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20(3): 208~219, 2015 http://dx.doi.org/10.5720/kjcn.2015.20.3.208 RESEARCH ARTICLE 성인정신적장애인의영양소와카로티노이드섭취수준및식습관에대한연구 안미연 1) 문황운 2) 정혜연 3) 박유경 1) 1) 경희대학교동서의학대학원의학영양학과, 2) 을지대학교스포츠아웃도어학과, 3) 숭의여자대학교식품영양학과 Nutrient and Carotenoid Intakes and Dietary Habits in Mentally Disabled Adults Mi Yeon Ahn 1), Hwang woon Moon 2), Hae Yun Chung 3), Yoo Kyoung Park 1) 1) Department of Medical Nutrition, Graduate School of East-West Medical Science, Kyung Hee University, Yongin, Korea 2) Department of Sports and Outdoors, Eulji University, Seongnam, Korea 3)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Soongeui Women's College, Seoul, Korea Corresponding author Yoo Kyoung Park Department of Medical Nutrition, Graduate School of East-West Medical Science, Kyung Hee University, Yongin, Gyeonggi 446-701, Korea Tel: (031) 201-3816 Fax: (031) 203-3816 E-mail: ypark@khu.ac.kr Received: May 26, 2015 Revised: June 22, 2015 Accepted: June 26, 2015 ABSTRACT Objectives: According to preceding studies, many people with mental disability have unbalanced dietary habits or excessive intake of calories. Most of them are overweight or obese due to lack of self-control for food consumption, swallowing with inadequate chewing and physical inactivity.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assess the nutritional intake, including carotenoid, in mentally people and find out a possible solution for nutritional improvement. Methods: People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N=28), emotional disability (N=44)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disorder grades were from I to III and ages were between 20 and 65 years. Assessments included anthropometry, daily intake of nutrients, including carotenoid, ROMA III questionnaire for assessing bowel movement. Results: The average BMI of intellectually people and emotionally people was in the range of overweight and obesity respectively (23.7 ± 6.3 kg/m 2, 25.8 ± 4.1 kg/m 2 ). Overall, the frequencies of vegetable and dairy product intakes were lower in this population. When compared with Recommended Nutrient Intake (RNI) from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 2010, the intakes of vitamin B 1, vitamin B 2 and calcium were insufficient in both groups. Also, lycopene intakes of carotenoid were low, compared with traditional Korean diet of the non- people from the second year 2008 of the 4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In addition, emotionally people also had lower intake of cryptoxanthin. Conclusions: The mentally people in this study showed lower intakes of vitamin B 1, vitamin B 2, calcium and carotenoids. Based on these findings, we recommend that it is important to encourage mentally people to consume sufficient amounts of such nutrients in order to promote nutritional status. Korean J Community Nutr 20(3): 208~219, 2015 KEY WORDS mentally people, BMI, nutritional intake, carotenoids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 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08
안미연 문황운 정혜연 박유경 209 서 최근들어장애인복지시책의다양화, 장애에대한인식개선등으로인한장애인등록수의증가로장애인수와출현율이증가하고있다. 실태조사결과에따르면 2011년도전국장애인수과출현율은 2,683,477명, 5.61% 으로 2005 년도 2,148,686명, 4.59% 에비해장애인수는약 53만 4 천명증가하였으며장애인출현율은 1.02% 정도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또한인구고령화및만성질환증가와각종사고증가등의후천적인요인으로장애발생률이증가될것으로유추하고있다 [1]. 2011년도비장애성인 6명중 1명 ( 전체인구중 14.4%) 이평생한번이상정신건강문제를겪은것으로나타났으며과거에비해그출현률이증가하고있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2]. 이러한정신질환의출현률은정신장애의유병률에도영향을미칠것으로여겨지며비장애인에비해더취약할수있는정신적장애인의식습관을비롯한건강문제를간과해서는안될것으로생각된다. 장애는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안면장애, 신장장애, 심장장애, 간장애, 호흡기장애, 장루 요루장애, 간질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정신장애와같이 15개로분류된다. 이러한장애의유형중정신적장애란발달장애또는정신질환으로발생하는장애를말하며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정신장애를포함한다. 