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간호학회지제 21 권제 4 호, 2014 년 11 월 J Korean Acad Fundam Nurs Vol.21 No.4, 362-369, November, 2014 http://dx.doi.org/10.7739/jkafn.2014.21.4.362 변영순 1) 이난희 2) 이경희 3) Factors Influencing Eating Problems among Korean University Women Byun, Yongsoon 1) Lee, Nan Hee 2) Lee, Kyunghee 3) 1) Professor, Divison of Nursing Science, College of Heahth Science, Ewha Woman's University 2) Professor, Jonju Kijeon College, Jeonju Korea 3) Part-time lecturer, Divison of Nursing Science, College of Heahth Science, Ewha Woman's University Purpos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that influence university women with eating problems. Methods: Study participants were 307 women from two universities. Self-report questionnaires which included items on eating problems, satisfaction with body shape, self-esteem, body mass index, and weight control methods were used. Data were analyzed using independent t-tests, χ² tests, and a multiple binary logistic regression. Results: About 20% of the undergraduate women were experiencing eating problems. The problematic eating group showed more dissatisfaction with body shape than the normal eating group, and used more diets, fasting, diet-products, and uretics/laxatives to control body weight. Significant predictors for the problematic eating group were diets, diet-products, BMI, self-esteem and dissatisfaction with body shape. The strongest predictors were diets; risk for women university students who had been on a diet was 15 times higher than their counterparts. Conclusion: It is pertinent for health professionals to start intervention programs to educate university women with eating problems. The contents should include information on healthy weight control methods, improving satisfaction with body shape and self esteem, as well as creating social atmosphere about healthy body shape for women. Key words : Female, Eating disorders, Body mass index, Satisfaction, Self concept 주요어 : 여성, 섭식장애, 체질량지수, 만족도, 자아존중감 1) 이화여대건강과학대학간호과학부교수 2) 전주기전대학의무부사관과교수 3) 이화여대건강과학대학간호과학부시간강사 ( 교신저자 E-mail: khlee2042@ewha.ac.kr) 접수일 : 2014 년 7 월 17 일 1 차수정일 : 2014 년 10 월 21 일게재확정일 : 2014 년 10 월 29 일 Address reprint requests to : Lee, Kyunghee Divison of Nursing Science, College of Heahth Science, Ewha Woman's University 52, Ewhayeodae-gil, Seodaemun-gu, Seoul, 120-750, Korea Tel: 82-10-9445-9681 Fax: 82-2-3277-2850 E-mail: khlee2042@ewha.ac.kr ISSN 362 http://dx.doi.org/10.7739/jkafn.2014.21.4.362 1225-9012 (Print) ISSN 2287-1802 (Online) 기본간호학회지 21(4), 2014년 11월
