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ol. 18, No. 2 pp. 287-293, 2017 https://doi.org/10.5762/kais.2017.18.2.287 ISSN 1975-4701 / eissn 2288-4688 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취업에미치는영향분석 송영숙숭실대학교베어드학부대학 The effects of Work Experience during Higher Education on Youngsook Song Baird University College, Soongsil University 요약본연구는대학재학중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대졸자의취업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는것을목적으로한다. 구체적으로본연구는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 2013년도자료를활용하여대학재학중근로경험및인턴경험유무에따라구분된집단간취업과정규직취업분포에서차이가나타나는지를살펴보고, 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대졸자의취업및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였다. 대학재학중근로경험및인턴경험유무에따른집단간취업과정규직취업분포차이를분석하기위하여카이제곱검증을실시하였고, 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대졸자의취업및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기위하여로지스틱회귀분석을실시하였다. 본연구결과, 첫째근로경험및인턴경험유무에따라구분된집단간취업및정규직취업분포에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나타났다. 둘째, 대학재학중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취업및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에대한본연구결과, 인턴경험이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만이통계적으로유의한것으로나타났다. 본연구결과를바탕으로시사점을논의하면, 대학재학중인턴경험이활성화되도록지원을강화하며, 전공과직무일치비율의향상을도모하고, 직무역량을중시하는능력중심채용이확대되도록관련제도와정책을보완할필요가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s of work experience during higher education on employment. In particular, the study analyzed the difference in employment and permanent employment according to work experience or internship. In addition, the effects of the relatedness of college major and work experience as well as internship on college graduates' employment or permanent employment were investigated. The data came from the 2013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GOMS). The study covered the chi-square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study foun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employment and permanent employment among the groups classified by work experience or internship. Internship had a positive effect on college graduates' permanent employment. Based on the study results, this study suggests that policies for internship during higher education need to be enhanced. The match between employment and the field of study in college needs to be increased. Interventions and policies for the establishment of competency-based employment should be improved. Keywords : College Graduates, Working Experience, Internship, 1. 서론 청년실업률이점차증가함에따라청년취업향상방 안에대한관심이고조되고있다. 70% 가넘는높은대학진학률이지속적으로나타나고있는가운데대졸자의실업률은증가추세를보이고있다 [1]. 