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ol. 17, No. 5 pp. 530-537, 2016 http://dx.doi.org/10.5762/kais.2016.17.5.530 ISSN 1975-4701 / eissn 2288-4688 이명렬 1, 김호중 2*, 이강현 3, 김상철 4, 이효주 5, 최효정 2 1 대원대학교응급구조과, 2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응급의학과, 3 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응급의학교실, 4 건국대학교충주병원, 5 경북도립대학교응급구조과 Analysis of driver behavior related to frontal vehicle collision direction. Myung-Lyeol Lee 1, Ho-Jung Kim 2*, Kang-Hyun Lee 3, Sang-Chul Kim 4, Hyo-Ju Lee 5, Hyo-Jueng Choi 2 1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al Technology, Daewon university College 2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ine, soonchunghyang University 3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ine, Wonju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4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ine, Konkuk University 5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al Technology, Gyeongbuk Provicial College 요약본연구는정면충돌사고를분석하여충돌방향과관련된운전저의행동변화를분석하고, 인체손상정도를파악해보고자한다. 연구기간은 2013 년 8 월 ~2014 년 1 월까지로응급의학팀에의해차량의손상정도와인체상해데이터를수집하였다. 자료수집에서사고차량, 사고방향등은 KIDAS(Korea In-depth Accident Study; 한국형교통사고심층조사 ) 와인체손상정보에기반을둔 ISS(Injury Severity Score; 인체손상점수 ) 내용을수집하였다. 자료분석은 Minitab 17 과 SPSS 22.0 을이용하여빈도분석과 ANOVA 분석을시행하였다. 분석결과정면충돌은 12 시방향에서 55.8% 로가장높게나타났다. 연령에따른정면충돌방향을분석해본결과 11 시방향이평균 46.46±13.47 세, 12 시방향이 44.43±13.40 세, 1 시방향에서 52.46±12.04 세로통계적으로유의하게연령이높을수록 1 시방향에서높게나타났다 (p<0.05). 남자의연령에따른정면충돌방향에서도 11 시방향이 47.10±13.88 세, 12 시방향이 45.24±13.78 세, 1 시방향에서 55.73±13.38 세로연령이증가함에따라 1 시방향의충돌이높게나타났다 (p<0.05). 그러나여자의경우연령에따른정면충돌방향에서는통계적으로유의하지않았다 (p>0.05). 남녀의연령에따른충돌방향에서의 ISS 점수를비교해봤을때남자의경우 ISS 9 에서 12 시방향충돌은감소하고 ISS<9 에서 1 시방향충돌이증가하였다 (p<0.05). 결과적으로정면충돌방향은 12 시방향에서가장높은빈도로일어나고, 연령이증가할수록정면충돌방향이 1 시방향으로높아져 ISS 점수가낮아진다. 따라서남성에서 12 시방향충돌을인지하고핸들을왼쪽으로틀어 1 시방향충돌로바꾸어신체손상을줄이려는행동을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frontal crashes, analyzes the driver's action related to the change of the collision direction and determines the severity of (bodily injury). This study was conducted from August, 2013, to January, 2014, and the data for the car damage and human body damage were collected by emergency medical teams. In terms of data collection, we collected the accident vehicle, crash direction, body damage, etc., based on the Korea