서론연구의필요성 우리나라여성의섭식문제유병률은 0.2% 로남성에비해 2 배에달한다 [1]. 특히여대생은정상체중임에도자신을과체중으로인식하며, 체형만족도가낮으며불규칙한수업시간과동아리활동등으로식사를통한영양섭취의중요성을간과하여간식에의존하는등섭식문제가있음을알수있다 [2,3]. 또한, 우리나라여대생의체질량지수가세계 22개국여대생중가장낮음에도불구하고, 그어떤나라의여대생보다많은 77% 에달하는여대생들이체중조절을하고있는것으로드러났다 [4]. 여대생들이건강성이나실효성이검증되지않은일상적혹은극단적체중조절행위를하는것은 [5-7] 종단적연구를통해추후섭식장애이환의위험성이 1.6-3.6배증가되는것으로보고되어체중조절방법은섭식문제연구에있어주목해야할요인으로여겨진다 [8]. 섭식문제의관련요인으로대부분의연구에서체질량지수에따른섭식문제의차이를보고하고있다. 정상체중여대생이저체중보다많은섭식문제를보고하지만 [9,10], 과체중과정상체중사이의차이는혼재된양상이다 [10,11]. 또한일부연구에서는섭식문제와체질량지수가서로관련이없거나오히려저체중을가진여대생들이오히려섭식문제를심하게나타내고있다는보고도있어 [5,12] 체질량지수가섭식문제에미치는영향은결론내리기에는이르며, 체질량지수가어떻게섭식문제에영향을미치는지충분한이해가부족한상황이다. 체형만족도는여대생을대상으로한섭식문제의관련변수중 50% 의높은설명력을보이는개별요인으로 [7,13], 체형불만족이심할수록극단적인체중조절방법을사용하는경향을보이고 [14], 섭식장애환자군은정상인에비해체형불만족이높은것으로나타나 [15] 섭식문제에영향이있음을알수있다. 낮은자아존중감은섭식장애환자의재발요인으로파악되었다 [16]. 한편, 자아존중감이높을수록체형만족도가높다는결과와 [5,17] 그반대의결과 [14] 가혼재되어있는실정이다. 체형만족도는체질량지수와관련성을나타내정상체중이저체중보다체형을불만족스럽게지각하고, 저체중과정상체중군의 21-59% 가자신의체형에만족하지못했다 [11,18]. 지금까지여대생의섭식문제에영향을미치는요인에대한연구들이요인들간의관련성에도불구하고여러복합적요인들이섭식문제에미치는영향에대한연구들은매우제한적이다 [7,10,13]. 또한우리나라섭식문제연구들은체중조절방법의시도여부에초점을맞추고있으며 [19,20], Kim [7] 의연구를제외하고하제 / 이뇨제의사용, 의도적인구토등임상적섭식장애진단의하부범주로사용되는극단적인체중조절 방법을포함한연구가매우드문실정이다. 더욱이일상적다이어트행동과극단적체중조절행동을보이던미국성인여성들의추적조사에서고위험군여성이섭식장애를진단받게되는위험이약 4배까지높은것을파악되었으며 [8], 과거에일상적다이어트행동을하던정상체중을가진여학생의약 25% 가극단적인체중조절방법을사용하였고 [3], 1년에 5회이상의빈번한다이어트행동이추후임상적섭식장애의이환과관련성이높다는종단적연구에도불구하고 [6] 섭식문제에서체중조절행동에대한주목은미약한실정이다. 이에본연구는섭식문제군과정상군의체중조절방법, 체질량지수, 체형만족도및자아존중감의차이를파악하고, 체중조절방법을포함한다중이분형회귀모형을통해섭식문제의관련요인을파악하여여대생의바람직한체중조절및섭식문제예방을위한프로그램개발에근거자료를제시하고자한다. 연구목적섭식문제군과정상군의체중조절방법, 체질량지수,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의차이를파악하고, 여대생섭식문제의관련요인을확인하고자한다. 여대생의체중조절방법및섭식문제, 체질량지수,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의정도를파악한다. 섭식문제 ( 정상군과문제군 ) 에따른체중조절방법, 체질량지수,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의차이를파악한다. 여대생섭식문제의관련요인을파악한다. 연구방법연구설계 본연구는서술적조사연구로섭식문제군과정상군의체중조절방법, 체질량지수,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의차이를파악하고, 여대생섭식문제의관련요인을파악하고자하였다. 연구대상본연구의대상자는도시에소재한 2개대학여대생을대상으로연구의목적을이해하고참여에동의한자를편의표집을통해선정하였다. 표본크기를산출하기위해 G power 3.10 프로그램을이용하여회귀분석에필요한유의수준.05, 검정력.8, 효과크기.15일때최소표본크기 196명이산출되었으며, 대단위강의를듣는학생중연구목적을이해하고참여에동의한 307명의자료가분석에사용되어최소표본크기의조건을만족시켰다. 기본간호학회지 21(4), 2014 년 11 월 http://dx.doi.org/10.7739/jkafn.2014.21.4.362 363
