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Change in Life Course and Fertility Behavior
연구보고서 2010-30-2 생애주기변화와출산행태간의상관성에관한연구 - 교육, 경제활동및결혼을중심으로 - 발행일저자발행인발행처주소전화홈페이지등록인쇄처가격 2010 년 12 월이삼식외김용하한국보건사회연구원서울특별시은평구진흥로 268( 우 : 122-705) 대표전화 : 02) 380-8000 http://www.kihasa.re.kr 1994 년 7 월 1 일 ( 제 8-142 호 ) 대명기획 5,000 원 c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0 ISBN 978-89-8187-700-2 93330
머리말 금세기초한국사회는극저출산이라는과거에결코예상하지못한현상을겪고있다. 우리나라는지난반세기동안급격한경제및사회발전을이룩하였다. 그러나최근의초저출산현상은미래의지속가능한발전을담보할수없게하고있다. 정부는저출산 고령화현상에체계적으로대응하기위하여 2006년이래제1 차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2006~2010) 을시행하였으며, 2011년부터는제2 차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2011~2015) 을추진할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80여개의다양한저출산대책들이포함되어있다. 이들저출산대책들을분류하여보면, 기혼여성들이출산 양육과정에서겪은개별적인사상 (event) 의장애요인들을제거하는데초점이맞추어져있다. 그결과보육료등자녀양육비용을경감해주기위한정책들이대다수포함되어있으며, 그외에일과가정의양립을위한정책들, 육아지원인프라 ( 서비스 ) 를양적으로확충하고질적으로제고하기위한정책들, 그리고가치관변화를유도하기위한정책들이포함되어있다. 그러나외국의저출산대책들을고찰해보면, 보육, 교육, 고용, 주거, 복지등보다거시적인차원에서마련되어추진되고있음을볼수있다. 저출산이여러사회현상의유기적인변화의결과로인식하고, 보다사회구조적인접근을펼치고있는것이다. 이와관련, 우리나라의저출산대책들이보다효율적으로추진되기위해서는거시적이고사회구조적인접근을모색할필요가있다. 이에본연구는교육, 경제활동 ( 취업 ), 결혼, 출산으로이어지는일련의생애과정 (life course) 메커니즘의변화가출산력에미치는영향을규명하여, 저출산에대한사회
구조적인접근의기초를제공하고하였다. 구체적으로생애과정별로변화와결혼및출산행태간의상관성을분석하고, 그결과를근간으로향후저출산대책의발전방향을제안하였다. 이러한연구결과는저출산현상을연구하는전문가와더불어효과성있는저출산대책을마련에노력하고있는정책담당자들에게유익할것으로사료된다. 본보고서를읽고조언을해준본원의장영식박사와김미숙박사에게도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본연구결과는우리연구원의공식적견해가아니라연구자의개별입장을대변함을밝혀둔다. 2010 년 12 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용하
목차 Abstract 1 Contents 요약 3 제1장서론 17 제1절연구배경및목적 17 제2절연구내용 19 제3절연구방법 20 제2장선행연구고찰 25 제1절생애과정의개념 25 제2절생애과정과출산행태간의연관성 27 제3장결혼 출산관련생애과정변화분석 33 제1절교육참가의생애과정 33 제2절경제활동의생애과정 42 제3절혼인의생애과정 45 제4절출산의생애과정 54 제4장생애과정간연계성과출산수준 75 제1절생애과정간연계성변화 76 제2절생애과정간연계성과출산행태 80 제3절생애과정간연계성변화가출산행태에미치는영향 86 제5장결론 : 종합논의및정책적제언 99 참고문헌 105
표목차 표 3-1 가임인구의초대 (4년제미만 ) 이상학력인구의비율, 1970~2005 34 표 3-2 가임인구의대학 (4년제미만 ) 이상학력인구의비율, 1970~2005 37 표 3-3 코호트별가임기경과에따른초대 전문대이상학력비율변화 39 표 3-4 코호트별가임기경과에따른대학 (4년제) 이상학력비율변화 41 표 3-5 가임인구의초대이상학력의세부구분별비율, 2000 년과 2005 년 42 표 3-6 가임인구의경제활동참가율추이, 1980~2009 43 표 3-7 연도별미혼율, 1970~2005 47 표 3-8 출생코호트별연령경과에따른미혼율 49 표 3-9 남녀의초혼시기, 1972~2009 50 표 3-10 여성의교육정도별미혼율, 1970~2005 52 표 3-11 여성의유 무업별미혼율, 1980~2005 53 표 3-12 5세기간동안낳은출산자녀수추이, 1970~2009 55 표 3-13 가임기유배우여성의평균출생아수추이, 1970~2005 57 표 3-14 출생코호트별 Parity Progression Ratio, 45~49세기준 59 표 3-15 출생코호트별 Parity Progression Ratio, 35~39세기준 60
Contents 표 3-16 기혼여성의학력별연령별평균출생아수 62 표 3-17 기혼여성의학력별출산순위이행률 (PPR) 64 표 3-18 기혼여성의경제활동여부별출산순위이행률 (PPR) 68 표 3-19 유배우여성 (20~44세 ) 의초혼연령별평균출생자녀수 70 표 4-1 기혼여성의출생코호트별생애과정변화, 2009년기준 77 표 4-2 생애집단별각생애과정도달시기, 35~44세 (2009 년기준 ) 79 표 4-3 생애집단별생애과정간소요기간, 35~44세 (2009 년기준 ) 79 표 4-4 기혼여성 (1970~1974년생) 의생애과정별결혼 출산행태, 2009 년기준 81 표 4-5 1965~1969 년생기혼여성의생애과정별결혼 출산행태, 2009 년기준 82 표 4-6 생애과정집단별 ( 대분류 ) 평균출생아수, 35~44세 (2009 년기준 ) 83 표 4-7 세부적인생애과정집단별출생아수, 35~44세 (2009 년기준 ) 85 표 4-8 생애과정이결혼행태에미치는영향에관한회귀모형 : 변수 86 표 4-9 다중회귀분석결과 : 생애과정변화가초혼연령에미치는영향 (2009년기준 ) 87 표 4-10 생애과정이출산행태에미치는영향 : 변수 88 표 4-11 로지스틱회귀모형 : 생애과정이자녀가치관에미치는영향 (2009 년기준 ) 89
표 4-12 회귀모형 : 생애과정변화가출생자녀수에미치는영향 (2009 년기준 ) 91 표 4-13 회귀모형 : 생애과정변화가기대자녀수에미치는영향 (2009 년기준 ) 92 표 4-14 회귀모형 : 초혼연령에대한생애과정간연계성의영향 (35~44세기혼여성 ) 93 표 4-15 회귀모형 : 생애과정간연계성이출생자녀수및기대자녀수에미치는영향 (20~34세기혼여성 ), 2009년기준 94 표 4-16 로지스틱회귀모형 : 생애과정간연계성이자녀가치관에미치는영향 (20~34세기혼여성 ), 2009년기준 96 그림목차 그림 3-1 가임인구의초대 (4년제미만 ) 이상학력비율 35 그림 3-2 가임인구의초대 (4년제미만 ) 이상학력비율 36 그림 3-3 코호트별가임기경과에따른초대 전문대이상학력비율변화 38 그림 3-4 코호트별가임기경과에따른대학 (4년제) 이상학력비율변화 40 그림 3-5 연령별경제활동참가율추이, 1980~2009 44 그림 3-6 연도별미혼율변동추이, 1970~2005 46 그림 3-7 출생코호트별연령경과에따른미혼율 48 그림 3-8 5세기간동안낳은출산자녀수추이, 1970~2009 56
Contents 그림 3-9 연령별출산율(ASFR) 패턴변화 57 그림 3-10 유배우여성의평균출생아수추이, 1970~2005 58 그림 3-11 출생코호트별 Parity Progression Ratio, 45~49 세기준 59 그림 3-12 출생코호트별 Parity Progression Ratio, 35~39 세기준 61 그림 3-13 기혼여성의학력별출산순위이행률 (PPR) 65 그림 3-14 유배우여성 (20~44세 ) 의초혼연령별평균출생자녀수 71
Abstract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Change in Life Course and Fertility Behaviors The policies in response to low fertility have been focused on subsidy for childcare costs and supply for daycare facilities and services since explorations of causes of low fertility has been restricted to micro events which the women went through during childbirth and childrearing. Therefore, this study aimed at identifying the macro events or mechanism which have caused low fertility in the society, mainly focusing on life courses of education, economical activity, and marriage. The data used for the study included Population Censuses, Vital Statistics, and National Survey on Dynamics of Marriage and Fertility. The methods applied to the study were Parity Progression Ratio(PPR), mean age at first marriage, mean ages at births, regression, and logistics model. The main findings can be summarized are as follows; Firstly, there have been increases in education level and economically active participation among women in childbearing ages. The major age group experiencing cessation of job career has shifted from 25~29 age group to 30~34 age group along with increase in age at first marriage. Secondly, postponement of first marriage has been dominant among 1 A b s t r a c t
the women at ages of 25~34, characteristic of higher educational level and economically active participation. Thirdly, postponement of first marriage tends to delay the timing of childbirth and hence frequencies of childbirths. The PPR from 2nd to 3rd order of birth has rapidly declined and the PPR from 1st to 2nd order of birth has also declined to around 80 percent, implying that families with one child or two children become universal. It is also notable that in recent cohorts PPR from zero to first order of birth decreases, specifically among women with higher education level and in economic activity. Fourthly, women with higher educational level tend to work after finishing education, since ages of last education and first work are very high. Therefore, timing of first marriage and childbirth were more delayed for women with higher educational level and/or in economic activity. 2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Lastly, an individual fertility level was decided through interactions of education, economical activity and marriage in a continuous life course. Taking into consideration those results, the policies to smoothly connect life courses of education, work, marriage and childbirth should be emphasized to effectively respond to low fertility.
요약 우리나라의저출산현상이주목받고있는주된이유는비교적짧은기간에고출산사회에서저출산사회로이행하였으며, 아주낮은출산율 ( 합계출산율의미함 ) 수준이장기화되고있기때문이다. 정부는저출산 고령화현상에체계적으로대응하기위하여 2006년이래 5년동안제1 차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2006~2010) 을시행하였으며, 2011년부터는제2 차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2011~2015) 을추진할예정이다. 기본계획에포함된저출산대책들은보육료를포함한자녀양육비용지원, 일과가정의양립을위한육아지원인프라 ( 서비스 ) 의양적확충및질적수준제고, 가치관변화유도 등에집중되어있다. 이러한배경에는저출산의원인들을미시적인차원에서기혼여성들이출산 양육과정에서겪은개별적인사건 (event) 에한정하고있기때문이다. 저출산대책들이실효성을거두기위해서는저출산의원인을미시적인차원에서뿐만아니라거시적인차원에서규명하고, 이를토대로적절한대응방안을마련할필요가있다. 이미많은연구들은우리나라저출산의주된원인들중하나로만혼화현상을지적하여온것이사실이다. 이와관련하여만혼화나만산화가어떻게이루어지고, 그영향으로출산력이어떻게변화하였는가하는메커니즘에대한체계적이고계량적인연구가요구되고있다. 이러한맥락에서본연구는교육, 경제활동 ( 취업 ), 결혼, 출산으로이어지는일련의생애과정 (life course) 의변화가출산에미치는영향을측정하여거시적인차원에서의저출산원인을규명하고, 이를토대로정책방안들을 3 요약
제시하는데목적을두고있다. 구체적으로생애과정별로변화의방향과주된특성을파악하며, 이를위하여코호트간차이와동일코호트내집단간의차이를분석하고자하였다. 이어서생애과정의상호연관성을분석하고, 그러한연관성의변화가출산행태에미치는영향을측정하고자하였다. 끝으로분석결과를종합하여거시적인차원에서의향후저출산대응방안을제안하고자하였다. 연구목적을효율적으로달성하기위하여다양한자료와분석방법을적용하였다. 분석대상자료로통계청에서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와 인구동태조사 를, 그리고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실시한 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의결과를주로이용하였다. 이들자료를이용한분석기간은주로 1970년부터현재까지이다. 본연구에는통계표 (cross-tabulation) 분석, 지표 ( 합계출산율, 출산순위간이행률, 초혼연령, 출산연령 ) 분석, 회귀모형, 로지스틱모형등을적용하였다. 본연구는선행연구고찰을통해생애과정, 생애주기, 생애사, 생애기간등여러유사개념중시간의흐름에따라개인이수행해야하는것으로 4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정의된사건과역할의연속체로정의할수있는생애과정을적용하였다. 구체적인생애과정들은출산과직접적으로연관되어있는일정한사건들즉, 교육, 노동시장참가 ( 혹은경제활동 ), 결혼 ( 초혼 ) 등으로설정하였다. 우선교육, 경제활동, 결혼, 출산등일련의생애과정에서각과정별변화와주된특징을분석하였다. 교육의생애과정은고학력화현상이뚜렷하게진행되는특징을보인다. 초대 전문대이상의학력비중은가장주된출산연령층인 25~29세여성의경우 1970년 4.8% 에서 2005년 66.5%, 그리고 30~34세여성의경우 2.8% 에서 50.6% 로급상승하였다. 대학 (4년제) 이상학력을기준으로는 25~29세여성의경우 1970년 3.5% 에서 2005년 41.0% 로, 30~34세여성의경우 2.1% 에서 32.1% 로급상승하였다. 2005년도 20~24세여성의대 학이상학력비율은 46.5% 에이르고있어주된출산연령층의고학력화는 향후에도계속될전망이다. 25~29 세여성의대학이상학력비율을코호트
간에비교하여보면, 1955~1959년생의경우 6.6% 에서 1975~1979년생 25.9%, 1980~1984년생 41.0% 로급격하게높아졌다. 경제활동의생애과정을보면, 연령에따라경제활동참가율이높아지나결혼과출산으로인한단절이여전히발생하고있다. 다만, 전형적인 M-curve 형태가다소약화되어가고있으며, 경력단절이심한연령층도과거 25~29세에서최근 30~34세로전환하고있다. 결혼의생애과정이시작되는시기는지속적으로늦추어지고있다. 여성의초혼연령은 1990년 24.8세에서 2009년 28.7세로지난약 20년동안 3.9세가증가하였다. 코호트별로미혼율은 1960~1964년생의경우 20~24 세 66.1% 에서 25~29세 18.4% 로변화한반면, 1980~1984년생은 88.7% 에서 59.1% 로변화하여최근코호트일수록결혼시기가더욱늦추어지고있다. 교육생애과정에따른미혼율은고학력일수록높아지는경향이뚜렷하다. 2005년을기준으로 25~29세여성의미혼율은중 고학력 43.5%, 초대 전문대학력 60.5%, 대학학력 69.7%, 대학원 ( 석사 ) 73.6%, 대학원 ( 박사 ) 75.6% 등이며, 30~34세여성의미혼율도초대 전문대 대학학력 20% 수준, 대학원 ( 석사 ) 30% 수준, 대학원 ( 박사 ) 40% 수준을상회하였다. 경제활동생애과정에따른미혼율은취업경험이있는경우에상대적으로높다. 25~29 세에서의미혼율은유업여성의경우 1980년 29.8% 에서 2005년 73.1% 로그리고무업여성의경우 6.7% 에서 39.9% 로증가하여유업여성의경우두배이상높다. 2005년현재 30~34세유업여성의미혼율은 30.1% 로무업여성의미혼율 10.1% 보다 3배정도높다. 결국최근의만혼화경향은 20 대후반과 30대의고학력및취업여성들이주도하고있다. 출산의생애과정은그시기가점차늦추어지고있으며, 그영향으로출산횟수도감소하고있다. 25세도달전에낳은자녀수는 1970년 1.08명에서 2009년에 0.09명으로감소하였으며, 25~29세에서의출산자녀수는 1.61명에서 0.40명으로무려 1/4수준으로감소하였다. 30~34세에서의출산자녀수는 1970년 1.02명에서 1985년 0.19명으로감소하였으나, 이후 2009년에 0.50명으로증가하였다. 35~39세에서의출산자녀수도 1970년 5 요약
0.52명에서 1985년 0.04명까지낮아졌으나, 이후 2009년에는 0.14명으로증가하였다. 만혼화로 20대에서의출산일부가 30대로지연되어발생하고있으나, 20대에서출산자녀수의감소폭이커전체출산율은감소하고있는것이다. 코호트별 (1931~1935년생부터 1966~1970년생까지 ) 로 35~39세에도달시첫째자녀에서둘째자녀로의이행률 (PPR2) 은거의 100% 에서 80% 수준으로감소하여 1자녀출산후단산하는경향이증가하고있으며, 둘째자녀에서셋째자녀로의이행률 (PPR3) 은 93% 에서 16% 로감소하여둘째자녀출산후단산이보편화되고있다. 최근코호트일수록무자녀에서 1자녀출산으로이행한비율 (PPR1) 도 90% 초반수준으로감소하고있어, 최근에만혼화와불임등으로인한무자녀부부의증가가특히저학력계층들사이에서증가하고있음을시사하고있다. 다자녀출산으로의이행률은고학력층일수록더큰폭으로감소하고있다. 1966~1970년생 (35~39세도달시 ) 의경우 PPR1은전체적으로 88.3% 이나초대 전문대학력 87.3%, 대학원학력 74.5% 로나타난다. PPR2는 6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초대 전문대학력 80.5%, 대학학력 77.9%, 대학원학력 68.7% 로, 그리고 PPR3은초대 전문대 13.7%, 대학 11.8%, 대학원 10.9% 등으로더욱낮아진다. 경제활동상태별출산순위이행률을 2005년 35~39세를기준으로살펴보면, 비경제활동집단보다경제활동집단에서상대적으로더낮게나타난다. 예로 PPR2는경제활동집단 81.3%, 비경제활동집단 82.3%, PPR3은경제활동집단 15.4%, 비경제활동집단 16.6% 이다. 출산과정과결혼과정간의관계는부적으로나타난다. 구체적으로출생아수는초혼연령이높은여성집단 (20~44세) 일수록상대적으로적어진다. 출산을완결한 40~44세기혼여성의평균출생아수는 25세미만에결혼한경우 1.95명, 25~29세에결혼한경우 1.88명, 30~34세에결혼한경우 1.55 명, 35 세이상에결혼한경우에는 1.12 명에불과하다. 교육, 경제활동, 결혼, 출산등일련의생애과정들간연관관계와그변
화및주된특징을분석하였다. 동일한코호트일지라도교육- 경제활동- 결혼등일련의생애과정들을겪은형태는다양하다. 그러므로본연구에서는교육생애과정을고졸이하, 대학 (3년미만수학 ), 대학 (3년이상수학 ), 대학원으로, 경제활동생애과정을무직과입직연령에따라, 그리고결혼생애과정을초혼연령에따라세분화하여각생애과정들을조합 ( 총 40개 ) 하였다. 이중사례수가비교적충분한조합즉, 세부생애집단들만을분석하였다. 교육연령 ( 종료당시연령 ) 과입직연령간에상호연계성이강하게나타난다. 고학력일수록교육연령과입직연령모두높다. 한국사회에서교육을완전히마친후에취업하는것이보편화되어있기때문이다. 그러나교육연령만큼입직연령의차이가크지는않다. 주된이유는저학력층일수록일찍이교육을마쳤을지라도취업을하는데상당기간이소요되어, 결과적으로입직연령은유사해지기때문이다. 구체적으로학력별입직연령은고졸이하 23.4세, 초대 전문대 23.6세, 대학 25.6세, 대학원 26.9세이다. 학력별교육- 입직간소요기간은고졸이하 4.2세, 초대 전문대 2.4세, 대학 2.3세 등이다. 이는한국사회에서고용기회에서학력수준간차이가발생하며, 그로인하여실제학업을일찍이종료한경우에도결혼과출산연령에는반영되지못하고있음을의미한다. 한편, 동일학력을가진경우에도취업시교육연령이다소나마높게나타나, 상급학교진학등을이유로교육이연장된것으로나타난다. 예로고졸이하여성의교육연령은무직시 19.1 세, 입직시 19.2세, 초대 전문대학력여성은무직시 20.9세, 입직시 21.3세, 대학학력여성은무직시 23.1세, 입직시 23.4세이다. 교육- 경제활동의생애과정에따른초혼연령은고학력집단일수록높으며, 동일학력집단중에서는무직에비해경제활동시상대적으로높다. 예로, 초대 전문대학력여성의평균초혼연령은무직인경우 25.4세, 경제활동시 27.1세이며, 대학학력여성의초혼연령은무직인경우 26.2세, 경제활동시 27.1세로차이가있다. 이러한경향성은초산연령으로도이어지며, 특히고학력층사이에서더강하게나타난다. 즉, 학력수준이높을수록그리고동 7 요약
