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국내외 투자 활발 '어려울 때 투자하라' 삼성 LG전자, 베트남에 앞다퉈 라인 증설 아프리카에도 눈돌려 2014.10.05 삼성전자가 이번 주 3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 발표에서 충격적인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하강 국면에서도 국내외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정상궤도에 끌어올린 LG전자는 국내 연구개발(R&D) 센터와 해외 복합생산기지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다른 업체들도 국내외에서 라인 증설을 서두르고 있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경기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신수종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서울 우면동에는 연면적 33만m2, 6개 동으로 이뤄진 첨단 R&D 센터를 내년 5월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베트남 타이응웬성 옌빈 공단에 휴대전화 제2공장을 짓고 올해 3월부터 단말기 생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찌민 인근 사이공 하이테크 파 크에 TV 중심의 소비자가전(CE) 복합생산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베트남 CE 복합단지는 70만m2 규모로, 삼성이 밝힌 투자금액은 5억6천만 달러(5천900억원) 수준이다. 지난 5월 중국 산시성 시안에 10나노급 낸드플래시(V-낸드) 메모리를 생산하는 반도체 공장을 준공한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이곳에 후공정 설비 인 반도체 테스트및 패키징 라인을 완공해 완벽한 일관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 준공으로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미국 생산기지, 메모리 중심의 중국 기지, 모든 반도체 제품을 생산 조정하는 국내 기지로 글로벌 반도체 3거점 체제를 완성했다. 또 빠르게 수요가 늘어나는 중동 아프리카 T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이집트에 TV 생산 공장을 짓고 가동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TV 생산거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비로 2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 성장 아이템을 찾기 위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한때 무산 위기가 있었던 R&D 센터를 국내 생활가전 핵심기지인 창원 1공장에 짓기로 했다.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사령탑으로 온 이후 매년 10% 이상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또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 40만m2 규모의 복합공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기존 하노이 흥옌공장에 이어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건설한다는 전략이다. 2024년까지 15억 달러(약 1조6천억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대형 투 자사업이다. LG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입주해 하이퐁 복합기지에서 TV, 세탁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라인 가동은 순차적으로 올해 연말부터 이뤄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디스플레이단지의 A3 라인 증설을 확정해 장비를 발주한 상태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 중국 쑤저우의 8세대 대형 LCD 라인 증설도 검토 중이며, 베트남 박닝성 옌퐁공단에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 설립안을 최근 승 인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8.5세대 LCD 패널을 생산하는 광저우 공장 준공식을 했고 7월부터 월 6만장 규모로 양산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중국 충칭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준공하고 낸드플래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독일 북부 슈베린에 5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파크를 완성했다. 실증단지가 아니라 가동 중인 변전소에 최대 규모 ESS 설비를 투자한 것이다.
"올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 30% 증가 1위는 JDI" LGD는 점유율 12%로 4위 예상 오는 2016년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출하량 1억대 돌파할 듯 2014.10.05 올해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8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6500만대를 기록했다.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이 운전자용 콘솔로 디스플레이 탑재를 늘리면서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오는 2016년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1억장 돌파 예상 시점인 2017년보다 1년 앞당겨지는 것이다. 올해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재팬디스플레이가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뒤를 이어 샤프(17%), AUO(14%), LG디스플레이(12%), CPT(12%)가 2~5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출하량 1위를 기록한 이노룩스는 9%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가 제품의 중국보다는 고가 제품의 유럽, 미국 시장 등에 집중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디스플레이서치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범주의 차량에서 표준 장비가 돼 가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에너지 절약, 안전 등에 집중할수록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수요확대 원가하락 만사형통 디스플레이 업계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환율 환경 개선에 힘입어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2014.10.05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전방 제품인 TV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과 엔화 약세로 인해 제품 수출과 원자재 수입 환경도 좋아졌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는 세계 대면적 패널 출하량이 지난 8월 성수기 효과로 전달보다 5.6% 증가한 약 7200만대를 기록했다 고 전했 다. 이어 9월에도 태블릿과 노트북 수요에 힘입어 전달보다 3~5% 증가하며 연간 최대치에 도달할 것 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은 2분기 이후 LCD TV 브랜드들의 구매 수요 증가로 인해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되 고 있다 며 32~55인치의 주요 패널 가격이 증가해왔다 고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간 TV 판매량 목표를 각각 4800만대 3400만대로 끌어올린 것이 패널 수급에 계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중국의 TV 메이커들도 올 4분기와 내년 연휴를 준비하고 있어 패널 수요 확대를 예상케 한다는 전언이다. 지난 8월 세계 상위 15개의 LCD TV 브랜드들은 1550만대의 TV를 생산했다. 이는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이들 브랜드의 생산량이 9월에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1870만대 달할 것 이라며 10월에는 211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 으로 점쳤다. 최근까지 패널 시황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다. 9월 패널 가격은 TV용 32인치 제품이 전달보다 1.1% 상승한 88달러를 기록했다. 나머지 TV용 패널은 보합세를 보였다. 그밖에 모바일용 소형 패널은 약세지만 노트북과 모니터용 패널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우호적으로 바뀐 환율 환경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 달러 환율은 2분기말 1010원선에서 최근 1060원 가까이 상승했다. 원화 약세는 패널 업계 등 수출 업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여기에 엔저도 일본에서 원자재 조달 비중이 높은 패널 업계에는 유리한 부분이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수개월 동안의 달러대비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며 이는 디스플레이 소재 비용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몇몇 TV 선두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가격을 공격적으로 낮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 전체에 영업마진 압박을 주는 요인도 상존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공격성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디스플레이서치는 전했다.
