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ARTICLE ISSN (Print) 2005-3673 ISSN (Online) 2093-758X 대한간호학회지제 45 권제 2 호, 2015 년 4 월 J Korean Acad Nurs Vol.45.2, 262-270 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 기독간호대학교 Effects of Death Anxiety and Meaning of Life on Somatization of Grandparent Raising Grandchildren Kim, Se-Young Christian College of Nursing, Gwangju, Korea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s of death anxiety and meaning of life on somatization of grandparents raising grandchildren. Methods: A convenience sample of 92 elderly grandparents raising grandchildren was recruited. The study instrument for death anxiety was the 5-point 15 items scale designed by Templer and translated by Ko, Choi, & Lee and for meaning of life, the 7-point 10-items scale by Steger, Frazier, Oishi & Kaler and translated by Won, Kim & Kwon. For somatization, the 5-point 12 items scale designed by Derogatis and translated by Kim, Kim & Won was used.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and regression using the SPSS 21.0 program. Results: Average scores were 3.55 for death anxiety, 3.43 for meaning of life, and 2.74 for somatization. Death anxiety had the highest positive correlation with somatization. Meaning of life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death anxiety and somatization. Death anxiety and health status were shown to influence somatization but meaning of life was not shown to influence somatization. Conclusion: The research results indicate that death anxiety and health status influence somatization in grandparents raising grandchildren. These results also provide basic information on the importance of nursing interventions in which the variables influencing somatization in grandparents raising grandchildren are considered. Key words: Death, Anxiety, Life, Meaning, Somatization 서론 1. 연구의필요성가정은부부를중심으로그들의자녀와부모와함께생활하는, 사회구성의기본단위이다. 이러한전통적인가정의개념이현대에들어서급속한산업화와함께다양한형태적변화를보이고있다. 무자녀가정, 1인가정, 편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미혼모가정, 동성애 가정등비정형적가정구조가출현하고이혼이나가출등으로인한가족해체현상이심화되었다 [1]. 가족해체는아동빈곤문제를불러오고, 손자녀의양육을조부모에게의탁하면서조부모와손자녀가살아가는조손가정을형성한다. 우리나라의경우 2012년이혼율은전년동월대비 7.4% 증가하여 [2], 이혼율증가에따른결손가정의형태인조손가정이점점늘고있다. 이에대한대책으로정부는방문간호를통한아동보호통합서비스를거쳐드림스타트사업등국가차원의통합지원체계를운영하고있지만, 조부모의양육부담 주요어 : 죽음, 불안, 삶, 의미, 신체화 Address reprint requests to : Kim, Se-Young Christian College of Nursing, 70 beon gil, Baekseo-ro, Nam-gu, Gwangju 503-711, Korea Tel: +82-62-650-8069 Fax: +82-62-675-5806 E-mail: seyeong77@hanmail.net Received: August 30, 2014 Revised: September 24, 2014 Accepted: January 25, 2015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Derivs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4.0) If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nd retained without any modification or reproduction, it can be used and re-distributed in any format and medium. 