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간호학회지제16 권, 제2 호, 2010년 6월 Korean J Women Health Nurs Vol. 16,. 2, 186-193, June, 2010 10.4069/kjwhn.2010.16.2.186 여성수도자와기혼여성의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 유명숙 대구가톨릭대학교간호대학조교수 Women Religious and Married Women's Attitudes toward Menopause and Menopausal Symptoms Yoo, Myung-Sook Assistant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Catholic University of Daegu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extend the understanding and knowledge of menopause by comparing attitudes toward menopause and menopausal symptoms of women religious and married women. Methods: The data were collected by self-report questionnaires from 126 women religious and 131 married women, between 40 and 59 years of age who lived in P city, D city and K province. A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used which included 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information, attitudes toward menopause, and menopausal symptoms. Data were analyzed by using x 2 -test, t-test,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with the SPSS/WIN 14.0 program. Results: The mean score for attitudes toward menopause of women religious and married women was 69.46 ± 6.15 and 66.98 ± 6.12 respectfully, and the difference was significant (p=.001). The mean score for menopausal symptoms of women religious and married women was 41.33 ± 23.55 and 55.99 ± 30.81 respectively, and the difference was also significant (p<.001). Attitudes toward menopause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menopausal symptoms (r=-.27, p<.001). Key Words: Menopause, Attitude, Symptom, Single, Women 1. 연구의필요성 서 론 오늘날우리나라는소득향상에따른생활수준의개선과 생활양식의변화그리고건강증진을위한투자증가와의료 서비스의접근권확대로평균수명이점차증가되고있다. 2009 통계로보는여성의삶자료에의하면 2007년현재 우리나라여성의평균수명은 82.7 세이며, 중년기에속하는 40세부터 60세까지의평균여명이 34.36년으로나타났다 (Statistics Korea, 2009). 한편결혼은선택(46.8%) 혹은필 수 (46.5%) 라는 2008 년통계청사회조사결과(Statistics Korea, 2008) 에서엿볼수있듯이이는결혼적령기에도달 하면결혼을당연하게생각하던과거의결혼관과달리독신 생활을선택할경우가증가할수있음을시사하고있다. 아 울러여성의교육과경제적능력의향상, 사회적지위향상 과가치관및인식의변화, 결혼에대한의미변화등은미혼 여성인구증가로이어져갱년기여성건강차원에서의심도 있는접근이필요하다. 