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x.doi.org/10.4306/jknpa.2016.55.2.103 ORIGINAL ARTICLE 한국어판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의타당화연구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6;55(2):103-113 Print ISSN 1015-4817 Online ISSN 2289-0963 www.jknpa.org 인제대학교서울백병원정신건강의학과, 1 인제대학교섭식장애 정신건강연구소, 2 충북대학교심리학과 3 박정훈 1 김율리 1,2 황순택 3 A Validation Study of Korean Version of Personality Beliefs Questionnaire-Short Form (PBQ-SF) Jeong-Hoon Park, MA 1, Youl-Ri Kim, MD, PhD 1,2, and Soon-Taek Hwang, PhD 3 1 Department of Psychiatry, Seoul Paik Hospital, Inje University, Seoul, Korea 2 Institute of Eating Disorders and Mental Health, Inje University, Seoul, Korea 3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heongju, Korea ObjectivesZZThe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Short Form (PBQ-SF) is a self-report instrument for assessment of dysfunctional beliefs based on Beck s cognitive formulations of personality disorders. The aims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PBQ-SF in clinical samples. MethodsZZThe Korean version of PBQ-SF was examined in 115 participants (50 patients with personality disorder and 65 patients without personality disorder). All participants were assessed for personality disorder using the semi-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of the Personality Assessment Schedule. The construction validity was examined by correlation with Beck Depression Inventory, Spielberger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and Neuroticism-Extraversion-Openness Five-Factor Inventory neuroticism scales. Twenty four randomly sampled patients were examined for the test-retest reliability. Received January 5, 2016 Revised March 15, 2016 Accepted March 25, 2016 Address for correspondence Youl-Ri Kim, MD, PhD Department of Psychiatry, Seoul Paik Hospital, Inje University, 9 Mareunnae-ro, Jung-gu, Seoul 04551, Korea Tel +82-2-2270-0063 Fax +82-2-2270-0344 E-mail youlri.kim@paik.ac.kr ResultsZZThe Korean version of PBQ-SF showed good internal consistency [Cronbach s alpha=0.73 (schizoid)-0.92 (paranoid)] and test-retest reliability [r=0.74 (narcissistic)-0.92 (paranoid)]. The PBQ-SF was correlated with depression, anxiety, and neuroticism. The overall subscales of PBQ-SF were correlated with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based diagnosis of personality disorders. ConclusionZZConsistent with previous findings using the Korean full version of PBQ as well as the English version of PBQ-SF, our results support that the Korean version of PBQ-SF is a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for assessment of dysfunctional beliefs associated with personality pathology.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6;55(2):103-113 KEY WORDSZZPersonality disorder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Short Form (PBQ-SF)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 Cognitive theory of personality disorder Reliability Validity. 서론 성격장애는 부적응적인 신념에 의해 특징지어질 수 있는데 인지이론가들에 따르면 각 성격장애의 인지 프로파일에서 그려지는 전형적인 신념들은 심리적 고통과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초래하며 이러한 역기능적 신념을 통해 성격장애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 개인의 역기능적인 신념을 수정하는 것은 성격장애의 치료에 있어 핵심적인 작업 중 하나이다 실제로 인지행동치료 심리도식치료 변증법적치 료 등은 개인의 부적응적인 신념을 보다 적응적으로 수정하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삼고 있다 따라서 성격장애 환자들이 가진 역기능적인 신념의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치료의 시작이자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더군다나 성격병리는 비단 성격장애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주요임상증후군에 포함되는 많은 정신장애에서 성격적 역기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개인의 역기능적 성격 특성을 파악 Copyright 2016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103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6;55(2):103-113 하는 것은 치료에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 