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문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Vol. 36, No. 7 (2012) p.756~766 http://dx.doi.org/10.5850/jksct.2012.36.7.756 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연구 박광희 계명대학교패션마케팅학과 Correlations among Cognitive Age,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Kwanghee Park Dept. of Fashion Marketing, Keimyung University 접수일 (2012년 4월 23일 ), 수정일 (2012년 5월 25일 ), 게재확정일 (2012년 5월 30일 )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s among cognitive age,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This study gave a questionnaire survey to adults between the ages of 17 and 76 who lived in the Daegu and Gyeongbuk regions of South Korea. Data collected from the 296 respondents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es, and ANOVA. The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awareness and internalization)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weight training, skin care, hair care, make-up, and clothing selection). The cognitive age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such as weight training and clothing selection. Key words: Cognitive age, Sociocultural attitude towards appearance,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 외모관리행동 I. 서론 사람들은 아름다운것은좋은것이다 라는고정관념을갖고있기에다른사람들에게아름답게보이고자하며이를위해자신의외모를아름답게가꾸는행동을하게된다. 또한외모는대인지각의후광효과로작용하여외모와는관련이없는개인의능력과같은특성도긍정적으로평가하게함으로써결국개인의행복과사회적성공에도영향을미치게된다. 따라서외모에대한관심은지속적으로증가하고있으며, 성별에관계없이외모를가꾸기위한외모관리행동에많은비 Corresponding author E-mail: kwanghee@kmu.ac.kr 용과시간을투자하고있다 (Kim, 2006). 외모의중요성은매스미디어를통해강화되며이를통해전달되는사회적이상에대한메시지는개인의태도나가치관에영향을미치게된다 (Heinberg et al., 1995). 즉사람들은매스미디어를통해사회적으로이상적인외모를인식하게되며이러한이상적외모를자신이추구하는이상적인외모로내면화하고, 이상적인외모와실제자신의외모와의불일치를극복하기위해서또는내면화된미적기준에도달하기위해서외모관리행동을취하게된다. 소비자의인구통계학적특성은시장을이해하는데는도움이되지만소비자의구매동기나행동을이해하는데는한계가있기에실제연령에대한대안적개 756
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연구 95 념으로사용되는것이인지연령이다. 인지연령은개인스스로가지각하는나이로자신의실제연령과같을수도있고다를수도있다. 인지연령은한개인이발달상겪게되는경험의영향을받기에실제연령보다그개인의내적상태와행동양식등을더잘반영하므로소비자의욕구와그에따른행동에영향을줄것으로예상된다 (Lee & Kim, 2000). 또한선행연구에서인지연령을젊게지각할수록자아존중감과생활만족도를높게평가하였으며건강상태가양호할수록인지연령을더젊게지각하는것으로나타났기에인지연령은심리적그리고신체적차원을반영한다고볼수있다 (Baek, 2005). 이와같이인지연령은소비자행동에영향을주며그사람의심리적그리고신체적측면을반영한다고보기에현대인들의주된관심사인외모와관련된태도와행동에영향을미칠것으로예상된다. 현대인들은외모를자신의내면이나능력을표현하는수단으로인식하여체중조절, 미용성형, 화장, 피부관리, 의복선택, 헤어관리등자신에게맞는다양한외모관리행동을수행하고있으며이러한외모관리행동은매체를통해접하게되는이상적이미지에대한인식과수용정도를나타내는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관련이있을것으로생각된다. 소비자행동이실제연령보다는인지연령에따라차이가남에도불구하고인지연령과관련된연구는노인층을대상으로한연구가대부분이며소비자행동가운데본연구와같이외모에대한태도또는행동과관련된연구는매우제한적이다. 따라서, 다양한연령대의소비자를대상으로인지연령이외모관리와관련된시장의세분화기준으로사용될수있는지그리고매스미디어를통해접하게되는이상적외모에대한인식과수용즉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가실제외모관리행동과관련이있는지를파악하는연구가필요하다고볼수있다. 그러므로, 본연구에서는다양한연령대의여성을대상으로그들이지각하고있는인지연령과실제연령의차이는어느정도이고,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를통해매체에나타난이상적외모에대한인식과수용의정도를살펴보며, 다양한외모관리행동을어느정도수행하고있는지를파악하고,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알아보며, 인지연령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과의관계를알아보고자하였다. 1. 인지연령 II. 이론적배경 동일한연령이라도각자가느끼는나이에대한지각은다를수있다. 이와같이자신이스스로느끼는연령을인지연령 (cognitive age) 이라하며실제연령과는달리자신의나이에대해주관적으로인식하는연령을의미한다. 