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0 1 2 A U T O M O T I V E I N D U S T R Y 2012 자 동 차 산 업



Similar documents
4 주요 시장별 수출 전략차종 투입확대 지역별 신차 투입 모델 비고 미 국 현대 신형 i30, 기아 프라이드 후속, K5하이브리드 등 소형차 및 하이브리드 등 고연비차량 투입 * 현지생산 차종( 중형/SUV) 과 차별화 E U 현대 i40, K5, YF쏘나타 등 중형급

<302E20B8F1C2F72E687770>

아이오닉 벨로스터 싼타페 아이오닉 벨로스터 싼타페 CM 경유 2497 경유 2497 경유 2497 LPG 2359 하이브리드 1600 하이브리드 1600 휘발유 2400 싼타페 CM ( 더스타일 ) 경유 2200 쏘나타 싼타페 DM 싼타페 쏘나타트랜스폼 쏘나타 (YF)

슬라이드 1

슬라이드 1

슬라이드 1

Microsoft Word K_01_07.docx

<4D F736F F D20BBEABEF7BAD0BCAE5F B3E22034BFF920B1B9B3BB20C0DAB5BFC2F720C6C7B8C52E646F63>

슬라이드 1

경제가빠르게성장하면서자동차보유도크게늘어나 이기간동안자동차등록대수는 배증가한 만 천대에이르렀다 경제가질적 양적으로크게성장한시기로이에걸맞게자동차등록대수도급속하게늘어났다 년에자동차등록대수가 만대를돌파한데이어 년만인 년에 백만대를넘어섰고 년에는 백만대 년에는 천만대를돌파하는등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슬라이드 1

현안과과제_8.14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_ hwp

차량적용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차종 운 조 후 차종 운 조 후 차종 운 조 후 차종 운 조 후 갤로퍼 아반떼 그랜토 올뉴카렌스 전용 그랜져 ( 구 ) 아반떼XD 그랜버

<40C1B6BBE7BFF9BAB85F35BFF9C8A328C3D6C1BE292E687770>

<3034BFEDC0CFBDC2C3B5C7CFB4C2C1DFB1B9BFECB8AEC0C7BCF6C3E2BDC3C0E52E687770>

'15.01 '15.03 '15.05 '15.07 '15.09 '15.11 '16.01 '16.03 '16.05 '16.07 '16.09 '16.11 글로벌 내수 수출 해외 글로벌 내수 수출 해외 2017 년 1 월국내출하 Update Overwei

(연합뉴스) 마이더스

< B3E2C0E7BCF6C1A4C0FCB8C128C8ABBAB8BFEB292E687770>

歯이

CEOReport (최종).hwp

'15.02 '15.04 '15.06 '15.08 '15.10 '15.12 '16.02 '16.04 '16.06 '16.08 '16.10 '16.12 글로벌 내수 수출 해외 글로벌 내수 수출 해외 2017 년 2 월국내출하 Update Overwei

<4D F736F F D20BBEABEF7BAD0BCAE5F B3E25F35BFF95FB1B9B3BB20C0DAB5BFC2F7C6C7B8C55FC3D6C1BEBABB5F2E646F63>

2007

Microsoft PowerPoint - CEOReport (표지) [읽기 전용]

2013년 0월 0일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Microsoft Word - 7FAB038F.doc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2013년 0월 0일

UDI 이슈리포트제 23 호 도요타리콜사태의영향과 울산의자동차산업 경제산업연구실문상식부연구위원 052) / < 목차 > 요약 1 Ⅰ. 연구배경및목적 3 Ⅱ. 도요타사태의원인과시사점 5 Ⅲ. 울산자동차

< > 수출기업업황평가지수추이

**09콘텐츠산업백서_1 2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안 산 시 보 차 례 훈 령 안산시 훈령 제 485 호 [안산시 구 사무 전결처리 규정 일부개정 규정] 안산시 훈령 제 486 호 [안산시 동 주민센터 전결사항 규정 일부개정 규

<4D F736F F D C0DAB5BFC2F7B8AEC6F7C6AE5F31322D34385FB3BB20BCF6C0D4BFA120B8C2B4C220C2F7B4C25F >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Microsoft Word 자동차.doc

춤추는시민을기록하다_최종본 웹용

<4D F736F F D E20C0DAB5BFC2F72DC0CCBDC2B1B8>

Microsoft Word - 10_IO_2008_자동차.doc

<37BFF920B1E2BEF7B0E6B1E2C1B6BBE720B0E1B0FA2E687770>

<4D F736F F D20BBEABEF7BAD0BCAE5F B3E25F35BFF95FB9CCB1B920C0DAB5BFC2F720C6C7B8C52E646F63>

Microsoft Word docx


_1.hwp

+ 세계 에너지시장 전망(WEO 2014) 그림 3 지역 및 에너지원별 1차 에너지 수요 증가율 그림 4 최종 에너지 소비량 중 에너지원별 점유율 시장 전망에서 세계 GDP 성장률은 연평균 3.4% 인 증가를 선도하겠지만 이후에는 인도가 지배적인 역할 구는 0.9% 증

....pdf..

2011년_1분기_지역경제동향_보도자료.hwp

2013 년 10 월관광객입출국 / 관광수입 지출분석

최근전북지역의수출부진현황및시사점 한국은행전북본부


< E5FBBEABEF7C1DFBAD0B7F9BAB02C5FC1B6C1F7C7FCC5C25FB9D75FB5BFBAB05FBBE7BEF7C3BCBCF65FA1A4C1BEBBE7C0DABCF62E786C73>


2016 년자동차산업현황 Ⅰ 자동차산업관련주요이슈 ( 16 년 12 월기준 ) 1. 산업동향 스마트카 ( 자율주행차 ) 자율주행기술을위해 자동차제조사협력 인공지능분야에서주도권을쥐고있는 업체와이를접목시켜실현시키는기술을보 유한완성차업체와의협력관계필요 자율주행차관련기술에대한

Microsoft Word _1.doc

( 단위 : 가수, %) 응답수,,-,,-,,-,,-,, 만원이상 무응답 평균 ( 만원 ) 자녀상태 < 유 자 녀 > 미 취 학 초 등 학 생 중 학 생 고 등 학 생 대 학 생 대 학 원 생 군 복 무 직 장 인 무 직 < 무 자 녀 >,,.,.,.,.,.,.,.,.

Microsoft Word docx

<C1DF29B1E2BCFAA1A4B0A1C1A420A8E85FB1B3BBE7BFEB20C1F6B5B5BCAD2E706466>

Microsoft Word _국내판매.doc_iDqUEdWxA0FkxZlVKIar

Spot Comment/ 자동차산업 9 월현대차그룹글로벌판매 Spot Comment Analyst 조수홍 02) , - 9월현대 / 기아차글로벌판매 (ex-factory) 는각각 38.7만대 (-2

13대 목 216 년 2 월 주력목의 수출 증감 요인 ㅇ 전년 2 월은 고가 해양플랜트가 다수 포함되었으나, 금년 2 월은 상선 위주 수출로 수출 감소 선박류 (-46.%) ㅇ (선가지수) 7 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13 년 발주량 증가로 단 상승, 하지만 14 년

ºñ»óÀå±â¾÷ ¿ì¸®»çÁÖÁ¦µµ °³¼±¹æ¾È.hwp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4D F736F F D20B1E2BEF7C5BDB9E6BAEAB8AEC7C1202D20B7CEB8B8BCD F >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Industry Brief 표1 현대 기아차 4월판매, 중국에서의판매감소심화로부진한글로벌판매실적기록 ( 대, %).4.4 YoY.3 MoM YoY 내수 현대차 6,361 59, , ,339 22,327.9 기아차 43,515 48,55

해외경제 투자정보 터키자동차시장, 호황지속전망 1. 터키자동차생산개요 외국계기업이터키자동차시장견인 2010 년기준터키의자동차생산은 13개제조업체가주도하고있으며, 생산량을기준으로 5대기업은피아트 (Fiat Tofas), 르노 (Oyak-Renault), 포드 (Ford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01업체광고1407

자동차 1.. 은현대차를이중최선호. 단, 현주가수준에서추가적인 Upside 는제한적일전망 1 년 월국내공장출하현황 : 국내 개사공장출하는전년동기비.% 감소 분류 회사 판매량 % Chg 내수점유율 1년 월 1년 월 1년 월 mom yoy 1년 월 1년 월차이 현대차,,1


SM710월가격표9.30

- 2 -


주의 이보고서는국립환경과학원에서시행한연구용역과제결과보고서입니다 이보고서내용을발표할때에는반드시국립환경과학원에서시행한연구용역과제의연구결과임을밝혀야합니다 국가과학기술기밀유지에필요한내용은대외적으로발표또는공개하여서는아니됩니다 이보고서와관련된문의사항은주관부서인국립환경과학원교통환경

인도 웹해킹 TCP/80 apache_struts2_remote_exec-4(cve ) 인도 웹해킹 TCP/80 apache_struts2_remote_exec-4(cve ) 183.8

제 출 문 Ⅰ. 연구개요 요 약 문 국립환경과학원장 귀하 연구과제명 국문 제작자동차 배출가스 결함확인검사용 시험자동차 선정( 15) 영문 Studies on In-use surveillance and confirmatory test in 2015 본 보고서를 제작자동차

Microsoft Word docx

오토 2, 3월호 내지최종

³»Áö_10-6

2013 년 11 월관광객입출국 / 관광수입 지출분석

<31302D3032C2F7B7AEB5EEB7CFBBE7BEF7BCD220B0F8B0ED20C1A D C8A32E687770>

hwp

Á¦190È£(0825).hwp

Y Z X Y Z X () () 1. 3

Best of the Best Benchmark Adobe Digital Index | APAC | 2015

ìœ€íŁ´IP( _0219).xlsx

Microsoft Word _3Q11 Preview.doc

2014년미국시장은전년대비 6.1% 증가한 1,693만대가판매되었다. 판매증가율은금융위기회복이후인 2010년이래감소추세가지속되고있지만, 전체판매량은금융위기이전수준을회복하면서양호한판매성장세가유지되고있는것으로판단된다. 이러한배경에는시장회복을이끌었던저금리기조에따른할부금융시장

Microsoft Word - Auto Industry _130402_ - Global Factory March 2013 Sales.doc

Ⅰ. 한국자동차와자동차부품산업의현황및전망 1. 한국자동차산업동향 1-1. 최근이슈 1) 국내이슈 2) 해외이슈 1-2. 자동차생산동향 1) 국내생산 2) 해외생산 1-3. 자동차판매 ( 내수, 수출 ) 동향 1) 연도별판매실적 2) 업체별판매실적 3) 내수판매실적 4)

8 2/7

<4D F736F F D20BBEABEF7BAD0BCAE5F B3E25F3132BFF95FB9CCB1B920C0DAB5BFC2F720C6C7B8C52E646F63>

Industry Brief 표1 현대 기아차 2월판매, 영업일수증가폭대비낮은판매성장기록 ( 대, %).2.2 YoY.1 MoM YoY 내수 현대차 53,113 48, , ,213 98, 기아차 39,158 39, ,

2ÀåÀÛ¾÷

새만금세미나-1101-이양재.hwp

???? 1

Microsoft Word - E0901.doc

Transcription:

2 0 1 2 A U T O M O T I V E I N D U S T R Y 2012 자 동 차 산 업

차 례 1 부. 국내 자동차산업 1 Ⅰ. 개관 3 1. 동향과 전망 5 2. 2011년 평가 8 3. 2012년 전망 12 Ⅱ. 산업 동향 및 전망 15 1. 생산 17 2. 판매 28 3. 2012년 전망 48 Ⅲ. 주요 업체 동향 55 1. 현대 57 2. 기아 66 3. 한국GM 72 4. 르노삼성 75 5. 쌍용 78 2 부. 해외 자동차산업 81 Ⅰ. 개관 83 1. 동향과 전망 85 2. 2011년 주요 이슈 90 3. 2012년 예상 이슈 97

Ⅱ. 주요국 산업 동향 및 전망 105 1. 미국 107 2. 서유럽 124 3. 일본 143 4. BRICs 156 Ⅲ. 주요 업체 동향 199 1. GM 201 2. 도요타 206 3. 포드 211 4. 폭스바겐그룹 215 5. 르노-닛산 220 6. 혼다 227 7. PSA 230 8. 다임러 233 9. 피아트그룹 237 부표 241 연표 263 부록 : 2012 년 자동차 주요 정책 제도 변경 현황 271

표 차례

그림 차례

1 부. 국내 자동차산업 Ⅰ. Ⅱ. Ⅲ. 개관 산업 동향 및 전망 주요 업체 동향

Ⅰ. 개관 1. 동향과 전망 2. 2011년 평가 3. 2012년 전망

개 관 Ⅰ. 개관 2011년 한국 자동차산업은 국내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생산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동차산업은 2008~2009년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한국 자 2011년 하반기 이후 국내 자동차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수입차의 시장 침투가 더욱 거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출 증가와 해외 현지생산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무분규 임단협 타결로 인해 특별한 공급 차 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자동차산업의 안정화에 큰 기여를 했다. 2010년 말부터 2011년에 걸쳐 출시된 다수의 신차들이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 었으며, 수출 시장에서도 새로 투입된 전략차종들이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등 신차투입의 효과가 국내외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현대와 기아가 수출 및 해외 현지생산의 확대 - 5 -