일학력수준인경우경제활동을한생애집단의경우초산연령이상대적으로더높게나타난다. 예로, 대학학력집단의경우경제활동시초산연령은평균 28.7세로무직인경우 27.5세보다높다. 교육- 경제활동 -결혼의생애과정에따라출생아수에차이가있다. 35~44세기혼여성을기준으로 고졸이하 -무직-25세미만결혼 생애집단 2.10명, 고졸이하- 무직-25~29세결혼 1.91명, 고졸이하- 무직-30세이상결혼 1.31명이다.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25세미만초혼 1.99명, 고졸이하-25세미만입직-25~29세초혼 1.90명, 고졸이하-25세미만입직 -30 세이상초혼 1.34명이다. 고졸이하-25~29세입직 -25~29세초혼인경우 1.55명, 고졸이하-25~29세입직-30세이상초혼인경우 1.31명이다. 이러한양상은모든학력및직업경력집단에서유사하게나타난다. 즉, 어느두생애과정들이동일한경우에는다른한생애과정에따라출생아수가변화하게된다. 예를들어, 학력수준과경제활동경험이동일한경우에는초혼연령에따라, 학력수준과초혼연령이동일한경우에는경제활동경험유무에따라, 그리고경제활동경험과초혼연령이동일한경우에는학력수준이라 8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는교과생애과정에따라출생아수가변화하고있다. 궁극적으로는고학력이고, 경제활동을하고, 초혼연령이늦을수록출생아수는급격하게줄어든다. 요컨대, 출생아수는생애과정들로서교육, 경제활동, 결혼 ( 초혼 ) 이상호복합적으로작용한결과로서결정되고있는것이다. 교육- 경제활동의생애집단간에결혼행태와교육 -경제활동 -결혼의생애집단간출산행태차이가유의미한가에대하여그리고어떠한생애과정의조합들이출산수준에대해보다큰영향을미치고있는가를통계적으로검증해보았다. 초혼연령에대한회귀분석결과 ( 준거집단 = 고졸이하 무직 ), 고졸이하 25~29세입직 (0.11), 고졸이하 30세이상입직 (0.06), 전문대 25세미만입직 (0.07), 대학 25세미만입직 (0.04), 대학 25~29세입직 (0.14), 대학 30 세이상입직 (0.14) 등의생애집단들은초혼연령에정적 인영향을, 고졸이하 25 세미만입직 (-0.12) 의생애집단은부적인영향을
미친다. 전문대 무직과대학 무직의생애집단들은통계적으로유의미하지않다. 출산행태에대한회귀분석결과 ( 준거집단 = 고졸이하 무직 25세미만초혼 ), 출생자녀수에부적인영향을미치는생애집단들은 고졸이하 무직 30세이상초혼,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30세이상초혼, 고졸이하 25~29세입직 25~29세초혼, 고졸이하 25~29세입직 30세이상초혼, 고졸이하 30세이상입직 30세이상초혼, 대학 25세미만입직 30세이상초혼, 대학 25~29세입직 25~29세초혼, 대학 30세이상입직 30세이상초혼 등으로나타난다. 반면, 학력수준이낮으면서일찍이취업하고일찍이결혼한생애집단즉,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25세미만초혼 과전문대학력의무직혹은일찍취업하고일찍결혼한생애집단들은통계적유의미성이없다. 기대자녀수에대한회귀분석결과는출산자녀수에대한회귀모형의결과와거의일치한다. 35~44세기혼여성들의추가자녀수가많지않아기대자녀수와출생자녀수간에큰차이가없기때문으로보인다. 자녀가치관에대한로지스틱분석결과, 생애집단간자녀가치관의차이는통계적으로유 의미 (α<0.1) 하지않다. 교육, 경제활동, 초혼시기등생애과정들이다를지라도자녀가치관이유사하며, 이는과거오랜기간에인구증가억제정책등의영향으로인하여소자녀관이보편화되어있음을의미하기도한다. 본연구에서분석한주요결과들과그시사점을종합하면다음과같이정리할수있다. 첫째, 가임기여성들사이에고학력화현상이뚜렷하며, 특히최근코호트일수록그속도가빠르게진척되고있다. 둘째, 여성들의경제활동참가율이지속적으로높아지고있는추세에따라전형적인 M-curve형태가다소약화되고있으며, 주된경력단절연령층도 25~29세에서 30~34세로이동하고있다. 셋째, 여성의만혼화현상이지속되고있으며, 특히최근코호트일수록결혼시기가더욱늦추어지고있다. 최근의만혼화경향은 20대후반과 30대고학력및취업여성들에의해주도되고있다. 이러한만혼화현상은출생아 9 요약
수감소와밀접한연관성이있다. 넷째, 출산시기가점차늦추어지고있으며, 그영향으로출산횟수도감소하고있다. 만혼화경향으로인하여 20대에서의출산일부가 30대로지연발생하고있으나, 20대에서출산자녀수의감소폭이커전체적으로출산율이감소하고있다. 최근코호트들사이에서둘째자녀에서셋째자녀로의이행률이아주낮아, 두자녀출산후단산이보편화되고있다. 특히최근코호트들의첫째자녀에서둘째자녀로의이행률은 80% 수준으로낮아져 1자녀출산후단산하는경향도증가하고있다. 또한, 최근코호트일수록만혼화와불임등으로인하여무자녀에서첫째자녀출산으로의이행비율이낮아지고있다. 이와같은출산행태의변화는고학력및경제활동여성들사이에서더욱빠르게진행되고있다. 다섯째, 고학력일수록교육종료연령과입직연령모두높아한국사회에서교육을완전히마친후에취업하는것이보편화되어있다. 그러나저학력층의경우일찍이교육을마쳤을지라도취업을하는데상당기간이소요되어고학력층과입직연령은유사하다. 한국사회에서학력간고용기회의 10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차이로인하여교육기간이결혼시기와출산연령에제대로반영되지못하고있다. 동일학력을가진경우에도취업시상급학교진학준비등으로교육종료연령이높아지고있다. 여섯째, 교육- 경제활동의생애과정에따른초혼연령은고학력집단일수록높으며, 동일학력집단중에서는무직에비해경제활동시상대적으로높다. 이러한경향성은초산연령으로도이어지며, 특히고학력층사이에서더강하다. 일곱째, 교육- 경제활동 -결혼의생애과정에따라출생아수에차이가있다. 어느두생애과정들이동일한경우에는다른한생애과정에따라출생아수가변화하게된다. 예를들어, 학력수준과경제활동경험이동일한경우에는초혼연령에따라, 학력수준과초혼연령이동일한경우에는경제활동경험 유무에따라, 그리고경제활동경험과초혼연령이동일한경우에는학력수준 이라는교과생애과정에따라출생아수가변화하고있다. 궁극적으로는오
랜기간에교육을받고, 경제활동을하고, 늦게결혼할수록출생아수는급격하게줄어든다. 여덟째, 학력수준과취업상태가획일적으로초혼연령에영향을미치기보다교육- 경제활동의생애과정특성에따라서로다른영향을미치고있다. 구체적으로교육기간이짧으나입직연령이늦은경우, 그리고교육기간이긴경우에는입직연령과상관없이상대적으로늦게결혼하고있다. 반대로교육을덜받고동시에일찍경제활동에참가한경우에는상대적으로일찍결혼을하고있다. 긴기간에걸쳐교육을받았으나일을하지않고있는경우초혼연령은불규칙적으로나타난다. 끝으로, 출산행태가학력수준, 경제활동상태및초혼시기에의해획일적으로영향을받기보다연속선상에있는생애과정에따라영향을받고있다. 저학력이면서경제활동상태혹은입직연령과상관없이 30세이상에서결혼하는경우, 저학력이면서 25~29세이상에서입직하고 25~29세에서결혼한경우, 대학이상학력의여성으로서입직연령과상관없이 30세이상에서결혼한경우에출생아수가상대적으로적다. 반면, 학력수준이낮으면서 일찍취업하고일찍결혼한집단과전문대학력의무직혹은일찍취업하고일찍결혼한집단들의출생아수는일관적이지못하다. 생애과정에따른기대자녀수의차이는일관성이없는데, 소자녀관이보편화되어있기때문이다. 본연구의결과들은궁극적으로출산수준은연속적인생애과정으로서교육, 경제활동및결혼의상호복합적인작용에의해결정되고있음을제시하고있다. 이는저출산에대응하기위한정책들이생애과정의어느한단면에편중되기보다생애과정간연속적인흐름을매끄럽게해주는소위윤활유역할을하여야함을의미한다. 이러한관점에서본연구는향후저출산대책에대해다음과같은제언을하고자한다. 첫째, 교육수준은출산과부적인관계를가지는것으로일반화되고있으나, 본연구의결과에서나타났듯이출산행태는교육후경제활동등후속적인생애과정들과의연계성하에서결정되고있음을알수있다. 구체적으로우리사회에서는학업을마친후경제활동을하는순서가규범화되고 11 요약
있다. 부분적으로동일한학력계층이라도취업을위하여교육기간을다소연장하는경향이있으며, 교육기간이상대적으로짧더라도입직연령이늦어져결과적으로혼인시기와출산시기에반영되지못하고있다. 이와같은사회구조적인문제를해결하기위해서는학력간고용기회와임금의격차가줄어들어야할것이다. 이를토대로일정한교육을마치고취업한후원할때다시학업을계속할수있도록 work-to-school체계가활성화되어야한다. 구체적인방안으로일과학습을병행하는후진학체제구축 ( 전문계고졸재직자특별전형개설대학 학과확대, 계약대학, 사내대학설치등 ) 및대학평생교육활성화등이필요하다. 사례로핀란드에서는학령인구를위한일반대학과폴리테크닉에서성인을대상으로한고용시장훈련및개방대학제도를실시하고있으며, 모토로라대학, 맥도널드햄버거대학등산업체가사내에교육장을설치 운영하여학력 학위를인정하는사내대학들이설치 운영되고있다. 둘째, 입직연령을낮추기위해서는맞춤형교육활성화, 기능대학의확충및질적수준제고등을통해학교와직업현장을밀접하게연계할수있는 12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school-to-work( 학교에서현장으로 ) 체계가확립되어야할것이다. 이를위해대학의취업지원인프라 ( 인력, 예산, 프로그램등 ) 확충, 재학중체계적직업상담, 취업프로그램등제공, 진로교육지원시스템마련, 직업심리검사개발 보급 ( 온라인화등 ) 강화내지활성화등이필요하다. work-to-school 과 school-to-work 등의방안들은저출산 고령사회에서의노동력부족등에대처하는데있어서도매우효과적이라고할수있다. 셋째, 본연구의결과로서고학력층은입직연령과무관하게늦게결혼을하고, 그경우상대적으로출산수준이낮다. 이는고학력층이취업시기회비용이커져쉽게결혼하지못하고, 결혼후에도출산이억제되고있음을의미한다. 현실적으로우리사회에서는여전히결혼생활및출산 양육과직장생활간의양립이곤란하여, 많은직장여성들이결혼을늦추고출산을줄 이고있는경향이강하다. 요컨대, 일과가정간의양립이가능한사회구 현이고학력취업여성의결혼시기를앞당기고, 희망하는자녀수의출산을
가능하게하는중요한사회적기제로볼수있다. 일- 가정양립을일상화하기위한인식개선과함께사회시스템의개혁이매우긴요하다. 끝으로, 우리나라의교육 노동시장및이를둘러싼환경등을감안하면교육- 고용- 결혼- 출산으로이어지는일련의생애과정의흐름은상당기간에걸쳐장애에부딪칠것이다. 이에따라만혼화와만산화경향이지속되어저출산의주된원인으로서계속작용할것이다. 요컨대, 사회시스템내지메커니즘의개선이라는근본적이면서사전적인접근이매우중요하나, 적어도당분간만혼화와만산화경향에적절히대응하는사후적인접근도중요하다. 구체적으로생애과정의연속선상에서불가피하게선택할수밖에없는만혼과만산의위험 (risk) 을최소화하여야할것이다. 그방안으로고위험임신, 저체중출생아및미숙아발생을최소화시킬수있도록모성및영유아에대한건강관리체계를보다강화하여야할것이다. 마더세이프프로그램등과같이임신및수유등에관한정보제공과교육및홍보를체계화하여야할것이다. 질높은검진서비스등을증가시키고재정적인지원을강화하여야할것이다. 참고로일본에서는고연령임산부에게양수검사, 초 음파검사등을정부가제공해주고있다. 끝으로본연구에서도출하고있는분석결과와정책방안들은저출산에효율적으로대응하기위한보다거시적인차원에서의중장기적접근법을강구하는데유용될것으로기대된다. 한편, 가장주된한계점으로는생애과정의관점에서좀더치밀한종단면적접근이이루어져야했음에도불구하고, 한정된자료를이용한관계로출산과직적혹은간접적으로연관된사건 (event) 들을풍부하게담아내지못했다. 또한, 본연구에포함된사건들에관해서도좀더상세하고체계적인연계분석을실시하지못했다. 향후연구에서는이러한한계점들이보완되어야할것이며, 이를위해서는자료수집단계에서부터연구의목적들이충분히반영될필요가있겠다. 13 요약
01 K I H A S A 서론
제 1 장서론 제 1 절연구배경및목적 저출산현상은여성 1명이가임기간동안낳을자녀수 ( 합계출산율 ) 가인구대체수준인 2.1명이하에서지속되는것을의미한다. 이러한저출산현상은서구사회에서이미오래전부터진행되어왔으며, 20세기후반에들어서는동아시아국가들을포함한많은지역의국가들사이에서빠르게확산되어가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나라의저출산현상이주목받고 있는주된이유들로는비교적짧은기간에고출산사회에서저출산사회로이행하였으며, 아주낮은출산율 ( 합계출산율의미함 ) 수준이장기화되고있다는것이다. 실로우리나라출산율은 1960년 6.0명에서 13년만인 1983년인구대체수준으로낮아졌으며, 2001년 1.3명이하로낮아진이래약 10년동안세계최저수준의초저출산현상이지속되고있다. 출산율의급격한하락과초저출산현상의지속은인구규모의기하급수적감소와인구구조의심각한불균형을야기하여우리사회의안정적인변화는물론심지어지속가능성마저훼손시킬것으로우려되고있다. 이미국내의많은연구들이밝혔듯이, 저출산현상과그결과로서고령화현상은경제적으로노동력부족과노동생산성저하, 소비감소에따른내수시장위축, 자본스톡과투자감소로인한확대재생산축소, 경제성장둔화와국가경쟁력쇠퇴등을발생시킬것이다. 그리고사회적으로는노인인구의급격한증가로사회보장의지출욕구가 17 제 1 장 서론
증가하나저출산으로세수기반이약화되어재정수지의불균형이심화되고급기야는세대간갈등이나타날것으로우려되고있다. 정부는저출산 고령화현상에체계적으로대응하기위하여 2006년이래 5년동안제1 차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2006~2010) 을시행하였으며, 2011년부터는제2 차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2011~2015) 을추진할예정이다. 기본계획에포함된저출산대책들은크게보육료를포함한자녀양육비용지원, 일과가정의양립을위한육아지원인프라 ( 서비스 ) 의양적확충및질적수준제고, 자녀들의안전하고건강한성장을도모하기위한사회체계구축및서비스제공등으로구분된다. 이러한배경에는저출산의원인들을자녀양육및교육비용부담증가, 육아지원인프라미흡, 일- 가정양립곤란, 가치관변화등으로파악하고있기때문이다. 즉, 지금까지진행된저출산원인에대한연구는미시적인차원에서기혼여성들이출산 양육과정에서겪은개별적인사건 (event) 에한정하고있다. 구체적으로기존연구들대부분은자녀양육비부담, 고용불안정, 일 가정양립곤란, 건강문제, 가치관변화등을출산율저하의주된원인으로설정하고, 이들각각의요인과출 18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산수준과의상관성분석에상당한노력을집중하고있다. 저출산대책들이실효성을거두기위해서는저출산의원인을미시적인차원에서뿐만아니라거시적인차원에서규명하고, 이를토대로적절한대응방안을마련할필요성이있다. 이미많은연구들에서우리나라저출산의주된원인들중하나로만혼화현상을지적하여온것이사실이다. 만혼화현상과결부하여여성의교육수준향상과더불어노동시장에의참여확대에대한연구들도추진되었다. 그러나만혼화나만산화가어떻게이루어지고, 그영향으로출산력이어떻게변화하였는가하는메커니즘에대한체계적이고계량적인연구는미흡한실정이다. 이러한작업은보다현실적이고객관적인근거에입각한저출산대책을마련하는데기초가되며, 그러한정책들은우리가안고있는저출산현상을효과적으로극복하는데있어서중 요한역할을할것이다. 궁극적으로본연구는교육, 경제활동 ( 취업 ), 결혼, 출산으로이어지는일
련의생애과정 (life course) 의변화가출산에미치는영향을측정하여거시적인차원에서의저출산원인을규명하고, 이를토대로정책방안들을제시하는데주안점을두고있다. 구체적으로생애과정별로변화의방향과주된특성을파악하고자하며, 이를위하여코호트간차이와동일코호트내집단간의차이를분석하고자한다. 이어서생애과정의상호연관성을분석하고, 그러한연관성의변화가출산행태에미치는영향을측정하고자한다. 본연구는분석결과를종합하여거시적인차원에서의향후저출산대응방안을제안하고자한다. 이러한연구의결과는한국사회에서출산과관련한생애과정이어떻게변화하고어떻게출산행태에영향을미치는가에대한메커니즘을규명해줌으로써저출산현상에대한학문적발전에기여할것이다. 한국사회에서출산과관련하여가장중요한생애과정들로서교육- 노동시장참가 -결혼- 출산의상호연계성과이들의저출산현상에대한인과관계를규명하고정책방안을제시함으로써저출산현상을극복하는데실효성을제고할것으로기대된다. 19 제 2 절연구내용 본연구의내용은크게 6개부문으로구성된다. 우선제1 장은서론으로본연구의배경과목적을제시하고, 연구목적을달성하기위한연구방법을체계적으로밝히고있다. 제2 장에서는생애과정에대한이론을고찰하여, 본연구에서적용할생애과정들을규명하고그범위를설정한다. 아울러본연구에서설정한생애요인과출산과의연관성에대한기존의연구결과들을체계적으로고찰하여한계점과함께본연구에의시사점을도출한다. 생애과정에대한이론과출산관련연구에의반영내용을토대로본연구의기본틀 (research framework) 을설정한다. 제 1 장 서론
제3 장에서는생애과정들의각각에대해과거변동추이와주된특성을분석한다. 결혼과출산의생애과정들에대해서는자체의변화와함께이전의생애과정들즉, 교육및경제활동간의관계하에서수준과패턴의변화를분석한다. 특히, 생애과정별로코호트간또는코호트내집단간차이와출산수준에대한시사점을도출한다. 이장에서의분석결과는이하의장에서통계적인검증을위해기초적인토대로제공된다. 제4 장에서는생애과정간연계성차원에서그변화가출산행태에미치는영향을측정한다. 현실적으로교육, 경제활동참가, 결혼, 출산등생애과정들은한국사회에서일정한순서로연계하여진행되며, 간혹상호작용을통해동시에진행되기도한다. 따라서생애과정각각혹은두생애과정만을별도로분리하여분석할경우, 그결과를이용하여생애과정들간의메커니즘을제대로설명하는데한계가있다. 본장에서는생애과정들간연계성을분석하는동시에, 그러한연관성이결혼과출산에미치는영향을통계적으로검증한다. 이어서연구결과들을종합하여저출산대응을위한거시적인차원에서의정책방안을제안한다. 끝으로제5 장에서는본연구의결과를 20 요약하고, 정책적제언과함께향후연구에대한한계점을제시한다.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제 3 절연구방법 본연구에서는연구목적을효율적으로달성하기위하여다양한자료와분석방법을적용한다. 우선분석대상자료로통계청에서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와 인구동태조사, 보건복지가족부와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실시한 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의결과를주로이용한다. 이들자료를이용한분석기간은주로 1970년부터현재까지이다. 인구주택총조사 는매 5년마다실시되는것으로가임기여성의연령, 교육, 경제활동등일반적인사항들뿐만아니라본연구의주요분석대상 이되는결혼및출산행태에관한사항들을포함하고있다. 결혼행태로는
결혼여부 ( 혼인상태 ) 와혼인시기 ( 초혼연령 ) 그리고출산행태로는출생아수, 출산순위, 출산시기등이조사에포함되어있다. 다만, 출산행태에관한항목들이 1995년인구주택총조사에서포함되지않았으며, 혼인상태이외의혼인시기는극히일부연도의인구주택총조사에만포함되어있다. 이와같은한계성을극복하기위하여인구주택총조사를이용한시계열분석은제한적으로적용되고, 관련항목들을포함한다른조사들의결과를이용하여분석한다. 인구동태조사 를통해혼인과출산의동태적사건에대한연간단위의통계를분석한다. 축적개념이아니라매년발생하는혼인과출산을단위로작성되기때문에, 주로혼인및출산의수준, 연령별패턴, 발생시기등을분석하는데적용한다. 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는가장최근에실시한 2009년도조사를주로이용한다. 동조사에서는생애과정들로서교육, 경제활동참가, 결혼, 출산등일련의사건들이체계적으로포함되어있다. 특히, 동조사는횡단면적조사임에도불구하고, 종단면적인접근법을적용하여여성개인의교육 부터출산에이르는생애과정들을회고 (retrospective) 하여조사하였다. 따라서동조사의자료는생애과정들간유기적인연관성을파악하고, 그연관성이결혼및출산행태에미치는영향을측정하는데주요한자료로이용된다. 본연구에서적용한분석방법들로는통계표 (cross-tabulation) 분석, 지표분석, 회귀모형, 로지스틱모형등을포함한심층통계기법이다. 생애과정별수준과특성, 출산과의단순연관성등에대한탐구적인분석을위해서는통계표와지표분석을주로이용한다. 분석대상이되는지표들로는합계출산율, 출산순위간이행률 (parity progression ratio), 초혼연령과출산연령과같은평균이포함된다. 생애과정별및생애과정들간연계성이결혼행태와출산행태에미치는영향력을분석하기위해서는회귀모형과로지스틱모형이적용된다. 21 제 1 장 서론
02 K I H A S A 선행연구고찰
제 2 장선행연구고찰 제 1 절생애과정의개념 생애과정 (life course) 은생애주기 (life cycle), 생애사 (life history), 생애기간 (life span) 등과유사개념으로사용되기도한다. 생애과정은시간의흐름에따라개인이수행해야하는것으로정의된사건과역할의연속체로정의할수있다. 생애주기는시간의흐름에따라개인이그들의삶을영위해나가는시간적구분을의미하는것으로영아기, 육아기, 청년기, 노년기등으로의분류가한예이다. 생애사는개인혹은그룹의핵심적인삶의이 벤트의연대기로볼수있다. 생애기간은보다개인에게초점을둔접근으로규범적발달단계를의미한다. 본연구에서는개인과이들이속해있는역사적, 사회경제적맥락의상호관련성을중시하여개인의삶의역사와과거의사건이미래의결혼및출산에어떠한영향을미치는가에대해연구를하기위한것으로, 이에가장적합한개념으로서생애과정을적용하기로한다. 이러한생애과정의주요개념은다음과같다 (Chibucos & Leite, 2004). 첫째, 사회역사적그리고지리적위치의개념을가진다. 개인의발달은자신이속해있는역사적시점과지리적위치그리고거기에서발생한사건 (events) 과상태에의해결정되므로, 서로다른출생코호트및개인은서로다른생애과정을경험한다고가정할수있다. 예로전쟁, 경기불황그리고사회문화적이데올로기 ( 가부장주의 ) 등은개인의삶의발달과정에영향을미친다. 25 제 2 장 선행연구 고찰
둘째, 개인의시간, 세대의시간및역사적시간의개념을가진다. 개인의시간 은연령에대한문화적정의에따라구분된시간으로, 예로아동기, 청소년기, 노년기등이해당된다. 세대의시간 은개인의연령을기반으로동일한연령대로구성된집단으로, 예로베이비붐세대등이해당된다. 역사적시간 은사회적혹은대규모의변화나사건을의미한다. 셋째, 이질성과다양성을가진다. 동일한코호트라할지라도개인의성, 사회적계층, 가족구조, 인종, 지역등의요소에의해생애과정에대한적응능력이다르므로, 코호트는동일한개인으로구성되었다고볼수없음을가정한다. 넷째, 개인의생애과정은거시적사건 ( 전쟁등 ) 뿐만아니라타인 ( 가족성원, 배우자, 동료, 친구 ) 과도상호연관성을가진다. 다섯째, 개인의사회성 (human agency) 을가진다. 개인은문화, 사회, 제도적맥락에의해영향을받기도하지만, 사회구조및규범을형성할수도있다. 또한개인에게발생하는사건을조절할수도있다. 예로, 대공황시기에가족이지출을줄여가며경제적위기를극복하는것이다. 26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여섯째, 과거의생애과정은미래에영향을미친다. 과거는현재와미래를구성할잠재력을가지고있으며, 이는코호트./ 세대수준, 개인 / 가족수준에서발생한다. 예로, 이전세대의여성운동은다음세대여성의삶에영향을미칠수있다. 이전삶에서발생한사건이나행동은개인의생애과정에걸쳐연쇄적결과를만들어낼수있다. 예로, 빈곤의재생산, 가정폭력의세대전이등이해당된다. 본연구는생애과정, 생애주기, 생애사, 생애기간등여러유사개념중생애과정을적용하여, 생애과정간의연관성을분석하고자한다. 이러한연구목적을수행하기위하여생애과정의개념을충실히반영하면서출산과보다직접적으로연관되어있는일정한사건들로한정하여생애과정의범위와내용을설정하고자한다. 그러한사건들로는교육, 노동시장참가 ( 혹은 경제활동 ), 결혼 ( 초혼 ) 및출산이포함된다. 이하에서는이들주생애과정의 사건들을중심으로기술하고분석하도록한다.
