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간호학회지제 15 권제 1 호, 2009 년 1 월 J Korean Acad Child Health Nurs Vol.15 No.1, 97-107, January 2009 DOI : 10.4094/jkachn.2009.15.1.97 초등학생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 김신정 1) 이정은 2) 강경아 3) 송미경 4) 문선영 5) 장은영 6) 김성희 7) 이숙경 8) 1) 한림대학교간호학부, 2) 동남보건대학응급구조과, 3) 삼육대학교간호학과, 4) 경주동천초등학교보건교사 5) 신흥대학간호과, 6) 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연구교수, 7) Michigan 대학교박사후과정, 8) 이화여자대학교간호과학과박사과정 = Abstract = Cognition about First Aid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Kim, Shin-Jeong 1) Lee, Jung-Eun 2) Kang Kyung-Ah 3) Song, Mi-Kyung 4) Moon, Sun-Young 5) Chang, Eun Young 6) Kim, Sung Hee 7) Lee, Sook Kyung 8) 1) Department of Nursing, Hallym University, 2)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al Technology, Dongnam Health College 3) Department of Nursing, Samyook University, 4) School Nurse, DongChun Elementary School 5) Department of Nursing, ShinHeung College, 6) Research Assistant Professor, School of Medicine, SungKyunKwan University 7) Post Doctoral Research Fellow, University of Michigan, 8) Doctoral Candidate, Ewha Womans University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ic data to develop first aid education programs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Method: A self-report questionnaire was used to collect data from 720 5th and 6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Results: 1) The mean score for cognition of first aid education of the students was high with a score of 2.64 (±.30). 2) The mean scores for the 11 categories were, Fire & Burns, 2.78 (±.40), Poisoning, 2.77 (±.47), Thermal injuries, 2.75 (±.51), Rescue & moving, 2.73 (±.37), Bites, 2.72 (±.44), General first aid, 2.64 (±.37), Wounds, 2.59 (±.39), Removing foreign bodies, 2.58 (±.46),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2.57 (±.59), and Musculoskeletal injuries and Others, 2.54 (±.51, ±.53). 3)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cognition of first aid education according to student's gender (t=-3.012, p=.003), and judgement about the emergency situation (F=3.411, p=.034). Conclusion: The results indicate the necessity of developing effective first aid education programs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Key words : Cognition, First aid, Students 주요어 : 초등학생, 응급처치, 교육, 인식교신저자 : 김신정 (E-mail: ksj@hallym.ac.kr) 투고일 : 2008 년 12 월 28 일심사완료일 : 2009 년 1 월 17 일 Address reprint requests to : Kim, Shin-Jeong(Corresponding Author) Department of Nursing, Hallym University 1, Okchun-dong, Chunchon, Kwangwon-do 200-702, Korea Tel: 82-33-248-2721 Fax: 82-33-248-2734 E-mail: ksj@hallym.ac.kr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97
