHz 1MHz - - 21.6월 3MHz 1.8GHz - - 2MHz (1년) 3G 2.1GHz 6MHz 4MHz - 1MHz 16.12월(15년) LTE 8MHz 2MHz(전국망) 1MHz 2MHz(전국망) 9MHz - 2MHz - 1.8GHz 35MHz 35MHz(전국망) - 2.1GHz - - 2MHz 2.6GHz - - 4MHz 2MHz 21.6월/12월 (8~1년) WiBro 2.3GHz 3MHz 3MHz - 6MHz 19.3월(7년) 주파수 보유량 155MHz 135MHz 1MHz 39MHz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MHz)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19
4) 국내 사업체 준비 현황 우리나라는 3G에서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에 참여했고, 4G에서 표준화 경쟁을 주도했으며 이를 통해 통신 기술 강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다. 5G 또한 표준화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실패 사례 또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와이브로 사례이다. 와이브로는 국내 조기 상용화 및 해외로의 확산, 국제 표준 채택 등 성과도 있었으나, 글로벌 협력 부족과 글로벌 생태계 형 성 미흡으로 LTE와의 시장 경쟁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는 표준을 위해서는 글로벌 공조가 필수 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은 5G 서비스 비전 및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표준화 추진 및 글로벌 공조 지 원, 산학연관 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업, 대학, 출연연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5G 포럼 을 213년 5월 창립했다. 여기에 참여한 기업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 통신 3사를 비롯, 삼성전자, LG전자, 에릭슨-LG 등 하드웨어 업체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 통신사 모두 2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점 전후로 5G 서비스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SK텔 레콤과 KT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 멤버로서, 5G 기술 선도 및 글로벌 업체 제휴 에 적극적이다. LG유플러스도 화웨이와 에릭슨 등과 MOU를 체결하며 기술 협력에 나서고 있다. LTE-A와 5G 기술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해서는 내년 초 SK텔레콤과 KT가 주파수 경매에 반드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2.1GHz 대역 폭이 216년 말 에 이용 기한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그림 24. 한국 5G 포럼 회원사 자료: 5G포럼,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7. 한국 주요 통신서비스 기업의 5G 이동통신 기술 개발 제휴 동향 업체 SK텔레콤 내용 - 차이나 유니콤과 5G 이동통신,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 신규 성장 사업도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 - 노키아와 FDD-TDD 3.8Gbps 속도의 LTE-A 전송기술을 시연 KT - ZTE와 차세대 5G 통신기술 및 관련 서비스 모델공동개발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공동연구개발, 218 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서비스 모델 및 이와 관련된 테스트베드(Test-Bed)를 구축하여 공동 운용 - 노키아와 5G 안테나와 기지국을 통합하는 FTTA(Fiber-To-The-Antenna) 기술 공동 개발 약속 LG유플러스 - 화웨이와 5G기술 표준과 관련한 협력을 골자로 MOU를 체결 - 에릭슨과 5G 및 IoT 플랫폼 개발 선도를 목표로 MOU를 체결 자료: 산업연구원,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6. 차세대 네트워크 수혜 업체 1)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도입에 따른 수혜 업체는 우선 네트워크를 보유한 통신서비스 업체가 될 전 망이다. 4G 이래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도입되어, 5G에도 데이터 용량과 속도 및 용도에 최적화된 신규 요금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5G는 4G 대비 데이터 속도와 용량의 증대를 정의하고 있으므 로,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요금 고도화가 이루어진다면 가입자당 매출의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에 접어들면서 통신서비스 기업들은 네트워크 외에 플랫폼과 관 련 서비스, 콘텐츠 등 관련 밸류체인을 내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모바일 IPTV, 콘텐츠 투자, 클라 우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5G에서도 네트워크 자산뿐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 및 콘텐 츠 자산을 내부화하여 부가 매출을 획득할 수 있다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4G LTE 도입 사례를 살펴보면, 국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도입 후기로 접어들수록 가속화 되고 있으나, ARPU(가입자당 매출액)는 도입 초기에 증가 폭이 높다. 즉, 차세대 기술의 도입 초기에 요금제 향상 효과가 강하다는 의미이다. 5G가 도입되면서 신규 요금제가 4G 대비 향상될 가능성이 충분하고, 이에 따라 22년 전후로 다시 ARPU 상향 변곡점이 생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여기서 추가로 고려해야 될 점은 기술 개발에 따른 투자 효율성이다. 투자 대비 매출의 증가와 회수 속도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5G 투자로 인한 비용/투자보다 매출의 향상이 높을지에 대해서 는 추가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림 25. 국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211년 말 4G LTE 도입 이후 증가세 가속화 (천TB) 18 15 총 사용량 (L) 가입자당 사용량 (R) (MB) 3, 2,5 12 2, 9 1,5 6 1, 3 5 12.1 12.7 13.1 13.7 14.1 14.7 15.1 15.7 자료: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6. 국내 모바일 가입자당 매출액(ARPU): 4G LTE 도입 초기에 ARPU 향상 부각, 5G도 도입 효과 기대 (원) 37, 이동통신 3사 평균 ARPU 35, 33, 31, 29, 1Q12 2Q12 3Q12 4Q12 1Q13 2Q13 3Q13 4Q13 1Q14 2Q14 3Q14 4Q14 1Q15 2Q15 주: 서비스 청구 기준, 자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21
2) 네트워크 장비 및 단말 업체 차세대 네트워크 도입으로 인하여, 통신서비스 기업 외에도 이를 위한 초기 투자에 활용되는 네트워 크 장비 및 단말 업체도 수혜가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이동통신 가입자와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장비보다는 단말 시장의 성장이 부각되는 것 이 발견되고 있다. 통신 장비 시장의 경우 솔루션 기술의 개발과 기존 자산과의 호환성에 따른 재활 용, 효율성 제고, 하드웨어 단가 하락 등이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단말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의 형성으로 인해 피쳐폰 대비 단가 인상이 이루어졌고, 가격 차별화 및 용도 다변화에 따른 모델 다양화, 세컨드 폰 및 웨어러블/커넥티드 기기의 증가 등으로 기 기 수가 늘고 있는 점이 동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동통신 단말 시장은 스마트폰 외의 다른 성장 동인이 추가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올해 7월에 나스닥에 상장한 Fitbit(FIT US)과 작년 7월에 상장한 GoPro(GPRO US) 처럼 신규 단말 업체의 부상과 주식 시장에의 상장 이벤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27. 이동통신 가입자 수 및 가입률 그림 28.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 규모 (십억명) 8 6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 (L)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 (R) (백만명) 1% 8 12% 6 (십억달러) 1,2 1, 8 세계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 (L)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 (R) (십억달러) 25 2 15 4 2 가입률 1% 78% 27% 4 2 6 4 2 1 5 가입률 4% 1995: 2G 25: 3G 215: 4G 1995: 2G 25: 3G 215: 4G 자료: GSMA, US Census,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SMA, Gartner,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9. 이동통신 장비 시장 규모 그림 3. 이동통신 단말 시장 규모 (십억달러) 6 5 4 세계 이동통신 장비 시장 (L) 국내 이동통신 장비 시장 (R) (십억달러) 5 4 3 (십억달러) 4 3 세계 이동통신 단말 시장 (L) 국내 이동통신 단말 시장 (R) (십억달러) 16 12 3 2 8 2 1 2 1 1 4 1995: 2G 25: 3G 215: 4G 1995: 2G 25: 3G 215: 4G 자료: GSMA, Gartner,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SMA, Gartner, ID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2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미디어 및 콘텐츠 업체 차세대 네트워크 도입으로 인하여 초고화질 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또한 조성될 전 망이다. 이에 따라 홀로그램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사, VR(가상현실)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 공하는 기업,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지역기반 서비스 및 광고 기업 등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현재에도 통신 속도와 용량의 증대에 따라 미래형 서비스를 내놓는 기업이 있다. 대표적으로 SM엔터 테인먼트는 홀로그램 뮤지컬을 제작해 글로벌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으며, KT도 홀로그램 미디어 서 비스를 시연한 바 있다. 몰입형 VR로는 삼성전자가 기어VR 하드웨어를 출시했고, 밀크VR 등 콘텐츠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해외로는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리프트를 인수했고, 가상현실 영화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 프트가 홀로 렌즈와 X박스 게임 콘솔 등 하드웨어와 더불어 윈도1 등 OS, 게임 콘텐츠 등에 투자 하고 있다. 소니도 게임 콘솔 PlayStation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추진하고 있다. 구글의 경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36도 동영상 등을 통해 콘텐츠와 솔루션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AR을 활용한 지역 기반 서비스 및 광고 관련 기업으로는 중국에서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업계 3위 로 올라선 제일기획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고, 많은 O2O 스타트업의 경쟁 또한 눈여겨볼 만 하다. 고화질 다시점(Multi-View) 스트리밍 서비스도 범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부문에서는 네이버가 TV캐스트의 멀티트랙 서비스를 통해 구현을 시작했다. 콘텐츠를 여러 시점에서 보다 실감나게 시청 하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해 주는 서비스이며, 특히 아이돌 팬덤 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그림 31. 대중형 - 실시간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자료: SM,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2. 개인형 몰입형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콘텐츠 서비스 자료: 삼성전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23
SK텔레콤 (1767) 차세대 네트워크 생태계 의 리더 유무선통신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35, 현재주가(15/1/14,원) 257,5 상승여력 36% 영업이익(15F,십억원) 1,89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1,864 EPS 성장률(15F,%) 5.2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11.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2,792 발행주식수(백만주) 81 유동주식비율(%) 64. 외국인 보유비중(%) 42.2 베타(12M) 일간수익률.14 52주 최저가(원) 237, 52주 최고가(원) 31,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1. -3.2-4.5 상대주가 -2.9 1.7-8.3 12 11 1 9 8 SK텔레콤 7 14.1 15.2 15.6 15.1 문지현 2-768-3615 jeehyun.moon@dwsec.com KOSPI 네트워크 현황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중심의 기업이다. 이러한 특성은 통신 기술과 생태계가 모바일 위주 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의 노하 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이동통신용으로 155MHz의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통신 3사 중에 는 가장 많은 대역 폭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LTE에 한해서는 보유량이 LG유플러스 대 비해서는 적은 편이며, 3G 용도로 활용 중인 2.1GHz의 6MHz 폭은 216년 말에 이용 기 간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추가 주파수 확보가 단기적으로 필요할 전망이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866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수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215년 2분기 말 기준 LTE 가입자 수는 1,79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수의 63%이다.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 SK텔레콤은 5G 시스템 및 기술을 혁신 서비스, 차세대 플랫폼, 초연결 인프라 등으로 분류 하고 있고, 5G로 도출할 수 있는 가치는 사용자 경험, 연결성, 인공지능, 신뢰성, 효율성 등 으로 도출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로 보유한 여러 플랫폼 및 서비스 업체들을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포함한 종합적인 생태계적인 관점으로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 멤버 중 하나로서, GSMA의 차세대 통신 표준을 위해 추진중인 네트워크(Network) 22 프로젝트의 리딩 사업자이다. 5G 테 스트 베드 선제적 구축 활동 등을 통해 5G 기술 리더십 확보 및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제휴 업체로는 노키아와 FDD-TDD 3.8Gbps 속도의 LTE-A 전송기술을 시연했고, 차이나 유니콤과는 5G 이동통신과 신규 사업 등의 공동 추진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투자 계획 SK텔레콤은 연간 CAPEX(자본투자지출)는 2조원 내외 수준이다. LTE가 도입되기 이전인 21년에는 1.8조원을 집행했다가, LTE가 도입된 초기인 211년과 212년에 각각 2.7조 원과 2.8조원을 집행했으나, 213년과 214년에는 2.3조원과 2.1조원으로 집행 규모가 줄 어들었던 경험이 있다. 이러한 패턴을 참고한다면, SK텔레콤의 신규 네트워크 투자는 5G가 상용화되는 22년경 전후로 2조원대 후반으로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 가까운 시그널은 내 년 초 주파수 경매 참여 이후의 투자 계획에서 발견될 전망이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16,141 16,62 17,164 17,575 18,99 18,627 영업이익 (십억원) 1,73 2,11 1,825 1,89 2,28 2,4 영업이익률 (%) 1.7 12.1 1.6 1.8 11.2 11. 순이익 (십억원) 1,152 1,639 1,81 1,895 1,991 2,9 EPS (원) 14,263 2,298 22,37 23,465 24,663 24,876 ROE (%) 9.8 13. 12.9 12.8 12.6 11.8 P/E (배) 1.7 11.3 12. 11. 1.4 1.4 P/B (배).9 1.2 1.3 1.2 1.1 1.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SK텔레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2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SK텔레콤 (1767)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17,164 17,575 18,99 18,627 유동자산 5,83 5,599 5,985 7,365 매출원가 현금 및 현금성자산 834 1,13 1,291 2,535 매출총이익 17,164 17,575 18,99 18,627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3,83 3,327 3,398 3,497 판매비와관리비 15,339 15,686 16,71 16,587 재고자산 268 289 297 36 조정영업이익 1,825 1,89 2,28 2,4 기타유동자산 898 97 999 1,27 영업이익 1,825 1,89 2,28 2,4 비유동자산 22,858 23,556 23,945 24,33 비영업손익 429 516 498 58 관계기업투자등 6,298 6,613 6,81 7,9 금융손익 -264-255 -235-196 유형자산 1,568 1,831 1,838 1,542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96 878 87 774 무형자산 4,42 4,425 4,575 4,725 세전계속사업손익 2,254 2,46 2,526 2,548 자산총계 27,941 29,155 29,93 31,398 계속사업법인세비용 455 58 53 535 유동부채 5,42 5,676 5,138 5,276 계속사업이익 1,799 1,899 1,996 2,13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1,657 1,789 1,842 1,896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1,151 1,68 392 392 당기순이익 1,799 1,899 1,996 2,13 기타유동부채 2,612 2,819 2,94 2,988 지배주주 1,81 1,895 1,991 2,9 비유동부채 7,273 7,615 7,658 7,71 비지배주주 -2 4 4 4 장기금융부채 5,93 6,165 6,165 6,165 총포괄이익 1,771 1,889 1,996 2,13 기타비유동부채 1,343 1,45 1,493 1,536 지배주주 1,778 1,897 2,4 2,21 부채총계 12,693 13,29 12,796 12,978 비지배주주 -7-7 -8-8 지배주주지분 14,56 15,128 16,392 17,675 EBITDA 4,717 4,893 5,121 5,236 자본금 45 45 45 45 FCF 669 747 1,275 1,62 자본잉여금 2,916 2,916 2,916 2,916 EBITDA 마진율 (%) 27.5 27.8 28.3 28.1 이익잉여금 14,189 14,811 16,76 17,359 영업이익률 (%) 1.6 1.8 11.2 11. 비지배주주지분 742 737 742 746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1.5 1.8 11. 1.8 자본총계 15,248 15,865 17,134 18,421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677 4,26 4,375 4,52 P/E (x) 12. 11. 1.4 1.4 당기순이익 1,799 1,899 1,996 2,13 P/CF (x) 4.5 4.3 4.1 4. 비현금수익비용가감 2,979 2,928 3,52 3,153 P/B (x) 1.3 1.2 1.1 1. 유형자산감가상각비 2,892 3,3 3,93 3,196 EV/EBITDA (x) 5.9 5.5 5.1 4.7 무형자산상각비 EPS (원) 22,37 23,465 24,663 24,876 기타 87-75 -41-43 CFPS (원) 59,177 59,779 62,59 63,982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77-171 94 67 BPS (원) 26,159 213,844 229,512 245,392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221-132 -77-78 DPS (원) 9,4 1, 1, 1, 재고자산 감소(증가) -22-9 -9 배당성향 (%) 37.1 38.3 36.4 36.1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335-155 9 9 배당수익률 (%) 3.5 3.9 3.9 3.9 법인세납부 -183-39 -53-535 매출액증가율 (%) 3.4 2.4 3. 2.9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683-3,575-3,36-3,17 EBITDA증가율 (%) -2.6 3.7 4.7 2.2 유형자산처분(취득) -2,983-3,275-3,1-2,9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9.2 3.6 7.3.6 무형자산감소(증가) -12-139 -15-15 EPS증가율 (%) 9.9 5.2 5.1.9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78-139 -56-57 매출채권 회전율 (회) 7.4 7.1 6.9 6.9 기타투자활동 -42-22 재고자산 회전율 (회) 77.2 63.2 61.7 61.7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559-638 -1,42-726 매입채무 회전율 (회)....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413 153-675 ROA (%) 6.6 6.7 6.8 6.6 자본의 증가(감소) ROE (%) 12.9 12.8 12.6 11.8 배당금의 지급 -667-668 -726-726 ROIC (%) 1.2 1. 1.6 1.7 기타재무활동 -35-123 -1 부채비율 (%) 83.2 83.8 74.7 7.5 현금의 증가 -564 179 277 1,244 유동비율 (%) 93.8 98.6 116.5 139.6 기초현금 1,399 834 1,13 1,291 순차입금/자기자본 (%) 36.6 34.7 26.4 17.7 기말현금 834 1,13 1,291 2,535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5.6 6.2 6.9 7.3 자료: SK텔레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25
KT (32) 차세대 네트워크와 미디어 의 시너지 기대 유무선통신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39, 현재주가(15/1/14,원) 3,4 상승여력 28% 영업이익(15F,십억원) 1,24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1,218 EPS 성장률(15F,%) -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1.2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7,938 발행주식수(백만주) 261 유동주식비율(%) 85.6 외국인 보유비중(%) 49. 베타(12M) 일간수익률.25 52주 최저가(원) 28,4 52주 최고가(원) 33,45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3.8 1.3-8.6 상대주가 -.3 6.5-12.2 12 11 1 9 8 KT 7 14.1 15.2 15.6 15.1 문지현 2-768-3615 jeehyun.moon@dwsec.com KOSPI 네트워크 현황 KT는 국내 유선 통신과 IPTV 1위 커버리지를 보유한 사업자이자 이동통신에서는 2위 인 프라를 보유한 기업이다. 모바일 온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에 보유한 미디어 사업이 유 선 UHD 트래픽과 모바일 데이터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KT는 현재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135MHz 대역 폭을 보유하고 있고, LTE 용으로는 65MHz 폭을 보유하고 있다. 3사 중에는 두 번째로 많은 대역 폭이다. 그러나 3G 용도로 활용 중인 4MHz 대역 폭이 216년 말에 이용 기간이 만료될 예정으로서, 내년 초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여 주파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1,774만명 이며, LTE 침투율은 215년 2분기말 기준 68%를 기록하고 있다. 2G 서비스를 종료하여, 3사 중에는 2G 없이 3G와 4G로만 가입자 및 주파수가 구성되어 있다.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 KT는 5G가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고 보고,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15년 4월에 Massive MIMO, 즉 송 수신 안테나 수를 늘려 기지국 용량을 확대하고 체감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시연했다. 6월에는 기가 LTE 기술을 시연했는데, 이는 기가 와이파이 와 LTE를 하나의 통신망처럼 묶는 5G 대표 기술이다. 글로벌 제휴 업체로는 노키아와 5G 안테나와 기지국을 통합하는 FTTA(Fiber-To-The- Antenna) 기술 공동 개발을 약속했다. 중국 ZTE와는 차세대 5G 통신기술 및 관련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것과 관련된 MOU를 체결했고, 2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서 비스 모델 및 이와 관련된 테스트베드(Test-Bed)를 구축하여 공동 운용할 예정이다. 투자 계획 KT는 218년 평창올림픽과 관련, 오는 216년말까지 장비/기지국/단말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에 테스트를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17년 서울 지역 시범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원도에도 217년 실제 5G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올해 말 경기창조경제센터에 차세대 테스트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판교창조경제센터 에도 옥외 망에서의 테스트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CAPEX(자본투자지출)는 매년 3조원 내외를 집행해 왔으나, LTE 후기 및 유선 구조조정이 있은 작년부터는 2조원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LTE 초기 투자 시기를 고려해 볼 때, 5G 투자가 집행될 22년 전후에 3조원 가량으로 CAPEX 집행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23,856 23,811 23,422 21,686 21,725 21,691 영업이익 (십억원) 1,29 839-292 1,24 1,23 1,249 영업이익률 (%) 5.1 3.5-1.2 5.6 5.7 5.8 순이익 (십억원) 1,46-162 -1,55 782 658 71 EPS (원) 4,6-622 -4,4 2,994 2,521 2,686 ROE (%) 8.7-1.4-9.5 7.3 5.8 5.9 P/E (배) 8.9 - - 1.2 12.1 11.3 P/B (배).7.6.7.7.6.6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K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2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KT (32)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23,422 21,686 21,725 21,691 유동자산 8,751 1,524 1,723 12,269 매출원가 현금 및 현금성자산 1,889 4,54 3,959 5,52 매출총이익 23,422 21,686 21,725 21,691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3,123 2,945 2,95 2,946 판매비와관리비 23,713 2,482 2,496 2,442 재고자산 393 371 371 371 조정영업이익 -292 1,24 1,23 1,249 기타유동자산 3,346 3,154 3,443 3,9 영업이익 -292 1,24 1,23 1,249 비유동자산 25,25 21,894 21,12 2,127 비영업손익 -945-336 -33-272 관계기업투자등 339 319 32 32 금융손익 -42-32 -221-184 유형자산 16,468 14,436 13,979 13,251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18 252 무형자산 3,544 2,841 2,523 2,259 세전계속사업손익 -1,237 868 927 977 자산총계 33,776 32,418 31,842 32,396 계속사업법인세비용 -271 192 24 215 유동부채 9,992 8,989 7,89 7,798 계속사업이익 -966 676 723 762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1,2 1,131 1,134 1,132 중단사업이익 161 단기금융부채 3, 2,395 1,23 1,23 당기순이익 -966 837 723 762 기타유동부채 5,792 5,463 5,472 5,463 지배주주 -1,55 782 658 71 비유동부채 11,993 1,832 1,835 1,832 비지배주주 89 55 65 61 장기금융부채 1,85 9,33 9,33 9,33 총포괄이익 -1,21 85 723 762 기타비유동부채 1,98 1,799 1,82 1,799 지배주주 -1,277 8 673 712 부채총계 21,985 19,82 18,644 18,63 비지배주주 76 5 5 5 지배주주지분 1,341 11,137 11,673 12,178 EBITDA 3,563 5,124 4,96 4,94 자본금 1,564 1,564 1,564 1,564 FCF -936 1,674 1,449 1,517 자본잉여금 1,44 1,44 1,44 1,44 EBITDA 마진율 (%) 15.2 23.6 22.6 22.8 이익잉여금 8,571 9,327 9,863 1,369 영업이익률 (%) -1.2 5.6 5.7 5.8 비지배주주지분 1,449 1,461 1,526 1,587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4.5 3.6 3. 3.2 자본총계 11,79 12,598 13,199 13,765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1,916 5,293 4,149 4,17 P/E (x) - 1.2 12.1 11.3 당기순이익 -966 837 723 762 P/CF (x) 1.9 1.6 1.6 1.6 비현금수익비용가감 5,368 4,144 4,95 4,85 P/B (x).7.7.6.6 유형자산감가상각비 3,242 3,337 3,158 3,227 EV/EBITDA (x) 5.7 3.2 3.1 2.9 무형자산상각비 612 583 518 464 EPS (원) -4,4 2,994 2,521 2,686 기타 1,514 224 419 394 CFPS (원) 16,859 19,74 18,455 18,562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2,23 75-251 -436 BPS (원) 42,921 45,971 48,23 49,959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13-131 -5 5 DPS (원) 5 8 8 재고자산 감소(증가) 267 21-1 1 배당성향 (%). 14.6 27.1 25.7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418-15 2-2 배당수익률 (%). 1.6 2.6 2.6 법인세납부 -84-132 -24-215 매출액증가율 (%) -1.6-7.4.2 -.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171-3,5-2,929-2,728 EBITDA증가율 (%) -2.1 43.8-4.3.7 유형자산처분(취득) -2,775-3,612-2,7-2,5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 - 2.2 1.5 무형자산감소(증가) -569-235 -2-2 EPS증가율 (%) - - -15.8 6.5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5 74-29 -28 매출채권 회전율 (회) 7.4 7.1 7.4 7.4 기타투자활동 23 273 재고자산 회전율 (회) 46.5 56.8 58.5 58.4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1,72 163-1,314-196 매입채무 회전율 (회)....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1,292-1,657-1,192 ROA (%) -2.8 2.5 2.3 2.4 자본의 증가(감소) ROE (%) -9.5 7.3 5.8 5.9 배당금의 지급 -223-122 -196 ROIC (%) -1.1 4.7 5.3 5.6 기타재무활동 3 1,82 부채비율 (%) 186.5 157.3 141.3 135.3 현금의 증가 -182 2,165-95 1,93 유동비율 (%) 87.6 117.1 137.3 157.3 기초현금 2,71 1,889 4,54 3,959 순차입금/자기자본 (%) 89.9 54.1 43.1 33.2 기말현금 1,889 4,54 3,959 5,52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6 2.9 3.4 3.6 자료: K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27
LG유플러스 (3264) 데이터 통신 시대의 변화 선도자 유무선통신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15, 현재주가(15/1/14,원) 11,65 상승여력 29% 영업이익(15F,십억원) 729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718 EPS 성장률(15F,%) 8.3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12.4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5,87 발행주식수(백만주) 437 유동주식비율(%) 63.9 외국인 보유비중(%) 35.6 베타(12M) 일간수익률 -.16 52주 최저가(원) 9,6 52주 최고가(원) 12,9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2.5 7.9 4. 상대주가 -6.3 13.4 -.1 12 11 1 9 8 7 LG유플러스 문지현 2-768-3615 jeehyun.moon@dwsec.com KOSPI 6 14.1 15.2 15.6 15.1 네트워크 현황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통신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의 주파수 여건의 격차를 해소하고, 고 성장해 온 사업자이다. 국내 통신 3사 중 가장 빨리 LTE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러한 선점 은 기저효과와 더불어 가입자 및 실적의 고속 성장을 이끌었다. 무선통신 ARPU(인당 매출 액)는 LTE 도입 전에는 3위로 1위 SK텔레콤의 7% 수준이었으나, 최근 1% 수준까지 근접했다.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용 주파수 보유량은 총 1MHz 폭으로 3사 중에는 가장 적으나, LTE 용도로만 봤을 때는 총 8MHz로서 3사 중에 가장 많다. 뿐만 아니라, 단독 대역 폭으 로는 가장 넓은 4MHz 대역을 LTE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점이 차별화된다. 전체 이동통 신 가입자 수는 1,156만명이고, LTE 가입자 비중은 215년 2분기 말 79%로서 가장 높다.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 LG유플러스는 5G에서는 Me-Centric 이라는 컨셉으로 소비자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 고, 모듈화 구조, 가치 증진 피드백, 옵티멀 오버레이 구조 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지는 기 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 포럼 에 계열사 LG전자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경쟁사와는 달리 제조사 가 계열사로 존재하는 점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투자 및 기술 선도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 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IoT 사업은 LG전자 및 여러 중소 하드웨어 업체와의 협력을 기 반으로 선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자동화 기기에 서비스 월정액을 결부한 B2C 기반의 서비스 출시 및 가입자 모집은 가장 선도적인 편이다. 글로벌 제휴 업체로는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과 5G 및 IoT 기술 선점을 위해 가상화 기술 개발, IoT Advanced 기술 개발 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노키아와는 차세대 가상 화 기지국 기술(vRAN)과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5G 인 프라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투자 계획 LG유플러스는 연간 CAPEX를 경상적으로는 1조원대로 집행해왔다. 다만 LTE 선도 도입 시기였던 211년에 1.7조원, 주파수 경매 할당 직후 투자 시기였던 214년에 2.2조원으로 집행이 늘었던 경험이 있다. 5G가 상용화될 22년 전후로 1조원대 투자 지출이 2조원까 지 증가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4G에 대한 선도적인 투자 기반에 따라 효율적인 집행 노 력이 있을 전망이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1,95 11,45 11, 1,631 1,784 1,847 영업이익 (십억원) 127 542 576 729 734 74 영업이익률 (%) 1.2 4.7 5.2 6.9 6.8 6.8 순이익 (십억원) -6 279 228 412 428 444 EPS (원) -122 64 523 943 979 1,16 ROE (%) -1.6 7.2 5.6 9.5 9.3 9. P/E (배) - 16.8 22. 12.4 11.9 11.5 P/B (배).9 1.2 1.2 1.1 1.1 1.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LG유플러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2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LG유플러스 (3264)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11, 1,631 1,784 1,847 유동자산 2,49 2,38 2,88 3,294 매출원가 현금 및 현금성자산 416 214 584 1,2 매출총이익 11, 1,631 1,784 1,847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1,633 1,679 1,7 1,71 판매비와관리비 1,423 9,92 1,5 1,17 재고자산 276 284 288 29 조정영업이익 576 729 734 74 기타유동자산 165 23 236 274 영업이익 576 729 734 74 비유동자산 9,523 9,898 9,816 9,664 비영업손익 -256-188 -172-157 관계기업투자등 9 금융손익 -171-138 -129-77 유형자산 7,254 7,768 7,744 7,642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1 무형자산 1,116 1,28 968 917 세전계속사업손익 32 541 562 583 자산총계 12,13 12,278 12,624 12,957 계속사업법인세비용 92 13 135 14 유동부채 3,486 3,92 3,125 3,138 계속사업이익 228 411 427 443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1,427 1,467 1,488 1,496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1,129 835 835 835 당기순이익 228 411 427 443 기타유동부채 93 79 82 87 지배주주 228 412 428 444 비유동부채 4,349 4,726 4,734 4,738 비지배주주 장기금융부채 3,787 4,148 4,148 4,148 총포괄이익 221 413 427 443 기타비유동부채 562 578 586 59 지배주주 221 413 428 444 부채총계 7,835 7,819 7,859 7,876 비지배주주 지배주주지분 4,177 4,459 4,764 5,82 EBITDA 2,82 2,327 2,317 2,293 자본금 2,574 2,574 2,574 2,574 FCF -129 27 594 663 자본잉여금 837 837 837 837 EBITDA 마진율 (%) 18.9 21.9 21.5 21.1 이익잉여금 764 1,45 1,35 1,667 영업이익률 (%) 5.2 6.9 6.8 6.8 비지배주주지분 1-1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2.1 3.9 4. 4.1 자본총계 4,178 4,459 4,764 5,81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15 2,12 1,994 1,963 P/E (x) 22. 12.4 11.9 11.5 당기순이익 228 411 427 443 P/CF (x) 2.2 2.2 2.2 2.3 비현금수익비용가감 2,27 1,96 1,847 1,77 P/B (x) 1.2 1.1 1.1 1. 유형자산감가상각비 1,334 1,429 1,424 1,42 EV/EBITDA (x) 4.6 4.2 4.1 3.9 무형자산상각비 171 17 16 151 EPS (원) 523 943 979 1,16 기타 522 37 263 217 CFPS (원) 5,163 5,38 5,28 5,7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42-37 -17-33 BPS (원) 9,567 1,213 1,913 11,639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254-233 -21-9 DPS (원) 15 28 29 3 재고자산 감소(증가) 118-8 -4-2 배당성향 (%) 28.8 29.7 29.6 29.5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61-221 4 2 배당수익률 (%) 1.3 2.4 2.5 2.6 법인세납부 -31-116 -135-14 매출액증가율 (%) -3.9-3.4 1.4.6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37-2,225-1,52-1,41 EBITDA증가율 (%) 12.1 11.8 -.4-1. 유형자산처분(취득) -2,136-1,979-1,4-1,3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6.3 26.6.7.8 무형자산감소(증가) -175-233 -1-1 EPS증가율 (%) -18.3 8.3 3.8 3.8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2-4 -2-1 매출채권 회전율 (회) 7.3 7.3 7.2 7.2 기타투자활동 -8-9 재고자산 회전율 (회) 32.8 38. 37.7 37.6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9 3-122 -127 매입채무 회전율 (회)....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376 67 ROA (%) 1.9 3.4 3.4 3.5 자본의 증가(감소) ROE (%) 5.6 9.5 9.3 9. 배당금의 지급 -65-65 -122-127 ROIC (%) 4.9 6.2 6.1 6.2 기타재무활동 -2 1 부채비율 (%) 187.5 175.3 165. 155. 현금의 증가 18-22 37 436 유동비율 (%) 71.4 77. 89.8 15. 기초현금 398 416 214 584 순차입금/자기자본 (%) 16.7 16. 91.4 77.1 기말현금 416 214 584 1,2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2.7 4. 4. 4. 자료: LG유플러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29
O2O, 이 시대 가장 큰 연결 박정엽 2-768-4124 jay.park@dwsec.com 1. O2O 산업의 개요 및 정의 1) O2O란? O2O는 Online to Offline의 약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온라인 공간 의 잠재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데려와, 기존에 판매되던 상품 혹은 서비스의 구매를 유도한 다. 즉, PC 온라인 혹은 스마트폰 웹/앱을 매개로 온라인 이용자에게 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옷가게, 식당 등 로컬 비즈니스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온오프라인을 상호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 스 모델이 구축되기도 하고, 기존의 서비스 영역이 확장되기도 한다.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음식 서비스와 카카오택시, T맵택시 등 택시호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그림 1. O2O 비즈니스 플랫폼 자료: 마켓캐스트,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 글로벌 Retail O2O 영역의 각종 업체들 분포 자료: Venture Scann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3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3. 키워드 O2O 구글 검색 트렌드: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그림 4. 키워드 O2O 네이버 검색 트렌드: 시기별 검색 수 상대 비교 (p) 14 O2O 검색 결과 상대 지수 12 1 8 6 4 2 자료: Goog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2.1 12.7 13.1 13.7 14.1 14.7 15.1 15.7 주: 일부 극값 발생에 따라 215년 2월 수치는 제외, 기타 수치 상대 조정 자료: NAVE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위에서 보듯 O2O는 최근 인터넷 업종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주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온라인과 오 프라인의 연계라는 측면은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인터넷의 등장 이후 우리는 줄곧 오프라 인과 온라인을 접목해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미 오랜 시간 이용해온 인터넷 쇼핑이나 티켓 예매(인터 넷 주문 및 결제 실제 상품 수령)가 그렇다. 다만 달라진 점은 네트워크 기술 발달로 일시 접속 을 지나 상시 접속 체제로 돌입했다는 점이다. 접속의 공간과 시간적 제약이 줄어든 덕분에 기존에 향유했던 수준의 온오프라인 연계가 보다 공고해졌다는 점이 O2O의 핵심이다. 기존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점을 넘나들며 각각이 가진 장점을 취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O2O 환경 에서는 적은 노력으로 각각의 장점을 쉽사리 취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연결의 수준이 낮았던 기존의 소비 활동에서 나타난 정보 비대칭은 유통 업체에는 유통 마진, 소비자에게는 구매 비용이라는 형태로 존재해왔다. 이 사이에서 O2O 기업들은 기회를 찾았다. 기술 발전과 합리적 소비 트렌드로의 이행 속에서, 기업들은 자신들이 가진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기 반을 활용해 비효율이 만든 시장의 틈새에서 이익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온라인에 기반한 사업자들 은 기존에 가진 플랫폼 및 회원 DB를 활용해 오프라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시장을 확대했 다. 기존 오프라인 사업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모바일을 활용한 신규 사업으 로 뻗어가거나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결과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는 1) 기존에 있었던 서비스의 이용을 간편하게 만 들어 편리성을 증대시키는 형태(음식 배달, 택시 호출, 부동산 거래 중개 등)이고, 또 하나는 2) 기존 에 없던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형태(개인 소비자의 오프라인 자산; 집이나 차량 등을 묶어 온라인으로 서비스 제공)이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31