2015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 263 등의문제를해결하고지원하기위한복지대책방안은여전히부족한상태이다. 조손가정의조부모는손자녀와의관계정도나손자녀의기질, 외현화된문제행동, 손자녀의성적등을포함하는양육스트레스가클뿐만아니라, 자신의건강이나노후에대한부담과경제적부담까지가중되고있는것으로나타나고있다 [3]. 이와같이조손가정의조부모는내려놓았던부모의역할을다시떠맡아야하는예기치못한역할의변화로인해그들의신체적, 정신적어려움은삶의위기로다가올수밖에없는데, 부모로서의책임감을벗어나자녀와손자녀에대한지지자역할로의변화를의미하는정상적인가정에서조부모가된다는것에비교되는부분이다. 또한, 조손가정조모의생의기조를이루는정서는한 ( 恨 ) 으로서, 돌봄의한계로인한고통이나삶에대한좌절감을갖게되기도한다 [4]. 자녀들이나친척으로부터도움을받지못하는등사회적지지가부족한조손가정의조부모들은노년기의특성에따른건강악화와경제적빈곤까지겹쳐어려움을겪는다 [4]. 노인건강에있어서만성질병과자가간호는밀접한관련성을갖는다 [5]. 그러나조손가정조부모인노인들은노년기의특성상만성질환을가지고있음에도자신을희생하여손자녀를살리려는마음으로자신을돌보는것은포기하게되어건강악화로이어지는경우가많다 [4]. 정신적고통은우울이나불안등의심리적증상에만머무르지않고다양한신체증상의형태로나타나기도한다. 기질적이나신체적손상없이심리적갈등에의하여기질적으로표현되는신체적인증상의형태로표현되는과정을신체화 (somatization) 라고하며, 억압된불안과관련이있는신체화장애는불안에대한정신신경증적반응으로나타난다 [6]. 신체화장애를겪는대상자들은장기간의신체증상으로인한심한무력감이나대처손상을경험하고심한심리적고통, 심한불안, 우울한기분을느끼는등의고통에노출된다. 신체화증상은노화과정에따른부정적정서로인해더증가할수있는데노인대상자의 49.4% 가한가지이상의신체화증상을가진것으로나타난연구결과 [7] 에서볼수있듯이노인은일반성인에비해신체화증상을더많이표현한다. 부정적인정서가신체화와관련이있다는연구결과 [8] 를기초로열악한상황으로볼수밖에없는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정도는어떠한지에대한규명이필요하다. 이것은조손가정조부모의건강상태가손자녀양육스트레스와높은연관을지니며 [3], 조손가정조부모의약 45% 가심각한신체적문제가있다는보고 [9] 는우울, 분노, 불안, 무력감등을안고살아가는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와의관련성을예상해볼수있기때문이다. 노인의신체화정도가비노인층에비해더심함에도불구하고노인의신체화와관련된연구 [7,10] 는활발하지않은편이며, 특히조손가정조부모를대상으로한신체화연구는이루어 지지않고있다. 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스트레스나분노, 부적응등을주요변인으로꼽고있으며, 이에따른스트레스대처방법등의중재방법들이소개되고있으나 [11] 조손가정조부모의특성을고려한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지에대한연구는죽음불안이신체화에영향을미친 Seo[12] 의연구와삶의의미가신체적, 심리적건강에영향을미친 Kim과 Park[11] 의연구이외에는찾아보기힘든실정이다. 그러므로일반노인에비해이러한변인들에더노출된조손가정조부모의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신체화에직접적인영향을미치는지밝히는것은의미있는일이될것이다. 또한, 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요인을밝힘으로써신체화감소방안을강구하게된다면조손가정조부모의삶의질을높일수있는효과적인간호중재가될수있다. 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감소는조손가정조부모뿐만아니라그들의손자녀의건강한미래를위해서도중요한간호중재가될것이다. 죽음에대한불안은인간이지니는근본적인두려움이다. 하지만죽음불안의정도는사회적지지, 자아통합감과자아존중감이낮거나우울감이높을경우높게나타나고, 가족의지지가높으며가족의신념체계가긍정적일수록노인의죽음불안은완화되어 [13] 노인이가진환경적, 심리적특성에의해차이를보인다. 조손가정의조부모는신체적상태의악화와사회적고립경험, 사회적지지부족, 손자녀에대한책임감과미래의불확실성으로인하여, 조손가정조부모로하여금고통을피하기위해죽음을생각하기보다는죽어서는안된다고생각한다 [4]. 이와같이일반노인의불안에비하여높을것으로예상되는조손가정조부모의죽음불안에대한연구는찾아보기힘듦으로이러한연구를통하여손자녀에대한책임감과양육부담을가진조손가정조부모의죽음불안정도를알아보고신체화에미치는영향을알아보는것은큰의의가있을것으로사료된다. 삶의의미란 방향성, 질서와존재의이유가있으며확실한개인의정체성과사회적의식을갖는것 [14] 을의미하는데, 노년기에는삶의의미가미치는영향력이다른세대에비하여훨씬더크다 [15]. 한국노인에게있어서가족관계는삶의의미의원천이며, 특히성인자녀와의관계는그들의핵심적인사회관계로서, 자녀와의접촉이많을수록심리적안정감이높고자녀와접촉이거의없는경우자살생각을많이하게된다 [16]. 대부분의조손가정의조부모는가족해체상황에서부모역할능력을상실한자녀를대신하여손자녀를맡게되므로자녀와의접촉은일반노인에비해낮을수밖에없으며삶의만족도도낮게나타난다 [17]. 삶의의미는주관적인삶의만족이나삶의질수준에영향을주기때문에 [18] 삶의의미가부족하면우울과불안이높아지고죽음불안도높이므로 [19] 삶의의미는질병, 정신건강, 삶의만족도로의연결고리를갖는다 [20]. 이런연구결