성격장애를 진단하기 위해 구조화되거나 혹은 반구조화된 다양한 면담도구들이 활용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장애의 진단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환자들의 인지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이하 이나 이하 와 같이 역기능적 신념을 파악하기 위한 자기 보고식 검사도구들이 개발되기도 하였으나 는 이하 진단체계와 호환성이 떨어지고 는 인지적 특성과 행동 양상이 뒤섞여 있기에 명확한 역기능적 신념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과 은 에 제시되어 있는 개 성격장애인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연극성 수동 공격성 자기애성 편집성 조현성 반사회성 성격장애에서 나타나는 주된 역기능적 신념을 평가하기 위해 성격신념질문지 - 이하 를 개발하였다 성격신념질문지는 각 성격장애에 대응하는 역기능적 신념을 차원적인 연속선상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과 같은 범주적 진단체계가 가진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특정한 성격장애 증상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역기능적 신념의 수준을 평가함으로써 개인의 광범위하고도 포괄적인 성격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한국에서는 등 이 대학생 및 일반인 명을 대상으로 진단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수동 공격성 성격장애의 신념을 제외하고 경계성 성격장애의 신념을 포함하여 총 문항으로 구성된 한국어판 성격신념질문지 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등 은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자기애성 편집성 성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성격신념질문지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성격신념질문지의 는 조현성 반사회성 의존성 강박성 으로 좋은 내적 일관성을 보였으며 주 뒤 성격신념질문지를 다시 실시하여 검사 재검사 신뢰도를 측정한 결과 회피성 반사회성 의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또한 진단된 성격장애와 대응하는 하위 신념이 다른 역기능적 신념들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고하는 등 변별 타당도 - 역시 양호하였다 더불어 다양한 연구자들에 의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반복 검증되며 성격신념질문지가 개인의 역기능적 신념을 측정하는 적합한 도구임이 입증되었다 이후 많은 경험적 연구에서 성격신념질문지의 임상적 유용성이 밝혀졌다 등 은 명의 섭식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부적응적인 섭식행동과 인지적 특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섭식병리행동과 강박성 신념 및 회피성 신념 간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우울장애 환자들의 인지치료에 있어서도 역기능적 신념이 치료효과를 중재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었는데 특히 회피성 신념 및 편집성 신념이 높을수록 인지치료의 효과가 감소하였다 따라서 정신장애의 효과적인 치료와 적절한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기능적인 성격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고려한 치료적 개입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와 같은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성격신념질문지의 문항 수가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한계가 지적되기도 하였다 이에 등 은 통계적 분석을 근거로 보다 간결하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겸비한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 이하 를 제안하였다 그러나 등 이 제안한 보다 간편하고 유용한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에 대한 한국어판은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방법 대상본 연구는 서울 지역 대학병원 두 곳의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명이 참여하였다 일차적으로는 환자를 치료해 온 주치의가 외래 및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격장애의 정의에 부합하는 환자들을 선별하였다 명 한편 이와는 별개로 성격장애가 없는 정신과 환자들을 선별하였다 명 이렇게 선별된 모든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반구조화 면담 형식의 성격평가절차 이하 를 이용하여 성격장애의 유무를 진단하였다 연구 참여 제외기준은 정상미만의 지능 기질성 뇌증후군 언어 및 의사소통의 장애 급성 약물 및 알코올 독성 상태 망상 혹은 정신증 상태 등으로 성격기능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는 배제하였다 본 연구는 각 병원이 소속된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모든 연구 참여자들은 연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사전에 서면동의를 하였다 연구 참가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표 에 제시하였으며 진단분포를 표 에 제시하였다 참가자들의 성별은 남성 명 여성 명 이었고 평균 연령은 세 평균 교육연수는 년 이었다 연구 참여자들의 정신질환의 진단은 기 104
