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일 창간 안내 (02) 2038-4446 dailycnc.com 2015년 2월 16일 제80호 세탁 후 먼지에 냄새까지 전셋값 상승, 실수요자 구매 관심 보여 LG, 불만제로 세탁기 오명에도 모르쇠 일관 세재 바꾸고 삶아봐도 냄새 안 날아가 환불 왜 안돼나? 분통 지난해 글로벌 판매 2000만대 돌파라 는 신기록을 세운 LG전자, 하지만 6모 션 세탁기가 일명 불만제로 세탁기 라는 오명을 들으며 소비자불만을 낳고 있다. 6모션 세탁기는 지난해 7월 MBC 불 만제로 프로그램에서 다뤄졌었다. 당시 이 제품은 탁월한 세탁 성능을 자랑했 지만 전자동세탁기에 넣은 빨래가 먼지 투성이가 되는 결함이 노출시키며 논란 을 야기한 바 있다. 먼지 제거망이 없어 통돌이 세탁기 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하는 LG전 자의 독자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 이브) 모터 기술이 적용됐다. 부천에 거주하는 40대 주 부 배 모씨는 지난 2013 년 8월, 문제의 세탁기 (16kg)를 홈쇼핑을 통해 구입했다. 하지만 그는 얼 마지나지 않아 빨래에서 이 상한 현상들이 나타난 것을 목 격했다. 배씨의 주장에 따르면 6모션 세탁기 는 세탁이 전혀 안되고 세탁물 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배씨는 빨 래를 깨끗이 하기 위해 세제를 바꾸기도 하고 삶은 후 세탁도 해봤다. 하지만 소 용없었다. 빨래를 마 친 뒤 방바닥에 쏟아진 먼지를 쓸어내는 게 일상 이 됐다. 그때마다 AS센터 에 수리를 맡기면 해당 업체와 서비 스센터 기사는 원래 통돌이가 세탁력이 떨어지니 세탁기를 업그레이드 해주겠 다. 통세척을 하라 는 답변 뿐이었다. 그 러던 중 배씨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이 미 수 백명의 소비자들이 이 세탁기의 불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본지 소비자제보를 통해 배씨는 최 근까지 몇몇 소비자들이 환불을 받았는 데 나는 왜 환불이 안 되느냐고 본사측 에 문의했더니 더 이상 환불이 안 된다 는 지침이 있었다는 답변을 들었다 며 서비스를 받아도 어차피 성능이 그대로 인데 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 의문이 LG전자 홈페이지 캡쳐 다 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방송 이후 해당 세탁 기 관련 상담이 증가하는 등 드럼 세탁 기의 성능불량 상담도 함께 늘어났다 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에 계속 전세가율 높고 저렴한 아파트 인기 전셋집 매물이 점점 없어지면서 실 수요자들이 집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전세를 선호 하지만, 매물이 귀한데다가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체결된 주택 매매거래는 모 두 1만 1005건으로, 실거래 집계가 시 작된 2006년 이후 1월 기록 중 최대 수 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달 거래량인 8321건보다 32.3% 늘어났 다. 연 초에 나온 각종 지표도 매매가 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곳이 있다. 매매수요 는 전세가율이 높으면서 도 저렴한 주택에 집중된다는 것이 업 계의 분석이다. 같은 동네이고 비슷한 규모의 단지인데도 거래건수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 로 오래돼 매매가가 저렴한 단지일수 록 인기가 좀 더 많다. 은평구 불광동 라이프미성(1342가 구)과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882가 구)가 대표적인 사례다. 불광동 성당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는 두 단지는 교 통여건, 생활권 등이 비슷하다. 하지만 포토뉴스 거래량에선 격차가 나타난다. 1월의 경우 라이프미성에서 84m2이 5건 거래 됐으나 북한산힐스테이트에선 59m2과 84m2이 각각 1건씩 거래됐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 차이 때문 이라고 말했다. 두 단지의 실거래가 차 이는 1억원 정도다. 다른 중개업소 관 계자는 새 아파트가 인기가 많을 것이 라고 생각하지만 거래가 되는 것은 오 래된 아파트 라며 가격을 무시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주택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다른 지 역도 마찬가지다. 도봉구 창동에 있는 북한산아이파크(2061가구)의 지난해 12월 거래실적은 3건이다. 전용 84ㆍ 101ㆍ134m2이 각각 1건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접해 있는 동아청솔(1981 가구)에서는 모두 7건이 거래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준 공연도가 5~7년 차이가 나면 시세 차 이가 컸지만 요즘에 많이 좁혀져서 무 조건 오래된 단지로만 수요가 쏠린다 고 보긴 힘들다 면서도 다만 오래된 단지의 소형 평형에 사는 세입자들일 수록 비용 부담이 적다는 생각에 매매 로 돌아서는 사례가 조금 더 많다 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남아도는 쌀, 자급률 5년만에 최고치 공급 과잉 비상 올해 쌀 자급률이 5년만에 최고인 97%까지 올라가는 등 지난해에 이어 2 다 높은 95%로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 만에 처음으로 1930억원 변동직불금을 97%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국내 쌀 소 년 연속 쌀 공급과잉 현상이 이어질 것 됐다. 지급한다. 비량의 9%에 해당하는 의무수입물량 으로 예상됐다. 민간농업연구기관인 GS&J 인스티튜 농식품부 식량산업과 전한영 과장은 (MMA)까지 더하면 공급량이 소비량 이는 2014년 쌀 생산량이 424만 트에 따르면 산지 쌀값도 작년보다 더 즉석밥, 컵밥, 삼각김밥 등 바쁜 현대 보다 6%가량 많아 쌀이 남아도는 현상 1000t으로 전년의 423만t보다 1만 빠르게 하락해 지난 15일 현재 80kg당 인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간편 이 불가피한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 다. 이달 초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 면 올해 양곡연도(2014년 11월 2015 년 10월) 쌀 자급률을 잠정 추산한 결과 1000t(0.3%) 늘어난데다 쌀 소비는 점 점 더 줄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쌀 자급률도 1인당 쌀 소비가 줄어드는 바람에 애초 예상했던 92%보 16만2680원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쌀 가격이 하락하면 농가 수입 안정을 위한 정부의 변동직불금 지급부 담도 커진다. 올해는 쌀값 하락으로 4년 한 밥에 대한 홍보 지원도 강화하는 등 올해를 쌀 소비 감소율 제로 의 해를 만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인간답게 살고싶다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서린빌딩에서 단체교 섭과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노조 측은 SK브로드밴드에 다단계 하도급 구 조 속에서 도급 계약자로 일해 온 고용 불안정성 해결, 노동시간 단축, 생활임금 지급,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성범 기자
02 2015년 2월 16일 제80호 종합Ⅱ 퇴직연금 시행 10년 적립금 100조 돌파 미취업 대학생들, 모교서 찬밥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 해 2005년 시행된 퇴직연금제도 의 적립금이 제도 도입 9년 만에 100조원을 돌파했다. 12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 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퇴 직연금 적립금은 107조658억원 으로 2013년 말의 84조2996억 원보다 27% 증가했다. 퇴직연 금제도 도입 사업장은 전년보다 2.1%포인트 늘어난 27만5000곳 (16.3%)이었다. 가입근로자는 50만명이 증가 한 535만3000명(51.6%)으로 집 계됐다. 퇴직급여를 금융기관에 적립, 사용자가 책임지고 운영해 근로자 퇴직 시 법정퇴직금 이상 정해진 급여를 받는 확정급여형 (DB)이 전체 적립금의 70.6%에 달했다. 그러나 근로자 이직률이 높은 경우에 적합한 확정기여형 (DC)도 전년보다 1.6%포인트 늘 어난 21.7%를 차지했다. 적립금은 대체로 안정 보수 적으로 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정기예금이나 금리확정보험 도입 9년간 107조658억 적립 내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체 의무가입 향후 적립금 규모 꾸준히 증가할 듯 등 원리금보장상품 적립금은 전 년대비 20조7000억원 증가한 98조7000억원으로, 92.2%의 비 중이었다. 실적배당형상품 적립 금은 1조5000억원 증가한 6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적립금의 금융업종별 분포를 보면 은행이 49.5%로 가장 높 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보험 (32.9%), 증권(17.1%), 근로복지 공단(0.5%) 순이었다. 전년도 점 유율과 비교하면 은행이 1.4%포 인트 하락했고, 나머지 금융기관 은 소폭 상승했다. 퇴직연금 적립 금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급격한 고 령화로 인해 퇴직연금에 대한 인 식이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향후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꾸준히 늘 것으로 내다봤다. 국회에 계류 중인 근로자퇴직 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올 상반기 통과되면 내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체의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 화되고 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 된다. 최민진 기자 졸업유예 학생에 1과목 필수 신청 제도 시행 서울 모 여대 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 모(여 24)씨는 요즘 졸업을 앞두고 고민이 생겼다. 취 업난으로 졸업 유예를 고민하고 있는데 정작 대학에서는 등록금 로 해야하는 졸업연기신청 을 시 을 내야 졸업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행한다. 예전 논문미제출 등록금 제도를 변경했기 때문이다. (10만원)으로 졸업을 유예하던 학 이 씨는 취업이나 인턴 지원 등 생들은 최소 등록금의 1/6분에 해 에 있어서 재학생 보다 졸업자생 당하는 60만원가량의 등록금을 들이 불리한 것이 현실 이라며 학 내야 할 처지다. 교가 학생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 건국대학교 관계자는 논문미 행정 편의와 돈 벌이에만 급급해 제출로 졸업유예를 원하는 학생 보여 씁쓸하다 고 말했다. 과 논문을 제출한 뒤 졸업유예를 최근 학칙 개정을 통해 본격적 원하는 학생 사이의 형평성을 맞 으로 미취업 대학생들 내치기 에 추기 위함 이라며 충분히 학생들 나선 대학들이 취업준비생들의 과 논의 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 반발을 사고 있다. 쳐 결정된 사항 이라고 답했다. 건국대학교에 따르면 올해부터 서강대학교의 경우 작년 10월 논문미제출 졸업유예 학생들에 영어성적을 졸업여건에서 삭제해 대해 1과목 이상 수강신청을 필수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서강대 관 계자는 이번 영어성적제출요건 삭제는 오직 학생들의 요청으로 인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화여자대도 올해부터 0학점 등록제 에서 과정수료제 로 학칙 을 바꿨다. 변경학칙을 보면 8학기 이상 학점완료 학생들은 졸업미제출과 채플미이수에 관계없이 과정수료 제 로 처리된다. 이 제도는 그동안 학생들을 돈으로만 보는 처사 라 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이 화여대 홍보실 관계자는 재적 재학은 교내구분일 뿐, 취업지원 시 필요한 증명서는 재학생 으로 표기해 무료발급하고 있다 고 말 했다. 0학점 등록 을 폐지하고 학점등 록제 로 학칙을 개정하고 있는 대 학상황에 대해서는 학교에 재학 생들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사항에 대한 제한일 것 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교통안전공단, 16 17일 설 귀성차량 대상 무상점검 실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 태)이 설 연휴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16일과 17일 양 일간 공단 전국 58개 자동차검 사소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 다.17일 당일에는 경부고속도 로 천안휴게소(부산방향)에서 귀성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자동차검사 소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에 대 하여 실시되며 장거리 운행에 꼭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부동 액, 각종 오일, 등화장치 등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워셔액 보 충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17일 경부고 속도로 천안휴게소(부산방향) 에서 진행되는 귀성차량 대상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식 검 사기기를 활용한 자동차검사와 함께 시행된다. 귀성객들의 안 전운행에 도움이 되는 안전여 행용품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창규 기자 2월 페이백 대란설 그 배경은 일부 판매점 3개월 후 보조금 지급 약속 피해자 속출 2월 페이백 대란설 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 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 에서는 이달 말 이동통신 시장에 서 페이백 대란 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궁금증이 커져가 고 있다. 페이백 이란 판매점에서 휴대 전화를 팔고 나서 일정기간 뒤에 보조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되돌 려 주는 불법 영업방식을 말한다. 이통사가 판매점에 제공한 판매 장려금(리베이트)을 시간이 지난 뒤에 가입자에게 제공한다. 단통 법에서는 페이백을 금지하는 것 이 원칙이지만 암암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월 말 페이백 대 란이 예상되는 이유는 단통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판 매점이 3개월 후 페이백 지급 을 약속하며 가입자를 유치했기 때 문이다. 이미 페이백 피해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고 피해자들은 인터넷 카페까지 만들고 있다. 문 제는 페이백 피해 사건이 일어나 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 이다. 실제로 페이백 피해를 받은 안 모씨는 본사나 대리점은 판매 점에서 일어난 행위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말만 늘 어 놓고 있다 고 말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암암리에 이뤄 지는 페이백은 나중에 약속이 지 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고 전했다. 