변영순외 연구도구 자료수집방법 본연구는대상자의체중조절방법및체질량지수, 섭식문제,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척도를사용허가를받은후사용하였다. 세부사항은아래와같다. 섭식문제본연구에서는섭식문제의정도를측정하기위해 Garner 등 [21] 이개발하였고, Rhee 등 [22] 이한국인여대생을대상으로타당도검증을거친 KEAT-26 (Korean version of Eating Attitudes Test-26) 을사용하였다. 이척도는섭식에대한자기통제와대식증, 날씬함및음식에대한집착, 다이어트행동의하부범주를가지며, 총 26문항 4점척도 (0-78점) 로측정되었으며, 한국여성에서심각한섭식문제를나타내는절단점으로제시된 22점이상이섭식문제군에속한다 [22]. 개발당시의신뢰도는.94이며, 한국대학생을대상으로보고된 Cronbach's alpha값은.80에서.88이었다 [19, 22]. 본연구의 Cronbach's alpha 값은.84이다. 체질량지수본연구의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 는체중 (kg) 을신장의제곱 ( m2 ) 으로나누어산출한값이다. 체중과신장은자가보고법을통해자료가수집되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세계보건기구지침의분류에근거하여저체중군은 18.5미만, 정상체중군은 18.5-23미만, 과체중군은 23이상으로구분하였다 [23]. 체형만족도 Cooper 등 [24] 이체형에대한관심정도를측정하기위해개발한도구 (Body Shape Questionnaire) 로서, Noh와 Kim [17] 이번안한후한국여대생집단에서타당도검증을실시하였다. 총 34문항 6점척도로 (34-204점), 점수가높을수록체형만족도가낮음을시사한다. 한국여대생대상연구의 Cronbach's alpha값은.73~.80[13,17] 이었고, 본연구의 Cronbach s alpha값은.96이다. 본연구의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였다. 우선두대학의간호대학교수들에게연구의목적과절차를구두로설명한후에연구진행을허락받은후대단위공통과목의수업전연구자들이학생들에게다시연구의목적과취지를설명하고연구의참여를희망하는학생들을모집하였다. 총 360부의자가보고식설문지를배부하여 350부를회수하였고 ( 회수율, 97.2 %), 불성실하게응답된 43부를제외한 307부를자료분석에사용하였다. 대상자의윤리적고려본연구의진행을위해서본연구의연구자가소속되어있는대학교의윤리심의위원회에연구계획서를제출하여승인받았다 ( 승인번호 : IRB No. 2012-06-05). 연구의목적과절차를설명한후자발적참여를희망하는학생에게연구참여동의서에서명을받았으며, 연구중에도연구참여를철회할수있음과연구목적으로만자료가사용됨을설명하였다. 자료분석방법수집된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이용하여통계처리하였다. 체형만족도와자아존중감은평균과표준편차, 체중조절방법은실수와백분율을구하였다. 체질량지수 (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 와섭식문제 ( 정상군, 문제군 ) 는평균과표준편차및실수와백분율을산출했다. 섭식문제군과정상군간의체형만족도, 체질량지수, 자아존중감의차이는 t-test를실시하였고, 체중조절방법과체질량지수 (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 의차이는 χ² 검정혹은 Fisher's exact test를사용했다. 섭식문제군과정상군의관련요인을확인하기위해전진선택방법을이용한다중이분형로지스틱회귀분석 (Multiple binary logistic regression) 을사용했다. 자아존중감자아존중감은자신의능력및가치에대한판단으로, 본연구에서는 Rosenberg [25] 가개발하고 Jon [26] 이번안한 Self-Esteem Scale을사용하였다. 총 10문항을 4점척도로측정하며 (10-40), 점수가높을수록자존감이낮음을의미한다. 한국여대생에서보고된 Cronbach's alpha값은.81 [5] 이었고, 본연구의 Cronbach s alpha값은.85이다. 연구의제한점대상자의선정에있어편의표집을사용한점과여대생들이섭식문제나체중이민감한사안으로솔직히답변하지않았을가능성을배제할수없어연구결과해석에주의를요한다. 364 http://dx.doi.org/10.7739/jkafn.2014.21.4.362 기본간호학회지 21(4), 2014 년 11 월