이러한인지연령은청소년기에는자신의실제나이보다더높게지각하며성인초기에는자신의연령과비슷하게지각하는반면성인후기에는나이가많아질수록실제연령보다더낮게지각하는것으로나타났다 (Lee & Kim, 2000; Montepare & Lachman, 1989; Seo & Yoon, 2000). 인지연령과혼용하여사용되는용어로는자기인식연령 (self-perceived age), 주관적연령 (subjective age), 지각연령 (perceived age) 등이있으며차이연령 (age differential) 은자신의연령을실제보다더젊게지각하고있는정도를의미하는것으로차이연령점수가높을수록자신을실제보다더젊게지각하는것을의미한다. 이러한인지연령을측정하는가장대표적인척도는 Kastenbaum et al.(1972) 이개발한것으로조사대상자가자신을어느연령대인것처럼느끼는지 (feel age, 감성연령 ), 어느연령대처럼보이는지 (look age, 외모연령 ), 어느연령대처럼행동하는지 (do age, 행동연령 ), 그리고어느연령대의사람들의관심사와비슷한지 (interest age, 관심연령 ) 를측정하는 4문항으로구성된다. Barak(1987), Barak and Schiffman(1981), Chau et al.(1990), 그리고 Stephens(1991) 가사용한측정문항도 Kastenbaum et al.(1972) 이개발한척도에기초한것이다. 인지연령과외모관리행동과의관계를조사한연구가매우한정되어있기에실제연령과의관계를조사한연구결과를먼저제시하면다음과같다. Park and Park (2008) 은연령에따른외모관리행동에대한태도의차이를살펴본결과성형요인, 신체이미지요인, 헤어요인, 전체외모관리행동요인에있어서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나나이가적을수록성형수술, 헤어관리, 전체외모관리에대한태도가긍정적인반면신체이미지인몸매관리에대한태도는부정적이라고하였다. 이는나이가들수록살이찌며, 20대보다는 30대가몸매관리에대한관심이더많기때문에나타난결과라고해석하였다. Kim and Cha(2006) 는인구통계학적특성과신체가치와의관계를살펴본결과연령이낮을수록신 757
96 한국의류학회지 Vol. 36 No. 7, 2012 체에대한자의적조작 ( 성형, 몸매관리등 ) 에대해부정적인정도가약하다고하였다. Nam(2010) 은연령과메트로섹슈얼소비와의관계를살펴본결과연령이낮을수록메트로섹슈얼소비경향 ( 피부관리, 화장품사용, 헤어관리및액세사리구입경험 ) 이높다고하였다. Yoon(2007) 의연구에서는학년이높은여대생이낮은여대생보다외모관리전반에대한인식과태도가더긍정적인것으로나타났으며 Kim(2001) 의연구에서도 4학년여대생이외모관리행동인성형수술, 피부관리, 체중조절, 화장등을모두가장많이경험한것으로나타났다. 이는취업을앞두고취업준비를위해다양한외모관리행동을경험한것으로해석하였다. Park (2010) 은 10~50대여성을대상으로연령에따라외모관리행동가운데자신이실제로관리하는부분을살펴본결과, 10대는체중 체형관리, 피부관리, 의복스타일순으로더많이경험하는것으로나타난반면 20대는체중 체형관리, 의복스타일, 피부관리순으로, 30대는피부관리, 체중 체형관리, 헤어스타일순으로나타났다고하였다. 40대는의복스타일, 피부관리, 체중 체형관리순으로나타난반면 50대는의복스타일, 체중 체형관리, 헤어관리순으로더많이경험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와같이연령대별특성에따라실제로관리하는부분이다르게나타난것은연령이증가함에따라체중이증가하고피부의탄력을잃는등신체적인변화로인해그에맞는외모관리를원하기때문이라고해석하였다. 이를요약하면일반적으로나이가적을수록외모관리에대한태도가긍정적이나 20대초반의경우 1학년보다는 4학년이취업을앞두고외모관리행동을더많이경험하는것으로볼수있으며연령대별로실제로관리하는부분은차이가있다고볼수있다. 외모관리행동과인지연령과의관계를조사한연구는매우적으며그결과는다음과같다. Baek(2005) 은노인의연령지각이신체적자기개념에미치는영향을살펴본결과노인들의신체적자기개념은인지연령에의해가장많이예측될수있으며여기서신체적자기개념은스포츠유능감, 외모, 신체활동, 유연성, 지구력, 신체전반, 체지방 / 날씬함, 건강, 자기존중으로구성된다고하였다. 따라서이러한결과는인지연령이외모관리행동과관련이있다는것을암시하고있다. Jo(2009) 의연구에서는인지연령이낮을수록외모관리행동의빈도가높은것으로나타나인지연령이외모관리행동을설명하는영향변인이라고해석하였다. 구체적으로인지연령이낮을수록의복선택, 메이크업, 피부관리의빈도가 높은것으로나타났으나헤어관리에는유의한영향을미치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성형수술가운데치아교정과모발이식수술의경우인지연령이낮은집단이높은집단에비해이에관한경험빈도가더높은것으로나타났으며그이외의성형수술의경우에는유의한차이가없는것으로나타났다. 40, 50대성인을대상으로한 Lee and Yoo(2011) 의연구에서는인지연령이외모관리행동인피부 / 의복관리, 성형수술, 헤어관리와부적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나인지연령이낮을수록피부 / 의복관리, 성형수술, 헤어관리를더많이하나몸매관리와는유의한관계가없는것을의미한다. 2.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외모는개인의외형적인측면뿐만아니라능력평가에도영향을미치는중요한요인으로작용하기에외모관리에대한관심이증대되고있다. 특히 TV, 잡지등의매스미디어에의해전달되는이상적인외모의기준은사람들로하여금외모의사회적이상과외모의중요성을인식하게하며나아가자신의가치로내면화하게함으로써개인의외모에대한태도에영향을미치게된다. 외모관련태도는가치관, 라이프스타일, 미디어등사회문화적요인에의해영향을받아형성되는것으로외모의중요성인식과이상적기준에대한개인의태도라고정의할수있다 (Kim & Kim, 2010). Heinberg et al.(1995) 은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를측정하는척도인 SATAQ(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Questionnaire) 를개발하였는데이는사회적으로강요되는외모의기준에대한인식의정도와수용의정도를측정할수있는척도로개인의외모에대한인식 (awareness) 과내면화 (internalization) 에대한영향력정도를알아볼수있으며외모의사회적중요성을인지하는인식요인과그와같은기준을수용하여자신의평가기준으로사용하는내면화요인으로구성된다. Lee and Oh(2003) 는여대생을대상으로하여이척도가한국인에서도사용될수있는적합한척도인지를검증한결과타당성과신뢰성이받아들일만한수준이라고하였다. Lennon et al.(1999) 은사회비교이론에기초하여외모와관련된미적이상에대한사람들의반응을설명하기위한모델을제안하였는데이모델에서이상적인외모는사람들이그들의외모를창조하는미적기준으로내면화되며그들이창조한외모는이러한이상적외모와비교하게된다고하였다. 이 758