264 과들은삶의만족도가낮은조손가정조부모의삶의의미정도에대한연구의필요성을보여주고있으나, 지금까지조손가정조부모의삶의의미에관한연구는찾아보기힘들다. 또한, 조손가정조부모가갖는삶의의미정도가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지에대한연구는신체화를낮추어노인의삶의질을높이기위한방안으로삶의의미를재탐색하고의미를높이는간호중재의기초가될수있을것이다. 이에본연구는조손가정조부모의죽음불안, 삶의의미와신체화정도를알아보고, 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을파악하여효과적인건강관리를위한간호중재의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한다. 2. 연구목적첫째, 대상자의일반적특성을파악한다. 둘째,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죽음불안, 삶의의미, 신체화의정도를살펴본다. 셋째, 대상자의죽음불안과삶의의미, 신체화의관계를파악한다. 넷째, 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대상자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에대해파악한다. 이에대한서면으로동의를얻었다. 설문지는연구완료후폐기할것이며원하지않으면언제든지연구참여를거부할수있는권리가있음을설명하였다. 본연구대상자의평균연령이높고무학과초등학교졸업대상자가대부분이어서스스로설문지에응답하기힘든애로점을감안하여본연구자와조손가정을관리하는 D센터에근무하는직원이소개시켜준 2명이연구대상자에게내용을일일이읽어드리고설명하여자료를수집하였다. 또한, 5천원상당의파스 4개를설문전에나누어드리면서적극적인협조를부탁드렸다. 설문지내용이죽음과관련된질문이기때문에대상자들이힘들어하는경우도있어다른이야기로환기시키면서진행하여많은시간이소요되었다. 본연구의자료수집기간은 IRB 승인이후인 2014 년 2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였으며 105부의설문지중불완전한응답의설문지 13부를제외하고 92부를최종연구대상으로선정하였다. 연구표본의크기는 G*Power 3.1.9.2 를이용하여산출했으며, 다중회귀분석을위한중간정도의효과크기인.15, power =.80, α=.05, 관련변인의수를 12로하여산출한최소표본수가 90명이었다. 탈락률을감안하여 105명을선정하였으나최종표본수가 92명이었으므로최소표본수를충족하였다고본다. 3. 연구도구 1. 연구설계 연구방법 본연구에서도구는구조화된설문지를사용하였다. 일반적특 성 11 개문항, 죽음불안척도 15 개문항, 삶의질 10 개문항, 신체화 12 개문항으로구성되었다. 본연구는조손가정조부모의죽음불안과삶의의미및신체화정도를파악하고, 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을확인하기위한서술적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및자료수집본연구의대상자는전라남북도에거주하는조손가정조부모로, 본연구의목적을이해하고의사소통에문제가없으며연구에참여하기로동의한대상자 92명이다. 대상자접근을위해대부분전라남북도의 D센터에협조를요청하여만남을가졌으며, 그외마을이장등을만나조손가정을알아보고소개를받기도하였다. 연구대상자는자녀세대의가족해체로조부모와손자녀만으로구성된가정의노인이었으며손자녀의나이는 19세이하이다. 본연구자는 2014년 2월 11일 C대학교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승인 (IRB. 2-1041055-AB-N-01-2013-0010) 을받은후면담을시작하였다. 연구참여자의권리를보호하기위하여연구의목적과방법을설명한후 1) 일반적특성일반적특성은인구학적배경과사회경제적지위등을포함하는개인의사회적인특성으로성별, 연령, 학력, 종교, 경제수준, 직업유무, 건강상태, 돌보는손자녀수, 배우자유무로구성하였다. 2) 죽음불안척도죽음불안이란죽음이라는사건과죽어가는과정에대해인간이보이는공포, 혐오감, 파멸감, 거부, 부정등의부정적감정을유발하는심리적과정으로, 본연구에서는 Templer[21] 의척도를 Ko 등 [22] 이번안한죽음불안척도 (Death Anxiety Scale) 를사용하였다. 도구는 15문항으로 5점척도로구성되어있으며죽어가는과정, 죽음의필연성, 시체와매장등에대한광범위한죽음경험을반영한다 [21]. 이도구는각항목을 전혀그렇지않다 1점에서 매우그렇다 5점까지의 5점척도로측정되며점수가높을수록죽음에대한불안의수준이높은것을의미한다. Ko 등의연구에서는 Cronbach s α=.80 이었고, 본연구에서의신뢰도는 Cronbach s α=.80이었다.
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 265 3) 삶의의미척도삶의의미는방향성, 질서와존재의이유와확실한개인의정체성과사회적의식을갖는것 [14] 으로, 본연구에서는 Steger 등 [18] 이개발하고 Won 등 [23] 이번안한삶의의미척도를사용하였다. 10문항으로이루어진이도구의항목은 전혀그렇지않다 1점에서 언제나그렇다 7점까지의 7점척도로이루어져있다. 도구신뢰도 Cronbach s α=.90이었고, 본연구에서의신뢰도 Cronbach s α=.78 이었다. 4) 신체화신체화는기질적이나신체적손상없이심리적갈등에의하여기질적으로표현되는신체적인증상 [6] 으로, 본연구에서는 Derogatis 가개발한 Symptom Check List 90(revised) (SCL-90R) 을 Kim 등 [24] 이번안한척도중신체화측정도구 12문항을사용하였다. 이도구는각항목을 전혀없다 1점에서 아주심하다 5점까지의 5점척도로측정되며점수가높을수록신체화가높은것을의미한다. 개발당시의도구신뢰도 Cronbach s α=.83이었고, 본연구에서의신뢰도 Cronbach s α=.81이었다. 로구성되어있으며, 평균연령은 74.1 세로 60대가 72명으로가장많았고 70대가 49명, 80대이상이 8명이었다. 연구대상자의 81.4% 는여성이었고, 배우자가없는대상자가 63.0% 를차지하였다. 교육정도는 46명 (50.0%) 이초등학교졸업으로가장많았고중학교 21.7%, 무학 20.7%, 고등학교이상이 7.6% 로나타났다. 