제2의 환율쇼크 오나 일본 엔화에 이어 위안화 유로화 등 주요 교역국의 통화 가치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가뜩이나 갈 길이 먼 한국 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내수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 그나마 경제를 받쳐주던 수출경기마저 채산성 악화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율 불안으로 인한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직격탄을 날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고민만 하고 있다. 2014.10.05 엔화에 이어 위안화 약세, 수출기업 '이중고 = 엔저의 추세적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위안화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5일 발표한 '중국 위안화 환율 상승 원인과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위안 달러는 지난 6월 초 달러당 6.13위안을 기록,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1.22% 평가절하된 것으로 이후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봉걸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둔화 등이 위안화 가치를 약세로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위안화 약세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다. 국제무역연구원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원화 가치절상과 위안화 절하가 맞물리면서 원 위안화 환율은 9.3% 절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화 대비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뛴 만큼 국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나빠진 것이다. 똑같이 1,000원어치 물건을 중국에 팔았을 때 93원가량 손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우리의 대중 무역 수출은 5월부터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석유화학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이 선전하면서 9월 들어 5개월 만에 플러스 로 돌아섰다. 이 선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위안화 가치가 소폭 절상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며 "자동차와 철강 전자 석유화학 등 대중 수출이 감소하고 대중국 수출기업들의 채산성도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의경기부진, 달러대비유로화약세지속= 최근 달러화가 미국 경기지표의 호조 및 양적 완화(QE) 종료 임박 등 통화 정책의 변화에 따 라 초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의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유로존의 경기 회복이 다른 선진국보다 더디다는 점도 유로화의 주요 통화대비 상대적인 약세 흐름을 이끌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지난달 4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양적 완화에 준하는 통화 완화 정책을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유로화는 5월8일 장중 유로당 1.3993 달러에서 지난달 30일에는 장중 1.2568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의 빠른 경기 회복과 양적 완화 종료에 따른 금리정책의 변화 등이 유로화의 약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정훈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박사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 효과가 맞물려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원 유로 환율의 하락은 대유럽연합(EU)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유럽은 우리나라 전체 무역의 15%를 담당하는 곳이다. 이는 미국(10%)과 일본(8%)을 뛰어넘는 규모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이날 LG경제연구원은 '달러 강세 이제 시작단계, 원고 계속되면 충격 배가 된다'는 보고서에서 "유로존의 계속된 경기부양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 인 반면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3월25일 유로당 1,500원 가까이 치솟았던 원 유로 환율은 현재 1,3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년 만에 10% 넘게 떨어진 것이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유로존과의 무역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원 유로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작성자 타격이 : 우려된다"며 Will-be S&T "무역 김민규 결 제액 중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엔화보다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TSMC, 아이폰 AP 생산으로 웨이퍼당 매출 높여 대만 TSMC가 올해 28nm(나노미터) 이하 공정에서만 103억달러(한화 10조9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TSMC는 올해 처음으로 아이폰6에 들어가는 A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탁생산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IC인사이츠는 TSMC가 파운드리 28나노 이하 공정 분야 점유율이 높고 이에 더해 웨이퍼당 매출도 가장 높은 업체라고 분석했다. TSMC의 28나노 이하 공정 매출은 동일 공정에 대한 순수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 연간 매출의 84% 수준이다. 28나노 이하 공정은 올해 다른 공정에 비해 월등하게 매출이 성장했다.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기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반도체 역시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미세공정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순수 파운드리 업체의 28나노 이상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8나노 이하 공정 매출은 전년대비 4% 성장에 그쳤다. TSMC 웨이퍼당 매출 가장 높아 28나노 이하 공정 파운드리 시장을 독식하는 TSMC는 웨이퍼당 나오는 매출도 업계에서 가장 높다. TSMC는 순수 파운드리 대형 4개사 중 유일하게 지난 2010년과 비교해 웨이퍼당 매출이 상승하기도 했다. 파운드리 업계 상위 4개사는 TSMC, 글로벌파운드리, UMC, SMIC 등 이다. 반도체는 칩 크기가 작아질수록 웨이퍼 당 매출이 상승한다. 칩 크기가 작아질수록 동일한 크기의 웨이퍼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의 수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 2분기 300밀리미터(mm) 웨이퍼 기준 90나노 공정의 웨이퍼당 평균 매출이 2천95달러(한화 222만원)다. 28나노 공정에서는 2배 이상 늘어난 5천850달러(한화 620만원)로 뛴다. 대신 공정을 미세화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 투자가 필요하다. TSMC의 올해 웨이퍼 1장당 평균 매출은 1천328달러(한화 140만원)가 될 전망이다. 2위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올해 웨이퍼당 매출이 TSMC보다 27% 낮은 969달러(한화 102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UMC의 웨이퍼당 매출 예상치는 770달러(한화 81만원)다. 28나노 이하 미세공정은 아직 양산할 수 있는 업체가 적다. 주로 모바일에 들어가는 미세공정으로 기술 개발이 어렵다. 향후 미세공정은 파운드리 2개사, 종합반도체회사 2개사의 4파전이 될 전망이다. TSMC, 글로벌파운드리, 삼성전자, 인텔 등이다. 이중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확대는 TSMC에게도 자극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는 애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위탁생산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다. 올해 아이폰6 A8에서는 TSMC가 제1 공급업체 자리를 꿰찼지만 내년 A9에는 삼성전자의 물량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아이폰, 아이폰6플러스 AP는 20나노 공정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기술역량이 TSMC에 자극이 됐다고 분석했다. TSMC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파운드리가 시장에 진입하기 전까지 미세공정 기술 선도업체로 꼽혔다. 2014.10.04 글로벌파운드리도 미세공정 역량 확대 TSMC는 올해 기준 TSMC 매출의 60%는 45나노 이하 공정에서 발생할 정도로 미세공정 매출 비중이 늘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과거 수년간 생산물량의 상당부분을 AMD MPU가 차지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제휴하는 등 미세공정에서 급속도로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 매출의 57%가 45나노 이하 공정에서 나올 전망이다. 매출면에서는 TSMC가 절대강자다. TSMC는 45나노 이하 공정 매출이 148억달러(한화 15조7천억원)로 글로벌파운드리 25억달러(한화 2조6천억원)의 6배에 달한다. 반면에 SMIC 45나노 공정 매출 비중은 올해 15%에 그칠 전망이다. SMIC의 미세공정 비중이 미미한 것은 TSMC, 글로벌파운드리와 비교해 웨이퍼당 가격이 절대적인 열세의 원인이기도 하다.