제 2 절생애과정과출산행태간의연관성 생애과정의주요사건으로교육참가와노동시장참가가결혼과출산에주요한영향을미치고있음을이미많은연구에서밝혀진바있다. 또한, 혼인의시기도출산에아주중요한영향을미치고있는것으로알려져왔다. 국내와국외를불문하고지금까지대부분연구들은고학력여성이저학력여성보다출산력이낮다는것을입증하고있다 ( 이삼식외, 2007; 김두섭 차승은 송유진외, 2007; 이삼식 신인철 조남훈외, 2005; 김태헌 이삼식 김동회, 2005; Beets, 1997). 2005년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실시한 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결과에의하면결혼이행률은교육수준이높을수록, 취업한경험이있는경우에상대적으로낮게나타난다 ( 이삼식 신인철 조남훈외, 2005). 김태헌 이삼식 김동회 (2005) 는통계청의인구센서스를시계열적으로분석하여, 과거에는고졸학력층이그리고최근에는대학이상고학력층의출생아수감소가어떠한변수보다통계적으로유의함을제시하고있다. Andersson(2005) 도상대적으로교육수준이낮은여성이그렇지않은여성들보다출산율이낮음을밝히고있다. 그전에 Palomba et. al.(1997) 은현대사회에서높은학력수준을가진고연령여성들이점차결혼시장에서조건에적합한배우자를찾기가어려워져결국혼인을비자발적으로포기하는경향이증가한다고한다. 이삼식 신인철 조남훈외 (2005) 는교육수준이출산수준에미치는영향을직접적인것과간접적인것으로구분하여설명하고있다. 직접적으로교육참여는물리적시간의차원에서결혼을포함한일반적인사회생활의시작시기를지연시키는작용을한다는것이다. 이에따라교육참가는그자체로혼인연령을상승시켜첫아이출산시기를늦추어궁극적으로전체자녀수를줄이게된다. 간접적으로교육은개인의여러조건과능력을변경시키고심리적가치관의변화를추구하여결혼과출산에영향을미치게된다는것이다. 27 제 2 장 선행연구 고찰
교육은다른부문에의영향을통해간접적으로도출산에영향을미친다. 교육수준이결혼여부와시기에미치는영향에대해서는고학력여성들이결혼의잠재적혜택을초과하는단점을인식하고결혼을포기하게된다는주장이있는가하면, Choe와 Li(1997) 의주장과같이결혼의필요성에대한의견이감소하고있을지라도대부분여성은교육수준과관계없이보편혼의사회규범을따르되, 미혼의이점을극대화하기위해그연령을늦추고있을뿐이라는견해도있다 ( 이삼식 신인철 조남훈외, 2005). 김두섭 (2007) 은여성의교육수준을부적수준과연관하여출산수준과의연관성을설명하고있다. 그에따르면, 출산수준이저학력층집단보다고학력층집단에서우선적으로감소하는데, 고학력층집단에서자녀에대한기대가커자녀에대한투자의양을증가시키고투자의질을높이기위하여적극적으로자녀수를조절한다는것이다. Beets(1997) 에따르면교육수준이높을수록새로운지식과정보및사상에대한접근성이높아져, 노동시장과사회적지위에서의능력과기회가증가하여출산에관한태도와행태에영향을미치게된다. 모의교육수준 28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향상은자녀의사망률을감소시켜, 결과적으로적은수의자녀를선호하는원인이되기도한다 ( 이삼식 신인철 조남훈외, 2005). 노동시장참가와관련해서, 김두섭 (2007) 은 1980년대중반이후의결혼시기지연을노동시장의불안정에기인한것으로주목하며, 특히경제위기이후혼인적령기젊은이들의심각한취업난이혼인과첫출산시기를지연시킨것으로주장하고있다. 다른한편으로그는최근에이르러교육수준이높은여성들이활발한경제활동으로인하여경제적자립능력이향상되었고, 이에따라초혼연령이상승하는결과가초래하였다고밝히고있다. 김두섭 차승은 송유진외 (2007) 는지난 1990년대중반이후한국에서의실업, 해고, 임시직과비정규직의증가로대표되는노동시장의불안정과경기불황은젊은이들로하여금혼인과첫출산의시기를연기하거나자녀간출산터울 을넓히는작용을한것으로밝히고있다. Stanfors(2003) 는오늘날여성 고용중단의주요한이유로출산을지적하면서, 시간제노동을통해출산
후노동시장으로되돌아오는것을용이하게할수있다고제시한바있다. 이삼식 신인철 조남훈외 (2005) 는 2005년에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실시한 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를분석하여여성의노동시장참여특히, 안정된높은임금수준또는장시간근로는출산의기회비용을높여출산수준의감소요인으로작용하는반면, 결혼과출산은노동시장에서경력단절의기제로작용하여여성의기회비용증가를야기하고있다고밝힌바있다. 교육과노동은상호작용을통해결혼과출산에영향을미치고있다는일단의연구결과들이활발히진행되고있다. 교육참여와경제활동참가가증가하면서혼인시기가연기되고있으며, 독신의경향도증가하고있다는것이다. Beets(1997) 는교육수준증가가경제활동참가율을높이고결혼선호도를낮추어궁극적으로자녀수에영향을미친다고밝히고있다. 박경숙등 (2005) 은노동패널조사자료를사용한분석에서 1990년이후경제위기이전코호트의교육수준은결혼시기를앞당겼으나, 경제위기이후코호트의교육수준은그효과가약해지고경제활동참가가결혼시기를지연시켰다고 주장하고있다. Oppenheimer(1997) 는교육수준과경제활동참가기회가높은집단일수록결혼으로인한이득을극대화하기위해자신과비슷한수준의능력을가진배우자를원하고, 이것이만혼으로연결된다는것이다. 일본의사례로경기불황으로인해여성고용률이낮아지고, 그로인하여만혼화경향이증가하여출산율감소로이어졌다 (Retherford & Ogawa, 2005). 특히, 1990년대중반이후출산율이감소한이유로는거품경제 (bubble economy) 붕괴이후장기적인경기불황으로인하여고용이불안해짐에따라교육이연장되는등만혼화현상이증가하였기때문으로설명하고있다. Hoorens, Parkinson 및 Grant(2006) 는스웨덴에서 1990년대후반에출산율이하락한주요이유중하나로노동시장의구조적변화 ( 계약직증가등 ) 로인하여젊은사람들이노동시장에서일을찾기어려웠으며, 그로인해아이를가지고자하는의지가감소하였음을제시하고있다. 이들에앞서 Andersson(2000) 도스웨덴에서경기침체에따른여성실업률 29 제 2 장 선행연구 고찰
증가가직업교육참가자를증가시키고교육기간을연장시키는등출산에부정적인영향을미쳤다고주장한바있다. 교육참가및노동시장참가와연속선상에있는다른또하나의생애과정으로서결혼의여부및시기는출산수준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많은연구들은밝히고있다. 이삼식 신인철 조남훈외 (2005) 는법률혼이보편적이고대부분의출산이법률혼에서발생하고있는점을들어, 한국사회에서만혼과평생비혼은출산율저하에결정적인기여를한다고주장한다. 그들에따르면, 만혼은출산 ( 초산 ) 연령을상승시키는작용을하며, 출산 ( 초산 ) 연령상승은직접적으로남아있는가임기간을단축시킬뿐아니라가임능력을저하시켜출생아수단축으로이어진다는것이다. 또한, 혼인연기는후천성불임증등을발생시키는원인으로작동하여출산력을감소시키고있음을지적하고있다. 일본에서초혼연령상승을주도한거시적인이유들중하나로여성의교육수준및취업률증가가제시되고있다 (Retherford, Ogawa, and Matsukura, 2001). 이상의선행연구고찰을통해볼때, 교육 - 노동시장참가 - 초혼 - 출 30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산으로이어지는생애과정간에밀접한관련성이있음을짐작할수있다. 본연구는선행연구들의주장을충분히수용하면서도, 이를좀더구체화하거나추가적인의문을규명하는데초점을두고있다. 첫번째연구문제는교육, 노동시장참가, 결혼, 출산등의생애과정이각각어떻게변화하였는가이다. 이에대해본연구는생애과정각각의변화를측정하고, 그주된특징들을분석하고자한다. 또다른연구문제는생애과정들의변화가본연구의궁극적인목표인출산수준에어떠한영향을미쳤는가이다. 이에대해본연구는심층통계기법을적용하여생애과정각각이그리고생애과정간의상호작용이출산수준에미치는영향력을측정하고자한다. 본연구는궁극적으로이들분석결과들을토대로향후생애과정의변화와그에따른영향을예견하고, 이에대한정책방향을제시하고자한다.
03 K I H A S A 결혼 출산관련생애과정변화분석
제 3 장결혼 출산관련생애과정변화분석 생애과정은연구의관점이나목표에따라다양하게구분될수있다. 본연구는출산수준변화에생애과정들이어떠한영향을미치고있는가를규명하기위한것으로, 분석대상생애과정을교육, 경제활동, 혼인및출산으로세분화하였음을전술한바있다. 이장에서는이들생애과정각각의주요특징과변화그리고두생애과정씩짝을만들어연관성을개괄적이면서도거시적으로살펴보고자하였다. 교육과경제활동각각의생애과정이출산에미치는영향에대한심층적인통계분석은제4 장과제5 장에서실시될것이며, 생애과정들을연속선상에서분석하는작업은제6 장에서실시될것 이다. 33 제 1 절교육참가의생애과정 교육의참가및연장은직접적및간접적으로출산에영향을미친다. 직접적으로는교육참가기간자체가혼인시기와출산시기를늦추는영향을미친다. 간접적으로는교육수준이높을수록출산으로인한상대적인기회비용이커지기때문에혹은교육으로인한사고 ( 가치관 ) 의변화가출산에영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향을미친다. 요컨대, 출산력변화의결정요인을분석하는데있어서교육이 라는생애과정의한사상 (event) 의영향을측정하는일은매우중요하다. 기간개념 (period concept) 에의거하여각기다른코호트들이특정연도에
특정연령에도달하였을경우해당인구중초대 (4년제미만 ) 이상혹은대학 (4년제) 이상의학력 ( 여기에서는재학, 중퇴, 졸업모두를포함 ) 을달성한비율을측정하였다. 초대혹은대학이상으로학력을제한하여분석한이유로는고등학교이하학력의경우교육참가연수에따른혼인및출산에미치는직접적인영향은거의없기때문이다. 우선초대 전문대이상학력의비율은남녀공히모든가임기연령층에서급격하게상승하고있으며, 특히가장주된출산연령층인 20대와 30대에서괄목할만한상승세를보이고있다. 25~29세여성의경우초대 전문대이상의학력비율은 1970년 4.8% 에불과하였으나, 2005년에는 66.5% 로그리고 30~34세여성의경우에는동기간 2.8% 에서 50.6% 로상승한것으로나타난다. 표 3-1 가임인구의초대 (4 년제미만 ) 이상학력인구의비율, 1970~2005 34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단위 :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남자 15~19세 2.0 2.7 4.8 7.8 8.0 13.7 20.6 21.3 20~24세 14.9 15.3 21.9 37.5 39.0 48.0 68.5 78.4 25~29세 14.6 15.0 17.5 26.0 36.2 44.3 52.9 69.9 30~34세 14.4 15.4 17.9 21.0 29.2 41.6 47.5 57.9 35~39세 13.6 14.6 17.5 19.9 23.6 33.1 42.8 52.2 40~44세 10.1 13.4 16.1 18.6 20.9 25.8 32.9 45.8 45~49세 6.7 9.9 14.7 16.9 18.6 22.0 24.8 35.1 여자 15~19세 1.5 0.5 3.0 6.1 7.5 12.3 19.2 21.0 20~24세 6.5 7.3 9.7 21.0 28.0 40.8 62.0 75.6 25~29세 4.8 6.5 8.3 11.6 20.8 32.4 45.5 66.5 30~34세 2.8 4.6 7.3 9.1 12.9 24.3 34.8 50.6 35~39세 1.7 2.8 5.2 7.7 9.8 15.0 25.2 39.0 40~44세 1.1 1.6 3.1 5.3 7.8 10.9 15.1 27.6 45~49세 0.7 1.1 1.8 3.2 5.1 8.2 10.5 16.8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그림 3-1 가임인구의초대 (4 년제미만 ) 이상학력비율 (%) 90.0 80.0 70.0 ( 남성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60.0 50.0 40.0 30.0 20.0 10.0 0.0 15-19 세 20-24 세 25-29 세 30-34 세 35-39 세 40-44 세 45-49 세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 90.0 80.0 70.0 ( 여성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60.0 50.0 40.0 30.0 20.0 10.0 0.0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가임기인구중대학 (4년제) 이상학력소지자의비율도초대이상학력비율과마찬가지로그수준은다소낮으나남녀공히모든연령층에서급속하게상승하고있는것으로나타난다. 예로 25~29세여성의경우대학이상학력비율은 1970년 3.5% 에서 2005년 41.0% 로, 30~34세여성의경우동기간 2.1% 에서 32.1% 로상승한것으로나타난다. 2005년을기준 35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으로대학이상학력소지비율은남녀공히 20~24세연령층에서가장높으며, 이후연령이높을수록낮아지는경향을보인다. 구체적으로 2005년 20~24세여성의대학이상학력비율은 46.5%, 25~29세여성의경우 41.0%, 30~34세여성의경우 32.1% 등의순이다. 그림 3-2 가임인구의초대 (4 년제미만 ) 이상학력비율 (%) 60.0 50.0 ( 남성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40.0 30.0 20.0 10.0 0.0 36 15-19 세 20-24 세 25-29 세 30-34 세 35-39 세 40-44 세 45-49 세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60.0 50.0 40.0 30.0 20.0 10.0 0.0 ( 여성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15-19 세 20-24 세 25-29 세 30-34 세 35-39 세 40-44 세 45-49 세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표 3-2 가임인구의대학 (4 년제미만 ) 이상학력인구의비율, 1970~2005 ( 단위 :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남자 15~19세 1.3 1.8 3.8 5.9 6.2 10.7 11.7 14.2 20~24세 12.1 11.6 15.7 27.5 29.7 36.0 41.5 50.9 25~29세 11.8 12.1 14.3 19.4 28.9 34.9 33.6 46.4 30~34세 11.6 13.0 15.9 16.8 23.7 34.2 32.3 39.7 35~39세 10.8 12.4 16.3 16.9 20.5 27.7 30.3 38.4 40~44세 7.5 11.2 15.3 16.5 19.4 22.6 23.3 35.4 45~49세 4.4 7.9 13.7 15.2 17.9 20.3 18.7 27.4 여자 15~19세 1.0 0.0 2.4 4.6 5.5 9.5 10.4 13.5 20~24세 4.4 5.2 7.5 15.1 20.0 29.0 34.0 46.5 25~29세 3.5 5.1 6.6 8.3 15.6 24.0 25.9 41.0 30~34세 2.1 3.8 6.1 7.0 10.0 19.0 21.7 32.1 35~39세 1.2 2.3 4.6 6.2 8.3 12.0 16.6 27.0 40~44세 0.6 1.3 2.7 4.5 7.0 9.2 10.0 20.2 45~49세 0.3 0.8 1.6 2.7 4.7 7.3 7.3 12.5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현실적으로교육이한개인의출산수준에미치는영향은어느시기까지계속해서교육에참가하는가에달려있다. 이와관련하여, 코호트별교육수준변화를살펴보면, 몇몇특징이나타난다. 하나는과거코호트일수록고학력비율이상대적으로낮은데다가대체적으로 20대에서결정되는경향이강하다. 반면, 최근코호트일수록고학력비율이상대적으로높은데다가고연령층에서도학력수준이계속해서높아지고있어, 보다많은사람들이오랜기간에걸쳐교육에참여하는경향이증가하고있음을알수있다. 구체적인예로 1955~1959년생남성의경우 25~29세에서의초대이상인구의비율은 17.5% 로비교적낮으며, 이후연령층에서고학력인구비율의증가폭은그다지크지않다. 그러나 1970~1974년생남성의경우에는 20~24세에서초대이상학력소지자의비율이 39.0% 로아주높고, 이후에도계속해서높아져 35~39세에도달시에 52.2% 로나타난다. 이러한경향성은여성에게서도유사하게나타난다. 1955~1959년생여성의초대이상학력비율은 20~24세에 7.3% 로상대적으로낮으며, 이후연령층에도달시 37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에도그다지높아지지않고있다. 그러나 1975~1979년생여성의경우에는 20~24세도달시초대이상학력비율이 40.8% 로아주높고, 이후에도계속증가하여 30~34세에서는 50.6% 로나타난다. 현추이가그대로유지된다면, 최근코호트가 30대와 40대에도달시까지초대이상학력비율은계속증가하고, 그결과아주높은수준에이를것으로전망된다. 그림 3-3 코호트별가임기경과에따른초대 전문대이상학력비율변화 (%) 90.0 80.0 70.0 60.0 ( 남성 ) 1955-59년생 1960-64년생 1965-69년생 1970-74년생 1975-79년생 1980-84년생 1985-89년생 50.0 40.0 30.0 20.0 38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10.0 0.0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 90.0 ( 여성 ) 1955-59년생 1960-64년생 80.0 1965-69년생 1970-74년생 1975-79년생 1980-84년생 70.0 1985-89년생 60.0 50.0 40.0 30.0 20.0 10.0 0.0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표 3-3 코호트별가임기경과에따른초대 전문대이상학력비율변화 ( 단위 : %) 각코호트별경과한연령 ( 세 ) 15~19 20~24 25~29 30~34 35~39 40~44 45~49 남자 1955~59년생 2.0 15.3 17.5 21.0 23.6 25.8 24.8 1960~64년생 2.7 21.9 26.0 29.2 33.1 32.9 35.1 1965~69년생 4.8 37.5 36.2 41.6 42.8 45.8-1970~74년생 7.8 39.0 44.3 47.5 52.2 - - 1975~79년생 8.0 48.0 52.9 57.9 - - - 1980~84년생 13.7 68.5 69.9 - - - - 1985~89년생 20.6 78.4 - - - - - 여자 1955~59년생 1.5 7.3 8.3 9.1 9.8 10.9 10.5 1960~64년생 0.5 9.7 11.6 12.9 15.0 15.1 16.8 1965~69년생 3.0 21.0 20.8 24.3 25.2 27.6-1970~74년생 6.1 28.0 32.4 34.8 39.0 - - 1975~79년생 7.5 40.8 45.5 50.6 - - - 1980~84년생 12.3 62.0 66.5 - - - - 1985~89년생 19.2 75.6 - - - - -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초대이상학력비율에서볼수있는경향성은 4년제대학이상학력의경우에서도유사하게나타난다. 비록초대이상학력비율보다상대적으로낮으나, 대학이상학력비율은과거코호트의경우 20대초에비교적낮은수준에서결정되며이후연령층에서는증가폭이그다지크지않다. 반면, 최근코호트일수록 20대초에아주높은수준을보이며, 그러한수준은연령경과에따라상대적으로큰폭으로높아지는특징을보이고있다. 즉, 일부사람은 30대혹은그이후연령층에들어서도계속해서대학진학등을통해학력을높이는경향이강하다. 이러한경향성은남녀모두에게서공통적으로나타난다. 구체적인예로 1955~1959년생여성의경우 20~24세에서대학이상학력비율이 5.2% 로낮으며, 이후에도높은수준으로높아지지는않는다. 그러나 1980~1984년생여성의경우대학이상학력의비율은 20~24세 34.0% 로상대적으로높으며, 25~29세에는 41.0% 로무려 7% 포인트가증가한것으로나타난다. 39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그림 3-4 코호트별가임기경과에따른대학 (4 년제 ) 이상학력비율변화 (%) 60.0 50.0 40.0 ( 남성 ) 1955-59년생 1960-64년생 1965-69년생 1970-74년생 1975-79년생 1980-84년생 1985-89년생 30.0 20.0 10.0 0.0 15-19 세 20-24 세 25-29 세 30-34 세 35-39 세 40-44 세 45-49 세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40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60.0 ( 여성 ) 1955-59년생 1960-64년생 1965-69년생 1970-74년생 50.0 1975-79년생 1980-84년생 1985-89년생 40.0 30.0 20.0 10.0 0.0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표 3-4 코호트별가임기경과에따른대학 (4 년제 ) 이상학력비율변화 ( 단위 : %)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남자 1955-59년생 1.3 11.6 14.3 16.8 20.5 22.6 18.7 1960-64년생 1.8 15.7 19.4 23.7 27.7 23.3 27.4 1965-69년생 3.8 27.5 28.9 34.2 30.3 35.4-1970-74년생 5.9 29.7 34.9 32.3 38.4 - - 1975-79년생 6.2 36.0 33.6 39.7 - - - 1980-84년생 10.7 41.5 46.4 - - - - 1985-89년생 11.7 50.9 - - - - - 여자 1955-59년생 1.0 5.2 6.6 7.0 8.3 9.2 7.3 1960-64년생 0.0 7.5 8.3 10.0 12.0 10.0 12.5 1965-69년생 2.4 15.1 15.6 19.0 16.6 20.2-1970-74년생 4.6 20.0 24.0 21.7 27.0 - - 1975-79년생 5.5 29.0 25.9 32.1 - - - 1980-84년생 9.5 34.0 41.0 - - - - 1985-89년생 10.4 46.5 - - - - -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끝으로초대이상학력을초대, 대학, 대학원석사과정, 대학원박사과정으로세분화하여살펴보기로한다. 2000년이전의인구센서스에서는대학이상고학력을세분화하여발표하지않은관계로, 본연구에서는 2000년과 2005년인구센서스자료에한정하기로한다. 시계열적자료가축적되지못한이유로두년도에한정하여코호트별분석을실시하기로한다. 우선, 동일연령층에서의고학력자비율은모든연령층에서 2000년과 2005년간다소큰폭으로증가한것으로나타난다. 그만큼가임인구남녀모두고학력화되어가고있으며, 그러한고학력화는대학은물론석사와박사까지도이어지고있는것이다. 여기에서는가장주된결혼기및출산기에있는 25~29세와 30대의학력이행을구체적으로살펴보기로한다. 2000년 25~29세남성중대학학력비율은 29.9%, 석사학력비율은 3.7%, 박사학력비율은 0.0% 였으나, 5년이지난 2005년에이들세대 (30~34세) 의대학과석사및박사학력의비율은 33.6%, 5.6% 및 0.4% 로각각높아진것 41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으로나타난다. 여성의경우에도 2000년 25~29세에서의대학과석사및박사학력의비율은 23.2%, 2.5%, 0.2% 였으나, 2005년 30~34세에이르러서는 28.0%, 3.6% 및 0.5% 로각각높아진것으로나타난다. 요컨대남녀모두 30대또는그이후까지교육참여가계속 ( 연장 ) 되는경향이뚜렷하다. 표 3-5 가임인구의초대이상학력의세부구분별비율, 2000 년과 2005 년 42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단위 : %) 2000 2005 계 초대 대학 석사 박사 계 초대 대학 석사 박사 남자 15-19세 20.6 8.9 11.7 0.0 0.0 21.3 7.2 14.1 0.0 0.0 20-24세 68.5 27.0 41.0 0.5 0.0 78.4 27.4 50.5 0.4 0.0 25-29세 52.9 19.3 29.9 3.7 0.0 69.9 23.5 42.5 3.8 0.0 30-34세 47.5 15.2 28.2 3.6 0.5 57.9 18.2 33.6 5.6 0.4 35-39세 42.8 12.4 26.0 3.6 0.7 52.2 13.8 32.5 4.9 1.1 40-44세 32.9 9.5 19.0 3.3 1.1 45.8 10.4 29.3 4.6 1.4 45-49세 24.8 6.1 14.5 3.0 1.2 35.1 7.7 21.6 4.2 1.6 여자 15-19세 19.2 8.8 10.4 0.0 0.0 21.0 7.6 13.4 0.0 0.0 20-24세 62.0 28.1 32.9 1.1 0.0 75.6 29.1 45.2 1.2 0.0 25-29세 45.5 19.6 23.2 2.5 0.2 66.5 25.5 36.2 4.4 0.3 30-34세 34.8 13.1 19.6 1.8 0.3 50.6 18.5 28.0 3.6 0.5 35-39세 25.2 8.6 15.2 1.2 0.3 39.0 11.9 24.0 2.5 0.5 40-44세 15.1 5.1 8.8 0.9 0.2 27.6 7.3 17.9 1.9 0.4 45-49세 10.5 3.3 6.5 0.6 0.1 16.8 4.4 10.8 1.4 0.3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제 2 절경제활동의생애과정 일반적으로교육이끝나면수입이있는일을하게되는데, 이들을취업 자라고한다. 일부는일을할수없거나일할의사가전혀없고구직활동 을하지않는경우가있는데, 이들을비경제활동인구라고한다. 일부는일 할의사와능력이있고실제구체적으로구직활동을하고있는경우가있 는데, 이들을실업자라고한다. 취업자와실업자를합하여경제활동인구라
