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ARTICLE ISSN (Print) 2005-3673 ISSN (Online) 2093-758X J Korean Acad Nurs Vol.47 No.3, 420 일개종합병원입원환자의낙상관련특성및낙상발생예측요인 최은주 1 이영신 1 양은정 1 김지희 1 김연희 1 박현애 2 1 서울아산병원간호부, 2 서울대학교간호대학 Characteristics and Risk Factors for Falls in Tertiary Hospital Inpatients Choi, Eun-Ju 1 Lee, Young-Shin 1 Yang, Eun-Jung 1 Kim, Ji-Hui 1 Kim, Yeon-Hee 1 Park, Hyeoun-Ae 2 1 Department of Nursing, Asan Medical Center, Seoul 2 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characteristics of and risk factors for accidental inpatient falls. Methods: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as fallers or non-fallers based on the fall history of inpatients in a tertiary hospital in Seoul between June 2014 and May 2015. Data on falls were obtained from the fall report forms and data on risk factors were obtained from the electronic nursing records. Characteristics of fallers and non-fallers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Risk factors for falls were identified using univariate analyses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Average length of stay prior to the fall was 21.52 days and average age of fallers was 61.37 years. Most falls occurred during the night shifts and in the bedroom and were due to sudden leg weakness during ambulation. It was found that gender, BMI, physical problems such elimination, gait, vision and hearing and medications such as sleeping pills, antiarrhythmics, vasodilators, and muscle relaxant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falls. Conclusion: The findings show that there are significant risk factors such as BMI and history of surgery which are not part of fall assessment tools. There are also items on fall assessment tools which are not found to be significant such as mental status, emotional unstability, dizziness, and impairment of urination. Therefore, these various risk factors should be examined in the fall risk assessments and these risk factors should be considered in the development of fall assessment tools. Key words: Accidental falls; Risk factors; Inpatients; Patient safety 서론 1. 연구의배경및필요성 다른어느곳보다낙상이빈번하게일어날수있는의료기관에서 [1], 낙상은환자안전문제와직결되어낙상발생률은전세계적으로간호의질을평가하는대표적인지표로사용되고있다 [2]. 국내의료기관대부분이환자안전사고관련통계의발표를주저하고있어우리나라입원환자의낙상발생률을정확하게파악하는것이어렵지만, 3차종합병원에서 1년간전체입원환자중 15세이상환자의낙 상발생률은 0.19% 로입원환자 1000 명당 1.9 명이낙상하는것으로추정되며 [3], 미국의경우급성의료기관입원환자의낙상발생률이 1.9~3% 에달하고 [4], 낙상환자의약 30% 가심각한상해수준에이른것으로나타났다 [5]. 또한, 입원환자의의료소송중낙상과관련된소송이 7% 정도를차지하고있는데대부분의낙상이환자의부주의로발생하지만간혹간호사의태만에대한책임을묻는사례가있어간호사들이낙상위험요인을사정하고적절한중재를제공하는것은매우중요하다 [6]. 이러한낙상의위험도를미리파악하고예방하기위해그동안국 주요어 : 낙상, 위험요인, 입원환자, 환자안전 Address reprint requests to : Park, Hyeoun-Ae 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103 Daehak-ro, Jongno-gu, Seoul 03080, Korea Tel: +82-2-740-8827 Fax: +82-2-765-4103 E-mail: hapark@snu.ac.kr Received: January 6, 2017 Revised: May 21, 2017 Accepted: May 22, 2017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Derivs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4.0) If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nd retained without any modification or reproduction, it can be used and re-distributed in any format and medium. 2017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일개종합병원입원환자의낙상관련특성및낙상발생예측요인 421 외에서낙상위험사정도구를개발하고검증하는연구가활발하게진행되어왔는데 [7-9], 낙상위험사정도구중 Morse Fall Scale (MFS) 이가장많이사용되고있다 [10]. 비록 MFS가측정자간신뢰도가 0.96 으로높고낙상환자의 78%, 비낙상환자의 83% 를예측할정도로타당도가높지만 [11], 이러한도구를활용하여낙상위험을파악하여도모든낙상을예방하는것은불가능하다. Kim 등 [12] 의연구에의하면낙상위험을평가한낙상고위험군과저위험군두그룹간낙상발생률이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없었으며, 특히낙상이가장빈번하게발생하는장소인병실에서발생한낙상의경우약 70% 가사전평가에서고위험군이아닌것으로나타났다. Jang과 Lee [13] 의연구에서도환자를 MFS의낙상고위험군의기준인 45 점이상과이하로구분하여비교한결과낙상고위험으로판별된군보다저위험으로판별된군에서낙상발생률이오히려더높게나타났다. 이들연구에의하면현재임상에서사용하고있는낙상위험도예측도구가실제낙상발생을잘예측하지못하고있는것을알수있다. DiBardino 등 [14] 이수행한병원에서의다학제적인낙상예방전략에대한메타분석에서낙상위험을사정하고, 위험요인에대해교육하고, 낙상위험을경고하는것을포함한다양한중재가비록효과크기는작지만통계적으로유의미하게낙상발생률을감소시키는것으로나타났다. Miake-Lye 등 [15] 은체계적문헌고찰을통해낙상예방의핵심적인요인중하나로낙상사정을들고, 이를위해리더쉽의지지, 중재디자인시현장간호사의참여, 다학제적위원회의가이드등을제안하였다. 