다른 통신사 관계자는 프린트 의 경우 불법 토너를 소비자가 사 용하다가 프린터가 고장나면 제 조업체가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 와 비슷하다 며 판매점이든 대리 점이든 가입을 할 때 신중히 알아 봐야 한다 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계약 당시 소비자가 사업자와의 약속 내용을 담은 정확한 근거자료를 가지고 있다면 피해 발생 시 사업 자에게 약속을 이행하도록 권고 할 수는 있다 며 소비자는 추가 계약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 악하고 계약서상에 항목들을 정 확히 기재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 이라고 밝혔다. 올 설 상여금 평균 117만9000원 올해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지 급하는 설 상여금은 평균 117만 9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 휴 일수는 4.8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85 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설 연 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를 한 결 과 설 상여금 지급액은 지난해 (113만4000원)보다 4.0% 증가 한 117만9000원인 것으로 조사 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기업규 모별로는 대기업(170만4000원) 이 중소기업(106만5000원)보다 많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설 상 여금은 지난해 보다 각각 3.9%(6 만4000원), 4.0%(4만1000원) 늘 었다. 응답기업의 78.1%는 설 상 여금을 지급할 것 이라고 답해 지 난해 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9.5%) 이 중소기업(77.6%)보다, 산업 별로는 제조업(81.6%)이 비제조 업(69.4%)로 보다 높았다. 상여 금 지급방식에 대해서는 고정상 여금으로 지급(68.4%), 별도 휴가 비 지급(19.3%), 고정상여금 및 별 도 휴가비 동시지급(12.3%) 순으 로 응답했다. 설 연휴는 지난해보 다 0.8일 늘어난 평균 4.8일로 나 타났다. 올해는 설 연휴 법정공휴 일(18~20일)과 토 일요일이 이 어지면서 5일을 휴무하는 기업이 75.6%에 달했다. 박형수 기자
종합Ⅲ 2015년 2월 16일 제80호 03 삼성 LG, 신제품 개발 집중 정작 A/S는 퇴보 주택청약제도 개편안 27일부터 시작 대기업 신제품 개발 집중 소비자 구매 심리 공략 A/S 신경 못써 국내 대기업 가전사들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소비자의 구매 심 리를 공략하는 것과 달리, A/S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 오고 있다. 특히 삼성과 LG 등의 영업이익 증대에 한몫을 하고 있는 가전제 품들이 갈수록 첨단화 지능화 되 면서 각종 고장 사례가 증가돼 소 비자 불만 또한 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 매출 15 조 2721억 원, 영업이익 2751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세탁 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 는 HA(Home Appliance) 사업부 문의 경우 영업이익 85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31% 수치다. 특히 올해는 듀얼 또는 더블 컨 셉의 신제품들이 출시되며 업계 의 주목을 끌고 있다. LG는 세탁 기 아래에 위치한 수납공간에 미 니 세탁기가 탑재돼 나오는 트윈 세탁 시스템 을 선보였다.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소량 세탁이 가능 한 미니 세탁기가 한 세탁기에 있 는 것이다. 지난 1일에도 더블 매직스페 이스 를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 를 공개했다.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 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 가전제품 첨단화 지능화 고장 사례 증가 소비자 불만 늘어 직스페이스 를 제품 상단의 냉장 실 도어 양쪽에 각각 적용한 제품 이다. 지난달 13일에 공개했던 에 어컨 역시 듀얼 제품 이었다. 하지 만 이러한 최첨단 신제품 발표 못 지않게 신경써야 하는 것이 A/S 임에도 LG전자는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제대로 못 충족시키지 못 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불만제로 세탁기 의 경우도 원래 통돌이 세 탁기는 세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세탁기를 업그레이드 해주 겠다 는 답변으로 소비자의 불만 을 샀다. 탭북도 마찬가지다.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해 잘 사용하고 있어 서 같은 모델을 구매했지만 소음 때문에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 다고 제보했다. 1년 이내의 제품 인데도 불구하고 LG는 교환이나 환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 준에 따르면 가전제품이나 노트 북, 탭북 등의 품질보증기간은 1 년이다. 그리고 구입 후 한 달 내에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 발생한 성능 상의 하자로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는 제품 교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 52조 7300억, 영업이익 5조 2900억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세탁기와 에어컨 신 제품을 공개했지만 A/S가 미흡하 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벌빨래부터 탈수 까지 세탁 전 과정을 이동 없이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 를 선보였다. 삼성 신제품 미디어데이에서 윤 부근 대표는 올해 세탁기 전체 목 표는 1000만대와 1500만대 사 이 라며 작년 17% 성장했는데 올해는 20%를 넘어서야 한다 고 목표를 밝혔다. 하지만 장미 빛 목 표와 달리 삼성 지펠을 사용하던 한 소비자는 냉동실이 아닌 냉장 실에 얼음이 생겨 A/S를 받았지 만 계속 같은 증상이 반복돼 애를 먹었다. 그는 총 5번 정도 방문수 리를 받았지만 해당 업체에서는 결국 수리불가 통보를 했다. 소비자는 삼성에서 제시한 것 은 수리비 환불과 보상비 10여 만 원이 전부 라며 고치는 과정에서 부품을 잘못 다루어 고장이 난 것 아니냐 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역시 김치 냉장고 클라쎄 에 대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가 있었다. 소비자는 내용물이 얼 어붙자 수리를 받고 새로 김장한 김치를 넣었지만 모두 얼어버렸 다. 다시 AS를 받고 김장을 다시 해 냉장고에 보관했지만 다시 또 얼어버렸다. 즉, 김장 김치가 두 번 언 것이다. 3차 AS 때 다른 A/S 기사로부 터 1, 2차 수리가 잘못된 것을 확 인했지만 부품을 구할 수 없어 김 치 냉장고는 버릴 수밖에 없었다. 한국 소비자원 관계자는 기술 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가전제품 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지속적으 로 증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규정이 없고 법률적 판단 이 들어가는 내용이기 때문에 보 상금에 대한 정확한 수치 산출이 어렵다 며 업체에 피해보상을 하 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수도권 1순위 청약 자격, 청약통장 가입 1년 단축 3월 시행 예정이던 주택청약 제도 개편안이 오는 27일부터 본 격 시작된다. 이달 27일 이후 입주자 승인 신청 아파트의 수도권 1순위 청 약 자격이 청약통장 가입 2년에 서 1년으로 줄어든다. 또한, 세 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 택 청약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 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 를 거쳐 27일 공포 시행될 예정 이라고 12일 밝혔다. 개정된 청약제도는 27일부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 모 집공고를 신청하는 단지부터다. 입주자 모집공고 심의 기간은 통 상 5 1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3월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실제 청약에 들어가는 아파트는 모두 바뀌게 된다. 예전 수도권 1순위 청약자격 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이 1순 위, 6개월이 2순위였다. 하지만 1 2순위가 합쳐지고 1순위 자 격 발생 시점이 통장 가입일로부 터 1년, 납입 횟수는 12회로 주어 든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국 민주택 일반공급과 민영주택 특 별공급 청약 자격도 바뀌게 된 다. 무주택자이고 세대주인 사람 만 청약이 가능했지만 27일 이후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국민 주택은 무주택자이면서 세대주 가 아닌 사람도 청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자격 기준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3월 이후 분 양하는 아파트의 1순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는 506만 명이고, 3월부 터 120만 명 이상이 1순위 자가 더 생겨날 예정이다. 한편, 분양 물량도 더 늘어날 예정이다. 설 연휴 이후 3월까지 수도권에서 약 2만 6516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수도권 분양물량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3월 분양물량으 로는 사상 최대치 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1월 수입물가 11개월째 하락세 1월 수입물가가 유가 하락 등 의 영향으로 15년만에 최대 낙 폭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한국은행의 수출 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원 화 기준 수입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80.25로 전월보 다 7.3% 하락했다. 수출물가지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 다도 낮은 수치이며, 급락은 원 화환율과 석유제품 가격이 하 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품목 별로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0% 하락했으며, 공산품은 석 탄 석유제품, 화학제품, 제 1 차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 월대비 4.2% 하락했다. 수입물 가는 1년 전보다 19.2% 내려, 1999년 3월(-24.6%) 이후 15 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 했으며, 전월과 비교해선 7.3% 떨어져 11개월 연속 연속 하락 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성범 기자 10년간 취업자수 최고, 사회복지업 노인요양사, 간병인, 보육교사 등 관련 취업자 지난 10년 동안 취업자수가 가 장 큰 폭으로 증가한 산업은 보건 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인 것으 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 자료 2004년과 2014년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토대로 산업별 취업자수 증감률 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이 무려 187%라는 가장 높은 증가세 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에는 59만 명이었던 취 업자가 2014년에는 169만3000 명으로 110만 3000명이 증가한 것. 사회적으로 보건, 복지의 중요 성이 높아지고, 정부의 고용정책 을 통해 노인요양사, 간병인, 보육 교사 등 관련 취업자가 증가한 것 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친환경 이슈와 관련 된 하수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 취업자가 76.2%(5 만 8만 7000)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72.1%, 68만 6000 118만)이 차지했는데, 간 접고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인력공급과 관련된 업종의 취업 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전문, 과학 및 기술 서 비스업 (69%, 60만 6000 102만 5000),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 장 행정 (24.7%, 76만 8000 95 만 7000), 운수업 (23.9%, 113 만 6000 140만 7000),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 업 (17.8%, 60만 6000 71만 4000), 교육 서비스업 (17%, 154 만 5000 180만 7000),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 스업 (15.8%, 112만 2000 129 만 9000) 등 15개 업종의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국제 및 외 국기관 (-41.8%, 2만 4000 1 만 4000), 농업, 임업 및 어업 (-20.4%, 182만 4000 145 만 2000), 광업 (-10.1%, 1만 5000 1만 3000) 등 6개 업종은 감소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취업자수를 성별로 살펴보 면, 지난해 취업자(2559만9000 명) 중 남성이 58%(1483만9000 명)로 여성(42%, 1076만1000명) 보다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건설업 의 남성 비중이 91.6%로 가장 높았고, 운 수업 이 90.6%로 바로 뒤를 이었 다. 계속해서 광업 (86.5%), 하 수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 경복원 (83.5%), 전기, 가스, 증 기 및 수도사업 (82.8%), 출판, 영 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72.5%) 등 15개 업종에서 남성 취업자수가 여성보다 많았다. 반대로 여성 취업자 비중이 높 은 업종을 보면, 가구내 고용활동 및 달리 분류되지 않은 자가소비 생산활동 이 무려 97.3%에 달했 다. 개인 가정에서 고용하는 가정 부, 요리사, 유모 등이 여기에 속 한다. 다음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 지 서비스업 (80.1%), 교육 서비 스업 (66.1%), 숙박 및 음식점업 (62.7%),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 타 개인 서비스업 (51.7%), 금융 및 보험업 (51.3%)의 경우 여성이 더 많이 종사하고 있었다. 박형수 기자