고한다. 취업자는물론실업자도구직등을위해활동을함으로써결혼시기나출산시기등에직 간접적으로영향을미치게된다. 이러한관점에서가임인구의경제활동참가정도의추이를분석하고자한다. 남성의경제활동참가율은저연령층에서낮고, 중간연령층에서매우높고, 노년층에서아주낮은이른바컵형태 ( ) 를보인다. 물론, 여기에서제시한그림은가임기에국한되므로컵의일부형태만나타난다. 여기에서주목할만한것은 15~19세, 20~24세, 25~29세등 3개연령층에서남성의경제활동참가율이점차낮아지고있다는것이다. 15~19세와 20~24세남성들의경우고등학교및대학교진학률이높아지기때문임이오래전부터밝혀졌으나, 25~29세남성의경우에는대학진학률상승과군복무기간이결합되어있으며, 다른한편으로대학원진학률이높아지고있는영향에기인하는것으로풀이된다. 표 3-6 가임인구의경제활동참가율추이, 1980~2009 ( 단위 : %)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2009 남자 15-19세 27.3 14.5 10.8 9.5 11.5 7.9 4.8 20-24세 76.5 63.3 60.2 58.8 52.4 49.5 43.8 25-29세 95.0 90.8 91.9 89.6 84.0 80.7 75.9 30-34세 97.6 96.4 97.2 97.0 95.3 93.3 91.9 35-39세 97.3 96.5 97.0 97.0 95.6 95.2 93.3 40-44세 96.1 94.9 95.7 96.6 94.4 94.5 94.0 45-49세 94.4 93.3 94.2 95.2 92.6 92.3 92.7 여자 15-19세 34.4 21.1 18.7 14.5 12.4 10.2 7.4 20-24세 53.5 55.1 64.6 66.1 60.9 62.2 52.7 25-29세 32.0 35.9 42.6 47.9 55.7 65.9 68.8 30-34세 40.8 43.6 49.5 47.6 48.6 50.1 51.8 35-39세 53.1 52.9 57.9 59.2 59.1 58.8 56.2 40-44세 56.7 58.2 60.7 65.7 63.7 65.4 65.3 45-49세 57.3 59.2 63.9 60.6 64.7 63.0 65.2 자료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각년도. 43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여성의경우결혼 출산연령층에서일을그만두는비율이갑자기낮아지고이후연령증가에따라출산율이높아지는전형적인 M-curve 형태를보인다. 중간의저점은일- 가정양립곤란등으로인하여경력이단절되는비율이높기때문이다. 한편, 결혼및출산으로인하여갑자기경제활동참가율이낮아지는연령층은과거 25~29세에서최근 30~34세로전환하고있으며, 그정도도점차완화되는추세이다. 그림 3-5 연령별경제활동참가율추이, 1980~2009 100.0 90.0 ( 남성 ) 44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80.0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0 100.0 90.0 80.0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0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2009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50-59세 60세이상 ( 여성 )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2009 15-19 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 세 40-44세 45-49세 50-59 세 60세이상 자료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각년도.
제 3 절혼인의생애과정 1. 혼인 생애과정의하나로서혼인은출산력과의연관성차원에서결혼여부와결혼시기가매우중요하다. 한국사회에서사실혼및이들로부터태어난자녀에대한시각은여전히냉담하며, 그로인하여출생아수대부분은법률혼내에서발생하고있기때문이다. 예로, 2009년에태어난출생아수 445 천명중혼외출산의비율은 2.0% 에불과하다 ( 통계청, 2009). 다른한편으로결혼시기는생물학적가임기간 (15~49세) 과는다른실제가임기간 ( 초혼이후부터 49세까지 ) 을결정하기때문이다. 결혼여부는일정연령층에서의미혼율로측정될수있으며, 결혼시기는출산의시발점으로서초혼연령으로측정된다. 기간개념 (period concept) 의미혼율은서로다른코호트들의미혼율을나타낸다. 남성의경우 1985년에 25~29세가되어약 50% 가결혼을하며, 30~34세에이르러서는 90% 수준이결혼을하는것으로나타난다. 그러나점차초혼연령이늦추어지면서 25~29세남성의미혼율은 1995년 64.4%, 2000년 70.1%, 2005년 81.8% 로높아진다. 이와동시에 30~34세에서의미혼율도점차높아져 2005년에는 41.3% 로높게나타난다. 즉, 1970년대와 1980년대에 10% 미만만이결혼을하지않았던것과달리최근에들어서는 40% 이상이 30~34세에이르러서도결혼을하지않고있는것이다. 과거에 35~39세미혼율은거의무시할수준이었으나, 최근에들어서는 20% 수준까지증가하고있다. 여성의경우에는 1970년약 50% 가 20~24세에서결혼을하였으나, 최근에는동연령층에서 10% 미만이결혼을한것으로나타난다. 25~29세 45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여성의미혼율은 1970 년 9.7% 에서 2005 년 59.1% 로상승하여절반이상 이결혼을하지않고있다. 30~34 세여성의미혼율은과거에거의무시할 수준이었으나, 2005 년에는 20% 수준에육박하고있다.
인구학적으로 45~49세에서의미혼율을독신율 ( 평생결혼을하지않은비율 ) 로측정하고있다. 남성의독신율은 1970년대와 1980년대 1% 미만에서 2005년에는 4.5% 까지상승한것으로나타난다. 여성의독신율은 1995년 1.0% 에불과하였으나, 2005년에는 2.4% 로상승한것으로나타난다. 요컨대, 한국의남성과여성공히결혼을늦추고있을뿐아니라독신의경향도빠르게증가하고있음을알수있다. 그림 3-6 연도별미혼율변동추이, 1970~2005 100.0 90.0 80.0 70.0 60.0 50.0 40.0 30.0 20.0 ( 남성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46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10.0 0.0 100.0 90.0 80.0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0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1970 1975 1980 ( 여성 ) 1985 1990 1995 2000 2005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표 3-7 연도별미혼율, 1970~2005 ( 단위 :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남자 15-19세 99.7 99.7 99.8 99.9 99.9 99.8 99.6 99.8 20-24세 92.6 92.9 93.1 94.4 96.4 96.3 96.5 98.2 25-29세 43.4 47.0 45.2 50.8 57.3 64.4 70.1 81.8 30-34세 6.4 7.0 7.3 9.4 13.9 19.5 27.4 41.3 35-39세 1.2 1.4 1.7 2.7 3.8 6.6 10.3 18.4 40-44세 0.4 0.5 0.7 1.1 1.5 2.7 4.6 8.5 45-49세 0.2 0.3 0.4 0.6 0.8 1.3 2.1 4.5 여자 15-19세 97.1 97.4 98.2 99.1 99.5 99.2 99.2 99.6 20-24세 57.2 62.5 66.1 72.1 80.5 83.3 88.7 93.7 25-29세 9.7 11.8 14.1 18.4 22.1 29.6 39.7 59.1 30-34세 1.4 2.1 2.7 4.2 5.3 6.7 10.5 19.0 35-39세 0.4 0.7 1.0 1.6 2.4 3.3 4.1 7.6 40-44세 0.2 0.3 0.5 0.7 1.1 1.9 2.4 3.6 45-49세 0.1 0.2 0.3 0.4 0.6 1.0 1.6 2.4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결혼행태를좀더정밀하게분석하기위해서는동일출생집단즉, 출생코호트의생애과정상결혼을추적하는것이필요하다. 물론최근의출생코호트일수록아직가임기간이종결되지않은관계로일부고연령층에서의미혼율을제시할수없다는한계성이존재한다. 출생코호트별미혼율은 1955~1959년생남성의경우 20~24세에도달시 92.9%, 25~29세에 45.2%, 30~34세도달시 9.4%, 45~49세도달시 2.1% 로나타난다. 즉, 동코호트의남성은 25~29세와 30~34세에대부분결혼을한것으로나타난다. 그러나최근코호트일수록 25~29세도달시미혼인비율은급격하게증가하고있으며, 다소완만한속도이나 30~34세도유사한경향을엿볼수있다. 예를들어, 25~29세도달시미혼율은 1955~1959년생남성의경우 45.2% 나, 자녀세대로간주할수있는 1980~1984년생남성의경우거의두배에가까운 81.8% 로높게나타난다. 30~34세도달시미혼율은 1955~1959년생 9.4%, 1975~1979년생 41.3% 로 4배이상상승한것으로나타난다. 47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코호트별로미혼율은 1955~1959년생의경우 20~24세에서 62.5% 에서 25~29세에서 14.1% 로, 1960~1964년생은 66.1% 에서 18.4% 로, 1965~1969 년생은 72.1% 에서 22.1% 로, 1970~1974년생은 80.5% 에서 29.6% 로, 1975~1979년생은 83.3% 에서 39.7% 로, 1980~1984년생은 88.7% 에서 59.1% 로각각변화하였다. 30~34세에서의미혼율도 1955~1959년생의경우 4.2% 에서 1975~1979년생의경우 19.0% 로급격하게높아졌다. 최근출생코호트일수록결혼시기가점차늦추어지고있으며, 그에따라평생결혼을하지않은정도도높아질것으로예상할수있다. 그림 3-7 출생코호트별연령경과에따른미혼율 100.0 90.0 80.0 70.0 60.0 50.0 40.0 ( 남성 ) 1955-59년생 1960-64년생 1965-69년생 1970-74년생 1975-79년생 1980-84년생 1985-89년생 48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30.0 20.0 10.0 0.0 100.0 90.0 80.0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0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 여성 ) 1955-59년생 1960-64년생 1965-69년생 1970-74년생 1975-79년생 1980-84년생 1985-89년생 15-19세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표 3-8 출생코호트별연령경과에따른미혼율 ( 단위 : %) 각코호트의도달시연령기준 15~19 20~24 25~29 30~34 35~39 40~44 45~49 남자 1955~59년생 99.7 92.9 45.2 9.4 3.8 2.7 2.1 1960~64년생 99.7 93.1 50.8 13.9 6.6 4.6 4.5 1965~69년생 99.8 94.4 57.3 19.5 10.3 8.5-1970~74년생 99.9 96.4 64.4 27.4 18.4 - - 1975~79년생 99.9 96.3 70.1 41.3 - - - 1980~84년생 99.8 96.5 81.8 - - - - 1985~89년생 99.6 98.2 - - - - - 여자 1955~59년생 97.1 62.5 14.1 4.2 2.4 1.9 1.6 1960~64년생 97.4 66.1 18.4 5.3 3.3 2.4 2.4 1965~69년생 98.2 72.1 22.1 6.7 4.1 3.6-1970~74년생 99.1 80.5 29.6 10.5 7.6 - - 1975~79년생 99.5 83.3 39.7 19.0 - - - 1980~84년생 99.2 88.7 59.1 - - - - 1985~89년생 99.2 93.7 - - - - -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남성및여성의초혼연령은 1970 년대이래지속적으로증가하고있다. 남성의초혼여령은 1990 년 27.8 세에서 2009 년 31.6 세로동기간에 3.8 세 가그리고여성의초혼연령은 1990 년 24.8 세에서 2009 년 28.7 세로동기 간에 3.9 세가각각증가하였다. 1972~1990 년간남성의경우 1.1 세, 여성 의경우 2.2 세가증가한것에비하면최근에아주빠른속도로증가하고 있음을알수있다. 특히, 여성의경우 2008~2009 년 0.4 세가증가하여가 장높은증가폭을보이고있다. 49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표 3-9 남녀의초혼시기, 1972~2009 50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남성 여성 ( 단위 : 세 ) 초혼연령 전년대비증감 초혼연령 전년대비증감 1972 26.7-22.6-1975 26.8-22.8-1981 26.4-23.2-1985 27.0-24.1-1988 27.6-24.7-1989 27.8 0.2 24.8 0.1 1990 27.8 0.0 24.8 0.0 1991 27.9 0.1 24.8 0.1 1992 28.0 0.1 24.9 0.1 1993 28.1 0.1 25.0 0.1 1994 28.2 0.1 25.1 0.1 1995 28.4 0.1 25.3 0.2 1996 28.4 0.0 25.5 0.1 1997 28.6 0.2 25.7 0.3 1998 28.8 0.2 26.0 0.3 1999 29.1 0.2 26.3 0.3 2000 29.3 0.2 26.5 0.2 2001 29.6 0.3 26.8 0.3 2002 29.8 0.2 27.0 0.2 2003 30.1 0.4 27.3 0.3 2004 30.5 0.4 27.5 0.3 2005 30.9 0.3 27.7 0.2 2006 31.0 0.1 27.8 0.1 2007 31.1 0.1 28.1 0.3 2008 31.4 0.3 28.3 0.2 2009 31.6 0.2 28.7 0.4 1990~2009 3.8 3.9 1972~1990 1.1 2.2 주 : 1970~1971 년, 1973~1974 년, 1976~1980 년, 1982~1983 년, 1986~1987 년의경우해당자료가발표되지않음. 자료 :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각년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2. 혼인과다른생애과정과의연관성 가. 교육참가와혼인 앞서생애과정의각요소로서교육, 경제활동및결혼각각에대해추이를살펴보았다. 여기에서는교육및경제활동과결혼과의연관성에대해분석하기로한다. 분석대상자료는인구센서스로서통계청에서 KOSIS를통해제공하고있는형태를그대로이용하였다. 그러한한계성으로인하여일부연도의자료는미조사등으로제시되지못하며, 학력구분도연도마다다르게제시되어있다. 주된출산연령층에있는여성들의학력수준별미혼율은다소불규칙성이있으나시기와상관없이고학력일수록높고, 최근에올수록높아지는경향이뚜렷하다. 25~29세여성의경우무학부터대학이상고학력에이르기까지미혼율이큰폭으로상승하여 2005년에는중 고등학교학력을제외한모든학력계층에서 50% 를상회하고있다. 무학 초등학교학력을가진여 성들의미혼율이 59.0% 로중 고등학교학력소지자의 43.5% 보다높은것은학력수준이낮아결혼이어렵기때문으로도해석할수있다. 초대 전문대학력의경우미혼율은 60.5%, 대학 (4년제) 학력소지자의경우 69.7%, 대학원석사과정의경우 73.6%, 대학원박사과정의경우 75.6% 등으로나타나, 고학력여성들이 25~29세에서결혼하는사례들은급격하게줄어들고있다. 다음으로 30~34세여성의미혼율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고학력층을포함하여모두 10% 미만으로아주낮은수준이다. 1990년에는대학이상고학력여성의미혼률이 10% 를상회하며, 특히대학원학력여성의미혼율은 18.2% 로 20% 에육박한것으로나타난다. 30~34세에서의미혼율은 51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2005 년모든학력층에서급격하게상승한것으로나타나는데, 초대 전문대 와대학학력여성의경우 20% 수준이며, 대학원석사과정은 30% 수준을 상회하며, 대학원박사과정은 40% 수준을상회한것으로나타난다. 요컨대,
전체적으로비중은아직낮겠지만대학원이상학력을가진여성들이 30대초에결혼하는경향도점차약화될것으로추측해볼수있다. 과거 35~39세에도달시미혼으로남아있는비율은학력수준을불문하고아주낮은수준이며, 초대 전문대이상학력의여성의경우에도 4% 수준에서유지되었다. 그러나이연령층에서의미혼율도점차높아져 2005년에는 10% 전후로나타나며, 특히대학원석 박사학력의여성들의미혼율은 20% 수준까지높아진것으로나타난다. 요컨대, 대학원이상의학력여성들은 30대후반에이르기까지도결혼을하지않은경향이점차증가하고있는것이다. 표 3-10 여성의교육정도별미혼율, 1970~2005 52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단위 : %) 1970 1975 1980 1985 1990 2000 2005 25~29세 9.4 11.3 13.7 18.4 21.7 39.7 58.7 무학 초등학교 5.0 6.0 6.9 8.2 11.7 39.2 59.0 중 고등학교 16.1 15.3 16.0 17.8 18.6 27.9 43.5 초대 전문대 25.5 25.0 27.1 37.2 35.2 49.4 60.5 대학 ( 교 ) - - - - 36.5 55.1 69.7 대학원 ( 석사 ) - - - - 40.8 67.2 73.6 대학원 ( 박사 ) - - - - - - 75.6 30~34세 1.3 1.9 2.7 4.3 5.3 10.6 18.6 무학 초등학교 0.7 1.1 1.5 2.0 3.4 16.2 36.8 중 고등학교 2.9 3.1 3.4 4.5 4.9 7.8 14.1 초대 전문대 6.9 5.5 6.0 9.2 10.1 13.5 20.0 대학 ( 교 ) - - - - 9.5 15.1 22.8 대학원 ( 석사 ) - - - - 18.2 26.9 34.0 대학원 ( 박사 ) - - - - - - 42.3 35~39세 0.4 0.6 1.0 1.6 2.5 4.2 7.4 무학 초등학교 0.2 0.4 0.6 0.8 1.5 4.6 15.3 중 고등학교 1.0 48.1 1.5 1.8 2.4 3.1 5.6 초대 전문대 4.5 4.0 3.1 4.4 6.6 5.9 8.6 대학 ( 교 ) - - - - 5.4 6.6 9.3 대학원 ( 석사 ) - - - - 15.7 16.5 17.8 대학원 ( 박사 ) - - - - - - 24.9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나. 경제활동과혼인 수입있는일을하고있는지여부 ( 유업, 무업 ) 와결혼과의연관성을분석해보기로한다. 우선 15~19세여성의경우유업과무업여부와상관없이결혼을거의하지않은것으로나타난다. 20대부터수입있는일을하고있는여성즉, 유업여성의미혼율은무업여성에비해높게나타나며, 그차이는 20대후반과 30대초에서그리고최근에올수록더뚜렷하다. 25~29 세유업여성의미혼율은 1980년 29.8% 에서 2005년 73.1% 급격하게증가한것으로나타난다. 동일연령층무업여성의미혼율도 1980년 6.7% 에서 2005년 39.9% 로증가하나, 유업여성에비해절반수준이다. 표 3-11 여성의유 무업별미혼율, 1980~2005 ( 단위 : %) 1980 1995 2000 2005 유업자 15-19세 98.4 98.0 98.1 98.6 20-24세 85.8 91.1 92.8 95.6 25-29세 29.8 53.7 59.8 73.1 30-34세 4.8 12.9 18.1 30.1 35세이상 0.5 2.1 2.6 3.6 무업자 15-19세 98.1 99.3 99.4 99.8 20-24세 42.9 72.9 85.3 92.3 25-29세 6.7 13.1 22.2 39.9 30-34세 1.6 3.1 5.8 10.1 35세이상 0.3 0.8 1.4 1.6 차이 ( 유업-무업 ) 15-19세 0.3-1.3-1.4-1.2 20-24세 42.9 18.2 7.5 3.3 25-29세 23.1 40.5 37.6 33.2 30-34세 3.3 9.8 12.3 20.0 35세이상 0.2 1.3 1.2 2.0 53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다소수준은낮으나 30~34세여성의경우에도무업인경우에비해유업인경우에미혼상태로남아있는비율이상대적으로높게나타난다. 2005 년현재 30~34세유업여성의미혼율은 30.1% 로무업여성의미혼율 10.1% 보다상대적으로높다. 35세이상고연령층에서의미혼율은유업상태인경우 3.6% 로무업상태인경우 1.6% 에비해다소높으나, 큰차이는없다. 결국최근의만혼화경향은 20대후반과 30대취업여성들이주도하고있는것으로해석될수있다. 제 4 절출산의생애과정 1. 출산 여기에서는생애과정중하나로서출산에관해분석하고자한다. 본연 구의종속변수로서출산의과정이연령진행에따라어떻게변화하여왔는 54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가를기간적및종단적으로살펴보고, 다른생애과정들인교육, 경제활동, 결혼등과의연관성을살펴보기로한다. 우선인구동태통계를이용하여분석한결과로서출산수준은주로합계출산율로측정된다. 우리나라합계출산율은 1970년 4.5명에서 1983년 2.1명으로낮아졌으며, 이후다소불규칙성이존재하나계속감소하여 2009년에 1.15명으로나타난다. 즉, 우리나라출산율은선진국에비해단기간에아주낮은수준으로감소한것이다 ( 지난 40년간 1/4 수준으로감소 ). 합계출산율은여성이가임기간 (15~49세) 동안낳은자녀수로출산행위가종결되었을때의수준을의미하기도한다. 본연구에서는최종적인수준도중요하나, 생애과정에서의다른변인들과의연관성을살펴보기위해서는연령별출산율에대한분석도중요하다. 기간개념으로서특정연령에서의출 산수준은급격한변화를보인다. 가임기초기인 15~19 세에서낳은자녀수는 1970 년에 0.11 명에서 1985 년