폐경은난소기능의저하로인한에스트로겐결핍현상이 나타나면서의학적으로는혈청난포자극호르몬이 40 IU/ ml 이상이거나임상적으로는 12개월이상월경이중지되는 것을말한다 (Avis, Crawford, Stellato, & Lonscope, 2001). 폐경은정상적인노화과정에속하지만이에대한부적절한 주요어 : 폐경, 태도, 증상, 미혼, 여성 Address reprint requests to: Yoo, Myung-Sook, College of Nursing, Catholic University of Daegu, 3056-6 Daemyung 4-dong, Nam-gu, Daegu 705-718, Korea. Tel: 82-10-2959-4824, Fax: 82-53-650-4392, E-mail: sryoo7@cu.ac.kr 투고일: 2010년 4월 12 일 / 1 차심사완료일: 2010년 5월 4 일, 2 차심사완료일: 2010년 6월 2 일 / 게재확정일: 2010년 6월 2일 186 Korean of Journal Women Health Nursing
여성수도자와기혼여성의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 대처는우울, 뇌혈관질환, 심장질환등치명적인만성질환 으로진행될가능성을증가시켜삶의질을크게저하시키는 것으로보고되고있다 (Ahn, 2006; Chang & Cha, 2003; Kim, Ha, & Shin, 2003; Song et al., 2009; Yeo, 2004). 폐경에대한태도는여성들이속한사회문화적인배경에 따라다양한의미로인지된다 (Bair et al., 2002). 서양문화 권의여성들은폐경을호르몬부족에의한질병의시작으로 서정상적인건강상태와다르게보는시각이우세한반면동 양권의여성들은자연적인현상으로인지하는경우가많다 (Lee & Yeoum, 2003). 폐경을새로운변화와내적성장의 계기로인식하여더욱적극적인삶을영위한다는긍정적인 측면이보고되고있는반면(Choi & Park, 2008) 대부분의 연구자들은폐경을우울과수면장애와같은다양한신체적, 심리적장애를초래하여삶의질에부정적인영향을미친다 고보고하였다 (Deeks & McCabe, 2004; Lee & Yeoum, 2003). 또한여성들의폐경경험이주로생의학적모델에의 해다루어지면서여성과나이듦에대한우리사회의지배 이데올로기인성차별주의, 나이차별주의와더불어폐경 에대한고정관념적인태도를만들어내고이부정적인고정 관념이여성의폐경경험을지극히부정적으로다루고있음 을알수있다(Suh & Lee, 2002). 따라서폐경에대한올바른 정보와지식을제공함으로써갱년기여성의생의발달단계 에대한태도를긍정적으로변화시켜야할필요성이있다. 갱년기는폐경기와동일하게사용되기도하나폐경은갱 년기의어느한시점에서일어난다. 갱년기증상은폐경을 전후하여주로안면홍조, 야간발한, 두통, 근골격계통증, 배뇨장애, 신경과민, 우울과불안, 기억력감퇴등이나타난 다. 이는에스트로겐결핍과관련된내분비계변화를포함 하는생리적요인과연령, 출산횟수, 월경상태및월경장애 경험유무, 호르몬대체요법, 유전적소인, 결혼만족도, 교육 수준, 자녀독립상태, 가계수입, 종교, 직업과취미활동상태, 폐경에대한태도, 자아개념등과같은다양한요인의복합 적인상호작용으로보고있다(Yoo, 2000). 일반적으로갱 년기증상은중년여성의 50% 이상이경험하고, 25% 는치료 를요할정도로심각하며개인에따라증상과정도의차이 가다양하다 (Ju et al., 2005; Kim et al., 2003; Yang, Park, & Lee, 2008; Yeo, 2004). 갱년기증상을완화하고폐경이후의건강한노년을준비 하기위하여호르몬대체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보완대체요법으로는단전호흡, 기체조, 발반사마사지, 요 가, 향기요법, 경락마사지, 바이오피드백등을시도하고있 는것으로나타났다 (Choi & Park, 2008; Jeong, 2004; Yang et al., 2008). 갱년기와관련된간호연구는주로기혼여성을대상으로 폐경과관련된신체적증상및증상관리에초점이맞추어져 있다. 그러나여성수도자를포함한미혼독신여성들은임 신과출산, 성생활과관련된문제로여성건강클리닉을방 문할기회가잦은기혼여성에비해갱년기여성건강관리를 위한상담및정보에대한접근성이상대적으로취약할뿐 만아니라일반적, 신체 생리적요인에있어서도다양한 차이가있을것으로예상된다. 