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연구 97 와같이사람들은자신의실제외모와이상적인외모를비교하게되며그차이를극복하기위하여외모관리행동을하게된다고보고있다. Kim and Hwang(2008) 은사회문화적압력이사람들에게외모에대한사회가치를확산시키고이상적외모규범을전달할뿐만아니라신체이미지에대한평가에영향을미치기때문에사람들로하여금이러한이상적외모와자신의외모를비교하게함으로써신체불만족과같은부정적인감정이유발되며이를감소시키기위해체중조절, 운동과같은다양한외모관리행동을하게만든다고하였다. 이와같이외모에대한사회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조사한다양한연구가진행되었으며그결과를살펴보면다음과같다.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가의복행동인개성추구, 신체보완, 사회적인정및성적매력에유의한영향을미친다고한 Lee et al.(2001) 의연구가있으며의복선택, 체중조절행동, 미용성형수술경험, 피부관리경험, 전체화장경험과같은외모관리행동에유의한영향을미친다는 Kim(2003) 의연구, Jeon and Chung(2010) 의연구, 외모관심과관련이있다는 Hong(2006) 의연구, Lee(2008) 의연구그리고메트로섹슈얼소비 ( 피부관리, 화장품사용, 헤어관리및액세사리구입경험 ) 에영향을미친다는 Nam(2010) 의연구등이있다. 이외에도 Hwang and Yoo(2008, 2010) 는대학생을대상으로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가체중관리, 의복관리행동, 얼굴및헤어관리행동에미치는영향을살펴본결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 ( 인식, 내면화 ) 가운데내면화는부정적체중관리행동, 긍정적체중관리행동및의복관리행동에유의한영향을미치며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인내면화와인식은얼굴관리행동에유의한영향을미치는반면헤어관리행동에는유의한영향을미치지않는다고하였다. Kim(2003) 은 20대여성을대상으로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알아본결과사회문화적태도점수의평균을기준으로긍정적태도집단과부정적태도집단으로분류하였으며사회문화적태도가긍정적인집단이부정적인집단보다외모에대한관심이높고적극적인외모관리행동 ( 체중조절행동, 미용성형수술경험, 피부관리경험, 전체화장경험 ) 을한다고하였다. 3. 외모관리행동외모는다른사람과의상호관계에서자신의역할을 수행하면서타인에게자신을알리고표현하는방법가운데하나로이를통해성별, 연령, 사회경제적지위, 직업등을파악하게하는상징적역할을한다. 이와같이외모는사람의다양한특성뿐만아니라능력을표현하는수단으로인식되기에외모는더욱중요시되고있다. 이러한외모는그사회에속한사람들이공유하는이상적인외모기준에의해평가되며이상적인외모와자신의실제외모와의차이를극복하기위해서사람들은체중조절, 화장, 성형수술, 피부관리, 의복선택등과같은외모관리행동을통해자신의외모를변화시키고향상시키도록노력하게된다 (Kim, 2003). Kim(2006) 은외모관리행동을 우리가타인을지각할때단서로사용하는신체적특성인체격, 얼굴모습, 의복, 화장, 안경과같은액세사리, 건강상태, 체취등을사용하여자신의이미지를만들고내면화시켜나가는행동 을의미한다고하였으며 Lee(2004) 는 다른사람들에게자신의모습을나타내보일때자신이기대하는대로보이도록하기위해서여러가지도구, 즉의복, 화장품, 액세사리, 소품등을사용하는것 을의미한다고하였다. Woo(2005) 는 20, 30대남성을대상으로외모관리행동에대해조사한결과, 현재경험하고있는외모관리는화장품사용과헤어관리였으며미래에경험하고싶은외모관리는체격관리였고화장품사용보다는미용성형을더경험하고싶은반면가장이상적이라생각하는외모관리는체격관리라고하였다. Park and Park(2008) 은 20, 30대남성을대상으로조사한결과남성들은대부분외모관리행동에대해긍정적인태도를가지고있으며가장긍정적인태도는신체이미지요인 ( 몸매관리 ) 이었으며피부및화장품요인, 패션요인, 헤어요인, 성형요인순이라고하였다. Kim and Park(2009) 은남자대학생을대상으로외모관리인식및행동에대해조사한결과남자대학생들이선호하는외모관리행동은패션관리, 피부관리, 헤어관리, 미용성형관리순이라고하였다. Kim(2006) 은전문직미혼남성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외모관리행동인피부관리, 미용관리, 색조화장, 체형관리, 일반관리 5요인가운데피부관리가가장중요한요인으로나타났다고하였다. Lee(2004) 는남자대학생을대상으로외모관리행동을체격관리, 피부관리, 화장품사용, 헤어관리, 성형수술, 의복장신구사용으로구분하여조사한결과의복장신구사용을가장많이하였고체격관리, 헤어관리, 화장품사용, 피부관리, 성형수술순으로경험비율이높다고하였다. Kim(2003) 은 20대여성을대상으로외모관리행동에 759
