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Korean J Adult Nurs) Vol. 29 No. 2, 200-210, April 2017 ISSN 1225-4886 (Print) / ISSN 2288-338X (Online) https://doi.org/10.7475/kjan.2017.29.2.200 폐경기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감퇴와의관계 : 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 김지현 1 오복자 2 삼육대학교간호학과조교수 1, 삼육대학교간호학과교수 2 Menopause Symptoms and Perceived Cognitive Decline in Menopausal Women: The Mediating Effect of Health Promotion Behavior Kim, Ji Hyun MSN, RN 1 Oh, Pok Ja Ph.D., RN 2 1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Sahmyook University, Seoul 2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Sahmyook University, Seoul, Korea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relationship between menopausal symptoms and decline in cognitive functioning of menopausal women with mediating effects of health promoting behavior. Methods: Using a convenience sampling, 140 menopausal women were recruited for the cross-sectional survey. Data were collected by using the Menopause Rating Scale,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 Everyday Cognition, and Korean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Results: The mean scores for menopausal symptoms,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subjective cognitive decline were 14.40, 153.79, and 67.40 respectively. Health promotion behavior was directly affected by menopausal symptom (R 2 =8%). Cognitive decline was directly affected by menopausal symptom (R 2 =11%). Menopausal symptom (β=.33, p<.001)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β=-.21, p=.014) were found to be predictive factors in subjective cognitive decline and explained 14%. Health promotion behavior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enopausal symptom and perceived cognitive decline (Sobel test: Z=2.05, p=.040). Conclusion: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developing nursing intervention programs focusing on decreasing menopausal symptoms and encouraging health promotion behavior are recommended to improve cognitive decline in menopausal women. Key Words: Menopause, Cognitive function, Health promotion 서론 1. 연구의필요성 여성의평균수명증가와더불어우리나라전체여성중 50 세 이후의비율은 2016년의 37.8% 에서 2050년에는 62% 로추정되고있다. 기대수명도 2014년의 85.3세에서 2060년에는 90.3 세로추정하고있다 [1]. 여성의기대수명증가는폐경후 30년이상의기간을살아가게되므로폐경후건강관리는주요한간호문제가될수있다. 주요어 : 폐경기여성, 갱년기증상, 인지기능, 건강증진 Corresponding author: Oh, Pok Ja Department of Nursing, Sahmyook University, 815 Hwarang-ro, Nowon-gu, Seoul 01795, Korea. Tel: +82-2-3399-1589, Fax: +82-2-3399-1594, E-mail: ohpj@syu.ac.kr - 이논문은 2016년도삼육대학교건강과학특성화사업추진연구비에의해씌어짐. -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Health Sciences for Specialization Project Fund of the Sahmyook University in 2016. Received: Mar 2, 2017 / Revised: Apr 5, 2017 / Accepted: Apr 25, 2017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 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c 2017 Korean Society of Adult Nursing http://www.ana.or.kr