0.05명으로감소하였으며, 2000년부터는 0.01명에감소하여거의무시할수준이다. 20~24세동안에낳은자녀수는 1970년 0.97명으로거의 1명수준이었으나, 급격하게감소하여 2009년에는 0.08명에불과하다. 즉, 25세에도달하기전에낳은자녀수는 1970년당시에는 1.08명으로비교적많았으나, 2009년에는 0.09명으로거의자녀출산이이루어지지않고있다. 주된가임기층중하나인 25~29세에서의출산자녀수는 1970년 1.61명에서 2009년에 0.40명으로 1/4수준으로감소한것으로나타난다. 이연령층에서의출산자녀수의감소폭은무려 1.2명으로가임기연령층중가장크다. 10대와 20대에서출산자녀수가계속적으로감소한것과달리 30대에서의출산은감소하다가증가하는패턴을보이고있다. 표 3-12 5 세기간동안낳은출산자녀수추이, 1970~2009 ( 단위 : 명 ) 5세기간 15~19 20~24 25~29 30~34 35~39 40~44 45~49 TFR 1970 0.11 0.97 1.61 1.02 0.52 0.22 0.06 4.530 1975 0.08 0.93 1.31 0.74 0.29 0.10 0.02 3.430 1980 0.06 0.70 1.20 0.57 0.20 0.08 0.03 2.820 1985 0.05 0.59 0.78 0.19 0.04 0.01 0.00 1.660 1990 0.02 0.42 0.85 0.25 0.05 0.01 0.00 1.570 1995 0.02 0.31 0.88 0.35 0.07 0.01 0.00 1.634 2000 0.01 0.19 0.75 0.42 0.09 0.01 0.00 1.467 2005 0.01 0.09 0.46 0.41 0.09 0.01 0.00 1.076 2009 0.01 0.08 0.40 0.50 0.14 0.02 0.00 1.149 주 : 5 세기간동안낳은자녀수는 ASFR( 연령별출산율 ) 에 5 년을곱한결과로, 이를합할경우합계출산율 (TFR) 이됨.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또다른주된가임기층인 30~34 세에서낳은자녀수는 1970 년당시 1.02 명에서 1985 년 0.19 명으로감소하였으나, 이후증가세로전환하여 2009 년에는 0.50 명으로나타난다. 1970 년당시 30~34 세에서의출산자녀 수가 25~29 세에비해적었으나, 2009 년에는오히려많게나타난다. 35~39 세 에서도출산자녀수가 1970 년당시 0.52 명에서 1985 년 0.04 명까지낮아졌 으나, 이후상승세로전환하여 2009 년에는 0.14 명으로나타난다. 이와같 55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이 30대에서출산자녀수가감소하다가증가세로전환한주된이유로는소자녀관으로출산이억제되었으나만혼화로 20대에서이루어졌어야할출산일부가지연되어 30대에서발생했기때문으로보인다. 물론 20대에서의출산자녀수의감소폭이 30대에서지연효과로인한증가폭에비해월등히커전체적으로출산율이줄어들었다고볼수있다. 한편, 40대에서의출산자녀수는감소하여최근에거의무시할수준으로나타난다. 그림 3-8 5 세기간동안낳은출산자녀수추이, 1970~2009 5.0 4.5 4.0 3.5 3.0 2.5 2.0 45-49 40-44 35-39 30-34 25-29 20-24 15-19 56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1.5 1.0 0.5 0.0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주 : 5세기간동안낳은자녀수는 ASFR( 연령별출산율 ) 에 5년을곱한결과로, 이를합할경우합계출산율 (TFR) 이됨 이와같이연령별출산율 ( 평균개념 ) 은전체연령층에서낮아졌으며, 만혼화가지속적으로진행된영향으로인하여 20대출산율은더욱낮아지는반면, 30대출산율은일정시기이후반등하는추이를보여주고있다. 구체적으로과거에는 25~29세, 30~34세, 20~24세, 35~39세등의순으로출산율이높았으나, 최근에는 30~34세출산율이 25~29세출산율을그리고 35~39세출산율이 20~24세출산율을각각상회하기시작하여 30~34세, 25~29 세, 35~39 세, 20~24 세등의순으로높게나타난다.
그림 3-9 연령별출산율 (ASFR) 패턴변화 350.0 300.0 250.0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2009 200.0 150.0 100.0 50.0 0.0 15-19 20-24 25-29 30-34 35-39 40-44 45-49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생애과정의관점에서출산수준의변화를살펴보기위하여인구센서스자 료를이용하여출산순위이행률 (PPR: parity progression ratio) 을측정하기 로한다. 우선유배우여성의연령별평균출생아수를살펴보면, 모든연 령층에서감소하고있음을알수있다. 표 3-13 가임기유배우여성의평균출생아수추이, 1970~2005 ( 단위 : 명 ) 1970 1975 1980 1985 1990 2000 2005 15~19세 0.5 0.5 0.5 0.4 0.3 0.5 0.4 20~24세 1.0 1.0 0.9 0.9 0.7 0.7 0.7 25~29세 2.1 2.0 1.8 1.5 1.3 1.1 0.9 30~34세 3.5 3.2 2.7 2.3 1.9 1.7 1.5 35~39세 4.5 4.1 3.4 2.8 2.4 1.9 1.9 40~44세 5.3 4.8 4.2 3.4 2.8 2.0 1.9 45~49세 5.6 5.2 4.7 4.1 3.4 2.3 2.0 주 : 1995년인구센서스에서는출생아수가조사되지않았음.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57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출산이거의완료된 35~39 세유배우여성의평균출생아수는 1970 년 4.5 명에서 2005 년 1.9 명으로 1/2 미만으로감소한것으로나타난다. 출산
이완료되는시기인 45~49세유배우여성의평균출생아수는 1970년 5.6 명에서 2005년 2.0명으로거의 1/3 수준에이르고있다. 이와같이고연령층에서감소폭이더큰이유로는과거에는 40세에서도출산이상당수준더진행된반면 (1970년도예로 1.1명추가 ), 최근에올수록 30대에출산을종결하기때문이다 (2005년의예로보면 40세에서추가로이루어진출산은 0.1명에불과 ). 그림 3-10 유배우여성의평균출생아수추이, 1970~2005 6.0 5.0 4.0 15-19 세 20-24 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49 세 3.0 2.0 1.0 58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0.0 1970 1975 1980 1985 1990 2000 2005 주 : 1995 년인구센서스에서는출생아수가조사되지않았음.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코호트별로출산종결연령층인 45~49 세에도달할당시를기준으로 PPR 를살펴보면, 공통적으로무자녀에서 1 자녀출산으로이행한비율 (PPR1) 은 98% 수준으로나타난다. 다만, 1951~1955 년생과 1956~1960 년생의경우 96% 와 95% 수준으로다소낮게나타난다. 이를통해최근에만혼화와무 자녀부부가증가하고있음을엿볼수있다. 이후출산순위들간이행률은 고출산순위로의이행시에그비율이상대적으로낮으며, 특히최근코호트 일수록감소폭은아주크게나타난다. 첫자녀에서둘째자녀로의이행률 (PPR2) 은 1921~1925 년생 96.0% 에 서 1956~1960 년생 83.9% 로낮아지나그속도는완만한것으로평가될
수있다. 그러나둘째자녀에서셋째자녀로의이행률 (PPR3) 은 1921~1925 년생 93.3% 에서 1956~1960년생 21.7% 로무려 72% 포인트가낮아진것으로나타난다. 셋째자녀에서넷째자녀로의이행률 (PPR4) 과넷째자녀에서다섯째자녀로의이행률 (PPR5) 의경우에도과서코호트와최근코호트간아주큰폭으로감소하였음을볼수있다. 이와같이 PPR3 이상이큰폭으로감소한점은최근한국사회에서두자녀까지의출산은보편적이나, 그이상의출산은아주드물게이루어지고있음을반증해주고있다. 표 3-14 출생코호트별 Parity Progression Ratio, 45~49 세기준 Parity Progression Ratio(45~49세여성기준 ) PPR1 PPR2 PPR3 PPR4 PPR5 1921~1925년생 0.978 0.960 0.933 0.904 0.859 1926~1930년생 0.978 0.958 0.931 0.897 0.827 1931~1935년생 0.982 0.962 0.932 0.850 0.722 1936~1940년생 0.982 0.959 0.898 0.744 0.588 1941~1945년생 0.980 0.951 0.812 0.577 0.449 1951~1955년생 0.960 0.894 0.399 0.246 0.232 1956~1960년생 0.945 0.839 0.217 0.169 0.180 주 : 1995년인구센서스에서는출생아수가조사되지않았음. PPR1의산정시분모에는결혼을전혀하지않은여성도포함함.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그림 3-11 출생코호트별 Parity Progression Ratio, 45~49 세기준 1.00 0.90 0.80 0.70 0.60 0.50 0.40 0.30 0.20 0.10 0.00 1921~1925 년생 1926~1930 년생 1931~1935 년생 1936~1940 년생 1941~1945 년생 1951~1955 년생 1956~1960 년생 PPR1 PPR2 PPR3 PPR4 PPR5 59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최근에들어대체적으로출산이 30대에서완결되고있는점을고려하여, 코호트별 35~39세까지의출생아수를기준으로출산순위별이행률을분석하고자한다. 35~39세당시무자녀에서첫째자녀로이행한비율은과거코호트일수록 98% 수준으로높으나최근코호트일수록급격하게낮아져 1966~1970년생의경우 88% 로낮다. 주된이유로는만혼화로인하여 40 대에서도일부출산이이루어지기때문이겠지만더궁극적인이유로는생애전과정에서전혀자녀를출산하지않은비혼 ( 독신 ) 이나무자녀부부가증가하고있기때문으로해석할수있다. 첫째자녀에서둘째자녀로의이행률은 1931~1935년생의경우 96% 수준이나 1966~1970년생의경우 82% 수준으로다소큰폭으로감소하여, 최근일수록 1자녀출산에서단산하는여성의비율이높음을알수있다. 둘째자녀에서셋째자녀로의이행률은 1931~1935년생의경우 93% 이나 1960년대생의경우에는 16% 에불과하여일부를제외하고는대부분둘째자녀출산후단산하는경향이강하게나타난다. 1946~1950년생과 1951~1955년생의경우에는 3명에서단산한경향이우세하다. 60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표 3-15 출생코호트별 Parity Progression Ratio, 35~39 세기준 Parity Progression Ratio(35~39세연령기준 ) PPR1 PPR2 PPR3 PPR4 PPR5 1931~1935년생 0.977 0.958 0.930 0.847 0.706 1936~1940년생 0.973 0.959 0.907 0.763 0.604 1941~1945년생 0.971 0.950 0.820 0.587 0.448 1946~1951년생 0.964 0.936 0.633 0.389 0.309 1951~1955년생 0.954 0.902 0.416 0.252 0.244 1961~1965년생 0.924 0.839 0.160 0.096 0.151 1966~1970년생 0.883 0.819 0.161 0.072 0.109 주 : 1995 년인구센서스에서는출생아수가조사되지않았음. PPR1 의산정시분모에는결혼을전혀하지않은여성도포함함.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그림 3-12 출생코호트별 Parity Progression Ratio, 35~39 세기준 1.000 0.900 0.800 0.700 0.600 0.500 0.400 0.300 0.200 0.100 0.000 1931~1935년생 1936~1940년생 1941~1945년생 1946~1951년생 1951~1955년생 1961~1965년생 1966~1970년생 PPR1 PPR2 PPR3 PPR4 PPR5 주 : 1995 년인구센서스에서는출생아수가조사되지않았음. PPR1 의산정시분모에는결혼을전혀하지않은여성도포함함.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2. 출산과다른생애과정과의연관성 가. 교육참가와출산 교육참가의변화에따른출산의변화를살펴보기위하여인구센서스자료를이용하여교육정도에따라연령별평균출생아수를측정하였다. 교육참가정도는초등학교이하, 중 고등학교, 초대 전문대이상으로구분하였으며, 각각에는동교과과정의재학, 중퇴및졸업모두가포함되어있다. 완결출산력으로서 45~49세에서의평균출생아수는초등학교이하학력여성의경우 5.7명에서 2.2명으로, 중 고등학교학력여성의경우 4.7명에서 2.0명으로, 초대 전문대이상학력의여성의경우 4.1명에서 1.9명으로각각감소한것으로나타난다. 1970년당시완결출산력은초등학교이하학력여성 (5.7명) 과초대 전문대이상학력여성 (4.1명) 간무려 1.6명의차이가있었으나, 2005년에는 0.3명에불과하다. 그만큼저학력여성의출 61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산율이고학력여성에비해상대적으로더급격하게감소하였다. 최근에들어 30 대에출산이거의종료되고있음을감안하여 35~39 세에 서의출생아수를비교해보자. 초등학교이하학력여성의평균출생아수
는 1970년 4.7명으로높으나, 2005년에는 1.9명으로감소하였다. 중 고등학교학력여성의경우 3.7명에서 1.9명으로, 초대 전문대이상학력여성의경우에도 3.0명에서 1.8명으로감소하였다. 과거에는 30대후반부터학력간평균출생아수의차이가컸으나, 최근에는그폭이줄어든것이다. 동일연도에연령간출생아수의차이도줄어들었으며, 특히저연령층에서학력간출생아수의차이가크나, 고연령층에서는거의없다. 이는고학력여성들의경우만혼화등으로출산을늦추고는있으나, 출산이완결되는시기에는거의저학력여성만큼출산하고있음을의미한다. 표 3-16 기혼여성의학력별연령별평균출생아수 62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단위 : 명 ) 1970 1975 1980 1985 1990 2000 2005 초등이하 15~19세 0.5 0.5 0.5 0.6 0.5 0.5 0.2 20~24세 1.1 1.1 1.2 1.2 1.2 0.9 0.8 25~29세 2.4 2.2 2.1 2.0 1.8 1.5 1.1 30~34세 3.8 3.5 3.0 2.7 2.3 1.9 1.6 35~39세 4.7 4.4 3.8 3.2 2.8 2.0 1.9 40~44세 5.4 5.0 4.5 3.8 3.2 2.3 2.0 45~49세 5.7 5.4 4.9 4.4 3.8 2.6 2.2 중고 15~19세 0.4 0.4 0.4 0.4 0.3 0.5 0.4 20~24세 0.8 0.8 0.8 0.8 0.7 0.8 0.7 25~29세 1.7 1.7 1.6 1.5 1.3 1.3 1.1 30~34세 2.9 2.7 2.4 2.2 1.9 1.8 1.7 35~39세 3.7 3.4 2.9 2.6 2.2 1.9 1.9 40~44세 4.3 3.9 3.4 3.0 2.6 2.0 1.9 45~49세 4.7 4.4 3.8 3.4 3.0 2.2 2.0 초대전문 + 15~19세 0.4 0.3 1.0 0.2 0.0 0.6 0.3 20~24세 0.7 0.6 0.5 0.4 0.4 0.5 0.5 25~29세 1.3 1.4 1.2 1.0 0.9 0.8 0.7 30~34세 2.4 2.3 2.1 1.9 1.6 1.5 1.4 35~39세 3.0 2.8 2.5 2.3 2.0 1.9 1.8 40~44세 3.6 3.0 2.9 2.6 2.3 1.9 1.9 45~49세 4.1 3.6 3.1 2.9 2.6 2.0 1.9 주 : 1995 년도학력별 연령별평균출생아수자료는제공되지않음.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교육참가정도와출산간의연관성을살펴보기위하여학력간출산순위이행률 (Parity Progression Ratio) 을살펴보기로한다. 대학및대학원진학률이높아지고있는현시점에서고학력층을좀더세분화하여학력간출산순위이행률을살펴보는것이중요하다. 이와관련고학력층을초대 전문대이상을초대 전문대, 대학교 (4년제), 대학원 ( 석사 박사과정 ) 등으로세분화하였다. 우선, 1951~1955년생기혼여성들이 35~39세에도달한시기를기준으로출산순위이행률을살펴보면, 학력간뚜렷한차이가존재한다. 출산순위이행률은일관성있게모든순위에서대체적으로고학력일수록낮으며, 동일학력계층에서는고순위일수록급격하게낮아지는양상을보여준다. 구체적으로초등학교이하의학력을가진경우출산순위이행률은 PPR2까지높은수준에서유지되나, PPR3에서는 61.9% 로낮아지며, PPR4는 36.1%, PPR5는 29.5% 등으로낮아진다. 중 고등학교학력을가진경우에는 PPR2가 80% 이상이나 PPR3은 36.4% 로급격하게낮아지며, 그후에는소폭으로더낮아지고있다. 초대 전문대의 PPR1은 90.7% 이나대학원의 경우에는 80.1% 로낮다. PPR2는초대 전문대의경우 85.5%, 대학의경우 86.0%, 대학원의경우 77.0% 로낮아지며, PPR3은초대 전문대 22.2%, 대학 19.1%, 대학원 17.8% 로급격하게낮아진다. 즉, 고학력층일수록출산순위이행률은 PPR3에서아주큰폭으로떨어지는양상을보여, 저학력층에서는 3자녀이상을출산하는확률이높은반면, 고학력층일수록 2자녀에서단산하는확률이높게나타난다. 그러나 1961~1965년생기혼여성들이 35~39세에도달한당시를기준으로하여산정한출산순위이행률은앞서의 1951~1955년생기혼여성들과다른양상을나타낸다. 주된특징들로는출산순위이행률 PPR1과 PPR2의경우초등학교이하학력계층에비해중 고등학교학력계층의경우상대적 63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으로더높다는것과고학력층과마찬가지로저학력층에서도 PPR3 가급격 히낮아졌다는것이다. 전자는저학력층일수록열악한건강수준등으로인 하여무자녀에서 1 자녀로의이행정도가다소낮을수있으나, 출산이가능
한집단의경우고학력층에비해상대적으로이행정도가높음을의미한다. 후자는 1961~1965 년생기혼여성들은학력과상관없이대체적으로두자녀 출산에서멈추며, 그경향성이고학력일수록더욱큼을시사해준다. 표 3-17 기혼여성의학력별출산순위이행률 (PPR) 64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단위 : 명 ) Parity Progression Ratio 평균 PPR1 PPR2 PPR3 PPR4 PPR5 출생아수 1951~1955년생 (35~39세기준 ) 초등이하 0.966 0.938 0.619 0.361 0.295 2.8 중 고등학교 0.954 0.895 0.364 0.189 0.185 2.2 초대 전문대학 0.907 0.855 0.222 0.101 0.078 2.0 대학 ( 교 ) 0.925 0.860 0.191 0.102 0.119 2.0 대학원 0.801 0.770 0.178 0.125 0.120 1.8 1961~1965년생 (35~39세기준 ) 초등이하 0.906 0.844 0.291 0.216 0.211 2.0 중 고등학교 0.936 0.846 0.164 0.091 0.137 1.9 초대 전문대학 0.905 0.828 0.123 0.061 0.153 1.9 대학 ( 교 ) 0.903 0.818 0.119 0.050 0.116 1.9 대학원 0.786 0.731 0.114 0.039 0.000 1.7 1966~1970년생 (35~39세기준 ) 초등이하 0.757 0.804 0.310 0.206 0.208 1.9 중 고등학교 0.902 0.843 0.179 0.078 0.111 1.9 초대 전문대학 0.873 0.805 0.137 0.045 0.076 1.8 대학 ( 교 ) 0.866 0.779 0.118 0.044 0.052 1.8 대학원 0.745 0.687 0.109 0.046 0.136 1.6 1951~1955년생 (45~49세기준 ) 초등이하 0.967 0.921 0.585 0.340 0.270 2.6 중 고등학교 0.963 0.888 0.352 0.192 0.187 2.2 초대 전문대학 0.933 0.855 0.220 0.139 0.146 2.0 대학 ( 교 ) 0.940 0.865 0.198 0.117 0.166 2.0 대학원 0.829 0.831 0.201 0.093 0.188 1.9 1956~1960년생 (45~49세기준 ) 초등이하 0.940 0.882 0.386 0.257 0.217 2.2 중 고등학교 0.953 0.838 0.202 0.148 0.161 2.0 초대 전문대학 0.918 0.805 0.153 0.116 0.101 1.9 대학 ( 교 ) 0.925 0.816 0.134 0.085 0.130 1.9 대학원 0.830 0.790 0.139 0.072 0.221 1.8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그림 3-13 기혼여성의학력별출산순위이행률 (PPR) 1.00 0.90 0.80 0.70 0.60 0.50 0.40 0.30 0.20 0.10 0.00 1951~1955년생 (35~39세기준) 초등이하중 고등학교초대 전문대학이상 PPR1 PPR2 PPR3 PPR4 PPR5 1.00 0.90 0.80 0.70 0.60 1961~1965년생 (35~39세기준) 초등이하중 고등학교초대 전문대학이상 0.50 0.40 0.30 0.20 0.10 0.00 1.00 0.90 0.80 0.70 0.60 0.50 0.40 0.30 0.20 0.10 0.00 PPR1 PPR2 PPR3 PPR4 PPR5 1966~1970년생 (35~39세기준) 초등이하 중 고등학교 초대 전문대학이상 PPR1 PPR2 PPR3 PPR4 PPR5 65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그림 3-13 계속 1.00 1951~1955 년생 (45~49 세 ) 0.90 0.80 0.70 0.60 초등이하 중 고등학교 초대 전문대학이상 0.50 0.40 0.30 0.20 0.10 0.00 PPR1 PPR2 PPR3 PPR4 PPR5 1.000 1956~1960 년생 (45~49 세기준 ) 0.900 0.800 0.700 0.600 초등이하 중 고등학교 초대 전문대학이상 0.500 66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0.400 0.300 0.200 0.100 0.000 PPR1 PPR2 PPR3 PPR4 PPR5 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이러한경향성은 1966~1970년생기혼여성들이 (35~39세에도달한시점에더욱명확하게나타난다. 구체적으로초등학교이하학력을가진기혼여성들의출산순이행률이고출산순위에서는상대적으로높으나, 무자녀에서 1자녀혹은 1자녀에서 2자녀로의이행률은상대적으로낮다. 모든학력계층에서 PPR3이급격하게낮아지며, 이후고순위로의이행률은더욱낮다. 이러한경향성은고학력층일수록현저하게나타난다. 예를들어, PPR1은 초대 전문대의경우 87.3% 로낮으며, 대학원의경우에는 74.5% 로더욱낮다.