표 1. 국내 O2O 사업자 유형별 진출 전략 기반 전략 주요 업체 및 서비스 플랫폼 특정 서비스 위한 신규 플랫폼 개발 배달의 민족, 배달통 기존 플랫폼 활용해 O2O 연동 카카오, NAVER 서비스 확장 기존 서비스를 O2O 모델 化 T맵택시, YAP 제휴 O2O 관련 기술 제휴 롯데백화점, CU, 스타벅스 M&A 관련 기술/서비스 업체 인수합병 옐로O2O 기술 기반 결제/위치 기반 서비스 등의 기술 지원 시럽, 아이팝콘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모바일 사용자 확대에 따라 네트워크로 온오프라인이 항시 연결된 환경으로 변했고, 그에 따른 유통 채널 확대로 고객은 필요를 느끼는 즉시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고 손쉬운 구매활동을 원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가 O2O 이고, 그 연결의 범위와 깊이가 확대되면서 기존에는 적용할 수 없었던 연결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며 인접 기술이 발전하고 소비자들의 이용 또한 익숙해지면 서 O2O 플랫폼 비즈니스는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2) 산업 등장 배경 앞서 설명했듯 O2O는 기존에 우리가 이용하던 온라인-오프라인의 연결 소비 행태의 범위가 확장되 고 상호 연계 정도가 깊어진 것이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기존에 있었던 온오프 연결이 보다 발전할 수 있었던 촉매가 곧 O2O의 등장 배경이며, 이는 1) 소비자 행태 변화 측면과 2) 기술 발전 측면에서의 변화였다.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의식과 행동 변화는 멀티채널 쇼핑 흐 름을 만들었다. 합리적 구매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채널에서 정보를 획득하고 체 험하는 멀티채널 쇼퍼의 등장은 훗날 온라인에서 제품에 관한 정보를 획득하고, 이를 기억해두었다가 향후에 오프라인 채널에서 직접적인 체험을 하는 쇼루밍 현상으로 이어졌다.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 인 공간의 진열장쯤으로 여기는 쇼루밍은 시간은 오래 소요되지만 O2O의 모든 요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모바일의 기동성과 결합되어 모루밍 으로 이어졌고, 비로소 O2O와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합리적 소비뿐 아니라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에 따른 N-스크린 환경도 멀티채널 쇼핑의 등장을 도왔 다. 다수의 채널을 탐색하려면 PC, 모바일, 태블릿, TV 등 하나 이상의 스크린(디바이스)를 보유함으 로써 정보 접근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비자 행태 변화와 디바이스 보급이 상호작용 하면서 멀티채널 쇼루밍 모루밍의 쇼핑 행태로 진화하며 O2O가 등장할 준비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위치 감지 및 인터넷 연결(GPS, Cellular Network, Wifi)과 이를 보완하는 Micro location 기 술(NFC, QR코드, 비콘 등 근거리 무선 통신)에 간편 결제 시스템까지 등장하면서 O2O 서비스는 본 격 구현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주문 및 간편한 결제 후 오프라인 상점에서 상품/서비스 수령하는 방 식은 물론,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잠재 소비자에게 할인 쿠폰을 발송하는 방식의 Push 마케팅도 가 능해진 것이다. 13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결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O2O 특성 상 간편 결제 시스템 출현과 발전/통합은 O2O 서비스의 이 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근거리 무선 통신 및 위치 기반 기술은 더욱 많은 사업 분야에서 O2O 서 비스가 등장하는 근간이 될 것이다. 그림 5. 지역 기반 서비스의 밸류체인: 디바이스 및 인접 기술 발전과 연동 자료: Nelsonwe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6. 비콘의 역할: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과정 그림 7. 편의점 비콘을 활용한 O2O 마케팅 예 자료: Quintes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etnew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33
2. 서비스 전개 현황 1) 글로벌 O2O 서비스 성과 O2O 분야에서 전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산업의 출현 배경과도 연관이 깊다. 빠르고 강력한 소비 성장으로 단연 주목 받는 국가가 바로 중국이고, IT를 바탕으로 새 로운 서비스 모델을 가장 빨리 구축하는 곳이 미국이다. 소셜커머스 형태로 소매 시장 공략이 시작된 뒤로 교통, 음식에 이어 이제는 이미용, 홈케어 분야에까지 서비스가 나온다. 거의 모든 오프라인의 것들이 온라인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공유경제라는 개념이 O2O 를 통해 효과적으로 소개되면서, 이전에는 경제 활동에 투입되지 못했던 자원이 투입되고, 거래 비용 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경제 전반에 효율성이 더해지고 있다. 빠른 발전에 발맞추어 O2O 시장에서 벤처 기업들의 평가 가치도 벌써 상당한 수준이다. 최근 투자액 기준 기업 가치는 Uber는 약 5조, Airbnb는 약 3조, Didi Kuaidi는 약 15조 규모로 평가 받고 있 다. NAVER의 시가총액이 약 19조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도권 인터넷 업종 기업 가치 평가액에 필적 하는 수준이다. 물론 창출하고 있는 수익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성장성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경쟁 상황 변화도 벌써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소셜커머스와 택시 O2O에서 1, 2위 업체가 합병하면서 시장 절대 지배자가 등장했다. 신사업 내에서도 성숙도에 따라 시장이 재편되는 것이다. 경쟁 구도 변화는 필연적으로 수익 모델과 수수료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선도 시장에서의 변 화는 우리나라와 같이 비슷한 서비스를 차용한 주변 국가의 비즈니스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Didi Kuaidi의 서비스 진화(보조금을 통한 기사/이용자 유입 인접 서비스 진출 통한 BM 생성)와 유사 하게 진행되는 카카오택시(초기 프로모션 대리운전/고급택시 진출 선언)의 경우가 그렇다. M&A 혹은 투자의 형태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외 경쟁 현황과 사업 모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표 2. 중국 주요 O2O 서비스 소개 분류 서비스명 내용 론칭 시기 커머스 / 종합 Meituan 소셜커머스 플랫폼. 생활용품 중점으로 서비스. 이후 점차 범위를 넓혀 현재는 음식배달, 영화티켓 커버. 21년 3월 Dianping 소셜커머스 플랫폼. 식당/서비스 예약 특화 서비스. 23년 4월 방문자들의 리뷰를 기반으로 성장해 거래 플랫폼화. 음식/문화/쇼핑 등 생활형 소매 커버. 58.com 광고 수익 기반 인터넷 포털. 부동산, 일자리, 중고품, 자동차, 애완동물, 티켓예매, 전화번호 등 지역 기반 서비스 중심 정보 제공. 현재는 이로부터 개인 기사, 부동산 중개 등의 O2O 플랫폼으로 확장 중. 214년 6월 텐센트가 2% 지분 투자. 이에 기반한 가치는 3.6조원 수준. 교통 / 차량 Didi Kuaidi 시장 점유율 1, 2위 업체였던 Didi와 Kuaidi가 합병하면서 설립. 215년 2월 Uber와 유사하나 기존 택시 기사로 자격이 한정, 즉 카카오택시와 같은 형태. 중국 내 기사 수 및 콜 수 점유율 9% 이상. 최근 투자액 기준 평가 기업 가치는 약 15조원. Yongche 중국 최초의 차량 렌탈 O2O. 시간/일 단위 기간 설정이 가능하며 공항, 주요 교통 거점에 위치한 픽업센터 렌탈/반납. 21년 5월 국내 SOCAR와 유사한 형태로 시작해 중국 내 8개 도시, 해외 3개 도시 운영. 현재는 Uber와 같이 위치 기반 개인 차량 call 서비스도 시행 중 PPzuche 카쉐어링(P2P 차량 렌탈) 플랫폼. 개인 소유 차량의 유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단기 차량 수요에 대응. 212년 1월 사측은 차량 관리 및 보험 업무 지원하며 수요와 공급을 연결. 등록 차량 수 약 35만대. 음식 Taodiandian 알리바바계열 케이터링 서비스 플랫폼. 213년 12월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해 테이크아웃 / 홈딜리버리 / 선주문 서비스 제공. Ele.me 오프라인 음식점을 묶어 자신의 플랫폼에서 배달 주문 서비스. 29년 4월 국내 배달앱들과 유사. 배달 음식 시장 점유율 6%, 모바일주문이 75%, PC 주문이 25% 차지. 부동산 중개 SouFun 부동산과 주거 관련 섹터의 거래 중개와 쇼핑몰 서비스. PV, 방문자 수 업계 1위. 1999년 FangDD 온라인에서의 정보 제공을 통해 수요자와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인을 연결. 211년 국내 포털이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와 유사. 214년 거래액은 약 2조원. 생활 Edaixi 텐센트 계열. 모바일 메신저 WeChat을 이용한 O2O 세탁 서비스. 213년 11월 Wechat을 통해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주문하면 종업원이 세탁물을 수거 후 총 72시간 내에 배달. 4개 대도시서 운영 중. 현재 유저는 6만명. 58 Home 광고 수익 기반 인터넷 포털 58.com의 O2O 서비스 브랜드. 214년 11월 청소, 요리, 방문 이미용, 이사, 집 수리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특화. 자료: 각 사, 언론 자료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3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글로벌 O2O 서비스 성공 사례 택시: Didi Kuaidi 국내에서 성공한 카카오택시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의 택시 호출 서비스다. 212년 6월 출 시되어 베이징을 중심으로 서비스해온 Didi Dache와 같은 해 8월 출시되어 항저우 기반으로 영업한 Kuaidi Dache가 215년 2월 합병해서 생긴 법인이다. 21년 가장 먼저 출시되어 대다수 교통 O2O의 기본적인 틀을 다진 Uber와도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비슷하다. 그러나 Uber가 택시기사뿐 아닌 차량 소유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Didi와 Kuaidi는 기존 택시사업 라이선스 보유자만 을 대상으로 한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각 서비스는 각 기반 지역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Didi는 178개 도 시(대도시 위주) 1.2억명의 유저로부터 일간 콜 수가 5.5억에 달하며, 등록 택시 기사 숫자도 백만 (35%)에 달한다. Kuaidi는 36개(중소도시 위주) 도시에서 1.3억명의 이용자와, 전체 택시 기사의 절 반에 해당하는 약 14만명의 등록 택시 기사를 보유했다. 합병 기준 동사의 등록 택시 기사는 전체의 7-8%, 전체 택시 앱 이용자 1.8억명 중 Didi와 Kuaidi의 점유율은 9% 이상이다. 동사는 합병 이후 절대적인 점유율을 무기삼아 대리운전, 고급택 시, 카풀 서비스 등 인접 서비스로 사업 다각화를 시작했다. 보조금 지급 등의 방법을 통한 모객으로 강력한 플랫폼의 위치를 점한 이후 비로소 수익창출을 위한 다각화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림 8. Didi Dache 서비스 화면 자료: Didi Kuaid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9. Didi Kuaidi에 대한 시장의 가치 평가는 지속 상승 (십억US$) 15 12 9 6 3 Kuaidi Dache 48% Didi Dache 52% 15년 2월 (합병) 15년 3월 15년 6월 자료: Forbe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35
소셜커머스: Meituan Meituan( 美 團 )은 21년 설립된 중국 1위 소셜 커머스 업체이다. 생활용품 중심으로 서비스를 진행 하다가 점차 범위를 넓혀 현재는 음식배달, 영화티켓 구매도 가능하다. 넓은 분야에 걸친 쇼핑 콘텐 츠를 낮은 가격에 제공하며, 거래 방식은 티몬, 쿠팡 등 국내 소셜커머스와 유사하다. 구매/결제는 온 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소비자는 쿠폰과 패스워드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수신하게 된다. 쿠폰을 이용해 소비자는 오프라인에서 실제 상품을 수령하거나, 상점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다. 수집된 쿠폰 정보를 기반으로 개별 상점은 추후 Meituan 측과 정산을 완료한다. Meituan은 거래총액 기준 중국 내 점유율 6% 이상을 차지하며 현재 가입자는 2억명 이상이다. 거 래총액은 214년 8.3조원 수준으로 전년비 18% 성장했고, 215년에는 약 18조(+117% YoY)원으 로 사측은 전망한다. 소셜커머스는 O2O 시장에서 가장 먼저 규모적 성장을 이룬 모델로서 고객 관리 와 가맹점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초기 시장 선점이 향후 사업의 성과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 동사 성공의 요인 역시 2위 사업자인 Dianping과 함께 시장을 가장 먼저 선점했다는 점으로 여겨진다. 한편 중국의 Yelp로 불리는 Dianping은 식당/서비스 업소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성장해 예약 서비 스에 중점을 둔 소셜커머스 업체인데, 1월 8일 Meituan과 합작회사 설립을 결정해 화제다. 합작 기 업 가치는 약 2조로 평가된다. 이러한 결정은 비교적 성숙된 O2O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유리한 수익 구조(경쟁에 따른 수수료 하락 압력 제거)를 구조적으로 안착시키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그림 1. Meituan 웹사이트 자료: Meitua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1. 거래총액 성장세 (십억위안) (%) 5 거래총액 (L) 1 Mobile 거래총액 / 전체 거래총액 (R) 4 8 3 6 2 4 1 2 21 211 212 213 214 주: 21년 거래 총액은 3월부터 계산, 212년 모바일 비중은 공표되지 않은은 추측치 자료: Meituan, 언론 보도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3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단기 하우스 렌트: Airbnb Uber와 함께 공유경제라는 개념을 O2O 서비스 형태로 세상에 알린 모델이다. Airbnb에서는 호텔/호 스텔 등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 아닌 일반 주택 소유자도 숙소를 제공할 수 있다. Uber에서 일반 차량 보유자도 기사 등록을 통해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이용 되지 못하고 방치되던 잉여 자원도 시장에서 거래될 기회를 맞았다. Airbnb에서는 서비스 공급자(주택 소유자)들이 객실 사진을 포함한 정보를 자유 포맷으로 등록하면, 수요자(주로 여행객)가 업로드된 정보와 함께 후기를 참고해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선택의 과정에서 주요 판단 기준이 되는 업로드 정보와 이용 후기는 객실 품질 관리에 있어 성공적인 역할을 하고 있 다. 상세하고 친절한 정보 제공(사진 및 주변 정보)은 둘러봄 이 최종 선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 여주며, 긍정적인 이용 후기 역시 마찬가지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공급자들은 서비스 품질 관리의 필 요성을 스스로 절감하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서비스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성공 요인으로는 후기가 누적됨에 따라 어느 정도 1) 신뢰성 있는 객실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점 과 함께, 상대적으로 2) 저렴한 가격과 3) 간편한 사용을 꼽을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Airbnb가 여 행자들 사이에서 4) 여행지를 현지인스럽게 체험할 기회 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감성적인 측면 은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 잠재 고객의 증가 효과로 동사의 지속적인 시장을 확장 가능성 을 높이고 있다. 그림 12. Airbnb 웹 예약 화면 레이아웃 자료: Airbnb,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3. 현지인 다운 여행지 생활 감성을 강조한 Airbnb 광고 자료: Youtub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37
3. 서비스 향후 전망 1) 시장 규모 O2O 산업은 아직까지 그 규모는 크지 않으나 확장 가능 분야가 넓다. 현재 형성된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5조원 수준(최근 12개월 거래총액 기준)으로 추정된다. O2O 서비스를 통해 해결 가능한 모든 서비스가 현실화 된다고 가정할 경우 대략적으로 전망한 궁극적인 잠재 시장(거래총액 기준)으 로는 연간 45조원 이상을 예측해볼 수 있다. 차 판매를 제외한 지난해 소매 판매액(32조)과, 국내 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배달음식점업(1조) / 숙박업(11조) / 택시(12조),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적 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비( 非 )배달 음식점업(7조) / 스포츠서비스업(12조) / 교육서비스업(24 조)를 포함한 수치다. 가장 규모가 큰 오프라인 상품 소매 시장은 주로 프로모션 등 마케팅 지원 차원에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이 시장(32조)을 완전히 제외하는 보수적 접근을 하더라도, O2O 플랫폼 비즈니스만의 잠재 시장 규모는 약 14조로 판단한다. 현재 배달앱이 수취하는 수수료 및 광고료(거래액의 약 1%)를 적용하면 순매출액 기준 14-15조 수준의 시장이라는 계산이 된다. 그림 14. O2O 비즈니스의 잠재 시장 규모 자료: KT경제연구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5. 국내 소매/숙박/음식점업 업종별 breakdown 213년 자동차 제외 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전체 매출 규모는 약 4조 무점포소매 8% 주점/비알콜음료점 기타숙박 4% % 음식점 16% 숙박시설운영 3% 기타상품전문소매 6% 연료소매 15% 종합소매 26% 음식료품/담배소매 3% IT장비소매 7% 섬유의복신발/가죽제 품소매 8% 기타가정용품소매 2% 문화오락및여가용품 소매 2%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3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PC 인터넷 보급 이후 오프라인 소매 판매액 대비 온라인 상거래 비중이 1%에 도달하는 데에는 약 1년이 소요되었다. 스마트폰 보급 이후 약 5년이 지난 현재 PC온라인 거래액과 모바일 거래액은 오프라인 소매 판매액의 각각 17%, 7%를 각각 차지한다. 현재 O2O 서비스 중 가장 성공했다고 평 가받는 배달앱은 출시 후 4년이 지난 뒤 전체 배달 음식 시장의 1%를 점유하게 되었다. 거래액 기준 1%의 점유율을 성공적인 안착의 기준점으로 평가한다면 인터넷 쇼핑이라는 문화에 소 요된 적응 시간이 1년이고, PC온라인 쇼핑의 일정 부분(45%)을 모바일로 가지고 오는 데 걸린 시간 이 5년이라고 볼 수 있다. 속도 면에서 과거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면 약 5년(확산 속도 증가 감안 시 그 이하)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앞서 제시된 잠재 시장 전체 45조의 1% 수준인 4~5조(거래 총액 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 최근 1년간 올린 거래 규모 대비 1배 수준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림 16. 오프라인 상거래 규모와 비교한 PC온라인 & 모바일 상거래 그림 17. 온라인 상거래 중 모바일 비중 (%) 18 15 온라인 상거래 / 오프라인 상거래 모바일 상거래 / 오프라인 상거래 (%) 5 4 12 3 9 6 2 3 1 29 21 211 212 213 214 1H 215 1Q13 3Q13 1Q14 3Q14 1Q15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8. 국내 소매판매액 (조원) 소매판매액 합계 (L) (%) 4 YoY (R) 1 8 3 그림 19. 국내 연간 카드 사용액 추이 (조원) (%) 체크카드 (L) 8 2 신용카드 (L) 카드 사용액 YoY (R) 6 15 6 1 2 4 4 5 1 2 2 21 211 212 213 214 1H 215 25 27 29 211 213-5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여신금융협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11>은 소매 거래액 증가율 - 카드 이용액 증가율 사이에 나타난 괴리를 보여준다. 카드 결제가 전자상거래에서 더욱 흔하게 이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기서 나타난 괴리는 전자상거래 성 장률 소매 판매액 성장률의 차이와 일면 상통한다고 여겨진다. 결제 기법의 진화에 따라 늘어난 카 드 사용분이 소매 판매 대비 카드 이용의 초과 성장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나아가 결제를 필수 조건으로 삼는 O2O의 성장 가능성과도 연결 지을 수 있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39
이렇게 소매 판매 1%대의 저성장 시대에 꾸준히 상대적인 초과 성장을 시현할 수 있는 분야로서 모 바일과 O2O를 함께 바라보는 큰 그림도 의미가 있다. 앞서 개략적으로 추측한 바에 따르면 5년 뒤 거래총액 45조 라는 숫자를 도출할 수는 있으나, O2O 산업이 성장 단계의 초기에 위치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추측을 위한 참고 변수들은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새로운 국면이 나타날 때마다 지속적인 수치 조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특정 수치보다는 소비행태와 결제 기술의 진화 속에서 방향성을 찾아 가는 O2O의 모습을 면밀히 좇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2) 시장 전개 형태 O2O는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소매점의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의 방식에는 1) 온라인 기업과의 제휴 혹은 자체 개발을 통해 자신이 소유한 오프라인 인프라를 지원하는 방식이 있고, 2) 자신의 서비스가 아닌 타 오프라인 사업자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형태도 있다. 초창기의 O2O는 전자 위주로 소개되었고, 최근에는 후자 방식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당사는 현재 나타난 플랫폼 중심 현상 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1) 잠재적 사업 확장 범위가 넓고, 2)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이용이 아닌 실제 수수료 수익 모델 차용이 가능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성공한 플랫폼이란 곧 수요자와 공급자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다. 사람이 모여 정보가 쌓이는 플랫 폼은 신뢰성 면에서 이용 가치가 높기에 새로운 고객이 자연히 유입된다. 선순환 고리의 핵심인 집객 은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 조건이며 많은 정보와 다수의 중개 성공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플랫 폼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분야 역시 1) 사업자의 숫자가 많고, 2)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빈번하며 3) 전체 시장의 규모는 큰 분야이다. 시장이 파편화되어 있을수록 수요자도 공급자도 플랫폼의 필요 성을 절감할 것이고, 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정보 공유와 거래 중개의 횟수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서비스 업종 중 개별 사업자 숫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이미용/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부동산/보 건/수리/사회복지서비스/자동차수리및세차/세탁 등으로 나타났다. 도소매 업종 중에는 음식점업/섬유 액세서리소매/음식료품위주종합소매/관광숙박시설운영 등이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사업체 수를 가지 고 있었다. 상식적으로 영세 상인들이 많이 속해있는 분야이고, 소비 빈도가 높은 분야이다. 게다가 이들 분야에서 일어나는 소비는 공간적/지역적 제약 하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적다. 파편 화된 시장에 정보 부족 문제까지 있다는 것은 플랫폼의 존재 이유로 충분하다. 따라서 O2O 플랫폼이 진출하기에 이들 업종이 적합하다. 그림 2. 서비스/도소매 분류 내 매출액 상위 업종 (십억원) 6 4 2 그림 21. 서비스/도소매 분류 내 사업체수 상위 업종 (천개) 4 3 2 1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통계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업종 내 사업자들이 모두 외부 O2O 플랫폼을 이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외부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불해가며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본사 차원에서 기술 기업과 제휴하거 나 기술을 내재화 하는 편이 규모의 경제를 일으키기 좋기 때문이다. 반면 대형 프랜차이즈에 속하지 않는 사업자들은 사업 성과와 관계 없이 기댈 곳이 없다. 업종별로 특화된 외부의 플랫폼을 이용하게 될 공산이 높다. 맥도날드는 자체 앱을 통해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동네 중국 음식점은 배달 음식에 특화 된 여러 배달앱에 입점한다. 이러한 예가 앞으로 나타날 대표적인 양상이라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자 체 앱을 통해 사이렌오더(음료 선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프랜차이즈 대형 카페는 아마도 향후 출시될 카카오오더 의 힘을 빌릴 것이다. 크린토피아는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들에 O2O 세탁 서비스 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고, 영세한 크기의 여의도 OO세탁소는 세탁 업종에 특화된 플랫폼과 협조할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와 NAVER는 메신저 플랫폼 기반 광고상품 중 중소상인을 타겟으로 한 옐로 아이디 와 LINE@ 을 서비스하며 중소사업체 통합 광고/O2O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림 22. 맥딜리버리: 맥도날드 자체 배달 서비스 앱 그림 23. 배달의 민족: 개인 사업자 입점 후 O2O 서비스 이용 자료: 맥딜리버리 앱,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배달의 민족 앱,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4. 중소상인 대상 마케팅 플랫폼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 LINE@: Push-Pull 마케팅 기능 자료: 카카오, LIN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41
카카오 (3572) Ode to O2O 인터넷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17, 현재주가(15/1/14,원) 121,9 상승여력 39% 영업이익(15F,십억원) 95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18 EPS 성장률(15F,%) -76.5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84.7 MKT P/E(15F,x) 11.5 KOSDAQ 668.92 시가총액(십억원) 7,316 발행주식수(백만주) 6 유동주식비율(%) 59.2 외국인 보유비중(%) 19.2 베타(12M) 일간수익률 1.9 52주 최저가(원) 1,4 52주 최고가(원) 157,4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1 7. -12.4 상대주가 -1. 9.6-28.7 17 15 13 11 9 카카오 김창권 2-768-4321 changkwean.kim@dwsec.com 박정엽 2-768-4124 jay.park@dwsec.com KOSDAQ 7 14.1 15.2 15.6 15.1 O2O 기대감 vs. 실적 부진, 그 첨예한 대립 올 한해 동사가 보여준 행보는 그야말로 다이나믹했다. 인터넷 광고에 이어 핵심 수익모델 로 자리매김한 카카오게임하기 매출액이 1-2분기에 걸쳐 감소(QoQ)하며 우려감을 자아내 는가 하면, 새로운 서비스로 국내 모바일 O2O 시장을 선도하며 기대감을 부르기도 했다. 당장 마주한 실적 부진과 O2O 시장의 미래 가치 사이 무게중심을 잡는 과정이 계속되고 있 다.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 기회와 위기 신호이기에, 어느 한 쪽의 우세가 나타날 때까지 동 사를 바라보는 이러한 시장의 시각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 기존 사업의 실적 악화가 진정될 기미 215년 실적 부진의 주 이유였던 for-kakao 게임의 트래픽이 9월부터 반등하고 있다. 8월 25일 출시된 프렌즈팝 for Kakao 과 9월 22일 출시된 모바일 FPS게임 백발백중 for Kakao 인기에 힘입은 바가 크다. 자체 산정한 9월 4째주의 for-kakao 게임 트래픽(주간 순이용자)은 4주 전 프렌즈팝 출시 즈음에 비해 5% 증가했다. 현 상황에서는 이익률 증가 보다는 게임 매출액 반등이 우려를 멈출 수 있다. 신규 출시로 인한 비용 증가를 고려하더 라도 for-kakao 게임 트래픽이 반등하는 모습은 그래서 여전히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4분기와 216년에도 카톡 게임에 긍정적인 상황이 지속되리라 전망한다. 12월 출시 예정인 선데이토즈의 애니팡맞고 에 이어 파티게임즈, 조이맥스 등의 개발사가 for-kakao 고스톱 웹보드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4:33의 대작 RPG 로스트킹덤 은 사전 예약자 7 만명 돌파로 흥행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적 면에서도 4분기는 이전 분기보다 큰 폭 개선될 전망이다. 광고 시장이 연말 성수기에 들어서고 프렌즈팝, 백발백중과 웹보드게임 등 신규 게임 매출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O2O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지속, 매수 목표주가 17만원 9월 23일 선임된 신임 CEO가 빠르고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고급택 시,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신규 O2O 서비스가 연중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는 소매/서비스 시장의 많은 영세업자들을 카카오 계열 O2O 서비스가 안을 것이라 판단한다. 한편 8월에 1차 통합된 다음과 카카오의 광고 판매 시스템도 연말부터는 정식으로 통합 운 영될 예정이다. 광고주와 상품 확대로 이듬해 광고 매출액을 증가시킬 준비를 하는 것이다.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실적과, 생활 편의 높여줄 또 다른 O2O 사업의 출시를 기대한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453 211 499 947 1,182 1,343 영업이익 (십억원) 12 66 176 95 2 261 영업이익률 (%) 22.5 31.3 35.3 1. 16.9 19.4 순이익 (십억원) 76 61 15 86 16 217 EPS (원) 5,656 4,532 6,116 1,439 2,663 3,624 ROE (%) 15.7 17.7 11.4 3.4 6.1 7.8 P/E (배) 16.1 18.5 2.2 84.7 45.8 33.6 P/B (배) 2.4 6.4 2.9 2.9 2.7 2.5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카카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카카오 (3572)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499 947 1,182 1,343 유동자산 798 1,99 1,374 1,673 매출원가 현금 및 현금성자산 451 456 572 761 매출총이익 499 947 1,182 1,343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13 23 287 326 판매비와관리비 322 851 982 1,82 재고자산 2 4 5 5 조정영업이익 176 95 2 261 기타유동자산 215 49 51 581 영업이익 176 95 2 261 비유동자산 1,97 2,18 2,35 2,42 비영업손익 -7 13 8 관계기업투자등 19 36 44 5 금융손익 6 11 14 18 유형자산 197 181 167 155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3 3 3 3 무형자산 1,689 1,683 1,678 1,672 세전계속사업손익 169 18 2 269 자산총계 2,768 3,117 3,41 3,715 계속사업법인세비용 19 22 4 52 유동부채 227 432 539 613 계속사업이익 15 86 16 217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19 27 259 294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당기순이익 15 86 16 217 기타유동부채 118 225 28 319 지배주주 15 86 16 217 비유동부채 77 146 183 28 비지배주주 장기금융부채 총포괄이익 155 86 16 217 기타비유동부채 77 146 183 28 지배주주 155 86 16 217 부채총계 35 578 722 82 비지배주주 지배주주지분 2,454 2,531 2,68 2,887 EBITDA 199 117 219 279 자본금 29 29 29 29 FCF 28 252 249 282 자본잉여금 2,259 2,259 2,259 2,259 EBITDA 마진율 (%) 39.9 12.4 18.5 2.8 이익잉여금 191 266 416 623 영업이익률 (%) 35.3 1. 16.9 19.4 비지배주주지분 9 8 8 8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3.1 9.1 13.5 16.2 자본총계 2,463 2,539 2,688 2,895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2 252 249 282 P/E (x) 2.2 84.7 45.8 33.6 당기순이익 15 86 16 217 P/CF (x) 16.1 63.1 36.1 27.4 비현금수익비용가감 39 3 43 5 P/B (x) 2.9 2.9 2.7 2.5 유형자산감가상각비 17 15 14 13 EV/EBITDA (x) 32.6 55.8 28.8 21.7 무형자산상각비 6 6 6 6 EPS (원) 6,116 1,439 2,663 3,624 기타 16 9 23 31 CFPS (원) 7,694 1,932 3,372 4,444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6 148 73 5 BPS (원) 42,651 42,583 45,72 48,523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18-97 -51-35 DPS (원) 173 173 173 173 재고자산 감소(증가) -2-2 -1-1 배당성향 (%) 6.7 12.1 6.5 4.8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31 배당수익률 (%).1.1.1.1 법인세납부 -1-22 -4-52 매출액증가율 (%) 136.5 89.8 24.8 13.6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173-223 -117-8 EBITDA증가율 (%) 172.6-41.2 87.2 27.4 유형자산처분(취득) -13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166.7-46. 11.5 3.5 무형자산감소(증가) -1 EPS증가율 (%) 35. -76.5 85.1 36.1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42-223 -117-8 매출채권 회전율 (회) 6.5 6. 5.1 4.9 기타투자활동 338 재고자산 회전율 (회)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5-1 -1-1 매입채무 회전율 (회)....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ROA (%) 1. 2.9 4.9 6.1 자본의 증가(감소) 2,155 ROE (%) 11.4 3.4 6.1 7.8 배당금의 지급 -1-1 -1 ROIC (%) 16.8 4.3 9.4 12.8 기타재무활동 -2,12 부채비율 (%) 12.4 22.8 26.9 28.3 현금의 증가 428 5 116 189 유동비율 (%) 35.9 254.5 255. 273.1 기초현금 23 451 456 572 순차입금/자기자본 (%) 기말현금 451 456 572 761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자료: 카카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43
전기차용 배터리 박연주 2-768-361 yeonju.park@dwsec.com 배영지 2-768-4123 youngjee.bae@dwsec.com 1. 전기차의 역사와 테슬라 1) 테슬라가 재점화 시킨 전기차 시장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란 석유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로 모터를 회전시 키는 자동차를 말한다. 전기차는 1873년에 휘발유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되어 1899~19년에는 휘발유 자동차보다도 많이 팔렸다. 그러나 192년대 미국 텍사스에서 원유가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가운 데 내연 기관의 대량 생산 체제가 구축되어 휘발유 자동차 가격이 평균 65달러까지 하락하게 된다. 반면 전기 자동차 가격은 당시 1,75달러 수준으로 높았던 데다, 배터리가 무겁고 충전 시간도 길어 자동차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199년에 들어서면서 휘발유 자동차로 인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자 1996년 제너럴 모터스에서 EV1 전기 자동차를 개발했다. 그러나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시장 확대에는 실패했다. 이후 GM, 닛산, 크 라이슬러, 혼다 등 다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출시하였다. GM에서는 211년 4만달러 정도의 가격에 전기로 주행되는 PHEV(Plug-in Hybrid) Volt를 출시하였고 닛산에서도 전기차 리프를 출시 하였다. 이들 모델은 14년 기준 닛산 리프가 3만대, 볼트가 1.9만대 판매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루 었으나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전기차의 시장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늦었던 것은 전기 배터리로만 갈 수 있는 주행 거리가 짧고 충 전 인프라가 부족하며 가격이 비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212년 테슬라의 모델 S가 출시되면서 정 체되던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테슬라의 모델 S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저가의 원통형 배터리를 대량으로 장착하여 주행 거리 문제 를 보완하고 배터리 원가가 높아진 만큼 가격을 높이는 대신 매력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시장 확대 에 성공하였다. 그림 1. 1913년의 토마스 에디슨과 전기자동차 그림 2. 212년 출시된 테슬라의 모델 S 자료: 위키디피아 자료: 구글 이미지 14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전기차 배터리의 원리 전기차는 내연 기관 대신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로 모터를 회전시켜 생성되는 운동 에너지를 이용한 다. 전기차의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최대한 무게가 가벼우면서 고용량의 배터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전기를 여러 번 충전하여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를 이용한다. 2차전 지는 서로 다른 양극과 음극의 소재 간 전자의 이동을 통해 충전과 방전이 이루어진다. 충전할 때는 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 형태로 전지에 저장하고, 사용시에는 화학에너지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전 환하여 사용한다. 2차전지는 전극재료에 따라 크게 납축전지, 니켈계 전지(니켈카드뮴전지 등), 리튬이온전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852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G. Plante가 발명한 납축전지는 최초로 대량으로 사용된 2차전지이다. 구조가 간단하고 대량 생산에 적합했던 납축전지는 2세기 초반 내연기관 엔진과 함께 엔진시동용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니켈계 전지는 2세기 중반 개발되어 전동 드릴, 소형 면도기 등 휴대용 소형기기에 사용되며 보급이 확대되었다. 무거운 납축전지는 차량용으로, 니켈계 전지는 휴대 성이 필요한 영역에 각각 적용되었다. 2세기 말 IT기술의 발달에 따라 휴대성 높은 전자 기기가 출시되면서 더욱 가볍고 오래 사용 가능 한 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 1991년 소니는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안정성 문제로 상용화 되지 못했던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성공하며 양산을 시작하였다. 이후 기존의 2차전지에 비해 에너지 저장 밀도, 가격 경쟁력, 경량화, 소형화, 안정성을 갖춘 리튬이 온전지가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는 초반에는 휴대폰, 노트북 등 IT기기에 사용 되는 소형전지가 주를 이루었지만, 최근 전기자동차(EV) 및 전력저장용 설비(ESS) 등의 성장성이 대 두되면서 중대형 전지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림 3. 전기 자동차의 구동 원리 그림 4. 리튬 이온 2차전지의 원리 자료: LG이노텍 자료: 화학연합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45
2. 전기차 시장 전망 1) 전기차 시장은 214년 28만대에서 22년 424만대로 성장 전망 전세계 전기차 시장은 214년 28만대에서 22년 424만대, 225년 1,227만대로 고속 성장할 것으 로 예상한다. 특히 17/18년이 전기차 대중화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15~17년 시장 성장은 중국에서 주도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22년까지 전기차 누적 보급량 5 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나, 현재까지 보급한 수량은 수십만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14년 중반부터는 한시적으로 구매세금도 면제시켜주면서 자동차 수요를 장려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에 있어서도 혜택을 주고 있는데 상해, 북경 등 자동차 등 록을 제한하는 지역에 전기차 등록을 우선적으로 해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충전 인프라를 크게 확대 하는 등 전기차 보급량 확대를 위해 일관성 있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일부 중국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과 각종 혜택을 감안할 때 전기차의 가격은 연료비 절감까지 감 안하면 구매 가능한 수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14년부터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성장 중이 다. 15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2만대에 이르러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년까지 시장은 정부의 보조금이 이끄는 시장이라면 17/18년은 전기차가 자체적인 경제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다. 17/18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2세대 전기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테슬라는 17년 말 3만달러대 가격에 한번 충전 시 3km를 갈 수 있는 모델 3를 출시할 예정 이다. 현재 팔리는 모델 S 등이 연간 몇 만대 팔리는 니치 마켓 모델이라면 모델 3는 수십~수백만 대가 팔리는 upper mass market model이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모델 3 출시를 위해 35GW 규모의 기가 팩토리를 짓고 배터리 가격을 현재 25달러에서 15달러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 뿐 아니라 GM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과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 업체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1) 강해지는 환경 규제와 2) 빠르게 하락하는 배터리 가격 때문으로 판단된다. 22년을 기해 미국, 유럽 등지의 연비 및 온난화 가스 규제는 한층 강화된다. 한 때 클린 디젤이 연 비 개선의 대안으로 부각되기도 했으나, 최근 폭스바겐 사태로 이 같은 해결 방안이 한계에 봉착했 다. 디젤 차량이 연비 규제를 맞추기 위해 저감 장치를 부착할 경우 원가 부담이 상승해 경쟁력이 약 화되는 상황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 진출에 보다 속도를 더하게 될 전망이다. 배터리 가격도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 중이다. 수년전만 해도 1,달러 수준의 배터리 가격이 현재 3달러대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 GM에 따르면 17년 출시되는 2세대 볼트에 적용되는 배터리 가격 은 145달러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림 5.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 (천대) (%) 15, 1% 전기차 판매량 전기차 점유율(R) 12, 8% 9, 6% 6, 4% 3, 2% 214 216F 218F 22F 222F 224F %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고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 중국 전기차 시장이 고성장 중이다. 13년까지만 해도 미미했던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14년 7만대로 성장한 데 이어 15년에도 전년동기대비 3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전기차 판매 증가는 관용 차 등 특수 수요처 뿐 아니라 승용차, 상용차 등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경은 첫째, 정부의 지원과 둘째, 매력적인 모델의 출시 때문으로 판단된다. 중국 정부는 22년까지 전기차 누적 보급량 5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내 놓고 있다. 전기차 구매시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구매 세금도 17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준다. 자동차 등록 시의 혜택도 크다. 중국은 환경 문제로 인해, 상해, 북경 등 대 도시에서는 연간 자동차 등록 대수를 제한하고 있어 등록하기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러나 전 기차의 경우 무료로 바로 등록해 주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은 중기적으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향성 하에도 일관성 있게 진행되고 있다. 둘째, 매력적인 전기차의 출시이다. GM의 1세대 전기차 Volt의 경우 정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자동 차가 잘 팔리지 않았다. 주행 거리가 짧고 디자인이 투박했으며 1-1km 시간이 긴 등 단점이 많았 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BYD의 PHEV Qin의 경우, 보다 적은 배터리를 써서 더 긴 시간을 전기로 주행할 수 있고 디자인도 세련되었으며 1-1km도 5초대로 성능도 개선 되었다. 이제 전기차도 탈 만한 수준이 된 것이다. BYD의 성공과 함께 다수의 자동차 업체들의 다양 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향후 탈 만한 전기차 모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표 1. 중국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가격 비교 내연기관 차량 EV PHEV 출시 가격 위안 7, 3, 2, 구매세금 위안 7, - - 소비세 위안 3,5-1, 자동차세 위안 5, - - 중앙정부 보조금 위안 - 5, 35, 지방정부 보조금 위안 - 5, 35, 구매 가격 위안 85,5 2, 13,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6. 빠르게 성장하는 BYD의 Qin 판매량 추이 그림 7. 중국의 베스트셀링 전기차 BYD Qin (대) 5 Qin 4 3 2 1 14.1 14.4 14.7 14.1 15.1 15.4 15.7 자료: China Auto Web 자료: 구글 이미지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47
