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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전기전자/가전 전기전자/가전 Neutral (Maintain) 211.11.21 권력 이동 스마트 모바일 혁명이 진행되면서 IT 산업의 권력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아시아에서 북미로, 전통 Set에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로 이동하고 있다. 수세적 위치에 있는 국내 기업들에 대해서 는 Valuation De-rating이 이루어졌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소프트웨어 진화 속도가 둔화되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약진하며, LTE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긍정적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전기전자/가전 Analyst 김지산 2) 3787-4862 jisan@kiwoom.com 이재윤 2) 3787-475 jlee1855@kiwoom.com

전기전자/가전 전기전자/가전 Contents I. 글로벌 경쟁 구도 새판짜기 3 권력 이동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Ecosystem이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경쟁력 좌우. 모바일 생태계는 Android로의 쏠림 현상 완화되고, Microsoft 진영이 제3세력으로 성장할 것. 특허 및 지적재산권 싸움 심화. 하드웨어 중심지는 EMS 앞세운 중화권으로 이동. II.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6 III. 아시아에서 북미로 14 IV. 전통 SET에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로 23 V. 긍정적 변화 조짐과 대응 전략 31 아시아에서 북미로 일본의 몰락. 하드웨어 경쟁력 한국에 추월, 엔화 강세 지속, 내수 의존도 높아 글로벌화 지연, 최근 지질학적 Risk 부각. 일본 TV 업체들 사업 축소 움직임 본격화. 아시아 지역은 Apple과 삼성전자 Vendor 여부에 따라 부가가치 좌우. 북미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비메모리 반도체 장악. Apple 에 이어 Amazon 등 새로운 시도 이어져. 전통 Set에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가 제공하는 개인적 Entertainment 요소, 모바일의 접근성, 컨버전스 장점 부각.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수요 강세는 TV 및 PC 수요 약 세, PMP, 휴대용 게임기, 내비게이션 등 시장 쇠퇴 초래. 긍정적 변화 조짐과 대응 전략 이 같은 IT 권력 이동 방향은 국내 전기전자 업종에 불 리하게 작용. Valuation De-rating 충분히 진행. 다만, 최근 들어 소프트웨어 진화 속도 둔화에 따른 하드 웨어 차별화 요인 재부각,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등극, LTE 확산 등 긍정적 변화 조짐도 감지 국내 업체들에게 요구되는 전략은 1) LTE폰 경쟁력 강 화, 2) 특허 및 소프트웨어 역량 적극 확보, 3) M&A에 대한 전향적 자세 필요, 4) 스마트 TV 자체 Ecosystem 활성화. 기업분석 41 당사는 11월 18일 현재 상기에 언급된 종목들의 발행주식을 1% 이상 보유하고 있 지 않습니다. 당사는 동 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동 자료의 금융투자분석사는 자료 작성일 현재 동 자료상에 언급된 기업들의 금 융투자상품 및 권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동 자료에 게시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 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2

I. 글로벌 경쟁 구도 새판짜기 스마트 모바일 혁명으로 Set 시장 경쟁 구도 근본적 변화 격변의 시기다. Google이 Motorola 휴대폰 사업을 인수했고, 일본 TV 업체들은 사업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스마트 혁명을 주도한 Steve Jobs가 타계했다. Intel이 Google과 Android 기반 칩 개발을 위해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IT 산업을 지배해 온 윈-텔(Microsoft-Intel) 동맹 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업체간 특허 전쟁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벌어지고 있다. Set 시장의 경쟁 구도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휴대폰 1위 업체인 Nokia가 몰락하고 있고, PC 1위 업체인 HP도 사업 분할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평판 TV는 일본 업체들이 주도권을 상실한 가운데 시 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본격적인 구조조정 시기에 진입했다. 생활가전 분야는 Haier이 Sanyo의 가전 사업을 인수하기로 하는 등 중국 업체들이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나서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는 일본 업체들이 주도 이 같은 지각변동의 근원은 Apple이 이끌고 있는 스마트 모바일 혁명에 있다. 스마트 모바일 혁명의 파장은 과거 아날로그 시대를 대체한 디지털 혁명에 견줄 만하다. Walkman 으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시대는 Sony를 중심으로 Panasonic, Sanyo 등 일본 가전 업체들이 주도했다. Sony는 95회계연도에서 97회계연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비디 오 및 오디오 기기 전문 업체로서 캠코더, MiniDisc System, 평면 CRT TV, VAIO 노트북, 게임기 (PlayStation), 광픽업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이 시기 엔화가 약세를 기록하며 경쟁력 향상에 도 움을 줬다. 하지만 일본 업체들은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고, 쇠퇴의 길을 걸었다. 디지털 혁명의 승자는 국내 업체 2년대 들어 디지털 혁명의 승자는 삼성전자를 선두로 하는 국내 업체였다. 대표적인 디지털 Set인 휴대폰과 평판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선두권으로 도약했고, LG전자도 Top3 로 약진했다. 국내 업체들의 도약 배경은 디스플레이 패널 등 핵심 부품의 수직계열화 전략, 새로운 Trend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 SCM(Supply Chain Management) 등 원가 관리 능력 향상 등에 기반 한다. 휴대폰, TV, 생활가전, PC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 가전 종합 포트폴리오 전략도 마케팅, R&D, 브 랜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국내 Set 업체들의 도약을 배경으로 삼성전기, 삼성SDI, LG디 스플레이 등 부품 업체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도 스마트 모바일 혁명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 3

스마트 혁명의 핵심은 Ecosystem 전기전자/가전 스마트 모바일 혁명의 핵심은 Ecosystem 장악을 통한 N-Screen 전략에 있다. 즉 자체 OS에 기반한 Application 개발자 환경 주도 Application Store 경쟁력 강화 스마트폰, Tablet PC, 스마트 TV 등을 연계한 N-Screen 전략 을 추구하고 있다. User들은 익숙한 UI를 기반으로 동일한 콘텐츠 및 Application을 다양한 Set의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환경에 접하게 됐다. Application 개발자들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자 수가 많은 OS에 몰리게 마련이다.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자연스럽게 Tablet PC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TV 시장마저 위협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물론 Apple의 성공은 터치스크린으로 대표되는 UI 혁명과 독보적인 디자인 역량이 뒷받침한다. 이는 부품 수직계열화, SCM 등 원가와 품질을 내세운 전통적인 제조 경쟁력 싸움이 아니다. 휴대폰 따로, TV 따로, PC 따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각각의 시장에서 강자가 존재하던 경쟁 방식이 흔들리고 있다. 아날로그, 디지털, 스마트 모바일 혁명기 주요 기업 이익 비교 (백만달러) 8, 7, 6, 5, 4, 3, 2, 1, -1, Sony LG전자 Apple 아날로그 시기 Sony 전성기 디지털 시기 LG전자 전성기 스마트 모바일 혁명시기 Apple 전성기 '93 '95 '97 '99 '1 '3 '5 '7 '9 '11E (백만달러) 45, 4, 35, 3, 25, 2, 15, 1, 5, -5, 자료: Datastream 주: Sony는 전자 사업부 영업이익 치킨 게임에서 M&A로 경쟁사를 압도하는 게임의 룰이 치킨 게임 에서 M&A를 통한 경쟁력 강화 로 바뀌고 있다. 이 과정 에서 특허 및 지적 재산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치킨 게임 전략은 자본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선행 투자를 단행해, 초기 고정비 부담을 극복하고 규모 의 경제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경쟁사들과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LED 등 대규모 장치 부품 산업의 경우에 유효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를 통해 확보한 이익으로 R&D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Set 경쟁력을 향상시켜 왔다. 다만, 반도체처럼 기술 경쟁력 격차가 큰 경우는 치킨 게임의 결과가 승자 독식으로 이어지겠지만, LCD 패널처럼 기술력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는 불경기에 다같이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치킨 게임 전략이 자본력을 설비 투자에 집중하고, 외생적 도움 없이 자발적인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 고자 하는 전략이라면, M&A 전략은 자본력을 기업 인수에 집중하고, 단기간에 부족한 경쟁력을 보충 함으로써 상대보다 우위에 서고자 하는 전략이다. 어떻게 보면 치킨 게임은 상대를 죽이기 위한 Negative 전략이고, M&A는 내가 더욱 강해지기 위한 Positive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4

물론 M&A 전략의 맹점은 인수 후 핵심 인력들의 이탈, 이질적 조직 문화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 사업 영역 중복에 따른 제한적인 시너지 효과 등을 꼽을 수 있고,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국내 IT 업체들이 대형 M&A를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점도 국내 업체들이 M&A 전략에 보수적인 이유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M&A는 동종 업종의 경쟁사보다는 특허 등 무형자산과 소프트웨어 등 이질적 분야에 대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Google 등 해외 업체들은 M&A 적극 활용 해외 업체들은 M&A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Google은 M&A를 통해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oogle은 21년 이후에만 12건의 M&A를 성사시켰다. 굵직한 건만 보더라도 21년 Usenet 사이트인 Deja 인수, 24년 Google Maps의 기반이 된 Keyhole 인수, 25년 Android 인수, 26년 You Tube 인수, 27년 온라인 광고 업체인 DoubleClick 인수, 211년 휴대폰 업체인 Motorola Mobility 인수 등이다. 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보이는 Apple도 1997년 이후 3건의 M&A를 성사시켰다. 주로 소프트웨어 업체와 반도체 디자인 업체들이 대상이다. 인수 금액이 1억달러를 초과한 건으로는 1997년 NeXT와 Power Computing Clone Making, 28년 P.A. Semi, 21년 Quattro Wireless와 Intrinsity 등이다. 25년에 FingerWorks를 인수해 멀티터치 관련 기술과 특허를 확보했고, 28년에 인수한 P. A. Semi 를 통해 아이폰 등의 CPU 설계 역량을 갖췄다. Google과 Apple 주요 M&A 사례 Date Company Business Country Value (USD) Google 주요 M&A 사례 21/2 Deja Usenet United States 23/4 Applied Semantics Online advertising United States $12,, 24/1 Keyhole, Inc Map analysis United States 25/7 Current Communications Group Broadband Internet access United States $1,, 25/8 Android Mobile software United States $5,, est. 25/12 AOL Broadband Internet access United States $1,,, 26/1 dmarc Broadcasting Advertising United States $12,, 26/1 YouTube Video sharing United States $1,65,, 27/4 DoubleClick Online advertising United States $3,1,, 27/6 FeedBurner Web feed United States $1,, 27/7 Postini Communications security United States $625,, 29/8 On2 Video compression United States $133,, 29/11 AdMob Mobile advertising United States $75,, 21/7 ITA Software Travel technology United States $7,, 21/8 Slide.com Social gaming United States $228,, 21/8 Like.com Visual Search Engine United States $1,, 211/6 Admeld Online advertising United States $4,, 211/8 Motorola Mobility (Pending Approval) Mobile device manufacturer United States $12,5,, Apple 주요 M&A 사례 1997/2 NeXT Computer programming services United States $44,, 1997/9 Power Computing-Clone-Making Clone computers United States $1,, 25/41 FingerWorks Gesture recognition company United States 28/4 P.A. Semi Semiconductors United States $278,, 21/1 Quattro Wireless Mobile advertising United States $275,, 21/4 Intrinsity Semiconductors United States $121,, 자료: Datastream IT 권력 이동 진행 중 IT 산업의 권력이 1)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2) 아시아에서 북미로, 3) 전통 Set에서 스마트 모바 일 단말기로 이동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업체들도 주연에서 조연으로 위상이 낮아진 상태다. 국 내 업체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불편한 진실이다. 5