개 관 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한국GM은 변신 에 성공하면서 국내 판매 3 위의 자리로 올라섰다. 법정관리에서 탈피한 쌍용은 국내외 판매를 증대시키면서 경영안정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기 도 했다. 이에 비해 적절한 신차 투입에서 뒤진 르노삼성은 국내 판매가 급감 하면서 판매 4 위 자리로 물러섰다. 승용 차급별 시장에서는 경형과 대형의 판매가 증가하는 한편 소형과 중형 의 판매는 줄어드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양극화 현상의 주요 요인은 경형과 대형에서 각각 판매량이 많은 대표 모델의 신차가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전반적인 경기 둔화와 유가 상승세 하에서 나 타난 수요의 양극화 현상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요층이 점차 첫 차를 구입하 는 수요층이 줄어들고 세컨드카 수요가 확대되는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음을 시 사한다. 2011년 국내 자동차시장의 이슈 중 하나는 수입차 판매가 10만 대를 돌파 했다는 점이다. 수입차 판매 비중이 전체 승용차 판매의 8.0% 에 이르고 수입 차 판매 중 2.0l 이하 차량의 비중이 40% 를 넘어섰다는 것은 수입차의 대중 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국적별 수입차 판매를 보면 일본 지진과 태국 홍수라는 두 가지 자연재해와 더불어 엔고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업체들이 크게 부진했던 반면에 한-EU FTA 발효로 혜택을 입은 독일업 체들의 독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2011년 수출은 오랜 기간 국내업체들이 쌓아온 품질 개선 노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상대인 일본업체들의 부진, 그리고 지속적인 시장 다변화 및 현지 판매망 확충 노력의 결과로 사상 처음 300만 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보였 다. 이와 같은 수출 증대는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를 생산능력 대비 97% 에 이 르는 465만 7 천 대까지 끌어올리는데 크게 공헌을 했다. 이와 더불어 2009년에 189만 대 수준에서 불과 2년 만에 314만 대로 증가 한 해외 현지생산도 만하다. 2011년에 한국 자동차산업이 이룩한 중요한 성과로 손꼽힐 2012년 국내 자동차시장은 2011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된 경기 둔화 및 자동 차 수요 감소의 연속선상에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민간 소비 증가세의 둔화와 유가 상승세, 가계 부채 증가로 인한 자동차 구매 여력 의 감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자동차시장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 6 -

개 관 다만 수출은 최근의 호조세가 탄력을 받고 있으며 국내 판매에 어려움을 느낀 자동차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 내 판매 부진에 따른 충격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재정위기를 비롯하 여 미국 및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 수출에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2012년에도 국내 자동차생산은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최고치 경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표 Ⅰ -1> 국내 완성차업체의 내수 수출 생산 추이 및 전망 단위 : 만 대 2008 2009 2010 2011 2012 (E) 내 수 115.4 139.4 146.5 147.5 143.1 수 출 268.4 214.9 277.2 315.2 320.0 생 산 382.7 351.3 427.2 465.7 470.0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7 -

개 관 내수시장 성장 둔화와 양극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를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온 국내 승용차시 장이 2011년에는 전년에 비해 0.5% 감소한 121만 1천 대 규모에 머물면서 성 장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1년 국내 승용차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차급별로 소형과 중형은 판매가 줄어든 반면 경형과 중대형은 오히려 판매가 늘어난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 반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 자동차 구매에 있어서도 소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 으며, 특히 2011 년 초 출시된 기아 모닝( 경형) 과 현대 그랜저( 중대형) 에 의한 신차효과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 그림 Ⅰ-1> (%) 100 승용 차급별 국내판매 구성비 추이 4.1 2.7 2.6 4.2 80 60 40 20 0 18.6 20.9 20.0 19.3 15.1 14.8 12.6 17.3 25.5 22.7 25.8 20.5 22.6 27.2 25.8 23.5 14.0 11.6 13.2 15.3 2008 2009 2010 2011 미니밴 S U V 대 형 중 형 소 형 경 형 한-EU FTA 발효 2011년 7월 한국과 EU 간 FTA 가 정식으로 발효되었다. 한-EU FTA 는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인 EU가 아시아 국가와 맺은 첫 번째 자유무 - 8 -

개 관 역협정이며, 시장 개방의 수위 및 범위에 있어서 한국과 EU 양측 모두에게 역 대 최대 규모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2016년까지 수입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 되어 완전 개방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EU FTA 는 국내 자동차산업에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EU 현지 생산비중이 높은 소형차와 달리 수출 차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1,500cc 초과 중대형차의 EU 수입 관세가 조기에 철폐되기 때문이다. 향 후에도 매년 관세가 인하됨에 따라 한-EU FTA는 유럽시장에서 현재 취 약한 D세그먼트 이상 상위 차급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다. 한편, 자동차부품의 경우 8% 관세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향후 자동차 수출과 함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한-EU FTA로 인해 국내 자동차시장도 단계적으로 개방되기 때문 에 내수시장에서 해외업체들과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다. 수입차 판매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산 수입차에 대한 관세 인하 및 환경 규제 완화로 국내 수입차시장은 질적 변화와 양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관세 인하에 따 른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수입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FTA 체결로 기존 국내 가솔린 환경 규제가 유럽 기준을 인정하게 되면서 유럽 브랜드의 가 솔린 모델 도입도 확대될 전망이다 < 그림 Ⅰ-2> 한-EU FTA 자동차부문 관세 인하 일정 자료 : 외교통상부 수출, 사상 처음으로 300만 대 돌파 국내 완성차 수출은 2011년에 315만 2천 대로 사상 처음으로 300만 대를 돌파했다. 완성차 수출은 2004년 200만 대를 넘은 후 7년 만에 300만 대를 돌파한 것이다. 2010년 기준으로 수출 300만 대가 넘는 나라는 일본과 독일뿐 - 9 -

개 관 으로 한국은 세계 3 대 자동차 수출국가로 도약했다. 수출 300만 대 돌파는 유 럽발 재정위기로 세계 자동차시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각 지역별 전략 차종 투입 확대,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 향상, 한-EU FTA 발효 등을 활용한 노력의 결과이다. 이와 같은 수출의 빠른 증가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판매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60.7% 에서 2011년 68.1% 로 확대되었다. < 그림 Ⅰ-3> 자동차 국내 판매 및 수출 비중 추이 (%) 100 국내판매 수출 80 60 69.9 60.7 65.4 68.1 40 20 30.1 39.3 34.6 31.9 0 2008 2009 2010 2011 수입차 판매 10만 대 돌파 2011년 수입차 판매는 10만 5,037대로 수입차시장이 전면 개방된 1988년 이후 23년 만에 10 만 대를 넘어섰다. 최근 수입차 판매 호조 배경으로 크게 세 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 먼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입차시장이 개인 고객 중심으로 재편되고 신규 고객 층이 지속 유입되었다. 개인 고객 비중이 50% 를 넘어서고, 실용적 성향의 30 대가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수입차 저변이 확대되었다. 두 번째 요인 은 유럽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 출시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2011년에는 2007년 이후 최다인 50 종 이상의 수입 신차가 출시되었다. BMW 5 시리즈, 벤 츠 E클래스 등 기존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벤츠 C 클래스, 폭스바겐 제타 등 잇따른 신차 출시가 수입차 판매를 견인했다. 세 번째 요인 - 10 -

개 관 은 한-EU FTA 발효에 따른 유럽업체들의 판촉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2011년 7월 한-EU FTA 발효로 8% 인 수입 관세가 5.6% 로 낮아짐에 따라 판매가격 이 약 1.4%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했다. 실제 판매가격 인하 효과는 제한적이 지만 유럽 브랜드는 벤츠 C 클래스, 푸조 뉴508 등 하반기 신차 출시를 가격 인하와 연계함으로써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했다. 이러한 수입차의 판매 호조는 미국과의 FTA가 발효되는 2012년에도 지속 될 전망이다. 미국과의 FTA 발효 즉시 미국산 차량의 수입관세가 8% 에서 4% 로 낮아지고, 배기량 2.0l를 초과하는 모든 차량의 개별소비세가 2%p 일괄 인하되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에 따른 국내경기 둔화 가능성 으로 수입차의 판매 증가율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브랜드 출시 한국GM은 2002년 대우자동차 인수 후 기존 GM대우라는 사명을 한국GM 으로 변경하고, 쉐보레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국내시장 판매 증대를 위해선 브 랜드 이미지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국내에 도입한 것이다.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를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신차 출시와 더불 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먼저 기존 판매모델의 차명을 쉐보레 브랜 드로 통합한 데 이어, 올란도, 아베오 등의 신차를 출시했다. 특히 올란도는 3 월 출시 이후 연말까지 국내에서 1만 7,235대가 판매되고 3만 8,661대가 수출 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GM은 브랜드 전략의 일환 으로 품질보증을 확대한 쉐비케어(Chevy Care)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이와 같은 브랜드 판촉 활동에 힘입어 한국GM은 국내 판매에서 전년대비 11.9% 증가한 14만 1천 대를 기록하면서 판매 3 위 자리에 올라섰다. - 11 -

개 관 부정적인 해외 경제 여건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경제 자체가 해외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외 경제 여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2012년 자동차산업 여건을 2012 년 세계 경제는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정책적 변동성까 지 확대되면서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일각에 서는 스태그플레이션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세계 경기침체와 세계 경제의 동력 상실 가능성까지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주요국의 선 거와 정권 교체가 예정되어 있어 정치적 상황에 기인한 변동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시작된 재정위기는 유럽 등 선진국 경제뿐만 아니라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로존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각국의 첨 예한 이해관계와 리더십 부재, 자국 내 다양한 의견 표출 등으로 단기간에는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도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긴축 기조를 이어 갈 수밖에 없어 경기부양 여력이 제한적이고, 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정책은 민주- 공화당의 정치 공방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내부 적으로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른 금융권 부실, 지방정부 재정 악화 등으로 경 착륙이 우려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세계 경제침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국내 시장 위축 속에 수입차 침투 가속 국내 자동차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국내 경기 상황은 에도 큰 폭의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2012년 2011년 하반기부터 뚜렷해지고 있는 경제 성장 둔화 추세가 2012년에도 이 어지면서 국내 경기 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물가 상승 및 가계부채 확 대로 실질 구매력도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2년에는 준중형과 중형 차급 내 인기 모델의 신차 출시가 예년에 비해 적어 신차효과로 인한 수요 진 작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1톤 트럭 등 소형상용차는 2011년 말 선 - 12 -

개 관 수요 발생으로 인한 기저 효과와 유로5 배기가스 규제 대응을 위한 신형 엔진 장착으로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판매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일본 및 유럽 브랜드가 미국산 모델의 우회 수 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모델과 수입차 간의 경쟁을 심화시킬 전망이 다. 특히 2012년 한-미 FTA 발표 시점에 맞추어 일본 업체들의 미국산 자동 차 수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엔고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된 일본 브랜드 중 도요타는 미국산 시에나( 미니밴) 를 2011년 11월 도입한 데 이어 주력 모델인 캠리도 미국산으로 전환할 계획다. 혼다도 2012년 가을 출시 예정인 신형 어 코드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수입 모델을 미국산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한 편 폭스바겐은 기존 유럽형 모델보다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500~800만원 저렴한 미국형 파사트를 이러한 수입 모델의 다양화와 더불어 수입차시장 경쟁 격화로 수입차 가격 하락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 국산차와 수입차 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 해질 전망이다. - 13 -

Ⅱ. 산업 동향 및 전망 1. 2. 생산 판매 3. 2012년 전망

산업 동향 및 전망 Ⅱ. 산업 동향 및 전망 1) 생산능력 및 생산 생산 최고치 경신 행진 2011년 국내 완성차 생산능력은 478만 9천 대로 전년에 비해 2천 대 가량 늘어났으나 2004년 480 만 대 수준에서 더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 점차 경영이 정상화되고 있는 쌍용의 생산능력이 생산능력은 4천 대 늘어났고 타타대우와 대우버스의 2 천 대 감소했으며 나머지 업체들의 생산능력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생산능력은 승용차가 429만 7 천 대, 상용차가 49만 2 천 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17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1> 업체별 자동차 생산능력 단위 : 만 대 구 분 2010 2011 증감대수 현 대 185.8 185.8 0.0 기 아 158.0 158.0 0.0 업체별 한국GM 91.5 91.5 0.0 르노삼성 30.0 30.0 0.0 쌍 용 10.6 11.0 0.4 기 타 2.8 2.6-0.2 차종별 승 용 차 429.3 429.7 0.4 상 용 차 49.4 49.2-0.2 합 계 478.7 478.9 0.2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 : 기타에는 타타대우와 대우버스가 포함됨 국내 자동차 생산능력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2011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465만 7천 대로 전년대비 9.0%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판 매가 전년대비 0.7% 증가한 147만 5 천 대로 정체를 보인 반면, 수출이 전년대 비 13.7% 증가한 315만 2 천 대를 기록해 생산 증대를 견인했다. < 그림 Ⅱ-1>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추이 500 400 300 200 100 내수 수출 생산 408.6 382.7 351.3 284.7 121.9 115.4 268.4 214.9 427.2 465.7 277.2 139.4 146.5 147.5 단위 : 만 대 315.2 0 2007 2008 2009 2010 2011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 18 -

