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이슈 특별 2015-07 점검 2015-07 금융불안 신흥국 점검 금년 세계경제 성장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의 관심이 그리스 사태, 중국 증시 불안 등에 집중되고 있으나 신흥국 불안 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금융지표가 상대적으로 불안하고 향후 미 금리인상시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 신흥국에 대해 IB 등 의견을 모 종합보고서를 송부하오니 정책수립 및 영업 전략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 차 Ⅰ. 개요 Ⅱ. 금융불안 신흥국 Ⅲ. 평가 및 시사점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센터의 사전 동의 없이, 상업상 또는 다른 목적으로, 본 보고서 내용을 전재하거나 제 3 자에게 배포하는 것을 금합니다. 국제금융센터는 본 자료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투자행위 등에 대하여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문의: 02-3705-6232 혹은 nkahn@kcif.or.kr 홈페이지: www.kcif.or.kr 1
금융불안 신흥국 점검 Summary 29 July 2015 안남기, 최성락 (3705-6232, 6213) 최근 신흥국 전반적으로 통화가치 및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6개국(터키, 인도네시, 남공, 브라질, 콜롬비, 말레이시)을 점검 터키 : 리라화는 금년중(7/24 일 현재) 15% 절하되어 사상 최저수준이며 주가는 금년 8% 하락. 경제성장세 둔화, 만성적인 경상 재정수지 적자, 인플레에 따른 금리인하 제약 등에 기인. 6 월 총선후 정치불안도 가세 인도네시 : 루피화는 17 년래 최저수준이며 주가는 금년중 7% 하락. 경상 재정수지 적자, 외환보유액 감소, 외국인자금 이탈 등의 영향. 작년 10 월 집권한 위도도 정부에 대한 지지율도 큰 폭 줄어들면서 개혁 기대감도 약화 남공 : 란드화는 6 월중 사상최저치 경신. 대로 성장세 둔화, 대외건전성 악화 등 불안여지 확대. 정치적 위험은 제한적이나 경제부문 리더십에 대한 신뢰는 낮은 편 브라질 : 헤알화는 금년 2 절하되어 12 년래 최저수준이며 주가도 금년중 하락(고점 대비 15% 급락). 경기침체와 인플레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통령 탄핵 추진 등 정치위험 증가 콜롬비 : 페소화는 금년 17% 절하되어 11 년래 최저수준이며 주가는 1 하락해 6 년래 최저치.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경기둔화, 경상 재정수지 적자 등 경제 펀더멘털 약화 말레이시 : 링깃화는 16 년래 최저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주가는 금년 하락(고점 대비 8% 하락). 경기 둔화,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총리 비리의혹 등 정치적 위험 등의 영향 6 개 신흥국들의 주식 외환시장 불안은 1 성장 둔화 2 금리인하 등 경기대응 여력 제한 3 만성적인 경상 재정수지 적자 4 대외건전성 악화 5 정치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 이들 국가들은 앞으로 Fed 금리인상, 원자재가격 약세, 중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통화가치 및 주가가 더욱 하락할 소지가 있으며,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만큼 여타 신흥국으로 불안이 전이될 가능성도 상당 금융불안 신흥국의 범위가 Fragile Five 를 넘어 점차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세계경제 및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적극 유의할 필요 2