지금까지국내의낙상연구는지역사회, 요양시설및재가노인을대상으로낙상예측요인분석과낙상예방중재연구 [16], 의료기관내특정영역의낙상관련연구 [17], 낙상위험사정도구에대한연구 [18,19] 가주를이루고있으며종합병원에서전반적인낙상발생위험요인과낙상도구항목을같이살펴본대규모연구가부족한실정이다. 따라서낙상발생위험이높은환자들이많이입원하는종합병원입원환자를대상으로낙상발생위험요인과현재사용중인낙상도구를살펴볼필요가있다. 이에본연구는일개종합병원의낙상발생보고서와전자간호기록 (Electronic Nursing Record [ENR]) 자료에서낙상환자, 비낙상환자의 MFS 평가점수및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상태를포함한복합적인위험요인을조사하여낙상발생현황및낙상환자의특성을기술하고, 낙상환자군과비낙상환자군간이들특성의차이를규명하여낙상발생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한후현재사용중인낙상위험사정도구 (MFS) 를적절성을평가하는데활용하고자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일개종합병원의낙상발생보고서와전자간호기록자료를이용하여입원환자의낙상발생현황과낙상환자의일반적인특성, 임상적특성을파악하고입원기간동안낙상이발생한낙상환자군과낙상이발생하지않은비낙상환자군의특성을비교하여낙상발생위험요인을파악한후향적사례-대조군연구 (case-control study) 이다. 2. 연구대상본연구대상의포함기준은 2014 년 6월 1일부터 2015 년 5월 31일까지 1년간 S시에소재한 2,700 병상의일개상급종합병원에입원한 19세이상성인환자이다. 이기간동안환자중증도및진료환경이특수한부서인소아청소년병원, 정신과병동에입원하거나입원시와낙상시에 MFS을작성하지않는부서인응급실, 외래, 중환자실의환자는제외되었다. 또한기록의오류가있는환자도제외되었다. 1) 낙상환자군본연구에서사례군인낙상환자군은이기간에연구대상병원에입원한 19세이상성인환자중낙상이발생하여병원의 QI (Quality Improvement) 부서로낙상보고가이루어진총 447명의낙상환자를포함한다. 2) 비낙상환자군대조군인비낙상환자군은같은기간낙상이많이발생한상위 15 개진료과 (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간이식및간담도외과, 일반외과, 간담도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혈액내과, 심장내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호흡기내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 에입원한환자중낙상이발생하지않은환자로서낙상환자의평균재원기간인 22일이상입원한총 3667 명의환자가포함되었다. 3. 자료수집도구및변수자료는본연구팀이개발한증례기록지를이용하여환자관련일반적특성은전자간호기록에서, 낙상발생시환자의일반적사항과낙상관련요인은낙상발생보고서에서, 낙상발생위험과관련된요인은낙상위험사정도구에서수집하였다.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은전자간호기록에서수집하였다. 전자간호기록에서수집한환자관련요인은환자입원기간, 수술력, 성별, 나이, 교육정도, 진료과,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 신
422 최은주 이영신 양은정 김지희 김연희 박현애 체적검진과정서적검진, 주진단명, 환경적요인 ( 카테터, 정맥주사, 의료기기 ), 복용약물이포함되었다. 2) 낙상관련특성낙상발생시환자의일반적사항, 낙상관련요인, 낙상결과및낙상후처치정보는낙상발생보고서에서수집하였다. 본연구대상병원의낙상발생보고서는 QI 부서에서국내외문헌을참고로개발한것으로낙상발생시보고자가병원의전산보고시스템을이용하여작성하며, QI 부서에서보고서내용을조회할수있다. 본연구에서는낙상발생보고서를이용하여낙상시환자의일반적상태인의식상태, 정서장애, 인지장애, 어지러움, 전신쇠약, 마비, 시력장애, 청력장애, 평형장애, 보행장애, 수면장애, 체위성저혈압, 배설장애, 배뇨장애, 활동기능, 보조기구사용여부, 1년이내낙상경험, 낙상발생일시, 낙상발생장소, 동반한사람, 낙상시행동, 관련시설, 낙상유형, 낙상발생상황을수집하였다. 낙상결과및낙상후처치로는낙상예방활동여부, 낙상교육시행여부및안내문제공여부, 검사시행여부, 낙상의결과신체적손상여부및치료내용항목을조사하였다. 낙상후상해는발생보고서에제시된기준에따라위해없음, 경미한위해, 심각한위해로나누어작성하였다. 위해없음 (no harm) 은환자에게아무런위해가발생하지않아추가적인중재나치료가필요없이일정기간관찰후문제가없음이확인된경우를말하며, 경미한위해 (minor harm) 는환자에게위해가발생하였으나간단한중재나치료로원래상태로회복된경우를말하며, 심각한위해 (major harm) 은환자에게위해가발생하여집중적인치료나수술등의중재가필요한경우를말한다. 3) 낙상발생위험요인낙상발생위험과관련된요인은 MFS에서수집하였다. MFS은환자에게낙상위험요인의존재유무를평가하는도구로낙상과거력, 이차적진단, 보행보조기구의사용여부, 정맥주사나헤파린캡 (heparin cap), 보행, 보행장애에대한인지능력의 6항목으로구성되어있다. 낙상과거력이없으면 0점, 있는경우 25점, 이차적진단이없는경우 0점, 완치되지않은이차진단이있는경우 15점을부여한다. 보행보조기구의사용여부는사용하지않는경우나휠체어사용, 침상안정, 부동 (bed ridden) 은 0점, 목발, 지팡이, 보행기를사용하는경우 15점, 보행보조기구외기구를사용하는경우 30점을부여한다. 정맥주사나헤파린캡은없으면 0점, 있으면 20점을부여하고, 보행은정상보행이거나절대안정, 부동의경우 0점, 보폭이좁고허약하게걷는경우 10점, 균형을잡기어렵고, 사람이나기구의도움없이걸을수없는경우 20점으로측정한다. 보행장애에대 한인지능력은장애가있는경우 15점을부여한다. 총 MFS의점수는최저 0점에서최고 125점이되며, 45점이상인경우낙상고위험군, 45점미만인경우낙상저위험군으로분류한다 [10]. 본연구대상병원에서낙상위험도는 19세이상의성인입원환자에게입원시점과입원후매일 1회, 그리고환자상태변화시평가하고있다. 추가로낙상위험약물 ( 중추신경계약물, 심혈관계약물, 하제, 근이완제 ) 을 4종이상복용하거나증상관련요인 ( 의식상태저하, 정서불안정, 시력장애, 청력장애, 현기증, 전신쇠약, 기동성장애, 배뇨장애 ) 의 1개이상포함여부를기재하고있다. 4. 자료수집방법본연구는연구대상병원임상연구심의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의심의를거쳐승인 (AMC IRB 2015-0742) 을받은후수행하였다. IRB 승인후연구자 4명이 2014 년 6월 1일부터 2015 년 5월 31일까지작성된낙상발생보고서를이용하여낙상환자를추출하였다. 사례군인낙상환자군의경우, 낙상위험사정도구, 낙상발생보고서, 전자간호기록에서낙상관련변수를수집하였다. 대조군인비낙상환자군의경우, 낙상위험사정도구, 전자간호기록에서자료를수집하였다. 증례기록지를이용하여자료를수집하는과정에자료수집자 4명이대상자 5건의사례에대한자료를수집한후계산한 Fleiss Kappa 점수가.83이된후에적합한것으로판단하고자료수집을시작하였다. 수집된자료는연구진외다른사람은볼수없도록관리하였다. 대상자의신상을구별할수있는정보는기호로대체하였으며대상자정보보호를위하여자료에대한파일은연구자의암호화된컴퓨터사용, 자물쇠로채워진방안에서보관하였으며수집된정보는연구종결후 3년동안의무보관예정이며, 이후폐기하도록한다. 5. 자료분석방법수집한자료는 SPSS/WIN 21.0 프로그램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낙상환자군과비낙상환자군의일반적특성및임상적특성, 낙상관련특성은서술통계로분석하였다. 낙상발생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하기위해낙상환자군과비낙상환자군의일반적, 임상적특성및낙상위험사정도구항목등을 one way ANOVA, t- test, Chi-square test를이용하여단변량분석을하였다. 단변량분석에서낙상발생과통계적으로유의한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난변수 (p<.05) 와나이와성별을포함하여다변량로지스틱회귀분석을하였다.