종교의경우종교가있는대상자가 62.0%, 없는대상자는 38.0% 였다. 경제수준은 80명 (87.0%) 이어려운편으로응답하였다. 직업이없는대상자가 81명 (88.0%) 이었으며대상자의건강상태는그저그렇다와나쁘다는응답이각각 42.4% 로나타났다. 돌보는손자녀의수는 1~2명으로 1명을돌보는경우가 84.8% 였다. 손자녀를돌본기간은 6년이상에서 10년이하가 37명 (40.2%) 으로가장많았으며, 4년이상에서 5년이하 (29.4%), 1년이상에서 3년이하 (16.3%) 순이었고 10년을초과하여손자녀를돌본대상자도 6.5% 인것으로나타났다 (Table 1). 2. 죽음불안, 삶의의미와신체화정도대상자의평균죽음불안은 3.55였으며 2.0에서 4.4의범위에서측 4. 자료분석본연구를수행하기위하여수집된자료는 SPSS 21.0 for Window 프로그램을사용하여통계처리하였으며, 자료분석을위한방법은다음과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 죽음불안, 삶의의미와신체화의정도를알아보기위하여빈도분석및기술통계분석을실시하였다. 둘째, 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죽음불안, 삶의의미와신체화정도를알아보기위하여 t-test, ANOVA 를이용하여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Scheffé test를실시하였다. 셋째, 연구대상자의죽음불안, 삶의의미와신체화의관계를알아보기위하여 Pearson 상관분석을실시하였다. 넷째, 연구대상자의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요인은 stepwise ( 단계선택 ) 방법에의한다중회귀분석을이용하여검정하였다. 회귀모형의적절성을판단하기위하여다중공선성여부와잔차분석을시행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연구대상자는조손가정에서조부모의역할을하고있는노인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 =92) Variables Categories n (%) or M±SD Age (yr) Gender Spouse Education Religion Economy Occupation State of health Number of caring grandchildren Caring years 60~69 70~79 80 Male Female formal education Elementary school Middle school High school Middle Low Very low Good Moderate Bad Very bad 1 2 <1 1~3 4~5 6~10 >10 74.13± 6.19 72 (55.8) 49 (38.0) 8 (6.2) 17 (18.6) 75 (81.4) 34 (37.0) 58 (63.0) 19 (20.7) 46 (50.0) 20 (21.7) 7 (7.6) 57 (62.0) 35 (38.0) 5 (5.4) 80 (87.0) 7 (7.6) 11 (12.0) 81 (88.0) 10 (10.8) 39 (42.4) 39 (42.4) 4 (4.4) 78 (84.8) 14 (15.2) 3.22± 1.05 7 (7.6) 15 (16.3) 27 (29.4) 37 (40.2) 6 (6.5)
266 정되었고, 삶의의미평균은 3.43으로 1.2에서 5.5까지측정되었다. 신체화범위는 1.5~4.0까지측정되었으며평균은 2.74로나타났다 (Table 2). 3. 일반적특성에따른죽음불안, 삶의의미, 신체화일반적특성에따른죽음불안, 삶의의미, 신체화의관계를검증한결과, 죽음불안은직업 (p<.05) 에따라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삶의의미는성별에따라차이가있었다 (p<.05). 신체화는건강상태 (p<.001) 와돌보는손자녀수 (p<.05) 에따라유의한차이를보였다. 사후검정결과, 건강상태와신체화와의관계는건강 Table 2. Degree of Death Anxiety, Life Meaning, Somatization Variables M±SD Range Death anxiety 3.55±0.41 2.0~4.4 Life meaning 3.43±0.75 1.2~5.5 Somatization 2.74±0.58 1.5~4.0 상태가매우나쁜대상자, 나쁜대상자, 그저그런대상자, 좋은대상 자의순으로신체화의정도가높았다 (Table 3). 4. 죽음불안, 삶의의미와신체화의상관관계 죽음불안, 삶의의미와신체화간의상관관계검증결과, 죽음불 안과삶의의미 (r= -.22, p<.05), 삶의의미와신체화 (r= -.21, p<.05) 는부적상관관계가있었다. 또한, 죽음불안은신체화 (r =.40, p<.001) 와정적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4). Table 4. Correlation among Death Anxiety, Life Meaning, and Somatization (N =92) Variables Death anxiety Life meaning Somatization r (p) r (p) r (p) Death anxiety 1.00 Life meaning -.22 (<.05) 1.00 Somatization.40 (<.001) -.21 (<.05) 1.00 Table 3. Differences of Death Anxiety, Life Meaning, Somatization by General Characteristics (N =92) Variables Categories Age (yr) 60~69 70~79 80 Gender Male Female Spouse Education formal education