김신정외 서론연구의필요성 현재아동의국내ㆍ외사망원인 1위는사고로, 사고는아동의신체적, 정신적건강문제에만국한되지않고중요한사회적문제로대두되고있다 (Kim, Park, & Lee, 2006). 사고는미연에방지하는것이바람직하지만모든사고를예방한다는것은현실적으로불가능하다. 그러므로안전을유지하고불가피하게발생하는사고에대해서는평소에능동적으로대처할수있는지식과능력을갖추어야한다 (Won, 2003). 즉, 매일의우리생활에서응급상황은누구나일상생활에서때와장소를예상치못하게발생하여사고환자는날로증가하고있고이와관련된사망역시증가하고있어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05) 응급처치교육의필요성을느끼지않을수없다. 응급처치란응급상황에처한사람에게행해지는기도의확보, 심장박동의회복, 기타생명의위험이나증상의현저한악화를방지하기위하여긴급히필요로하는처치를말한다 (Emergency Medicine Law, 2008). 응급환자발생시가장결정적인초기의요인은전문적인응급처치훈련을받지않았어도응급상황에중요한도움을줄수있는최초반응자이다. 대부분의응급상황에서응급처치는전문가보다는일반인의도움을필요로하므로 (Lubrano et al., 2005) 응급상황에처했을때어떻게행동해야하는가는모든사람이알아야한다 (Kim, Cho & Kim, 2007). 응급상황발생시, 응급의료인력의도착전현장인에의한응급처치는환자의상태가악화되는것을방지하고사망률과장애정도를현저히감소시키므로, 응급환자발생시에는병원에가기전까지혹은구급차가도착하기전까지기본적인응급처치를할수있어야한다 (Cho & Oh, 2006; Kwon & Chong, 2003). 응급상황에대한신속하고도정확한초기의올바른대처능력은체계적이고반복적인학습과훈련을통해서만얻어지는것이며이러한학습과훈련의기회를제공하는것이바로응급처치교육이다 (Kim, Kim, Park, & Kim, 1999). 응급처치에대한충분한교육이갖추어져있으면살아가면서접하게되는다양한응급상황에효과적으로대처함은물론, 가족이나타인의사망과불구를최소한으로예방할수있다. 응급처치교육은가정, 학교, 사회에서공동으로실시되어야하나, 이중에서도가장체계적인응급처치교육을실시할수있는곳은학교로, 여기에는교육을위한인력과시설이구비되어있으며가장많은교육대상자를확보하고있어교육의효과를극대화할수있고학습에대한흡수력이높은학생을대상으로할때효과는배가되고, 또한학부모파급의효과도얻을 수있는이점있다 (Nat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 2004). Park(2005) 은초등학생의응급처치실기교육효과가성인보다뛰어나다고하였으며 Cho 등 (2006) 은심폐소생술을포함한응급처치교육은초등학교고학년때시작하여중ㆍ고등학교때보다많이교육되어져야한다고하였다. 또한 Lee(2003) 도생명과안전에직결되는응급처치교육은일정한시기에단편적으로교육하기보다는초등학교교육에서부터연령에맞게점진적으로교육할필요가있다고보고하고있다. 응급처치교육과관련된선진국의현황을살펴보면, 미국은응급의료시스템을국가차원의프로그램으로확립하기위하여보건교육교과과정에기본인명구조술이라는통합훈련프로그램을권고하고있고 (Seo, 2006) 노르웨이에서는 1961년부터학생들을대상으로심폐소생술이학교의의무교육으로자리잡았으며영국은각학교마다재량권을가지고교육하고있다 (Lewis, Fulstow, & Smith, 1997). 우리나라에서의응급처치에대한교육은 7차교육과정에제시된내용이학년별로차별화되어있지않고지속성도없고일부내용이단편적으로제시되고있으며 (Lee, 2002) 초ㆍ중ㆍ고등학교의교과서에서제시하고있는응급처치교육내용을분석한 Kim 등 (2008) 의연구에의하면초등학교의경우, 교과목중에서는 체육 교과에서만다루고있었으며특히초등학교 1, 2학년교과서에서는응급처치와관련된내용을전혀찾아볼수없었다. 실제로학교에서도여러가지크고작은사고들이예고도없이때와장소를가리지않고발생하고있지만학생들은아주간단한사고에대한응급처치법도몰라서무방비상태로보건실로오는경우가허다하다 (Seo, 2006). Kim 등 (1999) 은학교에서의응급처치에대한교육은대단히중요한위치를차지하고있으나학교에서의교육은형식적인교육에그치고있는실정이며응급처치교육과관련된연구는찾아보기힘들다고언급하였다. Hong, Nam, Chai, We 와 Kim(2001) 의연구에서는가장적절한응급처치교육시기로, 초등학교가 38.6% 로가장많았고유치원이 25.2%, 중학교가 24.9%, 고등학교가 11.3% 의순으로나타났으며 Nat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2004) 의보고서에서도초등학교가 46.0% 로가장높게나타났다. 실업계고등학생을대상으로한 Cho와 Oh(2006) 의연구에서도응급처치교육시기로가장알맞은시기는초등학교라고언급하였으며 Kwon과 Chong (2003) 의연구에서도초등학교가 41.9% 로가장높았고유치원이 29.0%, 중학교 21.0%, 고등학교 8.1% 의순으로나타났다. Kim 등 (2007) 의연구에서는초등학교정규교육과정을통해초등학생에게응급처치교육이필요하다는비율이 89.0% 로나타났다. Park, Chung과 Park(2001) 은신체적으로격렬한활동을하는학령기아동의경우, 학교에서의안전사고위험성 98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초등학생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 은다른집단에비해높은편이므로, 이시기에응급처치교육이가장효과가높다고하였다. 또한 Lubrano 등 (2005) 은초등학교고학년학생들에게응급처치에대한교육을실시하면장기적으로행동의변화가초래될수있다고하였다. 이러한많은조사결과는초등학생기간이응급처치교육습득으로적절한시기라는것을암시한다. 최근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도후반기부터대한심폐소생협회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2008) 에서 초등학교 1,000학급심폐소생술교육 이라는이름아래, 전국의초등학교 1,000곳을선정하여각학교의 5학년또는 6학년한학급만을대상으로심폐소생술교육을지원하고있는데, 이교육은 CPR Anytime 이라는개인마네킹을이용하여보조강사가시범을보이고교육을받은학생들이각가정에마네킹인형을가지고가도록하고있는데아직까지는시작단계에있는실정이다. 각종사고가빈발하고있는현재의시대적상황으로비추어볼때, 초등학교시절부터아동에게응급상황에대한대처능력과응급처치에대한지식과기능을반드시가르칠필요가있다. 그러나응급처치교육이거의이루어지고있지않은현시점에서는먼저응급처치교육을교육정책에반영할수있는구체적이고실천가능한자료를제공하기위한연구가수행되어야한다고생각한다. Bae(2007) 도학교보건교사를대상으로조사한결과, 응급처치교육의요구도는높지만, 학생들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과요구도를분석한연구는찾아보기힘든실정이라고하였다. 그러므로응급처치교육이이루어지지않고이와관련된연구가거의없는현실에비추어, 응급처치교육을제공받기에적절한초등학생을대상으로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을파악하여응급처치교육의중요성을부각시키고추후학교에서의체계적인응급처치교육의필요성을부각시키고그근거를제공하는것은의의가있다고생각한다. 