10월 LCD TV 생산량 사상최대 달성 전망 이달 액정디스플레이(LCD) TV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14.10.02 2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상위 15개 TV브랜드가 생산하는 10월 LCD TV 생산량은 2110만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10월은 평균적으로 글로벌 TV생산량이 높은 시기다. 그러나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중국 업체들이 4분기 TV 판매량을 더욱 높게 예측하면서 10월 생산량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 각 업체들은 TV 판매 경쟁을 지속하면서 유통가를 점차 낮춰왔다. 이달엔 중국 국경절 연휴가 있다는 점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삼성과 LG 등은 10월 생산량과 출하량 계획을 전달대비 40% 이상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업체들은 패널과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까지 TV생산량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점은 패널 업체들에게도 호재다. 4분기까지 패널 수요가 급락하지 않고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의 과도한 LCD TV 패널 생산에 대해 우려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를 불식시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LCD TV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TV 제조업체는 물론 디스플레이 업체들까 지 당분간 호재를 누릴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로 반전노린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부진을 반도체로 반전시킬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에서 세계 최강이다. 2014.10.02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달 20나노미터(nm 1nm=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모바일 D램인 6Gb LPDDR3 D램 양산에 들어갔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금년에야 20나노 공정 개발을 마치고, 내년에 PC D램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D램까지 양산하려면 빨라야 내년 말이다. 기술 격차가 1년 이상이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20나노 공정 전환 계획조차 내놓지 않았다. 20나노 공정은 삼성전자의 기존 주력인 25나노 공정에 비해 30% 이상, 경쟁사들의 주력인 29나노 보다는 50% 이상 생산성이 높다. 300mm의 웨이퍼로 한번에 생산할 수 있는 칩 수가 30%, 50% 더 많다는 뜻이다. 미세공정을 적용할수록 데이터 처리 속도는 높아지고 전략 소모량은 줄어든다. 원가는 줄고 성능은 높아져 가격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나노 D램 비중을 올해 10%, 내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업계는 벌써부터 초긴장 모드다. 삼성이 20나노의 첨단 공정을 거친 프리미엄 제품을 쏟아낼 경우 D램 가격하락 압력을 높아져 생산효율이 뒤처지는 제조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다. 2012년 2조25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모바일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17라인)의 상당 부분도 최근 D램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일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면 공급물량이 제한돼 대부분의 D램 업체가 수익을 나눠갖는 지금의 시 장 구조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지난해 4% 올랐고 올해는 2% 하락하는 데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17%, 2016년은 27%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에서도 같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생산효율을 기존 제품보다 2배로 높인 3세대 V낸드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수직구조 낸드플래시(V낸드)로는 처음으로 트리플레벨셀(TLC)로 불리는 3비트 기술까지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수평으로 배열하던 셀을 수직으로 쌓아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를 지난해부터 유일하게 양산 하고 있다. 일본 도시바와 SK하이닉스 등과의 기술 격차는 2년 이상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70억 달러(7조3000억원)를 투자한 중국 산시성 시안의 V낸드 생산기지도 지난 5월부터 가동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 영업이익에서 반도체사업부의 비중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을 앞지를 것이라는 작성자 관측도 : Will-be 있다. S&T 김민규 증권가에서는 당장 3분기 영업이익에서 IM부문은 2조원대로 줄어드는 반면 반도체사업부는 2조원을 넘을 것으로 SINCE 보는 : 2006년 시각이 10월 많다. 16일
차세대 OLED TV, 기존 대비 3배 밝게 만드는 기술 개발 UNIST 연구진, 발광소자 효율 5%->17.8%로 높여 2014.10.02 물결무늬 나노구조 산화아연(분홍색)을 이용해 빛이 더 잘 나갈 수 있도록 해 발광효율을 높였다.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받고 있는 OLED(유기발광소자)의 효율을 3배 더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TV나 컴퓨터 모니터 같은 제품의 성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송명훈 울산과학기술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전자부품연구원, KAIST, 충남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 칼리지가 참여한 공동연구를 통해 고분자 유기발광소자의 효율을 기존보다 3배 이상 높이는 데 성공했다 고1일밝혔다. 고분자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빛으로 바꾸는 고분자 유기발광소자는 형태나 무게를 조절하기가 자유롭고 용액공정이 가능해 대량생산 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발광효율이 이전까지는 5%에 불과하고 안정성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나노구조 산화아연을 이용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효율을 높였다. 나노구조를 바꿔 빛이 바깥으로 쉽게 나올 수 있도록 해 발광량을 늘리고, 극성용매를 써 전자의 이동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그 결과, 발광효율이 17.8%로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장시간 쓸 수 있는지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야 겠지만 빠른 시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대화내용 저장기간 대폭 축소...`메신저 망명` 진화 총력 수사기관 영장집행에 따른 대화내용 제공 불가능해진다 2014.10.02 검찰 감시 의혹으로 사용자 이탈 움직임이 거세지자 다음카카오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대화내용 저장 기간을 2~3일로 대폭 축소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는 PC버전 지원, 출장, 휴가 등으로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평균 5~7일간 서버에 저 장하고 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카카오톡 대화내용 저장기간이 크게 단축됐으며 보통 수사기관이 법원 압수수색영장 발부를 거쳐 자료를 요청하는 데 2~3일 이상 소요돼 수사기관 영장집행에 따른 대화내용 제공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지난달 18일 검찰이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 을 신설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후 보안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해외 메신저를 찾는 메신저 망명객 이 크게 늘었다. 독일 모바일메신저 텔레그램 이 대표적이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ios 소셜 네트워킹 부문 111위였던 텔레그램은 20일 98계단 오른 13위에 이어 21일 8위를 기록했다. 23일 해당 카테고리 2위에 오른 후 24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1위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체 다운로드 역시 24일부터 29일까지 1위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와츠앱을 선택하는 이용자도 늘고 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번지면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메신저 망명 사태가 안타깝다 며 카카오톡 보안에 대 한 오해를 풀고자 조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정책변경과 함께 향후 수신 확인된 대화내용 삭제 기능 등을 포함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사용 자 정보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가통신사업자로서 법체계를 존중하며 따른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형사소송법에 따라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영장에 기 재된 범위에 한해 존재하는 자료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다 며 영장에서 요청한 정보라도 이미 서버에 삭제한 대화내용 은 제공이 불가능하다 고 덧붙였다.
차세대 OLED TV, 기존 대비 3배 밝게 만드는 기술 개발 UNIST 연구진, 발광소자 효율 5%->17.8%로 높여 2014.10.02 물결무늬 나노구조 산화아연(분홍색)을 이용해 빛이 더 잘 나갈 수 있도록 해 발광효율을 높였다.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받고 있는 OLED(유기발광소자)의 효율을 3배 더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TV나 컴퓨터 모니터 같은 제품의 성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송명훈 울산과학기술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전자부품연구원, KAIST, 충남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 칼리지가 참여한 공동연구를 통해 고분자 유기발광소자의 효율을 기존보다 3배 이상 높이는 데 성공했다 고1일밝혔다. 고분자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빛으로 바꾸는 고분자 유기발광소자는 형태나 무게를 조절하기가 자유롭고 용액공정이 가능해 대량생산 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발광효율이 이전까지는 5%에 불과하고 안정성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나노구조 산화아연을 이용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효율을 높였다. 나노구조를 바꿔 빛이 바깥으로 쉽게 나올 수 있도록 해 발광량을 늘리고, 극성용매를 써 전자의 이동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그 결과, 발광효율이 17.8%로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장시간 쓸 수 있는지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야 겠지만 빠른 시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 디플레 공포? 물가상승률 석달째 둔화 9월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컴퓨터 등 주요 품목 수출호조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3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갔다. 소비자물가도 3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2014.10.01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8% 증가한 476억9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역시 33억6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32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8월 다소 주춤했던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고무적이다. 지난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줄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산업부는 조업일수 증가(1일)와 철강(33.8%), 컴퓨터(30.5%), 선박(23.6%), 일반기계(12.2%)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수입은 원자재(6.6%), 자본재(12.2%), 소비재(20.6%) 수입이 모두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증가한 44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는 철강(23.5%), 석유제품(12.6%), 가스(4.3%), 석탄(1.9%) 등의 수입이 두드러졌다. 