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Dent Hyg Sci Vol. 18, No. 2, 2018, pp.97-104 https://doi.org/10.17135/jdhs.2018.18.2.97 RESEARCH ARTICLE 우식위험평가에의한우식고위험유아의치아우식관리 구서연ㆍ이수영 남서울대학교일반대학원치위생학과 Caries Management of High-Risk Children by Caries Risk Assessment Seo-Yeon Koo and Su-Young Lee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The Graduate School of Namseoul University, Cheonan 31020,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lassify risk groups according to Caries Risk Assessment (CRA) an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aries prevention program after 1 year of caries prevention intervention program in 6-year-old infants with high caries risk. The subjects were selected based on responses to CRA questionnaires. At the first visit, oral examination, Cariview, bacteria and saliva flow test were performed. The caries risk group was classified accordingly. The subjects were given fluoride application and oral health education every four months and evaluated the same as the first visit after 1 year. As a result of classifying the risk level according to CRA, more than 80% of the subjects were in the high or extreme high risk. The dft index was increased in all risk groups after the intervention.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before and after intervention (p<0.05). The Cariview score showed a slight decrease after the intervention in the moderate and high risk groups. As a result of the evaluation of bacteria test, Streptococcus mutans were decreased to 10 5 CFU/ml saliva after intervention in all groups. Lactobacilli were decreased after intervention in high risk and extreme high risk groups. As a result of saliva flow,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caries risk groups before and after intervention (p<0.05). In conclusion, regular caries management has been shown to influence caries risk factors in high-caries risk children. Also, it is necessary to find out periodical dental risk management system which is suitable for domestic situation through the related studies. Key Words: Caries risk, Caries risk assessment, Dental caries management, Early childhood caries, Infants 서론 유아기우식증 (early childhood caries) 은만 6세 (72개월) 미만의유치열기아동에게나타나는모든치아우식증을말하며, 영구치우식증과는달리특이한성질의우식발생양상을가진다 1). 유치는영구치에비해무기질함량이적고영유아는구강위생관리능력이부족하기때문에이시기에발생하는치아우식증은진행속도가매우빠르다 2). 