연구목적본연구의목적은학령기후기에해당되는초등학교 5, 6학년아동의응급처치교육의필요성에대한인식을파악하여초등학교현장에서실질적으로적용할수있는응급처치교육프로그램을개발하기위한자료로활용하기위함이다. 이에따른구체적목적은다음과같다. 대상자의응급상황관련특성을파악한다. 대상자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를파악한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응급처치교육인식정도의차이를파악한다. 연구방법연구설계 본연구는학령기후기에해당되는초등학생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을파악하기위한서술적조사연구 (descriptive study) 이다. 연구대상본연구의대상은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에소재하는 4개초등학교 5, 6학년을대상으로하였다. 이는선행연구 (Kim et al., 2008) 를통해초등학교 1, 2학년교과서에서는응급처치에대한내용이전혀다루어지지않았다는점과 Lester, Weston, Donnelly, Assar와 Morgan(1994) 이응급처치에포함되는심폐소생술을시작하기에가장적합한연령은 11세 ( 우리나라의경우초등학교 5학년에해당됨 ) 라고한점, Lubrano 등 (2005) 이초등학교저학년은인지발달상, 상황에대한이해가직접적으로응급처치와관련되기에부적절하다는지적과실무경험이 10년이상인초등학교보건교사 3명, 아동간호학교수 3명, 응급구조과교수 2명, 응급의학과교수 2명등전문가 10명을대상으로응급처치교육이적절한시기를문의한결과, 초등학교 5학년정도부터응급처치에대한개념이나내용을이해하기시작한다는조사결과를토대로초등학교 5, 6학년에재학중인초등학생각 360명씩총 720명을대상으로하였다. 이러한대상자수는지역에따라전수조사를실시한초등학교의경우, 한학년이 90명이었으므로이를기준으로지역별로 180명씩을대상으로하여정해졌다. 자료수집기간및방법본연구의자료수집기간은 2008년 10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이었다. 자료수집방법은대도시, 중소도시의지역적특성을고려하여자료수집할수있는 4개학교를소개받았다. 그런후전화로연구목적을설명하고허락을받은후, 기관장에게서면으로허락을받았으며연구자가직접설문조사를허용하는 2개학교의경우는직접대상학교를방문하여각학급의대상자에게설문내용및목적에대해설명하고참여에대한의사를허락받아조사를실시하였는데, 대상자가참여를허락한다는고지동지 (informed consent) 내용을포함하여대상자의서명을받았으며. 설문지는대상자에게나누어주고바로수거하였다 ( 응답소요시간 : 평균 10분이내 ). 연구자가설문조사를허용하지않는경우는학교의규정에따라담임교사에게연구의목적과설문내용을재차설명하고대상자의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99
김신정외 허락하에조사를실시한다는내용을포함하여자료수집의주의사항을알려주었다. 이에따라담당교사는대상자에게연구목적을설명한후참여에동의하기로서명을한학생에게설문지를나누어주어대상자본인이직접읽고표기를하게한후즉시회수하였는데, 이경우에도응답에소요된시간은평균 10분이내이었다. 육에대한인식정도의차이는 t-test와 ANOVA test를이용하여분석하였고모든통계적검증의유의수준은.05로하였다. 연구결과대상자의일반적특성 연구도구본연구의도구인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은응급처치에대한문헌과선행연구를근거로하여분류된 응급처치의원칙, 구조및운반, 화재및화상, 심폐소생술, 근골격손상, 열ㆍ냉손상, 상처, 중독, 교상, 이물제거, 기타 의 11개의범주 (Kim et al., 2008) 를기초로하여보건교사 3명, 아동간호학교수 3 명, 응급구조과교수 2명, 응급의학과교수 2명으로구성된 10명의전문가집단을통해수정, 보완한후 4회에걸쳐내용타당도를검증하였는데 CVI 계수는 95.1% 로높게나타났다. 본도구는 28문항의 3점척도로구성되었으며각문항은 필요하지않다 1점, 보통이다 2점, 필요하다 3점으로점수가높을수록해당문항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가높은것을의미한다. 본도구의신뢰계수 Cronbach's α=.907로높게나타났다. 자료분석방법본연구에서수집된자료는 SPSS Win 14.0 프로그램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대상자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는평균과표준편차를이용하였으며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응급처치교 본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은다음과같다. 본연구의대상자는초등학교 5, 6학년에재학하고있는 720명으로 5학년과 6학년모두각각 360명이었다. 성별로는남아가 52.6%(379명 ) 로여아 (47.4%, 341명 ) 보다많았으며연령은 10-12세의범위로평균 11.2(±.73) 세로나타났다. 형제수는 1-6명의범위로평균 2.21(±.64) 명으로나타났는데, 형제순위는첫째가 44.3%(319명 ) 이었으며둘째이상인경우가 55.7%(401명 ) 로나타났다. 가족형태는핵가족이 86.0%(619명 ) 로대부분을차지했으며 97.8%(704명 ) 가부모와동거하고있었고조부모가동거하고있는경우는 13.9%(100명 ) 를차지하였다. 대상자의응급상황관련특성대상자의응급상황관련특성은다음과같다 (Table 1). 대상자가응급상황에처했던경험은 있다 는경우가 45.6%(328명 ) 이었으며 없다 는경우가 54.4%(392명 ) 로나타났는데, 있다 는경우는 5학년이 47.8%, 6학년이 43.3% 로나타났으며남아가 52.2% 로여아 (38.1%) 보다많았다. 