In-depth Accident Study (KIDAS) and Injury Severity Score (ISS). We used Minitab 17 and SPSS 22.0 to do the frequency analysis and ANOVA. In the analysis results, the prevalence of frontal collisions was 55.8% and mostly occurred in the 12 o'clock direction. In the analysis of the frontal crash direction according to age, the average ages for the 11, 12 and 1 o'clock directions were 46.46±13.47, 44.43±13.40 and 52.46±12.04, respectively, so the older age drivers had a high probability of the accident occurring in the 1 o'clock direction. In the analysis of men's frontal collision direction according to age, the average ages in the 11, 12 and 1 o'clock directions were 47.10±13.88, 45.24±13.78 and 55.73±13.38, respectively, so older aged men had a high probability of having collisions in the 1 o'clock direction. However, the statistical analysis of the frontal crash direction according to age in women didn't show any meaningful trend. When comparing the ISS according to age of the men and women in the collision direction, the men were less likely to have a 12 o'clock collision when ISS 9 and more likely to have a 1 o'clock collision when ISS<9. As a result, frontal crashes are more likely to occur in the 12 o'clock direction and the ISS decreases because the likelihood of frontal crashes in the 1 o'clock direction increases with increasing age. Therefore, when men recognize that they are heading for a 12 o'clock direction collision, they try to steer to the left to reduce the body damage. Keywords : Autonomous car, Car accident, Driver behavior, Frontal collision, Injury Severity Scorel 본연구는국토교통부및국토과학기술진흥원의연구비지원 (15PTSI-C054118-07) 으로수행된연구입니다. * Corresponding Author : Ho-Jung Kim(Soonchunhyang Univ.) Tel: +82-32-621-5119 email: lovelydr@schmc.ac.kr Received March 7, 2016 Accepted May 12, 2016 Revised (1st April 14, 2016, 2nd May 11, 2016) Published May 31, 2016 530
1. 서론우리나라는 1955년드럼통을펴서만든지프형승용차를시작으로자동차산업이크게발전하고있으며, 자동차보유율도점점증가하고있다. 자동차가많아짐에따라교통사고는다양한형태로일어난다. 자동차의사고유형은 5가지로구분하면전방충돌, 측면충돌, 후방충돌, 회전충돌, 전복으로구분된다 [1]. 모든자동차사고유형중차량의후미를충돌하는전방충돌이자동차사고의약30% 정도로가장흔하며이중치명적인충돌이 11.8% 를차지하고, 뒤이어전복사고가 25.6%, 측면충돌이 22.3% 를차지한다.[2-4]. 그리고정면충돌은충격내구성의상당한개선에도불구하고, 자동차탑승사망자의많은수를차지한다 [5]. 또한우리나라경찰청교통사고통계분석 2013년통계자료를분석해본결과차대차사고유형별교통사고에서사망자수는다른사고유형에비하여정면충돌에서치사율 ( 사망자수 / 총발생건수 *100) 이높게나타났다 [6]. 이처럼교통사고유형중정면충돌은자동차탑승자에게치명적인손상을입힐가능성이높다. 