전기전자/가전 II.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소프트웨어로 부가가치 쏠림 현상 심화 하드웨어 분야의 부가가치가 하향 평준화되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어로 부가가치의 쏠림 현상이 심화 되고 있다. 단적인 예로, LG전자는 연간 11조원어치의 휴대폰을 판매하면서 적자 상태지만, Apple은 App Store 개 설로 Application 판매 수익의 3%를 가져가면서 많은 이익을 거두고 있다. 창의력이 준 선물이다. 중화권 업체들의 시장 참여 확대로 하드웨어 부가가치 하향화 순수 하드웨어 산업의 무게 중심은 과거 미국, 유럽 등 서구 선진국에서 현재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를 거쳐 향후 중국, 인도 등 신흥 공업국으로 넘어갈 것이다. 원가 경쟁력을 앞세운 중화권 업체들의 시장 참여 확대로 인해 하드웨어 사업의 부가가치가 하향화되 고 있다. 하드웨어 제조업은 적당한 품질로 싸게 만드는 능력이 우선시되는데, 가장 싸게 만들 수 있 는 중화권 업체들의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여기에 Apple의 사업 모델, 즉 Apple이 직접 설계하고, Supply Chain을 관리하되, 생산은 전적으로 Foxconn과 같은 EMS 업체가 담당하는 모델이 성공을 거 둠에 따라 원가와 품질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휴대폰 시장에서는 28년에 Media Tek이 휴대폰 제작을 위한 완벽한 레퍼런스 칩 구성을 선보인 것 을 계기로 중국 업체들이 저가폰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 제조 경쟁력이 가장 뛰어났던 Nokia가 몰락 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중국 Set 업체 점유율 상승 중 주요 Set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Hisense, TCL, Skyworth, Haier, Changhong, Konka 등 중국 TV 업체 6개사의 세계 LCD TV 시장 점유율은 2% 수준에 이른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7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휴대폰 시장에서는 ZTE와 Huawei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최근 7%대로 상승 했다. 특히 ZTE는 지난 2분기에 RIM, HTC 등을 제치고 점유율 5위에 올랐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Android 플랫폼 기반으로 입지를 확보해가고 있다. 6

중국 TV 업체 세계 시장 점유율 추이 25% 2% 15% 1% 5% % 1Q5 1Q6 1Q7 1Q8 1Q9 1Q1 1Q11 자료: Displaysearch 중국 휴대폰 업체 세계 시장 점유율 추이 8% 7% 6% 5% 4% 3% 2% 1% % 1Q8 3Q8 1Q9 3Q9 1Q1 3Q1 1Q11 자료: Gartner 중화권 EMS 업체들 고성장 중화권의 EMS 업체들이 선진국 Set 업체들의 생산을 대신하며 고성장하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 대표적인 EMS 업체인 Foxconn과 Flextronics는 최근 수년간 매출이 급격하게 증 가한 한편,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Foxconn과 Flextronics의 연평균 매출 증가 율은 각각 23%, 14%를 기록했다. EMS 체계는 신흥 국가에 현지화된 원가 절감형 생산 구조,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부품 조달 비용 절 감, 다수 고객 확보를 통한 높은 가동률 유지, 전자 제품의 짧은 Life Cycle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정 가능한 생산 라인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한다. Foxconn 그룹은 Apple의 아이폰, 아이패드의 생산을 주도하고 있으면서, PC, 모니터, LCD TV 분야에 서도 1위로 등극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CD TV는 Sony 물량의 5%를 생산하고 있 다. 연간 매출 33조원에 달하는 Flextronics는 HP, Dell, Motorola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고, LCD TV 분야는 LG전자의 멕시코 공장 인수를 계기로 LG전자를 주고객으로 하고 있다. Foxconn 분기 실적 추이 Flextronics 분기 실적 추이 (백만달러) 1,4 1,2 매출액(좌) 영업이익률(우) 12% 1% (백만달러) 1,4 1,2 매출액(좌) 영업이익률(우) 12% 1% 1, 8 6 4 8% 6% 4% 1, 8 6 4 8% 6% 4% 2 2% 2 2% 1Q5 1Q6 1Q7 1Q8 1Q9 1Q1 1Q11 % 1Q5 1Q6 1Q7 1Q8 1Q9 1Q1 1Q11 % 자료: Foxconn 자료: Flextronics 7

하드웨어 부가가치 유지 방안 전기전자/가전 하드웨어 업체가 부가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Trend를 선도하거나, 기술적 진보를 이루 거나, 소프트웨어와 결합하는 방향을 추구해야 한다. 새로운 Trend 선도 스마트폰과 Tablet PC에서 보듯, Trend를 선도하는 선두 그룹과 2nd Tier간 부가가치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적시성을 의미하는 Time to Market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HTC는 Trend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Time to Market 전략이 성공한 사례이고, 나머지 업체들은 전략적 오 류 및 소극적 대응으로 인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기술적 진보 기술적 진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례는 AMOLED가 대표적이다. 경쟁사가 없어 희소성이 큰 만큼 부가가치도 높다. 각각의 부품들도 고용량 MLCC, 대용량 리튬폴리머 전지, 고화소 카메라모듈, FC-CSP 등 High-end 기판, 고휘도 LED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매년 판가가 하락하기 마련인 IT 부품의 특성상 기술적 진 화를 통한 Mix 개선이 멈추면 부가가치는 하락한다. Set의 슬림화,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부품도 경박 화, 고집적화를 지향하는 기술적 진화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향후 기술 진화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한다. 이는 새로운 Set나 Killer Application의 출현을 바탕으로 IT 산업의 성장 동력이 확보돼야 극복 가능하 다. 대표적으로 휴대폰과 평판 TV의 보급은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창출했다. LED TV도 짧게나마 붐 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이후 바통을 이어받을 성장 동력이 부재한 상황이다. 태양광, 반도체 조명, 의 료 장비 등이 육성되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고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Tablet PC는 새로운 영역이라기 보다는 기존 휴대폰과 PC가 진화된 형태이다 보니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의 수요 증가는 TV 및 PC의 수요 약세를 동반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필수재로 인식될 새로운 소비 대상이 만들어져야 한다. 핵심 부품의 수직 계열화 전략은 국내 Set 업체들이 일본 업체들을 넘어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는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었다. R&D 단계에서부터 계열사와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고, 고사양의 부품을 빠르게 조달할 수 있는 점은 분명 제조 경쟁력으로 발휘된다. 또한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부가가치가 모회사인 Set 업체로 상향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Apple과 같은 글로벌 Set 업체 대상으로는 수직 계열화를 통한 종속 전략도 무력해진다. 국내 부품 업체 입장에서 공급 단가와 물량을 고려한 전략적 우선 순위는 오히려 그룹 계열사보다 Apple 등이 우위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8

소프트웨어 기술과 접목 미래 IT Set의 발전 방향은 스마트 화다. 기기가 똑똑해지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접목돼야 한 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TV는 운영체제(OS)에 대한 대응력과 Ecosystem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스마 트 가전은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제어, 에너지 절전 및 관리, 정보 제공, 전자 결제 등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생활 환경의 지능화가 이루어져 스마트 홈이 구축될 것이다. 스마트 단말기는 생태계가 경쟁력 좌우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는 생태계(Ecosystem)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모바일 생태계는 운영체제(OS) 공급 업체 Application 개발자 단말기 제조 업체 Application Store 운영 주체로 구성된다. 여기서 기존 피처폰 경쟁 환경에 존재하지 않았던 차별화 요인이 Application의 양과 질이다. 닭과 달걀의 관계겠지만, Application이 많고 우수할수록 해당 OS에 대한 소비자들의 채택 비율이 높아지고, 특정 OS 기반 휴대폰 사용자가 많을수록 Application 개발자가 몰 리게 된다. 이는 Ecosystem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낳는다. Windows Mobile 7이 성능 면에서 진일보한 우수한 OS로 평가받음에도 불구하고 Windows 7폰에 대 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인색한 것은 역시 Ecosystem의 열세 때문이다. 생태계를 구축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기능만으로 초기 시장을 주도했던 Nokia와 RIM은 몰락해 가고 있다. 휴대폰 사업의 역학 관계도 변화 이러한 모바일 생태계는 휴대폰 산업의 역학 관계도 변화시켰다. 기존 피처폰 시대에는 통신사업자가 갑, 단말기 업체가 을이라는 단순한 질서였고, 통신사업자의 요구 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이 중요한 경쟁력이었다. 국내 업체들이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자 시장 (Operator Market)에서 약진한 배경이다. 이에 반해 스마트폰 시대에는 운영체제를 보유한 업체가 역학 관계의 최상위에 존재한다. Google의 Android OS가 표면적으로는 개방형이지만, 결국 Google과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최신 Android OS 버전의 스마트폰을 얼마나 빨리 출시하느냐가 부가가치를 결정짓는다. Apple의 경우 폐쇄적 OS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만큼, 절대 권력을 휘두른다. 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업 체간 전통적인 갑-을 관계마저 뒤바뀐 인상을 준다. 통신사업자들이 타사 고객의 이탈을 부추길 전략 스마트폰을 확보하기 위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고 Apple의 아이폰을 도입하려 하고, 고유의 서비스 영역인 Application Store의 운영 수익도 단념한 상태다. 모바일 생태계, 안드로이드 쏠림 완화 예상 모바일 생태계의 경쟁 구도는 Android로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Microsoft 진영이 제3세력으로 성장 하면서 다수의 OS가 경쟁에 가담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9

전기전자/가전 현재는 Android 진영이 아이폰을 추월하며 가파른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기준 Android의 점유율은 52.5%에 달하며, Symbian과 RIM의 점유율 하락분을 고스란히 흡수하고 있다. Google의 탁월한 소프트웨어 역량과 Open OS 정책, 막강한 Ecosystem의 장점이 부각된 동시에, 자체 OS를 보유하지 않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Android OS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하지만, Google의 Motorola 인수가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다. Google이 Motorola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고, 최신 Android OS를 Motorola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경우 Android 진영 내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쟁력이 약 화될 수밖에 없다. Google이 모바일 생태계를 장악해 향후 OS의 유료화에 나설 수 있는 점도 잠재적 위험 요인이다. OS 다변화 노력 진행 중 이에 따라 삼성전자, HTC, LG전자 등 Android 진영의 대표 주자들은 Google에 대한 종속성을 낮추 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고, 대안은 1) Windows Mobile의 채택 비중을 높이는 것과 2) 자체 OS를 보유하는 것이다. Windows Mobile의 점유율은 현재 1.5%에 불과하나 Nokia를 전략적 파트너로 확보했고, Android 진영 업체들의 태도 변화가 예상되며, 망고, Windows Mobile 8 등 OS의 진화 과정에서 완성도가 향상될 예정이어서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업체들이 최후의 보루로써 자체 OS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삼성전 자는 바다 OS를 오픈 소스로 개방해 집중 육성하는 한편, Intel과 함께 개방형 OS Tizen 을 개발하기 로 했다. HTC는 M&A를 통해 자체 OS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단지 가능성 수준이기는 하지만, Microsoft마저 Nokia를 인수해 Apple, Google-Motorola, Microsoft-Nokia 등 OS 업체들이 자체적인 스마트폰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출 경우 국내 업체들에게는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 OS별 점유율 추이 6% 5% 4% Symbian Android 3% ios RIM Microsoft 2% 1% % 1Q8 4Q8 3Q9 2Q1 1Q11 자료: Gartner 스마트폰 업체별 점유율 추이 55% 5% 45% 4% 35% 3% 25% 2% 15% 1% 5% % 자료: Gartner Nokia RIM HTC LG Apple Samsung Motorola 1Q7 4Q7 3Q8 2Q9 1Q1 4Q1 1