PPR2는초대 전문대학력의경우 80.5% 로낮아지며, 대학원의경우에는 68.7% 로더욱낮아진다. PPR3은초대 전문대 13.7%, 대학 11.8%, 대학원 10.9% 등으로더욱낮아진다. 출산이완료되는 45~49세를기준으로산정한 1951~1955년생과 1956~1960년생기혼여성들의출산순위이행률은이들이 35~39세도달하였을시에서의이행률과큰차이가없다. 구체적으로 1951~1955년생기혼여성들의출산순위이행률은 PPR2까지모든학력계층에서높으나, PPR3의경우저학력층과고학력층과의차이가상당수준으로벌어진다. 다만, 고학력층일수록혼인연기등으로출산이행속도가다소늦추어진관계로, 35~39세에비해 45~49세에도달하였을시에학력간 PPR3~PPR5의차이가다소좁혀진것으로나타난다. 종합하면, 각학력계층간출산순위이행률수준은아주큰차이가있다. 모든학력계층에서둘째자녀출산이후단산하는확률이높으며, 이러한경향성은최근코호트일수록그리고고학력층일수록높게나타난다. 게다가고학력층일수록첫째자녀와둘째자녀로의출산이행비율도낮고, 셋째자녀로 의출산이행비율이더욱급격하게낮아지는경향이있다. 67 나. 경제활동과출산기혼여성들의경제활동여부별로다소나마출산수준이다르게나타난다. 2000년인구센서스결과를이용하여산정한 35~39세기혼여성의평균출생아수는일을하고있는경우 ( 유업 ) 1.91명으로일을하고있지않은경우 ( 무업 ) 1.92명에비해 0.01명이적다. 그러나경제활동여부별평균출생아수의차이는고연령층에서반대로나타난다. 40~44세여성으로서유업의경우 2.04명으로무업의경우 1.98명에비해오히려 0.06명이많다.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45~49 세기혼여성들의평균출생아수도유업시 2.40 명으로무업시 2.23 명 에비해 0.17 명이많다. 이러한경향성은 2005 년인구센서스를이용하여 산정한연령별평균출생아수에서도유사하게나타난다. 다만, 동일연령
층에서의평균출생아수는유업과무업의모든경우에 2000년에비해 2005년에상대적으로더적게나타난다. 한편, 코호트별로분석을실시하지않았다. 주된이유로는교육정도와달리경제활동여부는시간경과에따라변동이크기때문이다. 출산순위이행률을살펴보면, 모든연령층에서유 무업여부와관계없이둘째자녀 (PPR2) 까지의확률은높으나, 이후셋째자녀로의이행률 (PPR3) 는급격하게낮아지는양상을보인다. 35~39세에서의출산순위이행률은유업여성집단에비해무업여성집단에서상대적으로수준이높고더디게감소하나, 40대에들어서는반대로나타난다. 이러한경향성은 2005년도인구센서스결과를이용한결과에서도유사하게나타난다. 표 3-18 기혼여성의경제활동여부별출산순위이행률 (PPR) 68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단위 : 명 ) 2000년 2005년 PPR1 PPR2 PPR3 PPR4 CEB PPR1 PPR2 PPR3 PPR4 CEB 35~39세전체 0.964 0.839 0.160 0.096 1.92 0.883 0.819 0.161 0.072 1.87 유업 0.965 0.833 0.159 0.116 1.91 0.853 0.813 0.154 0.077 1.85 무업 0.964 0.844 0.161 0.080 1.92 0.909 0.823 0.166 0.068 1.88 40~44세전체 0.971 0.846 0.216 0.162 2.01 0.932 0.839 0.173 0.105 1.94 유업 0.974 0.851 0.232 0.182 2.04 0.929 0.842 0.178 0.114 1.95 무업 0.969 0.842 0.200 0.140 1.98 0.936 0.837 0.169 0.095 1.92 45~49세전체 0.977 0.894 0.399 0.246 2.31 0.945 0.839 0.217 0.169 2.00 유업 0.980 0.902 0.438 0.280 2.40 0.945 0.846 0.234 0.188 2.03 무업 0.975 0.886 0.362 0.209 2.23 0.945 0.832 0.202 0.149 1.96 주 : CEB 는평균출생아수 PPRn 는출산순위 n-1 에서 n 으로의이행률자료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년도. 종합하면, 경제활동에참가한여성들이 30 대에만해도경제활동에참가 하지않은여성들에비해출산순위이행률의수준이상대적으로낮고이행 속도도급격하게감소하나, 40 대에들어서는경제활동참가여성집단이비 경제활동여성집단에비해출산순위이행수준이높고이행속도도완만하게
나타난다. 이러한결과는수준에서다소차이가있으나, 2000년과 2005년모두에서공통적으로발생하고있다. 주된이유로는경제활동여성집단의경우결혼이나출산을연기하여뒤늦게고출산순위로의이행률이높고그결과평균출생아수가높게나타날수있기때문이다. 또한, 출산당시에일을하지않고보다많은출산을한여성집단들이자녀들이어느정도성장한이후인 40대에파트타임, 자영업등의형태로노동시장에진입하였기때문으로도볼수있다. 3. 결혼과출산 한국사회에서는여전히법률혼부부로부터출산한출생아수의비중이 98% 수준으로압도적인만큼초혼연령이늦추어질수록일정한가임기간 (15~49세) 중남아있는기간이짧아지기마련이다. 앞서살펴본바와같이교육이나경제활동의생애과정이과거보다길어졌거나아니면다른이유들로인하여점차초혼시기가늦추어지고있는것이사실이다. 그렇다면초혼 연령이연장될수록출산에어느정도영향을미치고있는가를측정하는일은매우중요하다. 이와관련하여생애과정들중결혼과출산간의관계는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실시한 2009년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결과를이용하기로한다. 앞선분석에서주로사용한인구센서스에서초혼연령과출산수준간의관계를파악하기위한적절한자료를구할수없었기때문이다. 기혼여성 (20~44세) 의초혼연령별평균출생아수를산정한결과, 전체적으로초혼연령과출생아수간에부적인관계가나타난다. 구체적으로초혼연령이 25세미만인경우평균출생아수는 1.90명, 25~30세미만인경우 1.61명, 30~35세미만인경우 1.20명, 35세이상인경우 1.05명으로초혼 69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연령이높을수록출생아수가급격하게감소함을볼수있다. 이러한부적 인관계는연령대를통제한경우에더분명하게나타난다. 조사당시대체 로출산을완결한 40~44 세기혼여성의평균출생아수를초혼연령별로살
펴보면, 25세미만에결혼한경우 1.95명, 25~29세에결혼한경우 1.88명, 30~34세에결혼한경우 1.55명, 35세이상에결혼한경우 1.12명으로나타난다. 조사당시 35~39세기혼여성의평균출생아수는 25세미만에결혼시 2.08명, 25~29세에결혼시 1.84명, 30~34세에결혼시 1.38명, 35세이상에서결혼시 0.98명으로각각나타난다. 이와같이, 혼인연령이늦추어질수록출생아수가감소하는주된이유로는결혼이늦어진만큼실질적인가임기간이축소되고, 늦어진임신및출산으로인하여후천성불임증등의가능성이높아지기때문이다. 또한, 사회적으로정년이짧은점을감안하면, 늦게결혼하여자녀를가질경우노후에도이들을계속해서부양하여야한다는심리적 경제적부담이커지기때문이다 ( 이삼식 최효진외, 2009). 표 3-19 유배우여성 (20~44 세 ) 의초혼연령별평균출생자녀수 70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단위 : 명 ) 초혼연령 유배우여성의현연령전체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20~44세) 전체 0.82 0.99 1.47 1.82 1.85 1.65 25세미만 0.82 1.54 1.89 2.08 1.95 1.90 16세 - - 3.00 2.00-2.53 17세 1.00 2.35-2.34 1.88 2.12 18세 1.23 2.67 1.60 2.18 1.88 1.81 19세 1.04 1.66 1.84 2.05 1.87 1.79 20세 0.86 1.79 1.99 2.21 2.03 1.95 21세 0.98 2.13 1.96 2.14 2.07 2.01 22세 0.53 1.41 2.13 1.93 1.89 1.84 23세 0.59 1.24 1.80 2.01 1.94 1.86 24세 0.47 1.41 1.80 2.16 1.93 1.91 25~30세미만 0.67 1.49 1.84 1.88 1.61 25세 1.16 1.83 1.87 1.99 1.80 26세 0.70 1.63 1.89 1.95 1.69 27세 0.50 1.63 1.80 1.82 1.58 28세 0.40 1.23 1.91 1.69 1.44 29세 0.17 0.96 1.65 1.80 1.30
표 3-19 계속 ( 단위 : 명 ) 초혼연령 유배우여성의현연령전체 20~24세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20~44세) 30~35세미만 0.00 0.64 1.38 1.55 1.20 30세 0.00 0.81 1.55 1.59 1.27 31세 0.62 1.53 1.58 1.27 32세 0.30 1.17 1.64 1.00 33세 0.70 1.19 1.31 1.17 34세 0.31 0.94 1.34 1.00 35세이상 0.00 0.98 1.12 1.05 자료 : 이삼식 최효진 오영희외 (2009). 2009 년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그림 3-14 유배우여성 (20~44 세 ) 의초혼연령별평균출생자녀수 2.5 2.0 20~24 세 30~34 세 40~44 세 25~29 세 35~39 세 1.5 1.0 71 0.5 0.0 20 세 21 세 22 세 23 세 24 세 25 세 26 세 27 세 28 세 29 세 30 세 31 세 32 세 33 세 34 세 35 세 + 제 3 장 결혼 출산관련 생애과정 변화분석
04 K I H A S A 생애과정간연계성과출산수준
제 4 장생애과정간연계성과출산수준 지금까지는교육참가, 경제활동참가, 결혼, 출산등각생애과정별로시대적차이나코호트별차이를분석하고, 이어서각생애과정과출산간의관련성을규명하였다. 따라서이장에서는일부코호트들을선정하여각코호트가경험한생애과정들과출산간의연관성을분석하고자한다. 이용자료는 2009년에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실시한 2009년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로서, 본조사에서는교육, 경제활동, 혼인, 출산등일련의생애과정별변화를파악할수있는종단면적인접근을시도한바있다. 이러한자료는본분석에목적으로하는출산력변화에관한생애과정간연 속적 ( 혹은종단면적 ) 분석에적합하다. 궁극적으로각코호트별분석결과를코호트간비교하여생애과정의변화에따라출산이어떻게변화하였는가는측정하고자한다. 분석대상코호트는센서링효과 (censoring effect) 가크지않은즉, 결혼 출산이거의완료된코호트들인 1965~1969년생 (2009년기준 40~44세 ) 과 1970~1974년생 (2009년기준 35~39세 ) 을중심으로하되, 최근의경향을살펴보기위하여참고적으로 1975~1979년생 (2009년기준 30~34세 ) 과 1980~1984년생 (2009년기준 25~29세 ) 에대해서도분석하기로한다. 자료부재로본분석은기혼여성들에한정하며, 그로인하여일부결혼으로아직이행하지못 75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한여성의사례들은누락되어있음에유의한다. 1) 1) 본장에서생애과정은 교육 - 입직 - 결혼 등의순서를기초로구성하였다. 일부의경우, 역의관계가성립될수있으나그사례수가미미하여분석결과에미치는영향이미세한것으로판단된다.
제 1 절생애과정간연계성변화 우선각코호트별로기혼여성들의생애과정들을구체적으로살펴보기로한다. 1965~1969년생 (2009년기준 40~44세 ) 2) 기혼여성들은평균 19.24 세에고등학교를졸업하고, 대학진학시입학은평균 19.30세에, 중퇴혹은휴학은평균 21.96세에, 졸업은평균 22.82세에한것으로나타난다. 이코호트에속한기혼여성들중경제활동을경험한적이있는경우에는평균 24.27세에취업한것으로나타난다. 동코호트의평균초혼연령은 25.59세이다. 다음으로 1970~1974년생 (2009년기준 35~39세 ) 의생애과정별평균연령은고등학교졸업 19.11세, 대학입학시 19.18세, 중퇴 휴학시 21.70 세, 졸업시 22.96세, 경제활동시입직평균 23.56세, 초혼 26.32세로각각나타난다. 1975~1979년생 (2009년기준 30~34세 ) 의생애과정별평균연령은고등학교졸업 19.18세, 대학입학 19.28세, 중퇴 휴학 22.47세, 졸업 22.71세, 경제활동시연령은평균 22.96세, 초혼연령은평균 26.12세로 76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각각나타난다. 코호트간비교에서 1965~1969년생에비해 1970~1974년생의교육, 경제활동, 초혼등의생애과정은미세하나마다소길어진것으로나타난다. 그러나 1970~1974년생에비해 1975~1979년생의생애과정들은오히려감소한것으로나타나는데, 이는 1975~1979년생중일부의교육참가, 경제활동참가, 초혼등생애과정들이채완료되지않아평균에계상되지못한이른바센서링효과에기인한것으로간주할수있다. 이와같은효과는 1980~1984년생에게서도유사하게나타난다. 이들의고등학교졸업당시연령은평균 19.06세, 대학입학연령은평균 19.09세, 대학졸업당시연령은평균 22.17세, 경제활동시작연령은평균 22.09세, 초혼연령은 24.59세로각생애과정을통과한시기가앞선코호트들에비해가장어리게나타난다. 2) 조사당시만 44 세에해당되는 1964 년생도일부포함되어있음.
표 4-1 기혼여성의출생코호트별생애과정변화, 2009 년기준 ( 단위 : 세, 명 ) 출생코호트 고등대학대학대학교졸업입학재학 중퇴졸업 입직 초혼 1965~1969년생 19.24(1,246) 19.30(390) 21.96( 9) 22.82(381) 24.27(1,040) 25.59(1,241) 1970~1974년생 19.11(1,138) 19.18(532) 21.70(14) 22.96(519) 23.56( 872) 26.32(1,080) 1975~1979년생 19.18( 786) 19.28(467) 22.47( 5) 22.71(462) 22.96( 568) 26.12( 745) 1980~1984년생 19.06( 280) 19.09(163) 20.52( 4) 22.17(159) 22.09( 197) 24.59( 262)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년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각코호트에속한모든여성들이고등학교졸업, 대학진학- 중퇴 ( 휴학- 졸업, 취업, 결혼등일련의과정을동일하게겪었다고할수없다. 일부는고등학교졸업후대학진학이나경제활동없이일정기간이지나결혼을한경우가있을수있다. 일부는고등학교졸업후바로취업을하였으며, 일정기간이지나결혼을하였을수있다. 일부는고등학교졸업후대학에진학하여졸업한후에취업을하거나아니면경제활동을하지않고바로결혼을할수있다. 따라서앞서제시한평균적인개념의생애과정별시기를이용하여생애과정간소요기간을산정하는것이다소부정확할수있다. 동일한코호트이라도각기다른생애과정을겪고, 이러한각자의생애과정이결혼은물론출산의시기와수준에직접혹은간접적으로영향을미쳤을것으로간주할수있다, 따라서여러생애과정의시나리오를설정하고, 시나리오간결혼및출산의차이를살펴보는일은매우중요한의미를갖는다. 교육의생애과정을고졸이하, 대학 3년미만수학, 대학 3년이상수학및대학원으로세분화하고, 경제활동의생애과정을무직과입직으로세분화하여초혼과함께조합하여총 8개의생애과정집단을구성하였다. 이들이각각의생애과정을도달하였거나마쳤을당시연령을살펴보기로한다. 교육의생애과정을완료했을당시연령은당연히고학력층일수록높으나, 직업을가지지않은집단보다직업을가진집단의경우학력을이수할당시연령이다소높게나타난다. 상급학교진학등을이유로일부가교육기 77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간을연장했었을것으로판단된다. 구체적으로고등학교이하에서학업을마친집단의당시연령은무직시 18.90세, 입직시 19.10세로나타난다. 대학 3년미만학력을가진집단의당시연령은무직시 21.27세, 입직시 21.39세, 대학 3년이상학력을가진집단의당시연령은무직시 23.41세, 입직시 23.61세로각각나타난다. 대학원이상집단의경우일부가아직학업을진행하고있어연령을산정하지못했다. 입직시연령은학력수준과정적인관계를보인다. 고졸이하학력을가진집단은평균 23.41세, 대학 3년제미만의집단은평균 23.66세, 대학 3 년이상학력의집단은평균 25.55세, 대학원학력집단의경우평균 26.64세로각각나타난다. 교육의생애과정과입직간의소요시간은고졸이하학력집단의경우 4.31세, 대학 3년미만학력집단의경우 2.27세, 대학 3년이상학력집단의경우 1.94세로각각나타난다. 요컨대, 학력수준이낮을수록교육의생애과정과입직간상대적으로긴시간이소요되며, 이에따라학력집단간학업종료당시연령의차이가어느정도상쇄되어입직연령차이를줄이고있다. 이는한국사회에서고용기회에서학력수준 78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간차이가발생하며, 그로인하여실제학업을일찍이종료한경우에도실제결혼과출산연령에는반영되지못함을함의한다. 결혼의생애과정을살펴보면, 고학력집단일수록초혼연령이높으며, 동일학력집단에서는무직인경우에비해경제활동을한경우에상대적으로초혼연령이높게나타난다. 예를들어, 고졸이하로서경제활동을한생애집단의초혼연령은평균 25.37세이며, 대학 3년이상의학력을가지고경제활동을한생애집단의초혼연령은 27.11세로두생애집단간 1.74세의차이가나타난다. 그리고대학 3년이상학력집단의평균초혼연령은무직의경우 26.21세이며, 경제활동을한경우 27.11세로두생애집단간 0.9세의차이가있다. 이러한경향성은초산연령으로도이어지거나, 고학력층인경우다소더 확대되어나타난다. 즉, 학력수준이높을수록그리고동일학력수준인경우 경제활동을한생애집단의경우초산연령이상대적으로더높게나타난다.