3) 폭스바겐 사태가 시장 변화를 앞당길 전망 지난 9월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차량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발표되면서 디젤엔진의 친환경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 가고 있다. 199년대 이후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유럽연합의 환경 오염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으로 클린 디젤 을 앞세워 디젤 차량 판매를 늘렸다. 현재 디젤 차량은 서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디젤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휘발유에 비해 소비 연료량이 적다. 때문에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되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부각되었다. 실제로 휘발유 차량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평균적으로 147g/km인데 반해 디젤 차량의 배출량은 132g/km 수준이다. 그렇 지만 디젤 엔진은 휘발유 엔진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온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NOx 배출량이 훨 씬 많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NOx는 호흡기 질환 및 심장 질환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오존층 파 괴에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1) 유럽의 자동차 관련 환경 규정 유럽의 자동차 관련 환경 규정은 크게 이산화탄소 감축과 배기가스(Euro 시리즈)에 대한 규정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이산화탄소 감축: 유럽연합은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 위해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연료 경제성 향상을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시행 중이다. 21년 모니터링이 시작된 이후, 214년 기준 신 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3.4g CO2/km로 27년 158.7g CO2/km에 비해 18% 감소하였 으며 215년 목표치인 123.4g CO2/km 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221년까지 95g CO2/km 이 하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표 2. 유럽연합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 (g CO2/km, l/1km) 215년 목표 22년 목표 CO2 배출량 13 95 연료 효율성 휘발유 5.6 4.1 디젤 4.9 3.6 자료: 유럽연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배기가스 규제(EURO 시리즈): 이산화탄소 규제와 함께 대기 오염 방지를 위한 유럽 연합의 대표적 인 배출가스 규제 기준은 EURO 시리즈이다. EURO에서 규제하는 배기가스는 CO, NOx, PM, HC 등 이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가 EURO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992년 처음 EURO 1을 적용 한 이후 점차 기준이 강화되어 현재 EURO 6가 적용되고 있으며 post EURO 6가 논의 중에 있다. 표 3. EU의 승용차 배출량 기준 (g/km) 단계 시행 시기 CO NOx HC+NOx PM 디젤 Euro 1 1992.7 2.72 -.97.14 Euro 2 1996.1 1. -.7.8 Euro 3 2.1.64.5.56.5 Euro 4 25.1.5.25.3.25 Euro 5 29.9.5.18.23.5 Euro 6 214.9.5.8.17.5 휘발유 Euro 1 1992.7 2.72 -.97 - Euro 2 1996.1 2.2 -.5 - Euro 3 2.1 2.3.15 - - Euro 4 25.1 1..8 - - Euro 5 29.9 1..6 -.5 Euro 6 214.9 1..6 -.5 자료:Dieselne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규제 강화 움직임 현재 실시되고 있는 자동차 배출량 테스트는 제한적 조건하에서 평가하는 테스트용 측정으로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테스트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실제 도로 상의 조건을 반영한 테스트 에서는 대부분 차량들의 배출량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유럽 연합에서는 규제 목적으로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라는 경량차량 배출량 측 정 테스트를 채택하고 있다. 그렇지만 NEDC는 많은 이상적인 조건들을 정형화된 운전 속도 패턴 하 에서 테스트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운전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 고 있다. 실제로 NEDC는 197년에 제정되어 1997년 마지막으로 개정된 오래된 방식이다. ICCT(International Council on Clean Transportation)는 주행 차량의 실제 도로상에서 배출량 측정 하는 WLTC(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방식의 테스트를 실시하였는 데, 이 실험 하에서는 NOx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모두 NEDC 결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밝 혀졌다. 테스트에 이용된 차량들의 평균 NOx 배출량은 Euro 6 디젤 차량 배출 기준인.8g/km의 두 배 이상이었으며, 가장 배출량이 높은 차량은 기준의 16배를 초과하는 NOx를 배출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Euro 6 규제 개정안(Euro 6c)에서는 이동식 배출가스 측정장치 를 차에 달고 실제 도로를 달리며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RDE(Real-Driving Emissions)을 217년 9 월부터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몇 달 안으로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과 RDE 테스트에 적용될 기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존 Euro 6 승인 차량에 대해서 소급 적용되지는 않기 때문에 시민단체 등에서는 빠른 합의와 적용을 촉구하고 있다. 그림 8. 현실적인 도로주행 조건을 반영한 테스트인 WLTC 하의 NOx 배출량 자료: ICC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9. ICCT가 실시한 도로 배출량 테스트 결과 자료: ICC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49
(3) 디젤 차량 가격 상승과 전기차 폭스바겐 사태로 인해 차량 배출가스 관련 환경규제가 어떤 방향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에 아직 논의하기 이른 감이 있다. 그렇지만 RDE를 비롯해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디젤 차량 생산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로 인해 디젤 차량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전기차에 대한 상대적인 선호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14년 9월부터 적용이 시작된 Euro 6의 경우 이전 Euro 5와 비교해봤을 때 가장 큰 변화는 디젤 차량의 NOx 배출량을.18g/km에서.8g/km로 66% 이상 감소시켜야 된다는 점이었다. NOx 배 출 감소를 위해서 크게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lean NOx traps(lnts, 희 박질소촉매)와 EGR(exhaust gas recirculation,)라는 세가지 기술이 사용된다. 세가지 기술이 모두 동시에 사용될 수도 있고 한가지만도 단독으로 사용될 수 있다. SCR은 촉매를 사용하여 화학적으로 NOx를 질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배기가스 처리 기술이다. 대부 분이 시스템이 요소수를 촉매로 사용하며, 주기적으로 충전이 필요하다. SCR 방식을 이용하며 배기 가스 내 NOx 양을 9% 정도 즉시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LNT는 NOx의 일부를 내보내지 않 고 포집하였다가 이후 연료를 과잉으로 내보내 포집된 NOx를 촉매에 의해 질소와 이산화탄소로 변 환한다. LNT는 배기 온도가 높아지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배기량 2.L 이하의 소형 디젤 차량에만 사용된다. EGR은 연소된 배기가스 일부를 다시 엔진으로 돌려보내는 재처리 방식이 다. RDE 등 강화되는 NOx 규정을 맞추기 위해서 SCR, LNT, EGR 등 NOx 조절 장치 등이 추가적으로 부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에서는 한 개의 NOx 조절 장치를 채택하고 있는 몇몇 모델들이 유럽보다 더욱 강화된 NOx 배출 기준을 갖고 있는 미국에서는 복수의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는 사례 를 고려해 볼 때 한 개가 아닌 복수의 장치를 부착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차량당 추가적으로 $4 이상의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일차적인 해결방안은 전통적인 내연 엔진의 효율성을 향상 시키는 일이다. 그렇지만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추가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소요되는 추가적인 한계 비 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진 효율성을 1% 개선시키는데 현재 $5가 필 요하며, 시간이 갈수록 비용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점차 낮아지는 전기차의 한계 비용과 비교해 봤을 때 경쟁력이 높지 않다. 표 4. Euro 6 디젤 차량 NOx 배출량 기준을 맞추기 위해 사용되는 주요 기술 원리 일반적 적용 Lean NOX trap (LNT)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scr) Exhaust gas recirculation(egr) Combined SCR and LNT(SCR+LNT) 희박연소엔진 작동시 NOx를 촉매에 포 촉매가 암모니아 때문에 NOx를 질소가 집. 촉매가 포화상태에 이르면 짧은 시 스와 물로 분해. 경량 차량에 사용되는 간 동안 연료 농후 작동으로 NOx가 촉 경우 대부분의 암모니아 전구체로서 요 매반응을 통해 감소하며 시스템이 재생 소수를 사용함 됨 엔진 배기량 2리터 미만의 경량 차량 (<2. L) 차량당 $32 (engines <2. L) 추정 가격 $59 (engines >2. L) VW Polo, VW Golf, BMW 적용 차량 2-Series 자료: ICC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배기가스의 일부가 연소실로 다시 들어 가 연소 온도와 엔진에서 나가는 NOx의 발생을 감소시킴. 배출가스는 고압력의 EGR의 경우 터빈의 업스트림에서, 저압 력의 EGR의 경우 DPF 이후에 흡입됨. 두 가지 방법이 혼합되어 사용될 수도 있음 Euro 3부터 Euro 6까지 광범위하게 채택 되어 사용 엔진 배기량 2리터를 초과하는 경량차량 EGR과 다른 NOx 조절 기술은 상호 배 경량 차량 (>2. L) 타적이지 않고 함께 사용될 수 있음. (고가 대형 차량) SCR이 EGR와 함께 사용되는 경향이 존 재함 $142 (engines <2. L) $418 (engines 2. L) $16 (engines >2. L) Peugeot 38, Mercedes-Benz Mazda 3, Mazda 6, Mazda CX-5 C2, Audi A5 LNT에 의해 합성된 암모니아가 SCR 내 부의 NOx와 반응 NOx 전환 효율성이 높아짐 US market versions of BWM 3-Series, 5-Series and X5- Series 15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빠르게 확보되는 경제성 전기차용 배터리 원가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하락해 왔다. 9년에도 kwh당 1,달러에 육박했던 배터리 가격은 15년 현재 3달러대로 약 7% 하락했다. 최근 GM에서는 2세대 전기차에 LG화학 배터리가 kwh당 145달러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번 충전으로 3km를 갈 수 있는 GM의 2세대 전기차 Bolt는 6kWh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배터리 원가가 kwh당 5달러였으 면 배터리 가격만 3,만원이 들겠지만 145달러라면 약 9만원이면 가능하다. 연료비를 감안하면 이미 경제성이 확보된 수준인 것이다. 배터리 원가가 이렇게 급격하게 떨어진 도화선은 테슬라였다고 추정된다. 파우치 타입의 배터리가 kwh당 5달러에 판매될 때 테슬라는 원통형 배터리를 25달러에 넣어 성공하였다. 이로 인해 기 존 배터리 업체들의 원가 절감 속도가 더 빨라졌다. 필요가 기술 혁신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배터리 업체들은 22년 전후에 배터리 가격은 kwh당 1달러선까지 낮출 예정이다. 과거 태양광 산업에서 보았듯, 시장의 변화는 예상보다 급격한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고 이는 또한 예 상보다 급격한 수요 성장으로 이어진다. 태양광 산업이 정책 의존적인 산업에서 점차 경제성을 확보 해 가고 있듯, 전기차 시장도 초기에는 정책에 기반해서 성장하지만 예상보다 자체적인 경제성을 확 보해 나가고 있다. 그림 1. 전기차용 배터리 원가 추이 자료: 미국 에너지청 그림 11. 전기차, 내연기관차 가격과 테슬라의 모델 3 비교 자료: 테슬라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51
3. 글로벌 경쟁 현황: 전기차와 배터리 1) 테슬라가 주도하는 전기차 시장: 시장 확대의 수혜는 한국 배터리 업체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다. 모델 S의 성공에 이어 모델 3를 출시해 대중화 의 시대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기가 팩토리를 건설 중이다. 중국에서는 BYD가 확연히 앞 서가고 있다. 15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의 3%를 중국 BYD에서 차지한다. 그러나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과거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고 핸드폰 시장 지형을 바꿔 놓은 것처럼, 대중형 전기차의 출시는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 것이다. 더욱이 기존 자동차 업체들은 22년, 225년으로 예정된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폭스바겐 사태로 클린 디젤을 통한 대응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전기차에 대한 자동차 업체들의 움직임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성장 과정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한국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로서는 안정적 양산 능력, 품질과 레퍼런스를 확보한 독립적인 배터리 업체 가 한국 업체 밖에 없기 때문이다. 14년 기준 자동차용 배터리 출하량을 보면 파나소닉과 AESC가 가장 많은 배터리를 출하하였다. 파 나소닉은 테슬라에 납품하고 있는데 테슬라의 전기차가 잘 팔리고 있는데다 많은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하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파나소닉의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원통형이기 때 문에 폴리머나 각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자동차 업체가 사용하기는 어렵다. 또한 테슬라와 경쟁하는 자동차 업체가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사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AESC는 닛산과 일본 NEC의 자회사로 닛산의 전기차 리프 판매 호조에 따라 다음으로 많은 양의 배터리를 출하했다. 그러나 최근 닛산 CEO는 향후 자사 전기차에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원가 및 품질 측면에서 더 경쟁력이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BYD나 미츠비시는 자 체적으로 자동차 사업을 하면서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다. 결국 폭스바겐 등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생산하고자 할 때, 배터리 업체로 쓸 수 있는 곳이 LG 화학,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이다. 이는 최근 국내 업체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를 휩쓸고 있는 현상을 설명해 준다. 그림 12. 214년 기준 자동차용 배터리 출하량과 업체별 수주 현황 기타 Samsung SDI LG Chem Mitsubishi/GS Yuasa BYD AESC Panasonic 1, 2, 3, 4, (MW)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5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물론 시간이 지나면 중국 로컬 업체들도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 배터리의 특성상 이미 16/17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공급업체가 정해져 있는 상황이다. 아직 기술력이나 양 산 능력도 검증되지 못했다. 중국 로컬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면 적어도 2~3 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5. 글로벌 피어 밸류에이션 (십억원, x,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TESLA 3,369 6,277 1,46-197 -86 549-31 -118 49 - - 99.9 39.2 36.3 26.8-62.4-2.3 25.6 BYD 9,467 12,292 14,936 313 738 934 74 394 476 171.1 45.8 39.5 3.6 3.1 2.7 2.1 7.7 6.5 Panasonic 74,678 76,997 79,256 3,697 4,96 4,473 1,737 1,935 2,387 15.7 15.8 12.8 1.6 1.6 1.4 11.5 1.3 11.7 LG화학 22,578 2,54 22,292 1,311 1,821 2,94 868 1,292 1,571 21.5 15.5 12.7 1.5 1.6 1.4 7.3 1.2 11.4 삼성SDI 5,474 7,626 8,388 71 3 192-84 226 354-35.4 21.8.7.7.7-4. 1.8 2.9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6. 테슬라 밸류에이션(골드만 삭스 사례) Elon as Steve Jobs Elon as Henry Ford Elon as the Maytag repairman Base case Downside case 파괴적 기술 iphone Ford Model T 세탁기/식기세척기/냉장고 EV/Model III EV/Model III 카테고리 소비 전자제품 자동차 소비 내구재 자동차 자동차 역사적 참고 기간 27-216E 199-1917 1916-1924/1947-1955/193-1938 217-225E 217-225E 225년 글로벌 EV 시장 규모 (') 4,676 5,999 3,325 1,539 1,243 225년 글로벌 차량 중 EV 시장 점유율 4% 5% 3% 1% 1% 225년 테슬라 판매량 3,165 3,26 1,87 766 57 225년 테슬라 EV 시장 점유율 68% 54% 54% 5% 41% 225년 매출 (백만달러) 163,291 17,861 99,318 53,261 35,491 225년 이익률 14.4% 14.4% 14.2% 14.4% 11.9% 225년 EPS 73.57 76.79 42.97 25.34 13.85 PER 배수 26.1x 39.3x 25.4x 24.6x 17.x 주당 미래 가치 1,312 1,591 911 374 191 주당 현재 가치 472 493 334 132 72 확률 8.3% 8.3% 8.3% 5.% 25.% 목표주가 $192 자료: Goldman Sach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7. BYD 밸류에이션(노무라 사례) Per share 시가총액 순부채 EV EV/매출 FY 15F 매출 피어 대비 피어 시가총액 (HKD) (백만달러) (백만달러) (백만달러) Ratio (백만달러) (백만달러) 자동차 9.2 3,221 18 3,329.58 5,736 4% GreatWall 21,599 태양광.4 153 645 798.8 1, 1% Yingli 238 배터리 1.4 5 5 EV 44.3 15,583 967 16,551 5.8 2,854 1% Tesla Motor 31,492 모회사 합계 19,458 1,72 지분율 BYDE (handset) 8.7 4,633 65.8% HoliTech (LCD, FPC).2 462 13.5% 주식수 2,737 H-share 목표주가 (HKD) 64 A-H 시장 프리미엄 35% A-share 목표주가 (CNY) 69 자료: Nomur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53
LG화학 (5191) 준비된 자, 성장 을 누린다 화학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36, 현재주가(15/1/14,원) 271, 상승여력 33% 영업이익(15F,십억원) 1,941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1,857 EPS 성장률(15F,%) 55.4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14.8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17,959 발행주식수(백만주) 74 유동주식비율(%) 65.9 외국인 보유비중(%) 38.4 베타(12M) 일간수익률 1.58 52주 최저가(원) 164,5 52주 최고가(원) 289,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15.6-1.5 19.6 상대주가 11.1 3.6 14.9 14 12 1 8 LG화학 박연주 2-768-361 yeonju.park@dwsec.com 배영지 2-768-4123 yeongjee.bae@dwsec.com KOSPI 6 14.1 15.2 15.6 15.1 배터리 프리미엄 확대 전망, 업종 Top pick 유지 LG화학을 업종 Top Pick으로 유지한다. PE를 중심으로 화학 부문 호 실적이 지속되는 가 운데 4분기~16년으로 갈수록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프리미엄이 부각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36,원은 Sum of parts 밸류에이션으로 도출하였으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DCF를 통 해 3.8조원의 가치를 적용하였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밸류에이션은 성장성에 따라 추가적으로 프리미엄을 부여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 참고로 테슬라나 BYD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225년 실적을 기준으로 밸 류에이션하거나 EV/매출액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함으로써 높은 성장성을 반영하고 있다.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최대 수혜 전망 LG화학은 11년 GM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하면서 성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 았으나, GM의 전기차 판매가 부진하면서 해당 부문 실적이 둔화되었다. 그러나 15년 하반 기부터 동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중국 상용차향 배터리 수주와 신규 고객사향 배터 리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16년부터는 중국 배터리 공장이 가동되고 16/17년 출시되는 전기차들이 판매에 들어가면 서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LG화학은 현재 폭스바겐, 벤츠 등 유럽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상하이자동차, 제일기차 등 중국 메이저 자동차 업체 등 글로벌 2대 자동차 브랜드 중 13개로부터 배터리 수주를 받았다. 17/18년부터는 테슬 라의 모델 3 등 대중형 전기차가 대거 출시되면서 전기차의 대중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에서 안정적인 양산 경험과 원가 경쟁력, 생산 설비를 갖춘 업 체는 LG화학 등 한국 업체들 밖에 없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나 자동차 배터리의 특성상 시장 진입에 적어도 2~3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 부문도 향후 2~3년간 실적 개선 전망 LG화학의 화학 부문도 14년을 바닥으로 향후 2~3년간 개선될 전망이다. NCC/PO 부문은 최근 수년간 제대로 증설이 진행되지 않아 글로벌 가동률이 9%를 넘는 상황이고 17년까 지 신규 증설이 제한적이어서 높은 수준의 이익이 지속될 전망이다. 합성고무, ABS 등은 현 재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향후 2~3년간 신규 증설이 제한적인 만큼 점차적 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23,263 23,144 22,578 2,595 22,748 25,52 영업이익 (십억원) 1,91 1,743 1,311 1,941 2,237 3,7 영업이익률 (%) 8.2 7.5 5.8 9.4 9.8 11.8 순이익 (십억원) 1,494 1,266 868 1,349 1,673 2,259 EPS (원) 2,223 17,131 11,745 18,255 22,637 3,567 ROE (%) 14.8 11.4 7.3 1.6 12. 14.5 P/E (배) 16.3 17.5 15.4 14.8 12. 8.9 P/B (배) 2.3 1.9 1.1 1.5 1.4 1.2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LG화학,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5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LG화학 (5191)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22,578 2,595 22,748 25,52 유동자산 8,147 8,41 9,82 1,557 매출원가 19,574 16,897 18,754 2,756 현금 및 현금성자산 988 2,348 2,479 3,258 매출총이익 3,4 3,698 3,994 4,764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3,351 3,32 3,621 4,2 판매비와관리비 1,693 1,757 1,757 1,757 재고자산 2,711 2,734 2,982 3,296 조정영업이익 1,311 1,941 2,237 3,7 기타유동자산 1,97-1 1 영업이익 1,311 1,941 2,237 3,7 비유동자산 9,981 1,566 11,257 11,865 비영업손익 -151-118 -14-5 관계기업투자등 489 482 526 581 금융손익 -34-21 -14-5 유형자산 8,7 9,385 1,63 1,642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2-2 무형자산 525 449 415 384 세전계속사업손익 1,16 1,823 2,223 3,2 자산총계 18,128 18,968 2,34 22,421 계속사업법인세비용 36 459 534 721 유동부채 4,89 4,592 4,74 4,997 계속사업이익 854 1,364 1,69 2,282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1,46 1,172 1,218 1,346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2,26 2,293 2,293 2,293 당기순이익 854 1,364 1,69 2,282 기타유동부채 1,143 1,127 1,229 1,358 지배주주 868 1,349 1,673 2,259 비유동부채 1,53 999 828 665 비지배주주 -14 15 17 23 장기금융부채 728 679 479 279 총포괄이익 825 1,45 1,69 2,282 기타비유동부채 325 32 349 386 지배주주 838 1,384 1,665 2,248 부채총계 5,862 5,591 5,568 5,662 비지배주주 -13 21 25 34 지배주주지분 12,14 13,234 14,612 16,576 EBITDA 2,461 3,192 3,593 4,459 자본금 37 37 37 37 FCF 583 973 673 1,333 자본잉여금 1,158 1,158 1,158 1,158 EBITDA 마진율 (%) 1.9 15.5 15.8 17.5 이익잉여금 1,691 11,744 13,123 15,87 영업이익률 (%) 5.8 9.4 9.8 11.8 비지배주주지분 126 143 16 183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3.8 6.6 7.4 8.9 자본총계 12,266 13,377 14,772 16,759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1,994 2,861 2,673 3,333 P/E (x) 15.4 14.8 12. 8.9 당기순이익 854 1,364 1,69 2,282 P/CF (x) 5.8 6.7 5.6 4.5 비현금수익비용가감 1,437 1,64 1,93 2,177 P/B (x) 1.1 1.5 1.4 1.2 유형자산감가상각비 1,118 1,213 1,321 1,421 EV/EBITDA (x) 5.8 6.3 5.5 4.2 무형자산상각비 33 38 34 3 EPS (원) 11,745 18,255 22,637 3,567 기타 286 389 548 726 CFPS (원) 31,6 4,639 48,616 6,338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167 24-372 -41 BPS (원) 164,485 179,279 197,931 224,513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7 14-291 -368 DPS (원) 4, 4, 4, 4, 재고자산 감소(증가) -146 4-248 -314 배당성향 (%) 3.9 19.3 15.6 11.6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56-244 4 122 배당수익률 (%) 2.2 1.5 1.5 1.5 법인세납부 -415-393 -534-721 매출액증가율 (%) -2.4-8.8 1.5 12.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1,991-1,134-2,3-2,4 EBITDA증가율 (%) -11.7 29.7 12.6 24.1 유형자산처분(취득) -1,41-1,886-2, -2,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24.8 48.1 15.2 34.4 무형자산감소(증가) -5-28 EPS증가율 (%) -31.4 55.4 24. 35.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28 782-3 -4 매출채권 회전율 (회) 7. 6.4 6.8 6.9 기타투자활동 -26-2 재고자산 회전율 (회) 8.6 7.6 8. 8.1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438-339 -495-495 매입채무 회전율 (회) 15. 13.8 16.5 17.1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77 39-2 -2 ROA (%) 4.8 7.4 8.6 1.7 자본의 증가(감소) ROE (%) 7.3 1.6 12. 14.5 배당금의 지급 -3-295 -295-295 ROIC (%) 7.5 1.8 11.9 15. 기타재무활동 -61-83 부채비율 (%) 47.8 41.8 37.7 33.8 현금의 증가 -411 1,36 132 779 유동비율 (%) 169.4 183. 191.6 211.2 기초현금 1,399 988 2,348 2,479 순차입금/자기자본 (%) 9.5 4.7 2. -4.1 기말현금 988 2,348 2,479 3,258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16.6 31.3 38.4 55.5 자료: LG화학,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55
삼성SDI (64) 친환경차의 중심은 전기차 전자재료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133, 현재주가(15/1/14,원) 16, 상승여력 25% 영업이익(15F,십억원) 2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28 EPS 성장률(15F,%) -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29.3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7,289 발행주식수(백만주) 7 유동주식비율(%) 79.4 외국인 보유비중(%) 24.7 베타(12M) 일간수익률 1.53 52주 최저가(원) 76,8 52주 최고가(원) 145,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22.7-24.8-7. 상대주가 17.9-21. -1.7 13 11 9 7 삼성SDI 5 14.1 15.2 15.6 15.1 류영호 2-768-4138 young.ryu@dwsec.com KOSPI 중대형 전지 성장에 대한 기대감 최근 대형 2차전지, 특히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선 1전기차가 단순한 친환경 자 동차에서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알려준 테슬라의 신모델 인 모델X가 출시 되었다. 아직 성공 여부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시장의 관심은 충분히 높다 고 판단된다. 2중국 전기차 시장이 고성장 중이다. 13년까지만 해도 미미했던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14년 7만대로 성장한 데 이어 15년에도 전년동기대비 3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 다. 중국 전기차 판매 증가는 관용차 등 특수 수요처뿐 아니라 승용차, 상용차 등 광범위하 게 나타나고 있으며 당분간 중국이 전기차 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은 결국 친환경차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젤차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하던 폭스와겐은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후 향후 전략을 전반적으로 조정하였다. 소형 전기차 개발, 다양한 모델에 적용 가능한 전기차 공동 플렛폼 등 다양한 전기차 개발에 중점을 둔다고 발표 했다. 전기차 시장의 돌풍은 이제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성장 과정에서 최대 수 혜는 바로 국내 베터리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수 밖에 없 는 이유는 현재로서는 안정적 양산 능력, 품질과 레퍼런스를 확보한 독립적인 배터리 업체 가 한국 업체 밖에 없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33,원유지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3,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SOTP(Sum of the parts)를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영업가치 5.8조 원과 자산가치 3.9조원 의 합산을 이 용해 목표주가를 산정 하였다. 전자재료와 화학의 경우 안정적인 실적으로 기록하고 있지 만, 그 동안 꾸준했던 소형전지 부분이 경쟁심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우려사항이 다. 대형전지의 경우도 단기간 수익을 나타내기에는 어려운 구조이다. 하지만 하반기를 지나 내년으로 갈수록 대형전지 부분 매출이 빠르 게 성장한다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동 차 업체들은 결국 차세대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다. 그리고 차세대 차량 개발의 중심에는 전기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5,771 3,428 5,474 7,652 8,427 8,848 영업이익 (십억원) 187-11 71 2 23 213 영업이익률 (%) 3.2 -.3 1.3.3 2.4 2.4 순이익 (십억원) 1,472 131-84 254 319 333 EPS (원) 31,192 2,768-1,426 3,615 4,535 4,73 ROE (%) 21.8 1.8 -.9 2.2 2.7 2.7 P/E (배) 4.8 58.5-29.3 23.4 22.4 P/B (배).9 1..7.6.6.6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삼성SD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5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삼성SDI (64)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5,474 7,652 8,427 8,848 유동자산 3,536 3,887 4,83 4,668 매출원가 4,545 6,199 6,825 7,166 현금 및 현금성자산 628 1,746 1,865 2,339 매출총이익 929 1,453 1,62 1,682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893 941 975 1,23 판매비와관리비 858 1,433 1,399 1,469 재고자산 769 81 839 881 조정영업이익 71 2 23 213 기타유동자산 1,246 39 44 425 영업이익 71 2 23 213 비유동자산 12,433 12,595 12,744 12,558 비영업손익 128 318 218 227 관계기업투자등 4,979 5,89 5,89 5,89 금융손익 -16-14 -13-5 유형자산 3,325 3,46 3,562 3,317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19 33 19 19 무형자산 1,279 1,244 1,146 1,7 세전계속사업손익 199 338 421 44 자산총계 15,969 16,482 16,827 17,226 계속사업법인세비용 47 74 95 99 유동부채 2,254 2,572 2,62 2,69 계속사업이익 152 264 326 34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565 596 617 648 중단사업이익 -232 단기금융부채 975 1,225 1,225 1,225 당기순이익 -8 264 326 34 기타유동부채 714 751 778 817 지배주주 -84 254 319 333 비유동부채 1,887 1,818 1,859 1,918 비지배주주 4 9 7 7 장기금융부채 83 675 675 675 총포괄이익 244 311 326 34 기타비유동부채 1,84 1,143 1,184 1,243 지배주주 237 35 323 337 부채총계 4,142 4,39 4,479 4,68 비지배주주 6 6 3 3 지배주주지분 11,587 11,814 12,63 12,326 EBITDA 64 722 946 934 자본금 357 357 357 357 FCF -166-328 1 5 자본잉여금 5,33 5,33 5,33 5,33 EBITDA 마진율 (%) 11. 9.4 11.2 1.6 이익잉여금 4,862 5,46 5,295 5,558 영업이익률 (%) 1.3.3 2.4 2.4 비지배주주지분 24 278 285 292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1.5 3.3 3.8 3.8 자본총계 11,827 12,92 12,348 12,618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11 315 9 9 P/E (x) - 29.3 23.4 22.4 당기순이익 -8 264 326 34 P/CF (x) 19. 13.3 7.6 7.6 비현금수익비용가감 44 297 662 636 P/B (x).7.6.6.6 유형자산감가상각비 444 576 645 645 EV/EBITDA (x) 13.9 1.5 7.9 7.5 무형자산상각비 89 125 98 76 EPS (원) -1,426 3,615 4,535 4,73 기타 -93-44 -81-85 CFPS (원) 6,118 7,969 14,33 13,862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1-78 2 29 BPS (원) 164,775 168,14 171,549 175,28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267-4 -32-46 DPS (원) 1, 1, 1, 1, 재고자산 감소(증가) 14-37 -29-42 배당성향 (%) -85.6 26.1 21.1 2.2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213-2 15 21 배당수익률 (%).9.9.9.9 법인세납부 -5-168 -95-99 매출액증가율 (%) 59.7 39.8 1.1 5.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28 15-91 -545 EBITDA증가율 (%) 44.2 19.5 31. -1.3 유형자산처분(취득) -434-634 -8-4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 -71.8 915. 4.9 무형자산감소(증가) -3-2 EPS증가율 (%) - - 25.4 4.3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896 834-11 -145 매출채권 회전율 (회) 7.6 8.9 9.3 9.4 기타투자활동 2,5-93 재고자산 회전율 (회) 8.5 9.7 1.2 1.3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84 49-7 -7 매입채무 회전율 (회) 13.3 15.7 16.5 16.6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594 122 ROA (%) -.6 1.6 2. 2. 자본의 증가(감소) 3,886 ROE (%) -.9 2.2 2.7 2.7 배당금의 지급 -83-7 -7-7 ROIC (%) 1.4.3 2.9 3.1 기타재무활동 -4,481-3 부채비율 (%) 35. 36.3 36.3 36.5 현금의 증가 -13 1,119 118 475 유동비율 (%) 156.8 151.1 155.8 173.5 기초현금 73 628 1,746 1,865 순차입금/자기자본 (%).6 -.5-1.5-5.3 기말현금 628 1,746 1,865 2,339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1.7.4 3.7 3.8 자료: 삼성SD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57
LED led by Lighting 박원재 2-768-3372 william.park@dwsec.com 1. 인류에게 필수적인 조명(Lighting) 조명의 탄생, 백열전구 1879년 12월 3일, 미국 뉴저지주의 멘로파크(Menlo Park) 연구소의 캄캄했던 겨울밤이 순식간에 대 낮처럼 환해졌다. 에디슨(Thomas Alva Edison)의 백열전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1시간을 유지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무려 4시간을 발광( 發 光 )했다. 탄소 성분의 필라멘트를 만들기 위 해 1,번이 넘는 실험을 수행 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에디슨은 백금 와이어에 연결된 탄소 성분의 필라멘트로 188년 1월 27일 특허번호 223898번을 취득하였다. 전구의 발명으로 인류의 활 동 시간 반경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2세기를 밝히다, 형광등 백열전구에 의해 인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지만, 발열이 덜하고 태양빛과 유사한 백색광을 바라 는 인류의 소망은 계속되었다. 1여년이 지난 1983년 마침내 백색의 형광등이 미국 GE(General Electric)사의 인만(G. Inman)에 의해 발명되었다. 백열전구가 열선이 달구어져 빛을 내는 것과 달리 형광등은 관 속에 채워진 특수 가스에 전기를 방전 시킴으로써 빛을 얻는다. 형광등은 방전등의 일종 으로 속에는 약간의 수은과 아르곤 가스가 들어있어 전기가 통하면 이 수은이 짧은 파장을 가진 자외 선을 내는데, 이 자외선은 인체에 해롭고 시신경이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쓸 수 없다. 그래서 형광등 유리 안쪽에 무기물인 포스포라는 형광물질을 발라, 발생되는 자외선을 흡수하였다가 가시광 선을 내도록 한 것이 바로 기본적인 형광등의 원리이다. 그림 1. 에디슨과 최초의 백열전구 그림 2. 현재의 백열전구 자료: Goog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K에너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 현재의 형광등 그림 4. 형광등 원리 자료: SK에너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한솔라이팅,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5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LED 조명의 시작 LED 의 탄생 197년 영국인 헨리 조셉 라운드(Henry Josep Round)는 무기재료에 전류를 가했을 때 빛이 방출되 는 현상을 발견한다. 같은 해 그는 이러한 발견 사실을 Electrical World 저널에 기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력 연구가 해상 수송을 위한 새로운 방향 탐지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이 발견은 한동안 잊혀 진다. 1921년 러시아 물리학자 올렉 로세프(Oleg Lossew)가 다시 한번 "라운드 효과"에 의한 발광 현상을 관찰한다. 이후 1927년에서 1942년까지 이 현상을 상세히 조사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1935년 프랑스 물리학자 조르쥬 데스트리아우(Georges Destriau)가 황화아연(ZnS)에서 발광 현상 을 발견한다. 그는 러시아 물리학자 올렉 로세프를 기리기 위해 이 효과를 로세프 광(Lossew 光 ) 으 로 명명한다. 1962년 미국인 닉 홀로이악(Nick Holonyak)이 개발한 최초의 적색 발광 다이오드(GsAsP 형)가 상 업화된다. 이 최초의 가시광선 LED로 대량생산된 상업적 LED의 탄생을 맞게 된다. White LED의 탄생과 조명 LED는 195년대 후반 처음 발명되었고 처음에는 적색, 녹색광이 개발되었으나, 청색 LED의 구현은 과학자들에게 오랜 숙제였다. LED를 조명의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백색광을 만들 수 있어야 하 는데 이를 위해서는 빛의 삼원색 원리에 따라 녹색(Green), 적색(Red), 청색(Blue)의 3색광이 필요하 기 때문이었다. 학계에서는 청색 빛을 얻을 수 있다는 이론상의 정립은 확립되었으나, 푸른빛은 짧은 파장을 가지므로 다른 색의 빛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현저히 떨어져, 청색 LED 개발은 21세기 내에 는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였다. 그러던 중 1989년 아카사키와 아마노 교수가 저온 상태에서 마그네슘을 주입해 최초로 청색 LED에 필수적인 질화갈륨(GaN) 결정 생성에 성공하였고, 이후 나카무라 교수가 1991년에 자체 개발한 유 기금속화학 증착기술을 활용해 질화갈륨을 이용한 청색 LED의 대량 생산의 길이 열였다. 청색 LED의 상용화로 빛의 삼원색을 이용한 백색 LED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고 조명, TV등에 활용됨으 로 인류에 기여하게 되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아카사키 이사무 교수, 아마노 히로시 교수, 나 카 무라 슈지 교수가 21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림 5. 닉 홀로이악(Nick Holonyak)이 개발한 최초의 가시광선 LED 그림 6. 청색광 상용화로 가능해진 백색광 구현 방법 자료: Goog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한국광기술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59
3. LED 조명 밸류체인 올해를 기점으로 LED가 형광램프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명 시장 의 강자로 부각되고 있으며, 현재 삼성, LG 등 7개 이상의 LED 관련 대 중소기업이 존재하고 있 다 LED 조명 사업의 밸류 체인은 광원(기판, Chip, Package 포함), 모듈, 엔진, Fixture(조형 기구물 구 현), 유통으로 구분된다. 광원은 광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력을 요구하는 부분으로 LED 조명 시대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견인하였다. 광원, 모듈/엔진 부분은 부품 성격이 강하여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반면 Fixture, 유통 단계의 밸류 체인은 지역적 특성이 강해 과거 전통 조명 시대와 비교할 때 LED 부품 대비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은 편이다. 현재를 전통 조명 사업으로부터 LED 조명 시장으로 전환되어 가는 시기라고 본다면, 사업에서 성공 하기 위한 주요한 역량은 우선 LED 광원(Chip/Package) 기술력이다. 근래 수년간은 세트 모든 부분 에서 LED 광원 기술력이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였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는 상황이니만큼 조명 제 품에서 요구하는 광효율, 신뢰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자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 시기에는 LED 광원에서의 차별화를 통해서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었다. 과거에는 Cree, Lumileds 등과 같은 LED 광원 기업들이 광효율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나 갔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선두 기업과 한국, 대만 기업들과의 기술력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심 지어 중국 LED 광원 기업들은 기술력 확보를 통해 선두 기업들과의 격차를 좁혀 나가면서 산업 전 반적인 상향 평준화가 진행 중이다. 표 1. LED 조명 제작 공정 및 벨류체인 EPI Chip Fab Package Module Engine Fixture 사진 설명 발광층 형성을 위한 반도체 기판 제작 발광층 형성 전극 형성 개별 칩으로 절단 칩과 리드를 연결 형광체 도포 기판에 LED 반도체칩이 부착된 형태 패키징된 LED를 PCB에 부착 완제품의 종류 및 사용 특성을 고려하여 방열 설계 및 광학설계 등이 적용되고, 관련 부품이 추가된 형태 파워 모듈, 회로 부품 등을 장책 완제품에서 외부 케이스만 부착되지 않은 단계 사용자가 사용하는 최종 조명 기구물 생산 한국 삼성전자 LG 이노텍 서울바이오시스 삼성전자 LG 이노텍 서울바이오시스 삼성전자 LG 이노텍 서울반도체 삼성전자 LG 이노텍 서울반도체 삼성전자 LG전자(AE 사업부) 삼성전자 LG전자(AE 사업부) 일본 Nichia Nichia Toyoda Gosei Nichia Toyoda Gosei Nichia Toyoda Gosei Toyoda Gosei 미국/유럽 Cree Lumileds OSRAM Cree Lumileds OSRAM Cree Lumileds OSRAM Cree Lumileds OSRAM Cree Philips OSRAM GE 대만/중국 Epistar Forepi Epistar Forepi Everlight Lite-On Everlight Lite-On Everlight Lite-On Everlight Lite-On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LED 조명 주요 공정 및 관련 이슈 1) EPI 공정 시스템 반도체나 메모리를 생산할 때는 회로 패턴을 그리는 노광( 露 光 )이 핵심이지만, LED 분야에서 는 MOCVD를 통한 EPI 성장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 LED 칩의 성능이 결정되기 때문 이다. 다음과 과정을 통해 공정이 진행된다. 1 열전도성이 좋고 부도체인 사파이어(Al 2 O 3 ) 기판을 MOCVD(Metal-Organic Chemical Vapor Deposition)장비에 넣는다. 2 MOCVD 장비로 사파이어 기판을 1도씨 이상으로 가열 한다.(일명 Thermal Cleaning) 이물질 및 산소화 접촉하여 변형된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3 깔끔히 청소된 사파이어 기판 위에 첫번째로 알루미늄(Al) 혹은 갈륨(Ga)과 암모니아(NH 3 ) 를 넣어 AlN 또는 GaN을 흡착시킨다. 이는 이후에 얹을 재료가 잘 붙게 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 다. 따라서 이 층을 Buffer Layer라 하고, 이 과정을 제대로 거쳐야 기초공사가 완료되는 것이다. 4 Buffer Layer 위에 u-gan/n-gan 를 흡착시킨다. u-gan 는 도핑(전기가 통하도록 첨가물 첨 가)을 하지 않은 GaN이고, n-gan은 GaN에 Si(실리콘)을 도핑하여 (-)극성을 띄게 한 것이다. 이 (-)극성을 띄는 것이 전자이다. 5 이 Layer 위에 InGaN/GaN(혹은InGaN/InGaN)층을 흡착시킨다. 바로 이 Layer에서 추후 발광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 부분의 명칭을 MQW(Multi Quantum Wells)라고 한다. 6 MQW층의 흡착이 끝나면, 그 위에 AlGaN으로 EBL(Electron Blocking Layer)층을 흡착시킨다. EBL층은 4번 층에서 발생한 (-)전자가 5번 층에서 쌓은 MQW를 지나 앞으로 쌓을 7번층으로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어막이라고 보면 된다. 7 EBL층 위에 p-gan층을 흡착한다. 이는 GaN에 Mg(마그네슘)을 도핑하여 (+)극성을 띄게 한 것이다. 이 (+)극성을 띄는 것이 홀(Hole)이다. 발광은 4번층의 (-)전자와 7번층의 (+)홀이 5번층의 MQW에서 만날 때 이루어 진다. 전자와 홀이 많이 만날수록 LED의 휘도가 밝아진다. 만나더라도 MQW에서 제대로 만나야 한다. LED의 휘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MQW에서의 발광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칩을 디자인해서 만드는 FAB공정이나 Packaging공정에서의 휘도 개선은 한계가 있지만, EPI Layer의 Recipe를 최적화 하게 되면(즉, 두께 및 비중을 많은 실험을 통해 개선하면) 휘도를 무한대로 증가 시킬 수 있다. EPI공정 분야의 강자는 원천기술 및 특허출원 개수 등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출원인 순위를 보면 일본의 Nichia가 원천기술 보유자로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림 7. EPI layer의 단면도 그림 8. EPI공정 관련 특허 출원 수 LG전자 Toshiba Matsushita 삼성전자 LG이노텍 Showa Denko SONY CREE 삼성전기 Sumitomo Electric Nichia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5 1 15 출원수(건) 자료: 한국전자부품연구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61