이중지적장애는지능지수가 70 이하인경우를말하며, 장애등급은지능수준 (IQ) 을토대로구분하여 1급은지능지수가 35 미만인사람으로일상생활과사회생활의적응이현저하게곤란하여일생동안타인의보호가필요한사람이고, 2 급은지능지수가 35 이상 50 미만인사람으로일상생활의단순한행동을훈련시킬수있고어느정도의감독과도움을받으면복잡하지않고특수기술을요하지않는직업을가질수있는사람이며 3급은지능지수가 50 이상 70 이하인사람으로교육을통한사회적, 직업적재활이가능한사람을말한다. 정신장애는정신분열병, 분열형정동장애, 양극성정동장애, 반복성우울장애로정신질환의상태와능력장애의상태에대한판정을종합하여 1~3급으로최종장애등급이판정된다 [1,3]. 통계자료에따르면지적장애인은 10~19 세에서가장많이나타나며연령이증가하면서점차감소하다가 80세이후로다시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반면, 정신장애인의경우 40~49세그리고 60~69세에서출현율이높은것으로보고되었다 [1]. 지적장애와정신장애등을포함한정신적장애인은식품섭취에있어서어려움이있고약물과섭취영양소간의상호 론 작용으로영양소요구량증가, 대사장애등으로영양불량문제가발병하기쉬운영양취약계층이라고할수있다 [4-7]. 선행연구에따르면아동및성인정신적장애인은저작능력부족, 고열량식품섭취, 과식및편식하는경향이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신체활동에소극적인성향이있어비만발생률이비장애인에비해높은것으로보고한바있다 [6-10]. 만성질환유병률또한비장애인에비해높으며이중특히심혈관질환의유병률이높다 [1]. 이러한심혈관질환은항산화영양소중카로티노이드의충분한섭취를통해예방및개선할수있으며 [11], 이외에도정신적장애인은변비, 골다공증, 발작, 시각과청각장애, 체력약화등의발병률이비장애인에비해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6,12]. 이중변비는부동및신체활동저하와항콜린성분의항우울제, 항경련제, benzodiazepines, proton pump inhibitors 와같은장애관련약물복용으로발병률이비장애인에비해더높다 [12]. 정신적장애아동의식품섭취실태조사결과에따르면인스턴트식품및그가공품, 탄산음료의섭취는매우높은것으로나타났고과일, 해조류, 어패류의섭취가낮은것으로나타났다. 또한, 섭취영양소분석결과에서는전반적으로고열량음식에대한선호도가높고과잉의단백질을섭취한반면칼슘, 아연섭취는권장량에비해부족하였으며인의섭취량이높아칼슘, 인섭취비율이불균형을이루는것으로보고된바있다 [7, 13]. 위선행연구들을통해정신적장애아동은균형잡히지않은영양섭취로식습관교정이요구됨을알수있었으나성인정신적장애인을대상으로한식습관및영양섭취상태관련연구는거의이루어지지않아성인정신적장애인의식습관문제점조차잘알려져있지않았다. 따라서본연구는경기도일부장애인생활시설에있는정신적장애인들을대상으로영양소와카로티노이드의섭취상태와배변습관을조사하여전반적인영양상태를진단해보고문제점과개선점을찾아내어장애인의건강증진을위한영양관리의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한다. 또한정신적장애인중정신장애의경우정서적장애로식습관및영양에더문제가있을것으로생각되어지적장애군과정신장애인군을따로나누어분석하였으며이를통해두군의차이를알아보고자하였다. 연구대상및방법 1. 연구대상및기간 본연구는경희대학교생명윤리심의위원회심의및승인을받아진행되었다 (KHU IRB NO.2013-G11). 설문조
210 정신적장애인의식습관 사에앞서경기도내복지시설중연구에동의한기관의관리담당자를대상으로설명회를실시하여자발적인참여기관에한하여대상자를모집하였다. 이를통해경기도일부장애인생활시설을이용하는 20~65 세정신적장애인을대상으로 2013년 8월에조사를수행하였으며 1~2달후설문지를수거하였다. 지적장애인 28명, 정신장애인 44명으로총장애인 72명을대상으로실시하였다. 연구에참여한장애인의장애등급은 1~3급에해당하는사람으로실시하였으며복합장애가있는사람과암을진단받은사람은제외하였다. 모집된대상자들에게영양섭취상태, 변비여부, 카로티노이드식품섭취설문지를배부하였으며, 각설문지는정신적장애인이이해할수있도록알기쉽게풀어서준비하였다. 설문지에대한설명은각시설담당자에게대표로하여관리자가대상자또는보호자에게대신교육할수있도록하였다. 대상자가설문지작성이불가능한경우, 보호자및관리자가대신작성해주도록하였다. 작성된설문지는수거하여데이터분석후, 식습관의문제점과개선방안이제시되어있는데이터분석결과지를대상자들에게배부하여대상자들의식습관개선에기여할수있도록하였다. 2. 연구내용및방법 1) 일반사항설문조사를통해나이, 성별, 신장, 체중, 장애유형및등급, 거주형태, 질환여부, 복용중인약제, 영양보충제복용여부를조사하였다. 신장과체중을근거로 Body Mass Index [ 체질량지수 (BMI)= 체중 (kg)/ 신장 (m 2 )] 를계산하였으며나이, 성별, 신장, 체중을토대로권장열량및영양소를파악하였다. 2) 영양소섭취량조사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식생활정보센터 Diet Net [14] 의식사섭취상태조사 (15문항) 를참고하여설문지를작성하였다. 식품군 ( 곡류, 고기 생선, 채소, 지방, 우유, 과일 ) 별섭취상태를조사하였으며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식생활정보센터 Diet Net의식사섭취상태조사결과를토대로열량, 단백질, 무기질 (Ca, Fe) 및비타민 ( 비타민 A, 비타민 B 1, 비타민B 2, 나이아신, 비타민C) 등의평소영양소섭취량을산출하였다. 3) 영양소섭취의적정성 (Adequancy) 평가 : 영양섭취기준대비섭취수준 (%KDRIs)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식생활정보센터 Diet Net의식사섭취상태조사를통해산출된영양소섭취량을 2010 한국 인영양섭취기준 [15] 의권장섭취량 (Recommended Nutrient Intake, RNI) 과비교하여그비율 (%RNI) 을산출하였다. 4) 카로티노이드식품섭취상태조사및평가선행된카로티노이드식품섭취조사관련연구 [16] 의카로티노이드식품섭취빈도조사지를토대로평가및해석하였다. 카로티노이드식품섭취빈도조사는 35문항으로최소 1달평균적으로섭취한식품의빈도를파악할수있도록구성되었다. 이조사는식품에함유되어있는일부카로티노이드함유량을측정하기위해 2001년에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전국 1인 1일평균섭취량을참고하여섭취빈가높은채소류 22종, 과일류 10종및두류 3종을선정하였다. 채소항목으로는녹색채소, 적황색채소, 담색채소가있으며, 녹색채소에는깻잎, 두릅, 마늘쫑, 미나리, 부추, 브로콜리, 쑥갓, 아욱, 취나물, 호박잎, 열무 11항목으로구성되었고적황색채소에는늙은호박, 당근, 방울토마토 3항목그리고담색채소에는가지, 도라지, 무, 숙주나물, 애호박, 양배추, 양파, 연근 8항목으로구성되었다. 과일항목으로는귤, 딸기, 바나나, 배, 수박, 오렌지, 참외, 키위, 파인애플, 포도 10항목으로구성되었으며두류항목으로는강낭콩, 대두, 완두콩 3항목으로구성되어있다. 각식품에해당하는 1인분량의이미지를삽입하여대상자의이해를돕고이를통하여실제로섭취한양이비교적정확하게조사되도록하였다. 이러한카로티노이드식품섭취빈도조사를통해각식품의 β-carotene, α-carotene, cryptoxanthin, Lutein_ Zeaxanthin, lycopene 의섭취량을조사하였다. 카로티노이드는과일과채소의주요성분으로필수영양소에포함되지않아한국인영양섭취기준 (Koreans Dietary Reference Intakes) 에권장섭취량이정해져있지않은실정이다. 따라서본연구에서사용한기준치는타연구 [11] 의 잠정권장수준 을바탕으로하여카로티노이드섭취상태를평가하였다. 5) 배변습관조사배변습관조사는로마진단기준 (Rome III) 를바탕으로평가및해석하였다. 로마진단기준 (Rome) 이란일반적인항목을바탕으로변비증상에대한임상진단할수있도록작성된기준으로전세계적으로사용되고있다. 최근판인 2006 년도로마 Ⅲ에따라아래의 6가지증상에대한질문중 2개이상증상이있을경우기능성변비로분류하였다 [17,18]. 1 4번의배변중 1번이상과도한힘을준적이있다. 2 4번의배변중 1번이상딱딱한변을본적이있다.
