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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서부신개발지역 12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을 받아 2006년에 착공, 2011년 준공하였으며 이후 1단계의 개 발 성과에 따라 2, 3단계 지역도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남부권 개발은 광역중심기능을 갖춘 새로운 자원의 미래형 혁신도시 건설과 전

행당중학교 감사 7급 ~ 성동구 왕십리로 189-2호선 한양대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3-4분 6721 윤중중학교 감사 7급 ~ 영등포구 여의동로 3길3 용강중학교 일반행정 9급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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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표시・광고법 시행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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歯통신37호.PDF

사진 24 _ 종루지 전경(서북에서) 사진 25 _ 종루지 남측기단(동에서) 사진 26 _ 종루지 북측기단(서에서) 사진 27 _ 종루지 1차 건물지 초석 적심석 사진 28 _ 종루지 중심 방형적심 유 사진 29 _ 종루지 동측 계단석 <경루지> 위 치 탑지의 남북중심

새만금세미나-1101-이양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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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민락초신문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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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교의 어제와 오늘 34 정착부흥기 35 정착부흥기: 1884년 ~ 1940년 이 장에서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1884년 청국조계지가 설정된 후로 유입 된 인천 화교들의 생활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기별로 정리하였다. 조사팀은 시기를 크게 네 시기로 구분하였다. 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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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爲旅行의 세상에 대한 삿대질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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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수출에 있어서도 일본의 해외진출이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 (IMF 연례 일본경제 보고서 주요내용) IMF 연례 일본경제 보고서에서 日 銀 의 대 규모 금융완화를 통해 물가가 (전년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하였으며, 일본의 소비세 인상 재연기(2017.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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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오스본을 중심으로 한 작은 정부, 시장 개혁정책을 밀고 나갔다. 이에 대응 하여 노동당은 보수당과 극명히 반대되는 정강 정책을 내세웠다. 영국의 정치 상황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 경제 민주화 와 무차별적 복지공약을 앞세우며 표를 구걸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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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은이가 4) ᄀ에 5) 위 어져야 하는 것이야. 5 동원 : 항상 성실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해. 에는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가능성은 이처럼 과거를 뛰어넘고, 사회의 벽을 뛰어넘고, 드디어 자기를 뛰어넘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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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io Berlusconi 2012년 12월 정계 복귀를 선언한 이탈리아 전 총리 베를루스코니가 2013년 2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이끄는 자유국민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출처 : 로이터, Possible Berlusconi comeback is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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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의 이 달의 법문 성철 큰스님 기념관 불사를 회향하면서 20여 년 전 성철 큰스님 사리탑을 건립하려고 중국 석굴답사 연구팀을 따라 중국 불교성지를 탐방하였습 니다. 대동의 운강석굴, 용문석굴, 공의석굴, 맥적산석 굴, 대족석굴, 티벳 라싸의 포탈라궁과 주변의 큰

15강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1106월 평가원] 1)심청이 수궁에 머물 적에 옥황상제의 명이니 거행이 오죽 하랴. 2) 사해 용왕이 다 각기 시녀를 보내어 아침저녁으로 문 안하고, 번갈아 당번을 서서 문안하고 호위하며, 금수능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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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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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ing Started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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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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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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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시험지 출제 양식

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상품 전단지

:::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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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추리논증 29번 유사 적중 - 기본교재 -P 다음 글로부터 추론한 것으로 옳은 것만을 에서 있 는 대로 고른 것은? 번역사 P는 고객 A, B, C로부터 문서를 의뢰받아 번역 일을 한 P는 하루에 10 쪽씩 번역한 모든 번역 의뢰는 매일 아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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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

2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ㆍ짜장면 가게ㆍ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TV 드라마에는 종종 전통시장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고 주요한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도 쓰인다. 전통시장을 오가는 사람들만

제1장 마을유래 605 촌, 천방, 큰동네, 건너각단과 같은 자연부락을 합하여 마을명을 북송리(北松里)라 하 였다. 2006년에 천연기념물 468호로 지정되었다. 큰마을 마을에 있던 이득강 군수와 지홍관 군수의 선정비는 1990년대 중반 영일민속박물 관으로 옮겼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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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금융정보 I. 금통위 결과 및 시장동향 금통위, 금리인하 관련 소수의견이 1인에 그친 가운데 9게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기조가 지속 금통위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점을 고려 해 9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으며 2월에 이어 금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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歯통신54호.PDF

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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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행과정 후쿠시마 제1원전(후쿠시마 후타바군에 소재)의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 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 1~3호기의 전원이 멈추게 되면서 촉발되었다. 당시에 후쿠시마 제1원전의 총 6기의 원자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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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1] FORUM COREA MONTHLY INFO JOURNAL Pubblicazione mensile distribuita gratuitamente 발행인(Editore): 한인회장 임동립 (Lim Dong Lip, il presidente della comunita coreana del nord Italia) 편집장(Responsabile): 천순복(Chun Soon Bok) 인쇄소(Tipografia): Grafiche Riga SRL 편집: 고완석 / 기사: 김희정 등록번호: Registrazione Tribunale di Milano n.881 del 23/12/2004 이탈리아도 경제 살리기 먹혔다 통권 38 호 우파연합 총선서 상 하원 과반 확보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시즌3 지난달 13, 14일 이틀간 실시된 이탈리아 총선에 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1) 전 총리가 이끄는 중 도우파연합이 상 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이미 두 차례(1994~96년, 2001~2006년)나 총리 를 지낸 베를루스코니는 경제 살리기 를 공약으 로 내세워 이탈리아 사상 최초로 세 번째 총리직 에 오르게 되었다. 이탈리아 내무부가 발표한 최종 개표결과에 따 르면, 베를루스코니가 이끈 우파연합은 하원 의석 총 630석 중 344석, 315석의 선출직 상원 의석 중 174석을 각각 확보하게 됐다. 이에 반해 발터 벨트로니 전 로마시장이 이끈 중 도좌파 연합은 하원에서 246석, 상원에서 132석 을 각각 얻는데 그쳤으며, 중도 성향의 가톨릭계 UDC는 하원에서 36석, 상원에서 3석을 얻었다. 이로써 우파연합은 상.하원 모두에서 안정적 과 반을 차지해 강력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각 정당별 의석수를 보면, 베를루스코니의 전진 이탈리아당과 파시스트당 후신인 쟌프란코 피니 의 전국연합을 통합해 지난 2월 출범한 자유국민 당(PDL)은 하원과 상원에서 각각 276석과 147석을 얻어 원내 제1당의 위상을 확실히 했다. 중도좌파 정당인 벨트로니의 민주당(PD)은 하원 과 상원에서 217석과 118석을 각각 확보해 원내 제 2당이 되었다. 5면에 기사 이어짐 주요 기사 내용 총선 결과 1면 이탈리아 뉴스 02-05면 한국 뉴스 06-08면 지구촌 뉴스 10-11면 밀라노 지도 12-13면 내가 본 이탈리아 09면 홍은식 칼럼 14-15면 LA COREA 16-17면 정태남 컬럼 18-19면 한글한교 소식 20-21면 한인사회 동정 23면 광 고 24면 18대 총선, 한나라 과반 턱걸이.. 여대야소 구축 한나라 153석 수도권서 선전, 민주당 81석 그쳐, 자유선진당 18석 친박연대 14석 민노당 5석 투표율 46.1% 사상 최저 한나라당의 안정론 과 통합민주당 등 야권의 견제론 이 거세게 맞부딪혔던 제18대 총선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했다. 한나라당이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지 방권력,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행정권력을 장악 한 데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의회권력까지 차지 함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은 일단 탄력을 받게 됐다. 반면 민주당은 당초 목표였던 개헌저지선 (100석) 확보에 크게 미치지 못함에 따라 지도부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적지 않은 선거 후유증을 겪 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유선진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 했으며 민주노동당은 17대 총선 당시 의석에 비해 절반을, 진보신당은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친박연 대는 당초목표 의석을 초과 달성했다. 지역구 및 비례대표 개표가 완료된 결과, 총 의석 299석 가 운데 한나라당은 153석(비례 22석), 민주당은 81석 (15석), 선진당은 18석(4석), 친박연대는 14석(8석), 민노당은 5석(3석), 창조한국당은 3석(2석), 무소 속은 25석을 얻었다. 특히 한나라당은 수도권 111석 가운데 73석을 차지하며 압승, 과반의석 확보에 토대를 마련했으 나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26석 밖에 얻지 못하는 참 패를 했다. 북부 이태리 한인회 전화: 334.725.7074 광고문의 및 기사제보 전화: 334.725.7074 팩스: 02.2187.0260 forumcorea@forumcorea.net www.forumcorea.net