응급상황에처했던경험에따라서는 있다 는경우와 없다 는경우에서모두응급상황에대한판단이 보통 이라고응답한경우가가장많았으며 (53.0%, 60.7%), 응급상황에대한교육요구는 원한다 는경우가각각 91.5% 와 91.3% 로나타났다. Table 1. Characteristics Related to Emergency Situations (N=720)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Frequency Experience of emergency situation Judgement about emergency situation Education needs for emergency situation Yes No Very good Moderate Not good Yes No Grade 5th 360( 50.0) 172(47.8) 188(52.2) 139(38.6) 205(56.9) 16(4.4) 328(91.1) 32( 8.9) 6th 360( 50.0) 156(43.3) 204(56.7) 146(40.6) 207(57.5) 7(1.9) 330(91.7) 30( 8.3) Gender Boy 379( 52.6) 198(52.2) 181(47.8) 162(42.7) 205(54.1) 12(3.2) 338(89.2) 41(10.8) Girl 341( 47.4) 130(38.1) 211(61.9) 123(36.1) 207(60.7) 11(3.2) 320(93.8) 21( 6.2) Education needs for emergency situation Yes No 658( 91.4) 62( 8.6) 300(45.6) 28(45.2) 358(54.4) 34(54.8) 260(39.5) 25(40.3) 381(57.9) 31(50.0) 17(2.6) 6(9.7) Very good 285( 39.6) 141(49.5) 144(50.5) 260(91.2) 25( 8.8) Judgement about Moderate 412( 57.2) 174(42.2) 238(57.8) 381(92.5) 31( 7.5) emergency situation Not good 23( 3.2) 13(56.5) 10(43.5) 17(73.9) 6(26.1) Experience of emergency situation Yes No 328( 45.6) 392( 54.4) 141(43.0) 144(36.7) 174(53.0) 238(60.7) 13(4.0) 10(2.6) 300(91.5) 358(91.3) 28( 8.5) 34( 8.7) Total 720(100.0) 328(45.6) 392(54.4) 285(39.6) 412(57.2) 23(3.2) 658(91.4) 62( 8.6) 100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초등학생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 응급상황에대한판단은 보통이다 라고응답한경우가 57.2%(412명 ) 로가장많았는데, 5학년과 6학년에서각각 56.9% 와 57.5% 로나타났다. 응급상황에대해 잘판단한다 는경우는전체적으로 39.6%(285명 ), 잘판단하지못한다 는경우가 3.2%(23명 ) 로나타났는데, 잘판단한다 는경우는남아가 42.7% 로여아 (36.1%) 보다많았다. 또한응급상황에대한 교육요구는응급상황에대한판단을 잘못한다 고응답한경우가 73.9% 로가장적게나타났다. 대상자의응급상황에대한교육요구는 원한다 는경우가대상자의 91.4%(658명 ) 로대부분을차지하였는데, 6학년 (91.7%) 이 5학년 (91.1%) 보다약간많았으며여아 (93.8%) 가남아 (89.2%) 보다많았다. 응급상황에처한경험이없었던경우 Table 2. Cognition about First Aid Education of the Subjects No Category M SD Converted 100 points M SD 1 General rules of first aid 2.64.37 88.99 12.39 2 Rescue & Moving 2.73.37 91.16 12.46 3 Fire & Burns 2.78.40 92.66 13.58 4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2.57.59 85.83 19.81 5 Musculoskeletal injuries 2.54.51 84.65 17.23 6 Thermal injuries 2.75.51 91.62 17.29 7 wounds 2.59.39 86.42 13.17 8 Poisoning 2.77.47 92.59 15.94 9 Bites 2.72.44 90.88 14.87 10 Removing foreign bodies 2.58.46 85.97 15.42 11 The others 2.54.53 85.54 17.80 Total 2.64.30 87.93 10.25 Table 3. Cognition about First Aid Education of the Subjects according to Item No Item M SD 1 How to help for 119 2.34.70 2 How to notify emergency events to family 2.63.61 3 How to check responsiveness of hurted person 2.64.54 4 How to help for hurted person 2.69.52 5 How to cope when the family lose consciousness 2.93.27 6 How to care when you ate the wrong medicine 2.78.47 7 Rescue breathing(help for dyspnea) 2.58.59 8 How to clean the wound 2.56.61 9 How to care when the skin lacerate 2.79.48 10 How to stop bleeding 2.70.57 11 How to care when the skin punter by a needle or sharp objects 2.71.52 12 How to care when the skin stick a thorn 2.60.60 13 How to care when the stings from a insect 2.71.53 14 How to care when a dog bites 2.74.50 15 How to stop nasal bleeding 2.20.74 