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60년 동업 삼화페인트 경영권 분쟁 2R 김장연 대표, 故 윤석영 대표 부인 박순옥씨 상대 멀쩡한 주유소만 조인다고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무효 1심 판결에 불복 항소 가짜석유 거래 없어지나요 김 대표 작년 200억 BW발행 양측 지분 격차 커져 삼화페인트공업이 경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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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전화 : 02) / 구독 : 02) 불붙은 글로벌 M&A, 한국은 불구경 제약 에너지기업 등 인수 합병 통해 사업재편 잰걸음 올들어 1조2000억 달러 규모 2007년 이후 최고치 국내시장은 불확실성에 매물만 쌓여 경기회복 발목 글로벌 인수ㆍ합병(M&A) 열기가 실로 뜨겁 그러나 한국은 매물만 쏟아져 나 오고 인수에 나서는 기업이 보이지 않는 관련기사 3면 등 침체 그 자체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글로벌 M&A 규모는 약 1 조2000억 달러(약 1244조원)로 2007년 이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 이 는 전년 동기 대비 42% 급증한 수치 앞으로도 M&A 열기는 더욱 가열될 전 망이 미국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는 이날 영 국 2위 아스트라제네카(아스트라)를 987 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시도 중임을 확인했 화이자는 앞서 지난 1월 5일 아스트라 에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주당 파운 드의 인수금액을 제안했으나 아스트라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 이후 화이 자는 다시 인수가를 제시했는데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아스트라 주가에 프리미엄 14%를 얹은 것이라고 화이자는 설명했 블룸버그통신은 올 들어 글로벌 제약업 계의 M&A 규모가 이미 1270억 달러에 달 했으며 화이자의 아스트라 인수가 성사되 면 이 규모는 두 배 가까이 커진다고 전망 했 앞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노바티스, 캐나다 제약업체 발리언트 등이 지난주 대규모 M&A 계획을 발표했 제약사뿐만 아니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GE)과 독일 지멘스는 프랑스 고속철도 차 량ㆍ발전설비업체 알스톰 인수전에 나섰 GE는 알스톰 에너지사업부 인수에 13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 반면 지멘스 는 알스톰의 에너지사업부를 인수하는 대 신 초고속열차 ICE 등 운송설비사업을 내 주고 앞으로 3년간 프랑스 인원을 감축하지 않겠다는 구미 당기는 당근을 제시했 국내 M&A 시장은 매물만 잔뜩 쌓이고 있 30여개 기업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지 만 팔린 매물은 손에 꼽을 정도 한국 M&A 시장에 냉기가 도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이 자금이 넉넉한 기업은 있지만 경영에 대한 확신이 없다 보니 M&A에 두 팔을 걷고 나 서지 못하는 것이 비슷한 업종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도 M&A 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유사한 기업이 쏟아져 나오니 이쪽저쪽 찔러만 볼 뿐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 문제는 M&A 시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기업 구조조정 지연 등으로 경기 회복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점이 정 부가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를 풀어 M&A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것은 이런 이 유 때문이 배준호 강인효 기자 baejh94@ 朴대통령, 화랑유원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유병언의 돈줄 한국제약 외부감사 회피 꼼수 의혹 유형자산 100억원 육박하자 감가상각으로 2년새 41% 뚝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서 출신인 김혜경씨가 지배하고 있는 한국제약이 외 부감사를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 고 있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재산 축 적 과정의 핵심 인물로 김혜경씨를 지목하 고 조사를 진행 중이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 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인 김혜경씨 가 한국제약의 지분 6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나머지 32%는 유병언 전 회장의 아들과 계열사 대표이사인 변모씨 등이 나눠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한국제약은 식품회사이지만 회사명이 제약회사를 표방하고 있어 최근 제약협회 로부터 회원사 자격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 던 기업이 특히 한국제약은 유형자산에 대해 감가 상각이 통상적 기업회계와 다른 모습을 보 인 것으로 나타났 한국제약은 지난 2009년 자산 규모가 99억8900만원까지 늘어나면서 외부감사 대상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았 외감법은 자산 규모 100억원 이상 기업에 대해 의무 적으로 외부감사를 받도록 명시하고 있 하지만 한국제약의 자산은 이듬해 80억원 으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이 는 재무상태표상 유형자산에 대한 감가상 각 반영분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 됐 한국제약은 2010년 이렇다 할 유형자 산 증가분이 없었 하지만 토지와 건물, 구축물 등에 대한 감가상각이 급격히 이뤄 졌 건물의 경우 2009년까지 이뤄진 감가 상각 누계액은 3억6000만원이었지만 2010 년 누계액이 8억원으로 급격히 늘었 구 축물에 대한 2010년 감가상각비도 2009년 누계액보다 3배가량 많은 1억3600만원으 로 계상된 것으로 나타났 한국제약은 유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 방법을 정액법으로 계상하고 있다고 밝혔 정액법은 자산 수명을 정하고 매년 일 정한 금액을 감가상각하는 방법이 이에 따라 유형자산의 감소액은 2009년 65억원 수준에서 2010년 47억원으로 급감했 게 다가 한국제약은 유형자산에 대한 감가상 각 부분을 손익계산서상 전부 반영하지 않 고 흑자 구도를 만들었 재무상태표상 유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 금액은 27억원 수준이지만 손익계산서상 계상된 금액은 8700만원 수준이 이에 따라 2010년 한 국제약은 매출 25%, 당기순이익 200% 각 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상각 대상 자산에 대한 손익계산서상 감가상각비 반 영이 동종 산업 내 다른 기업과 비교해 매 우 적다 며 손익계산서상 과소 반영에 따 른 당기순이익 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 다 고 귀띔했 현유섭 기자 hyson0214@ 삼성전자 영업익 7분기 연속 8조대 1분기 8조4900억 2.14% <전 분기대비> 투자도 순항 5조4000억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4일째인 29일 아침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 조문을 마치고 청와대로 돌아와 국무회의를 연합뉴스 주재한 박 대통령은 구조 및 수습 과정에서 나타난 공직사회의 난맥상을 질타했 세월호 참사 관련기사 4 13면 단통법 연내 통과 불투명 일단 자율규제 로 보조금 공시 서킷브레이커 등 시장안정 조치 고시로 만들어 정부 이통사, 5~6월 시행 검토 불법 보조금 근절을 위한 단말기 유통구 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연내 국회 통과 가 불투명해지면서 정부와 이동통신업계 가 최근 자율규제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 2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관련 업계에 따 르면 보조금 공시제도와 함께 번호이동을 제한하는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이르면 오 는 5~6월부터 실시된 미래부는 당초 4월 임시국회에서 단통 법을 통과시킨 후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 하지만 여 야가 단통법이 묶 인 방송법 개정안 에 대해 좀처럼 합의점 을 찾지 못하고 있어 연내 국회 통과가 어 려운 상황이 이에 미래부는 방통위와 협의해 보조 금 공시, 소비자 기만행위 금지 등 법의 주요 사안들을 고시로 만들어 5~6월부 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 보조금 공시제도는 이동통신사들이 홈페이지와 대리점 등에 단말기의 종류별로 출고가 와 보조금, 판매가를 명확하게 표시하는 것을 말한 이는 단통법의 핵심 내용이 번호이동 제한 제도인 일명 서킷브레 이커도 본격적 시행 준비에 들어갔 서 킷브레이커는 증권 시장에서 주가가 지 나치게 급등락하는 경우 시장 과열을 막 기 위해 자동으로 거래가 중지되는 시스 템이 이를 번호이동 시장에 적용, 방통 위가 정한 번호이동 과열 기준 건수 2만 경상수지 25개월째 흑자행진 기업 수익성 10년만에 최저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5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 한국은행이 29일 발표 한 2014년 3월 국제수지(잠정) 에 따르 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액은 73억5000 만 달러를 기록했 이는 전월(45억 달 러)보다 28억5000만 달러 늘어난 규모 올 1분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액은 151억3000만 달러였 상품수지의 흑 자 규모가 늘고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줄어든 것이 경상수지 흑자폭을 키웠 지난달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80억4000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10년 만 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 한국은행이 28 일 발표한 2013년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상장기업 1541곳과 주요 비상장기 업 169곳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6%로 2012년보다 0.2%포인트 줄었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3년 이후 최저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 판매와 직 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손익을 빼고, 순수 한 영업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 율을 나타낸 지표 매출액영업이익률 만 달러로 전달(54억 달러)보다 크게 늘 었 김민지 기자 kimmj@ 4000건이 넘으면 서킷브레이커를 발동 해 전산망을 일시적으로 차단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통3사는 서킷브레이커 제도에 대한 구체적 내용에 합의한 것으 로 알고 있다 며 영업정지 기간이 끝나 는 5~6월께 본격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 방통위는 현재 이통3사와 제도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 시행방안 등 방법론에 대해 논의하고 있 새로운 제도 도입과 별도 로 이통3사는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단말 기 출고가를 인하, 시장 안정화에 나서고 있 최근 KT는 자사 전용 단말기인 삼성전 자 갤럭시S4 미니 가격을 25만9600원으 로 내리는 등 출고가 인하 대상 단말기를 넓혀 가고 있 김범근 기자 nova@ 삼성전자가 7분기 연속 8조원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이어 갔 삼성전자는 29일 올 1분기 매출, 영업이 익이 각각 53조6800억원, 8조4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반면 영업이 익은 3.31% 감소했 삼성전자는 2012년 3분기 처음으로 영 업이익 8조원을 넘어선 후 4분기 8조 8000억원 2013년 1분기 8조7000억원 2분기 9조5000억원 3분기 10조원 4분 기 8조3000억원을 각각 달성했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 와 비교해 매출액이 9.45% 감소했지만 영 업이익은 2.14% 증가했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 속에서도 무선과 메모리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 성했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됐 사업별로는 DS(부품)부문의 경우 비수 기 영향으로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생산 효율화에 따른 원가 절 감, 고부가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 D램은 서버ㆍ그래픽 중심의 수요 강세에 대응하면서 20나노대 공정 전환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됐고, 낸드플래시는 고 부가 SSD와 대용량 카드 등의 가격 하락 에도 수익성을 유지했 시스템LSI는 모 바일AP의 계절적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약화됐고, DP(디스플레 이 패널)사업은 비수기 패널 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됐 IM(IT 모바일)사업은 갤럭시S4, 갤럭 시 노트3 의 프리미엄, 갤럭시 그랜드2 등 중저가 제품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 판매 량이 전 분기 대비 늘었 CE(소비자가전)사업의 경우 TV는 계절 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수요가 감소했 으나 선진 시장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 매가 확대됐고, 생활가전은 비수기와 신제 품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3조3000 억원, DP 7000억원 등 모두 5조4000억원 의 시설 투자를 진행했 삼성전자 측은 올해 시설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 았으나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한 다 고 설명했 장효진 기자 js62@ 김문식 회장 2 이철영 사장 경제신문 이투데이 모바일로 만나세요 이 4.6%라는 것은 1000원어치를 팔아 46 원을 벌었다는 뜻이이진영 기자 mint@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 으면 모바일로 이투데이 뉴스 와 지면을 보실 수 있습니(안드로이드 앱) 16

2 2 60년 동업 삼화페인트 경영권 분쟁 2R 김장연 대표, 故 윤석영 대표 부인 박순옥씨 상대 멀쩡한 주유소만 조인다고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무효 1심 판결에 불복 항소 가짜석유 거래 없어지나요 김 대표 작년 200억 BW발행 양측 지분 격차 커져 삼화페인트공업이 경영권 분쟁 2라운드 에 돌입했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화페인트 공업 김장연 대표이사는 과거 공동대표이 던 고(故) 윤석영 대표의 부인 박순옥씨를 상대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무효 확인소송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제기했 앞서 지난 17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은 박순옥씨가 김장연 대표이사 등을 상 대로 제기한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무효 확인소송에 대해 무효 판결했 당시 재판부는 해당 사채는 이사회 결 의와 같은 날 발행, 곧바로 인수돼 박씨 등 주주들이 사채발행에 대한 유지청구권 행 사가 당초부터 불가능했다 며 사채 발행 으로 인해 삼화페인트의 지배구조에 심대 한 변화가 초래돼 박씨 측이 회사에 대한 종래의 지배권이 현저하게 약화되는 중대 한 영향을 받게 된 점 등을 볼 때 해당 사채 발행은 무효로 함이 상당하다 고 밝혔 법원의 이 같은 결정에 김 대표는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지난 25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 회사 측은 1심 판결에 대한 불복으로 항 소장을 제출했다 며 승소할 수 있도록 법 무법인과 면밀히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 삼화페인트는 창업주인 김복규 회장과 윤희중 회장을 거쳐 2세인 김장연-윤석영 대표까지 60여년간 동업자 관계를 유지해 왔 하지만 지난 2008년 윤 대표가 갑작 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 김 대표가 단 독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시너지파트너스 와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등을 대상으 로 총 2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했고, 발 행과 동시에 신주인수권 워런트 100억원 어치를 인수했 워런트를 행사하면 김 대 표 측 지분율은 기존 30.34%에서 36.1%로 늘어나게 돼 윤 대표 일가와 지분율 격차 가 크게 벌어진 지난해 말 기준 김장연 사장 측 지분율은 30.34%로 윤씨 일가 지 분율 27%와 비슷한 상황이 한편 삼화페인트은 경영권 분쟁 이슈 외 에도 실적 호조와 주가순자산비율(PBR) 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3.01% 치솟았 박중선 키움증 권 연구원은 페인트산업은 산업 내 경쟁 이 치열하지 않고, 실적도 타 산업 대비 안 정적 측면이 있다 며 자산주로서의 매력 도 보유하고 있다 고 밝혔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6% 증가했고, 매출 은 4991억원으로 14.8% 늘었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92억원으로 82.4% 증가했 김미정 기자 김한조 외환은행장 하나 껴안기 산 넘어 산 통합 첫 단추 카드사업 분사 금융당국 인가 계속 미뤄져 김종준 행장 중징계 새 걸림돌 외환 하나 벌어지는 실적차 노조 반발도 더 커질 가능성 지난달 외환은행 수장에 오른 김한조< 사진> 행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 취임 초기부터 통합과 영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는 각오가 무색하게 곳곳에서 암초가 생 겨나고 있기 때문이 통합의 첫 단추로 꼽히는 외환은행 카 드사업 분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인가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당국의 심사가 더 깐깐해진 데 이어 주력 개열사인 하나 은행 김종준 행장이 하나캐피탈 사장 시 절 미래저축은행에 투자해 손실을 입혀 금 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이 새로운 걸림돌로 떠올랐 업계 관계자들은 금융당국이 외환은행 카드 분사 승인을 계속 지연하면서 간접적 으로 김 행장의 퇴진을 압박할 것으로 보 고 있 실제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 열리는 정 례회의에 외환은행 카드사업부문 분할 안 건을 상정하지 않았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두 은행 간의 실 적차도 부담이 5년 독립경영을 주장하 고 있는 노조의 반발이 더 커질 수 있기 때 문이 올해 1분기 외환은행은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 따라 764억원 의 당기순이익을 거뒀 전년 동기 대비 149.7% 증가한 규모 반면 같은 기간 하나은행은 국민행복기 금 손상차손과 KT ENS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이 12% 줄어든 2002억원에 머물렀 김종준 행장 중징계 이후 하나은행 내 부통제와 실적,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 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한조 행장이 통합에 드라이브를 걸기엔 부담스러운 상 황이 은행권 관계자는 김 행장이 취임 직후 부터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카드 분사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 온 걸로 안 다 며 그런데 외부가 아닌 내부 변수 때문 에 인가가 지연되고 있어 김 행장도 고민 이 클 것 이라고 말했 박선현 기자 김문식<사진>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은 요즘 머리가 복잡하 회장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풀 어야 할 난제가 생겼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짜 석유 거래 를 근절하겠다며 오는 7월부터 석유 거래 상황 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 로 바꾸겠다고 발표하자 전국 주유소 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 직원 한두 명으로 연명하고 있는 주 유소들은 사실상 거래상황 보고에 시 간을 조금 더 투자할 여력도 없는 상황 이 평균 영업이익률은 불과 1% 수 준. 종업원 한두 명뿐인 주유소가 전 체의 67%에 이르며 이 중 35%는 1인 기업이 이 같은 상황에서 전국 1만 3000여개에 달하는 주유소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를 설득하고 대안을 마련 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없 김 회장은 지난 28일 한국주유소협 회를 대표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 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 그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내놓은 근절 대책이라는 것이 대다수 주유소 를 억압하는 보고 주기 강화 정책일 뿐,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 이 라며 사실상 가짜 석유의 유통은 제 조원료 구입이 용이하고 손쉬운 제조 법이 주된 원인으로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와 무관하다 고 지적했 이 어 게다가 주간보고 규제대상에 국내 등유판매의 23%를 차지하는 일반판 매소와 가짜 석유 적발률이 60~70%에 이르는 대량 소비처가 제외돼 있다 며 이같이 실효성 없는 정책은 영세한 주유소들의 부담만 가중시킬 뿐 이라 고 덧붙였 김 회장에 따르면, 주유소의 평균 거 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서 작성 소요 시간은 월 20~25시간에 달하며, 이는 월간보고서에 비해 15~20시간 정도 더 길 실제 협회가 1441개 주유소를 대상 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석유 거래 상황 보고제도 변경 사항에 대해 응답 기업의 91.2%가 이를 인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 국주유소협회 주최로 열린 주유소 거래상 황기록부 주간보고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김문식 한국주유소 협회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정부의 규제 강화 철회를 촉구하고 있 연합뉴스 산업부, 석유거래상황 보고 월간서 주간 단위로 변경 종업원 한두명 영세 주유소 탁상행정에 부담만 가중 하고 있고, 이 중 70.4%가 매우 부담 을 느낀다 고 답한 바 있 김 회장은 정부는 국민과 주유소 업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검토한 후 최종 방 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 촉구했 김 회장은 가짜 석유 근절을 위한 대 책으로 부정유통에 대한 처벌 강화 유류세율 조정을 통한 유종 간 가격 차이 축소 현장의 업계와 협의해 실 효성 있는 대안 마련 노상검사 등 현 장 단속 강화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 를 통한 자발적 참여 유도 등을 제시했 2009년부터 한국주유소협회 경기 도지회의 지회장을 맡았던 김 회장은 2012년 2월 협회장으로 취임했 임 기는 내년 2월까지 하유미 기자