안미연 문황운 정혜연 박유경 211 3 4 번의배변중 1 번이상변을보고도시원하지않았다. 4 4번의배변중 1번이상배변을손쉽게하기위해손을이용하였다 ( 손으로배를누르는등 ). 5 4번의배변중 1번이상배변을하고싶으나배출이안되는경우가있다. 6 배변횟수가 1 주일에 3 번이하이다. 6) 통계처리 모든자료의처리는 SPSS 21 프로그램을통해분석하였으며, 조사항목에따라평균값및표준편차, 빈도및백분율등의통계치를산출하였다. 독립 t-test 및 Chi-Square test를통해지적장애인과정신장애인두군의차이를분석하였다. 결 1. 일반사항조사대상자의일반사항을 Table 1에제시하였다. 대상자중지적장애인장애등급은 1급이 8명 (28.6%) 이었고, 2급이 16 명 (57.1%), 3급이 4명 (14.3%) 이었으며정신장애인의경우 1급이 0명 (0.0%), 2급과 3급이각각 22명 (50%) 로대상자의대부분이 2~3등급에해당되었다. 거주현황을살펴보면지적장애인중 7명 (25.0%) 은집에서거주하였고나머지 21명 (75.0%) 은시설에서거주하고있었으며정신장애인의경우 44명 (100.0%) 모두시설에서거주하여대상자의대부분이시설에거주하는것을알수있다. 성별을살펴보면지적장애인의경우여성이 21명 (75.0%) 으로남성보다많은비율을차지하였고정신장애인에서또한 34명 (77.3%) 으로여성의비율이남성보다더많았다. 각장애인별평균연령은지적장애인 39.4 ± 12.0세, 정신장애인 52.7 ± 6.5세이었다. 연령분포에서는지적장애인의경우 20~59세에대상자가 25% 안팎의비슷한비율로구성되어있었지만정신장애인의경우 40~49 세의대상자가 9명 (20.5%), 50~59 세의대상자가 30 명 (68.2%) 으로연령층이높은대상자가많았다. 신체계측수치에서지적장애인대상자 28명중 1명의수치미기재로지적장애인 27명을대상으로신체계측을분석하였다. 평균신장및체중은지적장애인의경우 153.3 cm, 57.2 kg 정신장애인의경우 158.8 cm, 65.1 kg이었다. 평균 BMI는지적장애인과정신장애인각각 24.5 ± 4.3 kg/m 2, 25.8 ± 4.1 kg/m 2 로각각과체중, 비만범위에속하였다. 각장애유형별 BMI의분포를살펴보면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모두비만 (25 BMI) 범위에속하는대상자가각각 12명 (42.9%), 22명 (50.0%) 과 Table 1. The general information of subjects with intellectual or emotional disabilities people (N=28) people (N=44) N % N % The degree of disability 1) Grade I 8 28.6 0 0.0 Grade II 16 57.1 22 50.0 Grade III 4 14.3 22 50.0 Residence Home 7 25.0 0 0.0 Facility 21 75.0 44 100.0 Gender Men 7 25.0 10 22.7 Women 21 75.0 34 77.3 Age (years) 20~29 6 21.4 0 0.0 30~39 8 28.6 2 4.5 40~49 7 25.0 9 20.5 50~59 6 21.4 30 68.2 60~69 1 3.6 3 6.8 BMI Underweight (BMI < 18.5) 2 7.1 2 4.5 Normal (18.5 BMI < 23) 6 21.4 9 20.5 Overweight (23 BMI < 25) 7 25.0 11 25.0 Obesity (25 BMI) 12 42.9 22 50.0 Taking psychotropic medication Yes 20 71.4 42 95.5 No 8 28.6 2 4.5 Taking dietary supplements Yes 2 7.1 1 2.3 No 26 92.9 43 97.7 Existing diseases Hypertension 0 0.0 5 11.4 Hyperlipidemia 2 7.1 1 2.3 Diabetes 2 7.1 6 13.6 Hypertension & Diabetes 0 0.0 3 6.8 Etc. 4 14.3 0 0.0 1) The degree of disability; Disabled Welfare Act rules, such as Article 2 and Article 2 Paragraph (2) Disability Criteria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Notification No. 2013-56 로가장많은비율을차지하고있었다. 정신과약물을복용하고있는대상자는지적장애인 20명 (71.4%) 정신장애인 42명 (95.5%) 으로대부분이복용하고있었으며영양보충제를복용하는대상자는지적장애인 2명 (7.2%), 정신장애인 1명 (2.3%) 으로극히드물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같은식이관련만성질환여부를살펴보면지적장애인은 4 명 (14.3%), 정신장애인은 15 명 (34.1%) 이관련질환을갖
212 정신적장애인의식습관 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2. 식품군별섭취상태 1) 곡류군조사대상자의곡류군섭취조사결과를 Table 2에제시하였다. 주식의경우아침, 점심, 저녁모두밥으로먹는다는응답이가장많았고, 특히아침, 저녁의경우전체가밥으로식사한다고하였다. 주식의양에서는아침, 점심, 저녁모두 1회분량만큼섭취한다는응답이가장많았다. 하루감자, 고구마섭취조사결과에따르면하루에 1회제공량미만으로섭취한다는응답이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각각 15명 (53.6%), 38명 (86.4%) 로가장많았다. 식빵이외의빵이나떡, 과자의섭취에서는 3~5 일 /1주먹는다는응답이지적장애인15 명 (53.6%), 정신장애인 30명 (68.2%) 으로가장높게나왔다. 장애유형별곡류군섭취를 Chi-Square test를통해분석해본결과두군의유의적인차이는보이지않았다. 2) 어육류군조사대상자의고기, 생선, 계란, 콩류섭취조사결과를 Table 3에제시하였다. 고기, 생선, 콩류섭취에있어서섭취량은아침의경우 1회분량미만으로섭취한다는응답이지적장애인 14명 (50.0%), 정신장애인 20명 (45.5%) 으로가장많았고점심의경우 1회분량이상섭취한다는응답이각각 13명 (46.4%), 26명 (59.1%) 으로가장많았다. 