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회지 문화및사회문제 PTSD 증상의조건비율에근거한 한국성인의트라우마경험에관한연구 김지윤이동훈 김시형 성균관대학교 본연구에서는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유발하는사건을탐색하기위해외상사건을 DSM- -TR 의진단기준을충족시키는 진단기준사건 과 생활스트레스사건 으로구분하고, 가장고통스러운사건대비 PTSD 고위험군의비율인 PTSD의조건비율 (conditional probability) 을확인하였다. 이를위해전국의인구센서스기준에따라성별및연령비율을고려하여표집한성인 1,000 명을대상으로외상사건을조사하였고, 998명의자료를분석하였다. 진단기준사건을살펴보면, 16세이전의성추행, 기타사고목격, 16세이전의성폭행, 16세이전의가정폭력목격, 재난, 교통사고겪음, 교통사고목격, 기타사고겪음 인것으로나타났으며, 생활스트레스사건은 법적구속또는수감 ( 본인및가족 ), 부모의별거나이혼,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실패나절망, 가족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 인것으로나타났다. 마지막으로인구사회학적특성중연령, 혼인상태, 종교유무가 PTSD 증상수준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확인되었다. 주요연구결과를토대로논의및시사점을제시하였다. 교신저자 : 이동훈, 성균관대학교외상심리건강연구소, 서울시종로구성균관로 25-2 호암관 50204 호 E-mail : dhlawrence05@gmail.com
서론대부분의사람들은살아가면서한번이상의외상사건을경험한다 (Frazier et al., 2009). 성인은생애주기에따른다양한발달과업을수행하면서외상사건을경험할가능성이높다. 국외에서는이러한점을고려하여성인이경험하는외상사건과관련한연구를활발히진행해오고있다. 이에반해, 국내에서일반인을대상으로외상사건을다룬연구는청소년 ( 서영석, 조화진, 안하얀, 이정선, 2012a), 대학생 ( 신지영, 이동훈, 이수연, 한윤선, 2015), 청소년부터성인을포함한한국인 ( 서영석, 조화진, 안하얀, 이정선, 2012b) 을대상으로한연구가있을뿐성인들만을대상으로한연구는이루어지지않고있다. 성인이보다어린연령층과다른성격의외상사건을경험한다 (Averill & Beck, 2000) 는점을고려할때, 성인들이경험하는외상사건에대한이해는중요하다. 외상사건의심리적영향에대한연구는역사적으로외상사건과 PTSD 증상에초점을맞춰왔다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00). PTSD 증상은외상사건에따라다르게나타나는데 (Kelley, Weathers, McDevitt-Murphy, Eakin, & Flood, 2009), 어떤사건은다른사건보다 PTSD 증상을더유발한다 (Briere & Scott, 2014). 상대적으로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유발할수있는외상사건에대한파악은외상사건으로인해야기되는문제를예방하고, 사건을경험한개인에대한이해와효과적인개입을가능하게한다. 외상사건의심각성에대해서는몇가지논쟁이있어왔다 (Lancaster, Melka, & Rodriguez, 2009; Robinson & Larson, 2010). 정신질환진단및통계편람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이하 DSM) 의외상후스트레스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이하 PTSD) 진단에서는 죽음또는심각한상처를실제로초래했거나위협한사건, 자신또는타인의신체적안녕을위협한사건 과 극심한두려움, 무기력또는공포를초래한사건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00) 과같은외상사건의경험을필수로하고있다 (De Vries & Olff, 2009; Rosen, Spitzer, & McHugh, 2008). DSM-5에서는 죽음또는죽음의위협, 심각한상해또는성적인폭력을직접경험하거나다른사람에게일어나는것을직접목격하는것, 가까운가족이나친구에게일어났음을알게되는것, 트라우마사건의혐오스러운세부내용에반복적으로또는극단적으로노출된 사건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의경험을요구한다. 그러나최근의연구에따르면 DSM의진단기준을충족시키지않는사건이 DSM의진단기준을충족시키는사건과유사하거나 (Anders, Frazier, & Frankfurt, 2011; Green et al., 2000; Spitzer et al., 2000) 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나타내는 (Long et al., 2008; Mol et al., 2005; Robinson & Larson, 2010) 것으로확인되었다. 외상사건을보는기준은사건을경험한개인에대한이해와개입에많은영향을미치므로, 외상사건에대한현실적인기준과평가의중요성은매우크다. 이에본연구에서는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유발하는외상사건을확인하기위해외상사건을 DSM의진단기준을충족시키는사건 ( 이하진단기준사건 ) 과 DSM의진단기준을충족시키지않는일상생활의스트레스사건 ( 이하생활스트레스사건 ) 으로구분하여 PTSD 증상수준을살펴보고자한다. DSM 진단기준의충족여부를구분하는기준은 DSM의진단기준중이미
많은연구가축적되어있는 DSM- -TR 의진단기준을활용하고자한다. DSM의진단기준충족여부에따른외상사건의 PTSD 증상수준을살펴보는방법중의하나는전체연구참여자를대상으로 PTSD 증상수준이높은집단과낮은집단으로나누고, PTSD 증상수준이높은집단의발생빈도가높은외상사건을확인 (Gold et al., 2005; Mol et al., 2005) 하는것이다. 국내에서도이와같은방법으로 PTSD 점수가높은집단으로분류된사람들이경험한외상사건에서가장많이보고한사건 ( 서영석등, 2012a; 서영석등, 2012b) 과가장고통스러운사건 ( 신지영등, 2015) 을확인하였다. 그러나발생빈도를근거로 PTSD 증상수준이높은사건을확인하는방법은발생빈도가높은사건이 PTSD 증상수준이높은사건이될가능성이높다는한계가있다. 이를보완하기위해개인이경험한외상사건중가장고통스러운사건대비 PTSD 고위험군의비율즉, PTSD의조건비율 (conditional probability) 을확인하는방법이활용 (Anders et al., 2011; Breslau et al., 1998; Breslau & Anthony, 2007; Luz et al., 2016) 되고있다. 이와같이가장고통스러운사건을활용하여 PTSD 의증상수준을구하는방법 (the worst event method) 은현재 PTSD 증상수준을확인하는합리적이고, 효과적인대안 (Elhai & Naifeh, 2012) 으로여겨진다. 이에본연구에서는가장고통스러운사건에대한 PTSD의조건비율을확인하는방법을통해진단기준사건과생활스트레스사건의 PTSD 증상수준을보다명확히살펴봄으로써성인의트라우마경험을탐색하고자한다. 외상에대한심리적반응에는개인차가있어어떤사람들은다른사람들보다 PTSD에 더취약할수있다. 실제로인구사회학적특성은 PTSD의위험요인으로 (Smith, Summers, Dillon, & Cougle, 2016) 밝혀졌는데, 그중에서도성별 (Costello, Erkanli, Fairbank, & Angold, 2002; Frazier et al., 2009), 연령 (Green et al., 1991; Bokszczanin, 2007), 결혼여부 (Benjet et al., 2016), 교육수준 (De Vries & Olff, 2009), 종교 (Johnson & Thompson, 2008) 등이 PTSD 증상에영향을주는변인으로나타났다. 따라서본연구에서는 PTSD 증상수준에영향을미치는인구사회학적특성이무엇인지탐색하고자한다. 특히외상사건경험은성별에따라다른것으로나타나는데 (Amstadter, Aggen, Knudsen, Reichborn-Kjennerud, & Kendler, 2013; Breslau et al., 1998), 여성은남성보다 3배이상의외상사건을경험하고 (Frazier et al., 2009) 외상사건에더많은영향을받아 (Tolin & Foa, 2006) PTSD 증상을경험할가능성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Costello et al., 2002; Frazier et al., 2009; Green et al., 1991). 따라서본연구에서는 DSM 의진단기준충족여부에따른 PTSD 증상수준이성별에따라다른양상을보이는지를확인하고자한다. 성인이경험하는외상은개인뿐아니라사회적으로많은문제를초래할수있으므로, 이를예방하고효과적으로개입하기위해서는심리적인고통및증상을유발할가능성이높은외상사건에대한파악이필요하다. 국외에서는이러한필요성을인식하여자신들의사회문화적배경에서개인이경험하는외상사건과관련증상에대한탐색연구 (Breslau & Anthony, 2007; Erwin et al., 2006; Van Hooff et al., 2009) 를활발히수행하고, 이러한연구결과를바탕으로보다복합적인변인간의관계를확인하는연구들이다양하게진행되고있다.