[2] 이탈리아 뉴스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다 빈치는 아랍계? 어머니가 노예였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아 랍계라는 이론이 또 하나의 논거를 얻게 되었다. 디스커버리 뉴스 등 해외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 르면, 프란세스코 시안치 등 이탈리아 연구자들은 신간을 통해 다 빈치의 어머니가 젊은 노예였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다 빈치의 아버지는 피렌체의 공증인 세르 피에 로였으며 다빈치가 태어나고 5년이 지난 1457년의 세금 관련 기록에는 어머니가 카테리나 라고 기술 되어 있다. 그간 카테리나는 지역 농부의 딸 인 것으로 알 려져 왔는데, 연구자들은 세르 피에로와 관련이 있 을 만한 카테리나 가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빈치 마 을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에로의 삶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카테리나는 피에로의 부유 한 친구였던 반디 디 니콜로 디 세르 반니(Vanni di Nicolò di Ser Vanni)의 집에 있던 노예 여성뿐이라 는 것. 이 금융인 친구는 1451년 사망했다. 노예 카테리 나는 자신의 아내에게 그리고 저택은 세르 피에로 에게 물려주었다. 그런데 세르 피에로는 자신이 물 려받은 집으로 옮기지 않았고 대신 친구의 아내가 그 저택에 머물렀다. 연구자들은 세르 피에로가 노 예 카테리나의 자유와 저택을 맞바꾼 것으로 추정 한다. 당시에는 이탈리아의 부유한 집안들이 동유럽이 나 중동 지역에서 여성들을 사들여 노예로 삼았으 며 젊은 여성 노예들이 세례를 받은 후 얻게 되는 가장 흔한 이름이 카테리나, 마리아, 마르타 등이 었다. 연구자들은 카테리나가 세르 피에로의 아들 다 빈치를 낳고 몇 개월이 지난 후 빈치 마을의 다른 남성과 결혼했으며, 다 빈치는 총 21명의 형제 남매 를 두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작년에는 이탈리아의 연구자들이 다 빈치 의 지문을 근거로 이색적인 주장을 편 바 있다. 아 랍인들에게 고유한 무늬 가 지문에 나타난 것으로 보아,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는 아랍인의 피가 흐 르고 있다는 것이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 색상과 친환경 소재 에 주목 세계 가구업계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2008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가 지난 4월 16일부터 6일간 개최되었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는 독일 쾰른과 미국 하이포인트 에서 열리는 가구박람회와 함께 규모 면에서 세계 3대 가구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일관된 흐름 을 찾기 어려운 다양함이 주요 특징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밝은 색상과 친환경 소재, 실용성 강조 등이 주목을 끌었다. 밀라노 국제가구 박람회 주관업체인 COS- MIT의 만리오 아르멜리니 대표는 색깔을 과 감하게 쓰는 경향이 다른 해에 비해 두드러졌 사진설명 : 에이스 침대와 시몬스 침대가 공동 투자한 이 탈리아 현지법인 자나 가 2년 연속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에 참가했다. 고 쿠션 속을 화학제품이 아닌 식물 소재로 채 우는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여성 디자이너들이 두각을 드러냈 다 고 요약했다. 신호등의 초록색이나 선명한 붉은색인 제 라늄 레드, 밝은 파란색인 코발트 블루 등과 같은 정열적이고 밝은 색깔을 금속이나 유리, 가죽 등에 도색한 제품들이 등장했고 색깔을 과감하게 배치하는 시도가 많았으며 특히 여 성 디자이너들이 이런 흐름을 주도했다는 것 이다. 한국에서는 에이스 침대 이탈리아 법인인 자나(ZANA)가 2년째 참가했다. 자나는 지난 해의 두 배 규모인 100m2의 전시장에서 침대 헤드가 접히는 신개념 제품 볼베르를 선보였 다. 볼베르를 디자인한 현지 유명 디자이너 주 세페 바가노는 침대 헤드를 펼쳤을 때는 고 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접었을 때는 실 용적이고 편리함을 강조한 두 가지 측면을 모 두 고려했다 고 말했다. ZANA가 경쟁 상대로 여기는 이탈리아 침 대 브랜드 플로우(FLOU)도 용도를 다양하게 만든 제품을 선보였다. 플로우 창업자 아들이 자 상품기획자인 마시밀리아노 메시나는 신 소재인 메모리폼을 활용하고 침대용 구조물 인 갈빗살을 설치해서 가죽 시트를 벗기면 바 로 침대로 쓸 수 있는 카우치형 소파를 내놨 다 고 말했다. 강렬한 색상을 쓰고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 하는 흐름은 주방 가구에서도 마찬가지였는 데 한 업체에서는 싱크대 문을 주황색으로 만 들어서 옆으로 끼워 넣거나 꺼내서 싱크대를 가리는데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 게 했다. 또 기본적으로는 키 큰 장식장인데 조합하는데 따라 다양한 모양을 연출할 수 있 고 낮은 장식장이나 탁자로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은 업체도 있었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이탈리아 뉴스 [3] 내무 내정자 경찰력 증강해 불법 이주자 청소 불법 이주자 대대적 단속 예고, 루마니아 집시가 주 목표 곧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 니 총리 정부가 루마니아인 집시를 비롯한 불 법 이주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하 고 나섰다. 베를루스코니 우파연합 정부의 내 무장관 내정자인 로베르토 마로니는 지난달 21일 이탈리아내 불법 이주자들을 청소하기 위해 경찰력을 증강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역주의 정당이면서 인종주의적 경향을 지닌 북부연맹 소속인 마로니 내무장관 내정 자는 일간지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 뷰에서 이탈리아내 범죄들을 불법 이주 와 연관시킨 뒤 우리는 청소를 더 해야 하며 더 많은 경찰력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그는 특 히 루마니아인 집시들과 관련, 우리는 그들 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면서 루마니 아가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인 만큼 특별한 조치를 마련해야만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마로니 장관 내정자는 이어 루마니아가 지 난 해 1월 EU에 가입한 이후 로마노 프로디 총리 정부가 루마니아인들의 이탈리아 입국 을 막는 필요한 장벽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 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로마와 밀라노에서 이집트인과 루 마니아인이 각각 관련된 2건의 강간 사건이 발생해 또 다시 불법 이주자 문제를 둘러싼 논 란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작년 10월에는 로 마 교외의 집시촌 부근에 사는 이탈리아 해군 장성의 부인이 한 루마니아 출신 청년에 의해 잔인하게 구타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정부 공식통계에 따르면, EU 가입 이후 이탈리아로 대거 이주한 루마니아인은 약 34만 2천 명에 이르며, 그 대부분은 벽돌공 이나, 가정부, 수위 등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지난 1년 반 동안 루마니아인들이 저지른 살 인 사건이 76건에 이르며 살인과 절도, 성범 죄 등 이주자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범죄율 을 보이고 있다. 고유가에 석탄이 다시 뜬다 유럽 연료교체 붐, 5년간 발전소 50곳 건립 예정 유럽 3대 전력회사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 의 ENLE은 화력발전소의 발전 연료를 석유에 서 석탄으로 교체하는 중이다. 새 석탄발전소 는 두 달 뒤면 가동된다. 에넬은 앞으로 발전 연료를 100% 석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탈리아 정부도 향후 5년 안에 전체 발전량에 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율을 지금의 14%에서 33%로 올릴 계획이다. 독일, 체코, 영국 등에서도 석탄 발전소 건 설이 한창이다. 앞으로 5년간 유럽 전역에 새 로 건설될 석탄발전소는 50곳이 넘는다. 온실가스 감축이 지구촌 과제가 된 상황에 서 난데없이 석탄이 주목받는 까닭은 고유 가 때문이다. 23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 면 2000년 석유의 에너지 생산 단가는 석탄의 2배에 그쳤지만, 유가가 급등하면서 2007년 에는 석탄의 6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 석탄 은 앞으로 200년 동안 고갈될 염려가 없다. 석 탄은 100여 개 국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카 르텔이 형성되기도 힘들다. 발전소 측은 청 정 석탄(Clean Coal) 기술로 환경과 에너지라 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석탄의 부활에 당황하고 있다. 이탈리아 환경운동가인 마르자 마르지 올리는 석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천연가 스의 두 배가 넘는다 며 현재 기술로는 석탄 을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 다 고 주장했다. 실제로 발전소 측이 다짐한 청정석탄 기술 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미 컬럼비아대 지구연구소의 제프리 새쉬 소장은 석탄 발전량이 늘면 지금까지 기울여 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 다 고 경고했다 140 M 2 매장! 2 매장! VIA G. PASCOLI 3, MILANO Tel.: 02 36553211, E-mail: manna.2005@hotmail.com 지하철 P.ta Venezia 맥도날드 맞은 편에서 뜨람 33,23,5번을 타시고, Politecnico 방향으로 3정거장 월요일 ~ 토요일: 10~13/15~20 월요일 오전, 일요일은 휴업합니다.

[4] 이탈리아 뉴스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베를루스코니 부인 이탈리아 분리돼야 나는 북부연맹 당수 보시의 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당선 자의 부인인 베로니카 라리오(51)가 이탈리 아는 분리돼야 한다 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 다. 베로니카 라리오(Veronica Lario Berlusconi)는 일간 라 스탐파 와 인터뷰에서 이탈 리아는 단일 국가가 되는데 적합했던 적이 없 었으며 하나(한 국가)가 될 만큼 성숙하지 않 다 며 통일된 이탈리아에서는 어떠한 가치 도 없다 고 주장했다. 라리오는 이어 자신은 지역주의 정당인 북 부연맹의 움베르토 보시 당수의 팬이라면서 이탈리아는 북부연맹에 대해 고상한 채 하 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시 당수는 북부지역의 분리를 내세우며 정가에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 보시는 이탈리아 북부지방의 부를 가난한 남부지방에 쏟아붓는 중앙의 부패 정치인들 에 맞서 총을 들 것이라고 위협해왔다. 북부 연맹은 이번 총선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베를루스코니는 의회에서 과반를 유지하기 위해 북부연맹의 지지가 절실한 처지. 그는 북부연맹의 지지를 얻기 위해 보시를 각료에 임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북부연맹의 2인자 로베르토 칼데롤리 역시 부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 칼데롤리는 불법 이민 선박에 총을 쏴야 한다고 주장, 파문을 일으킨 극우 정치인. 라리오는 사람들이 칼데롤리에게 표를 던 졌다면 그는 신뢰를 얻은 것 이라고 주장했 다. 배우 출신인 라리오는 18년전 베를루스코 니와 결혼했으며 1996년 창간된 이탈리아의 중도 우파 신문인 일 폴리오(Il Foglio)를 운영 하고 있다. 베로니카 라리오와 실비오 베룰루스코니 총리 이번엔 가짜 올리브 오일 파문 GM콩기름, 해바라기 씨 등 넣어 제조시판한 39명 체포 이탈리아가 잇단 음식 스캔들로 자존심에 타격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산 모차렐라 치즈 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고 와인 에서 유해한 에탄올이 검출돼 충격을 준데 이 어, 이번에는 가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 일 이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씨를 뺀 올리 브를 압착해서 얻는 첫 번째 기름으로, 맛과 향에서 최상급으로 꼽힌다. 그러나 독일과 스 위스, 미국 등에서 이탈리아산 올리브 오일 중 일부가 유전자 변형(GM) 콩기름이나 해바라 기씨 기름으로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경찰은 2년간의 추적 끝에 최근 가짜 올리브 기름을 만들어 유통시켜온 일당 39명을 체포하고 국내용과 수출용으로 판매 될 예정이던 제품 2만5000l 이상을 압수했다. 검찰은 가짜 기름이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 혔으나, 올리브 기름 생산업계는 이번 적발이 빙산의 일각 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계속된 음식 스캔들에 이탈리아 내부에서 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르지오 마리니 농업노조장은 이탈리아 음식의 이미지가 손상되면서 올해 국가 경제 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연맹(ADUC, Associazione per i Diritti degli Utenti e Consumatori)도 성명을 통해 외국 소비자들이 이탈리아 제품을 구매 할 때 중국 제품을 살 때 드는 것 과 똑같은 의 심을 할 위험도 있다 고 걱정했다. 이탈리아 는 스페인에 이어 유럽연합(EU) 내 제2위 올 리브 기름 생산국이다. P.zza XXIV Maggio P P.zza 5 Giornate Viale Monte Nero 19, Milano 02/5466983 Cell: 320/1548918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이탈리아 뉴스 [5] 이탈리아, 1백만유로 상당 곡물 북한지원 유럽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가 다음 주에 북한에 대해 식량지원을 시작하며 유럽연합 도 북한에 식량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외무부 산하 국제 개발처 그랜디 대변인은 백만 유로 상당의 곡물 2,650톤을 다음 주 중국을 통해서 북한에 들여 보낸다 고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혔다. 그랜디 대변인은 이탈리아는 식량농업기 구로부터 북한에 대한 긴급식량지원요청을 접수했다 면서 이탈리아는 지난해 북한에 대한 상호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 후 식량지원에 대한 감시도 함께 이뤄지고 있 다 고 말했다. 유럽연합산하 유럽위원회 인도지원 사무국 이자 집행기구인 ECHO의 사이먼 호너 대변 인이 유럽연합은 아직 북한으로부터 식량지 원 요청을 받지 않았다 고 말하고 그러나 현 재 북한의 식량 상황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 다고 판단되면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호너 대변인이 북한 정부가 우리의 지원을 요청하거나 혹은 다른 기구가 지원을 요청해 올 경우, 유럽연합은 자체적으로 인도적 지원 이 정말 필요한지에 대한 평가에 들어가며 유 럽연합은 지원금을 북한 정부에 직접 제공되 는 것이 아니라 세계 식량기구와 같은 국제기 구나 비정부기구를 통해서 제공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럽연합은 국제 곡물가격 인상으 로 국제적 식량난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올해 인도적 식량지원기금으로 2억 2300만 유로 상당의 기금을 책정해 놓았다 고 밝히고 북 한이 도움을 요청해 올 경우 자체 평가를 통해 책정된 기금 가운데 일정 기금을 북한에 제공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2백만 유로 상당의 북한 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했으며 이 가운데 50만 유로는 지난해 여름 북한의 홍수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했다. 이탈리아도 경제 살리기 먹혔다 1면 기사 이어짐 베를루스코니의 PDL과 연합했던 지역주의 정당인 움베르토 보시의 북부연맹(NL)은 하 원과 상원에서 60석과 25석, 그리고 시칠리 아 정당인 자치운동(MPA)은 8석과 2석을 각 각 얻었다. 공산주의자인 파우스토 베르티노티 하원 대변인이 이끈 극좌파 및 녹색당의 연합인 좌 파무지개당은 상.하원 모두에서 단 1석도 건 지지 못해 2차 대전이후 공산주의자들이 처 음으로 원내 진출에 실패했으며, 한때 막강했 던 사회당과 신생 정당인 우익당도 원내 진출 에 필요한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 상.하원에서 의석을 점하게 된 정당 들은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과 벨트로 니의 민주당, 그리고 북부연맹, 자치운동, 가 치있는 이탈리아, UDC 등 모두 6개 뿐이다. 중도우파연합의 승리는 정체된 이탈리아 경제와 로마노 프로디 전총리의 중도좌파 정 부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능한 중도좌파 정부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각종 부패 사건에 연루됐지만 경제정책 부문 에서 유능한 베를루스코니를 선택한 것이다. 베를루스코니는 명문 축구클럽 AC밀란을 비롯해 120억 달러 가치의 지주회사 피닌베 스트 를 소유한 재벌이지만 뇌물수수와 불법 정치자금 운영, 탈세, 마피아 지원 등의 의혹 을 받아왔다. 마피아와 결탁한 정치인 이라 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베를루스코니의 오점 도 적지 않지만 유권자들은 그를 파산 직전 의 국가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인물로 인 정했다. 또다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베를루스 코니의 당면 과제는 침체된 이탈리아 경제 살 리기다. 이탈리아는 지난 10년간 제로에 가까 운 경제성장률과 국가경쟁력 약화, 공공 재정 적자, 구매력 감소 등 각종 만성적 경제난에 시달려 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이탈 리아 경제 성장률을 0.3%로 예측했다. 선거운 동 과정에서 베를루스코니의 우파연합은 세 금 감면 및 공공사업 지출 확대 등을 통해 경 제 회생과 함께 이탈리아의 발전을 이룩하겠 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가 정부 조직을 효율 적으로 운영하고 재정적자를 줄이는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만성적인 경제난 외에도 이탈리아 항공사 알리탈리아의 회생, 나폴리의 쓰레기 처리 문 제, 낙태 및 동성 혼인 등이 베를루스코니 정 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또 2차 대전 이후 62번이나 정권이 바뀐 이탈리아의 정정 불안 을 해소하기 위한 선거법 개정도 현안이다. 완 전 비례대표제를 따르는 이탈리아 선거법은 다수당이 소수정파와 연합하지 않고는 단독 정부를 구성하기 힘들어 정부의 효율적인 정 책 추진에 걸림돌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벨트로니가 이끄는 민주당이 패배후 침통한 모습 TM DUOMO VIAGGI & TURISMO 두오모 여행사 Biglietti Aerei Per Tutto il Mondo 담당자 : 김은명(Sig.ra Kim) Tel : +39 02 7259 9339 Fax : +39 02 801 431 Cell : +39 339 3683 610 Casa : +39 02 2700 3181 Via Baracchini 9, 20123 Milano MM1 Duomo MM3 Missori