자본재의 경우 반도체제조용장비(101.5%), 무선통신기기부품(81.6%) 등에서 수입이 늘었다. 소비재는 자동차의 수입 증가세가 지속됐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도 3개월 연속 안정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6월 1.7%를 기록한 이후 7월(1.6%), 8월(1.4%)에 모두 상승률이 꺾였다. 특히 1.1% 상승률은 지난 2월에 기록한 1.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아울러 이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5 3.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반도체 10나노대 핀펫 파운드리 주도권 놓고 공정기술 경쟁 불붙어 세계 1위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가 이르면 올 연말 16나노미터 핀펫(FinFET) 차기 공정기술의 양산을 시작한다. 14나노 핀펫을 앞세운 삼성전자 역시 차기 공정기술 양산을 앞당길 것으로 보여 두 회사 간 10나노대 파운드리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 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자사 16나노 핀펫 공정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16나노 핀펫 플러스(16FF+) 개발을 완료하고 협력업체와 함께 양 산 준비에 들어갔다. 핀펫은 3차원(3D) 입체 구조로 시스템 반도체124를 설계 생산하는 기술이다. 16FF+는 기존 기술에 비해 동일한 전력으로 15% 공정 속도를 개선하거나, 같은 속도로는 종전보다 30% 전력을 줄일 수 있다. 당초 TSMC는 16나노 핀펫 기술로 10나노대 파운드리 초기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었으나 경쟁사 대비 성능이 뒤처진다는 판단 아래 업그레이드된 16FF+ 양산을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이미 협력사와 16FF+ 설계 툴과 지식재산(IP) 구성 등을 마쳤으며, 30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TSMC 2014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OIP) 에코시스템 포럼 에서도 해당 기술을 소개한다. TSMC는 최근 사물인터넷80(IoT270)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16나노 핀펫 기술을 공개하고, 10나노 핀펫 기술 개발도 공식화하는 등 10나노대 파운드 리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TSMC의 10나노 핀펫 기술은 고객의 초기 디자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됐다. TSMC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내년까지는 10나노대 시장에서 경쟁사에 뒤지겠지만 이듬해부터는 주도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TSMC의 공세에 삼성전자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전체 파운드리 업계에서는 4위권이지만 자사 제품 제조와 외부 파운드리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종합반도체업체(IDM)로는 1위다. 삼성전자는 지난 수년간 애플과 퀄컴 등 굵직한 고객사 수요를 놓고 TSMC와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최근에는 TSMC에 밀리는 형국이어서 내년 이후 파운드리 사업 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파운드리 2위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 자사의 14나노 공정 플랫폼을 공유하는 적과의 동침 을 선택한 것도 더 이상 TSMC에 고객을 뺏길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앞서 올 연말 14나노 핀펫 양산 개시를 공식화한 삼성전자는 기존 14나노 핀펫 공정 14 LPE(Low Power Early) 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14 LPP66(Low Power Plus) 로 대응한다. 당초 14 LPP는 내년 양산 적용이 예상됐으나 삼성전자 역시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14 LPE 기술은 내부 제품용으로 주로 활용하고,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14 LPP 기술이 주축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4.10.01 업계 관계자는 TSMC와 삼성전자가 10나노대 핀펫 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 도입을 서두르면서 두 회사간 주도권 다툼이 더 치열해질 것 으로 예 상했다.
삼성 OLED 원가 LCD 근접 신규고객 유치 도움될 듯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총 생산원가가 액정표시장치(LCD)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4.10.01 OLED는 스스로 발광하는 유기 소자를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LCD 대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간 비싼 가격 탓에 보급이 더뎠으나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보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수율을 더 끌어올린다면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대비 오히려 더욱 저렴한 원가 구조를 가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 OLED와 LCD 진영간 기술표준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발간한 OLED 패널 원가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5인치 풀HD 해상도 OLED 패널 생산원가는 23.37달러였다. 생산원가에는 재료비와 인건비, 공장 감가상각비가 모두 포함된다. 같은 기간 비정질실리콘(a-Si)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 5인치 LCD 패널의 원가는 19.69달러였다. OLED의 생산원가는 일반 LCD 대비 약 19% 비싼 정도였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CD와 OLED의 평균 수율을 각각 81.1%, 72.2% 가정한 뒤 이 같은 생산원가를 도출해냈다. 전문가들은 OLED 수율이 80%를 웃도는 순간 LCD와 생산원가가 동일해지고, 85% 이상으로 올라오면 오히려 LCD 대비 저렴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OLED 패널은 LCD 대비 색재현력이 높은데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스마트폰 완성품의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고해상도에선 LCD보다 훨씬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LCD의 경우 해상도가 높아지면 개구율(실제 빛이 나올 수 있는 면적 비율) 확보가 어려워 소비전력 역시 덩달아 늘어난다. 효율이 더 좋은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소자를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재료비 역시 상승한다. OLED의 경우 자체 발광 소자이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아짐으로써 발생하는 문제가 LCD 대비 적다. 가격 문제만 해결하면 LCD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그간 업계의 전망이었다. 업계 전문가는 모바일 OLED 패널 수율이 LCD 만큼 높아지면 가격과 성능 면에서 대체 부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며 현재 하이엔드 스마트폰에만 탑재되는 OLED 패널이 중저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현재 모바일 OLED 사업을 제대로 펼치고 있는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들어 중국 등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전 세계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액 작성자 점유율은 : Will-be 91.6%였다. S&T 김민규
삼성전자, 20년 만에 손톱 밑 가시 뽑아 1월부터 `MS 워드` 전면 사용 1월부터 `MS 워드` 전면 사용 2014.10.01 삼성전자가 20년 만에 사내 공식 워드프로세서를 현 정음 글로벌 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 워드 로 교체한다. 폐쇄적 워드프로세서 환경으로 국제 협업에 불편을 겪었던 임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3개월의 병행 사용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MS 워드를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MS 워드 사용으로 글로벌 협업 강화와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 대했다. 삼성전자는 1992년 개발해 1994년부터 공식 워드프로세서로 훈민정음 을 사용해왔으나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용체계(OS)의 등장과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일선 사업장에서는 비공식적으로 MS 워드를 대신 쓰는 일도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삼성전자 임직원은 한글(hwp), MS 워드(doc) 등으로 작성된 문서를 보기 위해서는 변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 업무에 차질을 빚었 다 며 스마트 기기와의 호환도 어려워 삼성그룹의 손톱 밑 가시 라는 지적이 계속됐다 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MS 오피스 제품군 중 엑셀과 파워포인트와의 호환도 원활해져 글로벌 협력사와의 협업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MS 워드 의 작업 중 문서 변경내용 확인 기능 을 활용해 향후 사내 집단지성시스템 모자이크(MOSAIC) 에 문서 공 동편집 기능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부 임직원 간 협업도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워드 프로세서 사용도 양강 체제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를 비롯한 공공에서는 한컴의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독점 공급되고 있으며, 민간에서는 MS 워드가 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삼성그룹 전체로 MS 워드 사용이 확산되면 훈민정음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정음 글로벌을 사용해온 외부 고객들에 대해서는 오는 2019년 말까지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 다. 기업고객은 계약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일반 개인사용자는 자유롭게 영구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내년 1월에는 전용 문서변환 프로그램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산 불린 사람은..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가 21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가장 재산을 많이 불린 사람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였다. 2014.10.01 30일 포브스가 발표한 2014 미국 400대 부호 조사에서 게이츠 창업주는 총 자산가치 810억달러(약 85조6000억원)로, 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게이츠의 재산은 1년새 90억달러 늘어났다. 재산 증식규모에서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재산증식 규모 1위는 페이스북을 세운 마크 저커버그 CEO다. 그는 올해 340억달러의 재산으로 전체 1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만 재산을 150억달러, 무려 79% 불렸다. 또 30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이 됐다.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를 이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은 670억달러의 재산으로 2위를 지켰다. 버핏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85억달러 늘어났다. 미국 대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사 오라클을 이끌다 이달 중 CEO직에서 전격 사임한 래리 엘리슨 회장은 500억달러로 3위를 유지 했다. 미국의 대표 석유 재벌인 찰스 코크와 데이빗 코크 형제는 각각 420억달러의 재산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982년부터 33년째 미국 400대 부호를 조사해 온 포브스는 미국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올해 400대 부호 가운데 303명의 자산가 치가 전년도보다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57억달러로 작년보다 700만달러 불었다. 또 400대 부호의 자산을 합한 액수는 2조2900억달러(약 2410조원)로, 인구 2억명의 브라질 국내총생산(GDP) 규모와 맞먹는다. 또 자수성가로 억만장자의 꿈을 이룬 인물은 276명으로 전체 3분의 2를 차지했다. 20년전 조사에서 전체 인원의 절반을 넘은 거액의 유산 상속자는 올해 조사에서 58명에 불과했다.