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의타당화연구 JH Park, et al. 분장애 명 양극성장애 명 우울장애 명 로 진단된 비율 이 가장 높았으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명 섭식장애 명 불안장애 명 순서로 분포되어 있었다 또한 에 따라 성격장애로 진단된 환자는 명으로 정서불안정성 성격장애 명 와 회피성 성격장애 명 순이었으며 명 은 성격장애로 진단되지 않았다 단축형 성격신념질 문지 의 검사 재검사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연 구 참가자 중 명을 단순 무작위로 추출하여 주 뒤 동일한 설문을 다시 실시하였고 설문을 미완성한 명을 제외하고 검사 재검사 신뢰도를 측정하였다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115) Value Frequency Percent (%) Gender Male 48 41.7 Female 67 58.3 Marriage Single 75 65.2 Married 34 29.6 Divorced 2 1.7 Died 2 1.7 Re-married 2 1.7 Job Employed 66 57.4 Unemployed 45 39.1 No answer 4 3.5 Total 115 100.0 Mean Standard deviation Age (years) 31.8 12.40 Education (years) 13.2 2.21 측정도구한국어판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Short Form, PBQ-SF) 부록 본 연구에서는 과 이 개발한 성격신념질문지 를 등 이 한국 실정에 맞게 타당화한 한국어판 성격신념질문지 를 토대로 등 이 제시한 단축형 에 해당하는 문항들을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는 원판 과 마찬가지로 총 개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하위 요인별 문항에 더하여 경계성 성격장애의 역기능적 신념을 측정하는 문항이 추가된 문항을 점 척도로 평정하게 되어 있다 등 이 시행한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 의 내적 합치도 계수 는 다음과 같다 조현성 편집성 반사회성 자기애성 연극성 회피성 의존성 수동 공격성 강박성 본 연구에서는 진단체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수동 공격성 성격신념은 제외하였으며 경계성 성격신념을 포함해 총 개의 하위 요인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성격평가절차 (Personality Assessment Schedule, PAS) 는 임상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격장애 진단을 위한 표준화된 성격평가절차이다 는 반구조화된 면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개의 성격변수를 점의 척 Table 2. Diagnostic distribution of participants based on DSM-5 Mental disorder Frequency Percent (%) Personality disorder Frequency Percent (%) Mood disorders 28 24.4 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1 0.9 Bipolar disorders 7 6.1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 4 3.5 Depressive disorders 21 18.3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1 0.9 PTSD 26 22.6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17 14.8 Eating disorders 23 20.0 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 6 5.2 Anxiety disorders 20 17.4 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15 13.0 Somatoform disorders 6 5.2 Other specific personality disorder 1 0.9 Adjustment disorder 2 1.7 Unspecified personality disorder 5 4.3 Dissociative disorder 2 1.7 No personality disorder 65 56.5 Insomnia, primary 2 1.7 Alcohol dependence 1 0.9 Schizotypal disorder* 1 0.9 Gender Identity disorder 1 0.9 Personality disorder only 1 0.9 No disorder 2 1.7 Total 115 100 115 100 * : Schizotypal disorder is included in the mental disorders in this study as PBQ-SF doesn t have the schizotypal scale. DSM-5 :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 PTSD :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BQ-SF :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Short Form www.jknpa.org 105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6;55(2):103-113 도로 평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숙련된 전문의 및 충분한 훈련을 받은 연구원에 의해 면담이 진행되었다 평가자 간의 는 에 의거하여 개발되었으나 및 적용에 적합하도록 채점체계를 알고리즘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가 제시한 알고리즘에 따라 평가 결과를 진단체계에 따른 각 성격장애의 수준으로 산출하였고 조현형 성격을 제외한 개의 성격장애 하위 점수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는 가 본래 진단기준을 토대로 만들어진 면담도구이기 때문에 조현형 성격장애에 대한 진단기준을 갖고 있지 않음에 기인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 간의 의 평정자 간 신뢰도는 대체로 적합하였다 개 변수들에서 본 연구에서의 는 로 내적 일치도가 우수하였다 한국판 Beck 우울척도 (BDI) 이하 는 우울 증상을 측정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척도 중 하나로 우울증의 인지적 정서적 동기적 신체적 증상을 포함하는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등 이 한국 실정에 맞게 표준화한 의 총점을 사용하였다 한국판 Spielberger 상태-특성불안검사 (STAI) 이하 는 개인의 특성화된 불안과 현재 상태에서 느끼는 주관적인 불안감을 측정하기 위해 와 가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등 이 표준화한 설문을 사용하였으며 연구 참가자 당시의 불안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이하 총점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념질문지 의 신뢰도 검증을 위한 내적 일치도를 확인하기 위해 를 산출하였다 또한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각 하위 요인과 그리고 우울 불안 신경증을 측정하는 척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통계분석에는 버전 을 사용하였다 결과 신뢰도검증내적일치도 (Internal consistency)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내적 일치도를 확인하기 위해 를 산출하여 표 에 