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맞이한국내인터넷전화, 케즘건너뛰어 Tipping Point 향해직행중 News : 인터넷전화번호이동간소화 50% 도안되는개통율끌어올릴까? 출처 : 파이낸셜뉴스 / 아이뉴스24, 2009.05.06 인터넷전화번호이동제가실시된지만 6개월이되는 4월말현재로신청건수는 100만을넘었지만실제개통률은평균 50% 를밑돌고있는것으로나타남. 그러나 7~10일정도걸리던번호이동이 24시간이내로간소화됨에따라인터넷전화업계의가입자유치에순풍으로작용할전망 인터넷전화번호이동가입자추이 - KTOA에따르면 6개월간인터넷전화누적신청건수 (4월말기준 ) 가 109만1천명을섰으며이중실제개통을완료한가입자는신청자의 47% 수준인 52만2천636명으로집계됨 - 실제개통건수는 LG데이콤이 22만건 ( 신청대비 49%), SK브로드밴드 14만3천건 ( 신청대비 42%), KT 7만3천건 ( 신청대비 48%) 등으로신청건수에비해크게밑돔 - 인터넷전화개통률평균치 (47%) 를웃도는사업자는몬티스타텔레콤 (71%), KCT(59%), 삼성네트웍스 (52%) 로나타남 절차간소화방안 - 인터넷전화번호이동기간단축은본래 KT KTF 합병인가조건중하나였으나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도절차간소화에합의 - 본인확인 ( 텔레체킹 ) 대신녹취를하고, 연관상품관련고지등을문자메시지 (SMS) 전송으로처리하기로하는등절차를간소화 - 번호이동신청을했는지확인한다며 3 4회씩전화로확인하던절차도생략 전망 - 인터넷전화번호이동신청자중 50% 이상이복잡한절차때문에번호이동을포기하는사례가줄어들어인터넷전화시장이확대될것으로기대 - 번호이동이간소화되면통신요금인하효과를본격화하고집전화시장의경쟁을활성화하는새로운시장이열릴전망 - 올해연말누적번호이동신청건수는 300만건에달할것으로전망 - 1 -
News : 인터넷전화, 전성기오나출처 : ZDNet,2009.05.04 경기침체에도불구하고, 국내유선통신사업자들의 1분기실적이예상보다양호한것으로나타남. 이러한실적호조에는다양한원인들이있겠지만인터넷전화가가장큰영향을미친것으로보임 사업자별실적 - 1분기 LG데이콤의인터넷전화부문매출은전년동기대비 177%, 전기대비 26% 증가 - KT의인터넷전화매출은 415억원을기록, 전기대비 74.7%, 전년동기대비 305.7% 성장 - 케이블TV업계인터넷전화가입자는 5월중 40만명을돌파할것으로예상되며결합상품시장에서상대적으로저렴한요금을앞세워, 빠르게가입자를확보중 인터넷전화확산전망결합상품시장에큰영향 - 인터넷전화는집전화의대체제로서충분한성장가능성을갖고있으며, 향후에는 ' 이동전화 + 인터넷전화 ' 등음성통신만을엮은결합상품도고려해볼만하다고분석 - 다만일반이용자들사이에인터넷전화의품질에의구심을가지고있는경우가많기때문에끊임없는품질개선노력이수반돼야할것으로보임 2 번호이동제간소화로 ' 탄력 ' - 식별번호 '070' 을사용하는탓에스팸전화번호로오인할수있고, 이에따라이용자들이거부감을느끼는경우가많았음 - 기존집전화번호를그대로쓸수있는인터넷전화번호이동제실시로가입자증가가이뤄질것으로예상 - 특히번호이동절차가간소화되고, 시장여건이따라준다면가입자증대에탄력을받을것으로전망 - 2 -