16 How to care sprained hand or foot 2.57.61 17 How to care burned wound(by hot water or fire) 2.75.52 18 How to care frostbite 2.75.51 19 How to care when a worm in your ear 2.69.56 20 How to care when sand or dust in your eye 2.35.72 21 How to care when the neck obstructed by a candy 2.69.56 22 How to care severe fever 2.67.57 23 How to care vomiting 2.56.62 24 How to care diarrhea 2.38.71 25 How to care receiving an electric shock(electricity flows to body) 2.81.47 26 How to care when the leg spasm(when can not move your legs) 2.51.66 27 How to escape safely when you fall in the water 2.82.45 28 How to help(or rescue) for drowned person 2.70.56 Total 2.64.30 (N=720) (N=720)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101
김신정외 (54.4%) 가있었던경우 (45.6%) 보다응급상황에대한교육요구가많았으며응급상황에대한판단정도가 보통이다 라고응답한경우가응급상황에대한교육요구가가장많았다. 대상자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대상자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는평균평점 3 점만점에 2.64(±.30) 점으로높게나타났는데, 이를 100점만점으로환산할경우, 87.93(±10.25) 점이었으며다른범주도모두 84점이상으로높게나타났다 (Table 2). 대상자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을범주별로살펴보면 화재및화상 이 2.78(±.40) 점으로가장높게나타났으며그다음으로는 중독 이 2.77(±.47) 점, 열ㆍ냉손상 이 2.75(±.51) 점, 구조운반 이 2.73(±.37) 점, 교상 이 2.72(±.44) 점, 응급처치의원칙 이 2.64(±.37) 점, 상처 가 2.59(±.39) 점, 이물제거 가 2.58(±.46) 점, 심폐소생술 이 2.57(±.59) 점, 근골격손상 과 기타 가각각 2.52(±.51, ±.53) 점으로나타났다. 또한이를문항별로살펴보면다음과같다 (Table 3). 문항에있어서는 가족이갑자기쓰려졌을때의대처법 이 2.93점으로가장높게나타났으며그다음으로는 물에빠졌을때안전하게나오는방법 이 2.82점이었고 감전 ( 전기가몸에흐르는것 ) 되었을때의처치법 이 2.81점의순으로나타났다. 반면 코피를멈추게하는방법 이 2.19점으로가장낮게나타났으며그다음으로는 119에도움을요청하는방법 이 2.34점과 눈에먼지나모래가들어갔을때의처치법 이각각 2.35점의순으로나타났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의차이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의차이는대상자의성별 (t=-3.012, p=.003), 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 (F=3.411, p=.034) 에따라서만유의한차이가있었으며학년 (t=.143, p=.887), 형제순위 (t=.449, p=.653), 가족형태 (t=.879, p=.380), 부모와의동거여부 (t=-.742, p=.380), 응급상황의경험유무 (t=-1.052, p=.293) 에따라서는유의한차이가없었다 (Table 4). 즉, 대상자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은남아에비해여아에서높아유의한차이가있었으며 (t=-3.012, p=.003) 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에따라서는 잘판단한다, Table 4. Difference of First aid Education Cognition according to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N=720)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N General rules Rescue & Musculoskeletal Termal Fire & Burn CPR Moving injuries injuries 5th 360 2.65(.38) 2.70(.39) 2.79(.41) 2.55(.63) 2.56(.51) 2.74(.52) Grade 6th 360 2.63(.35) 2.77(.34) 2.77(.39) 2.60(.56) 2.52(.51) 2.75(.51) t.551-2.232.594-1.003.901 -.072 p.582.026*.553.316.368.943 Boy 379 2.63(.38) 2.70(.40) 2.73(.44) 2.55(.63) 2.51(.54) 2.72(.55) Gender Girl 341 2.65(.35) 2.77(.33) 2.84(.35) 2.66(.54) 2.57(.47) 2.78(.470) t -.834-2.316-3.659-1.257-1.456-1.557 p.405.021*.000**.209.146.120 1 319 2.66(.36) 2.74(.35) 2.80(.40) 2.59(.58) 2.54(.51) 2.78(.49) Sibling order 2 401 2.63(.37) 2.73(.38) 2.76(.40) 2.56(.60) 2.54(.51) 2.72(.53) t 1.004.259 1.331.704 -.018 1.491 p.316.796.184.482.985.136 Nuclear 619 2.65(.36) 2.73(.37) 2.78(.40) 2.57(.60) 2.53(.51) 