일개종합병원입원환자의낙상관련특성및낙상발생예측요인 423 연구결과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과임상적특성및동질성검정 낙상환자군 447명의평균연령은 61.37세이고, 60~69세가 30.6% 로가장많았고, 50~59 세 22.6%, 70~79 세 22.4% 순으로나타났으며, 이중남성이 55.5%, 여성이 44.5% 이었다. 최종학력은고졸이 35.6% 로가장많았으며, 초졸 20.6%, 대졸 19.3% 순으로나타났으며, BMI는정상 (18.5 BMI<25) 이 62.8% 로나타났다. 평균재원일수는 37.01±53.58 일이었으며, 입원후낙상발생일까지평균 21.52 일이소요되었다. 입원기간중수술을받은환자는 143명이며, 수술을받지않은환자는 304명이었다. 진료과별환자분포를살펴보 면내과계환자가 59.1% 를차지하였는데이중혈액내과와종양내과환자가 26.8% 로가장많았고, 소화기내과환자가 14.5% 로그다음으로많았다. 외과계환자가 40.9% 를차지하였는데, 이중일반외과환자가 23.9% 로가장많았다. 주진단명은신생물이 57.7% 로가장많았고, 간질환을포함한소화기질환이 11.0% 순이었고, 이차진단명은고혈압이 37.8% 로가장많았고, 당뇨가 28.0% 그다음으로많았다 (Table 1). 낙상환자가복용중이었던약물은진통제로쓰이는마약제제 38.0%, 항고혈압제 33.6%, 하제 21.3%, 이뇨제 19.7%, 수면제 15.2% 순으로나타났다 (Table 3). 비낙상환자군 3667명의평균연령은 58.23 세이고, 이중남성이 61.5%, 여성이 38.5% 이었다. 평균재원일수는 38.53 일이었으며, 진료 Table 1. Differences in Fall Risk Factors between Fallers and Non-fallers (N=4114) Variables Categories Fallers (n=447) n (%) or M±SD Non-fallers (n=3667) n (%) or M±SD c 2 /t p Gender Male Female 248 (55.5) 199 (44.5) 2255 (61.5) 1412 (38.5) 6.05.014 Age (yr) 19~29 30~39 40~49 50~59 60~69 70~79 80~94 Median (IQR) 13 (2.9) 28 (6.3) 36 (8.1) 101 (22.6) 137 (30.6) 100 (22.4) 32 (7.2) 61.37±14.23 63.00 (18) 173 (4.7) 269 (7.3) 434 (11.8) 945 (25.8) 980 (26.7) 687 (18.7) 179 (4.9) 58.23±14.65 60.00 (19) 19.13.004 HOD (day) Median (IQR) 37.01±53.58 20.50 (30) 38.53±26.10 31.00 (15) 0.58.563 Fall day Median (IQR) 21.52±40.11 9.00 (19) Education No formal education Elementary school Middle school High school College Graduate school 11 (2.5) 91 (20.6) 82 (18.6) 157 (35.6) 85 (19.3) 15 (3.4) 94 (2.6) 603 (16.5) 521 (14.2) 1310 (35.8) 971 (26.5) 159 (4.3) 17.99.003 BMI Under weight (<18.5) Normal (18.5 BMI<25) Overweight (25 BMI<30) Obesity ( 30) 70 (15.7) 280 (62.8) 87 (19.5) 9 (2.0) 431 (12.0) 2190 (60.8) 843 (23.4) 136 (3.8) 10.76.013 Surgery No 143 (32.0) 304 (68.0) 1781 (48.6) 1886 (51.4) 43.98 <.001 Department Internal medicine Surgery 264 (59.1) 183 (40.9) 2271 (61.9) 1396 (38.1) 1.39.239 Diagnosis Neoplasm Infectious disease Liver, Digestive disease Vascular, Pulmonary Others 258 (57.7) 23 (5.1) 49 (11.0) 44 (9.8) 73 (16.3) 2183 (59.5) 142 (3.9) 555 (15.1) 241 (6.6) 546 (14.9) 13.26.010
424 최은주 이영신 양은정 김지희 김연희 박현애 과별로는내과계환자 61.9% 중소화기내과환자가 27.2% 로가장많았고, 혈액내과와종양내과환자가 22.9% 로그다음으로많았다. 대상자중외과계환자는 38.1% 였으며, 일반외과환자가 23.4% 로가장많았다. 낙상환자군과비낙상환자군의진료과분포와입원기간의동질성을검정한결과두그룹간에간에동질한것으로확인되었다 (Table 1). 2. 낙상관련특성낙상환자군의낙상발생장소는병실이 57.7% 로가장많았고, 화장실 17.2%, 복도 14.1% 순으로나타났다. 낙상발생시관련된행동은 보행중다리에힘이풀려낙상 23.9%, 침대에서내려오다낙상 20.8%, 보행중물건에걸려낙상 8.7% 순으로나타났다. 낙상발생시관련된시설은 해당관련시설없음 이 39.1% 로가장많았고, 침대 21.3%, IV pole 14.5% 순이었으며, 낙상발생시옆에있었던사람여부는 58.6% 가혼자있을때발생했고, 38.9% 가보호자나간병인이옆에있을때발생하였다. 낙상후 91.7% 의대상자는의식상태가명료하였다. 낙상발생시간은밤근무시간에 42.3%, 낮근무시간에 30.4%, 초저녁근무시간에 26.6% 발생하였다. 낙상발생시대상자의 63.3% 는말초정맥관을가지고있었고, 22.4% 는중심정맥관을가지고있었다. 배액관을가진환자는 29.8%, 의료기기를사용중인환자는 19.9% 로나타났다 (Table 2). 낙상후상해정도를살펴보면, 위해없음 이 70.5%, 경미한위해 가 27.5% 로나타났고, 낙상후검사 ( 중복측정 ) 로는 20.1% 환자가 X-ray 검사를받았고 9.8% 환자가 CT 검사를받았고, 2.9% 환자가혈액검사를받았다. 낙상후받은치료는집중관찰이 99.3%, 단순드레싱 10.5% 순으로나타났다. 낙상으로입은신체적손상은찰과상 11.4%, 열상 7.2%, 반상출혈 6.9% 순으로나타났다. 3. 