98 한국의류학회지 Vol. 36 No. 7, 2012 대해조사한결과체중조절을가장많이시도하였으며그이외에도쌍꺼풀수술은전체 52.5% 가경험한것으로나타났으며전문피부관리뿐만아니라전체화장그리고머리염색등다양한외모관리행동을매우적극적으로경험한다고하였다. Kim(2001) 는여대생을대상으로조사한결과화장을가장많이경험하고그다음으로체중조절, 피부관리, 성형수술순으로많이경험한다고하였다. Yoon(2007) 은여대생을대상으로외모관리행동에대해조사한결과외모관리전반에대한인식과태도는보통수준 (3.46) 이었으며세부적으로피부관리가 3.59, 헤어관리 3.41, 화장이 3.31, 미용성형이 3.33으로나타나피부관리에대한태도가가장긍정적이라고하였다. 이러한선행연구결과를살펴보면외모관리행동으로몸매관리, 피부관리, 헤어관리, 성형수술, 패션관리로구분되어조사되었으며성별에따라서그리고연구자가조사한변인에따라가장많이경험하고있는외모관리행동이상이하게나타났다. III. 연구방법및절차 1. 측정도구본연구에서는인지연령을측정하기위해서 Kastenbaum et al.(1972) 이개발한 4문항인감성연령, 외모연령, 행동연령, 관심연령을측정하여평균을산출하였으며 Cronbach의 α값은 0.96으로내적일치도가매우높게나타났다. 따라서인지연령은조사대상자들이자신을어느연령대인것처럼느끼는지 ( 감성연령 ), 어느연령대처럼보이는지 ( 외모연령 ), 어느연령대처럼행동하는지 ( 행동연령 ), 그리고어느연령대의사람들의관심사와비슷한지 ( 관심연령 ) 에관해기입한나이의평균을의미한다. 차이연령은실제연령에서인지연령을뺀값으로차이연령의값이클수록실제나이보다자신을더젊게인지하는것을의미한다.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를측정하기위해서 Heinberg et al.(1995) 이개발한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Questionnaire를이용하였다. 사회문화적기준에대한인식과내면화로이루어진 14문항을 6점리커트척도로측정하였으며점수가높을수록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가긍정적인것을의미한다. 즉, 사회적기준에대한인식은사회적으로강요되는외모의기준에대한인식의정도를의미하며내면화는이러한기준을자신의평가기준으로수용하는정도를 의미한다. 본연구에서는신뢰도가낮은 3문항을제외한인식 5문항, 내면화 6문항이분석되었으며인식의경우내적일치도를나타내는 Cronbach의 α값이 0.85, 내면화의경우 0.69로나타났다. 외모관리행동을측정하기위해서 Jeon and Chung (2010) 이사용한체형관리 5문항, 피부관리 4문항, 헤어관리 6문항, 메이크업 4문항, 의복선택 5문항을 6점리커트척도로측정하였으며점수가높을수록자신의외모를향상시키기위해체중조절을위한운동이나다이어트, 일상적으로행하는피부관리, 헤어관리, 메이크업, 그리고체형보정을위한의복선택및착용행동 ( 예, 최신유행의복구입, 결점보완을위한의복스타일선택등 ) 을더많이하는것을의미한다. 본연구에서는신뢰도가낮은 2문항이제외된체형관리 4문항, 피부관리 4문항, 헤어관리 6문항, 메이크업 3문항, 의복선택 5문항이분석되었으며 Cronbach의 α값은 0.65, 0.62, 0.78, 0.58, 0.76인것으로나타나메이크업의문항의경우신뢰도가좀낮게나타났다. 이외에도인구통계학적특성은연령, 결혼여부, 학력, 월평균수입을묻는문항으로구성되었다. 2. 조사대상자본연구를위해대구및경북지역에거주하는여성 350명을대상으로설문조사를실시하였다. 그중 300부가회수되었고회수된설문지중불성실한응답을한경우를제외한총 296부가자료분석에이용되었다. 조사대상자의연령은 10대가 5.1%, 20대가 36.3%, 30대가 21.6%, 40대가 26.9%, 50대이상이 10.1% 였으며, 결혼여부는기혼이 51.7%, 미혼이 48.0% 이었으며, 학력은중학교졸업이하가 3.1%, 고등학교졸업이 41.2%, 전문대학졸업이 16.0%, 대학교졸업이상이 39.7% 로나타났다. 월평균수입은 200만원미만이 26.6%, 200~ 300만원미만이 22.5%, 300~400만원미만이 20.4%, 400~500만원미만이 12.5%, 500만원이상이 18.0% 인것으로나타나연령, 결혼여부, 학력, 소득수준의고른분포를보였다. 3. 분석방법자료분석을위해서는 SPSS 18.0 for Window가사용되었으며, 측정항목의신뢰도를파악하기위해서 Cronbach의 α값이산출되었다. 실제연령, 인지연령, 차이 760
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연구 99 연령을알아보기위해서그리고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인 (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기준에대한 ) 인식의정도와내면화및외모관리행동을어느정도수행하는지를파악하기위해서평균을산출하였으며, 연령대별로실제연령, 인지연령, 차이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에차이가있는가를알아보기위해서분산분석과 Duncan test를실시하였고,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알아보기위해서그리고인지연령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과의관계를알아보기위해서상관분석을실시하였다. IV. 연구결과 1. 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조사대상자의연령대별실제연령, 인지연령및차이연령을알아보기위하여평균을산출한결과, 10/20대의경우실제연령보다인지연령을더높게지각하는반면 30대이후에는실제연령보다인지연령을더낮게지각하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1). 이러한결과는청소년기에는자신의실제연령보다인지연령을더높게지각하는반면나이가많아질수록실제연령보다인지연령을더낮게지각한다고한 Lee and Kim(2000), Seo and Yoon(2000) 의연구결과와일치하였다.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인인식과내면화에관 한평균을산출한결과, 내면화보다인식의평균값이높게나타났다. 다시말해서여성들은사회적으로요구되는외모에대한인식정도가수용정도보다더높은것으로, 사람들은외모에대한사회적이상과외모의중요성을인식하고중요하게여기며나아가자신의가치로내면화하는과정을거치게되기에인식을더많이하는반면이상적외모를추구하는것을자신의가치로내면화하는정도는더적게경험하게된다고볼수있다. 연령대별로인식과내면화정도의차이를분석한결과, 인식의경우는 10/20대와 30대여성이 40대, 50대이상의여성보다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기준을더많이인식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외모에대한관심이높은젊은연령층의경우매스미디어에의해전달되는외모에대한사회적기준을더많이인식하는것을의미한다. 