3 현금비중 낮추고 주식 늘려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 <2007년 76% 올 47%> <2007년 8% 올 19%> 올해 M&A 동향, 과거와 다른 점은 올해 글로벌 인수ㆍ합병(M&A)이 2007년과 달리 충분한 내실을 갖췄다는 분석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 특히 이들은 M&A가 글로벌 경제회복을 실질적으로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기대까지 내놓고 있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기사에서 2007년에는 기업들이 무리하게 현금을 차입해 M&A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주식 결제 비중이 커지는 등 기업들이 더욱 합리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하 고 있다고 분석했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2007년 첫 4개월간 현금으로만 M&A 대금을 치른 경우는 전체의 76%에 달했 반면 올해는 현금 비율이 47%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 주식으로만 M&A 대금을 치른 경우는 2007년의 8%에서 올해 19%로 확대됐 주식과 현금을 섞어서 낸 경우는 2007년 14%에서 올해 33%로 대폭 늘었 영국 바클레이스의 폴 파커 글로벌M&A 대표는 최근 빅딜이 잦아졌지 만 현재 M&A시장에 2007년처럼 거품이 끼었다고 보지 않는다 면서 올해 M&A 특징은 자본 상황이 좋은 대기업이 비교적 규모가 크고 전략적인 딜 을 한다는 것이며 주식과 현금을 적절히 혼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고 설명했 프랑수아 자비에 드몰망 골드만삭스 소비자ㆍ소매 부문 글로벌 공동대표 는 2007년은 강력한 자본시장 환경에 힘입어 기업들이 막대한 차입(레버리 지)을 이용해 너나없이 M&A에 뛰어들던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며 그러 나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기업들이 대형 M&A 추구에 대한 위험성을 확실히 인식했다 고 강조했 올해 M&A가 과거 거품 시기처럼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이 묻지 마 투자 와는 확실히 동떨어진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 이런 증거는 주가 흐름에도 나타나 있다고 FT는 강조했 과거 20년간 글 로벌 증시에서는 M&A 소식이 전해지면 해당 인수기업 주가가 떨어지는 것 2007년엔 무리한 현금 차입으로 거품 호황 과거 20년간 M&A 때 인수기업 주가 하락 올해는 현금 주식 적절히 혼합해 내실 추구 인수기업 주가 급등 메가딜도 크게 증가 전문가들 과거 묻지마 투자와는 다른 모습 이 일반적이었 M&A 이점보다는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을 우려한 분위기 가 강했기 때문이 그러나 올해는 M&A 발표가 나온 날 인수기업 주가가 평균 4.4% 급등했 이는 딜로직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 폭이 드몰망 대표는 M&A 중 대부분은 느닷없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 기업들 이 인수 기회를 노리고 묵혀뒀던 것을 다시 펼치고 있는 셈 이라며 지금까 지 M&A에서 부족했던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자신감이 거시경제 전 망의 호전, 주가 회복과 더불어 다시 돌아오고 있다 고 역설했 올해 개별 M&A 규모가 유달리 큰 것도 다른 때와 다른 특징이 올 들어 지금까지 발표된 M&A 가운데 전체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13건이 100억 달 러 이상의 메가 딜 이었 이는 지난 1995년 이후 평균치인 22%를 크게 웃 도는 것이 다만 모건스탠리의 밥 에스트로프 미국 M&A 담당 공동대표 는 증시와 M&A는 같이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수년간은 정 반대였다 며 지난해 미국증시가 30% 이상의 강세장을 보인 반면 M&A 활 동은 거의 정체됐기 때문에 올해 M&A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 이라고 풀 이했 배준호 기자 매물만 쌓이는 한국 M&A 시장 외국 기업은 군침 흘리는데 국내 기업 인수 매력 없다 동종업계 매물 동시에 나와 시들해져 정부, PEF 규제완화 등 활성화 나서 글로벌 인수 합병(M&A) 시장이 활황을 보이 고 있지만, 국내 M&A 시장은 주요 기업들이 매물 로 쏟아져 나왔음에도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 고 있 전문가들은 동종업계의 매물이 한꺼번에 많이 나와 매수자들의 인수 매력이 떨어진 것이 문 제라고 지적했 29일 M&A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국내 M&A 시장에 나온 기업 수만 30여개에 달하며, 금액은 40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 매물로 나와 있는 대기업은 STX그룹 계열 STX팬오션 STX유럽 동부그룹 계열 동부하이 텍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양그룹 계열 동양매직 동양시멘트 현대그룹 계열 현대상선 현대증권 등이 이밖에 우리은행, 한진해운, 대우조선해양, LIG손해보험, KDB생명, 쌍용건설 등 규모가 큰 매물들도 M&A 시장에 나와 있 그러나 지금까지 팔린 매물들은 손에 꼽을 정도 동부익스프레스가 KTB프라이빗에퀴티에, 동 양증권이 대만 위안다증권에, OB맥주가 AB인베 브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 또 동부하이텍 경우 해외업체에 매각될 가능성 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 전날 동부하이텍의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최근 동부하 이텍 인수를 희망하는 복수의 해외기업과 비밀유 지약정서(CA)를 체결했 이처럼 M&A 매물은 넘치지만 메가딜이 성사 되지 못하고 있는 데에는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 성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 경기가 악화 될 경우 자금줄이 마른 기업들은 다른 사업에까 지 관심을 가질 만한 여력이 없어 M&A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또 전문가들은 M&A 시장에 한꺼번에 동종업 계 매물이 쏟아지면서 인수주체들의 인수 매력을 떨어뜨렸다고 타이밍 문제를 꼬집었 한 M&A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매물로 나온 기업들을 보면 비슷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동시에 나오는 바람에 원매자들의 인수 매력이 시들해진 측면도 있다 며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간만 보고 빠져나 오고 있어 M&A가 좀처럼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는 M&A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 앞서 정부는 지난달 6일 M&A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를 풀기로 했 정부는 PEF 전략적 투 자자 M&A 매수자가 자금 조성 투자, 관리, 회수 단계별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고, 토종 PEF의 자금조성과 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줄이기로 했 또 대기업이 M&A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 성도 커졌 대량화물 화주가 구조조정을 추진 중 인 해운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M&A 시장 진입에 대한 제한도 완화하기로 해 STX팬오션과 대우로 지스틱스 등의 매각작업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거 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 정부는 이어 지난 24일 에는 M&A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법률 개 정안까지 마련, PEF의 투자자금 회수가 원활히 이 루어질 수 있도록 PEF가 최대주주인 기업의 상장 을 허용하기로 했 강인효 기자 3

4 4 세월호 여파 당정 지지율 동반하락 목포해경 구조상황 영상 보니 주위만 빙빙 생존자 탈출 방송 안해 재난대응 체계없이 우왕좌왕 열심히 했는데 면피성 발언 합수부, 목포해경 압수수색 제 식구 감싸기 비난 확산 기다리래. 안내방송 이후 다른 안내방 송을 해주지 않는 -세월호에서 단원고 학생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17분 마지막 카카오톡한 내용. 함내 경보를 이용해서 승객 모두 바다 에 뛰어내리라는 방송을 실시했습니 선내에서 들리나요? 여기서도 잘 안들리 는데. 여객선 내는 모르죠 하지만 밖에서 는 들리죠. -세월호 최초 구명함정의 김경 일 목포해양경찰 123정장의 28일 오전 11 시 언론인터뷰 내용. 선박 사고의 구조를 책임지는 해양경찰 이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때 소극적 구조활동 등 초기 구조대응 부실로 사고 를 더 키웠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 그 동안 검 경 합동수사본부(합수부)도 구조 수습 때문에 미뤄 왔 하지만 식구인 해 경의 초기 대응 미흡, 직무 태만 등 초동대 처에 문제가 있다는 거센 여론이 일면서 결국 28일 목포해경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칼끝을 해경에 겨누고 있 28일 오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검경합동수사본부가 해경의 근무 태만 여부를 조사하기 위 해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을 압수수색했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들고 경찰서 를 나오고 있 연합뉴스 문제는 이번 압수수색이 합수부가 세월 호 참사 관련해 문제가 된 기업이나 검사기 관 압수수색과 달리 미리 예고된 압수수 색인 데다 벌써 수사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 은 상황에서 직무유기로 법을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말이 나돌고 있 한마디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이 일 면서 합수부가 아닌 대검 등 상위기관에서 해경 부실조치 수사를 전담해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 합수부가 본격적 해경 압수수색에 들어 가자 해경은 그동안 공개를 꺼려 왔던 세 월호 침몰 당시 첫 구조상황 영상을 28일 전격 공개했 또 최초 구조활동에 참여 했던 목포해경 경비정 123정 소속 경찰의 공개 기자인터뷰도 마련해 열심히 했는 데 어쩔 수 없었다 는 면피성 발언만 쏟아 냈 해경이 공개한 첫 구조상황 영상을 보면 해경의 부실한 구조시스템의 민낯을 여실 히 드러냈 해경이 급파한 소형 헬기 2대는 주위만 맴돌 뿐 법에서 정해진 생존자 탈출 방송 을 전혀 하지 않았 특히 구조수습에 필 요한 인력이나 장비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아 대형 참사에 속수무책인 모습만 보 였 사고 현장에 도착한 123정도 우왕좌 왕해 재난대응 구조훈련을 전혀 받지 않은 모습이었 대형 참사를 줄일 수 있었던 선박 진입 이나 선내방송 활동은 없이 약 40분간의 구조활동에서 배가 기울어 조타실에 들 어갈 수 없었다 는 변명만 늘어놓을 뿐 소 극적 구조활동에만 전념했 출동 당시 충분히 밧줄을 이용해 선내 진입이 가능 했음에도 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전문가 들은 지적한 신동민 기자 해상안전강화 학교안전사고 예방 보상법 처리 국회 오늘부터 본회의 세월호 참사 관련 대책 우리금융 매각 조특법 등 與野 122개 안건 의결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 방지를 위한 해상안전 강화 법안과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지방은행 매각 시 세 금을 감면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122 개 안건을 의결한 여야는 우선 해상안전 강화와 관련 선 박 입항 및 출항 규정을 통합한 선박입항 출항법 제정안 사고 빈번 해역에 선박통 항신호표지 해양기상신호표지 조류신호 표지 등을 설치하는 항로표지법 개정안 해사안전감독관 제도를 도입하는 해사 안전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 체험 교육 시 학교장이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보상법 개정안 등 도 상정된 특히 우리금융 계열의 경남 광주은행 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6500억원대의 세 금을 면제하는 조특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 으로 예상돼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한 층 탄력 받게 될 전망이 조특법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들이 막말 논란 을 일으킨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사퇴 를 주장,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처 리가 지연돼 오다 최근 가까스로 상임위를 통과시켰 경남 광주은행은 내달 1일 분 할한 뒤 같은 달 22일 재상장하며, 우리금 융지주에서 경남 광주은행이 분리되면 최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절차를 진 행한 여야는 이와 함께 벌금액에 따라 노역장 유치기간 하한선을 정해 노역형 일당을 제 한하는 내용의 이른바 황제노역 제한법 (형법) 개정안과 정당이나 후보자가 투표 를 독려하기 위해 자신의 명의가 드러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행위를 금지한 공직선 거법 개정안을 처리한 한편 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 를 열고 신용정보보호법, 전자금융거래법, 금융지주회사법, 금융위원회 설치법 개정 안 등에 대한 심사를 이어가고 있 안전 행정위원회도 전체회의에서 새마을금고 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 개정안 등을 논 의 중이 이날 일부 법안이 상임위 전체 회의를 통과할 경우 이날 또는 내달 2일 개 최 예정인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된 김의중 기자 朴대통령 6.8%P 與 4.7%P 뚝 새정연 6주만에 1.2%P 상승세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열흘 만에 여야 지지율이 반전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 리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한 반면 새정 치민주연합은 합당 선언 6주 만에 하락세 를 벗어나 소폭 반등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 사 결과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4.7%포인 트 하락한 48.7%를 기록한 반면, 새정연은 1.2%포인트 상승한 28.1%로 나타났 이 로써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0.6%포인트 로, 1주일 만에 5.9%포인트 차로 좁혀졌 이어 통합진보당이 1.9%, 정의당은 1.5%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무당파는 18.2%였 이번 조사 결과는 사고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비도덕적 행위들이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57.9% 로, 전주 대비 6.8%포인트 떨어졌 대통 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적 평가는 6.6%포인트 상승한 33.8%로, 2 주 만에 30%대로 올라섰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아들 의 발언이 논란이 돼 공개사과를 한 정몽 준 의원이 1.9%포인트 하락하며 22.3%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1위를 유지했 2위는 안철수 새정연 대표로 1.8%포인트 하락한 12.8%였 이 외에 문재인 새정연 의원 11.8%, 박원 순 서울시장 9.0%,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7.2%, 손학규 새정연 고문 4.3%, 오세훈 전 서울시장 4.0%, 김문수 경기지사 3.4% 순 으로 집계됐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에서 ±2.0%포인트 김의중 기자 zerg@ 與野 모두 조용히 지방선거 경선 재개 새누리 오늘 대구 충남 새정연은 부산부터 시작 TV토론회도 곧 열릴 듯 여야는 29일 세월호 참사로 잠정 중단 했던 6 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재개한 전국적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 야 후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 내달 15~16일 후보 등록을 앞둔 상황에서 경선 일정을 더 늦출 수 없는 데다 요란한 선거 운동이나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역 시 펼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 이에 따라 여야는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한 분 위기 속에서 경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의 경우 29일 대 구시장 충남도지사, 30일 부산시장 대전 시장 강원도지사 후보를 확정짓는 다 음달 9일에는 인천시장, 10일 경기도지사, 12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치러진 중단됐던 경선 TV토론회도 시작한 이날 서울시장 두 번째 TV토론회가 열리 며 남은 두 번의 일정도 곧 확정될 예정이 다른 광역단체장 TV토론회 역시 지역 별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 홍문종 사무 총장은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며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 다 고 밝혔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역단체장 후보 경 선과 기초단체장 및 광역ㆍ기초의원 후보 공천을 다시 시작한 새정치연합은 이날 부산, 30일 경남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한 원혜영 김진표 의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경쟁하는 경기지사 경선은 내달 11일이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대부분이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이라 각별히 언행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 그 러나 텃밭인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 3곳 은 내부 갈등으로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 한편 여야는 원내지도부 간 협의를 거 쳐 이번 주부터 국회를 정상 가동키로 합 의했 세월호 참사로 사실상 전면 중단 했던 국회 운영이 참사 발생 2주 만인 이번 주부터 정상화 수순에 들어간 셈이 여 야는 일단 이날부터 상임위 활동을 정상 가동하고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안전사 고 재발 방지 법안과 시급한 민생법안 처 리에 주력할 예정이 이들 법안 외에도 대형 안전사고 예방과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후속 대책을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 로 강구할 방침이 임유진 기자 lim@

5 5 기초연금법 이달 처리 무산 어렵게 만든 원격의료 시범사업 표류 위기 새정치, 절충안 합의 못해 소장파 의원 반발로 당론 미뤄 130명 의원 의견수렴 여론조사후 결정 복지부 5월초 처리되면 실행 준비 4월 임시국회에서의 기초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무 산됐 여야는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 로 협의해 왔으나 간극을 좁히는 데 실패했 다음달 2일 본회의가 아직 남아있지만 사실상 7월 지급은 어 렵다는 전망이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이 제시한 기초연금 절충안 의 도입 문제를 논의했지만 당론을 확정짓지 못했 절충안은 기초연 금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계해 소득 하위 70% 노 인에 월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되, 가입 기간이 긴 저소득층 12만명은 무조건 최고 액수(20만원)를 주 는 방안이 이날 새정치연합 의총에서 소장파 의원 들은 기존의 당론을 고수해야 한다며 절충안 수용에 반대하고 나섰 당내 초 재선 의원 모임인 더 좋은 미래 는 성명을 내고 소득상위 노인 및 가입기간이 긴 청장년층이나 연금 성실가입자를 차별하는 방안 이 라고 밝혔 이에 지도부는 소속 의원 130명의 의견을 모두 수렴하고 대국민 여론조사도 시행해 당론을 채 택하기로 결정했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 경제학회 금융硏 세미나 세월호 희생자 애도 의원은 야당의 의총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 부 여당은 어떻게든 기초연금의 7월 지급을 위해 양보 하고 타협했으나 공을 받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어르신 들의 연금 따위는 상관없다는 듯 절충안을 무참히 걷 어차버렸다 고 비판했 이에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 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의견 수렴 과정이 실패로 끝 난 게 아니라 더 심도 있는 절차를 거치는 것 이라며 새누리당이 세월호 사고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고 의 도적으로 정쟁을 유발하는 것으로, 국민이 이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반박했 정치권의 다툼에 정부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 류근혁 보건복지부 기초연금사업지원단장은 이 번에는 통과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상당히 아쉽다 며 이제 정상적 방법으로는 7월 기초연금 시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5월 초라도 국회가 처리해주면 최선 을 다해 실행을 준비하겠다 고 밝혔 복지부에 따르면 다음달 2일 국회에서 절충안이 통 과되더라도 지급 준비 기간에 최소 3개월이 필요한 만 큼, 7월 기초연금 지급은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하며 8 월께부터 지급할 수 있 이 경우 여야간 논의를 거쳐 7월 지급분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안을 적용할 것이라 는 관측이 나오고 있 윤필호 기자 beetlebum@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 린 한국경제학회 한국금융연구원 정책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세월호 희생자를 기 리며 묵념하고 있 사진 오른쪽부터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이주열 총재, 김 정식 한국경제학회장. 연합뉴스 병행수입품 AS 쉬워진다 관세청 12개 AS전문업체와 MOU 관세청은 무역관련 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12개 애프터서비스(AS) 전문업체에 병행수입물품에 대한 AS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 관세청은 우선 전국에 산재한 12개 AS 전문업체와 관세청 공인기관인 TIPA 간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민이 병행수입물품의 AS를 불편 없이 받도 록 협력키로 했 관세청은 앞으로 TIPA 병행수입분과 홈페이지 ( 관세청 관련 기관에도 AS 업체 를 공고해 소비자는 물론 병행수입물품 수입자도 확 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현 재 시행 중인 병행수입물품 통관인증표지(QR 코드) 에도 AS 업체 정보가 들어가면서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 이와 함께 내년에는 TIPA에 병행수입물품 AS 지원센터 를 설치해 소비자가 원할 때 지원센터를 활용해 AS에 관한 문의와 업체 소개를 받아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 김미영 기자 bomnal@ 대통령 하야 글 논란 청와대 홈피 한때 마비 게시자 삭제후 원 작성자가 다시 올려 청와대 홈페이지가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 련, 당국의 대응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며 수십 만명이 접속해 한때 마비되는 소동을 겪었 접속자가 폭주한 것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 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논 란이 벌어지면서 정모씨는 전날 오전 9시51분 에 올린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 이 글에서 (세월호 수습 과정 에서) 대통령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뭔지도 몰랐 다 며 대통령이 했어야 할 일은 현장에 달려가 상 처받은 생존자를 위로한답시고 만나고 그런 일이 아니다 고 주장했 이 글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면서 약 12시간 동안 조회수 50만여건을 기록했 청와대 자유게 시판에는 이 글에 대한 반박 글이 잇따랐으며, 포 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에 청와대 가 오르기도 했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정씨는 28일 오전 8시53분 다시 청와대 게시판에 내가 쓴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글 이라며 삭제를 요청 했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게시판 글은 본인만 삭제할 수 있다고 밝혔고, 정씨는 이날 오전 자신 이 올린 글 2건을 직접 지웠 이후 원글을 쓴 것으로 알려진 영화감독 박성미 씨는 페친(페이스북 친구) 중 한 분이 답답한 마 음에 대통령 보라고 이 글을 게시판으로 가져오신 듯 싶습니 달아주신 답글 중 주옥 같은 글을 함 께 올립니다 라며 원문을 다시 게시했 임유진 기자 lim@ 의 정 실무회의 세월호 참사로 연기 의사들의 집단휴진 사태 이후 정부와 의료계가 어렵게 마련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대한의사협 회 내부 혼란과 세월호 참사로 표류할 위기에 처 했 양측이 4월부터 시작하기로 한 원격의료 시 범사업은 현재 시범사업 모형조차 도출되지 못한 상황이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예정돼 있던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간 의정합의 2차 실무 회의를 2주 뒤로 연기했 이 모임은 양측이 2주 에 한 번씩 만나 그간 실무 차원에서 진행한 의 정 합의 세부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 그러나 복지부 관계자들이 세월호 참사로 진도와 안산 현 장에 각각 파견되는 등 의 정 회의를 순조롭게 진 행하기 어려워 미루기로 한 것이 복지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복지부 실무자들이 진도와 안산에 파견을 나갔다 며 아 직 사고를 수습 중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 원격의 료 논의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회의를 연기했 다 고 설명했 세월호 사고 이후 복지부는 응급 의료팀과 심리지원팀, 장례지원팀 등 직원 60여명 을 진도 팽목항과 안산에 파견했 이 관계자는 또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경우 계 획했던 4월 시행은 어려워졌다 며 시범사업 시행 시기와 기간 등도 의협과 새로 논의해야 할 계획이 다 고 밝혔 회의는 내달 9일 다시 열기로 잠정 결정했 원만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또 있 바로 의협 내부 갈등이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갈등이 커지면서 대 의원회는 지난 19일 임시총회에서 노환규 회장을 탄핵한 데 이어 방상혁 기획이사와 임병석 법제이 사에 대한 불신임안도 처리했 이에 정부와의 이행추진단에 속해 있는 방 이사 의 경우 불신임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추진단에 서도 빠지게 돼 자리에 공백이 생겼 한편 의 정 합의에 따라 정부가 지난 24일 의협 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와 가지려던 의료법인 부 대사업 확대 방안에 관한 논의 역시 세월호 참사 국면이라는 점을 든 의료단체들의 불참으로 성사 되지 못했 김부미 기자 boomi@ 작년 비정규직 시급 1만1259원 정규직의 64% 작년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이 정규직의 64.2% 에 그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비정규직의 시 간당 임금총액(2013년 6월 기준)은 1만1259원으 로 정규직 1만7524원의 64.2%로 나타났 정규직을 기준으로 한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총액 비율은 2010년 6월 57.2%에서 2011년 61.3%, 2012년 63.6% 등으로 나타나, 숫자상으로는 임금 격차가 줄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줄어드는 폭이 크 게 둔화했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총액은 1만6067원으로 전년보다 7.3% 올랐 정 규직은 한해 전보다 6.8%, 비정규직은 7.9% 증가 했 성별 정규직을 기준으로 한 비정규직의 시간 당 임금총액 비율은 남성이 65.0%로 한해 전보다 0.7%포인트 격차가 줄었고, 여성은 73.9%로 0.8% 포인트 감소했 정규직 내에서 여성의 시간당 임 금총액은 남성의 65.6%였으며 비정규직에서는 74.5%로 나타났 월 총실근로시간은 정규직이 178.0시간, 비정규직이 133.4시간으로 전년보다 각 각 6.4시간, 5.6시간 감소했 비정규직과 정규직 의 월 총실근로시간 비율은 75.5%로 0.4%포인트 하락했 김희준 기자 h9913@