낙상발생영향요인낙상발생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하기위해낙상환자군과비낙상환자군의입원시상태를비교한결과일반적특성요인중에서성별 (c 2 =6.05, p=.014), 나이 (c 2 =19.13, p=.004), 교육정도 (c 2 =17.99, p=.003), BMI (c 2 =10.76, p=.013), 수술력 (c 2 =43.98, p<.001), 진단명 (c 2 =13.26, p=.010) 이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1). 그리고신체적인요인에서는배변장애 (c 2 =6.41, p=.011) 가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복용약물을비교한결과진통제 (c 2 =73.70, p<.001), 수면제 (c 2 =39.37, p<.001), 항우울제 (c 2 =5.32, p=.021), 항정신신경용제 (c 2 =4.71, p=.030), 항암제 (c 2 =6.21, p=.013), 항부정맥제 (c 2 =9.70, p=.002), 혈관확장제 (c 2 =15.36, p<.001), 근이완제 (c 2 =12.57, p<.001) 복용여 Table 2. The Characteristics of Fall Events (N=447)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Place Patient s room 258 (57.7) Restroom 77 (17.2) Corridors 63 (14.1) Treatment room 11 (2.5) Bathrooms 9 (2.0) Others 28 (6.5) Activities Walking One s legs giving out while 107 (23.9) walking Tripping over equipment 39 (8.7) Dizziness while walking 31 (6.9) Slipping while walking 24 (5.4) Using Bed Getting out of bed 93 (20.8) Getting into bed 19 (4.3) Out of bed 17 (3.8) Rest/Bathroom Dizziness and loss of consciousness 19 (4.3) Slipping in the restroom 15 (3.4) Standing up on the toilet seat 11 (2.5) Sitting down on the toilet seat 6 (1.3) Sitting on the toilet seat 4 (0.9) In the shower 4 (0.9) Sitting Sitting on/up/down in a 19 (4.3) wheelchair Sitting on/up/down on a chair 10 (2.2) Related Facilities No related facilities 175 (39.1) Bed /Stretcher car 95 (21.3) IV pole 65 (14.5) Wheelchair/ Walking stick 27 (6.0) Caregiver s bed 24 (5.4) Toilet 13 (2.9) Chair 12 (2.7) Walker/crutches 9 (2.0) Line/Tube 7 (1.6) Shoes/Patient s clothes 6 (1.3) Companion None 262 (58.6) Caregiver 174 (38.9) Hospital employee 8 (1.8) Others 3 (0.7) Duty shift Day duty 136 (30.4) Evening duty 119 (26.6) Night duty 189 (42.3) IV catheter Peripheral line 283 (63.3) Central line 100 (22.4) Peripheral & central line 15 (3.4) No 49 (10.9) Catheter or drain 133 (29.8) No 314 (70.2) Medical equipment 89 (19.9) No 358 (80.1)
일개종합병원입원환자의낙상관련특성및낙상발생예측요인 425 부가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항고혈압제, 변비약, 이뇨제, 항간질약, 항히스타민제, 벤조디아제핀계복용여부는유의한차이를보이지않았다 (Table 3). 낙상위험사정도구의항목에서는입원시낙상위험군 (c 2 =29.32, p<.001), 낙상의과거력 (c 2 =8.22, p=.004), 이차진단 (c 2 =11.83, p<.001), 보행보조기구사용여부 (c 2 =25.47, p<.001), 보행 (c 2 =42.21, p<.001), 시력장애 (c 2 =12.04, p=.001), 청력장애 (c 2 =12.18, p<.001), 전신쇠약 (c 2 =6.11, p=.013) 항목이낙상환자군과비낙상환자군에서유의하게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4). 다음단계로단변량분석에서낙상환자군과비낙상환자군에서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난성별, 나이, 교육정도, BMI, 수술력, 진단명과, 진통제, 수면제, 항우울제, 항정신신경용제, 항암제, 항부정맥제, 혈관확장제, 근이완제복용여부, 배변장애등환자의신체적특성을로지스틱회귀분석의독립변수로포함하였다. 또한 MFS의낙상위험군, 낙상의과거력, 이차진단, 보행보조기 구사용여부, 보행과시력장애, 청력장애, 전신쇠약등을독립변수로추가하여분석한결과낙상발생에유의한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성별, BMI, 수술력, 배변장애, 보행장애, 시력장애, 청력장애, 진통제, 수면제, 항부정맥제, 혈관확장제, 근이완제항목이낙상발생에유의하게영향을미치는변수로나타났다 (c 2 =256.28, p<.001). 낙상발생에유의하게영향을미치는변수를하나씩살펴보면여자가남자에비해낙상이 1.26 배많이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OR=1.26, p=.037). 보행의경우보폭이좁고허약하게걷는그룹이정상그룹에비해 1.37 배낙상이더많이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OR=1.37, p=.027). 또한다른사람이나기구의도움없이움직일수없는그룹이정상그룹에비해 1.62 배낙상이더많이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OR=1.62, p=.033). 