폐경기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감퇴와의관계 : 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 폐경은노화에따른자연스러운현상으로난소에서분비되는에스트로겐의분비가저하되고생식능력이소실되면서신체적건강뿐아니라정신적인면에서도급격한변화를경험하게된다. 폐경은폐경상태에따라비교적규칙적으로월경을하는폐경전기 (premenopause), 지난 12개월동안월경은있었으나월경주기가 7일이상변화가있거나월경이없어진지 2달이상 1 년이내인폐경주위기 (perimenopause), 및월경이없어진지 1 년이상인폐경후기 (postmenopause) 로나누어진다. 폐경주위기는여성이 40대중후반부로진입할때시작되어흔히 4~5년간지속될수있는데이러한폐경전후의광범위한기간을갱년기라한다 [2]. 이때혈관성변화, 비뇨생식기변화, 신경계변화및근골격계변화가초래되며이로인해다양한신체자율신경영역의증상, 정신심리증상, 비뇨생식 ( 성적 ) 증상을경험한다 [3]. 이러한갱년기증상과더불어많은여성들은인지기능의감퇴를호소하는데이는에스트로겐의감소로기억력과집중력감퇴등이심화된다고알려져있다 [3]. 에스트로겐은자율신경기능을조절하는시상하부, 기억과인지기능을조절하는측두피질과변연계, 고위정신기능을관장하는대뇌피질에작용하는것으로에스트로겐이설정점이하로감소되면뇌기능에이상을초래하여기분, 기억, 인지기능에이상을초래할수있다고알려져있다 [4]. 특히에스트로겐은기억과인지에가장중심적인역할을하는해마의신경변성과연관되어인지기능의손상을유발하게된다 [5]. 해마는단기기억을저장해두었다가장기기억으로전환하기위하여대뇌피질, 변연계, 시상하부등으로정보를전달하는곳으로폐경으로인한에스트로겐의감소는언어기억 (verbal memory) 과학습력, 섬세동작기술능력을저하시키는것으로보고하고있다 [6]. 이러한여성의인지기능감퇴와호르몬의관계에대하여선행연구는폐경단계에따른인지기능감퇴를조사하였다. 즉폐경후기여성이폐경주위기여성보다언어유창성이감소되었고, 폐경후기와폐경주위기여성이폐경전기여성보다언어기억력이감퇴된것으로보고하여호르몬감소가인지기능감퇴와연관이있음을메타분석을통해제시하였다 [3]. 이러한이론적틀에서본연구에서는갱년기증상이폐경단계에따라심화되므로갱년기증상에따라인지기능의정도에차이가있을것으로가정하였다. 인지기능이란인간이사고나감지의대상을생각하고느끼고기억하는과정을의미하는대뇌피질의기능을말하며정보의선택및습득, 분류, 수용기능, 기억과학습, 사고및표현기능을의미한다 [7]. 폐경기여성이경험하는인지기능의변화는노화의자연스러운과정으로생각하거나대체로경미하여다른신체적문제에가려져간과되어져왔으나폐경후인지기능 의손상과치매의높은발생률과연관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 [5]. 이처럼폐경기난소기능퇴화와관련된다양한증상과인지기능의변화는여성에게중요한문제가되며폐경을적절히관리하지못할경우중년기여성의건강을위협할수있는위기를초래할것으로추정된다. 따라서이시기중년여성들의갱년기증상및그관리는매우중요하며이에대한교육과스스로관리할수있는능력을길러주는것이중요하다. 건강증진행위는건강한생활양식을증진시키기위한인간의실현화경향의표현이며, 개인의안녕상태, 자아실현을유지하거나증진하는활동으로 [8], 건강증진행위를한다는것은스스로자신의건강에대한책임을받아들이고운동, 영양, 스트레스관리등을수행하는긍정적이고지속적인행위를말한다. 즉, 건강증진행위를통한영양관리나신체활동은뇌의혈류량을증진시키고, 해마의뇌신경섬유의재생등과연관되어인지기능을증진시키고 [9] 갱년기의증상완화뿐만아니라궁극적으로는삶의질향상에도움이될수있다. 현재까지중년여성을대상으로한연구는갱년기증상과관리, 스트레스, 우울, 건강행위및삶의질등다양한주제를다루고있으나 [10] 여성호르몬의감퇴에따른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과의관련성을검증한연구는거의없고이관계에대한건강증진행위의영향을규명한연구도없는실정이다. 따라서본연구는폐경으로인한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과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를검증하여폐경기여성의인지기능향상에갱년기증상관리와건강증진행위를고려한간호전략의기초자료를제시하고자하였다. 이는많은변화를경험하는중년여성의건강과삶의질향상을위해갱년기적응을돕고건강상태및인지기능을증진시켜건강한중년기를보낼수있는전략적관리에초석이될수있을것이다. 2. 연구목적본연구는폐경기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간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를확인하기위함이며구체적인목적은폐경기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이건강증진행위를매개변수로인지기능에미치는영향을규명하고자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연구는지역사회에거주하는폐경기중년여성의갱년기 Vol. 29 No. 2, 2017 201
김지현 오복자 증상과인지기능간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를확인하기위한서술적상관관계연구이다. 2. 연구대상본연구의대상자는서울시및경기도에거주하는만 40세이상 65세미만의폐경여성중폐경주위기와폐경후기여성을대상으로하였다. 대상자는약국, 교회및주민센터등에서편의추출하였으며모집공고문을통해모집하였다. 자료수집전에대상자에게본연구의목적과방법을설명한후그내용을이해하고연구참여에자발적으로서면동의한자로하였으며자료수집전에구두로제외기준과선정기준을확인하였다. 제외기준은인지기능에영향을미칠수있는정신질환병력이있는자, 뇌손상병력 / 신경계장애병력이있거나, 최근 3주이내인지기능에영향을미칠수있는중추신경계활성화물질 ( 마약류, 스테로이드 ) 을사용한경우는제외하였다. 