경험적으로운전자는위험상황에서불안을억누르며, 손상의정도를감소시키려한다 [7]. 교통사고는순식간에일어나지만교통사고전충돌을인지할수있는자동차사고유형은정면충돌일가능성이높다. 정면충돌에서운전자는사고를인지하고 1초미만의순간적인판단으로충돌을피하려는행동을취하게된다. 이러한행동으로인하여정면충돌의방향이변하고차량의피해위치, 손상규모, 탑승자의손상정도가변할것으로예상된다. 이에기존의정면충돌사고의결과를분석하여충돌방향과관련된연령증가에따른운전자의행동변화를검토하고, 인체손상정도 (ISS; Injury Severity Score) 를분석해보고자한다. 2. 연구대상및방법 2.1 연구대상자및진행절차본연구는 2013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3개의병원 (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의응급의학과팀에의해차량의손상정도및인체상해데이터를수집하였다. 데이터에는차량정보, 탑승자정보, 사고원인, 사진으로기 록된교통사고현장기록표, 환자정보등을포함하고있다. 수집된데이터는정면충돌사고에서 240명의운전자를대상으로하였다. 차량손상은미국도로교통안전국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 의 CDC(Collision Deformation Classification) 코드를사용하여정면충돌은 11시, 12시, 1시방향으로구분하였고, 회전중의정면충돌은양측차량의접근방향에따라구분하였다. 자료수집에서사고차량, 사고방향등은 KIDAS(Korea In-depth Accident Study; 한국형교통사고심층조사 ) 와인체손상정보에기반을둔 ISS(Injury Severity Score; 인체손상점수 ) 내용을수집하였다. 2.2 자료분석방법통계분석은 Minitab 17과 SPSS 버전 22.0(IBM Inc., Chicago, IL) 을사용하여분석하였다. 모든통계결과에서 p값이 0.05미만을통계적으로의미있는것으로판단하였다. 일반적특성은빈도분석을하였으며나이, 차량, ISS, 충돌방향의비교는일원배치분산분석 (One-way ANOVA) 하여비교하였다. 3. 연구결과 3.1 일반적특성연구대상자는총 240명으로남자는 182명 (75.8%) 이고, 여자는 58명 (24.2%) 이었다. 연령을그룹으로나누었을때 20대 12.9%, 30대 21.3%, 40대 24.6%, 50대 27.1%, 60대 8.8%, 70대 4.2%, 80대 1.3% 로 30~50대가높은비율을차지했는데그중 50대의비율이가장높았다. 정면충돌은 12시방향에서 55.8% 로가장높았고, 다음으로 11시방향이 32.5%, 1시방향이 11.7% 로나타났다. 차량의종류는 Sedan이 131명 (54.6%) 로가장높은비율을차지하였고, 다음으로 SUV가 47명 (19.6%) 이며, Truck과 ben은각각 40명 (16.7%), 22명 (9.2%) 이었다 [Table 1]. 3.2 연령에따른정면충돌방향연령에따른정면충돌방향에서는일원배치분산분석 (One-way ANOVA) 을통하여분석해본결과 11시방향이평균 46.46±13.47세, 12시방향이 44.43±13.40세, 1시방향에서 52.46±12.04세로통계적으로유의하게연령이 531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7 권제 5 호, 2016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 Gender Age Collision direction Type of car Spec. N(%) Male 182(75.8) Female 58(24.2) 20~29 31(12.9) 30~39 51(21.3) 40~49 59(24.6) 50~59 65(27.1) 60~69 21(8.8) 70~79 10(4.2) 80~89 3(1.3) 11 o clock 78(32.5) 12 o clock 134(55.8) 1 o clock 28(11.7) Sedan 131(54.6) SUV 47(19.6) Truck 40(16.7) ben 22(9.2) (N=240) (A) 높을수록 1시방향에서높게나타났다 (p<0.05). 남자의연령에따른정면충돌방향에서도 11시방향이 47.10±13.88 세, 12시방향이 45.24±13.78세, 1시방향에서 55.73±13.38 세로통계적으로유의하게연령이증가함에따라 1시방향의충돌이높게나타났다 (p<0.05). 