이에본연구에서는전국의인구센서스기준에따라성별및연령비율을반영하여표집한성인을대상으로한국성인이경험하는외상사건을살펴보고자한다. 본연구에서는 외상사건 을 DSM- -TR 의진단기준을충족시키는 진단기준사건 과 생활스트레스사건 으로구분하고, 가장고통스러운사건에대한 PTSD의조건비율을확인하였다. 또한성별에따라차이가있는지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PTSD 증상수준에영향을미치는인구사회학적특성을알아보았다. 외상사건과심리적영향에대한확인을통해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유발할만큼심리적고통과어려움을야기시킬수있는외상사건이확인된다면, 외상사건을경험한개인에대한이해및개입이보다효과적으로이루어질것이다. 본연구결과가성인들의심리건강증진을위한구체적이고, 실증적인개입전략의기초자료로활용될수있기를기대한다. 연구문제는다음과같다. 첫째, 성인이경험한가장고통스러운사건에대한 PTSD의조건비율은어떠하며, 성별에따른양상은어떠한가? 둘째, PTSD 증상수준에영향을미치는인구사회학적특성 ( 성별, 연령, 혼인상태, 자녀유무, 종교유무, 학력 ) 은무엇이며, 그영향은어떠한가? 방법 본연구는 2015년 9월 25일부터 2015년 10 월 8일까지진행된 국내일반대중대상과 거재난경험및그영향수준파악을위한실태조사 의일환으로이루어졌다. 본연구에서는전국 ( 서울및 6개의광역시, 8개도, 1개의특별자치도 ) 의인구센서스기준에따라성별및연령비율을고려한온라인설문실시를통해수집한최종성인 1,000명의자료중성실하게응답하지않은설문 2부를제외한후 998명의자료를이차자료 (secondary data) 로분석에활용하였다. 설문과정은평균 30분정도소요되었으며, 설문에응한참여자들에게는 2 천원상당의상품이지급되었다. 본연구는연구자소속기관으로부터 IRB 승인을받아연구윤리를준수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인구사회학적정보를알아보기위하여성별, 연령, 혼인상태, 자녀유무, 종교유무, 학력에대해조사하였다. 그결과전체연구참여자들 998명중 남성 은 502명 (50.3%), 여성 은 496명 (49.7%) 이었으며, 연령은 2-30대 가 287명 (28.8%), 4-50 대가 576명 (57.7%), 60세이상 이 135명 (13.5%) 으로나타났다. 혼인상태는 기혼 이 751명 (75.3%), 미혼 이 195명 (19.5%), 이혼 / 사별 이 51명 (5.1%), 기타 1명 (0.1%) 으로나타났다. 또한, 기혼인경우자녀가있는참여자는 741명 (92.3%) 으로나타났다. 종교유무에대해서는 553명 (55.4%) 이종교를가지고있다고응답하였으며. 445 명 (44.6%) 는종교를가지고있지않다고응답하였다. 학력은 대학교졸업 이 664명 (66.5%) 으로가장많은빈도를보였고, 고등학교졸업 212명 (21.2%), 대학원졸업 101명 (10.1%), 중학교졸업이하 13명 (1.3%), 기타 8명 (8%) 순으로나타났다.