스마트 모바일 생태계는 TV로 확대 스마트폰의 모바일 생태계는 스마트 TV로 확대될 것이다. 이는 N-Screen 전략이 지향하는 바다. Google은 TV 업체인 Sony, 칩셋 업체인 Intel, 주변기기 업체인 Logitech, 방송 네트워크 사업자인 Dish Network 등과 손을 잡고 스마트 TV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역시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 로 검색 등 Google의 웹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Apple은 자사 브랜드 단말기에만 ios를 적용하는 폐쇄형 플랫폼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Google이 광 고 중심의 수익 모델을 지향하는 반면, Apple은 하드웨어 전문 업체로서 단말기 판매와 Application Store 운용으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 지난해까지는 셋톱박스 방식의 itv를 출시했는데, 향후 TV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의 경쟁 구도가 TV에서도 그대로 답습되지는 않을 것이다. TV 환경에서는 방송사가 막강한 견제력을 보유하고 있고, 가정용 기기의 보수적 특성을 가지며, Lean Back 모드 로 대변되는 수동적인 시청 행태가 쉽게 바뀌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인해 TV의 스마트화 는 휴대폰에 비해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국내 업체들도 스마트폰의 초기 희생을 교훈 삼아 스마트 TV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바다 와 넷캐스트 기반의 자체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Application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TV와 스마트폰의 경쟁 환경 차이 구분 스마트 TV 스마트폰 주도 업체 플랫폼 업체, TV Set 업체, OTT 서비스 업체, 방송사 등 다자간 경쟁 Apple, Google 등 플랫폼 업체 주류 콘텐츠 방송 콘텐츠 Application 프로그램 역학 관계 방송사가 막강한 견제력 보유 App Store 기반 Ecosystem 장악한 업체가 주도 이용 주체 가정용 기기 개인용 기기 이용자 행태 수동적(Lean Back) 능동적(Lean Forward) 자료: 키움증권 특허 전쟁 심화 모바일 단말기 시장의 주도권 싸움이 가열되면서 특허 및 지적재산권이 중요한 무기가 되고 있다. 주요 기업들간 특허 전쟁이 전례 없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고, 이 또한 지금까지 하드웨어 성능 위 주의 싸움과는 다른 흐름이다. 역시 주도권을 지키려는 Apple이 특허 전쟁의 중심에 있다. Apple은 삼성전자, HTC, Motorola 등 Android 진영 스마트폰 업체들과 맞소송을 진행 중이다. Apple은 디자인, UI, 터치스크린 기술, 데이터 전송 시스템 기술 등과 관련한 특허를 내세우고 있다. Microsoft도 Android 진영에 로열티를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4월 HTC와 스마트폰 1대당 5달러의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고, 추가로 삼성전자 등과 로열티 협상을 진행했다. 또한 Motorola 대 상으로 이메일, 주소록, 캘린더 등의 동기화 기술, 배터리 신호 강도 표시 기능 등 7가지 특허를 침해 했다며 제소했다. 11 1

모바일 특허 확보 경쟁으로 확대 전기전자/가전 특허 전쟁은 모바일 특허 확보 경쟁으로도 나타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특허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다. Apple이 주도하고 Microsoft, RIM, Sony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Nortel의 특허 6,여건을 45억달 러에 인수하기로 했고, Google은 17,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Motorola Mobility를 125억달러에 인수 하기로 했다. 1,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Nokia는 Microsoft와 제휴를 맺은 상태다. 국내 업체들도 통신 기술 특허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Chetan Sharma Consulting 의 자료에 의하면, 이동통신 관련 특허 보유건수 순위에 있어 삼성전자가 12,건에 가까운 수준으로 1위다. 다음으로 Nokia, Alcatel-Lucent, IBM, Ericsson, Microsoft 순이고, LG전자도 5,건 가까운 특허를 보유하면서 상위에 위치해 있다. 국내 업체들이 오랜 세월 통신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병행하 면서 원천 기술을 확보한 결과다. 특히 향후 주류가 될 4G LTE(Long Term Evolution) 특허 가치는 LG전자가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 왔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앤드코의 조사 결과 LG전자는 전세계 LTE 특허 1,4여개 가운데 23% 를 보유하고 있고, 그 가치가 79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2위는 LTE 특허의 21%를 보유한 Qualcomm으로 추산가치는 73억달러고, 3위는 Motorola Mobility로서 33억달러의 가치를 보유한 것 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28년 세계 최초로 LTE 단말 칩을 개발한 바 있다. 다만, 국내 업체들이 취약한 분야는 역시 소프트웨어 관련 특허다. 모바일 특허 소송 현황 Inventek NTP 맞소송 소송 합의종료 자료: 전자신문 재인용 12

이동통신 특허 보유 순위 삼성전자 Nokia LG전자 Apple Google 자료: 전자신문 재인용 LTE 특허 가치 추산 (억달러) 9 8 7 6 5 4 3 2 1 LG전자 Qualcomm Motorola Mobility InterDigital Nokia 삼성전자 ZTE Nortel Ericsson RIM Huawei 자료: 제프리스앤드코 해외 기업 모바일 특허 대응 현황 업체 Apple Google HTC Nokia 특허 대응 전략 Nortel 통신 특허 6,여건 인수 Motorola 특허 17,여건 인수 S3그래픽스 인수 MS와 전략적 제휴 비고 RIM, Ericsson 등과 45억달러에 인수 Motorola Mobility 경영권 확보 3억달러에 경영권 확보 윈도폰 개발에 올인하며 특허 회피 자료: 전자신문 13 1

전기전자/가전 III. 아시아에서 북미로 북미의 부상 지역별로 봤을 때, IT 권력은 아시아에서 북미로 이동하고 있다. 아시아는 하드웨어, 북미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북미 지역의 소프트웨어 역 량이 풍부한 것은 역사적으로 소프트웨어의 근간인 PC 산업이 태동했고, 사회ㆍ문화적으로 창조성을 중시하는 환경 때문일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하면,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이 Apple의 DNA 다. 스마트폰의 OS 중 Symbian과 Bada를 제외한 Android, ios, Microsoft, RIM 등 시장의 75%를 차지 하는 OS들이 북미 지역의 산물이다. 북미 업체들은 IT Set 생산을 주로 중화권의 EMS 및 ODM 체제에 의존하는 만큼, Set 생산이 유발하 는 지역 내 고용 및 경제적 효과는 크지 않다. 이 점도 소프트웨어 및 Fabless 반도체 산업에 집중하는 배경이 된다. 일본의 몰락 아시아 지역의 후퇴는 일본의 몰락으로 상징된다. 아날로그 시대 세계 IT 산업을 이끌었던 일본 기업들이 몰락한 배경은 1) 하드웨어 경쟁력에서 한국 업체들에게 추월 당했고, 2) 지속적인 엔화 강세로 인해 원가 경쟁력이 약화됐으며, 3) 상대적으로 풍부 한 내수 기반으로 다수의 업체들이 난립하는 과정에서 글로벌화가 늦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여기 에 4) 올해 대지진 발생 이후 지정학적 Risk로 인해 Supply Chain의 脫 일본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 도 부정적이다. 일본 Set 업체들의 쇠퇴는 부품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를 수반하고 있다. 일본 TV 업체들 사업 축소 움직임 본격화 평판 TV는 일본 업체들이 초기 시장을 압도했다. LCD TV는 Sharp와 Sony가 주도했고, PDP TV는 Panasonic이 이끌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1, 2위로 약진하는 과정에서 일본 업체들 의 점유율은 추세적으로 하락했고, 급기야 시장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Sony는 TV 사업 전략을 자체 생산에서 적극적인 ODM 활용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점유율을 일부 회 복하기는 했지만, 질적으로는 누적 적자가 확대됐다. 24년 이후 TV 사업에서 7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고, 누적 적자는 4,5억엔에 이른다. 211년 회계연도에도 1,75억엔의 영업손실이 예고되고 있 다. 이 같은 열악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TV 사업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으로 TV 사업 규모 연간 4천만대에서 2천만대로 축소, TV 사업부 LCD TV, ODM, 차세대 TV 등 3개로 분할, LCD 패널 비용 축소 등을 포함하고 있다. 14

Panasonic은 PDP를 생산하는 Amagasaki 제3공장을 연내 가동 중단하고, LCD 패널을 생산하는 Mobara 공장을 매각할 방침이다. TV 사업을 축소하면서 최대 1만 5,명의 인원을 감원할 계획이다. 28 회계연도 이후 3년 연속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Sharp는 내수 집중도가 지나치게 높아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 근본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5년간 TV를 생산해 온 Hitachi는 연내에 TV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고, Pioneer는 이미 29년에 시장 에서 철수했다. Premium 시장도 삼성전자가 주도함에 따라 일본 업체들은 브랜드 Premium을 상실하고 있다. LED, 3D, 스마트, OLED TV 등 새로운 Trend가 창출되는 과정에서 일본 업체들은 소외돼 있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일본 휴대폰은 독자 표준 고수 과정에서 도태 휴대폰도 일본이 세계적으로 가장 빨리 보급됐음에도 불구하고, GSM과 CDMA가 아닌 일본 독자 표 준을 사용했고, 너무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다 보니 글로벌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있다. 지금도 Sony Ericsson, Sharp, Panasonic, NEC, Fujitsu, Toshiba, Casio, Kyocera, Sanyo, Hitachi 등이 협소한 내수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한 때 점유율 9%대까지 상승하며 유일하게 성공을 경험했던 Sony Ericsson도 지금은 점유율 1.9%에 불과한 중소 업체로 전락해 있다. 뮤직폰과 카메라폰에서 성공을 맛 봤지만, 이후 터치폰, 스마트폰 Trend에 적응하지 못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최근 Sony가 Ericsson과 결별하고 Ericsson이 보유 한 지분 5%를 1억 5천만 유로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Haier이 Sanyo 생활가전 사업 인수 Sanyo는 생활가전 사업을 중국 Haier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Sanyo는 Panasonic에 피인수된 이후 중복 사업을 구조조정하기 위함이고, Haier은 Sanyo의 브랜드를 활용하는 동시에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통했다. Haier은 세계 냉장고 시장에서 12.6%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고, 세탁기 시장에서는 9.2%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며 위상이 상승하고 있다. 일본 업체들의 경우 Panasonic이 냉장고 시장에서 4.4%의 점 유율로 7위, 세탁기 시장에서 5.5%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최상위다. 일본 주요 TV 업체들 점유율 추이 Sony Ericsson 휴대폰 점유율 추이 25% 2% 15% 1% 5% % SONY SHARP TOSHIBA '4 '5 '6 '7 '8 '9 '1 1% 9% 8% 7% 6% 5% 4% 3% 2% 1% % 1Q3 1Q4 1Q5 1Q6 1Q7 1Q8 1Q9 1Q1 1Q11 자료: Displaysearch 자료: Gartner 15 1

세계 냉장고 시장 점유율 순위 세계 세탁기 시장 점유율 순위 전기전자/가전 14% 12% 1% 8% 6% 4% 2% 14% 12% 1% 8% 6% 4% 2% % % Haier Whirlpool Electrolux LG전자 삼성전자 Siemens Panasonic Whirlpool Haier Electrolux LG전자 Siemens Panasonic 삼성전자 자료: 유로모니터 자료: 유로모니터 Sony, 제대로 되는 Set 사업 없어 일본의 대표 기업 Sony의 위상을 보면, LCD TV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Premium급에서는 삼성전자에 게 뒤처진 상태이고, 누적적자 규모가 심각하다. 휴대폰은 상반기 점유율 1.8%로 업계 1위로 내려 앉았고, 이 중 스마트폰은 점유율 3.6%로 8위 를 차지했다. 디지털 카메라는 지난해 점유율 18%로 Canon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연간 출하량은 지난 회계연도 2,4만대에서 올해는 2,3만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DSLR 분야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노트북은 최근 2분기 기준으로 3.6%의 점유율과 업계 9위의 위치에 머물러 있다. Acer, Lenovo, ASUS 등 중화권 업체들과 Apple의 약진으로 인해 수세에 몰려 있다. Sony가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던 콘솔 게임기(PlayStation)는 Entertainment 단말기 역할을 스마 트폰과 Tablet PC에 넘겨 주며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이렇다 보니 제대로 되는 Set 사업을 찾아 보기 어렵다. 전자 사업부의 실적은 28 회계연도와 29 회계연도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21 회계연도에는 385억엔의 소폭 흑자에 그쳤다. 부품 업계는 일본 업체들의 약세 두드러져 부품 업계에서는 일본 업체들의 약세와 한국 업체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Set에 비해 환율 민감도가 더욱 크게 나타나는 데다가, 국내 Set 업체들의 선전과 일본 Set 업체들의 퇴조가 지렛대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부품 업체들의 품질 경쟁력이 많이 향상된 가운데, 원가, 납기 등에서는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이미 한국 쪽으로 기울어진 지 오래됐고, 2차전지는 삼성SDI가 Sanyo를 추월 해 1위로 등극했으며, MLCC는 삼성전기가 TDK, Taiyo Yuden 등을 제치고 업계 2위에 올라섰다. LED의 경우 Nichia, Toyoda Gosei 등이 TV BLU Trend 대응 미흡, LED 특허 장벽 약화로 인해 지배 력을 상실한 틈을 타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국내 업체들이 약진했다. FC-BGA 분야는 NGK Spark Plug가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삼성전기가 High-end CPU용 시장에 진 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16