제시하였다 전체 문항의 는 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각 하위 요인별 내적 합치도 계수는 조현성 편집성 반사회성 자기애성 연극성 경계성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으로 적절한 수준의 내적 합치도를 보였다 검사-재검사신뢰도 (Test-retest reliability) 검사 재검사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단순 무작위로 추출한 명을 대상으로 주 뒤 단축형 성격신념 질문지 를 다시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하위 요인들의 검사 재검사 신뢰도는 회피성 신념 편집성 신념 였으며 총점에 대한 검사 재검사 신뢰도는 로 시간의 경과에도 높은 수준의 상관을 보였다 신경증척도 (Neuroticism) 와 는 성격 요인을 측정하기 위해 - 이하 를 개발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과 가 한국어로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는 신경증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 의 가지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신경증에 해당하는 문항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분석먼저 연구 대상자의 인구 통계학적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후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 Table 3. Reliability of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Short Form Internal consistency (Cronbach s alpha) (n=115) Test-retest reliability (r) (n=24) Schizoid 0.73 0.77 Paranoid 0.92 0.92 Antisocial 0.80 0.81 Narcissistic 0.74 0.74 Histrionic 0.82 0.86 Borderline 0.84 0.89 Avoidant 0.74 0.69 Dependent 0.83 0.83 Obsessive-compulsive 0.82 0.76 Total 0.96 0.92 106
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의타당화연구 JH Park, et al. 타당도검증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 (PBQ-SF) 의하위요인간상관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구성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각 하위 요인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표 에 제시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가지 성격장애 신념 점수 간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존재하였고 그중에서도 보다 큰 관련성을 보이는 신념들이 존재하였다 구체적으로 조현성 신념은 동일한 편집성 신념과 < 의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연극성 신념과는 < 으로 기타 개의 성격신념 중 가장 낮은 상관을 보였고 의존성 신념 < 강박성 신념 < 과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을 보였다 또한 편집성 신념은 반사회성 신념과 < 로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으며 강박적 신념과는 < 의 가장 낮은 상관을 보였다 반사회성 신념은 경계성 신념 < 자기애성 신념 < 연극성 신념 < 등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자기애성 신념과 연극성 신념은 < 의 상관을 보였고 연극성 신념은 의존성 신념 < 과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다 경계성 신념은 다양한 성격신념과 정적인 상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의존성 신념 < 및 회피성 신념 < 과 높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회피성 신념은 의존성 신념과 < 강박성 신념과 < 의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의존성 신념과 강박성 신념의 상관은 < 으로 나타났다 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 (PBQ-SF) 의하위요인과 PAS의상관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수렴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성격장애 진단적 평가도구인 와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표 에 제시하였다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조현성 성격신념은 의 조현성 < 및 회피성 < 과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으며 편집성 성격신념은 경계성 < 회피성 < 편집성 < 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반사회성 성격신념은 편집성 < 반사회성 < 과 높은 상관을 보였다 또한 자기애성 신념은 경계성 < 의존성 < 과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자기애성과도 < 의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더불어 연극성 신념과 경계성 신념은 각각 의 연 Table 4. Correlations among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Short Form subscales 1. Schizoid - 2. Paranoid 0.60-3. Antisocial 0.47 0.77-6 7 8 9 4. Narcissistic 0.32 0.59 0.62-5. Histrionic 0.20* 0.52 0.60 0.63-6. Borderline 0.46 0.73 0.66 0.44 0.65-7. Avoidant 0.58 0.69 0.65 0.50 0.56 0.81-8. Dependent 0.23* 0.54 0.58 0.40 0.76 0.86 0.67-9. Obsessive-compulsive 0.29 0.30 0.47 0.42 0.37 0.34 0.41 0.36 - * : p<0.05, : p<0.01 Table 5. Correlations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Short Form (PBQ-SF) subscales with Personality Assessment Schedule (PAS) PBQ-SF PAS SCH PAR ANT NAR HIS BOR AVO DEP OC SCH 0.44 