[6] 한국 뉴스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올림픽 축구, 8년 만에 이탈리아와 조우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 표팀이 이탈리아, 카메룬, 온두라스 등과 함 께 D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4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남자 축구 올림픽 조 편성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 북중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온두라스와 같은 조에 편 성됐다. 이탈리아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3, 4위전에서 이라크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차지 한 강호로 1984년 LA 대회부터 7회 연속 올림 픽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또 카메룬은 2004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 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 지한 경험이 있어 이번 조 편성에서 톱시드를 받았다. 이번이 두 번째 본선 진출인 온두라스는 2000년 대회에서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호주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돼 1승 1무 1패에 그치 며 조 3위에 머물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 국으로서는 온두라스가 확실한 1승 상대 인 셈이다. 한국은 오는 8월 7일과 10일에 카메룬, 이탈 리아와 1, 2차전을 치르고 13일에는 상하이에 서 온두라스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경우 만나게 될 C조에 는 개최국 중국과 함께 브라질, 벨기에, 뉴질 랜드 등이 포함됐다. 중국은 금메달을 노리는 브라질이 버겁지만 뉴질랜드는 확실한 최약 체이기 때문에 벨기에만 제치면 8강 진출이 가능하다. 만약 한국이 D조 1위로 8강에 오를 경우 C조 2위가 유력한 벨기에 또는 중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되고 D조 2위가 될 경우 브라질 과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은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미국과 함께 B조에 속해 8강 진출까지 어려운 행보가 예상된다. 네덜란드는 올림픽 유럽지역 예선 전인 21세 이하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나이지리아는 1996년 대회 금메달을 따낸 경 력이 있다. 이밖에 2004년 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던 아 르헨티나는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 호주 등 과 함께 A조에 속해 죽음의 조 가 형성됐다. 남자축구 올림픽 본선 조편성 A조 = 아르헨티나 호주 세르비아 코트디부 아르 B조 =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미국 일본 C조 = 중국 브라질 뉴질랜드 벨기에 D조 = 한국 카메룬 온두라스 이탈리아 한국 경기 일정 8월 7일 한국 - 카메룬 (친황다오) 8월 10일 한국 - 이탈리아 (친황다오) 8월 13일 한국 - 온두라스 (상하이) 8월 16일 D조 1위 - C조 2위 (베이징), D조 2위 - C조 1위(선양) 8월 19일 D1/C2 - B1/A2 (상하이), D2/C1 - A1/B2 (베이징) 8월 22일 3~4위전 (상하이) 8월 23일 결승전 (베이징) 푸치니탄생 150주년 기념 오페라 <토스카> 2008년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많은 행사 중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오페라 <토스카> 공연이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푸치니 오페라 전문단체로 인정 받고 있는 국제오페라단에서 올리는 이번 무대는 현재 이태리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의 소프라노 로 인정받고 있는 안토니아 치프로네와 오 르페오 자네티, 그리고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바리톤 고성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악가 가 출연하여 푸치니가 사랑했던 최고의 작 품 오페라 <토스카>를 연주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푸치니의 오페라 작 품을 모두 무대에 올려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국제오페라단은 이미 지난 2004년과 2005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푸치니 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는 이태리 푸치니 재단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토레델라고에서 열리는 푸치니 페스티벌 오페라 무대에서 우리가 만든 작품으로 공연을 올리며 예술 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오 페라단이다. 이번 공연은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이태리 푸치니 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며, 그 동안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성악가와 지휘자를 초청하여 작 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쉽고 재미있는 이탈리아어! LANGUAGE.IT 개인수업: 레벨테스트 및 1시간 무료수업 그룹수업: 3-8명 소수 구성(총 16시간, 4주) 100 euro: 기본 이탈리아어(최소 두달 등록시) 130 euro: 비즈니스 패션, 디자인, 오페라 문화, 예술사 과목별 시험 준비 주소: Galleria del corso 4, 7층(MM 두오모) 업무시간: 9:30~13:30/14:30~18:30 전화문의: 02 7600 9575 우리말문의: 334 622 4933 방문전 꼭 시간 약속 바랍니다 www.languageit.net email: info@languageit.net http://www.knibiz.com -한국-이탈리아 비즈니스 토탈서비스 -현지업무및출장지원,통역,행사진행,전시회보조 등 Tel/Fax: 0362 36 86 65 Cell: 339 7343436 info@knibiz.com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한국 뉴스 [7] 한강다리에 커피숍ᆞ엘리베이터 생긴다 이르면 올가을부터 한강다리 위에 지어진 멋진 카페에서 연인과 함께 야경을 보며 커피 를 마실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경찰청은 소음과 진동 방지를 위 해 이들 다리 위에선 차량이 시속 40km 이상 내지 못하도록 속도제한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는 한남 잠실 동작 광진 마포 한강 양 화대교 등 7개 다리에 대형 카페와 버스정류 장,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서울의 명물로 만 들 계획이라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이 중 한 남 잠실 동작 광진 마포 등 5개 다리에 대한 공 사는 오는 12월까지, 한강 양화대교 공사는 내 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투입 예 산은 326억 원이다. 서울시가 구상하는 카페 형태는 3가지다. 다리 바로 위에 짓는 일반형 카페와 다리 위 에서 더 올라간 형태의 전망 카페, 제비집처럼 다리 바로 밑에 붙어있는 카페 등이다. 전망형 카페는 옥탑방 처럼 다리 위에서 약 간 올라가 있는 형태로 디자인된다. 한강 양 화 동작대교에 2곳씩, 한남대교와 잠실대교, 광진교에 1곳씩 설치되며 목조 테라스도 만 들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한강 경 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다 리에는 일반형 카페와 제비집형 카페를 지을 예정이지만 어느 다리에 적용할지는 확정되 지 않았다. 시는 시민들이 카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 록 하기 위해 한강 양화 동작대교의 경우 한 강공원에서 다리 위 카페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2개씩 설치키로 했다. 한남대 교와 잠실대교에도 1개씩의 엘리베이터가 들 어선다. 엘리베이터는 탑승자들이 한강 풍경 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구조로 제작된다. 특 히 양화대교의 엘리베이터는 둥근 모양의 독 특한 디자인에 경사 형태로 오르내릴 수 있도 록 만들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버스로 카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을 한강대교와 동작 양 화 잠실대교 등 4곳의 양방향에 1곳씩, 한남대 교에는 강북방향으로 1곳을 각각 설치할 계 획이다. 특히 광진교는 기존의 4차로를 2차로로 축 소하고 나머지 2차로에 강남ㆍ북을 잇는 S 자 형 녹지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 도보 나 자전거로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마포대교도 보행 공간을 넓히고 다리 중간에 쉼터가 조성돼 시민들이 도보나 자전거로 통 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다리의 커피숍 상상도 보첼리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다 천상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가 4월 서 울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안드레아 보첼 리(50)는 22일 저녁 8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 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고 오랜만에 한국 팬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보첼리의 공연을 기다리던 국내 팬들로 7천석 규모의 객석이 가득 메워져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 다. 보첼리는 이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웃음으로 지휘자 마르셀로 로타의 도움을 받 으며 무대 위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 채를 받았다. 국내 70인조 프라임필 오케스트라와 엔니 오 모리꼬네 내한 공연 때 참여한 윤학원 코 랄 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시작한 보첼리는 한 국인들의 귀에 익숙한 인기 오페라 주제곡들 과 이탈리아 가곡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1, 2부로 나눠져 펼쳐진 공연에서 보첼리는 1부에서는 오페라 주제곡을 2부에서는 이탈 리아 가곡를 선보였다. 그는 푸치니의 Nessun Dorma ( 투란도트 - 공주는 잠 못 이루고), E lucevan le stelle ( 토 스카 - 별은 빛나건만), 베르디의 Va, pensiero ( 나부코 - 히브리 노예의 합창), Brindisi ( 춘희 - 축배의 노래) 등 오페라 곡들과 오 솔레 미오 (O sole mio) 등 이탈리아의 대표 가곡들을 불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관객들은 숨을 죽이며 그의 무대를 지켜봤 고 연신 브라보 를 외쳐대며 그의 음색에 감 탄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슴을 뜨겁 게 적셨던 1,2부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모두 일어서 기립박수를 보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대지의 노래 를 끝으 로 손을 흔들며 무대로 내려간 보첼리는 관객 들의 앙코르 요청으로 4차례나 무대에 오르 내리며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날 공연에서 보첼리는 한국말로 감사합 니다 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2일 저녁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등으로 사랑받고 있 는 이탈리아 테너이자 팝페라 가수인 안드레아 보첼리 (Andrea Bocelli.50)가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가져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마르첼로 로타(Marcello Rota)의 도움을 받으며 보첼리 가 무대에 등장하였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그를 관객들은 뜨거운 갈채로 맞이하였다.