본연구의대상자수는 G*Power 3.1.0 프로그램을이용하여다중회귀분석기법의효과크기중간인 0.15, 유의수준.05, 검정력.95를기준으로독립변수 4개의 ( 갱년기증상, 주관적인지기능장애, 객관적인지기능, 건강증진행위 ) 표본크기를산출하였을때 129명이산출되었다. 탈락률 10% 를고려하여총 150명의대상자에게설문조사를실시하였으며응답이불충분하거나폐경이전여성을제외한 140명이최종대상이되었다. 3. 연구도구 1) 주관적인지기능본연구의주관적인지기능은 Farias [11] 등이개발한 Everyday Cognition (ECog) 을 Chung과 Cho [12] 가번역한도구를이용하여측정하였다. ECog은기억 8문항, 언어 9문항, 관리기능계획 5문항, 관리기능조직 6문항, 관리기능주의분배 4문항, 시각과공간및지각능력 7문항의총 39문항이 6개하부영역으로구성되어있다. 각문항은인지기능을 10년전과비교하여평가하였는데본연구에서는폐경전과비교하여측정하였다. 인지기능이 변화가없다 의 1점부터 수행능력이매우떨어진다 의 4점까지로구성되며점수가높을수록인지기능장애정도가높음을의미한다. 한국어판연구에서 [12] 신뢰도 Cronbach s 는.98이었고, 본연구의신뢰도 Cronbach s 는.96이었다. ECog도구는원저자와번안한저자로부터사용허락을받은후사용하였다. 2) 객관적인지기능객관적인지기능은 Nasreddine 등 [13] 이개발하고 Lee 등 [14] 의한국버전인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MoCA- K) 도구를사용하여측정하였다. MoCA도구는 MMSE에서정상소견을보이는경도인지장애를평가하기위해개발된도구로민감도 90%, 특이성 87% 로입증되었다. 도구는시간공간실행력 (5문항), 어휘력 (3문항), 주의력 (8문항), 문장력 (3문항), 추상력 (2문항), 지연회상력 (5문항), 지남력 (6문항) 으로총 32 문항으로구성되어있으며, 피검자가제대로수행을하면 1점을주고제대로시행하지못하면 0점을주는 2점척도로구성되어있다. 총 30점만점으로절단점을 23점미만으로제시하고있다. MoCA-K [14] 의신뢰도 Cronbach s 는.86이었다. 본연구에서사전검사의검사자간신뢰도는.85였다. 도구는저자로부터사용허락을받은후사용하였다. 3) 갱년기증상갱년기증상은 Heinemann 등 [15] 이개발한한국어판 Menopause Rating Scale (MRS) 로측정하였다. 이도구는폐경증상을선별하기위한자가보고식도구로신체자율영역 4문항, 비뇨생식영역 3문항, 정신심리영역 4문항총 11문항으로 3개의하위영역으로구성되어있다. 5점리커트척도로 0점 ( 증상없음 ) 에서 4점 ( 매우심함 ) 으로점수범위는 0~44점이며점수가높을수록지각하는갱년기증상이심함을의미한다. 총점이 0~4점인경우갱년기증상이거의없는것이고, 5~7점인경우는경미한정도, 8~15점인경우는중등도, 16점이상인경우는심한갱년기증상으로평가된다. 개발당시도구의신뢰도 Cronbach s 는.86이었고, 본연구에서신뢰도 Cronbach s 는.89였다. 도구는번안저자로부터사용허락을받은후사용하였다. 4) 건강증진행위본연구에서는 Walker의건강증진생활양식도구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 HPLP) 를폐경환자의특성을고려하여수정 보완한도구를이용하여측정하였다 [16]. 도구는영양관리, 자아실현, 스트레스관리, 대인관계, 건강책임, 운동영역의 43문항으로구성되어있고 전혀그렇지않다 1점에서 항상그렇다 5점까지의 5점척도로점수가높을수록건강증진행위수행정도가높음을나타낸다. 한국어판수정 보완한도구의신뢰도 Cronbach s 는.86이었고[16], 본연구에서신뢰도 Cronbach s 는.93이었다. 202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폐경기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감퇴와의관계 : 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 4. 자료수집자료수집은 2016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시행하였다. 지역사회 ( 문화센터, 약국, 교회 ) 에서선정기준에맞는여성에게다가가연구원이연구의목적과내용을설명한후연구참여에자발적으로동의하면서면동의를받은후객관적인지기능을측정하고그외변수측정은대상자가직접구조화된설문지에기록하도록하였다. 총 150부가회수되었고 140명의자료를분석하였다. 5. 윤리적고려 S대학교의생명윤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의승인 (N0:2-1040781-AB-N-01-2016072HR) 을받은후연구의목적과취지를설명하고자발적으로참여하기로동의한대상자로부터연구동의서에서명을받았다. 연구참여동의서에는대상자의익명성과비밀보장에관한내용, 설문지응답도중언제라도참여를중단할수있고, 참여중단으로인한불이익이없는점, 연구참여방법과소요시간, 수집된자료는연구목적이외에사용하지않는점등이포함되어있고설문지와수집된모든정보는연구종료후분쇄폐기처리할것임을알려주었다. 6. 자료분석수집된자료는 SPSS/WIN 20.0 프로그램을이용하여통계분석을실시하였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과질병관련특성은실수, 백분율, 평균및표준편차를구하였고, 대상자의갱년기증상, 건강증진행위및인지기능장애정도는평균과표준편차로분석하였다. 일반적특성및질병관련특성에따른제변수간의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OVA로분석하고, Scheffe test로사후검정을실시하였다. 제변수간의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계수로산출하였다. 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과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는 Baron과 Kenny의 3단계매개효과검증절차를이용하여분석하였으며 [17], 이때사용한통계분석법은다중회귀분석법이다. 