저녁의경우 1회분량만큼섭취한다는응답이각각 15명 (53.6%), 23명 (52.3%) 으로가장많았다. 계란섭취조사결과삶는조리법으로먹는다는응답이지적장애인 16명 (57.1%), 정신장애인 23명 (52.3%) 으로가장많이나왔다. 섭취량에있어서는하루에 1회분량미만으로섭취한다는응답이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각각 21명 (75.0%), 38 명 (86.4%) 으로가장높았다. 장애유형별어육류군섭취를 Chi-Square test를통해분석해본결과두군의유의적인차이는보이지않았다. 3) 채소군및과일군조사대상자의채소섭취조사결과를 Table 4에제시하였다. 아침, 점심, 저녁채소섭취를살펴보면, 점심은 1회분량섭취가지적장애인 13명 (46.4%), 정신장애인 20명 (45.5%) 으로가장많았고아침, 저녁은지적장애인의경우 1회분량섭취가각각 11명 (39.3%), 15명 (53.6%) 으로가장높게나왔으나정신장애인의경우 1회분량이상섭취가아침, 저녁모두 20명 (45.5%) 로가장높게나왔다. 김치섭취결과를살펴보면, 지적장애인은아침, 점심, 저녁모두 Table 2. The intake frequency of grain in subjects with intellectual or emotional disabilities people (N=28) people (N=44) Staple meals 1) Breakfast Types of food Rice 28 (100.0) 2) 44 (100.0) Bread 00 (100.0) 0 (000.0) Noodle 00 (100.0) 00 (100.0) Amount None 00 (100.0) 00 (100.0) <1 serving 01 (003.6) 1 (002.3) =1 serving 27 (096.4) 43 (097.7) >1 serving 00 (100.0) 00 (100.0) Lunch Types of food Rice 25 (089.3) 44 (100.0) Bread 00 (100.0) 00 (100.0) Noodle 03 (010.7) 00 (100.0) Amount None 00 (100.0) 00 (100.0) <1 serving 00 (100.0) 00 (100.0) =1 serving 28 (100.0) 43 (097.7) >1 serving 00 (100.0) 1 (002.3) Dinner Types of food Rice 28 (100.0) 44 (100.0) Bread 00 (100.0) 00 (100.0) Noodle 00 (100.0) 00 (100.0) Amount None 00 (100.0) 00 (100.0) <1 serving 00 (100.0) 1 (002.3) =1 serving 27 (096.4) 42 (095.5) >1 serving 01 (003.6) 1 (002.3) Potato and Sweet potato intake per day 3) <1 serving 15 (053.6) 38 (086.4) =1 serving 12 (042.9) 6 (013.6) >1 serving 01 (003.6) 00 (100.0) Snack Bread, biscuit intake per week 2 times 11 (039.3) 11 (025.0) 3~5 times 15 (053.6) 30 (068.2) 7 times 02 (007.1) 3 (006.8) 1) 1 serving size of staple meals: 1 bowl of rice (210 g), 2 slices of bread (100 g), 1 bowl of Noodle (300 g) 2) N (%) 3) 1 serving size of potato and sweet potato : one potato (130 g), 1/2 sweet potato (90 g)
안미연 문황운 정혜연 박유경 213 Table 3. The intake frequencies of meat, fish, eggs and beans in subjects with intellectual or emotional disabilities people (N=28) people (N=44) Meat, fish and beans 1) Breakfast None 01 (03.6) 2) 6 (13.6) <1 serving 14 (50.0) 20 (45.5) =1 serving 09 (32.1) 9 (20.5) >1 serving 04 (14.3) 9 (20.5) Lunch None 02 (07.1) 0 (00.0) <1 serving 03 (10.7) 2 (04.5) =1 serving 10 (35.7) 16 (36.4) >1 serving 13 (46.4) 26 (59.1) Dinner None 01 (03.6) 0 (00.0) <1 serving 05 (17.9) 8 (18.2) =1 serving 15 (53.6) 23 (52.3) >1 serving 07 (25.0) 13 (29.5) Eggs intake per day 1) Types of cooking Boil 16 (57.1) 23 (52.3) Fry 09 (32.1) 14 (36.4) Steam 01 (03.6) 1 (02.3) Amount None 02 (07.1) 6 (13.6) <1 serving 21 (75.0) 38 (86.4) =1 serving 04 (14.3) 0 (00.0) >1 serving 01 (03.6) 0 (00.0) 1) 1 serving size of Meat, fish, eggs and beans: One small piece of fish (50 g), meat 60 g, 1 piece of chicken (60 g), one egg (50 g) 2) N (%) 1회분량이상섭취가 10명 (35.7%) 으로가장높게나왔고, 정신장애인또한 1회분량이상섭취가아침, 점심, 저녁각각 23명 (52.3%), 28명 (63.6%), 26명 (59.1%) 으로가장높게나왔다. 과일섭취에서는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모두하루에 1회분량이상섭취가 16명 (57.1%), 29명 (65.9%) 로가장많았다. 