EPI 공정 단계 최근 이슈: 실리콘 웨이퍼 & GaN, SiC 웨이퍼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업계는 사파이어가 아닌 웨이퍼 기판으로 LED 칩을 생산하는 기술이 새롭 게 부상하고 있다. 기술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등장한 중요한 기술 변화로 꼽힌다. 현재 LED용 웨이퍼로는 사파이어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사파이어 웨이퍼에 GaN를 증착해 LED 칩을 만 들고 있다. 비싼 사파이어 대신 실리콘을 사용하면 LED칩 원가를 더 낮출 수 있다. 이 사장에는 일 본 도시바가 가장 먼저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삼성전자가 올해 초 양산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직은 Low-End 제품으로 소규모만 생산하고 있는 단계다. 실리콘을 적용하면 LED칩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고, 대형화 양산 등에도 용이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플립칩과 달리 실리콘 웨이퍼 LED 시장 성장에 업계는 반신반의하고 있다. 초기 기대했던 가 격 경쟁력이 계속해서 상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바와 삼성전자 등이 기술 개발에 뛰어들 당시만 하더라도 사파이어 기판 가격은 상당히 고가였다. 하지만 사파이어 기판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사파이어 기판 1m2가 35달러에 달했지만 지금은 5달러 불과하 다. 실리콘 대비 가격차가 크지 않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는 213년 전체 LED 시장에서 1%에 불과했던 실리콘 LED 시장이 22년에는 삼성전자 시장 진출로 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림 9. EPI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사파이어 웨이퍼 그림 1. 반도체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실리콘 웨이퍼 자료: 전자신문,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1. LED 칩 구조 사파이어 vs. 실리콘 기판 그림 12. 고휘도 LED 구현이 가능한 GaN 기판 LED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E Tech,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6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고휘도 LED 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됨에 따라 사파이어 기판은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된 다. 따라서, GaN 및 SiC 기판의 수요가 일정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GaN 기판을 사용할 경우 장점은 사파이어 기판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격자 부정합으로 인한 결함들이 원천적으로 해결되어 광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이다. 또한 사파이어 기판 대비 고출력 영역에서 휘도가 우수하 며, MOCVD 및 패키징 공정이 간단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상용화 하기에는 여전히 생 산원가가 높고 양산성이 높지 않아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 Fab 공정 Fab공정은 성장된 EPI Wafer층 위에 LED의 사용목적에 맞게 칩의 크기와 모양을 만들고, (+), (-) 전극 등을 형성하는 공정이다. Fab 공정의 핵심은 EPI 공정에서 언급한 MQW에서 생성된 빛을 최대 한 많이 칩 밖으로 추출하는 것이다. 그림 13. LED Fab 공정 모식도 자료: 서울바이오시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63
3) Package 공정 LED 패키징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발광부에 해당하는 Chip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1 Die Bonding 과정: LED 칩을 접착제를 사용하여 Lead frame에 접착시킨다 2 Wire Bonding 과정: Au-Wire를 이용하여 LED 칩과 Lead frame을 연결하여 전기적으로 도통시 킨다 3 Dispensing 과정: Lead frame상 Reflector부(칩이 놓인 부분)에 Dispensor를 이용하여 봉지재 (Encapsulator)를 도포시킨다 4 Trim/Forming 과정: Lead frame 단위로 된 LED를 낱개로 분리한다 5 Test 과정을 거쳐 불량률을 점검한다 그림 14. LED Package 공정 모식도 자료: 이룸인더스트리,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Package 공정 단계 최근 이슈: Chip Scales Package(CSP) 플립칩(Flip Chip) 기술이란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이용한 연결방법을 통하여 칩을 뒤집어서 칩의 패 드가 기판과 마주 보게 한 후 칩과 기판을 전기적,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말한다. Chip Scales Package(CSP) 방식이란 와이어 본딩이 아닌 플립칩 방식을 사용하여 LED 패키징의 사이즈를 칩 사이즈만큼 줄이는 것이다. 덕분에 재료비 등 LED 제품 원가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무 엇보다 1mm2 이하 작은 백색광원을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비록 213년 기준으로 고출력 LED 패키징에서 플립칩 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불과하지만, 22년 경에는 3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립칩 LED는 22년까지 고출력 LED 패 키징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수직 LED의 시장을 양분하게 될 것이다. 그림 15. Flip Chip 공정 모식도 자료: 언론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6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16. LED 패키지 공정별 비중 추이: 플립칩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Flip Chip LED Vertical LED MESA LED 11% 15% 24% 32% 213 214 216F 219F 자료: Yole Developemen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7. 수평형 LED 칩과 플립칩 LED 공정 과정 비교 그림 18. 수평형 LED 칩과 플립칩 LED 구조 비교 자료: 언론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Package 공정 단계 최근 이슈 II: WICOP2 와이캅은 기존 칩스케일패키지(CSP)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LED제품으로 서울반도체가 212년 세계 최초로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213년부터 LCD 백라이트(BLU)와 카메라 후레쉬 용으로 주요 거래처에 공급되어왔고, 자동차 헤드램프 주행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와이캅 기 술을 적용한 조명용 LED 패키지 와이캅2를 출시함으로써 서울반도체는 LED 산업 전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와이캅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통상 LED의 경우 리드프레임에 칩을 부착하는 다이본딩 장비와 골드와이어로 전극을 연결하는 와이 어본딩 장비, 각각의 공정에 사용되는 리드프레임, 골드와이어, 접착제 등의 재료들이 필요하다. 하지 만 와이캅은 칩과 PCB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패키징 공정이 필요 없다. 중간 기판이 없어 칩과 패 키지의 크기가 1% 동일하다. 초소형, 고효율의 특성을 나타내며 높은 광밀도와 열전도율을 자랑한 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65
그림 19. 보통 LED, CSP-LED, WICOP-LED 공정 결과 및 구조 비교 자료: Microdi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 WICOP 적용시 패키지의 소형로 인한 모듈 소형화 가능 자료: Microdi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6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Module 공정 단계 최근 이슈 : AC(교류전류) LED LED 조명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효율과 수명이다. LED 조명 완제품 제작시 드라이버 효율, 광 학효율, 열효율이 조명 완제품의 총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특히 모듈화 과정에서 LED 조명 패키지의 효율을 1% 이상 감소시키는 드라이버(컨버터)가 LED 조명 완제품의 효율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다. 또한 LED 칩의 수명은 반영구적인데 반해, LED 조명의 불량 을 유도하는 요인의 5% 이상이 드라이버이다. 드라이버 효율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최근 드라이버를 직접회로(IC)로 대체하는 AC LED 조명이 부각되고 있다. 교류전류를 직류로 바꾸어 기존 드라이버가 1%의 효율성 감소를 일으키는데 반해 AC LED는 5%이내로 감소폭을 줄일 수 있고, 고장 확률 또한 낮출 수 있다. 서울반도체와 LG이노텍 모두 AC LED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림 21. LED 램프 단면도 그림 22. LED 램프 불량 유발 요인 상대적 강도 센서 LED chip 색변화 불량소재로 인한 색변화 불량소재로 인한 조도감소 전압불안정 습기, 누전 LED chip 문제 Power/driver components 2 4 6 8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DO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3. LG이노텍 AC LED 그림 24. 서울반도체 AC LED 아크리치 자료: LG이노텍,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서울반도체,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67
5. 본격적인 LED 조명 시장의 도래 1)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본격화된 LED 조명 시장 고효율 조명에 대한 요구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백열등, 형광등 등 기존 조명의 강력한 대체 상품인 LED가 급부상하고 있다. 전력소비가 많은 백열등과 수은을 사용하는 형광등 대신 에너지 소 모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무수은 광원을 사용하는 LED가 차세대 에너지 절전조명으로서 각 광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미국 에너지부(DOE)는 23년까지 미국 전체 조명의 약 8%가 LED로 대체될 것이며 이를 통해 연간 전력 소비량을 최대 6%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약 395TWh에 달하며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44조원(4억달러)에 달한다. 이토록 절감되는 소 비량은 23년에 생산될 것으로 추정되는 태양광 발전량 총량의 2배에 해당하며, 미국 가정 약 3,6만 가정이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하는 상당한 수치이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28년부터 212년까지 약 4년간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였다. 기존의 가 로등을 철수하고 약 15만개의 LED 가로등이 설치되었다. 기존 조명보다 소수의 LED 조명을 사용하 더라도 동일한 전등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기존의 조명은 거리를 일정 수준으로 밝게 하기 위하여 쓸 모 없는 에너지를 사방으로 분출 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로등 교체를 통해 약 63%의 에너지 사용량 을 감소시킬 수 있었고, 연간 8백만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림 25. Los Angeles, CA Citywide Streetlight Retrofit (28-212) 자료: John Edmond, Cree Inc.1, SSL R&D Workshop, San Francisco, CA, January 215,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6. 공원 내 HID등을 LED로 교체 한 결과 비교 그림 27. 글로벌 조명 시장 규모 전망 215년 22년 3% LED 7% LED 92조원 13조원 자료: John Edmond, Cree In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Mckinsey & Company,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6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이토록 명확한 에너지 절감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LED 광원이 조명 제품에는 더 빨리 적용되지 못했던 이유는 기존의 광원인 백열등, 형광등의 가격에 비해 LED 광원의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 다. 이러한 상황에서 LED 광원이 LCD 디스플레이의 BLU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BLU 부분에 서 급속한 기술 발전과 함께 산업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LED 적용 BLU에서의 원가절감이 이루어지는 한편 LED 광원 및 관련 부품 자체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LED를 조명 제품에 적 용하고 이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시도들이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LED 조명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 이 계속되면서 광원의 효율성이 증가 하였고, 효율성이 증가된 LED 조명을 국가 차원에서 장려하는 선순환이 발생 하였다. 또한 IoT등의 새로운 기술과의 접합으로 LED 조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 고 있다. 맥킨지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조명시장 규모는 올해 약92조원에서 22년 약11조원으 로 5년간 12%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요한 것은 이 중에서 LED의 성장 잠재력이 압도적으 로 크다는 점이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조명시장 중 LED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약 3%에서 5년 뒤 7%에 이를 전망이다. 그림 28. LED 조명시장 규모 및 성장성 (억달러) (%) 15 12 전체 조명시장 규모(L) LED 조명시장 규모(L) LED 조명 침투율(R) 31. 37. 41.9 5 4 9 3 6 3 2.9 17.6 88 895 916 954 111 284 353 424 155 187 212 213 214 215F 216F 2 1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69
2) LED 조명 본격화 이유 #1: 광원 효율성 증가 LED 조명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지만 그 침투율은 현재 37%에 불과하다. 파급 속도가 더딘 이유 는 바로 비싼 가격 때문이다. LED 조명은 기존 조명대비 1.5~4배가량 비싸다. LED 조명을 이용하여 전기세를 절약하여 기존 조명과의 차익을 회수하려면 약 1여년이 걸린다. 하지만, 근래에 LED 광원 기술의 발달로 효율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표 2. 가정용 LED 조명과 일반 조명 가격 비교 구분 LED 램프 일반 평판등(5W 기준) 12 ~ 15만원 3 ~ 1만원 형광등 3 ~ 5만원 1 ~ 3원 전구 5 ~ 6원 2 ~ 4원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광원기술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것은 같은 전력을 공급하여도 더 많은 양의 빛을 내는 것을 뜻한다. 곧 단위 조명당 광원의 개수 혹은 크기가 줄어듦을 의미한다. 이는 두가지 효과가 있다. 첫째, 광원 원가하락으로 이어져 조명가격의 하락을 야기하고 LED 조명 침투율을 상승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으 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둘째,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단위 시간당 소모하는 전력량이 낮다는 것 을 의미한다. 즉,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림 29. LED 패키지 효율 추이 그림 3. LED 발광 효율 추이 및 DOE 목표치 자료:US Department of Energy,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US Department of Energy,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광원기술의 효율성 증가는 LED 패키징 기술의 향상에 기인한다. 현재 Cool White(차가운 백색광) 패키징 기준으로 15lm/W(lm/W: 단위전력 1W당 방출되는 빛의 총량) 수준이 이르렀으며 조명기구 기준으로는 19lm/W 수준이다. DOE의 목표는 조명기구 효율을 2lm/W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 이다. 백열전구의 발광효율이 15lm/W인것과 비교할 때, 약 1배이상의 효율을 발휘하는 것이다. 표 3. LED와 기존 광원과의 비교 LED 패키지 (청색LED + 형광체) HI형광램프 전구형 형광램프 일반조명용 백열전구 8~26 352 73~81 81 전광속(lm) (입력 1~2W급) (32W) (1W) (54W) 발광효율(lm/W) 6~12 11 73~81 15 상관 색온도(K) 26~15 3~67 28~67 28 수명(h) 4 12 12 1 자료: 언론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7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LED 조명 본격화 이유 #2: 각국의 LED조명 장려 정책 미국은 유럽, 중국, 일본과 함께 세계 LED 조명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국 내에서 LED 조명이 차지 하는 비중은 1~2%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규모면에서는 세계 3%에 달하는 수준이다. 정부는 LED 의 기술적 경제적 잠재력을 인지하고 국가차원의 기술전2략 및 시장기반의 수요확대 프로그램을 가 동중이다. 21년부터 에너지부(DOE) 주도로 기존조명의 대체기술로 LED를 선정하고, 매년마다 다년도 프로 그램계획(Multi Year Program Plan) 을 수립하여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2년부터는 차 세대조명 이니셔티브(NEXT Generation Lighting Initiative)를 수립하였다. 22년까지 조명기구 효 율 2lm/W를 달성하고, 일반조명시장의 5%를 백색 LED를 대체하기 위해 매년 5천만 달러를 투 자하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Energy Star, SSL Quality Advocate, CALiPER 등 7개의 LED 상용 화 프로그램을 가동중이다. 214년 이후로는 4~6W 백열전구의 판매가 전면 금지되었다. 이는 LED 조명 수요를 강하게 자극할 요인으로 예상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백열등을 사용하고 있기 때 문이다. 그림 31. Energy Star 적용된 LED 램프 그림 32. 미국각국 LED 조명 시장 전망M/S 추이 (%) 5 4 212 216 3 2 1 미국 EU 일본 중국 기타 자료: Amaz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LEDinsid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4. 미국 LED 보급 및 활성화 프로그램 프로그램 명 Energy Star SSL Quality Advocate CALiPER 내용 28년 9월 이후 미국 에너지부가 마련한 효율성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일반 조명 목적 LED 제품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제도 211년부터 모든 LED 조명기구의 효율을 7lm/W로 규정 에너지부와 차세대조명산업연맹(NGLI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종의 자발적인 제조사 자기 선언 제도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샘플링하여 제조자가 표기한 LED 조명 제품의 성능과 실제 측정된 제품의 성능이 일치하는지를 측정하는 프로그램 Gateway Demonstration Program ASSIST (Alliance for Solid-State Illumination Systems and Technologies) 리베이트 정책 실내 및 실외 LED 조명 제품을 실제 장소에 설치한 후 일정기간 동안 특성을 모니터링하면서 기존 조명과의 성능, 에너지 절감량 등 소비자가 느끼는 차이 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 가로등, 보안등, 주차장 및 실내용 LED 조명등에 대한 결과 공개 고체조영시스템 기술연합은 조명연구센터(Lighting Research Center)에 의해 22년 설립. LED 연구 및 관련정보, 재정 후원 제공 현재 24개 주정부가 에너지 공급자 효율 향상 의무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를 도입하여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의 확산을 가속화 중소기업 지원정책 (SBIR/STTR) 자료: US Department of Energy,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미 정부는 LED 기술의 사업화 및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의 신기술 사업화 개발을 지원하는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 STTR(Small Business Technology Transfer)을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71
유럽연합(EU)은 LED 조명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백열등의 규제 등 LED 조명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글로벌 시장 대비 3%정도 규모로 추정 된다. 유럽램프제조협회(ELCF: European Lamp Companies Federation)는 22년까지 LED램프 보급률이 9%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 Directive는 단계적으로 기존 전구의 폐기 혹은 사용량 감소를 유도하고 있으며, LED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표 5. 유럽 연합의 LED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정책 명 Ecodesign 정책 내용 유럽 내 탄소배출감소와 에너지효율을 증진시키기 위한 규정으로, LED 조명을 판매할 때 포장에 수명 등 주요정보를 정확히 표시해야 하며 소비자의 홈페이지 접근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규정 조명시스템 규제 (Lighting System Legistration) Ecodesign과 더불어 유럽연합의 에너지 효율 목표를 달성하고 보다 나은 조명기구를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Ecodesign이 고효율 에너지 전구를 채택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 조명시스템 규제는 채택된 조명을 디자인하고 설치 및 작동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함 공공건물과 관련한 SSL 선도 시장 조성 건물 에너지 성능 지침(EPBD: Energy Performance of Buildings Directive)은 219년까지 모든 신축 공공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에 가깝도록 할 것을 요구 자료: 한국전자부품연구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6. 유럽 연합 소속국가별 LED 지원정책 국가 정책 내용 영국 독일 EU의 백열등 사용금지 정책에 따라 LED등 대체 조명 사용을 의무화 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6%까지 각축하는 목표 하에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 중 22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약 2% 증진시킨다는 목표 아래 조명기기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의 법 규정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유도 프랑스 자료: 한국전자부품연구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9년 4월부터 에코-무이자 대출을 시행하여 199년 이전에 설립된 건물에서 고효율 에너지 장비 및 기구로 교체할 시 해당대출을 통해 지원 17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중국은 215년 LED산업을 4,5억 위안 규모로 육성할 계획으로 LED 산업 집중 육성정책을 시행 하고 있다. 212년 1W 백열등 판매 금지를 시작으로 216년 15W 백열등의 판매가 금지될 예 정이다. 또한, 정부의 폐쇄적인 시장정책과 치열한 경쟁환경으로 외국 기업들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 황이다. 하지만, LED 산업 육성을 위한 과도한 정책 지원으로 인해 공급과잉의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중국 선도업체들의 순이익중 절반은 보조금에 의해 발생한다.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하지 못한채 보조 금에 의지하는 업체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표 7. 중국 중앙정부의 LED 조명 지원 계획 21년 4월 시점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인민은행, 세무총국은 공동으로 에너지관리 촉진을 통한 에너지 절약 서비스산업 발전 의견 을 발표 내용 21년 9월 21년 1월 21년 9~12월 211년 211 년 11 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택건설부, 교통운송부는 공동으로 LED 조명산업 응용시범공정 착수 국무원은 신흥전략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결정 을 발표해 LED 조명을 7대 신흥전략산업의 중요발전 방향으로 규정 과학기술부는 12.5 LED 조명 과학기술 지원계획 및 863계획 을 발표해 LED 조명산업의 기술연구개발 및 검측 방법, 검측플랫폼 건설 등을 규정 LED를 녹색조명 프로젝트에 편입해 지원을 강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관련부문은 백열등 퇴출 로드맵 을 발표해 백열등을 공률에 따라 점진적으로 퇴출할 계획 - 212년 1월 1일부터 1W 이상 백열등 수입, 판매 금지 - 214년 1월 1일부터 6W 이상 백열등 수입, 판매 금지 - 216년 1월 1일부터 15W 이상 백열등 수입, 판매 금지 자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8. 중국 지방정부의 LED 조명 지원 계획 충칭 시점 내용 - 2년 내 LED 가로등 5만개 설치 - 충칭시 위중구는 구역 내 2개 빌딩 경관조 명을 전부 LED로 교체할 계획 - 총 투자액 8만 위안 항저우 양저우 포산 하이난 텐진 닝보 정저우 후이저우 - 향후 5~8년간 항저우시내 가로등을 모두 LED등으로 교체 - 215년까지 보조 간선 도로와 주택단지의 조명 1%를 LED 조명으로 설치 및 교체하며, 도시 간선도로의 3%에 LED 조명 제품 사용 계획 - 211년LED가로등 12만대 설치 - 211년 말까지 LED등으로 21만 개 교체 - 텐진시는 텐진시 중심구역 야간조명 12.5 규획 발표 - 12.5 규획 기간 중 점진적으로 도시경관 조 명을 LED로 교체할 계획 - 닝보시십성만잔( 寧 波 波 市 十 城 万 盞 ) LED 조명 응용프로젝트 전용보조금 관리방법 발표 - 211~215년 동안 시 재정에서 매년 1 만 위안 규모의 LED 조명 보급 보조금 지급 계획 * 십성만잔: 열개 도시에 1만개 LED조명을 밝힌다는 의미 - 215년 이전 LED 가로등 7만8개 설치 - 설치를 위해 23만 위안을 투자 - 21년 후이저우중카이고신기술개발구 고 효율 조명제품 보급실시 공작방안 을 발표 - 정부에서 투자해 건설하는 도로, 빌딩, 사무 실 등에 LED 조명만을 사용하도록 규정 자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73
일본 정부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이슈를 내세워 LED 광원의 고품질화에 기반한 LED 조명 보급시 장을 확대한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1여년 전부터 일본전구공업회와 일본조명기구공업 회를 통해 LED 광원 및 조명의 제품, 안전규격 등을 검토하고, 충분한 시험평가를 통해 국가 LED 광원의 규격을 구비하였다. 또한, 다른 국가에 비해 앞서 금융기관이 LED 조명 교체자금을 지원해 왔다. 일본은 청색 LED 및 관련 LED 원천특허 보유국으로 기술 및 특허 강국으로써, 통산성을 중심으로 21세기 광 프로젝트(Light for the 21st centurye) 를 추진하였다. 이는 최종적으로 조명으로 사용되 는 에너지의 2% 감소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적극적인 LED 조명 구매 지원으로 211 년 처음으로 LED 전구 점유율이 백열전구 점유율을 추월하였다. 아울러 212년 7월부터는 LED 조명제품(LED 램프류, LED등 기구류)에 대하여 PSE(Product Safety Electrical, 일본전기통신형식승인) 인증규제품목으로 지정하여 보급을 확대하였다. 연간 수요 2,5만 개인 할로겐 램프는 향후 4년간 5%가 LED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수요 1억 개 인 E26 베이스 전구(백열전구, 삼파장 형광등)는 향후 4년간 25%가 LED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 다. 표 9. 일본 개정 에너지 절감법의 주요 추진 내용 정부기관 및 법인 사업명 지원내역 NEDO (독립행정법인 신에너지 사업 기술종합개발기구) 주택건축물 고효율 에너지도입 촉진사업 1억엔(1건 당 상한액) 경제산업성자원에너지청 에너지 수급구조 개혁추진투자 촉진 세제 업체 보조율(7~3%) 농림수산성 생물의 광응답 메카니즘의 해명과 고도이용기술의 개발: 5년간 지원 연구비조성 4억 엔 도쿠시마현 도쿠시마현LED바이오추진 펀드 사업 1,만 엔 도쿠시마시 LED 방범등 설치 지원 1억1,만 엔 자료: 일본경제산업성,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7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LED 조명 본격화 이유 #3: 새로운 분야로의 활용 라이파이(Li-Fi, Light-Fidelity) 라이파이는 211년 영국 에든버러대 해럴드 하스 교수가 와이파이(Wi-Fi)를 꺾을 새로운 근거리 통 신 기술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라이(Li) 는 빛(Light) 에서, 파이는 충실도를 의미하는 Fidelity 의 약자이다. 빛을 내는 LED 조명에 신호를 더하여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가시광 통신(Visible Light Comunication) 의 일종이다. 빛을 통해 신호를 전달하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실용적인 전화기를 발명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의 과학자인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은 음성을 무선으로 전달하기 몇 년 전 인 188년대에 광전화기(Photo-Phone)을 발명하여 무려 2미터를 전송하여 음성이 빛으로 전달 될 수 있음을 보였다. 이러한 가시광 통신 기술은 무선 주파수(RF)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 근 LED 기술의 발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날로그 개체인 기존 조명과 달리, 디지털 반도체를 기반 으로 한 LED는 컨트롤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파수 통신과의 비교를 통한 라이파이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빠르다: 가시광 통신은 78nm ~ 38nm(주파수로 환산 시 385Thz ~ 789Thz)의 가시광 파장을 사용하는 통신방식으로, 무선통신 전체 주파수보다 1만배 이상의 넓은 폭을 지니고 있으며 속도 면에 서 와이파이(Wi-Fi)보다 1배 이상 빠르다. 2) 저렴하다: 전파의 주인은 있어도, 빛의 주인은 없다. 따라서 빛을 이용하는 라이파이는 주파수 사 용 대가가 무료이다. 저비용 통신이 가능하게 되는 이유이다. 또한, 기존 무선통신과 달리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이 조명용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 주파수 할당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호환성이 좋다. 3) 주위 환경에 무해하다: 가시광 통신은 병원이나 비행기와 같은 전자파에 민감한 지역에서 사용하 기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전자파가 아닌 가시광선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 적으로 적다고 알려져 있다. 그림 33. Li-Fi 기본 원리 및 Wi-Fi와의 기술 비교 자료: International Journal of Applied Engineering Research,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75
그림 34. 일상 속 Li-Fi 구현 모식도 자료: DO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5. Li-Fi 핵심 특허 보유 개수 현황(215. 6) (개) 9 83 6 38 3 17 15 14 14 12 삼성전자 ETRI PHILIPS PANASONIC TOSHIBA TAIYO YUDEN 자료: INI R&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TAMURA 6 QUALCOMM 그림 36. 글로벌 IP 트래픽 증가 추이 (엑사바이트) 18 168 15 135.5 12 19 9 6 59.9 72.4 88.4 3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자료: CISC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7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37. IEEE 82.15.7r1 국제 표준화 구성 기업 자료: 한국전기산업연구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앞으로 5G 시대 도래 및 사물인터넷이 본격화 되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라 이파이는 데이터 트래픽 분산 채널로도 아주 적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표준규격 구성체 IEEE 82.15 IG-LED 를 발족, 조명 IT 관련 논의를 진행중이다. 215년 7월에는 CFP(Call for Proposal)를 Release하여 215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기술 규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218년 1월을 최종 목표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LED 시스템 조명(감성조명) 시스템조명은 다양한 기능을 소형 모듈에 통합한 플랫폼 형태의 조명이다. 디지털 관리 기능으로 각 사용자와 시설에 적합한 맞춤형 조명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현한다. 감성조명이란, 인체공학적인 실험 결과를 통해서 빛이 사람에게 주는 이로운 점을 조명 안에 담아낸 시스템조명의 일종이다. 사람의 감성과 조명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얻어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의 감성에 적합한 정교한 조명 색상을 재현하는 조명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LED는 색 재현성이 뛰어나 감성조명을 연출해 낼 수 있다. 실제 자연처럼 시간이나 사람의 생체리듬 에 따라 빛의 색과 밝기가 변하도록 구현이 가능하다. 햇빛의 색은 하루 중에도 시간에 따라 계속 변 한다. 새벽에는 푸른빛이 강하고 동이 트면 붉은색이 강해지고, 한낮에는 흰색을 띄며 저녁이 되면 다시 붉어진다. LED는 총천연색을 자유자제로 표현할 수 있어 태양빛과 가장 유사한 색을 연출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의 감성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그림 38. 시스템 조명 구현 모식도 그림 39. 외부 태양의 색온도와 밝기에 연동되는 감성조명 자료: DO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필룩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77
자동차 헤드라이트의 LED 램프화 자동차 헤드라이트로 채택되어 온 조명은 할로겐 조명이다. 할로겐 조명은 일반 전구와 같이 필라멘 트를 태워서 빛을 내는 방식이다. 단가가 저렴하여 하위트림 차량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조도가 낮고 조사거리가 짧으며 내구성이 약한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등장한 것이 HID 램프이다. 전구처럼 필라멘트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전구 내부에 있는 가스를 태워서 플라즈마를 만들며 빛을 발생시키는 원리이다. 밝기는 매우 밝지만, 단가 가 비싸고, 빛이 밝다 보니 맞은편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동 광측조절장치등이 적용되지만 그 한계가 있다. LED램프는 이러한 할로겐과 HID의 단점을 모두 보완 할 수 있다. 다른 전조등보다 밝기가 밝아 조 사거리가 6m에 달하고 전류의 양을 연속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에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전 구를 작게 만들어 여러 개를 장착하면 조사범위와 조사위치를 동시에 조절 할 수 있기에 맞은편 차량 의 시야를 최대한 배려할 수 있다. 가격은 고가이지만 수명이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경제 적일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고급 차량부터 점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며, 22년까지 연평균 7%의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체 차량의 2%이상 적용되어 HID 비중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헤드램프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검증절차가 까다로우며,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 자부품중 가장 고가의 축에 속한다. 자동차에 LED 램프가 적용되어 감에 따라 LED 램프 시장이 성 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림 4. 광원별 헤드램프 시장 규모 전망 그림 41. 자동차 헤드램프 광원별 시장 비중 전망 (백만개) 14 LED HID 할로겐 (%) 1 할로겐 HID LED 12 1 8 6 24 8 6 79.7 73 6.6 6 4 2 212 214 216 218 22 4 2 19.9 21.9 21.3 5.1 18.4 212 214 216 218 22 자료: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2. LED 헤드라이트 예: 제네시스 그림 43. LED 헤드라이트 예: 벤츠 자료: 언론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7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6. Global LED 조명업체 동향 1) CREE(크리) 크리는 1987년 미국에서 처음 설립됐다. 현재는 세계 12개 지역(캐나다, 독일, 홍콩, 대만, 말레이시 아, 일본, 중국, 스웨덴, 이태리 등)에 네트워크를 두고 있다. 주요 산업분야는 LED Chips, LED Components, Power and RF, LED Lighting으로 LED 부문 소자부터 조명기구까지 생산 판매하고 있다. 크리는 약 4,개의 LED 관련 특허를 갖고 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NASA 등 주요 시설을 비롯해 하얏트호텔,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 쉐브론 등 대형 호텔, 병원, 주유소, 레스토 랑, 갤러리, 도로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LED 조명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M&A를 통하여 직접 LED 조명 완제품 사업에 진입하였다. 그러 나 중국 기업의 LED 조명 사업 확장과 이로 인한 중위권 LED 업체의 하이파워 시장 진출 등으로 실 적 악화를 거듭하였고, 지난 5월 18일에 파워/RF 사업의 분사와 IPO 계획을 공시하였다. 수익성 악 화로 인한 기업 가치의 전반적인 저평가 해소와 LED 조명사업에 대한 투자재원 마련의 두 가지 목 적을 위한 구조조정으로 판단된다. 215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181억원, 영업이익률 6.5%로 컨센서스 형성중이다. 그림 44. CREE 분기 실적 추이 및 전망 컨센서스 (십억원) 6 매출액(L) 영업이익률(R) (%) 3 5 25 4 2 3 15 1 2 5 1 1Q1 1Q11 1Q12 1Q13 1Q14 1Q15-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5. CREE LMR4 LED Module(실내등) 그림 46. XLamp XT-E White (가로등 용 모듈)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79
3) Philips(필립스) 적색 LED 및 고출력 패키지의 선두기업으로서 대형칩 적용 고출력 제품인 자동차, 조명분야에 주력 했으나 최근엔 정부 주도로 진행돼 온 B2B 조명시장을 일반 소비자 조명으로 확산하고 있다. Agilent Technologies 社 와 LED 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LED 칩 제품을 판매 하기 위해 Marubeni와 제휴했다. LED 조명 관련 기업 M&A를 통해 규모를 키우며 조명관련 사업을 더욱 세분화하고 전문화하기 위해 25년 이후 Lumileds, TIR systems, Color Kinetics 등 11개 기 업을 인수하였다. 215년 3월 LED 패키징과 자동차조명 사업부를 일괄매각키로 하고, 지분 8.1%를 28억불에 GO Scale 캐피탈에 매각하기로 결정하였다. 경쟁이 격화되는 LED 패키징 사업을 매각하고 유입된 현금 으로 주력사업인 의료장비에 집중하겠다는 계획 으로 판단된다. 자동차조명 사업부를 일괄매각한 점 은 의외지만, 연평균 4% 성장중인 일반조명은 여전히 주력사업으로 잔류시킬 계획으로 판단한다. 필립스는 조명 색상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최초의 커넥티드 조명의 스마트 전구인 휴(Hue)를 211년에 유럽과 212년 초에 미국 시장에 출시했고, 국내 시장에는 213년 11 월에 출시했다. 그림 47. Philips master LED lamps Dim Tone 그림 48. Philips 스마트 조명 휴 자료: Philip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Philip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니치아(Nichia) LED 시장을 개척하고 형성시킨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교통신호등, LCD BLU를 생산하며 풀 컬러 디스플레이에 주력하고 있다. 약 2개의 자국 특허 및 세계 1%가 넘는 GaN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대 GaN Base LED 제조업체이며, 1996년 최초 white LED를 개발/생산하였으며, 4년 이상 형광체를 제조 및 판매하였다. 특허 보유로 세계의 다른 업체들을 상대로 특허 분쟁을 시작했으나, 더 넓은 시장 및 패키지와 같은 취약 부분의 시장선점을 위해 오스람, 도요다 고세이, 루미레즈, 크리와 크로스라이선스를 체결했다. 그림 49. Nichia 크로스 라이선스 현황 자료: Fergason Licensin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5) GE GE는 형광등, LED조명, 모듈뿐 아니라 고압방전램프, 할로겐 그밖에 경기장이나 건축물 조명 등과 같이 산업 현장이나 스포츠 시설에 쓰이는 특수한 용도의 상업용 램프도 판매한다. GE라이팅코리아 는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2%의 판매 성장을 보였는데, 이는 고부가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과 거에 형광등 판매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고압방전램프나 할로겐과 같은 고부가 제품을 더 많이 판매 한다. 최근에는 애플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 Kit) 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사물인터넷 스마트 조 명분야로 점유율 확대에 나갈것으로 판단한다. 그림 5. 스마트폰으로 조도 및 색 조절이 가능한 GE 스마트 전구 자료: G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81