또한이시기의아동들은스스로구강건강을관리할수없고, 치아우식증을유발하기쉬운우식성식품을선호하는경향이두드 러지기때문에식이조절을통한당분의섭취를제한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 3,4). 2015년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따르면 5) 우리나라 5세기준유치우식유병률은 31.9%, 유치우식경험률은무려 64.4% 에달하고있다. 현재우리나라에서는 6세미만아동들을대상으로생후 18 29개월, 42 53개월, 54 65개월에해당되는시기별총 3회의구강검진을시행하고있지만영유아구강검진수검률은 39.4% 에그친다 6). 이또한형식적으로현존하는충치의유무를평가하는경우가대부분이며이시기에어린이들이대부분의시간을보내는가정이나 Received: February 3, 2018, Revised: March 19, 2018, Accepted: March 28, 2018 ISSN 2233-7679 (Online) Correspondence to: Su-Young Lee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The Graduate School of Namseoul University, 91 Daehak-ro, Seonghwan-eup, Seobuk-gu, Cheonan 31020, Korea Tel: +82-41-580-2565, Fax: +82-41-580-2927, E-mail: batty96@nsu.ac.kr, ORCID: https://orcid.org/0000-0002-5502-3037 Copyright 2018 by Journal of Dental Hygiene Science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 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J Dent Hyg Sci Vol. 18, No. 2, 2018 유치원에서우식을예방할수있는방법에대한교육은따로이루어지지않고있다. 치과임상에서는소아들의우식예방을위한우식위험군별질환관리보다는치아우식치료나단순예방술식위주로우식관리가이루어지고있다. 또한체계적인우식예방을위한우식위험진단및중재에대한정보가부족한실정이다. 한편미국치과의사협회 (American Dental Association), 미국소아과학회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미국소아치과학회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 에의하면미국에서는 Caries Management by Risk Assessment (CAMBRA) 프로토콜에따라우식위험평가 (Caries Risk Assessment, CRA) 를하고이에따른개별적인예방가이드라인을제시하는방법으로유아기우식증을관리하고있다 7,8). CAMBRA는 CRA에따라개인의우식위험도를과학적인근거에따라서 4가지위험군 ( 초고위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 으로분류한뒤우식위험군별로적합한맞춤형화학적치료요법을제공하는환자중심의우식관리시스템으로 9), 기존의우식관리방법보다효과적이고개별화된방법으로우식관리를수행할수있는도구이다 10,11). CRA는우식경험과우식활성도를나타내는질병지표, 우식진행과우식발생위험을증가시키는위험요인, 치아경조직이탈회되는것을예방하고위험요인을상쇄하기위한보호요인에대한설문과임상검사로구성되어있다. 대표적인임상적지표로는과거의우식경험을알수있는 DMFT index가있으며, 우식위험을평가하는검사법으로는산생성균검사, 산생성능검사, 치면세균막검사, 타액분비율검사등이있다. 치아우식의주된원인균으로알려져있는연쇄상구균 (Streptococcus mutans, SM) 과 12) 유산균 (Lactobacilli, LB) 의수를평가하여우식위험수준을판단하는방법으로과거에는연쇄상구균과유산균을각각배양하여측정하는 Dentocult-SM R kit, Dentocult-LB R kit를주로사용했으나현재는한 kit 내에두개의배지가있어타액내뮤탄스연쇄상구균과유산균의수치측정이동시에가능한도구인 CRT R bacteria (Ivoclar Vivadent, Schaan, Liechtenstein) 를사용하고있다. 또한산생성능검사법으로는구강내산생성균의양과활동성을알아보는검사법인 Snyder 검사법과타액내에있는산생성균의활성정도를비색법으로측정하는 Cariostat 검사법등이있으며, 근래에는치면세균막내에존재하는모든종류의미생물들이분비한최종대사산물인유기산의산도를색으로평가하는 Cariview도하나의우식활성검사법으로활용되고있다 13). 이밖에도우식위험요소가될수있는치면세균막과타액분비율을검사하여평가하는방법이있다. CRA는 5세이하, 6세부터성인까지에해당하는각각의양식이있으며, 양식에포함되어있는요소는비슷하지만대상자의연령에적합한항목으로다르게구성되어있다. 