Sony 전자 사업부 영업이익 추이 TDK 영업이익 추이 (십억엔) Sony 전자사업부 영업이익(좌) 5 엔/달러 환율(우) 4 3 2 1-1 -2-3 FY93 FY96 FY99 FY2 FY5 FY8 (엔) 14 13 12 11 1 9 8 7 6 5 (십억엔) 12 1 8 6 4 2-2 -4-6 -8 TDK 영업이익(좌) 엔/달러 환율(우) FY91 FY94 FY97 FY FY3 FY6 FY9 (엔) 14 13 12 11 1 9 8 7 6 5 4 자료: Sony 자료: TDK 일본 업체들과 Apple의 이익 방향성 대조적 아래 그림은 대표적인 일본 IT 기업인 Sony, Panasonic, Toshiba, Sharp 등 4사의 영업이익과 Apple의 영업이익 추이를 비교한 것이다. 일본 기업들의 이익은 27년을 정점으로 감소한 반면에 Apple은 올해까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 다. 일본 대표 IT 기업들과 Apple 영업이익 추이 (백만달러) 35, 3, 25, 2, 15, 1, 5, -5, -1, Apple 일본4사 ' '1 '2 '3 '4 '5 '6 '7 '8 '9 '1 '11E 자료: 키움증권 주: 일본 4사는 Sony, Panasonic, Toshiba, Sharp Apple, 삼성전자 공급 여부가 이익 좌우 아시아 지역은 Apple과 삼성전자 Vendor 여부에 따라 부가가치가 좌우되고 있다. Apple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단일 모델에 대한 물량 효과가 극대화되는 만큼, 최근 판가 하락 압박 심화에도 불구하고 부품 업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고객일 수밖에 없다. 17 1

전기전자/가전 Apple Vendor 현황 아이폰4와 아이패드2의 주요 부품 업체들을 국가별로 살펴 보면, 먼저 한국의 경우 Application Processor, 모바일 DRAM, NAND Flash 등 주요 반도체는 삼성전자 가 공급하고 있고, LCD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배터리는 삼성SDI와 LG화학, 카메라모듈 은 LG이노텍, MLCC, FC-CSP, WiFi 모듈은 삼성전기, 연성 PCB는 인터플렉스가 공급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모바일 DRAM은 Elpida, NAND Flash는 Toshiba, RF Switch 및 MLCC는 Murata, 이미지센서는 Sony, 연성 PCB는 Mektron과 Fujikura, Digital Compass는 AKM Semi가 공급하고 있 다. 대만의 경우 위탁 생산은 Foxconn, LCD 패널은 CMI, 연성 PCB는 Ichia, FAT, Flexium, Build-up 기판은 Compeq, Unmicron, GEC, Tripod, Cable 및 Connector는 Foxlink가 공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를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일본은 수동부품과 이미지센서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만은 위탁 생산과 PCB 분야에서 공급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국 업체들은 Baseband, Touchscreen Controller, Audio Processor, Video Amplifier, RF Power Amplifier, Front-end 모듈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Apple은 내년부터 Premium급 아이폰과 더불어 보급형 아이폰을 갖춤으로써 Segment를 이원하는 전 략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아이폰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부품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이 더 욱 강화될 전망이다. 아이폰4S 분해도 Power Amplifier : Avago SAW Filter : TriQuint A5 : Samsung LPDDR2 512MB : Samsung 8M BSI : Sony Touch IC : Texas Instrument Power Amplifier(WCDMA) : Skyworks RF Tranceiver (MultiBand) : Qualcomm Gyroscope : STMicro WiFi /Bluetooth : Broadcom+Murata WiFi /Bluetooth : Broadcom+Murata Audio Codec : Cirrus Logic 3 axis Accelerometer : STMicro NAND Flash : Toshiba 자료: 키움증권 18

아이폰4 부품 Supply Chain Component Vendor Application Processor, A4 Apple, Samsung 4Gbit mddr SDRAM Samsung 16GB NAND Flash Toshiba, Samsung 3.5 inch IPS LCD Panel LG Display, Samsung, CMI A-GPS Broadcom GSM/EDGE front-end module Skyworks RF Switch Murata RF Power amplifier IC for UMTS band 5,8 Skyworks Quad-band UMTS LNA Infineon RF Power amplifier IC for UMTS band 1.2 TriQuint HSDPA/HSUPA/WCDMA/EDGE transceiver IC Infineon HSDPA/HSUPA/WCDMA/EDGE baseband IC Infineon 128Mb NOR + 128Mb mddr Numonyx Bluetooth/WLAN Combo chip Broadcom Touchscreen Controller Texas Instrument Audio processor Cirrus Logic 3-axis Digital Compass AKM Semi 3-axis Accelerometer STMicroelectronics 3-axis Gyroscope STMicroelectronics PMU Dialog Semi Video Amplifier Maxim 자료: Gartner, 키움증권 아이패드2 부품 Supply Chain Component Vendor Application Processor, A5 Apple, Samsung 4Gbit LP-DDR SDRAM Elpida 16GB NAND Flash Toshiba, Samsung 9.7 inch IPS LCD Panel LG Display, Samsung, CMI Bluetooth/WLAN Combo chip Broadcom Touchscreen Controller Broadcom Signal multiplexer Broadcom Voltage converter Texas Instrument Voltage booster IC Texas Instrument Audio processor Cirrus Logic Ambient light sensor TAOS Digital Compass AKM Semi Accelerometer STMicroelectronics Gyroscope STMicroelectronics PMU Dialog Semi Battery guage Texas Instrument Battery Cell ATL, SDI, LG FPC assemblies M-Flex, Nippon Mektron and Fujikura Cables and connectors Foxconn and Foxlink 자료: Gartner, 키움증권 19 1

전기전자/가전 한국 IT 산업은 삼성전자 장악력 강화 한국의 IT 산업은 삼성전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로 올라섰고, 당분간 약진을 지속하며 Apple과 양 강 구도를 고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도약 배경으로 보급형에서 Premium급까지 가장 이상적인 Segment 전략을 운영하고 있 고, 규모의 경제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능력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강점을 가지며, 핵심 부품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AMOLED, Application Processor, 대용량 슬림형 배터리 등 하드웨어 분야 Killer Application을 보유하고 있고, 4G LTE를 선도할 기술적 Leadership을 갖췄다. 지역별로는 특히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 고 있어 Nokia의 공백을 흡수하고 있고, Apple을 견제할 Android 진영의 대표 주자로서 통신사업 자들의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인터플렉스, 대덕전자, 자화전자, 파트론, 인탑스, 와이솔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LG 그룹 Supply Chain 침체 이에 반해 국내 IT 산업의 한 축이었던 LG 그룹이 스마트폰 대응 미흡, LCD 과잉 투자 및 AMOLED 대응 지연 등으로 인해 총체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있다. 사실 LG전자는 스마트폰 전략에 있어 삼성전자와 동일한 방향을 지향하고 있고, 기업 문화와 인적 자 원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 가장 큰 차이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늦었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Android OS에 대한 대 응 속도, 신모델의 적기 출시(Time to Market) 능력, 경박화 설계 능력 등에서 한계를 노출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을 비롯한 LG전자 휴대폰 부품 업체들은 침체에 빠져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Supply Chain 자료: 키움증권 Speaker 2개 Microphone 2개 RF세미 EMI Shield 1개 성우전자 Connector B2B 5쌍 SD Micro Slot USIM Card Slot LCD Panel 우주일렉트릭 Battery Side Button Vibrator 1개 삼성전기, 자화전자 NFC 일본 업체 Antenna WCDMA/GSM, 등 DMB 파트론 GPS 파트론 Main Camera SiFlex, 대덕GDS Front Camera SiFlex, 대덕GDS Volume Botton FPCB On/Off Botton LCD Panel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플렉스컴, 등 HDI(PCB) Battery RF/AP Board Main Board Camera Board 삼성전기, 대덕전자 FEM FEMiD 태양유전(일본) Saw Filter 와이솔 CMEF 이노칩 수동부품 ESD Filter 아모텍, 이노칩 TVS Diode RF세미, 광전자, 등 MLCC 삼성전기 Camera 8백만 메인 삼성전기, 삼성광통신 2백만 Sub 파트론 센서 근조도센서 파트론 2

한국 전기전자/가전 업체들과 Apple 영업이익 추이 (백만달러) 35, 3, 25, Apple 한국 전기전자/가전 업체 12사 2, 15, 1, 5, '3 '4 '5 '6 '7 '8 '9 '1 '11E 자료: 키움증권 주: 한국 전기전자/가전 업체들은 키움증권 Universe에 포함된 12개사 대만은 글로벌 Set 업체들의 EMS 기지로 변모 대만의 IT 산업은 그 동안 메모리 반도체, LCD 패널, PC Motherboard, LED, PCB 등의 부품 산업이 근간을 이루어 왔다. 이에 대해 반도체 업체들이 경쟁에서 도태되고, 디스플레이는 업황 악화로 고전하 고 있으며, PC마저 수요가 부진해서 전통적인 IT 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Apple 등 글로벌 Set 업체들의 EMS 기지로 변모하고 있고, 이들 업체들에 대한 종속도가 커지고 있다. 향후 HTC, ZTE, Huawei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 얼마나 성장하느냐가 대만 부품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북미는 스마트 모바일 생태계의 중심 북미는 스마트 모바일 생태계의 중심지다. OS를 장악하고 있는 Apple과 Google이 정점에 자리잡고 있고, Microsoft도 모바일 분야에서 Nokia와 제휴를 바탕으로 지금보다 존재 가치를 높여갈 것이 분명하다. 다음 그림에서 보듯 Apple이 Nokia, Motorola, Sony Ericsson, LG전자 등의 영업이익을 흡수하고 있 고, 휴대폰 업계에서 Apple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점유율은 7%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Apple과 Google은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미국 내 소프 트웨어 산업 기반을 풍성하게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확산의 또다른 핵심 수혜 업종은 Baseband와 Application Processor 등을 생산 하는 휴대폰 비메모리 반도체다. Qualcomm과 Texas Instruments를 선두로 Broadcom, Freescale, Marvell, TriQuint 등 북미에 본사를 둔 업체들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휴대폰용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Qualcomm이 24%로 부동의 1위, Texas Instruments가 12%로 2위, Broadcom이 5%로 6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으로 삼성전자가 3.5% 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7위를 차지해 29년보다 4계단 뛰어 올랐고, 올해도 비슷한 도약이 진행되고 있다. Baseband만 보면, Qualcomm이 39.5%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했고, 저가 피처폰에 Positioning하고 있는 대만의 MediaTek이 12.5%, Texas Instruments가 12.1%로 뒤를 이었다. 21 2

전기전자/가전 Intel도 향후 Ultrabook을 주도적으로 보급하며 모바일 PC 사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고, Google과 제휴를 통해 Android 기반 칩 개발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시장에서 도 돌파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Amazon, Barnes & Noble 등 새로운 시도 북미 단말기 시장은 Apple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Amazon이 Android 기반의 초저가형 Tablet PC인 Kindle Fire 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궁극적으로 콘텐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을 싸게 보급하는 전략으로서, Cloud 서비스를 통해 저사양의 하드웨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시장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연말까지 판매량 이 5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Barnes & Noble은 Kindle Fire를 겨낭해 Android 기반의 Nook Tablet 을 출 시했다. e-book과 Tablet PC의 결합 형태로 해석된다. 쇠퇴기로 접어들었던 Motorola Mobility는 Google에 피인수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게 됐다. Google의 새로은 OS에 대한 Test Bed로서 이점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 휴대폰 업계 영업이익 점유율 추이 Apple이 Nokia, LG 전자, Motorola, Sony Ericsson, 부 가가치 흡수 12% 1% 8% 6% 4% SonyEricsson Motorola LG전자 Nokia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점유율 유지하며 11 년 재차 확대 2% % -2% '5 '6 '7 '8 '9 '1 '11 Apple 자료: 각 사, 키움증권 주: 6사 영업이익 합계를 1%로 산출. Apple 아이폰 영업이익은 키움증권 추정치 휴대폰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 점유율 비교(21년) 25% 2% 15% 1% 5% % Qualcomm TI MediaTek STMicro Infineon Broadcom Samsung RF Micro Skyworks Renesas Freescale Marvell TriQuint 자료: Gartner 22