장애유형별채소및과일군섭취를 Chi-Square test를통해분석해본결과두군의유의적인차이는보이지않았다. Table 4. The intake frequencies of vegetables and fruits in subjects with intellectual or emotional disabilities people (N=28) people (N=44) Vegetables 1) Breakfast None 01 (03.6) 2) 5 (11.4) < 1 serving 08 (28.6) 11 (25.0) = 1 serving 11 (39.3) 8 (18.2) > 1 serving 08 (28.6) 20 (45.5) Lunch None 02 (07.1) 0 (00.0) < 1 serving 07 (25.0) 4 (09.1) = 1 serving 13 (46.4) 20 (45.5) > 1 serving 06 (21.4) 20 (45.5) Dinner None 01 (03.6) 0 (00.0) < 1 serving 04 (14.3) 7 (15.9) = 1 serving 15 (53.6) 17 (38.6) > 1 serving 08 (28.6) 20 (45.5) Kimchi 1) Breakfast None 05 (17.9) 2 (04.5) < 1 serving 05 (17.9) 7 (15.9) = 1 serving 08 (28.6) 12 (27.3) > 1 serving 10 (35.7) 23 (52.3) Lunch None 04 (14.3) 1 (02.3) < 1 serving 07 (25.0) 9 (20.5) = 1 serving 07 (25.0) 6 (13.6) > 1 serving 10 (35.7) 28 (63.6) Dinner None 04 (14.3) 1 (02.3) < 1 serving 07 (25.0) 7 (15.9) = 1 serving 07 (25.0) 10 (22.7) > 1 serving 10 (35.7) 26 (59.1) Fruits intake per day 3) < 1 serving 00 (00.0) 0 (00.0) = 1 serving 12 (42.9) 15 (34.1) > 1 serving 16 (57.1) 29 (65.9) 1) 1 serving size of vegetables: 1 dish of vegetable (70 g), 1 dish of kimchi (40 g) 2) N (%) 3) 1 serving size of fruits: 1/2 apple, 1/4 pears, one tangerine, ten strawberries, 1/2 melon, 1 slice of watermelon, one tomato 4) 우유및유제품군조사대상자의우유및유제품섭취조사결과를 Table 5 에제시하였다. 우유의경우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모두하루에 1회분량미만으로섭취한다는응답이각각 11명 (39.3%), 28명 (63.6%) 으로가장많았다. 유제품은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모두 25명 (89.3%), 43명 (97.7%) 가하루에거의섭취하지않는것으로나왔다. 장애유형별유지및유제품군섭취를 Chi-Square test를통해분석해본
214 정신적장애인의식습관 Table 5. The intake frequencies of milk and dairy products in subjects with intellectual or emotional disabilities 결과두군의유의적인차이는보이지않았다. 5) 유지및당류 people (N=28) people (N=44) Milk intake per day 1) None 07 (25.0) 2) 4 (09.1) < 1 serving 11 (39.3) 28 (63.6) = 1 serving 10 (35.7) 12 (27.3) > 1 serving 00 (00.0) 0 (00.0) Dairy products intake per day 3) None 25 (89.3) 43 (97.7) < 1 serving 00 (00.0) 1 (02.3) = 1 serving 01 (03.6) 0 (00.0) > 1 serving 02 (07.1) 0 (00.0) 1) 1 serving size of milk: 1 cup (200 ml) 2) N (%) 3) 1 serving size of dairy products: 1 slice of cheese (20 g), yogurt 1/2 cup (110 g), ice cream 1/2 cup (100 g) 조사대상자의설탕및기름식품섭취조사결과를 Table 6에제시하였다. 조리할때설탕, 꿀등을얼마나넣는지에관한응답으로약간사용한다는응답이지적장애인의경우 20명 (71.4%) 정신장애인의경우 38명 (86.4%) 로가장많이나왔다. 홍차나커피에설탕을얼마나넣는가에대한질문의경우지적장애인은안넣는다는응답이 11명 (39.3%), 정신장애인의경우 1t 넣는다는응답이 20명 (45.5%) 로가장높았다. 콜라나기타탄산음료섭취관하여서는가끔섭취한다는응답이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각각 17 명 (60.7%), 24명 (54.5%) 로높게나왔다. 마요네즈드레싱, 튀긴것, 볶은것등기름을사용한음식을하루에얼마나먹는가에대한질문에서는가끔먹는다는응답이지적및정신장애인각각 22명 (78.6%), 40명 (90.9%) 로가장높게나왔다. 장애유형별유지및당류의섭취를 Chi-Square test를통해분석해본결과두군의유의적인차이는보이지않았다. 3. 영양소섭취상태분석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섭취비율및열량및영양소의권장섭취량대비섭취량의비율조사대상자의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섭취비율및영양소권장섭취량대비섭취량의비율 (%) 을 Table 7에제시하였다. 