산업 동향 및 전망 전 세계 국별 자동차 생산 순위에서 한국은 전년에 이어 5 위를 유지했다. 1,842만 대를 생산한 중국이 3년 연속 세계 1위 자동차 생산국의 지위를 유지 했다. 미국이 865만 대를 생산하여 2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1위와 격차는 커졌 다. 일본 지진과 태국의 홍수 여파를 받아 전력수급 및 부품공급 차질을 겪은 일본은 3위로 내려앉았고 4 위는 독일이 그대로 순위를 지켰다. 세계 전체로는 2011년 약 8,052 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 자동차 생산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5.5% 에서 2011년에 는 5.8% 로 다소 늘어났다. 해외 생산 300만 대 돌파 2010년 260만 대로 200만 대를 돌파한 현대와 기아는 2011년 전년대비 20.6% 증가한 314만 1천대로 1년 만에 300 만 대 선을 돌파했다. 현대는 모든 해외 공장에서 전년대비 생산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연산 20 만 대 규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전년대비 15.9% 증가한 218만 2 천 대의 해외 생산을 기록했다. 기아도 중국, 슬로바키 아 등 기존 공장의 생산 증가와 더불어 미국 조지아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해 외 생산이 95만 9천 대로 전년대비 3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 기아의 국내외 전체 생산 중에서 해외 생산의 비중은 2011년에 47.5% 로 전년에 비해 2.3%p 늘어났다. 특히 현대는 해외 생산이 국내 생산보다 많아지면서 그 비중 이 53.6% 에 달했다. 현대의 중국 북경공장은 중국형 베르나, 아반떼, 쏘나타 및 투싼 ix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 전년비 5.6% 증가한 74만 4천 대를 생산했다. 현대 인도공장은 i10, i20, 엑센트 등 소형차 판매 호조 및 저가차 이온 본격 생산으로 연간 3.2% 증가한 62 만 대를 기록했다. 기아도 중국에서 K2, K5 등 현지전략 차종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중국 생산이 43만 3천 대로 증가했으며, 특히 기아 미국 공장은 27만 3천 대를 생산하여 25만 2천 대를 생산한 슬로바키아 공장을 앞섰다. 현대 기아의 최대 해외 생산 지역은 중국(117만 6 천 대), 유럽(73만 3천 대), 인도(62 만 대), 미국(61만 2 천 대) 순으로 나타났다. - 19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 -2> 현대 기아 지역별 해외 생산 추이 단위 : 대, % 현 대 기 아 2009 2010 2011 비중 증가율 인 도 559,620 600,480 619,785 19.7 3.2 중 국 571,234 704,441 743,888 23.7 5.6 미 국 195,559 300,500 338,127 10.8 12.5 터 키 48,640 77,000 90,231 2.9 17.2 체 코 118,022 200,088 251,146 8.0 25.5 러 시 아 - 217 138,987 4.4 63,949.3 소 계 1,493,075 1,882,726 2,182,164 69.5 15.9 중 국 243,618 338,866 432,516 13.8 27.6 슬로바키아 150,021 229,505 252,252 8.0 9.9 미 국 153,665 273,751 8.7 78.1 소 계 393,639 722,036 958,519 30.5 32.8 합 계 1,886,714 2,604,762 3,140,683 100.0 20.6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12.1 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승용차 생산 400만 대 돌파 2011년 승용차 생산은 국내 판매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9.2% 증 가한 422만 2 천 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형승용은 국내 판매와 수출의 고른 증가로 전년대비 14.3% 증가한 46만 8 천 대가 생산되었다. 신차 기아 모닝은 국내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8.2% 증가한 24만 8 천 대가 생산되었고, 구 마티즈에서 모델명이 바뀐 한국 GM 스파크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21만 4 천 대가 생산되었다. 소형승용은 국내 판매의 감소로 전년대비 0.4% 감소한 168만 9천 대가 생 산되어 승용 차급으로는 유일하게 생산이 감소했다. 아반떼가 신형과 구형을 합하여 32만 6 천 대 생산되어 가장 많은 생산 대수를 보였고, 그 뒤를 이어 포르테와 라세티가 각각 20 만 대 이상 생산되었다. 중형승용은 국내 판매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1.3% 증가한 46만 4 천 대가 생산되었다. 중형승용 차급에서 전통적으로 시장 을 지배해 왔던 쏘나타는 2011년 생산이 전년비 20.9% 줄어든 18만 3천 대에 머문 반면에, K5는 전년에 비해 2배에 가까운 16만 5천 대가 생산되어 쏘나타 의 생산 대수를 바짝 뒤쫓으면서 중형승용 내 1 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이러 - 20 -

산업 동향 및 전망 한 결과는 쏘나타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보인 반면에 출 모두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K5는 내수와 수 대형승용은 국내 판매의 호조에 힘입어 2011년 생산 대수가 전년대비 22.6% 증가한 28만 2 천 대를 기록했다. 2010년에 5만 7천 대 생산되었던 그 랜저가 신모델 투입의 영향으로 2011년에는 생산이 12만 대로 급증하면서 대 형 승용차 부문의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 SUV는 국내 판매가 전년에 비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에 힘입 어 19.8% 늘어난 115만 4 천 대가 생산되었다. 투싼이 21만 6천 대로 SUV 생 산 1 위를 유지했고, 그 뒤를 이어 스포티지, 쏘울, 싼타페가 각각 15만 대 이 상 생산되었다. 만 2010년부터 생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니밴은 2011년 50.1% 늘어난 16 6 천 대가 생산되었다. < 표 Ⅱ -3> 차급별 승용차 생산 추이 단위 차 급 2007 2008 2009 2010 2011 경 형 181,836 (4.9) 소 형 1,687,251 (45.3) 중 대 형 형 S U V 미니밴 440,350 (11.8) 199,869 (5.4) 967,177 (26.0) 246,865 (6.6) 327,627 (9.5) 1,499,093 (43.4) 408,436 (11.8) 200,460 (5.8) 849,005 (24.6) 165,857 (4.8) 356,392 (11.3) 1,468,356 (46.5) 332,006 (10.5) 218,115 (6.9) 689,847 (21.8) 93,701 (3.0) 409,046 (10.6) 1,695,515 (43.9) 457,646 (11.8) 230,003 (5.9) 963,545 (24.9) 110,451 (2.9) : 대, % 467,593 (11.1) 1,688,509 (40.0) 463,587 (11.0) 282,018 (6.7) 1,154,124 (27.3) 165,786 (3.9) 합 계 3,723,482 3,450,478 3,158,417 3,866,206 4,221,617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국내 자동차동향 ( 속보), 각호 주 : 1) 차급 구분은 모델 기준임 2) ( )안은 전체 승용차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임 - 21 -

산업 동향 및 전망 상용차는 국내 판매와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7.4% 증가한 43만 5 천 대가 생산되었다. 버스는 5.7% 증가한 14만 5 천 대가 생산되었고, 트럭은 8.3% 증가한 29 만 대가 생산되었다. 현대 상용차가 국내 판매와 수출 모두 중가하면서 전체 상용차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 표 Ⅱ -4> 차종별 상용차 생산 추이 단위 차 종 2007 2008 2009 2010 2011 버 트 스 럭 109,370 (30.1) 253,456 (69.9) 123,855 (32.9) 252,349 (67.1) 108,857 (30.7) 245,652 (69.3) 137,521 (33.9) 268,014 (66.1) : 대, % 145,300 (33.4) 290,177 (66.6) 합 계 362,826 376,204 354,509 405,535 435,477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주 : ( ) 안은 전체 상용차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임 월별 생산 안정세 2011년에는 월별 자동차 생산이 노사분규 등 악재 없이 수출 호조세가 지 속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 월 설날연휴, 8월 하계휴가 등 정기 휴무 로 인한 조업일수 감축의 영향을 제외하면 월별 자동차 생산은 40만 대 전후 를 유지했다. 6월에는 자동차 생산이 43만 8 천 대로 연중 최고를 기록하고, 1/4분기에는 매월 40 만 대 이상 생산이 지속되었다. 매월 생산대수가 전년에 비해 늘어났지만, 분기별 전년대비 생산대수 증가 율을 보면 1분기 10.9%, 2분기 8.6%, 3분기 8.8%, 4분기 8.1% 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연중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동 안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던 국내 판매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증가세가 둔화 되었고, 특히 4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세로 돌아 섰기 때문이다. 10월 생산대수는 전년동월비 7.1% 늘어났으나 국내 판매는 8.8% 줄어들었다. 11월 국내 판매는 전년동월비 12.7% 감소했고, 월별 판매 감소는 12 월에도 이어지면서 생산 둔화를 가져왔다. - 22 -

산업 동향 및 전망 < 그림 Ⅱ-2> 2011 년 월별 차종별 자동차 생산 추이 ((만대) 만 50 40 30 38.8 29.7 승용차 상용차 합계 43.8 39.6 39.5 38.9 39.2 32.0 37.4 41.5 42.8 42.5 20 10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쌍용, 경영 정상화에 따른 생산 회복 뚜렷 2011 년 업체별 자동차 생산에서는 현대 기아가 작년과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했고 르노삼성의 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쌍용의 점유율은 높아졌다. 현대 는 전년대비 8.5% 증가한 189만 2천 대를 생산했으나 전체 자동차 생산에서 차지하는 업체별 비중은 전년의 40.8% 에서 40.6% 로 줄어들었다. 기아는 내수 와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11.8% 증가한 158만 4 천 대를 생산했다. 이에 따라 기아 생산 비중은 작년의 33.2% 에서 34.0% 로 확대되면서 현대와의 생산대수 격차를 3만 1 천 대로 좁혔다. 한국GM은 국내 판매와 수출이 고르게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9.0% 증가한 81만 1천 대 생산으로 전년 생산 점유율 17.4% 를 그대로 유지했다. 르노삼성 은 전년대비 11.3% 줄어든 24만 4천 대를 생산해 점유율이 5.2% 로 낮아졌다. 수출은 전년에 비해 늘어났지만 국내 판매가 급감하면서 생산량도 줄어드는 모 습이었다. 쌍용은 경영 정상화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이면서 전년대비 41.4% 증가한 11만 3 천 대의 생산을 기록했다. 코란도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쌍용의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 대우버스와 타타대우는 각각 3천 대와 9천 대의 상용차를 생 산하여 전년과 비슷한 생산대수를 보였다. - 23 -

산업 동향 및 전망 < 그림 Ⅱ-3> 업체별 자동차 생산 추이 ((만대) 만 500 450 400 350 300 250 200 150 100 50 0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기타 2007 2008 2009 2010 2011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주 : 기타는 대우버스와 타타대우의 실적 KD 생산, 130만 대 수준 회복 2011년 KD 생산은 전년대비 11.0% 증가한 145만 4천 대로 역대 최고 기 록을 경신했다. 국산차의 품질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해외 현지 공장 의 생산 확대 등이 KD 생산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업체별로는 한국GM이 전년대비 13.1% 늘어난 125만 5천 대의 KD를 생 산하여 완성차 생산을 합하면 200 만 대분 이상의 생산을 기록했다. 현대는 전년대비 10.0% 줄어든 12만 9 천 대에 머무른 반면, 기아 KD 생산은 전년대 비 20.0% 늘어난 6만 8 천 대로 현대 기아의 KD 생산 합계는 총 19만 6천 대였다.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KD가 137만 6천 대로 전체 KD의 94.6% 를 차지하고 - 24 -