IV. 전통 Set에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로 소비의 패턴이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로 전이되는 배경은... 소비의 패턴이 TV, PC, 피처폰 등 전통 Set에서 스마트폰, Tablet PC 등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로 전이 되고 있다. 이는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가 제공하는 1) 개인적 Entertainment 요소 와 2)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모바일 의 장점이 크고, 3) 스마트 단말기로 Convergence 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새로운 Entertainment 단말기 Entertainment 단말기는 TV와 PC가 대표적이다. 이들 단말기가 가족 구성원이 공유하는 가정용 기기 특성이 강하다면,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는 개인용 기기다. 다양한 Application을 활용 가능한 스마트 단말기의 특성과 맞물리면서 개인적 취향에 맞게 Entertainment적 요소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로 TV도 볼 수 있고(DMB), 기본적인 컴퓨팅도 가능하기 때문에, TV와 PC 이상 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TV는 정해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수동적 자세를 요구하지만,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에서는 원하는 것 을 찾아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능동적 행태 가 주는 재미가 크다. 모바일의 장점 유선(Fixed-line) 단말기에 비해 모바일(Wireless)이 가지는 장점은 PC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되고 있다. 올해 PC 시장에서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6%로 Desktop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 Desktop 수요는 27년을 정점으로 정체되거나 역성장하는 추세이고, 전적으로 노트북 수요가 PC 시장의 성장을 이끌 고 있다. 기업용 시장에서도 올해부터 노트북 수요가 Desktop 수요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Desktop이 제공하는 고성능 의 효용보다 노트북이 제공하는 이동성, 공간활용성의 효용이 더욱 크다 는 것이다. 물론, Desktop 대비 노트북의 성능도 충분히 향상됐기 때문에 대체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는 점에서 모바일의 특성이 극대화된 단말기다. 특히 3G/4G, WiFi 등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빠르게 향상되면서 모바일 단말기의 시ㆍ공간적 제약이 제거되고 있다. 컨버전스 가속화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로 컨버전스가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순수 통신 목적보다는 비통신 목적 의 활용도가 훨씬 커졌다. 인터넷, e-mail, SNS, 동영상, 사진, 게임, DMB, 내비게이션, 모바일 뱅킹 및 증권, M-커머스 이외에도 무수한 Application을 통해 활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과거에 나름대로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했던 단말기들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PMP, 내비게 이션, 휴대용 게임기, e-book, 전자사전 등이 대표적이고, 콤팩트 카메라의 수요 위축에도 영향을 미치 고 있다. 다른 기기를 함께 가지고 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된다. 다른 기기들은 역할이 고정돼 있지만, 스마트폰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23 2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수요 강세는 전통 Set 수요 약세 초래 전기전자/가전 개인의 가처분 소득이 제한된 상태에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의 수요 강세는 TV 및 PC 수요 약세를 초래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통신사업자의 보조금이라는 특수한 유인 수단이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불경기에도 상대적 으로 수요가 견조하다. 그런 면에서 경기 민감도가 큰 다른 Set와 수요 격차가 확대된다. 또한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는 평균 2년을 넘지 않아 PC 및 TV와 비교하면 매우 짧다.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에 많은 돈을 투자할수록 PC와 TV의 교체를 미루게 된다. 올해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매출 비중 24% 다음 그림은 피처폰, 스마트폰, Tablet PC, TV, PC 등 주요 Set의 매출액 기준 시장 전망을 나타낸 것이 다. 이들 전체 Set 시장 규모를 1%라고 했을 때, 스마트폰과 Tablet PC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 난해 16%에서 올해 24%로 늘고, 215년에는 4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피처폰, TV, PC 등 전통 Set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76%이고, 215년에는 59%로 줄어든다는 말이다. 스마트폰과 Tablet PC만 고성장 Set별 시장 규모는 휴대폰이 PC만큼 확대됐고, 스마트폰이 TV만큼 성장했다. 214년이면 Tablet PC가 TV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54%에 이어 내년에도 4% 고성장할 전망이다. Tablet PC 출하량은 올해 3.6 배 급증한 데 이어 내년에도 63%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TV는 매출액 기준으로 올해부터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평판 TV가 구조적 성숙기에 진 입함에 따라 이제는 교체 수요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LCD TV 출하량은 29년과 21년에 각 각 37%, 29% 급증하며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8%, 9%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PC는 모바일 PC 위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과정에서 특히 Tablet PC와 경쟁할 수 있는 전략 을 추구하고 있다. Apple Macbook Air의 성공처럼 초슬림 디자인을 내세우고, All-Flash 스토리지를 채용해 속도를 향상시킨 모델들이 Premium급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또한 Intel은 2mm 미만의 초 슬림 두께, 1kg대의 초경량 무게, 1천달러 이하의 가격을 특징으로 하는 Ultrabook을 전략적으로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Desktop 출하량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 4% 증가하는 데 그치지만, 모바일 PC는 각각 7%,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4

주요 Set 시장 규모(매출액 기준) 추이 및 전망 (십억달러) 9 8 7 6 5 4 3 2 1 피처폰 스마트폰 Tablet PC TV PC '5 '6 '7 '8 '9 '1 '11E '12E '13E '14E 자료: Gartner, Displaysearch, 키움증권 주요 Set 시장 매출 비중 추이 및 전망 1% 9% 8% 7% 6% 5% 4% 3% 2% 1% % '5 '6 '7 '8 '9 '1 '11E '12E '13E '14E PC TV Tablet PC 스마트폰 피처폰 자료: Gartner, Displaysearch, 키움증권 주요 Set 시장 성장률(출하량 기준) (%) 4 35 3 25 2 15 1 5-5 -1 PC(좌) 휴대폰(좌) LCD TV(좌) 세계 GDP 성장률(우) '95 '97 '99 '1 '3 '5 '7 '9 '11E (%) 6 5 4 3 2 1-1 자료: Gartner, Displaysearch, 키움증권 25 2

게임기, PMP, 내비게이션 등 전통 단말기 시장 축소 전기전자/가전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게 마련이다. 스마트폰의 확산 속에 휴대용 게임기, PMP, 내비게이션, e-book, 전자사전 등의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휴대용 게임기가 직격탄을 맞았다. 휴대용 Nintendo DS와 콘솔형 Wii의 성공으로 게임기 시장을 평정했던 Nintendo의 추락 속도는 안타까울 정도다. 27년에 시가총액 1조엔을 돌파하며 일 본 IT 기업 중 1위에 올랐고, 전체로도 Toyota, Mitsubishi UFJ에 이어 3위에 올랐던 Nintendo다. 영 업이익은 28년 회계연도에 5,553억엔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급속하게 내리막길을 걸어 이번 회계연 도 상반기는 급기야 573억엔의 영업적자로 돌아섰고, 회계연도 전체로는 손익분기점 수준인 1억엔(영 업이익률.1%)의 영업이익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회계연도 Nintendo DS의 판매량은 기존 9만대 에서 6만대로 다시 하향 조정됐다. Sony도 마찬가지다. PlayStation Portable은 금융위기 때인 28 회계연도에도 1,41만대가 판매됐지만, 이번 211 회계연도에는 판매 계획이 6만대로 하향 조정됐다. 게임 개발 업체 입장에서도 게임기 업체에 종속돼야 하는 폐쇄적인 게임기 시장보다는 개방된 스마트 폰 시장이 수익원으로서 훨씬 매력적이기 때문에, Ecosystem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MP3 Player를 포함한 Portable Media Player도 스마트폰보다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최근 스마트폰은 멀티미디어 구현 기술뿐만 아니라 저장 용량 면에서도 PMP와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고, AMOLED와 HD LCD를 앞세운 디스플레이 화질은 오히려 앞서 가고 있다. Gartner에 따르면 PMP 시장은 28년에 2억대를 상회했지만, 올해는 1억 3,5만대에 그치고, 향후 에도 역성장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내비게이션의 경우는 대화면인 Tablet PC가 충분히 대체하고 있다. 스마트폰 역시 디스플레이 대형화 추세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이들 스마트 단말기는 지리 정보 자동 업데이트, 실시간 교통 정 보 등에서 우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내비게이션 After Market(차량 출고 후 형성 시장) 규모는 27년에 2만대를 돌파했지만, 올해 는 15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표적 내비게이션 업체인 팅크웨어는 올해 들어 실적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3D 지도 강화, 하 이패스 단말기 겸용 제품 등으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 외에 스마트폰의 고성능화 경쟁으로 8만 화소 카메라모듈의 채택이 늘어남에 따라 콤팩트 카메 라의 수요 위축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는 DSLR,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 (Mirrorless Interchangeable DSC) 등 Premium급 제품 위주로 성장해 갈 것이다. 26

Nintendo 실적 추이 (십억엔) 2, 1,8 1,6 1,4 1,2 1, 8 6 4 2 자료: Nintendo 매출액(좌) 영업이익률(우) FY FY2 FY4 FY6 FY8 FY1 35% 3% 25% 2% 15% 1% 5% % Sony PlayStation Portable 판매량 추이 (백만대) 16 14 12 1 8 6 4 2 FY4 FY5 FY6 FY7 FY8 FY9 FY1 FY11E 자료: Sony 휴대용 게임기(Handheld Game Console) 시장 전망 PMP(Portable Media Player) 시장 전망 (백만대) 6 5 4 3 2 1 (백만대) 25 2 15 1 5 '8 '9 '1 '11E '12E '13E '14E '15E '8 '9 '1 '11E '12E '13E '14E '15E 자료: Gartner, 키움증권 자료: Gartner, 키움증권 콤팩트 카메라 시장 전망 (백만대) 14 12 1 8 6 4 2 팅크웨어 영업이익 추이 (억원) 8 6 4 2-2 '3 '5 '7 '9 '11E '13E '15E -4 1Q6 1Q7 1Q8 1Q9 1Q1 1Q11 자료: Gartner, 키움증권 자료: Quantiwise 27 2

전기전자/가전 Tablet PC는 Netbook 수요 잠식 Tablet PC는 Netbook 수요를 잠식하며 성장하고 있다. Netbook은 소형, 경량화를 표방한 기존 Mini-Notebook에 비해 저가, 저성능으로 차별화를 이루었고, Intel이 28년에 전용 Processor인 Atom 을 선보이면서 대중화의 기폭제가 됐다. Netbook의 성능은 인터넷 검색, 문서 작성 등으로 제한되는 대신, 가격은 5달러 이내로 책정됐고, 금융위기를 맞아 경 제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성공을 거두었다. 29년 판매량은 3,28만대로 전체 노트북 시 장의 19%를 차지했다. Tablet PC는 2 nd PC 또는 보조 PC 시장을 두고 Netbook과 싸우고 있다. 물론 Apple의 마케팅 역량을 배경으로 Tablet PC가 판정승을 거두었다. Tablet PC 판매량은 올해 1분기 64만대에서 2분기에 1,36만대로 급증한 반면, Netbook은 1분기 84만대에서 73만대로 감소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Tablet PC가 Netbook을 추월했다. 연간으로는 Tablet PC 시장이 올해 6,36만대에서 내년에 1억 35만대로 급성장 추세를 이어가는 반면, Netbook 은 올해 3,6만대에서 내년에는 2,93만대로 줄어들 것이고, 두 기기간 격차는 확대될 전망이다. 두 기기 모두 기존 노트북에 비해 휴대성과 저렴한 가격을 주된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Netbook이 가격적 요소를 더욱 강조한다면, 휴대성 면에서는 Tablet PC가 유리하다. Tablet PC는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형 기기의 특성이 강한 반면, Netbook은 업무를 위한 생산형 기기로 평가할 수 있다. Tablet PC 는 ios와 Android가 주된 운영체제로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한편, Netbook은 Windows OS 기반으 로 기존 PC의 Microsoft 프로그램과 연동된다. 두 기기의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Netbook 대비 Tablet PC의 성공은 전통 Set 대비 스마트 모바일 단말 기의 선호 경향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즉, Entertainment 요소의 강점, 편리한 User Interface, 경량/초슬림에 기반한 휴대성 등이 부각되고 있고, 데이터 통신 요금과 관련한 통신사들의 보조금도 PC 산업의 새로운 구매 행태로 작용하고 있다. Tablet PC 및 Netbook 시장 전망 (백만대) 3 25 2 Tablet PC Netbook 15 1 5 '8 '9 '1 '11E '12E '13E '14E 자료: Gartner, 키움증권 28