04 2015년 2월 16일 제80호 전자 통신 삼성전자 세탁기, 최소 1000만대 판매 목표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부문 두자릿 수 성장률 달성 삼성전자가 세탁기 부문에 서 최소 1000만대 이상 판매 를 목표로 두고 있다. 삼성전 자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인 윤부근 사장은 이달 초 삼성전 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 린 세탁기 에어컨 미디어데이 에서 올해 세탁기 전체 목표는 1000만대와 1500만대 사이 라 며 작년 17% 성장했는데 올해 는 20%를 넘어서야 한다 고 밝 혔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부문에서 두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윤 사 장은 전했다. 지난해 CE 부문 영업이익 악화에 대해서는 CE 부문의 경우 TV, 생활가전, 의 료기기, 프린트 4개 사업부가 전체실적이 같이 나온다 며 패 널 부족 문제로 애로사항이 있 었고 의료기기사업은 지속적으 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이익 측면에서 손해 봤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IT 업계의 최대 이 슈인 IOT(사물인터넷)에 대해서 도 언급했다. 삼성은 아날로그 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1차로 성장하고 피처 폰에서 스마트폰 으로 가면서 다시 도약했다며 다음에는 IOT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제품이나 플랫폼을 오 픈하고 업계협력을 통해서 IOT 시장을 키울 것 이라며 기계가 사람을 배려하는 인간 중심의 세상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한 신제품에 대해서 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벌빨 래가 한 자리에서 가능한 액티 브워시 에 대해 애벌 뺄래는 한 국에서만 국한된 상황이 아니 다 며 미국에서도 애벌 빨래를 85% 이상 하고 있고 전 세계적 으로 신제품 세탁기가 호평이기 때문에 자신 있다 라고 말했다. 새정치, SKT-SKB 고객 정보 불법 유출 주장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해지 고객의 정보를 계속 보관하 고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 합 을지로위원회와 참여연대, 진 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 SK브로 드밴드 비정규직지부 등은 국회 정론관에서 10일 SK텔레콤 SK 브로드밴드 개인정보 불법유출 규탄 및 비정규직 권리보장 촉구 기자회견 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는 지난해 12월과 1월 참여연대와 진짜사장나와라 운동본부는 SK텔레콤에서 본인 서명이 아닌 직원들에 의해 제3자 정보제공 거짓서명을 통해 개인 정보 유출한 사실을 밝힌바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 SK브로드밴 드의 다단계 하도급 비정규직으 로 일하고 있는 인터넷 설치수리 기사들에게 가입자 개인정보 제3 자 제공동의 승인을 받도록 강요 SKT-SKB 직원, 제3자 정보제공 거짓 서명 통해 개인정보 유출 SK는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 책임 있게 나서야 하고 노동자의 개인정보로 인터 넷 영업을 해온 사실도 알아냈다 고 밝혔다. 을지로 위원회는 SK텔 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불법적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진상규명을 하기보다는 사실관계를 부정하면서 사실은폐 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개인정보 유출과 불법영업이 발 생한데 대해 SK텔레콤과 SK브로 드밴드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고객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수 익중심의 영업정책 때문이라고 분 석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거짓 성명 및 불법유출에 대해 아 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사안 이 라며 본인 직접 서명이 원칙인 것 으로 알고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 스지부와 SK브로드밴드지부 조 합원들이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고공농성을 하는 것에 대해 다시 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고 우려를 표명했다. 을지로 위원 회는 SK브로드 밴드 고객센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SK본사 앞 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한지 벌써 194일째이고, 파업에 나선지도 81일째가 됐으며, 급기야는 지난 주 금요일 비정규직 노동자가 목 숨을 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SK가 SK브로드 밴드 고객센타 비정규직 노동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 있게 나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을지로 위 원회는 국회 차원에서 대응에 나 설 것이며, SK 최태원 회장을 직 접 만나 사태해결을 촉구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포토뉴스 미러리스 카메라, 프리미엄 시대 돌입 LG전자, 中 서 세탁기 생산 3000만대 돌파 LG전자가 중국에서 생산한 세탁기가 누적 기준 3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 전시문 세탁기사업부장(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은 최근 난 징 세탁기생산법인에서 현지 세탁기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세탁기 생산 30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동현 기자 국내외 IT 제품, 대세는 협업 모바일 메신저 오피스 솔루션 다양한 분야 협업 제품 선보여 최근 IT 업계에서 협업 이 급부 상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와 해외 IT 업체들이 모바일 메신저부터 오 피스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 서 협업 제품을 내놓고 있다. IBM은 지난해 11월 기업용 소셜 e메일 솔루션 IBM 버스 (Verse) 를 선보였다. IBM 버스는 그날 업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e메일 솔루션 이다. e메일, 미팅, 캘린더, 파일공 2월 안에 단말기유통구조개선 법 보완 대책이 나올 전망이다. 최 성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 원장은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제가 생겨도 즉시 조치할 수 있 는 종합화 대책 을 마련 중 이라며 이번 달 안에 이동통신사와 협의 해 발표 하겠다 고 말했다. 유, 문자 메시지, 소셜 업데이트, 화상 대화 등 직원들의 커뮤니케 이션 채널을 협업이 가능하게 통 합한 것이다. 특히 e메일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장 중요한 업무를 파 악해 업무 우선 순위를 알려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 10과 함께 새로운 협업 제품을 공개했다. MS는고화 질(4K UHD, 3840 x 2160) 해상 도인 기업용 컴퓨터 서피스 허브 를 선보였다. 55인치와 84인치, 총 두 종류인 서피스 허브 는 첨단 인터페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에 100개의 터치 지점을 정 방통위, 단통법 보완 대책 나오나 이번 달 안 이통사와 협의 후 발표 예정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의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고 객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해 검찰 에 적발됐다는 지적에 사실 조사 가 일정 부분 진행 중이고 엄정한 제재조치를 내리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최민희 의원은 SKT 직영 대리점이 방통위의 리베이트 조 사에 대비해 소속 대리점에 자료 준비를 미리 하라고 했다는 내용 을 공개하며 엄정한 제재를 요구 했다. 최 위원장은 엄정한 조치를 확히 인식할 수 있는 멀티터치 기 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협업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기 업 웹케시는 자회사인 비즈플레 이에 커뮤니케이션 도구 콜라보 의 스마트폰 버전을 공개했다. 콜 라보 는 메신저, e메일, 그룹웨어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커뮤니케 이션 기능을 융합한 앱이다. 한글과컴퓨터도 여러 사람이 동 시에 문서 작업이 가능한 클라우 드 웹오피스 넷피스 를 올해 공개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적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엄정 하게 조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해온 공 영 TV홈쇼핑 을 비판하는 지적도 있었다. 우상호 의원은 최양희 미 래부 장관에게 정부가 방송을 상 업화하고 있다 며 방송을 장사에 이용해서는 안된다 고 문제를 제 기했다. 김동현 기자 국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수요 절반 이상 차지 DSLR의 고성능과 휴대성의 장점을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 가 보급형 제품 중심에서 프리미엄 위주로 확산될 조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메라 시장 은 점차 하락세이지만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경우 계속 상승하 고 있다 며 이미 보급형 미러리 스 카메라 시장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카메라 업체들이 프리미 엄 제품군을 내는 추세 라고 말했 다. 미러리스 카메라 란 말 그대 로 거울이 없는 카메라를 말한다. DSLR의 경우 카메라에 거울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성능은 좋 지만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이 단 점이다. 이에 반해 미러리스 카메 라는 DSLR급 성능을 가지고 있 으면서 거울을 제거해 휴대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DSLR 급의 화질과 콤팩트 카메라의 휴 대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미러리 스 카메라는 이미 국내 렌즈 교환 식 카메라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 지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러리 스 시장 점유율은 소니가 50%로 1위, 삼성이 20%로 2위를 기록 휴대폰 판매자의 민간자격증인 통신판매사 제도가 혜택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 없다는 의견 이 나오고 있다. 통신 판매사 제 도 는 통신사들의 이익단체인 한 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만 든 것으로 현재 15회 시험까지 진 행됐다. 11일 KAIT에 따르면 통신판매 사 제도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 됐다. SK텔레콤, KT, LG U+ 이 통 3사와 KAIT가 함께 추진한 것 하고 있고, 이어 올림푸스, 캐논, 자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새롭게 니콘 등이 한자리 수 % 를 차지하 정의한 NX1 을 통해 앞으로 프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리미엄 카메라 시장을 본격 공략 업계 관계자는 소니의 경우 좋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업계 1위인 디지털 센서를 가지고 저렴한 카 소니도 지난달 프리미엄 카메라 메라를 선보여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을 출시했다. 한편, 프리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 미엄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공 여 이라며 하지만 시장 1위 소니나 부는 렌즈에 달려 있다는 것이 업 2위인 삼성 모두 이제 보급형 제 계의 분석이다. 품이 아닌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을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실제 DSLR에 비해 미러리스 카메라 로 삼성은 지난 11월 프리미엄 미 는 렌즈 성능이 좋지 못하는 것이 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1 을 출 현실 이라며 삼성이나 소니의 경 시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 우 광학 기업이 아닌 전자 기업이 KAIT 통신판매사 제도, 의미 없다 지적 이동통신사와 공동 심사하는 사전승락제 연동 추진 전망 올림푸스 모델이 OM-D E-M5 Mark II 를 소개하고 있다. 으로 알려졌다. 매월 온라인교육 논란 끝에 없던 일이 되면서 자 을 이수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 식증이 필요 없어졌다 고 말했다. 험을 치르는 형식이다. 온라인교 이통사 관계자는 KAIT에서 육 수강부터 시험까지 드는 비용 판매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은 6만원이며 2년에 한 번씩 갱신 본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고 한다. KAIT 관계자는 교육과 시 말했다. 이어 본사는 직영 대리 험을 통해 일반인 이상 지식을 가 점만 관리하기 때문에 판매점 직 진 현장 판매원을 양성하겠다 라 원이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어떤 고 당시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혜택이 있다거나 불이익이 있다 자격증을 따도 혜택이 없다는 의 거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견이 많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 업계는 KAIT가 판매점을 이동 는 KAIT는 우수인증유통점 인 통신사와 공동으로 심사하고 승 증을 받기 위해서는 통신판매사 낙을 부여하는 사전승락제 연동 자격증을 갖춘 판매자가 있어야 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다는 기준을 만드려 고 했다 며 김동현 기자 기 때문에 카메라 바디는 좋지만 렌즈는 DSLR에 비해 좋지 않다 라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새로운 수요 층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 상으로 하기 때문에 렌즈가 중요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올림푸스 의 경우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 라에 주력하는 것이 사실 이라며 렌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 라고 밝혔다. 