대학졸업생의직 * Corresponding Author : Youngsook Song(Soongsil Univ.) Tel: +82-2-820-7218 email: yssong@ssu.ac.kr Received December 9, 2016 Accepted February 3, 2017 Revised (1st January 3, 2017, 2nd January 18, 2017) Published February 28, 2017 287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8 권제 2 호, 2017 업세계로의성공적인이행은대학졸업생자신은물론대학및국가의입장에서매우중요한관심의대상이다. 대학졸업생이장기적으로취업하지못하게되면개인적차원에서는자신의진로발달을저해하여직업에대한포부를낮추고, 무능력자로상처를받는소외현상이일어날수있다. 대학차원에서는대학교육의효과성과책무성제고와더불어기업및사회의요구를반영하는대학교육과정으로의변화에대한거세진요구를직면할수있다. 나아가대졸자의실업률증가는양질의인적자원을낭비시켜국가발전을도태시키고, 사회통합을저해시킨다고하겠다. 대학생들의취업관련문제나혹은이에영향을주는변인에관한선행연구들이수행되었다. 이들선행연구는성별, 전공등과같은개인특성 [2, 3, 4, 5, 6] 에초점을맞춘연구들이대부분이다. 또한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대졸자의취업에미치는영향에대한분석을한몇몇연구 [7, 8, 9, 10, 11] 가수행되었다. 그러나근로경험이취업에미치는영향에관한연구결과들이상이하고, 대학졸업후성공적으로취업을하는데있어대학재학중학생들의근로경험의유형및특성에따라대졸자의취업및정규직취업에차이가나타날수있는데이에관한연구는아직드문실정이다. 따라서본연구는대학재학중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에따라대졸자의취업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는것을목적으로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GOMS)' 2013년도자료를활용하여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취업에미치는영향을분석한본연구의연구문제는구체적으로다음과같다. 첫째, 대학재학중근로경험유무에따라구분된집단간취업및정규직취업분포에서차이가나타나는가? 둘째, 대학재학중인턴경험유무에따라구분된집단간취업및정규직취업분포에차이가나타나는가? 셋째, 대학재학중인턴경험은취업및정규직취업에어떤영향을미치는가? 넷째, 대학중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는취업및정규직취업에어떤영향을미치는가? 대학재학중학생들의근로경험이취업에어떤영향을주는지에대한실증적인분석은대학교육과정에서학생들의진로및취업역량강화를위하여근로경험을어떻게제공하고, 근로경험을위한어떤제도및환경을마련하여야하는지에관한시사점을제공할수있다. 2. 이론적배경 2.1 대학생근로경험이취업에주는영향관련이론대학생근로경험이취업에주는영향에관한이론으로인적자본이론 (human capital theory), 신호이론 (signaling theory), 학력주의사회론 (credentialism) 을살펴볼수있다 [9, 11, 12]. 인적자본이론에서는고등교육에의해축적된지식, 기술및정보가대학생의노동생산성의향상을가져오고, 이는대졸자의고용가능성을높이며, 더높은수준의임금을받도록한다는것이다 [9, 11]. 인적자본이론관점에서대학재학중근로경험은두가지측면에서논의되고있다 [9]. 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노동생산성을증가시키는주요원인이며, 미래직업을위한고용가능성을높이는지식과기술을습득하는데기여한다고긍정적으로보는측면이있으나, 오히려학업시간을빼앗아고등교육학업성과를저해한다고부정적으로보는측면도있다. 신호이론에서는교육수준이대졸자의노동생산성을나타내는것이아니라고주장한다. 신호이론에의하면고용주들은정보의비대칭에의해대졸자의노동생산성을정확히알기어려우므로, 대졸자들이제공하는신호에의존하여채용을결정한다는것이다 [9, 11, 12]. 학력및역량에대한신호를비롯하여개인적특성으로사회적배경, 외모, 추천서등이고용주들에게노동생산성의신호로작용할수있다. 대학재학중근로경험역시신호가될수있는데, 특히전공관련근로경험은취업에긍정적인영향을주는신호가될수있다는것이다 [11]. 학력주의사회론은고용주들이채용을결정하거나임금협상을진행하는데있어대졸자의학력이중요하게작용한다고주장한다 [11]. 대졸자가받은학교교육및졸업장이직업과적절하게연계되어있는지, 즉직무와일치한해당전공의졸업장을소유한것이고용주들에게가장중요하게고려된다는것이다. 이에사회적배경, 성별등일종의개인적특성은대졸자취업시별다른영향을주지않으며, 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나근로경험의유형역시노동시장으로의이행에별다른영향을주지않는다는것이다. 2.2 선행연구분석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대졸자의취업에미치는영향에대한분석은연구마다상이한연구결과를제시하고 288