0.43 0.34 0.14 0.17 0.43 0.44 0.22-0.02 PAR 0.27 0.44 0.37 0.23* 0.32 0.51 0.47 0.38 0.09 ANT 0.24 0.43 0.41 0.28 0.26 0.36 0.31 0.24* 0.00 NAR 0.15 0.35 0.35 0.25 0.36 0.43 0.34 0.40 0.13 HIS 0.20* 0.42 0.42 0.35 0.50 0.48 0.40 0.48 0.08 BOR 0.29 0.45 0.42 0.29 0.39 0.51 0.45 0.41 0.15 AVO 0.28 0.31 0.19* 0.09 0.27 0.49 0.45 0.40 0.02 DEP 0.17 0.29 0.21* 0.16 0.46 0.52 0.46 0.52-0.05 OC 0.33 0.22* 0.21* 0.23* 0.21* 0.35 0.37 0.20* 0.20* * : p<0.05, : p<0.01. SCH : Schizoid, PAR : Paranoid, ANT : Antisocial, NAR : Narcissistic, HIS : Histrionic, BOR : Borderline, AVO : Avoidant, DEP : Dependent, OC : Obsessive-compulsive www.jknpa.org 107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6;55(2):103-113 극성 < 및 경계성 < 과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다 한편 회피성 신념은 경계성 < 회피성 < 의존성 < 과 그리고 의 존성 신념은 의존성 < 연극성 < 과 정적 관련성이 나타났다 또한 강박성은 단축형 성 격신념질문지 의 하위 요인 중 유일하게 강박성 신 념과 < 의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대체적으로 한국어판 단축 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성격장애적 역기능적 신념 은 각각에 대응하는 성격장애 특성과 상대적으로 가장 높 은 상관이 나타났다 또한 동일한 군집으로 분류할 수 있는 역기능적 신념과 성격장애 특성들이 보다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다 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 (PBQ-SF) 와 BDI, STAI-S, neuroticism 간의상관관계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하위 척도 와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표 에 제시하였다 강박성 성격신념을 제외한 단 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모든 하위 척도는 우울 불안 신경증을 측정하는 척도 모두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 중 몇 가지 특징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개의 하 위 성격신념 중 회피성 신념은 < < 와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과도 < 의 높은 상관을 보였다 또한 의존성 신념은 와 < 와 < 의 상관이 나타 났으며 < 과 높은 정적 상관을 보 였다 더불어 군 성격장애 중 강박성 성격신념과 는 < 는 < 의 상관을 보였으며 과는 관련이 없었다 한편 자기애성 신념은 Table 6. Correlations between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 Short Form and other scales BDI STAI-S Neuroticism Schizoid 0.44* 0.41* 0.37* Paranoid 0.43* 0.43* 0.49* Antisocial 0.50* 0.42* 0.46* Narcissistic 0.27* 0.28* 0.32* Histrionic 0.36* 0.34* 0.56* Borderline 0.63* 0.60* 0.74* Avoidant 0.59* 0.60* 0.62* Dependent 0.47* 0.44* 0.64* Obsessive-compulsive 0.29* 0.29* 0.18 * : p<0.01. BDI : Beck Depression Inventory, STAI-S :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te Form < < < 척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상관을 보였다 또한 경계성 척도는 < < < 모두와 높은 상관을 보였다 고찰 본 연구는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문항은 등 이 제작한 한국어판 성격신념질문지 에서 추출하였으며 문항의 구성은 등 이 제작한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문항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본 연구 결과 한국어판 성격신념질문지 의 신뢰도와 안정성이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에서도 유지됨을 교차 확인하였다 외국에서 개발된 척도 국내판의 단축형 구성은 국내 자료를 기반으로 문항을 재구성하기도 하고 외국에서 개발된 단축형 문항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국내 단축형 문항 구성의 두 가지 방법은 각각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 국내 자료를 기반으로 단축형의 문항을 재구성하는 경우 심리측정적으로 보다 양호한 문항들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단축형 원척도와는 요인 구조가 달라지기도 하고 문항 구성이 달라지면서 측정 내용이 일부 변화할 가능성을 감수해야 한다 이에 비해 단축형 원척도의 문항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 심리측정적인 측면에서 일부 불이익이 있을 수 있지만 문항 즉 측정 내용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문화 간 비교 연구를 하는 경우나 여러 지역 국가 에서 수집된 자료를 결합하여 분석하는 연구의 경우 유리한 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신뢰도 분석 결과 나타난 각 성격장애 수준에서의 내적 일관성 및 검사 재검사 안정성 결과는 한국어판 성격신념질문지 를 타당화한 등 의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두 판 간에 유사한 정도의 내적 일관성과 안정성을 보였다 등 의 한국어판 타당화 연구에서 회피성 편집성 검사 재검사 안정성 회피성 경계성 강박성 또한 한국어판 성격신념질문지 에서 내적 일관성과 안정성이 낮게 나온 성격장애는 단축형에서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높게 나온 성격장애는 단축형에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판 성격신념질문지 와 이 검사의 단축형 간에 신뢰도가 유사하 108