내면화의경우 40대에비해 10/20대, 30대, 50대이상여성의내면화평균값이유의하게높게나타나젊은연령층의경우그리고신체적변화를많이겪게되는 50대이상여성의경우사회적으로이상적인외모의중요성을자신의가치로내면화하는정도가더높은것을의미한다. 외모관리행동다섯변인에대한평균값을산출한결과피부관리를가장많이하고, 그다음으로메이크업, 의복선택, 모발관리, 체형관리순으로나타났다. 연령대별로외모관리행동가운데어느것을가장많이경험하는가를살펴본결과, 10/20대와 30대의경우피부관리, 메이크업, 의복선택순으로더많이경험하는반면 40대의경우피부관리, 메이크업, 모발관리순으로그리고 Table 1. Means for age,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according to age groups Age Attitude Variable Total 10/20s 30s 40s over 50s F value Actual age 34.63 23.28 a 34.61 b 44.46 c 54.60 d 979.33*** Cognitive age 31.78 25.44 a 33.06 b 36.77 c 41.19 d 70.64*** Age differential 2.88 2.15 a 1.60 b 7.69 c 13.41 d 56.34*** Awareness 4.36 4.61 b 4.39 b 4.07 a 4.10 a 9.13*** Internalization 3.34 3.67 b 3.38 b 2.80 a 3.41 b 11.68*** Weight training 2.57 2.48 a 2.65 a 2.47 a 3.03 b 3.32* Skin care 4.01 3.99 4.13 3.90 4.13 0.81 Behavior Hair care 3.28 3.26 a 3.25 a 3.16 a 3.74 b 2.28* Make-up 3.58 3.69 3.60 3.36 3.73 1.37 Clothing selection 3.34 3.56 b 3.33 a 3.03 a 3.44 b 4.11** *p<.05, **p<.01, ***p<.001 abc Duncan test shows that means with different subcripts differ at p<.05 761
100 한국의류학회지 Vol. 36 No. 7, 2012 50대이상의경우피부관리, 모발관리, 메이크업순으로나타났다. 따라서모든연령대의여성은피부관리와메이크업을기본적으로가장많이하고있으며 40대이후에는모발관리를더많이하는것으로볼수있다. 연령대별로외모관리행동의차이를알아보기위해서분산분석을실시한결과체형관리, 모발관리및의복선택에있어서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다시말해서, 다른연령대보다 50대이상여성의경우체형관리와모발관리를더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는데이는 50대이상의경우나이가들어감에따라모발이빠지고체형의변화가두드러지게나타나기에이를보완하기위해이러한외모관리행동을다른연령대보다더많이하는것으로볼수있다. 의복선택에있어서는 10/20대와 50대이상의여성이 30대, 40대여성보다더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는데이는 10/20대의경우패션에대한관심이가장높은연령대이며 50대이상의경우앞서언급하였던것과같이체형의변화를감추기위한방법으로그리고자녀들의성장으로인해시간적여유가생겨자신에대해좀더관심을갖게됨에따라의복선택을더많이하는것으로해석할수있다. 이러한결과는연령대별로관리하는부분이다르게나타난 Park(2010) 의연구결과를지지한다고볼수있다. 2.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 관계를알아보기위해서상관분석을실시한결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가운데인식의경우피부관리, 메이크업, 의복선택과유의한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난반면내면화의경우모든외모관리행동과유의한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2). 다시말해서, 외모에대한사회적기준에대한인식은피부관리, 메이크업, 의복선택과유의한상관이있는것으로나타나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기준에대한인식이높을수록피부관리, 메이크업, 의복선택을더많이하는것을의미한다. 또한, 내면화를더많이할수록체형관리, 피부관리, 모발관리, 메이크업및의복선택등을더많이하는것을의미하는것으로매스미디어에의해날씬하고매력적이며이상적인외모를자신이추구해야하는가치로수용하는여성일수록이를위해외모관리행동을더많이취하게된다고볼수있다. 이러한결과는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가외모관리행동에유의한영향을미친다는 Kim(2003) 과 Jeon and Chung(2010) 의연구결과를지지한다고볼수있다. 외모관리행동과관련된인식의상관계수와내면화와의상관계수를비교해볼때내면화의상관계수가상대적으로높게나타났기에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기준을인식하는것보다는이상적인외모를자신의평가기준으로수용하는여성이외모관리행동을더많이한다고볼수있다. 연령대별로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상관관계분석을실시한결과, 10, 20대여성의경우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가운데인지는 Table 2. Correlation coefficients among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Total 10/20s 30s 40s Age group/attitude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Weight training Skin care Hair care Make-up Clothing selection Awareness 0.11 0.13* 0.09 0.20*** 0.30*** Internalization 0.28*** 0.21*** 0.36*** 0.38*** 0.50*** Awareness 0.09 0.14 0.03 0.12 0.13 Internalization 0.29*** 0.18* 0.38*** 0.28** 0.45*** Awareness 0.02 0.14 0.03 0.14 0.22 Internalization 0.13 0.06 0.25* 0.41*** 0.37*** Awareness 0.19 0.24* 0.27* 0.27* 0.38*** Internalization 0.46*** 0.41*** 0.46*** 0.43*** 0.55*** Awareness 0.37* 0.23 0.09 0.27 0.39* over 50s Internalization 0.30 0.10 0.36 0.42** 0.47** *p<.05, **p<.01, ***p<.001 762