열량영양소인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섭취비율은비장애인의비율인 66.4:14.6:19.1과비교해보았을때지적장애인및정신장애인과많은차이를보이지않았다. Table 6. The intake frequencies of sugars, and oil fat in subjects with intellectual or emotional disabilities people (N=28) people (N=44) Sugars and oil, fat Sugar or honey in food Almost never 08 (28.6) 1) 4 (09.1) Sometimes 20 (71.4) 38 (86.4) Often 00 (00.0) 2 (04.5) Sugar in coffee, black tea None 11 (39.3) 8 (18.2) 1 tea spoon 09 (32.1) 20 (45.5) 2 tea spoon 08 (28.6) 16 (36.4) 3 tea spoon 00 (00.0) 0 (00.0) Soda drinks None 10 (35.7) 20 (45.5) Sometimes 17 (60.7) 24 (54.5) 1 cup/day 01 (03.6) 0 (00.0) 2 cup/day 00 (00.0) 0 (00.0) What do you spread on bread? Margarine or butter 00 (00.0) 0 (00.0) Jam or honey 03 (10.7) 0 (00.0) Frequency of fatty or oily foods intake Little 02 (07.1) 1 (02.3) Sometimes 22 (78.6) 40 (90.9) 1 time/day 04 (14.3) 3 (06.8) 2 times/day 00 (00.0) 0 (00.0) 1) N (%) 열량및영양소의권장섭취량대비섭취량의비율에서대상자의비타민 B 1, 비타민 B 2, 칼슘섭취가전반적으로낮았다. 비장애인및장애유형별로살펴보면비장애인, 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각각열량 98.9%, 80.4%, 83.3%, 단백질 159.3%, 115.1%, 125.0%, 비타민 A 125.1%, 119.9%, 141.3%, 비타민B 1 123.9%, 9.7%, 20.0%, 비타민B 2 100.2%, 44.9%, 61.0%, 나이아신 118.3%, 94.8%, 96.4%, 비타민 C 111.0%, 92.6%, 103.2%, 칼슘 72.3%, 58.5%, 62.5%, 철분 142.8%, 105.3%, 142.8% 이었다. 비장애인과장애인의권장섭취량대비섭취량의비율을비교해보았을때정신장애인의비타민 A 섭취비율을제외하고대부분의열량및영양소의섭취비율에서비장애인의섭취비율이더높았다. 장애유형별권장섭취량대비열량및영양소섭취비율을비교해보았을때전반적으로정신장애인의섭취비율이높았으며이중비타민 A(P <0.001) 와철분 (P <0.05) 의섭취비율은유의하게높은것으로나타났다.
안미연 문황운 정혜연 박유경 215 Table 7. The nutrients intake of subjects with intellectual or emotional disabilities compared with that of the non- people Non- people 1) people (N=28) people (N=44) Carbohydrate : Protein : Fat Carbohydrate 66.4 68.2 ± 04.4 2) 68.8 ± 02.8 Protein 14.6 14.2 ± 02.2 14.1 ± 01.9 Fat 19.1 16.1 ± 02.4 15.7 ± 01.1 Nutrient Intake / Recommended Nutrient Intake 3) * 100 (%) Calories (%) 98.9 80.4 ± 14.2 83.3 ± 11.5 Proteins (%) 159.3 115.1 ± 29.1 125.0 ± 24.2 Vitamins Vitamin A (%)*** 125.1 119.9 ± 42.1 141.3 ± 38.4 Vitamin B 1 (%) 123.9 9.7 ± 28.6 20.0 ± 37.3 Vitamin B 2 (%) 100.2 44.9 ± 42.6 61.0 ± 34.1 Niacin (%) 118.3 94.8 ± 23.7 96.4 ± 21.5 Vitamin C (%) 111.0 92.6 ± 31.4 103.2 ± 26.7 Minerals Ca (%) 72.3 58.5 ± 14.7 62.5 ± 13.2 Fe (%)* 142.8 105.3 ± 41.9 142.8 ± 41.8 1) The nutrient intake of the non- people from the second year 2011 of the 5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2) Mean ± SD 3) Recommended Nutrient Intake: Dietary Reference Intake For Koreans 2010 *: P < 0.05, **: P < 0.01, ***: P < 0.001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intellectually people and emotionally people by two-independent samples t-test 4. 카로티노이드섭취량비장애인의카로티노이드잠정권장수준 (Traditional Korean Intake) 과조사대상자의카로티노이드섭취량을 Table 8에제시하였다. 두수치를비교해보면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모두 Lycopene 의섭취량이잠정권장수준대비현저히낮았으며정신장애인은이외에도 Cryptoxanthin의섭취량또한잠정권장수준대비현저히낮았다. 장애유형별카로티노이드섭취량비교시, 정신장애인의섭취량이지적장애인에비해더낮았지만유의적인차이는나타나지않았다. 5. 배변습관조사대상자의변비여부조사결과를 Fig. 1로나타내었다. 지적장애인의경우 6명 (21%) 가변비증상이있었으며정신장애인은 22명 (50%) 가변비증상이있는것으로나왔다. Table 8. The carotenoid or subjec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and emotional disabilities Traditional Korean Intake 1) people (N=26) people (N=43) ß-carotene 2) (mg) 2.78 5.6 ± 3.9 3) 4.6 ± 3.2 a-carotene (mg) 0.1 0.6 ± 0.5 0.4 ± 0.5 Cryptoxanthin (mg) 0.06 0.1 ± 0.2 0.0 ± 0.0 4) Lutein_Zeaxanthin (mg) 0.63 4.6 ± 3.1 4.0 ± 2.7 Lycopene (mg) 7.38 2.3 ± 3.1 2.1 ± 1.3 1) Traditional Korean Intake: Diet analyses from the second year 2008 of the 4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2) β-carotene : all β-carotene, 9-β-carotene 3) Mean ± SD 4) Cryptoxanthin intake of emotionally subjects : 0.03 ± 0.03 Fig. 1. The percentage of subjects with constipation