한국판개정판일생스트레스사건체크리스트 (The Life Stressor Checklist-Revised Korean version, LSC-R-K) 본연구에서는성인이경험한외상사건을측정하기위해, Wolfe & Kimerling(1997) 이개발한일생스트레스사건체크리스트 (The Life Stressor Checklist-Revised, LSC-R) 를최강록 (2015) 이타당화한한국판개정판일생스트레스사건체크리스트 (The Life Stressor Checklist-Revised-Korean version, LSC-R) 를사용하였다. LSC-R은재난, 심각한사고겪음, 심각한사고목격, 가까운사람의죽음, 낙태나유산, 질병, 신체적학대, 성적학대, 정서적학대, 성희롱, 별거나이혼, 심각한경제적어려움, 법적구속또는수감, 가족과의갈등, 대인관계갈등, 자녀와의분리등 ( 최강록, 2015) 의사건을포함하고있다. 본연구에서는사회구조및문화적배경의맥락에맞는외상사건을탐색하기위해외상사건일부를수정및보완하여사용하였다. 우리나라는지난 20년동안 OECD회원국가운데교통사고발생및사망률이 1위 (YTN, 2017, 05, 02) 를기록하고있다는점과교통사고로인한사망자와부상자를목격한경우에도 PTSD의위험요인이증가한다는점 ( 김태형등, 1998) 을고려하여 심각한사고겪음 과 심각한사고목격 의사건을경험했다고선택한경우, 심각한사고가교통사고로인한것인지를확인할수있도록추가질문을제시하였다. 또한외상관련연구경험이있는교육및심리학박사 3인이 Murphy와 Archer(1996) 의연구에서사용되었던범주화방법 (categorization method) 을사용하여지속적인합의과정을거쳤으며, 다음으로송승헌 (2007) 이개발하고신선영과정남운 (2012) 이수정한외상사건질문 지와서영석등 (2012) 이보고한외상사건을참고하였다. 이를통해 가족구성원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을경험한적이있다,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대인관계문제를경험한적이있다 ( 갈등및다툼, 배신, 실연, 소외, 따돌림등 ),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실패나절망을경험한적이있다 ( 재수, 사업, 학업, 취직, 자격증, 중요한시험등의실패나절망 ) 라는질문을추가하였다. 미국의 911테러사건이일어난후, 몇년간외상사건경험과관련된연구에서도 911테러사건에대한항목을추가하여이와관련된심리적증상을추적하였기때문에이와같은맥락에서본연구에서도 미디어나주변이야기를통한세월호사건경험 을추가하였다. 사건충격척도- 개정판 (Impact of Event Scale Revised Korean version) 본연구에서는외상사건을경험한후사건에충격및적응정도를측정하기위하여 Horowitz, Wilner, Alvare(1979) 이개발하고, Weiss와 Marmar(1997) 가개정한 IES-R을은헌정등 (2005) 이타당화한 한국판사건충격척도- 개정판 (Impact of Event Scale Revised Korean version; 이하 IES-R-K) 을사용하였다. 본척도는총 22개의문항, 과각성 (6문항), 침습 (8문항 ), 회피 (8문항) 의 3개의하위척도로구성되어있다. 문항은각각 전혀아니다 (0점) 에서부터 매우자주있다 (4점) 의 5점 Likert 척도로구성되었으며, 문항의합산점수가높을수록외상후스트레스의정도가심하다는것을뜻한다. 본연구에서는은헌정등 (2005) 이 The Clinician -Administered PTSD Scale (CAPS) 를기준으로국내 10-60세를대상으로 PTSD를판별할수있는민감도와특이도를산출하여만든
24/25 점절단점을사용하여 PTSD 고위험군을 구분하였다. 은헌정등 (2005) 의연구에서 Cronbach's α 는과각성.70, 침습.86, 회피.92 이었으며, 본연구에서의전체 Cronbach's α 는.96 이었고, 하위척도인과각성, 침습, 회피는 각각.92.91.90 로나타났다. 본연구에서는 SPSS 21.0 을사용하여다음과 같이수집한자료를분석하였다. 첫째, 전체 연구참여자들의가장고통스러운외상사건과 전체연구참여자들중 PTSD 고위험군인참 여자들의가장고통스러운외상사건의종류 및빈도를알아보았다. 그후, 외상사건의종 류별로전체연구참여자들의가장고통스러 운외상사건을분모로하고 PTSD 고위험군에 해당하는연구참여자들의가장고통스러운 외상사건의빈도를분자로하여가장고통스 러운외상사건대비 PTSD 고위험군의비율 즉, PTSD 의조건비율 (conditional probability of PTSD) 을구하였다. 둘째, PTSD 증상수준 ( 고위 험군, 정상군 ) 에영향을미치는인구사회학적 특성 ( 성별, 연령, 혼인상태, 자녀유무, 종교유 무, 학력 ) 을알아보기위하여중다로지스틱 회귀분석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을사용하여 통계적으로유의한변인들을확인하였다. 결과 성인이보고한가장고통스러운외상사건과 PTSD의조건비율을확인한결과는표 1과같다. 먼저진단기준사건을살펴보면, 16세이전의성추행 은 5명중 4명 (80%), 기타사고목격 ( 교통사고외 ) 는 4명중 3명 (75%), 16세이전의성폭행 은 3명중 2명 (67%), 16세이전의가정폭력목격 은 5명중의 3명 (60%), 재난 은 18명중 10명 (56%), 교통사고겪음 은 24명중 13명 (54%), 교통사고목격 은 18명중 10명 (44%), 기타사고겪음 은 13명중 5명 (39%),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은 108명중 38명 (35%), 16세이전의아는사람으로부터신체적학대, 폭행 은 4명중 1명 (25%) 의순으로나타났다. 생활스트레스사건은 법적구속또는수감 ( 본인 ) 이가장고통스러운사건이라고보고한 5명중 5명 (100%) 으로가장높은조건비율을나타냈다. 뒤를이어, 법적구속또는수감 ( 가족 ) 은 3명중 2명 (67%), 부모의별거나이혼 은 24명중 15명 (63%),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실패나절망 은 34명중 19명 (56%), 가족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 은 50명중의 25명 (50%), 가까운사람들에게일어나서심각한불안경험 은 14명중 6명 (43%), 기타다른사건 은 7명중 3명 (43%),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대인관계문제 는 35명중 14명 (40%), 본인의별거나이혼 은 38명중 15명 (40%), 본인의매우심각한신체적또는정신적질병 은 27명중 10명 (37%) 의순으로나타났다. 빈도가 1인외상사건은조건비율이 0 아니면 100으로나와양상을확인하기에는부족한사례수로과잉해석의위험이존재하기때문에제외하였다. 16세이후의아는사람으로부터신체적학대, 폭행 이이에해당하였다.