따라서최근변화하는사회 적추세에따라급속히증가하는미혼독신여성에대한학 문적관심과분석이필요함에도불구하고미혼독신여성들 이사생활노출을꺼려하는이유로(Kim & Kim, 2005) 주로 독신에대한인식과만족도 (Lee & Park, 2003; Park, 2002), 심리적성향(Chang, 2002), 경제활동(Shim, 2002), 여가활 동(Yoon, 2002) 등소수의주제에그치고있어갱년기미혼 독신여성에대한유용한정보가매우부족한실정이다. 이에본연구자는미혼독신여성에속하는여성수도자들 과기혼여성의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의차이를 파악하여갱년기여성건강관리측면에서미혼독신여성의 대한이해를증진시켜개인의특성에적합한차별화된폐경 관리중재방안을모색하는데기초자료로삼고자본연구를 시도하였다. 2. 연구목적 본연구의목적은여성수도자와기혼여성의폐경에대한 태도와갱년기증상의차이를규명하기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다음과같다. 여성수도자와기혼여성의폐경에대한태도를비교분 석한다. 여성수도자와기혼여성의갱년기증상을비교분석 한다. 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과의상관관계를파악 한다. 1. 연구설계 연구방법 본연구는결혼과임신및출산의경험이전혀없는여성 Vol. 16,. 2, 2010 187
유명숙 수도자와기혼여성들을대상으로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 기증상의차이를파악하기위하여구조적설문지를통해 조사된서술적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연구의대상자는 P 시, D 시, K도에거주하는폐경연령 기인만 40세부터만 59세까지의여성으로서여성수도자 140 명, 기혼여성 150 명을임의표집하였다. 기혼여성의경우 종교모임, 친목단체를통해소개를받았으며, 여성수도자 의경우활동수도회소속수녀로서교육과사회복지분야재 직자그리고일선에서은퇴한자를대상으로설문조사하였 는데그이유는다른선행연구에서지적된바와같이미혼 여성은사생활노출을꺼려하는관계로 (Kim & Kim, 2005) 연구에필요한대상자수를확보하는데어려움이있으며, 봉 쇄수도회와달리활동수도회수녀는현사회구조안에서다 양한영역에서일반인들과함께활동하고있어결혼, 임신 및출산을경험하지않은대표적인미혼여성집단으로간주 되었기때문이다. 그러나연구결과의일반화에는신중을기 해야할것이다. 대상자의선정기준은다음과같다. 만 40세부터만 59세까지의여성 현재호르몬대체요법을받고있지않는자 인공폐경이되지않은자 3. 연구대상자에대한윤리적고려 연구대상자의자의적참여와원할경우언제든지철회가 가능하고, 이에따른불이익이없으며, 수집된자료는본연 구의목적이외에는사용하지않고, 비밀을보장한다는참 여동의서를설문지에첨부하여서면동의서를받음으로써 대상자의윤리적측면을고려하였다. 4. 연구도구 본연구의도구는구조화된설문지를사용하였으며, 일 반적특성( 연령, 교육정도, 삶의만족도) 4 문항, 건강관련 특성( 현재질병, 호르몬대체요법경험, 수술경험, 지각된건 강, 월경곤란경험, 폐경상태, 폐경관련상담경험) 7 문항, 폐 경에대한태도 26 문항, 그리고갱년기증상 49문항으로구 성되었다. 도구의타당도를높이기위하여여성건강간호학 전공교수 1인과여성건강센터간호사 1인의자문을구하여 여성수도자와기혼여성간의비교가곤란한성생활관련변 인들은제외시키고, 비교적적절하다고생각되는문항으로 수정보완한후여성수도자 10 인, 기혼여성 10인을대상으 로사전조사를통하여최종도구를결정하였다. 1) 폐경에대한태도 Neugarten, Wood, Kraines와 Loomis (1963) 가개발하 고, Choi (2002) 가번역한도구를본연구자가수정보완하 여사용하였으며, 부정적정서 7 문항, 폐경후기대감 8문 항, 생의연속 3 문항, 증상조절 2 문항, 심리적상실 4 문항, 불확실성 2문항등 6 개요인으로서미혼여성( 수녀) 과관계 가없는부부관계를묻는문항을제외한총 26 문항, 4점척 도로구성되었다. 점수가높을수록폐경에대한태도가긍 정적임을의미한다. 