2.75(.50) Family type Extended 101 2.60(.39) 2.76(.35) 2.78(.42) 2.60(.535) 2.54(.52) 2.73(.58) t 1.256 -.801 -.062 -.528 -.104.333 p.210.423.951.598.917.739 Yes 328 2.62(.38) 2.73(.37) 2.73(.46) 2.57(.60) 2.54(.53) 2.72(.56) Experience of No 392 2.65(.35) 2.74(.36) 2.82(.35) 2.58(.58) 2.53(.50) 2.78(.47) emergency t 1.165 -.064 3.123 -.327.147-1.499 situation p.245.949.002*.744.883.134 Judgement ability of emergency situation * P<.05, ** P<.000 Very good 285 2.69(.36) 2.75(.39) 2.78(.44) 2.61(.49) 2.58(.52) 2.78(.50) Moderate 412 2.62(.36) 2.73(.35) 2.78(.37) 2.55(.58) 2.51(.50) 2.72(.53) Not good 23 2.45(.45) 2.62(.42) 2.78(.42) 2.60(.49) 2.50(.56) 2.83(.38) F 6.366 1.437.010 1.139 1.631 1.235 p.002.238.990.321.196.291 102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초등학생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 Table 4. Difference of First aid Education Cognition according to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continued) (N=720)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N Wounds Poisoning Bites Removing foreign bodies The others Total 5th 360 2.61(.41) 2.78(.49) 2.71(.46) 2.59(.48) 2.53(.56) 2.64(.33) Grade 6th 360 2.58(.37) 2.77(.46) 2.75(.42) 2.56(.43) 2.55(.50) 2.63(.28) t 1.163.156-1.254.832 -.465.143 p.245.876.210.406.642.887 Boy 379 2.55(.41) 2.75(.51) 2.68(.47) 2.56(.47) 2.49(.56) 2.61(.33) Gender Girl 341 2.64(.36) 2.81(.42) 2.78(.40) 2.60(.45) 2.59(.49) 2.67(.26) t -2.819-1.79-2.935-1.319-2.475-3.42 p.005*.089.003*.718.014*.003* 1 319 2.58(.39) 2.82(.46) 2.74(.45) 2.58(.45) 2.53(.54) 2.64(.30) Sibling order 2 401 2.60(.39) 2.75(.49) 2.72(.43) 2.57(.46) 2.54(.52) 2.63(.30) t -.576 2.041.552.148 -.284.449 p.565.042*.581.882.777.653 Nuclear 619 2.61(.38) 2.79(.47) 2.74(.43) 2.58(.46) 2.54(.53) 2.64(.30) Family type Extended 101 2.51(.42) 2.71(.51) 2.67(.49) 2.58(.44) 2.54(.53) 2.61(.32) t 2.137 1.378 1.291.038 -.037.879 p.033.170.197.970.170.380 Yes 328 2.58(.41) 2.77(.48) 2.70(.41) 2.55(.49) 2.55(.53) 2.62(.32) Experience of No 392 2.60(.38) 2.79(.46) 2.75(.43) 2.52(.52) 2.52(.52) 2.65(.29) emergency t -.606 -.487-1.470.629.629-1.052 situation p.545.627.142.530.530.293 Judgement ability of emergency situation * P<.05, ** P<.000 Very good 285 2.61(.42) 2.83(.43) 2.77(.41) 2.59(.53) 2.59(.53) 2.67(.33) Moderate 412 2.58(.36) 2.75(.48) 2.70(.45) 2.51(.51) 2.51(.51) 2.62(.28) Not good 23 2.55(.47) 2.52(.66) 2.57(.52) 2.39(.74) 2.39(.74) 2.55(.37) F.683 5.645 3.713 2.602 2.602 3.411 P.505.004*.025*.075.075.034* 보통이다, 잘판단하지못한다 의순으로유의한차이가있었다 (F=3.411, p=.034). 또한이를 11개의범주로나누어검증한결과, 응급처치의원칙 은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 (F=6.366, p=.002) 에따라서, 구조및운반 은학년 (t=-2.232, p=.026) 과성별 (t= -2.316, p=.021) 에따라서, 화재및화상 은성별 (t=-3.659, p=.000) 과응급상황경험유무 (t=-3.123, p=.002) 에따라서, 상처 는성별 (t=-2.819, p=.005) 과가족형태 (t=2.137, p=.033) 에따라서, 중독 은형제순위 (t=2.041, p=.042) 와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 (F=5.645, p=.004) 에따라서, 교상 은성별 (t=-2.935, p=.003) 과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 (F=3.713, p=.025) 에따라서, 기타 범주는성별 (t=-2.475, p=.014) 에따라서유의한차이가있었다. 