넷마블, 유혹의 소나타 공개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RPG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 의 서 비스 1주년을 맞아 기념 세트덱 유혹의 소나타 를 공개하고 다양 한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트 덱은 정해진 소환수를 이용자가 획득하게 되면 부가적인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추가된 1주년 기념 세트덱은 다 함께 던전왕 의 마스코트인 소리, 누리, 비키니소리 등 여우 소환 수 3종으로 구성됐으며, 공격력 과 공격속도 등 기존 세트덱보다 더 큰 효과가 적용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자동차 2015년 2월 16일 제80호 05 BMW, 차별화된 A/S로 고객사랑 보답한다 수입차 중 최다 서비스 센터 보유 2016년까지 워크베이 1183개로 확충 BMW그룹 코리아가 국내 수입 차 업계에서 차별화된 A/S 인프 라를 확충, 2015년 고객 맞이 채 비를 마쳤다. 먼저 BMW는 현재 전국적으로 8개의 BMW 공식 딜 러 하에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 은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보유 하고 있다. 전시장은 BMW 37개(Military 전시장, BPS 제외), MINI 15개 로 총 52개의 전시장을 운영 중 이며, 서비스 센터 역시 BMW 43개(패스트레인 포함), MINI 15개, 총 58개로 비슷한 수준을 갖추고 있다.?이미 대규모 A/S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BMW 는 앞으로 2016년까지 서비스 센 터를 78곳, 작업대인 워크베이는 1183개로 확충해 프리미엄 서비 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동기간 동안 대도심 서비스의 핵 심인 경정비 위주의 패스트레인 서비스 센터를 5곳으로 늘리고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하는 서비 스 인력의 경우 약 2배 이상 늘어 난 2246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BMW 관계자는 차량 A/S 프 리미엄 서비스는 그동안 저희가 고객여러분들께 받은 사랑을 가 장 쉽게 돌려드리는 방법 이라며 같은 기간 동안 현존하는 모든 서비스 센터를 리노베이션할 계 획 이라고 밝혔다. 산학협력의 모범사례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BMW는 미래인재양성에도 적 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공 식 딜러사와 협동으로 매년 학 생을 선발, 조기 교육을 통해 선 진 기술 능력을 전파시키는 어 프렌티스 프로그램 (Apprentice Program)은 자동차 전문학과가 있는 전문대학과 고등학교 학생 들을 위해 도입돼 적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자동차 전문학과가 있는 전문대학교 총 13개와 공 업계 고등학교 총 8개를 대상으 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 고 있으며, 2014년 현재까지 총 625명이 취업에 성공했을 정도 로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BMW는 군대에 가야 하 는 인력을 위해 한국에 특화된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교 졸 업자가 군입대로 인해 취업과 경 력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 안, BMW는 고교생들이 군 입대 전 충분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군복무 기간 중 에도 온라인 교육과 멘토링 제도 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복무 후 바로 현업에 복귀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군복무 기간 중에는 일정 금액을 적립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듣기 위해 BMW 고객 서비스 평 가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고객 서비스 평가단은 고객들이 직접 BMW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 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프로그 램으로, 다양한 개선사항을 서비 스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 으로 일부 서비스 센터에서 주 1 회 야간 영업일을 지정하고 토요 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대기시간을 최 소화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확대 와 함께 고객 대기실 환경을 개선 할 방침이다. 향후 BMW2기 고객 평가단은 MINI 고객을 추가하고 평가단 수를 두 배인 20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소통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인보이스 핫라인 이와 함께 BMW는 커뮤니케이 션 콜센터 이외에 고객과의 접점 을 더욱 확대하고 수리내역 및 비 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BMW 인보이스 핫라인 을 개설했다. BMW 인보이스 핫라인 은 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품 가격, 공 임 및 수리 범위의 적정성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직접 온라인을 통 해 문의하면 이에 대한 답변과 함 께 오류 발생 시 환불 처리를 제 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프로그램 이다. MINI 역시, 2013년 10월 MINI 인보이스 핫라인 을 개설 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BMW는 혁신적인 서 비스 패키지 BSI를 진행하고 있 다. BSI는 신차 구입일로부터 5 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주요 소모품의 교환이나 차량 정 기 점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며, BSI 플러스는 10년/15만km로 연장된다. 워런티 플러스(Warranty Plus) 패키지는 고객의 운전 스 타일이나 차량 운용 계획 등에 따 라 기존 보증기간인 2년/무제한 에서부터 3년/10만Km, 5년/10 만km, 6년/20만Km로 연장 된 기간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 택할 수 있다. 고객은 각 보증 기 간에 따라 차체와 일반 부품, 엔 진과 동력전달계통 주요 부품, 배 출가스 부품 등을 수리 혹은 교환 받을 수 있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 표는 BMW는 고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듣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 나 중요한지 알고 있으며 그 속에 서 또 다른 답을 찾고자 한다 며,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더욱 경 청하고 서비스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지난해 11월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200여명의 BMW 그룹 고객 서비스 평가단 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현장의 참된 목소리 듣는다 BMW는 지난 2012년부터 고 객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달의 신차 인피니티 Q70 럭셔리 디자인으로 인피니티 핵심가치 집약 강력 퍼포먼스, 감성품질 첨단 편의성 자랑 인피니티의 최상위 세단 Q70 이 대대적인 진화를 통해 5년만 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 티는 10일 럭셔리 퍼포먼스 세 단 더 뉴 인피니티 Q70(이하 뉴 Q70) 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인피니티 Q70은 진보된 디자 인, 강력한 퍼포먼스, 감성품질, 첨단 편의 및 안전기술에 이르 기까지 인피니티의 핵심 가치를 집약시킨 플래그십 럭셔리 퍼포 먼스 세단이다. 뉴 Q70은 인피니티의 핵심 가 치인 극한의 퍼포먼스를 계승하 면서, 차세대 디자인과 첨단 기 술을 적용해 최상위 모델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외관 디자 인은 몰아치는 파도, 달리는 치 타 등 에너지와 힘이 넘치는 자 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첨단 안전 기술도 새롭게 추 가했다. 인피니티의 안전 철학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 에 기반한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은 바로 앞 차는 물론 그 앞 차의 상대적인 속도 와 거리를 계산해 위험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내 장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 기능도 탑재됐다. 이는 차량 주변 360 도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움직이 는 물체가 있으면 경고를 보내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여준다. 뉴 Q70은 럭셔리 퍼포먼스 세 단으로서 안락함 의 가치를 극 대화했다. 소음과 진동(NVH: Noise Vibration Harshness)은 획기적으로 줄였고 승차감은 더 욱 높였다. 향상된 강성의 새로 운 휠은 노면 소음을 원천적으로 줄여준다. 차체 중앙 센터터널 부분을 중심으로 방음재와 흡음 재도 보강했다. 뒷 선반과 적재 공간에도 흡음재 및 방진재, 진 동 흡수 댐퍼(Damper)를 추가 해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였다. 국내 시장에서 뉴 Q70은 가 솔린과 디젤, 두 종류 엔진으로 판매된다. 대대적인 변화와 사 양 보강에도 불구하고 인피니티 는 뉴 Q70의 가격을 이전 2014 년형 모델 대비 35~50만원까지 낮췄다. 뉴 Q70은 엔진, 구동방 식, 편의 및 안전사양에 따라 5 가지 트림으로 출시돼 고객들에 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한다. 차량가격은 후륜구동 기반 의 뉴 Q70 3.7 스타일 모델이 5750만원, 프리미엄 모델 6155 만원, 안전 사양이 추가된 익스 클루시브 모델이 6940만원(모 두 VAT 포함)이다. 사륜구동 기 반 뉴 Q70 3.7 AWD는 6500 만원(VAT 포함),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원(VAT 포 함)으로 책정됐다.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지난 해 돌풍을 일으킨 Q50에 이어 진정한 최상위 럭셔리 세 단으로 거듭난 뉴 Q70으로 올해 럭셔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 고히 다질 것 이라며, 한국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의 강력한 경쟁 자로 떠오른 인피니티의 행보를 기대해달라 라고 말했다. 정창규 기자
06 2015년 2월 16일 제80호 금융 카드론, 돈 자주 빌리면 이자율 높아진다 업체별 대출금리 면밀히 비교해야 손해 적어 최근 A씨는 롯데카드 카드론 을 통해 대출을 받으려했으나, 18.9%의 고금리에 이용한도도 고작 1000만원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카드를 소지하고 있던 자신의 어머니 이 름으로 대출을 확인해보니 오히 려 조건이 더 좋았다. 문제는 어 머니는 카드를 발급받은지 얼 마 안됐고, 카드론을 이용한 적 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율도 7.8%에 이용한도 700만원의 조 건이었다. A씨는 돈을 자주 빌리는 사 람은 금리를 높게 측정하고, 처 음 이용하는 사람은 행사에 참여 시켜 할인을 해주는 경우는 무 슨 경우인지 모르겠다 고 불만 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롯데카 드 관계자는 카드론의 경우 고 객에 따라 적용되는 이율이 다 를 수 밖에 없다 며 카드론 금리 가 높다면 다른 대출을 이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 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 따라 카드론 행사 적용 여부가 다른데, A씨는 행사에 해 당이 안된다 고 덧붙였다. 신용카드사들이 운영하는 대 출(카드론)의 금리가 천차만별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 적으로 카드를 이용한 고객일수 록 이자 부담액이 크게 차이나는 곳도 있어 이용자들의 세심한 주 의가 필요하다. 카드론은 주로 신용등급상 은 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 들이 주 이용자다. 대신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연 6%대에서 최 고 28%에 육박할 만큼 이자율 이 높다. 지난해 여신금융협회가 공시 한 카드론 이자율 현황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가운데 최고 수수료 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SK카 드로 연 27.9%에 달했다. 이어 현대카드(27.5%), KB국민카드 (26.5%), 신한카드(25.9%), 삼 성 롯데카드(23.9%), 우리카 드(22.9%), 농협카드(22.4%) 등 의 순이었다. 결국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비자들은 카드사별 대 출금리에 대해 면밀하게 비교하 지 않으면 적지 않은 이자를 더 지불하게 된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 사별 마케팅 전략에서 차이가 있 는 만큼 카드론의 이자율도 다르 게 책정한다 며 은행 대출이 어 려워 카드론을 이용할 수밖에 없 다면 자신의 신용등급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에 대출받을 수 있는 카드사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 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원 한 관계자는 대출 소비자의 이자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 을 적 극 홍보하고 있다. 금리변동 문 자 서비스 확대 등 소비자 정보 제공을 강화하도록 금융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최민진 기자 금감원, 금융위 의결권 제한줄 것 민간위원풀제 도입 등 제재심 개편 제재심 의결기구로 오해하는 부분 있다 자문기구임을 명확히 할 것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제 재업무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제재 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편한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올해 업무 계획을 통해, 금감원 제재심을 자 문기구로서의 성격을 명확화하고 민간위원 풀(pool)제 도입 등을 골 자로 한 개편안을 발표했다. 먼저 금융위는 제재심 성격에 대해 제 재권자가 조치 결정 전 관련 사항 을 심의하는 금감원장 자문기구 임을 규정에 명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KB사 태를 통해 제재결정권자가 제재 심의 판단을 번복해 혼란을 야기 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며 제재심 을 자문기구가 아닌 의결기구로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명확하게 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제재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 고하기 위해 민간위원 풀(pool)제 도도 도입된다. 현재 6명인 제재 심 민간위원의 수를 12명으로 늘 리고 소비자보호, IT 등 새로운 분 야의 전문가를 위촉할 예정이다. 