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연구 101 외모관리행동과유의한상관관계가없는반면내면화는모든외모관리행동과유의한상관관계가나타나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기준을자신의가치로내면화할수록외모관리행동을더많이한다고볼수있다. 30대여성의경우인지는외모관리행동과유의한상관관계가없는반면내면화는헤어관리, 메이크업및의복선택과는유의한상관관계가나타났다. 40대여성의경우인지와체형관리간의관계를제외하고모두유의한상관관계가나타나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기준에대해더많이인식하고내면화할수록외모관리행동을더많이취하는것으로볼수있다. 50대이상여성의경우인지는체형관리와의복선택과, 그리고내면화는메이크업과의복선택과유의한상관관계가나타났다. 3. 연령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연령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알아보기위해서상관분석을실시한결과는 <Table 3> 과같다. 실제연령과인지연령은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 ( 인식과내면화 ) 와부적인상 관관계가나타났으며외모관리행동가운데서는체형관리와는정적상관관계가, 의복선택과는부적상관관계있는것으로나타났다. 다시말해서실제연령또는인지연령이낮을수록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가높으며의복선택행동을더많이하는반면실제연령또는인지연령이높을수록체형관리를더많이하는것을의미한다. 이는연령이낮을수록외모를중요시하고이상적인외모를갖추는것을원하며의복에대한관심특히유행하는의복착용에대한관심이높은것을의미하며연령이높아질수록체형의변화로인하여특히몸매관리에대한관심이증가하는것으로볼수있다. 이러한결과는나이가들수록몸매관리에대한태도가긍정적이라는 Park and Park(2008) 의연구결과와일치한다. 또한, 이러한상관관계에있어서실제연령보다인지연령의상관계수가상대적으로높게나타나실제연령보다는인지연령이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에대한설명력이더높은것으로생각된다. 연령대별로연령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알아본결과, 10/20대여성의경우실제나이보다자신이더나이가많다고지각 Table 3. Correlation coefficients among age,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Total 10/20s 30s 40s over 50s Age Attitude Aware-ness Internalization Weight training A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Skin care Hair care Make-up Clothing selection Actual 0.26*** 0.22*** 0.13* 0.01 0.06 0.08 0.13* Cognitive 0.28*** 0.29*** 0.15** 0.03 0.01 0.04 0.21*** Differential 0.06 0.01 0.02 0.04 0.08 0.06 0.03 Actual 0.16 0.09 0.12 0.09 0.13 0.12 0.10 Cognitive 0.09 0.14 0.16 0.02 0.06 0.16 0.04 Differential 0.01 0.09 0.10 0.07 0.12 0.22* 0.09 Actual 0.08 0.06 0.08 0.12 0.04 0.23 0.06 Cognitive 0.22 0.22 0.37** 0.10 0.06 0.05 0.24 Differential 0.23 0.22 0.37** 0.16 0.04 0.07 0.18 Actual 0.09 0.01 0.03 0.04 0.05 0.07 0.10 Cognitive 0.01 0.27* 0.01 0.10 0.09 0.11 0.23* Differential 0.04 0.27* 0.12 0.08 0.10 0.14 0.27* Actual 0.18 0.35 0.40* 0.07 0.34 0.08 0.16 Cognitive 0.36* 0.08 0.24 0.22 0.25 0.11 0.33 Differential 0.45* 0.29 0.47** 0.25 0.44* 0.15 0.40* *p<.05, **p<.01, ***p<.001 763
102 한국의류학회지 Vol. 36 No. 7, 2012 할수록메이크업을더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는데이는같은연령이라할지라도자신이성숙하다고느낄수록성숙하게보이기위한방법으로화장을더많이하는것으로볼수있다. 30대의경우인지연령을높게지각할수록, 실제연령과인지연령의차이 ( 차이연령 ) 가더적을수록체형관리를더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으며이는자신의나이가더많다고인식할수록그리고실제나이와인지연령의차이가적을수록체형관리를더많이하는것을의미한다. 40대의경우인지연령이낮을수록차이연령이클수록내면화와의복선택을더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으며이는실제나이보다자신이더젊다고인식할수록매스미디어를통해전달되는이상적인외모에대한사회적기준을더내면화하고그러한기준에비추어자신의신체적외모를관리해야한다는압력을느끼기에의복을통해이러한이상적인외모에근접하려고한다고볼수있다. 