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취업에미치는영향분석 있다. 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대졸자의취업에긍정적인영향을끼친다는연구결과를살펴보면, 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대졸자의취업확률을높이거나높은임금을받게될가능성을높인다는연구들이있다 [10, 13, 14, 15]. 이들연구들에서는대학재학중의근로경험이직업에대한이해를심화시키고, 직업현장에서겪는여러가지문제와상황을실제로경험하게되면서지식의증가및직무역량의향상을가져와노동시장으로의성공적이행가능성을높인다고주장한다. 반면에, 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대졸자의취업에부정적인영향을끼치거나별다른영향을끼치지않는다는연구들도있다 [3, 4]. 이들연구들은재학중근로경험이근로활동으로인해학업성과를떨어뜨리고, 노동시장으로의성공적이행가능성을떨어뜨리거나아무런영향을미치지않는다고주장한다. 본연구의목적과관련하여보다세부적으로근로경험에따른집단간차이에관한연구및근로경험유형혹은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취업에미치는영향에관한연구를살펴보면, 우선근로경험에따른집단간차이연구는드물게이루어졌다. [8] 는근로경험유무에따라집단을구분하고, 집단간취업분포의차이에관하여분석하였으나, 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나타나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다음으로근로경험유형혹은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에따른취업의영향을분석한연구들이수행되었다 [11, 16, 17]. [11] 는대학생근로경험유형을다섯가지로구분하였는데, 대학진학전전공관련되지않은근로경험, 대학재학중전공관련되지않은근로경험, 대학재학중전공관련근로경험, 조교, 의무적인전공관련인턴십으로구분하고근로경험유형별구직기간, 직업계층, 임금에차이가나타나는가를분석하였다. [11] 는전공관련된자발적인근로경험은대졸자의취업에긍정적인영향을끼치나, 전공관련되지않은근로경험이나의무적인전공관련근로경험은취업에아무런영향을끼치지않거나부정적인영향을끼친다는연구결과를제시하였다. [17] 은재학중근로경험의유형을생계형, 용돈벌이형, 직업탐색형으로구분하고, 이들유형에따른대졸자취업의영향을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생계형이나용돈벌이형근로경험은취업에유의한영향을주지않는것으로나타났고, 직업탐색형근로경험은취업및취업의지속등에긍정적인영향을주는것으로나타났다. 재학중근로경험유형에 서인턴십이취업에미치는영향에관한연구도수행되 었다. 그러나연구결과는연구마다상이한데, 인턴십이 취업에긍정적인영향을끼친다는연구결과를제시하는 연구 [6, 18] 도있고, 아무런영향을주지않는다는연구 결과를제시하는연구도있다 [19]. 한편, [9] 는재학중 근로경험의전공일치에따른월평균임금과직무불일 치의영향을분석하였는데, 전공과일치한근로경험만 있는경우가전공과일치하지않은근로경험만있는경 우보다임금이높고, 직무불일치상태에놓일가능성이 낮다는연구결과를제시하였다. 3. 연구방법 3.1 연구대상 본연구는대학재학중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 공일치도에따라대졸자의취업에미치는영향을살펴보 기위해한국고용정보원에서제공하는대졸자직업이동 경로조사 2013년도자료를분석하였다. 대졸자직업이 동경로조사는청년실업해소, 특히최근악화되고있는 대졸자고용문제를해결하기위한정책수립을목적으 로 2006년도부터수집되고있으며, 국내에서실시되는 가장큰규모의대졸자코호트조사이다. 조사내용은대 졸자의교육과정, 구직활동, 일자리경험, 직업훈련, 개인 신상정보및가계배경등을포함한다 [20]. 2013년도자 료는 2-3년제, 4년제, 교육대대졸자총 18,160명이참여 하였다. 표본의일반적인특성은 < 표 1> 과같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Spec. N(%) Gender Male 9,528(52.5) Female 8,632(47.5) Humanities 2,087(11.5) Society 3,524(19.4) Education 1,513(8.3) Field of Study Engineering 4,986(27.5) Natural Science 2,290(12.6) Medical Science 1,151(6.3) Art and Sports 2,609(14.4) National 3,573(19.7) Institution Type Public 171(0.9) -Ownership Private 14,412(79.4) Other 4(0.0) 289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8 권제 2 호, 2017 2 Year 5,395(29.7) Institution Type 4 Year 12,325(67.9) -Year University of Education 440(2.4) Seoul 4,075(22.4) Kyunggi 4,711(25.9) Institution Area Chungcung 2,904(16.0) Youngnam 4,299(23.7) Honam 2,171(12.0) All 18,160(100.0) 3.2 자료분석본연구는 SPSS 22.0 프로그램을활용하여코딩된자료를본연구의목적및문제에맞게분석하였다. 먼저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있는집단과그렇지않은집단으로구분하여집단간취업및정규직취업에차이가있는지를분석하기위하여카이제곱검증을실시하였다. 