Elementary school Middle school High school Religion Economy Middle Low Very low Occupation State of health Good a Moderate b Bad c Very bad d Number of caring grandchildren 1 2 Caring years < 1 1~3 4~5 6~10 > 10 M±SD 3.43± 0.38 3.59±0.41 3.57±0.42 3.63± 0.47 3.53±0.40 3.48± 0.40 3.59±0.41 3.46± 0.36 3.60±0.42 3.60±0.43 3.31±0.35 3.56± 0.43 3.54±0.38 3.78± 0.45 3.56±0.38 3.52±0.42 3.25± 0.21 3.59±0.41 3.57±0.42 3.52±0.39 3.53±0.43 3.95±0.29 3.53± 0.40 3.68±0.47 3.87± 0.43 3.57±0.48 3.49±0.45 3.56±0.34 3.33±0.34 Death anxiety Life meaning Somatization t or F (p) Scheffé 1.07 (.347) 0.89 (.375) -1.38 (.173) 1.57 (.190) 0.19 (.848) 0.96 (.413) -2.62 (.010) 1.38 (.255) -1.29 (.200) 1.53 (.200) M±SD 2.55± 0.61 2.50±0.51 2.39±0.35 2.64± 0.48 2.46±0.51 2.57± 0.43 2.44±0.54 2.42± 0.36 2.60±0.51 2.37±0.64 2.30±0.14 2.53± 0.53 2.43±0.45 2.70± 0.52 2.44±0.51 2.49±0.50 2.62± 0.39 2.47±0.52 2.53± 0.36 2.62±0.50 2.35±0.53 2.40±0.14 2.52± 0.51 2.30±0.41 2.58± 0.59 2.49±0.69 2.40±0.48 2.56±0.44 2.37±0.45 t or F (p) Scheffé 0.69 (.506) 2.27 (.026) 1.81 (.073) 0.60 (.665) 1.28 (.204) 2.13 (.102) 0.57 (.568) 2.33 (.080) 0.26 (.799) 0.91 (.464) M±SD 2.06± 0.53 2.23±0.44 2.20±0.48 2.15± 0.57 2.20±0.44 2.09± 0.51 2.25±0.43 2.26± 0.45 2.19±0.43 2.17±0.58 2.04±0.41 2.18± 0.48 2.20±0.45 2.37± 0.52 2.30±0.42 2.11±0.47 1.94± 0.40 2.22±0.47 1.88± 0.47 2.08±0.45 2.31±0.43 2.75±0.11 2.15± 0.47 2.43± 0.41 2.30± 0.54 2.00± 0.62 2.22± 0.50 2.20± 0.35 2.27± 0.44 t or F (p) Scheffé 1.01 (.367) -0.43 (.669) -1.51 (.135) 0.32 (.864) -0.11 (.910) 2.04 (.114) -1.96 (.053) 5.87 (<.001) a<b<c<d -2.12 (.036) 0.77 (.546)
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 267 5. 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신체화에미치는영향신체화에미치는영향에대한예측설명력을파악하기위하여죽음불안과삶의의미뿐아니라일반적특성에서죽음불안과신체화에유의한차이를보인직업, 건강상태를회귀식에포함시켜다중회귀분석을실시하였다. 건강상태는더미처리하여분석하였고회귀분석에대한기본가정을검토한결과 Durbin-Watson 통계량이 1.534 이어서자기상관이없는것으로나타났다. 다중공선성의검정결과, 모든변수들의상관계수가.80을넘지않고, 공차한계는 0.994, 분산확대인자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도 1.01 로다중공선성이넘은변인이없었으므로독립변인들간의다중공선성의문제가없는것으로확인되었다. 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유의한예측인자로는죽음불안 (β=.37, p<.001), 건강상태 (β=.37, p<.001) 로나타났으며, 이들예측인자들은신체화변인을 29% 설명하였다 (Table 5). Table 5. Factors Influencing on Somatization (N =92) Variables B ß t p Death anxiety.42.37 4.11 <.001 State of health.23.37 4.15 <.001 R 2 =.29, F=18.50, p<.001 논의본연구는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을알아보기위하여시도되었으며이에대한논의는다음과같다. 본연구대상자의죽음불안, 삶의의미와신체화정도를살펴본결과, 평균죽음불안은 3.55로, 신체적, 정신적, 일상생활동작 (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 도구적일상생활동작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 이거의낮은상태의시설거주노인을대상으로한연구 [13] 에서의 3.72보다는약간낮았지만, 재가노인의죽음불안점수인 3.08 [25] 보다높게나타났다. 이처럼조손가정조부모의죽음불안정도가일반재가노인의것과차이를보이게되는이유는, 조손가정의조부모는손자녀양육역할이제대로수행되지못하는것에대한부담감으로인한불안, 우울등의심리적부적응을가지고있고 [9] 손자녀에대한일차양육자로서의부양책임이라는삶의무게가, 일반재가노인의불안요인인연령과몸의쇠약 [25] 에비하여차이를나타내는것으로보여진다. 