6 6 창의형 기술인재 육성 정부 기업 모두 발벗고 나서야 현장중시 실용교육 체계 기술인재 양성의 현장 글로벌 강소기업의 천국 창조경제 DNA는 열린 생각 한치의 오차 없는 철도시스템 관광 경쟁력 1위의 비결 스위스식 창조경제 적용하려면 이성기 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김재원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대 교수 中企 청년 배움 기회 되도록 고부가 서비스산업 키우면 기업, 영업이익만 몰두 말고 스위스는 늘 사람 중심인데 정부 과감한 정책 펼쳐야 3년내 성장률 4%대 진입 인재 투자 장기적 안목으로 한국은 장인정신 홀대 문제 창조경제 시대 기술인재 양성, 기업의 역할 이 중요= 정부가 최근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 대책 을 통해 스위스식 도제 교육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직업학교 을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 주 1~2 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3~4일 회사에서 직업훈련 을 받는 스위스의 직업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청년층 취업률을 높이겠다는 것이 김재원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에서 직업학 교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선 기업의 협조가 관건이라 고 강조했 그는 기업이 단기적인 영업이익에만 몰두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회사에 필요한 인 재를 직접 키워야 겠다는 마인드로 과감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 고 주장했 이성기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도 창조경 제 시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 복합 인재 육성은 정부, 산업계, 학교, 학부모 등 모든 책임 있는 경제주 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 이 이사는 인재양성은 기업의 가장 큰 사회적 책 임이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 된다 면서 정부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청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과감한 중소기 업 육성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 고 말했 그는 또 그동안 산업계는 정부가 공급하는 인력 을 활용하는 데 익숙하고 스스로 인력을 양성하는 데는 인색했다 고 진단하며 교육 산업 현장에서 선 진국형 직업교육과 일 학습 병행제가 안착되려면 무 엇보다 산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특히 중소기업은 수십년간 기업현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한 경영자나 고숙련 기술자가 많이 있어 이들의 경험 과 지혜를 직접 배우면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최 적의 배움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하려 한다면 스위스 기업들의 혁신과 창조경제는 늘 사람 중심 이라고 분석했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기술과 장인정신을 홀대하는 문화가 만연 해 있다 며 그러다 보니 급격한 산업화에는 성공했 지만 창조적 기술을 발굴하는 데 실패해 기술개발 성 과가 더디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고 꼬집었 과거 정부도 독일의 히든 챔피언 모델을 벤치마킹 해 기술선도형 중소기업 육성에 주력했지만 중소 벤 처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커 나가기란 말처 럼 쉽지 않았 김 교수는 그 이유를 중소기업 경영 전략의 구조적 문제에서 찾았 당장의 매출 성과에 매달리다 보니 내수 지향적 성장에 치중해 해외시장 을 공략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 었다는 것이 그는 일반적으로 선진국의 히든 챔 피언이라 불리는 기업들은 해외시장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 중소기업은 15%도 안 된 다 면서 소위 중소기업들이 고립된 채 진화해 글로 벌 스탠더드에 어긋나는 갈라파고스증후군 을 극복 한국은 지금 7년째 국민소득 2만 달러에 고 착돼 있는 이른바 중진국 함정 에 빠질 것이란 경고음이 크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에 진입하기 위해선 지금까지의 경제 패러 다임을 뒤엎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 오정근 한국경제硏 초빙연구위원 다는 목소리가 높 창의와 혁신에 바탕을 둔 창조경제로의 이행이 한국경제의 피할 수 없 는 선택으로 꼽히는 이유 스위스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안정되고 개방적인 정치 사회 경제체제를 바탕으로 강소국 모델의 전형을 보여줬 개방 과 실용성 을 기반으로 청년 직업교육을 통해 창의적 기술인재를 키워내고 첨단 기술산업과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 을 꽃피운 스위스의 창조경제 전략은 구체성 결여와 개념의 모호성으로 갈 길을 잃고 있는 우리나라의 창조경제 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 를 제시해 주고 있 이에 이투데이는 이성기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오정근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 구위원(아시아금융학회장), 김재원 한양대 경 제학부 교수,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대 교수로 부터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스위스 로 퀀덤 점 프하기 위한 해법을 들어봤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 기술개발 중시 문화, 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 모델 배우자 = 스위스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세 계 4위(8만달러)의 대표적 강소국으로 발돋움한 데 에는 기술력과 혁신, 고용 유연성 등 스위스 강소 중 견기업들의 창조경영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된 그러나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창조경제는 분명 다른 점이 있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우리나라가 정 스위스 강소기업, 혁신적 아이디어 경영전략으로 성장 스위스의 정신은 개방과 실용성으로 요약된 작 은 면적과 빈약한 천연자원,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 는 지정학적 여건은 오히려 국가 성장의 동력이 됐 스위스 경제의 90%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들 은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경영전략으로 강 소기업으로 성장했 정부는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해주는 상향식 기업 정책으로 스위스를 강소기 업의 천국으로 만들었 요르그 알 레딩(Jorg Al. Reding) 주한 스위스 대 사가 최근 기자에게 밝힌 스위스의 창조경제 비결이 레딩 대사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이지 못한 기업 은 100년이 지나도 성공할 수 없다 고 말한 그는 스위스의 시계산업의 경우 사양산업이라는 한계에 도 기술개발과 고급화로 전 세계 고급 시계 시장의 90%를 점유하게 됐다고 설명했 스위스가 정밀기 계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 도 아무리 복잡한 기계라도 신속하게 애프터서비스 (AS)를 해주는 혁신 전략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 레딩 대사는 스위스식 창조경제의 원동력으로 개 방성 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 그는 기업이 끊임 없이 혁신을 이뤄 내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의 아이 디어 수혈이 필수 라고 강조했 스위스는 지리적으 로 유럽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통로로 자연스럽 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 이드되기 어렵다 고 지적했 오정근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박근혜 정부가 목표대로 3년 내 창조경제를 통해 잠재성장 률을 4% 수준으로 올려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달성 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고부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을 꼽았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한 기업 수는 스위스나 한국이나 14개로 같 지만 기업의 성격은 확연히 다르 우리나라는 많은 자본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전자 업종이 주류를 이룬 반면 스위스는 적은 비용 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금융 제약(의 료) 정밀기계 관광 업종의 글로벌 기업이 경제발전 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오 연구위원의 설명이 그는 고임금 구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규제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 을 시급히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 전민정 기자 puri21@ 게 새로운 기술이나 상품을 받아들이게 됐고 이것이 곧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극이 됐다는 것이 현재 스위스 인구 중 20% 이상, 스위스 전체 연구 인 력의 반 이상이 외국인이 스위스에서 금융산업이 발전하게 된 것도 같은 맥 락이 레딩 대사는 전통적으로 스위스는 저축률 이 높은 데다 외부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활발해 스 위스 경제와 산업에 상당한 힘이 됐다 고 말했 글/전민정 사진/최유진 기자 puri21@ 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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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산은, 동부특수강 제철당진항만 인수 사모펀드 만들어 상반기 마무리 구조조정 탄력 매각 가격에선 의견차 언아웃 조항 삽입하기로 1조 예상 제철인천공장 발전당진 매각 성사에 관심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이 매물로 내놓 은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을 인수하는 등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고 있 최근 동부그룹이 인천공장과 동부당 진발전을 개별 매각하려던 계획을 접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매각방식을 위 임하면서 구조조정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동 부그룹은 지난 25일 동부특수강과 동부제 철당진항만 100%를 각각 1100억원, 1500 억원에 인수하는 세부계약서를 작성했 산업은행 사모펀드(PE)부가 펀드를 조성 해 다음달 중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상 반기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 획이 그러나 당초 동부그룹이 지난 11월 자 구계획안에서 밝힌 예상 매각가격에서 다 소 차이를 보이고 있 당시 동부그룹은 동부특수강 1200억원, 동부제철당진항만 3000억원의 매각가격을 제시했 이에 양 측은 이번 계약에서 언아웃(earn-out) 조 항을 삽입했 산업은행이 추후 동부특 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을 제3자에게 인수가격보다 높게 매각할 때 차익을 동부 그룹에 정산해주기로 한 것이 앞서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지분,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당진항만, 동부익스프레스, 동 부팜한농 유휴부지 등을 매각해 3조원 가 량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내용의 자구계획 안을 채권단에 제시한 바 있 산업은행 관계자 동부하이텍도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를 전달해 다음달 인수 후보자 윤곽을 낼 것 이라며 반년 가까이 답보 상태에 빠진 동부그룹 구조조정이 속 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 문제는 자구 계획안에서 가장 덩치가 큰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의 매각 성사 여부 최대 1조원까지 예상되 는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 패 키지 매각이 성공한다면 동부그룹으로서 는 기존 매각 자금과 합쳐 약 1조5000억원 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 유암코 매각 본격시작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농협 금융위 지정 존속기한 다가와 배당 수익 짭짤 일부만 매각할 듯 그러나 키를 쥔 포스코가 장고에 들어 가면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권오준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포스코가 여전 히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탓이 오 승철 포스코 상무는 동부그룹 자산의 가 격과 가치가 괜찮아도 재무구조에 부정적 인 영향을 준다면 인수 가능성은 상당히 작다 고 말했 안철우 기자 신협 비리 제재 강화 김주하 농협은행장 고객행복센터 방문 내달부터 시행 꺾기 징계도 엄격 내달부터 신용협동조합 비리에 대한 금 융당국의 제재가 강화된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보험이나 펀드 등 금융상품 판매를 강매하는 꺾기 행위 와 보험 부당 영업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징계도 엄격해진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 달 1일부터 신협 무자격 조합원 가입과 대 출 초과 취급, 자산건전성 부당 분류에 대 해 제재 수위를 명확히 하고 강력히 징계 하기로 했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협 등 상호금융 에 대한 명확한 제재 기준이 없어 이번에 부당 행위 수준별로 제재를 세분화했다 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신협에 대한 철저 한 감시도 필요한 상황 이라고 설명했 이에 따라 신협 비조합원에게 대출 한도 를 70% 초과한 100억원 이상 빌려주는 직 원은 면직당한 50억원 이상은 직무정 지 정직, 30억원 이상은 문책경고 감봉, 10 억원 이상은 주의적 경고 견책 처분을 각 각 받게 된 신협 조합원 자격이 없는 사람을 조합으 로 가입시키는 비율이 전체의 80%를 초과 하면 면직되며 50% 초과~80% 이하는 직무 정지 정직, 30 초과~50% 이하는 문책경고 감봉에 각각 처해진 이진영 기자 부실채권 시장 황금알 김주하 농협은행장(가운데) 은 28일 한국능률협회컨설 팅 주관 2014 서비스품질지 수 조사 결과 4년 연속 우 수콜센터로 선정된 서울 한 강로 고객행복센터를 방문 해 상담사 들을 격려했 사진제공 농협은행 부실채권(NPL) 투자 관리 전문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의 매각 작업이 본 격 시작될 전망이 부실채권 시장의 다 른 한 축을 맡고 있는 우리F&I 매각이 완 료되면서 유암코도 지분 매각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암코와 유암코 주주 은행들은 보유 지분 매각을 위한 작 업을 진행 중에 있 유암코는 지난 2009 년 10월 부실채권 정리를 목적으로 KB국 민 우리 신한 하나 IBK기업 NH농협은행 등 6개 은행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민 간 배드뱅크 금융위원회는 당시 은행들이 향후 5년 간 유암코를 자회사로 두는 것을 허용했 이후 존속 기한을 오는 2019년까지 5년 늘렸지만, 당초 존속 기한이 다가온 만큼 유암코와 은행들이 지분 매각에 돌입할 것 으로 보인 유암코 지분은 국민 신한 하나 기업은 행이 각각 17.5%, 우리 농협은행이 각각 15.0%를 가지고 있 은행법에 따르면 은 행은 특정 회사 지분 15% 이상을 보유할 경우 해당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해야 한 장애인 연금보험 출시 어려워 위험률 없어 상품 개발 못해 정보 유출에도 카드 사용 늘었다 올해 1월 발생한 카드 3사 고객정보 유 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카드 이용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36조990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 최근 5 분기 가운데 최고치 아울러 지난달 카드승인금액은 총 48조 5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1900억원(7.0%) 늘었 3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7.0%로 역 시 지난해 3월(5.6%)과 비교하면 1.4%포 인트, 지난해 연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 (4.7%)에 비해서는 2.3%포인트 상승한 것 으로 민간소비 회복세가 점차 견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 체크카드의 강세는 여전했 지난달 신 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9800억원으로 지 난해 같은달보다 3.5%(1조3100억원) 증가 하는 데 그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 1분기 승인금액 137조 작년보다 6.2% 증가 은 총 9조3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1%(1조8800억원) 상승했 지난달 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 액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포 인트 증가한 19.3%로 나타났 카드 정보 유출 사고가 신용카드 이용 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이유로는 거 시경제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이 나왔 박엘리 기자 ellee@ 따라서 이번 유암코 지분 매각은 은행들 이 유암코를 자회사로 편입하지 않아도 되 는 범위 내에서, 소유 지분 일부를 분산 매 각하는 방안이 유력할 전망이 최근 부 실채권 시장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 고 있는 만큼 은행들이 보유 지분을 일괄 매각할 가능성은 낮 실제로 은행들은 올해 유암코로부터 총 2002억원(4년치) 상당의 배당액을 지급받 았 배당성향은 무려 190.5%로 우리 농 협은행이 300억원, 나머지 4개 은행이 350 억원의 배당금을 받았 또 지분 일괄 매각시 이 같은 물량을 시 장에서 받아주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 이 금융권 한 관계자는 유암코는 국내 부실채권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 설립 첫 해를 제외하고 매년 순이익이 증 가, 지난해에는 1050억원의 사상 최대 순 이익을 거뒀다 며 소유 지분을 일부 조정 하는 선에서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것 이라 고 말했 김지영 기자 gutjy@ 금융당국이 장애인 복지 증대를 위해 장애인전용 연금보험을 개발하도록 보험 사에 요구했지만 상품 개발이 쉽지 않을 전망이 보험사들은 장애인에 대한 제대 로 된 위험률이 없어 상품 개발을 할 수 없 다는 입장이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장 애인 연금보험 출시를 준비해 왔던 KDB 생명 미래에셋생명 농협생명 등 3개 생보 사의 상품이 출시가 차질을 빚고 있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 라 장애인 연금보험 출시를 준비했지만 내 부적으로 요율산출 등 어려움을 겪고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설명했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연금수령액을 높이고 보험료는 낮춘 장애인 전용 연금보 험을 선보이기로 했 이후 금융위는 보험사들에게 4월부터 장애인 연금보험을 판매하도록 유도했 보험사들은 금융위의 지시대로 상품을 출 시하기 위해 준비해 왔 하지만 이달 중 장애인 연금보험을 출시 하겠다는 이들 회사들은 아직 상품 개발 에 손도 못 대고 있는 상태 업계에서는 장애인 사망률에 대한 명확 한 통계가 없어 위험률 산출이 불가능하다 는 입장이 또 보험개발원에서 위험률을 만든다고 해도 회사 리스크를 반영해야 하 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상품을 만들 수 밖 에 없어 상품개발 취지와 거리가 있을 수 밖 에 없다는 분석이 이재현 기자 nfs0118@