7. Global Peer 동향 표 1. 글로벌 LED 업체 실적 지표 회사명 (십억원,%) 주가상승률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 시가총액 -1M -3M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서울반도체 18. 2.9 936 939 1,13 1,24 3 28 73.3 2.7 6. -7 1 38 LG이노텍 -2.8 23. 4,594 7,144 6,612 6,664 2 315 397. 4.8 6. 53 14 245 CREE -3.1 -.7 2,986 1,759 2,38 2,263-78 157 184-4.4 7.7 8.1-69 22 65 TOYODA GOSEI 11.8-6.1 3,263 7,45 7,223 7,479 43 419 457 5.7 5.8 6.1 25 242 264 STANLEY 11.3 5. 4,442 3,483 3,751 3,936 368 423 47 1.6 11.3 11.9 244 286 321 CITIZEN 2.6 -.7 2,71 3,179 3,445 3,543 27 36 32 8.5 8.9 9. 17 2 21 EPISTAR -2.8-22.2 1,82 963 965 1,56 76-14 26 7.9-1.5 2.5 63 37 3 EVERLIGHT -2.4-13.1 747 1,62 1,37 1,113 92 78 84 8.6 7.5 7.5 75 64 69 LITE-ON.8-7.3 2,728 8,12 7,65 7,711 248 274 37 3.1 3.6 4. 224 252 273 AIXTRON -19.6 2.2 753 271 273 37-82 -32 22-3.1-11.6 6.1-87 -22 13 VEECO -9. -28.7 937 414 64 69-83 7 47-2.2 1.1 6.8-71 -11 35 RUBICON. -46.4 38 48 35 41-46 -35-31 -95.5-99. -75. -46-35 -3 LED평균.4-7.7-8.8-4.9 -.1 주: TOPYODA GOSEI, STANLEY, CITIZEN은 3월 결산, CREE는 6월 결산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11. 글로벌 LED 업체 주가 관련 지표 회사명 ROE PER PBR EV/EBITDA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서울반도체 -1.2.1 6.7. 1453.5 24.3 2.1 1.7 1.6 14.3 8.8 6.6 LG이노텍 7.5 8.4 11.4 22.4 13.4 9. 1.6 1.1 1. 4.4 3.4 2.8 CREE -2.3 1.3 1.6-23.8 18.6 1.1 1. 1. 23.4 7.8 7.8 TOYODA GOSEI 6.2 7.8 8.1 18.3 13.4 12.3 1.1 1. 1. 5. 4.3 4. STANLEY 9.1 9.6 1.3 17. 14.4 12.8 1.4 1.3 1.2 6.1 6. 5.5 CITIZEN 8.5 8.7 8.7 14.4 13.1 12.5 1.1 1.1 1. 5.4 5.3 5. EPISTAR 5. 1.2 1.6 1.3 3.8 41.1.5.5.5 9.2 7.9 6.1 EVERLIGHT 13.2 1.3 11. 9.8 11.1 1.4 1.3 1.2 1.2 4.9 4.3 4. LITE-ON 8.6 9. 9.7 12.5 11. 1.3 1.1 1. 1. 4.8 4. 3.8 AIXTRON -15.8-9..9 - - 12.1 1.4 1.5 1.5 - - 16.1 VEECO -12.9 1.4 6.1-22.7 15. 1.1 1.1 1.1-8. 4.9 RUBICON -2.9-22. -23. - - -.2.2.3 - - - 평균.4 2.2 4.4 13.1 16.7 24.4 1.2 1.1 1. 8.6 6. 6.1 주: TOYODA GOSEI, STANLEY, CITIZEN은 3월 결산, CREE는 6월 결산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배,%) 그림 51. 글로벌 LED 업체 PBR-ROE 그래프 그림 52. 글로벌 LED 업체 PER-EPS Growth 비교 1.8 1.2.6 AIXTRON VEECO CREE (PBR, 배) 서울반도체 STANLEY CITIZEN EPISTAR TOYODA GOSEI EVERLIGHT LITE-ON LG이노텍 CREE 서울반도체 LITE-ON LG이노텍 EPISTAR (EV/EBITDA, x) TOYODA GOSEI STANLEY CITIZEN 7.5 5. EVERLIGHT 1. 2.5 RUBICON (ROE, %). -3-2 -1 1 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BITDA growth, %). -8-6 -4-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8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서울반도체 (4689)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잘하고 있다 전자부품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22,6 현재주가(15/1/14,원) 16,5 상승여력 41% 영업이익(15F,십억원) 28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27 EPS 성장률(15F,%) -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1,453.5 MKT P/E(15F,x) 11.5 KOSDAQ 668.92 시가총액(십억원) 936 발행주식수(백만주) 58 유동주식비율(%) 64.8 외국인 보유비중(%) 4. 베타(12M) 일간수익률 1.1 52주 최저가(원) 12,7 52주 최고가(원) 22,7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18. -15.7-29.1 상대주가 16.9-13.7-42.4 17 15 13 11 9 7 서울반도체 5 14.1 15.2 15.6 15.1 박원재 2-768-3372 william.park@dwsec.com KOSDAQ LED 시장의 어려움: TV 산업의 부진, 조명 시장의 경쟁 심화 LED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의 성장을 이끌어 왔던 TV BLU(Back Light Unit) 사업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IT에 집중된 모습을 보여왔다. LCD TV 시장이 확대되면서 LED BLU 채택이 늘었고 LED 업체들에게는 급성장하는 동력이 되 었다. 문제는 TV 판매가 부진하다는 사실이다. LED 업체들은 외형 성장이 어려워 졌고, 과도한 투자로 수익성은 나빠졌으며, 경쟁도 심화되면서 LED 산업 자체가 심각하게 부진한 상태가 되었다. TV 이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던 조명 시장은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중 저가 제품 들의 출현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LED 산업의 강자였던 필립스 Lumileds는 매각되었고, Cree도 구조 조정에 돌입한 상태이며, Osram Opto도 부진한 실적 을 기록하고 있다. 특허 경쟁력은 장기 경쟁력. 조명 시장 본격화되면 수혜 가능 서울반도체도 어려운 시장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단기적인 실적이 대폭 개선되기는 어 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5% 이상이 조명 부문이기 때문이다. 순수 조명 매출액이 분기 1,억원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 된다. 자동차용 LED 부분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 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 구조 조정이 동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LED 산업 경 쟁이 심화되면서 특허가 중요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시 특허 문제 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조명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되면 직접적인 수 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은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22,6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및 12개월 목표주가 22,6원을 유지한다. 12개월 Forward BPS 9,853원 에 PBR 2.3배(5년간 하단 평균. 유지)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실적 측면에서 최악의 고비 는 넘긴 것으로 판단된다. 모바일 부문의 LED 매출액 증가로 외형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의 IPO 진행도 긍정적이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859 1,32 939 1,13 1,24 1,239 영업이익 (십억원) 33 96 3 28 73 86 영업이익률 (%) 3.8 9.3.3 2.8 6.1 6.9 순이익 (십억원) 6 36-7 1 38 52 EPS (원) 95 619-118 11 66 895 ROE (%).9 6.3-1.2.1 6.7 8.6 P/E (배) 254.2 65.2-1,453.5 24.3 17.9 P/B (배) 2.5 4.1 2.1 1.7 1.6 1.5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서울반도체,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83
서울반도체 (4689)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939 1,13 1,24 1,239 유동자산 54 542 616 657 매출원가 75 786 91 918 현금 및 현금성자산 25 8 124 162 매출총이익 189 227 33 321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259 25 268 27 판매비와관리비 187 2 23 234 재고자산 128 134 141 142 조정영업이익 3 28 73 86 기타유동자산 92 78 83 83 영업이익 3 28 73 86 비유동자산 676 67 682 689 비영업손익 -16-6 -4-3 관계기업투자등 2 3 3 3 금융손익 -4-4 -4-3 유형자산 56 563 568 573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2 무형자산 48 49 52 54 세전계속사업손익 -13 22 69 83 자산총계 1,18 1,213 1,298 1,346 계속사업법인세비용 -14 8 21 25 유동부채 463 489 538 539 계속사업이익 1 15 48 58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127 153 174 174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318 314 338 339 당기순이익 1 15 48 58 기타유동부채 18 22 26 26 지배주주 -7 1 38 52 비유동부채 18 99 99 99 비지배주주 8 14 1 6 장기금융부채 15 95 95 95 총포괄이익 1 15 48 58 기타비유동부채 3 4 4 4 지배주주 -6-21 -7-85 부채총계 571 588 637 638 비지배주주 7 36 118 143 지배주주지분 558 558 586 626 EBITDA 18 144 191 27 자본금 29 29 29 29 FCF -118 81 62 76 자본잉여금 389 389 389 389 EBITDA 마진율 (%) 11.5 14.2 15.9 16.7 이익잉여금 214 215 241 282 영업이익률 (%).3 2.8 6.1 6.9 비지배주주지분 52 66 75 81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7.1 3.2 4.2 자본총계 61 624 661 77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4 186 163 178 P/E (x) - 1,453.5 24.3 17.9 당기순이익 1 15 48 58 P/CF (x) 8.9 6.4 4.9 4.5 비현금수익비용가감 131 131 143 149 P/B (x) 2.1 1.7 1.6 1.5 유형자산감가상각비 87 96 96 97 EV/EBITDA (x) 14.3 8.8 6.6 5.9 무형자산상각비 19 21 23 24 EPS (원) -118 11 66 895 기타 25 14 24 28 CFPS (원) 2,266 2,492 3,275 3,546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71 52-3 -1 BPS (원) 9,571 9,584 1,45 1,742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2 28-9 -1 DPS (원) 2 3 3 재고자산 감소(증가) -56-1 -7-1 배당성향 (%). 79.2 36. 29.9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23 21 14 1 배당수익률 (%). 1.2 1.9 1.9 법인세납부 -21-7 -21-25 매출액증가율 (%) -9. 7.9 18.9 2.9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11-112 -133-128 EBITDA증가율 (%) -42.9 33.3 32.6 8.4 유형자산처분(취득) -156-12 -11-11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96.9 833.3 16.7 17.8 무형자산감소(증가) -15-21 -25-26 EPS증가율 (%) - - 5,9. 35.6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84 12-7 매출채권 회전율 (회) 4.4 5.1 6.2 6.2 기타투자활동 -23-1 -1 재고자산 회전율 (회) 8.4 7.7 8.8 8.8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83-18 13-11 매입채무 회전율 (회) 7.1 7.5 7.4 7.1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13-14 25 ROA (%).1 1.2 3.8 4.4 자본의 증가(감소) -1 ROE (%) -1.2.1 6.7 8.6 배당금의 지급 -9-12 -12 ROIC (%). 2.1 5.9 7. 기타재무활동 -1-4 1 부채비율 (%) 93.6 94.2 96.4 9.2 현금의 증가 1 55 43 38 유동비율 (%) 18.8 11.8 114.6 121.8 기초현금 15 25 8 124 순차입금/자기자본 (%) 51.8 42.1 36.4 28.6 기말현금 25 8 124 162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3 4.8 12.4 14.3 자료: 서울반도체,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8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의료기기 박승현 2-768-4194 seunghyeon.park@dwsec.com 1. 의료기기의 개념 및 산업특성 - 진입장벽은 높고, 가격탄력성은 낮고 의료기기 란 사람 또는 동물에게 사용되는 기구, 기계, 재료 등으로서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의 목 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말한다. 의료기기는 의학과 전기, 전자, 기계, 광학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 는 산업 분야이다. 의료기기 산업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품군이 다양하며, 기술 발달에 따라 점차 복잡,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의료기기는 주사기 등 의 소모품, 기초의료용품, MRI, CT, 로봇 및 수술기기 등이 있으며, IT, BT 등 기술발달에 따라 점차 복잡화 및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둘째, 다품종 소량생산 산업이다. 의료기기 제품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고, 품목당 생산수량도 1만 대를 초과하는 품목이 거의 없다. 중저가 범용 제품은 주로 전문 중소기업이 생산하며, 고가의 첨단 제품 시장은 소수의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셋째, 정부의 의료정책 및 관리제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의료기기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보건에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정부의 인허가 등 규제가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의료기기 생산 및 제조, 임상시험 등의 안전규제, 유통 및 판매 등 안전성 확보, 지적재산권 보장 등을 규제하고 있다. 또한 인허가 측면에서 국가간 인증 허가제도가 상이하여 국제 교역에서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FDA 인허가 소요 기간은 평균 7.2개월, 중국은 13개월에 달한다. 넷째, 의료기기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가격 탄력성은 낮다. 의료기기는 의료진단과 치료에 전문성 을 가진 병원이 주요 수요처이다. 또한 건강, 보건과 관련되므로 제품의 안전성, 신뢰성이 우선시된 다. 수요자들은 기존 검증된 유명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제품 인지도와 브랜 드 파워가 매우 중요한 산업이며, 마케팅 장벽 및 충성도가 높아 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다섯째,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의료기기 산업 자본 기술 의존형 산업으로 제품 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약 3~5년 정도가 소요되어 비용 회수 기간이 길다. 또한 개별 제품의 시장 규 모가 작고 제품 수명이 짧아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그림 1. 한국 의료기기산업 SWOT 분석 Strength IT분야 세계최고 기술력 정밀기계 분야 우수 경쟁력 우수한 의료, 바이오 연구인력 Weakness 의료기기 산업의 영세성 글로벌 대기업 부재 열위의 브랜드파워 및 인지도 Opportunity 21세기 미래 성장산업 인구고령화 수혜 IT, BT, NT 융합 발전가능 Threat 국내 시장의 높은 수입 의존도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선점 각국 정부의 제도적 규제 자료: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85
2. 의료기기 산업 전망 - 고령화, 기술발달, 의료서비스의 개인화 1) 고령화의 늪에서 기회를 찾다 전세계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는 반면, 정부의 재정 지출 여력이 줄어들면서 의료 부문의 효 율화가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 이상이면 초 고령사회라고 한다. 일본은 지난 25년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한국은 향후 226년, 중국은 235년쯤 진입이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의료기기 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11년 기 준 9,422억 달러이고, 이 중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988억 달러로 32%를 차지한다. 의료기기 시장 은 26년부터 211년까지 연평균 7.9%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고령화가 기본적인 성장 드라이버이고, 웰빙, 이머징 수요 증가 등이 추가 성장을 가져오고 있다. 지역별로 북미/남미 시장이 전세계의 45%를 차지하고, 유로존 21%, 아시아/태평양 2%, 기타유럽 1%, 중동/아프리카 4%% 순이다. 성장 속도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연평균 1.8%로 가장 높다. 국가별로 의료 선진국인 미국 시장이 전세계의 39%를 차지해 가장 크고, 일본 1%, 독일 8%, 프랑 스 5%, 중국 4% 순이다. 대한민국은 1.3%로 세계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림 2. 한중일 3국 고령화 진행 그림 3.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 (%) 5 4 일본 한국 중국 - 65세 인구 비중 기준 고령화사회(7%), 고령사회(14%), 초고령사회(2%) - 고령화 진행 속도: 일본 > 한국 중국 (십억달러) (%) 4 시장규모(L) 3 YoY 증가율(R) 3 CAGR 7.9% 2 3 2 1 5년 2.2% 26년 2.8% 35년 2.% 94년 14.1% 17년 14.% 26년 14.2% 2 1 1 6 7 8 9 1 2F 3F 4F 5F 자료: 통계청, CEIC,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4 5 6 7 8 9 1 11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1 그림 4. 지역별 의료기기 시장 비중 그림 5. 주요 선진국 고령화로 의료지출 비중 상승 기타 유럽 1% 중동/ 아프리카 4% (%) 23 22 6세 이상 인구비중(L) GDP 내 의료비지출 비중(R) (%) 16 15 21 14 유로존 21% 북미/남미 45% 2 19 13 12 18 11 17 1 아시아/ 태평양 2%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16 9 15 8 199 1994 1998 22 26 21 자료: UN, OECD,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18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IT-의료기기 융합: 헬스케어의 디지털화, 개인화, 원격화 미국, EU, 일본 시장을 합하면 전세계 의료기기의 8% 가량 차지한다. 세 지역의 공통점은 선진국, 고령화, 높은 복지 수준과 함께 IT, 통신 인프라가 잘 확충되어 있다는 점이다. IT, 통신 기술이 의료 기기와 접목되면서 헬스케어 서비스는 점차 디지털화, 원격화, 개인화, 맞춤형화 되어가고 있다.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품목별로 보면 IT, 통신 기술을 활용한 전자의료기기 비중이 46%를 차지한 다. Johnson&Johnson, Siemens, GE, 필립스 등 글로벌 상위업체들은 기존 의료정밀기기에 IT 기술 을 접목해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을 선점해왔다. 또한 최근 모바일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B2C 원격의료, PHR(Personal Health Record) 등 U-헬스 케어(Ubiquitous Healthcare) 서비스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개인용 의료기기 시장 성장을 촉발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국내 의료기기 업체는 IT,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유리한 입지 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의료 관련 수출을 보면 중국, 동남아 지역으로 증가세가 견조하다. 212년에 중국으로는 75.9%, ASEAN 지역으로는 16.9% 증가했다. 212년 대중국 수출 중 의약품 수출은 48.5% 증가했 고, 의료기기 수출은 75.9% 증가했다. 이미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북미와 고령화, 도시화가 동시 에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서 기회 요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 6. 국가별 의료기기 시장 비중 그림 7. 품목별 의료기기 비중 절반 가량이 IT, 통신 기술 활용 미국 21% 의료용설비 2% 치료기기 5% 기타 3% 기타 45% 의료용품 전자 23% 의료기기 45% EU 2% 중국 6% 일본 8% 재활보조기 22%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그림 8. 모바일을 활용한 원격의료 이미지 그림 9. 한국 의료관련 수출 증가율 (212년) (%, YoY) 8 6 의약품 의료기기 4 2-2 -4 세계 중국 일본 미국 EU ASEAN 자료: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87
3.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 규모 및 전망 1) 해외 시장별 특성 - 미국과 중국 미국은 세계 1위 의료 선진 시장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트렌드와 이머징 시장 향방을 파악하는 데 필요하다.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미국의 1분의 1에 불과하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 장이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주 타겟인 두 시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11년 1,154억달러로 전년대비 9.5% 증가했고 전세계 38.6%를 차지 했다. 미국은 인구, 경제, 의료비, 보건의료시스템, 수출입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이 지속 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다. 211년 기준 세계 3위 인구 대국(약 3억 1천만명), 65세 이상 고령인구 4,1만명(13.2%), GDP 대비 의료비 지출 비중이 무려 18%를 차지한다. 병상, 의료 진 등 보건의료 인프라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고 GE, 존슨앤존슨 등 미국 기업들의 내수 및 수출 시 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11년 115억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25% 증가했고 전세계 3.8%를 차지 했다. 중국 시장은 경제, 보건정책, 수출입 측면에서 향후 고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먼저 세 계 1위 인구 대국(약 13억 2천만명, 전세계 약 2%), 65세 이상 인구 비중 8.4%, 선진국 대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병상 수 규모는 세계 최대이지만 1천명당 병상 수는 2.1개로 미국(3. 개)과 비교하면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 중국 정부는 최근 도시 및 농촌에 강제보험(Compulsory Insurance)을 의무화했고 1,24억달러 규모 의 의료개혁법안을 통해 보건의료시스템을 개선시키고 있다. 중국 시장에는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활 동하고 있으며 로컬 업체도 약 1만 5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국적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로컬 업체들은 중저가 범용 제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표 1. 주요 국가별 의료기기 시장 환경 비교 구분 항목 단위 미국 중국 독일 브라질 경제 GDP 십억달러 15,6 7,35 3,588 2,485 1인당 GDP 달러 47,91 5,33 43,93 12,89 의료비 십억달러 2,697 367 418 22 1인당의료비 달러 8,61 278 5,122 1,14 의료비 GDP비중 % 18. 5.2 11.7 8.8 인구 인구 백만명 313 1,32 82 193 65세 이상 비중 % 13.2 8.4 2.4 6.7 의료 병원(중의병원 제외) 개 5,749 17,637 2,47 6,698 병상수(인구 천명당) 개 3. 2.1 6.2 2.4 의사 수 명 89,396 2,42,628 337,764 284,612 인구 천명당 명 2.6 1.5 4.1 1.5 치과의사(위생사 포함) 명 659,372 132, 6,827 89,93 인구 천명당 명 2.1.1.8.5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18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국내 의료기기 산업 - 수출만이 살길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11년 기준 4조 3,64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성장했고 22년 이 후 연평균 7.5%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수입 의존도는 211년 58%로 높은 편이고 매년 1조원 내외의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수입의 8% 이상이 Johnson&Johnson(MD&D), GE Healthcare, Siemens Healthcare, Toshiba 등 미국, EU, 일본의 다 국적 기업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 업체들은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 수출로 성장하고 있다. 22년 이후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은 연평균 13.8% 증가해 같은 기간 내수 성장률 7.5%를 크게 상회했다. 배경은 IT, 정밀기계 기술 발달 및 IT 인프라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판단되며 특히 28년 글로벌 위기시 원화 약세가 해외 진 출시 도움이 됐다. 국내 기업의 주요 수출 품목은 영상진단기기, 의료용품, 체외진단기기, 생체계측기기 순이다. 글로벌 대형사들이 진단, 수술/치료, 부품, 재료 등 사업구조가 다변화되어 있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일부 제 한된 품목으로 해외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뷰웍스의 FP-DR, 휴비츠의 안광학기기, 제이브이엠의 약자동포장기, 바텍의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장비, 인바디의 체지방측정기 등이 대표 적 사례이다. 그림 1. 한국 의료기기 수출액 추이 (조원) (%) 2. 한국 의료기기 수출액(L) 1.9 4 YoY 증가율(R) 1.7 CAGR 13.8% 1.5 1.5 3 1.2 그림 11. 국내 의료기기업체 수출 비중 확대 (%) 8 6 1..6.6.7.7.8 1. 2 4.5 1 2. 2 3 4 5 6 7 8 9 1 11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2 3 4 5 6 7 8 9 1 11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그림 12. 국내 기업 주요 수출 품목 (212년) 그림 13. 글로벌 대형사는 진단, 수술/치료, 부품, 재료 등 사업 다양 전동식수술 치료기기 6% 생체 계측기기 9% 기타 21% 체외 진단기기 11% 자료: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영상 진단기기 29% 의료용품 24% (십억달러) Johnson&Johnson (MD&D) 4.82 5.8 15.88 GE Healthcare 16.28 1.8 Siemens Healthcare 16 1.43 Medtronic, Inc. 4.28 11.9 Philips Healthcare 12.32 Roche Diagnostics 1.98 Covidien plc(md).85 4.26 4.49 진단/계측 Stryker Corporation 3.16 5.15 수술/치료 Baxter International Inc.(MP) 7.8 의료용품/치료재료 치과기기/재료 Boston Scientific Corporation 1.19 6.44 1 2 3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89
표 2.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 상위 3대 품목 현황 순위 식약청분류번호 품목명 6 7 8 9 1 11 1 A2638 초음파영상진단장치 234.1 256. 321.4 286.7 33.8 38.4 2 C125 치과용임플란트 14.2 159.3 192.3 179.1 188. 249.7 3 C12 치과용귀금속합금 189.2 221.1 265.7 254. 229.6 231.9 4 A771 시력보정용안경렌즈 158.3 161.8 161.9 167.6 16.8 177.1 5 A773 소프트콘택트렌즈 31.2 39.4 53.1 72.3 78.7 99. 6 A836 개인용온열기 39.4 68. 11.6 131.4 81.1 94.9 7 A838 개인용조합자극기 85.7 8. 76.1 68.8 82.3 93.2 8 B316 추간체고정보형재 29.5 39.4 41.8 39.1 57.6 89.7 9 A582 의료용프로브 33.7 42.7 36. 7.3 94.6 82.3 1 A371 레이저수술기 26.4 39.2 48.2 58.2 63.6 72.5 11 A1111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 33.9 28.5 53.7 68.9 12.7 69.8 12 A541 주사기 55.9 51.3 57.9 64.5 65.2 6.7 13 B11 혈당측정검사지 6.3 27.5 31. 35.5 35.6 59.7 14 A2643 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 소프트웨어 45.5 68.8 45.1 77.7 69.9 47. 15 A681 치과용진료장치및의자 33.3 33.6 49.1 46.6 47.4 44.4 16 A111 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 25.3 26.9 31.1 53.7 43.2 44.4 17 A781 보청기 23.4 25.2 27.9 28.4 4.1 43. 18 A793 수액세트 28.6 25.1 27.7 33.9 34.7 39.5 19 B51 부목 21.1 22.4 27.2 31.7 35.8 38.5 2 A553 의료용핸드피스 16.2 2.8 26.6 27.9 33.7 37.5 21 C129 치과용임플란트시술기구 6.7 16.1 19.9 17.3 23.1 36.6 22 A791 의약품주입펌프 13.9 2.9 24.7 25.3 27.3 33.6 23 A223 혈당측정기 7.6 1.1 18. 16.5 22.1 32.8 24 A861 의료용물질생성기 27.8 37.6 4.1 27.1 27.3 29. 25 A21 의료용침대 15.6 19.3 29.3 33.5 37.4 27.1 26 A112 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 18. 2.9 18.6 17.4 19.7 25.9 27 A531 주사침 11. 14.2 16.9 2. 21.9 25.7 28 A372 의료용레이저조사기 15.6 2.7 14.3 15.7 18.7 25.5 29 A171 사지압박순환장치 6.6 7.6 11. 13. 14.9 25.4 3 A7916 의약품주입용기구 11. 11.9 13.4 15.8 17.4 24. (십억원) 상위 3위 합계(A) 1,355. 1,616.3 1,881.6 1,997.9 2,15.2 2,34.8 전체 의료기기 생산액(B) 1,949.2 2,217. 2,525.2 2,764.3 2,964.4 3,366.4 비중(A/B) 69.5 72.9 74.5 72.3 71. 69.5 주: 음영부분은 상장업체의 생산 품목과 관련 있음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19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의료기기 시장별 국내외 경쟁사 현황 1) 의료기기 시장 분류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은 의료서비스 8%, 제약 1%, 의료기기 5%, 기타 5% 비중으로 구분된다. 의 료기기의 종류 및 분류 기준은 매우 다양하다. 일단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의 공식 분 류 기준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영상진단기기(Diagnostic imaging), 치과용 의료기기(Dental products), 정형외과용 의료기기(Orthopaedic & implantable), 의료용 소모품(Consumables), 기타 (others) 등으로 구분된다. 표 3. 의료기기 분류 및 국내외 주요업체 구분 영상진단기기 치과용 의료기기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의료용 소모품 기타 주요 제품 - X-ray, 초음파 - CT, MRI, DR - 감마카메라, 골밀도측정기 - 내시경, 적외선 진단기 - 방사선진료장비 - 치과용 드릴, 치과용 주사기 - 진료대, 치과용장비, 치과재료 - 관절치환술, 뼈수복, 척추임플란트 - 생체적응 재료 - 창상관리, 주사기, 바늘, 침 - 콘돔, 탄력밴드 - 콘택트렌즈, 카테터 - 치료, 수술기기 - 재활, 한방의료기기 - 생체계측신호기기 - 의료정보시스템 등 주: *표시는 국내 상장사 자료: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21),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국내 뷰웍스*, 바텍*, 메디슨, 리스템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덴티움, 신흥, 희성엥겔하드, 알파텐트 솔고바이오메디칼*, 유엔아이, 코리아본뱅크 유니더스*, 한국라텍스, 베스콘, 루시드코리아, 리텍스, 한독옵텍 인피니트*, 비트컴퓨터*, 아이티시, 대성공업, 코스믹, 메리디안, LG CNS 주요 기업 해외 GE, 지멘스, 필립스, 도시바, Hitachi, 올림푸스 Densply, Danaher, Nobel Biocare, 3M Healthcare 존슨앤존슨, Zimmer, Depuy, Stryker 존슨앤존슨, 벡톤, 디킨슨, Medtronics, Carolon, Chemilens Accuray, ConMed, OttoBock, OG Giken, GE헬스케어, Agfa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분류 기준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다음 4대 유형으로 구분된다. 동 기준은 비교 적 일반적, 포괄적인 것으로 글로벌 기업 및 국내 기업들의 생산 제품을 동일한 기준으로 분류하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표 4. 의료기기 4대 유형 유형 진단 및 계측기기 주요 내용 초음파 CT MRI 등과 같이 질병 상해를 진단하거나, 심전도 혈압계 환자감시장치 등과 같이 생체신호를 측정하거나, 혈당측정기 원심분리기 등과 같이 혈액 및 체액 등을 검사 하는 기계 장치(단, 치과용 의료기기 제외) 수술 및 치료기기 의료용품 및 치료재료 전기수술기 레이저수술기 마취기 내시경 등과 같이 질병을 처지 및 치료하거나, 저주파 자극기, 온열치료기 등과 같이 가정에서 치료하는 기계 장치(단, 치과용 의료기기 제외) 인공관절 인공유방 등과 같이 인체 내부의 기능을 대체하는 재료, 스텐트 심장판막 등과 같이 질병의 치료 및 처치에 사용하는 치료재료, 봉합사 주사기 등과 같이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소모품(의료용품) 등(단, 치과용 재료 제외) 치과 기기 및 재료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치과용 CT, 치과용 X-ray 등 치과에서 질병 상해를 진단하거나, 레진 임플란트 등 질병을 처지 및 치료하는 재료와 치과용 기계 장치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91
2) 글로벌 경쟁사 현황 - Johnson&Johnson, GE 헬스케어 등 글로벌 1대 기업의 매출은 각각 진단/계측, 수술/치료, 의료용품/치료재료 등의 유형에 고루 분포되 어 있으며, 일부 기업은 특정 유형에만 전문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 1위 Johnson&Johnson(Medical Devices and Diagnostics)은 3개 유형 모두 공급하며 211년 매출 규모가 약 26억달러에 달했다. 초음파, 심전도, 혈당측정 등 진단/계측기기는 GE, Siemens, Philips, Roche 계열 헬스케어 기업 등이 상위를 기록했다. 수술기, 자극기, 온열기 등 수술/치료기기 는 Johnson&Johnson, Medtronic, Covidien 등이 주요 기업이다. 인공관절, 스텐트, 소모품 등은 Johnson&Johnson, Medtronic, Baxter, Boston Scientific 등이 상위 기업이다. 치과기기/재료 유형 은 글로벌 1대 기업은 공급하지 않으나 DENTSPLY International, Zimmer Holdings, Straumann, Nobel Biocare 등이 글로벌 기업에 속한다. 그림 14. 글로벌 1대 의료기기 기업 제품 유형별 매출 구성 (211년) Johnson&Johnson (MD&D) 4.82 5.8 15.88 (십억달러) GE Healthcare 16.28 1.8 Siemens Healthcare 16 1.43 Medtronic, Inc. 4.28 11.9 Philips Healthcare 12.32 Roche Diagnostics 1.98 Covidien plc(md).85 Stryker Corporation 3.16 Baxter International Inc.(MP) Boston Scientific Corporation 1.19 4.26 4.49 5.15 7.8 6.44 진단/계측 수술/치료 의료용품/치료재료 치과기기/재료 5 1 15 2 25 3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표 5. 글로벌 1대 의료기기 기업 유형별 매출 비중 (211년) (%) 순위 기업명 진단/계측 4대 유형별 매출액 비중(211년) 수술/치료 의료용품/ 치료재료 치과기기/ 재료 주요 품목 1 Johnson&Johnson (MD&D) 18.7 19.7 61.6 - 정형외과용(척추 등) 임플란트, 최소침습수술기기, 창상봉합제품, 콘택트렌즈, 혈당측정기, 카테터, 스텐트 등 2 GE Healthcare 9.1 9.9 - - CT, MRI, PET, 초음파진단기기, PACS, 병원정보시스템, 환자감시장치 등 3 Siemens Healthcare 91.8 8.2 - - CT, MRI, X-ray, 초음파진단기기, 의료용 진단실험장비 등 4 Medtronic, Inc. - 26.5 73.5 - 제세동기, 심장박동기, 스텐트, 카테터,척추재생재, 골이식재 등 정형용품 등 5 Philips Healthcare 1. - - - X-ray, CT, MRI, 초음파영상진단기기, PACS, (원격)환자감시장치 등 6 Roche Diagnostics 1. - - - 체외진단용 기기 7 Covidien plc(md) 8.9 44.4 46.7 - 복강경, 수술용 스템플러, 전기수술기,스텐트 등 정형용품 8 Stryker Corporation - 38. 62. -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수술용 내시경,관절경 등 9 Baxter International Inc.(MP) - - 1. - 신장투석기, 카테터, 의약품 주입기 등 1 Boston Scientific Corporation - 15.6 84.4 - 관상동맥 약물방출 스텐트, 카테터 등, 체내세동제거, 심장박동기, 스텐트, 카테터 등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19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국내 의료기기 경쟁사 현황 국내 상위 기업들은 한정된 의료기기 품목을 특화해 집중하는 경향이 높다.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선 점과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내수 시장의 수입 의존도가 약 6%에 달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 움이 큰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주로 특화된 제품 위주, 이머징 시장 위주의 수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진단/계측기기에는 삼성메디슨(비상장, 초음파진단기), 휴비츠(안광학의료기기), 뷰웍스(의료용 카메 라), 아이센스(혈당측정기), 인바디(체지방측정기) 등이 있다. 수술/치료기기에는 씨유메디칼(심장 제 세동기), 루트로닉(레이저 치료기), 하이로닉(피부미용 의료기기)이 있다. 의료용품/치료재료에는 삼영무역(안경렌즈), 인터로조(콘택트렌즈), 세운메디칼(저압지속흡인기), 한스 바이오메드(실리콘, 뼈이식재 등), 코렌텍(인공관절)이 있고, 치과기기/재료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치과용 임플란트), 바텍(디지털 엑스레이장비) 등이 있다. IT솔루션 등 기타 유형에는 제이브이엠(자 동약포장시스템), 인피니트헬스케어(의료영상 전송저장시스템) 등이 있다. 표 6. 유형별 국내 의료기기 업체 현황 분류 코드번호 기업 주요 사업 영역 진단/계측 6551 휴비츠 자동검안기, 렌즈미터, 렌즈가공기 등 안광학의료기기 121 뷰웍스 특수의료용 정지화상 디지털 Detector 등 의료용 카메라 9919 아이센스 혈당측정기, 혈당측정스트립, 혈액분석기 등 의료용 바이오센서 3622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및 측정센서 등 체외진단기기 614 피제이전자 초음파진단기 4183 바이오스페이스 체성분분석기 3986 나노엔텍 세포계수장치 등 체외진단기기 수술/치료 11548 씨유메디칼 심장 제세동기(AED, Non-AED) 8537 루트로닉 레이저 의료기기(치료기 등) 14998 하이로닉 피부, 미용 등 에스테틱 의료기기 의료용품/치료재료 17 세운메디칼 의료용저압지속흡인기, 튜브카테터, 스텐트 등 1454 코렌텍 인공관절(고관절, 슬관절) 281 삼영무역 시력교정용 플라스틱 안경렌즈 11961 인터로조 시력교정 및 미용 콘택트렌즈 431 솔고바이오 임플란트 수술기구 등 4252 한스바이오메드 피부이식용, 뼈이식용, 실리콘관련 제품 등 치과기기/재료 4826 오스템임플란트 치과용 임플란트, 기자재 등 3984 디오 치과용 임플란트, 치과용 장비, 스텐트 등 4315 바텍 치과용 의료기기(디지털 X-ray, CT) 5921 메타바이오메드 근관충전재 등 덴탈제품, 생체 분해성 봉합사 등 13861 나이벡 치과용 골이식재, 치아미백제 등 48 신흥 치과용합금, 치과진료대 등 392 오스코텍 뼈이식재 등 IT솔루션 등 기타 5495 제이브이엠 자동약포장시스템(ATDPS) 등 712 인피니트헬스케어 의료영상전송저장시스템 등 영상진단기기 3285 비트컴퓨터 의료정보소프트웨어, U헬스케어 사업 등 3323 인성정보 U헬스케어 관련 Device 및 플랫폼 등 자료: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93
표 7.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실적 지표 회사명 5. 수혜 종목 및 Global Peer Valuation Table 최선호주로 뷰웍스(매수/TP 55,원), 휴비츠(매수/TP 3,원) 두 종목을 제시한다. 뷰웍스 (112)는 국내 1위 초고해상도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서 병원용 X-ray 디텍터 장비의 디지털 전환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 휴비츠(6551)는 국내 1위 안광학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눈 관련 종목이며, 고령화, 모바일 사용 확대, 중국 내수 잠재력 등 수혜주로 판단된다. 주가상승률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 (%, 십억원) -1M -3M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씨젠 -6.2-38.3 64 71 88 11 13 19 17.3 18.1 22.1 9 11 16 삼영무역 -8.9-15.4 265 - - 5 - - 1.9 - - 22 - - 제이브이엠 11.6 1.7 88 93 18 12 8 12 13.7 8.2 11.2 1 6 8 오스템임플란트.5.3 239 276 32 29 38 48 12.1 13.9 15. 16 26 35 휴비츠 -6.6-17.2 64 75 85 3 11 14 4.4 15. 16.8 1 9 1 뷰웍스 11.4-8.4 71 87 17 13 17 22 18.7 19.6 2.7 1 14 18 바텍 18.4 44. 195 22 249 32 41 5 16.2 18.6 19.9 1 25 32 아이센스 -.5-2.6 96 17 122 18 23 28 19. 21.5 23.1 14 18 23 인바디 4.5-17.2 49 62 78 1 16 21 2.6 25.8 26.4 9 15 18 루트로닉 -8.3-39.4 65 - - 3 - - 4.3 - - 2 - - Medtronic, Inc. 4.4-2.9 21,564 33,467 34,742 4,8 9,425 1,265 18.6 28.2 29.5 2,847 7,287 8,32 Stryker Corporation -1.1.9 1,191 11,441 12,48 1,312 2,664 2,941 12.9 23.3 24.4 542 2,187 2,389 Baxter International -7.1-11. 17,56 11,79 12,6 2,851 1,28 1,139 16.2 8.8 9.4 2,63 846 888 Boston Scientific.3-4.1 7,774 8,586 9,285-317 1,844 2,97-4.1 21.5 22.6-125 1,413 1,66 DENTSPLY I ntl 7.7 8.5 3,78 3,249 3,466 469 62 712 15.2 18.5 2.5 34 43 56 Zimmer Holdings -3.7-1.3 4,923 6,969 8,835 1,9 2,194 2,82 22.1 31.5 31.9 759 1,458 1,89 Straumann -1.1.9 1,191 11,441 12,48 1,312 2,664 2,941 12.9 23.3 24.4 542 2,187 2,389 의료기기 평균.9-6.5 - - - - - - 13.1 19.7 21.2 - - -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표 8.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주가 관련 지표 회사명 EV/EBITDA PER PBR ROE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14 15F 16F 씨젠 67.9 52.4 38.7 17.9 95. 59.3 8.9 9.6 8.3 17.3 18.1 22.1 삼영무역 53.4 - - 13.7 - - 1.2 - - 1.9 - - 제이브이엠 - 47.6 3.5 38.9 59.1 48.1 3.6 3.5 3.3 13.7 8.2 11.2 오스템임플란트 15.1 2.4 15.8 56.7 33.7 26. 8.9 7.1 5.6 12.1 13.9 15. 휴비츠 26. 12.6 1.5 128. 22.8 19.2 2.9 2.9 2.5 4.4 15. 16.8 뷰웍스 2. 17.5 13.7 35.4 26.6 2.3 5.2 4.4 3.7 18.7 19.6 2.7 바텍 11.3 13. 1.6 61.6 22.8 18.3 6.9 5.6 4.3 16.2 18.6 19.9 아이센스 23.1 17. 14.2 34.1 27. 21.6 4.2 3.7 3.1 19. 21.5 23.1 인바디 35.8 29.2 22.9 6.4 37. 3.2 9. 7.4 6. 2.6 25.8 26.4 루트로닉 113.7 - - 128.8 - - 8.1 - - 4.3 - - Medtronic, Inc. 22.6 12. 11.1 23.8 16.7 15.1 2. 1.9 2.1 18.6 28.2 29.5 Stryker Corporation 16.5 13.5 12.6 21.9 19.3 17.6 4.4 4. 3.6 12.9 23.3 24.4 Baxter International 13.8 16.3 15.3 7.8 25.4 23.6 2.3 1.8 1.9 16.2 8.8 9.4 Boston Scientific 24.4 13.6 11.8 3.1 18.7 16. 3.5 3.1 2.7-4.1 21.5 22.6 DENTSPLY I ntl 16. 14.7 13.2 25.4 21.8 2.3 3.4 3.3 3.1 15.2 18.5 2.5 Zimmer Holdings 32.6 12.5 9.8 17.5 14.3 12.3 1.9 1.8 1.7 22.1 31.5 31.9 Straumann 21.6 21.2 18.2 5.1 3.7 25.5 7.8 5.8 5.1 2.9 21.7 23.7 의료기기 평균 32.1 2.9 16.6 49.5 31.4 24.9 5. 4.4 3.8 11.1 15.9 17.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배,%) 19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15. 의료기기 업종 PBR-ROE 비교 (P/B,배) 12 그림 16. 의료기기 업종 PER-EPS Growth 비교 (P/E,배) 1 씨젠 9 6 씨젠 DENTSPLY International Stryker Corporation 오스템임플란트 바텍 8 제이브이엠 아이센스 6 뷰웍스 4 바텍 오스템임플란트 3 휴비츠 Medtronic, Inc. Baxter International Boston Scientific Corporation 5 1 15 2 25 3 Boston Scientific Corporation Baxter International 2 DENTSPLY International 휴비츠 Medtronic, Inc. Stryker (EPSG,%) Corporation -1,5-1, -5 5 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그림 17. 해외 의료기기 업체 주가 Performance 추이 (기준치=1) 2 METRONIC BAXTER INTERNATIONAL INC DENTSPLY INTERNATIONAL INC STRAUMANN HOLDING AG-REG STRYKER CORP BOSTON SCIENTIFIC CORP ZIMMER HOLDINGS INC 15 1 5 14.1 14.12 15.2 15.4 15.6 15.8 15.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그림 18. 국내 의료기기 업체 주가 Performance 추이 (기준치=1) 5 4 3 씨젠 제이브이엠 휴비츠 바텍 인바디 삼영무역 오스템임플란트 뷰웍스 아이센스 루트로닉 2 1 14.1 14.12 15.2 15.4 15.6 15.8 15.1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95