도시바, 평면형 낸드는 15나노까지 2016년부터 3D 제품 주력 도시바가 평면형 낸드플래시의 공정 미세화는 15나노까지만 진행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후로는 셀을 수직으로 적층한 3D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이다. 2014.09.30 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루케 야스오 도시바 반도체 및 저장장치 부문 사장은 29일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 15나노 공정 이후 로는 평면형 낸드플래시의 미세화는 예정돼 있지 않다 라며 대신 3D 낸드플래시인 BiCS(Bit Cost Scalable)를 차기 주력 제품으로 양산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가 밝힌 3D 낸드플래시의 양산 시기는 2016년 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3D V낸드플래시의 양산을 시작했다. 2년 이상 격차가 난다. 야스오 사장은 3D 낸드플래시의 양산 시기가 삼성전자보다 한참 늦은 이유로 높은 원가를 해결하지 못해서 라고 설명했다. 그는 3D 낸드플래시의 원가를 15나노 평면형 제품보다 낮추려면 식각 및 증착 장비의 처리량을 지금보다 2배는 높여야 한다 며 여 러 장비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1년간은 이 작업을 계속해야될 것 이라고 말했다.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셀을 최소 30층 이상으로 쌓아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추후 극자외선(EUV) 노광 또는 나노 임프린트 공정을 도입해 적층 및 미세화를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2020년 이후로는 낸드플래시를 대체할 새로운 메모리를 양산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야스오 사장은 저항변화메모리(Re램)가 후보 가운데 하나 라며 Re램도 적층 형태를 검토하고 있으며 미세공정 수준은 10나노 미만 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온실가스 新 규제 공장증설 올 스톱 국내 산업계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대비해 신증설 계획을 재검토하고 나섰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증설로 추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 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 석유화학, 전자, 완성차 등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으로 비용부담이 커지는 업체들은 할당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초과하지 않기 위해 신증설은커녕 공장가동을 오히려 줄여야 할 상황이다. 이들 업체들은 중장기 전략으로 수립한 공장 신증설을 정부가 마련한 온실가스 배출전망치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정부가 이를 받 아들이지 않아 신증설로 인한 기업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 부담이 가장 큰 국내 철강업계는 800만t 이상에 달하는 증설 계획이 온실가스 배출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아 증산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실제 포스코는 국내에서 신증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급 과잉도 원인이지만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따른 대비 차원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내년 2월 포항2고로 개수고사에 들어가지만 이전의 고로 개수공사와 달리 증설은 하지 않은 채 노후설비 교체로 생산효율성만 을 늘릴 계획이다. 국내 석유화학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따라 설비 가동을 중단하거나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업황 부진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로 공장을 돌 릴수록 손해를 보기 때문이지만 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란 지적도 나온다.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 합작사인 현대코스모는 지난달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의 80만t 규모 파라자일렌(PX) 설비 가동을 중단 했다. 롯데케미칼과 에쓰오일, 삼성토탈, GS칼텍스 등 PX 메이커들은 지난 2월부터 10~20% 가동률을 줄인 상태다. 반도체 업계는 국내 증설이 어렵다고 보고 해외 생산량 증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와 해외에 사업장이 있는 반도체 기업 A사는 배출권 부담비용으로 국내 생산량 조정을 고심하고 있다. 해외 사업장은 배출권거래제 미시행 국가여서 국내 사업장과 제품 원가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A사가 배출권거래제 1차 계획기간(2015~2017년) 동안 부담예상액을 자체 분석한 결과 최대 약 6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4.09.30 완성차 업체 B사도 가동률을 높여 생산량을 약 50% 이상 확대하려 하나 그만큼 배출권 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증설을 고심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미 계획이 수립돼 있는 신증설에 대해서라도 전망치를 수정해 재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중국, 일본 등과 생존경쟁 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상황에서 배출권거래제 도입으로 수조원에 달하는 추가 부담금이 발생할 경우 경쟁력 작성자 악화를 : 불러올 Will-be 수 S&T 있다"고 김민규 말했다.