5 세이하에해당하는경우 6세부터성인과는다르게대상자인아이를포함한부모와관련된문항들이다수있으며, 대상자가미성년이므로스스로의사결정이나우식관리방법을습득하여시행하기힘들기때문에부모를통한설문과아이들의임상적지표로우식위험군을구분하고중재또한아이와부모에게동시에제공된다. 이처럼대상자의연령을고려하고우식위험군별로구분해서관리하는것이중요하다. CAMBRA는지속적이고체계적인구강관리프로그램으로서대상자들에게시각적인효과와동기부여, 관리방법제공을통한홈케어까지여러방면에서충분히실효성이있고, 유아기우식증을효과적으로예방할수있는도구임에도불구하고국내에서는정보및여건부족으로인해보편적으로사용되지않고있다 14). 그러므로국내에서도 CAMBRA 와같은체계적인우식위험관리가필요하다고보여지며이에본연구는치아우식위험도가높은집단인유아를대상으로 CRA에따라위험군을분류하여우식예방중재프로그램을진행후이에따른우식예방효과를알아보고, 그결과를보고함으로써유아들의구강건강예방을위한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한다. 연구대상및방법 1. 연구대상본연구는남서울대학교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승인 (1041479-201505-HR-011) 을받아 2016년 6월 21일부터 2017년 5월 17일까지천안시동남구에소재한자연어린이집에등원하는모든 6세아동 (2016년기준 ) 66명을대상으로하였다. 본연구의대상자가미성년이므로, 연구가진행되기전에가정통신문을통해학부모의동의를받아진행하였다. 총 1 년간의연구과정중 33명이결석하거나 CRA 설문지미회수등의이유로제외되어 33명이최종연구대상자로선정되었다. 2. 연구방법 1) 연구도구본연구에서는 Featherstone이개발한우식위험평가표 (CRA form) 를사용하였다 15). 아동의우식발생요인을분석, 평가하여단계별로수치화할수있는 CRA 설문지를이용 98
구서연ㆍ이수영 : 우식위험평가에의한우식고위험유아의치아우식관리 하여질병지표, 우식위험요인, 보호요인항목에대해부모인터뷰와임상검사로평가하였다. 우식위험수준은위험도분류기준에따라저, 중, 고, 초고도로분류하였다. 저위험 (low risk) 은기본적으로중위험에해당하나보호요인에의해우식균형이유지되는경우와위험요인이경미하거나없는경우이며, 중위험 (moderate risk) 은질병지표중해당항목이없으나위험요인중몇항목이해당하는경우이다. 고위험 (high risk) 은 CRA 질병지표문항중부모나양육자에게활성화된충치가있거나아이에게탈회 ( 백색반점 ) 나충치가있는경우에해당되며, 초고위험 (extreme high risk) 은고위험군에해당하고, 위험요인중타액분비감소항목이해당하는경우로평가하였다 11,14,15). 2) 연구절차본연구는유치원에서가정통신문을통해학부모의동의를얻은 6세아동 66명을대상으로, 사전에아동의부모로부터 5세이하우식위험평가표설문문항을자기기입식으로조사하였으며, 대상자의첫방문시구내검사, 타액분비검 사, 산생성능검사, 우식원인균검사를실시하였다 (Fig. 1). CRA의질병지표와위험요인에대한조사를위해치과의사 1인이치과용유니트체어에서치경과탐침을사용하여구강검사를실시하였고, 그내용을기준으로아동한사람이보유하고있는우식경험유치지수 (dft index) 와탈회부위, 치면세균막존재, 교정장치유무등을분석하여차트에기록하였다. 타액분비율검사를위해대상자에게파라핀왁스를 5분간씹게한후자극성타액을측정하였으며 1 ml/min 이상은정상, 0.7 ml/min 미만인경우는치아우식활성이높은것으로평가하였다 16). 또한우식원인균을평가하기위해자극성타액을 CRT R bacteria kit의 SM, LB 배지에충분히적신후밀봉하여배양기에넣고 37 o C에서 48시간배양하여세균집락을판정기준에따라 <10 5 또는 10 5 로분류하여기록하였다. 치아표면에존재하는치면세균막의산생산능력을평가하기위해상품화된 Cariview R (All in One Bio, Seoul, Korea) 를이용하였으며, 아동의구강에서면봉을이용하여 Fig. 1. The procedure of study. CRA: Caries Risk Assessment, TBI: tooth brushing instruction. 99