[8] 한국 뉴스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한국 경제규모 세계 13위, 인도에 밀려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를 나 타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Gross Domestic Product)이 세계 13위로 또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달 23일 한국개발연구원이 국제통화 기금(IMF)의 세계 경제전망 자료를 분석한 결 과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의 명목 GDP는 9570억 달러로 비교대상 181개국 가운데 13위 를 차지했다. 명목 GDP는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수량에 그때의 가격을 곱하여 산출한 것으로, 경제 규모 등의 파악에 이용 된다. 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목 GDP는 2005년 기준 7920억 달러로 세계 11위를 기록 했으나 2006년 14위였던 러시아에 밀리면서 세계 12위로 내려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3위 였던 인도에 뒤지면서 또 한 계단 떨어졌다. GDP 세계 순위는 1위 미국(13조8440억 달 러), 2위 일본(4조3840억 달러), 3위 독일(3조 3220억 달러), 4위 중국(3조2510억 달러), 5위 영국(2조7730억 달러) 등이다. 6위는 프랑스(2조5600억 달러), 7위는 이 탈리아(2조1050억 달러), 8위는 스페인(1조 4390억 달러), 9위는 캐나다(1조4320억 달러), 10위는 브라질(1조3140억 달러), 11위는 러시 아(1조2900억 달러), 12위는 인도(1조990억 달 러) 등이었다. 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9570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한 계단 떨어진 세계 13위에 그쳤다. 개인정보유출에 휘청이는 IT코리아 지난 2월 옥션 해킹 사건을 시작으로 대규 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이어지면서 이용자 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총 1천81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전대미 문의 옥션 해킹 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청와대 홈페이지의 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 고, 이어 하나로텔레콤의 개인정보 600만 건 이 불법 사용되는 사례까지 드러나는 등 내용 과 규모면에서 대형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보안업계는 우리 사회의 정보보안 불감증 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지적하고 있 다. 중국 등 외국 해커들이 우리나라 청와대 홈페이지까지 넘나들 정도로 국가적 정보보 안 재난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 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 어느 곳도 이에 대한 심각한 인식이나 철저한 대비가 전혀 안 돼 있 다는 것이다. 해킹, 바이러스에 조직적 유출까지 지난 2월초 옥션 해킹 사건이 외부로 알려 졌을 당시만 해도 사태의 심각성이 이 정도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는 온 국민이 경악하기에 충분했다. 1천81만 건이라는 숫 자는 국내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30%가 넘는 수치였기 때문이다. 이 중 비밀번호 등 직접적으로 예민한 정보 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옥션 측의 해명에도, 100만 건에 달하는 정보에 상품거래 및 환불 정보, 계좌정보가 포함된 것까지 고려하면 이 번 사태의 파장은 예상하기조차 어렵다. 이 와중에 청와대 홈페이지가 웜바이러스 에 감염돼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민의 불안심리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보가 모이는 홈페이 지마저 외부의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됐고, 그 나마 정확한 피해경위와 규모도 제대로 파악 되지 않았다는 것은 국가적인 위기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통신업체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LG텔레콤 과 제휴한 콘텐츠 제공업체의 고객 정보 관리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가 한 개인에게 유출되면서 LG텔레콤 가입자의 주민등록번 호와 휴대전화 관련 정보 등이 노출되었다. 더욱 심각한 사례로 하나로텔레콤은 단순 히 보안 소홀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고객정보 를 마케팅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텔레콤은 600만 명의 고객 정보 8천 500만 건을 전국 1천여 텔레카메팅 업체에 제 공해 상품 판매에 이용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 났다. 경찰은 이 회사 전 대표와 전ㆍ현직 지 사장 등 2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 구속 입건했다. 인터넷 부실공사 와해 막으려면 이미 인터넷 전반의 위기로 번진 보안문제 가 재발할 경우 IT강국으로서 공들여 쌓은 탑 이 무너질 수도 있다. 이에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업 및 개인의 보 안의식 제고 또한 필수적인 부분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옥션 이외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해 킹 등 피해를 입었지만 외부로 공개되고 책임 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결국 근본적으로 보안 투자를 통한 정보보 호 태세 강화만이 장기적으로 해커의 공격으 로부터 고객 신뢰와 기업 비즈니스를 지킬 수 있다는 인식 전환만이 이 같은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 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Porta Venezia 역 (출구: Viale Tunisia 방향으로) 두우모 성당에서 지하철로 5분 거리 중앙 역에서 도보 10분거리 HANA 밀라노 한국음식점 Ristotrnate Coreana Via Lecco 15, Milano Tel.: 02-29523227 휴일: 토요일 점심, 일요일 Viale Tunisia Via Casati 중앙역 Via Lecco Via Tadino Metro Porta Venezia 맥도날드 Corso Buenos Aires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내가 본 이탈리아 [9] 러브 하우스 한때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일반인들 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TV 프로가 있었다. 바 로 2000년 11월 5일 첫 방영을 한 MBC의 <일 요일 일요일 밤에> 러브하우스 코너였는데, 이 프로는 일반 서민들에게 자신들의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특히, 리모델링)과 건축 관 련 전문가와의 관계를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데 공헌하였다. 아울러 이 프로에 출연했던 건축가 양진석에게는 리모델링의 마법사로 서 대중적인 인기를 가져다주는 한편, 건축 가들 사이에서는 건축가의 위치와 역할에 대 한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우리나라에 러브하우스 가 있다면 미국에 는 ABC 방송의 Extreme Makeover: Home edition이, 독일에는 Seven One 방송의 Avenzio, 이 탈리아에는 Canale 5의 Changing rooms-camere a sorpresa가 있었다. 각 나라별로 문화적인 차 이는 있지만 이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의 성격 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하나는 러브 하우스 와 같이 결과에 초점을 맞추면서 처음의 열악했던(?) 주거 환경이 전 문가의 손을 거쳐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거 주자들이 새롭게 변한 자신의 주거 환경에 감 동받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Avenzio처럼 초기 계획의 의견 수 렴 단계부터 거주자들이 함께 결합하는 한편, 전문가의 코치아래 작업의 일부를 담당하면 서 자신의 주거 공간 변모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에서 시청자들은 하 나의 주거 공간이 어떠한 변화를 필요로 하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또 어떤 과정을 거쳐 풀 어 가는지를 단계별로 알 수 없다. 단지 멋들 어진 결과물을 통해 그 결과를 생산해낸 전문 가의 능력에 감탄과 박수를 보낼 뿐이다. 반면, 후자의 경우는 거주자의 의도가 처 음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도 함께 하기에 이 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은 좀 더 구체적인 정보 습득을 하게 된다. 바로 낚시하는 법과 식견 을 배우는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은 주 거 환경 변경에 따른 DIY(Do It Yourself)가 생 활화되어 있고 필요한 물품들을 주변에서 쉽 게 구입 가능한 서구인들에게는 좀 더 일반적 일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 Changing rooms- Camere a sorpresa의 경우, 이 후자의 방식에 시 간과 함께 좀 더 현실적인 부분을 추가했는데 제한된 예산을 명확히 하면서 진행을 했었다. 이렇듯 크게 양분될 수 있는 차이는 바로 거주 자가 자신의 주거 환경 변화에 주체가 되느냐, 그러지 못하느냐 이다. 우리 인간의 생활 그 자체인 의식주에서 의( 衣 )와 주( 住 )는 기본적인 욕구를 넘 어 외부로 표출되는 욕망을 담고 있다. 각 개 인의 개성과 미적 욕구가 의복을 통해 즉각적 으로 표출되고 반영되는 반면, 주거의 경우 그 외향만으로 쉽게 읽혀지기 어렵다. 특별히 개 인 단독 주택을 지어서 살지 않은 이상 공동주 거지는 내부로 들어가 보아야 어느 정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우리나라도 서서히 보 급되고 있지만 이탈리아의 경우 흔히 하나의 공동주거에 각층, 세대별로 각기 다른 평면구 조를 가지고 있어 주거의 제한적인 개성화가 이루어져 있다. 개개인의 삶이 투영되는 장소 인 집은 바로 우리 삶의 총체적인 집합체로서, 가족의 일상생활을 위하여 여러 가지 복합적 인 목적들을 다양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 어진 건축 공간이다. 이 건축물에 공간의 주인 인 거주인의 삶이 담겨지지 않는다면 그 건축 적인 공간은 단지 물리적인 의미만 있을 뿐, 진정한 집 이라는 의미를 가질 수 없다. 집 이란 이처럼 우리 일상의 삶이 담겨진 장 소이기에 우리들은 각자의 주거 공간을 능동 적으로 자신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만들어 간다. 또한 이렇게 자신의 의지로 꾸 며놓은 주거환경은 역으로 우리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구축되 어 가는 각자의 주거 환경은 주거 공간이라는 물질적인 문제나 형태의 문제가 아닌 바로 거 주하는 사람의 문제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곧 주거 문화라는 담론에 이르게 한다. 기능적인 부분과 형태를 포함해 다른 모 든 것을 아우르는 문화의 개념을 주거에서는 쉽게 가풍( 家 風 ) 이라 말할 수 있다. 거주자의 삶의 모습이 가풍 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 는 하루아침에 갖춰지는 것이 아니다. 하기에 집안에 어느 물건 하나라도 들여 놓을라치면 우리 집에 무엇이 적당한지, 어디다 두어야 할 지 등등의 고민은 단순히 물건의 호불호( 好 不 好 )를 넘어서 무의식 속에 우리들 각자의 가 풍을 만들어 가는 행위인 것이다. 가풍 은 주거환경의 물리적인 측면이 화려 하다 해서 제대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허 술하고 볼품이 없다 해서 나타나지 않는 것 도 아니다. 가풍 이라는 것은 단순히 일시적 이고 시각적인 보여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집주인의 개성과 미적 감각이 주체성을 가지 고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올바르게 반영했느 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주거환경의 변화를 크게 시도할 경우 발 생하는 전문가와의 관계 또한 같은 선 상에서 볼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건축가나 인테리어 디자이너라 할지라도 해당 공간 환 경에서는 제3자 일수 밖에 없는, 영원한 외부 인이다. 따라서 집주인이 소위 알아서 잘 해 주세요. 는 자기 공간의 주권을 포기하는 것 과 다름 아니다. 이렇듯 사용자의 권리를 대폭 이양한 경우에는 설사 결과물이 화려하다 해 도 일종의 주객전도 가 된, 하나의 지식덩어 리로서의 결과물 속에서 생활하는 물리적인 집주인일 뿐이다. 집주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능동적 행위의 박탈 및 상실화를 자발적으로 겪기보다는 전문가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가능한 많이 제공 해야 한다. 문화적인 의미를 갖는 가풍의 이해 는 단순히 건축가 혹은 디자이너가 잘 알아서 파악하기보다는 오히려 거주자의 욕구와 생 활 방식이 정확하게 전달되어서 변화될 주거 환경에 최대한 올바르게 반영되도록 해야 하 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만능이 아니다. 따라서 전문가 또 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인식해야 할 필 요가 있다. 20세기 초반의 오스트리아 근대 건 축가 아돌프 로스Adolf Loos는 자신의 저서에 서 실내 인테리어를 하면서 털실내화까지 디 자인한 건축가와 그 건축가가 부여한 털실내 화 용도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 집주인과의 갈 등을 극단적으로 묘사하면서 집주인의 권리 와 건축자의 역할에 대해서 밝힌 바 있다. 이 는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근대 및 현대의 주거 건축은 표준화된 설 계를 통해 획일화된 물리적인 환경을 만들어 왔으며, 이러한 우리들 주거 환경의 개 선은 건축가나 디자이너가 아닌 거주자로부 터 시작되어야 한다. 진정한 러브 하우스는 건 축가나 디자이너의 러브 하우스가 아닌 바로 거주자의 러브하우스 여야 하기 때문이다. 곽형선 이탈리아 국가공인건축사 STUDIO A.I.A.C 대표