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의타당화연구 JH Park, et al. 게 나온 것은 신뢰도에 관한 일종의 교차 타당화의 의미가 있다 즉 한국어판 성격신념질문지 의 신뢰도와 안정성이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에서도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새로운 집단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남을 교차 확인한 것이다 이는 단축형에서 문항수가 문항에서 문항으로 축소된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즉 문항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도의 감소 없이 단축형 구성의 원래 취지인 사용 편이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며 이는 본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임상적 유용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한편 성격신념질문지 영문 원판 에 대한 연구들을 개관한 등 의 연구에 따르면 이 척도에 대한 여러 경험적 연구에서 내적 일관성은 연구에 따라 재검사 안정성은 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본 한국어판 단축형의 신뢰도는 유사한 수준이고 재검사 안정성은 오히려 한국어판에서 더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구성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가지 하위 척도 간 상관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하위 척도 간 모두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고 그중에서 서로 더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는 신념들이 존재하였다 표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내에서 신념들 간의 이러한 관련성은 과 의 연구에서의 성격장애 간의 관계 양상 및 등 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이는 에 근거한 성격장애 진단에 근거하는 특징이며 진단분류상 성격장애의 구체적인 진단 간의 상관관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와 성격장애를 측정하는 성격장애 진단검사인 간 상관분석 표 에서 자기애를 제외하면 동일한 성격장애를 평가한 척도 간의 상관이 상이한 성격장애들 간의 상관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이한 성격장애 또는 다른 군집에 속하는 성격장애와의 상관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이 결과는 본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의 수렴 및 변별 타당도를 말해 준다 본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와 와의 상관은 모든 성격장애와 유의한 < 상관이 있었으며 이 중 경계성 회피성에서 가장 높은 상관이 나왔고 자기애성 강박성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와의 상관 또한 모든 성격장애와 유의한 < 상관이 있었으며 이 중 경계성 회피성에서 가장 높은 상관이 나왔고 자기애성 강박성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의 과는 강박성을 제외한 모든 성격장애와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특히 경계성 의존성 회피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관이 있고 강박성 자기애와 가장 낮은 상관이 나왔다 개 성격장애 전 반에 걸쳐 우울 불안 과 유의한 상관이 나타난 것은 진단기준에 의거한 거의 모든 성격장애가 정 서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정도의 병리적 특성이 있음을 말해 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할 때 고려할 제한점은 첫째 대상 자 수가 충분치 않음으로 인해 타당화 연구에서 개 문항 에 대해 개 하위 요인 간의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지 못 한 것이고 둘째 대상자의 질환군이 동일하지 않았다는 것 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동질성이 강한 연구 대상자 수 를 보강하여 연구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 제한 점으로는 일부 하위 요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내적 일치 도가 도출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추가적으로 각 하위 요인에 해당하는 문항을 제거하는 것을 가정하여 값을 산출해 보았고 그 결과 조현성 자기애성 강박성 등 개의 하위 요인에서 내 적 일치도가 상승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그러나 문항 삭제 시 상승하는 값이 경미한 수준이었고 또 한 문항을 삭제하는 경우 타 언어로 시행된 결과와의 문화적 차이 등을 비교하는 것에 있어서도 적절한 비교가 불가능해 진다 즉 일부 문항을 삭제하는 것이 비록 약간의 내적 일치 도를 상승시키고는 있으나 이외에 얻어지는 이득은 크지 않 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원판 과 동일한 구조의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 념질문지 를 사용하는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결 론 본 연구 결과는 한국어판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가 한국어판 성격신념질문지 에 비해 문항수가 상당히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 고 심리측정적인 특성의 희생 없이 상당한 정도의 신뢰도 와 타당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원문 단축 형 성격신념질문지 에 견주어도 심리측정적으로 부족함이 없거나 오히려 더 양호하다는 것 을 보여 준다 중심단어 성격장애 단축형 성격신념질문지 성격장애의 인지이론 신뢰도 타당도 Acknowledgments 본 연구과제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구 일반연구자지원사업 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음 과제번호 www.jknpa.org 109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6;55(2):103-113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financial conflicts of interest. REFERENCES 1) Beck AT, Butler AC, Brown GK, Dahlsgaard KK, Newman CF, Beck JS. Dysfunctional beliefs discriminate personality disorders. Behav Res Ther 2001;39:1213-1225. 