예로, 대학 3년이상학력집단의경우경제활동을한경우초산연령은평균 28.43세로무직인경우 27.32세보다 1.11세나더높은것으로나타난다. 요컨대, 교육의생애과정과경제활동의생애과정이상호복합적으로작용하여, 각생애집단의초혼과초산시기를결정하는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 표 4-2 생애집단별각생애과정도달시기, 35~44 세 (2009 년기준 ) ( 단위 : 세, 명 ) 생애과정생애과정 ( 연령 ) ( 교육-경제활동-결혼 ) 교육입직초혼초산 사례수 (n) 고졸이하-무직-초혼 18.90-25.39 26.50 273 고졸이하-경제활동-초혼 19.10 23.41 25.37 26.55 1,143 대학 3년미만-무직-초혼 21.27-25.56 27.04 28 대학 3년미만 -경제활동-초혼 21.39 23.66 27.11 28.24 164 대학 3년이상-무직-초혼 23.41-26.21 27.32 126 대학 3년이상-경제활동-초혼 23.61 25.55 27.11 28.43 443 대학원-무직-초혼 - - 27.22 28.57 3 대학원-경제활동-초혼 - 26.64 28.38 29.80 20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79 표 4-3 생애집단별생애과정간소요기간, 35~44 세 (2009 년기준 ) 생애과정 ( 교육 - 경제활동 - 결혼 ) 교육 ~ 입직 생애과정 ( 연령 ) 입직 ~ 초혼초혼 ~ 초산 ( 교육 ~ 초혼 ) 교육후초혼까지소요기간 교육후초산까지소요기간 ( 단위 : 세, 명 ) 사례수 (n) 고졸이하-무직-초혼 - (6.49) 1.11 6.49 7.60 273 고졸이하-경제활동-초혼 4.31 1.96 1.18 6.27 7.45 1,143 대학 3년미만-무직-초혼 - (4.29) 1.48 4.29 5.77 28 대학 3년미만 -경제활동- 초혼 2.27 3.45 1.13 5.72 6.85 164 대학 3년이상-무직-초혼 - (2.80) 1.11 2.80 3.91 126 대학 3년이상-경제활동- 초혼 1.94 1.56 1.32 3.50 4.82 443 대학원-무직-초혼 - - 1.35 - - 3 대학원-경제활동-초혼 1.74 1.42 - - 20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제 2 절생애과정간연계성과출산행태 조사당시어느정도출산이완료된 35~39세인 1970~1974년생의경우에도교육과정및경제활동과정과결혼 출산행태간의관계는앞선코호트와유사하게나타난다. 즉, 교육과정이길수록초혼시기가늦어져, 초혼연령은중졸이하학력집단 (23.89세) 과대학원학력집단 (28.35세) 간에무려 4.46세의차이가나타난다. 입직시기가늦어질수록초혼연령이늦추어지는것으로나타나는데, 입직연령이 30~34세인여성집단의초혼연령은평균 28.81세로입직연령이 16~19세인여성집단의 24.73세에비해 4.08세로늦어진것으로나타난다. 예외적으로입직연령이 35~44세인여성집단의평균초혼연령은 25.97세로입직연령이상대적으로빠른여성집단에비해오히려낮은데, 전술한바와같이자녀들을어느정도양육한후늦게경제활동을시작한여성들이많이포함되어있을가능성이높기때문이다. 앞선코호트와유사하게 1970~1974년생의교육기간및입직연령과출산행태간에뚜렷한연관성이보이지않는다. 예를들어, 출생자녀수는중 80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졸이하의학력층에서상대적으로많고, 대학학력이상고학력층의경우상대적으로적은것으로나타난다. 기대자녀수는고졸학력에서가장많고, 다음으로대학교 4년초과, 2~4년재학등의순으로, 학력과의상관성이아주미약한것으로보인다. 입직연령이늦을수록출생자녀수가적은것으로나타난다. 예외적으로 30~34세에입직한집단의경우출생자녀수가두번째로많은데, 자녀양육후뒤늦게경제활동을시작한기혼여성들이많기때문으로추측된다. 그러나입직연령에따른기대자녀수및자녀가치관의변화는불규칙한것으로나타난다.
표 4-4 기혼여성 (1970~1974 년생 ) 의생애과정별결혼 출산행태, 2009 년기준 ( 단위 : 세, 명 ) 초혼연령 n 출생자녀수 n 기대자녀수 n 자녀가치관 n 전체 26.29(3.7) 1,089 1.83(0.7) 1,171 2.02(0.6) 1,018 89.7 1,167 교육참가기간 중졸이하 23.89(4.2) 23 1.95(0.8) 24 2.02(0.8) 17 79.2 24 고졸 25.70(3.6) 596 1.86(0.7) 626 2.07(0.6) 539 90.0 622 대학 2년이하 26.95(3.4) 111 1.88(0.6) 114 1.96(0.5) 101 89.5 114 대학 2~4년이하 27.06(3.6) 281 1.76(0.7) 324 1.98(0.7) 288 91.0 323 대학 4년초과 27.87(3.5) 63 1.80(0.5) 66 1.99(0.6) 59 90.9 66 대학원 28.35(3.0) 14 1.71(0.7) 16 1.77(0.6) 14 62.5 16 입직연령 16~19세 24.73(3.2) 177 2.01(0.6) 180 2.17(0.5) 160 89.4 180 20~24세 26.23(3.0) 411 1.80(0.7) 429 1.98(0.6) 374 89.7 427 25~29세 27.75(3.2) 148 1.66(0.7) 159 1.86(0.6) 131 86.8 159 30~34세 28.81(5.0) 77 1.60(0.8) 77 2.05(0.7) 65 84.4 77 35~44세 25.97(4.2) 45 1.91(0.6) 46 1.97(0.6) 37 91.5 47 주 : 1) 자녀관은긍정적으로응답한비율임. 자료 : 이삼식 최효진 오영희외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각생애과정을어떻게겪느냐에따라결혼이나출산행태가달라질것으 로추측해볼수있다. 이와관련, 2009 년기준으로출산이어느정도완료 된 40~44세인 1965~1969년생의생애과정에따른결혼및출산행태를분석해보기로한다. 우선교육과정과결혼및출산행태간의연관성을살펴보면, 대체적으로교육기간이길수록초혼연령이늦게나타난다. 학력별여성집단의평균초혼연령은중졸이하의경우 25.08세, 고졸학력의경우 25.19세, 대학 3년미만학력의경우 26.79세, 대학 2~4년재학의경우 26.22세, 대학교를 4년을초과하는다닌경우 29.10세등이다. 초혼연령이가장높은학력집단과가장낮은학력집단간차이는 4.02세로나타난다. 한편, 대학교 4년초과와대학원이상학력을가진사례수는 30명미만으로대표성이결여되어있다고할수있다. 81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교육기간과출산행태 ( 출생자녀수, 기대자녀수및자녀가치관 ) 와의관계는뚜렷하게나타나지않는다. 출생자녀수는대학 2년재학 ( 졸업, 중퇴, 휴학포함 ) 집단의경우 1.90명으로가장많고, 대학 2~4년재학 ( 졸업, 중퇴, 휴학포함 ) 의경우 1.83명으로상대적으로가장적다. 한편, 대학교 4
년초과와대학원이상학력을가진경우는사례수가적어해석에주의가필요하다. 기대자녀수는대학 3년미만집단의경우 1.99명으로가장많고, 대학 2~4년학력의경우 1.90명으로상대적으로가장적다. 자녀에대한긍정적인가치관 ( 반드시가져야한다 + 가지는편이좋다 ) 은대학 2~4년초과의경우 92.5% 로상대적으로가장높고, 고졸이하의집단에서 88.1% 로상대적으로낮다. 경제활동을처음으로시작한시기즉, 입직연령이늦을수록초혼연령이늦어지고, 출생자녀수와기대자녀수는적은것으로나타난다. 다만예외적으로입직연령이 35~44세인경우에는초혼연령과출생자녀수및기대자녀수가중간정도로나타나는데, 이들여성집단이비교적일찍결혼하고약 2명의자녀를낳아어느정도양육한후에노동시장에진입하였기때문으로풀이된다. 한편, 입직연령과자녀가치관간에는뚜렷한경향이나타나지않는다. 표 4-5 1965~1969 년생기혼여성의생애과정별결혼 출산행태, 2009 년기준 82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 단위 : 세, 명 ) 초혼연령 n 출생자녀수 n 기대자녀수 n 자녀관 1) n 전체 25.58(3.9) 1,112 1.85(0.7) 1,171 1.94(0.7) 993 88.9 1,166 교육참가기간 중졸이하 25.08(4.8) 55 1.83(0.9) 58 1.96(0.9) 45 89.5 57 고졸 25.19(3.9) 742 1.84(0.7) 771 1.95(0.7) 641 88.1 770 대학 2년이하 26.79(3.7) 82 1.90(0.6) 83 1.99(0.7) 73 89.2 83 대학 2~4년이하 26.22(3.1) 207 1.83(0.6) 229 1.90(0.5) 204 92.5 227 대학 4년초과 29.10(4.2) 19 1.94(0.8) 21 1.98(0.8) 21 76.2 21 대학원 28.00(4.8) 9 1.97(0.7) 9 1.81(0.6) 8 77.8 9 입직연령 16~19세 23.67(3.0) 205 1.95(0.6) 206 2.00(0.5) 171 89.0 207 20~24세 25.59(3.2) 415 1.88(0.6) 427 1.98(0.6) 359 88.1 427 25~29세 27.82(2.4) 123 1.67(0.7) 130 1.76(0.7) 115 87.7 130 30~34세 28.25(5.6) 70 1.46(0.7) 70 1.58(0.7) 58 91.4 70 35~44세 25.24(5.2) 99 1.86(0.9) 100 1.94(0.8) 83 89.9 99 주 : 1) 자녀관은긍정적으로응답 ( 반드시가져야한다 + 가지는편이좋다 ) 한비율임.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교육- 경제활동- 결혼- 출산등의생애과정간유기적인연관성에따른출산행태를분석하기위하여생애과정집단들을 40개로세분화하였다. 세분화후유효표본수가충분하지못한집단 (30사례미만 ) 들은대표성문제로인하여표에만제시하고상세한분석은생략하도록한다. 즉, 사례수가 30명미만인 21개생애집단을제외하면, 총 19개생애집단들에대해서만분석을실시하였다. 우선세분화이전의생애집단간평균출생아수를비교해보면, 고졸이하학력, 대학 3년이상의학력, 대학 3년미만의학력순으로적으며, 학력이동일한경우무직인생애집단에비해경제활동을한생애집단의경우상대적으로적다. 단, 대학원학력소지자는사례수가적어대표성이없는관계로고려하지않았다. 표 4-6 생애과정집단별( 대분류 ) 평균출생아수, 35~44세 (2009년기준 ) 생애과정 출생아수 고졸이하-무직 1.91 고졸이하-경제활동 1.83 대학 3년미만-무직 1.92 대학 3년미만-경제활동 1.88 대학 3년이상-무직 1.91 대학 3년이상-경제활동 1.76 대학원-무직 1.52 대학원-경제활동 1.85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 단위 : 세, 명 ) 세분화된생애과정집단간에는일관성있게최종학력수준이높을수록, 학력수준이동일한경우에는경제활동을한경우에, 그리고학력수준과경 83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제활동경험이동일한경우에는초혼연령이높을수록출생아수가적은것으로나타난다. 고졸이하무직인집단의평균출생아수는초혼연령이 25세미만인경우 2.14명, 초혼연령이 25~29세인경우 1.89명, 초혼연령이 30세이상인경우 1.35명으로현격하게낮아진다. 고졸이하학력을가지면서경
제활동을한경우에는보다이른시기에입직하고보다일찍이결혼한집단일수록평균출생아수가상대적으로많은것으로나타난다. 25세미만에입직한집단중초혼연령이 25세미만인경우 1.97명, 25~29세인경우 1.90명, 30세이상인경우 1.33명이다. 25~29세에입직한집단중초혼연령이 25~29세인경우 1.57명, 30세이상인경우 1.44명이다. 30세이상에서입직한집단중초혼연령이 25세미만인경우 2.01명, 25~29세인경우 1.94명, 30세이상인경우 1.19명으로각각나타난다. 이러한양상은모든학력및직업경력집단에서유사하게나타난다. 즉, 어느두생애과정들이동일한경우에는다른한생애과정에따라출생아수가변화하게된다. 예를들어, 학력수준과경제활동경험이동일한경우에는초혼연령에따라, 학력수준과초혼연령이동일한경우에는경제활동유무에따라, 그리고경제활동경험과초혼연령이동일한경우에는학력수준이라는교육생애과정에따라출생아수가변화하고있다. 궁극적으로는고학력이고, 경제활동을하고, 초혼연령이늦을수록출생아수는급격하게줄어든다. 요컨대, 출생아수는생애과정들로서교육, 경제활동, 결혼 ( 초혼 ) 이 84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상호복합적으로작용한결과로서결정된다고할수있다. 결국, 일부생애과정집단을제외하면, 생애과정간상호작용을통해초혼과초산시기가결정되며, 출생아수도어느정도영향을받고있다고할수있다. 다름절에서는교육- 경제활동의생애집단간에결혼행태의차이와교육- 경제활동- 결혼의생애집단간출산행태의차이가유의미한가에대하여그리고어떠한생애과정의조합들이출산수준에대해보다큰영향을미치고있는가를통계적으로검증해보았다.
표 4-7 세부적인생애과정집단별출생아수, 35~44 세 (2009 년기준 ) 생애과정생애과정 ( 연령 ) 평균 ( 교육-경제활동-결혼 ) 교육입직초혼초산출생아사례 고졸이하 무직 ( 초혼 )25세미만 18.95-21.94 23.23 2.14 126 고졸이하 무직 ( 초혼 )25~29세 18.89-26.57 27.94 1.89 106 고졸이하 무직 ( 초혼 )30세이상 18.85-33.06 33.71 1.35 41 고졸이하 ( 입직 )25세미만 ( 초혼 )25세미만 18.98 19.93 22.62 24.15 1.97 426 고졸이하 ( 입직 )25세미만 ( 초혼 )25~29세 19.21 20.64 26.17 27.53 1.90 326 고졸이하 ( 입직 )25세미만 ( 초혼 )30세이상 19.18 20.22 32.36 33.63 1.33 65 고졸이하 ( 입직 )25~29세 ( 초혼 )25세미만 18.20 27.12 21.17 22.98 1.75 17 고졸이하 ( 입직 )25~29세 ( 초혼 )25~29세 19.22 26.07 27.41 29.17 1.57 89 고졸이하 ( 입직 )25~29세 ( 초혼 )30세이상 19.13 28.14 30.75 32.25 1.44 34 고졸이하 ( 입직 )30세이상 ( 초혼 )25세미만 19.13 35.43 21.78 22.83 2.01 85 고졸이하 ( 입직 )30세이상 ( 초혼 )25~29세 19.09 35.70 26.39 27.30 1.94 48 고졸이하 ( 입직 )30세이상 ( 초혼 )30세이상 19.32 32.97 33.58 34.67 1.19 52 대학 2년이하 무직 ( 초혼 )25세미만 21.26-22.62 24.10 2.23 14 대학 2년이하 무직 ( 초혼 )25~29세 20.93-26.46 27.79 1.87 10 대학 2년이하 무직 ( 초혼 )30세이상 21.82-32.76 33.93 1.22 4 대학 2년이하 ( 입직 )25세미만 ( 초혼 )25세미만 21.03 20.84 23.14 24.17 2.08 32 대학 2년이하 ( 입직 )25세미만 ( 초혼 )25~29세 21.64 21.58 26.72 28.13 1.89 65 대학 2년이하 ( 입직 )25세미만 ( 초혼 )30세이상 21.14 21.41 31.78 33.07 1.71 28 대학 2년이하 ( 입직 )25~29세 ( 초혼 )25세미만 - 29.00 21.00 24.00 2.00 1 대학 2년이하 ( 입직 )25~29세 ( 초혼 )25~29세 20.82 26.47 27.85 28.83 2.15 14 대학 2년이하 ( 입직 )25~29세 ( 초혼 )30세이상 19.78 27.86 30.83 31.83 2.00 4 대학 2년이하 ( 입직 )30세이상 ( 초혼 )25세미만 21.15 36.27 23.29 24.45 1.97 8 대학 2년이하 ( 입직 )30세이상 ( 초혼 )25~29세 23.10 35.31 27.09 28.39 1.60 7 대학 2년이하 ( 입직 )30세이상 ( 초혼 )30세이상 22.44 31.48 33.55 34.49 1.04 5 대학 3년이상 ( 입직 ) 무직 ( 초혼 )25세미만 22.83-22.65 24.34 2.02 40 대학 3년이상 ( 입직 ) 무직 ( 초혼 )25~29세 23.65-26.71 27.97 1.95 66 대학 3년이상 ( 입직 ) 무직 ( 초혼 )30세이상 23.33-31.61 32.07 1.67 20 대학 3년이상 ( 입직 )25세미만 ( 초혼 )25세미만 22.49 21.40 23.11 24.97 2.02 61 대학 3년이상 ( 입직 )25세미만 ( 초혼 )25~29세 23.23 22.79 26.33 28.09 1.84 167 대학 3년이상 ( 입직 )25세미만 ( 초혼 )30세이상 22.83 22.58 32.01 32.77 1.34 33 대학 3년이상 ( 입직 )25~29세 ( 초혼 )25세미만 22.71 28.23 23.09 24.09 1.48 10 대학 3년이상 ( 입직 )25~29세 ( 초혼 )25~29세 24.30 25.83 27.72 29.15 1.74 65 대학 3년이상 ( 입직 )25~29세 ( 초혼 )30세이상 24.87 27.94 31.04 32.87 1.62 27 대학 3년이상 ( 입직 )30세이상 ( 초혼 )25세미만 24.49 36.47 23.19 24.09 2.01 28 대학 3년이상 ( 입직 )30세이상 ( 초혼 )25~29세 23.39 36.28 26.27 27.31 2.05 18 대학 3년이상 ( 입직 )30세이상 ( 초혼 )30세이상 26.85 32.66 34.06 35.99 0.99 33 대학원 무직 ( 초혼 )25세미만 - - - - - - 대학원 무직 ( 초혼 )25~29세 26.00-27.22 28.57 1.64 3 대학원 무직 ( 초혼 )30세이상 - - - - - - 대학원 ( 입직 )20세이상 ( 초혼 )20세이상 24.59 26.89 28.38 30.02 1.85 20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85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제 3 절생애과정간연계성변화가출산행태에미치는영향 앞서살펴본생애과정과출산력간의관계를통계적으로검증하기위하여회귀모형을적용하였다. 우선교육과경제활동의생애과정들이초혼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고, 이어서결혼과정을추가하여생애과정들이출산행태미치는영향을분석하였다. 분석대상자료는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실시한 2009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로, 출산이거의완료된코호트인 1965~1974년생이다. 통계패키지로는 SPSS(12.0) 를적용하였다. 1. 생애과정별차이와결혼행태변화 86 생애과정이초혼행태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기위한다중회귀모형에는종속변수로초혼연령그리고독립변수로현연령, 교육과정및경제활동과정이포함된다. 초혼연령과현연령은연속변수로만연령 ( 세 ) 으로측정되며, 교육과정은학교급등으로구분하여그리고입직연령은 2세간격으로각각가변수화 (dummy variable) 하여포함된다.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표 4-8 생애과정이결혼행태에미치는영향에관한회귀모형 : 변수 구분변수명내용종속변수초혼연령만연령 ( 세 ) 중졸이하 ( 준거집단 ), 고졸, 대학 2년미만, 대학 2~4년, 교육과정대학 4년초과, 대학원 ( 각각가변수처리 ) 독립변수입직연령 ( 세 ) 으로 19세이하 ( 준거집단 ), 20~24세, 경제활동과정 25~29세, 30~34세, 35~44세통제변수현재연령만연령 ( 세 ) 우선 1965~1974 년생 (2009 년기준으로 35~44 세 ) 코호트의교육참가기 간과입직연령이초혼연령에미치는영향을살펴보면, 교육참가기간이길수 록그리고늦게경제활동을시작할수록결혼 ( 초혼 ) 을늦게한것으로나타