그러나여자의경우연령에따른정면충돌방향에서는통계적으로유의하지않게나타났다 (p>0.05)[table 2, Fig. 1]. (B) Table 2. Frontal collision direction according to the age Collision direction M SD F P 11 o clock 46.46 13.47 (C) All Male Female 12 o clock 44.43 13.40 1 o clock 52.46 12.04 11 o clock 47.10 13.88 12 o clock 45.24 13.78 1 o clock 55.73 13.38 11 o clock 43.80 11.61 12 o clock 41.60 11.79 4.31 0.015* 3.83 0.024* 1.80 0.176 Fig. 1. Frontal collision direction according to the age (A) The older drivers show that 1 o clock collision happens more in car accidents(p<0.05). (B) The older people among men drivers show that 1 o clock collision happens more in car accidents(p<0.05). (C) Increasing age didn t have influence on collision direction in women drivers(p>0.05). 1 o clock 48.69 9.42 3.3 나이에따른차량종류나이에따른차종을비교해본결과 44.85±14.78세가 Sedan 을운전하였고, SUV 는 47.49±12.20 세, Truck 은 532
47.52±11.45세, Van은 47.18±11.00세로통계적의미는 없었다 (p>0.05)[table 3, Fig. 2]. Table 3. Type of vehicle according to age Car Type M SD F P Sedan 44.85 14.78 SUV 47.49 12.20 Truck 47.52 11.45 0.74 0.531 Van 47.18 11.00 Table 5. ISS according to the type of vehicle Car Type M SD F P Sedan 11.43 12.48 SUV 12.39 18.23 Truck 11.60 12.59 0.07 0.974 Van 10.95 12.96 (A) Fig. 2. Type of vehicle according to age Sedan had lower driver s average age than other type of vehicle but it had no meaning in statistics.(p>0.05). 3.4 나이, 차종과성별에따른 ISS 나이에따른 ISS의평균비교는 ISS 9점이상을치료가필요한기준으로판단하여, 9점을기준으로설정하고 9점미만과 9점이상으로구분하여 2그룹으로분석하였다. 그결과 9점미만에서 45.22±13.21세, 9점이상에서는 46.94±13.78세로통계적의미는없었다 (p>0.05)[table 4, Fig. 3A]. 차종에따른 ISS의평균점수는 SUV가 12.39±18.23점으로가장높았고, 그다음으로 Truck이 11.60±12.59점, Sedan이 11.43±12.48점, Van이 10.95±12.96점이었다. 하지만통계적으로유의미한차이는없었다 (p>0.05)[table 5, Fig. 3B]. (B) Fig. 3. ISS according to the age and type of vehicle (A) We made 9 ISS standard as a required treatment, the average age is high under the condition of 9 ISS but it was not meaningful statistically.(p>0.05). (B) When comparing the average of ISS by the type of vehicle, SUV had higher ISS but it had no meaning in statistics.(p>0.05). Table 4. ISS according to the age ISS M SD F P <9점 45.22 13.21 9점 46.94 13.78 0.96 0.327 남자의경우 ISS 9에서연령이증가할수록 12시방향의충돌에서적합선그림을그려봤을때통계적으로유의하게감소하는양상을보였다 (p<0.05). 또한 ISS<9 에서연령이증가할수록 1시방향의충돌이통계적으로유의하게증가하였다 (p<0.05). 여자의경우 ISS 9에서 533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7 권제 5 호, 2016 Table 6. ISS of collision direction according to the age of male and female 11 o'clock direction 12 o'clock direction 1 o'clock direction Male ISS 9 F P F P F P 2.69 0.162 7.67 0.039* 0.01 0.929 Male ISS<9 F P F P F P 1.28 0.309 3.70 0.112 8.12 0.036* Female ISS 9 F P F P F P 11.60 0.019* 27.39 0.003* 0.08 0.793 Female ISS<9 F P F P F P 0.00 0.962 22.40 0.005* 5.67 0.063 연령이증가할수록 11시방향과 12시방향충돌에서통계적으로유의하게감소하였다 (p<0.05). 