시력장애가있는환자가없는환자보다 2.28 배낙상이더많이발생하고 (OR=2.28, p=.017), 청력장애가있는환자가없는환자보다 2.38 배낙상이더많이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OR=2.38, p=.045). BMI 수치가 30 이상인비만환자가정상 BMI 환자에비해 0.48 Table 3. Comparisons of Fall Related Factors at Admission between Fallers and Non-fallers (N=4114) Characteristics Variables Categories Fallers (N=447) Non-fallers (N=3667) n (%) n (%) c 2 p Physical factors Paralysis or Weakness 70 (15.7) 550 (15.0) 0.14.712 Deformity 5 (1.1) 31 (0.8) 0.34.559 Visual defects 126 (28.2) 1140 (31.1) 1.59.207 Hearing defects 24 (5.4) 176 (4.8) 0.28.597 Urinary problems 79 (17.7) 708 (19.3) 0.69.407 Defecation problems 95 (21.3) 984 (26.8) 6.41.011 Fever 27 (6.0) 277 (7.6) 1.38.240 Insomnia 68 (15.2) 572 (15.6) 0.05.832 Nutritional imbalance 62 (14.0) 527 (14.4) 0.05.823 Pain 208 (46.5) 1629 (45.2) 0.29.590 Mental status Alert 428 (95.7) 3533 (96.3) 0.40.529 Emotional factors Stable 439 (98.2) 3543 (98.0) 0.06.801 Medication factors Narcotics Antihypertensive Bowel softener Diuretics Hypnotics Antiepileptic Antidepressants Antihistamines Benzodiazepines Antipsychotics Chemo drugs Antiarrhythmic Vasodilators Neuromuscular drugs 170 (38.0) 150 (33.6) 95 (21.3) 88 (19.7) 68 (15.2) 52 (11.6) 50 (11.2) 43 (9.6) 40 (8.9) 37 (8.3) 27 (6.0) 25 (5.6) 17 (3.8) 13 (2.9) 740 (20.2) 1180 (32.2) 806 (22.0) 714 (19.5) 250 (6.8) 508 (13.9) 293 (8.0) 451 (12.3) 290 (7.9) 209 (5.7) 133 (3.6) 105 (2.9) 49 (1.3) 36 (1.0) 73.70 0.35 0.12 0.01 39.37 1.67 5.32 2.71 0.58 4.71 6.21 9.70 15.36 12.57 <.001.556.726.913 <.001.196.021.100.445.030.013.002 <.001 <.001
426 최은주 이영신 양은정 김지희 김연희 박현애 Table 4. Comparisons of the Morse Fall Scale Factors at Admission between Fallers and Non-fallers (N=4114) Variables Categories Fallers (N=447) Non-fallers (N=3667) n (%) n (%) c 2 p Morse Fall Scale Risk Group Low risk 232 (51.9) 2382 (65.0) 29.32 <.001 High risk 215 (48.1) 1285 (35.0) History of falling (within 3 months) 35 (7.8) 172 (2.7) 8.22.004 Secondary diagnosis 306 (68.5) 2202 (60.0) 11.83 <.001 IV therapy/heparin lock 240 (53.7) 1907 (52.0) 0.45.500 Ambulatory aid Bed rest 388 (86.8) 3424 (93.4) 25.47 <.001 Crutches/cane Furniture 45 (10.1) 14 (3.1) 190 (5.2) 53 (1.4) Gait Nor mal/bedrest 268 (60.0) 2723 (74.3) 42.21 <.001 Weak Impaired 139 (31.1) 40 (8.9) 761 (20.8) 183 (5.0) Mental status Orientation ability 407 (91.1) 3413 (93.1) 2.46.117 Forgets limit 40 (8.9) 254 (6.9) Altered mentality 5 (1.1) 54 (1.5) 0.35.552 Emotional unstability 1 (0.2) 9 (0.2) 0.01.930 Vision impaired 15 (3.4) 46 (1.3) 12.04.001 Hearing impaired 10 (2.2) 24 (0.7) 12.18 <.001 Dizziness 6 (1.3) 43 (1.2) 0.10.755 General weakness 99 (22.1) 638 (17.4) 6.11.013 Gait disturbance 44 (9.8) 346 (9.4) 0.08.781 Urination impaired 2 (0.4) 12 (0.3) 0.17.680 Table 5.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Fall Events Lowest limit Upper limit Variables Reference OR 95% CI 95% CI Gender Male 1.26 1.01 1.57 BMI (>30) 18.5 BMI 0.48 0.24 0.98 <25 Operation No 0.49 0.39 0.61 Defecation problem No 0.67 0.52 0.87 Gait (weak) Normal 1.37 1.04 1.81 Gait (impaired) Normal 1.62 1.04 2.51 Visual problem No 2.28 1.16 4.49 Hearing problem No 2.38 1.02 5.53 Drug-narcotics No 2.30 1.83 2.89 Drug- hypnotics No 2.26 1.65 3.11 Drug- antiarrhythmic No 1.80 1.11 2.93 Drug- vasodilator No 2.35 1.28 4.33 Drug- neuromuscular No 2.45 1.21 4.98 Correctly classified=89.2% 배낙상이덜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OR=0.48, p=.045). 