진단기준사건생활스트레스사건 외상사건분류 가장고통스러운 PTSD 조건비율외상사건고위험군 (cconditional probability) 빈도 (%) 빈도 (%) 842(100) 322(100) 38.24% 1. 재난 18(2.21) 10(3.21) 55.56% 2. 심각한사고겪음 - 교통사고겪음 24(2.94) 13(4.17) 54.17% - 기타사고겪음 ( 교통사고외 ) 13(1.6) 5(1.6) 38.46% 3. 심각한사고목격 - 교통사고목격 18(2.21) 8(2.56) 44.44% - 기타사고목격 ( 교통사고외 ) 4(0.49) 3(0.96) 75.00% 4.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108(13.25) 38(12.18) 35.19% 5. 신체적학대나폭행 - 16세이전의가정폭력목격 5(0.61) 3(0.96) 60.00% - 16세이전의아는사람으로부터신체적학대폭행 4(0.49) 1(0.32) 25.00% - 16세이후의아는사람으로부터신체적학대폭행 1(0.12) 1(0.32) 100.00% - 폭행, 강도등의범죄사건목격 0(0) 0(0) 0.00% 6. 성적학대나폭행 - 16세이전의성추행 5(0.61) 4(1.28) 80.00% - 16세이전의성폭행 3(0.37) 2(0.64) 66.67% - 16세이후의성폭행 0(0) 0(0) 0.00% 1. 성희롱및성추행 - 성적발언, 농담등성희롱 2(0.25) 1(0.32) 50.00% - 16세이후의성추행 1(0.12) 0(0) 0.00% 2. 학대또는방임 - 정서적학대또는방임 2(0.25) 1(0.32) 50.00% - 신체적방임 3(0.37) 1(0.32) 33.33% 3. 가까운사람의예상된죽음 108(13.25) 28(8.97) 25.93% 4. 가족 - 아동보호시설에맡겨지거나입양 0(0) 0(0) 0.00% - 부모의별거나이혼 24(2.94) 15(4.81) 62.50% - 본인의별거나이혼 38(4.66) 15(4.81) 39.47% - 가족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 50(6.13) 25(8.01) 50.00% - 자녀의심각한신체적 정신적장애 7(0.86) 2(0.64) 28.57% - 의지와상관없이자녀와분리 3(0.37) 1(0.32) 33.33% 5. 심각한경제적어려움 160(19.63) 53(16.99) 33.13% 6. 낙태나유산경험 33(4.05) 11(3.53) 33.33% 7. 질병 - 본인의매우심각한신체적또는정신적질병 27(3.21) 10(3.11) 37.04% - ( 자녀제외 ) 심각한신체, 정신장애및질병자돌봄 9(1.1) 2(0.64) 22.22% 8. 범죄및수감 - 법적구속또는수감 ( 본인 ) 5(0.61) 5(1.6) 100% - 법적구속또는수감 ( 가족 ) 3(0.37) 2(0.64) 66.67% 9. 기타 -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대인관계문제 35(4.29) 14(4.49) 40.00% -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실패나절망 34(4.17) 19(6.09) 55.88% - 가까운사람들에게일어나서심각한불안경험 14(1.72) 6(1.92) 42.86% - 세월호사건 71(8.71) 19(6.09) 26.76% - 기타다른사건 7(0.86) 3(0.96) 42.86%
진단기준사건생활스트레스사건 가장고통스러운 PTSD 조건비율외상사건고위험군외상사건분류 (cconditional probability) 빈도 (%) 빈도 (%) 남성 여성 남성 여성 남성 여성 419(49.76) 423(50.24) 135(41.93) 187(58.07) 32.22% 44.21% 1. 재난 12(2.83) 6(1.42) 6(4.44) 4(2.14) 50.00% 66.67% 2. 심각한사고겪음 - 교통사고겪음 18(4.30) 6(1.42) 8(5.93) 5(2.67) 44.44% 83.33% - 기타사고겪음 ( 교통사고외 ) 13(3.10) - 5(3.70) - 38.46% - 3. 심각한사고목격 - 교통사고목격 13(3.10) 5(1.18) 6(4.44) 2(1.07) 46.15% 40.00% - 기타사고목격 ( 교통사고외 ) 1(0.24) 3(0.71) 1(0.74) 2(1.07) 100.00% 66.67% 4.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52(12.41) 56(13.24) 17(12.59) 21(11.23) 32.69% 37.50% 5. 신체적학대나폭행 - 16세이전의가정폭력목격 2(0.48) 3(0.71) 1(0.74) 2(1.07) 50.00% 66.67% - 16세이전의아는사람으로부터신체적학대폭행 2(0.48) 2(0.47) - 1(0.53) 0.00% 50.00% - 16세이후의아는사람으로부터신체적학대폭행 - 1(0.24) - 1(0.53) - 100.00% - 폭행, 강도등의범죄사건목격 - - - - - - 6. 성적학대나폭행 - 16세이전의성추행 1(0.24) 4(0.95) - 4(2.14) 0.00% 100.00% - 16세이전의성폭행 - 3(0.71) - 2(1.07) - 66.67% - 16세이후의성폭행 - - - - - - 1. 성희롱및성추행 - 성적발언, 농담등성희롱 1(0.24) 1(0.24) 1(0.74) - 100.00% 0.00% - 16세이후의성추행 1(0.24) - - - 0.00% - 2. 학대또는방임 - 정서적학대또는방임 - 2(0.47) - 1(0.53) - 50.00% - 신체적방임 - 3(0.71) - 1(0.53) - 33.33% 3. 가까운사람의예상된죽음 57(13.60) 51(12.06) 10(7.41) 18(9.63) 17.54% 35.29% 4. 가족 - 아동보호시설에맡겨지거나입양 - - - - - - - 부모의별거나이혼 13(3.10) 11(2.60) 8(5.93) 7(3.74) 61.54% 63.64% - 본인의별거나이혼 16(3.82) 22(5.20) 6(4.44) 9(4.81) 37.50% 40.91% - 가족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 18(4.30) 32(7.57) 6(4.44) 19(10.16) 33.33% 59.38% - 자녀의심각한신체적 정신적장애 5(1.19) 2(0.47) 1(0.74) 1(0.53) 20.00% 50.00% - 의지와상관없이자녀와분리 1(0.24) 2(0.47) 1(0.74) - 100.00% 0.00% 5. 심각한경제적어려움 92(21.96) 68(16.08) 23(17.04) 30(16.04) 25.00% 44.12% 6. 낙태나유산경험 5(1.19) 28(6.62) - 11(5.88) 0.00% 39.29% 7. 질병 - 본인의매우심각한신체적또는정신적질병 11(2.63) 16(3.78) 2(1.48) 8(4.28) 18.18% 50.00% - ( 자녀제외 ) 심각한신체, 정신장애및질병자돌봄 6(1.43) 3(0.71) 1(0.74) 1(0.53) 16.67% 33.33% 8. 범죄및수감 - 법적구속또는수감 ( 본인 ) 5(1.19) 0 5(3.70) 0 100% 0% - 법적구속또는수감 ( 가족 ) 1(0.24) 2(0.47) 0 2(1.07) 0% 100% 9. 기타 -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대인관계문제 17(4.06) 18(4.26) 7(5.19) 7(3.74) 41.18% 38.89% -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실패나절망 17(4.06) 17(4.02) 10(7.41) 9(4.81) 58.82% 52.94% - 가까운사람들에게일어나서심각한불안경험 2(0.48) 12(2.84) 1(0.74) 5(2.67) 50.00% 41.67% - 세월호사건 33(7.88) 38(8.98) 8(5.93) 11(5.88) 24.24% 28.95% - 기타다른사건 2(0.48) 5(1.18) 1(0.74) 2(1.07) 50.00% 40.00%
학대폭행 이이에해당하였다. 성별에따른가장고통스러운외상사건과 PTSD의조건비율을확인한결과는표 2와같다. 남성의경우, 진단기준사건은 재난 이 2명중 1명 (50%), 16세이전의가정폭력목격 이 2 명중 1명 (50%) 인것으로나타났다. 생활스트레스사건을살펴보면 법적구속또는수감 ( 본인 ) 이 5명중 5명 (100%) 으로가장높은조건비율을나타냈고, 다음으로는 부모의별거나이혼 이 13명중 8명 (62%),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실패나절망 이 17명중 10명 (59%) 의순으로나타났다. 여성의경우, 진단기준사건은 16세이전의성추행 이 4명중 4명 (100%) 으로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으며, 교통사고겪음 이 6명중 5 명 (83%), 16세이전의성폭행 이 3명중 2명 (67%), 재난 이 6명중 4명 (67%), 기타사고목격 ( 교통사고외 ) 가 3명중 2명 (67%), 16세이전의가정폭력목격 이 3명중 2명 (67%) 인것으로나타났다. 생활스트레스사건을살펴보면 법적구속또는수감 ( 가족 ) 이 2명중 2명 (100%) 로가장높은조건비율을보였으며, 다음으로는 부모의별거나이혼 이 11명중 7명 (64%), 가족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 이 32명중 19명 (59%),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실패나절망 이 17명중 9명 (53%) 순으로높게나타났다. 빈도가 1인외상사건은조건비율이 0 아니면 100으로나와양상을확인하기에는부족한사례수로과잉해석의위험이존재하기때문에제외하였다. 남성은 기타사고목격 ( 교통사고외 ) 와 성적발언, 농담등성희롱, 의지와상관없이자녀와분리 가이에해당하였고, 여성은 16세이후의아는사람으로부터신체적 외상사건을경험한연구참여자들을대상으 로 PTSD 증상수준 (PTSD 고위험군과정상군 ) 에 성별 연령 혼인상태 자녀유무 종교유무 학력 OR (95% CI) PTSD 정상군 / 고위험군 남성 1 여성 1.42(.94-2.15) 2-30 대 1 4-50 대.50(.32-.78)** 60 대이상.43(.23-.81)** 미혼 1 기혼.48(.25-.90)* 자녀있음 1 자녀없음.88(.44-1.7) 종교있음 1 종교없음.87(.38-.77)*** 중졸이하 1 고졸.47(.12-1.83) 대졸.52(.14-2.0) 대학원졸업.68(.16-2.81) * p<.05. ** p<.01. *** p<.001.