216 정신적장애인의식습관 변비여부와식습관또는식이섭취간의연관성을분석해보기위해변비여부에따른열량및영양소의권장섭취량대비섭취량비율 (%) 과변비여부에따른카로티노이드섭취량에대한유의성을독립 T-test를통해분석해보았다. 그결과모두유의한수치를나타내지않았다. 고 정신적장애인은음식섭취에어려움이있고복용약물과영양소의상호작용으로인한영양요구량증가및대사장애등으로영양취약집단이라할수있다. 본연구는이러한정신적장애인의영양섭취상태, 카로티노이드섭취상태및배변상태를조사하여전반적인영양상태를알아보려는목적으로경기도내일부장애인시설을이용하는 20세 ~65세의정신적장애인을대상으로조사를수행하였다. 일반적으로정신적장애인은사고와신체활동에많은제한을갖고있어움직임이부족하고강한식욕과절제능력감소로비만발병률이높다. 즉, 운동부족과고열량식품섭취, 편식, 과식등의요인으로체지방률이비장애인에비해높은경향이있다 [6,10,19]. 본연구에서도대상자중 72% 가과체중및비만의범위에속하였으며 Hsieh 등 [20] 에따르면성별, 연령, 장애정도, 유전적인요인, 약물복용, 좋지않은식습관, 적은신체활동, 거주형태가정신적장애인의 BMI 수치에영향을준것으로나타났다. 과체중과비만은심혈관질환, 폐질환, 대사성질환, 암, 골관절염의위험을증가시키는요인중하나로비장애인에비해비만발병율이높은대상자의특성을고려하여시설에서의정상 BMI 수치유지를위한식사관리가필요하다고생각된다 [21-25]. 식품군섭취상태를조사해본결과곡류군의섭취에서는대부분밥을주식으로아침, 점심, 저녁 1회분량씩규칙적으로섭취하는것으로나타났지만식사외의빵이나떡, 과자와같은간식섭취가 3~5회 /1주로빈번히섭취되고있었다. 이러한빈번한간식섭취는대사성질환을비롯한정서장애를일으킬수있는것으로보고된바있다 [26]. 그러므로정신적장애인의빈번한간식섭취는불안, 우울등의증상을유발시킬수있을것으로우려되며이에대한주의가필요하다고생각된다. 한국인의영양섭취기준권장식사패턴 ( 섭취횟수 ) 의성인하루채소섭취권장단위수는 7이다 [27]. 이에반해대상자의채소섭취에서김치를제외한채소의섭취량의경우지적장애인의 73.8%, 정신장애인의 54.5% 가하루 3단위이하로섭취하여매우낮은섭취량을보였으며, 김치섭취또한지적장애인의 64.3%, 정신장애인의 41.7% 가하루 3단위이하로섭취하여충분한채소섭취 찰 가이루어지지않는것을알수있다. 이는타연구 [28] 에서도유사한결과를보였다. 유지및당류의경우콜라나기타탄산음료를 가끔섭취한다 (1일 1회미만 ) 는응답이많았으며마요네즈드레싱, 튀긴음식, 볶은음식등기름을사용한음식은하루중 가끔섭취한다 (1일 1회미만 ) 는응답이가장많았다. 이는설탕청량음료섭취, 고지방음식섭취 [20] 가많은경향이있다는연구결과들과다르게나왔다. 우유및유제품에있어서는거의섭취하지않았다. 이러한지적장애군과정신장애군의우유및유제품의섭취부족은칼슘섭취부족과연관되어있을것으로생각되며이러한우유및유제품섭취부족으로인한칼슘섭취부족은골다공증유병률을증가시킬것으로생각된다. 정신적장애인의신체활동저하와낮은햇빛으로의노출, 항경련제복용은또한골다공증발생위험을높이는것으로알려져있다 [24]. 이렇듯골다공증및골절위험이높은대상자의칼슘주요급원식품인우유및유제품섭취부족은골다공증발병위험을더욱증가시킬것으로여겨지므로칼슘급원식품섭취증량이권장된다. 연구대상자의식품섭취상태조사를토대로영양소섭취상태를분석해보았다. 2010년한국인영양섭취기준 [15] 의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너지적정비율은 55~70:7~20:15~ 25로지적및정신장애인 (68.2:14.2:16.1, 68.8:14.1: 15.7) 모두이범위에속하였으며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 ( 제 5기 2차년도 ) [29] 비장애인의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섭취비율은 64.3:15.4:20.3로이에비해단백질, 지방의섭취비율은낮고탄수화물의섭취비율은높았다. 정신적장애인을대상으로한타연구결과 [6] 에너지적정비율이 69.4:14.7:14.9 로본연구와유사하였다. 열량및영양소의권장섭취량대비섭취량의비율에서지적장애인과정신장애인두군모두비타민 B 1, 비타민 B 2, 칼슘의섭취비율이낮았다. 이는지적장애인의일일영양소섭취량에서비타민B 1, 비타민 B 2, 칼슘의섭취가낮게나온선행연구결과 [6] 와유사하였다. 연구대상자의전반적인영양상태를살펴보면비타민 B 1, 비타민B 2, 칼슘의섭취가부족하고, 단백질, 비타민 A, 철분을과잉섭취되고있는것을알수있다. 10일이상의장기간비타민 B 1 섭취부족은흥분, 두통, 피로, 우울, 허약증등의정신적인장애가나타나정신적장애의상태를더욱악화시킬수있다. 그러므로비타민 B 1 이많이함유되어있는돼지고기와햄등의육류, 콩류, 밀배아, 건조효모, 해바라기씨, 통밀빵등과같은식품의충분한섭취가권장된다. 또한비타민B 2 의결핍은조직손상을일으켜코와눈주변의피부염증, 구각염, 구순염, 설염, 두통, 각막출혈, 빛과민증등이