9 9 中 OLED TV 경쟁, LG 계열사 득실은 디스플레이 현지업체 패널사업 강화 에 전자 경쟁 심화 촉각 포스코, 대우인터 매각 검토 그룹사 구조재편 본격 나선다 LGD 현지진출 전자는 가격경쟁 신뢰도 하락 우려 패널가격 하락 OLED TV 대중화 득될 것 시각도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한 출할 수 있게 됐 중국 업체들의 OLED TV 출시를 앞두고 이 같은 LG디스플레이의 행보에 같은 LG그룹의 득실 계산이 이목을 끌고 있 LG그룹 소속의 LG전자가 촉각을 곤두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세우고 있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TV업체인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은 OLED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지만, 같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한 은 계열사의 패널 납품으로 중국 업체의 OLED TV를 다음달 1일 노동절 연휴 특 거센 도전을 받게됐기 때문이 수에 맞춰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한 OLED 그간 대형 OLED TV는 차세대 TV 시 TV를 중국 현지 업체가 대거 선보이게 되 장을 공략하기 위한 한국 업체들의 전유 면서 LG전자의 중국 OLED TV 시장 공 물이었 그러나 LG디스플레이가 최근 략은 큰 장애물이 될 전망이 특히 중국 OLED 패널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중국 TV업체들은 국내 업체보다 절반에 가까 TV 업체들에게 공급을 본격 개시하면서 운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가격 경 중국 업체들도 OLED TV 시장에 본격 진 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 특히 LG디스 플레이의 패널을 함께 사용하게 되면서 중 국산 제품의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 는 것도 국내 업체들에게는 악재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최첨단 OLED TV를 출시하는 것은 그동안 기술력 이 떨어진다는 중국산 TV의 이미지를 크게 바꿀 것 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 국한되겠지만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 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 의견을 밝혔 반대로 중국 업체들의 연이은 시장 진출 이 OLED TV의 대중화를 이끌어내면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많 현재 OLED TV는 화질은 우수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LCD 기반의 UHD TV 에 밀려 고전 중이 차세대 TV 시장에서 한 축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일부 제조사의 전유물로 남기보다는 다양한 TV 업체가 참여해 세력을 키워야 한다는 분석이 업계 한 관계자는 OLED TV가 발표 될 때만 해도 차세대 제품으로 각광을 받 았지만 아직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여기에 UHD TV라는 대체제가 등장하면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 OLED TV의 대중화에는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기간 동안 다수의 TV 업체들 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사장될 가능성도 크다 고 조심스럽게 말했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OLED 패널 역 시 많은 수량을 생산해야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며 OLED TV의 가격을 일반 사용 자가 구입할 정도로 낮추기 위해서는 패 널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필수 라고 긍정 적으로 평가했 이어 그는 삼성과 달리 LG 측은 OLED 패널의 생산량을 확보하 는 전략을 구사했다 며 이는 LG디스플레 이의 실적 상승은 물론 LG전자의 OLED TV의 가격을 낮추는 일거양득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내다봤 서지희 기자 철강 트레이딩 등 7개 사업군 개편 46개 계열사 30여개로 포스코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력 셔널의 지분 60.3%의 전량 매각이 어려울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을 검토 경우 지분 부분 매각과 사업 분할도 거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되고 있 대우인터내셔널의 사업이 분할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되면 미얀마 가스전 등 자원개발 부문은 2015년까지 46개의 계열사를 철강 트레이 포스코에너지, 상사부문은 포스P&S와 딩 건설 소재 에너지 서비스 등 7개 사업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 군으로 개편해 계열사를 30여개 초반으로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그룹의 구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그룹사 구조재편 조재편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이 논의되 추진안 을 최근 마련하고 있 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 고 말 다음달 16일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이 했 번 구조재편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한편, 포스코는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이 업계에서는 을 3조3724억원에 인수했 4월 현재 포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 효 스코가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의 가 과가 크지 않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 치는 2조6000억원 수준이 으로 해석하고 있 포스코는 대우인터내 최재혁 기자 삼성 LG전자 1분기 실적 매출 4배 영업이익 20배 르노삼성 SM5 리콜 방식에 소비자 불만 폭발 이유는? 삼성, 갤럭시 호조에 IM 영업익 6조4300억 LG는 MC사업부 영업손실만 300억대 추정 삼성전자가 29일 매출 58조6800억원, 영 업이익 8조4900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 했 이날 오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LG전자는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32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증권 가는 추정하고 있 두 회사의 매출차이는 약 4배지만 영업이익 격차는 무려 20배 수 준이 양사 스마트폰 사업 성적이 이 같 은 영업이익 격차를 냈다는 분석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총괄하는 IM(IT ㆍ모바일)부문은 비수기임에도 시장 예상 치를 웃도는 6조4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75%에 육박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한진해운 대표로 선임 조양호<사진> 한 진그룹 회장이 한 진해운 사내이사에 선임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이 날 부로 한진해운 대표이사직을 그만 두고 6월1일부로 한 진해운홀딩스의 기존 법인을 맡게 된 한진해운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이사 선임건을 비롯해 한진해 운-한진해운홀딩스 분할 신설법인 합병 승인안을 의결했 이날 주총에서는 조 회장과 강영식 대한항공 기술부문 총괄부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인적분할 방 안에 따라 한진해운홀딩스는 한진해운이 포함된 신설법인과 싸이버로지텍 등 일부 계열사가 포함된 기존 법인으로 나눠졌 최 회장이 맡게 되는 기존 법인은 여의 도 사옥 과 정보기술회사인 싸이버로지 텍, 선박관리회사인 한진에스엠, 3자 물류 회사인 HJLK 로 구성된 4개 사의 2013 년 매출액은 5000억원 규모 분할 이후 조 회장과 최 회장이 지분을 교환해 한진해운이 포함된 신설법인을 한 진그룹으로 넘기고 기존 법인은 최 회장이 계속 보유하게 된 다만 한진 및 한진해 운 브랜드에 대한 사용권과 그 수익 등은 모두 신설법인에 남게 된 최 회장이 6월 이 아닌 지금 물러날 것을 결정하게 된 것 은 조 회장과의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 하유미 기자 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의 견조한 판매와 갤럭시그랜드2, 갤럭시에이스3 등 중저가 판매 호조에 따 라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 다 고 설명했 특히 삼성전자는 1분기 9000만대의 스 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 이는 역대 분기별 스마트폰 판매량 최대치 인 지난해 3분기(8840만대) 기록을 갈아 치우는 수치 지난 11일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S5는 출시 당일 미국에서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4보다 약 30% 많았 현 LG CNS 자회사 씨티카 전기차 SM3 Z.E. 도입 美 법원, 삼성 애플 지시평결 신청 기각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 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가 28일(현지시 간) 원고 피고 양측의 지시평결 신청을 모 두 기각했 고 판사는 원고 애플과 피고 삼성전자 변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이 낸 평 결불복법률심리(JMOL Judgment as a Matter of Law) 신청을 기각하고 배심원 단이 모든 쟁점을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 고 밝혔 삼성전자 1분기 부문별 실적 매출 영업이익 CE부문 11조3200억 1900억 IM부문 32조4400억 6조4300억 DS부문(반도체) 9조3900억 1조9500억 DS부문(디스플레이) 6조1000억 800억 적자 재도 네덜란드 스페인 체코 등 유럽과 중 남미, 중동 지역 등에서도 고른 판매량을 보이며 순항 중이 반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 하고 있는 MC사업본부는 1분기에도 적자 탈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 영업 손 실액은 300억~400억원대로 추정된 지 난해 4분기 MC부문의 영업손실은 434억 원이 G2 나 G플렉스 등 전략 제품을 출시했지만 브랜드 가치가 부족해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대부분 LG CNS의 자회사로 서울시와 함께 전기차 공동이용(카셰어링)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씨티카는 르노삼성자 동차의 전기차 SM3 Z.E. 78대를 도입, 내달 1일부터 서비스에 투입한다고 29일 밝혔 씨티카의 도우미가 르 노삼성의 전기차를 소개하고 있 사진제공 씨티카 미국 민사소송제도는 재판부가 평결 전 합리적 결론이 명확하다는 판단이 서면 배심원단이 특정 평결을 하도록 지시평결 (directed verdict) 하도록 할 수 있 고 판사는 삼성 측 전문가로 나선 케빈 제피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의 진술이 재 판 전에 제출한 감정 보고서와 다르다면 서 진술을 중단시키고 증거 채택에서 배제 하도록 했 제피 교수는 애플이 보유한 미국 특허 돈을 벌었다면,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이 깎아 먹은 돈을 TV와 가전 사업에서 메 꿨 LG전자의 TV 사업은 비수기에 불 구하고 스포츠 이벤트, 50인치 이상 대형 TV와 UHD TV수요 증가,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1700억~200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 했을 것으로 전망된 이는 최대 성수기인 전분기(1743억원)와 비교해 차이가 크지 않 생활가전 사업을 책임지는 HA사업본 부와 에어컨 사업을 담당하는 AE사업본 부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증가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 HA사 업본부의 추정 영업이익은 1000억~1200억 원, AE사업본부는 800억~1000억원에 달 할 것으로 예상된 지난해 1분기 HA사 업본부의 영업이익은 1020억원, AE사업 본부는 820억원이 송영록 기자 syr@ 제 호에 대한 해석과 관련, 일리노 이북부 연방지원 리처드 포스너 판사의 해 석을 자신의 판단 근거로 삼았다며 새너 제이지원 재판부가 이를 언급하지 못하도 록 했다고 했 포스너 판사는 지난 2012 년 애플 대 모토로라 사건 1심에서 제 호와 관련해 데이터 태핑 기술은 별도 서버에서 구현되는 것이라는 요지의 해석을 내렸으며 연방항소법원도 지난 25 일 이 해석을 유지했 고 판사는 또 삼성 측 변호인들이 제피 교수에게 발언을 부추긴 것 아니냐고 질 책했 뉴욕=민태성 기자 tsmin@ 공임비 줄이려 불량 커넥터 교체 아닌 배선 연결 반발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28일부터 시 정조치(리콜)에 들어간 가운데, 처리 방식 을 놓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SM5의 시동 꺼짐에 관한 리콜 처리 방식 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 국토교통부 홈 페이지 SM5 리콜 안내 글에는 이례적으로 불만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의 댓글이 100 여개나 달렸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르노삼성이 제 작 판매한 SM5에서 시동꺼짐 등의 문제 점이 있어 리콜한다고 밝혔 국토부와 르노삼성은 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내부 핀의 접촉불량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RPM이 불안정해지는 현 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리콜 을 결정했 리콜 대상은 2009년 10월 28 일부터 지난해 5월 2일까지 제작된 SM5 가솔린 LPLi 16만1700대 논란이 된 부분은 르노삼성의 리콜처리 방식이 르노삼성은 문제가 된 커넥터를 교체하는 대신, 해당 커넥터를 제거한 후 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직접 연결하 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 이에 대해 다수의 소비자는 커넥터 대신 전기 테이 中 업체 추격에 2차전지 수익성 적신호 中 리센 4위 부상 경쟁심화로 1위 삼성 SDI 영업이익률 대폭 하락 소형 2차전지 시장이 중국 업체들의 확 장세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 특히, 중 국 업체들의 공급이 늘어나자 제품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 29일 일본 시장조사기관 B3 보고서에 따 르면 중국 2차전지 업체 리센(Lishen) 이 지난해 일본 소니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 리센은 지난해 7.8%의 시 장점유율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했 반면, 4위였던 소니는 전년보다 0.5%포 인트 떨어진 7.5%를 기록해 5위로 내려앉 았 지난해 소형 2차전지 시장점유율 1위 는 25.9%로 삼성SDI가 차지했 삼성SDI 는 4년 연속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 특히 기타업체들의 시장점유율도 전년 보다 1.5% 증가해 25.8%로 성장했 이들 기타업체에는 중국의 2차전지 업계에서 리센과 함께 빅4로 불리는 비야디(BYD), 에이티엘(ATL), 비에이케이(BAK) 등이 포함돼 있 이 같이 최근 중국 업체들의 급격한 성장으로 소형 2차전지 시장은 경 쟁이 심해지고 있으며, 이는 제품가 하락 로 이어지고 있 프로 테이핑하는 방식이 아닌, 불량 커넥 터를 새 커넥터로 교환하는 것이 맞는 조 치라며 국토부와 르노삼성을 향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 일각에선 회사가 리콜에 드는 공임비 를 줄이기 위해 이런 조치를 했다는 주장 도 제기되고 있 직접 연결 시엔 공임비 용이 8~9만원인데, 새로운 커넥터로 교환 하면 약 70만원의 비용이 요구된다는 것 이 리콜 규모가 16만1700대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1000억원 가까운 비용이 필요하 반면, 직접 연결 방식에 따라 발 생하는 비용은 약 170억원대로 줄어든다 는 주장이 이에 대해 르노삼성은 배선끼리 직접 연 결해도 엔진의 발열과 방수, 제어 문제 등 충분히 대응되는 만큼 아무 문제가 없다 는 입장이 르노삼성 관계자는 커넥터를 교체해 배선을 따로 연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 생할 수도 있다 며 배선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 이라고 설 명했 이어 공임비용을 줄이려 이런 조 치를 취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라 고 강조했 권태성 기자 tskwon@ 2013년 소형 2차전지 시장점유율 현황 구분 점유율 증감율 삼성SDI 25.90% 0.4% 파나소닉 16.70% -1.6% LG화학 16.30% -0.8% 리센 7.80% 0.9% 소니 7.50% -0.4% 기타 25.80% 1.5% 자료=B3 보고서 삼성SDI의 에너지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2년 5.3%로 전년 5.0%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0.001%로 대폭 하락 했 게다가 올 1분기 에너지부문의 영업 이익률은 -2.90%를 보여 마이너스 성장세 를 보였 LG화학의 전지부문 영업이익률도 매 년 줄어들고 있 지난 2011년 5.2%에서 2012년 1.6%로 급격히 떨어지더니 지난해 에도 1.3%로 하락했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 2차전지의 이 익률 하락은 내부요인이 아닌 것이 맞다 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지 않은 가운데 공급업체들이 증가해, 고객사들도 점차 가 격을 낮추길 요구해 이에 따를 수 밖에 없 다 고 설명했 김혜진 기자 sinembargo@

10 10 코원 아이리버 IT기기 名家회복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1132억 작년보다 8.1% 감소 보조금 경쟁 따른 마케팅비 증가 여파 과거 MP3플레이어 등 음향기기 맞수 로 불 리던 아이리버와 코원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재 도약을 꾀하고 있 아이리버는 아스텔앤컨 (Astell&Kern) 브랜드를 통한 고음질 음원 플 레이어에 선택과 집중 전략 을, 코원은 블랙박스, PDP 등 기존의 넓은 사업 영역을 꾸준히 이끌어 가는 다각화 전략 을 추진해 연간 흑자전환에 성 공하겠다는 목표 28일 코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돼 흑자전환에 성공했 매출액은 76억5000만원으 로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3억8000만원, 3억1000만원을 기록 했 11분기 만의 흑자 코원은 이번 흑자전환의 이유로 신규 사업아이 템인 블랙박스와 기존 사업군인 MP3, PMP 등 디 지털 디바이스 제품의 꾸준한 판매 호조를 꼽았 여기에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오디오 액 세서리 제품들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자 평이 그동안 코원은 다양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었 지만 수익성은 신통치 않았 2011년부터 3년째 연간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04억 43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 이에 일각에 선 코원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실패한 것이 아니 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번 1분기 흑자전환을 통 해 재도약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 올 상반기 출시할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플레뉴1(PLENUE 1) 도 코원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무기로 거 코원 블랙박스 오토캡슐 AF2 아이리버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AK240 코원 다각화 전략 아이리버 선택과 집중 PDP 등 기존 사업군 강화 아스텔앤컨 판매 호조 속 블랙박스 시장에도 도전장 고음질 플레이어 개발 한창 론되고 있 코원 관계자는 주력이었던 디지털 디바이스는 물론, 블랙박스, 오디오 액세서리 등 모든 사업 영역 을 꾸준히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 이라 며 블랙박스 부문에서 B2B 사업을 추진하고, 올 상반기엔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시장까지 진출해 올해 흑자전환을 이끌어낼 것 이라고 말했 반면 아이리버는 코원과 달리 선택과 집중 전략 으로 재도약을 꾀하고 있 아이리버 역시 PMP, 전자사전,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브랜드인 아스텔앤컨으로 회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 아이리버 관계자는 코원과 비슷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에 집중하 겠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 이라면서 올해에도 아 스텔앤컨 브랜드를 통해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 신 제품을 출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 아이리버도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79억9300만 원의 연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수익성에선 악화 일로를 걷고 있 다만 2012년 아스텔앤컨 브랜드 론칭 이후 적자 폭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고무적이 업계 관계자는 일단 코원이 다각화 전략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에 한 발 더 가까워졌지만 아 이리버도 적자폭이 빠른 속도로 감소해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며 다만 아이리버의 경우 최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 어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고 언급했 김정유 기자 잘나가던 LG유플러스가 출혈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악화됐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32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고 28일 밝혔 같은 기간 순이익과 매 출액은 각각 268억원, 2조78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9%, 2.8% 줄었 지난 1분기 이동통신 3사는 보조금 대란 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보조금 경쟁을 벌였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급증, LG유플러스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 실 제로 LG유플러스의 1분기 무선 마케팅 비용은 55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6% 증가했 불법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에 따른 영업정지도 실적 악화를 이끌었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계속 된 영업정지로 단말기 매출 감소와 가입자 증가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 1분기 단말기 매출은 7603억원 으로 작년 동기 1조63억원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 실적악화로 인해 LG유플러스가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무선가입자 5% 증가 달성이 불가능할 전망이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은 28일 1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동통신시장이 어려워 지면서 우리 회사뿐만 아니 라 경쟁사도 기존 순증 가입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 울 것 이라고 예상했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의 1분기 설 비투자(CAPEX)는 597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3%, 전분기 대비 26.2% 늘어났 무선 서비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 12.8% 성장한 1조2485억원을 달성했 특 히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43.4% 증가한 746만명 으로, 회사 전체 무선 가입자의 68.6%로 확대됐 이통사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무선서비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3만5362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4% 개선됐 그러나 영업정지에 따른 신규 기기변 경 가입자 감소로 전분기보다는 0.1% 하락했 유선서비스 매출도 TPS 사업(인터넷TV 인터넷전 화 초고속인터넷)의 선전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증 가한 7693억원을 달성했 영업정지 기간 결합상품 마케팅에 주력한 탓이 TPS 가입자는 888만명으로 14% 증가했으며, 매 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전분기 대비 1.9% 성장한 3238억원을 기록했 특히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167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4% 급증했 이에 따라 IPTV 매출액도 859억원으로 53.9% 증가했 회사 측은 U+ tv G, 홈 보이, 홈CCTV 맘카 등 컨버지드 홈 상품의 경쟁력 제고로 고부가가치 가입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해 석했 김범근 기자 nova@ CJ헬로비전 CJ알뜰폰, 전국 GS25에서 만나세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CJ알뜰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 CJ헬로비전의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은 29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후불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 판매되는 단말기는 LG 와인샤베트, 팬택 브리즈폰 등 피처폰 2 종과, LG 옵티머스뷰2 등 LTE 스마트폰 1종이 이 중 피처폰인 와인샤베트와 브리즈폰은 월 기본료와 단말기 할부금이 각각 9000원과 900원으로 월 통신비가 1만원 미만이 사진제공 CJ헬로비전 KISDI 게임 셧다운제 효과 있다 적용대상 6세 이상 16세 미만 청소년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이용시간 0 16세 이상은 새벽 3시에도 게임 즐겨 청소년의 심야시간대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강제 적 셧다운제 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또 게임 이용자의 90%는 PC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이 용하는 것으로 나타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최근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셧다운제 적용을 받는 청소년 들이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PC 온라인 게임을 즐기 는 비율이 0에 가깝다고 29일 밝혔 강제적 셧다운 제는 6세 이상 16세 미만 청소년이 자정부터 오전 6시 까지 온라인 게임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 반면 셧다운제 적용을 받지 않는 만 16세 이상 20세 미만 청소년은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시간이 급증, 다음날 새벽 3시까지도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 으로 나타났 결과 보고서는 16세를 사이에 두고 심야시간대 게 임 이용패턴이 다른 것은 셧다운제가 어느정도 실효성 이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셧다운제를 적용받 은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 시까지로 집중된 반면, 셧다운제 적용을 받지 않은 집 단은 오후 10시 이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 박성제 기자 psj@ 올 공공부문 ICT 장비시장 8500억원 규모 정보통신(ICT) 장비업체들이 수주할 수 있는 올 한해 공공부문 시장규모는 모두 8503억원으로 조사 됐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는 2014년 공공기관 의 사업 수요를 조사한 결과, 장비구축사업 7328억원 (86.2%), 유지보수사업 1157억원(13.6%) 등 총 8503억 원어치의 ICT 장비사업이 진행된다고 29일 발표했 전체 금액 중 순수 ICT 장비 구매예산은 5207억원 으로, 서버 등 컴퓨팅장비 3644억원(70%), 스위치 등 네트워크장비 1196억원(23%), 영상 등 방송장비 367억 원(7%)으로 조사됐 장비중에는 사무용컴퓨터, 서버 스토리지 등 대량으 로 구매하는 컴퓨팅 장비의 예산이 가장 많았 다음으 로 네트워크장비, 방송장비 순으로 구매계획이 잡혀있 컴퓨팅 장비에서는 서버 1343억원(36.8%), 스토리 지 632억원(17.4%), 백업장비 146억원(4%), 사무용컴퓨 터를 포함한 기타 1523억원(41.8%)이 네트워크장비 구매계획은 정보보안에 대한 수요증 가로 보안장비가 493억원으로 네트워크장비 구매예 산의 41.3%를 차지했 발주 기관별로 비중을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의 ICT 장비사업 규모가 3711억원으로 43.6%를, 중앙행 정기관이 2895억원(34.1%)으로 집계됐 김범근 기자 nova@

11 손 큰 요우커 어디갔나 했더니 명품 쇼핑 강남으로 11 테이크아웃族 잡아라 도시락 싸는 외식업계 강강술래 본도시락 나들이철 맞아 신메뉴 선봬 2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압구정 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바쉐론 콘스탄틴 이 시계 하나에 10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로 등재된 하이엔드 브랜드 2위, 3위는 에르메스와 루이비통으로 집계됐 해당 백화점의 중국인 매출 20위 안에는 샤넬, 예거 르쿨르트, 크리스찬디올, 까르띠에, 롤렉스, 근화모피, 보테가베네타 등 고가 브랜드가 줄줄이 이름을 올렸 중국인 큰손 들이 강남지역 고급 백화점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 특히 지난해 10월 시행된 여유 법에 따라 저가 단체관광 상품이 줄고 개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같은 추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 은련카드 매출 급상승 백화점 중국 VIP 잡 아라 = 강남구 중국 은련카드 매출액은 2012년 500억 원에서 지난해 1025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 올해 목표는 3000억원이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 춘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 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강남구를 방문한 중국인들의 87%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며 강남이 싸이 강남스타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한류 중 심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고 낙관했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 강남지역 고급 백화점 중국인 매출도 꾸준한 상승 세 중국 춘절 기간인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현 대백화점 은련카드 매출 실적은 165% 급증했 갤러 리아 명품관 역시 외국인 매출 중 외국인 멤버십을 소 지한 고객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 특히 중국인 VIP 고객 재방문율이 높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중 국인 VIP을 위한 서비스를 앞다퉈 강화하고 있 지난 3월 리오프닝한 갤러리아 명품관은 웨스트 5 층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글로벌 VIP라운지 를 새로 만들었 통역부터 동행 쇼핑까지, 일일 비서처 럼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인 전용 컨시어지 데스크 지난 3년간 외국인 매출 중 상위 10% 안에 해당하 는 특급 고객을 위한 글로벌 VIP 멤버십도 새로 생겼 VIP로 선정되면 상시 5% 할인, 웰컴 기프트, VIP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 VIP 바우처에는 호텔, 병원, 카지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비롯해 뷰티살롱 등 서비스 무료 이용 권 혜택이 들어 있어 주변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 를 높였 갤러리아 명품관 권준희 마케팅 전략팀장은 타지 에서의 낯설음과 의사소통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갤러리아 명품관 컨시어지 직원이 1대1로 바우처 서비 스 예약과 절차를 진행해줄 뿐 아니라 필요시 동행까 지 해준다 고 설명했 노동절 특수, 벌써부터 마케팅 한창 = 백화점 업계는 중국 노동절 기간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 까지 외국인을 위한 특별 세일을 다채롭게 진행한 현대백화점은 본점 5층에 위치한 라운지H 를 중국 인 VIP를 위한 별도의 공간으로 꾸며, 통역서비스 상 백화점들 내일부터 노동절 특수 기대 K-세일 5%상품권 VIP 서비스 돌입 현대 압구정점 매출 톱10 리스트에 10억짜리 시계 바쉐론 콘스탄틴 1위 1분기 은련카드 매출실적 165% 껑충 싸이 별그대 열풍에 한류 중심지 로 중국관광객 87% 강남 쇼핑에 만족 주, 다과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해 10 월 출시한 외국인 멤버십 카드 K-카드 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 를 활용해 사전 가입 신청을 받은 바 있 K-카드는 적립금액에 따라 5% 상품권을 증정하 며, 강남 유명 맛집 명소 안내 및 할인 쿠폰을 제공하 는 안내 책자를 함께 준 노동절 기간에는 K-세일 과 은련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5% 할인 혜택을 준비했 이번 K-세일 행사 에는 여성의류, 남성의류, 영패션, 해외패션 등 중국인 들이 선호하는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20% 할 인 또는 브랜드별로 구매 사은품을 증정한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유법 시행 이후 개별 관광 객들이 늘면서 강남으로 찾아오는 젊은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며 관광객들은 한류 스타가 입은 패 션, 잡화상품을 찾을 때가 많고 같은 상품이 없어도 비 슷한 콘셉트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말했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 성형외과 체인과 연결된 관광업계 관계자는 강남 지역에는 의료관광 인프라를 중심으로 메디컬 센터, 메디텔, 산후조리원 등 의료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 어 구매력 있는 개별 여행객들이 한국 관광 이 아니 라 강남 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며 경 복궁-인사동-명동 코스 대신 강남역-가로수길-압 구정동 코스를 찾는 관광객들은 씀씀이가 크고 한국 유행에 밝다 고 말했 이다람 기자 zing@ 친근해서 좋아요 기업 애니 마케팅 열풍 옥션 모바일 쇼핑족 겨냥 편하게 사자 캐니멀 입은 동원참치 레스모아 펠리 브랜드 소비자 연결고리 만들기 나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풍이 계속되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기가 치솟고 있 애니메이션 열 풍을 반영하듯 기업들의 애니메이션 마케팅도 봇물을 이루고 있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최근 쇼핑의 불편 해소 를 주제로 동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쇼 핑왕국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 캠페인 첫 광고 는 모바일 쇼핑 시 간편결제가 가능한 스마일페이 를 주제로 삼았 불편함을 못 견디는 불편하 쥐, 복잡 해서 쇼핑을 포기한 포기하 새 와 귀찮 개, 입력정보 를 잘 잊는 까먹었 닭 등이 불평하면 쇼핑의 왕 편하 게 사자 가 해결사로 등장한 광고와 함께 쇼핑왕국 동물들의 코믹댄스를 움짤 (움직이는 GIF 이미지) 이모티콘 으로 만들어 모바일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한 또 옥션 홈페이지에서는 움짤 응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 옥 션 광고 동물 캐릭터로 소비자가 직접 짤방을 제작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아이디어와 유머가 돋보이 는 응모자에게 옥션 포인트를 증정한 옥션 홍윤희 홍보팀장은 옥션은 이번에 간편한 모 바일 결제 시스템인 스마일 페이 를 도입하면서 동물 캐릭터의 친근한 이미지를 빌려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모바일쇼핑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됐 다 고 말했 동원F&B는 토종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캐니멀 옥션에서 진행중인 쇼핑 불편 해소를 위한 쇼핑왕국(왼쪽) 캠페인과 인기 토종 캐릭터 캐니멀 (아토)과의 제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동원참치의 광고. 과 제휴를 맺고 새 동원참치 광고시리즈를 선보이고 있 지난 2월 1차 광고에 이어 2차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 캐니멀은 평소에는 통조림이지만 사람이 없을 때면 귀여운 동물로 변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더불 어 동원DHA참치 100g 4캔을 캐니멀이 그려진 플라 스틱 용기에 담아낸 기획상품도 함께 선보였 멀티 슈즈샵 레스모아는 캐릭터인 펠리 를 활용해 자사 브랜드와 친근감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이를 적 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 실제 매장에서는 펠 리 인형, 펠리 이야기를 담은 퍼즐 등의 아이템뿐만 아 니라 크록스와 협업해 제작한 펠리 슈즈 등 다양한 부 문에서 캐릭터를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를 통한 마케팅은 소비자와 유대감을 쉽게 형성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면서 이전 에는 캐릭터가 가진 유아적 인 요소가 브랜드의 이미 지 범위를 한정시키고 가치를 가볍게 만드는 우려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겨울왕국 열풍이 증명하듯 유아 적 요소가 강점이 되면서 캐릭터 애니메이션 마케팅 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고 말했 이선애 기자 lsa@ 외식업계가 본격적인 나들이 캠 핑 야유회 시즌을 맞아 도시락으 로 테이크아웃족 잡기에 나섰 외식업체 강강술래는 차조와 흑 미를 넣은 건강잡곡밥에 매장 인 기메뉴 불고기, 삼색전 등 12가지 강강술래의 정성도시락 이상의 반찬이 담긴 정성도시락 2종을 최근 선보였 정성도시락 1호 는 1만원, 정성도시락 2호 는 1만5000원이며 후식과일 과 생수까지 함께 제공한 전 매장에서 최소 3일 전 전화 또는 방문 주문 이 가능하며, 필요한 날짜에 주문한 매장에서 가져가면 된 100개 이상 주문하면 서울 경기 지역에 한해 무료로 배달해준 도시락 전문업체 본도시락은 봄철 메뉴 이런 냉이된장 도시락 과 고추 장먹고 맴맴도시락 을 판매 중이 이런 냉이된장 도시락(4900원) 은 제 육볶음, 냉이비빔된장, 상추쌈이 어우러져 있고, 고추장먹고 맴맴도시락 (5500원) 은 향긋한 취나물과 견과류 고추장으로 맛을 더했 배달 애플 리케이션 배달의민족 과 함께 출시한 제철나물이 듬뿍 들어간 신 메뉴 2 종, 후식 식혜 2개를 함께 포장한 피크닉 박스(1만1000원) 도 전 매장에서 100개씩 한정 판매하고 있 업계 관계자는 바쁜 직장인들이나 나들이 가는 가족들이 테이크아웃 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동호회 모임, 세미나, 체육대회 등 에서 대량으로 주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며 5월 도시락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의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 고 말했 이선애 기자 lsa@