또한 ISS<9에서연령이증가할수록 12시방향충돌이통계적으로유의하게감소하였다 (p<0.05)[table 6]. 4. 고찰본연구는순식간에일어나는교통사고에서충돌을 인지할가능성이높은정면충돌의데이터를분석하여충돌의방향과인체손상정도를파악하여사고를피하려는행동변화를검토하고인체손상정도를파악하고자하였다. 정면충돌을 11시, 12시, 1시로구분하였을때, 11시 (32.5%) 와 1시 (11.7%) 방향충돌보다 12시방향충돌 (55.8%) 이높게나타났다. 12시방향이 11시, 1시방향보다충돌이많이일어난다는것은운전자가정면충돌을인지하지못하였거나, 충돌을인지하였더라도피하지못한것으로판단된다. 534
연령에따라정면충돌방향 [Table 2] 을봤을때남자에서통계적으로유의하게나이가많을수록 1시방향의충돌이많았다. 여자의경우통계적으로의미는없었지만 [Fig. 1C] 에서연령이높을수록 1시방향에서충돌이약간더많은것을볼수있다. Cicchino JB등 [8] 의연구에서보면중년과노년의남자를제외하고노년의여자운전자는상황의감시를제대로하지못하고, 앞차와의거리와속도를잘못판단하는경우가많다는연구결과에서보듯이나이가많은남성은충돌을인지하여사고를피하기위하여핸들을틀어 1시방향의사고가많았고, 나이가많은여성의경우는충돌상황을제대로인지하지못하는경우가많았을것이라생각된다. 또한나이가많은남녀전체에서도나이가많아질수록 1시방향충돌이더많은것을볼수있었는데, 이는전체적으로남자운전자가여성운전자에비하여 75.8% 로많았기때문일것으로보인다. 선행연구에서젊은사람보다중년의운전자와운전경험이많을수록위험인지를더잘하는것으로나타났다 [9,10]. 따라서본연구에서도연령이증가할수록사고의가능성을순간적으로인지하여충돌을피하기위해핸들을왼쪽으로틀어자신과먼쪽인 1시방향으로충돌이되도록한다고생각해볼수있다. 하지만본연구에서는운전자의운전경력및블랙박스를분석할수없었고, 운전자가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에따라서사고직전핸들을어떠한방향으로틀어사고를줄이려는노력을하는지에대해확인할수없었다. 따라서이러한점을보완한추가적인연구가필요하다. 나이에따른 ISS점수를비교해보면치료가필요한 9 점이상과 9점미만에서연령과차이를보이지않았다. 통계적의미는없지만 [Fig. 3A] 의도표를보면치료가필요한 9점이상에서평균나이가약간높게나타났다. 운전자의나이등은심각한손상을일으키는가장중요한요인이며 [3], 55세이상의여자운전자에서측면충돌, 후미충돌등이일어날경우심각한손상위험이증가하였다는연구결과 [11] 에서보듯이나이가증가할수록차량사고가일어날경우심각한손상을받을수가있고, 손상의위험또한증가할것으로보인다. 차종에따른나이와 ISS점수비교에서는통계적의미는없지만정면충돌운전자는 [Fig. 2] 에서보면나이가적을수록 SUV, Truck, Van에비하여 Sedan을타는빈도가약간높았고, SUV에서 ISS손상정도가약간더높게나타났다. 사고가발생했을경우 Sedan, Truck, Van 에비하여 SUV가더큰손상을입힐가능성이높다는것이다. 그러나 SUV차량은일반적으로안전하다고운전자들에게인식되어있다 [12]. 하지만젊은사람이 SUV 차량을운전하거나경험이부족한운전자같은운전자의특성이사고의위험이높고, 차량이높아전복사고가많이일어나고또한 SUV 탑승자에게심각한손상을줄수있다 [13]. 따라서 SUV 차량사고는 Sedan에비하여사고발생이많이일어나지않더라도사고가발생하면운전자는사고에의한신체손상을많이받게되어 ISS점수가높은경우가많을것으로보인다. [Table 2] 에서남성의연령이높을수록 12시방향의충돌은감소하고, 1시방향충돌은증가하였다. 이와마찬가지로, [Table 6] 에서연령에따른충돌방향의 ISS를적합선그래프로비교해봤을때남성의경우통계적으로유의하게 ISS 9에서연령이증가할수록 12시방향충돌은감소하였다 (F=7.67, P<0.05). 또한 ISS<9에서적합선그래프로비교했을때연령이증가할수록 1시방향충돌이통계적으로유의하게증가하였다 (F=8.12, P<0.05). 이것은남성의경우연령이증가할수록 12시방향의충돌이적어지고 1시방향의충돌이증가하면서신체손상이줄어드는것으로해석해볼수있다. 따라서남성의경우는연령이증가할수록 12시방향에서 1시방향으로충돌을바꾸어신체손상을줄이려는하는행동을하고 1 시방향충돌로인하여 ISS점수가낮아지는것을볼수있다. 여자의경우연령이증가할수록 ISS 9에서 11시방향의충돌이감소하였고 (F=11.60, P<0.05), 12시방향충돌도감소하였다 (F=27.39, P<0.05). 