[개요] 최근 신흥국 전반적으로 통화가치 및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주요 신흥국들을 점검 신흥국 전체로 금융시장 불안 : 신흥국 주가(MSCI EM)는 5 월 이후 12. 하락한 후 7/24 일 현재 소폭 반등(연중 -10.8%)에 그침. 채권스프레드(EMBI+)는 5 월 중순 이후 48bp 확대되었으며 신흥국 통화(JPM EM Currency)는 같은 기간 6.5% 절하 55,000 52,000 49,000 <그림 1> 신흥국 주가 <그림 2> 신흥국 채권스프레드 <그림 3> 신흥국 통화지수 500 90 EMBI+spread MSCI EM(local) 85 400 80 46,000 300 43,000 75 JPM EM Currency Index 40,000 200 Jan-14 Jul-14 Jan-15 Jul-15 Jan-14 Jul-14 Jan-15 Jul-15 * 자료: MSCI, Bloomberg, JP Morgan 70 Jan-14 Jul-14 Jan-15 Jul-15 국가별로는 다소 상이 : 통화는 달러화 대비 절하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변동폭에서는 상당한 차이. 주가는 최근 2 개월간 조정장세 4 3 * 자료: Bloomberg <그림 4> 주요 신흥국 주가 및 통화(금년 7/24 일까지) 34. 27. 2 주가 13. 14. 10. 8.9% 1 2. 4. 6.8% 6. -13.9% 0. 0.7% 3.7% -8. -2. -7. -10. 0.9% 2. -4. -1.5% -0. -1-1.8% -1. -9.5% -9. -9. -8.7% -8. -8. -7.9% -7.8% -7.7% -7.7% -7. -6.5% -6. -5.9% -5.7% -5.8% -2-20.8% -16.7%-14.7% -19. -3 브 라 질 콜 롬 비 통화 터 키 리 투 니 멕 시 코 슬 로 바 키 남 공 칠 레 말 레 이 시 인 도 네 시 나 이 지 리 헝 가 리 르 헨 체 코 페 루 폴 란 드 한 국 태 국 필 리 핀 인 도 25.9% 중 국 대 만 러 시 금융불안이 두드러지는 주요 신흥국 점검 :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신흥국 중에서 통화가치 및 주가 하락이 심각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불안의 원인을 파악 3
[금융불안 신흥국] 터키, 인도네시, 남공, 브라질, 콜롬비, 말레이시 등 6개국 터키 금융불안 : 리라화는 금년중(7/24 일 현재) 15% 절하되어 사상 최저수준. 주가는 금년 8% 하락했으나 5 월 하순 고점에 비해서는 1 이상 하락 경제 펀더멘털 약화 : 1 성장세 둔화 2 만성적 경상 재정수지 적자(재정수지 GDP -, 경상수지 GDP -대) 3 높은 인플레(6 월 7.) 등 - 경제성장률이 작년 1 분기 대에서 금년 1 분기 수출부진 및 내수둔화 등으로 대 초반으로 둔화(`14Q4 +2. `15Q1 +2.)되면서 금년 대 초반 전망도 하향 조정 가능성 - 인플레 및 통화 약세로 추가 금리인하가 어려운 상황(5 개월 연속 7.5 유지) 정치불안 : 터키는 6 월 총선에서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이 승리했으나 과반의석 실패로 연정협상 진행중. 