12 12 <2013년 4월~2014년 3월> 마쯔다, 순익 1조3000억원 사상 최고 단일생산 이 비결 일본 자동차업체 마쯔다가 질주하고 있 마쯔다는 지난 3월 마감한 2013 회계연 도에 약 1357억 엔(약 1조3776억원)의 순이 익으로 회사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 CX-5는 일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 마쯔다의 놀라운 성공 뒤에는 이른바 단일 생산 혁신 이라는 개혁이 있다고 28 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 도했 단일 생산 혁신은 10년 후까지의 트렌드 를 예측해 여러 자동차를 한꺼번에 개발하 고 공통 아키텍처(기능적 구조)에 담는 것 이 핵심이 이전까지의 전통적인 자동차 개발은 진 행 중인 모델의 개발이 완료되고 도로 위 를 달리고 나서야 다른 자동차 기획이 시 작된 서로 다른 두 모델이 시차를 두고 개발되면 한 모델에 적용한 최신 기술을 다른 모델에 접목시키기 어려운 구조 반면 단일 생산 혁신은 소형차 중형차 SUV 등 기존 자동차 분류를 넘어 전반적 으로 완성차 및 부품을 기획하는 개발방 법으로 이런 폐해를 대폭 줄였 예를 들어 2006년 마쯔다는 10년 후 기 술추이를 예측한 논의를 통해 2011~2015 년 5년에 걸쳐 출시할 모델을 확정지었 회사는 이 상품군을 제6세대 로 명명했 2016년 이후 투입할 제7세대 기획도 순조 롭게 진행되고 있 전체 자동차의 디자인 컨셉은 물론 차 량 단면의 형상과 용접 방법 등을 공통화 했기 때문에 신기술 도입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 아울러 다른 자동차업계가 소형차 중형 차 SUV 등 플랫폼(차대)의 공통화를 추 진하는 반면 마쯔다는 동일한 플랫폼 대 신 차량 전체 길이와 바닥 높이 등 변동할 수 있는 요소를 명확하게 정의했기 때문에 美금리 내년 말 1%로 인상 현재까지 옐런 성적은 B- 지난달 0.83%서 전망치 올라 축소 규모도 420억달러 커져 버냉키 평점 B에 비해 낮은 편 리더십 정책 투명성 소통 부족 일본 마쯔다의 베스트셀러 SUV CX-5. 블룸버그 공통 아키텍처로 車 개발 디자인 콘셉트 용접 등 동일 미국 월가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가 오는 2015년 말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1%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 간) 보도했 이는 지난달의 0.83%에 비해 전망치 가 상승한 것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 매파적인 전망이 늘어난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 CNBC는 전문가들은 대상으로 실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 웨이 회장은 자신의 후임자가 스톡옵션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경제전문 지 포춘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 이는 스톡옵션에 대해 비생산적이라며 부정적이었던 이전의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 버핏은 최근 이사회에 보낸 메모를 통해 차기 최고경영자(CEO) 가 버크셔에서 유일하게 스톡옵션을 받을 인물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 버핏의 메모는 오는 2015년 연례보고서 에서 공개될 예정이 버핏은 앞서 지난 주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코카콜라의 주주총회에 참석해 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보상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음에 도 투표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고 포춘은 전했 버핏은 현재 버크셔에서 10만 달러(약 1 억345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 美 EU, 러시아 추가 제재 결정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이 러시아 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섰 미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인 7 명과 17개 기업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2명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으며 재무부 차 원에서 개인에 대한 자산 동결과 미국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기업에 대해서는 자산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 미국은 또 러시아로의 최첨단기기 수출 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 도했 백악관은 성명에서 지난 17일 제 네바 합의 이후 러시아가 합의 내용을 지 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면서 우크라 이나와 관련된 위기를 더욱 키웠다고 지적 했 EU는 이날 브뤼셀에서 28국 대사회의 미하는 비둘기파적인 정책을 쓸 가능성 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CNBC는 평가 했 재닛 옐런<사진> 연준 의장에 대한 월 가의 평가는 벤 버냉키 전 의장에 비해 서는 낮은 편이 월가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에 대한 성적을 B- 로 매기고 있 버냉키에 대한 월가의 평점은 B 였 부문별로 월가는 옐런 의장의 경제 전 망 능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지만 리더십과 정책 투명성, 시장과 의 소통, 전반적인 정책 능력에 대해서 는 버냉키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 뉴욕=민태성 특파원 tsmin@ 최신기술에 유연하게 대처 車전체 길이 바닥 높이 등 플랫폼 변동 개성 실현 차종 각각의 개성과 다양성에 대응할 수 있 이런 마쯔다 방식은 초기 모든 차종에 대응할 수 있는 기본 설계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일단 개념이 확립되면 이후 개 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평가 이 방식의 장점은 개발 비용 절감에만 머물지 않는 설계 단계부터 생산에 쉬 운 구조를 도입했기 때문에 여러 차종을 한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 기존에는 엔 진을 생산할 때 소형과 중형 등 따로 라인 을 깔아야 했으나 이제는 실린더 블록 크 기가 제각각이어도 지그를 고정하는 구멍 위치를 통일하는 등 하나의 라인에서 다양 한 엔진을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 했 배준호 기자 baejh94@ 美 에너지업종 6~8% 추가상승 CNBC 최근 한달간 증시 분석 엑슨모빌 약세 지나 고점 질주 아베도 세월호 애도 버핏 후임자 스톡옵션 받아야 한 4월 CNBC 연준 서베이 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연준이 내년 양적 완화 정책에서 전환해 재무제표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 이 같은 응답률은 지난 3월의 39%에 비해 높아진 것이 재무제표 축소 규모는 내년 1460억 달 러로 예상됐 전월 전망치는 1040억 달 러였 현재 연준의 재무제표 규모는 4 조2000억 달러에 달한 전문가들은 연 준이 내년 7월까 지는 금리를 올리 지 않을 것으 로 내다봤지만 응답 자의 3분의 1은 연 준의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 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 응답자의 60%는 연준이 현재 통화정책 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했 이날 서베이 결과는 이전에 비하면 매 파적인 응답이 많아진 것이지만 전문가 들은 연준이 상황에 따라 경기부양을 의 를 열고 러시아 인사 15명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여행을 금지하기로 했 이에 따 라 EU의 러시아 및 크림 공화국 제재 대상 자는 48명으로 늘게 됐 EU 정상들은 지난달 6일 러시아와 비 자 면제 협상을 중단하고 경제협력을 위 한 대화도 유예하기로 했으며 17일에는 러 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 21명에 대한 제재 를 결정했 또 21일에는 추가로 러시아 인사 12명에 대해 여행을 금지하고 자산 을 동결했 GE, 알스톰 인수 유력 프랑스 최대 엔지니어링업체 알스톰을 둘러싼 인수전이 제너럴일렉트릭(GE)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 난 뒤 분위기가 반전됐으며 독일 지멘스에 비해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 프랑스 정부는 이날 GE의 알스톰 인수 를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 사 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프랑스 정부가 GE와 지멘스 양사의 제안을 모두 검토하 고 있으며 어느 한 쪽에 치우지지 않기로 했다고 고 설명했 프랑스 정부는 앞서 알스톰이 프랑스를 상징하는 고속열차 테제베(TGV)를 만드 는 업체라는 사실과 매각 이후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감 안해 GE의 알스톰 인수에 부정적었다는 평가가 우세했 GE는 알스톰의 열차와 운송사업을 분리 하는 방식으로 일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며 프랑스 정부를 달래고 있는 상황이 알스톰의 시가 총액은 115억 달러 (약 12 조원) 정도로 GE는 인수액으로 130억 달 러를 제시한 상태 지멘스는 GE의 인수 안을 넘어서는 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는 의향을 앞서 밝혔 28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 미나토구 재일본대한민국국민단 중앙본부에 찾아와 세월호 참사 희 생자를 위한 추모 헌화대에 꽃을 올리고 묵념하고 있 아베 총리는 헌화 후 많은 분이 희생돼 정말 마음이 아 도쿄/연합뉴스 프다 고 말했 여성 CEO 해고율, 남성보다 10%P 높아 스트래트지앤드, 글로벌 기업 2500곳 10년간 조사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남성보다 잘 릴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 일 부 기업들이 임명 때 남성 CEO 때보다 더 큰 리스크를 느낀 탓이라는 설명이 컨설팅업체 부즈앤코로 알려진 스트래 트지앤드(Strategy&)는 시가총액 기준으 로 글로벌 기업 2500곳 CEO의 10년간 행 적을 조사해 보고서를 제출했 보고서에서 남성 CEO 10명 중 3명의 CEO가 자리에서 물러날 때, 여성 CEO 5 명 중 2명이 수장 직을 떠나는 것으로 나 타났 여성 CEO 해고율이 남성보다 무 려 10%포인트 높은 것이 고 스펙 을 자랑하던 야후의 캐롤 바츠 CEO와 프랑스 원자력 업체 아레바의 안 느 로베르종이 대표적인 사례 바츠 야 후 CEO는 주주들의 불만족을 이유로, 로 베르종 CEO는 프랑스 정부의 회사 경영 에 대한 영향력 강화로 자리에서 물러나 게 됐 이번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퍼올라 칼슨 은 일부 국가 기업들이 문화적 정치적 부담 속에서 여성에게 CEO직을 맡기는 데 원인 이 있다고 지적했 여성 CEO를 택하는 것은 남성 때보다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작은 문제만 생 겨도 자리를 잃게 된다는 설명이 김나은 기자 better68@ 미국 주식시장에서 에너지업종에 투자 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 왔 경제전문케이블 CNBC는 최근 한 달 동 안 증시 흐름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업종이 주요 업종 중 최고의 성적을 냈다면서 오 는 5월에도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28일(현 지시간) 보도했 카터 워스 스턴애지 수석기술적투자전 략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업종 이 지난 2008년 기록한 고점을 넘어서고 있다 면서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고 전망했 그는 에너지업종의 주가가 6~8% 상승 할 것이라면서 업종 대표종목인 엑슨모빌 에 주목했 워스 전략가는 최근 옵션 차 트를 볼 때 엑슨모빌의 주가가 올 초 약세 를 지나 지난 12월에 기록한 고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 마이클 코프 대시파 이낸셜 투자전략가 역시 엑슨모빌의 주가 가 단기적으로 달러를 기록할 것으 로 예상했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할 경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역시 에너지업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 뉴욕=민태성 특파원 tsmin@ 亞 성장 中 日이 발목 선진국 회복세가 내수 촉진 중국과 일본이 아시아 전체 시장의 전망 을 위협하는 요소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자국 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으로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일본의 아 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 가 역풍을 맞게 된다면 아시아 전체 시장으로 선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 IMF는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5.3%에서 5.4%로 소폭 상향조정 하면서도 이러한 우려를 제기했 지난해 5.2% 성장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 으로 내다본 것이 내년에는 5.5% 성장 할 것으로 기대했 그러나 아시아 시장이 역외 금융시장에 中 디폴트 그림자 금융 확대 日 소비세 인상 인플레 우려 수출 의존도 높아 긍정적 올 5.4% 전망 성장세 유지 서 촉발된 리스크를 비롯해 여러 리스크 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 IMF는 미국 의 경기 성장세가 개선되면서 각국의 금리 가 오르게 되면 아시아 시장이 상황이 더 퍽퍽해질 것 이라면서 자금 흐름과 자산 가격 변화가 주가 환율 채권 가격 변동과 함께 동반해서 나타나게 될 것 이라고 전 했 그러면서도 IMF는 아시아 지역 경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 선진국의 경기 회복 세와 함께 나타난 아시아 역외 국가의 수 요가 증가가 대부분 아시아 국가의 내수도 꾸준히 촉진할 것이란 설명이 이창용 IMF 아시아 태평양국장은 선 진국 경제가 고비를 넘기면서 선진국에 대 한 수출에 의존도가 높은 상당수의 아시 아 국가가 경기 회복을 위한 자금 확보에 한 시름 덜었다 면서 이는 우리가 아시 아 지역의 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 유 라고 설명했 그러나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 일본의 리스 크를 배제할 수 없다고 IMF는 지적했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7.5%로 내년에는 이보다 0.2% 포인트 낮은 7.3% 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 특히 그림자 금융을 비롯해 중국 지방정부의 디폴트 (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제 조업 경기마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 특히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는 국내총생산 (GDP) 대비 30%를 웃돌면서 이러한 우려 를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 일본의 아베 총리의 경기부양책도 예상 보다 효과가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 조되고 있 특히 임금 상승은 없이 소비세만 올리 는 꼴이 돼버리면서 인플레이션과 개인투 자를 끌어올린다는 아베 정권의 의도에서 멀어질 수 있게 됐다고 IMF는 지적했 IMF는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1.4%, 내년은 1.0%로 전망하고 있 김나은 기자 better68@