Analysis : 케즘단계건너뛴주원인, 번호이동간소화등정책적지원과결합상품경쟁활성화 모바일로옮겨갈가능성에도주목해야 - 국내통신시장에서인터넷전화의확산이급물살을타기시작하고있다. 신규통신서비스들이흔히겪는이른바 캐즘 (chasm) 에빠지지않고, 바로주류 (mainstream) 단계로진입할조짐을보이고있는것이다. - 이는정부의활성화지원정책, 결합상품경쟁이본격화되면서 KT를비롯한기간통신사업자들의적극적인참여, 인터넷전화에대한유저들의인식변화, 그리고경기침체에따른요금절감니즈증가등이복합적으로작용하고있는것으로풀이된다. - 그간국내인터넷전화시장은망이용대가와접속료체계에따른서비스원가경쟁력부재, 단말보급부담, 070 번호에대한부정적인식등의장애요인들로성장속도가미미했지만최근들어큰전환기를맞고있다. LG 데이콤에이어 KT 의적극적인참여가기폭제 - 국내인터넷전화가입자수는 2008년말 250만명을넘어선이후 2009 년 3월에는 300만명, 4월에는 330만명을넘어서보급율 15% 에육박하며가파른상승세를보이고있다. - 인터넷전화사업자들중에서 LG데이콤이단연선두를달리고있다. 2007년 6월기간통신사업자로는최초로컨슈머용인터넷전화 'mylg070' 을출시한 LG데이콤은 2009년말까지 225만명의가입자를유치해 1위사업자의위상을확고히한다는방침이다. 최근가입자증가호조세에따라 250만명으로목표수정도검토중인것으로전해지고있다. - mylg070은소비자들에게저렴한통신요금과다양한부가서비스라는명확한가치어필에성공함으로써그동안팽배해있던인터넷전화에대한부정적인인식을없애고, KT와같은대형통신사업자들의시장참여를이끄는데크게기여했다. - 유선전화부문의지배적사업자인 KT도본격적으로인터넷전화사업에나서면서국내인터넷전화의대중적보급을앞당기고있다. KT의인터넷전화사업은불과 1년전만하더라도다른통신사업자들이나 - 3 -
국내주간동향브리핑 5월 2주 (2009.04.23~05.06) 케이블사업자들의인터넷전화서비스로부터자사의유선전화가입자이탈을막기위한방어적인성격이짙었다. - 하지만최근 SoIP(Service over IP) 를기치로한차별화된인터넷전화서비스를내세우며, 일반전화가입자이탈에따른매출감소와유선전화시장점유율하락을최소화한다는방침과함께 2009년말인터넷전화가입자확보 200만명이라는공격적인목표를설정했다. - 한편, 통신사업자와의결합상품경쟁에대응에케이블사업자진영이공동출자해설립한한국케이블텔레콤 (KCT) 도인터넷전화사업을강화하고있다. 그밖에삼성네트웍스, SK텔링크, 온세텔레콤등은기업용인터넷전화시장을중심으로사업을확장해가고있다. [ 그림 1] 국내인터넷전화사업자별가입자현황 (2009.04) 자료 : 서울신문, 2009.05 - 여기에정부또한망이용대가인하및상호접속료조정을비롯해인터넷전화번호이동성제도개선등의지원책을잇따라내놓으면서서비스활성화에순풍역할을하고있다. 인터넷전화보급율 15% 대에근접 캐즘없이 Tipping Point 로직행중 - 이렇듯국내인터넷전화시장은최근 1~2년간큰성장을기록하면서캐즘단계를건너뛰며 Tipping Point로직행하는양상을보이고있다. - 물론국내최초의인터넷전화를 2000년초새롬기술이제공한소프트폰타입의 ' 다이얼패드 ' 라고본다면, 여기까지오는데이미 7년이넘는기간이소요된셈이다. - 4 -
국내주간동향브리핑 5월 2주 (2009.04.23~05.06) - 하지만새롬기술의인터넷전화는시장에별다른반향을일으키지못하고사장되었던만큼, 시장에서제대로자리를잡지못했다. 또한 2006년까지만하더라도인터넷전화가입자의대부분이기업고객에불과했다. 이렇게본다면국내인터넷전화시장은불과 2년사이에급속도로성장하고있는셈이다. - 통상적으로캐즘 (chasm) 이란기술의발전가능성과잠재적가치를판단하여불완전하더라도제품을구매하는얼리어댑터들과어느정도의기술확산을본후에제품을구매하는전기다수수용자들 (Early majority) 사이에존재하는불연속성으로서, 특정서비스가초기시장형성에서는성공했지만, 주류시장으로진입하지못하는원인을설명한다. [ 그림 2] 서비스의확산과정과캐즘 자료 : Moore (1991) - 국내시장의경우본격적으로인터넷전화서비스가제공되기이전부터 Skype 등 PC 기반인터넷전화를이용한소비자들이선각수용자 (innovator) 라볼수있으며, 070 이라는식별번호가주는불편함에도불구하고통신비용감소를위해인터넷전화를이용하기시작한소비자들을얼리어댑터라볼수있다. - 한편, 캐즘이론을처음주창한 Moore 박사는일반적으로전체구매인구의 15% 를넘어서면주류시장으로진입하고있다고주장한다. 