현재 민간위원들은 법조계 4면, 합계 2명으로 구성돼 소비자보호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인원수 확대를 통해 기존 민간위 원들에게 과중됐던 심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제재심 위원들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제재심 위원 명단을 비 공개에서 공개로 바꾸고 위원들 에게 비밀누설 금지 의무를 부과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측은 사전누설금지의 무가 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조 치예정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는 사례가 일어났다 며 내부통제절 차를 강화하고 위원이 규정을 위 반할 경우엔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는 사유로 규정하겠다 고 설명했다. 다만 사회적으로 이슈 가 되는 사안에 대해선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제재심 논의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기자 포토뉴스 하나은행-다음카카오 업무제휴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왼쪽 다섯번째)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왼쪽 네번째) 및 양사 임직원들이 제휴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 다. 하나은행은 이달 초 다음카카오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금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다음카카오는 핀테크(Fin Tech) 활성화, 창의 적인 융복합 서비스 발굴, 비즈니스 모델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훈 기자 직구 열풍 해외이용 수수료 급증 해외겸용카드 수수료 2000억 달해 국내외 겸용카드에 대한 수수료 가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해외직접 구매가 늘 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해 외이용 수수료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가 내놓은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 사의 주요 현안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ㆍ마스터 카 드 등 주요 국제카드사에 지급한 수수료는 모두 1940억원 가량으 로 추산됐다. 국제카드사 수수료 는 2010년 1395억원에서 2013년 2041억원까지 4년간 매년 증가하 다 지난해 처음으로 5% 가량 줄 었다. 해외겸용 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할 때마다 0.04%씩 내는 국 내 이용 수수료가 2013년 1246억 원에서 지난해 1062억원으로 약 15% 가량(184억원) 줄어들면서 전체 수수료 규모가 다소 감소했 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금융당국 이 국내 전용카드 발급 비중을 높 이도록 카드사를 독려한데 따라 해당 수수료 지출이 감소한 것으 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반면 주요 국제카드사에 내는 카드발급 유지 명목의 수수료는 2013년 501억원에서 지난해 562 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해외이 용 수수료는 295억원에서 316억 원으로 늘었다. 해외이용 수수료 가 늘어난 것은 해외 여행객이 증 가하고, 해외 결제시 현금보다 카 드를 사용하는 비중이 늘어난데 다 이른바 해외직구가 일반화되 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 용을 줄이기 위해, 국내에서는 국 내 전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생 활화 되도록 카드사의 홍보강화 와 소비자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김정훈 기자 AIG손보 여의도 시대 활짝 AIG손해보험이 지난 9일 투 오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Two) IFC(서울국제금융센터)빌 입주기념식을 가졌다. 스티븐 바 딩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했다. 넷 AIG손해보험 사장과 임직원들 AIG손해보험과 함께 AIG어드 은 단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AIG 바이저와 AIG 글로벌 파트너스도 트리 에 스탬프를 찍으며 새 출발 투(Two) IFC로 이전해 총 3개 층 의 의지를 다졌다. 을 사용한다. AIG손해보험은 9일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 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 해 있는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IFC 로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사무실 이전은 직원들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한국 내 모든 AIG 계열사와 직원들이 한 곳에서 근무하게 됨으로써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 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최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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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15년 2월 16일 제80호 식음료 유통 수입초콜릿, 해외직구 47% 저렴 고디바, 41.5% 차이 보여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로 인해 초콜릿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수입초콜릿 6 개 제품의 해외직구 가격을 조사 한 결과 일부 제품이 국내 판매가 격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은 고디바 시그니쳐 트뤼프 컬렉션 24pcs, 로이스 나 마 초콜렛 마일드 카카오 20pcs, 했다. 또한 해당 제품들은 국내 씨즈캔디 Toffee-ettes, 레오니 로 직접배송이 되지 않아 배송대 다스 골드메탈 25구, 레더라 컬렉 행업체를 통해 2파운드(907.18g) 션 24pcs, 미셸클뤼젤 레 프리미 당 미국은 1만3000원 이상, 영국 어 크뤼드 플랑타시옹 140g으로 과 일본은 1만5000원 이상의 배 각 1종이다. 이는 단품으로 구입 송대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 할 경우 배송(대행)료 때문에 일 로 나타났다. 부는 국내 판매가 보다 비싸지만, 소비자들은 통상 해외직구를 관세 면제 한도 내에서 2~3개 이 할 때 배송(대행)료 및 배송기간 상 다량 구매 할 때는 국내 판매 을 고려하여 관세 면제 한도인 15 가격 보다 최소 9.5%에서 최대 만원을 채워 구입하게 되는데 이 41.5%까지 싼 것으로 조사됐다. 럴 경우,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조사대상 6개 중 3개 제품은 배 판매가보다 최소 9.5%에서 최대 송(대행)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 41.5%까지 저렴했다. 외직구 가격이 국내 판매가격보 고디바가 41.5%로 가장 차이 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 크고, 로이스 38.4%, 씨즈캔 고디바 는 국내 판매가보다 디 34.6%, 레오니다스 26.3%, 레 26.6% 저렴했으며, 레오니다스 더라 11.6%, 미셸클뤼젤이 9.5% 16.8%, 씨즈캔디 는 11.0% 저렴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토뉴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시 초콜릿 등 일반통관 품목은 제품 가격, 배송료 등 총액이 15만원을 초과할 경우 관세 부가세를 부 담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단 품을 구매할 때에는 배송료가 물 품가격보다 비쌀 수 있으므로 국 내 판매가와 비교해야 한다 고 전 했다. 이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해 외직구 시장의 소비자 문제에 선 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올해 1월 국제거래지원팀을 신설하 고 해외직구 시장 모니터링, 국제 분쟁의 효율적 해결을 위한 UN, OECD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 국제 소비자문제에 적극 대응하 고 있다 고 전했다. 영화관, 팝콘 값 뻥튀기 이어 위생 관리 최악 대량 구매 고려하면 실제 원재료 가와 판매 가 차이는 더 클 것 국내 영화관 팝콘이 원가의 8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는 것도 모자 라 위생관리까지 논란이 되고 있 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 다. 지난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 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팝콘 L사 이즈 팝콘의 판매가는 5000원으 로, 원재료 가격은 613원에 불과 했으며, 콜라 R사이즈는 판매가 2000원에 원재료 가격이 600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팝콘의 판매가와 원재료 가격 차이는 각 각 약 8배와 3배에 달한다. 한국소비자협회의회 측은 각 영화관이 대량 구매와 음료 제조 기 등으로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 받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원재료 가와 판매 가의 차이는 더 클 것 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단체협의 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공정 거래위원회에 멀티플렉스 3사의 팝콘 콜라 가격 담합 등을 조사 해 달라고 신고했으며 진행 상황 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 멀티플레스 영화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모씨(23 여)는 영화관에서 근무하는 알바생들 을 미소지기, 드리미, 메아리 등으 로 부르는데 매점에서 근무할 때 보면 옥수수콘 한컵으로 팝콘기 계 한 통 이상 쌓일수 있다는게 신 기하다 며 음료의 경우에도 비닐 팩 액으로 라지사이즈의 꽤 많은 음료를 뽑을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어 김 씨는 주요 영화관에 서 근무를 해봤지만 매점에서 근 무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손님 이 없을 때 맨손으로 팝콘을 집어 먹기도 한다 며 근무자들을 감시 하는 CCTV가 있지만 동선을 파 악하고 있어 음료는 물론, 통 안에 있는 팝콘을 입맛에 따라 제조해 서 먹는 일도 있다 고 전했다. 김 씨는 겉으로는 그럴 듯 해보 이지만 몇 년간 영화관에서 일하 다 보니 위생관리가 많이 부족하 다는 걸 느꼈다 며 팝콘에서 나 오는 수익으로 상영관 위생관리 에 힘썼다면 영화를 보는 순간 만 큼은 찝찝함을 느끼지 않았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영화관 의자 청소는 1년의 2번, 물청소 방 식의 청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물청소를 하고 나면 일광욕 등으로 물기를 바짝 말려 줘야 하는데, 밀폐된 곳에 있는 극 장 의자는 바싹 말리는 것이 힘들 기 뿐더러, 오히려 의자 깊숙히 숨 어든 진드기들에게 수분을 공급 하는 꼴이 된다. 업계관계자는 영화관의 위생 관리는 소비자들이 감지하는 것 보다 더욱 심각하다 며 죽은 진 드기의 경우, 피부에 직접 영향을 주기 보다는, 죽은 사체가 공기 중 에 먼지로 날아다니다가 호흡기 로 들어오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최근 진드기방지시스템 등 위생 극장 앞장서는 영화관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에게 더욱 쾌 적하고 편안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백화점, 10년 만에 매출액 하락 고용노동부 위메프, 불법 해고 없었다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10년 만 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태료 840만원, 납부 완료 이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위메프 에 대해 연장 야간근로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에 따 정부가 갑질채용 논란 을 일으 수당을 지급하고, 채용공고문에 르면 지난해 백화점의 판매(매출) 켰던 위메프에 대해 불법해고 는 근무형태를 정규직으로 명시해 액은 29조2000억원으로 2013년 없었다고 판단했다. 혼란을 야기한데 따른 재발방지 29조8000억원 보다 1.9%(6000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2일부터 계획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 억원) 감소했다. 16일까지 위메프 근로감독 검사 로 전해졌다. 현재 백화점 매출은 3년째 30 를 통해 채용 과정상에서 불법 해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지난 5 조 원 문턱을 넘지 못한 채 29조 5000억원 보다 17.5%(6조7000 고는 없었던 것으로 최종 판단하 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3일 고 원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 2010 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면서 지난 3일 시정지시서를 내렸 용노동부로부터 시정지시서를 수 년 24조8000억원, 2011년 27조 쇼핑 거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다. 이처럼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 령하고, 다음날인 4일 해당자에게 올 설엔 수산물 선물세트 어떠세요? 이마트가 오는 19일까지 원하는 상품을 즉석에서 골라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수산물세트인 어식백세 후레쉬 씨푸드세트 를 판매한다. 이번 선물세트는 생제주은갈치, 활전복, 생옥돔, 생연어, 활랍스터 등 총 5가지 상품 중 원하는 3가지를 고르면 선택한 수산물을 트레이에 담아주 는 형식으로 판매된다. 선도유지를 위한 보냉팩도 제공한다. 가격은 생제주은갈치(1미/700g 내외) 5만8000원, 활전복(5미/400g 내외) 3만원, 생옥돔(3미/750g 내외) 3만원, 생연어(1팩/800g) 3만4000원, 활랍스터(1미/450g 내외) 1만6800원이다. 홍윤미 기자 6000억원에 이어 2012년에는 29 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 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 쇼핑 매출 은 늘어났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은 45조2000억원으로 전년 38조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국 면세점 시장 규모는 약 8조3000 억원으로 유커 덕분에 사상 최대 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홍윤미 기자 과가 공개되면서 위메프의 불법 해고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그동안 여론의 모진 비난을 받 아왔던 위메프의 불법 해고 가 사 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초과 근무 수당을 지급하고 840 만원의 과태료 납부를 완료했다 고 밝혔다.