매개효과에대한통계적유의성검증은 sobel test로검증하였다 [17]. 매개효과를검정하기전에독립변수간의다중공선성과종속변수의자기상관성을확인하였고회귀모형의적합성검정은잔차분석을이용하여왜도와첨도로정규성분포를검정하였다. Baron과 Kenny의 3단계매개효과검증절차는다음과같다. 첫째, 독립변인에대한매개변인의회귀분석. 둘째, 독립변 인에대한종속변인의회귀분석. 셋째, 독립변인과매개변인모두에대한종속변인의회귀분석을시행하며, 매개효과가성립되기위한회귀분석결과는다음조건을충족해야한다. 첫째, 독립변인이매개변인에유의한영향을미치고둘째, 독립변인이종속변인에유의한영향을미쳐야하며, 셋째, 매개변인이반드시종속변인에유의한영향을미쳐야한다. 이때, 종속변인에대한독립변인의영향이두번째회귀분석보다세번째회귀분석에서반드시감소되어야한다. 이때세번째식에서독립변인과종속변인의관계가유의하지않으면완전매개효과라하며, 유의하면부분매개효과가있는것으로해석한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일반적인특성및질병특성 본연구대상자는총 140명으로평균연령은 54.98±4.55세였으며, 50대미만 14명 (10%), 50대 105명 (75%), 60~65세 21 명 (15%) 로 50대가가장많은것으로나타났다. 결혼상태는기혼 128명 (91.4%), 미혼 12명 (8.6%) 으로기혼이많았다. 교육정도는고졸이하 61명 (43.6%), 대졸이상 79명 (56.4%) 으로나타났다. 소득정도는 200만원미만 13명 (9.3%), 200~400만원미만 54명 (38.6%), 400~600만원미만 25명 (17.9%), 600만원이상 44명 (31.4%) 으로 200~400만원미만이가장많았다. 동거가족이있는경우가 135명 (96.4%) 이었고, 없는경우는 5명 (3.6%) 이었다. 대상자의폐경나이는평균 49.89±3.93세로 40대이하 3명 (2.1%) 41~50세이하 64명 (45.7%), 51세이상 73명 (52.1%) 으로 51세이상이가장많았다. 호르몬치료는 131명 (93.6%) 이받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만성질환이있는경우는 59명 (42.1%) 이었고, 없는경우는 81명 (57.9%) 이었다 (Table 1). 2. 대상자의갱년기증상, 건강증진행위및인지기능정도연구대상자의갱년기증상은평균 14.40 ( 범위 : 0~36) 로나타났고, 항목평균에서는정신심리 1.33, 비뇨생식 1.32, 신체자율 1.31로나타났다. 경미한정도 (5~7점) 의갱년기증상을나타내는대상자는 19명 (13.6%), 중등도 (8~15점) 는 42명 (30%), 심한갱년기증상 (16점이상 ) 을나타내는대상자는 62명 (44.3%) 으로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는평균 153.79 ( 범위 : 97~203) 로나타났고, 항목평균에서는대인관계평균 3.91, 자아실현평균 3.85, 영양 Vol. 29 No. 2, 2017 203
김지현 오복자 Table 1. Menopause Symptom,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Cognitive Func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40) Variables Categories n(%) Menopause symptom M±SD t or F (p) Health promotion behavior M±SD t or F (p) Perceived cognitive decline M±SD t or F (p) Objective cognitive function M±SD t or F (p) Age (year) <50 50~59 60~65 14 (10.0) 105 (75.0) 21 (15.0) 16.43±11.13 14.28±7.85 13.67±9.73 0.49 (.615) 153.36±23.46 0.01 153.79±19.80 (.995) 154.10±22.86 66.93±17.56 68.83±21.11 60.57±18.23 1.18 (.320) 26.71±2.37 25.91±3.04 25.33±3.34 0.87 (.420) Martial status Yes No 128 (91.4) 12 (8.6) 14.64±8.67 11.83±5.57-1.58 (.038) 155.16±20.31-2.62 139.25±17.09 (.504) 67.59±20.39 65.42±22.08-0.35 (.638) 25.93±2.98 25.67±3.63-0.29 (.333) Education High school College 61 (43.6) 79 (56.4) 12.44±7.76 15.86±8.83-2.36 (.019) 153.73±19.64-0.09 154.06±21.20 (.925) 66.29±20.66 68.49±20.48-0.62 (.535) 25.00±3.31 26.66±2.53-3.21 (.002) Monthly income (10,000 won) <200 200~399 400~599 600 13 (9.6) 54 (39.7) 25 (18.4) 44 (32.3) 12.00±6.65 13.91±8.04 16.24±8.56 15.16±9.46 0.90 (.446) 141.38±17.94 1.84 155.09±19.67 (.144) 156.36±23.74 154.55±19.76 61.00±19.79 68.83±21.38 72.88±22.98 65.75±18.00 1.18 (.320) 25.92±1.75 26.02±2.87 25.12±4.09 26.39±2.62 0.97 (.408) Cohabitation family Yes No 135 (96.4) 5 (3.6) 14.41±8.57 14.00±5.70 0.11 (.117) 154.12±20.22 0.98 145.00±28.40 (.623) 67.33±20.21 69.40±29.42-0.22 (.112) 25.91±3.01 25.80±3.83 0.08 (.428) Age