J Dent Hyg Sci Vol. 18, No. 2, 2018 치태를채취해배양액에투입후 37 o C에서 48시간배양하였다. 배양이완료된배양액에 kit에들어있는 지시약 을 10방울첨가하여광분석기를이용해색을관찰하여점수를기록하였다. 저위험 0 40점, 중위험 41 70점, 고위험 71 100점으로점수가높아질수록고위험군으로분류하였다 13). 이상의구강검사, 우식위험평가, CRA 설문을토대로우식위험군을분류하였으며, 연구대상자들에게 1년간 4개월간격으로구강보건교육 ( 칫솔질교습, 식이지도등 ) 과불소바니쉬도포를시행하였다. 1년후재방문시에첫방문시와동일하게구강검사, 타액분비율검사, 산생성능검사, 우식원인균검사를시행하였으며마지막으로 CRA 설문지를유치원을통해대상자의부모들에게배부및회수하여우식위험을재평가하였다. Armonk, NY, USA) 을사용하였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은빈도분석을시행하였으며, 중재전후우식위험군간차이를알아보기위해비모수검정법인 Kruskal-Wallis test를적용하였다. 통계적유의수준은 5% 로설정하였다. 결과 1. 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연구대상자의성별은남아 14명 (42.4%), 여아 19명 (57.6%) 으로여아가많았으며, 치아개수는 2명 (6.1%) 이 19 개, 31명 (93.9%) 이 20개를가지고있었다. 연구대상자의 dt ( 우식치아 ) 평균은 2.24, ft ( 충전치아 ) 평균은 1.64, dft index 평균은 3.88로나타났다 (Table 1). 3. 통계분석본연구는 IBM SPSS Statistics ver. 20.0 (IBM Co.,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Classification Value Gender Male 14 (42.4) Female 19 (57.6) No. of teeth 19 2 (6.1) 20 31 (93.9) dft dt 2.24±3.00 ft 1.64±2.62 dft index 3.88±3.44 Values are presented as n (%) or mean±standard deviation. Table 2. Difference of Caries Risk Groups Distribution after Intervention Risk level No. of subjects a After 1 year (n) Moderate 6 Moderate (2) High (2) Extreme high (2) High 13 Moderate (0) High (9) Extreme high (4) Extreme high 14 Moderate (0) High (2) Extreme high (12) a Baseline. Table 3. Difference of dft Index, Cariview Score and Saliva Flow Rate Risk level No. of subjects Baseline After 1 year dft index Moderate 6 0.00±0.000 (3.50) 1.67±1.633 (6.00) High 13 4.46±3.733 (18.73) 6.31±3.987 (18.92) Extreme high 14 5.00±2.746 (21.18) 7.00±4.420 (19.93) p-value 0.001* 0.008* Cariview score Moderate 6 54.00±8.786 (17.17) 51.50±10.330 (13.42) High 13 50.85±6.336 (12.62) 58.00±11.790 (19.15) Extreme high 14 56.79±8.505 (21.00) 54.00±8.431 (16.54) p-value 0.078 0.470 Saliva flow rate Moderate 6 1.37±0.625 (23.17) 1.15±0.789 (18.5) High 13 1.30±0.726 (23.50) 1.16±0.429 (21.58) Extreme high 14 0.63±0.185 (8.32) 0.63±0.343 (12.11) p-value <0.001* 0.035*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only or mean±standard deviation (mean rank of Kruskal-Wallis test). p-value was determined by nonparametric Kruskal-Wallis test. *p<0.05, by Krustkal-Wallis test. 100
구서연ㆍ이수영 : 우식위험평가에의한우식고위험유아의치아우식관리 2. 중재전후우식위험군분포변화연구대상자의초기우식위험수준은전체 33명중저위험군 0명, 중위험군 6명 (18.2%), 고위험군 13명 (39.4%), 초고위험군 14명 (42.4%) 으로나타났다. 우식관리 1년후위험군분포는 Table 2와같이변화하였다. 중위험군에서는 6명중 2명이고위험군, 2명이초고위험군으로이동하였고, 고위험군에서는 4명이초고위험군으로이동하였으며초고위험군에서는 2명이고위험군으로변화하였다. 3. 우식위험군별우식위험요인변화연구대상자의초기 dft index는중위험군 0, 고위험군 4.46, 초고위험군 5로, 우식관리 1년후에는중위험군 1.67, 고위험군 6.31, 초고위험군 7로모든위험군에서중재후 dft index가증가하였다. 