또한, 본연구대상자들의진술에따르면자신의사후에발생할손자녀양육과보호방법등에대한염려로인하여죽음불안정도가높게나타나는원인이되기도한다. 본연구대상자의삶의의미평균은 3.43이었다. 이결과는일반노인을대상으로한연구 [26] 의삶의의미정도 4.77과비교해볼때조손가정조부모의삶의의미수준은낮게나타난다. 이는삶의의미가환경적요인인생활스트레스와부적상관을보이며, 부정적정서를많이느낄수록삶의의미를낮게느끼기때문에 [27], 조손가정조부모의부정적정서와스트레스정도의심각성을유추해볼수있다. 손자녀양육이조손가정조부모에게삶의의미를부여하는긍정적측면도있으나 [4] 본연구결과는조손가정조부모가손자녀양육과정에서그가치에비해삶의의미를크게느끼지못하고있음을보여주고있다. 조손가정조부모도여느노인들과마찬가지로자아통합과삶의긍정적평가등을통하여삶을정리해야할노년기임에도불구하고그들의현실은부모의역할을대신해야한다. 이런점을감안하여조손가정조부모의힘든상황가운데에서도행복한노년의영위와삶의의미에대한새로운조명과의미있는삶의재구성위한적극적인지지가제공되어야할것이다. 연구대상자의신체화정도평균은 2.74로나타났다. 이결과는빈곤여성을대상으로한신체화 [28] 의평균점수 (1.77) 보다매우높은점수이며, 61세이상의빈곤여성 (1.81) 에비해서도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정도가높았다. 스트레스와신체화증상은정적상관 [29] 을보이고분노억제가심할수록 [10] 신체화정도가높아지므로본연구대상자의높은신체화점수는그들의심리적고통의정도를나타낸다고볼수있을것이다. 따라서, 기질적인문제가아닌인간의실존적고통과절망의표현으로나타나는신체화를감소시킬수있는다양한접근방법의개발이필요하다. 또한, 분노, 불안등이신체화에영향을미치므로 [10] 지역사회간호자원을활용하여조손가정조부모의불안이나우울, 걱정등에대한표현을격려하고상담을통한분노관리등의프로그램운영은그들의신체화정도를낮추는효과를가져올것이다. 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죽음불안, 삶의의미와신체화의정도를살펴본결과, 죽음불안은연구대상자의직업유무에따라, 신체화는대상자의건강상태에따라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본연구결과, 직업이있는대상자의죽음불안이낮았는데, 회사원이나전문직에종사하는사람이무직이나주부보다죽음에대한태도가더긍정적이고죽음불안이낮게나타난연구 [29] 와같은결과이다. 이러한결과는조손가정조부모의경우에도직업을통한경제활동이죽음불안정도를줄이는요인이될만큼손자녀양육과관련된경제적안정이더욱절실한현안임을알수있다. 삶의의미와관련된의미있는변수는성별이었으며, 조모의삶의의미정도가조부의정도보다낮게나타났다. 여성노인이남성노인보다삶의질이낮게보고된연구 [30] 에서도알수있듯이, 본연구결과는남성노인에비해여성노인의유배우자율이낮고여성노
268 인의기초생활수급자비율이남성노인보다두배정도높은경제적문제 [1] 등으로인한인구의사회, 경제적특성에따른것으로보인다. 신체화정도는대상자의건강상태와돌보는손자녀수에서유의한결과를보였다. 본연구의건강상태에따른신체화정도의관계는, 건강상태에따라신체화에유의한차이를보인 Shin과 Kang[10] 의연구와같은결과로, 건강이매우좋지않은대상자가가장높은신체화를나타냈다. 돌보는손자녀수가신체화와유의미한관계를보여, 많은손자녀수는조손가정조부모의경제적, 정신적, 육체적부담감을가중시켜손자녀의수가많은군의신체화정도가높은것으로생각된다. 본연구대상자의신체화는죽음불안및삶의의미와통계적으로유의한상관관계가있었으나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확인한결과삶의의미는영향요인에서제외되었다. 삶의의미가신체화에영향요인에서제외된본연구결과는일반노인의삶의의미가신체적, 심리적건강에영향을미친연구 [11] 와상반된결과를보이고있다. 일반노인의삶의의미에영향을미치는요인은행복, 건강, 건강에도움이되는건강관리행동 [11] 인데반하여조손가정조부모는나를희생하여손자녀를살려야한다는목적의식과삶의의지로삶을산다 [4]. 삶의의미에영향을미치는요인에따라신체화가차이를보이는지심층탐구할추후연구의필요성을제기한다. 본연구의주요목적인신체화에영향을주는유의한예측인자는건강상태와죽음불안으로확인되었으며, 이에대한설명력은 29.0% 였다. 그중건강상태가신체화에영향을미친본연구결과는 Shin과 Kang[10] 의연구와같다. 신체적, 정신적건강을포함하는건강상태정도는의료에대한접근성이나노동량의과소에따라달라질수있으므로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적, 정신적노동량과경제적어려움과정신적고통은그들의신체화과정을더욱부추기는결과를가져올수있다. 따라서, 자신의건강을돌볼여유가없는조손가정조부모에게정신적, 신체적질병이환을줄이기위한건강관리가통합적으로이루어지도록도움으로써더나은건강상태를유지하는것이신체화정도를낮출방안이될수있을것이다. 그러나노인의신체화는신체화증상표현과노화로인한신체기능의저하가함께고려되어야하므로신체화에대한후속연구를통한간호전략이마련되어야할것이다. 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예측인자들중, 죽음불안이신체화에가장큰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높은죽음불안이신체화정도와유의미한관계를가진연구 [12] 는본연구와같은결과를보이고있다. 죽음불안은신체적인것에대한부정적인반응을증가시키는데 [12], 조손가정조부모는손자녀양육책임으로인한죽음불안을더크게가지고있기때문에 [4] 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인다. 또한, 노인을포함한성인의신체화는생활스트레스와 분노등 [11] 정서조절곤란이나감정표현불능과밀접한관련이있는데, 조손가정조부모의경우는양육자역할에대한부담감, 빈약한사회적지지체계 [17] 로인하여큰불안을경험하게되기때문에본연구결과, 죽음불안이신체화에영향을미치게되는것이다. 