of menopause (year) <40 41~50 >51 3 (2.2) 64 (45.7) 73 (52.1) 7.00±6.25 15.03±7.85 14.15±9.00 1.36 (.260) 159.00±14.00 0.12 154.11±20.66 (.884) 153.30±20.75 65.67±30.55 70.23±20.44 64.99±20.10 1.14 (.325) 26.67±2.08 25.88±3.55 25.90±2.56 0.10 (.908) Hormone therapy Yes No 9 (6.4) 131 (93.6) 15.44±9.41 14.29±8.46 0.39 (.878) 163.78±15.04 1.49 153.32±20.63 (.236) 63.67±21.53 67.58±20.51-0.55 (.858) 25.33±3.00 25.95±3.05-0.59 (.861) Comorbidity Yes No 59 (42.1) 81 (57.9) 15.98±8.15 13.25±8.57 1.90 (.749) 154.73±20.94 0.46 153.11±20.27 (.841) 67.20±19.32 67.54±21.38-0.10 (.414) 25.83±3.55 25.96±2.61-0.24 (.030) 관리평균 3.66, 건강책임평균 3.54, 스트레스관리평균 3.43, 운동평균 3.08의순으로나타났다. 객관적인지기능은평균 25.91 ( 범위 : 14~30) 로나타났고, 23점미만의인지기능장애를나타내는대상자는 16명 (11.4%), 23점이상이 124명 (88.6%) 으로나타났다. 주관적인지기능은평균 67.40 ( 범위 : 38~126) 로나타났고, 항목평균에서는기억력평균 1.94, 분배주의력평균 1.86, 언어평균 1.71, 관리기능 ( 조직 ) 평균 1.68, 시공간지각능력평균 1.67, 관리기능 ( 계획 ) 평균 1.52의순으로나타났다. 가끔인지장애가있다고호소한 2점이상의대상자는기억력에서 70명 (50%) 로가장많았고, 그다음으로분배주의력 64명 (45.7%), 언어 44명 (31.4%) 순으로나타났다 (Table 2). 3. 대상자의제특성에따른갱년기증상, 건강증진행위및인지기능갱년기증상에서는결혼상태 (t=-1.58, p=.038) 에서유의한차이가있었는데기혼인경우가미혼보다건강증진행위를잘 수행하는것으로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와주관적인지기능에서는일반적제특성에따라유의한차이는없는것으로나타났다. 객관적인지기능은교육정도 (F=6.16, p=.003) 에서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는데, 사후검정 Scheffe 결과대졸이상이고졸보다인지기능정도가높은것으로나타났다 (Table 1). 4. 대상자의갱년기증상, 건강증진행위및인지기능간의관계연구대상자의주관적인지기능은갱년기증상 (r=.33, p<.001), 건강증진행위 (r=-.29, p=.001) 와유의한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고, 객관적인지기능과는유의한상관관계가없었다 (p=.654). 객관적인지기능은갱년기증상 (r=-.20, p=.018) 과음의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고, 건강증진행위 (r=.21 p=.015) 와는양의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갱년기증상과건강증진행위간에는유의한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r=-.29, p<.001). 204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폐경기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감퇴와의관계 : 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of Menopause Symptom, Health Promotion Behavior, Perceived Cognitive Decline and Objective Cognitive Function (N=140) Variables n(%) Possible range Actual range M±SD Mean of item±sd Menopause symptom 0~4 5~7 8~15 >16 17 (12.1) 19 (13.6) 42 (30.0) 62 (44.3) 0~44 0~36 14.40±8.47 1.32±0.78 Somato-vegetative Psychological Urogenital 0~16 0~16 0~12 0~13 0~15 0~11 5.24±3.36 5.26±3.66 3.91±2.69 1.31±0.84 1.33±0.92 1.32±0.91 Health promotion behavior Self-actualization Health responsibility Exercise Nutrition Interpersonal support Stress management 0~215 0~45 0~65 0~25 0~30 0~25 0~25 97~203 14~45 20~65 5~25 14~30 9~25 10~25 153.79±20.50 34.45±5.81 45.70±8.65 15.21±3.84 21.93±3.86 19.44±3.21 17.07±3.05 3.60±0.47 3.85±0.64 3.54±0.66 3.08±0.77 3.66±0.65 3.91±0.64 3.43±0.62 Perceived cognitive decline Everyday memory Language Executive function: planning Executive function: organization Executive function: divided attention Visuospatial abilities 70 (50.0) 44 (31.4) 37 (26.4) 41 (29.3) 64 (45.7) 40 (28.6) 0~156 0~32 0~36 0~20 0~24 0~16 0~28 38~126 4~26 7~32 2~20 2~20 1~16 5~28 67.40±20.46 15.41±4.53 15.30±5.43 7.61±3.14 10.05±3.99 7.39±3.08 11.64±5.19 1.74±0.52 1.94±0.56 1.71±0.60 1.52±0.63 1.68±0.67 1.86±0.77 1.67±0.74 Objective cognitive function <23 23 16 (11.4) 124 (88.6) 0~30 14~30 25.91±3.03-5. 