수술 을받은환자가받지않은환자에비해 0.49 배낙상이덜발생하는 것으로나타났으며 (OR=0.49, p<.001), 배변장애가있는환자가배변 장애가없는환자에비해 0.67 배낙상이덜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 다 (OR=0.67, p=.002). 환자가복용하는약물중에서는진통제, 수면제, 항부정맥제, 혈관확장제, 근이완제를사용한환자가사용하지않은환자에비해 1.80~2.45 배낙상이더많이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5). 논의 본연구에서는종합병원에서낙상발생보고서, 낙상사정도구, 전자간호기록자료를활용하여낙상발생현황과낙상환자의특징을분석하고, 낙상경험이없는환자와낙상경험이있는환자를비교함으로써낙상위험요인을살펴보았다. 본연구의사례군인낙상환자의낙상발생장소는병실이 57.7% 으로가장많았다. 이는선행연구 Kim과 Suh [6], Yang과 Chun [20] 와 Lee와 Gu [21] 의결과와일치하는결과이다. 낙상시관련된행동은 침대에서내려오다가낙상 이 20.8% 로나타났다. 이처럼낙상이환자가대부분의시간을보내는병실에서침대에서내려오다많이발생하므로낙상환경개선에있어서병실이일순위가되어야하고침대를오르내리는시점에낙상에대한주의에대한적극적인교육을제공하여야한다. 낙상발생시간은밤번근무시간대 (10:30~06:30) 에 42.3% 로가장
일개종합병원입원환자의낙상관련특성및낙상발생예측요인 427 많이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결과는 Yang 과 Chun [20] 의연구와 Kim과 Choi-Kwon [3] 의연구결과와동일하였다. 밤시간대에는주변이어둡고환자가졸리거나잠이덜깬상태에서이동하여낙상이쉽게발생할수있으므로환자가움직일때보호자나의료진의도움을요청하도록환자와보호자에게교육하는것이필요하다. 환자가밤시간대에보호자를깨우고싶지않아혼자움직이다낙상이발생하므로환자가침상을벗어나는경우알람이나센서로모니터링할수있는시스템설치와환자교육시에호출기사용에대한교육을강조해야한다. 낙상으로인한손상중위해가있다고보고된경우가 29.5% 로이중신체적손상은찰과상이 11.4% 로가장많고, 그다음으로열상이 7.2% 로많이나타났다. 종합병원에입원한환자를대상으로연구한 Kang과 Song [22] 은신체적손상이 55.5%, 열상이 20.8% 발생하는것으로보고하였고, Kim과 Choi-Kwon [3] 의연구에서는신체적손상이있는 32.7% 의환자중에서찰과상이 28.0% 으로가장많다고보고하였다. 본연구에서이처럼낙상손상의심각도가상대적으로낮은것은낙상개선활동팀의활동과간호사들의낙상에대한인식의증가로낙상으로인한손상정도가낮더라도보고되는낙상건수의급증에기인된다고할수있다. 비록낙상으로인한손상정도가낮더라도낙상보고건수가많은것은앞으로환경개선과더불어환자의신체적, 인지적상태변화등다양한낙상의위험요인에대한관찰이필요함을시사한다. 낙상경험이없는환자와낙상경험이있는환자의낙상위험요인을단변량분석방법으로분석한결과나이, 교육정도, 체질량지수, 수술력, 진단명, 배변장애, 진통제, 수면제, 항우울제, 항암제, 항부정맥제, 혈관확장제, 근이완제를포함하는약물복용, 보행, 시력장애, 청력장애항목이유의하게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노인입원환자를대상으로한 Shin [23] 의연구에서수면제를복용하는환자의낙상발생률이비복용환자에비해유의하게높으나, 진통제의경우유의하지않은것으로나타나본연구결과와일부일치하였다. Song 등 [24] 은약물관련낙상위험요인으로진정제를복용하는경우낙상의위험이 1.82 배, 대변완화제를복용하는경우 1.81 배, 항우울제를복용하는경우 1.75배더높다고보고하였다. Walker 등 [25] 의연구에서대상자들이사용하고있는약물중마약성진통제, 진정제및항응고제가노인입원환자의낙상위험요인이라고한결과와일부일치하였다. 신경안정제, 수면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항고혈압제, 진통제와같은약물을복용하는환자의경우체위성저혈압, 과다한진정작용과부정맥, 인지기능장애등을유발하여낙상발생위험도를높이므로주의를기해야한다. 따라서이러한약물을복용하는환자의경우낙상예방교육을약물부작용등에대한교육과같이제공하여야한다. Yang 과 Chun [20] 의연구에서반복되는낙상발생과관련된요인으로정신신경용제복용유무와보행장애유무를제시하였다. 본연구에서도보행장애와환자의마비및쇠약여부항목에서중요한요인으로나타나이들항목은앞으로주의깊게관찰하여야할필요가있다. 또한, 추후낙상예방가이드라인을수정할때이들요인을고려할필요가있다. 신체적인요인중에서는배변장애가유일하게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따라서낙상의다양한원인중에서입원환자의내인적요인중하나로배변 / 배뇨장애에관심을가져야한다. Gray- Micelli [26] 의연구에서낙상의원인으로약물문제, 배변 / 배뇨의요구와병원환경상태를제시하였고, 낙상을효과적으로예방하기위해내인적, 외인적위험요인을최소화할수있는다학제적접근을강조하였다. Sung 등 [27], Kim 등 [28] 의연구에서는신체증상관련요인중에서신체균형상태 / 보행의존과배뇨장애가영향요인으로나타났으나, 배변장애는유의한영향요인으로나타나지않았다. 배뇨 / 배변장애를모두연구한 Kim과 Choi-Kwon [3] 의연구에서는배뇨장애는유의한낙상발생예측요인으로나타났으나배변장애는유의하지않은것으로나타나본연구결과와는일치하지않았다. Kim과 Choi-Kwon 의연구에서는야간뇨, 빈뇨, 긴급뇨등배뇨장애로환자의활동이증가하여낙상의위험도가높아졌으나본연구에서는배변장애가있는환자가배변장애가없는환자에비해 0.67 배낙상위험이낮은것으로나타나설사등과같은배변장애의문제가없는군이활동량이많아낙상의위험이더높은것으로생각한다. 낙상경험이없는환자와낙상경험이있는환자의입원시의식상태와정서상태의이상여부가낙상위험요인으로유의하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낙상경험이있는환자의입원시의의식장애와정서장애가있는환자는각각 4.3%, 1.8% 이었으나, 낙상시의의식장애와정서장애가있는환자는각각 7.4%, 7.4% 으로나타났다. 