스타팹리스 4개 과제 마무리...한계는 `양산` 정부가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내놨던 스타팹리스 세계화 기술 개발 사업 의 4개 과제가 이달 완료됐다. 하지만 사업화에 성공한 과제는 둘뿐이다. 업계는 국가 지원 과제가 산업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2014.09.30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은 스타팹리스 세계화 기술 개발 사업 과제 가운데 4개가 이달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가 취약한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및 장비산업 육성전략 의 일환으로, 창업 1~7년 이내의 팹리스 업체 10곳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 R&D 사업이다. 지난 2011년 4개 업체에 이어 2012년 1개 업체, 지난해 3개 업체를 추가로 뽑아 지원 중이다. 올해 두 개 업체가 신규 선정됐다. 전체 사업은 2017년 마무리된다. 이번에 완료된 4개 과제는 엑스선 검출 센서 및 센서 입출력신호장치용 IC칩(ROIC) 그래픽처리장치(GPU)용 시스템온칩(SoC) 가전용 전원 SoC 차량용 이미지 센서 등이다. 각 과제 참여업체는 룩센테크놀러지 넥셀 제퍼로직 클레어픽셀이다. 하지만 스타팹리스 4개 업체 중 양산했거나 계획이 있는 업체는 넥셀과 제퍼로직 단 두 곳뿐이다. 사업화와 수요기업 연계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과제는 대개 기술개발에 초점을 둬 과제가 끝난 뒤 2~3년 후에야 매출로 잡힌다 며 제 코가 석 자인 업체가 대부분인 국 내 업계 여건상 개발 만 하고 끝날 가능성이 높다 고 염려했다. 넥셀(대표 강태원)은 그래픽 표준인 Open GL ES 2.0, Open VG 1.1과 병렬 컴퓨팅을 구현하는 오픈 CL을 모두 갖춘 GPU를 독자 설계했다. 이를 암(ARM)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병합해 28나노(n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양산은 올 초 진행했다 며 자체 개발한 64비트 옥타코어 AP는 내년 초 양산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제퍼로직(대표 정종척)은 200W급 LCD TV용 전원관리칩(PMIC)과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구동 시스템을 선보였다. 역률개선(PEC) 기능으로 고조파 왜곡률(Total Harmonic Distortion)을 줄여 전력 효율성을 확보했다. 정전기 방전(ESD)을 보장해 차별성도 갖췄다. 회사는 이를 통해 중국 대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룩센테크놀러지(대표 소명진)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16비트 고해상도 동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광자계수 방식의 엑스선 검출 센서와 ROIC를 국내 처 음 개발했다. 신호 검출 처리 과정 중 잡음(노이즈)을 줄여 신뢰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이 회사는 다이오드 센서와 ROIC를 이종결합한 구조로 개발해 저잡음 고속 처리를 가능케 했다. 소명진 대표는 상용화는 준비 중 이라며 향후 현재 모듈 형태에서 시스템 수준으로까지 제품을 개선할 것 이라고 말했다. 클레어픽셀(대표 정헌준)은 적외선 감도를 향상시킨 차량용 상보성금속산화(CMOS) 이미지센서(CIS)와 광대역보정(WDR) 프로세서를 단일 칩에 통합 했다. 정헌준 대표는 칩은 개발 완료된 상황 이라며 양산 계획은 미정 이라고 답했다. 스타팹리스 과제에 참여한 한 업체 대표는 정부 지원이 기술 연구개발에 큰 도움을 준 것은 사실 이라며 과제가 작성자 마무리됐더라도 : Will-be 정부에서 S&T 김민규 지 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TSMC, 中 하이실리콘 16나노 핀펫칩 첫 생산 삼성 GF 진영과 경쟁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업계 최초로 10나노대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상용 칩 생산에 성공했다. 2014.09.30 TSMC는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수주를 놓고 삼성전자, 글로벌파운드리(GF) 진영과 각축을 펼치고 있는 파운드리 시장 1위 업체다. 이번 생산 발표로 양측의 기술 개발 경쟁은 보다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TSMC는 중국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의 네트워킹 프로세서를 16나노 핀펫 공정으로 생산했다고 밝혔다. 하이실리콘의 네트워킹 프로세서는 ARM 코어텍스 A57 코어 32개를 내장한 제품이다. 64비트 명령어를 지원하고 최대 2.6GHz로 동작한다. TSMC는 16나노 핀펫 공정이 기존 28나노 고성능(HPM) 공정 대비 게이트 집적도는 2배 늘어나는 한편 동일 소비 전력에서 성능은 40% 향상 혹은 동 일 성능에서 소비 전력이 60%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TSMC의 이번 발표가 정식양산 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GF 진영 보다 앞서 핀펫 상용칩 생산을 완료했다는 점에 의미 를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최대 고객(애플)의 물량이 어디로 갈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GF에 자사 14나노 핀펫 공정 기술을 제공해 고객사들이 동일한 디자인으로 두 회사의 공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원 디자 인 멀티소싱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애플 파운드리 물량을 끌어오기 위해 동맹을 맺은 것이라는 평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나노에선 TSMC가 애플 물량을 가져갔지만 10나노대 핀펫 공정에선 양측이 치열하게 경합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6 시리즈에 탑재되는 A8 칩을 TSMC가 생산하면서 파운드리 업계의 고객 구성이 변화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세계 1위 모바일 AP 업체인 퀄컴은 생산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자, UMC, SMIC 등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대만 미디어텍 역시 퀄컴과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한편 하이실리콘의 기술 성장도 눈에 띈다. 이날 발표된 하이실리콘의 네트워크 프로세서는 64비트 명령어를 지원하는 고성능 제품으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등 차세대 네트워크와 관련된 기술을 모두 지원한다. 모회사인 화웨이 장비에 탑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세미코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핀펫 공정으로 생산된 반도체 수요는 연평균 6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미코는 핀펫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로 인텔, 삼성전자, TSMC, GF를 꼽았다. 양산 초기 1년간의 수요는 크지 않겠지만 통신 분야 반도체 업체들이 핀펫 기술을 요구하기 시작하는 2017년 이후로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공공의 적 등장에... 삼성-애플 화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014.09.30 일단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력을 감안한 애플의 결정인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애플간 공동 전선 구축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의 두뇌 역할을 맡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위탁생산(파운드리)를 삼성전자에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역시 삼성전자 제품을 일부 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AP에는 삼성전자의 28나노 또는 20나노의 공정이 적용됐고, 현재 테스트 차원 물량이 발생하고 있 다고 했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가 본격 양산되면 양사간 거래 규모는 빠르게 늘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6의 경우 대만의 TSMC를 주로 활용해 삼성의 애플 매출액이 크게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6의 D램과 낸드플래시를 모두 삼성전자 제품으로 쓴 것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전망은 빗나갔다. 애플은 내년 애플워치의 판매 목표를 5000만대로 잡았다. 아울러 애플의 차기 모델용 AP인 'A9' 역시 삼성전자의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간 화해 분위기는 지난 8월부터 이어져 왔다. 양사는 지난달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특허소송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2011년 애플의 제소 직후 3년여 동안 진행됐던 기나긴 법적 공방을 벌인 양사가 화해의 물꼬를 튼 것이라는 의견 이 분분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파운드리에서도 경쟁사보다 1~2단계 앞선 미세공정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전력 소모량과 속도 등의 측면을 고려했을 때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수명 연장을 위해서 삼성전자 반도체를 채택했을 수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빠른 성장과 사물인터넷 시대 개막 등 시장 상황의 빠른 변화에 대응, 대처를 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애플이 공동전선을 형성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애플 신제품 인기 삼성 SK하이닉스 D램 증산 예고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모바일 D램과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확대될 조짐이다. 이에 따라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등 국내 업체들의 증산이 예고되고 있다. 2014.09.30 30일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아이폰6 와 아이폰6 플러스,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 에어2 등 애플의 연이 은 신제품 출시로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출하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체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애플 제품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 비중은 현 재 기준 16.5%에서 내년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이어 삼성전자가 애플에 모바일 D램 공급을 재개한 만큼, 증설하는 반도체 공장 17라인(S3)에서 모바일 D램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17라인은 이르면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SK하이닉스 역시 모바일 D램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 건립 중인 반도체 공장 M14 라인이 완공되면 기존 M10 라인을 모바일 D램 생산용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다 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D램 생산 및 연구소 전환 등 M10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판매 호조로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로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1억160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4.7인치 아이폰6용 패널 및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 플러스용 패널이 각각 7400만장, 4200만장이다. 현재 아이폰6용 패널은 LG디스플레이, 재팬디스플레이, 샤프가 공급을 맡고 있고 아이폰6 플러스용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 레이가 납품하고 있다.