산업 동향 및 전망 < 그림 Ⅱ-4> 업체별 자동차 KD 생산 추이 ( 만 (만대) 대 ) 160 140 120 100 80 60 40 20 0 현대 기아 한국GM 기타 2007 2008 2009 2010 2011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2) 부품산업 부품 수출 61.9% 증가 2011년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21.8% 증가한 230억 9천만 달러로 사상 최초로 200 억 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부품 수입액도 전년에 비해 18.1% 증가한 58억 4천만 달러로 늘어났지만 자동차부품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 년의 140억 1천만 달러에서 172억 5 천만 달러로 확대되었다. 한편 2011년 완성차 수출액은 전년대비 28.0% 증가한 453억 3천만 달러 로, 완성차와 부품을 합한 수출액은 총 684억 2 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 라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완성차와 부품 수출액 총액의 했다. 33.7% 의 비중을 차지 - 25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 -5> 자동차부품 수출입 추이 자동차 부품 수출(A) ( 증가율 ) 수입(B) ( 증가율 ) 단위 : 억 달러, % 2007 2008 2009 2010 2011 124.4 (21.6) 40.4 (18.9) 139.5 (12.2) 43.5 (7.7) 117.1 (-16.1) 33.8 (-22.3) 189.6 (61.9) 49.5 (46.5) 230.9 (21.8) 58.4 (18.1) 완성차수출(C) 372.8 350.3 254.1 354.1 453.3 (B/A) 100 (A/(A+C)) 100 32.5 25.0 31.2 28.5 28.9 31.5 자료 : 한국무역협회 주 : 1) 자동차는 MTI 코드 741, 자동차부품은 MTI 코드 742 기준임 2) ( )안은 전년대비 증가율임 26.1 34.9 25.3 33.7 2011년 자동차부품 수출대상국 순위를 보면 대미 수출이 전년대비 21.7% 증가한 50억 2천만 달러로 국가별 1 위를 유지했다. 중국에 대한 자동차부품 수출도 전년대비 16.4% 증가한 44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체 자동차부품 수출액 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의 비중이 전년에 이어 40% 를 넘었다. 한편 자 동차부품 수입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16억 3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중 국으로부터의 부품 수입도 전년대비 22.9% 증가한 13억 7천만 달러로 늘어나 면서 일본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 표 Ⅱ -6> 주요국별 자동차부품 수출입 추이 수출총액 대미국 대일본 대중국 대인도 수입총액 대미국 대일본 대중국 대독일 자료 : 주 : 1) ( ) 2) 139.5 27.0 5.4 19.5 13.1 43.5 3.5 13.1 7.8 8.4 단위 : 억 달러, % 2008 2009 2010 2011 증가율 (100.0) (19.4) (3.9) (14.0) (9.4) (100.0) (8.0) (30.1) (17.9) (19.3) 한국무역협회 안은 총액대비 비중임 증가율은 전년대비임 117.1 21.3 3.7 26.6 10.6 33.8 2.2 10.6 6.9 6.3 (100.0) (18.2) (3.2) (22.7) (9.1) (100.0) (6.5) (31.4) (20.4) (18.6) 189.6 41.2 5.7 37.8 13.7 49.5 3.2 15.8 11.2 8.0 (100.0) (21.7) (3.0) (19.9) (7.2) (100.0) (6.5) (31.9) (22.6) (16.2) 230.9 50.2 6.9 44.0 15.6 58.4 4.3 16.3 13.7 9.5 (100.0) (21.7) (3.0) (19.1) (6.8) (100.0) (7.4) (27.9) (23.5) (16.3) 21.8 21.8 21.9 16.4 13.5 18.1 34.4 2.6 22.9 18.6-26 -

산업 동향 및 전망 3) 투자 설비투자, 신제품 생산과 R&D 중심으로 증가 2010년 2조 2 천억 원을 기록했던 국내 자동차산업( 부품 제외) 의 설비투자 는 2011년 전년대비 48.2% 증가한 3조 3 천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 동기별로 보면 신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가 1조 2 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설비 확장을 위한 투자는 약 9 천억 원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로 보면 연구개발투자 금액이 대폭 늘어났는데 이는 신차 및 연비와 CO2 동차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배출 규제에 대비한 환경친화적 자 2012년 자동차 부문의 투자계획은 작년과 비슷한 3조 3 천억 원으로 나타나며, 투자 동기별 금액도 대체로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 표 Ⅱ -7> 투자 동기별 투자규모 추이 단위 : 억 원, % 2010 2011 ( 잠정) 2012 ( 계획) 합계 22,284 (100.0) 33,017 (100.0) 32,842 (100.0) 신제품생산 10,003 (44.9) 12,051 (36.5) 12,930 (39.4) 설비확장 7,600 (34.1) 8,798 (26.6) 8,956 (27.3) 유지보수 1,447 (6.5) 4,020 (12.2) 3,626 (11.0) 연구개발투자(R&D) 912 (4.1) 3,301 (10.0) 3,021 (9.2) 자동화 및 생력화 1,060 (4.8) 2,771 (8.4) 2,499 (7.6) 에너지 및 환경관련투자 238 (1.1) 623 (1.9) 655 (2.0) 기타 1,024 (4.6) 1,453 (4.4) 1,155 (3.5) 자료 : 한국정책금융공사 주 : ( ) 안은 설비투자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임 - 27 -

산업 동향 및 전망 1) (1) 국내 판매 시장 여건 2011년 국내 자동차시장 규모는 국내 완성차업체의 판매 147만 5천 대와 수입차 판매 10만 5천 대를 합한 총 158만 대로 전년대비 1.5% 확대되었다. 2008년 침체 이후 정부의 신차구입지원 정책에 힘입어 2009~10년에 걸쳐 나 타났던 시장 회복세가 크게 둔화되는 양상이었다. 이와 같은 국내 자동차시장 의 성장 둔화는 무엇보다 경제 상황의 악화 때문이다. 2011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3.6% 로 2010년 6.2% 성장에 비해 성장세가 크 게 둔화되었다. 경제성장 둔화의 요인을 외부 요인에서 살펴보면 유럽 국가들 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 불확실성 등에 따라 수출 증가율이 2010년 14.5% 에서 2011년에는 10.0% 로 둔화되었다. 국내에서도 고용불안에 따른 소득 감소 와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내수 경기가 악화되었다. 2011년 민 간소비 증가율은 2.2% 로 전년의 4.1% 에 비하면 크게 감속했으며, 설비투자 증 가율도 전년의 25.0% 에서 3.8% 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건설투자 증가율은 전년의 1.4% 에서 2011년 6.5% 로 악화되었다. 특히 전 분기별 성장률이 1분 기 1.3%, 2분기 0.9%, 3분기 0.8%, 4분기 0.4% 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 를 보였으며 이러한 경제 상황에 따라 국내 자동차시장도 조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의 판매 호 4 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1년 1~3분기 자동차 판매 호조 요인으로는 규모가 큰 주요 차급에서의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이 자극되었고, 한국GM이 종전의 GM대우에서 사명을 바꾸고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자동차 5사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로 생산 차 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3분기까지의 국내 판매 호조에 긍적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경제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것과 더불어 휘발유 가격의 상 승세도 하반기 자동차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2011년 1월에 1리터당 1,825원 이었던 휘발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은 연중 꾸준히 상승하면서 11월에는 1,981원 까지 올랐다. - 28 -

산업 동향 및 전망 (2) 국내 완성차 판매 국내 자동차시장 규모는 156만 대 2011년 국내 완성차업체의 내수판매는 147만 5천 대로 전년대비 0.6% 증 가했다.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와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고연비 모델을 포 함한 업계의 다양한 신차 출시, 노후차량 비중 증대에 따른 대체수요 확대, 한 국GM의 쉐보레 브랜드 도입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차종별로 볼 때 승용차 판매는 121만 2천 대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상용차 부문은 환경규제 강화를 앞둔 소형트럭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26만 3 천 대의 국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트럭이 전년대 비 7.8% 증가한 19만 1 천 대가 판매되었고, 버스는 2.7% 증가한 7만 2천 대 가 판매되었다. < 그림 Ⅱ-5> ( 만(만대) 150 120 90 국내 차종별 자동차 판매 추이 승용차 버 스 트럭 15.4 16.3 6.6 13.3 7.0 6.2 17.7 19.1 7.0 7.2 60 30 98.6 95.9 117.5 121.8 121.1 0 2007 2008 2009 2010 2011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2011년 월별 국내 판매 실적을 전년과 비교해보면 4분기 판매 둔화가 뚜렷 이 드러나고 있다. 1 분기에는 현대, 기아의 신차 효과와 한국GM의 브랜드 교체 등이 국내 판 - 29 -

산업 동향 및 전망 매를 견인했다. 2011년 1월 출시된 현대 그랜저와 기아 모닝이 신차 효과가 지 속되었고, 한국GM과 쌍용이 각각 새로운 브랜드와 신차로 전년 동기대비 판매 를 늘려나갔다. 이에 따라 1분기 국내 판매는 36만 3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하면서 전년의 판매 호조세를 이어 나갔다. 2분기에는 유가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일부 부품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있었으나 판매 호조세가 이어졌다. 국내 경기 회복을 기반으로 신차 효 과가 이어지면서 2분기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37만 6천 대 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 판매 가 증가했고, 완성차업체들의 판매망 확충 등 판촉 활동이 강화되면서 국내 판 매대수는 36만 8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3분기까지 이어지던 국내 판매 호조세는 4분기 들어 급변하면서 시장이 급속 히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 어 4분기 국내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8.8% 감소한 38만 8천 대에 머물렀 다. 자동차업체들의 신차 출시와 연말 판촉 강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위축 되면서 통상적으로 나타나던 4 분기의 판매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 그림 Ⅱ-6> 국내 월별 자동차 판매 추이 (만대) ( 만 대) (%) 15 2010 2011 증감률 20 15 10 10 5 0 5-5 -10-15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20-30 -

산업 동향 및 전망 경형과 중형 승용차의 판매 호조세 2011년 승용차 국내 판매는 3분기까지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4분기 급 격한 시장수요 위축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한 121만 1 천 대에 머물렀다. 차급별로는 경형과 대형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판매 증가를 보인 반면 소 형과 중형은 판매가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경형은 기아 모닝과 한국GM 스파크( 구 마티즈) 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연말에는 기아 레이가 출시 되면서 전년대비 15.1% 증가한 18만 5 천 대가 판매되었다. 소형 차급에서는 벨로스터 등 신차가 투입되었고 엑센트 판매가 호조를 보 였지만 나머지 대부분 모델의 판매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형 판매는 23만 5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9.4% 줄어들었다. 2010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중 형은 K5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쏘나타 판매가 급감하면서 전년대비 21.1% 감소한 20만 5 천 대가 판매되었다. 대형 차급에서는 그랜저 판매가 전년 3만 3천 대에서 10만 8천 대로 급증 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대형 부문은 사상 최대 판매치(21 만 대) 와 판매 비중(17.3%) 를 기록했다. SUV는 스포티지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판매 가 전년대비 4.2% 감소한 23만 4 천 대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미니밴 부문에 서는 레조의 후속 모델인 쉐보레 올란도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60.5% 증가한 5만 1 천 대를 기록했다. < 표 Ⅱ -8> 국내 차급별 승용 판매 단위 : 만 대, % 2010 2011 구성비 증가율 경 형 16.1 18.5 15.3 15.1 소 형 31.4 28.5 23.5-9.4 중 형 31.4 24.8 20.5-21.1 대 형 15.4 21.0 17.3 36.5 S U V 24.4 23.4 19.3-4.2 미니밴 3.2 5.1 4.2 60.5 합 계 121.8 121.1 100.0-0.5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주 : 차급 구분은 모델 기준임 - 31 -

산업 동향 및 전망 상용차는 수출입 물동량 확대 및 산업 수요 증대, 경기침체기 동안 미뤄지 던 차량 교체 진행, 소형 트럭 및 버스의 유로V 적용에 따른 선수요 등의 요 인이 작용하면서 승용에 비해 상대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다. 2011년 상용차 판 매대수는 전년대비 6.3% 늘어난 26만 3 천 대로, 그 중 트럭이 19만 1 천 대, 버스가 7만 2 천 대를 차지했다. < 표 Ⅱ -9> 국내 차급별 상용차 판매 단위 : 대, % 버스 트럭 경 형 소 형 중 형 대 형 2010 2011 구성비 증가율 7,858 50,175 4,518 7,710 7,569 53,256 4,433 6,931 2.9 20.2 1.7 2.6-3.7 6.1-1.9-10.1 소 계 70,261 72,189 27.4 2.7 경 소 중 대 특 형 형 형 형 장 5,406 124,562 28,075 7,248 12,110 5,439 134,325 31,123 7,515 12,762 2.1 51.0 11.8 2.9 4.8 0.6 7.8 10.9 3.7 5.4 소 계 177,401 191,164 72.6 7.8 합 계 247,662 263,353 100.0 6.3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중형 승용 모델 선전 2011년 승용차 판매를 모델별로 보면 아반떼가 12만 9천 대로 수위 자리로 복귀했다. 모델별 판매 2위는 모닝으로 11만 대가 판매되었는데 2009년 이후 매년 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2 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2010년에는 판매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그랜저가 2011년에 10만 6 천 대 판매되면서 3 위로 부상했다. 한편 1993년 이후부터 2010년까지 모델별 판매 상위 3위 내에 포함되었던 쏘나타는 2011년에 4 위로 밀려났으며, 발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K5가 전년보다 1계단 상승한 5 위로 올라섰다. 한편 SUV 모델인 스포티지와 쏘렌토가 새로 판매 상위 10 위권에 진입했다. 업체별로는 상위 10위권에 현대가 4 개 모델( 아반떼, 그랜저, 쏘나타, 투싼) 을 올렸고 기아가 4 개 ( 모닝, K5, 스포티지, 쏘렌토), 한국GM이 1 개( 스파크), 르노삼성이 1 개 모델(SM5) 을 각각 진입시켰다. - 32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 -10> 모델별 승용 판매 순위 추이 순위 2008 2009 2010 2011 단위 : 만 대 1 쏘나타 12.3 아반떼 11.5 쏘나타 13.6 아반떼 12.9 2 아반떼 8.8 모닝 10.2 모닝 10.2 모닝 11.0 3 모닝 8.4 쏘나타 ( 구) 8.5 아반떼 ( 신) 7.7 그랜저 10.6 4 그랜저 6.7 그랜저 7.6 SM5 6.7 쏘나타 8.9 5 SM5 5.6 쏘나타 ( 신) 6.1 아반떼 ( 구) 6.3 K5 8.8 6 마티즈Ⅱ 5.0 SM5 6.1 K5 6.2 스파크 6.4 7 로체 4.3 싼타페 5.8 마티즈 5.6 스포티지 5.2 8 싼타페 4.3 포르테 5.1 SM3 5.3 SM5 5.0 9 i30 3.0 로체 4.9 투싼 4.6 투싼 4.3 10 제네시스 2.8 라세티 ( 프) 4.4 포르테 쿱 4.3 쏘렌토 4.1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한국GM,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함께 선전 2011년 국내 시장에서는 주요 완성차 5사 중에서 르노삼성만이 전년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며,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판매 증가로 점유율을 확대했다. 특 히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도입 및 신모델 투입 등의 노력에 힘입어 르노 삼성을 앞질러 국내 판매 3 위 업체로 올라섰다. 2010년에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판매가 감소했던 현대는 2011년에 전년대비 3.7% 증가한 68만 4천 대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해 전년의 부진을 만회했다. 소형 차급에서는 엑센트가 단종된 클릭과 베르나의 수요를 흡수하는데 성공했고, 2010년 하반기에 출시된 아반떼도 모델별 판매 순위 1위 에 오르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중형 차급에서는 K5 등과의 경쟁에 따라 쏘나타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 그러나 대형 차급에서는 2005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신형 그랜저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형 승용 시장의 확대에 크게 기여 했다. 이에 따라 현대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보다 1.4%p 높아진 46.4% 를 나타 냈다. 기아는 2011년 49만 3천 대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여 33% 대의 시장점유 율을 유지했다. 1 월에 출시된 모닝의 신차 효과가 컸으며, 중형 부문에서는 K5 판매가 공급 확대로 전년 6만 2천 대에서 8만 7 천 대로 늘어났다. 대형 부문 에서는 그랜저 돌풍의 영향을 받아 K7 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SUV 부 문에서는 스포티지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이와 같은 양사의 판매 호조에 따 - 33 -