폐경에대한긍정적태도는폐경을여 성의생의주기에서자연스러운과정으로받아들이며폐경 이후의생활이더향상될것이라고생각하는것을의미하며 (Choi & Park, 2008) 본연구에서의내적일관성신뢰도 Cronbach's =.75 이었다. 2) 갱년기증상 Perz (1997) 가개발한도구를 Yoo (2000) 가번역하여우 리나라실정에맞게수정보완한도구를사용하였으며, 자 율신경요인 16 문항, 신체생리요인 21 문항, 시력요인 8 문항, 비뇨생식요인 4문항에관한내용으로서여성수도자와관계 가없는성생활에관한문항을제외한총 49 문항, 5점척도 로구성되었다. 점수가높을수록갱년기증상이심한것으 로본연구에서의내적일관성신뢰도 Cronbach's =.96이 었다. 5. 자료수집 본연구의자료수집은 2007년 1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였으며, P 시, D 시, K도에거주하는여성수도자 140 명, 기혼 여성 150 명을대상으로개인혹은종교모임, 친목계모임 대표에게연구의취지를밝힌후참여의사를확인한후에 D 시는연구자가직접방문하고, 그외지역은우편으로설 문지를배분하였다. 여성수도자 132 명, 기혼여성 144명으 로부터자료를수집하였는데설문지회수율은여성수도자 94.3%, 기혼여성 96.0% 이었으며, 이중응답이불충분한 19 부를제외한여성수도자 126 명, 기혼여성 131명을최종분 석대상에포함시켰다. 188 Korean of Journal Women Health Nursing
여성수도자와기혼여성의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 6. 자료분석 자료분석은 SPSS/WIN 14.0 프로그램을이용하여통계 처리하였다. 연구도구의신뢰도검정은 Chronbach's 값을구하였 고, 대상자의일반적인특성및건강관련특성, 폐경에대한 태도와갱년기증상은기술통계를이용하여실수와백분율, 평균과표준편차로분석하였다. 두집단의동질성을비교 하기위하여 x 2 test 를실시하였으며, 두집단의폐경에대한 태도와갱년기증상정도의차이를비교하기위하여 t-test 를실시하였다. 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과의상관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를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일반적 건강관련특성 전체대상자의평균연령은 47.8±5.3 세이었으며, 집단별 로는여성수도자군이평균 46.9±5.3세로기혼여성군평 균 48.6±5.1 세보다높았다(p=.052). 그러나실제두군간 연령차이가 1.7세에불과하여임상적유의성은없다고본 다. 교육정도는여성수도자군대졸이상이 62.7%, 기혼여 성군은고졸이하가 67.9% 로여성수도자군이높았다(p<.001). 삶의만족도는만족한다가여성수도자군은 88.1%, 기혼여성군은 (Table 1). 54.9% 로여성수도자군이높았다(p<.001) 건강관련특성에서는호르몬대체요법경험 (p=.011) 과 폐경관련상담 (p=.005) 에서유의한차이를나타내었는데 두항목모두있다라고응답한수가소수인점을고려하면 임상적유의성은없다고본다. 그외현재질병, 수술경험, 지각된건강, 월경곤란경험, 폐경상태에서는유의한차이 가없었다. 따라서연령, 교육, 호르몬대체요법, 폐경관련 상담에서유의한차이를보였으나교육과삶의만족도를제 외하고는임상적유의성이없어두군간차이가없는것으 로나타났다 (Table 1). Table 1. General and Health related Characteristics of Subjects Characteristics Categories Total (n=257) Women religious (n=126) n (%) or M±SD n (%) or M±SD n (%) or M±SD (N=257) Married women (n=131) x 2 p Age (year) 47.8±5.3 46.9±5.3 48.6±5.1 29.97.052 Education Life satisfaction Current disease Experience of hormone replacement therapy Experience of surgery Perceived health status Experience of dysmenorrhea Menopausal status Experience of consulting related menopause High school College