UHD의 힘 거실용 TV 50인치대로 바꿔놨다 UHD(울트라HD 초고화질) 가 거실용 TV 주력 모델의 크기를 바꿔 놓고 있다. 2014.09.29 UHD 해상도의 인지도 확산과 함께 매장에서 프리미엄 규격을 추천하는 업셀링(Up-selling) 전략이 대형 인치 TV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TV업체들이 개화한 UHD TV 시장을 잡기 위해 대형 인치대 라인업을 크게 늘리면서, 거실용 주력 TV 크기가 40인치대에서 50인치대로 이동 중이다. 업계는 하반기 들어 50인치 이상 제품에 집중하고 있어 올 연말께 월 판매량에서 50인치대 판매 비중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집계한 40인치 이상 거실용 대형 TV 판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1%였던 40인치대 TV 비중은 올해 들어 62%까지 줄어든 반면에 50인치대는 지난해 26%에서 올해 34%까지 늘었다. 특히 하반기 들어 50인치대 판매는 더욱 증가세다. 9월 기준으로는 40인치대가 57%로 하락한 반면에 50인치대는 39%까지 증가했다. 업계는 이 같은 대형 인치 TV 판매 증가에 UHD TV가 현격한 기여를 했다고 본다. 연 초까지 한 자릿수 비중에 그치던 UHD TV 판매 비중은 최근 10%대 중반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적으로도 UHD TV 판매대수가 꾸준히 늘며, 올 2분기에는 처음 200만대를 넘어선 209만50000대를 기록했다. 이런 대형 TV 판매 확대 추세는 최근 TV업계의 UHD TV 라인업 확대와 함께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업계가 판매 중인 UHD TV를 보면 삼성전자는 40인치 모델도 있지만 50, 55, 65, 85, 110인치 등 대형 인치 TV에 집중하고 있다. 곡면 TV는 40인치대 TV가 없으며 55, 65, 78, 105인치를 내놓았다. LG전자 역시 평면 TV는 49, 55, 65, 79, 84인치까지 내놓았으며 곡면 TV는 55, 65, 105인치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한 65인치 곡면 울트라(UHD) 올레드 TV도 판매에 들어갔다. 양사는 특히 50인치와 60인치대 제품(LG전자 49인치 포함)에 보급형과 프리미엄급을 각각 출시하는 등 UHD 해상도 TV에서는 50 60인치 대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풀HD(1920 1080)보다 4배 해상도가 뛰어난 4K UHD(3840 2160) TV는 일반적으로 50인치 이상으로 봐야 제대로 체감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를 반영해 매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추천하는 업셀링 전략을 적극 펼친다. TV업계 한 임원은 여전히 많은 고객이 UHD 해상도와 곡면 TV를 잘 모르고 매장을 찾는다 며 직원의 안내를 작성자 받으면서 : Will-be 여유 S&T 있는 김민규 고 객들은 더 고급 TV를 고르고 있다 고 소개했다.
삼성 SK, 반도체 패키징 사업 진출에 협력업체 '울상'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접 후공정 라인 확보에 나서면서 후공정 협력사들의 실적 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고성능 모바일 메모리에 대한 패키징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협력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잔치에 구 경꾼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그네틱스, 윈팩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하는 일부 후공정 업체들의 패키징 라인 가동률 이 50%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향 메모리 반도체가 시장 호황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매출 비중이 줄고 있는 PC D램 물량 축소가 이들 업체의 실적에 직격 타를 날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고 대부분의 캐파도 한국에 집중돼 있다. 이에 비해 후공정 협력사들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협소하다. 국내 반도체 패키징 시장 주요 4개업체(시그네틱스, STS반도체, 하나마이크 론, 세미텍)의 매출을 모두 합쳐도 세계 시장 점유율의 2~3% 수준에 불과하다. 주요 후공정 업체 중 하나인 윈팩의 경우 지난 2011년 매출액 382억원에서 지난해 274억원으로 내려앉았다. 패키징 가격마저도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2011년 개당 304원이었던 패키징 단가는 2014년 현재 192원 수준이다. 가동률은 아예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3년 전까지만 해도 72%였던 가동률이 올해는 45%로 내려앉았다. 2014.09.29 다른 업체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이 60%가 넘는 시그네틱스는 지난 2012년 연간 매출 규모가 3098억원 수 준이었지만 지난해 2742억원으로 내려앉은 뒤 올 상반기에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가동률은 55% 수준이다. STS반도체 역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600억원 가량 줄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 패키징 업체들의 모바일향 제품 매출이 줄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속적으로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출하량을 늘려나가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시그네틱스 관계자는 "업계 전체에 걸쳐 모바일 패키징 물량이 위축되고 있다는 게 매출 및 가동률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계 기술 트렌드에 따른 전략 변화라고 해명하고 있다. 두 업체는 통상 범용 메모리 패키지를 협력업체에 아웃소싱하고 프리미엄급 제품은 직접 후공정 처리하는 이원화 전략을 사용해왔다. 최근 고성능 D램, 낸드 등 모바일 메모리 사업을 강화하면서 자체 후공정 처리 물량이 늘었고 이 과정에서 협력업체들의 실적이 급락하 기 시작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나노 모바일D램을 비롯해 서버향 제품의 경우 웨이퍼 가공시 특수한 장비와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 투자 를 단행하기보다 이미 기술력을 갖춘 해외의 패키징 업체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며 "애플 등 실적의 당락을 좌우하는 고객사가 요구하 는 제품 스탠다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13분기만에 폰 영업이익 제치나 이르면 3분기 반도체 폰 영업이익 역전 예상 스마트폰 침체, 반도체 부활로 사업 중심축 반도체로 이동 2014.09.29 삼성전자 반도체가 3년여만에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수 년간 스마트폰으로 급성장해 온 삼성전자의 사업 중심축이 스마트폰 침체, 반도체 부활에 힘입어 다시 반도체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증권가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이르면 올해 3분기 IT모바일(IM)부문의 영업이익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반도체 사업이 2조36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IM부문(2조2210억원)을 넘어선 후 4분기에도 IM부문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동양증권은 3분기 반도체 사업은 2조2800억원, IM부문은 1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후 4분기 각각 2조700억원, 2조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의 관측대로 반도체 사업이 3분기 IM부문의 영업이익을 앞지른다면 이는 13분기만이 된다. 반도체 부문이 IM부문보다 영업이익이 많았던 시기는 지난 2011년 2분기(반도체 1조8100억원, IM 1조7000억원)가 마지막이다. 이후 IM부문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며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하기 시작했다. 2011년 3분기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을 8100억원 차이로 앞지른 후(반도체 1조6400억원, IM 2조4500억원) 양쪽의 영업이익 격차도 2012년 2분기 3 조1000억원(반도체 1조300억원, IM 4조1300억원), 2013년 2분기 4조5200억원(반도체 1조7600억원, IM 6조2800억원)으로 크게 벌어졌다. 2013년 3분기에는 6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IM부문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성과를 내면서 반도체, TV,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삼성전자를 지난 3 년간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로 키워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제조사들이 점유율을 늘리면서 IM부 문은 올해 2분기부터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4조5000억원 가량 둔화될 전망이다. 