연구결과연구대상자의체중조절방법및섭식문제, 체질량지수,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의정도 여대생들의평균나이는 20세였다. 구체적인체중조절방법으로는운동 (70%) 과다이어트 (49.2%), 금식 (41%) 이가장많았으며, 다이어트보조상품사용 (18.9%), 이뇨제나변비약물복용 (5.9%), 의도적인구토 (3.9%), 흡연 (2.6%) 등의방법도함께사용되었으며, 체중조절을위해외과적수술을한경우 (0.7%) 도보고되었다 (Table 1). 섭식문제의평균은 15.6 (8.6) 으로, 대부분이정상군 (78.5%) 에속했으나섭식문제군도 21.5% 에달했다. 여대생들의체질량지수평균은 20.4 (2.5) 로표준체중에속했다. 저체중은 19.2%, 정상체중은 69.4%, 과체중은 11.4% 로, 약 30% 가비정상체중에속했다. 여대생들의평균체형만족도와자아존중감은각각 112.2±34.9, 20.1±4.7을나타냈다 (Table 1). 섭식집단별체중조절방법, 체질량지수,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의차이정상군과섭식문제군의체중조절방법의차이를검정한결과섭식문제군에서유의하게많이사용된방법으로는다이어트, 금식, 다이어트보조상품과이뇨제 / 하제의사용을들수있다 (Table 1). 정상군의반수 (49.2%) 에비해문제군은대부분 (86.2%) 이다이어트를유의하게많이사용하였고 (χ²=17.56, p<.001), 금식의방법을사용하는비율도문제군 (69%) 이정상군 (38.1%) 보다유의하게높았다 (χ²=10.32, p=.001). 다이어트보조상품의사용은문제군 (44.8%) 이정상군 (16.2%) 보다 2배이상많았으며 (χ²=14.06, p=.001), 이뇨제 / 하제의사용은문제군 (24.1%) 이정상군 (4%) 보다 6배높게나타났다 (χ²=14.06, p=.001). 체질량지수와자아존중감은두집단에서차이를보이지않았으나, 체형만족도는유의한차이를보였다 (Table 1). 문제군 (156.6±20.0) 이정상군 (107.5±32.8) 보다유의하게높은체형만족도점수를나타내, 섭식문제를가진여대생들이그렇지않은학생들에비해자신의체형을불만족스럽게지각하고있었다 (t=-11.68, p<.001). 섭식문제군의관련요인섭식문제군의관련요인을파악하기위해 Rhee 등 [22] 이제시한 22점을기준으로정상군과문제군을종속변수로하여나이, 체중조절방법 ( 운동, 다이어트, 금식, 다이어트보조상품사용, 이뇨제나하제의사용 ),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 체질량지수를독립변인으로한다중이분형회귀분석을시행하였다. 측정된변수들중의도적인구토, 흡연, 성형수술의체중조절방법들은독립변수에서제외하였다. 이세변수들모두세명이하의표본수로섭식문제군을대표할수없어독립변수로투입하지않았다. 체질량지수또한저체중군과과체중군의표 Table 1. Group Differences of the Two Groups (N=307) Total sample NEG PEG n(%) 307(100) 241(78.5) 66(21.5) Variables Categories M±SD t(p) or χ 2 (p) Age 20.0±2.2 20.0±2.3 20.4±1.3-0.87 (.383) Exercise 215(70.0) 195(70.1) 20(69.0) 0.02(.895) Diet 151(49.2) 126(45.3) 25(86.2) 17.56(<.001) Fasting 126(41.0) 106(38.1) 20(69.0) 10.32(.001) Weight reduction Diet-products 58(18.9) 45(16.2) 13(44.8) 14.06(.001) methods Diuretics or laxatives 18(5.9) 11(4.0) 7(24.1) 19.38(<.001) Self-induced vomiting 12(3.9) 9(3.2) 3(10.3) 3.52(.093) Smoking 8(2.6) 6(2.2) 2(6.9) 