50대이상의경우인지연령이낮을수록외모의중요성을더많이인식하고있으며차이연령이높을수록외모의중요성을더많이인식하고체형관리와의복선택을더많이행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인지연령이낮을수록또는차이연령이클수록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기준을더많이인식하며체형관리, 모발관리또는의복선택을통해자신의외모를더가꾸는것을의미한다. V. 요약및제언본연구에서는대구, 경북지역에거주하는여성을대상으로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의정도를파악하고,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알아보며, 인지연령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과의관계를알아보기위해서설문지를통해자료를수집하였으며이를분석한결과는다음과같다. 첫째, 10/ 20대의경우실제연령보다인지연령을더높게지각한반면 30대이상의여성은연령이높아질수록인지연령을더낮게지각하는것으로나타났다. 둘째,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인인식과내면화의정도를알아본결과내면화보다인식의정도가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셋째, 외모관리행동을살펴본결과메이크업을가장많이하고의복선택, 모발관리, 체형관리순으로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다. 넷째, 연령대별외모관리행동의차이를분석한결과체형관리, 모발관리및의복선택에서유의한차이가나타나 50대이상의여성의 경우체형관리, 모발관리를가장많이하였으며 50대이상과 20대여성의경우의복선택을다른연령대보다더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다. 다섯째,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알아본결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가운데인식의경우피부관리, 메이크업, 의복선택과유의한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난반면내면화의경우모든외모관리행동과유의한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여섯째, 연령대별로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살펴본결과, 10, 20, 30대의여성의경우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기준에대한인지는외모관리행동과유의한관계가나타나지않은반면, 40대이상여성의경우인지와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가유의하게나타났다. 일곱째, 연령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알아보기위해서상관분석을실시한결과, 실제연령과인지연령은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부적인상관관계가나타났으며외모관리행동가운데서는체형관리와는정적상관관계가, 의복선택과는부적상관관계있는것으로나타났다. 여덟째, 연령대별로연령과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알아본결과, 10/20대의경우자신의실제연령보다인지연령을높게인지하고있는여성의경우메이크업을더많이하는것으로, 30대의경우인지연령을낮게지각할수록, 실제연령과인지연령의차이가더많을수록체형관리를더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다. 40대의경우인지연령이낮을수록차이연령이클수록내면화와의복선택을더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으며, 50대이상의경우인지연령이낮을수록외모의중요성을더많이인식하고있으며차이연령이높을수록외모의중요성을더많이인식하고체형관리와의복선택을더많이행하는것으로나타났다. 최근우리사회의이상적인외모기준은젊고날씬하며서구화된신체모습으로표현되며이러한이상적외모가매스미디어를통해강화되고있고매스미디어를통해촉진되는신체적매력과사회적이상에대한메시지는개인의태도나가치관에영향을미치게되어그들의행동에많은영향을미치고있다. 본연구결과에서도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와인지연령이체형관리, 모발관리, 의복선택, 피부관리, 메이크업등과같은다양한외모관리행동과관련이있는변인이라는것을확인할수있었다. 특히 10, 20, 30대여성의경우사회적으로이상적인외모를자신의평가기준또는가 764
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연구 103 치기준으로내면화하는정도가높을수록외모관리행동을더많이경험하는것으로나타났다. 따라서사회적으로바람직한외모상에대한올바른인식이필요하며또한이를전달하는매스미디어경우그영향력과왜곡된정보전달에대한주의가필요하다고볼수있다. 또한, 인지연령은실제연령보다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과의관계가더높게나타났기때문에특히연령이높아질수록이러한현상이더뚜렷하게나타났기에인지연령이시장세분화변인으로그리고소비자행동을설명할수있는유용한변인으로활용될수있을것으로사료된다. 연령대에따라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에있어서차이가나타났기때문에외모관리와관련된기업의경우이러한차이를상품개발및시장세분화의기준으로사용할수있을것이다. 예를들어서, 50대의경우다른연령대보다체형관리와모발관리를가장많이하며, 또한 50대이상여성가운데서도차이연령을더높게인식할수록외모관리행동을더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기에연령대에따라그리고같은연령대라고할지라도자신이스스로인지하는연령에따라외모관리행동에차이가있다는점을활용하여야할것이다. 본연구의한계점을바탕으로후속연구를위하여몇가지제언을하면다음과같다. 