난다. 이러한결과는앞서의통계표분석결과와대체적으로일치한다. 코호트를 1965~1969년생과 1970~1974년생으로세분화한결과, 일부계층을제외하면전체모형의결과와유사하다. 1965~1969년생의경우입직연령이 35~44세인경우통계적으로유의미하지않다 (α<0.05). 1970~1974년생의경우에는고등학교졸업과입직연령이 35~44세인경우은통계적유의미하지않다 (α<0.05). 주된이유로대학이상인경우에비하여고등학교졸업인경우교육과정의준거집단으로서중졸이하와기간차이가상대적으로짧기때문으로풀이된다. 또한, 전술한바와같이입직연령이상대적으로높은 35~44세여성집단의경우비교적일찍이결혼하여자녀를양육한후에노동시장에진출하였기때문으로해석된다. 표 4-9 다중회귀분석결과 : 생애과정변화가초혼연령에미치는영향 (2009 년기준 ) 전체 1965~1969년생 1970~1974년생 β β β 현연령 -0.06 ** -0.04 0.01 교육참가기간 ( 준거집단 = 중졸이하 ) 고등졸업 0.11 * 0.02 0.31 ** 대학 3년미만 0.16 *** 0.10 * 0.29 *** 대학 3년 ~4년미만 0.19 *** 0.10 0.39 *** 대학 4년초과 0.15 *** 0.10 ** 0.27 *** 대학원 0.07 ** 0.03 0.14 *** 입직연령 ( 준거집단 =19세이하 ) 20~24세 0.09 *** 0.11 ** 0.07 * 25~29세 0.22 *** 0.24 *** 0.19 *** 30~34세 0.22 *** 0.23 *** 0.22 *** 35~44세 0.03 0.04 0.03 R 2.12.12.12 Adj R 2.12.11.11 F 30.33 *** 15.01 *** 14.42 *** n 2,201 1,112 1,089 87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 p<0.05, ** p<0.01, *** p<0.001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2. 생애과정별차이와출산행태변화 다음으로생애과정과출산행태간의연관성에대한분석에서는종속변수로출생자녀수, 기대자녀수및자녀가치관을적용하였다. 자녀가치관은긍정적인것과부정적인것으로구분되어로지스틱회귀모형을적용하였다. 출생자녀수와기대자녀수는명으로다중회귀모형을각각적용하였다. 이들모형에공통적으로적용하고있는독립변수들중생애과정변수로교육참가정도, 입직연령및초혼연령, 그리고통제변수로거주지, 현연령, 취업여부및월평균가구소득이포함된다. 표 4-10 생애과정이출산행태에미치는영향 : 변수 88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구분 변수명 내용 긍정적가치관 ( 반드시가져야함, 가지는편이좋음 )=1, 자녀가치관부정적가치관 ( 모르겠음, 필요없음, 상관없음 )=0 종속변수출생자녀수명 기대자녀수 명 교육과정 중졸이하 ( 준거집단 ), 고졸, 대학 2년미만, 대학 2~4년, 대학 4년초과, 대학원 ( 각각가변수처리 ) 독립변수입직연령 : 19세이하 ( 준거집단 ), 20~24세, 25~29세, 경제활동과정 30~34세, 35~44세 결혼과정 초혼연령 ( 세 ) 현재연령 만연령 ( 세 ) 통제변수 거주지도시 =1, 농촌 =0 부인취업여부취업 =1, 비취업 =0 월평균가구소득만원 우선로지스틱회귀모형결과, 교육, 경제활동및결혼의생애과정들이자 녀가치관에미치는영향은통계적으로유의미하지않은 (α<0.05) 것으로나 타난다. 이와같은회귀분석결과는앞서단순통계표에서살펴본내용과거 의일치한다. 다만, 고학력층 ( 대학원 ) 과입직연령 35~44 세만이자녀가치관 에유의미한영향을미치고있다. 구체적으로교육과정중대학원학력집단 이중졸이하학력집단에비해자녀가치관이부정적 (α<0.05) 이며, 입직연령
35~44세인집단이입직연령 19세이하인집단에비해긍정적 (α<0.1) 이다. 이러한결과는분석대상집단을두코호트 (1965~1969년생, 1970~1974 년생 ) 로세분화한모형에서유사하게나타난다. 1965~1969년생의경우, 대학 4년초과의학력집단이중졸이하의학력집단에비해상대적으로자녀가치관이부정적 (α<0.05) 이다. 다른학력집단과의연관성은통계적으로유의미하지 (α<0.1) 않다. 1970~1974년생의경우에는대학원학력과자녀가치관간의부정적인관계가나타나며 (α<0.05), 앞서의코호트와달리초혼연령이늦어질수록자녀가치관이상대적으로긍정적인것으로나타난다. 표 4-11 로지스틱회귀모형 : 생애과정이자녀가치관에미치는영향 (2009 년기준 ) 전체 1965~1969년생 1970~1974년생 B S.E. B S.E. B S.E. 상수 2.51 1.28 0.32 3.13 6.12 3.04 * 거주지 0.22 0.20 0.43 0.28 0.09 0.29 현연령 -0.03 0.03 0.05 0.07-0.18 0.08 * 취업여부 -0.51 0.16 ** -0.57 0.22 ** -0.37 0.23 출생아수 0.40 0.11 *** 0.24 0.15 0.62 0.16 *** 월평균가구소득 0.00 0.00 ** 0.00 0.00 * 0.00 0.00 교육참가기간 ( 준거집단 = 중졸이하 ) 고등졸업 0.06 0.36-0.31 0.48 0.52 0.57 대학 2년이하 -0.05 0.44-0.30 0.61 0.35 0.65 대학 2~4년이하 0.25 0.40-0.07 0.55 0.72 0.61 대학 4년초과 -0.37 0.50-1.54 0.75 * 0.46 0.73 대학원 -1.71 0.60 ** -1.44 0.97-1.71 0.83 * 입직연령 ( 준거집단 =19세이하 ) 20~24세 -0.07 0.17-0.06 0.24-0.15 0.26 25~29세 -0.13 0.24 0.14 0.35-0.40 0.33 30~34세 0.16 0.32 0.73 0.50-0.47 0.42 35~44세 0.59 0.36 0.64 0.45 0.54 0.62 초혼연령 -0.01 0.02-0.04 0.03 0.04 0.03-2LL 1381.3 712.2 647.6 x 2 62.13 *** 35.02 *** 48.14 *** df 15 15 15 n 2,130 1,061 1,069 89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 p<0.05, ** p<0.01, *** p<0.001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종합하면자녀가치관은생애과정 ( 교육참가기간, 입직연령, 초혼연령 ) 변화에의하기보다주로다른사회경제적요인들에의해영향을받기때문으로보인다. 실제로지스틱회귀모형에서통제변수로포함한취업여부와소득수준이자녀가치관에지대한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난다. 환언하면, 교육참여정도나경제활동참여정도와무관하게자녀의필요성에대한가치관이보편적으로확산되어있기때문으로풀이된다. 생애과정이출생자녀수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기위한회귀모형결과, 교육과정의영향력은모든코호트에서통계적으로유의미하지 (α<0.1) 않은것으로나타난다. 이러한분석결과는단순통계표에의한분석결과와일치한다. 교육참가기간이상대적으로짧거나반대로긴집단의출생자녀수가적고, 중간수준의교육참가기간이이루어진집단의출생자녀수가상대적으로많은이른바 자형에다소근사하기때문이다. 저학력층의경우경제적이유로, 고학력층의경우전문직종취업등에따른기회비용상승으로인하여각각출생자녀수가축소되어나타난현상으로간주할수있다. 반면, 경제활동의생애과정이출생자녀수에미치는영향력은부분적으 90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로나마통계적으로유의미 (α<0.1) 한것으로나타난다. 1965~1974년생코호트의경우에는입직연령이아주빠른집단 (19세이하 ) 에비해 20대와 30 대초반에직업활동을시작한집단의출생자녀수가상대적으로적은것으로나타난다. 1965~1969년생의경우에는 25~29세와 30~34세, 1970~1974년생의경우에는 20~24세와 25~29세집단들의출산자녀수도준거집단에비해상대적으로적은것으로나타난다. 이러한결과는코호트간다소차이가있으나 20대와특히 30대초반에경제활동을시작한경우에는결혼및출산기회를놓치거나포기하는경향성이존재함을짐작케해준다. 모든코호트에서초혼연령이늦어질수록출산자녀수가적어지는연관성이강하게나타난다 ( 통계적유의미성 (α<0.001). 즉, 만혼화가저출산의주 된원인을확인할수있겠다.
표 4-12 회귀모형 : 생애과정변화가출생자녀수에미치는영향 (2009 년기준 ) 전체 1965~1969년생 1970~1974년생 β β β 거주지 -0.06 ** -0.07 * -0.04 현연령 0.02 0.02 0.04 취업여부 -0.09 *** -0.07 * -0.12 *** 월평균가구소득 0.08 *** 0.02 0.13 *** 교육참가기간 ( 준거집단 = 중졸이하 ) 고등졸업 -0.03-0.03 0.03 대학 2년이하 0.04 0.05 0.07 대학 2~4년이하 -0.02 0.00 0.00 대학 4년초과 0.02 0.05 0.04 대학원 0.01 0.04 0.00 입직연령 ( 준거집단 =19세이하 ) 20~24세 -0.05 * -0.02-0.08 * 25~29세 -0.07 ** -0.08 * -0.06 30~34세 -0.08 *** -0.12 *** -0.03 35~44세 -0.01-0.02 0.02 초혼연령 -0.30 *** -0.24 *** -0.37 *** R 2.13.09.18 Adj R 2.12.08.17 F 21.62 *** 7.88 *** 16.34 *** n 2,135 1,072 1,062 * p<0.05, ** p<0.01, *** p<0.001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생애과정변화가기대자녀수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기위한회귀모형 결과, 교육의생애과정의영향력은예외없이전교육참가기간에서통계적 으로유의하지 (α<0.1) 않은것으로나타난다. 교육참가기간에상관없이대 체적으로 2 자녀를선호하고있기때문으로풀이된다. 경제활동의생애과정 들중기대자녀수에통계적으로유의미한 (α<0.1) 영향을미치는집단은 입직연령 25~29 세와 30~34 세 (1970~1974 년생의경우 20~24 세와 25~29 세 ) 이다. 이들연령층에서경제활동을시작한집단의기대자녀수는보다 91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빠른시기에경제활동을시작한집단에비해상대적으로적게나타난다. 경 제활동시기와결혼및출산이주된시기와일치하여기대되는자녀수가 적어진것으로해석된다. 한편, 모든코호트에서초혼연령이늦어질수록기
재자녀수가적어지는연관성이강하게나타난다 ( 통계적유의미성 (α <0.001). 즉, 만혼화가기대자녀수마저줄이는역할을하고있는것이다. 표 4-13 회귀모형 : 생애과정변화가기대자녀수에미치는영향 (2009 년기준 ) 92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전체 1964~1969 1970~1974 β β β 거주지 -0.07 ** -0.07 * -0.07 * 현연령 -0.07 ** -0.03 0.01 취업여부 -0.05 * -0.02-0.09 ** 월평균가구소득 0.03-0.04 0.09 * 교육참가기간 ( 준거집단 = 중졸이하 ) 고등졸업 -0.02-0.03 0.07 대학 2년이하 0.00 0.04 0.01 대학 2~4년이하 -0.03-0.02 0.02 대학 4년초과 0.01 0.03 0.03 대학원 -0.02 0.01-0.03 입직연령 ( 준거집단 =19세이하 ) 20~24세 -0.03 0.01-0.08 * 25~29세 -0.08 ** -0.07-0.10 ** 30~34세 -0.05 * -0.12 ** 0.01 35~44세 -0.02-0.02-0.02 초혼연령 -0.18 *** -0.22 *** -0.15 *** R 2.06.08.06 Adj R 2.05.07.05 F 8.03 *** 5.88 *** 4.14 *** n 1,839 915 924 * p<0.05, ** p<0.01, *** p<0.001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3. 생애과정간연계성과결혼및출산행태변화 생애과정들을연계 조합하여초혼연령에대한결정력을분석한결과를 살펴보면, 일부세부생애과정집단들에한해통계적으로유의미 (α<0.1 수준 ) 한것으로나타난다. 준거집단인고졸이하 무직집단에대해고졸이하 25~29 세입직 (0.11), 고졸이하 30 세이상입직 (0.04), 대학 3 년미만 25 세 미만입직 (0.07), 대학 3 년이상 25~29 세입직 (0.13), 대학 3 년이상 30 세
이상입직 (0.13) 등의세부집단들은초혼연령에정적인연관성을가진다.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집단만이준거집단에비해초혼연령에대해부적인관계를보이고있다. 한편, 대학 3년이상 무직과 25세미만입직의경우다른무직집단인고졸이하학력집단에비해초혼연령에대한영향력은통계적으로유의미하지않은것으로나타난다. 이상결과를통해볼때, 교육- 경제활동의생애과정들은일부를제외하면대체적으로상호작용을통해초혼연령에통계적으로유의미한영향을미치고있다고할수있다. 표 4-14 회귀모형 : 초혼연령에대한생애과정간연계성의영향 (35~44 세기혼여성 ) 생애과정 초혼연령 현연령 -0.07 *** 생애과정집단 ( 준거집단 = 고졸이하 무직 )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0.12 *** 고졸이하 25~29세입직 0.11 *** 고졸이하 30세이상입직 0.04 대학 3년미만 25세미만입직 0.07 ** 대학 3년이상 무직 0.02 대학 3년이상 25세미만입직 0.03 대학 3년이상 25~29세입직 0.13 *** 대학 3년이상 30세이상입직 0.13 *** R 2.86 Adj R 2.82 F값 22.93 *** n 2,200 * p<0.05, ** p<0.01, *** p<0.001 주 : 대학 2 년이하 무직, 대학 2 년이하 25~29 세입직, 대학 2 년이하 30 세이상입직, 대학원전체생애과정집단들은사례수가 30 건미만으로제외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생애과정들이상호작용을통해출산행태에영향을미치는가를검증해보 기로한다. 출산행태로서출산자녀수와기대자녀수는연속변수로서특성 을가지므로, 회귀모형을적용하기로한다. 준거가되는세부생애과정집단 으로는고졸이하 무직 25 세미만초혼집단을설정하였다. 우선출생자녀수에통계적으로유의미성 (α<0.1) 을가지고부적영향을 미치는생애집단들로는 고졸이하 무직 30 세이상초혼, 고졸이하 25 세 93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미만입직 30세이상초혼, 고졸이하 25~29세입직 25~29세초혼, 고졸이하 25~29세입직 30세이상초혼, 고졸이하 30세이상입직 30세이상초혼, 대학 3년이상 25세미만입직 30세이상초혼, 대학 3년이상 25~29세입직 25~29세초혼, 대학 3년이상 30세이상입직 30세이상초혼 등을들수있다. 표 4-15 회귀모형 : 생애과정간연계성이출생자녀수및기대자녀수에미치는영향 (20~34세기혼여성 ), 2009년기준 94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생애과정 출생아수 (β) 기대자녀수 (β) 부인현연령 0.02-0.07 *** 생애과정집단 ( 준거집단 : 고졸이하 무직 25세미만초혼 ) 고졸이하 무직 25~29세초혼 -0.01 0.00 고졸이하 무직 30세이상초혼 -0.11 *** -0.04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25세미만초혼 0.03 0.05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25~29세초혼 -0.01 0.01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30세이상초혼 -0.15 *** -0.08 *** 고졸이하 25~29세입직 25~29세초혼 -0.10 *** -0.09 *** 고졸이하 25~29세입직 30세이상초혼 -0.09 *** -0.05 고졸이하 30세이상입직 25세미만초혼 0.02 0.03 고졸이하 30세이상입직 25~29세초혼 0.00 0.00 고졸이하 30세이상입직 30세이상초혼 -0.16 *** -0.09 *** 대학 2년이하 25세미만입직 25세미만초혼 0.03 0.03 대학 2년이하 25세미만입직 25~29세초혼 -0.01-0.01 대학 3년이상 무직 25세미만초혼 0.02 0.00 대학 3년이상 무직 25~29세초혼 0.01 0.02 대학 3년이상 25세미만입직 25세미만초혼 0.02 0.01 대학 3년이상 25세미만입직 25~29세초혼 -0.03-0.03 대학 3년이상 25세미만입직 30세이상초혼 -0.10 *** -0.03 대학 3년이상 25~29세입직 25~29세초혼 -0.04 * -0.05 * 대학 3년이상 30세이상입직 30세이상초혼 -0.16 *** -0.06 * R 2 (Adj R 2 ).110(.102).044(0.034) F값 13.463 *** 4.348 *** n 2,200 1,893 * p<0.05, ** p<0.01, *** p<0.001 주 : 대학 2년이하 25~29세입직, 대학 2년이하 30세이상입직, 대학원전체생애과정집단들은사례수가 30건미만 으로제외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회귀모형에포함되었으나, 통계적유의미성이나타나지않은생애집단들로는학력수준이낮은데다가일찍이취업하고일찍이결혼을한집단즉,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25세미만초혼 이다. 그리고전문대학력을가지고무직이거나혹은일찍취업하고일찍결혼한생애집단들이주로포함된다. < 표 4-16> 은생애과정들이상호작용을통해기대자녀수에어떠한영향을미치는가를검증한결과이다. 기대자녀수에대해통계적으로유의미한영향을미치고있는세부생애과정집단들로는 고졸이하 무직 30세이상초혼,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25세미만초혼, 고졸이하 25세미만입직 30세이상초혼, 고졸이하 25~29세입직 25~29세초혼, 고졸이하 25~29세입직 30세이상초혼, 고졸이하 30세이상입직 30세이상초혼, 대학 3년이상 25~29세입직 25~29세초혼, 대학 3년이상 30 세이상입직 30세이상초혼 등으로출산자녀수에대한회귀모형과거의일치하고있다. 이들세부생애과정집단들은기대자녀수에부적인영향을미치고있는데, 대체적으로학력수준의영향을덜하고대신높은입직연 령과초혼연령의영향이큰것으로판단된다. 끝으로세부생애과정집단들이자녀가치관에미치는영향을검증해보기로한다. 이들집단들모두예외없이자녀가치관에미치는영향은통계적으로유의미 (α<0.1) 하지않은것으로나타난다. 이러한결과는교육과정, 경제활동상태, 초혼시기등생애과정들을어떠한조합으로경험하였을지라도집단간자녀가치관의차이가그리크지않음을의미한다. 과거오랜기간동안인구증가억제정책의일환으로벌였던국민계몽운동의영향으로인하여소자녀관이보편화되었음을의미하기도한다. 95 제 4 장 생애과정간 연계성과 출산수준
표 4-16 로지스틱회귀모형 : 생애과정간연계성이자녀가치관에미치는영향 (20~34 세기혼여성 ), 2009년기준 96 생애주기 변화와 출산행태 간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생애과정 B SE 부인현연령 -0.01 0.03 생애과정변화 ( 준거 : 고졸이하 ( 입직 ) 무직 ( 초혼 )25세미만 ) 고졸이하 ( 입직 ) 무직 ( 초혼 )25세 ~29세 0.03 0.35 고졸이하 ( 입직 ) 무직 ( 초혼 )30세이상 0.53 0.64 고졸이하 ( 입직 )24세이하 ( 초혼 )25세미만 0.02 0.23 고졸이하 ( 입직 )24세이하 ( 초혼 )25세 ~29세 0.09 0.24 고졸이하 ( 입직 )24세이하 ( 초혼 )30세이상 -0.45 0.37 고졸이하 ( 입직 )25~29세 ( 초혼 )25세 ~29세 -0.24 0.35 고졸이하 ( 입직 )25~29세 ( 초혼 )30세이상 -0.22 0.52 고졸이하 ( 입직 )30세이상 ( 초혼 )25세미만 0.54 0.45 고졸이하 ( 입직 )30세이상 ( 초혼 )25세 ~29세 0.36 0.55 고졸이하 ( 입직 )30세이상 ( 초혼 )30세이상 -0.33 0.42 대학 2년이하 ( 입직 )24세이하 ( 초혼 )25세미만 0.06 0.60 대학 2년이하 ( 입직 )24세이하 ( 초혼 )25세 ~29세 -0.12 0.41 대학 3년이상 ( 입직 ) 무직 ( 초혼 )25세미만 0.00 0.53 대학 3년이상 ( 입직 ) 무직 ( 초혼 )25세 ~29세 0.87 0.58 대학 3년이상 ( 입직 )24세이하 ( 초혼 )25세미만 0.17 0.47 대학 3년이상 ( 입직 )24세이하 ( 초혼 )25세 ~29세 0.29 0.32 대학 3년이상 ( 입직 )24세이하 ( 초혼 )30세이상 0.70 0.75 대학 3년이상 ( 입직 )25~29세 ( 초혼 )25세 ~29세 0.21 0.46 대학 3년이상 ( 입직 )30세이상 ( 초혼 )30세이상 -0.02 0.58 상수 2.61 1.02 * -2LL 1488.679 chi-square 12.285 n 2,197 * p<0.05, ** p<0.01, *** p<0.001 주 : 1) 대학 2 년이하 25~29 세입직, 대학 2 년이하 30 세이상입직, 대학원전체생애과정집단들은사례수가 30 건미만으로제외 2) 자녀가치관은 자녀를반드시가져야한다 와 자녀를갖는편이좋다 를긍정적인가치관으로 1 를부여하고, 나머지 모르겠다, 갖지않은것이낫다, 무관하다 등은부정적인가치관으로 0 을부여함. 자료 :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2009 년전국결혼및출산동향조사 원자료분석.
05 K I H A S A 결론 : 종합논의및정책적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