반면 반도체 사업은 지난 수 년간 치킨게임을 거듭한 결과 메모리 업계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회사로 재편되고 업황 호조가 지 속되면서 최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반도체 회사로 성장해 오다가 최근 수 년간 '스마트폰 회사'로 급격하게 사세를 키운 삼성전자가 다시 '반도체 회사'로 돌아가고 있 다는 것이 업계의 시긱이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IM부문과 반도체 사업부의 이익이 유사한 수준으로 바뀔 것"이라며 "반도체 실적 개선으로 삼성전자는 2015년 스마트폰에서 반도체 중심 회사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인텔, 中 팹리스에 15억달러 전격 투자 계속되는 모바일 SoC 추격전 인텔이 모바일 기기 시스템온칩(SoC)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중국 유력 팹리스에 우리돈 1조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인텔은 중국 칭화유니그룹에 15억달러를 출자하고 지분 20%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칭화유니그룹은 중국 칭화대학이 설립한 칭화홀딩스의 자회사. 칭화유니그룹은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인 스프레드트럼 커뮤니케이션과 RDA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탑재되는 SoC가 주력 제품이다. 이번 출자는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최종 허가가 떨어져야 한다. 인텔은 이번 제휴를 통해 스프레드트럼 및 RDA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 판매키로 했다. 우선 내년 하반기 스프레드트럼과 공동 개발한 x86 아키텍처 기반의 신형 모바일 SoC를 내놓을 예정이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스마트폰 최대 소비 시장 이라며 이번 제휴로 인텔 아키텍처와 무선통신 기 술이 기반인 다양한 솔루션을 중국 및 타 지역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고 설명했다. 자오 웨이궈 칭화유니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로 중국 반도체 업체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가 강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의 늦은 대응으로 2년 연속 매출 역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인텔의 스마트폰 AP 시장 점유율은 0.5%, 태블릿 AP 점유율은 9.4%로 미미한 수준이다. 중국 업체들과 연이어 제휴 관계를 맺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스프레드트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스프레드트럼의 스마트폰용 AP 출하량 점유율은 9.9%로 퀄컴, 애플, 미디 어텍에 이은 시장 4위였다. 인텔은 지난 5월 태블릿 SoC 출하량 확대를 위해 중국 록칩과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인텔은 x86 아키텍처의 저가 태블릿용 프로세서를 록칩에 제공하고 록칩은 이를 중국 내 고객사에 판매하는 그림이다. 인텔의 이번 행보로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인 ARM은 중국의 최대 팹리스 고객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중국 팹리스가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과 피를 섞음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최근 고객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의 중국 내 AP 영업이 더 힘들어지게 됐다. 2014.09.29
삼성전자 보급형 모델로, 샤오미 추격 따돌리나? 하드웨어적 사양 끌어올려 중국 저가폰과 차별화 라인업 확대하는 '다작 전략' 고수 2014.09.29 삼성전자가 가격 대비 사양을 높인 보급형 스마트폰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신흥 시장에서 가격을 후려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형 스마트폰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보급형 스마트폰인 라인업인 A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A시리즈 가격은 350 달러(36만원)에서 400 달러(41만원) 수준으로 기존 저가형 스마트폰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 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다. 특히 A시리즈 중 하나인 A5는 5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400 프로세서,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몰레드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의 한 종류로 각 소자가 자체 발광하는 고급 기술이다. 아몰레드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 등에 적용된 점을 고려하면 보급형 모델임에도 하드웨어적 사양에 공을 들인 것으로 해석 된다. 이는 중국 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나온 전략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 시각이다. 중국스마트폰 업체 샤오미 가 최근 내놓은 홍미1S는 가격이 10만원 수준으로 인도에서 4.2초만에 초도 물량 4만대가 판매됐다. 이 제품은 HD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했지만 전반적인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삼성 보급형 모델에 비해 떨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 저렴한 가격에 하드웨어를 내세워 중국 저가 스마트폰에 맞불을 놓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라인업을 확대하는 다작 전략 을 취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에서 20만원대인 중저가 보급형 모델 갤럭시코어2와 갤럭시그랜드2를 출시한 바있 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점유율을 늘려가는 기존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 다음 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출시하는 등 보급형에 프리미엄 제품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모델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식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 보급형 모델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회복에 힘을 보탤지도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 모바일(IM) 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 7조2000억원에 그쳤다.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7조원대로 머문 것이다. 스마트폰 사업이 여전히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이기 때문에 향후 보급형 라인업 확대 가 향후 스마트폰 사업 작성자 회복을 : Will-be 위한 핵심 S&T 김민규 전략 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피로가 싹~ 운동뒤 마시면 좋은 음료 3가지 열량은 낮고 각종 영양소 풍부 2014.09.29 보통 운동을 한 뒤 스포츠드링크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음료는 열량이 200칼로리에 달하고 당분이 52g, 염분이 400mg이나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 정도 열량을 소모하려면 35분 동안 하이킹을 하거나 15분 정도 등산을 해야 한다. 운동 후 마시면 좋은 음료는 전해질과 포도당 같은 좋은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것이다. 고 과당 콘 시럽이나 다른 인공 감미료 성분은 없어야 한다. 미국의 야후닷컴(Yahoo.com)이 스포츠 영양학자이자 작가인 톰 홀랜드의 조언을 토대로 운동 후 마시면 좋은 음료 3가지를 소개했다. 녹차 = 칼로리는 없는 대신 여러 가지 영양소가 가득차 있다. 커피 애호가였던 홀랜드도 운동 후에는 아이스녹차로 음료를 바꿨다. 녹차에 들어있는 항산화제인 카테킨은 유해산소로 인한 신체 손상을 막는데 비타민C나 E보다 더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초콜릿 밀크 = 이미 10여 년 전에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의 운동 심리학자인 조엘 스테이거가 피로한 근육을 위한 최고의 음료로 저지 방 초콜릿 밀크를 알린 바 있다. 초콜릿 밀크는 운동 후 회복 효과가 뛰어나다. 홀랜드는 초콜릿 밀크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완벽한 비율로 들어있다 며 이 단백질은 힘든 운동 후 근육을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말한다. 체리주스 = 체리는 칵테일에 넣어 먹는 데 좋을 뿐만 아니라 갈증을 해소하는 데에도 좋은 과일이다. 체리에는 항산화제와 비타민A 그리고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스위트 체리가 아닌 타트 체리가 좋다. 타트 체리는 운동 후 통증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퇴치하며 수면의 질과 양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regon Health Science University) 연구팀에 따르면 타트 체리 주스는 소염 진통제보다 근육 통증과 염증을 치료하는 데 훨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