Satisfied Somewhat satisfied Dissatisfied Good Moderate Poor 136 (52.9) 121 (47.1) 183 (71.2) 60 (23.4) 14 (5.4) 66 (25.7) 191 (74.3) 30 (11.7) 227 (88.3) 126 (49.0) 131 (51.0) 127 (49.4) 96 (37.4) 34 (13.2) 233 (90.7) 24 (9.3) 56 (37.4) 161 (62.6) 61 (23.7) 196 (76.3) 47 (37.3) 79 (62.7) 111 (88.1) 13 (10.3) 2 (1.6) 34 (27.0) 92 (73.0) 8 (6.4) 118 (93.6) 57 (45.2) 69 (54.8) 70 (55.6) 41 (32.5) 15 (11.9) 113 (89.7) 13 (10.3) 43 (34.2) 83 (65.8) 20 (15.9) 106 (84.1) 89 (67.9) 42 (32.1) 72 (54.9) 47 (35.9) 12 (9.2) 32 (24.4) 99 (75.6) 22 (16.8) 109 (83.2) 69 (52.7) 62 (47.3) 57 (43.5) 55 (42.0) 19 (14.5) 120 (91.6) 11 (8.4) 53 (40.5) 78 (59.5) 41 (31.3) 90 (68.7) 24.2 <.001 34.64 <.001 0.22.639 6.80.011 1.42.233 3.75.154 0.28.597 1.10.294 8.44.005 Vol. 16,. 2, 2010 189
유명숙 2. 폐경에대한태도 폐경에대한태도는여성수도자군이평균 69.46±6.15점 으로기혼여성군평균 66.98±6.12점보다유의하게높았다 (p=.001). 요인별로는여성수도자군은심리적상실 3.18 점, 상태관리 2.90 점, 불확실성 2.68 점, 부정적정서 2.61 점, 생의연속 2.54 점, 폐경후기대감 2.47점의순위를보였 고, 기혼여성군은심리적상실 2.86 점, 불확실성 2.75 점, 증 상조절 2.71 점, 생의연속 2.64 점, 폐경후기대감 2.45 점, 부정적정서 2.44 점의순위를보였다. 그리고두군간유의 한차이를보인요인은심리적부정적정서 (p<.001) 와심 리적상실 (p<.001), 증상조절(p =.006) 요인으로나타났다 (Table 2). 3. 갱년기증상 시력 0.93 점, 정신심리 0.88 점, 신체생리 0.79점의순위를 보였고, 기혼여성군은비뇨생식 1.28 점, 신체생리 1.22 점, 정신심리 1.19 점, 시력 1.18 점의순위를보였다. 정신심리요 인 (p<.001), 신체생리요인(p =.001), 시력요인(p=.005), 비 뇨생식요인 (p=.005) 에서유의한차이를나타냈다(Table 3). 4. 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과의상관관계 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의상관관계는전체적으 로낮은음의상관관계 (r=-.27, p<.001) 를나타내었으며, 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의요인별상관관계는정신 심리요인 (r=-.30, p<.001), 신체생리요인 (r=-.21, p<.001), 시력요인 (r=-.21, p=.001) 그리고비뇨생식요인(r=-.13, p=.055) 에서낮은음의상관관계를나타냈다. 또한갱년기 증상각요인간은상관성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Table 4). 갱년기증상은여성수도자군이평균 로기혼여성군평균 41.33±23.55점으 55.99±30.81점보다유의하게낮았다 (p<.001). 