뷰웍스 (112) 병원용 X-ray 디지털화 수혜 의료기기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55, 현재주가(15/1/14,원) 36,2 상승여력 52% 영업이익(15F,십억원) 15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16 EPS 성장률(15F,%) 29.8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26.6 MKT P/E(15F,x) 11.5 KOSDAQ 668.92 시가총액(십억원) 362 발행주식수(백만주) 1 유동주식비율(%) 65.2 외국인 보유비중(%) 27.2 베타(12M) 일간수익률 1.46 52주 최저가(원) 27,2 52주 최고가(원) 45,5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8.7 19.5 -.8 상대주가 7.7 22.3-19.3 17 15 13 11 9 뷰웍스 KOSDAQ 7 14.1 15.2 15.6 15.1 박승현 2-768-4194 seunghyeon.park@dwsec.com 국내 1위 의료용 디지털 영상솔루션 기업 뷰웍스는 1999년 삼성테크윈 출신 광학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설립됐으며 국내 1위 의료 용 디지털 카메라 기업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214년 기준 의료용 73%, 산업용 27%, 순이며 수출 비중은 7% 정도이다. 의료기기의 디지털화에 따라 병원용 X-ray 장비도 기존 Film 방식에서 FP-DR 방식으로 점차 대체되고 있다. 전세계 의료용 FP-DR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시장 비중은 GE, 지멘스, 필립스 등 종합 의료기기업체들이 주도하는 시스템 시장이 약 8%, Agfa, Carestream 등 필름업체들이 주도하는 개조 시장이 약 2%를 차지한다. 동사는 주로 개조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현재 북미, 유럽 시장의 상위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의료용 FP-DR 수출 증가와 신제품 효과 기대 동사의 FP-DR 매출액은 213~216년 각각 295억원, 43억원, 588억원, 782억원으로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와 유럽 세트업체로의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의 료용 FP-DR 제품은 동사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빠르면 올해내 산업용 카메라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 최근 동사는 고해상도 이미징 솔루 션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Line-scan 방식의 산업용 카메라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적 용 시장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 검사장비이며, 기존에 해외업체가 독점하고 있어 일단 국내 시장부터 수입 대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의료용 부문에서 치과용과 동영 상 FP-DR 신제품 출시도 예상된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882억원(YoY +25%), 영업이익 154억원(YoY +16%), 지배주주 순이 익 136억원(YoY +3%)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배경은 1) 의료용 X-ray 장비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FP-DR(Flat Panel Detector) 시장 확대, 2) 북미, 유럽 세트업체로의 공급량 증가, 3) 산업용 카메라 부문 회복, 4)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원 유지 뷰웍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원을 유지한다. 동사는 FP-DR 수출 증가 와 산업용 카메라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향후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며 실적 성 장기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현 주가는 올해,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 26.6배, 2.7배 수준 이다. 이는 과거 실적 성장기에 받았던 P/E 35~4배 수준을 하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 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47 67 71 88 19 131 영업이익 (십억원) 8 13 13 15 21 26 영업이익률 (%) 17. 19.4 18.3 17. 19.3 19.8 순이익 (십억원) 6 9 1 14 18 22 EPS (원) 566 946 1,48 1,36 1,753 2,238 ROE (%) 11.1 16.4 15.8 17.7 19.1 2.2 P/E (배) 35.7 26.2 32.7 26.6 2.7 16.2 P/B (배) 3.8 4. 4.9 4.3 3.6 3.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뷰웍스,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19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뷰웍스 (112)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71 88 19 131 유동자산 45 56 72 93 매출원가 36 5 6 71 현금 및 현금성자산 15 21 29 42 매출총이익 35 38 49 6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1 11 14 16 판매비와관리비 22 23 28 34 재고자산 15 17 2 23 조정영업이익 13 15 21 26 기타유동자산 5 7 9 12 영업이익 13 15 21 26 비유동자산 39 43 47 5 비영업손익 1 1 관계기업투자등 금융손익 1 1 유형자산 3 34 37 4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무형자산 7 7 7 7 세전계속사업손익 13 16 21 27 자산총계 84 1 119 143 계속사업법인세비용 2 2 4 5 유동부채 9 11 13 15 계속사업이익 11 14 18 22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1 3 4 6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5 5 5 5 당기순이익 11 14 18 22 기타유동부채 3 3 4 4 지배주주 1 14 18 22 비유동부채 5 5 6 7 비지배주주 장기금융부채 2 2 2 2 총포괄이익 1 14 18 22 기타비유동부채 3 3 4 5 지배주주 1 13 17 22 부채총계 13 16 19 22 비지배주주 지배주주지분 71 83 1 121 EBITDA 17 17 23 28 자본금 5 5 5 5 FCF -9 9 12 17 자본잉여금 1 1 1 1 EBITDA 마진율 (%) 23.9 19.3 21.1 21.4 이익잉여금 55 68 84 16 영업이익률 (%) 18.3 17. 19.3 19.8 비지배주주지분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14.1 15.9 16.5 16.8 자본총계 71 83 1 121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8 14 16 21 P/E (x) 32.7 26.6 2.7 16.2 당기순이익 11 14 18 22 P/CF (x) 19.6 2.1 15.9 12.7 비현금수익비용가감 7 4 5 6 P/B (x) 4.9 4.3 3.6 3. 유형자산감가상각비 1 1 1 1 EV/EBITDA (x) 19.9 19.9 14.7 11.2 무형자산상각비 2 1 1 1 EPS (원) 1,48 1,36 1,753 2,238 기타 4 2 3 4 CFPS (원) 1,749 1,797 2,272 2,844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6-1 -3-3 BPS (원) 7,68 8,329 9,981 12,119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1-1 -2-2 DPS (원) 1 1 1 1 재고자산 감소(증가) -2-2 -3-3 배당성향 (%) 9.4 7.4 5.7 4.5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1 1 1 1 배당수익률 (%).3.3.3.3 법인세납부 -3-2 -4-5 매출액증가율 (%) 6. 23.9 23.9 2.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4-7 -7-7 EBITDA증가율 (%) 6.3. 35.3 21.7 유형자산처분(취득) -12-5 -4-4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15.4 4. 23.8 무형자산감소(증가) -1-1 -1 EPS증가율 (%) 1.8 29.8 28.9 27.7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8-1 -2-2 매출채권 회전율 (회) 7.5 8.4 9. 9.4 기타투자활동 재고자산 회전율 (회) 5.3 5.6 5.9 6.1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1-1 -1-1 매입채무 회전율 (회) 33.7 37.9 23.9 2.3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 - - - ROA (%) 13.2 14.8 16. 17.1 자본의 증가(감소) ROE (%) 15.8 17.7 19.1 2.2 배당금의 지급 -1-1 -1-1 ROIC (%) 2.3 2.1 24.1 28. 기타재무활동 - - - - 부채비율 (%) 19. 19.4 18.8 17.8 현금의 증가 4 6 8 13 유동비율 (%) 515.8 512.4 558.1 62.5 기초현금 11 15 21 3 순차입금/자기자본 (%) -14.4-2.6-27.3-34.8 기말현금 15 21 3 42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82.2... 자료: 뷰웍스,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97
휴비츠 (6551) 눈( 眼 ) 헬스케어 대장주 의료기기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3, 현재주가(15/1/14,원) 16,4 상승여력 83% 영업이익(15F,십억원) 11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11 EPS 성장률(15F,%) 384.6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25.8 MKT P/E(15F,x) 11.5 KOSDAQ 668.92 시가총액(십억원) 194 발행주식수(백만주) 12 유동주식비율(%) 72.4 외국인 보유비중(%) 13.2 베타(12M) 일간수익률 1.5 52주 최저가(원) 14, 52주 최고가(원) 23,45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6.3-7.3 1.8 상대주가 -7.1-5.1-9.9 18 16 14 12 1 휴비츠 KOSDAQ 8 14.1 15.2 15.6 15.1 박승현 2-768-4194 seunghyeon.park@dwsec.com 안광학 의료기기 국내 1위 기업 휴비츠는 1999년 설립됐으며 안광학 의료기기 국내 1위 기업이다. 안광학 의료기기는 안경 점, 안과병원에서 눈 진단, 렌즈 가공 등에 사용되는 의료 정밀기기이다. 전세계 시장 규모 는 약 1.5조원 정도이며 Nidec(일본), Essilor(프랑스) 등 상위업체가 6% 이상 과점하고 있다. 사업별 매출비중은 214년 연결 기준 안광학의료기기 65%, 렌즈가공기기 15%, 광학현미 경 5%, 상해휴비츠 15% 순이다. 수출 비중이 8% 이상이며 판매 지역은 유럽, 미주, 중국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국내 본사는 주로 High-end 제품을 생산하며 중국 자회사(상해휴 비츠, 지분율 67%)는 중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눈( 眼 ) 관련 헬스케어 시장 잠재력과 상해휴비츠 증설 중국 눈 관련 헬스케어 시장은 이제 성장 초입 단계라고 판단된다. 중국 65세 이상 노인 비 중은 21년 8.2%에서 24년 23.1%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인구 1만명당 안경점 수를 지역별로 비교하면 북미 15.2개, 아시아 3.4개로 아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 또한 중국의 모바일 기기 확산,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 제고 등 부대 요인까지 감안하면 더 긍정적이다. 중국 안경 착용 인구는 전체의 21% 정도인 약 3억명이며 향후 약 5억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의 자회사인 상해휴비츠는 올해 대규모 증설을 추진 중이다. 신공장은 올해 3분기 착 공, 내년말 입주 계획이며, 면적은 약 5천평 규모로 기존 공장의 1배 규모에 달한다. 올해 상해휴비츠 실적은 매출액 182억원(YoY +71%), 영업이익 33억원(YoY +13%), 영업이익 률 18.3%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746억원(YoY +17%), 영업이익 111억원(YoY +297%), 지배주주 순 이익 84억원(YoY +55%)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배경은 1) 안광학기기 신제품 출시 효과 등 실적 회복, 2) 전년도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원 유지 휴비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를 3,원을 유지한다. 향후 투자포인트는 1) 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 2) 상해휴비츠 매출 성장 및 대규모 증설 추진, 3) 하반기 실 적 모멘텀 등이다. 항후 주가는 실적 회복과 함께 중국법인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며 Rerating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67 64 64 75 82 92 영업이익 (십억원) 13 6 3 11 14 16 영업이익률 (%) 19.4 9.4 4.7 14.7 17.1 17.4 순이익 (십억원) 11 1 8 1 12 EPS (원) 1,54-25 131 637 768 898 ROE (%) 2. -.4 2.3 13. 13.9 14.4 P/E (배) 14. - 128.6 25.8 21.4 18.3 P/B (배) 2.5 2.6 2.9 3.1 2.8 2.4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휴비츠,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19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휴비츠 (6551)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64 75 82 92 유동자산 46 51 61 79 매출원가 42 45 49 55 현금 및 현금성자산 15 15 21 35 매출총이익 22 3 33 37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11 13 14 15 판매비와관리비 2 19 19 21 재고자산 15 17 18 19 조정영업이익 3 11 14 16 기타유동자산 5 6 8 1 영업이익 3 11 14 16 비유동자산 61 64 68 67 비영업손익 -1-1 관계기업투자등 금융손익 -1 1 유형자산 43 48 53 54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무형자산 13 11 1 8 세전계속사업손익 2 1 14 16 자산총계 17 115 129 147 계속사업법인세비용 1 1 2 유동부채 23 23 25 28 계속사업이익 2 9 12 15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4 5 6 8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15 15 15 15 당기순이익 2 9 12 15 기타유동부채 4 3 4 5 지배주주 1 8 1 12 비유동부채 19 19 2 21 비지배주주 1 2 3 장기금융부채 16 16 16 16 총포괄이익 2 9 12 15 기타비유동부채 3 3 4 5 지배주주 1 7 1 12 부채총계 42 42 45 49 비지배주주 2 3 3 지배주주지분 61 68 77 87 EBITDA 7 16 18 2 자본금 5 5 5 5 FCF 8 1 9 15 자본잉여금 8 8 8 8 EBITDA 마진율 (%) 1.9 21.3 22. 21.7 이익잉여금 48 55 64 75 영업이익률 (%) 4.7 14.7 17.1 17.4 비지배주주지분 4 5 8 11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1.6 1.7 12.2 13. 자본총계 65 73 85 98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1 9 17 19 P/E (x) 128.6 25.8 21.4 18.3 당기순이익 2 9 12 15 P/CF (x) 18.2 14.1 11.8 1.5 비현금수익비용가감 8 6 6 6 P/B (x) 2.9 3.1 2.8 2.4 유형자산감가상각비 3 3 3 3 EV/EBITDA (x) 26.3 13.5 11.4 9.6 무형자산상각비 2 2 2 2 EPS (원) 131 637 768 898 기타 3 1 1 1 CFPS (원) 928 1,167 1,387 1,558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2-5 BPS (원) 5,91 5,294 5,962 6,761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1-2 -1-1 DPS (원) 1 1 1 1 재고자산 감소(증가) -1-2 -1-1 배당성향 (%) 65. 14. 1.5 8.9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1 1 배당수익률 (%).6.6.6.6 법인세납부 -1-1 -2 매출액증가율 (%). 17.2 9.3 12.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6-8 -9-5 EBITDA증가율 (%) -36.4 128.6 12.5 11.1 유형자산처분(취득) -2-8 -8-4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5. 266.7 27.3 14.3 무형자산감소(증가) -5 EPS증가율 (%) - 386.3 2.6 16.9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1 매출채권 회전율 (회) 5.8 6.2 6. 6.3 기타투자활동 1 재고자산 회전율 (회) 4.4 4.6 4.7 5.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1 -1-1 매입채무 회전율 (회) 12.2 11.9 1.9 1.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 - - - ROA (%) 1.6 8.4 1.2 1.6 자본의 증가(감소) ROE (%) 2.3 13. 13.9 14.4 배당금의 지급 -1-1 -1-1 ROIC (%) 2.7 11.6 13.4 15.3 기타재무활동 - - - - 부채비율 (%) 64. 56.8 52.8 49.7 현금의 증가 2 7 14 유동비율 (%) 24.2 223.5 248.6 286. 기초현금 13 15 15 21 순차입금/자기자본 (%) 22.3 19.5 7.7-8.4 기말현금 15 15 21 35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3.1 55.7.. 자료: 휴비츠, KDB대우증권 투자정보지원부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199
1인( 人 ) 1로봇(Robot)의 시대 서윤석 2-768-4127 yoonseok.seo@dwsec.com 1. 새로운 미래먹거리, Robot 1) 기술 발전과 맞물려 로봇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중 215년 다보스포럼에서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로봇이 이끄는 제3의 산업혁명 을 이 시대의 가장 중 요한 변화상으로 꼽았다. 컨설팅 그룹 BCG는 225년까지 로봇 도입을 통해 평균 인건비를 17% 절 감하고 생산성은 3%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이제 로봇은 더 이상 상상 속의 대상 이 아니다. 공장, 병원, 공원 등 우리의 삶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 형태 또한 점차 다양 해지고 있다. 바야흐로 1인 1스마트폰 시대에 이어 1인 1로봇 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유럽로봇연맹(European Robotics Association)은 세계 로봇산업이 212년 113억달러에서 22년 까지 62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 세계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 는 가운데, 성장의 퀀텀점프(Quantum Jump)가 기대되는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 다. 각 국 정부가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많은 친( 親 )로봇 정책을 연일 내놓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표 1. 주요 국가별 로봇 정책 동향 국가 로봇 관련 정책 내용 미국 첨단제조파트너십(AMP)를 중심으로 로봇 투자(인간-로봇 협업형 Co-Robot 개발 활용 독일 중소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인간-로봇 협업체계 개발 등 '하이테크 전략(Industry 4.)'을 추진 중 네덜란드 독일의 Industry 4.에 대응하여 정부 민간 공동으로 Smart Industry 발표 중국 로봇산업 육성, 활용을 포함한 '제조 225계획'발표 일본 경제성장의 핵심정책으로 로봇혁명 추진 발표, 로봇 도입비용 지원, 저가형 로봇개발 지원 등 프랑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로봇설비화 지원 프로그램 마련, 75개 기업에 3,3만 유로 지원 계획 자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 제조용 로봇: 기아차 슬로바바키아 법인 로봇시스템 그림 2. 전문서비스용 의료 로봇: 다빈치(Da Vinci)로봇 그림 3. 전문서비스용 재난구조용 로봇: Robhaz 그림 4. 개인서비스용 가사 로봇: 마루-Z 자료: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로봇의 정의 및 역사 로봇이란 가치 창조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 로 작업이나 조작을 자동적으 로 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체코어로 노동 을 의미하는 로봇은 체코의 희곡 R.U.R 에서 그 용어가 처 음으로 쓰이며 점차 대중화되었다. 지난 196년, 미국 Unimation사가 Unimate라는 최초의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며 진정한 로봇의 서막을 알렸고, 1973년 일본에서는 최초의 Humanoid로봇 와봇-1 을 생산해 냈다. 이후로도 로봇은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IFR(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은 로봇의 용도와 기능을 기준으로 제조업(또는 산업)용 로봇 과 서비스용 로봇 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서비스용 로봇은 보다 세분화하여 국방, 의료, 물류 등 각종 서비스업에 활용되는 전문서비스용 로봇 과 청소, 음식, 설거지 등 인간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으 로 사용되는 개인서비스용 로봇 으로 다시 구분된다. 따라서 로봇은 크게 1)제조용, 2)전문서비스용, 3)개인서비스용 세가지로 구분되며, 각각의 시장 속에서 수많은 기업들은 외형을 확대해가며 로봇개 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표 2. 로봇의 용도별 분류 분류 세부용도 제조업용 제조(조립, 용접, 페인팅, 납땜 등) 전문서비스용 필드, 청소, 조사, 건설, 물류, 의료, 국방, 구조, 보안 등 개인서비스용 가사, 엔터테인먼트(장난감, 취미활동), 장애인 보조 자료: IFR(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5. 최초의 산업용 로봇: 유니메이트 그림 6.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와봇 - 1 자료: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7. 일본 Honda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상 자료: Hond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1
3) 로봇시장의 개괄( 槪 括 ) 세계에서 로봇 활용도가 가장 높은 한국과 일본의 경우, 제조업 내 직원 1,명당 평균 35대를 상회하는 로봇을 사용한다. 이는 직원 약 29명당 1개의 로봇을 활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글로벌 평 균대비 3% 높은 수준이다. 대부분의 국가의 경우 로봇의 활용도가 높지 않아 로봇산업이 성장할 가 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BCG는 현재 글로벌 제조 공정에서 로봇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1%이지만 225년에는 전체 제조 공정의 25%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처럼 로봇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은 상당히 높으며 지금의 로봇산업은 아직 시작 단계라 판단한다. 유럽로봇연맹(European Robotics Association)은 세계 로봇산업이 22년까지 62억달러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 로봇산업의 성장은 전 후방산업의 Value chain에도 강력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 로봇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진 집합체( 集 合 體 )이기 때문에 로봇산업의 성장은 곧 하드웨어 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향후 전 세계적으로 로봇의 활용이 다양해질 것으로 판단되는 바, 여러 부문에 걸친 타 산업의 성장도 함께 기대해 볼 수 있다. 표 3. 로봇산업의 전방 및 후방 산업 전방산업 후방산업 제조업용 로봇 자동차, 정밀기계, 디스플레이, 용접응용, 의료, 식품산업 전자부품, 기계푸품, 금형사출, 네트워크산업 전문서비스용 로봇 방위, 보안, 공공서비스, 건강, 실버산업 전자부품, 기계부품, 금형사출, IT, SW산업 개인서비스용 로봇 통신, 홈네트워크, 보안경비, 엔터테인먼트, 건강, 실버산업 전자, 기계, 금형사출, 콘텐츠, SW산업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 글로벌 로봇 밀도(Robot Density) 그림 9. 글로벌 로봇시장 규모 전망 (대/1,명) 5 Robot density (십억달러) 8 서비스로봇 제조용로봇 4 전 세계 평균 대비 3%이상 6 3 2 글로벌 평균: 175대 4 로봇산업의 폭발적 성장 1 2 1995 2 25 21 225F 주: Robot Density: 제조업 직원 1,당 로봇수, 자료: UB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Japan Robotic Associati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지금까지 로봇산업의 주된 성장은 제조업용 로봇이 이끌어 왔다. 제조업용 로봇이란 고정되어 있거나 또는 움직이는 장치로서 자동으로 제어되고 재( 再 )프로그램이 가능한 3개 이상의 축( 軸 )을 가진 자동 조정장치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비싼 가격과 낮은 성능으로 로봇의 제조업 침투 속도가 느렸으나 점 진적으로 기술 진화를 거듭하여 속도, 정확성, 하중 지탱력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현장 곳곳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 제조업용 로봇의 경우 아시아 지역이 생산 및 판매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대 시장이다. 214년에는 139,3대의 제조업용 로봇이 판매되며 전년대비 약 41%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유럽의 경우 45,6대(+5%, YoY)가 팔리며 아시아 뒤를 이었고, 북미 지역은 32,6(+8%, YoY)대가 팔렸다. 생산의 경우 중국, 일본, 미국, 한국, 독일이 전 세계 제조업용 로봇 생산의 7% 이상을 담당한다. 한 국의 경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제조업용 로봇 시장으로 214년 24,7대를 생산하며 전년대비 16%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2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1. 제조업용 로봇 지역별 생산 현황: 아시아, 독보적 생산기지 그림 11. 제조업용 로봇 생산 전망 (천대) (천대) 16 21 214 3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25 12 CAGR: 15.5% 2 8 15 1 4 5 미국 유럽 아시아 213 214 215F 216F 217F 218F 자료: IF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IFR, National Robot Associati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향후 제조용 로봇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로봇 도입에 따라 품질관리 향 상은 물론이고, 제품 불량 감소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 및 인력의 효율적 배치에 따른 생산성 증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들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로봇 밀도 (Robot Density)가 낮은 국가들 역시 로봇 도입을 꾸준히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향후 산업용 로 봇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한다. BCG는 대부분의 국가가 로봇 도입을 늦추는 주된 이유를 로봇의 높은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생산기 술의 혁신은 곧 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IT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생산혁신을 통해 로봇이 향후 합리 적 가격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5~1년 내에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 및 중소 기업들도 로봇을 적극적 으로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4) 다관절 로봇(Articulated Robot) 산업용 로봇 중 가장 큰 비중(73%)을 차지하는 로봇은 다관절 로봇이다. 다관절 로봇은 모터를 사용 하여 회전운동을 하는 여러 개(보통 3개 이상)의 관절들이 조합된 형태의 로봇이다. 사람의 손목과 발목 관절의 원리에 착안하여 만든 다관절 로봇은 공정을 자동화함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 당하고 있다. 다관절 로봇의 시장 규모는 213년 약 28억8,만 달러 수준에서 22년에는 약 31억8,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213~218F CAGR: 5.4%) 현재 다관절 로봇은 자동차 산업(35%)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다. 자동차 산업 외에도 디스플레이, 모 바일 기기, LCD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적재, 운송, 조립 등의 공정을 자 동화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추세와 더불어 공정 자동화에 대한 요 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관절 로봇은 향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관절 로봇의 활용은 제조업을 넘어 서비스 로봇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무게중심이 고정된 형 태의 로봇팔 형태에서 무게중심이 자유로운 애완견 로봇이나 Humanoid로봇에도 적극 활용되어 로 봇의 한계로 지적되는 움직임(moving)의 제한성 을 극복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뿐만 아니라, 인공팔, 인공다리에도 다관절 로봇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혹은 사고 로 팔이나 다리 사용에 제한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3
그림 12. 글로벌 다관절로봇 시장 (십억달러) 4 글로벌 다관절 로봇시장 규모 산업용 로봇시장 내 비중 3 2 1 213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22F 자료: Allied Market Research,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 75 74 73 72 그림 13. 글로벌 다관절로봇 산업별 시장 규모 (십억달러) 35 3 25 2 15 1 5 미분류 기타 식품 철강 화학 전기/전자 자동차 213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22F 자료: Allied Market Research, Technavio, IFR, KIST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4. 다관절 로봇 작동 원리: 6관절 로봇 그림 15. 다관절로봇 원리의 활용: 인공 팔 자료: RAF automati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 변화하는 로봇 산업 1) 서비스용 로봇으로 로봇산업 성장의 축은 이동 중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로봇의 형태와 기능이 인간의 삶과 밀접해지고 있는 가운데 로봇 시장에 큰 변 화가 생기고 있다. 제조업용 로봇이 전체 로봇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으나 사회환경 변화와 맞물리며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 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15)에서는 서비스용 로봇 분야가 크게 각광받았으며, 최근 Robotics Business Review의 설문조사 결과 현재 소비자들은 서비스 로봇에 대한 구매 동기가 높으 며 약 3,달러까지 서비스용 로봇에 소비할 용의가 있다고 한다. 서비스용 로봇은 생산 현장을 제외한 곳에서 사용되는 비제조업 로봇으로 사람의 복지 혹은 특수 목 적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보다 세부적으로는 물류, 필드,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사용되는 전문서비스용 로봇과 청소, 음식, 설거지 등의 가사일을 돕거나 애완견 역할을 하는 개인서비스용 로봇으로 다시 나뉜다. 서비스용 로봇은 몸의 기능이 온전치 않은 사람들에게 신체 기 능을 보조하거나 길 안내를 지원하는 등 인간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사회화의 기능을, 노인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2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16. 용도별 글로벌 로봇 소비 전망 그림 17. 서비스로봇의 다양한 활용 분야 (십억달러) 8 6 산업용 국방용 상업용 개인용 개인용 로봇 비중 3 2 제조용 로봇 4 2 1 서비스 로봇 2 25 21 215E 22E 225E 자료: IFR, Japan Robot Associati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IFR은 서비스용 로봇이 연평균 약 3%를 성장하며 22년에는 536억달러, 한화로는 약 62조의 시 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이미 제조업용 로봇시장 규모를 초월하 였으며 산업간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서비스용 로봇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저출 산, 고령화와 같은 사회적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고령화 현상으로 전 세계의 65세 인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UN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226년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 인구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 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아가 25년에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65세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령화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범국가적 문제이다. 이처럼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간호 및 간병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되었고 이는 가정용 로 봇에 대한 수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가족 구조의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의 확산으로 청소 로봇과 조리 로봇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사회의 변혁 속에서 서비 스용 로봇에 대한 수요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서비스용 로봇 시장 규모는 이러한 필연 적 수요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림 18. 25년, 65세 이상 인구비율 급속하게 증가할 전망 그림 19. 226년, 한국 초고령사회 진입 예상 (%) 5 21 25 (백만명) 5 총인구 65세 이상 인구 비율 (%) 5 4 3 48 46 226년, 한국 초고령사회 진입 예상 4 3 2 44 2 1 42 1 자료: U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4 2 25 21 218F 22F 23F 25F 주: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 인구의 2% 이상일 경우 자료: U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5
2) 가사용 로봇 1인당 소득이 증가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면서 가사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용 로 봇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용 로봇 중 청소용 로봇의 판매가 가장 활발하다 는 점이 이를 방증하며 사회의 변화와 맞물려서 청소용, 설거지용 로봇 등 가사용 로봇에 대한 필요 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서비스 로봇 시장의 경우 청소용 로봇이 절반이 넘는 6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 자의 파워봇, 스마트탱고 나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와 같은 청소용 로봇이 이미 대중화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 로봇 생산국인 중국의 경우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며 편의를 중 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청소용 로봇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Baidu(검색 포털사이트), Taobao(인터넷쇼핑몰)에 따르면 218년 중국 청소용 시장규모는 18억달러에 이를 것 이라고 전망한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irobot사나 독일의 Vileda, 영국의 Dyson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가사용 로봇 생산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용로봇, 의료용 로봇과는 달리 상대적으 로 생산의 진입장벽이 낮고, 저렴한 가격에 따라 수요층이 두텁다는 점 때문에 가사용 로봇에 대한 글로벌 생산 경쟁은 상당히 치열하다. 국내 기업들은 각 나라의 유통 구조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 사하고 가격, 디자인 그리고 기능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3) 교육용 로봇(교구 로봇+교사 로봇) 산업간 융합이 빨라지고 있다. 맥킨지(Mckinsey)는 기존 로봇산업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225 년에는 1조7,억달러에서 4조5,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경제적 융합 효과를 전망한다. 여기서 서비스용 로봇의 경우에는 225년까지 3,억달러에서 7,억달러에 이르는 융합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본다. 교육산업 역시 로봇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변모하고 있다. 사람-사람 혹은 사람-매 개체-사람 의 소통 형태에서, 로봇-사람 의 형태로 교육의 방식이 변하고 있다. 교육용 로봇은 크게 교구 로봇과 교사 로봇이 있다. Vex Robotics(Innovation First), Pico Cricket(Playful Invention Company의)등이 교구 로봇으로 유명하며 한국은 SKT(알버트)와 같은 대 기업뿐 아니라 삼일CTS등 많은 중소 견 기업에서 교육용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수동적인 객체로서의 교구 로봇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향후에는 물리적 상호작용뿐 아 니라 비언어적 메시지 교류도 가능한 지능형 교사로봇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를 통해 컴 퓨터,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는 U-러닝에서 의인화된 로봇이 자율적으로 교육을 하는 R-러닝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림 2. 세계 로봇 소비: 청소용 로봇의 수요가 가장 높은 상황 의료용로봇 4% 기타 16% 그림 21. 서비스로봇 분야별 시장규모 전망 (십억달러) 16 공공복지 로봇 여가 및 교육 지원 로봇 생활지원 로봇 가사용 로봇 12 군사용로봇 4% 교육용로봇 8% 청소용로봇 68% 8 4 자료: IFR, 일본로봇협회, BC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2 25 21 215F 22F 자료: 국제로봇연맹, 미츠비시연구소, 일본공업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22. 청소용 로봇 지역별 M/S 현황 Neato 12% Notrh America 기타 6% irobot 82% Neato 2% Others 13% LG 8% 삼성 16% EMEA irobot 61% Toshiba 4% Ecovacs 5% Philips LG 1% 1% Sharp 15% Others 7% APAC irobot 67% 자료: NPD, Gfk, irobo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3. 가사용 로봇: 일본 YASKAWA사의 MOMOMAN 요리로봇 그림 24. 가사용 로봇: 미국 Anybots사의 설거지로봇 Monty 자료: CN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nybot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5. 교육용 로봇의 국내 및 세계 판매 전망 그림 26. U-러닝, R-러닝의 관계 (백만달러) 1,6 1,2 교육로봇 세계 판매액 교육로봇 국내 판매액 한국산 교육로봇 비중 (%) 4 3 8 2 4 1 29 21 211 212 216F 자료: KISTI, IFR,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IST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7
4) 의료용 로봇 2년 수술로봇으로서 세계 최초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다빈치(da Vinci)가 의료 용 로봇의 시작을 알렸다. 점차 로봇 기술이 발전하며 정확한 시술이 가능해지고 방사선 피폭환경 속 에서 의사를 대신할 수 있어 병원 내 로봇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Transparency Market Research 는 의료용 로봇시장이 21년 4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2.6%를 기록해 218년에는 126억달러 규모로 고( 高 )성장 것으로 전망한다. 헬스케어 분야의 확대와 맞물려 의료용 로봇의 보급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Frost & Sullivan은 건강관리에 지출하는 비용이 21년 GDP의 15% 수준에서 25년 2~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건강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며 건강유지 및 질병치료에 쓰는 비용이 커지 는 데에서 기인한다. 세계에서 1인당 의료비가 가장 높은 미국은 향후 229년, 가구 소득의 48%를 의료비에 지출할 전망이다. 따라서 미국의 경우 의료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용 로봇 도입을 적 극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현재 북미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용 로봇시장이며 유럽이 북미 다 음으로 큰 시장이다. 아시아의 경우 최근 소비 수준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고, 헬스케어 관련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의료용 로봇시장의 거대한 블루오션(Blue Ocean)이 될 전망이다. 그림 27. 미국 4인가족 소득기준 의료비 지출 비중 전망 그림 28. 글로벌 의료용로봇 시장 전망 (백만달러) 16, 글로벌 의료용로봇 시장 12, 8, 4, 자료: 미국진보센터,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1 211 212 213 214 215F216F217F218F 자료: IFR, Journal of Robotics,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9. 의료용 로봇은 비용절감에 효과적 그림 3. 의료용 로봇의 분류 자료: da Vinci Sergery,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지능형로봇표준포럼 의료로봇분과위원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코봇(Collaborative Robot)의 시대 From 로봇 to 코봇 지금까지 생산된 제조업용 로봇의 대부분은 별도로 분리된 공간에서 독자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인간이 해야 할 일의 일부를 대체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던 기존의 로봇은 보다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와 IT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차원 환경 인식이 가능해지며 인간과 협업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로봇이 인간과 직접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코봇(Collaborative Robot; Co-Robot)으로 진화 중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일반 로봇의 경우 다소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데에 집중하지만 코봇은 로봇 의 기능을 인간의 삶과 접목시켜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한다. 보다 진화된 로봇 인 코봇을 도입할 경우 기업은 보다 높은 인건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고, 숙련도가 낮은 노 동자의 경우에는 작업 속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생산된 코봇 중 Rethink Robotics사의 Sawyer와 Baxter, Universal Robots사의 UR5, UR1, KUKA사의 LBR, ABB의 dual arm robot(yumi, FRIDA)과 같은 로봇이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일본의 FANUC사도 동경대와 함께 케이블 조립작업을 인간과 함께 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여 생 산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ABI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코봇 생산량은 214년 1,781대였지만 연평균 68%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6년 뒤인 22년에는 생산량이 4,36대에 달할 것으로 전 망한다. 211년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로봇기술 중 특히 코봇에 집중하며 코봇의 핵심 기술 개발에만 7, 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미국은 211년 6월에 발표한 첨단제조업 육성정책 을 통 해 6억달러 규모의 첨단제조업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NASA, NSF 등과 협력하여 수준 높은 로봇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 4. 미국 행정부 코봇 적용 계획 분야 분야 주요 내용 제조업 Co-Robot 활용을 통해 제조업 분야의 노동생산성 제고 항공우주 고위험, 고비용 우주탐사 활동에 나선 우주인 보호 보건/의료 신약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Life-saving drug) 개발 지원 식품 식품류의 미세오염 신속 감지를 통한 식품 안전성 제도 자료: 백악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1. 코봇 출하량 전망 그림 32.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 코봇(Collaborative Robot) (개) 45, 코봇 출하량 4, 35, 3, 25, 2, 15, 1, 5, 214 215F 216F 217F 218F 219F 22F 자료: ABI Research,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UK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9
4. 국내 로봇산업 동향 IFR과 BCG에 따르면 로봇 도입에 따라 한국은 33%의 임금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글 로벌 평균 16%대비 상당히 눞은 수준이다. 한국은 선진화된 IT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산업의 고도화 에 앞장 서 있으며 로봇기술의 도입과 융합에도 적극적이다. 한국 정부는 로봇을 미래의 신성장동력 으로 선정하고 22년까지 지능형 로봇 분야를 1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 9월, 현대중공업은 재활치료를 돕는 의료용 로봇인 모닝 워크 를 국립 재활원에 설치하며 의료 용 로봇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외에도 한화그룹은 지난 6월 한화테크윈 을 인수하며 로봇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진로봇과 같은 중 견기업, 나아가 수많은 중소기업들도 로봇 개발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9년 발표한 제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을 근간으로 로봇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 하기 시작했다. 이후 212년 1월에는 로봇 미래전략(213~222F)을 발표했으며. 지난해인 214 년 7월에는 제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을 발표하며 오는 218년까지 로봇 매출 7조원, 수출 2조 5,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통산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도 미래성장동력 19대 분야의 미래신산업으로 지능형 로봇을 꼽으며 로봇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 표 5. 19대 분야 미래성장동력산업(~22F) 구분 미래신산업 주력산업 공공복지 에너지산업 기반산업 1 지능형로봇 스마트자동차 맞춤형 웰니스케어 융복합소재 2 착용형 스마트기기 심해저 해양플랜트 신재생 하이브리드 지능형 반도체 3 실감형콘텐츠 5G 이동통신 재난안전시스템 사물인터넷 4 스마트바이오생산시스템 수직이착륙무인기 직류송배전시스템 빅데이터 5 가상훈련시스템 - 초소형 발전시스템 첨단소재가공시스템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6. 제2차 중기 지능형로봇 기본계획(214~218F) 구분 내용 1 2 3 - 재난대응로봇, 로봇헬스타운 등 전문서비스용 로봇 분야 글로벌 선도형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를 추진 - 로봇부품(S/W), 서비스(무인운반차, 감정로봇 등)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 로봇기술 타 제조 서비스 분야 확산 목적 7대 로봇융합 비즈니스 전략 로드맵 수립 - 대규모 로봇 신시장 창출을 위한 로봇보급사업 전략적 활용, 로봇선진국 등과의 글로벌 협력 또한 강화 - 국내 포털 물류기업 등 타( 他 )산업 분야 주력기업의 로봇산업에 대한 전략적 참여 유도 - 국내 로봇제품 인증 표준의 국제화를 통한 수출 확대 - 중소기업 중심 로봇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개방형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4 - 물류 공연 등 서비스대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기존 로봇융합포럼, 로봇산업정책협의회 운영 개선을 통한 협력체계 내실화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TTA 지능형 로봇 프로젝트 그룹(PG413),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33. 국내 로봇 시장 전망: 꾸준한 증가세 시현 전망 그림 34. 25년, 로봇 도입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한국이 최대 (조원) 16 제조용 서비스용 부품 (%) 4 225년 인건비 절감률 12 3 8 2 1 4 211 217F 222F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IFR, 마켓앤드마켓,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1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표 7. 214~215 로봇관련 R&D 추진 현황 (백만원) 투자 대상 시작년도 전략명 기간 금액 제조용 로봇 고령케어 로봇 수술용 로봇 로봇 원천 및 부품기술 재난구조 로봇 215년 고정밀 고속 이송 및 정밀 제조공정 로봇용 다중다축 제어기 기술개발 3년 2, 214년 214년 실제 제조환경에서 인간 작업모습 관찰에 의한 작업 이해를 통하여 실시간 작업계획의 정확도를 9% 이상 달성하기 위한 로봇 판단지능기술 개발 로봇 적용 범위 확장을 위해 3종의 조인트 모듈, 최대 7자유도의 기구부 조합에 따른 제어, 인지 시스템의 자동 구성이 가능한 모듈라 매니퓰레이션 기술 개발 5년 1,3 5년 2, 214년 다자유도 수동식(Passive) 중력보상 기반 저가형 로봇시스템 개발 5년 5 215년 포괄적 간호 제도에 활용 가능한 간호 간병 로봇 시스템 개발 3년 2, 214년 고령화 세대에게 개인별 특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로봇 개발 5년 5 215년 심근경색 중 만성완전폐색병변 치료용 마이크로 의료로봇 시스템 개발 5년 3, 214년 환자 맞춤형 각막이식을 위한 5μm급 적층 구조의 인공각막 제조, 정밀 검사 및 수술 보조로봇용 핵심기술 개발 5년 1,5 215년 제조로봇용 저가형 모터 기술개발 3년 1, 215년 소프트 로보틱스 기반기술 개발 5년 1 215년 텐던 기반 관절 구동 모듈 개발 3년 1 214년 로봇용 피부센서 기술개발 5년 1 214년 로봇용 인공근육 기술개발 5년 1 214년 로봇용 Haptic 기술 개발 5년 1 214년 풀사이즈(full-size) 인간형 로봇 기술 확산을 위한 오픈소스 SW 인터페이스를 가지는 1.5m 키, 3 자유도 이상의 이족보행 인간형 로봇 공용 플랫폼 개발 5년 1,5 215년 고정밀 공중 작업을 위한 드론 기반의 매니퓰레이션 기술 개발 5년 1 다양한 무대연출을 위한 스테이지 오토메이션 메커니즘 및 공연장 무대전용제어를 215년 위한 분산형 고속 모션제어 시스템 개발 기타 자폐/ADHD 아동 교육 보조를 위한 신뢰성 95% 이상인 장애 수준 진단시스템 및 214년 교육훈련용 로봇 시스템 개발 인간-로봇 공존환경에서 사용되는 로봇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이동식 및 착용식 214년 로봇용 기초안전기술개발 자료: TTA 지능형 로봇 프로젝트 그룹(PG413),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3년 1, 5년 1, 5년 1, 표 8. 국내 주요 제조업용 로봇업체 현황 코모텍 제조업용 서보모터 및 엔코더 개발 및 공급 알에스오토메이션 제조업용 서보모터 및 서보드라이버 개발 및 공급 현대중공업 자동차용접용로봇, LCD핸들링 로봇 등 개발 및 공급 로보스타 직각좌표로봇, 수평다관절로봇 등 직각계열로봇 개발 한국기계연구원 고중량물핸들링로봇, 고속병렬로봇 등 고능률형 산업용 로봇 개발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우리나라는 로봇 밀도(Robot density)가 4이 넘는 수준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이다. 이는 고도 화된 IT기술을 근간으로 제조업 중심의 공정 자동화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많다. 2년대 초반 대기업 중심으로 공정 자동화가 대부분 이루어 졌으나 중견 중소기업의 경우는 아직 도입하지 않은 곳이 더 많기 때문이다. 로봇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이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조사에 따르면 13년 기준으로 한국의 로봇 기술은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에 이어 세계 4위에 머물고 있다. 미국을 1점 만점으로 환산해보면 한국은 81.1점이며 선진국과는 약 1.8년의 기술 격차가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로봇 기 술 수준을 끌어올림으로써 로봇산업의 발전은 물론이거니와 로봇의 산업 침투율을 높여 전 후방 산업 의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는 한화테크윈, 유진로봇, 디에스티로봇 등 수많은 로봇 생산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미국의 irobot, 구글, 스웨덴의 ABB, 일본의 FANUC 등의 글로벌 기업에 비해서는 매출 규모가 현저히 작 은 상황이다. 미래 먹거리로서 향후 성장성이 밝은 로봇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도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11