또한 dft index에따른우식위험군의평균순위는중재전중위험군 3.50, 고위험군 18.73, 초고위험군 21.18, 중재후중위험군 6.00, 고위험군 18.92, 초고위험군 19.93으로위험군이높아질수록평균순위도증가하였으며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나타났다 (p<0.05). 중재전후 Cariview score는고위험군에서중재전 50.85 점에서중재후 58.00점으로증가하였고, 중위험군과초고위험군은다소감소하였으나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는없었다. 타액분비율평가결과, 중재전중위험군은 1.37, 고위험군 1.30, 초고위험군 0.63이었으며중재후각각 1.15, 1.16, 0.63으로우식위험수준이높아질수록타액분비율이감소하는양상이나타났다. 타액분비율에따른우식위험군의평균순위또한초기중위험군 23.17, 고위험군 23.50, 초고위험군 8.32, 중재후중위험군 18.5, 고위험군 21.58, 초고위 험군 12.11로중재전과후모두위험군간에유의한차이를보였다 (p<0.05; Table 3). 4. 우식원인군변화연구대상자의중재전 SM균은중위험군, 고위험군, 초고위험군에서 10⁵ CFU/ml saliva가각각 33.3%, 53.8%, 71.4% 로나타났으나, 중재후모든군에서 SM균은 <10 5 CFU/ml saliva로변화하는양상을보였다 (Fig. 2). LB균은중위험군에서중재전과후균의변화를보이지않았으나고위험군에서 10 5 CFU/ml saliva가 76.9% 에서 53.8% 로, 초고위험군에서 85.7% 에서 50% 로전반적으로 LB균이감소하는양상을보였다 (Fig. 3). 고찰 유아기우식증은전세계적으로많은아동들이흔히겪는구강질환으로, 뒤이어맹출하는영구치에영향을미칠수있는가능성이있기때문에예방이중요하다. 현재우리나라에서는영유아들의우식예방을위해시기별구강검진과보건소에서실런트, 불소도포, 불소양치용액, 집단칫솔질교육을제공하고있으나, 체계적인우식예방및관리시스템이없는실정이다. 미국의경우 0세부터성인까지전연령에해당하는환자개개인에게 CRA에의해우식위험군을분류하고이에따른중재를제공하는시스템인 CAMBRA 프로토콜을적용하여맞춤형치아우식관리를시행하고있다. 국내에서도우식위험평가에대한여러방법들이소개되었고연구에사용되고있으나, 실제임상에서는시행되기부적합한환경등의 Fig. 2. Change of Streptococcus mutans according to risk level. Fig. 3. Change of Lactobacilli according to risk level. 101
J Dent Hyg Sci Vol. 18, No. 2, 2018 이유로쉽게적용하지못하고있는실정이다. 이에본연구는 6세아동 33명을대상으로 CRA에따라위험군을분류하고 1년간우식예방중재를시행하여주기적인구강관리의효과를평가하였다. 본연구의초기대상자는 66명이었으나유치원가정통신문을통해 CRA 설문지를회수하는과정에서 13명이미회수되었고, 초기검사와 1 년후구강검사, 산생성능검사, 우식원인균검사, 타액분비율검사를실시하는과정에서 20명이결석으로대상자에서제외되었다. 최종대상자절반이중도탈락된데에는대상자의단순결석도있지만 CRA 설문지미회수가 13명인점을미루어볼때아동의체계적인구강건강예방에대한부모의관심및참여부족도영향을끼쳤을것으로생각된다. 최종연구대상자총 33명을 CRA 위험수준에따라위험군을분류한결과중위험군 6명 (18.2%), 고위험군 13명 (39.4%), 초고위험군 14명 (42.4%) 으로 80% 이상이고위험군이상에해당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이시기의아동들은우식위험활성이높고스스로구강관리를하기에는어려움이있기때문에얻어진결과로생각된다. 위아동들을대상으로첫방문시구내검사, 산생성능검사, 우식원인균검사, 타액분비율검사를시행하였다. 첫방문후 4개월간격으로불소바니쉬도포와구강보건교육을총 3회시행하였고중재 1년후동일하게구내검사, 산생성능검사, 우식원인균검사, 타액분비율검사및부모인터뷰를시행하였다. 중재후위험군을재분류한결과, 중위험군이 6명에서 2명으로 67% 가감소하였고, 고위험군은변화가없었으며, 초고위험군이 14명에서 18명으로 29% 증가하였다. 또한우식위험군내에서는중위험군초기 6명중 2명이고위험군, 2명이초고위험군으로이동하였고, 고위험군에서는 4명이초고위험군으로이동하였으며초고위험군에서는 2명이고위험군으로변화하였다. 대상자의절반이상이고위험군이상인것과연령이증가함에따라우식위험에노출된기간을고려하였을때위험환경에노출되어있는시간이길어질수록우식위험요인들이증가할수있기때문에중위험군과고위험군에서더높은위험군으로의이동은일반적인결과라고생각된다. 우식위험을평가하는가장중요한임상적지표는 dft index이다. 2015년아동구강보건실태조사에따르면 5) 우리나라 5세아동의 dft index 평균은 3.1이며, 본연구참여자의총 dft index 평균은 3.88로더높은수준으로나타났다. 