또한여성의연령이증가할수록 ISS<9이하에서 12시방향충돌이감소하였다 (F=22.40, P<0.05). 여성의경우연령이증가할수록 ISS점수가 9점이상과 9점미만모두 12시방향충돌에서점점줄어드는것을볼수있었다. 따라서여성의경우는연령과정면충돌시방향에대한연관성이없다고해도무방하다고판단할수있다. 21세기는매우빠르게변화하고있다. 자동차또한빠르게변화하면서무인자동차가등장하였고미국 Nevada 에서는 Freightliner Inspiration Truck이 AUTONOMOUS VEHICLE 이라는번호판을달고공공도로에서주행할수있도록교통부의승인을얻었다. 이러한자율주행트럭과같은무인자동차는레이더와입체카메라를통해차선을유지하고충돌을피하며, 속도를제어를하는등많은장점을가지고있지만사고발생시책임소재, 보험 535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7 권제 5 호, 2016 등문제점을가지고있다. 이러한문제점중대인사고를제외한돌발상황에서사고직전무인자동차시스템은차량내부의운전자의손상을최소한으로줄여야할것이다. 본연구에서정면충돌이일어날경우핸들을틀어 1시방향으로충돌이일어났을때 ISS가낮은것을볼수있었다. 따라서돌발상황대물사고에서중년의운전자와운전경험이많은운전자가위험을잘인지하여 [9,10], 인체손상을줄이기위해핸들을왼쪽으로틀어자신과먼쪽의 1시방향충돌을하였듯이사고를피할수없는무인자동차의돌발상황정면충돌에서는 1시방향충돌을만들어운전자의손상을최소한으로줄여야할것이다. 또한자동차사고에서다각도충돌방향에따른운전자행동분석을통하여무인자동차시스템안전장치에접목이필요하다. 5. 결론 정면충돌방향은 12시방향에서가장높은빈도로일어나고, 연령이증가할수록정면충돌방향이 1시방향으로높아지는데특히남성에서 12시방향충돌을인지하고핸들을왼쪽으로틀어 1시방향충돌로바꾸어신체손상을줄이려는행동을한다. 따라서무인자동차시스템의안전장치는대물사고의불가피한정면충돌에서는방향을틀어 1시방향으로충돌하여운전자의손상을줄여야할것이다. References [1] Mattox KL, Feliciano DV, Moore EE. Trauma. 4th ed. New York: McGraw-Hill. p.131-133, 2000. [2] Lee JD, McGehee DV, Brown TL, Reyes ML. 2002. Collision warning timing, driver distraction, and driver response to imminent rear-end collisions in a high-fidelity driving simulator. Hum Factors. vol.44, No.2, p.314-334, 2002. DOI: http://dx.doi.org/10.1518/0018720024497844 [3] Abu-zidan FM, Eid HO. Factors affecting injury severity of vehicle occupants following road traffic collisions. Injury. vlo.46, No.1, p.136-141, 2015. [4]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2011. Special Investigation Report. Vehicle-and Infrastructure-Based Technology for the Prevention of Rear-End Collisions. NTSB/SIR-01/01, PB2001-917003. [5] Frampton R, Page M, Thoman P. Factors related to fatal injury in frontal crashes involving European cars. Annu Proc Assoc Adv Automot Med. vol.50, p.35-56, 2006. [6] 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2014, (2013 Traffic Accident Statistical Analysis[2014 edition]) [7] Baddeley AD. Selective attention and performance in dangerous environments. British Journal of Psychology. vol.63, p.537-546, 1972. DOI: http://dx.doi.org/10.1111/j.2044-8295.1972.tb01304.x [8] Cicchino JB, McCartt AT. Critical older driver errors in a national sample of serious U.S. Accid Anal Prev. vol.80, p.211-219, 2015. [9] Borowsky A, Shinar D, Oron-Gilad T. Age, skill, and hazard perception in driving. Accid Anal Prev. vol.42, No.4, p.1240-1249, 2010. DOI: http://dx.doi.org/10.1016/j.aap.2010.02.001 [10] Wetton MA, Horswill MS, Hatherly C, Wood JM, Pachana NA, Anstey KJ.