마찬가지로대학재학중인턴경험이있는집단과그렇지않은집단으로구분하여집단간취업및정규직취업에차이가있는지를분석하기위하여카이제곱검증을실시하였다. 다음으로대학중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정도가대졸자의취업및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기위하여로지스틱회귀분석을실시하였다. 로지스틱회귀분석은사건이발생할확률을예측하는분석방법으로종속변수의값은 0과 1 사이의값을가지는데취업과정규직취업은 1로, 미취업과비정규직취업은모두 0으로구분하였다. 독립변수인인턴경험은인턴경험이있는경우 1, 그렇지않은경우는 0으로구분하였고, 재학중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는 5점리커드척도로점수가높을수록전공에일치하는것으로분석하였다. 4. 연구결과 4.1 집단간차이분석대학재학중근로경험유무와인턴경험유무에따른집단간취업과정규직취업분포에차이가나타나는지를분석하기위하여카이제곱검증을실시하였다. 대학재학중근로경험유무에따른집단간취업과정규직취업분포차이를통계적으로검증한결과는 < 표 2> 와같다. < 표 2> 에서알수있듯이, 근로경험유무에따 른집단간취업분포차이는통계적으로유의한것으로나타났다. 우선근로경험이있는빈도는 10,664명 (58.7%), 근로경험이없는빈도는 7,496명 (41.3%) 로나타났다. 근로경험이있고취업을한경우는전체의 41.7% 인 7,576명으로나타났고, 근로경험이없고, 미취업상태인비율은전체의 13.3% 인 2,410명으로나타났다. 근로경험유무에따른집단간정규직취업분포차이역시유의수준 p<.001에서통계적으로유의한것으로나타났다. 근로경험이있고정규직취업을한경우는전체의 31.9% 인 5,800명으로나타났고, 근로경험이없고비정규직인비율은전체의 20.6% 인 3,736명으로나타났다. Table 2. Difference in and Permanent according to Work Experience Spec. Work Experience Yes No Yes 7,576(41.7) 5,086(28.0) No 3,088(17.0) 2,410(13.3) /p 21.263*** /.000 Permanent Yes 5,800(31.9) 3,760(20.7) 31.571*** employment No 4,864(26.8) 3,736(20.6) /.000 All 10,664(58.7) 7,496(41.3) ***p<.001 대학재학중인턴경험유무에따른집단간취업과정규직취업분포차이를통계적으로검증한결과는 < 표 3> 와같다. < 표 3> 에서알수있듯이, 인턴경험이있는빈도는 579명 (3.2%) 로나타났고, 인턴경험이없는빈도는 17,581명 (96.8%) 로나타났다. 인턴경험유무에따른집단간취업분포차이는유의확률값이 0.44(p<.05) 로통계적으로유의한것으로나타났다. 인턴경험이있고취업을한경우는전체의 2.3% 인 426명으로나타났고, 인턴경험이없고취업을한경우는전체의 67.4% 인 12,236명으로나타났다. 인턴경험유무에따른정규직취업분포차이를통계적으로검증하기위하여카이제곱검증을실시한결과, 카이제곱값은 9.901, 유의확률값이.002(p<.01) 로통계적으로분포의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구체적으로인턴경험이있고정규직취업을한경우는전체의 1.9% 인 342명으로나타났고, 인턴경험이없고정규직인비율은전체의 50.8% 인 9,218명으로나타났다. 290
대학재학중근로경험이취업에미치는영향분석 Table 3. Difference in and Permanent according to Internship Spec. Yes Internship No /p Yes 426(2.3) 12,236(67.4) 4.200* No 153(0.8) 5,345(29.4) /.044 Permanent Yes 342(1.9) 9,218(50.8) 9.901** employment No 237(1.3) 8,386(46.1) /.002 All 579(3.2) 17,581(96.8) *p<.05, **p<.01 Table 5. The Effect of Internship and The Relatedness of College Major and Work Experience on Permanent Variables B S.E. Wald p Exp(B) Internship.003.015.048.826 1.003 The Relatedness of Work Experience and *p<.05.199.088 5.172.023 1.220 Constants.158.039 16.307.000 1.171 4.2 취업에미치는영향분석대학재학중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정도에따른취업과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기위하여로지스틱회귀분석을실시하였고, 분석결과는 < 표 4> 및 < 표 5> 와같다. < 표 4> 에서알수있듯이, 인턴경험과재학중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취업에미치는영향분석결과, 유의확률값이모두.05 이상으로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정도는취업에유의한영향을주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4. The