요인별로는여성수도자군은비뇨생식 1.00 점, 논 의 오늘날우리나라여성의평균수명이증가하고, 여성의 Table 2. Differences in Attitudes towards Menopause between the Two Groups Factor Women religious (n=126) Married women (n=131) M±SD Mean score M±SD Mean score Negative recognition 18.27±2.36 2.61 (.34) 17.08±2.30 2.44 (.33) 4.11 <.001 Expectation feeling after menopause 19.71±2.94 2.47 (.37) 19.60±2.82 2.45 (.35) 0.31.758 Continuation 7.61±1.47 2.54 (.49) 7.92±1.41 2.64 (.47) 1.74.083 Management of condition 5.80±1.00 2.90 (.50) 5.43±1.15 2.71 (.58) 2.78.006 Psychological Loss 12.71±1.41 3.18 (.35) 11.46±1.48 2.86 (.37) 6.90 <.001 Uncertainty 5.37±1.13 2.68 (.56) 5.50±1.15 2.75 (.57) 0.92.357 t (N=257) p Total 69.46±6.15 2.73 (.26) 66.98±6.12 2.64 (.24) 3.33.001 Table 3. Differences in Menopausal Symptoms between the Two Groups Factor Women religious (n=126) Married women (n=131) M±SD Mean score M±SD Mean score t (N=257) Mental-psychological 12.88±9.02.88 (.50) 19.55±11.59 1.19 (.66) 5.06 <.001 Physical-physiological 19.47±11.59.79 (.57) 24.64±14.15 1.22 (.76) 3.21.001 Eyesight 7.97±5.60.93 (.55) 10.21±6.91 1.18 (.67) 2.86.005 Urinary generative 3.01±2.40 1.00 (.70) 4.02±3.22 1.28 (.86) 2.85.005 Total 41.33±23.55.75 (.60) 55.99±30.81 1.00 (.80) 4.30 <.001 p 190 Korean of Journal Women Health Nursing
여성수도자와기혼여성의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 사회적지위와가치관그리고결혼에대한의미변화등으로 미혼독신여성의수가증가하고있다. 폐경이후의삶이전 생애의 1/3을차지하는여성에있어결혼과출산을경험한 기혼여성과이를경험하지않은미혼독신여성은폐경에대 한태도와갱년기증상에서차이가있을것으로사료된다. 이에본연구자는결혼, 임신, 출산을경험하지않은미혼독 신여성으로구성된여성수도자군과기혼여성의폐경에대 한태도와갱년기증상을비교분석하여현재까지여성건강 관련연구에서배제되어왔던미혼독신여성의폐경에대 한태도와갱년기증상에대한이해를높이고, 개인혹은집 단의특성에맞는효율적인갱년기중재방안의기초자료로 삼고자본연구를수행하였다. 본연구의분석결과를요약 하고이를기초로선행연구와연관하여논의하면다음과 같다. 연구결과에서폐경에대한태도는여성수도자군이기혼 여성군에비해폐경에대한태도가더긍정적인것으로나 타났는데이는 Choi와 Park (2008) 의연구결과에서폐경상 태, 결혼만족도, 종교간, 월수입에따라폐경에대한태도에 차이가있다는것과비교해볼때, 본연구에서의여성수도 자군이기혼여성군보다삶의만족도가높고, 경제적수입의 영향을거의받지않는삶의방식이차이를가져올수도있 다고여겨져선행연구결과를부분적으로지지한다고볼수 있다. 또한이시기의여성수도자는현직에서활발하게활 동하고있는시기이며, 생활사건의변화가없는단순하고 반복된일상의연속인데비해기혼여성은폐경전후의신체 생리적인변화외에도자녀의성장과독립등다양한생활 사건의변화가폐경에대한태도에직 간접적으로영향을 끼칠수있기때문으로보여진다. 그러나여성수도자군의 평균평점 2.73점으로기혼여성의 2.63점에비해높은점수 를보였으나그차이가미미하여반복연구의필요성이있 다. 본연구에서두군이보여준평균평점을미혼여성을대 상으로한선행연구가없어직접비교를할수없지만기혼 여성의경우본연구와유사한도구를이용하여 40세에서 65세의기혼여성을대상으로한 Choi와 Park (2008), Kwak (2007) 의연구에서다소긍정적이지만중립적인태도를나 타냈다는결과를지지한다. 그러나대부분의중년여성이 폐경에대해부정적인시각으로본다는선행연구 (Choi, Lee, & Park, 2003; Deeks & McCabe, 2004; Lee & Yeoum, 2003) 의결과와는차이가있다. 