2.32(.169) Cosmetic surgery 2(0.7) 1(0.4) 1(3.4) 3.86(.180) Total 20.4±2.5 20.4±2.5 20.8±1.8-0.93(.354) Body mass index Under weight 59(19.2) 56(20.1) 3(10.3) Normal 213(69.4) 190(68.3) 23(79.3) 1.59(.461) Over weight 35(11.4) 32(11.5) 3(10.3) Body shape satisfaction 112.2±34.9 107.5±32.8 156.6±20.0-11.68(<.001) Self-esteem 20.1±4.7 20.2±4.6 19.8±5.7 0.41(.681) Multiple answers were allowed in the question of weight reduction methods; NEG: normal eating group; PEG: problematic eating group; Fisher's exact test. 기본간호학회지 21(4), 2014 년 11 월 http://dx.doi.org/10.7739/jkafn.2014.21.4.362 365
변영순외 본수가각각세명으로제한적이어서연속변수로투입하였다. 전체모델의적합도를살피기위한 Hosmer-Lemeshow의 chi-square 값은 2.62 (p=.956) 로적합한모델임을알수있었다. 전체모델의 chi-square값은 99.55 (p<.001) 로유의하였으며, 설명력은 59.6% (Nagelkerke R 2 ) 였다. 다중이분형회귀분석결과, 다이어트와다이어트보조상품사용, 체질량지수,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이유의한관련요인으로나타났다 (Table 2). 즉, 다이어트하거나다이어트보조상품을사용하는여대생이그렇지않은여대생에비해섭식문제군이될확률이각각 15.2배와 7.6배높았고, 체형만족도가 1점씩증가할수록섭식문제를나타낼확률이 1.1배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체질량지수와자아존중감점수가 1점씩증가할수록섭식문제를나타낼확률은각각 0.7배와 0.8배감소하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2.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the Problematic Eating Group (N=307) 95% CI Variables Lower Upper OR p Age.849 1.506 1.131.402 Exercise.150 4.014.775.761 Diet 1.703 135.920 15.212.015 Fasting.617 23.577 3.813.150 Diet-products 1.303 44.630 7.627.024 Diuretics or laxatives.621 48.742 5.503.125 BMI.500.862.657.002 Body shape satisfaction 1.063 1.148 1.105.000 Self-esteem.733.937.829.003 Constant.001.112 논 의 본연구는여대생들의체중조절방법의유형및횟수, 체질량지수, 자아존중감, 체형만족도를파악하고, 섭식문제의관련요인을확인함으로써섭식장애예방을위한중재에도움을주고자수행된연구이다. 연구결과, 섭식문제군은정상군에비해자신의체형을불만족스럽게지각하였고, 체중조절방법으로다이어트, 금식, 다이어트보조상품의사용및이뇨제나하제의사용을더많이이용했다. 또한섭식문제군의관련요인을확인한결과다이어트, 다이어트보조상품의사용,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 체질량지수가유의했다. 아래에서본연구의주요결과들을중심으로논의하고자한다. 본연구에서섭식문제를가진여대생의비율은 21.5% 로전체여대생의 1/5이섭식문제를경험하고있는것으로나타나한국여대생의섭식문제는간과될수준은아니었다. 여대생을대상으로동일한도구를사용한연구들과비교해볼때, 10년전인 2004년의 9.8% 에비해 2배이상증가하였으며, 그후로 보고된 2007년의 12.6%, 2009년의 11.3% 의수치에비해급격히상승된것을알수있다 [11-13]. 이러한증가추세는보건복지부에서발표한지난 10년동안섭식장애유병률이 2배증가한추세와일치한다고볼수있다 [1]. 동일한도구로측정한비서구권국가들 [27,28] 인타이완 (10.5%) 이나태국 (13%) 의유병율과비교해볼때도한국여대생의섭식문제가심각함을알수있다. 