또한낙상당시작성된낙상발생보고서에의하면의식장애가있는환자가 8.3% 였으나낙상위험사정도구에서의식장애가있는환자는 2.5% 으로두기록지간에상이한결과를보여주고있었다. Kim과 Choi- Kwon [3], Lee와 Gu [21] 의연구에서낙상환자군과비낙상환자군간에의식수준이유의한차이를보이지않아본연구결과와일치하였으나, 정서장애의경우낙상환자군과비낙상환자군간의차이를보여낙상발생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나본연구결과와일치하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객관적인수치로측정되는다른변수와달리의식과정서상태는환자와보호자의진술을참고하거나간호사가주관적으로판단하여기록하는경우가많아데이터의질에문제가있을수있다. 따라서평가도구를활용한객관적인사정이필요하다. 또한의식과정서상태에영향을주는진통제, 수면제, 항우울제의약물사용이낙상발생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나타나약물
428 최은주 이영신 양은정 김지희 김연희 박현애 복용과의식및정서상태를통합적으로살펴볼필요가있다. 입원시평가한낙상위험사정도구세부항목을비교한결과낙상위험군, 낙상과거력, 이차진단유무, 보조기구사용여부, 보행은낙상경험이없는환자와낙상경험이있는환자에서유의한차이를보였다. 낙상경험이있는환자중에서낙상위험사정도구에서고위험군인환자가 48.1%, 저위험군환자가 51.9% 로나타났다. 저위험군환자중많은환자들이낙상을하여저위험군으로평가된환자들의낙상위험에특별히관심을가질필요가있다. 정맥주사유무, 걸음걸이에대한인지상태, 의식장애, 정서장애, 어지럼증의경우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이지않았는데이는이영역에대한낙상예방교육이집중되어낙상경험이없는환자와낙상경험이있는환자의차이가나타나지않은것으로생각한다. 단변량분석에서낙상발생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난요인을독립변수로로지스틱회귀분석을한결과성별, BMI, 수술력, 배변장애, 진통제, 수면제, 항부정맥제, 혈관확장제, 근이완제의약물요인, 보행장애, 시력장애, 청력장애가위험요인으로나타났다. 신경안정제, 수면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항고혈압제, 진통제등의특정약물복용이낙상발생과관련이있으며, 체위성저혈압, 과다한진정작용과부정맥, 인지기능장애등을유발한다는점에서약물사용에주의를기해야하며, 또한이러한약물복용과함께동반한질환유무, 약물의부작용에대한정확한사정이필요하다. Lee와 Gu [21] 가중소병원입원환자를대상으로한연구에서낙상발생예측요인으로마약성진통제, 어지럼증, 보행보조기구유무, 심혈관질환여부를확인하였고, Kim 등 [28] 은 18세이상성인환자를대상으로한연구에서현기증, 허약감, 배뇨장애, 보행의존의신체적요인, 흥분의정서적및인지요인항목을낙상의예측요인으로확인하였다. Hendrich 등 [29] 은같은병동에입원하고동일한질환으로진단받은환자를사례군-대조군으로짝짓기하여비교한결과, 낙상위험요인으로혼돈, 지남력장애, 우울, 배설상태의변화, 현기증, 성별, 벤조디아제핀계투약, 항간질약투약, 기동력등이나타났다. 이러한선행연구의결과는본연구에서낙상발생에유의한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밝혀진약물요인과환자의전신쇠약, 보행장애요인과일치한다. 보행장애는대부분의연구에서낙상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나타났다. 본연구에서도낙상사정도구의항목에서걸음걸이가허약하거나주변사람이나기구의도움없이움직일수없는그룹이정상인그룹에비해 1.37배, 1.62 배낙상의위험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보행이정상인경우보다는허약하거나주변사람의도움이필요한경우낙상의위험이높아지므로보행시허약으로인한문제와낙상을예방하기위해주변사람에게도움을요청하거나지팡이, 워커, 휠체어등을이용하여안전한보행을위한낙상예방교육을강 화할필요가있다. 본연구에서사용한자료는환자를간호하는과정에수집하여전자의무기록에저장한실제환자자료로연구에대규모자료를활용할수있는장점도있으나, 자료가연구자가미리정해놓은형식에맞추어수집된것이아니라다양한서식에다양한형태로기록되어있어자료의호환성문제가있을수있다. 이러한문제를해결하기위해본연구에서는자료수집에활용할증례기록지를미리개발한후자료수집에참여할연구자들이미리증례기록지를활용하여자료수집자간신뢰도를확보한후자료수집을시작하였다. 또한본연구에서는환자안전보고과정을거쳐전자의무기록에낙상발생으로기록된환자만낙상환자로간주하였다. 비록환자안전보고서가병원에서낙상관련자료를수집하는데가장좋은자료원이나이렇게수집된낙상환자수가실제병원에서발생한낙상환자수와다를수있다. 따라서앞으로간호일지와같이다른기록을같이분석하여낙상환자를좀더정확하게파악하려는노력을기울일필요가있다. 결론 본연구는종합병원에입원한환자중낙상을경험한환자의특성을파악하고, 낙상경험이없는환자와낙상경험이있는환자의특성을비교하여낙상발생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확인하였다. 연구결과낙상이주로밤번근무시간대에병실에서침대에서내려오다가장많이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으며낙상으로인한손상은주로찰과상과열상과같이심각도가상대적으로낮은신체적손상인것으로나타났다. 낙상발생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는단변량분석에서나이, 교육정도, 체질량지수, 수술력, 진단명, 배변장애, 진통제, 수면제, 항우울제, 항암제, 항부정맥제, 혈관확장제, 근이완제를포함하는약물복용, 보행, 시력장애, 청력장애등이유의하게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나타났으며, 로지스틱회귀분석에서는성별, 체질량지수, 수술력, 배변장애, 진통제, 수면제, 항부정맥제, 혈관확장제, 근이완제의약물요인, 보행장애, 시력장애, 청력장애가유의한요인으로나타났다. 본연구를통해체질량지수, 수술력등낙상위험사정도구에포함되어있지않은항목이낙상발생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고, 낙상위험사정도구에포함된정맥주사나해파린캡, 의식상태저하, 정서불안정, 현기증, 기동성장애, 배뇨장애와같은일부항목이영향을미치지않는것으로나타나앞으로이런연구결과를반영한임상환경에맞는낙상위험사정도구의개발이필요하다. 본연구결과가앞으로낙상위험사정도구개선시좋은근거로활용할수있을것이다.