따라서폐경을인생의한과 정으로자연적인사건이며, 폐경으로인한여러가지어려 움은경험하나자구책을찾고있으며(Yeo, 2004), 서양의 여성건강연구에서도폐경에대한중립적이고완화된느낌 을가지고더이상질병으로간주되지않음이보고되고있 어(Deeks & McCabe, 2004), 국내미혼독신여성인구의증 가추세를감안할때폐경인식의재설정을위한추후연구의 필요성은물론이를기반으로폐경에대한새로운패러다임 이개발되어야한다. 요인별차이를보인부정적정서, 심리적상실, 증상조절 요인은기혼여성을대상으로한 Choi와 Park (2008) 의연구 에서증상조절, 부정적인식, 폐경후기대감요인순으로점 수가낮았다는것과부분적으로일치하는결과이다. 첫째, 부정적인정서요인에서폐경은본격적인노화가 시작되는시기로생식기능이상실되고, 젊음지향적인오늘 날의사회문화적배경이부정적편견을강화하며, 여성의 사회적가치는생산능력으로정의되어폐경기여성은신체 적, 성적매력및사회적인가치가감퇴한다는남성지배주 의적관념(Kim, 2005) 이부정적인정서를초래한다는선행 연구의견해와는달리여성수도자의경우임신, 출산과같 은여성으로서의생산능력을스스로포기함으로써폐경에 따른생식기능상실이삶에큰영향을끼치지않기때문이 라고할수있다. 그러나직장혹은사회활동을하던미혼 독신여성의경우폐경후기에접어들면서퇴직, 활동반경의 축소에따른변화를경험할수있으므로추후연구에서는 미혼독신여성의다양한변수를고려한반복연구의필요성 이있다. 둘째, 심리적상실요인에서폐경이되면여성으로서의 상실감, 존재에대한상실감등여러측면의상실감을느낀 다는 Choi 등(2003), Lee와 Yeoum (2003) 의연구결과에비 추어볼때기혼여성은자녀들이청년기에들어서거나결혼 과동시에분가를하게되는등가족체계와역할의변화에 서오는다양한상실감을느낄수있는것과는달리여성수 도자는폐경전후의시점까지활동할뿐만아니라생활사건 의변화가거의없으며, 영적재충전의기회가상대적으로 많이주어짐에따라심리적상실감을덜느낄수도있을것 으로여겨진다. 기혼여성의상실감의기저에는여성의본 질적인기능을재생산으로보고폐경이여성성의상실감과 허무감으로표상될수있으므로폐경경험을구성해내는다 차원적인사회적맥락들을이해하고(Suh & Lee, 2002) 새 로운도전과기회로삼을수있도록폐경관리교육프로그램 을구성해야할필요성이제기된다. 셋째, 증상조절요인은갱년기증상을경험하는중년여성 의 25% 정도가치료를요할정도로심각하다는 Yang, Park Vol. 16,. 2, 2010 191
유명숙 과 Lee (2008), Yeo (2004) 의연구결과와수녀가기혼여성 에비해갱년기증상호소가유의하게낮았다는 Yoo (2000) 의연구결과를고려하면, 본연구에서도여성수도자가기혼 여성에비해갱년기증상정도가낮은데따른증상관리의 수월성때문인것으로사료된다. 이는폐경과관련한문제 를조기에인식하면서일상생활의변화를통해그실천력을 높일수있도록폐경이시작되기훨씬이전부터폐경관리교 육이시작되어야함을시사한다. 갱년기증상은여성수도자군이기혼여성군보다유의하 게낮고, 정신심리요인, 신체생리요인, 시력요인, 비뇨생식 요인별비교에서도유의하게낮게나타났다. 이는갱년기 증상이호르몬의변화로인한생리적인현상이지만연령, 출산횟수, 월경상태및월경장애경험유무, 호르몬대체요 법, 결혼만족도, 교육수준, 자녀독립상태, 종교, 폐경에대 한태도와같은다양한요인의복합적인상호작용으로서수 녀가기혼여성에비해갱년기증상정도가낮았다고보고한 Yoo (2000) 의연구결과와비교해보면, 본연구에서도여성 수도자군이기혼여성군에비해삶의만족도와교육수준이 높고, 폐경에대한태도가긍정적일수록, 출산횟수가적을 수록갱년기증상을더적게호소한다는선행연구결과를지 지하고있다. 그러나호르몬대체요법과폐경상담경험에 따른차이는본연구대상자수가적어비교분석하는것이 의미가없다고본다. 일반적으로대부분의중년여성이갱 년기증상을경험하고, 25% 는치료를요할정도로심각하 다는연구결과 (Ju et al., 2005; Kim et al., 2003; Yang, 2008; Yeo, 2004) 와갱년기증상은개인의독특한경험이 고, 문화에따른다양한차이가갱년기증상관리에영향을 미친다는연구결과 (Bair et al., 2002; Gold et al., 2000) 에 비추어볼때, 여성수도자군과기혼여성군간에존재할수 있는독특한문화의차이가갱년기증상에차이를가져왔을 수도있다고본다. 따라서추후연구에서는미혼여성과기 혼여성의개인적, 사회문화적, 경제적, 환경적요인등에따 른비교분석이요구된다. 