즉, 범주별로살펴볼때, 응급처치의원칙 은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이 잘판단한다, 보통이다, 잘판단하지못한다 의순으로나타나유의한차이가있었으며 (F=6.366, p=.002), 구조및운반 은 6 학년이 5학년보다, 여아가남아보다높아유의한차이가있었다 (t=-2.232, p=.026; t=-2.316, p=.021). 화재및화상 은여아가남아보다, 응급상황에대한경험이있는경우가없는경우보다높아유의한차이가있었다 (t=-3.659, p=.000; t= -3.123, p=.002). 상처 는여아가남아보다, 핵가족이확대가족보다높아유의한차이가있었으며 (t=-2.819, p=.005; t=2.137, p=.033), 중독 은형제순위가첫째인경우가둘째이상인경우보다높았고, 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이 잘판단한다, 보통이다, 잘판단하지못한다 의순으로유의한차이가있었다 (t=2.041, p=.042; F=5.645, p=.004). 교상 은여아가남아보다높아유의한차이가있었으며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이 잘판단한다, 보통이다, 잘판단하지못한다 의순으로유의한차이가있었다 (t=-2.935, p=.003; F= 3.713, p=.025). 기타 의범주에서는여아가남아보다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이높아유의한차이가있었다 (t= -2.475, p=.014). 논의 각종사고가빈발하고있는시대적상황에비추어볼때응급상황은어디서나발생할수있으며적절한응급처치는환자의생명과예후를결정짓는중요한요소가되므로 (Kim et al., 2007) 응급처치교육이필요한데, 특히많은연구에서응급처치교육이적절한시기를초등학교시기라고지적한바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103
김신정외 에따라 (Hong et al., 2001) 본연구에서는초등학생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을파악하였으며그결과를토대로논의하고자한다. 본연구에서대상자들의 45.6% 는응급상황에처했던경험이있다고응답하였는데, 이는중학생을대상으로한 Bae (2007) 의연구에서중학교때응급상황을경험한적이있다는경우가 18.2% 로나타난결과보다높은수치로, 이를통해초등학생시기에응급상황을많이경험하는것을알수있다. 학교에서응급상황을인지하고도움을줄수있는최초반응자는학생으로, 이들은상해와질병의상황이응급인지아닌지를알아야하는데, 본연구결과에서대상자들은자신의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을 보통 이라고응답한경우가과반수 (57.2%) 를차지하였고대상자들의대부분인 96.8% 에서 보통 이상으로응답하였다. 이러한결과를통해서도본대상자들에게학교과정속에서체계적인응급처치교육이적절함을알수있다. 본연구결과대상자의 91.4% 는응급상황에처했을경우, 어떻게해야하는지에대해알기를원한다고응답하였는데, 이러한결과는대상자의교육에대한인식이높고동기화되어있을경우, 학습의효과가극대화될수있다는점을고려해볼때, 이러한대상자에게실시하는응급처치교육은실효를거둘수있음을추측해볼수있다. 대상자들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는 3점만점에평균 2.64(±.30) 점으로나타났는데, 이를통해대상자들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가높음을알수있다. 초등학교보건교사를대상으로한 Kim 등 (2007) 의연구에서는대상자의 89.3% 가응급처치교육을요구하는것으로나타났으며유아교사들의안전교육요구도중가장우선순위가높은영역은응급처치였다 (Jang, Chong, & Bae, 1997; Hong, 2002). 서울과 6개광역시의 80개교초ㆍ중ㆍ고등학교보건교사와체육교사총 1120명을대상으로한연구보고 (Nat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 2004) 에서도응급처치의필요성에대해대상자의 89.9% 가필요하다고응답하였으며중학교체육교사를대상으로한 Kim 등 (1999) 의연구결과에서도응답자의 82.8% 가응급처치교육이매우필요하다고응답하였다. 중학생을대상으로한 Bae(2007) 의연구에서는응급처치교육을원하는경우가 88.9% 로높게나타났으며중ㆍ고등학생을대상으로한 Hong 등 (2001) 의연구에서대상자의 82.1% 는응급처치에대한필요성을느낀경험이있다고응답하여교사만이아닌학생들역시응급처치교육의필요성을느끼고있음을알수있다. 그러나 Kim 등 (1999) 의연구에의하면, 학교에서응급처치교육을담당해야할교사들이응급처치에대하여전혀교육을받은경험이없다고응답한교사가전체의 37.5% 라고보고하였다. 영유아어머니를대상으로조사한 Shin(2002) 의 연구에서도어머니들의아동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요구도는 40.2% 로높게나타났다. 학교안전사고가계속적으로증가하고있고발생건수에있어서초등학교 (38.3%) 가가장많고그다음으로중학교 (30.1%), 고등학교 (24.4%), 유치원 (6.8%) 의순으로나타난결과 (Koh et al., 2006) 를통해서도초등학교에서의응급처치교육이절실함을알수있지만, Lee(2002) 는초등학교교과서에서다루고있는응급처치내용은전체교과서 592쪽중 6쪽으로이는전체쪽수의 1.01% 에불과하다고지적하였으며초ㆍ중ㆍ고등학교교과서에서의응급처치교육내용이과학적으로적합하지못하다고제시하였다. Kim 등 (2008) 이초등학교교과서에서의응급처치와관련된내용을조사한결과에서도전체교과목중 체육 교과서에서만관련단원을통해매우부분적으로취급하고있었으며내용을살펴볼때연계성이나학년이올라갈수록심화되는것을찾아볼수없었다는것은문제점으로제기될수있다. 실제적으로응급처치에대한교육이실시되고있지않은현실에서초등학생들을대상으로응급처치에대한지식을측정한연구는아직까지없지만, 만약조사한다면이는매우낮을것으로예측되는데, Bae(2007) 의연구에서중학생들의응급처치에대한지식은 100점만점에 60점이하로낮게나타났다. 그러나본연구를통해대상자들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은매우높게나타났으므로이러한학생들에게응급상황에대한대처능력과응급처치에대한지식과기능을가르친다면이에대한효과는매우높으리라고예상된다. 