영향을미치는인구사회학적특성을확인하기위해중다로지스틱회귀분석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을실시한결과는표 3과같다. 결과는연령과혼인상태, 종교유무가유의한예측변인으로나타났다. 연령의경우, 정상군보다 PTSD 고위험군에분류될가능성이 2-30대 에비해 4-50대 는 0.50배 (95% CI.32-.78), 60세이상 의경우 0.43배 (95% CI.23-.81) 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혼인상태의경우, 기혼 이 미혼 에비해정상군보다 PTSD 고위험군에분류될가능성이 0.48배 (95% CI.25-.90) 높은것으로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종교없음 이정상군보다 PTSD 고위험군에분류될가능성이 종교있음 보다 0.87배 (95% CI.38-.81) 높은것으로나타났으며, 이외의성별, 자녀유무, 학력은유의하지않았다. 논의본연구에서는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유발하는외상사건을확인하기위해외상사건을 DSM- -TR 의진단기준을충족시키는 진단기준사건 과 생활스트레스사건 으로구분하고, PTSD의조건비율을확인하였다. 또한이러한결과가성별에따라다른양상을보이는지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PTSD의증상수준에영향을미치는인구사회학적특성이무엇인지알아보았다. 본연구의주요결과를논의하면다음과같다. 먼저, PTSD 조건비율을순서대로진단기준사건과생활스트레스사건으로나누어살펴보면다음과같다. 진단기준사건의경우에는 16 세이전의성추행, 기타사고목격, 16세이전의성폭행, 16세이전의가정폭력목격, 재 난, 교통사고겪음, 교통사고목격, 기타사고겪음,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16세이전의아는사람으로부터신체적학대나폭행 순으로나타났다. 생활스트레스사건은 법적구속또는수감 ( 본인 ), 법적구속또는수감 ( 가족 ), 부모의별거나이혼,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실패나절망, 가족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 가까운사람들에게서일어나서심각한불안경험, 기타다른사건, 심각한스트레스를야기하는대인관계문제, 본인의별거나이혼, 본인의매우심각한신체적또는정신적질병, 의지와상관없이자녀와분리, 낙태나유산경험, 심각한경제적어려움, 자녀의심각한신체적정신적장애, 세월호사건, 가까운사람의예상된죽음, ( 자녀제외 ) 심각한신체정신장애및질병자돌봄 순인것으로나타났다. 높은수준의 PTSD 조건비율을나타내는것으로확인된사건들은발생빈도와상관없이해당사건을가장고통스러운사건으로지각한경우에는높은수준의심리적고통을유발할수있는사건들이라고볼수있다. 따라서높은수준의 PTSD 조건비율을나타내는사건을경험한개인은심각한심리적증상과어려움을호소할가능성이있으므로이에대한관심을기울일필요가있다. 가장고통스럽다고지각한사건과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사건의빈도를 PTSD 조건비율과함께살펴보면, 가장고통스러운사건과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는높지만, PTSD 의조건비율이낮은사건과가장고통스러운사건과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는낮지만, PTSD의조건비율이높은사건, 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와 PTSD의조건비율이유사한수준으로나타
난사건으로나뉜다. 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사건의빈도와 PTSD 조건비율의차이를살펴보면개인이경험하는외상사건에대한보다폭넓은이해가가능할수있다. 이러한차이를국내외선행연구와함께구체적으로살펴보면다음과같다. 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는높지만, PTSD의조건비율이낮은사건을진단기준사건과생활스트레스사건으로나누어살펴보면, 진단기준사건은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교통사고겪음, 교통사고목격, 기타사고겪음 이었고, 생활스트레스사건은 가까운사람의예상된죽음, 심각한경제적어려움 인것으로확인되었다. 진단기준사건중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은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모두에서가장높은빈도에속하는사건으로확인되었으며, 생활스트레스사건중 가까운사람의예상된죽음 은심각한경제적어려움다음으로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서높은빈도에속하는사건으로확인되었다. 이는대학생을대상으로한연구 ( 신지영등, 2015) 에서 가까운가족또는친척의사망 을가장고통스러운사건으로지각한빈도가가장높은것으로나타난결과와청소년 ( 서영석등, 2012a) 과한국인 ( 서영석등, 2012b) 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이 PTSD 고위험군에서높은빈도에속하는것으로나타난연구결과와유사하다. 그러나이와달리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과 가까운사람의예상된죽음 의 PTSD의조건비율은가장낮은것으로확인되었다. 이는남성과여성으로나누었을때도동일한것으로확인되어성별과상관없이나타난결과로밝혀졌다. 국외선행연구에서 가까운사람의죽음 의 PTSD 조건비율은다른사건들에비해낮거나높지않은중간정도의수준을나타냈다 (Anders et al., 2011). 이를종합하여살펴보면,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및 가까운사람의예상된죽음 은가장고통스러운사건으로지각하는빈도와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높은사건으로나타났지만, PTSD의조건비율은상대적으로낮은수준으로나타났다. 본연구결과에서진단기준사건에속하는 교통사고겪음 과 기타사고겪음 은가장고통스러운사건으로지각하는빈도가높은것으로나타났고, 교통사고겪음, 교통사고목격, 기타사고겪음 모두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높은것으로확인되었다. 이는대학생 ( 신지영등, 2015) 의경우, 사고및상해 를가장고통스러운사건으로지각하는빈도가상대적으로낮은것으로나타난결과와는다르며, 한국인 ( 서영석등, 2012b) 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 교통사고 와청소년 ( 서영석등, 2012a) 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 교통사고이외의다른사고 가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높은사건으로나타난결과와는유사하다. 그러나이와달리, 교통사고겪음, 교통사고목격, 기타사고겪음 모두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높은사건으로나타난것에비해상대적으로 PTSD의조건비율이낮은것으로확인되었다. 이러한결과는 사고, 사고의목격 등과관련된사건이낮은수준의 PTSD 조건비율을나타내는것으로확인된국외선행연구 (Luz et al., 2016; Kessler, Sonnega, Bromet, Hughes, & Nelson, 1995) 와유사하다. 생활스트레스사건중 심각한경제적어려움 의경우, 본연구결과에서가장고통스러
운사건과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생활스트레스사건중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지만, PTSD의조건비율에서는상대적으로낮은수준의사건으로확인되었다. 이와관련된국내외선행연구는확인되지않으므로, 추후연구를통해확인할필요가있다. 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는낮지만, PTSD의조건비율이높은사건을진단기준사건과생활스트레스사건으로나누어살펴보면, 진단기준사건은 16 세이전의성추행, 16세이전의성폭행 이었고, 생활스트레스사건은본인또는가족의 법적구속또는수감 인것으로밝혀졌다. 진단기준사건에속하는 16세이전의성추행, 16세이전의성폭행 은가장고통스러운사건과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낮은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결과는대학생의경우, 성추행및성폭력 이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가장높은것으로나타난결과 ( 신지영등, 2015) 와다르며, 청소년 ( 서영석등, 2012a) 과한국인 ( 서영석등, 2012b) 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해당사건이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상대적으로낮은사건으로나타난결과와는유사하다. 그러나이와달리, 16 세이전의성추행 과 16세이후의성폭행 의 PTSD 조건비율은매우높은것으로나타났다. 성별에따른양상을살펴보면, 16세이전의성추행 과 16세이전의성폭행 사건은모두남성을제외한여성에만해당되는것으로확인되었다. 국외의선행연구에서는남성과여성을모두포함한성인 (Luz et al., 2016) 과성인여성 (Anders et al., 2011) 만을대상으로한연구모두에서아동기의성적학대가 PTSD의조건비율이가장높은사건으로나타났다. 