[10] 지구촌 뉴스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곡물 수출 중단ᆞ재고 감소, 지구촌 식량파동 확산 인도네시아도 수출 중단 조치 쌀값 또 최고치 밀ㆍ옥수수값 6개월 새 50% 올라, 식량무기화 심각 세계 주요 곡물 생산국이 자국 내 곡물 가격 앙등과 공급 부족사태를 염려해 잇달아 수출 을 금지하고 나섰다. 식량안보론이 힘을 얻으 면서 미국발 금융위기보다 식량위기가 세계 경제에 더 큰 위험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엔 도 식량위기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구촌 안보 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지난 달 15일 국내 쌀 공급 부족을 염려해 쌀 수출 을 중단키로 결정하자 국제 쌀값이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 도분 볍쌀은 100파운드당 22.16달러로 전날 보다 3.5% 상승하며 지난달에만 다섯 번 최고 치를 갈아치웠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63%에 달하며 쌀값은 1년 전에 비해 2배, 2001년 이 후로는 무려 5배나 올랐다. 곡물 투자를 하고 있는 파피콘의 최고경영자 롤랜드 잰슨은 쌀 가격이 앞으로 2년간 오름세를 보일 것 이라 고 예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가 다른 쌀 생산국에도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여러 나라가 곡물 수출을 금지한 상태여서 식량 보호주의 확산에 따른 가격 폭등세가 더욱 확산될 것으 로 염려된다. 중국은 쌀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출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어 중국은 곡물을 홍콩을 통해 우회적으로 수출하는 것 도 금지했다. 세계 2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도 쌀 수출 통 제조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했으며, 캄보디 아는 지난 3월 쌀 수출을 2개월간 중단하는 조 치를 발표했다. 중국 다음으로 쌀을 많이 생산 하는 인도도 지난달 향료 쌀인 바스마티의 최 저 수출가를 인상하고 바스마티 외 쌀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 이집트도 오는 10월까지 쌀 수 출을 전면 금지했다. 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카자흐스탄이 오 는 8월 말까지 밀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 표한 데 자극받아 5월 인도분 밀 가격은 부셸 당 8.96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러시아, 우크라 이나, 아르헨티나는 밀 수출을 통제하고 있 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밀과 옥 수수 등 곡물 가격은 지난 6개월간 50% 이상 올랐다. 부족한 식량으로 세계 곳곳에서 파동이 진 행 중이다. 지난 2월에 카메룬에서는 식량 폭동으로 40명이 사망했고,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에서 는 지금까지 5명 이상이 폭동으로 죽었다. 치 솟는 식료품 값에 항의하는 시위는 세네갈, 우즈베키스탄, 예멘, 볼리비아 등으로 번지 고 있다. 한편 일부 국가는 부족한 곡물을 아끼려는 필사적인 조치까지 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인 필리핀 정부는 최근 주요 외식업체 들의 쌀밥 제공 분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의무화했다. 한때 쌀 수출국으로 잘나갔던 필 리핀에서 국민들이 외식을 하면서 반( 半 )인 분 을 먹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생체공학 눈 이식 성공, 흑백 점들로 사물 인식 생체공학 눈(bionic eye) 기술의 발전에 힘 입어 영국의 실명 환자 두 사람이 인공 눈을 갖게 됐다. 영국 타임스 온라인은 최근 환자 두 사람 이 무어필즈 안과병원에서 아거스 2(Argus Ⅱ) 라는 생체공학 눈을 이식받고 회복 중이 라고 보도했다. 아거스 2는 소형 카메라로 사물의 모습을 포착한 뒤 수신기와 전극판(electrodes)에 영상 신호를 전달한다. 영상신호를 받은 전극판은 망막의 시신경을 통해 뇌에 이미지를 전달하 며 이때 뇌는 사물을 흑백의 점들로 인식하게 된다고 병원 연구진은 밝혔다. 예전에 비슷한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 미국 의 린다 무어풋 씨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 에서 인공 눈을 갖게 된 뒤 손자와 농구를 할 수 있어 좋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무어풋 씨가 이식받은 인공 눈은 전극판이 16개에 불과해 사물의 대략적인 형상만 구별 할 수 있는데도 농구 같은 운동이 가능할 정도 지만, 이번에 영국 환자들이 이식받은 전극판 은 60개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000개의 전극판이 달린 인공 눈이 개발되고 있다. 이 기술이 성공하 면 얼굴 모습을 인식해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생체공학 눈은 망 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한 경우처럼 시신경 이 남아 있는 환자에게만 시력을 찾아준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인공 눈을 비롯한 생체공학 장기는 TV, 영화 등의 주요 소재가 된다. 2007년 방영된 한 미국 TV 시리즈물에서 주인공 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시력을 잃고 고성능의 인 공 눈을 대신 갖게 된다.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지구촌 뉴스 [11] 유로화 사상 처음 1.60 달러 돌파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5개 국의 공동 통화인 유로화가 지난달 20일 오후 유럽 외환 시장에서 유로당 1.6019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넘어섰다. 유로화는 이날 유 럽중앙은행(ECB)이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확 인하면서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1.6001 달러 로 사상 처음 1.60 달러를 넘어섰고, 오후 유럽 외환시장에서 1.6019달러로 지난 1999년 1월 출범한 이래 달러화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지난 해 11월 1.40 달러를 첫 돌파 한 이래 5개월 만에 20 센트가 올랐으며, 지난 2월말 1.50 달러를 돌파한 뒤 2개월 만에 10 센 트가 오르는 등 갈수록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 유럽인도 신용위기 불안감 고조 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이처럼 급상승하는 것은 ECB의 금리정책 외에도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 리를 또다시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 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CB는 지난 해 6월이래 기준 금리 4%를 유 지하고 있다. 유로화는 1999년 1월 도입됐으 며 지난 2002년 1월부터 지폐와 동전이 통용 되기 시작했다. 사진설명: 유럽중앙은행의 유로화 상징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에서 촉발된 글로벌 신용위기를 놓고 유럽인들 사 이에서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 여론기관에서 미국, 영국, 독일, 프 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6개국 성인 남녀 6천434명을 상대로 최근 세계 금융시장을 강 타한 신용경색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 경제에 대해 비관론이 확산되는 경 향을 보였다. 최근 국제 금융시장 신용경색이 당신의 일 상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 충격은 어느 정도인 가 라는 질문에서 상당히 또는 보통 수준의 악영향을 미쳤다 는 응답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순으로 높았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상당히 악 영향을 미쳤다 는 대답이 각각 22%와 16%로 집계됐다. 반면 독일인의 47%는 일상에 전혀 악영향 이 없었다 고 말했고 영국인의 44%와 프랑스 인의 37%도 이처럼 대답하는 등 이들 3개국은 이탈리아, 스페인보다 상대적으로 덜 위기를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자국의 경제를 전망하는 시각은 어두 웠다. 절반에 가까운 49%의 프랑스인은 내 년 프랑스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 고 이탈리아인의 37%도 이처럼 전망했다. 그 러나 이 같은 비관론은 독일과 스페인에서는 27%에 불과했다. 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는 이탈리 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일제히 곡물, 원유가 폭등을 들었다. 이러한 응답률은 미국 46%, 스 페인 43%, 프랑스 42%, 영국 40%, 독일 37% 순의 분포를 보였다. 이탈리아인의 경우는 32%가 곡물, 원유가 앙등보다는 구매력 감소 를 당면 현안으로 꼽았다. 영국과 이탈리아인의 각각 25%는 과 도한 세금 을 지목하기도 했다.

[12]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아리랑식품 옥원 lan Korean Air 8 KOTRA 두오모여행사 5

대원식품점 한인회보 4 제 38 회 2008년 5월 [13] 가야식당 3 진미식당 3 총영사관 23 하나식당 8 사계절민박 6 미모미용실 6 만나식품점 3 uage.it 6 8 23 ASIA-MART 4 지도의 상호, 기관명은 북부한인회보에 광고를 게재하거나 한인회보가 배포되는 곳입니다.(밀라노시 중심) 오른쪽 원의 번호는 광고가 게재된 페이지 번호입니다. 지도에 상호 또는 기관명을 등록하고 싶으신 분은 forumcorea@forumcorea.net 또는 334 725 7074로 알려 주십시오.