중위험군은중재전우식경험치아가 0에서중재후 1.67로증가하였고, 고위험군에서는 4.46에서 6.31로, 초고위험군에서도 5에서 7로중재전보다중재후에모든위험군에서 dft가증가하는양상을보였으며, 이는 Kim 등 17) 의연구에 서와같이연령이증가함에따라우식경험유치지수도증가한결과와유사하다. 또한위험수준이높아질수록 dft index 의증가폭이큰것으로나타난것은같은기간이라도우식위험수준이높아질수록향후우식을일으킬수있는위험요소가많은환경이기때문에얻어진결과라고생각된다. 본연구는우식위험에영향을줄수있는치면세균막내미생물의산생성능을평가하기위해 Cariview를이용하였다. 그결과고위험군에서중재전과후에유의한변화가있었으나, 전반적으로모든위험군에서중재전후큰차이를보이지는않았다. Van Houte 등 18) 의연구에서는치태내당의발효능력과치아우식사이에유의한상관관계가있다고하였다. 반면 Sansone 등 19) 의연구에서는치태의 ph 감소정도는우식활성군과비활성군사이에큰차이가없다고했으며, 초기법랑질우식과치태내 ph와의연관성에대해실험한 Lingstrom 등 20) 의연구에서도충치가적은피험자와비교적많은피험자와의 ph 차이는비교적작았다고나타났다. 본연구의 dft index가전반적으로증가한것처럼 Cariview score 또한고위험군에서중재후유의하게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이는우식원인에미생물학적인요인이밀접한연관이있음을보여주는결과라고생각된다. 우식원인균에서 SM균은모든위험군에서중재후에균이감소하였으며특히초고위험군에서중재전 10 5 CFU/ml saliva가 71.4% 에서중재후 0% 로큰폭으로줄어드는양상을보였다. 이결과는 Bae 등 21) 의연구에서불소도포후에타액내 SM균이전보다감소한결과와유사하다. LB균도중재후모든위험군에서균이감소하는양상을보였는데, 이는 Cho 등 22) 의연구에서구강관리프로그램후 LB균의세균집락수가감소한결과와유사하다. 초기우식에관여하는 SM균이감소한것은고위험군이상이주를이루던대상자들에게정기적인우식위험예방을위한관리를시행한것이연구결과에다소영향을미쳤을것으로생각된다. 타액분비율평가결과, 초기검사에서는우식위험군이높아질수록타액분비율이감소하는것으로나타났으며중재전후위험군간에유의한차이를보였다 (p<0.05). 이결과는 Kim 등 23) 의타액분비량, 타액의완충능력, 타액내 SM 균의수와치아우식경험도간의상관관계를분석한연구에서우식경험지수가높을수록타액분비량이낮아진다는연구결과와유사하며, CAMBRA의 CRA에서위험군을판단할때고위험군에해당하는대상자가타액분비가적은경우초고위험으로분류하는기준과연관이있는결과로보여진다. CRA에서고위험인대상자들이타액분비가적은경우초고위험으로분류하는데, 본연구결과초고위험군에서 2 명이고위험군으로변화한것은기존초고위험군인대상자 102
구서연ㆍ이수영 : 우식위험평가에의한우식고위험유아의치아우식관리 2명의타액분비율이중재후에증가했다는사실을확인할수있다. 이는대상자들에게정기적으로식이교육을한것이변화에영향을미쳤을것이라고생각된다. 그러나대상자의연령이낮아측정과정에서왁스에대한거부감을가진아동은잘안씹기도하고타액을삼키기도하여타액분비율이정확하게측정되었다고보기힘들다고생각되며이는본연구의한계점이기도하다. 본연구에서는다수의아동들을대상으로 CRA를적용하여우식위험군을분류하고 1년동안정기적으로아동들에게우식위험관리를제공했다는점에서의의가있다. 국내에서환자한명을대상으로 CAMBRA를이용해증례보고를한연구 24) 는있으나다수를대상으로 CAMBRA 프로토콜에따른관리나 CRA를이용해임상적실효성을평가한연구는아직시도된적이없기때문에본연구가추후 CAMBRA 관련연구에기반이될수있을것이라고여겨진다. 본연구의한계점은연구대상자의표본이적어결과를일반화하기에어려움이있고, CRA 기준을적용하여위험군을분류했지만위험군별로개별화된관리방법을제시하지못했기때문에본연구의결과로 CAMBRA의효용성을평가하기는어렵다고생각된다. 후속연구에서는본연구의한계점을보완하고 CAMBRA를임상에서쉽게접근할수있도록국내실정에맞게수정하여적용한다면아동의체계적인우식관리에도움이될것으로생각된다. 요약 본연구는유아의구강건강증진을위한우식예방효과를알아보고자우식위험이높은 6세유아를대상으로 CRA에따라위험군을분류하고치아우식예방을위한중재를시행한후변화를평가하였다. 사전에부모인터뷰 (CRA 설문지 ) 를통해선별된최종연구대상자 33명을대상으로첫방문시구내검사, 타액분비율검사, 우식원인균검사, 산생성능검사를실시하고 CRA 설문지에따라우식위험군을분류하였다. 대상자들에게 4개월간격으로불소도포및구강보건교육실시하고 1년뒤첫방문시와동일하게평가하였으며다음과같은결과를얻었다. 연구대상자의우식위험군분포는초기에중위험군이 18.2%, 고위험군이 39.4%, 초고위험군이 45.4% 로나타났으며 1년후에는중위험군이 6.1%, 고위험군이 39.4%, 초고위험군이 54.5% 로중위험군이감소하고초고위험군이다소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중재전후 dft index 평가결과, 모든위험군에서중재후 dft index가증가하였으며, 군간유의한차이가있었다 (p=0.001, p=0.008). Cariview score는중위험군과초고위험군에서 중재후 Cariview score가다소감소한것으로나타났으나중재전후군간유의한차이는없었다. 