산업 동향 및 전망 라 현대 기아의 시장점유율은 79.8% 로 전년에 비해 1.7%p 증가했다. 업체별 국내 판매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점은 한국GM 의 선전이다. 한 국GM 은 쉐보레 브랜드의 도입과 더불어 올란도, 아베오, 말리부, 알페온 등의 신차를 잇달아 투입하면서 브랜드 교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GM의 2011년 국내판매는 전년대비 11.9% 증가한 14만 1천 대로 시장점유율 3 위로 올라섰다. 르노삼성은 SM3, SM7 급 차질 등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 전년대비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일본 지진에 따른 부품공 29.9% 줄어들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쌍용은 경영 안정화와 신차 코란도C의 투입 등에 힘입어 전년대 비 19.1% 증가한 3만 9 천 대의 국내 판매를 기록했다. < 표 Ⅱ -11> 업체별 국내 자동차 판매 추이 단위 : 만 대, % 구분 2008 2009 2010 2011 증가율 현 대 판매대수 57.1 70.3 66.0 68.4 3.7 ( 점 유 율) (49.4) (50.4) (45.0) (46.4) 기 아 판매대수 31.6 41.3 48.5 49.3 1.8 ( 점 유 율) (27.4) (29.6) (33.1) (33.4) 르노삼성 판매대수 10.2 13.4 15.6 10.9-29.9 ( 점 유 율) (8.8) (9.6) (10.6) (7.4) 한국GM 판매대수 11.7 11.5 12.6 14.1 11.9 ( 점 유 율) (10.1) (8.2) (8.6) (9.5) 쌍 용 판매대수 3.9 2.2 3.2 3.9 19.1 ( 점 유 율) (3.4) (1.6) (2.2) (2.6) 기 타 판매대수 0.9 0.8 0.7 0.9 19.3 ( 점 유 율) (0.8) (0.6) (0.5) (0.6) 전체 판매 115.6 139.4 146.5 147.5 0.6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주 : 기타는 대우버스와 타타대우 (3) 수입차 판매 수입차 판매 10만 대 돌파 2011년 수입차 판매는 전년대비 10.5% 증가한 10만 5천 대로 10만 대 선 - 34 -

산업 동향 및 전망 을 넘어섰다. 이에 비해 국내업체의 판매는 정체되어 승용차 국내 판매 전체에 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의 6.9% 에서 8.0% 로 급증했다. < 표 Ⅱ -12> 수입 승용의 판매 추이 수 입 차 (A) 국산중대형차 (B) 승용차 전체 (C) 단위 : 만 대, % 2007 2008 2009 2010 2011 5.3 24.4 104.0 6.2 21.1 102.1 6.1 25.5 123.6 9.1 22.1 130.8 10.5 28.0 131.6 A / B A / C 21.9 5.1 29.2 6.0 24.0 4.9 41.0 6.9 37.5 8.0 자료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 : 국산중대형차 (B) 는 배기량 2,000cc 이상 승용차의 판매대수를 나타내며 승용차전체 (C) 는 국산승용차와 수입차의 판매대수 합을 나타냄. 이러한 수입차의 판매 요인으로는 중저가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신차 투입 확대, 수입차 딜러들의 전시장 및 A/S 센터 확충, 20~30대를 중심으로 수요 층 확대, 한-EU FTA 발효에 따른 독일 등 유럽계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 등이 작용했다. 특히 배기량별 수입차 판매를 보면 2.0l 미만의 판매가 전년대비 51.3% 나 증가하면서 수입차의 소형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 표 Ⅱ -13> 배기량별 수입 승용 판매 추이 단위 : 대, % 2010 2011 판매대수 점유율 판매대수 점유율 증가율 2.0l 미만 29,304 32.4 44,334 42.2 51.3 2.0 ~ 3.0l 36,978 40.8 34,291 32.6-7.3 3.0 ~ 4.0l 19,620 21.7 21,393 20.4 9.0 4.0l 이상 4,660 5.1 5,019 4.8 7.7 합 계 90,562 100.0 105,037 100.0 16.0 자료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브랜드 국적별로는 독일계를 중심으로 한 유럽계 업체들의 판매 증가가 두 드러졌으며, 엔고와 지진의 여파로 일본계 업체들의 판매는 전년에 비해 감소 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유럽계 업체들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전년의 65.4% 에서 74.1% 로 높아진 반면, 일본계 업체들의 점유율은 전년의 26.4% 에 - 35 -

산업 동향 및 전망 서 18.0% 로 낮아졌다. 수입차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2만 3,293대를 판매하여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1만 9,534대로 2 위. 폭스바겐이 1만 2,436대로 3 위, 아우디가 1만 345대로 4위를 차지하여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독일계 브랜드였다. 한편 일본계 브랜드 중에서는 도요타가 5,020대 를 판매하여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보였고, 렉서스가 4,111대로 2 위였다. < 표 Ⅱ -14> 브랜드 국적별 수입 승용 판매 추이 유 럽 일 본 미 국 단위 구분 2008 2009 2010 2011 : 대, % 판매대수 29,522 37,826 59,242 77,849 ( 점유율 ) (55.3) (62.0) (65.4) (74.1) 판매대수 17,633 17,027 23,870 18,936 ( 점유율 ) (33.0) (27.9) (26.4) (18.0) 판매대수 6,235 6,140 7,450 8,252 ( 점유율 ) (11.7) (10.1) (8.2) (7.9) 합계 61,648 60,993 90,562 105,037 자료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모델별 수입차 판매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7,019대로 1 위, BMW 520d가 6,211대로 2 위, BMW 528이 5,940대로 3 위를 차지했다. 2위 와 3위를 합치면 BMW 5시리즈가 1만 대를 넘기며 사실상의 베스트 셀링 모 델이 된 셈이다. 모델별 판매에서 주목할 점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닛산 큐브가 2,256대 판매로 6 위에 올랐으며,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가 1,952대 판매로 10 위를 차지한 것을 들 수 있다. 국산차의 가격과 성능이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추세인 반면에 수입 차 딜러들의 가격 인하 및 판촉 활동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 차 간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저배기량 수입차의 판매 비중이 늘고 있어 수입차의 대중화가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 36 -

산업 동향 및 전망 2) 수출 2011년 국내 완성차 수출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315만 2천 대로 처음 300 만 대 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위기 및 주요국 경기 회복 지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 산되었지만 미국 및 신흥시장의 수요 회복세와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신뢰도 제고, 고유가로 고연비 소형차에 대한 선호도 증가, 수출 전략차종의 투입 확대, 한-EU FTA 발효로 인한 경쟁력 개선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 용했다. 또한 무분규 임단협 타결로 인해 수출용 자동차의 공급이 원활이 이루 어졌고, 주요 경쟁 상대인 일본업체가 지진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엔고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로 수출에 차질을 빚으면서 한국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반사이 익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 표 Ⅱ -15> 자동차 수출 추이 대수 증가율 단위 : 대, % 2007 2008 2009 2010 2011 승용차 2,718,548 2,508,911 2,007,230 2,610,949 2,980,659 상용차 128,590 175,054 141,632 161,158 171,049 합계 2,847,138 2,683,965 2,148,862 2,772,107 3,151,708 승용차 7.4-7.7-20.0 30.1 14.2 상용차 8.9 36.1-19.1 13.8 6.1 합계 7.5-5.7-19.9 29.0 13.7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수출 시장에 대한 신차 투입이 주효 2011년 승용차 수출은 298만 대로 전년에 비해 14.2% 증가하면서 300 만 대 수출 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승용을 제외한 모든 차급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중형과 미니밴이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 여 주었다. 경형승용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27만 7 천 대가 수출되었다. 모닝이 전년대비 24.6% 증가한 13 만 대 수출되었으며, 스파크의 수출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소형승용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140만 3 천 대가 수출되었다. 아반떼 - 37 -

산업 동향 및 전망 가 24 만 대, 엑센트가 20만 9 천 대, 포르테가 20만 4천 대로 각각 20만 대 이상이 수출되었으며, 전년 20 만 대 이상 수출되었던 크루즈( 구 라세티) 수출 은 18만 3 천 대로 줄어들었다. 새롭게 수출 시장에 투입된 아베오와 벨로스터 는 각각 7만 대와 4만 1 천 대가 수출되었다. 수출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소형승용의 비중은 47.1% 로 50% 선을 하회했다. 중형승용은 전년대비 55.5% 증가한 21만 2 천 대가 수출되었다. 쏘나타가 8만 1천 대로 중형 부문 수출 1 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K5도 전년의 2배가 넘 는 7만 2 천 대가 수출되는 호조를 보였다. 또한 2011년에 수출 시장에 처음 투입된 i40도 2만 8천 대가 수출되어 전체 중형 부문의 높은 수출 증가율 달 성에 기여했다. 대형승용 차급은 제네시스, K7, 에쿠스 등이 견조한 수출세를 이어갔으나 그랜저의 수출이 1만 대 가량 줄어들면서 전체 대형 승용의 수출은 전년대비 5.8% 줄어든 6만 9 천 대에 머물렀다. SUV는 전년대비 27.0% 늘어난 90만 8 천 대가 수출되었다. 투싼 수출이 17만 3천 대로 늘어나면서 모델별 수출 1 위 자리를 유지했고, 뒤를 이어 쏘울 도 15 만 대가 수출되었다. 그 밖에 싼타페와 스포티지가 각각 10만 대 이상씩 수출되었으며, 새로 수출 시장에 투입된 캡티바는 7만 8 천 대가 수출되었다. 한편 미니밴 부문에서는 올란도의 수출 시장 투입 효과로 인해 수는 11만 1 천 대로 늘어났다. 2011년 수출대 < 표 Ⅱ -16> 차급별 승용 수출 단위 : 만 대, % 경 형 소 형 중 형 대 형 S U V 미 니 밴 2010 2011 24.7 136.7 13.7 7.3 71.5 7.1 27.7 140.3 21.2 6.9 90.8 11.1 구성비 9.3 47.1 7.1 2.3 30.5 3.7 증가율 12.1 2.6 55.5-5.8 27.0 56.0 합 계 261.0 298.1 100.0 14.2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 38 -