이와같이죽음불안이높을수록심리적안녕감은낮게나타나고심리적고통으로인한신체화정도는높게나타날수밖에없으나죽음불안이신체화에미치는영향에관한연구는거의찾아보기힘든상태이다 [12]. 기질적병리근거를발견하지못하는신체화증상은대상자의불안을더욱고조시키고그것이신체화를악화시키는악순환의고리를갖게된다. 죽음불안이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큰예측인자로나타남에따라본연구결과는신체화에대한이해와효과적인간호중재방법을시사하고있다. 죽음불안감소를위한중재가신체화를감소시킬방안이될수있을것이기때문이다. 조손가정조부모는자녀에대한창피함으로인한위축과사회적소외감으로인해바람직한분노표출을방해하여죽음불안과신체화증상을더욱부추길수있다. 외부로의감정표현에익숙하지않은우리나라노인들의유교적특성이신체화의원인이되기도한다 [10] 는것을감안한다면, 자신의우울이나불안과분노등의감정을바람직한방향으로표현할수있는방안을강구해야한다. 가족갈등에관한스트레스나건강문제, 분노경험과분노억제는신체화증상을더욱가속화시키므로 [11] 이와같은상황의긴장과부담감, 불안가운데놓여있는조손가정조부모에대한임상적개입방안을모색하는것이시급한과제이다. 일시적인심리적안정은문제해결방법이될수없으므로조손가정조부모가가진환경상의특성을고려하여그들의지각된스트레스의내용과스트레스정도를파악하고스트레스에대한적절한대처방식을적용하기위한노력이필요할것이다. 외부로부터기인된상황의문제를자신으로내재화하거나내부귀인하려는 [6] 노인들의특성과, 문제를해결하는노력보다는억제의방어기제를사용하는것에익숙한정신작용의전환을위한다학제적팀의정신건강교육의필요성이제기된다. 이런노력들은조손가정조부모가인생에대한재평가와자아통합을통하여적극적이며생산적인대처를습득하게됨에따라 [6] 정신적인강인함을갖게되어신체화정도를낮출수있을것이다. 본연구에서신체화에대한설명력이 29% 로나타났기때문에그밖의조사되지않은신체화의다른영향요인들에대한폭넓은탐색이필요할것이다. 취약가정인조손가정조부모의경우노인자신의문제뿐아니라손자녀양육, 교육, 청소년문제등을포함하는거시적차원에서의이해가요구되며, 조손가족의가족기능이제대로되어지도록돕기위한집중적간호제공을필요로한다. 본연구의대상자대부분은학력이낮은편이며전라남북도에거주하는조손가정
죽음불안과삶의의미가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미치는영향 269 조부모로구성되어있어연구대상자분포의균등화를고려한탐구가되지못한제한점이있다. 그러나본연구결과, 조손가정조부모의죽음불안이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변인임이밝혀짐에따라, 조손가정조부모의특성을고려한적응교육이나의미재발견교육등을포함하는죽음불안감소프로그램의필요성과이를통한신체화정도의감소는의료요구를감소시켜의료이용을낮추고자기건강관리능력을개선하여건강한삶을영위할수있도록도울수있음을보여주고있다. 본연구의의의는첫째, 죽음불안이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주요요인으로나타나신체화의변인을예측할수있으므로이에대처할수있도록도와주는예측적안내 [1] 를통한 1차예방중재가가능하다는것이다. 둘째, 일반노인의죽음불안의특성과차이를보이는조손가정조부모의특성에따른죽음불안에대한간호중재프로그램개발등의연구와간호사등의간호인력이조손가정조부모의죽음불안과신체화의특성에대한이해와적용을하기위한교육이필요함을보여주었다. 또한, 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정도를낮추기위해서는죽음불안감소를위한사회적지지망확충에대한제도적노력과복지서비스의확대정책이요구되며, 이러한노력은국민의의료요구를감소시켜의료이용을낮추려는우리나라의공공보건의료정책 [1] 과방향을같이한다. 이에본연구결과는조손가정조부모의성공적인노후와조손가정의적정한가족기능화의촉진을위한간호중재의기초자료가될수있을것으로사료된다. 결론본연구는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화는죽음불안과건강상태가영향을미치므로죽음불안감소와건강상태향상이신체화정도를낮출수있는방안이될수있음을보여주었다. 그러므로죽음불안을감소시키기위하여조손가정의특성을고려한죽음불안감소방안연구와죽음준비프로그램등의개발이필요하며, 조손가정조부모의특성에대한이해와사회적관심이있어야할것이다. 또한, 건강상태가신체화에영향을미치는요인이므로심리적으로나환경적인영향으로자신을돌볼겨를이없는조손가정조부모의신체적, 심리적건강상태를정기적으로관리한다면신체화의정도를낮출수있을것으로보인다. 따라서, 본연구결과를토대로조손가정조부모의죽음불안감소를위한교육프로그램의개발을제언한다. 본연구는전라남북도에거주하는조손가정조부모를대상으로하였기때문에대도시에거주하는조손가정조부모의일반적특성과죽음불안, 신체화의관계연구를제언한다. 또한, 노인의신체화와삶의의미관계연구를제언한다. REFERENCES 1. Kim HJ, Yun SN, Kim SY, Kim CM, Kim HS, Park E, et al. Community health nursing. Paju: Sumoonsa; 2013. 2. Statistics Korea. Population trends in July 2012: Birth, death, marriage and divorce [Internet]. Daejeon: Author; 2012 [cited 2013 February 15]. Available from: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2/2/1/index.board?bmode=read&aseq=260323. 3. Lee MY. A study of parenting stress of grandparent as a caregiver family. Journal of Social Welfare Development. 2008;14(4):327-353. 