본연구에서약 50% 의여대생들이다이어트를함으로써체중조절을시도하고있었으며, 섭식문제군이정상군보다 2배가량더많이다이어트를하고있었으며, 다이어트는섭식문제군의가장강력한관련요인으로서다이어트를하는여대생이그렇지않은여대생에비해섭식문제군이될위험이 15배높은것으로나타났다. 선행연구 [3,6] 에따르면정상체중을가진여성들의 42-48% 가다이어트를하고있음을보고하여, 다이어트는여성들이흔하게사용하는방법이며극단적방법들에비해건강하고무해한체중조절방법으로여겨지고있다. 그러나최근섭식장애환자예측인자에대한종단적연구 [8] 에서다이어트행동을한청소년이성인여성이되어극단적인체중감량행동을할위험성은 1.6배, 섭식장애환자가될확률은 1.4배더높아다이어트가불건강한체중감량행동과섭식장애의중요한예측변수로주목받을뿐아니라본연구를통해섭식문제군의위험요인임이확인되었다. 그러므로여대생들을대상으로한섭식문제관련교육프로그램을기획시일상적이며반복적인다이어트행동이섭식문제및섭식장애에미치는영향을포함시키는것이유용할것이다. 본연구에서는섭식문제군 (69%, 24%) 이정상군 (38%, 4%) 에비해금식과하제 / 이뇨제의사용을통한체중조절방법을각각약 2배와 6배더많이사용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결과는우리나라여대생을대상으로한선행연구들 [7,11] 의결과인 0-20% 의결과에비해높은비율로극단적인체중조절방법의사용이광범위해진것으로해석될수있다. 특히, 여대생섭식문제군의금식 (69%) 과하제 / 이뇨제사용 (24%) 은심지어섭식장애여성환자들의금식과하제 / 이뇨제사용비율 ( 각각 42% 와 29%) 보다높거나유사해심각하게해석되어야할것이다. 더욱이이러한극단적체중조절방법은섭식장애의위험도를 4배까지높일수있어 [8,29] 연구자들의관심이지속되어야할것이다. 기존의섭식문제연구에서극단적체중조절방법을선택사항에포함한연구들이매우제한적인상황 [5,7,20] 에서연구자들은불건강한체중조절방법의사용실태를계속파악하는것이필요하며, 교육중재프로그램에극단적체중조절방법의위험성에대한교육내용을포함시키는것이필수적이다. 다이어트보조상품을사용한체중감량은섭식문제군 (44.8%) 이정상군 (16.2%) 에비해약 2.7배많이사용하였으며, 다이어 366 http://dx.doi.org/10.7739/jkafn.2014.21.4.362 기본간호학회지 21(4), 2014 년 11 월
트보조상품을사용하는여대생들이그렇지않은여대생에비해 7.6배나더섭식문제군이될확률이높은것으로나타나다이어트보조상품에대한관심이요구된다. 이는선행연구들 [5,11] 에서나타난사용비율 (0-4%) 에비해급격하게증가하고있는경향성은확인되었으나다이어트보조상품의종류와안전성및효과성에대한검증이미비한상태로사용되고있어다이어트보조상품이용시유의점에관한내용도교육에포함시키는것이필요하다. 본연구에서섭식문제군은정상군에비해자신의체형을불만족스럽게지각하고있었으며회귀분석을통해체형만족도가섭식문제군의관련요인임을확인하였다. 이러한결과는선행연구들과일관된다 [17,18,28]. 체형만족도는섭식문제의 50% 를설명하는주요단일변수로 [13], 섭식문제에대한직접효과및극단적체중조절방법을통한간접효과 [14,30] 를통해그중요성을입증해왔다. 게다가정상체중의 80% 와저체중의 20% 에해당하는여성들이자신의체형을불만족스럽게지각하고있는것으로보고되어 [6], 단순하게체중을감량하는것으로체형만족도가상승할것으로기대하기는어려운실정이다. 따라서건강과상관없이마른체형을선호하는사회적가치및미디어가여대생의체형만족도에미치는영향을감안할때 [30], 건강전문가들은이러한사회적분위를개선하기위해건강관련기관혹은국가적차원에서의대중매체에대한감시활동이필요하며, 여대생들이자신의체형을인정하고장점을탐색하도록돕는지지적인프로그램이도움이될것이다. 자아존중감은자신을존중하는태도로, 본연구에서자아존중감은섭식문제군과정상군의차이를보이지않았지만, 회귀분석을통해섭식문제군의유의한예측인자임이확인되었다. 이는체중에대한낮은자아존중감이섭식문제의유의한예측변인으로나타난결과와일치한다 [10]. 이는자아존중감이낮은여대생들이자신의신체를불만족스럽게지각하여섭식문제로이어지거나, 또는자신을돌보지못하여불건강한섭식문제를나타내는것으로설명될수있다. 따라서섭식문제를가진여대생의자아존중감증진을위해서는건강하고안전한방법을통한성공적인체중조절경험을통해자가간호를증진할수있도록돕고, 이러한성공적경험을비슷한친구들과나누고서로지지하는프로그램이도움이될것이다. 본연구의체질량지수는섭식문제군과정상군에따른차이를보이지않았으며, 이는체질량지수와섭식문제와관련성이없다는선행연구와일치된결과이다 [5]. 단순상관관계나집단간차이를보고한대부분의연구들은체질량지수의영향력을지지하고있으나, 체질량지수가높을수록섭식문제가심각하다는결과 [17,19,20] 와오히려저체중이나정상체중에서섭식문제가심각하다는결과 [12] 가혼재되어있다. 