산업 동향 및 전망 모델별로는 아반떼가 24만 대로 승용차 전체 수출 중에서 8.1% 를 차지하며 1 위를 차지했다. 엑센트(20만 9 천 대), 포르테(20만 4 천 대), 크루즈(18만 3천 대), 투싼(17만 3 천 대) 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 개 모델과 더불어 모닝, 스파크, 젠트라, 싼타페, 쏘울, 스포티지 등이 각각 수출대수 10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상위 10대 수출 모델 중 현대는 4 개( 아반떼, 엑센트, 투싼, 싼타페), 기아는 4 개( 포르테, 모닝, 쏘울, 스포티지), 한국GM는 2 개 ( 크루즈, 스파크) 를 순위에 각각 올렸다. < 표 Ⅱ -17> 모델별 승용 수출 순위 추이 순위 2008 2009 2010 2011 단위 : 만 대 1 젠트라 22.5 아반떼 20.3 포르테 21.8 아반떼 24.0 2 라세티 20.5 베르나 17.8 라세티 20.6 엑센트 20.9 3 투싼 19.1 포르테 15.2 아반떼 18.4 포르테 20.4 4 아반떼 18.2 프라이드 14.2 젠트라 16.7 크루즈 18.3 5 베르나 16.5 라세티 13.7 프라이드 16.6 투싼 17.3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수출 시장의 다변화와 심화가 동시에 진행 2011년의 완성차 수출 금액은 전년대비 27.6% 증가한 428억 5천만 달 러로 수출대수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수출 1대당 평균 가격 도 전년에 비해 12.2% 증가한 1만 3,596 달러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수출국 총수는 200 개국으로 늘어나 지속적인 수출 다변화가 진행됨을 보여주고 있다. < 표 Ⅱ -18> 자동차 수출 대상국 수 추이 단위 : 개국, %, 달러 2008 2009 2010 2011 총수출국수 192 (100.0) 193 (100.0) 195 (100.0) 200 (100.0) 1만 대 초과 1천 대 초과 1천 대 이하 46 54 92 (24.0) (28.1) (47.9) 34 44 115 (17.6) (22.8) (59.6) 42 45 108 (21.5) (23.1) (55.4) 국가당수출대수 13,888 11,134 14,216 15,759 대당수출단가 11,888 10,692 12,119 13,596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주 : ( ) 안은 총수출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임 49 56 95 (24.5) (28.0) (47.5) - 39 -

산업 동향 및 전망 안정적인 월별 수출 시현 2011년의 월별 수출은 수출 수요의 증가와 함께 무분규 임단협 타협으로 인한 원활한 공급 여건이 조성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상반기 에는 국산차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수출전략 차종의 투입 확대 등이 견조한 수출 증가의 요인이 되었으며, 하반기에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소형차의 수요 확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월, 전년 동월에 비해 많은 수출이 이루어졌으며, 1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40% 이상 수출이 증가하면서 1 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반기 수출대수는 154만 1천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1% 늘어난 반면에 하 반기 수출대수는 161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하여 수출 증가세가 다 소 둔화되었다. < 그림 Ⅱ-7> 월별 완성차 수출 추이 ((만대) 만 (%) 35 2010 2011 증감율 45 30 25 20 15 10 5 0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40 35 30 25 20 15 10 5 0 기아, 수출 100만 대 돌파 2011년 자동차 수출을 업체별로 보면 주요 5사의 수출이 모두 전년대비 증 가했다. 현대와 기아는 300만 대가 넘는 해외 생산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 연비 개선 회의에 처음 참석하게 되고,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정식 회원 사로 가입하는 등 높아진 위상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연비 차량과 수출 전략 - 40 -

산업 동향 및 전망 차종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각각 12.3%, 16,9% 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현 대는 단종된 클릭과 베르나의 공백을 엑센트가 대신했고, 주력 모델인 아반떼, 투싼, 싼타페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011년에 120만 4천 대를 수출했 다. 기아는 주력 모델인 포르테의 수출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모닝과 K5 등 모델이 수출 호조를 보이면서 2011년에 107만 6천 대로 수출 100만 대 선 을 넘어섰다. 한국GM 은 쉐보레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이 강화되면서 아베오, 캡티바, 올란도 수출 확대로 전년대비 7.5% 늘어난 65만 6 천 대를 수출했다. 모델별로 는 스파크, 크루즈, 젠트라가 각각 10 만 대 이상 수출되었다. 르노삼성은 SM5 의 수출 본격화와 중국에서의 QM5 판매 호조, 수출 지역 확대 등으로 전년대 비 19.0% 늘어난 13만 8 천 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SM3가 6 만 7 천 대, QM5가 5만 3 천 대 수출되었다. 한편 쌍용도 러시아, 중남미 등 신 흥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중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 코란도에 대한 해 외 시장의 호평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54.2% 증가한 7만 4 천 대를 수출했다. < 그림 Ⅱ-8> 업체별 수출실적 추이 (만대) 만 350 300 250 200 150 100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6.4 4.3 5.5 9.5 80.8 1.3 70.3 61.1 5.6 42.9 84.1 73.9 92.0 73.6 7.4 4.8 13.8 11.6 65.6 107.6 50 107.6 109.9 91.1 107.2 120.4 0 2007 2008 2009 2010 2011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주 : KD 수출은 제외함 - 41 -

산업 동향 및 전망 미국과 유럽에 대한 수출 호조 지역별 수출은 태평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해외 공장의 현지생산이 증가했음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북미 수출은 현대와 기아의 현지 생산 확대에도 미국의 수요 회복세와 국 산차의 품질 및 신뢰도 향상, 브랜드 이미지 상승, 딜러망 확대, 일본차 공급 차질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어 전년대비 13.7% 증가한 77만 1 천 대( 수출비중 24.5%) 였다. 그 중에서 대미 수출은 전년대비 15.1% 증가한 58만 8 천 대( 수출 비중 18.7%) 였다. 유럽 수출은 체코 및 슬로바키아 현지 공장의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한-EU FTA 발효에 따른 국내업체의 수출 전략차종 투입 확대와 높아진 가격 경쟁력, 현지 할부금융 지원 강화 등에 따라 전년대비 28.6% 증가한 69만 4 천 대( 수출비중 22.0%) 였다. 특히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서유럽 수출이 2011년에는 i40 등 유럽 전략형 차종 투입, 한-EU FTA 발효 등에 힘입어 전 년대비 42.8% 증가한 42만 6 천 대로 늘어났다. 중동 수출은 일부 국가의 민주화 운동 확산에 따른 정치 경제적 불안정 에도 불구하고 원유가 상승으로 소비 여력이 커진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에서의 국산차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62만 6 천 대( 수출비중 19.9%) 로 나타났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에서 최우수차로 선정된 i30 를 비롯, 우수한 품질 력과 세련된 디자인이 호평을 얻으면서 전년대비 10.9% 증가한 49만 5천 대 ( 수출비중 15.7%) 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소득수준 증가에 따른 SUV 시장 확대로 싼타 페, QM5, 쏘렌토, 캡티바 수출이 증가했고, 딜러망 확대 등에 힘입어 수출대 수가 22만 5천 대로 전년대비 32.6% 증가했다. 태평양 지역은 GM의 호주 생 산 증가와 금리인상으로 인한 시장수요 위축으로 유일하게 11.0% 감소했다. 5 대 수출국 순위는 미국, 러시아(19만 6 천 대), 사우디(16 만 대), 브라질(15만 9 천 대), 호주(14만 2 천 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1년 KD 수출대수는 전년대비 12.9% 증가한 145만 6천 대로 한국GM이 KD 수출의 85.5% 를 담당했다. KD 수출 대상국 1위는 중국이 며, 그 다음으로 우즈벡, 멕시코, 인도, 콜롬비아 순으로 나타났다. - 42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 -19> 지역별 완성차 수출 추이 단위 : 대, % 2007 2008 2009 2010 2011 북 미 834,907 766,616 608,574 677,660 770,826 (29.3) (28.6) (28.3) (24.4) (24.5) 서유럽 549,634 352,816 302,124 298,263 426,057 (19.3) (13.1) (14.1) (10.8) (13.5) 동유럽 447,363 465,331 98,424 241,021 267,596 (15.7) (17.3) (4.6) (8.7) (8.5) 아시아 89,728 104,132 114,699 169,937 225,400 (3.2) (3.9) (5.3) (6.1) (7.2) 중남미 300,919 290,788 283,956 446,615 495,164 (10.6) (10.8) (13.2) (16.1) (15.7) 태평양 118,367 104,489 147,570 180,317 160,540 (4.2) (3.9) (6.9) (6.5) (5.1) 아프리카 177,190 181,007 173,718 171,554 180,079 (6.2) (6.7) (8.1) (6.2) (5.7) 중 동 329,030 418,786 419,797 586,740 626,046 (11.6) (15.6) (19.5) (21.2) (19.9) 합 계 2,847,138 2,683,965 2,148,862 2,772,107 3,151,708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주 : ( ) 안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임 3) 보유 자동차 보유대수 1,800만 대 돌파 2011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1,843만 7 천 대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보유대수 증가 분은 전년의 61만 6천 대에서 49만 6 천 대로 줄어들었다. 차종별로는 승용 1,413만 6 천 대(76.7%), 승합차 101만 5 천 대(5.5%), 화물 및 특수차 328만 6 천 대(17.8%) 로 나타나 승용차 비율의 지속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 자동차 보유대수는 62만 3천 대로 전체 자동차 보유대수의 3.4% 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수입 승용차는 59만 6천 대로 승용차 전체 에서 4.2% 를 차지하고 있다. 보유 자동차의 용도별로는 자가용 1,735만 7 천 대(94.1%), 영업용 101만 2 천 대(5.5%), 관용 6만 9 천 대(0.4%) 로 구성되어 있다. - 43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20> 차종별 자동차 보유대수 추이 단위 : 만 대 항 목 2007 2008 2009 2010 2011 승 용 차 승 합 차 화물차특수차 1,210.0 110.5 322.3 1,248.3 109.7 321.4 1,302.1 108.4 322.0 1,363.2 105.0 326.0 1,413.6 101.5 328.6 합 계 1,642.8 1,679.4 1,732.5 1,794.1 1,843.7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등록통계월보, 각호 지역별로는 서울에 297만 8천 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고 서울을 포함한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826만 5천 대가 등록되어 전체의 44.8% 를 차지하 고 있다. 서울의 등록대수가 전년에 비해 줄어들면서 전체 자동차 중 보유 비 중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의 보유 비 중은 확대되고 있다. < 표 Ⅱ -21> 자동차 보유 지역 구성비 추이 서 울 6대 광역시 경 기 도 충 청 도 전 라 도 경 상 도 기 타 단위 : % 2007 2008 2009 2010 2011 17.9 25.3 23.1 7.8 7.8 13.4 4.7 17.6 25.2 23.2 7.9 7.8 13.5 4.8 17.1 25.4 23.2 8.0 7.9 13.7 4.8 16.6 25.4 23.3 8.1 7.9 13.8 4.8 16.1 25.6 23.3 8.2 8.0 14.0 4.7 합 계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등록통계월보, 각호 주 : 6 대 광역시에는 부산시,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가 포함됨 2011년 말을 기준으로 차령 10년 이상 자동차는 569만 2천 대로 2010년의 534만 8천 대에서 34만 4천 대가 증가해 전체 보유대수 중에서 차지하는 비 중도 30.9% 로 늘어났다. 앞으로도 노후차량에 대한 대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 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차령 5~10년 자동차의 보유대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차령 2년 미만 자동차의 보유 대수도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 44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 -22> 차령별 자동차 보유대수 추이 2009년 2010년 2011년 단위 : 만 대, % 전 체 2년 미만 5년 미만 10년 미만 10년 이상 보유대수 1,732.5 308.6 340.1 606.9 476.9 ( 비 중) (100.0) (17.8) (19.6) (35.0) (27.5) 보유대수 1,794.1 333.2 349.3 576.9 534.8 ( 비 중) (100.0) (18.6) (19.5) (32.2) (29.8) 보유대수 1,843.7 307.4 384.0 583.1 569.2 ( 비 중) (100.0) (16.7) (20.8) (31.6) (30.9)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등록통계월보, 각호 자동차 연료별로는 휘발유차가 전체의 49.7% 인 917 만 대, 경유차는 36.4% 인 670만 5천 대로 전체 차량의 86.1% 를 차지하고 있다. LPG 연료차는 242 만 9천 대로 전체 보유 차량의 13.2% 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2009년부터 판 매가 본격화된 하이브리드차는 3만 9 천 대가 등록되어 있다. < 그림 Ⅱ-9> 연료별 자동차 보유대수 (2011 년말 기준) LPG 242.9 13.2% 기타 13.2 0.7% ((단위 만 대: ) 만대) 휘발유 917.0 49.7% 경유 670.5 36.4%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등록통계월보, 각호 승용차 배기량별 보유대수를 보면 경형에 해당하는 1.0l이하는 126만 1천 대로 승용차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의 8.3% 에서 8.9% 로 늘어났다. 이에 비해 1.0~1.5l급은 201만 2천 대로 전년에 비해 대수가 줄어들면서 비중도 - 45 -