13 13 검찰, 유병언 前세모회장 수사 본격화 최측근 7인방 줄소환 비자금 흐름 추적 ヨ 오늘 김한식 청해진 대표 시작 나머지 6명 피의자 신분 조사 해외 체류중 유씨 차남 딸 소환 통보 전두환식 압박 착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찰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 검찰이 고창환 세모 대표 등 핵심 계열사 대표를 포함해 이른 바 유 전 회장의 최측근 7인방에 대해 피의 자 신분으로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 이 검찰은 29일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를 시작으로 세모 고창환 대 표, 천해지의 변기춘 대표 등 유병언 전 회 장 측 계열사 대표 등 5~6명을 피의자 신분 으로 잇달아 소환 조사키로 했 청해진해운 김 대표는 유씨 일가와 함께 계열회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김 대표는 이 른바 유 전 회장 측근 7인방 중 한 명으로 2010년부터 2년 간 세모의 감사를 맡았고,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지주회사 아이원 아이홀딩스의 감사를 지내다가 최근 물러 났 검찰은 유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회사들 간의 수상스러운 자금 흐름 가운데에 김 대표와 청해진해운이 있다고 보고 있 이와 함께 유씨 측근 자녀들에 대한 검 찰 소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 검찰은 해외에 나가 있는 유씨 차남 혁 기씨와 두 딸 섬나 상나씨, 측근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 표 등에 대해 이날까지 귀국해 소환조사 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 이어 이른 바 7인방 으로 불리는 핵심 측근들에 주 목하고 있 김한식 김혜경 고창환 대표와 김필배 전 대표를 비롯해 변기춘 아이원아이홀딩스 대표, 송국빈 다판다 대표, 이순자 전 한국 제약 이사 등이 이들은 유 전회장과 오 랜 인연을 맺으며 유 전회장 대신 회사 지 분을 보유하고 회사 경영을 맡아 왔 이들 중 상당수는 유 전회장과 모 종교 단체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이런 가운데 검찰은 28일 유씨 일가의 자금줄로 지목된 페이퍼컴퍼니와 측근의 주거지, 계열사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 했 압수수색 대상에는 유 전 회장의 차 남 혁기씨 소유의 키솔루션 사무실과 과 거 대구 주거지, 모래알디자인 사무실, 유 전 회장 최측근인 고창환 세모 대표의 경 기 용인시 자택 등이 유씨 일가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불법 외환거래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 한편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지난 23일 검찰의 압수수색 전후로 다량 의 문건을 파기한(증거인멸) 혐의로 해운 조합 인천지부장과 팀장 등 관련자 3명을 이날 체포했 검찰은 또 해운조합 인천 지부 사무실과 체포된 3명의 자택 등을 추 가로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 김성배 기자 ⱚ ヂ 㓷 ㉛ ヂァ パ ㊉ 㒸㓶 ⳃ ㊉ ァ 세월호 침몰 인명피해 현황 탑승 사망 (29일 오전 10시 현재) 476명 193명 구조 실종 174명 109명 ⲯ ㈧ 〧ァ ㄋ 㒸 물살 센 사리때 수색 난항 낮 12시쯤 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구조 수색작업이 14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난항이 예상 된 선체 내부 장애물뿐만 아니라 물살이 가장 거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 접어들 면서 앞으로 선체 수색이 더 어려울 것이 란 전망 때문이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해역에는 이날 오 전 한때 5 내외의 비가 온 뒤 오후부터 그치며 파고 0.5 1m, 초속 7 11m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됐 그러나 물살이 가장 거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 접어들어 수 색작업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 사리때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조금에 비해 물살이 40 가량 더 세진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낯 12시께 다이빙 벨을 다시 투입할 예정이 구조팀은 부유물로 막힌 출입문 확보를 위해 해군이 보유한 와이어 절단기를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 토하고 있 박태진 기자 tjpippo@ 유씨 일가, 청초밭조합 명의로 제주에 2만여 땅 아해 세모 등 근저당 담보대출 뒤 영농법인 앞세워 부당매입 의혹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인이 설립 한 종교단체와 관련설이 나도는 청초밭영 농조합법인이 제주도 추자도에 2만여 의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 29일 법원 등기사항 전부증명서에 따르 면 청초밭영농조합법인 소유 추자면 토지 는 신양리 84번지 등 전체 24필지 2만5000 여 에 달한 이들 토지는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아해와 세모 등이 근저당권을 설정했다가 청초밭영농조합법인으로 소유권이 넘어가 토지매매 과정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 청초밭영농조합법인은 기독교복음침 례회를 위한 사업 을 목표로 설립돼 서귀 포시에 약 1000만 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 유하고 있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 전 회 장 장인이 설립한 종교단체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 추자면 신양리 74번지의 토지(전) 1511 는 A씨가 지난 1999년 7월 임의경매로 사 들인 2개월 뒤 아해가 근저당권을 설정했 이후 2002년 5월 청초밭영농조합법인 으로 소유권이 넘어갔 또 신양리 65번 지의 토지(전) 860 는 A씨가 지난 1998년 6월 매매한 4개월 뒤 세모가 근저당권을 설정했고 2002년 5월 영농조합으로 팔렸 신양리 79번지의 토지 510 는 세모가 1996년 10월 사들인 뒤 A씨에게 직접 팔 았 이처럼 대부분 A씨 소유의 토지들이 아 해와 세모 등을 거쳐 청초밭영농조합법인 에 팔렸 청초밭영농조합법인이 소유한 토지의 상당수는 제주의 한 금융기관이 근저당권을 설정해 놓은 것으로 미뤄 토지 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초밭영농조 합법인이 추자도에 보유한 토지의 실태 를 먼저 파악한 후 이 조합이 어떤 경위로 이 농지를 취득했고 현재 왜 방치되고 있 는지를 파악해 보고토록 제주시에 통보 했 도는 특히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의 경 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해야 하는 규정이 제대로 지켜 졌는지와 또 농지를 취득할 때 제출한 영농계획서대로 이행이 됐는 지도 조사할 방침이 구성헌 기자 carlove@ 현대重 협력사 직원 또 사망 두달새 8명 안전관리진단 시작하는 첫날 차량 신호하다 바다에 추락사 현대중공업에서 최근 잇따라 안전사고 가 발생하면서 안전불감증 문제가 도마에 올랐 29일 울산해양경찰서와 현대중공업노 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 49 분께 울산시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 안 부두 도로에서 협력업체 직원 김모(38)씨 가 2m 아래 바다에 빠져 숨졌 김씨는 사 고 당시 300톤 가량의 선박블록을 옮기는 치약 샴푸 등 대전 대화동 창고 7시간만에 진화 인명 피해 없어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아모레퍼시픽 매 스코스메틱 사업장에서 28일 오후 2시 49 분께 화재가 발생했 불은 지상 3층 규모 조립식 철골조 물류창고 4400 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7시간 만인 오후 9 시 55분께 진화됐 이날 불로 검은 연기 가 일대를 뒤덮었고, 주변 교통 혼잡도 빚 어졌 권태성 기자 tskwon@ 아모레퍼시픽 측은 물류창고에서 연기 가 새어나오면서 불길이 보여 119에 신고 했다 고 말했 소방당국 측은 당초 직 원 1명이 연기를 마신 것으로 파악돼 병원 으로 이송했지만, 검사 결과 지병 때문으 로 확인됐다 며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 말했 한편, 불이 난 사업장은 연간 1조1000억 원(지난해 소비자가 기준) 규모의 치약과 샴푸 등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이번 화재로 생산차질이 우려된 이선애 기자 lsa@ 삼성, 오늘부터 고졸 공채 최대 700명 해경 구조 영상 텅 빈 갑판 해경이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구조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 해경이 공개한 영상에는 선장 이 준석씨와 선박직 선원들이 세월호가 침몰한다고 전남소방본부에 신고한 오전 8시 52분부터 40여분이 지 난 9시 35분부터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 사진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 는 세월호의 갑판 위 모습. 승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해경의 구명보트가 접근하고 있 뉴시스 전자 에버랜드 등 11개 계열사 5세 이하 영유아, 손 발 혀 물집 수족구 주의보 최근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 족구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질병당 국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의 봄철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 월부터 전국 100개소 의료기관을 대상 으로 수족구병을 표본감시한 결과, 지난 13~19일(제16주) 참여의료기관의 외래환 트랜스포터 차량의 오른쪽 신호수 역할을 하며 뒷걸음치다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 김씨는 해경과 119구조대의 수 색끝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 이날은 고용부가 현대중공업에 대해 다 음달 9일까지 2주간 종합안전관리진단을 시작하는 첫 날이었 지난달부터 현대중공업과 계열 공장에 서 노동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8명째 현 대중공업 4건, 현대삼호중공업 2건, 현대 미포조선 1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했 화재 아모레퍼시픽, 연간 1조 생산 빨간불 오늘부터 공식 합동분향소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 동분향소가 29일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됐 정부는 세월호 참사 사망자 실종자 가 족과 합의에 따라 29일 오전 10시부터 안 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 부 합동분향소 를 운영키로 했 안산시는 이날 새벽 조문객들이 쓴 추모 메시지와 필요한 물품 등을 모두 화랑유 원지로 미리 옮겼 공식합동분향소에는 학생 희생자 152명을 비롯해 모두 159명의 영정이 안치될 예정이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된 폐쇄된 올림픽기념관 임시합동분향소에는 어제 까지 모두 18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 갔 추모 문자도 8만 여통에 달했 김성배 기자 sbkim@ 자수 1000명당 수족구병의사환자수가 3.9명으로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 작년 같은 기간 2.6명에 비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셈이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 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 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 4주 연속 의사환자수 급증세 손발씻기 등 위생관리 철저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 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 른 사람에게 전파된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 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나 고열이나 구토,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 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종합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 아울러 이 병은 호흡기 분비물(침, 가 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 에게 전파되므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는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 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야한 김부미 기자 boomi@ 다음달 11일까지 온라인 접수 삼성이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 채용규 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700명 수준이 될 전 망이 삼성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삼 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고졸 공채 지원 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 업 예정자로 군복무 중인 경우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역하면 지원할 수 있 모집부 문은 소프트웨어직 연구개발직 설 비엔지니어직 사무직 등이 삼성은 내 달 25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직무적 성검사(SSAT)를 치른 뒤 6월 중 면접전형 을 거쳐 6월 말 합격자 발표와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 올해 고졸 공채는 지난 2년간 그룹 주관 으로 실시했던 것과 달리 각 계열사별로 실시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 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에버랜드, 제일기 획, 삼성서울병원, 에스원 등 총 11개 계열 사에서 진행한 고졸 공채는 대졸 공채 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는 것 과 달리 상반기에만 한 차례 진행한 고졸 공채로 입사한 직원은 개인 역량에 따라 5~6년 후 대졸 수준인 3급 사원으로 승진하게 된 3급 사원이 되면 대졸 신입 사원과 동일한 처우를 보장받는 송영록 기자 syr@

14 14 사회통합과 정보격차 해소 박근혜 정부, 원점에서 다시 고민하라 지하철을 타면 노약자 좌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승객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 모두가 스마트폰에 열중한 우리는 이렇게 스마트폰을 통해 넘쳐나 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 그리고 습득한 2014년 현재 우리의 모습 이 인터넷과 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됐 우리는 시 간이 갈수록 편리하고 풍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 빠 르게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과거 컴퓨터로 해결하던 업무를 이제 스마 트폰이 대신하고 있 관공서의 민원이나 정보 조회도 인터넷 사이트를 통 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 그러나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은 디지 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 이는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킨 바로 정보 격차로 인한 세대 간 불통이 특히 노인층이나 장애인에게 절실한 문제 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 한 민원처리나 정보조회는 다른 나라 이야기에 불과하 어르신들의 경우 사회 적응력이나 정 보활용 능력이 크게 떨어진 이는 정보 격차를 더욱 심화시 키는 요소 가운데 하 나 소외계층이 지식 최 정 은 울산대 국제관계학과 선진화홍보대사 12기 디지털 혜택으로부터 소외 노인 장애인에겐 절실한 문제 결국 세대 계층간 불통으로 정보격차 해소 정부가 나서야 정보를 공유하지 못 하면 결국 이는 소득 격차의 심화로 이어 진 나아가 사회통 합의 길도 점점 멀어 지게 된 세상이 살 기 편해졌음에도 소 외계층은 스마트 시 대를 통해 빈부 격차 뿐 아니라 정보 격차 의 설움까지 받고 있 는 셈이 이러한 문 제점을 알고 있음에 도 노인층의 정보활 용을 돕기 위한 사회 인프라 구축은 미비 한 게 현실이 이렇듯 소득 격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정 보 격차 해소의 기회를 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폰을 가장 먼저 사용한 나라 스마트폰 이 장애인의 삶을 훨씬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확신 그리고 장애인을 위하 는 마음이 결합해 스마트폰이 많은 소외계층의 눈과 귀가 되고 있 정부가 적극 나선 결과 우리나라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한 그러나 소외계층의 스마 트폰 보급률은 3분의 1 수준. 따라서 소외계층에 한해 휴대폰 보조금 정책을 실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무분별한 보조금 과열 논란을 줄이고 소외 계층의 스마트폰 보급을 늘려 정보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 또한 국산 스마트폰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세계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 따라서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을 개발하거나 애플리케이 션을 발명해 접목시킨다면 더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 더불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 지금 전 세계가 한국의 스마트폰에 주목하고 있 한국의 소외계층이 정 보 격차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IT 강국의 국민으로서 어느 나라 국민보다 우수한 정보기술의 혜택을 누리길 희망한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을 일궈내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 한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전 청와대 정책실장 수십년 전 큰 국책 건설사업에 참여했던 한 인사의 말이 안전장치? 제대로 설치할 돈도 시간도 없었어. 조는 놈 있으 면 냅다 정강이나 걷어차는 거지. 죽어나가는 사람? 당연히 있지. 시작할 때 이미 몇 명쯤 죽어나갈 거라 예상하기도 해. 어떡할 거야. 그게 훨씬 싸고 빠른데. 그랬 빠른 근대화와 경제성장 속에는 그런 비밀이 있었 워커 발 의 군기 가 안전시설과 안전장치를 대신했고 사고 는 날 수밖에 없는 것이라 생각했 건설부문만이 아니었 군, 산업현장, 대중교통시설 등 사 회 곳곳에 이런 일이 만연했 전태일의 죽음으로 세상에 알 려진 피복 노동현장의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이나 이황화탄소 문제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원진레이온 사건 등은 그저 빙산의 일각이었 정부는 이 모든 것을 감추거나 축소하는 데 일조했 때로 관계 공무원의 목을 치기도 하고 위령탑을 세운 뒤 그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 그러나 국민이 원하니 그렇게 했을 뿐, 싸고 빠르게 의 행진은 계속되었 좋게 말해 어쩔 수 없었던 일이었다고 하자. 먹고살기 위해, 디카페인 음료 가 카페인이 전혀 없는 음료 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 최근 한 연구소에서 36 종의 디카페인 커피를 실험 한 결과 평균 20mg의 카페 인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네티즌들은 그냥 커피만 마시는 건 좋은데. 크림이 랑 설탕 같이 먹으면 독약, 커피에 카페인이 안 들어 갈 수가 없지, 속았다, 커피 가격이 프랜차이즈 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거품이 너무 심하 다, 디카페인이라 해놓고 가격만 비싸지, 디카 페인 하루에 3잔만 마셔도 카페인 듬뿍 들어간 커 피 마신 거랑 똑같겠네, 디카페인에 카페인이 있 으면 용어가 틀린 거 아닌가?, 집에 가서 디카페 인, 카페인 함량 성분 표시돼 있는지 확인해 봐야 겠다, 카페인이든 디카페인이든 커피 많이 마시 면 건강에 안 좋아, 커피는 카페인이 들어가기 때 문에 마시는 거 아냐? 디카페인이면 커피 작용을 이투데이 온라인 집계 또 잘 살아 보기 위해 그랬던 일이었다고 하자. 그 덕에 수출 잘 해서 오늘의 이 나라가 되었고, 고속도로건 지하철이건 싸 게 이용해 왔지 않느냐 자위할 수도 있 그러나 이제는 아니 이만큼 살게 된 데다 민권도 크게 성 장했 무엇보다 국민이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않는 싸고 빠 르게 의 가치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생명의 가치와 존엄을 그 앞에 놓을 만큼은 되었 그러나 수십년 굳어 온 관행과 문화 각종의 이해관계까 지 복잡하게 물려 있 마음 한 번 먹는다고 바로 바뀌거나 고쳐질 일이 아니 한 예로 세월호 사고가 일어나기 전 선박 의 구조변경을 금지하고, 변경된 구조를 다시 원상태로 돌리 게 했다고 해 보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선박회사들과 그 조합은 그야말로 목숨 건 로비를 했을 것이 법 개정을 막아 줄 국회의원이나 법무법인을 찾아 나섰을 것이고, 싼 운임을 원하는 승객과 화주들을 자극하기도 했을 것이 쉽게 넘어 갈 수 있는 반대와 저항이 아니 어려우니 그만두자는 이야기가 아니 그만큼 단단한 각 오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이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과 이 들과 얽힌 전ㆍ현직 관료집단, 그리고 이들과 연계돼 있을 정치 인들과 전문가 집단 등 삼중, 사중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갈 수 있어야 한 안전문제의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가 이 만한 역량을 갖고 있을까? 대답은 분명 부정적이 다른 부처들과 같은 지위를 가진 기관일 뿐이며, 수많은 법과 규정에 묶여 있는 관료조직 디카페인 음료라더니 또 속았네 하는 건가? 등 다양한 반 응을 보였 대학생들은 가장 보 기 싫은 최악의 꼴불견 후 배로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후배 를 꼽았 평소 선배를 소 닭 보듯 하 는 후배가 아는 척할 때는 다 이유가 있다는데. 네티 즌들은 요즘 애들은 선배 를 선배로 보지 않지, 예 전엔 선배한테 인사 제대로 안 했다고 엄청 갈굼당 했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끈끈함이 사라졌 다는 거지, 개인주의화의 폐해다, 여자 애들은 밥 사 달라고 할 때만 애교, 남자 애들은 술 사 달라 고 할 때나 당구 치자고 할 때 징징, 대학이나 군 대나 요즘엔 콩가루, 후배한테 잘못 걸리면 과생 활 제대로 할 수 없는 게 요즘의 대학 풍경, 군대 갔다오면 남자들은 좀 변하지, 남는 건 동기랑 선 배 선배한테 잘해라 등 끈끈함이 없는 대학 생 활을 안타깝게 바라봤 박준영 기자 PJY32@ JTBC 손석희 언딘 정면겨냥 시신 인양 고의 지연 황대식 한국해양구조협회 본부장 언딘 현장 지휘 사실과 다르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직원 1명 추락사 안전불감증 도마 위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삭제 해명 본인이 직접 한 것 세월호 분향소 찾은 아베 총리 일본서 추모 움직임 이 주를 이루고 있는 기관일 뿐이 그런 역량을 가질 수가 없 그러니 그 이름을 어떻게 바꾸고 그 권한을 어떻게 규정하 든 안전문제에 관한 한 홍수대책 등 예전에 다루던 일을 하는 정도로 뒷걸음치게 된 박근혜 정부의 실수는 여기에 있 정말 강한 의지가 있었 다면 기존의 문화와 관행을 뛰어넘을 수 있는, 또 삼중, 사중의 방어망을 뚫을 수 있을 정도의 기획을 했어야 했 아울러 그 에 맞는 추진체계와 관리체계를 갖췄어야 했 지금 와서 해 수부 마피아 가 어쩌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설픈 일이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 짧지 않은 논의가 필 요하기 때문이 대신 다시 한번 강조하자. 행정과 정책과정 을 단순하게 보지 마라.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이야기하면 그 대로 실현될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 아울러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고, 또 구조를 제대로 못한다 고 욕하지도 마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인 그 방향을 바로잡아 이해관계자와 관료들을 원하 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대통령과 청와대의 일이 모두 대통령과 청와대의 책임이라는 말이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 총리와 장관을 다 바꾼 다 해도 달라지지 않는 사람을 바꾸기에 앞서 안전문제의 구조와 이해관계 집단이나 관료들의 행동양태부터 제대로 이 해하기 위해 노력하라.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고민하라는 뜻 이 빅맨 열혈 사나이, 강지환 배국남닷컴은 28일 배우 강지환을 만났 강지환은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에서 자신의 심 장을 빼앗기지 않고자 절대권력에 맞서는 열혈 사나이로 변신한 그는 드라마 시 놉시스 첫 장에 적힌 내가 그토록 그리워 했던 가족은 내 심장만을 원했다 라는 카 피가 너무 좋았다 며 이 카피 하나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할 만큼 그때의 강렬 함은 잊지 못한다 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 를 밝혔 이날 강지환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 그는 대 사 톤을 과감하게 바꿨 살아있는 날 연기하고 싶었다 며 지탄을 받 을지 모르겠지만 실생활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고 포부를 밝혔 강지환은 캐릭터 느낌을 제대로 살리고자 직접 의상을 고민하고 스타 일링하는 열정을 보였 그는 1부터 6부까지 외적인 모습과 연기에 주 안점을 뒀다 며 상의에 뭘 해도 크게 될 놈, 세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놈 등 패치를 붙여서 시장통에서 힘들게 살아온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 다 고 설명했 이어 한 번에 융화될 수 없는 재벌가의 모습을 나타내 고자 광장시장(서울 종로구)에서 1980년대 느낌의 슈트도 직접 샀다 고 덧붙였 밑바닥 인생과 재벌 2세의 삶 중 어느 것이 더 좋으냐는 취재 진의 질문에 그는 양아치 연기가 더 편하 머리나 의상을 신경 안 써 도 된다 며 재벌이 됐을 때는 슈트를 입어야 하니 턱선을 살리고자 다이 어트도 했다 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 특히 강지환은 드라마 쾌도홍 길동 (2008) 이후 약 6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 그는 오랜 만에 KBS에 왔 KBS 특유의 분위기를 새삼 느껴서 새롭기도 하고 신 인 때 기분도 들었다 며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더 열심히 하려고 한 다 고 전했 김민정 기자 mj_kim@