1 국내인터넷전화의경우전체유선전화시장에서차지하는비중은 2009년 3월말기준으로약 13.2% 에해당한다. 그러나최근의증가추세, 번호이동절차간소화등정부의의지, 사업자들의적극적인 1 전체소비자구성은선각자 (Innovators: 전체구매인구중약 2.5%), 얼리어댑터 (Early adopter: 약 13.5%), 전기다수수용자 (early majority: 약 33%), 후기다수수용자 (lately majority: 약33%), 지각수용자 (laggard: 약 16%) 로이루어짐 - 5 -
마케팅등을감안하면곧 15% 를넘어주류시장으로갈가능성이크다고볼수있다. - 이처럼국내시장에서인터넷전화가캐즘을건너뛸수있었던가장큰원인은인터넷전화가단위서비스차원이아닌결합상품형태로출시되면서수요층의폭이넓어졌고가격할인의매력도또한높아졌기때문으로분석할수있다. [ 그림 3] 국내유선전화가입자수및인터넷전화비중 *2009.4 유선전화가입자수는 3월말기준자료 : 방통위 / 언론보도자료토대로 ATLAS 재구성 국내보다 3~4년앞선미국과일본의인터넷전화시장 국내유선통신사업자들의전략은미국과닮은꼴 - 한편, 국내인터넷전화시장의개화는미국및일본시장과비교해보면다소늦은출발을보였다. 즉, 미국과일본의경우최근에야활성화되고있는국내인터넷전화시장보다약 3~4년앞서있는상황이다. - 미국인터넷전화시장은 1995년다이얼패드의 PC-PC 방식의인터넷전화가첫선을보인이래, 2002년말 Vonage의 PC-Phone 방식의전국대상인터넷전화가시작되면서본격적으로확산되기시작했다. 이후 2004년 AT&T, 2005년 Comcast의인터넷전화사업진출을계기로유선사업자와케이블사업자의시장진입이본격화됐다. - 6 -
국내주간동향브리핑 5월 2주 (2009.04.23~05.06) - 일본의경우, 2001년 4월중계망으로전용 IP망을사용하는인터넷전화가개시된이래 2002년부터 2003년에걸쳐소프트뱅크의대대적인마케팅공세에힘입어브로드밴드회선을접속회선으로활용하는인터넷전화 2 서비스가보급이본격화되었다. 그후지배적사업자 NTT 가광케이블기반의 히카리전화 로품질을앞세운마케팅으로반격에나서면서현재세계최고의보급률을보이고있다. [ 그림 4] 일본인터넷전화가입자수증가추이 (2003~2008) * 050-IP 전화는식별번호로 050 을사용하는인터넷전화이며, 0AB~J IP 전화는지역번호를그대로 사용하는 FTTH 기반의인터넷전화임 자료 : 日총무성, 2009.02 - 국내인터넷전화의보급경위와경쟁양상은일본보다는미국과닮아있다. AT&T나 Verizon 등미국의대형통신사업자들도인터넷전화에소극적으로대응해오다케이블사업자들과의결합상품경쟁에본격화되면서최근에서야적극적으로나서고있다. 특히인터넷전화에다양한미디어기능이나애플리케이션을제공하는 SoIP(Service over IP) 개념으로접근하는모습까지닮아있다. 인터넷전화, Mainstream으로의진입에따라다양한부가서비스경쟁단계로진화 2 일본은인터넷전화를 IP 전화로부르고있음 - 7 -