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wo complementary measures of drivers hazard perception ability. Accid Anal Prev. vol.42, No.4, p.1232-1239, 2010. DOI: http://dx.doi.org/10.1016/j.aap.2010.01.017 [11] Hill JD, Boyle LN. Assessing the relative risk of severe injury in automotive crashes for older female occupants. Accid Anal Prev. vol.38, No.1, p.148-154, 2006. DOI: http://dx.doi.org/10.1016/j.aap.2005.08.006 [12] Thomas JA, Walton D. 2007. Measuring perceived risk: Self-reported and actual hand positions of SUV and car drivers. Transportation Research Part F: Traffic Psychology and Behaviour. vol.10, No.3, p.201-207, 2007. DOI: http://dx.doi.org/10.1016/j.trf.2006.10.001 [13] Keall MD, Newstead SV, Watson, L. Four-wheel Drive Vehicle Crash Involvement Patterns. Royal Automobile Club of Victoria Ltd, p.41, 2006. 이명렬 (Myung-Lyeol Lee) [ 정회원 ] 2013 년 2 월 : 한국교통대학교일반대학원응급구조학과 ( 응급구조학석사 ) 2015 년 3 월 ~ 현재 : 순천향대학교일반대학원의생명과학과박사과정 2010 년 3 월 ~ 2013 년 3 월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응급의료센터응급구조사 2013 년 4 월 ~ 현재 : 대원대학교응급구조과조교수 응급의학, 응급구조학, 응급의료서비스 536
김호중 (Ho-Jung Kim) [ 정회원 ] 2004 년 2 월 : 연세대학교일반대학원의학과응급의학전공 ( 의학석사 ) 2012 년 2 월 : 연세대학교일반대학원의학과응급의학전공 ( 의학박사 ) 2009 년 3 월 ~ 현재 :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응급의학과부교수 심폐소생의학, 심혈관계응급의학, 노인의학, 스포츠의학 이효주 (Hyo-Ju Lee) [ 정회원 ] 2012 년 2 월 : 순천향대학교일반대학원의학과응급의학전공 ( 의학석사 ) 2013 년 9 월 ~ 현재 : 순천향대학교일반대학원의학과응급의학전공박사과정 2009 년 4 월 ~ 2012 년 12 월 :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응급의료센터응급의학과응급구조사 2014 년 9 월 ~ 현재 : 경북도립대학교응급구조과조교수 응급의학, 응급구조학 이강현 (Kang-Hyun Lee) [ 정회원 ] 1995 년 3 월 : 연세대학교 ( 의학석사 ) 2004 년 8 월 : 아주대학교 ( 의학박사 ) 1997 년 3 월 ~ 현재 : 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응급의학교실교수 최효정 (Hyo-Jung Choi) [ 정회원 ] 2015 년 3 월 ~ 현재 : 순천향대학교의생명과학과석사과정 2014 년 3 월 ~ 현재 :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응급의료센터응급의학과응급구조사 외상학, 자동차의학, 응급의료체계 응급의학, 응급구조학, 응급의료서비스 김상철 (Chul-Sang Kim) [ 정회원 ] 2005 2 월 : 동국대학교의학과 ( 예방의학석사 ) 2014 년 8 월 : 연세대학교의학과응급의학과 ( 응급의학박사 ) 2009 년 3 월 ~ 현재 : 건국대응급의학과부교수 자동차의학, 응급의료체계, 외상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