대상자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과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매개효과를검정하기전종속변수의자기상관과독립변수간의다중공선성을검토한결과자기상관에대한 Durbinwaston지수는 1.67로 2에가까워독립적으로나타났다. 독립변수들간의다중공선성은 VIF ( 분산팽창요인 ) 지수가 1.09로 10 미만이므로다중공선성이없는것으로나타나본데이터는회귀분석을실시하기에적합하였다. 인지기능에대한회귀모형의적합도는왜도와첨도의통계값이각각.665와.062로나타나기준값 2 이하를만족하여회귀모형이적합한것으로나타났다. 본연구에서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검정결과는다음과같다. 인지기능은본연구에서주관적인지기능장애와객관적인지기능으로측정하였으며, 갱년기증상과객관적인지기능과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는성립되지않았다. 즉, 3단계의회귀분석에서갱년기증상과객관적인지기능간에매개변수인건강증진 행위가유의한영향을주지않았다 (Z=-1.64, p=.100). 따라서본연구에서는갱년기증상과주관적인지기능과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결과를제시한다 (Table 3). 1 단계의회귀분석결과, 독립변인인갱년기증상이매개변인인건강증진행위에통계적으로유의한영향을주었고 (β=-.29, p<.001), 건강증진행위를설명하는설명력은 8% 로나타났다. 2단계회귀분석에서는독립변인인갱년기증상이종속변인인주관적인지기능에유의한영향을미쳤고 (β=.33, p<.001), 주관적인지기능을설명하는설명력은 11% 로나타났다. 3단계에서매개변인인건강증진행위가종속변인인주관적인지기능에미치는영향을검정하기위해갱년기증상과건강증진행위를예측요인으로하고, 주관적인지기능을종속변인으로하여회귀분석을실시한결과갱년기증상 (β=.27 p=.001) 과건강증진행위 (β=-.21, p=.014) 가주관적인지기능장애에유의한예측요인으로나타났다. 또한비표준화회귀계수가 2단계의.81에서 3단계에서.66으로감소하여건강증진행위가부분매개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들변수가주관적인지기능을설명하는정도는 14% 로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크기에대한 Vol. 29 No. 2, 2017 205
김지현 오복자 유의성검증을위해 Sobel test를실시한결과, 갱년기증상과주관적인지기능과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가유의한부분매개변인인것으로확인되었다 (Z=2.05, p=.040)(figure 1). 논의 본연구는여성호르몬의감퇴에따른폐경기여성의갱년기증상이인지기능에부정적인영향을주고이때건강증진행위가인지기능감퇴에미치는영향을완충해주는것으로가정하였다. 따라서폐경으로인한갱년기증상정도와인지기능과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를검증하여폐경기여성의인지기능향상에갱년기증상관리와건강증진행위를고려한간호전략의기초자료를제시하고자하였다. 본연구에참여한중년여성이호소한갱년기증상정도는평균 14.40으로도구에서제시한중등도분류기준인 8~15점범위에있었다. 구체적으로대상자의 74.3%( 중등도 30%, 심한갱년기증상 44.3%) 가갱년기증상을중등도이상으로호소하고있었다. 이는폐경기중년여성은여성호르몬의저하로인한다양한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성적요인등이복합되어갱년 기증상을경험하고있음을나타냈다. 이러한본연구결과는동일한도구는아니나선행연구의갱년기증상정도와유사한것으로나타났다 [10]. 본연구에서사용한 Menopause Rating Scale (MRS) 는갱년기증상에대한분류기준이명확히명시되어있고본연구대상자의갱년기증상점수는총 44점중평균 14.40으로중등도범주 (8~15점) 로나타났다. 선행연구의경우 [10] 사용한 Menopause Symptom Index (MENSI) 도구는갱년기증상에대한분류기준이없고총점 46점중평균 14.64 점으로본연구결과와유사하여중등도범위로보인다. 갱년기증상의하위영역별에서는본연구의경우정신심리증상, 비뇨생식 ( 성적 ) 증상, 신체자율신경영역의증상정도가유사하게나타났는데, 이는선행연구에서자연폐경여성의경우신체적증상, 성적증상, 정신적증상순으로증상정도가많이나타났다는보고와다소차이가있다 [10,18]. 한편유방암생존자의경우에는비뇨생식기 ( 성적 ) 증상이가장많이나타났고신체적증상, 정신적증상순으로나타나 [19] 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이자연폐경의경우와항암치료의부작용을경험하고있는경우에다소차이가있다는것을제시하고있다. 