연정협상이 어려울 경우 조기총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치 불안 소지 - 12 년간 총리로 집권한 후 작년 대통령으로 선출된 에르도안이 권한 강화를 위해 개헌 등 정치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치불안이 심화될 가능성도 상당 주요 기관들의 평가 : 1 큰 폭의 경상수지 적자 2 대규모 외채($4 천억, GDP 대비 5, 외환보유액 대비 1 년 만기분 179%) 3 금리인상에 따른 부정적 영향 등으로 신흥국 중 가장 취약한 국가로 평가 - Fitch(Fragile Five 중 가장 취약), Capital Economics QNB( 美 금리인상에 가장 취약), Goldman Sachs(Taper Tantrum 재연 가능성), PwC(강달러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 <그림 5> 경제성장률 <그림 6> 터키 주가 <그림 7> 터키 리라화 1 95000 2.8 1 1 90000 85000 5월 2.6 5월 8% 80000 75000 70000 2.4 2.2 65000 60000 2 11Q1 12Q1 13Q1 14Q1 15Q1 55000 Jul-13 Jan-14 Jul-14 Jan-15 Jul-15 1.8 Jul-13 Jan-14 Jul-14 Jan-15 Jul-15 * 자료: Bloomberg, Thomson Reuters 4
인도네시 금융불안 : 루피화는 금년중 8% 절하되어 `98 년 시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 주가는 금년중 7% 하락했으며 4 월 고점에 비해서는 1 하락 경제 펀더멘탈 약화 : 1 완만한 성장둔화 2 쌍둥이적자(재정수지 GDP -, 경상수지 GDP -대) 3 높은 인플레(6 월 7.) 등 - 경제성장률은 `13~`14년 5%대를 유지했으나 작년 하반기 이후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둔화 및 소비약화로 금년 1 분기 `09 년래 최저인 4.7%로 둔화 - 외환보유액은 2 월 이후 4 개월간 감소해 1 년래 최저(6 월 $1,080 억). 외국인의 채권 보유비중은 4로 유출 위험에 노출. 인도네시는 최근 중국 중앙은행에 자국 채권을 매입해달라고 요청했으며 Fed 와의 통화스왑 체결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짐 정치불안 : 작년 10 월 집권한 조코 위도도 정부는 당내 갈등, 정부기관간 불협화음, 의회에서의 야당 반대 등으로 구조개혁 등 경제회복 노력이 차질. 위도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집권초 75% 내외에서 최근 5 내외로 하락 - 위도도 대통령의 민족주의 성향 강화, 호주 민간인 사형집행 등으로 호주, 브라질, 네덜란드 등과의 외교마찰도 커졌으며 최근 중국과의 영해분쟁 갈등도 증가 - 외국인 투자자들도 위도도 경제팀에 대한 신뢰 저하, 부패척결 의지 의문, 지지 부진한 구조개혁 진척 등이 경제회복을 저해하고 있다는 평가 주요 기관들의 평가 : 분석기관들은 과거에도 대외불안시 취약성을 보인 바 있으며 향후에도 경제 펀더멘털 약화, 자산가격 고평가 인식, 외국인의 보유자산 이탈 위험 등으로 재차 취약할 수 있다는 평가 7% 5% - BoA-ML(외국인 익스포저 상당), IIF(터키, 남공, 말레이시와 함께 단기 자금조달에 취약한 국가 평가), QNB(터키 남공 브라질보다 작지만 위험 상당) <그림 8> 경제성장률 <그림 9> 주가 및 환율 <그림 10> 외환보유액 5. 4.9% 5. 4.7% 11Q1 12Q1 13Q1 14Q1 15Q1 * 자료: Bloomberg, Thomson Reuters 14,000 13,000 12,000 11,000 10,000 루피(좌) 인도네시 주가(우) 9,000 4000 Jan-13 Jul-13 Jan-14 Jul-14 Jan-15 Jul-15 5 6000 5500 5000 4500 1200 1150 1100 1050 1000 950 (억달러) 900 Jan-14 Apr-14 Jul-14 Oct-14 Jan-15 Apr-15 1080