Effect of Internship and The Relatedness of College Major and Work Experience on Variables B S.E. Wald p Exp(B) Internship.025.017 2.262.133 1.026 The Relatedness of Work Experience and.115.098 1.393.238 1.122 Constants.835.043 380.742.000 2.305 인턴경험과재학중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분석결과는 < 표 5> 와같다. < 표 5> 에서알수있듯이, 인턴경험은유의확률값이.023 으로유의수준.05 미만으로나타나정규직취업에통계적으로유의한영향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 베타값을기준으로인턴경험이 1 변할때, 정규직취업으로갈확률이 1.22배증가하는것으로나타나인턴경험은정규직취업에중요한변수인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근로경험의전공일치정도는정규직취업에통계적으로유의한영향을주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5. 논의및결론본연구는대학재학중근로경험및인턴경험유무에따라구분된집단간취업과정규직취업분포에서차이가나타나는지를살펴보고, 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대졸자의취업및정규직취업여부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였다. 본연구결과, 근로경험및인턴경험유무에따라구분된집단간취업및정규직취업분포에차이가통계적으로유의하게나타났다. 이와같은결과는재학중근로경험유무별첫일자리취업에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나타나지않는다는 [8] 의연구결과와상이하다고하겠다. 대학재학중인턴경험과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취업및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에대한본연구결과, 인턴경험이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만이통계적으로유의한것으로나타났다. 이와같은연구결과는인턴경험이정규직취업에긍정적인영향을준다는 [18] 의연구결과와유사하다고하겠다. 그러나전공일치도가취업및정규직취업에통계적으로유의한영향을끼치지않는다는본연구결과는전공과관련된근로경험이대졸자의노동시장으로의이행에긍정적인영향을준다는선행연구들 [9, 11, 17] 의연구결과와상이하다고하겠다. 본연구결과를바탕으로대졸자의취업특히정규직취업에관한시사점을논의하면다음과같다. 첫째, 인턴경험이대졸자의정규직취업에긍정적인영향을끼친다는점에서대학재학중인턴경험이활성화되도록정책적지원을할필요가있다. 최근인턴십은단순히현장체험학습을넘어서경력을인정받고정규직으로전환되는과정으로여겨지고있다. 따라서인턴십을통해대졸 291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8 권제 2 호, 2017 자들은합리적으로진로를결정하고, 성공적인노동시장으로의이행을경험하며, 고용주는면밀한평가에기반을둔적합한인재를채용할수있도록기업, 정부, 대학등이유기적으로연계및협력하여인턴십을활성화해야할것이다. 특히대졸자실업의증가와취업의질저하현상속에서대학들은재학생의취업역량강화및취업의질제고를위하여재학생인턴십참여를독려하는제도와환경을개선해야할것이다. 둘째, 대학재학중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대졸자의취업및정규직취업에통계적으로유의한영향을주지않는다는본연구결과는대졸자의전공-직무불일치비율이 50% 를넘는오늘날의상황에기인한것이라해석할수있다 [21]. 졸업후전공과관련된취업을하지않는비율이점차증가하는상황에서전공관련근로경험은취업및정규직취업에아무런영향을끼치는않는것이라볼수있다. 이는해당직무역량을중시하는능력중심채용보다는학벌이나졸업장이중요시되는학력중심채용이여전히만연한상황을반영한것이라여겨진다. 따라서전공과직무일치비율의향상을도모하고, 해당직무를성공적으로수행할수있는직무역량을중시하는능력중심채용이확대될수있도록사회구조및사회적인식의변화를지속적으로꾀하고, 관련제도와정책을강화할필요가있다. 또한대학재학중전공관련근로경험이졸업후성공적인노동시장의이행에긍정적인영향을줄수있도록보다체계적이고효과적인산학연계정책의수립과적용이이루어져야할것이다. 대졸자의취업은사회적차원의취업관련거시적변인예를들면 GDP, 인구추계등과도연관될수있으나, 본연구는개인적차원에서인턴경험및근로경험의전공일치도가취업및정규직취업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였다는제한점을갖는다. 그러므로대졸자취업관련향후연구는개인적차원의미시적변인들과사회적차원의거시적변인들을함께분석할필요가있겠다. 또한본연구는양적접근방법을활용하여대졸자의취업관련분석을실시하였는데, 다양한근로경험의유형과특성을보다면밀히살펴보는데제약이따른다고하겠다. 따라서향후연구는양적접근방법과함께질적접근방법을사용하여대졸자의근로경험과취업에관한양적측면뿐만아니라질적측면도살펴보는심층분석을수행할필요가있다. References [1] Mail Economy Newspaper, Need to go to college? One out of four unemployed persons is college graduate, October. 