또한국외선행 (Luz et al., 2016) 에서는아동기성적 학대다음으로 PTSD의조건비율이높은사건은성인기의성적트라우마인것으로확인되었으나, 본연구결과에서는 16세이후의성추행, 16세이후의성폭행 과관련한사건경험은거의보고되지않은것으로확인되었다. 생활스트레스사건중본인또는가족의 법적구속또는수감 의경우, 가장고통스러운사건과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낮은것으로나타났다. 이는대학생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 본인및가족구성원의법적구속사건 이 PTSD의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높은것으로나타난 ( 신지영등, 2015) 결과와는다르다. 그러나이와달리본인또는가족의 법적구속또는수감 의 PTSD의조건비율은생활스트레스사건중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이를성별로나누어살펴보면성인남성의경우는본인의 법적구속또는수감 의 PTSD 조건비율이높은것으로나타났고, 성인여성은가족의 법적구속또는수감 의 PTSD 조건비율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성인여성은본연구결과에서본인이 법적구속또는수감 을직접경험한경우는없었으나, 가족이경험한사건을가장고통스러운사건으로선택한경우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경험할가능성이있는것으로볼수있다. 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와 PTSD의조건비율이유사한수준으로나타난사건은생활스트레스사건에속하는 가족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 인것으로확인되었다. 가족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 은가장고통스러운사건과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모두유사한수준으로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이는대학생을대상으로한연구 ( 신지영등, 2015) 에서 가족과의갈등또는다툼 이가장고통스러운사건
으로지각한빈도와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유사한수준으로높은것으로나타난결과와맥을같이하나, 청소년 ( 서영석등, 2012a) 과한국인 ( 서영석등, 2012b) 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 가족내갈등및심리적폭력 이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가장낮은사건으로확인된것과는다르다. 가족과의갈등또는다툼 의 PTSD 조건비율은가장고통스러운사건과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와유사한수준으로높은것으로나타났다. 특히여성의경우, 남성에비해 가족과의극심한갈등또는잦은다툼 으로인한 PTSD 증상수준이약 1.8배더높은것으로나타나성인여성이가족갈등에따른심리적인영향을더많이받을수있음을짐작할수있다. 본연구에서는기존의국내외선행연구 ( 서영석등, 2012a; 서영석등, 2012b; 신지영등, 2015; Gold et al., 2005; Mol et al., 2005) 에서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유발하는사건을알아보기위해사용한전체연구참여자중에서 PTSD 증상수준이높은집단을대상으로가장많이보고한외상사건을확인하는방법이발생빈도가높은사건이 PTSD 증상수준이높은사건이될가능성이높다는한계를보완하기위해가장고통스러운사건대비 PTSD 고위험군의비율인 PTSD의조건비율 (conditional probability) 을활용하여외상사건의 PTSD 증상수준을확인하였다. 실제로 PTSD의조건비율을활용하여앞서살펴본바와같이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사건의빈도와 PTSD 조건비율의차이가있음을확인하였는데, 이를통해기존의발생빈도를근거로한방법과 PTSD의조건비율을활용한방법의차이를확인할수있다. 이러한차이를가장극명하게나타내는사 건은가장고통스러운사건과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는높지만, PTSD의조건비율이낮은사건중진단기준사건에속하는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이다. 가까운사람의갑작스러운죽음 의경우, 본연구결과에서뿐아니라대학생을대상으로한연구 ( 신지영등, 2015) 에서가장고통스러운사건으로지각한빈도가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고, 청소년 ( 서영석등, 2012a) 과한국인 ( 서영석등, 2012b) 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는 PTSD 고위험군에서매우높은빈도에속하는것으로사건으로확인되었으나, 본연구결과에서 PTSD 의조건비율은가장낮은사건으로확인되어발생빈도의영향을가장많이받는사건으로나타났다. 이밖에도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는높지만, PTSD의조건비율이낮은사건중진단기준사건에속하는 교통사고겪음, 교통사고목격, 기타사고겪음 과생활스트레스사건인 심각한경제적어려움 모두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가높은사건으로나타난것에비해상대적으로 PTSD의조건비율이낮은것으로확인되었다. 이와반대로가장고통스러운사건및 PTSD 고위험군에속하는빈도는낮지만, PTSD의조건비율이높은사건은진단기준사건에속하는 16세이전의성추행, 16세이전의성폭행 과생활스트레스사건에속하는본인또는가족의 법적구속또는수감 인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결과를통해, PTSD의조건비율을통해외상사건의 PTSD 증상수준을구하는방법은발생빈도를근거로 PTSD 증상수준이높은사건을확인하는방법의한계를극복하는보다나은대안임을다시한번확인할수있다. 마지막으로성인의 PTSD 증상수준에영향
을미치는인구사회학적특성은 연령, 혼인상태, 종교유무 인것으로나타났다. 연구결과, 연령이높고, 기혼일수록 PTSD 증상수준이낮은것으로나타났는데, 이는연령이낮을수록 PTSD 증상에더많은영향을받고 (Bokszczanin, 2007), 기혼자는미혼자에비해외상사건에노출될가능성이낮은 (De Vries & Olff, 2009) 반면, 더많은자원을가지고있고결혼은외상사건에있어가장일관된보호요인 (Benjet et al., 2016) 으로작용하기때문인것으로짐작할수있다. 종교가없다고보고한성인은종교가있다고보고한성인보다 PTSD 증상수준이낮은것으로나타났는데, 이는종교가개인에게심리적보호요인이라고알려져있는것과는상반된결과이다. 종교가있다고보고한경우에도, 활동및참여수준에따라특성이매우다를수있으므로, 추후연구에서는종교활동및참여수준에따른 PTSD 증상수준에대해다시살펴볼필요가있다. 본연구결과에서성별에따른 PTSD 증상수준의차이는없는것으로확인되었다. 이는성별에따른 PTSD 증상수준이다르지만, 이러한차이가유의미하지않기때문인것으로이해할수있다. 이러한결과는여성이남성에비해 PTSD 증상을경험할가능성이높은것으로나타난결과 (Costello et al., 2002; Frazier et al., 2009; Green et al., 1991; Tolin, & Foa, 2006) 와는다르지만, 성별에따른 PTSD 증상의차이가적거나없는것으로나타난결과 (Creamer, Burgess, & McFarlane, 2001) 와는일치해추후성별과 PTSD 증상수준에대한확인이요구된다. 본연구결과는다음과같은시사점을제공한다. 첫째, 본연구는국외에비해한국의성인들이경험하는외상사건에대한충분한탐 색이이루어지지않은상황에서전국의인구센서스기준에따라성별및연령비율을반영하여표집한성인을대상으로외상사건의경험에대해살펴보았다. 본연구결과는한국의성인들이경험하는외상사건에대한이해와개입에실제적인기초자료를제공한다는데그의의가있다. 둘째, 본연구는외상사건의 PTSD 증상수준을살펴보는과정에서발생빈도를근거로한국내선행연구의한계점을보완하기위해가장고통스러운사건대비 PTSD 고위험군의비율즉, PTSD의조건비율 (conditional probability) 을활용하여외상사건의 PTSD 증상수준을보다명확하게확인하였다는점에서의미가더욱크다. 셋째, 본연구에서는상대적으로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유발할가능성이있는외상사건을확인하였다. 성인의심리및정신건강문제가야기할수있는사회적인문제와비용을고려할경우, 이러한외상사건에대한파악은문제를예방하고, 효과적으로개입하는데그유용성이크다고볼수있다. 특히, 그동안 DSM의진단기준을충족시키는외상사건과 PTSD 증상에대한연구가주를이루어왔던상황에서높은수준의 PTSD 증상을유발할수있는생활스트레스사건을확인했다는데시사하는바가있다. 연구의제한점및후속연구를위한제언은다음과같다. 첫째, 본연구의자료는모두자기보고식설문에의존하여얻어졌다. 자기보고식설문만으로는주관적인보고가중요한외상사건의영향으로인한 PTSD 증상파악에한계가있을수있다. 이러한점을보완하기위해서후속연구에서는임상면접을통해연구참여자의외상사건경험과심리적증상에대한심층적인데이터를얻을필요가있다. 둘째, 본연구는성인의외상사건경험과그