우식원인균평가결과, SM균은모든군에서중재후 10 5 CFU/ml saliva가감소한것으로나타났으며 LB균은고위험군과초고위험군에서중재후전반적으로균이감소하는양상을보였다. 타액분비율에서는우식위험군이높아질수록타액분비율이낮아지는양상을보였으며중재전후모두우식위험군에따라유의한차이가있었다 (p<0.001). 이상의결과를볼때정기적인우식위험관리가우식고위험아동들의우식위험요소의변화에영향을미치는것을확인할수있었으며, 관련된후속연구를통해국내실정에맞는정기적인우식위험관리체계의모색이필요하다. References 1. Lee KH: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severe early childhood caries in preschool children in Iksan city. J Korean Acad Pediatr Dent 30: 678-683, 2003. 2. Lee KH: Improvement of oral hygiene methods for early childhood. J Korean Acad Pediatr Dent 34: 264-272, 2007. 3. Kim JG, Cheon CW, Lee DC, Baik BJ: Relationship between dietary habits and dental caries experience in preschool children. J Korean Acad Pediatr Dent 28: 271-280, 2001. 4. Ahn YS, Kim ES, Lim DS, Jung SH, Kim MJ: A study on preschool teachers oral health knowledge and behaviors in Sung-nam city. J Dent Hyg Sci 1: 13-21, 2001. 5. Ministry of Health & Welfare: Korean children s oral health survey. Ministry of Health & Welfare Publishing, Sejong, pp.123-124, 2015. 6.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ational health screening statistical yearbook.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Publishing, Wonju, pp.638-639, 2016. 7. Ramos-Gomez FJ, Crystal YO, Ng MW, Crall JJ, Featherstone JD: Pediatric dental care: prevention and management protocols based on caries risk assessment. J Calif Dent Assoc 38: 746-761, 2010. 8. Ramos-Gomez F, Crystal YO, Ng MW, Tinanoff N, Featherstone JD: Caries risk assessment, prevention, and management in pediatric dental care. Gen Dent 58: 505-517; quiz 518-519, 2010. 9. Kim BI: Korean caries management by risk assessment (K-CAMBRA). J Korean Dent Assoc 52: 456-463, 2014. 10. Cho YS: Background and development of caries management 103
J Dent Hyg Sci Vol. 18, No. 2, 2018 based on risk assessment (CAMBRA). J Korean Dent Assoc 52: 464-471, 2014. 11. Walsh MM, Darby ML: Dental hygiene: theory and practice. 3rd ed. Saunders, Philadelphia, pp.289-293, 2010. 12. Jeon ES, Yoon SH, Han MD: Antimicrobial activity of streptococcus mutans by herbal medicine extracts. J Dent Hyg Sci 2: 31-38, 2002. 