설특집 2015년 2월 16일 제80호 09 더페이스샵, 설 맞이 Sale 실시 품목별 최대 50% 할인 더페이스샵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품목별 할인하는 설 맞이 Sale 을 진행한다고 밝혔 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더페이스샵 전국매장에서 제품 을 구매하는 모든 구매고객에게 품목별로 50~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더페이스샵에 따르면 이번 행 사에서는 환절기 필수제품인 클 렌징 전품목과 프리미엄 한방 아 이크림인 환생고 골드 아이크 림, 희망고 및 퍼퓸씨드 등 바 디 일부품목에 50%의 높은 할 인률을 적용했다. 또한 할인행사 기간 중 3만 원 이상 구매한 회원고객에게 지정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3000 원 할인 쿠폰을, 유러피언 안티 에이징 라인 더테라피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더테라피 3종 스페셜 샘플 키트 를 증정하는 등 푸짐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전 했다. 아울러 50% 할인하는 명 한 미인도 더할나위 없는 환생고 골드 아이크림 은 론칭 7주년을 맞은 프리미엄 한방 라인 명한 미인도 의 최고가 아이크림으로, 이번 할인행사 기간 동안 반값인 3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 였다. 홍윤미 기자 버거킹, 설날 와퍼팩 9900원 판매 품목별 최대 50% 할인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설날 와퍼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버거킹에 따르면 와퍼는 직화 로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 위에 신선한 토마토, 양상추, 양 파와 피클이 더해진 프리미엄 버거로 30년 넘게 꾸준한 사랑 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메뉴 이며, 훨씬 두툼해지고 바삭해 진 프렌치프라이는 푸짐한 맛을 제공한다. 33% 할인된 9900원에 오는 22 설날 와퍼팩 은 와퍼와 와퍼 일까지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판 주니어, 콜라 2잔 및 라지 프렌 매된다. 치프라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윤미 기자 디큐브백화점, 복 나눔 이벤트 선착순 500명 뽀로로 테마파 크 입장권 증정 디큐브백화점은 오는 19일 설 날 당일에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 객 1000명을 대상으로 복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큐브백화점은 설 연휴인 18 일부터 20일까지 정상영업하며, 설날 당일인 19일에는 오후 1시 부터 밤 9시 반까지 단축 영업한 다. 또한 설 연휴 도심에서 즐기 고자 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대형윷놀 이 및 전통음악 공연 등 즐길 거 리도 준비했다. 19일, 설날 당일 오후 1시부터 지하 2층 행사장에서는 디큐브 멤버십 카드 소지자에 한해 2인 이상 방문 고객 선착순 500명에 게 부침가루와 식용유를 증정한 다. 이밖에도 유아를 동반한 가 족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뽀 로로 테마파크 입장권(성인 2매, 아동 1매)을 증정하며, 디큐브 멤버십 카드 소지고객이면 누구 2층 수변무대에서 12시부터 오 후 6시까지 대형윷놀이가 진행 되며, 진행되는 동안 소정의 경 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21일과 22일 연휴 마지막 주말에는 오 후 3시와 5시 각 2회에 걸쳐 전 통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디큐브백화점 윤순용 이사는 설 연휴 가족단위 방문 고객에 게 즐거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 기 위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과 함께 다양한 행사 를 마련했다 며 설연휴 쇼핑과 먹거리가 다양한 디큐브를 찾아 주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 나 받을 수 있다. 20일에는 지하 다 고 말했다. 정관장, 설 맞이 세트 출시 상위 2%로 선별 된 지삼( 地 蔘 ) 정관장은 설을 맞아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 한 선물세트인 황 진귀함을 드 리다 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정관장에 따르면 황 진귀함을 드리다 는 홍삼 중 상위 2%로 선 별 된 고급 뿌리삼인 지삼( 地 蔘 ) 과 금사상황버섯, 녹용을 함유한 환( 丸 )제품 황진단(3환) 과 액상 제품인 황진단액(4병) 으로 구 리다, 5만~10만원 이하의 선물 성되어 있다. 또한 황진단 과 황 세트 등 13종을 준비했다. 진단액 은 최고급 원료를 사용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건강 한 고가의 제품으로 황 진귀함 기능식품의 대명사인 홍삼은 남 을 드리다 세트는 이들 최고급 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선물용도로 알맞다 며 최고급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선물용도로 제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택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정관장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을 10만원대의 황 진귀함을 드리 마련했다 고 말했다. 다 세트를 비롯해 현 기품을 드 마리오아울렛, 설날 큰 잔치 특가 세일 겨울상품 최대 90% 할인 마리오아울렛은 설 명절을 맞 아 인기 아웃도어 상품, 효도가전 등을 최대 90% 특가에 선보이는 양껏 드리는 설날 큰 잔치 를 개 최한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에서 는 겨울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며, 티셔츠와 바지는 각각 3만원대와 4만원대부터, 방수점 퍼는 6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에 코로바의 티셔츠와 바지는 각각 1만원대와 2만원대로 만나 볼 수 있으며, 2관 2층에 위치한 특설 행사장에서는 네파 바람막이를 6 만원대의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임페리얼, 아놀드 파마 등 인기 골프 브랜드 상품도 최대 70% 특가에 선보인다. 3관 7층에 위치한 휴테크에서는 바디 케어 발마사지기와 건식 좌훈 족 욕기를 각각 22만원대와 21만원 대에 선보이고, 핸디형 마사지기 는 3만원대에 판매한다. 휴테크의 C9 안마의자는 185 만원에 선착순 판매하며, 신일 어 깨안마기는 40% 할인해 6만원 대에 판매한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만들 수 있는 오쿠 중탕기는 30 만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도 유아동 전문 SPA 브랜드 래핑 차일드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유 아용 티셔츠와 레깅스를 9000원 에 판매하고, 유아용 언더웨어와 양말은 1만원대와 5000원에 제 공한다. 백팩은 9000원, 스웨트 티셔츠 와 데님 팬츠는 각각 1만원대에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하림, 인기제품 구성한 설 선물세트 선봬 훈제 소금구이 등 소비자 선택 폭 넓혀 하림이 풍요롭고 즐거운 설 명 절을 위해 인기 닭고기 제품들을 실속 있게 담아낸 2015 하림 설 선물세트 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세 트는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다양한 하림 닭고기 제품들을 합 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기존 신선육, 냉동 육을 비롯, 인기 상품인 토종닭 훈제 와 정육 소금구이 도 신규 선물세트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 의 폭을 한층 넓혔다. 자연실록 신선 선물세트 는 친 환경 닭고기 자연실록을 통닭, 북채, 가슴살, 절단육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한 세트로, 올해는 국내산 황기를 동봉해 전통 보양 식인 황기 백숙을 집에서도 손쉽 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토종닭 훈제 의 토종닭 은 국산 참나무(Oak) 톱밥에 통 째 훈연해 깊은 풍미를 살린 훈 제 통닭으로, 출시 당시 마트 입 점 2주 만에 4만개 이상 인기리 에 판매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자연실록 IFF 정육 소금구이 세트, 뼈 없는 양념 닭 발 세트, 참진토종닭 볶음탕 세 트, 삼계탕, 캔 제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구성되어 있다. 하림 강기철 마케팅 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하림의 인기 닭 고기 제품들을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선물세트를 기 획했다 며 하림 설 선물세트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 고, 많은 분들이 다양한 닭고기 제품들과 함께 건강과 입맛을 챙 길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홍윤미 기자
10 2015년 2월 16일 제80호 산업 대우조선해양, 일본 MOL로부터 LNG선 수주 해외건설 1월 60억 불 수주, 깜짝 실적 기록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토대로 LNG선 시 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MOL 사(Mitsui O.S.K Lines)로부 터 18만m3(입방미터)급 친환 경 차세대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길이 297.2m, 너비 46.4m 규모인 해당선박은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8년 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인도된 선박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공 급 기업인 독일 E.ON 사에 장 기용선 된다. 대우조선해양과 MOL은 동 형선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했으며, 용선주인 E.ON 측의 LNG 물량 운송수요를 고 려하면 옵션 조항 또한 발효가 확실시 된다. 대우조선해양과 MOL은 유럽 최대 에너지 공 급 기업인 E.ON과 첫 번째 거 래를 맺으며 유럽진출의 교두 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향 후 가스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 연말 기준, 2014년 수주잔량 역대 최대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대우조선해양 선박영업팀장 박형근 상무(왼쪽)와 MOL 社 타케시 하시모토 (Takeshi Hashimoto) 상무(오른쪽)가 LNG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으로 사업기회가 창출 될 것으 로 전망돼 추가 수주 또한 기대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세 계 최대 규모인 26만3000m3급 LNG-FSRU(부유식 LNG 저 장 재기화 설비)와 2014년 쇄 빙LNG선 3척을 따낸 데 이어, 올해도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MOL 社 와의 파트너십도 공고 히 했다.차세대 LNG선으로 건 조되는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 해양이 자체 개발, 특허 등록한 천연가스재액화 장치(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이 하 PRS)가 설치된다. PRS는 운송 과정 중 발생하 는 천연가스 손실을 막는 장치 다. LNG선은 천연가스를 액 화시켜 운송하는데, 그 과정 중 일부가 자연기화 돼 손실되곤 한다. 기존에는 보냉재 두께를 늘려 손실량을 줄이는 데 초점 이 맞춰졌으나, 손실 자체를 막 을 수는 없었다. 대우조선해양 의 PRS는 기화된 가스를 모아 저장 탱크로 되돌려 보내기 때 문에 자연기화 및 그에 따른 손 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기술 개발 로 전세계 고객사들로부터 인 정받고 있다 며, 올해도 꾸준 히 친환경 차세대 선박 기술 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한해 총 6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지 난해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은 역대 최다인 37척의 LNG선을 따냈 다. 수주 대박에 힘입어 대우조 선해양은 2014년 수주잔량(12 월 말 기준) 523억 달러를 기 록,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기도 했다. 기존 기록은 2008년 12 월 말 세운 427억 달러였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대우조 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선 6 척, VLCC 2척 등 총 8척 약 14 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 는 데 성공했다. 정창규 기자 신시장 개척 노력, 결실 맺어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해외건 설의 금년 1월 수주액이 60억 불 을 기록하며 당초 우려를 넘는 깜 짝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국제유가 하락을 포함한 4저( 低 ) 현상( 低 유가, 세계경제 低 성장, 엔 低, 유로화 低 ) 등으로 수 주 여건이 매우 악화된 상황에서 도 전년 1월 수주액(37억 불) 대 비 61%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것 이다. 수주액의 대부분(97.8%)은 중남미 또는 아시아 지역에서 차 지하고 있으며, 이는 한-아세안 (ASEAN) 특별정상회의, 지속적 인 수주지원단 파견 등의 건설외 교와 우리 기업들의 신시장 개척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 트의 발주 계획 등 해외건설 동향 된다.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38억 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신시 5000만 불로 전체 수주액의 64% 장 개척과 공종 다변화를 위한 정 를 차지했고 아시아도 20억 불로 책적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34%를 점유했다. 반면, 전통적 수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재부, 주 텃밭인 중동 지역은 국제유가 금융위 등 관련부처나 정책금융기 하락에 따른 전반적인 사업추진 관과의 협력으로 금융지원을 강화 지연 분위기 속에 주요 프로젝트 해 해외건설 진출 촉진을 위한 범 들의 입찰이 연기됨에 따라 2800 정부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만 불 수주에 그쳤다.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해외 유망 신시장국과 주요 수주 전 건설 진출 50주년을 맞는 금년, 경 략국(베트남 등)에서 발주되는 대 제혁신 3개년 계획에 맞춰 정부는 형 가스설비와 발전소 공사 등을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해외건 수주하며 플랜트 분야에서 강세 설 플랜트의 고부가가치화를 위 (55억 4000만 불, 92%)를 보였다. 해 우리 기업과 함께 신시장 개척 국토교통부는 2015년 해외건 을 위한 콜럼버스의 항해 를 계속 설 수주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높은 것은 사실이나, 주요 프로젝 박형수 기자 현대중공업, 2014년 임단협 잠정 합의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의 새로운 잠 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 의안 내용은 기본급 3만7000원 (2.0%) 인상, 격려금 150%(주 식 지급)+200만원, 직무환경수 당 1만원 인상, 상품권(20만원)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대리(기원) 이하 임금체계 조정, 특별 휴무 실시(2/23) 등 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번 째 잠정합의안과 비교하면 대리 (생산직 기원) 이하에 대한 임금 체계 조정이 추가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 월 14일 상견례를 가진 이후 12 월 31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올해 1월 7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약 한달 만인 2월 6일 교섭을 재개했고, 11일 기 존 합의안에서 일부 사항을 수 정해 합의에 이르렀다. 