일개종합병원입원환자의낙상관련특성및낙상발생예측요인 429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REFERENCES 1. Hayes N. Prevention of falls among older patients in the hospital environment. British Journal of Nursing. 2004;13(15):896-901. http://dx.doi.org/10.12968/bjon.2004.13.15.15525 2. National Patient Safety Agency. Slips, trips and falls in hospital [Internet]. London, UK: Author; 2007 [cited 2017 January 1]. Available from: http://www.npsa.nhs.uk. 3. Kim YS, Choi-Kwon S. Fall risk factors and fall risk assessment of inpatients.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2013;25(1):74-82. http://dx.doi.org/10.7475/kjan.2013.25.1.74 4. Currie L. Fall and Injury prevention. In: Hughes RG, editor. Patient safety and quality: An evidence-based handbook for nurses. Rockville, MD: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2008. 5. Smith IJ, editor. Reducing the risk of falls in your health care organization. Terrace, IL: Joint Commission Resources; 2005. 6. Kim CG, Suh MJ. An analysis of fall incidence rate and its related factors of fall in inpatients. Quality Improvement in Health Care. 2002;9(2):210-228. 7. Browne JA, Covington BG, Davila Y. Using information technology to assist in redesign of a fall prevention program. Journal of Nursing Care Quality. 2004;19(3):218-225. 8. Oliver D, Daly F, Martin FC, McMurdo ME. Risk factors and risk assessment tools for falls in hospital in-patients: A systematic review. Age and Ageing. 2004;33(2):122-130. http://dx.doi.org/10.1093/ageing/afh017 9. Vassallo M, Stockdale R, Sharma JC, Briggs R, Allen S. A comparative study of the use of four fall risk assessment tools on acute medical wards.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2005;53(6):1034-1038. http://dx.doi.org/10.1111/j.1532-5415.2005.53316.x 10. Morse JM, Morse RM, Tylko SJ. Development of a scale to identify the fall-prone patient. Canadian Journal on Aging. 2010;8(4):366-377. http://dx.doi.org/10.1017/s0714980800008576 11. Morse JM. Preventing patient falls. Thousand Oaks, CA: Sage Publications; 2009. 12. Kim SR, Yoo SH, Shin YS, Jeon JY, Kim JY, Kang SJ, et al. Comparison of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fall risk assessment tools in patients with acute neurological disorders.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2013;25(1):24-32. http://dx.doi.org/10.7475/kjan.2013.25.1.24 13. Jang IS, Lee SG. Fall risk factors and characteristics of an acute hospital setting across clinical departm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2014;21(3):264-274. http://dx.doi.org/10.7739/jkafn.2014.21.3.264 14. DiBardino D, Cohen ER, Didwania A. Meta-analysis: Multidisciplinary fall prevention strategies in the acute care inpatient population. Journal of Hospital Medicine. 2012;7(6):497-503. http://dx.doi.org/10.1002/jhm.1917 15. Miake-Lye IM, Hempel S, Ganz DA, Shekelle PG. Inpatient fall prevention programs as a patient safety strategy: A systematic review.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13;158(5 Pt 2):390-396. http://dx.doi.org/10.7326/0003-4819-158-5-201303051-00005 16. Gu MO, Jeon MY, Kim HJ, Eun Y. A review of exercise interventions for fall prevention in the elderly.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05;35(6):1101-1112. http://dx.doi.org/10.4040/jkan.2005.35.6.1101 17. Baeck YJ. Fall risk at the emergency department in patient [master s thesis]. Busan: Pusan National University; 2011. p. 1-65. 18. Kim KS, Kim JA, Choi YK, Kim YJ, Park MH, Kim HY, et al. A comparative study on the validity of fall risk assessment scales in Korean hospitals. Asian Nursing Research. 2011;5(1):28-37. 19. Park IS, Cho I, Kim EM, Kim MK. Evaluation of a fall risk assessment tool to establish 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process for inpatients fall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011;17(4):484-492. http://dx.doi.org/10.11111/jkana.2011.17.4.484 20. Yang HM, Chun BC. Falls in the general hospital inpatients: Incidence, associated factors.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Quality Assurance in Health Care. 2009;15(2):107-120. 21. Lee YJ, Gu MO. Circumstances, risk factors, and the predictors of falls among patients in the small and mediumsized hospitals. Journal of Korean Clinical Nursing Research. 2015;21(2):252-265. http://dx.doi.org/10.22650/jkcnr.2015.21.2.252 22. Kang YO, Song R. Identifying characteristics of fall episodes and fall-related risks of hospitalized patients. Journal of Muscle and Joint Health. 2015;22(3):149-159. http://dx.doi.org/10.5953/jmjh.2015.22.3.149 23. Shin JG. Prevalence and management of falls among elderly in a hospital [master s thesis]. Seoul: Hanyang University; 2011. p.1-61. 24. Sohng KY, Cho OH, Park MH. Medication use as a risk factor for falls among hospitalized stroke pati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006;13(1):60-67. 25. Walker PC, Alrawi A, Mitchell JF, Regal RE, Khanderia U. Medication use as a risk factor for falls among hospitalized elderly patients. American Journal of Health-System Pharmacy.
430 최은주 이영신 양은정 김지희 김연희 박현애 2005;62(23):2495-2499. http://dx.doi.org/10.2146/ajhp050116 26. Gray-Micelli D. Preventing falls in acute care. In: Capezuti E, Zwicker D, Mezey M, Fulmer T, editors. Evidence-based geriatric nursing protocols for best practice. 3rd ed. New York, NY: Springer Publishing Company; 2008. p. 161-198. 27. Sung YH, Kwon IG, Kim KH. Factors influencing falls in inpati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2006;13(2):200-207. 28. Kim EK, Lee JC, Eom MR. Falls risk factors of inpati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08;38(5):676-684. http://dx.doi.org/10.4040/jkan.2008.38.5.676 29. Hendrich AL, Bender PS, Nyhuis A. Validation of the Hendrich II fall risk model: A large concurrent case/control study of hospitalized patients. Applied Nursing Research. 2003;16(1):9-21. http://dx.doi.org/10.1053/apnr.2003.yapn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