17, 2016[Online]. Available: http://news.mk.co.kr/newsread.php? year=2016&no=722501 [2] S. K. Yoon and Y. K. Han. "Analysis on factors influencing career outcomes", The Journal of Economics and Finance of Education, 23(4), pp. 131-160, 2014. [3] C. K. Chae and T. G. Kim. "Determinants of employment status of university graduates youth", The Journal of Vacational Education Research, 28(2), pp. 89-107, 2009. [4] Y. J. Hwang and B. B Baek. "Determinants of employment status of university graduates youth", The Journal of Vocational Education & Training, 11(2), pp. 1-23, 2008. [5] T. P. Gerber and S. Y. Cheung. "Horizontal stratification in postsecondary education: Forms, Explanations, and implications", Annual Review of Sociology, 34, pp. 299-318, 2008. DOI: https://doi.org/10.1146/annurev.soc.34.040507.134604 [6] C. K. Park. "Student factors on employment of engineering graduates: A Korean university case", Asian Journal of Innovation and Policy, 4(3), pp. 288-306, 2015. DOI: https://doi.org/10.7545/ajip.2015.4.288 [7] J. S. Kim. "The effect of work experience on labour market outcomes", Paper presented at Korean Labor & Income Panel Study of Conference, Seoul, Korea. Korea Labor Institute. 2003. [8] B. H. Lee. "The effects of in-school work experience on subsequent labor market outcomes", The Journal of Labor Management, 26(1), pp. 1-22, 2003. [9] K. D. Jung and M. H. Cho. "A study on the effect of working experience while in college on the labor market outcomes: Focused on the wage and job mismatch", Korea Society and Public Administration, 27(2), pp. 237-259, 2016. [10] C. K. Chae. "Work experience during the university years and probability of students preparation to find future employment", The Journal of Vocational Education Research, 22(1), pp. 169-184, 2003. [11] F. Weiss, M. Klein, and T. Grauenhorst. "The effects of work experience during higher education on labour market entry: learning by doing or an entry ticket?", Work, and Society, 28(5), pp. 788-807, 2014. DOI: https://doi.org/10.1177/0950017013506772 [12] D. B. Bills. "Credentials, signals, and Screens: Expl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ing and job assignment", Review of Education Research, 73(4), pp. 441-469, 2003. DOI: https://doi.org/10.3102/00346543073004441 [13] S. J. Park and J. H. Ban. "Effects of pre-employment efforts of the college graduate youth in Korea", Korean Demography, 29(3), pp. 29-50, 2006. [14] H. Russell and P. J. O'Connell. "Getting a job in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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