첫째, 외모관리행동을측정하는연구가많이진행되고있지만타당성과신뢰성이철저하게검증된측정도구가없기에이러한도구가개발될경우좀더정확한연구결과를얻을수있을것이다. 둘째, 본연구에서는인지연령, 외모에대한사회문화적태도및외모관리행동간의관계를분석하였으나이러한변인간의인과관계를분석함으로써외모관리행동에영향을미치는변인에대해보다명확하게파악할수있을것이다. 셋째, 조사대상자들이대구, 경북지역에한정되었기에앞으로의연구에서는좀더다양한지역에거주하는여성들을대상으로하는연구가진 행됨으로써좀더확고한결과를얻을수있을것이다. References Baek, J. H. (2005). The effects of age perception on physical self conception in elderly. The Korean Journal of Physical Education, 44(3), 805 817. Barak, B. (1987). Cognitive age: A new multidimensional approach to measuring age identity. International Journal of Aging and Human Development, 25(2), 109 128. Barak, B., & Schiffman, L. G. (1981). Cognitive age: A non-chronological age variable. Advances in Consumer Research, 8, 602 606. Chua, C., Cote, J. A., & Leong, S. M. (1990). The antecedents of cognitive age. Advances in Consumer Research, 17, 880 885. Heinberg, L. J., Thompson, J. K., & Stormer, S. (1995).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questionnaire. 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 17(1), 81 89. Hong, G. H. (2006). The influence of the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BMI and body image on selfesteem.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30(2), 348 357. Hwang, Y. J., & Yoo, T. S. (2008). The effects of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 appearance, self-esteem, and the perception of physical attractiveness on behaviors of facial and hair car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58(6), 85 95. Hwang, Y. J., & Yoo, T. S. (2010). The effects of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 appearance, self-esteem, and physical attractiveness perceptiveness on weight and clothing management behavior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34(11), 1923 1932. Jeon, H. J., & Chung, M. S. (2010). The effects of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 appearance and objectified body consciousness on the behavior of 20 30's women for appearance management.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Cosmetology, 16(2), 590 601. Jo, Y. M. (2009). The effects of self-efficacy, cognitive age and body-cathexis of middle-aged men on the appearance-management behaviors. Unpublished master's thesis, Junnam University, Gwangju. Kastenbaum, R., Derbin, V., Sabatini, P., & Artt, S. (1972). The ages of me: Toward personal and interpersonal definitions of functional aging.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ging and Human Development, 3(2), 197 211. Kim, D. H., & Kim, K. H. (2010). The difference between real self-image and ideal self-image in accordance with the attitude towards appearanc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Design Culture, 16(1), 11 25. Kim, E. H. (2006). A study on professional unmarried men's clothing purchase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and self-respect. Unpublished master's thesis, Kyunghee University, Seoul. Kim, E. J. (2001). A research on the appearance-management behaviors in college women. Unpublished master's thesis,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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