정창규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주주들 지원 감사 내실 다질 것 취임 후 해외 기업설명회 개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취임 후 첫 해외 기 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미국 뉴욕 포시즌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진행된 포스 코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권회장은 3년 중기 경영계획에 따라 내실 을 다지겠다 며 주주 여러분들의 지원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권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마친 후 뉴욕 증권거래소(NYSE) 에서 장 마감을 알리는 타종을 직 접 실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포스코 상장 20주년을 기념해 권 회장에게 타종하도록 배려했다. 포스코는 지난 1994년 10월14 일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세계 적으로도 영국 브리티시스틸에 이 어 두번째로 상장한 철강기업이 됐다. 당시 포스코는 주주분포, 회계, 경영능력 등 NYSE의 엄격한 상 장요건을 만족시키며 글로벌 우량 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포스코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으로 우리나라 기업도 국내 증시 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에서 자금을 확충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전력, LG, SK 등 국내기업들이 잇달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계기 가 됐다. 특히 포스코는 뉴욕에 이어 지 난 1995년 10월 27일 런던증권거 래소 이어 2005년 11월 22일 도 쿄증권거래소 각각 상장함으로써 글로벌 3대 주식시장에 모두 상장 된 유일한 한국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2014년 연 결기준 매출액 65조984억원, 영 업이익 3조2135억원을 달성했다 고 설명하고,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7조4000억원, 단독기 준 29조3000원으로 발표했다. 정창규 기자 SK건설, 국내 최초 모노레일 사장교 준공 대구 대봉동-수성동 연결, 도심 교통난 해소 큰 역할 기대 SK건설이 국내 최초의 모노레 일 사장교인 대구 신천횡단사장교 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천 횡단사장교는 대구도시철도 3호 선 공사구간 내 총연장 204m, 주 탑 높이 70.58m의 미니급 사장교 이다. 신천횡단사장교는 대구 중 구 대봉동과 수성구 수성동을 연 결해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큰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 는 전했다. SK건설은 2009년 6월 착공 후 5년 7개월만에 신천횡단사장교를 포함해 정거장 5개소, 교각 100기 등 총연장 3.67km구간의 도시철 도 3호선 공사를 수행했다. 열차 객실 내 CCTV영상을 통합관제실 SK건설이 시공해 대구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도시철도 3호선 구간 내 신천횡단사장교 야간 전경 로 무선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해 무인운전에 따른 승객 안전을 확 보했고, 세계 최초로 30m PSC궤 도빔 제작몰드 기술을 개발하고 신호케이블 절연블록 국산화에도 박융희 SK건설 현장소장은 신 천횡단사장교가 정식개통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철도 3호선의 랜드마크 교각 으로 부상하고 있어 자랑스럽다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기업 사회공헌 2015년 2월 16일 제80호 11 한국타이어, 행복 드라이빙, 함께 하실래요? 쌍방울, 중국 홈쇼핑과 아동복 시장 진출 한국타이어가 행복을 향한 드 라이빙 을 슬로건으로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 을 끌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기업 이미지인 이동성(Mobility) 을 살려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동의 어려움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없었던 소외계층에게 다 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틔움 버스 사업이 대표적이다. 틔움버스 는 저소득층의 첫 가 족여행, 시각장애인의 첫 온천여 행,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목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2012년 시범 운행 기간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35대의 행복드라이빙을 선사했 다. 또 지난 2008년부터 총 267대 의 차량을 노인종합복지관, 종합 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기관 차량나눔 활동 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기부 활동도 적극적이 기업이미지, 이동성 살린 특색있는 나눔 활동 펼쳐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틔움버스에 한 장애인 아동이 탑승하고 있다. 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9년 자회사인 엠프론티어에서 개발해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 기부한 소 외계층 아동지원 중심의 온라인 나눔활동 사이트 드림풀을 운영 중이다. 드림풀은 온라인 상에서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위해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금을 통해 통학이 어 려운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신나 는 등굣길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 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나눔시스템도 눈에 띈 다.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1:1매 칭그랜트를 통해 드림풀에 참여, 어려운 이들에게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매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는 동그라 미 봉사단 과 무료병원 지원, 사 회복지기관 지원, 제3세계 무료 병원 건립 등을 통해 노숙자, 외 국인 노동자 등에게 진료, 수술, 처방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우리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도 창출된 가치의 적극적 사회 환 원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미국 등 해외사업 승부수 쌍방울이 지난달 중국 홈쇼핑 에 진출해 효과를 보고있다. 이 어 아동복 시장에도 진출할 전망 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중국 롯데홈 쇼핑에 지난달 25일 첫 판매방 송을 시작했다 고 밝혔다. 쌍방울은 해외사업에 승부수 를 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캐나다, 미국, 중국, 동남아 시아에 진출 중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중국법인을 별도로 설립 하고 백화점 직영매장 쇼핑몰 등 유통망을 대폭 확충해 2016 년까지 206여개 매장을 확보한 다는 계획이다. 쌍방울은 롯데홈쇼핑과의 계 약에 이어 추가로 중국의 타 홈 쇼핑업체와도 계약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쇼 핑몰인 타오바오, 티몰 등 과의 계약도 검토 중에 있다고 관계자 는 전했다. 쌍방울이 중국 롯데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제품은 남 성 드로즈 팬티다. 기존에 이미 중국 유고 홈쇼핑 에서 판매가 된 제품으로 중국 롯데홈쇼핑에서도 성공적인 론 칭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쌍방울은 지속적인 물량확대 전략으로 중국 내 쌍방울의 인지 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상화 중국유통사업본부 본 부장은 이번 추가홈쇼핑 계약 으로 방송 수신지역이 중국 전역 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방울이란 브랜 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과 계약을 진행중 인 타오바오와 티몰은 중국 알리 바바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홍윤미 기자 동원그룹, 젊은 재능지원 앞장 선다 설립 후 약 6000명 이상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동원그룹이 새로운 가치를 창 조하는 사회필요기업 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건전한 기업 이윤을 창 출,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기업 가 치를 실천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 을 받고 있다. 먼저 동원그룹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을 발굴, 육성하는 장학사업 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동원육 영재단을 1979년 설립했다. 재단 설립 후 동원은 지금까지 약 6000명 이상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 인격적인 토대를 형성하는 영유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책 꾸러기 지원을 받은 아이 들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아시기를 지원하기 위해 동원 육 영재단은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 을 펼치고 있다. 동원은 2007년부터 매월 1만 2000명의 영유아(만 6세 이하)에 게 매월 한권씩 그림책을 무료로 보냈으며, 현재까지 75만권이 넘 는 그림책을 각 가정으로 보냈다. 관계자는 만 6세 이하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매 달 추천도서 중 원하는 책을 골라 신청하면 연간 12권의 책을 보내 준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어린 학생들에게 꿈 을 심어주고 학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의 정도를 제시하기 위한 분 야별 성공명사 초청강연, 전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체험 여 행을 지원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젊은 시절 에 인재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와 나누는 일은 동원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 다 며 거대한 숲을 이룰 젊은 재 능들을 지원하는데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홍윤미 기자 믿음과 희망 세대를 가꾸는 기업 한화갤러리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헌활동 진행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한화갤러리아의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사랑의 친구, 미래의 친구 라는 슬로건 아래 행 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 음으로 희망을 전달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 동을 실천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체계적이고 지속적 인 활동을 시행하고자 의료구호, 사회복지, 자원봉사 등 도움의 대 상과 환경에 맞는 봉사활동을 정 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 는 문화예술 지원 단체인 한국 메세나협의회 와 공동으로 전국 아동복지시설 을 선정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 로, 소외 아동들에게 문화 예술 교 육 참여를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창 의적인 성장 도모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영아원, 장애인, 재활원, 무 의탁 경로원, 방과후 학습 교실 등 미인가 시설을 대상으로 각 특성 에 맞는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화갤러리아 봉사단과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 해피 북북북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아 자선음악회는 공연문화 스 혜택 증진과 임직원들의 자발 예술의 진흥과 함께 백혈병소아 적인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 암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해 근무시간 중에 봉사활동을 하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2 는 유급 자원봉사제를 도입하고 일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은 성산 있다. 또한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해피 북 원액에 비례하여 회사가 지원하 북북 프로젝트 를 진행했다. 는 제도인 매칭그랜트 비율을 확 체험활동은 전문 동화 구연 강 대하여 더 많은 모금액을 조성하 사가 읽어주는 동화를 듣고 봉사 고 있다. 자와 아이들이 직접 동화 주인공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을 만들어 이야기를 재구성했으 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운 며, 봉사단은 동화책의 표지를 만 영을 통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드는 북아트 활동 등을 통해 아이 서비스를 실천 하겠다 며 앞으로 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 도 기업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 켰다. 이밖에도 갤러리아는 단순 임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 히 기부금을 지원하는 형태를 벗 하겠다 고 전했다. 어나 수혜자의 실질적 복지서비