남공 금융불안 : 란드화는 금년중 9% 하락한 가운데 6 월 사상최저치 경신. 주가는 금년중 상승하는 등 사상최고치 수준이나 5 월 이후 횡보세 경제 펀더멘털 약화 : 1 성장둔화 지속 2 만성적인 쌍둥이적자(재정수지 GDP -대, 경상수지 GDP -대) 3 대외건전성 지표 악화 등 - 경제성장률은 `04~`08 년 대에서 `10~`14 년 대로 둔화된 가운데 작년 하반기 이후 원자재가격 하락, 광산업 파업, 제조업 둔화로 대로 둔화(금년 1 분기 +2.) - 총외채잔액(`14 년 GDP 대비 39.8%), 단기외채(`14 년 외환보유액 대비 6) 등 대외지표가 악화되는 가운데 외환보유액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14 년말 $491 억, `15.6 월 $468 억) 불구 최근 감소세. 외국인 증권투자 잔액(`14 년말 $2,305 억)도 외환보유액 대비 상당 정치불안 : 주마 대통령이 작년 5 월 재선에 성공하면서 전반적인 정치위험은 크지 않은 편이나 연립정당 및 야당과의 불화, 장기집권에 따른 부패, 민심 악화(실업률, 빈곤, 외국인 혐오 테러), 최근 건강 악화 등으로 불안 잠재 - 다만 남공에 시급한 인프라 투자, 에너지 부족 타개 등 경제부문 측면의 정책 리더십은 미흡. 현재 전력난은 국영 전력회사 Eskom(남공 전체 전력의 95% 공급)의 심각한 재정난 등에 기인 주요 기관들의 평가 : 분석기관들은 과거 Fragile Five 국가 중 하나로 터키,인도네시 등과 함께 대표적 취약 신흥국으로 거론. 특히 높은 대외채무, 낮은 외환보유액, 증권 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위험 등을 지적 - Moody s(터키와 함께 강달러에 가장 취약), IIF(터키, 인도네시, 말레이시와 함께 단기 자금 조달에 취약한 국가), QNB(터키 브라질과 함께 가장 취약) <그림 11> 경제성장률 <그림 12> 주가 및 환율 <그림 13> 경상수지, 재정수지 1. 1. 1. 2. 13 12 11 10 9 란드화(좌) 남공 주가(우) 8 30000 Jan-13 Jul-13 Jan-14 Jul-14 Jan-15 Jul-15 11Q1 12Q1 13Q1 14Q1 15Q1-7% 60000 55000 50000 45000 40000 35000 - - - - -5% - 10 11 12 13 14 15E 경상수지(GDP 대비) 재정수지(GDP 대비) * 자료: Bloomberg, Thomson Reuters, IMF 6
브라질 금융불안 : 헤알화는 3 월 시장개입 포기 등으로 금년중 2 절하되어 12 년래 최저 수준. 주가는 금년중 하락에 그쳤으나 5 월 고점 이후 15% 급락. CDS 프리미엄은 297bp 로 금년중 94bp 상승해 `09 년 이후 최고 경제 펀더멘털 약화 : 1 경기침체 고물가 2 만성적인 쌍둥이적자(재정수지 GDP -5%대, 경상수지 GDP -대) 3 대외건전성 지표 악화 등 - 경제성장률은 원자재가격 하락, 투자위축 등으로 작년 +0.(`13 년 +2.7%)로 낮진 가운데 금년 1 분기까지 4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금년 한해 -1.5% 내외 전망 -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인상, 헤알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등으로 6 월 8.9%(`96 년 이후 최고)로 상승하면서 중앙은행은 금년 중 네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00bp 인상(13.75%). 금년 출범한 신경제팀(레비 재무장관)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긴축재정을 펼치면서 경기진작 정책에 어려움 정치불안 : 경기침체, 국영회사(페트로브라스) 비리스캔들 등으로 7 월중 호세프정부 지지율이 역대최저인 7.7%로 하락. 비리의혹에 겹쳐 `14 년 대선 불법자금의혹 등으로 의회 탄핵 추진이 진행. 국민들의 탄핵 찬성률은 62.8% - 7 월에는 집권 노동자당의 연정인 PMDB 당 소속 하원의장이 정부지지를 철회한 가운데 9 월 총선에서 PMDB 당 전체의 연정 파기를 추진할 계획 주요 기관들의 평가 : 분석기관들은 대규모 보유외환(6 월 $3,680 억,스왑거래 제외시에도 상당)에도 불구 경제 정치불안 악화 위험에 추가해 높은 대외채무(`14 년말 $5,560 억), 증권 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위험 등을 지적 - Fitch(서베이에서 브라질을 통한 신흥국 위험 전염이 가장 큼), QNB(터키 남공과 함께 취약) <그림 14> 경제성장률 <그림 15> 주가 및 환율 <그림 16> 경상수지, 재정수지 5% 3.5 3 헤알화(좌) 브라질 주가(우) 65000 60000-10 11 12 13 14 15E - 2.5 55000 - - 11Q1 12Q1 13Q1 14Q1 - -0. -0. 