하드웨어 산업 전체로는 역효과가 크다고 판단 전통 Set에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로의 전이는 IT 하드웨어 산업 전체로 보면 역효과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특정 Set와 특정 업체, 특정 지역으로 부가가치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수세에 몰린 전통 Set 산업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Supply Chain이 약화될 것이고, 고용 측면에서도 부정적이다. 현재는 스마트폰과 Tablet PC 산업이 새롭게 창출하는 가치보다 PC, TV, PMP, 내비게이션, 휴대용 게임기 등 전통 Set 산업이 잃는 가치가 더욱 크다. 단적으로 Apple의 영업이익 증가폭보다 한국, 일본, 대만 IT 업체들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더욱 큰 상황이다. Set 업체 전체 시가총액은 감소 다음 그림은 글로벌 주요 Set 업체들의 시가총액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아이폰이 등장한 직후인 27 년 말과 현재의 시가총액을 비교해 보면, 전체 시가총액은 18% 감소했다. Apple과 삼성전자만 시가총 액이 증가했을 뿐, HP, Dell, LG전자, Sony, Panasonic, Nintendo, Nokia 등 나머지 Set 업체들은 모두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이들 9개사 시가총액 중 Apple이 차지하는 비중은 27년 말 22%에서 현재는 54%로 급증했다. 글로벌 Set 업체 시가총액 변화 Apple HP Dell 삼성전자 LG전자 Sony Panasonic Nintendo Nokia 현재 27년 말 (십억달러) 1 2 3 4 5 6 7 8 9 자료: Bloomberg, 키움증권 게임의 룰 변화 HP, Dell, Acer 등 다수의 PC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Tablet PC 시장에 진입을 시도했지만 안착하지 못 했다. 게임의 룰이 Supply Chain에 기반한 원가 싸움에서 Ecosystem 싸움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 산업 구조 측면에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업체들의 위상이 전통 Set 업체들보다 우월해졌고, 부품 Supply Chain을 지배하게 됐다. 질 좋은 부품을 싸고,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아이패드 2와 아이폰4S에서 보여준 것처럼, Apple도 충분한 원가 경쟁력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29 2

국내 IT 산업도 부정적 영향이 더욱 커 전기전자/가전 국내 IT 산업도 스마트 단말기 부품 분야의 수혜보다는 전통 Set 수요 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더 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진한 주가 수익률이 간접적으로 말해 준다. 국내 IT 산 업은 LCD, LED, PDP, Power, Tuner 등 디스플레이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고, 메모리 반도체, 패널, MLCC, 배터리, Motor 등 PC 부품 비중도 적지 않다. 그래도 일본이나 대만보다는 양호하다고 판단되는데,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선전하며 업계 1위에 등극 함에 따라 국내 부품 업체들에게 수혜가 집중되고 있고, Apple 대상으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MLCC, 연성 PCB 등 상당히 많은 부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에서도 삼성 그룹과 LG 그룹의 경쟁력 격차가 확대되며, LG 그룹의 부품 업체들이 고전하 고 있는 점이 부정적이다. 국내 전기전자/가전 업종 지수 (억원) 8, 6, 4, 2, -2, -4, -6, -8, -1, -12,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증감(좌) KOSPI 대비 상대수익률(우) '3 '4 '5 '6 '7 '8 '9 '1 '11 16% 14% 12% 1% 8% 6% 4% 자료: 키움증권 3

V. 긍정적 변화 조짐과 대응 전략 IT 권력의 부정적 이동에 따라 Valuation De-rating 진행 지금까지 언급한 IT 권력 이동의 방향은 국내 전기전자 업종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 2년간 실적 악화, 주가 하락, Valuation 측면의 De-rating으로 나타났다. 키움 Universe에 포함된 전기전자/가전 업종 12개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52% 급감했고, 올해도 추가로 22% 감소할 것이다. 하지만, Valuation 측면에서 이러한 우려는 상당히 반영됐다고 판단된다. 현재 전기전자/가전 업종 PBR은 1.배 수준으로 금융위기 당시보다 2% 가량 De-rating돼 있다. KOSPI 지수는 금융위기 당시 1,pt 이하로 하락했고, 현재는 1,9pt 수준인데 반해, 전기전자/가전 업종의 시가총액은 비슷한 수 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가전 업종 PBR Band (조원) 5 4 시가총액 x1. x1.2 x1.5 x1.8 x2. 3 2 1 '5 '6 '7 '8 '9 '1 '11 자료: 키움증권 긍정적 변화 조짐도 감지 당분간 IT 권력 이동의 큰 흐름은 변하지 않겠지만, 다행스럽게 국내 업체들에게 긍정적 변화가 감지 되고 있다. 1) 소프트웨어의 진화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2)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1위로 약진하고 있으며, 3) LTE 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진화 속도 둔화 아이폰4S가 출시됐을 때, 국내 업체들이 안도했던 것은 혁신적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대화형의 음 성인식 시스템인 Siri와 icloud의 잠재적 파급력은 인정해야겠지만, 그 외에는 ios5에서 파격적인 소 프트웨어적 변화가 없었고, 아이폰4S의 하드웨어적 진화는 이미 국내 업체들도 Premium급에서 충분히 구현하고 있는 수준이었다. 31 3

전기전자/가전 후속 아이폰이 출시될수록 OS나 UI 측면에서의 혁신성은 반감되고 있다. 어쩌면 기술과 감성이 접목 된 형태로서 현재 UI의 완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과도할 수도 있다. Google은 Android 4. 버전인 Ice cream Sandwich를 출시했다. 가장 큰 의미는 스마트폰용 운영체제 와 Tablet PC용 운영체제를 통합한 것으로 ios처럼 통합된 Ecosystem을 갖추게 됐다는 점이다. 이 외 에도 멀티 태스킹 강화, 알림 기능 강화, 홈 스크린 변경 기능 등 인터페이스와 신기능 측면에서 유의 미한 변화가 있지만, 1.5 버전인 Cupcake, 1.6 버전인 Donut, 2.1 버전인 Eclare, 2.2 버전인 Froyo, 2.3 버전인 Ginger Bread 등을 거치면서 완성도가 높아졌고, 변화의 폭은 축소되고 있다. 현재 Android OS별 점유율은 2.3 버전인 Ginger Bread가 44%, 2.2 버전인 Froyo가 41%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 모델 비교 모델 아이폰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출시일 27-6-29 28-7-11 29-6-19 21-6-24 211-1-14 89 mm (3.5 in) 글래스 LCD, 3:2 가로세로비 디스플레이 48 32 px (HVGA) @ 163 ppi 96 64 px @326 ppi 기억장치 4, 8, 16 GB 8, 16 GB 8, 16, 32 GB 16, 32, 64 GB 833 MHz 1 GHz (언더클럭됨: 62 MHz (언더클럭됨: 412 MHz) CPU 코어 (언더클럭됨: 6 MHz) 8 MHz)[2] 듀얼 코어 애플 A5 ARM 1176JZ(F)-S ARM Cortex-A8 애플 A4 메모리 128 MB DRAM 256 MB DRAM 512 MB DRAM USB 2./독 단자 기존 모델에서 추가된 기능: 기존 모델에서 추가된 기능: 기능 보조 GPS, 3축 자이로스코프, 마이크에 이어폰 포함 기존 모델에서 추가된 기능: 듀얼 마이크 능동 노이즈 제어, 음성 제어, 디지털 콤파스, Nike+, microsim 마이크에 이어폰 포함 후면: 5. 메가픽셀 후면: 8. 메가픽셀 카메라 3. 메가픽셀 72p HD 동영상 @ 18p HD 동영상 @ 2. 메가픽셀 VGA 동영상 @ 3 프레임/초 3 프레임/초 스틸 사진만 3 프레임/초 전면:.3 메가픽셀 (VGA) 48p VGA 동영상 @ 3 프레임/초 자료: Wikipedia, 키움증권 Android OS 버전별 시장 점유율 안드로이드 버전 API Level 점유율 출시일 1.5 컵케이크 3.9% 9/4 1.6 도넛 4 1.4% 9/9 2.1 이클레어 7 1.7% 9/1 2.2 프로요 8 4.7% 1/5 2.3.x 진저브레드 9 ~ 1 44.4% 1/12 3.x.x 허니콤 11 ~ 13 1.9% 11/2 4.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14 ~ 15.% 11/1 자료: Wikipedia, 키움증권 주: 211. 11. 3 기준 32

국내 업체들 Fast Follower 전략 추진 기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약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특유의 Fast Follower 전략으로 Apple과 격 차를 축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게 됐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넥서스S(Ginger Bread), 갤럭시 넥서스(Ice cream Sandwich) 등 Android 레퍼런스폰 을 주도하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가장 신속한 대응력을 갖췄고, Fast Follower를 넘어서 First Mover 지위에 근접해 있다. LG전자도 그 동안 투자한 R&D 인력들이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최신 OS에 대한 대응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폰은 모두 Ginger Bread를 기반으로 한다. 하드웨어적 차별화 요인 재부각될 것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격차가 줄어들수록 하드웨어적 차별화 요인이 재부각될 수밖에 없다. Quad Core AP 구현, 대용량 배터리 및 저소비전력 설계, 디스플레이 화질, 경박화, 고화소 카메라, LTE 등이 주된 경쟁 요인이 될 것이다. 국내 업체들은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디스플레이(AMOLED, IPS-LCD), 배터리,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RAM, Flash 메모리뿐만 아니라 Application Processor, CMOS 이미지센서 등 핵 심 비메모리 반도체까지 유일하게 자기 완결형 체제를 갖췄다. 이러한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를 자급 하고, 적층 구조를 이루게 되면, 원가 경쟁력이 강화됨과 더불어 설계, 단말기 두께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게 될 것이다. LG전자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경쟁력을 회복해 갈 전망이다. 강점인 LTE 기술력, 디 자인 역량, SCM 능력, 핵심 부품 수직 계열화, 통신 사업자 대상 Customizing 능력, N-Screen 전략 등을 살릴 수 있는 환경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Apple, 양적 성장 추구 예상 Apple도 전략의 변화가 구체화되고 있다. 그 동안 질적(Quality) 차별화를 통해 충분한 Premium을 누 렸다면, 이제부터는 양적(Quantity) 성장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아이폰을 Premium급(아이 폰5)과 보급형(아이폰4S)으로 Segment를 다원화하는 전략이라든지, 아이패드를 아이패드3와 함께 7 급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들이다. 보급형 스마트폰 빠르게 확산될 것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보급형 스마트폰이 피처폰 교체 수요를 대체하며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가격대는 공급 가격 기준 15달러 내외이고, 주요 사양으로 LCD는 3.5 내외, CPU, 카메라모듈, 배터 리 등은 한단계 낮은 사양들이 채택될 것이다. Gartner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2억 4,6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53%를 차지하고, 내 년에는 3억 8,6만대로 스마트폰 시장의 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3 3