- 국내인터넷전화시장은앞으로도빠른성장세를이어갈것으로예상된다. 특히인터넷전화가입자증가의가장큰걸림돌중하나였던번호이동절차에소요되는시간이 24시간이내로대폭줄어들면서유선전화가입자들이대거인터넷전화로옮겨갈가능성이크다. 또한접속료조정등인터넷전화사업자들의수익구조를높이는방향으로추진중인정책도인터넷전화시장의지속적인성장에기여를할것으로보인다. - 그러나국내인터넷전화시장성장의핵심동인이면서가장중요한승부처는통신사업자와케이블사업자들간의경쟁이될것으로예상된다. 이미통합KT와 SK그룹, LG그룹등통신3사뿐만아니라케이블사업자와의결합상품경쟁에서인터넷전화가핵심요소로자리매김하면서, 인터넷전화만을제공하는중소형별정통신사업자들의입지는점차좁아지고있다. - 뿐만아니라 KT의 SoIP 전략에서보여지듯이인터넷전화는이미단순한음성서비스이상으로진화하고있다. KT는 SoIP 프리미엄단말로출시한 STYLE 의플랫폼개방을통해기본부가서비스는무료로제공하되외부콘텐츠 / 서비스업체들이참여케하는이른바 Voice2.0 도입까지를염두에두고별도의수익모델이나요금정책을수립할것이라고밝히고있다. KT의이같은행보는인터넷전화의주류시장으로의진입을더욱가속화할것으로보인다. - 통상적으로전기다수수용자들의경우, 서비스및제품의잠재적가치가아닌실질적인제공가치에더큰의미를두고있다. 따라서이미이용요금측면에서큰가치를느낄수있는인터넷전화가다수의부가서비스까지제공할경우잠재고객을실제고객으로유인하기에충분한가치를부여할수있기때문이다. - 인터넷전화시장에서 KT가얼마나선전할수있을지는좀더두고봐야하겠지만, 이러한 KT의최근행보는향후국내에서도인터넷전화가단위서비스나상품이아니라다양한부가서비스의매쉬업을촉발하게될것임을보여주고있다. 모바일 VoIP 시장개화에도대비해야 - 8 -
국내주간동향브리핑 5월 2주 (2009.04.23~05.06) - 이와더불어국내인터넷전화시장에주목해야할것이있다면, 모바일 VoIP의출현과보급가능성이다. 이통사들은음성수익매출잠식을우려해어떠한방법을동원해서든모바일 VoIP의확산을지연시킬수는있겠지만, 최근의기술발전과소비자들의니즈를감안한다면인터넷전화가유선에서모바일로옮겨오는것은시간문제일뿐어쩌면당연한흐름이라고도볼수있다. - 물론국내이통시장은애플의 iphone이나구글의 Android폰등전세계이통업계의개방화를앞당기고있는스마트폰진입이지연되면서, 타지역에비해이통사들의시장장악력이아직까지는크게위협받는수준은아니라고할수있다. 또한미국이나일본처럼모바일 VoIP를제공하려는 MVNO들의출현도당장은기대하기는어려운현실이다. - 그러나전세계적인개방화트렌드나소비자들의요구에눈과귀를막고있을수만은없을것이다. 또한 WiBro에음성서비스탑재가허용되면서새로운국면을맞이할가능성도크다. - 국내에서유선인터넷전화는미국이나일본등에비해 3~4년늦게개화되었지만, 모바일 VoIP의경우이러한시차없이도입될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 인터넷전화끌어안기에나선통신사업자들처럼, 이통사들도단순히모바일 VoIP를차단할방법을생각하기보다는매출감소에대한리스크를줄이면서도시장의니즈를수용할수있는 BM 모색의노력이필요한시점이다. [ 참고자료 ] [1] 헤럴드 경제, "[IT특집] 이보다 더 기특할 순 없다 인터넷전화 전성시대 "", 2009.04.24 [2] 디지털타임스, " 인터넷전화통신시장판세바꾼다 ", 2009.04.26 [3] ZDnet, " 인터넷전화, 전성기오나 ", 2009.05.04 [4] 아이뉴스 24, "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반년, 개통률 50% 안돼 ". 2009.05.06 [5] 서울신문, " 몸집 불린 인터넷전화, 이통시장 진출 호시탐탐 ", 2009.05.07 [6] Moore, Geoffrey A., Crossing the Chasm, 1991 [7] ATLAS DB 각호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