산업 동향 및 전망 전년의 16.8% 에서 14.2% 로 줄어들었다. 한편 1.5~2.0l급은 733만 4천 대로 비중이 51.9% 로 늘어났다. 2.0~2.5l급은 131만 1 천 대, 2.5l초과는 221만 8천 대로 각각 9.3% 와 15.7% 의 비중을 차지했다. < 그림 Ⅱ-10> 배기량별 승용차 보유대수 (2011 년 말 기준) 2.0~2.5l 이하 125.3 9.3% 2.5l 초과 206.5 15.7% 1l 이하 113.6 8.9% ((단위 만 대) : 만대) 1~1.5l 이하 229.2 14.2% 1.5~2.0l 이하 688.7 51.9%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등록통계월보, 각호 4) 중고차 및 폐차 중고차 거래 326만 대로 증가세 2011년 중고차 거래는 325만 7천 대로 전년대비 16.1% 증가했다. 2009년까지 200만 대를 하회하던 중고차 거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기존 자동차를 말소한 소유자들 중에서 중고차를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거래유형으로 보면 사업자거래와 당사자거래가 각각 186만 8천 대와 138만 9 천 대로 나타났다. 당사자거래는 전년대비 24.3% 증가하면서 거래유형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6% 로 높아졌다. - 46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 -23> 중고차 거래 추이 단위 : 만 대 2007 2008 2009 2010 2011 당사자거래 81.5 78.4 88.9 111.7 138.9 사업자거래 103.9 97.2 107.6 161.3 186.8 합 계 181.3 175.7 196.5 280.7 325.7 자료 : 국토해양부, 자동차등록현황, 각호 2011년 중고차 수출은 24만 8천 대로 전년보다 16.1% 증가했다. 중고 승용차는 전년대비 14.9% 늘어난 14만 8 천 대가 수출되었고, 버스와 트럭 이 각각 3만 1천 대와 6만 9 천 대 수출되었다. < 표 Ⅱ -24> 중고차 수출 추이 승 용 차 버 스 트 럭 합 계 ( 증가율 ) 단위 2007 2008 2009 2010 2011 109,868 26,262 40,260 176,390 (9.2) 149,634 23,897 57,086 230,617 (30.7) 자료 : 국토해양부, 자동차등록현황, 각호 153,716 25,895 56,586 236,197 (2.4) 129,237 29,731 54,947 213,915 (-9.4) : 대, % 148,454 30,899 68,922 248,275 (16.1) 폐차 80만 대 돌파 2011년 폐차 대수는 84만 6천 대로 전년대비 25.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말 자동차 보유대수를 기준으로 한 폐차율도 전년의 3.9% 에 서 4.7% 로 높아졌다. < 표 Ⅱ -25> 자동차 폐차대수 추이 단위 2007 2008 2009 2010 2011 : 대, % 폐차대수 570,721 654,876 711,366 673,916 845,799 ( 증가율 ) (7.9) (14.7) (8.6) (-5.3) (25.5) 폐차율 3.6 4.0 4.2 3.9 4.7 자료 :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 주 : 폐차율은 당해년도 폐차대수를 전년도 말 등록대수로 나눈 값임 - 47 -

산업 동향 및 전망 1) 시장 여건 2012년 국내외 여건은 경제성장 둔화 등 부정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면서 자동차산업도 어려운 한 해를 보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제에서는 내수 부진이 심화될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2011년 4 분기에 전기대비 0.4% 감소하며 2 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4% 대의 고 물가로 인해 실질소득이 정체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가 겹치면서 소비심 리까지 냉각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201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소비 감소가 산업활동 위축의 장기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 역시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 된 2011년 9 월 이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2012년에도 유럽의 재 정위기, 미국 실물경기 부진, 이러한 선진국의 상황에 영향을 받는 신흥국 수요의 감퇴 등이 우려되고 있다. 그 밖에도 국내 자동차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안 요인으로 가계부채 의 증가와 유가 상승 등이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4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가계대출이 858조 원으로 전기대비 19 조 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 는 가계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비용의 증가 및 구매력 감퇴로 이어진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제2금융권의 대출이 증가하면서 가계부채의 질적 측면도 악화되는 추세다. 국내 소비자물가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제유가 급등으 로 국내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수입물가의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이란과 서방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유가 상승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유럽 재정위기가 재확산될 경우 국내 수출 경기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국내 경제에 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가계부채 확대, 고유가에 따른 물가불안 등 대내 불안요인도 잠복해 있어 2012년 경제성장률이 3% 중반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이 2012년에는 국내 자동차시장뿐 아니라 수출 시장 여건도 매우 어렵게 전 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48 -

산업 동향 및 전망 국내 시장 여건은 전년에 비해 악화 2012년 국내 자동차시장의 공급 측면을 보면 2011년과 같은 신차효과를 기 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판매를 견인할 볼륨모델의 신차 출시가 전년보다 적 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차보다는 페이스리프트나 엔진 라인업을 보강한 차들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현대는 SUV를 포함한 2 개 신모델, 기아는 대형 승용 을, 한국GM 은 기존 모델의 디젤 버전 및 스포츠카 출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코란도C를 출시했던 쌍용도 주력 차급에서 1개의 신차를 출시할 전망 이다. 한편, FTA 발효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수입차업계는 신차를 포함한 총 40 여 종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인기 모델의 신차 출시와 함께 고성능, 컨버터블 등 다양한 바디타입을 추가하거나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국내 모델과의 시장점유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펼칠 전망이 다. 정책 측면에서는 한-미 FTA 발효에 따라 세제가 개편된다. 2.0 초과 자 동차의 개별소비세가 10% 에서 8% 로 2%p 인하되고, 2015년까지 매년 1%p씩 축소되어 5% 로 낮아진다. 또한 자동차세 세율구간이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 되는데 1.0 이하는 1cc 당 80 원, 1.0 초과부터 1.6 미만은 140 원, 1.6 초과는 200 원으로 바뀐다. 이로 인해 중대형차에 부과되던 자동차세가 줄 어들어 중대형차 판매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 측정 방법도 기존 시내주행 모드에서 고속도로와 시내주행을 병행하는 조합시험으로 변경되며, 산출 결과에는 실주행 여건이 고려된 보정값을 곱한 다. 이 결과에 따라 당 16km 이상이 1 등급, 13.8km 이상 2 등급, 11.6km 이상 3 등급, 9.4km 이상 4 등급, 9.3km 이하 5 등급으로 분류된다. 신차는 2012년 1 월 1 일 이후부터 새로운 연비 기준에 따라 적용된다. 실주행에 가까운 연비규 정을 반영하면 기존 연비보다 약 20% 낮아지게 되고, 소비자는 실연비 수치에 따라 차량을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1년에 발효된 한-EU FTA 협정에 따라 1.5 이하 차량에 부과 되던 관세는 6.7% 에서 5.3% 로, 1.5 초과 차량은 5.6% 에서 3.2% 로 각각 인 하된다. EU에 대한 수출 관세는 2011년과 비교해 1.5 이하 차량 8.3% 에서 6.7%, 1.5l 초과 차량은 7.0% 에서 4.0% 로 낮아진다. 2012년에 한-미 FTA 가 정식으로 발효되면 현재 미국산 승용차에 부과되던 8% 관세가 즉시 4% 로 인하되며 2016 년에 완전히 철폐된다. 이에 따라 미국업체인 GM, 포드, 크라이 슬러가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산 일본차와 유럽차 수입도 늘어 - 49 -

산업 동향 및 전망 날 것으로 보인다. < 그림 Ⅱ-11> 2012년 국내 자동차시장 여건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국내 시장, 4년 만에 감소 전환 2012년 국내 자동차시장의 규모는 전년비 2.2% 줄어든 154만 5천 대로 전 망된다. 국내업체들의 판매는 2008년 이후 4 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고, 향후 경제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수요 축소도 우려된다. 수입차 판매는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되나 증가율은 전년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2012년 국내업체들의 승용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1.8% 줄어든 118만 9천 대로 예상되며, 차급별로 보면 경차와 SUV의 판매가 늘어나는 반면 다른 차급 의 판매는 모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차는 2013년까지 연장된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 혜택 등 차량유지비가 낮 다는 장점과 더불어 고유가에 따른 고연비 차량 선호가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 다. 모닝과 스파크의 판매 호조 지속과 기아 레이 신차효과에 힘입어 경형승용 의 국내 판매는 18만 8 천 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소형승용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28만 3 천 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전 반적인 시장의 위축 분위기 속에서 자동차 수요의 양극화 추세가 진행되고 있 는데다가 아반떼와 엑센트 등의 신차효과가 약화되고 있으며 신차가 없다는 점이 소형승용의 판매 감소 요인이다. 2012년에 뚜렷한 중형승용은 2011년의 판매 저조에 이어 2012년에도 전년대비 2.0% 감 - 50 -

산업 동향 및 전망 소한 24만 3 천 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새로운 모델로는 2011년 11월에 출시된 말리부와 더불어 2012년에 신차로 i40 세단과 SM5 페이스리프트 등이 예정되 어 있다. 대형승용에서는 기아 K9이 제네시스와 같은 3.3l GDi, 3.8l GDi로 출 시되어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형승용의 판 매는 최대 판매차종인 그랜저의 신차효과 약화로 전년대비 8.9% 감소한 19만 1 천 대로 전망된다. SUV에서는 2012년 최대 관심 모델인 싼타페와 쌍용 코란도 스포츠가 출시 되면서 최근 2 년 연속 판매 감소에서 벗어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UV의 2012년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23만 8 천 대로 전망된다. 2011년 올랜도의 신차효과로 판매가 급증했던 미니밴 부문은 신차효과가 약화 되면서 2012년에 전년대비 9.1% 감소한 4만 6 천 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상용차는 자영업자와 소규모 서비스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포터와 봉고 등 소형상용에 대한 탄소배출 기준이 강화된다. 이로 인해 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 되고 가격에 민감한 소형상용 소비층의 구매 위축이 예상된다. 혁신도시 이전 공사 본격화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정부의 4대강 사업종료 등 SOC 예산 감소 및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여파 등으로 전년대비 8.1% 줄어든 24만 2 천 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전체 자동차시장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차 판매는 전년대비 8.5% 늘어난 11만 4 천 대로 전망된다. 유럽업체는 2011년 7월 한-EU FTA 체결 이후 관세 인하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고, 2012년 7월에 추가로 관세 인하 가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가격 인하와 함께 공격적 판촉 및 마케팅 전략 을 수행할 수 있는 운영상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 한-미 FTA가 정식으로 발 효되면 미국업체도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다. 4,000만 원인 미국산 승용차의 경우 현재 320만 원인 관세가 FTA 발효 즉시 160 만 원으로 줄어든다. 또한 미국 안전기준을 통과하면 국내 인증을 받지 않아도 수입 판매가 가능하여 완화된 연비와 이산화탄소 기준을 적용 받아 보다 쉽게 국내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일본업체는 한미 FTA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국산 모 델의 수입을 추진 중이다. - 51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 -26> 국내 자동차시장 차급별 전망 단위 : 만 대, % 2011 2012 (E) 증가율 경 형 18.5 18.8 1.7 승 용 대 형 21.0 19.1-8.9 S U V 23.4 23.8 1.8 소 형 28.5 28.3-0.6 중 형 24.8 24.3-2.0 미 니 밴 5.1 4.6-9.1 소 계 121.1 118.9-1.8 상 버 스 7.2 7.0-3.0 용 트 럭 19.1 17.2-10.0 소 계 26.3 24.2-8.1 수 입 차 10.5 11.4 8.5 합 계 158.0 154.5-2.2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수출 증가세 지속 기대 2012 년 수출에는 긍정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할 전망이다. 우선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국산차의 품질 향상 및 대외신뢰도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상품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한-EU 및 한-미 FTA 발효로 가격 경쟁력이 향상되고, 수출 전략차종의 투입 확대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현대와 기아는 i40와 프라이드 등 현지 전략형 모델의 투입 확대와 더불어 르노삼성은 신흥시장 수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쌍용은 중국과 유럽 시장에 재진 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 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확대 가 능성이 남아 있으며 중국 경제의 성장 감속도 우려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외 경쟁업체들의 전략 변화도 글로벌 시장의 국산차 경쟁력 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미국 빅3가 UAW와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소형차 생 산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업체가 지진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서 회복한 점도 국내 완성차의 수출 확대에는 위협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주요 경쟁업체들이 고연비 소형차의 생산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대 기아의 해외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수출 증대에 부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 52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 -27> 2012년 수출 영향 요인 긍정적 요인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가치 상승 수출 전략차종 투입 확대 주요 시장 점유율 확대( 10 11 년) - 미국(7.7 8.9%) - EU(4.5 5.1%) FTA 발효로 인한 가격 경쟁력 및 신뢰도 상승 부정적 요인 글로벌 자동차시장 성장세 둔화 원화 절상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 유럽발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 전년의 생산 판매 부진을 만회하려 는 일본 업체들의 공격적 판촉 활동 미국 빅3 등의 소형차 생산 강화에 따른 경쟁 심화 현대 기아의 해외 생산 확대 자동차 수출 290만 대 전망 수출 시장에 대해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하고 있으나 전반적으 로는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지역 다변화와, 지속적인 품질과 신뢰도 향상으로 국내업체의 수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12년 수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20 만 대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전망이다. 2012년 북미 수출은 한-미 FTA 발효, 현지 브랜드 이미지 개선, 신형 프 라이드 투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2% 증가한 80만 3천 대로 전망된 다. 유럽 수출은 한-FTA로 인한 수출경쟁력 향상과 유럽 전략형 모델의 수출 본격화, 제품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판매망 확충 및 할부금융 서비스의 강 화 등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한 74만 9 천 대로 예상된다. 아프리카 중동 지 역은 민주화 사태가 마무리되고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 지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0.4% 증가한 81 만 대의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중남미 수출은 경제성장 에 따른 자동차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수입차에 대한 공업세 인상 (30%p) 가능성에 따라 수출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전년대비 14.7% 감소한 42 만 2 천 대로 예상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중국의 소득수준 향상과 오스트 레일리아의 자동차 수요 회복세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한 41만 6천 대로 예상된다. 한편 2012년 KD 수출은 중국, 우즈벡, 러시아, 멕시코, 인도 등을 중심으 로 전년대비 3.1% 증가한 150 만 대로 전망된다. - 53 -