전기전자/가전 국내 업체들 상대적으로 유리한 시장 이 시장은 원가 경쟁력과 신흥 시장 영업망이 중요한 경쟁 요인이다. 피처폰 사업 역량이 풍부한 국내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시장이다. LG전자도 옵티머스 원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검증받 은 바 있다. HTC, RIM처럼 태생이 Premium급 스마트폰인 업체들과 Motorola, Sony Ericsson처럼 이 미 구조조정 차원에서 신흥 시장에서 발을 뺀 업체들은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 계가 있을 것이다. 보급형 스마트폰 전망 스마트폰 OS별 점유율 전망 (백만대) 7 6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좌) 스마트폰 시장 내 비중(우) 5 4 3 2 1 '7 '8 '9 '1 '11E '12E '13E '14E 7% 65% 6% 55% 5% 45% 4% 35% 3% 25% 2% 7% 6% 5% 4% 3% 2% 1% % Symbian Android ios RIM Microsoft '7 '8 '9 '1 '11E '12E '13E 자료: Gartner 자료: Gartner LTE가 새로운 기회 제공 LTE폰 시장은 새로운 기회 요인이다. 올해 상용화를 시작한 미국과 한국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LTE 확산의 배경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빠른 속도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고, 통신사업자 입장에 서는 Data Traffic 폭증에 따라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LTE는 3G 이동통신인 WCDMA에서 진화한 것이기 때문에 기존 네트워크망과 연동할 수 있어 기지 국 설치 등의 투자비와 운용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년 LTE폰 시장 5,만대 상회 기대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될 내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2,8만대에서 8,만대까지 천차만별이다. 당사 리서치센터는 5,~6,만대 수준으로 다소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8~9%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서 북미 Verizon과 AT&T가 단말기 업체들에게 4,5만대 생산을 주문하고 있고, 국 내에서는 SK텔레콤과 LG U+가 내년에 각각 5만명과 4만명의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아이폰5가 내년 2분기 말에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TE폰 이 Premium폰 시장의 확실한 Killer Application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34

통신사업자들 LTE망 조기 구축 행보 글로벌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LTE망 구축 계획을 앞당기고 있다. 가장 앞서가고 있는 Verizon은 현재 165개시에서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고, 올해 내 1억 8,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T&T는 4분기 들어 상용화를 시작했다. 올해 내 15개시로 확대하고, 7,만명을 수용하는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Sprint는 내년 2분기 서비스 개시를 예정하고 있고, 내년에 15종의 LTE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LG U+가 가장 공격적이다. 현재 6대 광역시에서 올해 말까지 82개시로 확대하며, 내년 상반기에 전국망 구축을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 SK텔레콤도 당초 계획보다 8개월 앞당겨 내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를 포함하는 전국망 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가입자 목표치를 5만명에서 7만명으로 상향했다. KT는 연내 서울에서 상용화를 시작하고, 내년에 시장 상황에 맞춰 확대하겠다는 유동적 입장을 취 하고 있다. 일본의 NTT Docomo는 지난해 말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 작했다. 2위 사업자인 KDDI는 내년 상용화를 위해 준비 중이다. 유럽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망 구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통신사업자 LTE 커버리지 계획 업체 주요 계획 서비스 시기 Verizon 현재 165개 도시 상용화. '11년내 1억 8,5만명 수용망 구축 211년 3월 AT&T '11년내 15개 도시 상용화. 7,만명 수용망 구축 211년 11월 Sprint '12년 15종 LTE폰 출시 212년 2분기 SKT '12년 1월 28개시. 12년 4월 전국망(84개시 및 주요 데이터 발생지역으로 확대) 211년 7월 LG U+ 현재 6대 광역시 상용화. '11년 말 전국 82개시. '12년 상반기 전국망 구축 211년 7월 KT 11년 11월 서울. 12년 시장상황에 맞춰 확대 211년 11월 NTT Docomo '14년까지 인구 기준 7% 커버리지 계획 21년 12월 자료: 각 사, 키움증권 이동통신 표준 진화 과정 1G 2G 3G pre-4g / 4G 접속방식 아날로그 WCDMA LTE / LTE-Advanced GSM CDMA2 와이브로-에볼루션 CDMA 와이브로 (와이맥스2) 전송속도 - 14.4 ~ 64kbps 144kbps ~ 2Mbps 1Mbps ~ 1Gbps 전송형태 음성 음성/문자 음성/문자/동영상 등 음성/문자/동영상 등 다운로드 속도 (8MB 동영상) 다운로드 불가 약 6시간 약 1분 약 85초~6초(이론적) 자료: 네이버캐스트 35 3

초기 LTE폰 경쟁 구도, 삼성전자 주도 예상 전기전자/가전 초기 LTE폰의 경쟁 구도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HTC, LG전자 등 3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Verizon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HTC의 선제 대응이 돋보였다. ThunderBolt, Inspire 4G, EVO Shift 4G 등의 모델로 시장을 주도했고, 최근 AT&T 대상으로 HTC Vivid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까지 Droid Charge, Stratosphere 등으로 Verizon에 대응을 했는데, 갤력시S2 LTE 출시를 계기로 4분기 이후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LTE폰 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AT&T 대상으로 갤럭시S2 Skyroket을 출시했다. LG전자는 2분기 옵티머스 Revolution 출시를 통해 Verizon 내 LTE폰 입지를 확보했다. 4분기에 출시한 옵티머스 LTE의 국내 시장 반응은 우호적이다. 출시 4일 만에 15만대가 개통됐다. 12월에 AT&T와 NTT Docomo 대상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4분기 출하량이 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밖에 Motorola는 Droid RAZR를 출시하며 LTE폰 경쟁에 뛰어들었고, 팬택도 나름대로 선전하 고 있다. Nokia는 Microsoft OS의 활성화가 급선무여서 LTE폰의 출시 계획이 없는 상태다. 관심의 대상인 Apple은 Qualcomm이 통합칩을 개발한 이후 내년 하반기에나 출시할 것으로 예상 된다. 아이폰5가 LTE폰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초기 LTE폰 시장 경쟁 구도 1% 9% 8% 7% 6% 5% 4% 3% 2% 1% % 4Q1 1Q11 2Q11 3Q11 기타 Motorola LG전자 HTC 삼성전자 자료: Strategy Analytics, 키움증권 36

Verizon LTE폰 Line-up 자료: Verizon. 주: 211년 11월 현재 판매 중인 Line-up 국내 업체들 대응 전략 지금까지 서술한 IT 권력 이동 시기에 국내 업체들에게 요구되는 대응 전략은 첫째, LTE폰 경쟁력을 강화하고, 둘째, 특허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하며, 셋째, 이를 위해서 M&A에 대 한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고, 넷째, 스마트 TV는 자체 OS 기반의 Ecosystem을 활성화해야 할 것이 다. LTE폰 경쟁력 강화 LTE에 대한 기술 개발은 국내 업체들이 선도적으로 진행해 왔다. 통신장비 사업을 내재화하면서 기술 을 축적한 것도 하나의 배경이다. 28년 12월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단말기용 LTE 칩을 개발했고, 29년 12월 북유럽 최대 통신사 TeliaSonera가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를 가지고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LG전자도 3G 스마트폰에 비해 상대적인 강점을 가진다. 원천 기술과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자 체 칩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3G 기반에 비해 특허 비용을 적게 지불하는 한편, 기술적으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초기 LTE폰 시장에서 LG전자는 1%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이 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LTE폰 점유율은 2배 이상이다. LTE폰이 최고가이기 때문에 ASP 및 영 업이익 기여도가 클 것이다. 37 3

특허 및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전기전자/가전 약점인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선두 업체와 격차를 최소화해야 하드웨어 측면의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단기간에 충분한 성과를 거둔 반면, LG전자는 글로벌 인력 영입, R&D 인력 역량 강화, 복수 OS 대응력 강화 등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에 대해서는 Google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 복수 OS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 Google이 Motorola를 통한 자체 단말기 사업을 강화하거나 OS를 유료화하는 등의 시나리오에 대처해야 한다. 물론 대안은 Microsoft의 Windows Mobile이다. 국내 업체들은 전통적으로 Microsoft와 우호적인 협 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Android 보급 초기에 국내 업체들은 Windows Mobile에 자원을 집 중하면서 실기한 측면도 있다. Windows Mobile 7부터는 완성도가 매우 높아졌고, Nokia가 기업의 운 명을 걸고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들은 적절한 보조가 필요하다. 단말기 업체 입장에서는 다수의 OS가 경쟁하는 구도가 유리하다. PC 시장에서 Microsoft가 독점하면 서 부가가치가 소프트웨어로 완전히 이전된 선례를 기피한다. 각각의 OS에 대해 충분한 점유율을 확보해야 OS 업체 대상으로 지원을 이끌어 내고, 경우에 따라 가 격 협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다만, 이 같은 복수 OS 전략은 그 만큼 확대된 R&D 투자를 필요로 한다. 현재 Android와 Windows Mobile에 대해 복수 대응이 가능한 업체는 삼성전자, HTC, LG전자 정도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체 OS인 바다 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Intel과 함께 개방형 OS Tizen 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도 강화하고 있다. 독자 OS는 운영체제 업체들의 유료화 전환시 또는 단말기 업체와 짝짓기를 통한 폐쇄적 전략으로 전환시를 대비한 가장 확실한 대안이자, 스마트 TV 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중요한 전략이다. 하지만, LG전자의 경우 자체 OS까지 투자할 여력이 없고, 이미 시기적으로도 늦은 상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TV를 분리해서 접근하는 지금의 전략이 불가피하다. Android와 Windows 진영 내에서 위상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변화된 소프트웨어 사업 전략을 보면, S직군을 신설하고, 소프트웨어 인력에 대한 처우를 강화했으며,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를 현재 2만 5,명에서 향후 3만 5,명으로 늘릴 계획이고, 아울러 연구인력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력 비중을 현재 5%에서 7%로 높일 계획이다. 해외 인력 확보에 적극적이어서 인도 Bangalore 연구소에는 2,8여명의 소프 트웨어 개발자가 소속돼 있다. 이러한 투자 성과의 일례로서 갤럭시 노트에는 혁신적인 터치 인터페이스가 대거 탑재돼 있다.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의 진화 속도가 둔화되고, 차별화 요인이 희석될수록 특허 및 지적재산권이 경쟁 사를 견제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피처폰 시절에는 원천 기술 관련한 특허 정도만 문제가 됐지 만, 스마트폰 시대에는 디자인, UI까지 망라된 지적 재산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국내 업체들은 원천 기술 관련 특허는 상당히 보유한 반면, 소프트웨어 관련 특허 는 취약한 편이다. 38

M&A에 대한 전향된 자세 필요 급변하는 스마트 시대에서 단기간에 사업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M&A를 활용해야 한다. 주된 대상은 특허, 소프트웨어, 신규 사업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는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 이다. 산업 구조가 선진화될수록 자체 성장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고, 동종 Set 업체간 합병은 시너 지 효과가 제한적이다. 국내 대기업들은 이종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M&A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었고 그룹 체제를 구축 했지만, 막상 동종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M&A에는 지나칠 정도로 인색했다. M&A의 기피 이유 중 하나였던 이질적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마땅 히 극복해야 할 과제이고, 순혈주의는 글로벌 전략의 걸림돌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삼성 그룹도 유연한 입장으로 선회했다. 대표적으로 27년 이스라엘 CMOS 이미 지센서 업체 TransChip, 29년 폴란드 가전 업체 Amica, 21년 국내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 211년 네덜란드 디스플레이 R&D 업체 Liquavista, 미국 의료기기 업체 Nexus 등을 인수했고, 국내 IT 장비 및 부품 업체들의 지분도 사들이고 있다. LG전자도 올해 들어 LS엠트론의 공조 사업부와 수처리 업체인 대우엔텍을 인수하는 등 M&A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 분야 경쟁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M&A 성과는 부재하고, IT 계열사들의 현금 여력이 부족한 점이 문제다. 스마트 TV 자체 OS 활성화 국내 업체들은 스마트폰에서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스마트 TV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Sony가 선보인 Google TV와 Apple의 itv가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일단 국내 업체들이 스마 트 TV 주도권을 쥐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바다 와 넷캐스트 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췄고, 스마트폰 사업을 통해 Android OS에 대한 대응력을 키웠다. 평판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있는 점도 휴대폰에 비해 유리한 환경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최초로 TV용 Application Store인 Samsung Apps TV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해 9월 스마트 TV Application 1,개와 1,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글로벌 주요 콘텐츠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Hulu, 컴캐스트, 드림웍스, 타임워너 등과 VOD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고, BBC, 유럽 출판사 Axel Springer 등과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 TV는 최근 3분기 북미 IP TV 시장에서 4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39 3