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간의상관성은전체적으 로낮은음의상관관계를나타내었는데이는폐경에대한 태도가긍정적일경우에는갱년기증상에대한불편을덜 느낀다는 Suh와 Lee (2002) 의연구결과를지지하기에는미 약한결과이다. 따라서반복연구를통하여재확인이필요 하다. 폐경관리프로그램을통하여여성의폐경경험을지 극히부정적으로보는고정관념에서벗어나폐경에대한올 바른정보와지식을습득함으로써생의발달단계에대한긍 정적인태도를함양할수있도록해야한다. 결론및제언 본연구는여성수도자 126 명, 기혼여성 131명을대상으 로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상정도를파악하여폐경 관리프로그램개발의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시행된비교 조사연구이다. 연구결과폐경에대한태도는여성수도자군의평균이 69.46±6.15점으로기혼여성군 66.98±6.12점에비해유 의하게높은점수를보여 (p =.001) 더긍정적인것으로나타 났다. 갱년기증상은여성수도자군의평균이 41.33± 23.55 점으로기혼여성군 55.99±30.81점에비해유의하게낮은 점수를보여 (p<.001) 더경한것으로나타났다. 폐경에대 한태도와갱년기증상의상관관계에서는낮은음의상관관 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r=-0.27, p<.001). 따라서이러 한연구결과를바탕으로향후연구에서는보다다양한영역 의미혼독신여성을연구대상으로반복연구를실시할것과 미혼독신여성과기혼여성의폐경에대한태도와갱년기증 상의영향요인을고려한폐경관리프로그램개발및효과 검정에대한연구를제언한다. REFERENCES Ahn, S. H. (2006). Effects of walking on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nd psychosocial outcomes in postmenopausal obese women.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37(4), 519-528. Avis, N. E., Crawford, S., Stellato, R., & Longcope, C. (2001). Longitudinal study of hormone levels and depression among women transitioning through menopause. Climacteric, 4(3), 243-249. Bair, Y. A., Gold, E. B., Greendale, G. A., Sternfeld, B., Adler, S. R., Azari, R., et al. (2002). Ethnic differences in us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at midlife: Longitudinal results from SWAN participants.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92(11), 1832-1840. Chang, H. K., & Cha, B. K. (2003). Influencing factors of climacteric women's depression.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33(7), 972-980. Chang, H. S. (2002). A study of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a single life.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20(6), 185-195. Choi, H., Lee, H. K., & Park, H. M. (2003). The Korean menopausal women's attitudes and awareness on menopause: 192 Korean of Journal Women Health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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