4. Yang KS, Han JH. A study on the psychological experiences of custodial grandmother: Focusing on basic living security received custodial grandmother in Seoul.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2013;14(2):911-930. 5. Park C, Park YH. Validity and reliability of Korean version of health empowerment scale (K-HES) for older adults. Asian Nursing Research. 2013;7(3):142-148. http://dx.doi.org/10.1016/j.anr.2013.07.004 6. Lee CS, Kang MO, Ko GH, Go MJ, Gong SJ, Kim S, et al. Psychiatric mental health nursing. Seoul: Hyunmoonsa; 2012. 7. Fonda SJ, Herzog AR. Patterns and risk factors of change in somatic and mood symptoms among older adults. Annals of Epidemiology. 2001;11 (6):361-368. 8. vy D, Berry MP, Palmer JL, Mensing C, Willey J, Bruera E. Somatic symptoms in patients with chronic non-cancer-related and cancer-related pain. Journal of Pain and Symptom Management. 2005;29(6):603-612. http://dx.doi.org/10.1016/j.jpainsymman.2004.09.005 9. Dowdell EB. Caregiver burden: Grandmothers raising their high risk grandchildren. Journal of Psychosocial Nursing and Mental Health Services. 1995;33(3):27-30. 10. Shin MK, Kang JS. Factors affecting physical symptoms of elder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Adult Nursing. 2010;22(2):211-220. 11. Kim HL, Park K. The effects of life stress and anger on somatization of women. Korean Psychologial Assocoaition Annual Conference; Augst 17-19; Seoul National University; 2006. p. 246-247. 12. Seo L. The effects of manifest anxiety and death anxiety on the symptoms of somatization [master s thesis]. Seoul: Korea University; 2012. 13. Kwon OG. A survey on the determinants of death anxiety in nursinghome residents. Journal of Welfare for the Aged. 2008;41:27-50. 14. Reker GT. Theoretical perspective, dimensions, and measurement of existential meaning. In: Reker GT, Chamberlain K, editors. Exploring existential meaning: Optimizing human development across the life span. Thousand Oaks, CA: Sage Publications, Inc.; 2000. p. 39-55. 15. Kim K, Ryu S, Choi I. The effect of meaning in life on happiness and health in late life.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General. 2011;30(2): 503-523. 16. Yang OK, Ju SH. An exploratory study on the influencing factors to suicidal ideation among single-household elderly population. Mental Health & Social Work. 2011;37:321-347. 17. Kim BM, Lee JY. Relations of social support and perception of parental role responsibility with grandparents in kinship cares. Journal of Korean Council for Children s Rights. 2006;10(3):321-342. 18. Steger MF, Frazier P. The meaning in life questionnaire: Assessing the presence of and search for meaning in life.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2006;53(1):80-93. http://dx.doi.org/10.1037/0022-0167.5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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