2) Bhar SS, Beck AT, Butler AC. Beliefs and personality disorders: an overview of the personality beliefs questionnaire. J Clin Psychol 2012;68:88-100. 3) Beck AT, Beck JS. The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 Unpublished manuscript. Philadelphia: University of Pennsylvania;1991. 4) Beck AT, Freeman A. Cognitive therapy of personality disorder. New York: Guldford Press;1990. 5) Jo SD, Hwang ST, Park MJ.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 (PBQ). Korean J Clin Psychol 2008;27:925-946. 6) Nelson-Gray RO, Huprich SK, Kissling GE, Ketchum K. A preliminary examination of Beck s cognitive theory of personality disorders in undergraduate analogues. Pers Individ Differ 2004;36:219-233. 7) Fournier JC, Derubeis RJ, Beck AT. Dysfunctional cognitions in personality pathology: the structure and validity of the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 Psychol Med 2012;42:795-805. 8) Connan F, Dhokia R, Haslam M, Mordant N, Morgan G, Pandya C, et al. Personality disorder cognitions in the eating disorders. Behav Res Ther 2009;47:77-82. 9) Kuyken W, Kurzer N, DeRubeis RJ, Beck AT, Brown GK. Response to cognitive therapy in depression: the role of maladaptive beliefs and personality disorders. J Consult Clin Psychol 2001;69:560-566. 10) Butler AC, Beck AT, Cohen LH. The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short form: development and preliminary findings. Cogn Ther Res 2007;31:357-370. 11) Tyrer P, Alexander J. Classification of personality disorder. Br J Psychiatry 1979;135:163-167. 12) Tyrer P. Personality assessment schedule: DSM-IV version. Unpublished manuscript. London: Imperial College London;2012. 13) Beck AT, Ward CH, Mendelson M, Mock J, Erbaugh J. An inventory for measuring depression. Arch Gen Psychiatry 1961;4:561-571. 14) Rhee MK, Lee YH, Park SH, Sohn CH, Chung YC, Hong SK, et al. A standardization study of Beck Depression Inventory I-Korean version (K-BDI): reliability and factor analysis. Korean J Psychopathol 1995;4:77-95. 15) Spielberger CD, Gorsuch RL. STAI Manual for the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 Self-evaluation Questionnaire ). Pala Alto, CA: Consulting Psycholigist Press;1970. 16) Han DW, Lee CH, Tak JK. A standardization study of Spielberger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Korean Psychol annual convention;1993 October 21-23; Seoul: Korean Psychological Association;1993. 17) McCrare RR, Costa PT. NEO Inventories for the NEO Personality Inventory-3 (NEO PI-3), NEO Five-Factor Inventory-3 (NEO-FFI-3) and NEO Personality Inventory-revised (NEO PI-R): professional manual. Odessa: Psychological Assessment Resources;1992. 18) Ahn CK, Chae JH. Standardiz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Revised NEO Personality Inventory. Korean J Counsel and Psychother 1997;9:443-473. 19) Kim HH, Kim SR. Development of Short Form of the Korean version-the Boston Naming Test (K-BNT-15) based on item response theory. Korea Contents Soc 2013;13:321-327. 20) Yoon SA. Validity study of Korean version Schizotypal Personality Questionnaire-Brief (SPQ-B). Korean J Clin Psychol 2010;29:491-504. 21) Lim JS. Reliability and validity of Korean version of Obsessive- Compulsive Inventory-Revised in a non-clinical sample [dissertation]. Seoul: Yonsei University;2007. 110