5. 글로벌 로봇산업 동향 및 기업 Valuation 작년부터 구글이 공격적으로 로봇 관련 기업을 인수하며 로봇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였다. 대표적으로 지난 213년, 구글이 인수한 로봇제조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네 발 달린 전투로봇인 스폿 (Spot) 이 해병대와의 모의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아마존은 212년, 키바시스템즈를 인수하여 214년 12월, 자율이동형 로봇인 키바(Kiva) 를 아마존 물류창고에 1만5,대 투입하였 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214년 6월, 감정인식 로봇인 페퍼(pepper) 를 생산하여 상용화 중이며 Nissan은 자사 전기차 브랜드인 LEAF에 인공지능시스템인 Actuator를 탑재한 로봇기술 기반의 자 율주행자동차를 생산하여 22년부터 시판할 계획에 있다. 이처럼 수많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미래먹거리 산업인 로봇산업의 시장점유율을 선점하기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사업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로봇산업을 향한 글로벌 기 업들의 공격적 행보 뒤에는 범국가적 차원의 철저한 정책적 지원이 뒤따르고 있다. 중국의 경우 현재 세계 최대 제조업용 로봇 생산국이며, 향후 최대 로봇 수요국으로 발돋움 할 것으 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14년말, 13차 경제개발 5개년 규획(216F~22F)에 로봇산업 집중 육성 계획을 포함하여 로봇 산업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공식화한 바 있다. 그림 35. 구글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전투로봇 스폿(Spot) 그림 36. 아마존의 자율이동형 로봇 키바 자료: Goog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maz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9. 주요 국가 로봇관련 정책 동향 국가 미국 일본 EU 중국 태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내용 오바마 대통령 미국 제조업 부흥 에 로봇을 적극 활용하는 첨단제조 파트너십 (AMP, Advanced Manufacturing Partnership) 발표 - 로봇(Co-robot)혁신적 제조공정 첨단소재에 중점을 두고 첨단제조기술 R&D에 22억 불 투자(213년) (214.5)OECD 각료이사회에서 아베 총리 신산업혁명 연설, 성장전략의 핵심 정책으로 로봇혁명 추진 발표 (214.9)로봇혁명실현회의 출범, 215년 총 16억 2천만엔+A(미확정)의 예산 요구(안) 확정 22 도쿄올림픽에 맞춰 (가칭)로봇올림픽 개최 추진 전 로봇분야에 걸쳐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프로그램(SPARC)에 21.7억 유로 투자 발표 제조, 농업, 헬스, 교통, 사회안전 등 타산업과 융합을 통해 세계로봇시장에서EU의 시장선점 강화 정책 추진(24만 명 일자리 창출) Horizon 22, 로봇동반자(RoboCom)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의료 재활 등 복지 분야 전문서비스용 로봇시장 집중 지원 중 중소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인간-로봇 공동작업체계(SME Robotics Work System) 개발 등 하이테크 전략(Industry 4.) 추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봇설비화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로봇설비 투자의 1%까지 3,3만 유로 지원 계획(목표 75개 기업) 독일의 Industry 4.에 대응하여, 경제부, 경제인연합(FME), 상공회의소, 응용과학연구소(TNO)가 공동으로 214. 4월 Smart Industry 발표 시진핑 주석은 세계 1위 로봇 강국으로의 도약 목표를 발표(214. 6월)하였으며, 다국적 기업들은 거대한 시장인 중국 공략 가속화 - 공업정보화부, 22년까지 세계 로봇 시장 점유율 45% 달성을 위해 로봇집중육성계획 발표(214. 11월) 217년까지 의료로봇 개발 국산화를 목표로 6,7만달러 투자 발표 자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1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표 1. 글로벌 로봇 업체 실적 지표 기업 시가총액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 (십억원) 214 215F 216F 214 215F 216F 214 215F 216F 214 215F 216F ABB 49,65 41,954 41,611 42,321 4,359 4,28 4,798 1.4 1.3 11.3 2,732 2,55 2,99 FANUC 38,185 7,64 6,16 6,48 2,883 2,145 2,274 4.8 35.1 35.5 2,9 1,523 1,62 Mitsubishi H&I 19,381 38,642 4,698 43,36 2,866 3,96 3,493 7.4 7.6 8.1 1,69 1,431 1,687 NEC 9,663 28,414 29,133 29,689 1,24 1,33 1,479 4.4 4.6 5. 555 685 811 Siasun R&A 7,822 259 359 474 53 8 19 2.4 22.3 23. 56 75 11 Hyundai H&I 7,79 52,582 47,428 46,823-3,249-19 666-6.2 -.4 1.4-1,769-295 379 Teradyne 4,384 1,736 1,891 2,57 12 371 448 5.9 19.6 21.8 86 269 321 YASKAWA 3,194 3,887 4,141 4,283 36 351 37 7.9 8.5 8.6 241 239 254 KUKA 2,988 2,931 3,785 3,983 21 179 259 7.2 4.7 6.5 95 1 155 Hanwha Techwin 1,66 2,616 2,573 2,757 8-22 72.3 -.9 2.6-119 5 86 irobot 1,65 586 717 811 56 68 87 9.5 9.5 1.7 4 45 58 Groupe Gorge 389 312 338 388 22 23 31 7.1 6.8 8.1 4 9 15 Yujin Robot 13 37 42 51 1 3 1.1 3.4 6.1 1 3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표 11. 글로벌 로봇 업체 Valuation 기업 ROE PER PBR EV/EBITDA 214 215F 216F 214 215F 216F 214 215F 216F 214 215F 216F ABB 15.9 14.2 16.7 17. 17.2 14.9 2.9 2.7 2.6 9.4 9.4 8.8 FANUC 16.7 11.6 11.5 17.8 23.7 22.3 2.8 2.6 2.5 12.3 12.6 11.8 Mitsubishi Heavy Industries 7.2 8.1 9.2 16.3 13.4 11.4 1.1 1.1 1. 7.5 6.2 5.7 NEC 7.8 8.3 8.6 17.6 14. 11.9 1.2 1.1 1. 5.9 6.2 5.9 Siasun Robot&Automation 18.7 19.5 21.9 122.4 99.1 76. 2.8 16.4 13.8-92.3 69.4 Hyundai Heavy Industries -1.3-1.8 2.8 - - 17.6.4.5.5-27.3 13. Teradyne 5.5 9.1 9.2 22.4 15.1 12.6 1.9 1.9 1.8 11. 6.4 5.5 YASKAWA 16.7 13.7 13.2 12.4 13.3 12.6 1.9 1.7 1.6 9.7 7.3 6.8 KUKA 17.9 16.5 18.9-23.5 19. - 3.8 3.2 11.2 9.2 8.4 Hanwha Techwin -7.1.3 4.8-65. 19.5.9 1..9-94.4 13.3 irobot 9.4 1.6 11.9 26.2 21.4 17.1 2.3 2.2 2. 11.3 8.5 7.1 Groupe Gorge 1.7 11.2 16.3 294.9 42. 26.3 4.8 5.2 4.6 22.7 15.3 11.5 ISRA Vision - 4.9 9. - 98.1 49.5 5. 4.6 4.2 81.6 52.9 27.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배) 그림 37. 글로벌 로봇 업체 ROE-PBR 비교 그림 38. ROBO ETF 추이(로봇 관련주 94개 포함) (PBR, 배) 18 16 Siasun R&A (달러) 6 Rotics&Automation Index ETF 14 12 4 1 8 6 유진로봇 Groupe Gorge KUKA 4 한화테크윈 FANUC 현대중공업 irobot ABB 2 NEC Teradyne Mitsubishi Heavy YASKAWA (ROE, %) -5 5 Industries 1 15 2 2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 4 5 6 7 8 9 1 11 12 13 14 1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13
그림 39. 글로벌 로봇 업체 상대주가 추이 ('1.1.4=1) 2 16 ABB Mitsubishi Siasun Robot&Automation FANUC NEC 현대중공업 12 8 4 1 11 12 13 14 1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 글로벌 로봇 업체 상대주가 추이 ('1.1.4=1) 5 4 Teradyne YASKAWA 한화테크윈 irobot Groupe Gorge 유진로봇 3 2 1 1 11 12 13 14 1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1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6. 국내 관련 업체 소개 국내 로봇산업은 아직 개화기라고 판단한다. 대부분의 로봇 생산이 제조업용 로봇에 특화되어 있고 서비스용 로봇은 이제서야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많은 제조업에 서는 다관절 로봇을 비롯한 제조업용 로봇들을 적극 도입하여 활용 중이나, 서비스용 로봇의 학교, 병원 등의 상업시설 침투율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IT강국이지만 로봇 기술에 한해서는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가 약 1.8년이나 뒤처져 있기 때문에 따 라잡아야 할 기술이 많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선도할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한국 기업은 일 본의 YASKAWA나 FANUC와 같은 글로벌 업체에 비해 매출 규모가 작고 기술 수준이 낮은 편이 다. 따라서 국내 로봇기업들은 로봇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R&D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강 한 체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유진로봇(568 KQ): 관심종목 참조 로보스타(936 KQ): 로보스타는 제조업용 로봇 전문 생산업체이다. 1H15 기준으로 제조업용 로봇 의 매출 비중은 71.2%이다. 동사의 주력 로봇은 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이송과 적재를 담당하는 로봇이다. 대표적으로는 직각좌표로봇(클린), 리니어로봇, 수평다관절로봇(스카라) 등이 있 다. 자동차, 반도체, IT(핸드폰 및 2차전지)와 같은 전방산업과 AMOLED, LCD등의 후방산업들과 긴 밀히 연계되어 있어 향후 중국이 LCD 투자를 확대할 경우 동사는 중국 LCD 공장 내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 진출과 더불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로봇 밀도(Robot Density)가 낮은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은 동사의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15
유진로봇 (568) 서비스용 로봇 전문 생산업체 Not Rated 목표주가(원,12M) - 현재주가(15/1/14,원) 5,69 상승여력 - 영업이익(15F,십억원) -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1 EPS 성장률(15F,%) - MKT EPS 성장률(15F,%) - P/E(15F,x) - MKT P/E(15F,x) - KOSDAQ 668.92 시가총액(십억원) 13 발행주식수(백만주) 23 유동주식비율(%) 85.8 외국인 보유비중(%) 9. 베타(12M) 일간수익률.76 52주 최저가(원) 4,13 52주 최고가(원) 7,46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11.1-17.7 23.7 상대주가 1.1-15.7.6 18 16 14 12 1 유진로봇 8 14.1 15.2 15.6 15.1 서윤석 2-768-4127 yoonseok.seo@dwsec.com KOSDAQ 기업소개 동사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업체이다. 주력 로봇제품의 해외수출에 힘 입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였고, 1H15 기준으로는 매출 액 168억원, 영업이익 277만원을 기록하였다. 전체 매출액 중 지능형 서비스 로봇 매출이 약 74.8%(126억원)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완구 및 캐릭터 사업에도 진출하 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14년 9월, 동사는 3자배정 유상증자의 형태 로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업체인 밀레의 관계사 이만토 아게(Imanto AG, 보유 지분율: 8.36%)로부터 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ODM 형태로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대표 청소용 로봇, 아이클레보 동사를 대표하는 상품은 청소용 로봇인 아이클레보 이다. 25년 1월 론칭하여 판매중인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지능형로봇품질인증(R마크)을 획득한 바 있다. 14년 기준으로 청소 로봇 분야 내 수출점유율 35%를 기록하였으며 맞벌이 부부의 증가, 1인 가구의 증가 추세 속에서 아이클레보의 국내 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청소용 로봇 시장은 격변기에 놓여 있다. 경쟁업체였던 모뉴엘(클링클링)은 부당대출 혐의로 결국 파산에 이르렀고, 세계 청소용 로봇 점유율 1위 기업인 irobot(룸바)은 국내 유통을 포기하고 14년말 한국시장 철수를 선언한 바 있다. 따라서 동사는 LG전자(로보킹), 삼성전자(파워봇) 등의 대기업과 견주며 국내 청소용 로봇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치 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국의 최대 생필품 판매 점인 쑤닝(Suning)과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에 입점하여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적극 적으로 판매고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용 로봇산업의 전망은 긍정적 지금까지 로봇산업의 주된 성장은 제조업용 로봇이 이끌었으나 저출산 고령화 등의 사회변 화로 말미암아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아직은 제조업용 로봇이 대부분이나 226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UN), 인간의 삶과 밀 접한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수요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한다. 동사는 청소/교육/군사/재난구조/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로봇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이다. 향후 국내 서비스용 로봇 시장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 의 사업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결산기 (12월) 12/1 12/11 12/12 12/13 12/14 12/15F 매출액 (십억원) 21 25 24 26 37 42 영업이익 (십억원) -3-3 1 영업이익률 (%) 1.7 1.9-11.9-9.7 1.1 3.4 순이익 (십억원) -3-3 1 EPS (원) 13 19-171 -18-12 57 ROE (%) 1.5 1.8 - - - 4.9 P/E (배) 18.1 242.8 - - - 96.1 P/B (배) 2.4 4.1 3.1 2.7 4.2 3.8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5F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 자료: 유진로봇, FN Guid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1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자율주행 자동차 윤태식 2-768-4169 michael.yun@dwsec.com 1.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대 2년전 발간한 IT, 한국의 미래다 자료에서 짤막하게 다루었던 무인자동차 및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 한 상용화 시점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213년초에 열린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는 완성차 7개사와 여러 부품 업체들이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신기술을 선 보였다. 운전 중 차량 주변을 인지하여 교통 사고를 예방하거나 사고 피해를 경감시키는데 필요한 다 양한 센서 기술, 모바일 기기 또는 차량 외부와의 연결을 통해 자동차 내에서도 지속적인 통신이 가 능하도록 하는 기술 등 스마트카(Smart car) 또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개념의 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올해 개최된 215년 CES에서는 전체 기조연설자 5명 중 2명이 벤츠와 포드에서 나온 자동차 전문가였다. 특히 올해 CES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애플이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아닌 아우디의 A7 자율주행 자동차였다. 아우디가 선보인 A7 모델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스탠포드대학에 서 CES가 열리는 라스베가스까지 9km를 운전자 도움 없이 스스로 가속 및 제동을 포함 차선변경 과 추월까지 하며 안전하게 CES에 도착했다. 이처럼 올해 CES에는 현대차를 포함 BMW, 폭스바겐, 벤츠, 도요타 등 완성차 1개사와 자동차 관련 기술 부품을 전시하는 업체 47여개사가 참여했다. 표 1. 215년 CES에서 소개된 주요 자율주행 관련 기술 주요 기술 업체 내용 벤츠 F15 Luxury in Motion 컨셉트카 공개: 자동주행 모드 선택시 핸들이 대시보드 안으로 들어가고 앞좌석이 뒤로 회전해 앞뒤좌석이 마주보게 되는 미래형 자동차 공개 자율주행 아우디 발레오 무인 자동주행 가능한 A7 공개: 스탠포드대학교가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CES가 열린 라스베가 스까지 약 9km을 운전자 도움 없이 무사히 도착 Cruise4U 기술 소개: 저속의 정체 구간 및 도심 구간에서 차량의 레이저, 초음파 센서, 카메라 등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여 차량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시스템 삼성전자-BMW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S 를 이용하여 BMW i8에 음성인식을 통한 자동주차 기능 소개 스마트폰에서 웨어러블로 LG전자-아우디 폭스바겐 현대차 자료: 각종언론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스마트워치 기반 무대 위로 차량을 등장시키는 자율주행 기능 소개 Trained Parking: 차량이 기존에 주차했던 위치를 기억해 스마트워치를 통해 무인으로 주차가 가능한 기술 소개 스마트워치 기반으로 시동걸기, 문닫기, 주차장에서 자동차 찾기 기능을 운전자의 목소리를 통 해 제어하는 차세대 블루링크 기술 소개 그림 1. 9km를 스스로 달린 아우디의 A7 그림 2. CES에서 소개된 벤츠의 F15 자율주행 자동차 자료: Goog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Googl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17
이처럼 자율주행 자동차가 생각보다 빠르게 성큼 다가온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각국의 안전규제 강화와 정부 지원책 확대로 조건부(부분적) 자율주행기술 적용이 상용화되고 적용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의 경우 214년부터 차선이탈경고 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과 긴급제동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이 의무화 되고 있고, 여기에 주요 국가들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이러한 자 율주행기술들의 평가 항목이 추가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정부가 일반 도로에서도 자율주행 자 동차의 실험이 가능하도록 허가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둘째,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수적인 기술들인 차량제어, 센서 기술 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 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에 있어서 핵심 기술인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융합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다. 과거에는 하나의 ADAS 기능을 적용하는 수준에서 두 가지 이상 의 ADAS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ECU 하나로 ABS만 전자제어 했다면, 현재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와 전동식조향장치(EPS: Electronic Power Steering)를 차량이 스스로 전자신호를 통해 주행과 관련된 많은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되 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있어서 핵심 기술인 ADAS는 수동적/적극적 안전과 편의성 증진을 위한 부품 시 스템들은 개별적인 기능 차원에서는 최근 2년간 빠른 속도로 차량에 적용됐다. LDW, BSD, EPB, AFL, SPA(Smart Parking Assist), AVM(Around View Monitoring) 등의 옵션장착이 일반화된 가운 데 기본장착이 늘고 있다. 이보다 더 적극적인 안전을 보장하는 LKA, ASCC, AEB 등도 차량 적용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이다. 유럽의 경우 속도/제동/차선 등 세가지 제어시스템으로 표준화해 이중 속도 제어시스템 장착 여부를 차량안전 평가기준(Euro NCAP)에 부속했다. 217년에는 세가지 성격의 제어시스템 모두를 최고안 전등급 취득을 위한 필수장착 조건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이나 아시아 지역도 유럽에 1~3년 후 행해 안전당국의 평가조건 강화나 의무장착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안전편의 시스템 장착이 일반화되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 로 진화된다. 이의 통합적 제어능력이 향상되 고 통신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스마트카 또는 자율주행자동차 로 이행하게 된다. 스마트카 또는 자 율주행자동차로의 진화 과정은 향후 1~2년 동안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향후 3~5년 동안이라면 적어도 ADAS 관련 시스템 장착 비중의 급격한 상승과 관련 시장의 성장이 실현 될 만하다. ADAS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규정하는냐에 따라 예측기관마다 규모의 차이가 크 다. 다만 213년부터 22년까지 7년간 연평균 3~4% 대의 고성장세를 예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핵심전장부품과 ADAS 부품군은 현대모비스, 만도를 위주로 공급받고 있다. 특히 수입의존도가 낮아지고 자급률이 높아질수록 현대모비스 점유율은 독점적 성격을 갖게 될 전망이다. 215 년부터 첨단 부품군을 새롭게 장착한 양산 신모델 비중이 의미 있게 높아진다. 이는 분명히 수익구조 개선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21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표 2. 자율주행 자동차에 적용될 주요 안전편의 기능 분류와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시스템 주요기능 분류 내용 주요 시스템 예방안전 사고회피 충돌 및 피해확대 방지 편의장비 - 운전자의 눈 깜빡임과 호흡상태 감지해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시 경보 울림 - 사각 감지 카메라는 사이드미러나 룸미러로 볼 수 없는 영역을 비춰줌 - 적외선카메라는 야간에 전조등이 미치지 않는 거리에 출현한 물체를 미리 감지 - 장애물 감지하지 못했을 때 차 스스로 급제동하거나 조향장치 조작해 피해방지 - 운전자가 부주의로 차선을 이탈한 것으로 판단된 경우 경보 - 운전자가 사각지대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차선을 변경할 때 경보 - 사고가 발생할 경우엔 충격흡수 능력 극대화한 차체 구조가 객실을 보호 - 모터가 달린 능동형 안전벨트가 작동하면서 에어백이 터져 탑승자를 감싸줌 - 인근 경찰서 병원 등에 사고 사실 자동통보, 화재 발생시 소화액 자동 분사 - 스마트 하이웨이에선 자동차가 움직이는 사무실 이나 움직이는 응접실 역할 - 차에서 동영상을 즐기거나 e-메일을 주고받고 화상회의를 하는 게 가능 - 음성인식 기술 덕분에 내비게이션,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 등은 모두 말로 조작 -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와 대화하는 수준까지 진화 ex) 연료 잔량 감안해 값싼 주유소나 충전소를 안내, 주인의 입맛을 고려해 맛집을 안내하는 기능 수행 LDW(Lane Departure Warning) 의도치 않은 차선이탈 상황을 감지,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 위치한 물체 등 위험을 센서로 파악해 운전자에게 경고 EPB(Electric Parking Brake) 전자식주차브레이크, 주행 중 정차 재출발시 운전자 편의성 증대 AFL(Adaptive Front Ligthing) 조향연동전조등, 주행 중 다각적인 상황에 맞게 비추는 smart ligthing 기능 수행, LED, 레이저빔 등 램프 자체 진화와 동시 발전 중 LKA(Lane Keeping Assistant)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이를 자동으로 인지, 스티어링 자동제 어를 통해 차선이탈 방지 ASCC(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운전자가 페달 조작을 하지 않아도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 지하는 지능형 순항제어 AEB(Advanced Emergency Braking) 주행 중 비상 상황시 자동으로 긴급제동해 사고를 방지하거나 대폭적인 피해 경감. ASCC 등과 기능적 연결 가능 자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카 기술 및 서비스 동향 재인용, 각종 자료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현황 미국도로교통안전국 (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서는 자율주행 기 술 수준을 레벨 에서 레벨4까지 발(가감속), 손(조향), 눈(전방주시)의 사용 유무에 따라 기술 수준을 정의하고 있다. 레벨 은 자율주행 기술이 전혀 없는 자동차, 레벨 1은 여러 자동화 시스템 중 하나의 시스템이 적용된 자동차, 레벨 2는 2개 이상의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의미하며, 현재에는 일 부 고급 차량을 중심으로 레벨 1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GM, 아우디, 벤츠, 도요타가 22년까지 레벨 2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발레오, 컨티넨탈, 보쉬 등의 대형 전장부품 업체들도 기술 시현을 하고 있다. 표 3. 미국 NHTSA에서 정의하는 자율주행 기술 구분 사용유무 발(가감속) 손(조향) 눈(전방주시) 레벨 O O O 레벨 1 X O O 레벨 2 X X O 레벨 3 X X 레벨 4 X X X 자료: NHTS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현에 있어서 핵심은 크게 인지, 판단, 제어의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다시 말 해, 차량 주행에 있어서 차량 스스로가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가장 안전하며 최적화된 경로 로 차량을 주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조금 더 세분화하면 Perception, Localization, Planning, Control 등의 핵심 기술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 핵심 기술의 구현과 더불어 실제 도로에서의 다른 차량들과의 상호 주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검증도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19
1) Localization: 차량의 측위 기술 자율주행 차량 기술의 첫 단추는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 하지 않고서는 주변환경의 인지 및 최적화된 경로를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자율주행 차량 의 측위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으로 다수의 위성을 이용한 3차원 형태의 위치정보 서비스이다. 이중 미국이 197년대 군사 목적으로 개발한 GPS는 전지구적 위성 측위 시스템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초정밀 GPS 보 정시스템(SBAS: Satellite Bases Augmentation System)을 활용하여 기존 수십 미터의 위치 오차를 1m 내외로 줄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Multi-GNSS를 수신하는 위성 항법 시스템이 상용화 되어 위치 정확도를 개선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GPS 시스템의 최대 단점은 도심 밀집 지역과 터널과 같은 지형에서 위성 수신이 원 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차량의 속도 정보와 차량에 정착된 센서 등을 통해 차량의 위치를 예측하는 추측항법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편, 3차원 고정밀 디지 털 맵과 다양한 센서(lidar, camera 센서 등)들을 결합하여 차량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복합 측위 시스템들 역시 개발이 진행 중이다. 2) Perception: 주변 환경 인지 기술 Radar, lidar, camera, ultrasonic 센서 등을 이용해 자율주행 차량 주변에 존재하는 물체 및 장애물 과의 거리를 측정하여 대상 물체와의 거리 확보 및 공간 정보를 인지 하는 기술이다. 종방향 위치 감지에 뛰어나며 날씨 변화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없는 radar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차량의 안전/편의 사양에 적용되고 있다. 물론 횡방향 위치 감지 및 물체의 크기 측정에는 단점이 있 지만, 최근 AEB의 의무 정착이 확대되면서 radar에 대한 활용도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Radar의 횡방향 및 사물의 크기 정보를 감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한 lidar는 아직까지는 크기 및 가격 에 있어 그 활용도가 아직은 radar에 비해서는 낮은 상황이다. 카메라 센서의 경우 radar나 lidar와는 다르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radar가 인식하기 힘든 차선, 차량, 교통표지판, 보행자 인식 기술이 가능하여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자동차 인식시스템으로 사용되 고 있다. 여기에 두 대의 카메라를 통해 얻은 영상을 통해 3차원 정보를 추출하는 스테레오비전 기술 을 통해 카메라가 감지하는 대상의 거리 정확도 및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자율주행 차량의 주변 환경 인지 기술은 단순히 radar 혹은 카메라를 이용하기 보다는 radar와 카메라 센서들을 융합한 시스템 역시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고성능 radar를 사용해도 극복하기 힘들었던 문제점들을 저렴한 radar와 카메라 센서의 융합으로 보완이 가능하다. 실제로 Google의 자율주행 차량의 경우 radar, lidar, 카메라 센서를 사용하였고, Mercedes Benz의 자율주 행 차량 역시 Radar와 스테레오카메라 센서를 사용했다. 센서들의 개발과 2년대에 들어서는 자동차전용 통신 기술인 V2X (Vehicle to Everything)를 기반 으로 한 연구들이 활발해졌다. V2X를 활용하여 주변의 인프라 및 차량 정보를 로컬 네트워크와 연계 하여 차량들의 주행 상태를 인지하여 보다 원활한 주행 여건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미국, 유럽, 국내 등 주요 자동차 선진국에서 법규화 및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1년부터 NHTSA 주관 하에 214년 2월 V2V(Vehicle to Vehicle) 법규화 계획을 발표했으며, 유럽에서는 216년 V2X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시범 사업 을 통해 V2V 및 V2I (Vehicle to Infrastructure)를 활용한 미래형 교통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2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3.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 개발 범위 3) Motion Planning: 자율주행 차량의 방향 결정 앞서 언급한 Localization과 Perception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를 확보한 후 이제는 목적지까 지의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여기서 현재의 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전체적인 경로를 Global Path Planning으로 불리며, 그 사이 존재하는 주변 환경과 장애물을 파악하여 전방 수십미터의 경로를 결 정짓는 Local Path Planning으로 분류할 수 있다. Global Path Planning의 경우 최근에는 연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경로 생성 기법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하다. 이러한 경로 생성 기술들은 디지털 맵 또는 V2I 등의 정보를 활용하여 자율주행 차량의 효 율 및 친환경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ocal Path Planning에서는 차량 경로에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및 물체들을 피할 수 있 는 최적의 경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특히 단순히 경로만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에 있어 적합한 환경 (속도, 방향성 제어 등)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규정 속도가 정해진 도로에서는 그 규정 속도에 맞게 차량의 속도를 제어해야 하고, 운전자가 불편 없이 가감 혹은 가속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4) Control: 자율주행 차량의 제어 차량의 방향 및 속도 제어를 통해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기술들은 자율주행 차량에 대 한 연구가 있기 전부터 적용되어 왔다. ACC (Active Cruise Control)의 경우 선행 차량과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차량의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기술은 이미 1999년 처음 등장했으며, AEB (Autonomous Emergency Brake) 같은 경우는 돌발 상황 발생시 운전자가 미처 대응하지 못했을 경 우를 대비해 차량 스스로가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이미 유럽에 서는 의무장착이 되어 버렸다. ACC나 AEB와 같이 차량의 종 방향 제어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함께 차량의 횡 방향 제어를 지원하는 LKAS (Lane Keeping Assistance System)와 LCA (Lane Change Assist)와 같은 기술들로 이미 상용화 되었다. 이러한 차량의 방향 제어 시스템들은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자료: KEI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21
표 2. 자율주행 자동차의 주요 기술 주요기술 레이더 기반 정보융합형 주행상황인지 기술 영상센서 기반 주행상황 인지 기술 범용성, 보안성을 확보한 V2X (V2V, V2I) 통신 기술 내용 주행환경에서의 다양한 물체의 거리 및 크기를 측정하여 대상 물체의 정확한 거리와 공간 정보를 인식하는 레이더 센서 기반의 인식 및 검출 기술 주행차로 유지 및 차선 변경, 주차유도 및 자동주차 등을 위해 영상센서 기반의 차 선, 교통표지판, 차량 등의 정보와 거리 정보에 대한 인식 기술 개발 및 정밀 카메라 센서 기술 V2X 통신 기술을 사용하여 인프라 및 차량 센서정보를 융합하여 차량의 주변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통신모듈 기술 주행차로 전방 1km 이상구간에 대한 차선, 도로형상 등을 활용한 차선유지 및 주행 자율주행용 도로 및 지형 속성정보를 포함한 디 도로 예측 향상이 가능한 자율주행용 도로, 지형 속성정보를 갖는 ADAS용 디지털 지털 맵 맵 생성 기술 보급형 고급 복합 측위 기술 Fail safety를 고려한 스마트 액츄에이터 기술 운전자 수용성을 고려한 자율주행 (HVI: Human Vehicle Interface) 기술 GNSS, 디지털 맵, 차량 상태정보와 센서정보를 융합하여 자율주행 환경에서 저가형 GNSS로 차량의 위치, 주행 방향,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 시스템의 위험분석 및 고장분석을 통하여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한 제어를 위한 중 복안전 및 Fail Safety가 반영된 고신뢰성 스마트 액츄에이터 설계 기술 실도로 자율주행 환경에서 운전자의 특성, 성향, 운전자상태 및 차량의 내/외부 상황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 판단하여 운전자의 성별/연령별 UX 시나리오 도출 및 최적 UI 개발을 통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주행 안정성, 편의성, 수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HVI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 차량 환경에서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운전자의 상태 및 감성, 성향, 의도 파악과 차량 주변상황을 종합적으로 처리하여 자율주행 제어전략 수립을 위한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 자동차의 원활한 자율주행과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Redundancy 개념을 차세대 IVN (In Vehicle Network) 플랫폼 및 통합 포함하고 신개념 E/E 아키텍처를 수용하는 차세대 IVN 플랫폼과 IVN 기반의 통합 제어기 기술 제어기 설계 기술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한 조작과 사고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ADR (Autonomous Data 내외부 영상정보 및 서라운드 센서정보, 차량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 보호, 전 Recorder) 기술 송하는 기술 자료: KIE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 자율주행 개발 필요 핵심기술 자료: 현대자동차,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2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3. 주요 업체별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현황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서 가장 앞서있는 회사는 구글이다. 구글은 이미 레벨 3 수준의 차량을 미국 캘 리포니아와 네바다주의 공공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 하고 있다. 구글은 21년 자율주행 자동 차의 개발을 발표했으며, 211년 구글 오토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에 들어갔 다. 구글이 발표한 자율주행 차량은 이미 고속도로와 도심지역 모두에서 주행이 가능하며 211년부 터 214년까지 미국의 5개 지역에서 총 125만km 이상을 주행했다. 한편, 구글은 최근에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인 Bubble Car를 공개했다. Bubble Car는 steering wheel과 pedal을 모두 없애고 시작 버 튼과 정차버튼, 긴급정지 버튼만을 장착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 일반 도로가 아닌 실험용 도 로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표 3.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투자 시기 투자 대상/국가 기술 투자 내용 213년 6월 Waze/이스라엘 Social Navigation 인수 ($13억) 213년 8월 Uber/미국 차량 공유 앱 투자 ($258백만) 213년 12월 Boston Dynamics/미국 로봇(치타 로봇, 보행 로봇) 인수 213년 12월 Autofuss/미국 로봇 (디자인) 인수 213년 12월 Bot & Dolly/미국 로봇 (특수카메라 효과) 인수 213년 12월 Holomni/미국 로봇 (첨단 바퀴) 인수 213년 12월 Industrial Perception/미국 로봇 (전자팔, 비전시스템) 인수 213년 12월 Meka Robotics/미국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팔) 인수 213년 12월 Redwood Robotics/미국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팔) 인수 213년 12월 Schaft, Inc./일본 로봇 (휴머노이드) 인수 214년 1월 Deep Mind/영국 인공지능 인수 (4억 파운드) 214년 6월 Skybox Imaging/미국 위성 동영상 촬영분석 인수 ($5억) 214년 8월 Jetpac/미국 인공지능, 화상인식 인수 214년 1월 Dark Blue Labs/영국 인공지능 인수 214년 1월 Vision Factory/영국 인공지능 인수 214년 11월 Urban Engine/미국 에너지 사용량 추정, 운행관리 출자 자료: ETRI,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5.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그림 6.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자료: 구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구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23
Benz는 213년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인 S5 Intelligent Drive 발표했다. 이 차량은 카메라 센서와 레이더를 이용하여 고속도로 및 시내에서의 안전한 자율주행을 시현하였으며, 22년 자율주행 승용 차의 출시를 예고했다. 한편 다임러는 215년 출시한 대형 트럭 카사디아의 약 45%가 충돌 방지 시 스템이 장착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215년 5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상용차에 대한 운행 허가를 미국 네바다주에서 획득했다. Audi의 자율주행 차량인 RS7은 214년 완성차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위한 미국 캘리포니 아의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으며, 214년 1월에는 독일의 Hocken-heimring 서켓에서 최고 24km/h의 속도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218년 A8 모델에 자율주행 기능 을 탑재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역시 ADAS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차간거리유 지 시스템은 77Ghz 레이더를 이용하여 전방 차량을 인식하여 차량의 가감속을 제어하고 안전한 차 간 거리를 유지하면서 차량이 없는 경우에는 정속 주행을 유지해 주는 기술이며, 28년부터 양산 차량에 적용중이다. 전방충돌경보와 충돌피해경감 시스템은 전방차량을 인식하여 충돌이 예상될 때 운전자에게 경보를 주며 자동으로 감속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전방차량 인식은 레이더 혹은 카메라 가 인지하며 운전자 경보는 경보음 및 경고등으로 제어는 시트밸트 당김 및 ESC로 수행된다. 현재 이 기술은 213년 양산차량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AEB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현대 차그룹은 29년부터 차선이탈방지 및 차선유지 시스템을 양산차에 적용 중에 있으며, 초음파 센서 를 이용한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 역시 21년부터 양산차에 적용 중이다. 최근 애플은 icar 프로젝트 타이탄을 공식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공식화 했고, 22 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2,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핵심 인력을 공격적으로 스카우트 하고 있다. 벤츠의 실리콘밸리 연구소 책임자와 테 슬라 엔지니어 5여명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다. 실제로 애플은 크라이슬러 다지 차량에 카메라, 라이 더 센서, GPS 안테나, 휠 인코더 등을 사용한 전기차 자동운전 시범 운행을 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위한 비밀 시험장까지 확보한 상태이다. 그림 7. 애플이 시험중인 자율주행 자동차 그림 8. 애플의 자율주행 자동차 예상도 자료: 구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구글,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2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4.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관심종목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이 ADAS로 부터 시작된다고 봤을 때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와 만도가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양사 모두 현대차그룹 및 기타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ADAS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개발 역시 ADAS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1) 현대모비스의 지능형 Advanced 시스템 TSR (Traffic Sign Recognition): TSR, 속도 표지판 인식 시스템은 전방 카메라 영상에 촬영된 주행 도로 영상에서 속도 표지 제한과 관련된 표지판을 인식하여 현 주행 도로의 제한 속도 정보를 운전자 에게 제공하는 시스템 BSD (Blind Spot Detection): BSD는 차량 측후방 사각지역에 위치한 장애물을 센서로 감지하여 운 전자에게 경고함으로써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주행 편의 장치 SPAS (Smart Parking Assist System): SPAS는 운전자가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 차량에 정착된 센서를 통해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탐색된 공간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계산하여 조향휠을 자동으로 조작하여 최적의 경로를 따라 주차가 이루어지게 하는 시스템 V2V/V2I 통신 단말기: 무선 통신을 통해 차량 및 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으면서 사고예방 및 운전자/보행자의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 제공 가능 2) 만도의 ADAS 시스템 SCC (Smart Cruise Control): 전방차량 없을 시 운전자 설정 속도로 자동으로 속도를 제어하며, 전 방차량 있을 시 전방차량에 대한 자동 거리 제어 TJA (Traffic Jam Assist): 교통 정체시 운전피로 경감을 위한 자동 감가속 시스템 SPAS (Smart Parking Assist System): 자동 주차 시스템 CDM (Collision Damage Mitigation): 전방 차량 충돌회피 및 충돌피해 경감 시스템. 운전자 부주의/ 오판단에 의한 충돌 위험 감지 및 경고, 운전자 제동 보조 및 자동 제동 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주행 차선을 인식하여 차선 이탈 시 시각/청각으로 경고 및 조향 제어를 통해 차선 이탈 방지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25