안미연 문황운 정혜연 박유경 217 나타나므로우유및유제품, 육류, 생선, 가금류, 녹색채소섭취를통한결핍의예방이필요하다. 단백질의과잉섭취는칼슘배설을증가시켜칼슘섭취부족과더불어골다공증발생위험을더욱높일수있으므로적정량의단백질식품섭취가권장된다 [30]. 본연구에서는연구대상자의카로티노이드섭취량을측정하여만성질환예방에도움이되는카로티노이드식품을어느정도섭취하고있는지알아보고자하였다. 카로티노이드섭취량을잠정권장수준과비교하였을때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모두 Lycopene의섭취량이낮았다. 정신장애인은이외에도 Cryptoxanthin의섭취량이낮았다. 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두군의영양소섭취를전반적으로비교해보았을때, 지적장애인군이정신장애인군에비해전반적으로더낮은섭취비율을보였지만카로티노이드섭취에있어서는정신장애인군의섭취가지적장애인군에비해더적게섭취하였다. 이를통해정신장애인이지적장애인에비해섭취량이많은것에비해양질의영양소의섭취는적은것을알수있다. 이는비만과변비발생률이정신장애인에서높았던것과관련있을것으로여겨진다. 식물성식품을많이섭취하는것이비만예방에효과적이라는연구결과와같이채소나과일을충분히섭취한사람은일반적으로비만하지않는경향이있다. 채소와과일은열량이낮고섬유소가풍부하여비만한사람이겪을수있는변비증상을완화시키는데효과적이고섬유소가지방을분해및배출하는역할을하여체중감량에도움이되기때문이다. 이러한채소와과일은항산화작용및기타생리활성의역할을하는카로티노이드의주요급원식품으로충분하게섭취하면체내에일어날수있는산화적스트레스로부터방어하여퇴행성질환및노화를예방에도움이된다 [27]. 그러므로평균 BMI 수치가높아비만을비롯한만성질환위험이있는정신장애인은특히카로티노이드영양소가풍부한채소와과일의섭취증량이더욱필요하다고생각된다. 정신적장애인은비장애인에비해활동량부족과식욕등으로변비를많이호소한다 [24]. 타연구에도비장애인에비해정신적장애인의변비발생률이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31,32]. 선행연구에따르면부동및신체활동저하, 뇌성마비, 신경질환, 특정약물복용 ( 항경련제, benzodiazepines, proton pump inhibitors), IQ가 31미만일경우변비발생률이더높았으며 [12,33] 이에따라본연구대상자들의변비여부를살펴본결과전체대상자중정신장애인군에서변비발생률이높게나타났다. 이는식이섬유가풍부한채소와과일이주요급원식품인카로티노이드의적은섭취와약 95% 가정신과약물을복용하고있는것과같은특성들이변 비발병률에영향을미쳤을것이라고여겨진다. 따라서이러한정신장애인의변비발생률을인지하고예방하기위해활동량증가, 식이조절과같은다양한방법을통한관리가필요하다고생각된다. 본연구는국내에서잘다루어지지않은성인정신적장애인을대상으로식사섭취상태를분석하였으며국내에서처음으로성인정신장애인의식사섭취상태를알아본연구라는점에서그의의가있다. 그러나본연구는일반인이아닌정신장애를갖고있는정신적장애인들을대상으로하여조사항목및조사문항수등에많은제약이있었다. 이로인해간단한설문지를통한대상자의영양섭취상태조사를시행하여대상자의영양소섭취량을추정하는것에다소제약이있었다. 따라서비만, 만성질환위험이높은성인정신적장애인의건강증진및건강수명연장등에기여할수있는정확하고폭넓은영양섭취상태조사가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정신적장애인의비타민 B 1, 비타민 B 2, 칼슘섭취증량을위한복지시설과가정에서의우유, 유제품제공및채소섭취가권장된다. 정신적장애인중특히정신장애인은 BMI가높고섭취량에비해양질의영양소섭취가적어식이관리를비롯한다각적인방법을통한건강개선및만성질환예방을위한대책이요구된다. 요약및결론 정신적장애인은신체활동및식이조절의제한으로비만을비롯한만성질환의발병률이높아더욱식습관관리가요구된다. 따라서본연구에서는영양소및카로티노이드섭취상태조사를통해정신적장애인의전반적인영양상태를살펴보고자하였다. 1. 정신적장애인대상자중 72% 가과체중및비만의범위에속하였다. 2. 식사외의빵이나떡, 과자와같은간식의섭취가 3~5 회 /1주로빈번히섭취되고있었다. 이러한정신적장애인의빈번한간식섭취는대사성질환을비롯한불안, 우울등의증상을유발시킬수있을것으로우려되며이에대한주의가필요하다고생각된다. 3. 성인하루채소섭취권장단위 7에비해대상자의채소섭취는김치를제외한채소의섭취량의경우지적장애인의 73.8%, 정신장애인의 54.5% 가하루 3단위이하로섭취하였으며김치의경우지적장애인의 64.3%, 정신장애인의 41.7% 가하루 3단위이하로섭취하여충분한채소섭취가이루어지지않는것을알수있다. 4. 우유및유제품의섭취는거의하지않았으며영양소섭
218 정신적장애인의식습관 취상태분석결과에서또한칼슘섭취가낮은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우유및유제품을비롯한칼슘섭취의부족은골다공증발병위험을더욱증가시킬것으로생각되며칼슘급원식품의섭취증량이권장된다. 5. 열량을비롯한영양소섭취에서대상자의비타민 B 1, 비타민B 2, 칼슘의섭취가전반적으로낮게나타났다. 카로티노이드섭취에서는두군모두 Lycopene의섭취량이낮았다. 정신장애인은이외에도 Cryptoxanthin의섭취량이낮았다. 성인정신적장애인의영양소및카로티노이드섭취상태조사를통하여비타민B 1, 비타민 B 2, 칼슘보충을비롯한양질의식사관리에대한필요성을알수있었다. 이와같은결과는정신적장애인의영양적인문제점들을입증함으로써추후정신적장애인의식습관연구와영양교육자료개발의근거자료가될것으로기대된다. References 1.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The survey of people [Internet]. 2012 [cited 2013 Jul 1]. Available from: http:// stat.mw.go.kr/. 2.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The Epidemiological Survey of Mental Disorders in Korea [Internet]. 2012 [cited 2013 Jul 1]. Available from: https://www.mw.go.kr/. 3.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Disability Criteria [Internet]. 2013 [cited 2013 Jul 1]. Available from: https://www.mw.go.kr/. 4. Chang NS, Kim YS, Kim KN. Foodservice management in institutions for the in Korea. J Korean Soc Food Cult 2001; 16(2): 187-193. 5. Park EJ, Moon HK, Lee SS, Park 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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