전기전자/가전 LG전자는 Philips, Sharp와 제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Ecosystem 활성화를 위한 연합군을 확보한 셈이다. 이 방식에 따르면 각 사의 운영체제는 유지되면서 표준 기술 을 중심으로 웹 개발 환경을 일치시켜 Application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도 Application 수가 1,개를 넘어섰다.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매직 모션 리모컨 으로 UI 측면에서 차별화 요인을 모색하고 있고, N-Screen 기술인 스마트 쉐어 를 통해 스마트 기기 간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 TV의 성공 요인으로는 운영체제 및 Ecosystem을 확보해야 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 는 획기적인 UI를 구현해야 하며, 기존 TV와 차별화할 수 있는 콘텐츠가 증요하고, 다른 디지털 단말 기와 연동되는 N-Screen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 4

기업분석 LG전자 BUY(MAINTAIN)/TP 9,원 (6657) LTE에 거는 기대 삼성전기 BUY(MAINTAIN)/TP 11,원 (915) 삼성전자 있는 곳에 삼성전기가 있다 LG이노텍 MARKETPERFORM (MAINTAIN)/TP 8,원 (915) 주고객사들의 고통 분담 길어질 듯 삼성테크윈 MARKETPERFORM (MAINTAIN)/TP 6,원 (1245) 성장통의 시기 41 4

전기전자/가전 LG전자 (6657) BUY(Maintain) 주가(11/18) 67,2원 목표주가 9,원 암울했던 스마트폰에 대해 긍정적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다. LTE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옵 티머스 LTE의 시장 반응이 우호적이고, 애플 의 아이폰4S의 판매 부진 조짐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도 유효하다. 휴대폰 흑자 전환 기대가 여전히 강력한 주 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다. 턴어라운드 시 기는 내년 2분기로 본다. LTE에 거는 기대 스마트폰 호전 기대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위주로 경쟁 요인이 변모하는 환경 에서 LTE폰을 앞세워 경쟁력 높여갈 것으로 기대. LG전자도 LTE 환경에서 상대적 강점 지녀. 원천 기술 과 최다 특허 보유하고 있고, 자체 칩 개발 역량 갖춤에 따라 3G 기반에 비해 특허 비용을 적게 지불하는 한편, 기술적으로 유연한 대처 가능. 초기 LTE폰 시장에서 1% 이상 점유율 차지할 전망. 단기적으로는 아이폰4S 판매 부진 조짐에 따른 반사이 익 기대할 수 있어. StockData KOSPI (11/18) 1,839.17pt 시가총액 11,87억원 52주 주가동향 최고가 최저가 121,182원 53,359원 최고/최저가 대비 등락 -44.5% 25.9% 주가수익률 절대 상대 1M -5.7% -5.7% 6M -38.6% -28.7% 1Y -31.9% -28.6% Company Data 발행주식수 18,834천주 일평균 거래량(3M) 1,65천주 외국인 지분율 28.4% 배당수익률(11.E) 1.1% BP(11.E) 76,775원 주요 주주 LG 외 1인 33.7% 국민연금공단 5.6% Price Trend (원) 수정주가(좌) (%) 14, 12, 상대수익률(우) 2 1 1, 8, -1 6, -2 4, -3 2, -4-5 '1/11 '11/2 '11/5 '11/8 '11/11 TV 및 가전은 제품 경쟁력 유지 TV는 수요 약세 속 선전. FPR 3D를 앞세워 Premium 브랜드로 부상할 기회 얻고 있고, Sony, Panasonic 등 일 본 업체들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 생활가전은 원자재 가격 강세, 경쟁 심화로 수익성 저하 된 상태이나 제품 경쟁력 훼손 조짐 없어. 미국 주택 경 기 회복이 관건. 휴대폰 턴어라운드 기대 유효 휴대폰의 턴어라운드 추세와 더불어 점진적 실적 모멘텀 기대. 내년 2분기 휴대폰 흑자 전환 전망. 투자지표 29 21 211E 212E 213E 매출액(억원) 35,134 557,538 539,196 539,799 562,471 증감율(%YoY) 1.4 82.7-3.3.1 4.2 영업이익(억원) 16,148 1,764 3,126 8,549 12,627 증감율(%YoY) 31.6-89.1 77.2 173.5 47.7 EBITDA(억원) 22,845 14,815 18,155 23,762 27,675 세전이익(억원) 25,166 4,345-4,45 5,25 9,83 순이익(억원) 2,528 12,822-4,1 3,828 7,766 EPS(원) 12,397 7,923-2,478 2,365 4,799 증감율(%YoY) 325.2-36.1 적전 흑전 12.9 PER(배) 8.6 14.6-26.5 27.7 13.7 PBR(배) 1.7 1.5.9.8.8 EV/EBITDA(배) 8. 15.2 8.2 6.4 5.4 영업이익률(%) 5.3.3.6 1.6 2.2 ROE(%) 24.4 12.6-3.1 3.1 6.1 순부채비율(%) 17.8 37.1 4.8 42.5 37.7 42

손익계산서 (단위: 억원) 대차대조표 (단위: 억원) 12월 결산 29 21 211E 212E 213E 12월 결산 29 21 211E 212E 213E 매출액 35,134 557,538 539,196 539,799 562,471 유동자산 74,457 169,83 146,4 15,9 155,851 매출원가 234,183 461,249 445,265 441,287 457,9 현금 및 현금등가물 7,9 16,689 9,27 993 576 매출총이익 7,951 96,289 93,931 98,512 15,462 단기투자자산 2,396 7,55 6,469 6,48 6,752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54,83 94,525 9,84 89,963 92,835 매출채권 45,373 7,136 63,288 69,152 72,56 노무비 1,22 1,833 11,483 12,172 12,93 재고자산 7,67 58,822 53,76 58,682 61,146 판매비 24,6 44,979 42,421 41,389 42,565 기타 11,119 16,381 13,731 14,73 15,321 일반관리비 2,577 38,713 36,9 36,41 37,368 비유동자산 141,314 155,387 158,395 162,973 164,515 영업이익 16,148 1,764 3,126 8,549 12,627 투자자산 89,752 81,752 82,352 82,952 82,952 영업외수익 34,924 25,33 13,174 14,37 13,291 유형자산 36,443 4,128 47,732 5,262 5,917 이자수익 592 878 369 194 6 무형자산 4,483 2,766 1,531 1,83 766 외환관련이익 18,57 14,856 12,29 1,826 9,744 기타비유동자산 1,637 3,742 26,78 28,676 29,88 지분법이익 13,773 5,811-2,598-28 -32 자산총계 215,772 324,47 34,795 312,981 32,366 자산평가처분이익 81 유동부채 8,132 17,665 1,297 16,861 17,12 기타 1,99 3,488 3,374 3,377 3,519 매입채무 38,2 59,48 54,145 59,162 61,647 영업외비용 25,96 22,452 2,75 17,714 16,88 단기차입금 1,872 1,872 1,872 1,872 1,872 이자비용 1,78 1,923 2,756 2,556 2,376 유동성장기차입금 7,1 5, 6, 4, 외환관련비용 17,645 16,669 13,966 11,226 9,744 기타 33,59 41,745 38,279 41,826 43,583 지분법손실 1,296 1,37 1,5 95 814 비유동부채 34,42 88,215 8,249 79,261 8,257 자산평가처분손실 296 사채 13,41 13,41 8,41 5,41 5,41 기타 5,592 2,823 3,23 3,26 3,153 장기차입금 6,135 51,135 5,135 5,135 5,135 세전계속사업이익 25,166 4,345-4,45 5,25 9,83 기타 14,55 23,679 21,713 23,725 24,721 법인세 4,638-325 -44 1,378 2,64 부채총계 114,174 195,88 18,546 186,121 187,359 법인세율(%) 18.43% -7.47% 9.89% 26.46% 21.% 자본금 8,92 8,92 8,92 8,92 8,92 계속사업이익 2,528 4,67-4,1 3,828 7,766 자본잉여금 26,686 26,686 26,686 26,686 26,686 중단사업손익 자본조정 -449-449 -449-449 -449 당기순이익 2,528 12,822-4,1 3,828 7,766 기타포괄손익누계액 6,615 23,612 23,612 23,612 23,612 수정순이익 2,73 12,822-4,1 3,828 7,766 이익잉여금 6,653 7,648 66,37 68,918 75,65 EBITDA 22,845 14,815 18,155 23,762 27,675 자본총계 11,598 128,589 124,249 126,86 133,7 증감율(%YoY) 총차입금 28,49 71,49 66,49 61,49 57,49 매출액 1.4 82.7-3.3.1 4.2 현금성자산 1,295 23,744 15,676 7,472 7,328 영업이익 31.6-89.1 77.2 173.5 47.7 순차입금 18,114 47,664 5,733 53,937 5,81 EBITDA 17.8-35.1 22.5 3.9 16.5 운전자본 -7,97 44,546 38,3 41,548 43,293 순이익 325.2-37.5 적전 흑전 12.9 순영업비유동자산 4,926 42,893 49,263 51,345 51,683 EPS 325.2-36.1 적전 흑전 12.9 영업활동투하자본(OpIC) 33,829 87,439 87,563 92,894 94,977 현금흐름표 (단위: 억원) 투자지표 (단위: 원, 배, %) 12월 결산 29 21 211E 212E 213E 12월 결산 29 21 211E 212E 213E 영업활동현금흐름 4,928-13,547 2,867 16,725 2,915 주당지표(원) 당기순이익 2,528 12,822-4,1 3,828 7,766 EPS 12,397 7,923-2,478 2,365 4,799 감가상각비 5,32 11,74 14,219 14,765 14,731 수정EPS 12,53 7,923-2,478 2,365 4,799 무형자산상각비 1,377 1,312 89 448 317 BPS 61,353 79,458 76,775 78,389 82,187 외화환산손실(이익) -1,159 2,555 2,473 4 EBITDAPS 13,796 9,155 11,218 14,683 17,11 지분법손실(이익) -12,477-4,774 3,63 933 847 DPS 1,75 2 75 1, 1,25 순운전자본 감소 -17,871-51,643 6,246-3,248-1,745 Multiples(X) 기타 9,29 15,183-1,937-4 -1, PER 8.6 14.6-26.5 27.7 13.7 투자활동현금흐름 -11,78-27,9-21,54-2,734-17,79 수정PER 9.6 14.6-26.5 27.7 13.7 투자자산 순투자 -5,376 8,115-3,618-1,543-1,119 PBR 1.7 1.5.9.8.8 유형자산 투자 -6,59-16,665-23, -18,4-16,56 PCFR 7.7 4.9 7.3 5.3 4.7 유형자산 처분 897 1,241 1,177 1,15 1,174 EV/EBITDA 8. 15.2 8.2 6.4 5.4 무형자산 순투자 -386 45 425 수익성(%) 기타 -784-2,15 3,962-1,896-1,24 영업이익률 5.3.3.6 1.6 2.2 재무활동현금흐름 3,113 49,346-7,297-4,25-3,623 EBITDA margin 7.5 2.7 3.4 4.4 4.9 단기차입금 증가 -1,137 세전이익률 8.2.8 -.8 1. 1.7 유동성장기차입금 상환 -2,758-7,1-5, -5, -3, 순이익률 6.7 2.3 -.7.7 1.4 사채 증가 5,68 ROE 24.4 12.6-3.1 3.1 6.1 장기차입금 증가 1,9 5, ROIC 62.3 5.6 3.2 7.2 1.7 자본 증가 안정성(%) 배당금 지급 -572-2,827-331 -1,217-1,619 부채비율 112.4 152.3 145.3 146.7 14.9 기타 9,173-1,966 2,12 996 순차입금비율 17.8 37.1 4.8 42.5 37.7 순현금흐름 -3,667 8,79-7,483-8,214-416 이자보상배율(배) 15..9 1.1 3.3 5.3 기초현금 11,566 7,9 16,689 9,27 993 활동성(배) 기말현금 7,9 16,689 9,27 993 576 매출채권회전율 6.7 7.9 8.5 7.8 7.8 총현금흐름(Gross Cash Flow) 19,869 14,947 17,845 21,5 25,23 재고자산회전율 39.8 9.5 1. 9.2 9.2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3,55-51,715 2,694 956 7,892 매입채무회전율 8. 9.4 1. 9.1 9.1 4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