로인한심리적증상에대한파악이이루어지 지않은상황에서일차적으로성인의외상사 건경험과높은 PTSD 증상을유발할가능성 이있는외상사건을파악하는데초점을두었 다. 최근연구결과에따르면, 외상사건경험 전후의요인, 사건발생시점및사건경험, 사 건경험의횟수및지속성등의여러가지요 인들이복합적으로 PTSD 증상에영향을주는 것으로파악되고있다. 이에후속연구에서는 본연구결과와같은외상사건경험에대한기 초적인탐색자료를기반으로, 외상사건경험 과함께관련요인들을통합적으로고려하여 PTSD 증상과의관련성을규명할필요가있다. 참고문헌 김태형, 김임, 이선미, 은헌정, 김동인, 강영수 (1998). 교통사고후신체손상환자의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대한연구. (4), 650-659. 서영석, 조화진, 안하얀, 이정선 (2012a). 청소년들의외상사건경험. (3), 787-816. 서영석, 조화진, 안하얀, 이정선 (2012). 한국 인이경험한외상사건 : 종류및발생률. (3), 671-701. 신지영, 이동훈, 이수연, 한윤선 (2015). 대학생 이경험하는외상사건유형에관한연구. (2), 69-95. 은헌정, 권태완, 이선미, 김태형, 최말례, 조수 진 (2005). 한국판사건충격척도수정판의신뢰도및타당도연구. (3), 303-310. 최강록 (2015). 한양대 학교대학원석사학위논문. YTN (2017. 5. 2). OECD 중산업재난 1 위... 예 고된참사 반복. http://www.ytn.co.kr/_ln/0102_2017050216204 79532 에서검색.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00).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4th ed., text revision). Washington, DC: Author.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 Arlington, V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Amstadter, A. B., Aggen, S. H., Knudsen, G. P., Reichborn-Kjennerud, T., & Kendler, K. S. (2013). Potentially traumatic event exposure,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nd Axis I and II comorbidity in a population-based study of Norwegian young adults. Social Psychiatry and Psychiatric Epidemiology, 48(2), 215-223. Anders, S. L., Frazier, P. A., & Frankfurt, S. B. (2011). Variations in Criterion A and PTSD rates in a community sample of women.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25(2), 176-184. Averill, P. M., & Beck, J. G. (2000).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n older adults: a conceptual review.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14(2), 133-156. Benjet, C., Bromet, E., Karam, E. G., Kessler, R. C., McLaughlin, K. A., Ruscio, A. M., & Alonso, J. (2016). The epidemiology of traumatic event exposure worldwide: results
from the World Mental Health Survey Consortium. Psychological Medicine, 46(2), 327-343. Bokszczanin, A. (2007). PTSD symptom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28 months after a flood: Age and gender differences. Journal of Traumatic Stress, 20(3), 347-351. Breslau, N., & Anthony, J. C. (2007). Gender differences in the sensitivity to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An epidemiological study of urban young adults.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116(3), 607-611. Breslau, N., Kessler, R. C., Chilcoat, H. D., Schultz, L. R., Davis, G. C., & Andreski, P. (1998). Trauma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n the community: the 1996 Detroit Area Survey of Trauma.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55(7), 626-632. Briere, J. N., & Scott, C. (2014). Principles of trauma therapy: A guide to symptoms, evaluation, and treatment (DSM-5 update). London: Sage Publications. Costello, E. J., Erkanli, A., Fairbank, J. A., & Angold, A. (2002). The prevalence of potentially traumatic events in childhood and adolescence. Journal of Traumatic Stress, 15(2), 99-112. Creamer, M., Burgess, P., & McFarlane, A. C. (2001).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findings from the Australian National Survey of Mental Health and Well-being. Psychological Medicine, 31(7), 1237-1247. De Vries, G. J., & Olff, M. (2009). The lifetime prevalence of traumatic events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n the Netherlands. Journal of Traumatic Stress, 22(4), 259-267. Elhai, J. D., & Naifeh, J. A. (2012). The missing link: A call for more rigorous PTSD assessment procedures. Clinical Psychology: Science and Practice, 19(3), 276-282. Erwin, B. A., Heimberg, R. G., Marx, B. P., & Franklin, M. E. (2006). Traumatic and socially stressful life events among persons with social anxiety disorder.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20(7), 896-914. Frazier, P., Ander, S., Perera, S., Tomich, P., Tennen, H., Park, C., & Tashiro, T. (2009). Traumatic events among undergraduate students: Prevalence and associated symptoms.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56(3), 450-460. Gold, S. D., Marx, B. P., Soler-Baillo, J. M., & Sloan, D. M. (2005). Is life stress more traumatic than traumatic stress?.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19(6), 687-698. Green, B. L., Goodman, L. A., Krupnick, J. L., Corcoran, C. B., Petty, R. M., Stockton, P., & Stern, N. M. (2000). Outcomes of single versus multiple trauma exposure in a screening sample. Journal of Traumatic Stress, 13(2), 271-286. Green, B. L., Korol, M., Grace, M. C., Vary, M. G., Leonard, A. C., Gleser, G. C., & Smitson-Cohen, S. (1991). Children and disaster: Age, gender, and parental effects on PTSD symptoms.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30(6), 945-951. Horowitz, M., Wilner, N., & Alvarez, W. (1979). Impact of Event Scale: A measure of