본연구에서는체질량지수가낮아질수록섭식문제군이될위험성이높은것 으로나타났다. 그러나현재의연구결과로는어떻게섭식문제에체질량지수가영향을미치는지를충분히이해하기에는한계를가진다. 이처럼체질량지수의섭식문제에대한영향이혼재된이유로는직접측정된수치가아니라부정확할가능성이있으며, 저체중이나과체중대상자를충분히확보하지못해적은수의대상자가한집단을편향되게대표했을가능성이존재한다. 따라서체질량지수를관련변수로포함한연구를계획할때연구자가직접측정한수치를사용하고, 특히저체중과과체중집단의표본수를충분히확보하여섭식문제와의관련성을살펴보는것이중요하다. 결론및제언 본연구는여대생들의섭식문제의관련요인을파악하여섭식장애예방을위한중재에도움을주기위해실시되었다. 연구결과, 20% 에달하는여대생들이섭식문제를가지고있었으며, 다이어트와다이어트보조상품사용이가장강력한섭식문제관련요인들로확인되었으며, 체형만족도, 자아존중감, 체질량지수모두여대생의섭식문제에영향을미쳤다. 본연구의결과를기반으로다음과같이제언하고자한다. 간호실무에서건강전문가들은 20% 에달하는섭식문제를가진여대생들이섭식장애로진행되기전에이들고위험집단을조기선별및중재하는것이필요하다. 교육적중재내용에포함시킬내용으로는광범위하게사용되고있는체중조절방법에대한검토및그건강성에대한교육을통해건강하고적절한체중조절방법을선택하도록도움을주어야할것이다. 또한, 자아존중감과체형만족도향상을위한지지적자조모임을활성화시키는것도유용할것이다. 간호교육측면에서현재기본간호학및정신간호학에서섭식장애에대한교육내용을포괄하고있으나전체여성이위험집단으로강조되고있어성인초기여성집단의섭식문제유병률및일상적다이어트행동이나극단적다이어트행동이위험요인으로작용할수있다는구체적교육내용을포함시키는것이도움이될것이다. 마지막으로, 간호연구측면에서몇가지제언을하고자한다. 첫째, 연구변수로체질량지수를포함할때여대생들이민감하게지각할수있는체중과신장을자가보고법에의해산출하는방법은측정의정확성을떨어뜨릴수있어직접측정을통해신뢰도를높이는것이연구결과의정확성을높일것이다. 둘째, 지금까지본연구를포함한대부분의섭식문제연구에서일상적다이어트행동의여부가변수로사용되었으나다이어트행동의횟수나시작시기등이섭식문제의위험요인으로파악되고있으므로 [6] 다이어트행동의다양한측면을변수로포함시키는것이필요하다. 또한, 섭식장애의진단기준에포함되는금식, 하제 / 이뇨제의사용, 의도적구토등극단적 기본간호학회지 21(4), 2014 년 11 월 http://dx.doi.org/10.7739/jkafn.2014.21.4.362 367
변영순외 체중조절방법을연구변수들로포함하는종단적연구설계는섭식문제와섭식장애의연결고리에대한이해를높일수있는유용한정보를제공할것이다. References 1.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The epidemiological survey of psychiatric illness in Korea. Seoul: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1. 2. Kim JG, Kim JS. A study on the physique, BMI, blood pressure and gemati parameters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Changes from 1999 to 2009. Gender and Culture. 2009;2(1): 183-206. 3. Lee K. Weight-related behaviors among non-overweight adolescents: Results from the Korean national survey from 2005 to 2007. Asia Pacific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12;21(2):215-219. 4. Wardle J, Haase AM, Steptoe A. Body image and weight control in young adults: International comparisons in university students from 22 countries.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Lond). 2006;30(4):644-651. 5. Hwang RH. A study on eating disorder, body image and self-esteem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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