[14] 홍은식 칼럼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홍은식의 ENOGASTRONOMY & TOUR 이야기 이태리의 대표적인 스푸만테 프로세코(PROSECCO) 스푸만테(Spumante)라 불리우는 이태리의 스파클링 와인은 와인의 종주국답게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중 가장 이태 리적인 스푸만테라고 할 수 있는 프로세코 와인과 5월 중순 이태리 북동쪽의 수세가나(Susegana)에서 열리는 비노 인 빌라(Vino in Villa)라는 프 로세코 프로모션 축제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 프로세코 와인의 설명에 앞서 이탈리아 스푸만테 와인의 종류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스파클링 와인은 그 제조과정 에 따라 전통 방식(Metodo Classico, 또는 샴페 인 방식)과 샤르마(Charmat) 방식의 두 가지가 있다. 전통 방식은 프랑스 샴페인 지방의 돈 페리뇽(Dom Perignon)이라는 신부가 발견한 방식으로 포도주에 거품이 발생되는 2차 발 효가 병 속에서 수년간 이루어지는데 발효과 정 중에는 병의 위치를 돌려줘야 하는 공정이 필요하며 대부분 가격대가 비싸게 형성되어 품질 역시 최상으로 치고 있다. 프랑스의 샴페인이 이 방식으로 제조되어 샴페인 방식이라고도 칭하며 이태리에서는 밀라노에서 동쪽으로 약 70-80Km 떨어진 프 란챠코르타 (Franciacorta) 와인이 이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는 대표적인 와인이다. 프란챠코 르타 와인은 지난번 롬바르디아 지방의 와인 에서도 소개 드렸듯이 품종이 대부분 프랑스 샴페인에 쓰여지는 프랑스 포도품종이 쓰여 져 이태리의 대표적인 스푸만테라 부르기에 는 아쉬움이 남는다. 샤르마 방식으로 제조되는 이태리 스푸만 테는 미국에서 이태리의 코카콜라 라 불리 는 모데나 지방의 람브루스코(Lambrusco)와 현재 그 새콤달콤한 맛으로 한국에서도 선 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스카도 다스티 (Moscato D asti),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 드리고 자 하는 프로세코 와인이 있다. 프로세코 와인을 이탈리아의 대표 스푸 만테(Spumante : 이탈리아어로 스파클 링 와인이라는 뜻)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이유는 우선 사용되는 품종이 프로세코 라는 토종품종이라는 점과 전체적으로 생산 량이 줄어들고 있는 이탈리아 와인 추세와는 달리 매년 생산되는 양이나 수출되는 양이 지 속적으로 늘고 있는 와인이기 때문이다. 프 로세코 와인의 진가는 2007년 빈이탈리(Vinitaly)의 인터내셔널 와인 콤피티션에서 다시 발휘되어 샤르마 방식 스파클링 와인 부문에 서 대상 및 금 은 동상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프로세코 와인의 원명칭은 프로세코 디 코 넬리아노/발도비아데네(Prosecco di Conegliano/Valdobbiadene)라는 긴 이름이다. 이탈리아 와인 명칭은 대부분 앞에는 와인 품종이, 뒤에는 생산된 지역 이름이 사용되지 만(예 : Moscato d Asti, Brunello di Montalcino) 프 로세코의 경우 생산 지역 이름이 너무 길고 또 다른 지역에서 프로세코가 생산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그냥 프로세코라 부르게 되었다. 코넬리아노/발도비아데네는 베니스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곳에 있는 두 개의 작 은 마을인데 알프스가 시작되는 구릉지대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현 재 이 두 마을 사이 4500헥타에서 약 5000만 병의 프로세코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코넬리아노가 인구 1만 5000명의 작은 마을 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세코라는 와인으로 유 명하게 된 역사는 다음과 같다. 대를 이은 와인의 완성 이탈리아를 통일한 가리발디 장군을 보 좌하였던 코넬리아노 출신의 화학자 안토니오 카르페네(Antonio Carpene)는 통일이 된 후 1866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전공 을 살린 많은 일을 추진하게 된다. 프랑스 샴 페인 애호가이며 파스퇴르와도 친분이 있었 던 그는 우선 자기 고향의 토종품종인 프로세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홍은식 칼럼 [15] 코에 큰 관심을 갖고 이를 이용하여 샴페인 스 타일의 와인을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일환으로 1868년에는 와인 회사를 설립하고 1877년에는 이탈리아 최초의 양조 학교를 코 넬리아노에 설립, 이탈리아 현대 와인 역사의 한 획을 긋기 시작한다. 이 학교에서는 현재에 도 와인 생산의 모든 것 즉, 품종개량, 영농방 법, 발효 및 숙성에 대한 것을 중ㆍ고ㆍ대학 과정을 거쳐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 출신의 수많은 인재들이 이탈리아 와인업계에서 크 게 활약하고 있기에 이탈리아 와인업계에서 이 학교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크다. 이후 1880년에 피노 네로 품종으로 샴페인 방식의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실질적 으로 현재의 샤르마 방식의 프로세코 와인은 그의 손자에 의해 1934년 탄생하게 되었다. 프로세코 와인에 샤르마 방식을 채택한 것 은 프로세코 품종 고유의 상큼한 과일 향의 아 로마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세코 와인은 연한 볏짚컬러에 사과, 배, 레몬 등 과일 향을 기본으로 일부 꿀이나 빵 껍데기 향이 나는 미디움 바디의 스파클링 와 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당분 함유량이 리 터당 12~20g인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로 마시기가 무난하다. 부뤼트(Brut)는 최근 국제 시장에서 상당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엑스트 라 드라이보다 더 드라이하여 해산물 요리나 흰살고기(닭, 돼지, 송아지 등) 요리에 아주 잘 어울린다. 프로세코 와인생산 규정상 이 와인의 기본 품종은 당연히 프로세코이나 산도를 조정하 기 위해 베르디소(Verdiso), 과일 향을 추가하 기 위해 페레라(Perera), 세련된 맛을 내기 위 해 비앙케타(Bianchetta)라는 품종을 15% 이내 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프로세코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이탈리아 와 인숍 기준 7-8유로대)와 프레시한 과일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무더운 여름철에 부담 없이 마시기에 가장 적당한 와인이라는 점이다. 프로세코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 비노 인 빌라 행사 름답다는 살바토레(Salvatore)성에서 비노 인 빌라(Vino in Villa)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비노 인 빌라를 교민 여러분들에게 소개 드 리는 이유는 이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매우 아 름답고 15유로만 내면 다양한 종류의 프로세 코 와인을 시음할 수 있어 5월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에 적합하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수세가나(Susegana)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 한 살바토레 성은 1차 대전 때 오스트리아와 의 전쟁으로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다. 그러나 묘하게도 그 파괴된 부분이 오히려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성은 현재 이탈리아에서 몇 안 되는 천 년 전통의 가문인 콜랄토(Collalto)가에서 소유 하고 있다. 가문의 후손들은 아직 귀족신분을 유지하며 이 성에 살고 있는데 이들은 성 주변 약 500만 평의 대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곳에 서 와인도 생산하고 말, 소와 같은 가축도 기 르며 아그리뚜리즈모(Agriturismo)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 아그리뚜리즈 모의 특이한 점은 바이오(BIO) 수영 장이 딸려있다는 점인데, 바이오 수 영장은 타일이나 시멘트를 전혀 사 용하지 않은 자연상태의 풀장으로, 수돗물이 아닌 천연생수로 채워진 다. 물의 정화 역시 클로로칼키 등과 같은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풀 장 주위에 수초로 채워진 정화조에서 자연적 으로 이루어진다. 이 수영장에서 바라다 보이 는 알프스 자락의 구릉지대와 살바토레 성의 아름다운 모습은 이태리 풍경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금년도 비노 인 빌라는 5월 17-18일 개최예 정이며 이 행사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설명을 원하실 경우 3336004729로 연락 바란다. 글: 홍은식 그동안 스위스와 독일 등 인근 유럽 국가 에만 알려져 있던 이 와인은 최근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매년 수출물량은 약 1500만 병에 달하고 있다. 프 로세코 와인 조합에서는 이 와인의 판촉을 위 해 매년 5월이면 북부이탈리아에서 가장 아

[16] LA COREA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La Corea Lo Stile di Vita dei Coreani Si suppone che uomini del Paleolitico abbiano iniziato a popolare la penisola coreana 40.000 o 50.000 anni fa, sebbene non ci siano ancora prove certe che fossero gli antenati diretti degli attuali coreani. In quel periodo, alcuni uomini vivevano nelle caverne, altri costruivano abitazioni su terreni pianeggianti, si nutrivano di frutti e radici commestibili e praticavano la caccia e la pesca. L uomo del Neolitico comparve in Corea intorno al 4.000 a.c., anche se testimonianze di una sua vita attiva nella Penisola risalgono al 3.000 a.c. Si ritiene che l uomo del Neolitico costituisca il ceppo etnico del popolo coreano. Durante tale periodo, gli insediamenti si concentrarono dapprima in prossimità della costa e delle rive dei fiumi, ma successivamente anche nelle regioni dell entroterra. Fonte primaria di cibo era il mare e gli uomini utilizzavano canne da pesca, ami e reti per pescare e raccogliere conchiglie. Anche la caccia rappresentava un attività significativa, come indicano le punte di frecce e di lance ritrovate nei siti archeologici di età neolitica. Più tardi gli uomini cominciarono a dedicarsi all agricoltura utilizzando zappe in pietra, falci e macine. La coltivazione del riso iniziò durante l Età del Bronzo, che si ritiene sia durata in Corea fino al 400 a.c. In quell periodo gli uomini vivevano in caverne, mentre dolmen o camere funebri in pietra venivano utilizzati per le sepolture. Con il prevalere dell attività agricola, si formarono villaggi i cui capi venivano eletti e rappresentavano la massima autorità. Per potere governare le comunità divenne necessario promulgare le leggi. Durante l antico Joseon (2333 a.c.-108 a.c.) fu adottato un codice di otto leggi, di cui solo tre ci sono pervenute: chiunque uccida un altro sarà immediatamente ucciso; chiunque ferisca un altro dovrà ricompensarlo in grano; chiunque rubi beni altrui diventerà schiavo della sua vittima. Le case tradizionali coreane restarono pressoché invariate per tutto l arco di tempo che andò dal period dei Tre Regni al tardo Joseon (1392-1910). L ondol, un particolare metodo coreano di riscaldamento a pavimento, fu adottato inizialmente nel nord del Paese. Il fumo e il calore venivano incanalati attraverso condotti costruiti sotto il pavimento. Nel sud più temperato, l ondol veniva utilizzato in abbinamento con un pavimento di legno. I materiali di maggior impiego nelle case tradizionali erano l argilla e il legno. Le giwa, ossia le tegole per i tetti con scanalature nere, erano in terracotta, solitamente in argilla rossa. Il palazzo presidenziale è oggi chiamato Cheong Wa Dae, o Casa Blu, dal colore blu delle tegole del tetto. Le case tradizionali erano costruite senza usare chiodi, ma tasselli di legno. Le abitazioni della classe aristocratica consistevano in più edifici separati, circondati da una cinta di mura, uno per le donne e i bambini, uno per gli uomini della famiglia e i loro ospiti, e un terzo per la servitù. Sul retro della casa veniva costruito l altare degli antenati. A volte, di fronte alla casa, oltre il muro che la cingeva, veniva creato uno stagno a forma di loto. La forma delle case differiva tra il nord, più freddo e il sud, più caldo. Le abitazioni comuni a struttura rettangolare, con una cucina e una stanza alle due estremità, assumevano una forma a L nel sud e una forma a U o quadrata con un cortile al centro nel nord. A partire dagli anni Sessanta, con il diffondersi di grandi edifici divisi in appartamenti in stile occidentale, il modello di casa tradizionale coreano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LA COREA [17] ha subito un rapido cambiamento. Infatti, con gli anni Settanta, ormai ovunque in Corea c erano palazzi a più piani. durante la Guerra di Corea (1950-1953) e, con il rapido processo di industrializzazione degli anni Sessanta e Settanta, l uso dell hanbok tramontò perché considerato inadeguato come abbigliamento quotidiano. Recentemente, tuttavia, gli amanti dell hanbok stanno cercando di riproporlo e hanno creato modelli più moderni e più facili da portare. L hanbok tradizionale è indossato in giorni particolari: durante le vacanze del Capodanno Lunare e durante la Festa Autunnale del Raccolto (Chuseok), alle feste di famiglia, come ad esempio quella per il compimento del sessantesimo anno d età (Hwangap). sapore più deciso. Verso la fine di novembre, o inizio dicembre, le famiglie coreane si apprestano alla preparazione del kimchi (gimjang) per la lunga stagione invernale. Fino a una ventina d anni fa il kimchi per l inverno veniva messo in grandi recipienti che erano poi riposti sottoterra per mantenerne l aroma. Diventando sempre più diffusa la vita in appartamento, l industria degli elettrodomestici ha messo a punto refrigeratori per kimchi. Inoltre i produttori di kimchi approfittano della crescita del mercato, dato il numero crescente di famiglie che lo comprano anziché prepararlo. Originariamente i coreani tessevano con la canapa e la maranta arundinacea e allevavano bachi da seta per produrre la seta. Durante il periodo dei Tre Regni gli uomini indossavano una giacca (jeogori), i pantaloni (baji), un soprabito (durumagi), il cappello, la cintura e le scarpe. Le donne, una giacchina (jeogori) con due lunghi nastri da annodare in un fiocco (otgoreum), una gonna dalla vita alta e lunga fino ai piedi da avvolgere intorno al corpo (chima), un soprabito (durumagi), calze di cotone bianco (beoseon) e scarpe a forma di barca. Questo tipo di abbigliamento (hanbok) sia maschile che femminile è stato tramandato attraverso i secoli senza grandi cambiamenti, fatta eccezione per la lunghezza della jeogori e della chima. L abbigliamento occidentale entrò nel Paese Fra i tre elementi base della vita la casa, l abbigliamento e il cibo è stato il mutamento delle abitudini alimentary ciò che ha inciso maggiormente nella vita dei Coreani. Il riso resta ancora l alimento principale, ma tra i giovani molti preferiscono un alimentazione di tipo occidentale. Il riso è in genere accompagnato da una serie di piatti, per lo più verdure piccanti, zuppe, stufati e carne. Un tipico pasto coreano non è completo se manca il kimchi, una mistura di verdure fermentate a base di cavolo orientale, rafano, cipolla fresca e cetriolo. Alcuni tipi di kimchi sono resi piccanti dall aggiunta di peperoncino in polvere, altri vengono preparati senza, oppure conditi con una salsa aromatica. Si aggiunge sempre l aglio per dare un Oltre al kimchi, la pasta di fagioli di soia (doenjang) ha attirato l attenzione dei nutrizionisti dei nostri giorni per le sue qualità anticancerogene. I coreani usavano preparare il doenjang in casa, prima bollendo i fagioli di soia, poi facendoli essiccare all ombra, immergendoli quindi in acqua salata e lasciandoli infine fermentare al sole. Oggigiorno solo poche famiglie preparano questo alimento in casa, la maggioranza lo compra pronto. Tra i piatti di carne preferiti da coreani e stranieri si annoverano due piatti di carne marinata il bulgogi (solitamente manzo) e il galbi (costolette di manzo o di maiale).