15 15 세월호 참사와 정부개혁 세월호 참사의 책임 소재를 관료와 민간 간의 결탁으로 보는 경향이 있 전직 해양수산부 관료가 선박협회 및 회 사 임원으로 가니, 결국 관료들이 제대로 감독할 수 없었다 는 논리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해양수산부와 선반관련 업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 이미 한국은 대부분의 민 간영역이 전직 정부관료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 금융기관 은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건설과 교통업체는 국토교통 부, 농업관련 업체는 농업축산식품부, 많은 산업체는 산업 통상자원부의 전직관료들이 주요 임원자리를 차지하고 있 각 부처의 힘도 산하 공기업, 민간협회와 업체들이 얼마 나 많은지에 따라 결정된 이는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각 부서의 경쟁률과 직결한 이론적으로 보면, 모든 공직자들은 공익이란 한가지 목 표를 추구해야 한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 해마다 예 산 배분하는 시즌이 되면, 각 부처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된 자신 부처의 예산이 적으면, 다른 부처 예산으 로 넘어가므로, 공익에는 해는 없 그러나 해당 부처는 다 른 부처를 생각지 않고, 자신 부처만 생각한 부처의 예산 규모는 바로 민간을 휘두르는 힘이기 때문이 5조원보다 10조원 예산을 가지면, 그만큼 민간에 배분하는 규모가 크 기 때문에 민간은 머리를 더 조아린 돈을 주면, 반드시 감 독해야 하고, 반드시 행정상의 비리가 발생하게 된 현실 과 동떨어진 촘촘한 집행규제로 인해 조그마한 위반은 필 연적이 그래서 민간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온갖 로비를 해야 한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전직 관료들을 해당 민간 김정은이 정말 경제회생을 원한다면 김 영 희 정책금융공사 북한경제팀장 김정은 정권 들어 북중 국경을 넘는 탈 북자수가 대폭 감소했 통일부 자료에 의하면 2011년 북한이탈주민 입국자수가 2700명인데 2012년과 2013년에는 약 45% 가 감소한 1500명선에 그치고 있 이는 북한이 국경지역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한 원인도 있지만, 북 한 주민들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에 대한 막연한 기대심리도 일부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김정은은 집권 첫해인 2012년 4월 첫 육 성연설에서 주민들에게 다시는 허리띠 를 조이지 않게 하고 사회주의 부귀영화 를 가져다 주겠다 고 약속했 김정은이 이 약속을 지킬지,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의 약속을 언제까지 기다릴지는 알 수 없 따라서 김정은에게 있어 경제회생을 통한 주민생활 향상은 늦출 수도 놓칠 수 현 진 권 자유경제원장 협회 및 업체의 임원으로 앉히는 것이 전직 관료 선배가 부탁하는데 후배 관료들이 무시할 수 없는 게 우리의 인정 이 전직 선배 관료들은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주 기적으로 후배 관료들의 밥과 술, 명절날 선물, 경조사를 챙 긴 이렇게 구축된 관계는 어떤 원칙과 법으로도 깰 수 없 관료들과 민간 간 공생관계는 경제적으로 합리적 행위 우린 공직자 행태에 대해 너무 규범적 시각에서 본 마 치 공직자가 성인군자가 돼야 한다는 분위기 그러나 모 든 사람들은 똑같 기업인이 이윤을 추구하듯이, 공직자 도 개인이익(self-interest)을 추구한 공직자의 행위가 나 쁘다는 의미가 아니 그들의 자연스러운 개인이익 행위를 그대로 보자는 것이 공직자에 대한 우리 시각이 규범적 도 없는 중대과제라 하겠 그래서인지 김정은은 집권 첫해에 기업 이 자생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관리 개선 조치를 제시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에는 외 국자본에 의해 중앙과 지방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제개발구법을 내놓았 새로운 경제관리개선은 기업 자율성이 확대된 독립채산제 를 의미하는데 이를 교육, 보건과 같은 예산제기관을 제외하고 전면 도입했 각 기업에 이윤본위를 추 구할 수 있는 독립채산제위원회 를 신설 하고 해당 기업의 지배인(사장), 회계과장 등이 매월 한번씩 독립채산제회의를 열고 실적을 평가하도록 하고 있 이처럼 김정은 정권 들어 도입한 독립 채산제 는 기업의 이윤본위를 자극하는 과거와 다른 기업관리 운영방식이 그러나 미래는 불투명하 핵을 고집하 고 있는 한 외자유치는 쉽지 않기 때문이 과거에는 문을 열어놓지 않아서 외국 자본이 들어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문을 열고 들어오라 손짓해도 외국자본이 기피 하고 있 김정은이 진심으로 경제회생을 통한 주민생활 향상을 원한다면 본질적 문제 해결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셀카는 이 번 아시아 순방길에서 단연 화제였 지난 27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와 나란히 서서 셀카를 찍었 이 사진은 라자크 총리의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세계적 중심 이슈가 됐 다 정히 웃고 있는 양국 정상의 사진만 놓고 보면 아시아 재균형 을 위해 아시아 순방 길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이 소기의 목적 을 달성한 것처럼 보인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 국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4개국을 방문했지만 성과는 없었다고 입 을 모은 글로벌 무대에서 중국이 급부 상하자 이를 견제하고자 아시아로 축 이 동 을 외치며 아시아 국가 챙기기에 나섰 지만 이들 국가의 불안감을 덜어낼 수 있 공익추구에 한정되면, 현실과 괴리를 가질 때는 공직자들 의 도덕과 사명감만을 강조할 수밖에 없 그러면 또 다른 세월호 참사가 계속 발생할 것이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 공직자와 민간 간의 협업은 자연스럽고, 서로에 경제적 이득이 되므로 막을 방법이 없 사건이 터질 때마다, 해당 부처만 재수없이 그들의 공생관계가 천하에 밝혀질 뿐, 달 라지는 건 없 공공부문을 없앨 수도 없으니, 그냥 이렇게 지루한 사건과 처벌의 악순환이 계속될 뿐이 공공부문에 대한 사고를 바꿔보자. 공공부문의 역할은 분명 존재한 치안과 안전기능은 정부의 고유 역할이 그래서 국민들은 엄청난 세금을 부담한 치안과 안전을 정부가 담당하되, 꼭 공무원이 해야 할 필요는 없 집 치안 을 동네 경찰서에만 맡기지 않고 사설 경비업체에 맡기는 집들도 있 민간의 경비업체가 경찰보다 더 꼼꼼히 챙겨 준 정부의 치안 및 안전기능을 민간업체에 맡겨보자. 이 른바 민간위탁 이 정부가 꼭 해야 하는 기능이지만 정부 가 직접 하지 않고, 민간기업이 수행하게 한 더구나 민간 기업이 경쟁구도면, 정부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 세월호 참사를 통해, 정부개혁 방향에 대한 교훈을 얻어 야 한 사고 배에서 열 걸음만 가면 구출될 수 있는데, 공 공부문에선 한 걸음마다 책임 회피를 위해 많은 단계의 결 재가 소요된 차라리 민간에게 맡겨, 열 걸음을 단숨에 뛸 수 있도록, 사고를 바꿔보자. 중국만 자극한 오바마의 아시아 순방 김 나 은 국제경제부/ 는 실질적 대책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탓 이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은 대신 중국을 의식해 중국과의 민감한 사안에서 순방 국의 편을 들어주는 듯하면서도 중국의 심기도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려고 입 조 심 하는 것이 역력히 보였 일본에서 댜 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가 미 일 안 보조약의 적용 대상이라고 선언하면서도 미국은 중국과의 견고한 관계를 원한다면 서 일본 측에 최대한의 자제를 촉구한 것 이 대표적인 예 이는 아시아 우방국과의 결속을 강조하 면서도 중국과의 마찰을 최대한 피하고, 제2의 크림반도 사태 가 일어나는 것도 단 속하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중적 속내 때문이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이러 한 모호한 행보가 아시아 우방국을 하나 로 모으기는커녕 오히려 중국을 자극하 는 꼴만 됐다는 평도 나오는 상황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무대에서 외 교적 위기에 몰린 오바마 대통령이 제2의 크림 사태를 막기 위해 아시아로 눈을 돌 린 것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 그러나 행동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자충수가 된 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 뮤지컬 무대 앙상블 의 척박한 현실 스타를 둘러싼 과열경쟁이 출연료 문 제 낳아. MBC 허준, 상도, 대장금, 이 산 등 국내에선 높은 시청률과 국외에 선 거센 한류를 일으킨 드라마들을 연 출해온 이병훈 PD의 2008년 인터뷰 기 사 제목이 주연급 연기자의 출연료 급등으로 인해 드라마 제작의 질이 떨 어지고, 작품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게 주된 요지 6년이 흐른 지금, 산업 외 연의 확대를 거듭해온 뮤지컬계도 똑같 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 JYJ 김준수를 필두로, 아이돌 스타의 작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한 대 뮤지컬 진출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뮤 기업은 앙상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내 지컬 시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주 세웠으나, 당사가 제작하는 작품에만 었 아이돌 스타가 기존에 갖고 있던 독점적으로 기용해 눈총을 사고 있 지지기반, 즉 두터운 국내 팬층은 물론, 또, 앙상블로만 출연시켜 주조연급으로 해외 팬까지 국내 뮤지컬 시장의 소비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한다는 자로 흡수시킨 것이 이 같은 요인은 문제마저도 노출시키고 있 K뮤지컬이 글로벌 킬러 콘텐츠로 부상 뮤지컬 1세대로 꼽히며 최정상에 오 하는 데 분명 큰 일조를 했 그러나 전 른 배우 최정원은 최근 만난 자리에서 례 없던 티켓파워를 자랑한 아이돌 스 이렇게 말했 처음부터 거액의 돈을 타의 몸값은 구조의 불균형을 낳았 받고 갑자기 뛰어든 일부 스타들은 나 주목할 만한 점은 조연급들도 덩달 중에 자신의 출연료가 낮아진다면 앞 아 출연료가 올랐는데 단역배우 출연 으로 공연할 수 있을까요. 자존심 때문 료만은 오르지 않았 출연자 감소에 에 그렇지 못할 거예요. 저는 처음 무대 따라 이들의 출연 기회도 대폭 줄어들 에 설 때부터 한 회당 5만원, 7만원을 받 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 으며 한 단계씩 밟아왔기 때문에 오히 다 는 이병훈 PD의 지적을 고스란히 반 려 지금에 감사해요. 지금보다 내려간 복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공연계 상황 다 해도 관계가 없죠. 과거에 우리 뮤지 이 컬계는 (주연급 배우로서) 내가 이만큼 앙상블(Ensemble). 전체적인 어울림 가져가면 스태프, 앙상블이 적은 액수 이나 통일, 조화를 의미하는 이 단어는 를 가져갈 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고민 공연 용어로는 주조연 이외에 무대에 을 함께 했어요. 지금처럼 나만 많이 가 서 따로 안무와 노래로 합을 맞추며 작 져갈래 와 같은 사고와는 거리가 멀었 품을 뒷받침하는 연기자들을 지칭한 죠. 앙상블에 대한 수준 이하의 처우는 성 그야말로 조화(Ensemble)를 이루어 장만을 추구해온 국내 뮤지컬계의 기형 야 할 뮤지컬 무대 위는 이제 충분히 아 적 구조를 그대로 노출시켜준 주연급 름다워 보인 그러나 무대 밖 사다리 연기자의 치솟는 출연료와는 무관하게 는 더욱 좁아지고 아득히 높아졌 무 이들에 대한 처우는 정체, 아니 더욱 악 대 밖의 주연과 앙상블, 스태프의 조화 화되고 있는 현실이 여전히 일부 제 는 설자리를 잃었 앙상블과 스태프 작사는 무대에 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의 처지는 더욱 척박해지고 있다 이들의 꿈을 악용한 더불어 공연 제 문화부 기자

16 16 이주여성도 6 4선거 투표할 수 있어요 칸의 여왕 전도연 칸 심사위원 됐다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창립 각국 150명 뜻 모아 왕지연 회장 한국 사회 정치 알고 권리 의무 찾아야 33만 이주여성들도 한국의 사회와 2008~2009년에 걸 정치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 쳐 진행한 2010 지 단체 결성을 계기로 이주여성도 유권자 방선거, 제1호 국제 로 당당히 나설 것입니 결혼 이주여성 의원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이하 연맹) 만들기 프로젝트, 의 왕지연(39ㆍ작은 사진) 회장은 현재 지난해 6~10월 진행 이주여성 중에는 한국 국적이 있는 분 한 2014 지방선거 들도 있고 영주권이 있는 분들도 있는데 결혼이주여성 의원 만들기 프로젝트 에 지방선거에서 선거권이 있다는 사실도 참여해 선거와 관련한 교육을 받고 정치 모르고 계신 분들도 있다 며 이 같이 말 의식을 키운 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됐 했 왕 회장은 28일 오후 2시 30분 서 왕지연 회장 역시 2008년 한국여성정 울 동작구 대방동 이투데이빌딩에서 열 치연구소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 린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창립식에 치와 선거에 눈을 뜨게 됐다고 했 참석, 행사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주여 왕 회장은 유권자로 추정되는 33만 성들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첫 발을 의 이주여성들도 한국의 사회와 정치를 내딛게 된 배경을 설명했 알고, 투표라는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이 주최하고 것이 옳다 며 이분들의 투표 참여 유도 한국여성정치연구소, 한국이주여성연 가 지금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합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몽골, 베트 강조했 남, 중국, 일본, 키르기스스탄 등 각국 출 이어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는 세월호 신 이주여성 150여명이 단체 창립에 뜻 사고도 있었고 시일이 촉박했다 며 이주 을 모았 여성 몇몇이 출마한다고는 알고 있지만 연맹은 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아직 접촉을 하지 못했으며 연맹 이주여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창립식이 28일 오후 동작구 대방동 이투데이 본사에서 열렸 이 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앞줄 왼쪽 다섯 번째), 왕지연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회장(앞줄 왼 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 노진환 기자 myfixer@ 성들도 스스로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 해 후보자를 내지는 못했다 고 밝혔 이날 창립식에는 연맹 창립 경과보고 에 이어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 장,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길정우 새누리 의원, 이자스민 새누리 의원, 이 라 새누리 의원,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 연맹 회장,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 원, 안명옥 전 의원의 축사가 있었 또 선거의식 고취를 위한 한국이주여 성유권자연맹 이주여성들의 강연이 있 었 최서영 연맹 부회장이 민주주의 란?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 이 어 이희숙 부회장의 선거가 뭘까?, 금진 주 감사의 선거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이송이 감사의 대한민국은 외국인도 투 표할 수 있는 나라, 조훈 선거연수원 교 수의 선거는 어떻게 할까요 순서로 강연 이 진행됐 금진주 감사는 강연에서 선거를 통 한 정치 참여는 다문화가정의 미래 세대 를 위한 투자이다 라며 정치참여는 편 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 인 방법이며 한국 민주주의와 다문화 가 정의 발전을 도모하는 길이다 라고 강조 했 박용남 기자 bangnam@ 2007년 여우주연상 인연 한국 배우 사상 처음 위촉 영화배우 전도연(41 사진)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4) 심사위원으로 위촉됐 칸 영화제는 28 일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을 공개하며 전도 연의 합류 소식을 전했 국내 배우가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것 은 이번이 처음이 앞서 이창동 감독이 2009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은 칸과 인 연이 있는 세계 영화인으로 구성된 전 도연은 지난 2007년 영화 밀양 으로 칸 영 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 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 로 다시 경쟁부문 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 전도연 외에 도 심사위원장 제인 캠피온 감독은 피아 노 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 이번에 공개된 9 명의 심사위원단에 는 배우 윌리엄 데 포, 니콜라스 윈딩 레픈, 레일라 하타 미, 캐롤 부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중국 지아 장커 감 독, 소피아 코폴라 감독 등 세계적인 배우와 감독이 이름을 올렸 이와 관련, 칸 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 TV에서 활동한 배우였던 전도 연은 2007년 밀양 으로 인정받기 시작했 임상수 감독의 하녀 로 칸을 다시 방 문했고, 현재 박흥식 감독의 협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 자세한 근황을 덧붙였 전도연은 영화제가 개막하는 5월 14일 부터 폐막식이 열리는 5월 25일까지 현지 에 머물며 경쟁부문에 오른 19편의 작품 을 심사한 또 영화제 기간 열리는 다양 한 행사에도 참석한 최두선 기자 sun@ 이수만 SM, 세월호 참사 10억 기부 공익변호사로 약자편에 서서 사회 변화에 일조하고 싶어요 공감 새내기 변호사 김수영씨 로스쿨 출신으론 첫 합격자 국내 최초의 비영리 전업 공익 변호사 단체인 공감 이 4년 만에 새로운 식구를 맞았 새 식구는 올해 로스쿨을 졸업한 김수 영(35 사진) 변호사. 남들보다 비교적 늦게 사회에 나온 김 씨가 선택한 길이 전업 공익 변호사 김 씨는 지난 2003년 출발한 공감에 8번째 변 호사이자 첫 로스쿨 출신으로 합류해 이 달 중순부터 출근하고 있 장애인과 여 성, 외국인 등 취약 노동자 계층과 노숙인 들의 주거권 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은 김 씨는 공감에서 본격적으로 꿈을 펼치게 됐 IMF 직후인 1998년 연세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김씨는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20대 를 보냈 그러다 대학원 1학년 때 친구들 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설립, 1년여 운영을 장애인에게 스포츠는 비( 非 ) 장애인이 느끼는 의미 이상입니 나경원<사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IPC) 집행위원은 28일(현지시간) 유엔 스 포츠 개발 평화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애 인 스포츠 발전과 통합사회 구현 이라는 주제로 발표했 나 위원은 장애인 스포츠는 장애인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서게 하 는 고귀한 가치를 갖고 있지만 아직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에서 소외돼 있다 고 지적했 그는 이어 장애인에게 스포츠가 갖는 의미는 비( 非 ) 장애인이 느끼는 의미 이 상 이라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하게 하며 진로를 생각하게 됐 그는 이때 처음 현실 사회의 변화에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 이 들었다 며 사회를 더욱 좋은 곳으로 바 꿀 수 있는 가장 효과 적인 열쇠를 공익법이 쥐고 있는 것 같았 다 고 말했 김씨는 대학원 수료를 앞둔 2011년 건국대 로스쿨에 진학, 인권법학회 활동을 하면서 전업 공익 변호사를 준비 했 장애인과 여성, 외국인 등 취약 노동자 계층과 노숙인들의 주거권 문제 해결에 관 심이 높은 김씨는 공감에서 본격적으로 꿈을 펼치게 됐 김씨는 변호사 한 명이 세상을 완전하 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대중을 도와 참혹 한 사회를 바꾸는 데 법률 전문가가 일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경제적으론 풍 족하지 않아도 같은 가치를 공유할 수 있 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겠다 고 말 했 박용남 기자 bangnam@ 장애인에게 스포츠는 기회입니다 나경원 IPC 집행위원 UN서 장애인체육 관심 호소 되면 더 많은 사람들 을 만나게 되고 더 많 은 기회를 얻게 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 마지막으로 그는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노 력하면 유엔이 희망하는 통합사회와 더 가까워진다 면서 세계 각국이 장애인 스 포츠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 고 촉구했 한편 유엔 스포츠 개발 평화 기념행사 는 올해 처음 제정된 유엔 국제스포츠개 발평화의 날 (매년 4월 6일)을 기념하기 위 해 열린 행사 행사에는 반기문 사무총장, 토마스 바 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존 애 시 유엔 총회 의장 등이 참석했 구성헌 기자 carlove@ 이철영 사장 밥 한끼 먹읍시다 <현대해상> 한달에 한 번 직원들과 점심 편안한 분위기 소통의 자리 이철영<사진> 현대해상 사장이 격의 없 는 소통경영으로 화제 직원들이 스스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 사장이 소통의 자리를 자주 갖는다는 것이 현대해 상의 설명이 이에 이 사장이 취임한 지난해 상반기 월 평균 359건이었던 칭찬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579건으로 급격하게 늘어났 이 사장의 소통 노력으로 직원간 서로 위해주 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 이 사장은 임 원보다 일반 직원들과 식사를 자주 한 특히 이 사장은 본사 수도권내 칭찬 제안 자 직원들과 한달에 한번 꼭 점심식사를 한 또 우수 제안자는 저녁식사를 같이한 이 사장이 여는 소 통 자리는 사원들에 게 부담을 주지 말자 는 원칙 아래 열린 업무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고, 편하게 인 생 선배로서 가정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한 식사가 끝나면 직원 들에게 쿠키 등을 선물한 이에 현대해 상 직원들은 처음에는 사장님과의 식사 자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식사를 마 치고 나면 참 편안하다 는 반응이 이 사장은 아직도 직원들을 많이 만나 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 지방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리를 가지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지역적인 한계로 거의 수도권 서울지역 사원들을 대상으로 소통 의 자리를 진행하기 때문이 강구귀 기자 kkk@ 서경덕 이상봉, 전세계에 이순신 알리기 대한민국 영웅프로젝트 2탄 대형 걸개그림 걸고 티셔츠 제작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한국 홍 보 전문가 서경덕(사진 왼쪽) 성신여대 교 수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전 세계를 상대로 이순신 알리기에 나섰 이를 위해 첫번째 프로젝트는 지난 27일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제2탄 성웅 이순 신 대형 걸개 그림을 서울 광화문 광장 옆 KT건물에 걸어 전시를 시작했 이는 일반적인 그림이 아니 지난 3개월 동안 국내외를 다니며 가로 25m, 세로 50m 대형 천위에 3만여명이 난중일기 내용을 붓 으로 직접 써서 한글 10만자를 활용해 이순 신 장군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 도 같은 메일을 보냈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약 20개국 1000여 아울러 세번째 프로젝트는 이번 이순신 명의 외국인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디자인을 활용한 티셔츠를 제작해 국내에 지난해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티셔츠를 판매하 산으로 등재된 것과 한글쓰기를 동시에 홍 는 것이 이를 주도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보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 고 덧붙 쿠바의 체게바라 티셔츠는 전 세계 어디 였 를 가도 다 판매가 되어 쿠바의 상징으로 또한 두번째 프로젝트는 전 세계 200여 자리 잡듯이 이순신의 티셔츠를 많은 외국 개국 600여개 주요 언론 매체의 트위터와 인들이 입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수익금 페이스북 등 SNS 계정으로 이 사실을 널 은 이순신 홍보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예정 리 알렸고 국내 외신 특파원 300여명에게 이다 라고 덧붙였 구성헌 기자 carlove@ 이수만<사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회장과 SM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 자 및 희생자, 유가족 등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 에 28일 10억원을 기부했 SM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수만 회장 개인이 5억원, SM 엔터테인먼트가 5 억원, 총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 전달된 기부금 10억원은 전액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및 실종자, 유가족 등 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 이수만 회장은 저에게는 아들이자 딸 팔만대장경 수호자 성안스님 입적 내달 1일 해인사 연화대서 다비식 성안<사진> 스님이 최근 입적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32호) 인 팔만대장경을 최일선에서 지키던 해인 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 스님은 지난 27일 오후 88고속도로에서 빗길 교통사고 로 입적했 세수 47세, 법랍 20세였 1967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성안 스 님은 1993년 해인사에서 원명 스님을 은사 로 출가했 행자 시절 장경판전(팔만대 장경 보관 장소)을 지키던 관후 스님 방을 청소하면서 대장경과 첫 인연을 맺었 법제처 서기관 사회문화법령해석 과 안병준 법령입안지원과 이진희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박병선 규제개혁추진단장 박수영 GTX 과장 이세정 창조행정담당관 김대경 언 윤기원(tbs 생활정보센터 팀장)씨 장 인상 = 28일 오전, 경북 안동시 안동병원, 발인 30일, 전웅선(구미시청 테니스 선수)씨 부 친상 = 28일,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 강남 분원, 발인 30일, 이원표(롯데칠성음료 이사)씨 모친상, 우재경( 스카이벤처 코리아 대표)씨 장 모상 = 27일 오후,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같은 우리 연예인들 과 꿈을 키우고 희망 을 함께 나눠가며 살 아온 한 명의 부모로 서 금번 사건으로 꿈 을 펼쳐보지도 못한 희생자들과 그 유가 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면서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다 라고 기 부의 뜻을 밝혔 유혜은 기자 euna@ 이후 79개국을 돌 며 세계문화유산을 두루 살핀 일, 승가대 학 수학 당시 이태녕 서울대 명예교수 등 대장경 연구학자들을 거들며 지식을 쌓은 일은 성안스님이 팔만대장경 지킴이 의 길 을 걷게 한 계기가 됐 성안 스님은 2010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을 맡으면서 대장경 보존 관리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았 성안스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5월 1 일 해인사 연화대에서 엄수된 박태진 기자 tjpippo@ 제나민원실장 정병윤 축산위생연구소장 임병규 세원관리과장 직무대리 노찬호 예금보험공사 부장 인사지원 김준 기 기금관리 이형구 금융정리1 장진영 청산회수1 백봉문 신영증권 상무 승진 IB사업본부 은활 30일 오전,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씨 장모상 = 28일 오전, 전남 강진산림조합 추 모관, 발인 30일, 권영길(전 민주노동당 대표)씨 모친 상, 혜원(동덕여대 경영학부 교수) 호근 (전 한국화학 무역부) 성근(뉴시스 기자) 씨 조모상, 권순원(숙명여대 경영학부 교 수)씨 처조모상 = 28일 오전, 삼성서울병 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7 17 손석희의 힘 믿음 줘 JTBC 뉴스 9 시청률 4% 돌파 제6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4)가 오는 5월 14일 개막, 25일까지 펼쳐진 이번 칸 영화제에서는 장뤼크 고다르, 데이비 드 크로넨버그, 마이크 리, 다르덴 형제, 켄 로치 등 거장 감독들이 황금 종려상을 놓고 격돌한 경쟁 부문 주요 후보작은 프랑스의 거장 장뤼 크 고다르 감독의 언어여 안녕 25세의 캐나다의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 의 마미 켄 로치 감독의 마지막 장편 연출작 지미스 홀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두 번째 창 토미 리 존스 감독의 더 홈스맨 다르덴 형제의 신작 투 데이즈 원 나잇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맵스 투 더 스타즈 마 이크 리 감독의 미스터 터너 등이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도희야 표적 도희야 감독 주간 섹션 끝까지 간다 칸이 선택한 한국영화 경쟁부문은 2년째 진출 실패 한국영화는 기대를 모았던 임권택 감독의 102번 째 영화 화장 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쟁부문에 진출하지 못 했 반면 비경쟁 부문에서는 기대작들이 상영을 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 배두나, 김새론 주연의 도희야 (정주리 감독)가 주 목할 만한 시선(Un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됐 고,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류승룡, 이진욱, 유 준상 주연의 표적 (창감독)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 문에서 상영된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 러, 공포, SF 등의 장르 영화 중 독특한 작품성과 흡 입력을 가진 작품 중 매회 2~3편을 선정해 초청한 여기에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범죄 액션 끝까지 간 다 가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됐 칸 영화제 감독 주 간 섹션은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프란시스 포 드 코폴라 등 세계 명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 션이자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 기립박수 와 환호를 받으며 호평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 비 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참신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 완성 도 높은 상업 영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 올 칸 영화제의 본선 경쟁부문 진출자 중 가장 눈 길을 끄는 감독은 단연 장뤼크 고다르 감독이 1960년대 누벨바그의 선봉자로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그는 언어여 안녕 으로 13년 만에 칸에 입성 했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장뤼 크 고다르의 새 영화는 요약하기 불가능하 그것 은 하나의 영화적 시이며 울부짖음이며 한숨이다 고 말했 최두선 기자 sun@ 비경쟁부문 초청작 경제적 효과는 전세계적 관심 홍보 이점 흥행 영향 커 기대를 모았던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 장 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 리지 못했지만 도희야 표적 끝까지 간다 등 우리 영화가 칸에서 상영된 비경쟁 부문 상영이지만 그 경제적 효과는 적지 않을 것으로 추산된 전문 가들은 300억원에 달하는 칸 영화제 예산이 시 전 체와 영화계에 미치는 영향을 10배 이상으로 보고 있 특히 대표 휴양도시 칸의 매력에 영화제의 상업성 이 강해지면서 상영작이 보여줄 잠재 효과는 상당 하 영화제 수상 여부가 흥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또한 전 세계적 관심 이라는 홍보 어드밴티 지를 안고 간다는 이점도 있 김기덕 감독의 피에 타 가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직후 관객 동원과 한국 국가 브랜드의 상승 효과를 거두 기도 했 전문가들은 칸 영화제 같은 유명 영화제 진출과 수상은 작품의 흥행 관객의 10% 정도 영향 을 줄 것으로 진단한 최두선 기자 sun@ KBS 단막극, 5월엔 어떤 작품 나오나 꿈꾸는 남자 칠흑 등 극본 당선작 포함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월 라인업이 공개됐 특히 5월에는 지난해 극본 공모 당선작들 이 라인업에 포함돼 신인작가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 중된 가장 먼저 방송되는 작품은 지난해 드라마 비밀 로 큰 반향을 일으킨 유보라 작가의 18세 (연출 김진우, 5 월 4일 방송) 서툴게 어른이 돼 가는 석현(김흥수) 과 그런 형을 어리석고 비겁하다 여기는 석주(서영주) 의 성장기를 통해 청춘들의 불안함을 그려낸 두 번 째 작품은 5월 11일 방송되는 부정주차(극본 이민영, 연출 박진석) 이 작품의 이민영 작가는 기획작가로 활동한 신인으로 드라마 전우치 에서 인연을 맺은 박 진석 PD와 함께 단막극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 부 정주차 는 사소한 일상의 주차 시비로 인해 치졸한 인 간성의 밑바닥을 확인하는 한 남자의 웃픈(웃기지만 슬픈) 이야기로 온주완과 김상호, 조재윤 등이 출연 한 이어 방송되는 꿈꾸는 남자(극본 유정희, 연출 이응 복, 8월 18일 방송) 와 칠흑(극본 김미정, 연출 박기호, 5 월 25일 방송) 은 지난해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신인작 가 작품이 꿈꾸는 남자 는 다른 사람의 죽음을 꿈 으로 보는 제과회사 영업사원 준길의 이야기를 담는 5월 4일 방송 예정인 유보라 작가의 18세. 양진우와 윤세아가 출연한 칠흑 은 학생 우민이 버스에 치여 죽은 후 버스 운전기사 현태와 우민의 친 구 정욱 그리고 우민의 엄마 등 세 사람의 삶이 칠흑으 로 변해 버린 과정을 그린 데니안과 곽정욱 등이 출 연할 예정이 KBS 김용수 PD는 매년 단막극 극본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내보내는데 올해는 당선작 6편 중 4편만 하 게 됐다 며 열악한 제작비 상황을 언급했 KBS는 올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부터 3억 7000만 원을 지원받아 단막극을 꾸려 나간 김 PD는 출연 진과 스태프도 외주제작의 약 70% 출연료와 임금을 받고 흔쾌히 작품에 응해 줬다 고 덧붙였 김민정 기자 mj_kim@ 표적 끝까지 간다 JTBC 뉴스 9 의 진정성 있는 보도에 시청자가 응답하고 있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이 후 손석희 앵커가 이끄는 JTBC 뉴스 9 는 그야말로 시청률 고공 비행을 거듭하고 있 최근 시청 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전국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세월호 관 련 첫 보도가 전파를 탄 16일 뉴 스 9 는 2.2%의 시청률을 기록했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뉴 스 9 의 시청률은 20일 방송분 에서 시청률 3.8%까지 치솟았 특히 유료 방송 가구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일 방송분은 시청률 4%대를 돌파, 1%대를 맴도는 다른 종합편성채널 보도 프로그램에 비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나갔 이처럼 급상승을 보인 뉴스 9 의 시청률은 세월호와 관련해 특보 체제를 선보이는 지상파와 비지상파 뉴스 프로그램을 통틀어 사건 이면을 파헤치는 보도 방향성과 신뢰감 이 돋보이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 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는 손 앵커의 태도에 대해 진실과 사실에 대해 천착하려는 그의 태도에 시청자가 신뢰를 보내는 것 이라고 분석했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찬 기획국장은 뉴스 9 가 선보인 뉴스 포맷 변화에 대한 시도는 세월호 사고 이전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 아 왔 이는 기존의 90초짜리 9시 뉴스의 한계를 강조해 온 손석 희 앵커의 인식을 밑바탕으로 한 이 외에도 손 앵커의 인터뷰를 통해 차별화를 이뤄냈 전 국민적 관심을 모은 세월호 사고 관련 보도를 통해 기존의 역량이 재평가받은 것 이라며 오히려 이번 JTBC 뉴스 9 의 선전은 여타 데일리 뉴스 보도가 차별성이 없다 는 것을 증명한다 고 역설했 이꽃들 기자 flowerslee@