12 2015년 2월 16일 제80호 소비자고발 휴대폰 불법 보조금 지급 피해, 소비자 뿔났다 사건 터질때마다 본사와 대리점 우리와 관계없어 입장 되풀이 불법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KT 와 SK텔레콤의 진흙탕 싸움 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페이백 때 문에 피해를 당했다는 소비자제 보가 끊이질 않고 있다. 방법도 갈수록 은밀하고 치밀해지고 있 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 하다. 휴대폰 페이백 피해 사건이 터 질때마다 그동안 본사와 대리점 은 우리와 관계없는 판매점 단독 범행 이라는 입장만 되풀이 했다. 사정이 이러하자 소비자들이 직 접 본지 제보를 통해 통신사 본사 대리점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 기하고 나섰다. 페이백 이란 판매점에서 휴대 전화를 팔고 나서 일정기간 뒤에 보조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되돌 려 주는 불법 영업방식이다. 사례1. 서울 노량진에 사는 30살 김 모씨는 작년 7월경 인터넷 사 이트로 운영된 판매점을 통해 휴 대폰을 개통했다. 휴대폰 판매자 의 닉네임은 SKT블루 였다. SKT블루 는 방송통신위원회 나 본사의 단속을 이유로 지난 11 월 1일에 페이백 방식으로 현금 지급을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된 날짜가 되자 판 매자는 잠적했고, 자신 같은 피해 자가 많다는 사실을 안 김 모씨는 피해자 카페를 개설했다. 370여 명 가량의 피해자들은 모두 SK텔 레콤 대리점 중 하나인 미래텔레 콤과 계약이 돼 있었다. 이에 대 해 미래텔레콤은 자신도 몰랐다 며 판매자인 SKT블루 의 독단 적인 범행이다 라고 답변했다. 김 모씨의 주장에 따르면 진상조사 를 실시한 방송통신의원회와 SK 텔레콤 관계자 또한 미래텔레콤 은 전혀 혐의가 없고 법적인 책임 이 없다고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 역시 확인해본 결과 판매점에서 대리 점(미래텔레콤)과 협의 없이 계 약을 했기 때문에 판매점과 본사 는 이행 의무가 없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모씨는 이상한 점 한 가지를 발견했다. SKT블 루 의 아이디를 추적한 결과 미래 텔레콤 뿐 만 아니라 다른 대리점 인 00텔레콤과도 관계가 있는 흔 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수소문 끝에 김 모씨는 00텔레 콤 사장과 만날 수 있었다. 김 모 씨의 주장에 따르면 00텔레콤 사장은 피해 사건이 발생하고 SKT블루 와 미래텔레콤 직원이 따로 만났다 며 미래텔레콤 직원 은 SKT블루 에게 도피할 것을 지 시하고 추가로 금전을 요구했다 고 증언했다. 김 모씨는 불법 페이백 사건의 지휘는 대리점인 미래텔레콤일 가능성이 높다 며 통장 내역만 밝혀지면 이 모든 사실이 나타날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계약 당시 소비자가 사업자와의 약속 내용을 담은 정확한 근거자료를 가지고 있다면 피해 발생 시 사업 자에게 약속을 이행하도록 권고 할 수는 있다 며 소비자는 추가 계약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 악하고 계약서상에 항목들을 정 확히 기재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 이라고 전했다. 사례2. 경기도 이천에 사는 40 대 안 모씨는 2013년 7월, 이동통 신사 판매점으로부터 전화 한통 을 받았다. SK텔레콤으로 가입을 유도하는 텔레마케팅이었다. 안씨는 페이백이라는 형식의 이통사 가입 제안을 받았다. 페이 백은 소비자들이 가입신청서를 작성할 때 정상적인 보조금을 받 은 것으로 계약서에 기재한다. 이 후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3개월 후 불법 보조금만큼의 차액을 돌 려주는 방식이다. 안씨의 경우 36 개월로 약정하면 SK직원 우대를 해준다는 조건으로 18개월은 페 이백(27만원을 초과하는 보조금 을 나중에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것)으로 지원받고, 그 이후에 신 형 휴대폰으로 바꿔주는 형식을 제의 받았다. 3개월간 비싼 요금 제를 사용해야 하지만 상대적으 로 조건이 좋다고 느낀 안씨는 부 인과 같이 SK텔레콤에 가입했다. 하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지 않은 것 이다. 상황을 알아보니 판매점 업 주는 사기죄로 구속이 된 상태였 다. 하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 소비자제보를 통해 안씨는 SK 텔레콤은 대리점이 아닌 판매점 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책임이 없 다는 말만 늘어 놓고 있다 고 분 통을 터트렸다. 유명 브랜드 간판달고 꼼수 판매 소비자 속앓이 고객 vs 소비자, 뚜렷한 분쟁 해결법 없어 최근 포천가구단지를 찾은 김 모씨(여 29)는 황당한 일을 겪 었다. 김 씨는 단지 내 삼익가구 대리점에서 장롱과 침대를 저렴 한 가격에 구입했다. 그러나 얼마 후 구입한 가구가 삼익가구가 아 닌 막 공장에서 찍어내는 비 브랜 드 제품인 것을 알게됐다. 속았다 는 생각에 화가 난 김 씨는 곧바 로 매장을 찾아 항의했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판매 직원은 판매 당시 미리 고지했 다 면서 오히려 제품을 비교해 가면서까지 설명했는데 이런 상 황이 닥치니 당혹스럽다 고 억울 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씨 는 삼익가구라는 브랜드의 제품 이 아니였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이라며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 고 분통을 터트렸다. 삼익가구 본사 담당자는 매장 에서 자사 브랜드만 판매할 경우 독점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제 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며 계 약서에 제품명에 대한 확실한 고 지는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3-4개의 제품에 대한 특성과 회 사명을 정확히 설명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답변했다. 해당 업체는 김 씨에게 계약규 정대로 구매액 5%를 제한 나머 지 금액을 계약금에서 지불하겠 다고 전했으나, 김 씨는 이를 받 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김 씨와 해당 업체는 계약금 환불여부를 두고 해결 분쟁 중에 있다. 이처럼 유명 가구 브랜드 매장 에서 구매한 가구가 해당 브랜드 가 아닌 엉뚱한 제품이거나 하자 제품을 배송 받았다는 소비자들 의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 명 가구 브랜드 대리점에서 해당 브랜드가 아닌 다른 제품을 판매 할 때는 소비자에게 그 사실을 고 지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대리 점들은 오히려 이 같은 규정을 악 용, 소비자들을 골탕 먹이며 교묘 하게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 에 따르면 제품 품질불 량의 경우 구입일로부터 10일 이 내에 교환 또는 구입가 환불이 가 능하다고 명시해 놨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삼익 가구의 경우 소비자와 판매업체 둘만의 개인적인 부분에서 어떠 한 과정을 거쳤는지 정확한 판단 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적 인 환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분쟁해 결법은 대략적인 기준이 명시된 권고 형식일 뿐, 강제력이 있거 나 정확한 해결을 이끌기에는 어 려운 부분이 있다 고 덧붙였다. 출동 렉카직원, 과다 부품교체 요구 황당 멀쩡한 부품 교체 제안 수십만원 날릴 뻔 자동차 정비에 익숙치 않은 여 성 운전자에게 멀쩡한 자동차 부 품교체를 요구해 수십만원의 부 품비용을 물리려 했던 화재보험 차량정비소가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살고 있는 윤선 화 씨는 지난달 21일 갑작스러 운 자동차 고장으로 흥국화재 긴 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했다. 출동한 렉카 직원은 문제원인 을 배터리 소모 로 판정했고 이 씨는 곧바로 배터리를 교체했 다. 하지만 배터리교체 다음 날 자동차는 다시 멈췄고 이씨는 해당 보험사에 다시 도움을 요 청했다. 렉카직원은 원인분석을 위해 이씨의 차량을 공업사로 가져갔 고 며칠 뒤 해당 공업사는 이씨 에게 제네레이터 교체 를 요구 했다. 제네레이터 교체 가격은 순정품 현금 27만원, 에프터 제 품 18만원이었다. 부품수리비에 부담을 느낀 이 씨는 평소 이용하던 현대자동차 1급 공업사를 찾아 다시 점검 받 았다. 하지만 공업사 측은 이씨 에게 제네레이터에는 아무 이 상이 없다 는 의외의 답변을 꺼 냈다. 또한 6만 6000원으로 자동차 를 완벽하게 수리했다. 황당하다 고 느꼈던 이씨는 1차 공업사에 항의를 했다. 이와관련 1차 공업 사 관계자는 진단 당시 분명히 전압이 나오지 않았다 며 다른 업체에서 어떻게 수리했는지 알 수 없는 일 이라고 답했다. 배터리를 교체한 렉카직원은 자동차만 옮겼을 뿐 정비에 대 해선 아는 바가 없다 고 업체에 책임을 돌리면서도 단순한 정 비착오 라며 부당 수리비청구에 대해 부인했다. 현대자동차 공업사 관계자는 배터리 교체 후에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며 정비 소의 정보력 부족이 원인 이라 고 지적했다. 이씨는 멀쩡한 부 품을 교환해 몇 십만원을 날릴 뻔 했다 며 자동차보험사의 횡 포 라고 꼬집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1차 잘 못은 자동차 공업사에 있지만 관 리감독을 못한 화재보험사도 책 임이 있다 면서 공업사의 과다 한 부품교체 관행에 대해 화재 보험사들이 대책을 강구해야 될 때 라고 말했다. 이남경 기자
소비자고발 2015년 2월 16일 제80호 13 소음 심한 LG 탭북 환불 안돼는 이유 황당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 피해 속출 소음 심한 탭북 전혀 사용 못하고 방치 분통 대학에 입학하는 딸을 위해 구 매한 LG전자의 새 탭북에서 큰 소 음이 발생해 교체를 요청했지만, 해당기업은 무소음 모델이 아니 라며 교환이나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 서울 반포에 사는 60대 김 모씨 는 지난 12일, LG전자의 탭북을 온라인을 통해 구입했다. 자신이 쓰고 있는 기종과 동일 모델이라 믿고 구입한 것이다. 그러나 배송 받은 탭북에서 사용이 불가능 할 아파트 천장에 붙어있던 공기청 정기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 다. 다행히 근처에 사람이 없어 다 치는 불상사는 없었다. 그러나 문 제는 사고를 책임지고 해결할 주 체가 없어 애꿎은 소비자만 속앓 이를 하고 있다. 동탄 신도시에 사는 40대 김 모 씨는 지난달 4일 황당한 일을 겪 었다. 꽝 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 에 청장에 있던 공청기가 떨어지 며 화분 두 개를 깨뜨렸기 때문이 다. 김씨는 아파트 다른 세대들 정도로 소음으로 흘러 나왔다. 김 씨는 지난 25일, LG전자의 A/S센 터에 서비스를 신청했다. 하지만 AS기사는 문제가 없다 는 답변 만 늘어놨다. 김씨는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소음의 차이가 굉장히 크 다 며 소음이 심한 탭북은 전혀 사용하지 못해 방치해 두고 있다 고 분통을 터트렸다. 공정위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 준에 따르면 가전제품이나 노트 북, 탭북 등의 품질보증기간은 1 년이다. 그리고 구입후 한달 내에 정상적인 사용상태에서 발생한 의 경우 공기청정기가 거실 소파 들 두는 곳 바로 위에 설치돼 있다 며 만약 떨어질 경우 인명사고로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기청정기 제조업체는 제조만 해서 납품 했고 시공은 건 설사가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 는 입장이다. 해당 아파트를 시공 한 건설사는 이미 부도난 상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기조화 기기설비의 경우 하자보수기간 은 2년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사가 부도가 났을 경우 하자 보수담보책임 보증금 을 통해 보 수를 할 수 있다 며 결정은 입주 자 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한 성능 상의 하자로 중요한 수리를 요할 때는 제품 교환이 가능하다. 김 모씨의 경우 소음이 동일 모델 다른 제품에 비해 심하다는게 확 인되고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 는게 인정될 경우, 소비자분쟁해 결기준을 근거로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 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 1월 동안 접수한 소비자 상담 중 노트 북에 대한 문의와 상담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 말했다. 아파트 천장 공기청정기 폭삭 관리사무소 난 몰라 사고 책임 해결 주체 없어 소비자 속 앓이 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리사무 소 측은 주민들이 다 같이 사용하 는 공용면적이 아니기 때문에 수 리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공을 담당한 건설사가 부도가 났기 때 문에 우리도 방법이 없다 며 사고 가 일어난 곳이 공용면적이 아닌 전용면적이기 때문에 결국 개인이 감수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하자보수 에 대해서는 대형건설사들보다 중소업체들이 많다 며 전체적으 로 볼 때 거의 모든 업체에 대해 신고가 들어온다 고 밝혔다. 지난해 직원이 경품 행사 당첨 자를 조작해 물의를 일으켰던 홈 플러스가 최근 모바일 상품권 문 제로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또 한 피해 상품권의 구입경로가 됐 던 소셜커머스 티몬 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홈플러스가 발행한 모바일 상 품권이 구매자도 모르게 사용되 면서 고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 해당업체는 모바일 상 품권 판매를 전격 중단한 상태다. 충남 아산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씨는 지난 12월, 소셜커머스 티 몬을 통해 홈플러스 10만원 상품 권 2매를 구입했다. 김 씨가 상품 권을 구입한 이유는 아파트 아이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관리비 를 내기 위해서였다. 이 온라인 사이 트는 아파트 관리비를 지불할 수 있어 홈플러스 S-OIL 등 다양 한 제휴포인트를 아파트 캐쉬로 전환해 공과금 등으로 사용이 가 능하다. 지난달 26일 김 씨는 상 품권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결제 상품권 관련 법률 허술, 소비자 구매시 주의 당부 하기 위해 아파트 아이 홈페이지 한 피해를 봤다고 호소하는 글들 를 방문했다. 결제 페이지에서 상 이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품권 일련번호 16자리를 입력한 에도 올라오면서 일부 피해자들 김 씨는 깜짝놀랐다. 김 씨의 상품 은 해킹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권이 이미 사용돼 있었기 때문이 그러나 홈플러스는 해킹이 아니 다. 해당 내역에는 지난 23일 GV 라 시스템 오류로 상품권이 중복 본부에서 김 씨의 모바일 상품권 발행했다고 해명한 상태다. 단순 2매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용이나 전산오류라고 판단했던 그는 곧바로 티몬과 홈플러스에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정확한 원 항의했으나 이들 업체측은 책임 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을 돌리며 기다려라 는 답변 뿐, 조치로 김 씨와 같은 고객들의 불 두업체 모두 몇 일이 지나도 아무 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홈플 런 조치나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 러스 상품권은 제휴 온라인몰에 다. 사정이 이러한 가운데 비슷 서도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품권 발행 과 유통업체를 검증할 정부기관 이나 민간단체가 없다 며 지난 1999년 상품권법 폐지 이후 구속 력 있는 법규나 분쟁 해결 수단도 없는 상태 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관계 자는 상품권 관련 법률이 미비하 고 모바일 시장은 거래과정 또한 짧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며 건전한 상품권 시장의 발전을 통해 사업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의 제 정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 르면 2010년부터 2013년 6월까 지 접수된 상품권 관련 소비자상 담은 연평균 2200여건으로 소비 자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상품권의 구입경로는 소셜커머스 가 371건 (68.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 로 온라인쇼핑몰 이 36건(6.6%), 매장 구입 19건(3.5%), 선물 받은 경우 11건(2.0%) 등의 순이었다. 어 이거 왜이래? 삼온온수매트 제멋대로 작동 A/S 교환 제품도 불량 가스비 절약을 위해 구매한 겨 울철 전기(온수)매트가 성능 불량, 반복 하자 등을 일으켜 구매자들 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김 모씨 (여 40)는 CJ오쇼핑을 통해 삼온 온수 매트 3개를 구매했다. 구입 후 바로 1개의 온수매트를 먼저 사용했다. 그리나 며칠 안돼 온수 통에 담긴 물이 넘치기 시작하더 니 경고등이 계속해서 켜지기 시 작하면서 작동이 멈춰버렸다. 보 통 온수매트는 물의 양이 적을 때 경고등이 들어오는데 김씨의 매 트는 물이 충분한 상태인데도 경 고등이 들어오며 물이 넘친 것이 다.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인 것이다. 큰 사고라도 나지 않을 까 염려된 김씨는 곧바로 CJ와 삼 온매트측에 연락을 취했다. 그리 고 얼마후 A/S를 해주겠다며 제 삼온온수 매트 품을 회수해갔고 새 제품을 교환 받았다. 새 제품이 온지 이틀 뒤 나 머지 2개의 제품 중 하나가 또다시 작동이 되지 않으며 지속적인 문 제가 발생했다. 더 이상 제품을 쓰 기 힘들다고 판단한 김씨는 가지 고 있는 제품 모두 환불 요구했다. 김씨는 사용 기간도 짧은데다가 제품이 돌아가면서 불량을 일으 키고 있는 것 같다 며 사용 중에 사고라도 날까 전원을 켜기조차 두렵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전 기(온수)매트 불량에 대한 소비자 상담건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 으며, 지난 9월과 10월 한달 사이 420.9%나 증가했다. 그 중 소비 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것은 품질/ AS (233건) 관련 상담이었다. 이 는 주로 온도조절기능 등의 성능 불량, 수리 후에도 반복적인 하자 발생, 온수매트 본체와 물호스 연 결부위에서 누수가 발생한 경우 로 나타난다. 이 지면은 소비자경제 온라인 사이트(www. dailycnc.com) 게시판 글 가운데 억울한 피해 를 당한 소비자들의 내용을 해당업체 사실 확 인작업을 거쳐 지면에 반영합니다. 공정한 기 사를 위해 검찰,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식품 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당국의 검증을 거칠 예 정입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