산업 동향 및 전망 < 표 Ⅱ-28> 지역별 자동차 수출 전망 단위 2011 2012 (E) : 만 대, % 대수 구성비 대수 구성비 증가율 북미 77.1 24.5 80.3 25.1 4.2 미국 58.8 18.7 62.4 19.5 6.1 유럽 69.4 22.0 74.9 23.4 7.9 서유럽 42.6 13.5 46.1 14.4 8.2 동유럽 26.8 8.5 28.8 9.0 7.5 아시아 태평양 38.6 12.2 41.6 13.0 7.8 아프리카 중동 80.6 25.6 81.0 25.3 0.5 중남미 49.5 15.7 42.2 13.2-14.7 합 계 315.2 100.0 320.0 100.0 1.5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완성차 생산, 470만 대로 기록 경신 전망 2012년에는 국내 판매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수출이 증가하면서 국내 자동차 생산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2년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대비 0.9% 증가한 470만 대로 전년에 이어 생산 최고 기록을 경 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생산대수는 국내 생산능력의 98% 가 넘는 수준 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산 전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야 함은 물론, 해외 경제의 안정화 및 자동차시장의 꾸준한 확대가 전제되 어야 한다. < 표 Ⅱ-29> 자동차 생산 전망 단위 2011 2012(E) 증가율 : 만 대, % 승 용 차 상 용 차 422.2 43.5 427.2 42.8 1.2-1.6 합 계 465.7 470.0 0.9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54 -

Ⅲ. 주요 업체 동향 1. 2. 현대 기아 3. 한국GM 4. 5. 르노삼성 쌍용

주요 업체 동향 Ⅲ. 주요 업체 동향 1) 경영실적 현대는 2011년에 192만 2천 대를 생산하여 최대 생산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도 크게 개선되었다. 국내 판매는 68만 4천 대로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며, 수출은 전년대비 12.3% 늘어난 120만 4 천 대를 기록했다. 해외 현지 공장에서 의 판매도 전년대비 14.9% 증가한 218만 5천 대에 달하여 국내외에서 모두 선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의 글로벌 판매대수 합계는 전년대비 12.1% 늘어난 407만 7천 대로 300만 대 선을 돌파한지 2년 만에 이번에는 400만 대 선을 돌파했다. 2010년에 국내 시장에서 전년대비 판매가 6.1% 감소했던 2011년에 신형 그랜저의 판매 돌풍을 앞세워 승용과 상용 모두 전년대비 판매가 증가하는 성 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점유율도 2010년의 45.0% 에서 2011년에는 - 57 -

주요 업체 동향 46.4% 로 늘어났다. 소형승용 부문에서는 주력 모델인 아반떼가 전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13만 1천 대 판매에 그쳤으나 엑센트가 2만 4천 대 판매되면서 단종된 클릭과 베르 나의 공백을 무난히 메워나갔다. 한편 2011년에 첫 선을 보이며 독특한 디자인 으로 눈길을 끌었던 벨로스터는 1만 1 천 대가 판매되었다. 중형승용 부문에서는 동 부문의 국내시장 규모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현대 의 주력 모델인 쏘나타의 판매가 10만 4 천 대에 머물렀다. 기아 K5와 르노삼 성의 신형 SM5 등에게 시장을 크게 잠식당하는 모습이었다. 2011 년 현대의 국내 판매에서 가장 선전한 모델은 단연 신형 그랜저였다. 2010년에 3만 3천 대가 판매되었던 그랜저는 2011년에 10만 8천 대가 판매되 어 국내 대형승용 시장의 확대를 견인했다. 한편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국내 판 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SUV 부문에서는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모든 모델의 판매가 전년대 비 감소하여 SUV 전체 판매량은 전년의 9만 4천 대에서 2011년 7만 7천 대 로 줄어들었다. 상용차 부문에서 버스와 트럭이 각각 전년에 비해 판매량이 증 가하면서 총 18만 5 천 대가 판매되었다. 2011년 현대는 전년대비 12.3% 증가한 120만 4천 대를 수출하여 최고 기 록을 경신했다. 해외공장의 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투입과 더불어 지 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해외 평가도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소형승용에서는 엑센트가 20만 9 천 대 수출되었으나 전년의 클릭, 베르나, 엑센트의 수출 합계인 24만 9 천 대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이에 비 해 국내시장에서 부진했던 아반떼는 전년에 비해 5만 6천 대가 늘어난 24만 대가 수출되었다. 또한 시장에 처음 투입된 벨로스터도 4만 1천 대가 수출되는 성과를 보였다. 중형승용에서는 쏘나타가 8만 1 천 대의 수출 실적을 거뒀으며, 새로 수출 시장에 투입된 i40도 2만 8 천 대가 수출되었다. 대형승용에서는 제네시스가 4 만 5천 대로 전년에 비해 수출이 다소 증가했고 그랜저의 수출은 1만 2천 대 로 전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한편 국내 판매가 저조했던 SUV 부문은 수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투 싼은 전년의 15만 대에서 2011년 17만 3 천 대로 수출을 늘렸으며, 싼타페도 전년의 10만 1천 대 수출에서 12만 4 천 대로 수출량을 늘렸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버스와 트럭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총 11만 6천 대가 수 출되었다. - 58 -

주요 업체 동향 < 그림 Ⅲ-1> (내수/수출) 현대 연도별 생산 및 판매 추이 단위 : 만 대 140 120 100 80 60 40 20 내수 수출 생산 120.4 107.6 109.9 107.3 91.1 70.3 62.5 66.0 68.4 57.1 200 180 160 140 120 0 2007 2008 2009 2010 2011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통계월보, 각호 100 현대의 지역별 수출을 보면 북미에 대한 수출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4.5% 증가한 33 만 대를 기록했다. 유럽에 대한 수출도 전 년대비 22.1% 증가한 12만 7 천 대로 호조를 보였다. 동유럽 수출은 감소했으 나 서유럽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한편 신흥시장 수출도 전반적으로 호조세 를 보였다. 남미 수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2만 4 천 대, 중동 아프리카 수출은 17.2% 증가한 34만 1 천 대, 아시아 태평양 수출은 14.2% 증가한 74 만 5 천 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의 해외공장 판매는 전 지역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4.9% 증가한 218만 5 천 대가 판매되었다. 미국 공장은 13 만 대를 판매했으며, 이에 따라 현대는 2011년에 미국 시장에서 국내 수출분을 포함하여 총 64만 6천 대 를 판매하여 시장점유율을 전년의 4.7% 에서 5.1% 로 높였다. 중국 공장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74만 대를 판매하여 시장점유율 5.1% 를 차지했다. 인도 공 장도 전년대비 2.0% 증가한 61만 6 천 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한편 동유럽 에서 체코 공장은 전년대비 25.8% 증가한 25만 2 천 대를 판매했으며, 본격적 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러시아 공장은 13만 8 천 대를 판매했다. - 59 -

주요 업체 동향 < 표 Ⅲ -1> 현대 해외 공장 판매 추이 단위 : 대, % 2009 2010 2011 증감률 HMI ( 인도) 559,870 603,822 616,176 2.0 BHMC ( 중국) 570,309 703,008 739,800 5.2 HMMA ( 미국) 194,723 299,603 338,535 13.0 HAOS ( 터키) 79,954 94,953 101,419 6.8 HMMC ( 체코) 116,200 200,010 251,518 25.8 HMMR ( 러시아 ) - 86 138,010 - 합 계 1,521,056 1,901,482 2,185,458 14.9 자료 : 현대자동차 매출 증가 속 수익성 개선 현대의 2011년 매출액은 42조 7,741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6.3% 증 가했으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의 개선이 매 출 증가의 주 요인이며, 유로화 강세도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 상의 2011년 현대 매출액은 77조 7,979 억 원에 달하고 있다.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율은 2010년 75.5% 에서 2011년 74.7% 로 개선 되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8% 증가한 4조 7,771억 원을 기록하여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년의 9.5% 에서 11.2% 로 높 아졌다.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40.1% 증가한 5조 8,690억 원으로 나타났으 며, 순이익도 전년대비 36.4% 증가한 4조 7,409 억 원을 기록했다. < 표 Ⅲ -2> 현대의 주요 경영지표 추이 자료 2008 2009 2010 2011 단위 : 억 원 매 출 액 321,898 318,593 367,694 427,741 영업이익 18,772 22,350 34,914 47,771 세전이익 17,950 37,813 41,903 58,690 순 이 익 14,479 29,615 34,762 47,409 : 현대자동차, 영업보고서, 각호 - 60 -

주요 업체 동향 2) 주요 동향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현대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상품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국내 최초 중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지난 2008년 프 로젝트명 YF HEV 로 개발에 착수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약 34개월의 연구 개발 기간 동안 총 3,000 여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쏘나타 하이브 리드의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요타와 GM 등이 사용하는 복 합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면서 성능은 크게 개선 된 현대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이다. 특히 복합형 시스템의 구조가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큰 용량의 모터를 필요로 하는 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채택된 병렬형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의 동력 단속을 담당하는 엔진 클러치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 속기를 적용해 보다 간단한 구조와 적은 모터 용량으로도 구동 효율을 극 대화할 수 있게 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가 순수 독자기술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 발한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 을 탑재해 최고출력 150ps과 최대토크 18.3kg.m 로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 당하는 모터는 30kW 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전기모터 를 적용해 최고출력 41ps(30kW), 최대토크 20.9kg.m(205Nm) 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엔진 출력 150ps, 모터 출력 41ps으로 총 191ps의 최고 출력과 27.1kg.m 의 최대토크를 달성했으며, 연비는 엔진과 모터의 효율적인 동력배분 및 최적의 변속 효율 확보로 21.0km/ 를 달성해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현대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적의 변속 수행을 통한 연비 향상과 다이내믹 한 드라이빙 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중국 난쥔기차와 ' 쓰촨현대' 설립 합자계약 체결 현대는 쓰촨( 四 川 ) 성 최대 상용차 업체인 쓰촨난쥔기차유한공사( 四 川 南 骏 汽 车 有 限 公 司 )( 이하 난쥔기차) 와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와 난쥔기차가 각 50% 의 비율로 총 6 천억 원을 투자하여 쓰촨성 쯔양( 資 陽 ) 시에 설립되는 쓰촨 현대 는 트럭, 버스 등 완성차에서부터 엔진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을 갖춘 - 61 -

주요 업체 동향 명실상부한 상용차 전문업체로 탄생하게 된다. 쓰촨현대는 기존 난쥔기차의 생산설비를 인수, 활용하는 한편 2013년까 지 대규모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및 설비개선 노력을 통해 트럭 15 만 대, 버스 1만 대 등 총 16만 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갖 출 예정이다. 또한 기존 난쥔기차의 상용차 라인업을 유지함으로써 중국 상용차 시장에 초기 쓰촨현대 의 브랜드 인지도 알리기에 주력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제품 연 구개발 노력을 통해 상품성과 성능을 향상시킨 다양한 모델 및 신차종을 중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합자계약 체결로 트럭, 버스, 엔진의 생산부터 판매, 서비스에 이 르기까지 상용차 전 부문에 걸쳐 다각적 중국 합자사업을 추진하게 된 현 대는 중소형 버스, 대형 트랙터, 대형 카고 및 덤프트럭, 대형 버스 등 상용차 풀 라인업을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중국 상용차 시장에 서 7만 3천 대 판매 목표를 시작으로 2015년경에는 연간 16만 대를 판매해 3% 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998년 설립된 난쥔기차는 상용 전차종을 생산하는 중국 업계 순위 11위의 쓰촨성 내 최대 상용차업체로, 현재 쓰촨성 청두( 成 都 ) 시와 쯔양( 資 陽 ) 시에 2개 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12 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남미 누적 수출 200만 대 달성 현대는 2011년 10월에 중남미 지역 누적 수출 200 만 대를 돌파했다. 1976 년 중남미 지역 첫 진출 이후 30년 만인 지난 2006년에 누적 수출 100만 대 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5년 만에 200 만 대를 돌파했다. 중남미 시장 진출 17년 만인 1993년에 누적 수출 10 만 대를 넘어선 데 반해, 이후 50만 대 달성 에는 7 년(2000 년), 100만 대 달성에는 6 년(2006 년), 200만 대 달성에는 5년 (2011 년) 이 각각 걸리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미국 의회, 사회공헌 파트너로 현대 초청 미국 의회가 소아암 퇴치를 위한 사회공헌 행사에 민간 기업 최초로 현 대를 초청했다. 이는 현대가 미국 현지에서 13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온 소 아암 퇴치를 위한 사회적 기여를 미 의회가 공식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 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