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4. 10 Bond Comment [4월 금통위 Review] 비둘기보다는 매 4월 금통위 결과: 동결, 총재는 바뀌었지만 결정은 동일 -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2.5%로 동결되었다. 만장일치 동결 행진에는 11개월째 변함 이 없다. 이번 결정은 1)물가는 아직 낮지만 저물가의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과 2)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경제상황이 배경이 되었다고 판단한다. Fixed Income Analyst 김지만 Tel. 368-6498 jmk@eugenefn.com 다시 점검하는 관전포인트 - 당사 리포트 1 에서 제시했던 것처럼 4월 수정경제에서 2014년 경제성장률 치는 상향조정(3.8% 4.0%) 되었으며, 소비자물가상승률 치는 하향조정(2.3% 2.1%)되 었다. - 한편, 당사가 한 시장과의 의사소통 강화 라는 측면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통화정책 방향문은 전월과 대부분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었다. 기자간담회 중 "우리는 포워드가이던 스(forward guidance, 선제안내)로 무엇을 봐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외국 중앙은 행이 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는 우리의 실정과 맞지 않고 우리 여건에 맞는 포워드가이던스 가 어떤것이 적합할 지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남겼을 뿐이다. 채권시장 영향과 - 채권시장은 새벽에 발표된 3월 FOMC의사록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으로 장 초반 강세 출 발했지만 금통위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면서 약세로 반전되었다.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서 금 리인하보다는 인상을 염두한 듯한 발언들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 저물가상황에 대한 통화정책적 대응을 기대하는 시각은 약화되었을 것으로 된다. 이주 열 총재는 현재의 저물가에 대해서 이례적인 공급적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이며, 물가안정 목표는 중기목표를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통한 대응은 맞지 않다고 발언했다 (특히 이 발언에서 국채선물의 약세 폭이 컸다). - 미국의 3월 FOMC의사록을 통해서 미국의 출구전략이 속도를 낼 것이란 시각이 다소 후 퇴한 상황이다. 반면 이주열 총재의 등장 이후 한국에서는 금리인하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 아 보인다. 아직은 물가가 낮은 상황이고 정부와의 엇박자를 피하기 위해서 당분간 금리인 상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 후퇴로 채권금리는 현 재 수준에서 점차 상승할 것으로 된다. 따라서, 현재시점에서는 위험관리 차원에서 점 진적인 듀레이션 축소를 추천한다. 1 이주열 총재의 첫 금통위 관전포인트(4/9)
도표 1 기준금리 동결 행진 계속 (명) 7 금리인하 주장 위원 금리동결 주장 위원 기준금리, 11개월 연속 만장일치 동결 6 5 4 3 2 1 0 12/01 12/04 12/07 12/10 13/01 13/04 13/07 13/10 14/01 14/04 자료 : 한국은행, 유진투자증권 도표 2 기준금리 및 국채금리 동향 (%) 4.0 기준금리 국고채 3년 수익률 국고채 5년 수익률 국고채 10년 수익률 국고채 20년 수익률 3.6 3.2 2.8 2.4 13/01 13/03 13/05 13/07 13/09 13/11 14/01 14/03 자료 : 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유진투자증권 도표 3 장중 선물시장 움직임: 금통위 기자회견 중 약세반전 주: 좌) 3년 국채선물, 우) 10년 국채선물 자료 : 연합인포맥스, 유진투자증권 2
도표 4 통화정책 방향문 문구변화: 대부분의 내용이 전월과 동일 2014년 2월 2014년 3월 2014년 4월 기준금리 현 수준(2.50%)에서 유지 현 수준(2.50%)에서 유지 현 수준(2.50%)에서 유지 세계경제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및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및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및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 국내경제 물가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국제원자재가격 안정 점차 높아질 것으로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농산물 작황 호조 점차 높아질 것으로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농산물 작황 호조 점차 높아질 것으로 도표 5 기자간담회 내용 요약 질문 경제와 물가에 대한 판단은? 답변(발언의 취지를 감안하여 작성) 이번에 수정된 2014년 경제성장률 치인 4%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에 부합한다. 다만 GDP갭이 마이너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이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이다. 현재 물가는 목표범위 밴드 하단을 1년동안 밑돌고 있다. 이는 공급적 요인에서 기인하며 점차 이례적 요인은 해소될 것이다. 물가안정목표는 중기목표이므로 밴드의 조정이나 통화정책을 이용한 대응은 맞지 않다. 최근의 원화 강세에 대한 견해?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 주시하고 있다. 쏠림이 심화되면 시장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언제 금리인상이 필요한가? 물가상승압력이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수준이 된다면 논의를 할 것이다. 기재부와의 정책공조에 대한 견해는? 최근 현오석 경제부총리와의 만남은 순수한 인사로 받아들인다. 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룰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을 존중하고, 존중의 바탕 위에 서로의 거시정책이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겠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자주 교환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봐야할 중요한 포워드가이던스는? 물가와 성장을 볼 수밖에 없다. GDP갭도 중요하다. 외국 중앙은행이 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는 우리의 실정과 맞지 않다. 우리 여건에 맞는 포워드가이던스는 어떤것이 있는지 검토하겠다. 3
도표 6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현황 구분 임기 시작일 임기 종료일 비고 한국은행 총재, 당연직 이주열 2014.04.01 2018.03.31 박원식 2012.04.08 2015.04.07 하성근 2012.04.21 2016.04.20 정해방 2012.04.21 2016.04.20 정순원 2012.04.21 2016.04.20 문우식 2012.04.21 2016.04.20 임승태 2010.04.15 2014.04.14 한국은행 정책기획국 국장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 부총재보 한국은행 부총재 한국은행 부총재, 당연직 한국은행 비서실장 한국은행 총무국장 한국은행 부총재보 금융위원회 추천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연세대 상경대학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기획재정부 추천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기획예산처 차관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한상공회의소 추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현대자동차 기획총괄본부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은행 추천 한국금융학회 이사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은행연합회 추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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