subjective stress. Psychosomatic medicine, 41(3), 209-218. Johnson, H., & Thompson, A. (2008). The development and maintenance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in civilian adult survivors of war trauma and torture: A review. Clinical Psychology Review, 28(1), 36-47. Kelley, L. P., Weathers, F. W., McDevitt-Murphy, M. E., Eakin, D. E., & Flood, A. M.(2009). A comparison of PTSD symptom patterns in three types of civilian trauma. Journal of Traumatic Stress, 22(3), 227-235. Kessler, R. C., Sonnega, A., Bromet, E., Hughes, M., & Nelson, C. B. (1995).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n the National Comorbidity Survey.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52(12), 1048-1060. Lancaster, S. L., Melka, S. E., & Rodriguez, B. F. (2009). An examination of the differential effects of the experience of DSM-IV defined traumatic events and life stressors.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23(5), 711-717. Long, M. E., Elhai, J. D., Schweinle, A., Gray, M. J., Grubaugh, A. L., & Frueh, B. C. (2008). Differences in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diagnostic rates and symptom severity between Criterion A1 and non-criterion A1 stressors.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22(7), 1255-1263. Luz, M. P., Coutinho, E. S., Berger, W., Mendlowicz, M. V., Vilete, L. M., Mello, M. F.,... & Figueira, I. (2016). Conditional risk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n an epidemiological study of a Brazilian urban population.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 72, 51-57. Mol, S. S., Arntz, A., Metsemakers, J. F., Dinant, G. J., Vilters-van Montfort, P. A., & Knottnerus, J. A. (2005). Symptoms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fter non-traumatic events: Evidence from an open population study. 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186(6), 494-499. Murphy, M. C., & Archer, J. (1996). Stressors on the college campus: A comparison of 1985-1993. Journal of College Student Development, 37(1), 20-28. Robinson, J. S., & Larson, C. (2010). Are traumatic events necessary to elicit symptoms of posttraumatic stress. Psychological Trauma: Theory, Research, Practice, and Policy, 2(2), 71-76. Rosen, G. M., Spitzer, R. L., & McHugh, P. R. (2008). Problems with the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diagnosis and its future in DSM-V. 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192(1), 3-4. Smith, H. L., Summers, B. J., Dillon, K. H., & Cougle, J. R. (2016). Is worst-event trauma type related to PTSD symptom presentation and associated features?.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38, 55-61. Spitzer, C., Abraham, G., Reschke, K., Michels, F., Siebel, U., & Freyberger, H. J. (2000).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following high and low magnitude stressors in psychotherapeutic inpatients. Clinical Psychology & Psychotherapy, 7(5), 379-384. Tolin, D. F., & Foa, E. B. (2006). Sex differences in trauma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
quantitative review of 25 years of research. Psychological Bulletin, 132(6), 959-992. Van Hooff, M., McFarlane, A. C., Baur, J., Abraham, M., & Barnes, D. J. (2009). The stressor Criterion-A1 and PTSD: A matter of opinion?.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23(1), 77-86. Weiss, D. S., & Marmar, C. R. (1997). The Impact of Event Scale-Revised. In J. P. Wilson & T. M. Keane (Eds.), Assessing Psychological Trauma and PTSD: A Handbook for Practitioners (pp. 399-411). New York: Guilford Press. Wolfe, J., & Kimerling, R. (1997). Gender issues in the assessment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n J. P. Wilson & T. M. Keane (Eds.), Assessing psychological trauma and PTSD (pp. 192-238). New York: Guilford. 논문투고일 : 2018. 01. 05 1 차심사일 : 2018. 01. 10 게재확정일 : 2018. 05. 30
한국심리학회지 문화및사회문제 A Study on Trauma Experiences among Korean Adults based on Conditional probability of PTSD symptoms Kim, Ji-Yun Lee, Dong-Hun Kim, Si-Hyeong Sungkyunkwan University In this study, to search for events that cause high levels of PTSD symptoms, traumatic events are classified into criterion events that meet DSM-IV-TR criteria and life stresssful events, conditional probability of PTSD was confirmed. From a sample of 1,000 adults residing in South Korea, 998 statistically relevant samples were extracted. Criterion events include cases of sexual harassment before age 16, sightings of other accidents, rape before 16, domestic violence before 16, disaster, traffic accidents, other accidents. Life stressful events appeared to be legal arrest or detention(person and family), parental separation or divorce, failure or despair causing serious stress, extreme conflict with family or frequent quarrels. Among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ge, marital status, religion were found to affect PTSD symptom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se results are discussed. Key words : adults, trauma, PTSD symptoms, conditional probability, criterion event, life stresssful ev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