18 18 전 면 광 고

19 Inside 장기투자 선진국 펀드 로 19 23면 마켓 히어로 / 일경산업개발 24면 베이비부머 포트폴리오 Cover Story 매물로 나온 메가스터디 막 내리는 손주은 신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 손사탐(손주은의 사회탐구과목) 이라는 별칭으로 학원 가에 인터넷 강의 열풍을 몰고 왔던 메가스터디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 지난 22일 메가스터디는 최대주주 손주은 대표 및 코리 아에듀케이션홀딩스 보유 지분 32.53%(206만주)를 매각 한다고 공시했 1대1 과외 형식을 인터넷 강의에 접목하 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메가스터디 열풍도 14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 지난 2000년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 메가스터디는 시가 총액 1조원에 육박하는 교육기업으로 성장했 스타 강사 의 과외 실력을 바탕으로 한 메가스터디의 시장점유율은 온라인 교육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며 누적회원(지난 4월 기준 중고등 합산)은 400만명을 넘었 온라인 입시교육의 선두주자로 떠오르며 급성장하면서 2004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 상장 당시 2만원대에 불 과했던 주가는 2008년 4월 38만원대까지 상승하면서 코스 닥 시장 시가총액 1위를 넘보기도 했 몸집이 커짐과 동시에 실적도 눈부시게 성장했 온라 인 교육시장에 대한 요구가 예상 외로 뜨거웠고 이를 반영 하듯 메가스터디는 설립 후 1년 만인 2001년에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 2002년에는 매출액 200억원을 넘어섰고 2003년 400억원, 2004년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 하지만 메가스터디의 성공 신화는 이내 흔들리기 시작 했 2010년 당시 정부가 사교육 억제를 위해 수학능력시 험과 EBS와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직격탄이 됐 온라인 사업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좋았던 사업 부문이 갑자기 쪼 그라들면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됐 지난 2012년 4분기에는 어닝 쇼크 를 기록하며 투자자 학원가 인터넷 강의 열풍 주역, 설립 8년 만에 시총 1억 교육기업 성장 2010년 MB정부 사교육 억제 수능 EBS 연계에 영업이익 곤두박질 한때 코스닥 절대강자서 M&A 매물 로 14년 만에 황제株의 비애 들을 망연자실케 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줄 어든 38억원, 연결기준으로는 적자로 돌아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0%, 30% 줄었다 지난해에도 실적은 악화일로를 이어갔 사업 다각화 를 목적으로 늘린 종속회사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것도 연결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 형설에듀(-1억7000 억원), 에스이글로벌(-15억원), 메가스터디 포에버 조인트 스톡 컴퍼니(-2억5000만원), 메가인베스트먼트(-2억7600 만원) 등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메가스터디의 계열사 한때 코스닥 시장 1위를 넘봤던 메가스터디는 교육정책 변 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시가총액이 50위권으로 밀려난 상황이 업계에서는 메가스터디 M A 성사의 관건은 경영권 프 리미엄을 포함한 매각 가격으로 보고 있 다만 매각가격 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매각 가격을 높게 잡고 있는 측에서는 4500억원가량의 시가총액과 1000억원에 달하는 현금, 경영권 프리미엄 등 을 고려했을 때 매각가격은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 망하고 있 지난 22일 메가스터디의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해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는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 메가스터디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 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 유진투자증권은 인수자가 누가 되든 현 상황에서는 실 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분석한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사교육 억제정책 분위기 속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까지 메가스터디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다 고 밝혔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이유로는 주력사업 부문인 고등 온라인은 주요 명문대 대입 전형에서 수시 비중이 70% 이 상 되는 등 수능 영향력 저하로 인한 매출 부진이 전망되 기 때문이 또 특목고 입시 철폐 및 내신강화로 중등온 라인 사업부문 매출액이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메가 스터디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 김 연구원은 현재 메가스터디의 주력 비즈니스 구조(수 능 대비 온라인+중등 내신)로는 누가 들어와도 EBS 연계 율 강화 등의 정책으로 인해 어닝 개선이 쉽지 않다 며 매 각 이후 인수할 새로운 주체가 실행할 비즈니스 모델 변화 에 관한 지속적인 검증이 있어야 할 것 이라고 판단했 토러스투자증권도 메가스터디의 실적 및 점유율에 대 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 김지효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현금 창출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고등부 사업을 근간으로 하여 스타강사 적극적 영입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ROE 개선이 충분하다는 관점을 제시해 왔다 며 하지만 손주은 대표 의 지분매각은 이러한 관점을 희석시킬 수도 있다 고 진단 했 이어 따라서 당분간 고등부 온라인 점유율 확대에 대 한 관점은 유보 하며, 인수업체가 확정된 후 그 성격을 판 단하여 관점을 재정립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 김지효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를 동종업계의 업체가 인 수한다면, 신규사업에 대한 니즈가 반영된 인수일 개연성 이 높아 적극적 사업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사모펀드 가 인수할 경우 배당 성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내다봤 한편 메가스터디는 올해 영업이익을 509억원으로 전망 한다고 19일 공시했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8억2000만 원을 예상했 김현정 이미정 기자 khj@ 커버스토리 20 21면 25면

20 20 커버스토리 / 매물로 나온 메가스터디 로스쿨 편입 사업영역 확장 믿었던 고등부 에 발등 마지막 승부수 결국 惡手 지난해 11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메가스터디, 2014 대학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에 참석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손주은(오른쪽) 대 표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 뉴시스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기업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 메가스터디 는 지난 22일 최대주주(손주은 대표)와 코리아에듀 케이션홀딩스가 보유 주식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 안을 검토하고 있 매각 주간사는 모건스탠리를 선 정했다 고 밝혔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는 사모펀드 H&Q아시아 퍼시픽코리아가 2012년 메가스터디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로, 최대주주인 손 대표 와 동생 등 특수관계인 지분(손 대표 19.83% 등 합계 23.35%)에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 지분(9.21%)을 합친 32.56%(206만주)가 매각 대상이 손 대표가 메가스터디를 팔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성장에 한계를 느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 점이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 메가스 터디는 2010년부터 대입정책이 바뀌면서 점점 어려움 을 겪기 시작했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공교육 강화 등을 내걸고 쉬운 수능 을 도입한 것이 메가스터디에 는 직격탄이 됐 정부가 사교육 억제 차원에서 EBS 수능 강의 내용 을 수능시험에 70% 이상 반영하는 쉬운 수능 을 도입 한 이후 한 강좌당 5만~7만원 하는 메가스터디 회원수 가 급속히 줄었 사교육 1번지 강남구청까지 인기 강 사들을 불러 모아 무료 인터넷 강의로 학생들을 끌어 모으면서 메가스터디의 입지도 크게 흔들렸 이에 따라 2011년 835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012년 592억원, 지난해는 502억원으로 반토막났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35억원에서 3279원, 3218억원 으로 줄었 메가스터디는 정책 변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이겨 내기 위해 로스쿨과 편입시장 진출 등 사업 다각화 에 나섰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메가스터디는 메가 엠디, 아이비김영, 메가북스, 형설에듀, 메가푸드앤서 비스, 일등로스쿨, 메가스터디 포에버 조인트 스탁 컴 퍼니(MEGASTUDY FOREVER JOINT STOCK COMPANY), 메가인베스트먼트, 플러스 에듀(PLUS EDU CO.,LTD,), 에스이글로벌, 메가농식품 투자조합 1호 등 11개 비상장사를 보유하고 있 이들 가운데 메 가엠디, 메가편입, 아이비김영, 일등로스쿨, 에스이글로 벌 등 5개 계열사가 일반성인사업 부문을 맡고 있 메가엠디는 의 치약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입시시장 진출을 위해 메가스터디가 지난 EBS 강남 인터넷강의에 밀려 고등 온라인강좌 사업 매출 급락 김영학원 인수 편입시장 진출 전문대학원 노린 메가엠디 설립 성장한계 실적부진 만회 실패 2007년 11월 설립한 회사 메가엠디는 다시 법학전 문대학원 입시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일 등로스쿨을 설립했 아이비김영은 대학 편입시장에서 우위를 점유하 기 위해 지난 2011년 6월 메가스터디가 인수했 앞서 2010년 12월 편입시장 진출을 위해 편입합격아카데미 를 인수해 메가편입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메가편입 은 지난해 6월 메가엠디에 흡수합병됐 에스이글로 벌은 경찰공무원 시장 진입을 위해 메가스터디가 지 난 2012년 12월 설립한 회사 지난해 말 기준 메가엠디와 아이비김영은 각각 91억 6900만원, 3억2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기도 했 하지만 고등부 강좌 관련 매출이 급격히 줄어 실 적 부진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 메가스터디는 고등사업 부문에서 대부분의 실적을 올리고 있 지 난해 말 기준 메가스터디는 매출의 53.52%, 영업이 익의 68.24%를 고등사업 부문에서 올렸 일반성인 사업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27.40%, 19.30%이 이밖에 기타사업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 이익 비중이 각각 12.19%, 6.19%, 초중등사업 부문이 10.87%, 7.09% 등이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가 정책 변 화 등 여러 악조건을 이겨내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 진했다 면서도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 고등부 온라인 강좌 매출이 줄고 있어 실적 부진을 만 회하기는 역부족 이라고 평가했 한편 메가스터디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금융비용 이 지난 2011년 1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4억9800만 원으로 늘었 같은 기간 관계기업 투자손익은 29억 8100만원 이익에서 지난해 12억9400만원의 손실로 돌아섰 이에 따라 순이익도 2011년 730억원에서 지 난해 412억원으로 급감했 김미정 기자 mjk@ 사교육 신화 손주은 사장은 누구 대학 4학년 학비벌이 과외 시작 전문강사 땐 월 수입 5000만원 온라인시대 예감 메가스터디 설립 年매출 1000억 코스닥 황제 등극도 신화창조 주역, 코스닥 황제, 스타CEO, 대박 신화의 주인공, 손사탐(손주은의 사회탐구) 손주은 메가스터디 사장을 수식하는 단어들이 한때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을 대표하는 인물 로 꼽히던 손주은 사장. 손 사장은 61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인 문대학에 진학, 서양사학을 전공했 손 사장이 사교육 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은 대학 4학년 때 학비벌이를 위해 과외에 나서면서부터 이후 양 재동 경인학원 과 서초동 보습학원 진리와 자유 를 세워 운영했 손 사장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사회탐구영역 전문강사로 변신하면 서 본격적인 대중강의에 나선 손 사장의 강의 는 개설 5개월 만에 전 타임이 마감되는 진기록을 이뤄냈 당시 손 사장의 강의를 듣기 위해 전날 부터 학부모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한 이같은 인기에 그는 월수입 4000만 ~5000만원을 올렸다고 한 일반 월급쟁이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이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고 2000년 7월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를 설립하는 승부수를 던졌 당시 손 사장은 홈쇼핑채널의 인기를 보면서 입시학원도 인터넷 강의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 했다고 한 회사 설립 이후에도 손 사장은 기업의 대표와 스타강사의 역할을 겸임하면서 직접 발로 뛰는 수 고를 마다하지 않았 2006년부터는 강사로서의 역할 비중을 대폭 줄 이고, 기업 CEO로 본격적인 역할 변신을 시도했 2000년 말 6억원에 그치던 매출액은 2006년 700억원대를 돌파하고 2007년 1000억원을 넘어섰 하지만 메가스터디의 성공신화는 이내 흔들리 기 시작했 2010년 정부가 사교육 억제를 위해 수능능력시험과 EBS와의 연계를 강화했던 때였 이로 인해 메가스터디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 로 줄기 시작했고 이는 메가스터디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 메가스터디는 수입원 다각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 김영학원을 인수하면서 편입시장에 진출 하는 한편, 자회사 메가엠디를 설립해 로스쿨, 의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전문대학원 입시교육과 약 학대학 입시교육에도 뛰어들었 이 회사들을 통해 매출은 늘었지만, 이 역시 임 시방편일 뿐이라는 지적이 많았 편입시장과 의 치학전문대학원 교육시장 역시 중장기적인 성장 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메가스터디의 성공 신화 를 이끌었던 손 사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 그야말로 손 사장의 굴욕 인 셈이 하지만 스타강사 에서 스타CEO 라는 화려한 성공을 이뤄낸 손 사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교육업계의 관심이 여전히 쏠리고 있 문선영 기자 moon@

2 기회 달라 이통사에 직접 호소나선 이준우 <팬택 사장> 이준우<사진> 팬택 사장이 단상에 올라와 고개를 숙였다. 팬택의 1800여명 직원과 팬 택과 함께 걸어온 수많은 협력업체들을 살리 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팬 택 본사에서 긴급

2 기회 달라 이통사에 직접 호소나선 이준우 <팬택 사장> 이준우<사진> 팬택 사장이 단상에 올라와 고개를 숙였다. 팬택의 1800여명 직원과 팬 택과 함께 걸어온 수많은 협력업체들을 살리 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팬 택 본사에서 긴급 대표전화 : 02)799-2600 / 구독 : 02)799-2684 은행이탈 뭉칫돈 부동산경매로 갔다 저금리에 개인자산가들 부실채권 투자시장 몰려 NPL 경매주택 낙찰규모 1년6개월간 1조6000억 공공자산 공매 등도 관심 상반기 낙찰액 30% 은행의 거액 예금이 NPL(부실채권)과 부동산 경매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은행 의 부실채권을 투자대상으로 삼는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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