본연구에서갱년기증상은폐경여성의주관적인지기능에 -.29 Health promotion behavior -.21 Menopause symptom.33 Perceived cognitive decline Figure 1. Mediating effect of health promotion behavi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enopause symptom and perceived cognitive decline. Table 3. Mediating Effect of Health Promotion Behavi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enopause Symptom and Perceived Cognitive Decline (N=140) Variables B β t p Adj. R 2 F p Step 1. Menopause symptom Health promotion behavior -.71 -.29-3.60 <.001.08 12.95 <.001 Step 2. Menopause symptom Perceived cognitive decline.81.33 4.16 <.001.11 17.30 <.001 Step 3. Menopause symptom, Health promotion behavior Perceived cognitive decline.14 12.07 <.001 1) Menopause symptom Perceived cognitive decline.66.27 3.32.001 2) Health promotion behavior Perceived cognitive decline -.21 -.21-2.49.014 Sobel test: Z=2.05, p=.040 206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폐경기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감퇴와의관계 : 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 유의한영향을미쳤고설명력은 11% 로나타났다. 이러한결과는폐경기여성의인지기능감퇴는에스트로겐호르몬의감소와연관이있음을지지하고있다 [3,5]. 에스트로겐수용체는뇌의전반, 특히기억과인지에가장중심적인역할을하는해마에널리분포하고있는데폐경여성에서에스트로겐과프로게스테론등의성호르몬의분비감소는신경전달물질, 신경연결성, 신경보호에대한이들성호르몬의조절작용이감소되어인지기능에영향을주는것으로설명하고있다 [20]. 본연구의폐경여성들이지각한인지장애정도는평균 67.40 ( 문항평균 1.74점 ) 으로경미한것으로나타났고, 이는동일한도구로측정한항암화학요법을받은유방암환자가경험하는인지기능장애평균 65.84보다더심한것으로나타났다 [21]. 이는본연구대상자는모두폐경여성으로평균연령이 54.98세로성호르몬의감소와연관이있고, 유방암환자대상의선행연구는평균연령 49.20세, 폐경여성이 73.2% 로폐경전기여성이포함되어있었던것과관련된다고생각된다. 이러한결과는여성의인지기능장애는에스트로겐의감소가중요한요인이라는선행연구결과를지지한다고볼수있다 [22]. 한편본연구결과는유방암생존자가일반중년여성에비해인지기능장애의정도가더높게나타났다는연구결과와는차이가있다 [19]. 그러나인지기능장애의하위영역에있어중년여성의경우기억력장애가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고그다음으로집행기능 ( 조직력 ) 과주의집중력순으로나타나본연구의결과와유사하다 [19]. 이러한인지기능의장애영역은동일한도구는아니지만중년여성의인지기능장애의하위영역과유사하게나타났다 [10]. 본연구에서인지기능중기억력감퇴가가장흔한것으로나타났고그다음으로분배주의력으로나타났는데이는선행연구에서폐경이행기여성과폐경후여성이폐경전여성에비해기억력감퇴가크다고보고한것과일치하며 [23] 폐경후의여성이폐경전보다구두학습, 언어기억력, 운동기능, 주의력, 작업기억등에서유의하게낮게나타난연구결과를지지한다 [24]. 따라서폐경기중년여성을위한인지기능중재는기억력과주의집중력증진에중점을두고인지기능향상을위한통합적접근이필요하리라생각된다. 한편 1903명을대상으로 6년간폐경증상과인지기능간의관련성을분석한연구에서폐경이행기에언어기억, 작업기억 ( 순간기억 ) 및작업속도의장애가있었으나폐경이후에대부분자연적으로회복되었다고보고하여 [25] 추후이에대한추가적인연구가필요할것으로사료된다. 본연구에서객관적인지기능은평균 25.91점으로경도인지장애의절단점 23점보다는높게나왔으나대상자의 11.4% 는 경도인지장애로나타났다. 이러한본연구결과는 MMSE로측정한유방암환자대상의선행연구에서 [21] 인지기능이평균 28.45점이라는결과보다는본연구대상자의인지기능이낮다. 이는본연구대상은모두폐경여성으로평균연령이더높은것과관련된다고생각되는데이러한결과는성호르몬의감소가전반적인지기능의감퇴와연관된다는선행연구결과를지지한다고볼수있다 [22]. 또한본연구에서경도인지장애의빈도가 11.4% 로나타난것은대상자의연령이 65세이하로경도인지장애가호발되는노인군이아닌것과관련되지만추후연령증가와함께주의깊게사정하고관리할필요가있겠다. 특히본연구에서사용된 MoCA-K 도구는 MMSE에서정상소견을보이는경도인지장애를평가하는데민감도가높지만 [14] 스크린하기위한도구로활용되므로인지장애가있는대상자는인지영역별기능을객관적으로측정하는도구로평가할필요가있다. 본연구에서주관적인지기능점수와객관적인인지기능간에는유의한상관관계가없는것으로나타났으나주관적기억력장애는초기치매와관련되고객관적인지기능의저하를반영하고있으므로주목할필요가있다 [26]. 주관적인지기능은정서상태에영향을많이받으며신체적증상경험이나우울, 불안과같은정서적고통으로인해객관적검사결과와달리발생률이높을수도있다. 비록경미한인지기능손상이라도본연구의대상자들의평균연령이 54.98세이고, 갱년기증상을중등도이상나타내는대상자가 87.9% 점을감안할때갱년기증상이심할수록인지기능장애정도가높아지므로 [19] 폐경기여성이경험하는인지기능변화에대한세심한관심과인지기능감퇴예방및인지기능증진을위한다양한프로그램이고려되어야될것으로생각된다. 본연구에서객관적인지기능은교육정도에서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선행연구의결과들에서객관적인지기능은대상자의교육수준이낮을수록낮게나타난선행연구와일치하는결과이다 [27]. 따라서인지기능감퇴예방및인지기능증진프로그램에서교육수준이낮은고연령의대상자인경우중점적으로인지기능을스크린하고관리할필요가있겠다. 본연구폐경여성들의건강증진행위정도는평균 153.79로중상정도의수준으로나타났다. 이는동일한도구를사용한선행연구에서중년여성의건강증진행위정도와유사하나 [28], 중년후기여성을대상으로한연구의건강증진행위의평균 140.4 점보다는높은수준이었다 [16]. 하위영역별에서는자아실현, 대인관계및영양관리행위가비교적높고, 건강책임, 운동행 Vol. 29 No. 2, 2017 207