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의타당화연구 JH Park, et al. 부 록 한국어판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Short Form) 아래의 문장을 읽고 각각의 문장을 당신이 얼마나 믿고 있는지를 평가해 주십시오 각 문장에 대해서 당신이 최대한 오 랫동안 느껴왔던 정도를 판단하십시오 모든 문장에 빠짐없이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 항 열등한 사람이나 부적응적인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은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그렇지 약간 적당히 매우 완전히 않다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 불쾌한 상황은 어떻게 해서라도 피해야 한다 사람들이 나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것은 나를 이용하고 착취하기 위한 것이다 나는 권위자에 대해 저항해야만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인정이나 수용을 받아야 한다 나는 불쾌한 감정들을 참고 견디기 어렵다 결점이나 결함 실수를 용납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은 종종 너무 요구적이다 사람들의 관심이 나에게 집중되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체계적으로 하지 않으면 엉망이 되고 말 것이다 나는 나에게 마땅히 주어져야 할 존중이나 권리를 받지 못하는 것을 견딜 수 없다 어떤 일이든지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보다 혼자서 일하는 것을 즐긴다 경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나를 이용하고 조종하려고 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다 이 세상에서 최악의 일은 버림받는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 알아야만 한다 다른 사람들은 고의로 나를 떨어뜨리려 할 것이다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거나 내가 해야 할 일을 알려줄 사람이 필요하다 세부적인 사항들은 매우 중요하다 www.jknpa.org 111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6;55(2):103-113 문 항 만약 다른 사람이 너무 으스대는 것 같다고 생각되면 나는 그들의 요구를 무시해야만 한다 권위적인 대상은 침해적이고 요구적이며 방해하고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거나 즐겁게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약간그렇다 적당히그렇다 매우그렇다 완전히 그렇다 내가 저지른 일의 대가를 모면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나에 대해 어떤 것을 알게 되면 나에게 불리한 쪽으로 이용할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성가시고 자유를 방해한다 나처럼 똑똑한 사람만이 날 이해할 수 있다 나는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서 특별한 대우나 특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 나로서는 혼자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경우 나 혼자 있는 것이 더 좋다 일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엄격한 기준을 정해서 철저하게 지켜나가야 한다 불쾌한 감정들은 점점 더 심해져서 결국 조절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생존경쟁이며 강자만 살아남는다 사람들의 주의를 끌만한 상황은 피해야 하며 가능한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면 그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내가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든지 꼭 해야 한다 사람들 속에서 곤란해 하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 것이 더 낫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거나 감동시키지 못하면 나는 존재 가치가 없다 상대를 먼저 제압하지 못하면 내가 당하고 말 것이다 사람 관계에서 긴장은 관계가 나빠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 관계를 끊어 버려야 한다 일을 최고 수준으로 해내지 못했다면 실패한 것이다 기한을 정하고 요구를 받아들이며 순응하는 것은 나의 자존심과 자기만족을 포기하는 것이다 112
단축형성격신념질문지의타당화연구 JH Park, et al. 문 항 나는 부당한 대우를 받아 왔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몫을 되찾을 권리가 있다 사람들이 나와 가까워지면 그들은 나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나를 싫어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 약간그렇다 적당히그렇다 매우그렇다 완전히 그렇다 나는 부족하고 허약하다 나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람들은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 줘야 한다 만약 내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규칙을 따른다면 그것이 내 행동의 자유를 제약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빈틈을 보이기만 하면 그들은 나를 이용해 먹을 것이다 나는 항상 빈틈없이 경계 태세에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규칙들이란 독단적이며 나를 숨막히게 한다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나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 만일 내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면 그들은 나의 약점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내게 필요한 일을 해야 할 때 또는 어떤 나쁜 일이 발생했을 때 가까이에서 나를 도와줄 사람이 항상 필요하다 사소한 실수나 잘못으로도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나는 재능이 매우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내가 출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내가 만약 다른 사람들을 밀어붙이지 않으면 결국 내가 당하게 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규칙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힘의 행사와 잔꾀는 일을 성취하는 지름길이다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과는 항상 가까이 있어야 한다 나는 강한 사람과 밀착되어 있지 않으면 외톨이나 마찬가지다 나는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없다 나는 다른 사람들만큼 대처할 수가 없다 www.jknpa.org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