[18] 정태남 칼럼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로마(Roma) 네로의 황금궁전과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 한국에서 온 한 30명쯤 되는 기독교 신도들이 콜로세움 앞에 섰다. 그들을 인솔한 젊은 목사는 신도들 앞에 서서 굵직한 목소리로 설교하 듯 말을 하기 시작했다. 성도 여러분들, 폭군 네로 황제는 로마시가지에 불을 지르고 언덕 위에 올라서서 불길에 휩싸인 로마를 내려다보며 시를 읊고 노래했습니 다. 그리고는 대화재의 책임을 기독교 신자들에게 덮어씌우고는 기독교를 무자비하게 탄압했습니다. 바로 이 콜로세움은 폭군 네로 황제가 기 독교 신자들이 맹수의 밥이 되는 것을 지켜보며 즐거워했던 곳입니다. 신도들은 그저 숙연한 모습으로 콜로세움을 다시 한 번 고개를 들어 바 라볼 뿐이었다. 이 젊은 목사의 말이 오류투성이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그렇다면 그 오류를 고친다면? 첫째, 네로 황제는 평생 콜로세움을 한 번이 라도 본 적이 없다. 왜냐면 콜로세움은 네로 황제가 죽은 다음에 세워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소설책이 아닌 제대로 된 역사책을 읽 어보면 네로 황제가 로마에 불을 지르고 노래 를 했다는 것은 뜬소문에 불과하며, 또 네로 황제가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탄압한 것은 아 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셋째, 콜로세움에서는 기독교 신자들이 처 형당한 적이 없다. 이 외에도 네로 황제에 대해 최근 새롭게 밝 혀지는 사실들을 보면 그를 잔인한 사이코나 폭군이라고 싸잡아 왕따 시키는 것은 곤란하 고 그의 공적을 무시하는 것도 곤란하다는 것 을 알게 된다. 물론 그가 악행을 전혀 저지르 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의 악행은 다른 황제들도 저질렀음을 알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네로 황제는 지금까지 거의 2천 년 동안 억울 하게 역사의 누명을 쓰고 있는 것일까? 황금 궁전 도무스 아우레아 콜로세움에서 길을 건너 옵피오(Oppio) 언 덕에는 네로 황제가 세웠던 도무스 아우레아 (Domus Aurea)의 유적이 흩어져 있는데 대부 분 땅 밑에 묻혀 있다. 도무스 아우레아는 문 자 그대로 번역하면 황금의 집 이란 뜻으로 여기서 집 은 궁전 을 의미한다. 기원후 64년에 로마는 전대미문의 대화재 로 인하여 시가지의 2/3 이상이 파괴되었다. 네로 황제는 대화재를 수습한 다음 즉시 시가 지를 새로 단장할 개혁적인 조치를 취했는데, 그것은 당시의 기준으로 볼 때 로마를 완전히 현대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획이었다. 이 계획에 의하면 건물들이 화재의 위험에서 벗 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햇빛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건물들 사이의 거리를 어느 정도 두었 도무스 아우레아 폐허에서 내려다본 콜로세움 다. 이것은 네로 황제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서 민들이 사는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는 것 을 의미하며, 이전의 황제들은 서민들의 삶의 질에 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뜻 도 된다. 네로 황제는 이 기회에 기존의 궁전 보다 더 큰 새로운 궁전을 짓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도무스 아우레아이다. 이 궁전은 이름 그대로 눈부시게 화려하고 웅장했으며, 궁전에 딸린 녹지대는 수도 로 마의 중심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무지무지하 게 넓었다고 한다. 이 넓은 장원의 저지대에 는 인공호수도 조성되었는데, 네로가 죽은 다 음 혼란한 정세를 바로 잡고 황제가 된 베스 파시아누스는 바로 그 자리 위에 콜로세움을 세웠다. 현재 콜로세움이 내려다보이는 옵피오 언 덕에는 황금궁전 이란 말에 걸맞지 않게 눈 에 보이는 유적이라고는 팔각형 홀과 몇 개의 공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허물어진 채로 땅속 에 묻혀 있거나 지상에는 벽돌 무더기들로만 남아있다. 이곳에서는 키가 큰 사이프러스 나 무 사이로 콜로세움이 내려 보인다. 밝은 햇살 을 가득히 담고 있는 콜로세움과는 달리, 도무 스 아우레아는 어둠 속에 갇힌 채 밖을 겨우 살펴보는 듯하다. 가수 네로 황제 네로는 건축뿐만 아니라, 음악, 문학, 연극, 미술, 스포츠 등 다방면에 심취했던 황제였 다. 사실, 그가 불타는 로마를 내려다보면서 노래를 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는 것은 노래 를 평소에 많이 불렀다는 뜻이다. 네로는 어릴 때부터 음악 교육을 받았으며 황제가 된 후에 는 당시 로마 최고의 케트라 연주가를 황궁에 불러들여 개인 교습도 받았다. 그의 목소리는 낮은음을 잘 내는 베이스였다고 전해지는데 목소리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큰 흠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성량을 늘리기 위해 요즘 성악가들 못지않게 별의별 연습을 했다고 한 다. 예로 가슴 위에 납덩이를 올려놓은 채 몇 시간 동안 누워있는 연습도 했고, 당시 전문가 들의 조언을 따라 음식을 조절했는데 성대에 좋지 않다고 하는 꿀이나 신선한 무화과 열매 는 전혀 입에 대지 않았고, 대신에 말린 무화 과 열매나 마늘은 잘 먹었으며 술은 입에 별로 대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밤이 되면 변장하고 돌아다니며 대중 들과 어울리기를 즐겼으며 대중 앞에서 시와 노래로 자신의 음악적 기량을 발표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니까 네로는 예수 그리스도 이 후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음악가 황제였 던 것이다. 하지만 원로원과 보수파들은 이 민중 황제 이자 가수 황제 를 아주 눈꼴사납 게 보고 있었다. 이리하여 그를 제거하기 위 해 온갖 음모를 꾸몄고 결국에는 그를 조국의 적 으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도무스 아우레 아에서 쫓겨난 네로는 서기 68년 로마근교 피 신처에서 30살의 나이에 자살하고 말았다. 네 로 황제가 죽은 다음 원로원은 즉시 그에 관련 된 공식 기록을 모조리 말살했다. 이리하여 그 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왜곡된 채로 후세에 전 해지게 되었다. 네로가 진정 사랑했던 여인 포페아 네로는 아버지를 어릴 때 여의고 차갑고 매 정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감수성이 매우 풍부했고, 그리스문학에 심취했었다. 그의 꿈은 로마제국의 황제가 아 니라 가수나 무용수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권력욕에 불타 삼촌인 클라우디우스 황제와 재혼한 그의 어머니 아그리피나의 강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17세에 황제가 되었고, 어 머니는 네로를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딸 옥타 비아와 강제로 정략결혼을 시켰다. 날이 갈수 록 어머니의 간섭과 섭정이 도를 넘어서고 거 의 정적( n)이 될 정도가 되자 결국 네로는 이 를 견디지 못하고 어머니를 살해하게 했다. 네 로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한탄했다. 또 그는 아내 옥타비아와는 심한 성격차이 로 전혀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아내는 네로 황제의 초상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19] 정태남 칼럼 우울한 성격에다가 아이도 낳지 못했다. 그러 던 어느 날 네로는 마침내 자신의 고독한 영혼 을 달래줄 여인을 찾았다. 그는 주변의 인물인 오토 장군의 아내 포페아를 보고 그만 사랑에 빠졌던 것이다. 네로는 오토 장군과 포페아를 이혼하게 하고 마침내 그녀와 결혼하게 되는 데, 이 과정에서 그는 죄 없는 옥타비아를 유 배 보내어 살해하도록 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네로와 포페이아의 사이에서 딸이 태어났 다. 이때 네로는 아버지가 되었다는 기쁨 때 문에 환희에 휩싸였다. 하지만 마치 운명의 신 이 그에게 인간적인 행복은 허락하지 않으려 는 듯 딸은 몇 달 후에 죽고, 그 다음에는 그토 록 사랑하던 포페아마저 병으로 죽고 말았다. 네로와 포페아의 만남과 영원한 이별은 도 무스 아우레아가 세워지기 전후의 일이었다. 몬테베르디의 획기적인 오페라 네로 황제를 소재로 하는 소설이나 영화 를 보면 대부분 그를 사이코와 폭군으 로 묘사하고 있다. 또 포페아를 요부로 묘사 하고 있으며, 네로가 임신한 포페아를 발로 차 죽게 했다고 한다. 또 기독교는 왜곡된 역사 에 기조하여 네로를 심지어 적그리스도(Antichrist)의 화신으로 여기고 있다. 어쨌든 네로 황제와 관련된 소설, 연극, 영 화 등은 있는데, 오페라는 없을까? 하나 있다. 바로 몬테베르디(C. Monteverdi)의 포페아의 대관(L incoronazione di Poppea) 이다. 몬테베르디는 네로가 죽은 지 거의 1500년 이 지난 1567년에 태어났으니 우리가 음악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바흐보다는 100여 년 이 전의 음악가이다. 몬테베르디라면 무엇보다 도 먼저 1607년에 발표한 획기적인 오페라 오 르페오 로 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이 오페라가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페 라에서 노래라는 것은 간단한 낭송에 그쳤지 만 이 오페라에서는 음악이 극을 이끌어 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 오케스트라의 편성 도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대규모 였다. 이 오페라의 오케스트라는 30명 이상이 연주를 했는데 여러 가지 많은 악기들은 목가 적인 분위기, 무서운 저승 짐승들, 지하세계 왕의 엄숙한 명령 등을 생생하게 묘사했으며, 특히 노래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감정을 표현 하고 있었다. 즉 가사의 내용을 잘 모르더라도 노래만 들으면 그 사람이 어떤 역을 맡았으며 어떤 감정에 사로 잡혀있는지 알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것은 몬테베르디 이전에는 전 혀 찾아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변화였다. 오르페오 가 몬테베르디의 첫 오페라 작 품인데 반해 포페아의 대관 은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오페라는 오르페오 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훨씬 더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데 특히 빼놓을 수 없는 사실은 오페라 역사 상 최초로 신들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들의 이 야기가 주축이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오페라 에 신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냥 보조적인 역할 만 할 뿐이다. 포페아의 대관 은 2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포페아와 오토 간의 사랑과 포페아가 네로 황 제와 결혼하여 황후가 된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네로 황제 를 사이코나 폭군으로 묘사하는 부분은 조금 도 눈에 띄지 않는다. 만약 네로 황제가 살아 서 이 오페라를 본다면 안도의 숨을 내쉬지나 않을까? 상단 사진설명: 콜로세움 내부. 콜로세움은 네로 황제 가 죽은 후에 세워졌으며 이곳에서 기독교 신자들이 처형 당했다는 역사적 기록은 없다. 정태남(건축가/tainam@arsarch.com) 저서: 내가 사랑하는 도시 로마 - 베네치아에서 비발디를 추억하며 - 콜로세움이 무너지는 날이면(1,2권) - 로마에서 예술가 네로를 만나다 필자는 2007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기 사(Cavalliere) 훈장을 받았다. 아래 주소로 확장이전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Via Giuseppe di Vittorio, 8 20060 Liscate (MI) TEL: +39 02 3664070.1 FAX: +39 02 3664070.0 website www.cotalia.com Email: info@cotalia.com 대표이사 임동립 올림