김지현 오복자 위는비교적낮은점수를보여본연구와비슷한양상을보였다. 본연구의하위항목별평균에서는운동항목이평균 3.08으로가장낮았는데, 이는선행연구 [16] 에서운동과건강책임영역이각각 2.6으로가장낮은점수를나타낸결과와일치한다. 신체활동과인지기능감소에관한연구 [9] 에의하면신체활동은심혈관기능의개선을통해뇌혈류량을증진시키고, 해마의뇌신경섬유의재생등과관련이있어인지기능을증진시키고인지장애의위험성을감소시킨다고보고하였다. 운동을실시하면대뇌피질의활성화가증가하고, 기억및학습과같은인지능력및대뇌기능에긍정적인영향을미치게되며, 연령의증가에따른뇌혈류의감소방지에효과가있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29] 또한장기적인운동은인지기능의퇴화와치매의발생을감소시키며신경세포생성이나신경연접가소성기전으로운동의효과를설명하고있어 [30] 중년여성의건강을유지하고증진하는데운동행위에관심을가지는것이필요하다. 본연구에서폐경여성은대인관계와자아실현영역에서가장높은건강행위이행률을보이고있었는데이는중년여성의건강증진생활양식에서자아실현영역이가장높게나타난것과일치하나유방암환자들이영양관리에가장높은건강행위이행률을나타내보인것과차이가났다 [25]. 이러한차이는암환자는질병치료와회복에자아실현보다는영양관리가우선적으로고려한것과관련된다고보인다. 본연구에서폐경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장애와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가부분매개의효과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폐경여성의갱년기증상은인지기능감퇴에직접적인영향을주지만건강증진행위를통해인지기능감퇴를완화시킬수있다는것을제시하였다. 이러한본연구의결과는모형의 14% 를설명하고있어폐경여성의건강증진행위와갱년기증상이인지기능장애에영향을주는것으로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는스스로자신의건강에대한책임을받아들이고운동, 영양, 스트레스관리등을수행하는지속적인행위이다. 이러한건강증진행위를통한영양관리나신체활동은뇌혈류량을증진시키고, 해마의뇌신경섬유의재생등과연관되어인지기능을증진시키고 [9] 갱년기증상완화에도움이되는활동이다. 의학계에서는에스트로겐이폐경여성의갱년기증상을완화시키고인지기능을증진시키는것으로보고되면서 [4], 에스트로겐요법을활용하기도하나암발생을초래할수있는위험성을지니고있다. 여성은생애주기에서중년에접어들게되면서폐경과더불어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급격한변화의위기에직면하므로다양한측면에서적절한건강관리가요구된다. 특히갱년기증상중인지기능감퇴를호소하는중년여 성의경우인지기능증진을위한인지훈련과더불어지속적인건강증진행위가이루어질때인지기능증진과삶의질향상에기여할것이라고생각된다. 본연구의제한점은갱년기증상과객관적인지기능과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를검증하지못했다. 이는변수간에상관관계는있었으나 3단계의분석에서유의한영향을주지않았다. 본연구에서객관적인인지기능의측정도구는 MOCA를사용하였는데이는 MMSE에비해경도인지장애를선별하는표준화된도구로써인지기능의전반적기능을측정한다. 추후연구에서는인지기능을영역별로측정하는도구를사용해검정해볼것을제언한다. 결론및제언 본연구는폐경기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감퇴와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의매개효과를규명함으로써폐경기여성의인지기능향상을위한간호중재개발의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하였다. 연구결과본연구에참여한폐경기여성의갱년기증상은중등도수준으로나타났고인지기능감퇴는경미한수준이었으나동일측정도구로측정한유방암환자의인지기능감퇴보다높았다. 건강증진행위정도는중상정도의수준으로자아실현, 대인관계행위가비교적높고, 운동행위는비교적낮은점수를나타내인지기능증진과관련된운동행위의촉구가요구되었다. 폐경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감퇴와의관계에서건강증진행위는부분매개효과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즉폐경여성의갱년기증상은인지기능감퇴에직접적인영향을주지만건강증진행위를통해인지기능감퇴를완화시킬수있다는것을제시하였다. 따라서폐경여성의인지기능향상을중재할때지속적인건강생활양식의실천을촉구하고갱년기증상관리를동시에고려하는것이필요하다. REFERENCES 1. Statistics Korea. 2014 life tables for Korea [Internet]. Seoul: Statistics Korea; 2016 [cited 2017 February 23]. Available from: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2/6/1/index.boa rd?bmode=read&aseq=354777 2. Soules MR, Sherman S, Parrott E, Rebar R, Santoro N, Utian W, et al. 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straw). Journal of Women's Health & Gender-Based Medicine. 2001;10(9):843-8. https://doi.org/10.1089/152460901753285732 208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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