13. Jung EH, Lee ES, Kang SM, Kwon HK, Kim BI: Assessing the clinical validity of a new caries activity test using dental plaque acidogenicity. J Korean Acad Oral Health 38: 77-81, 2014. https://doi.org/10.11149/jkaoh.2014.38.2.77 14. Ramos-Gomez F, Kim YJ, Ng MW, Yang S: New visions in pediatric dentistry--keeping healthy teeth caries free: pediatric CAMBRA protocols. J Korean Acad Pediatr Dent 40: 72-81, 2013. https://doi.org/10.5933/jkapd.2013.40.1.72 15. Ramos-Gomez FJ, Crall J, Gansky SA, Slayton RL, Featherstone JD: Caries risk assessment appropriate for the age 1 visit (infants and toddlers). J Calif Dent Assoc 35: 687-702, 2007. 16. Kwon HK, Kim DK, Kim BI, et al.: Primary preventive dentistry. DaehanNarae Publishing, Seoul, pp.264-279, 2006. 17. Kim HN, Min JH, Kim KR: Relationship between intake of vitamins and minerals and caries of primary teeth. J Dent Hyg Sci 14: 371-378, 2014. https://doi.org/10.17135/jdhs.2014.14.3.371 18. Van Houte J, Lopman J, Kent R: The final ph of bacteria comprising the predominant flora on sound and carious human root and enamel surfaces. J Dent Res 75: 1008-1014, 1996. https://doi.org/10.1177/00220345960750040201 19. Sansone C, Van Houte J, Joshipura K, Kent R, Margolis HC: The association of mutans streptococci and non-mutans streptococci capable of acidogenesis at a low ph with dental caries on enamel and root surfaces. J Dent Res 72: 508-516, 1993. https://doi.org/10.1177/00220345930720020701 20. Lingstrom P, van Ruyven FO, van Houte J, Kent R: The ph of dental plaque in its relation to early enamel caries and dental plaque flora in humans. J Dent Res 79: 770-777, 2000. https://doi.org/10.1177/00220345000790021101 21. Bae WJ, Kim JB, Kim HI, Shon WS: The effect of topical fluoride application on the number of salivary streptococcus mutans in orthodontic patients. Korean J Orthod 24: 181-192, 1994. 22. Cho MJ, Kim EM, Ha MO: The management effect of TDC (Total Dental Care) internship program. J Korean Soc Dent Hyg 14: 147-154, 2014. https://doi.org/10.13065/jksdh.2014.14.02.147 23. Kim JG, Kim YS, Baik BJ, Yang YM: Relationship between salivary caries-related tests and dental caries experience in Korean dental college students. J Korean Acad Pediatr Dent 32: 67-74, 2005. 24. Lee DH, Hong SO, Lee SR: Dental caries management of a patient with a high caries risk based on the caries risk assessment: a case report. Korean J Dent Mater 43: 231-238, 2016. https://doi.org/10.14815/kjdm.2016.43.3.231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