15Q1-1. - -1. 2 1.5 Jan-13 Jul-13 Jan-14 Jul-14 Jan-15 Jul-15 50000 45000-5% - -7% 경상수지(GDP 대비) 재정수지(GDP 대비) * 자료: Bloomberg, Thomson Reuters, IMF 7
콜롬비 금융불안 : 주가는 금년중 1 하락해 `09 년 이후 최저수준이며 페소화 가치는 17% 절하되면서 11 년래 최저. 금년 통화 절하폭은 주요 신흥국 중 브라질에 이어 최대 경제 펀더멘털 약화 : 브라질,르헨,베네수엘라에 이어 남미 4 위 경제인 콜롬비는 유가 등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1 경기둔화 2 쌍둥이적자 확대(재정수지 GDP -대, 경상 수지 GDP -5%대) 등 - 경제성장률은 `12~`14 년 대를 유지했으나(`14 년 +4.) 원자재가격 하락, 투자 위축 등으로 금년 1 분기 2.8%로 둔화. 정부의 금년 목표치는 대이나 하향조정 - 중앙은행은 10 개월 연속 현 기준금리(4.5)를 동결. 경기진작을 위한 인하 기대도 있지만 소폭의 인플레(CPI 대), 美 금리인상시 자금유출 우려 등이 영향 정치 불안 : 50 년간 지속된 정부와 무장혁명군(FARC)간 분쟁으로 정치불안이 지속된 가운데 `12 년말 평화협상이 시작. 휴전 교전이 반복되고 있으나 7 월 영구휴전, 조속한 협정 논의 등 일부 진전 - 작년 대선에서 힘들게 재선에 성공한 산토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국민들의 평화협정 불신감 등으로 7 월 2 년래 최저인 28%로 하락. 협상 미진전시 우리베 전임 대통령 등 야권의 정치공격 등 불안 가능성 잠재 주요 기관들의 평가 : 분석기관들은 주요 신흥국 중 가장 큰 경상수지 적자 및 악화 추세, 낮은 외환보유액(6 월 $470 억) 등으로 美 금리인상 등 대외불안에 가장 취약한 남미 신흥국 중 하나로 평가 - BNP(남미에서 페루와 함께 취약 신흥국), PwC(터키 페루 남공과 함께 취약) <그림 17> 경제성장률 <그림 18> 주가 및 환율 <그림 19> 경상수지, 재정수지 9% 8% 7% 3000 콜롬비 페소화(좌) 콜롬비 주가(우) 2000 1800 10 11 12 13 14 15E 5% 2500 1600 - - 4. 4. 3.5% - 1400 2.8% 2000-1200 -5% - 1500 1000 11Q1 12Q1 13Q1 14Q1 15Q1 Jan-13 Jul-13 Jan-14 Jul-14 Jan-15 Jul-15-7% 경상수지(GDP 대비) 재정수지(GDP 대비) * 자료: Bloomberg, Thomson Reuters, IMF 8
말레이시 금융불안 : 링깃화 가치는 금년 중 8% 절하되면서 `05 년 페그제 철폐 이전인 16 년래 최저수준으로 하락. 주가는 금년 한해 하락했으나 4 월 고점에 비해서는 8% 하락. CDS 프리미엄은 5 월하순 110bp 에서 최근 138bp 로 상승 경제 펀더멘털 약화 : 1 직까지는 견조하나 최근 경기둔화 조짐 2 대외수지 악화 - 경제성장률은 `14 년 한해 +6.였으나 작년 3 분기 이후 5%대 중반을 유지. 금년 1 분기 5.로 견조해보이나 4 월 GST(부가세) 도입에 따른 선소비를 감안시 2 분기 추가둔화 예상. 금년 원자재가격 정체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대 후반 예상 - 재정수지는 GDP 대비 대 적자 지속. 