[20] 한글학교 소식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한글학교 소식 [21]

[22] 이달의 요리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이달의 요리 <콩비지 찌개> 재료 : 흰콩(메주콩) 70g, 돼지고기 400g, 신김치, 새우젓 또는 액젓, 파, 마늘, 생강 약 간 요리법 : ㅇ 메주콩 70g(1/3컵)을 6시간 이상 물에 불린다. ㅇ 탱글탱글 불은 콩을 믹서나 카터기에 물 자작하게 넣고 갈아준다. 콩을 너무 곱게 갈기보다는 약간의 입자가 있는 것이 씹히는 맛이 좋다. ㅇ 냄비에 돼지고기(삼겹살이나 목살)와 김치를 넣고 김치찌개를 끓인다. 돼지 갈빗살을 미리 푹 끓여서 비지 찌개를 하면 더 맛있다. ㅇ 김치찌개에 새우젓을 1/2 ts 넣어준다. 새우젓이 없 을 땐 액젓이라도 1ts 넣고 파, 마늘, 생강도 넣는다. ㅇ 김치찌개가 충분히 끓었을 때 갈아 놓은 콩비지를 넣어주고 간을 적당히 한다. (자료 제공 : 장숙영) SAMPLUS 3+ 건축사 사무소 오픈 S_tudio A_rchitettura M_atrice 지난 4월 18일 MILANO-OPERA, Via Leopardi 3번 지에 Politecnico di Milano 출신인 삼인의 건축가 양 주식, 강태욱, 송호석 씨가 외부 파트너인 이탈리 아 건축가 Walter Villa와 함께 삼플러스 건축사 사무소를 오픈하였 습니다. 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Via G. Leopardi 3-20090 OPERA-MILANO tel & fax : +39 02 3943 7567 www.sam3plus.net 강희윤 밀라노 총영사님과 북부이탈리아 한인회장이신 임동립 회장님, 그리고 박상균 대원 EUROPA 사장님, 밀라노 한인성당 홍 창익 비오신부님, Gian Carlo 밀라노교구청 신부님 등이 함께 한 가 운데 많은 한인 여러분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SAMPLUS 3+ 건축사무소의 주업무는 일반 주거, 사무, 상업용 공 간의 건축설계 및 리모델링 그리고 부동산 컨설팅 등으로 한인 여 Polo Turbo Disel, 5door, 1400CC, (2005.9월 출고), Manual, 26,000Km, Metalic Silver 가격 8,500유로. 인도 6월 중 (협의 가능) email : jedyjeong@yahoo.co.kr : 3336918568 피아노 개인지도 학력:국립음악원 졸, 음악 아카데미 졸, 국립음악학교 피아노 교수법 과정중 피아노 개인 지도 다수경험 02)8969-1586 331-7332-487 한국어 글쓰기, 논술, 독서 지도 글쓰기, 논술 지도 12년 국어, 언어영역 강의 6년 346 0953520 바이올린 레슨.. 각종 행사 연주 음악은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 신성식 338-354-4999 333-538-2828 중국어 개인 지도 중국계 한국인 밀라노 국립대 재학 3319821272 이태리어, 영어 개인지도 뻬루쟈 언어대학교 이태리어 교육학과 졸업 런던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졸업 박현정 348 044 7464 이태리어 문법 과외 전공자, 학원 강의 3년, 과외 경험 다수 기초에서 고급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346. 0953. 520 영어, 수학 개인지도 학원강의 및 과외 경험 다수 3394 3636 66 페인트를 칠해 드립니다. 일반 페인트 및 특수 기법 (Velatura, stucco veneziano, cornice) 이태리내 다년간 경력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 상담/견적 무료 334.974.0695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한인사회 [23] 한인 사회 동정 <한인 사회 동정>은 이탈리아 북부에 거주하고 계신 한인 여러분의 동정을 담는 공간입니다. 단체 모임이나 행사, 전 시회 등 공지할 사항을 알려주시면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 forumcorea@forumcorea.net 2008년 북부 이태리 한인회 주최 한인체육대회 2008년 5월 31일 북부 이태리 한인회 주최 한인체육대회 관련 공지합니다. 북부 이태리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한인 체육대회가 오는 5월 31일 토요일에 열 립니다. 북부 이태리에 거주하시는 모든 한인 여러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08. 5. 31(토), 09:30~17:00 장소: Campo Sportivo Metanopoli (Via Caviaga, 4, 20097 San Donato Milanese) 교통편: 지하철 3호선 S. Donato Milanese 역 하차, 도보로 5분 거리 준비물: 간단한 운동복 차림, 모자, 수건 등, 각 종교 단체별 및 친선 단체별 식사 준비 하되 전체 배식은 없음 입장료: 1인당 5유로 (행운권, 기념품 제 공), 95년 이후 출생 어린이는 무료 입장 도시락 제공: 150개 행운권 배부: 10:00까지 대한항공 한국왕복티켓 등 고가의 상품 여권분실등으로 불가피하게 여행증명서를 소지후 여행시에는 국가마다 여행증명서를 인정하는 국가와 인정하지 않거나 제한적으 로 인정하는 국가등이 있으므로 사전 유의하 시기 바랍니다. - 여행증명서 인정국가(유럽 국가 경우)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영국, 폴란드, 프랑 스, 핀란드 - 여행증명서를 제한적으로 인정 또는 불인 정하는 국가(지면 관계상 이탈리아 경우만) 이탈리아 : 원칙적으로 인정치 않으나 eu내 세계국제결혼여성연합회의 이태리 지부로 창설된 이태리국제결혼여성모임(이국결)은 국제결혼 한국여성들의 이태리내 공식적인 모임입니다. 저희 주목적은 친목과 우정이며, 카페에 들 어오시면 저희들의 활동상황을 보실 수 있습 니다. http://cafe.daum.net/igukkyeol 회장 : 이영림 부회장 : 최윤경(333-7015-105) 여행증명서 소지시 유의사항 이태리 국제 결혼 여성 모임 은 행운권을 가진 분들만 대상으로 추첨 경기종목 : 남 - 축구, 족구 / 여 - 공던지 기, 훌라우프, 피구 / 남녀 공통 - 팔씨름, 2인 삼각, 계주 / 전체 - OX퀴즈, 어린이 - 한글학 교에서 진행 예선경기 및 기타 체육 대회 관련문의는 박 세호, 양주식(문화. 체육 이사 - 339 4647106, 338 5677715)에게 문의하세요. 2007년 한인체육대회의 참가 팀의 응원 모습 쉔겐조약국에서 주재국으로 입국하는 경우 공항만에서 별도의 출입국 수속이 없어 우리 국민들이 여행증명서로 출입국하고 있음. 여행증명서가 아닌 단수여권을 발급 희망 시 이탈리아 로마대사관에서 발급받을수 있 음. * 밀라노 총영사관 사이트에서 기사 발췌 * 밀라노 총영사관의 웹사이트: http://ita-milano.mofat.go.kr 총무 : 이주란(333-8026-658) * 제노바 이국결 모임 회장 권수정 339-4421-738 e-mail: susanna.kwon@fastwebnet.it 한인회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아래의 연락 처를 이용해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 334-7257074 웹페이지: www.forumcorea.net 메일 주소: forumcorea@forumcorea.net 주요전화번호 주이 한국 대사관 전화 : 06 802461 팩스 : 06 80246262 주밀라노 총영사관 전화: 02 6202 7673(영사업무) 팩스: 02 6291 1704 북부 이태리 한인회 전화 : 338 213 3365 팩스 : 02 26688263 이태리 경제인 협회 전화 : 02 316886 팩스 : 02 316218 북부 이태리 상사 협의회 전화 : 02 8311 1820 팩스 : 02 8311 1860 로마 한인회 : 06 4743635 대한 무역 진흥 공사 전화 : 02 795813 팩스 : 02 798235 대한항공 로마 전화:06 65955952~3 밀라노 전화 : 02 72095654 팩스 : 02 80504194 밀라노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전화 : 02 8372998 밀라노 찬양의 교회 : 02 95320521 밀라노 한마음 교회 : 02 89693012 02 57609111 밀라노 한인 교회 : 02 33510378 02 57504293 유럽을 위한 교회: 02 2570249 347 0935486 로마 성당 : 06 669241 로마 연합 교회 : 06 45436837 로마 한인 교회 : 06 8273585 로마 새생명 교회 : 06 9066140 한국 수신자 부담 한국통신 800 172222 /800 172223 온세통신 800 172225 데이콤 800 172226 / 800 172227 800 172228 전화번호 안내 12 경찰서, 응급 상황 및 기타 Questura Centrale : 02 62261 Polizia Stradale : 02 326781 Polizia Municipale:02 77271 Carabinieri :112 Polizia : 113 Vigili del Fuoco : 115 Soccorso Stradale : 116 구급차 호출 : 118 상수도 고장 : 02 4120910 AEM 전기 고장 : 02 2521 AEM 가스 고장: 02 5255 ENEL 전기 고장: 800.046.311 ENEL 가스 고장: 800.997.736 모닝 콜 서비스 : 114 정확한 시보 : 4161 통화중 긴급 전화 : 197 Radiotaxi : 02 4040 / 02 8585 한인회보 광고안내 규격 및 광고료 (가로ⅹ세로) 6cmⅹ5cm : 50유로 6cmⅹ10.5cm 또는 12.5cmⅹ5cm : 100유로 12cmⅹ10.5cm 또는 19cmⅹ7cm : 200유로 19cmⅹ10.5cm : 300유로 19cmⅹ10.5cm(16면) : 500유로 광고 규격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생활광고에 실리는 하숙/민박, 서비스

[24] 생활 / 구인 광고 한인회보 제 38 회 2008년 5월 생활 / 구인 광고 생활 광고는 방/주택, 교육/가정 교사, 구직, 벼룩 시장, 각종 서비스로 구분되어 실리며, 광고비는 무료입니다. 광고를 싣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매월 25일까지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Tel. 334.725.7074 / E.mail : forumcorea@forumcorea.net 고객 만족을 위한 초일류 서비스 창조 범한종합물류(주)가 지향하는 모든 서비스의 기본 철학입니다. < 기업 프로필 > 1977년 설립 2007년 현재 전세계 30여개국 법인 및 지사 운영 (55개 Office) 2004년 대한민국 물류대상 산업훈장 2005년 한국 로지스틱스 대상수상 ISO 9001:2000 인증 획득 사업영역 : 제3자 물류전문기업 (해상/항공 운송주선업, 컨테이너 운송업, 보세운송 및 통관업, 창고 보관업, 자문업) 대한민국 일등 물류기업 범한판토스 이탈리아법인에서 인재를 모집합니다. 1. 모집분야: 경력/신입 0명 -Freight Forwarding (항공/해상 수출입 영업 및 업무) -Business Planning -국내물류 (창고, 운송, 통관) -경영지원 (회계/총무) 2. 응시 자격 : -Work Permit 소지자 또는 이태리법상 Full time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으신분 -영어 또는 이태리어에 능통하신 분 -MS Office 사용 능숙하신 분 3. 제출서류 : 이력서 및 자기 소개서 (국/영문) 4. 제출기한: 상시 5. 제출처 : PANTOS LOGISTICS ITALIA S.p.a Mobile : +39-334-683-2890 Website: http://www.pantos.co.kr 6. E-mal 접수: kyhyun@pantos.co.kr 7.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습니다. 이력서 상에 반드시 지원 분야 및 희망 연봉을 표기 바랍니다. e-mail 접수시 반드시 MS Word로 작성하시어 송부바랍니다. 2007 Samsung Electronics Co. Ltd immagina la perfezione dello stile. In ogni dettaglio. U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