현대모비스 (1233)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자동차부품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246, 현재주가(15/1/14,원) 237, 상승여력 4% 영업이익(15F,십억원) 2,742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2,839 EPS 성장률(15F,%) -1.7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7.5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23,7 발행주식수(백만주) 97 유동주식비율(%) 67.8 외국인 보유비중(%) 51.7 베타(12M) 일간수익률.37 52주 최저가(원) 185,5 52주 최고가(원) 265,5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1.5.9-4.6 상대주가 6.2 6. -8.4 12 11 1 9 8 7 현대모비스 KOSPI 6 14.1 15.2 15.6 15.1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은 현대모비스가 담당할 전망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및 ADAS 부품을 대부분 납품하고 있으며 R&D 역시 차세대 차량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부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 이유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전장부품 회사라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이미 제동과 조향 시스템 을 오래전부터 개발하고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동과 조향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운행에 있어 핵심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능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ECU 또한 자체개발 생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지능형 부품 현대모비스 ADAS의 주요 기술인 능동안전제어시스템은 크게 종방향 제어와 횡방향 제어로 나누어져 양산 개발되었다. 또한, 현재는 종방향과 횡방향 제어가 통합된 자율주행 시스템 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종방향 제어 기술로는 지능형 자동순항시스템 (SCC: Smart Cruise Control)과 자동 긴급 제동장치 (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이며, 횡 방향 제어 기술로는 차선이탈 방지시스템 (LKAS: Lane Keeping Assistance System)과 주 차조향 보조시스템 (SPAS: Smart Parking Assistance System)이다. 현대모비스의 첨단 ADAS 부품은 초기에는 중대형 차급 이상의 고급 차종에만 정착되었지만, 현재에는 중소형 승용차까지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친환경과 자율주행 자동차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현대모비스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향후 연구개발 방향은 크게 친환경과 자율주행 기술이다. 특 히 최근 붉어진 VW 사태로 인해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 및 시장 침투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 및 안정성 강화 움직임은 완성차들에게 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대모비스는 향후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요한 대부분의 핵심 부품들을 이미 현대 차와 기아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개발 역시 이 두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 다. 다시 말해,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그 주도권이 완성차 가 아닌 현대모비스와 같은 핵심부품 업체로 넘어간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 에서 완성차대비 프리미엄을 받을 충분한 요인이라 판단한다. 윤태식 2-768-4169 michael.yun@dwsec.com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3,789 34,199 36,185 35,174 37,857 4,87 영업이익 (십억원) 2,96 2,924 3,71 2,742 3,46 3,379 영업이익률 (%) 9.4 8.5 8.5 7.8 8. 8.3 순이익 (십억원) 3,559 3,422 3,422 3,56 3,518 3,85 EPS (원) 36,555 35,147 35,157 31,395 36,134 39,86 ROE (%) 23.2 18.5 15.8 12.4 12.8 12.3 P/E (배) 7.9 8.4 6.7 7.5 6.6 6.1 P/B (배) 1.6 1.4 1..9.8.7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현대모비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2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현대모비스 (1233)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36,185 35,174 37,857 4,87 유동자산 17,627 16,8 17,895 19,953 매출원가 31,5 3,435 32,79 35,163 현금 및 현금성자산 2,911 1,885 2,318 2,349 매출총이익 5,18 4,739 5,148 5,644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6,117 6,612 6,95 7,368 판매비와관리비 2,19 1,997 2,11 2,265 재고자산 2,391 2,635 2,81 2,997 조정영업이익 3,71 2,742 3,46 3,379 기타유동자산 6,28 4,876 5,826 7,239 영업이익 3,71 2,742 3,46 3,379 비유동자산 21,124 25,25 26,869 28,639 비영업손익 1,513 1,438 1,646 1,696 관계기업투자등 11,681 12,674 13,65 14,68 금융손익 163 145 139 175 유형자산 4,435 7,6 7,471 7,999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1,441 1,421 1,536 1,576 무형자산 967 1,13 1,224 1,33 세전계속사업손익 4,584 4,18 4,692 5,75 자산총계 39,112 41,764 45,249 49,55 계속사업법인세비용 1,191 1,128 1,173 1,269 유동부채 7,875 7,399 7,566 7,971 계속사업이익 3,393 3,52 3,519 3,86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5,262 5,451 5,689 5,937 중단사업이익 -2 단기금융부채 1,757 1,38 923 1,29 당기순이익 3,393 3,32 3,519 3,86 기타유동부채 856 91 954 1,5 지배주주 3,422 3,56 3,518 3,85 비유동부채 3,525 3,777 3,974 3,838 비지배주주 -3-24 1 1 장기금융부채 1,144 1,346 1,496 1,251 총포괄이익 3,247 3,16 3,519 3,86 기타비유동부채 2,381 2,431 2,478 2,587 지배주주 3,254 3,2 3,523 3,811 부채총계 15,826 15,699 16,13 16,316 비지배주주 -7-4 -4-5 지배주주지분 23,163 25,961 29,132 32,634 EBITDA 3,568 3,327 3,86 4,225 자본금 491 491 491 491 FCF -223-694 1,582 1,722 자본잉여금 1,384 1,384 1,384 1,384 EBITDA 마진율 (%) 9.9 9.5 1.1 1.4 이익잉여금 22,27 24,51 27,73 31,193 영업이익률 (%) 8.5 7.8 8. 8.3 비지배주주지분 123 14 15 16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9.5 8.7 9.3 9.3 자본총계 23,286 26,65 29,237 32,74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847 2,541 2,526 2,844 P/E (x) 6.7 7.5 6.6 6.1 당기순이익 3,393 3,32 3,519 3,86 P/CF (x) 5.7 6.8 6.1 5.6 비현금수익비용가감 635 379 24 329 P/B (x) 1..9.8.7 유형자산감가상각비 436 463 533 594 EV/EBITDA (x) 4.8 5.8 4.7 3.8 무형자산상각비 61 122 227 252 EPS (원) 35,157 31,395 36,134 39,86 기타 138-26 -52-517 CFPS (원) 41,371 35,43 38,61 42,479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2,844 62-199 -197 BPS (원) 239,187 267,938 3,55 336,475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46-531 -335-414 DPS (원) 3, 3,3 3,5 3,7 재고자산 감소(증가) -145-292 -166-196 배당성향 (%) 8.4 1.4 9.5 9.3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416 284 197 2 배당수익률 (%) 1.3 1.4 1.5 1.6 법인세납부 -851-1,134-1,173-1,269 매출액증가율 (%) 5.8-2.8 7.6 7.8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187-3,343-2,342-2,989 EBITDA증가율 (%) 2.4-6.8 14.4 11. 유형자산처분(취득) -1,47-3,22-944 -1,122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5. -1.7 11.1 1.9 무형자산감소(증가) -38-235 -216-358 EPS증가율 (%). -1.7 15.1 8.2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17 1,158-1,38-1,6 매출채권 회전율 (회) 6.2 5.6 5.6 5.7 기타투자활동 2,5-1,46-144 91 재고자산 회전율 (회) 15.4 14. 13.9 14.1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22-419 -312-442 매입채무 회전율 (회) 7.1 6.5 6.7 6.9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28-518 36-139 ROA (%) 9.2 7.5 8.1 8.1 자본의 증가(감소) ROE (%) 15.8 12.4 12.8 12.3 배당금의 지급 -19-287 -315-315 ROIC (%) 23.2 16.5 16. 16.8 기타재무활동 -4 386-33 12 부채비율 (%) 68. 6.2 54.8 49.8 현금의 증가 436-1,26 433 32 유동비율 (%) 223.8 216.4 236.5 25.3 기초현금 2,476 2,911 1,885 2,318 순차입금/자기자본 (%) -25. -15.3-18.2-21.1 기말현금 2,911 1,885 2,318 2,349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93.3 95.9 123.2 14.2 자료: 현대모비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27
LG이노텍 (117) 자동차 부품 사업이 체질이다 전자부품 (Maintain) 매수 목표주가(원,12M) 123, 현재주가(15/1/14,원) 83,1 상승여력 48% 영업이익(15F,십억원) 274 Consensus 영업이익(15F,십억원) 265 EPS 성장률(15F,%) 23.8 MKT EPS 성장률(15F,%) 23.4 P/E(15F,x) 13.4 MKT P/E(15F,x) 11.5 KOSPI 2,9.55 시가총액(십억원) 1,967 발행주식수(백만주) 24 유동주식비율(%) 59.2 외국인 보유비중(%) 1.2 베타(12M) 일간수익률.43 52주 최저가(원) 79, 52주 최고가(원) 12, 주가상승률(%) 1개월 6개월 12개월 절대주가 -8.1-26.8-28.7 상대주가 -11.6-23.1-31.5 13 11 9 7 LG이노텍 5 14.1 15.2 15.6 15.1 박원재 2-768-3372 william.park@dwsec.com KOSPI 매출처 다변화와 사업 다각화 LG이노텍은 LG그룹의 종합 부품 회사이다. 전방 산업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구 조이다. 부진한 전방 산업의 영향으로 동사는 사업 및 매출처 다변화를 조기에 시작하였다. 미국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 호조로 광학솔루션(카메라 모듈) 부문은 2Q 매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인 7,61억원(+19.7% YoY, -.8% QoQ)을 기록하는 등 그룹 외 판매가 양호한 상태 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IT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산업으로도 일찍 진출하였다. 각종 모터, 카메 라 모듈, LED 등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산업은 안정성 측면에서 IT보다 유리하다. 진입은 어려우나 진입 후에는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기 때문이 다. 자동차 부품 사업은 잘 할 수 있는 분야. 그룹 내 시너지 효과도 기대 LG이노텍의 차량 부품 사업 수주 잔고는 212년 2.7조원, 213년 3.3조원, 214년 4.3조 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2H15 기준으로는 5.4조원 수준으로 1.2조원이 증가하였다. 모터/센 서, 통신 모듈, 카메라 모듈, LED 뿐만 아니라 차량용 파워, 무선 충전, 각종 모듈 등 적용 제품도 확대되고 있다. 동사의 성공적인 모습으로 자동차 부품 사업은 그룹 내 차세대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LG 그룹은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상승(Synergy) 효과가 가능하다. LG전자의 대형 모터, LG디 스플레이의 차량내 각종 디스플레이, LG화학의 배터리, LG하우시스의 각종 내장재 등은 자 동차 생산업체들에게 관심을 받는 분야들이다.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123,원 유지 LG이노텍의 투자의견 매수 및 12개월 목표주가 123,원을 유지한다. 12개월 forward BPS 82,25원에 PBR 1.5배(과거 5년 평균. 유지)를 적용하였다. 단기적인 실적은 좋지 않다. 미국 스마트폰 업체로의 카메라 모듈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는 긍정적이나, LED 부문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 사업은 안 정적과 성장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전망이다. 실적 부진으로 주가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결산기 (12월) 12/12 12/13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십억원) 5,316 6,212 6,466 6,363 6,438 6,685 영업이익 (십억원) 77 136 314 274 362 49 영업이익률 (%) 1.4 2.2 4.9 4.3 5.6 6.1 순이익 (십억원) -25 16 113 147 219 26 EPS (원) -1,237 77 5,2 6,216 9,25 11,4 ROE (%) -1.9 1.2 7.5 8.4 11.4 12.1 P/E (배) - 18.6 22.4 13.4 9. 7.6 P/B (배) 1.3 1.3 1.6 1.1 1..9 주: K-IFRS 연결 기준, 순이익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자료: LG이노텍,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2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LG이노텍 (117) 예상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예상 재무상태표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매출액 6,466 6,363 6,438 6,685 유동자산 2,82 2,6 2,29 2,452 매출원가 5,63 5,543 5,526 5,76 현금 및 현금성자산 396 387 514 722 매출총이익 863 82 912 979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1,262 1,247 1,258 1,284 판매비와관리비 549 546 55 571 재고자산 354 357 367 375 조정영업이익 314 274 362 49 기타유동자산 7 69 7 71 영업이익 314 274 362 49 비유동자산 2,347 2,154 2,26 1,911 비영업손익 -122-83 -74-66 관계기업투자등 금융손익 -66-43 -33-22 유형자산 1,898 1,737 1,639 1,546 관계기업등 투자손익 무형자산 181 156 126 13 세전계속사업손익 192 191 288 343 자산총계 4,429 4,214 4,235 4,363 계속사업법인세비용 79 44 69 82 유동부채 1,647 1,39 1,349 1,322 계속사업이익 113 147 219 26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965 955 963 983 중단사업이익 단기금융부채 495 265 215 165 당기순이익 113 147 219 26 기타유동부채 187 17 171 174 지배주주 113 147 219 26 비유동부채 1,86 1,1 852 754 비지배주주 장기금융부채 965 882 732 632 총포괄이익 11 139 219 26 기타비유동부채 121 119 12 122 지배주주 11 139 219 26 부채총계 2,732 2,391 2,21 2,77 비지배주주 지배주주지분 1,696 1,823 2,34 2,286 EBITDA 849 793 842 854 자본금 118 118 118 118 FCF 482 316 336 367 자본잉여금 1,134 1,134 1,134 1,134 EBITDA 마진율 (%) 13.1 12.5 13.1 12.8 이익잉여금 451 575 785 1,37 영업이익률 (%) 4.9 4.3 5.6 6.1 비지배주주지분 지배주주귀속 순이익률 (%) 1.7 2.3 3.4 3.9 자본총계 1,696 1,823 2,34 2,286 예상 현금흐름표 (요약) 예상 주당가치 및 valuation (요약) (십억원) 12/14 12/15F 12/16F 12/17F 12/14 12/15F 12/16F 12/17F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743 699 688 696 P/E (x) 22.4 13.4 9. 7.6 당기순이익 113 147 219 26 P/CF (x) 3.2 2.6 2.5 2.4 비현금수익비용가감 677 61 582 549 P/B (x) 1.6 1.1 1..9 유형자산감가상각비 498 483 451 421 EV/EBITDA (x) 4.4 3.4 2.8 2.4 무형자산상각비 36 36 29 24 EPS (원) 5,2 6,216 9,25 11,4 기타 143 82 12 14 CFPS (원) 35,193 31,624 33,838 34,212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및부채의변동 -45 2-11 -9 BPS (원) 71,695 77,58 85,958 96,612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감소(증가) -91 23-11 -26 DPS (원) 25 35 45 45 재고자산 감소(증가) 24-3 -1-8 배당성향 (%) 5.3 5.6 4.9 4.1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감소) 97-38 5 13 배당수익률 (%).2.4.5.5 법인세납부 -3-27 -69-82 매출액증가율 (%) 4.1-1.6 1.2 3.8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9-391 -352-33 EBITDA증가율 (%) 27.7-6.6 6.2 1.4 유형자산처분(취득) -244-383 -352-329 조정영업이익증가율 (%) 13.9-12.7 32.1 13. 무형자산감소(증가) -56-9 EPS증가율 (%) 551.9 23.8 48.8 19. 장단기금융자산의 감소(증가) -11-1 매출채권 회전율 (회) 5.4 5.1 5.2 5.3 기타투자활동 2 1 재고자산 회전율 (회) 17.7 17.9 17.8 18.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44-318 -28-158 매입채무 회전율 (회) 9.2 8.5 8.5 8.7 장단기금융부채의 증가(감소) -7-313 -2-15 ROA (%) 2.5 3.4 5.2 6.1 자본의 증가(감소) 279 ROE (%) 7.5 8.4 11.4 12.1 배당금의 지급 -6-8 -8 ROIC (%) 6.5 8.1 11.1 13.1 기타재무활동 -19 1 부채비율 (%) 161.1 131.1 18.2 9.8 현금의 증가 -3-9 127 28 유동비율 (%) 126.4 148.3 163.8 185.5 기초현금 4 396 387 514 순차입금/자기자본 (%) 62.7 41.7 21.3 3.2 기말현금 396 387 514 722 조정영업이익/금융비용 (x) 4.1 5.3 8.3 11.3 자료: LG이노텍,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29
드론, 이동하는 IoT 김철중 2-768-4162 chuljoong.kim@dwsec.com 1. 드론 산업 개요 1) 무인 + 자율 주행 = 인간 편의 212년 3월, 미국 유통업체인 아마존은 로봇 주문 자동화 시스템 회사인 키바 시스템(Kiva System) 을 약 8억달러에 인수하였다. 213년 12월, 드론 배달시스템인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공개한 후, 현재 미국 정부가 승인한 6곳의 지역에서 드론 택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독일 DHL과 중국의 알 리바바, 프랑스의 지오포스트 등도 드론을 이용한 택배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도 CJ대한통운이 독일 드론 제작업체와 합작으로 CJ스카이도어를 통해 의약품 등 긴급 물품의 배송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유통의 영역뿐만이 아니다. 페이스북은 214년 영국 항공 우주 업체인 아센타(Ascenta)를 인수하여 인터넷 보급 프로젝트인 아퀼라(Aquila)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구글 역시 213년 8월 택배 서비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윙을 공개하고 214년 드론 제조사인 타이탄 에어로 스페이스를 인수 를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소니가 산업용 로봇 스타트업 ZMP와의 합작법인 에어로센스를 설립하여 드론 산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지난 9월에는 퀄컴이 자사의 스냅드래곤 플라이트로 제작된 드론의 중 국 출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방위라는 특수 산업 혹은 기업 홍보용 마케팅 수단으로만 여겨지던 드 론이 실제로 산업의 영역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드론에 대한 정의는 기관 및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인간 조종사를 태우지 않고 원격조종 또는 일부 자율 조종 모드로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 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정의에는 두 가지 핵심 개념 이 내포되어 있다. 1 무인, 2 자율조종이다. 흔히 UAV(Unmanned Aerial Vehicle)과 동의어로 사 용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드론 조종사가 필요하지 않은 비행체이다. 또 하나의 핵심 개 념인 자율 조종은 사전에 입력된 GPS, 기상정보 등 프로그램에 따라 비행체 스스로 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드론은 원격조종 방식이지만 향후에는 자율 조종 모드 드론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 가지 핵심 개념은 곧 인간 편의 로 귀결된다. 냉장고의 우유가 유통 기한이 지났을 때, 냉장고가 관련 데이터를 근처 마트로 전송하고, 마트에 구비되어 있는 드론이 기 존에 입력된 GPS 정보를 바탕으로 신선한 우유를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인간 편의의 시대 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림 1. 아마존 Prime Air와 알리바바 드론 택배 시범 서비스 그림 2. Facebook의 드론 프로젝트 자료: 각 사,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Facebook,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3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3. IoT에 이동성을 부여하는 드론 자료: LG전자 블로그,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 이동하는 IoT, 드론 사물 간의 소통으로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바로 사물인터넷(IoT)의 개념이다. 드론이 주목 받는 첫 번째 이유이다. 드론은 사물간의 데이터 공유라는 IoT의 개념에 이동성(Mobility)을 부여할 수 있다. 현재 사물인터넷의 영역에서 사물 은 앞서 사례에서 말한 냉장고와 같은 고정된 형태 의 가전인 것이 대부분이다. 스마트폰으로 냉장고의 우유 상태를 확인하고 주문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 만, 실제로 우유라는 상품을 소비자가 마시기 위해서는 배송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드론은 배송이 라는 영역마저 사물간의 소통만으로 가능하게 한다. 이는 현재 대부분의 드론 프로젝트가 아마존, DHL, 알리바바 등의 유통 및 물류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드론이 최근 주목을 받는 두 번째 이유는 비용 절감 이다. 기존 드론이 운용되던 영역인 방위산업의 경우, 드론의 운용 목적은 임무 이기 때문에 제조비용 등은 중요한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그러나 물 류와 같은 일반 산업의 영역으로 진입했을 때 수익성은 핵심적인 고려사항이 된다. 드론을 이용한 배 송이 결과적으로 기존 방식 대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야만 한다. 이러한 니즈는 드론 하드웨어 기술 발전 및 부품의 가격 하락 등을 수반하며, 효율적인 드론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과거 PC, 핸드셋 등의 기기가 일반인에게 보편화되는 사례에서 이러한 과정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표 1. 기업별 드론 활용 프로젝트 현황 분야 업체명 주요 내용 아마존(미국) - 13년드론 배달 시스템 Amazon Prime air개발, 15년 실용화 목표 -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시험비행 진행, FAA에 허가 요청 상태 - 반경 16Km 안의 지역에 최대 2.3kg 이하의 물건을 3분 안에 배송하는 것이 목표 - 현재 5, 6세대 드론의 비행테스트를 끝내고, 7, 8세대 드론 설계 중 물류 알리바바(중국) - 15년 2월 드론 택배 시범서비스 시행(한 시간 내의 반경에서 45명의 생강차 구매 고객 대상) DHL(독일) - 14년 9월 자체 개발한 파슬콥터를 이용, 12km 떨어진 섬에 의료품 배달 성공 UPS(미국) - 드론 활용 무인 배송서비스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중 지오포스트(프랑스) - 프랑스 배송회사. 14년 9월부터 드론 배송 시험 진행 - 프로젝트에 참여한 Atechsys(드론개발업체)의 지오드론으로1.2Km 배송 성공 CJ대한통운(한국) - 독일 드론 제작업체와 합작으로 CJ스카이도어 를 통해 의약품 등 긴급물품 배송 계획 인터넷 통신 서비스 구글(미국) 페이스북(미국) 유플러스(한국) 도미노피자(영국) 스테이트팜(미국) - 드론 활용 배달프로젝트 Project Wing 시작(현재는 중단 중) - 14년 호주에서 1주일간 드론 활용 무인택배서비스 실험 - 14년 4월 태양광 무인기회사 타이탄 에어로 스페이스 인수 - 영국의 드론 업체 어센타 2천만 달러에 인수 - 인구가 적거나 광활한 지역에 인터넷 통신을 돕는 드론 프로젝트 착수 - 14년 3월 세계최초 LTE망을 통한 드론 조정 성공 - 14년 5월 드론을 활용하여 결혼식 생중계 - DomiCopter 를 활용한 피자 배달 프로젝트 진행 자료: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언론 종합,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 손보사, 재난지역 피해규모조사와 손해액 산정에 드론 활용 추진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31
3) 드론 산업 Value Chain 상업용 드론 산업의 밸류 체인은 <그림 4>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크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타 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는 다시 완성품 제조 산업, 센서 산업, 모터 및 부품 산업으로 구분된 다. 현재 완성품 드론 제조는 중국의 DJI, 미국의 3D로보틱스, 프랑스의 Parrot 사가 주도하고 있으 다. 자동항법센서 및 장치, 이미지 센서, 자이로 센서 등을 제조하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Airware, NAZA, Sony 등이 있으며, 모터 및 프로펠러(로터)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는 Tiger Motor, Cobra 등 이 있다. 모든 IT기기 산업이 그렇듯 드론의 제조에 있어서도 부품의 수급과 유통채널의 확보가 중요 하기 때문에, DJI의 본사가 위치한 중국 심천을 중심으로 드론 산업 단지가 구성되고 있는 추세이다. 기업들 주도의 드론 제조 외에 사용자가 직접 각 드론 부품을 구매하여 제조하는 D.I.Y 제조 산업도 활성화되는 추세이다. 다양한 드론 커뮤니티를 통하여 드론 제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드론 키트를 구매, 조립하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드론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과거 스타트업 업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드론 OS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체들이 구성되고 있는 추세이다. 주요 협력체는 자동항법장치 업체인 에어 웨어 중심 진영, 3D 로보틱스 중심의 드론코드(Dronecode) 진영, 프로그래머들의 자체 개발 운영체 계 프로젝트인 오픈파일럿 등이 있다. 아직까지 드론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은 상대적으 로 적은 편이지만, 드론이 실제로 산업의 영역 내에서 운용되기 시작한다면 과거 ios나 안드로이드 와 같은 표준 운영체계는 필수적이라고 판단되며, 이를 선점하기 위한 밸류체인 내 업체들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 관련 기타 산업으로 드론에 장착되는 카메라, 드론 조종을 위한 컨트롤러, 기타 악세서리 산업 등이 있다. 카메라의 경우 드론 운용에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현재 GoPro의 Hero 시리즈 액션캠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컨트롤러 산업은 방송 촬영용 및 취미용 드론에 사용되고 있으나 향후 자 율조종 시스템이 보편화된 이후의 성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악세서리 산업은 추락방지용 낙하산, 카메라 장착을 위한 짐벌, 드론과 연계된 웨어러블 기기등이 있으며 현재 대부분 드론 완성 품 제조사들에 의하여 생산되고 있다. 그림 4. 상업용 드론 산업 value chain 소프트웨어 개발 센서(자동항법장치 등) 산업 모터, 외부 프레임 등 드론 제조 소비자 DIY 제조 카메라 산업 컨트롤러 산업 악세서리 산업 자료: DJI, STRABAS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32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 드론 산업의 역사와 드론의 구분 1) 오픈소스로 개화한 상업용 드론 시장 수직으로 이륙하는 드론의 형태를 최초로 구상한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무인항공기라는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대부분의 신기술이 그렇듯 군사적인 목적이었다. 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과학자였던 아키볼드 몽고메리 로(Archibald Montgomery Low)는 무기를 실은 비행체가 원격조종으로 날아가서 타격하는 방식의 에어리얼 타깃(Aerial Target) 프로젝트를 구상하 였고, 1982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쟁에서 스카우트 라는 드론이 실제로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군사용에서 벗어나 드론이 상업용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3D 로보틱스의 CEO인 크리스 앤더 슨이 드론커뮤니티인 DIY드론스와 3D로보틱스를 설립하면서부터이다. 당시 시중 판매되던 소형 드 론은 8~5,달러 수준이었으나, 크리스 앤더슨은 직접 분해를 해 본 후 마진을 감안하고라도 3달러 수준의 드론 개발 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드론이 고가였던 이유는 지식재산권 때문이 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29년 DIY드론스라는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지식공유와 더불어 GPS 와 같은 주요 부품, 드론 제작 장비를 판매하며 상업용 드론 시장을 개화시켰다. 3D 로보틱스의 성공 이후 중국의 DJI, 프랑스의 Parrot 등이 드론 제조 산업에 진입하였고 현재에도 드론 하드웨어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의 설립이 지속되고 있다. 그림 5. 레오나르도 다빈치 헬리콥터 상상도 그림 6. 1916년 몽고메리 로의 Aerial Target 자료: 언론종합 자료: 언론종합 그림 7. 크리스 앤더슨이 27년에 만든 레고 드론 그림 8.드론 기술을 공유하는 DIY 드론스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 DIYdrones.com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33
2) 드론의 구분 및 비행원리 드론을 비행원리에 따라 구분하면 고정익 드론, 회전익 드론, 두 가지가 혼환된 복합형 드론으로 구 분할 수 있다. 고정익은 기존 항공기의 형태로 양측 면에 부착되어 있는 두 날개를 통해 양력을 발생 시켜 비행하는 방식이다. 고정익의 경우에는 이륙과 착륙을 위한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으 나, 한번 이륙하고 나서는 속도 변화나 기체의 움직임에 반응이 덜하기 때문에 연료소모가 상대적으 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상업용 드론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는 방식은 회전익 방식의 드론이다. 회전익기의 대표적인 비 행체는 헬리콥터로 고정익기와 달리 프로펠러의 회전으로 발생되는 양력을 이용하여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회전익기는 활주로와 같은 공간적 제약이 없으며, 이러한 특성으로 건물과 건물 비행, 항공 촬영 및 지형 탐사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회전익기는 프로펠러의 개수에 따라서 단일로터, 트리로터(3개), 쿼드로터(4개), 헥사로터(6개) 등으 로 분류되는데 최근에 가장 많이 개발되고 있는 드론 비행 방식은 4개의 프로펠러로 양력을 발생시 키는 쿼드로터이다. 3대 제조사인 DJI, 패럿, 3D 로보틱스의 주요 모델은 모두 쿼드로터 방식을 채택 하고 있다. 쿼드로터는 4개의 프로펠러가 서로 다른 속도로 회전하며 드론의 본체를 이착륙 시키거나 이동시키 는 원리이다. <그림 8>과 같이 마주보는 두 개의 프로펠러가 같은 속도로 회전하면서 드론의 본체 이착륙이 가능하며 하나의 프로펠러의 속도를 줄이면 기체가 기울어 지면서 기울어진 방향으로 전진 및 후진이 가능하다. 쿼드로터 방식의 드론은 프로펠러의 속도 제어만으로 방향전환 및 기체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정 익기나 헬리콥터와 같은 단일로터 방식에 비하여 조종이 쉽다. 그러나 4개의 프로펠러 회전으로 인한 진동 및 소음이 크고, 이를 제어하기 위한 연료소모가 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업용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기체가 작아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 제약이 있어 비행시간이 짧다는 단점을 가 지고 있다. 현재 상업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쿼드로터형 드론의 비행시간은 최대 3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 9. 회전익(쿼드로터) 드론의 비행 원리 자료: Quor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34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1. 쿼드로터 드론 구조도(DJI Phantom) 자료: DJI, 3dprinting.com,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35
3. 드론 시장 규모 및 전망 1) 천차만별인 시장 규모 전망 214년 기준 전체 드론 시장규모 7~8억달러 증, 군사용 드론이 9%, 상업용 드론이 1% 수준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군사용 드론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현재 최대 드론 제조업체는 보잉, 제너럴아토믹스, 록히드 마튼 등의 미국 군수 기업이다. 미국항공우주학회(AIAA)에 따르면 213년 기준 전 세계 57개국, 27개의 업체에서 드론을 제조하고 있으며, 전체 모델 수는 1,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드론 시장 규모에 대한 전망은 시장 조사기관 별 편차가 존재한다(표 2 참조). 이는 아직까지 상업용 드론이 본격적으로 산업의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향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 는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Teal Group의 경우 224년 기준 전체 드론 시장은 약 11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으며 이중 상업용 드론은 전체 시장의 14%수준(16억달러)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ux Research 의 경우도 225년 기준 상업용 드론 시장을 17억달러 수준으로 비슷하게 추정하고 있다. 상업용 드 론 시장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예측을 한 조사기관도 존재하는데, Tractica의 경우 상업용 드론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하여 시장 규모를 예측하고 있는데 225년 기준으로 각각 4 억달러, 87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에 대한 분류, 적용되는 비즈니스에 대한 시 각차이로 인하여 드론 시장 규모에 대한 절대적인 예측치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지 만, 확실한 것은 드론에 대한 시장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미국 내 허가받은 민간 드론 수는 214년 545대에서 218년 7,5대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이베이 등을 통한 개인, 레저용 드론 판매도 크게 증가하는 모 습을 보이고 있다. 드론 관련 투자 금액 및 건수도 지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CBInsight 에 따르면 215년 2분기 투자 금액 및 계약 건수는 각각 1억달러(+7% YoY), 11건(+175% YoY) 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완성품 드론 제조 업체의 판매량과 매출 실적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드론 제조업체인 DJI의 매출 규모는 215년 1억달러 수준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수량 기준으로 5 만대에 이르는 규모이다. 213년 DJI의 매출액이 1.3억달러, 판매수량이 12만대 수준이었던 것을 감 안한다면 매출 기준 8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프랑스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패럿의 경우 에도 드론 매출이 14년 3분기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13년 연간 드론 매출이 4,2만 유 로(전체 매출에서의 비중 18%)에 불과하였으나, 214년 드론 매출은 8,3만 유로로 성장하였으며, 215년 2분기 드론 제품 매출은 3,만 유로(전체 매출에서의 비중 44%)를 기록, 큰 폭으로 드론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표 2. 조사기관 별 드론 시장 규모 전망 조사기관 시장 구분 시장 규모(십억달러) 추정 년도 US CEA Consumer.3 218 ABI Research Small 8.4 218 Market and Market Small 1.9 22 Teal Group Total 11.5 224 Lux Research Commercial 1.7 225 Tractica 자료: 각 사,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Commercial(Hardware) 4 225 Commercial(Services) 8.7 225 236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림 11. 드론 시장 규모 추이 및 전망 그림 12. 전세계 드론 개발 현황 (십억달러) 15 전체 드론 시장 규모 12 11.5 9 7.6 6.6 6 5.2 3 21 213 214 224F 1,2 1, 8 6 4 2 211 213 96 675 27 226 44 57 제조국가(개) 제조회사(개) 모델(종) 자료: Teal Group,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IAA,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3. 드론 관련 투자 건수 및 금액 추이 그림 14. 군수용 드론과 상업용 드론 시장 비중 전망 (백만달러) (건) 12 1 투자 금액 (L) 투자 건수 (R) 13 11 15 12 개인용 14% 8 9 9 9 6 224F 4 2 2 3 4 3 5 4 6 3 군수용 86% 1Q13 3Q13 1Q14 3Q14 1Q15 자료: CBInsight,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Teal Group,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5. 상업용 드론 시장 지역별 비중(213년) 그림 16. 상업용 드론 북미 시장 업체별 비중 아프리카/중 동 2% 유럽 17% 아시아 2% 미국 61% 2% 26% DJI AeroVironment 48% 3DR Precision 4% Leptron 8% Others 12% 자료: INEA consultin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FAA(미 연방항공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37
2) 물류 혁신과 드론 드론 제조업이 유의미한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산업이 물류산업이다.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취미용이나 방송용 드론의 수요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방위, 지질탐사, 인터넷망 보급 등 특수 목적용 드론의 경우 운용 목적이 임무 수행 이다. 일반적으로 제조 원가 등의 비용은 큰 고려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드론 기술 개선, 부품 가격 하락, 서플라이 체인의 효율화, 드론 인프라 구축 등의 노력에 적극적이기 힘들다. 반면 물류 업체에게 드론이 대체할 수 있는 배송비 및 인건비는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물류 업체 중심으로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현재 글로벌 물류 회사는 전체 영업 비용의 약 4%의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유통회사의 경우, 물류 회사에 아 웃소싱하거나 자체적인 배송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순 배송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이다. 아마존의 2Q15 순 매출비용(배송비용-배송매출)은 9.4억달러 수준으로, 배송비용/배송매출 비 중이 211년 36.2%에서 215년 2Q 6% 수준까지 증가하였다. 반면 온라인 및 모바일 구매의 증가로 e-commerce 물류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commerce의 성장으로 물류회사들은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보다 촘촘하게 물류 센터를 건설해야 하고, 보다 먼 지역까지 배송을 진행하기 위한 물적, 인적 투자를 진행하여야 한다. 많은 유 통 및 물류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 자동화를 비롯한 물류 시스템 개선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 행하는 이유이다. 미국 투자회사인 Ark의 분석에 의하면 아마존의 드론 프로젝트인 Prime Air로 모든 연간 배송이 이 루어진다는 가정하에 1회 배송시 소요 비용이 약 88센트 수준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rk의 비용 분석의 가정은 1 연간 6억달러 북미 매출액, 연간 1억건의 주문 가정, 2 드론 가격 1,달러 ~3,달러 가정, 3 드론 인프라 투자 금액, 4 조종 인력 양성 등 인건비 등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다. 분석으로 추정된 드론 1회 배송비용은 약.88센트이며, 기존의 배송 시스템인 Amazon prime(5.99달러), Google Express(4.99달러) 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약 1년 후 BEP 수준 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ArK Invest 외에도 콜린 루이스 로봇이코노믹스 대표는 아마존 의 건당 배송비용을 지역에 따라 2~8달러로 추정할 때 현재 드론 가격으로도 아마존의 건당 비용이 최대 2달러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아마존 로봇 개발사인 키바시스템의 라파엘로 단드 레아는 특정 조건의 배송(4.4파운드, 6마일)의 경우 드론 배송비용이 1센트 수준이라고 추정하고 있 다. 드론을 이용한 물류 배송은 혁신적으로 물류 비용을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림 17. 아마존 Prime Air 그림 18. 글로벌 e-commerce 물류 시장 규모 (조원) 3 e-commerce 물류 시장 25 2 15 1 5 자료: Amaz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13 214 215F 216F 217F 218F 자료: Transport Inteligenc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38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그러나 이러한 비용 분석에는 오류가 있다. 현재 물류 시스템의 구조에서 앞선 조사 기관들이 가정한 중량의 드론은 물류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최종 물류지(대리점) 소비자 영역, 즉 흔히 택배라고 부르는 단거리 소형화물 배송만 가능하다. 물류는 기본적으로 공장, 공급센터, 물류 기지 등 수 많은 거점들을 거치고 물류 체계의 상위 단계에 있을수록 화물의 중량이 커지기 마련이다. 전체 물류 과정 에서 드론을 이용하려면 대형 화물을 운반하기 위한 대형 드론 개발이 선행되어야 하며, 추가적으로 아마존의 fulfillment 센터와 같이 기존의 물류 체계를 단순화시키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론의 물류 산업 이용에 가장 시급한 것은 제도 개선인 것으로 보인다. Amazon의 Prime Air 는 미국 정부의 규제로 인하여 213년 이후 지속적으로 테스트만 진행 중이며, 지난 9월 발표 예정 이었던 상업용 드론 관련 규정의 개정 및 가이드라인의 발표도 연기된 상태이다. 규제의 표준화와 법 령의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2 기술발전 속도보다 더딘 규제 및 표준 제정 참조)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물류 배송 드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알 리바바는 중국 전 지역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향후 8년간 16억달러(약 17조71억 원) 투자할 것을 밝히는 등 당일 배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BI Intelligence에 의하면 당일 배송 시장규모는 218년까지 약 4억 달러의 규모로 연평균 154% 성장 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하였다. 그림 19. Amazon 순 배송 비용 비중 추이 그림 2. 당일 배송 시장 전망 (백만달러) 3,5 3, 2,5 배송 비용 (L) 비송 매출 (L) 배송비용/배송매출 (R) 59.8 (%) 65 6 (십억달러) 5 당일 배송 시장 규모 당일 배송 서비스 연간 요금 4 3.35 4.3 2, 55 3 1,5 5 2 1.97 1, 5 45 1.4.1.62 1Q13 3Q13 1Q14 3Q14 1Q15 4 213 214 215F 216F 217F 218F 자료: Amaz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I Intelligence,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21. Ark의 prime air 비용 및 배송 시간 분석 그림 22. 물류산업 구조도 드론 배송 가능 영역 자료: Ark Invest 자료: Amazo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KDB Daewoo Securities Research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