경상수지는 `11 년까지 1대 초반 흑자가 지속되었으나 이후 빠르게 줄어들어 금년에는 교역악화 등으로 대 예상 정치 불안 : 국영투자회사 1MDB 대출상환 실패(부채 $110 억) 조사과정에서 최근 현 라작 총리의 부정부패 연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의 언론 탄압 및 야권의 반발 등으로 정치불안 확대 - 부정부패 이슈 외에 야권정당인 파카탄의 이슬람형법(Hudud) 추진에 따른 반발로 6 월중 야권연합내 갈등도 격화 주요 기관들의 평가 : 분석기관들은 직까지 양호하게 평가하고 있으나 단기외채 급증(`14년말 $1,032억, 5 년간 2.4배 증가), 선진국 QE기간 중 대규모 자금유입, 외국인 투자 자금이탈 위험(채권보유비중 45% 내외) 등을 지적 - IIF(터키, 남공, 인도네시와 함께 단기 자금조달에 취약), Credit Suisse(인도네시와 함께 유럽 수출 익스포저 커 취약), Oxford Economics(인도네시보다 더 취약할 가능성) <그림 20> 경제성장률 <그림 21> 주가 및 환율 <그림 22> 경상수지, 재정수지 7% 6.5% 3.9 말레이시 링깃화(좌) 2000 1 10 11 12 13 14 15E 5% 5.7% 5. 5. 3.7 3.5 3.3 말레이시 주가(우) 1800 1 1 8% 경상수지(GDP 대비) 재정수지(GDP 대비) 3.1-11Q1 12Q1 13Q1 14Q1 15Q1 2.9 Jan-13 Jul-13 Jan-14 Jul-14 Jan-15 Jul-15 1600 - - * 자료: Bloomberg, Thomson Reuters, IMF 9
[평가 및 시사점] 금융불안 원인 : 6 개 신흥국들의 주식 외환시장 불안은 대체로 1 성장 둔화 2 금리 인하 등 경기대응 여력 제한 3 만성적인 경상 재정수지 적자 4 대외건전성 악화 5 정치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 <표 1> 주요 신흥국 경제 및 금융지표(7/24 일 기준) 구분 터키 인도네시 남공 브라질 콜롬비 말레이시 경제규모($억) 7,525 8,957 3,238 19,039 3,324 3,279 경제성장률 3. 5. 2. -1.5% 3. 4.8% 물가 7. 4. 5. 8. 3. 2.7% 재정수지(GDP) -1. -2. -4. -5. -3. -3.5% 정부부채(GDP) 33. 25.9% 47.5% 66. 40. 56.7% 경상수지(GDP) -4. -3. -4. -3.7% -5.8% 2. 외채($억) 3,985 3,236 1,550 5,762 880 2,000 외채/GDP 50. 35.5% 46. 31.8% 26.9% 65. 단기외채비중 31. 17. 17.8% 10. 13. 48. 외환보유액($억) 1,020 1,043 394 3,600 451 950 외채/외환보유액 390.7% 310. 393.5% 160. 195. 200. 주가(YTD) -8. -7. +4. -1.5% -13.9% -2. 통화가치(YTD) -14.7% -7.9% -8.7% -20.8% -16.7% -8. * 자료: 금융지표 제외한 모든 지표는 `15 년 추정치/ IMF, Moody s, Bloomberg, Thomson Reuters 향후 불안 여지가 확대될 가능성 상당 : 이들 국가들은 앞으로 Fed 금리인상, 원자재 가격 약세, 중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통화가치 및 주가가 더욱 하락할 소지가 있으며,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만큼 여타 신흥국으로 불안이 전이될 가능성도 상당 - 금융위기 전력이 있는 신흥국의 경우 낙인효과 가 가세할 소지 <그림 23> 신흥국 불안의 대내외 요인 경제성장 둔화 선진국 경기둔화 경상수지, 재정수지 악화 가계 기업 부채 급증 외국인 투자비중 과다 신흥국 불안 Fed 금리인상 그리스 재정위기 중국 경기둔화, 금융불안 국내 정치불안 원자재가격 하락 * 자료: KCIF 금융불안 신흥국의 범위가 Fragile Five 를 넘어 점차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세계경제 및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적극 유의할 필요 - 최근 BNP 는 불안 신흥국 후보로 Fragile Five(브라질, 인도, 인도네시, 터키, 남공)가 니라 PICTS(페루, 인도네시, 콜롬비, 터키, 남공)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