매일끊임없이사고가발생하는오늘날우리사회에서학교에서의체계적인교육을통한올바른정보제공은응급처치를실시할수있는이시기의대상자에게응급처치에대한교육을흥미나오락위주로왜곡하는것이아니라올바르게인식하게하는계기가될것으로생각한다. Hong 등 (2001) 은응급처치교육의필요성에대한인식이응급처치에대한지식수준에영향을미치는중요한요인이라고제시하였으며 Lubrano 등 (2005) 도응급상황에서어떻게행동하는가는이에대한태도와교육에따라결정된다고강조하였고 Shin(2002) 의연구에서도응급처치교육을실시한군에서대조군에비해응급처치수행과행위의정확도에서유의한차이가있었다. 본연구결과에서대상자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은 11 개의범주중, 화재및화상 이 2.78(±.40) 점으로가장높게나타났으며그다음으로는 중독 이 2.77(±.47) 점, 열ㆍ냉손상 의순이었고 구조운반, 교상, 응급처치의원칙, 상처, 이물제거, 심폐소생술, 근골격손상 과 기타 를포함한모든범주에서높게나타났는데, 중학생을대상으로응급처치교육요구도를파악한 Bae(2007) 의연구에서는외상의처치가 37.7% 로가장높게 104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초등학생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 나타났으며응급처치의일반원칙은 35.5%, 심폐소생술은 28.8% 로나타났다. 실업계고등학생을대상으로한 Cho와 Oh(2006) 의연구에서는심폐소생술이 21.1% 로가장높았으며그다음으로는골절, 탈구, 염좌등의 근골격손상 이 13.8%, 열과냉에의한손상이 12.9%, 흔히일어나는급한병 ( 기타 ) 이 11.4%, 구조및운반이 8.5%, 중독이 4.0% 의순으로나타났다. 대전광역시에서사고를당한초등학생 487명을대상으로한 Hyun과 Cho(2007) 의연구에서는골절이가장많았으며그다음으로는상처의순이었다. 미국소아과학회와유럽의소생협회에서는학령기아동들에게기본인명구조술에대한교육을제안하였는데, 미국의 Hampshire에서는매년약 5,000명의아동이기본인명구조술에대한훈련을받고있다 (Lewis et al., 1997). Uray 등 (2003) 은초등학교아동들에게는심폐소생술에대한교육이가능하다고하였고초등학교에서심폐소생술에대한교육을실시한결과, 전후에있어서점수에서유의한차이가있었다고하였다. 대상자의심폐소생술에대한교육전ㆍ후의태도차이에서 응급환자를돕는것이가능한가? 라는질문에대해교육전에는 절대도울수없다 라고응답한대상자가 28.5% 이었으나교육후에는 0% 로 충분히도울수있다 라고응답한대상자가 45.7% 로증가하였다. 또한교육에따른변화를보여 Kim과 Choi(2007) 은연구를통해심폐소생술의개념을충분히이해하고심폐소생술교육을통해태도와지식수준을향상시킬수있는시기는초등학교 4, 5학년이라고결론을내렸으며 올바른의식확인방법 에대해서교육전에는 20% 의정답율을보였으나교육후에는 92.4% 의정답율을보여 74.2% 가상승되었다고제시하였다. 본연구에서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는대상자의성별 (t=-2.735, p=.006) 과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 (F=3.411, p=.034) 에따라서유의한차이가있었는데, 중ㆍ고등학생을대상으로응급처치지식수준을파악한 Hong 등 (2001) 의연구에서는여학생이남학생에비해응급처치지식수준이유의하게높게나타났다. 그러나 Kwon 과 Chong(2003) 의연구에서는응급처치교육을원하는경우가남학생이여학생보다많게나타났다. 이러한결과는아동의발달단계에따른차이일수도있으므로추후검증을통해확인해보아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본연구결과에서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에따라서는 잘판단한다 는경우가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가가장높아유의한차이가있었는데, 이는대상자가응급처치에대한교육이준비된상황에서인식정도가높은것으로해석할수있다. 그외로학년에따라서는고학년이저학년에비해응급처치필요성을더많이느끼는것으로나타난연구결과도있으나 (Kwon & Chong, 2003) 본연구에서는초등학교고학년만을대상으 로하였으므로이에대한해석은가능하지않다고생각한다. 또한 Kwon과 Chong(2003) 의연구에서는형제수가많을수록응급처치에대한필요성을더많이느끼는것으로나타났는데, 이는형제수가많음으로인해그만큼응급처치가필요한경우가증가하기때문이아닌가추측된다. 또한본연구에서는응급상황의경험유무에따라서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에유의한차이는없었으나 Bae(2007) 의연구에서는응급상황을경험한학생이응급상황을경험하지않은학생에비해응급처치에대한교육요구도가유의하게높게나타났다. 이는본인의직접적인경험이응급처치교육에대한필요성과인식을높이는데영향을미쳤을것으로생각된다. 본연구에서는학령기후기에해당되는초등학교 5, 6학년아동만을대상으로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를파악하였는데, Park(1998) 은학교교사들역시불의의사고가발생하였을때적절한대응조치를발휘할수있는능력을배양해야한다고하였다. 초등학교교사를대상으로한 Seo(2006) 의연구에서교사들은교직재직기간중응급상황을경험하였는데, 시지역의경우에는비출혈, 연부조직손상, 복통, 골절, 염좌등의순으로, 읍면지역의경우에는연부조직손상, 비출혈, 복통, 골절, 염좌등의순으로안전사고와관련된응급상황을많이경험한것으로나타났다. Hyun과 Cho(2007) 는학교에서발생하는대부분의사고는보건교사에의해직접처리된다고하였는데, 보건교사만이아닌학생을지도하는교사와직원역시응급처치의기본능력을갖출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응급처치교육은단순히지식이나정보전달로끝날것이아니라, 이를행동으로옮길수있도록생활화하고습관화하기위해서는지속적이고체계적이며차별화된응급처치교육의기회를확대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또한응급처치에대한중요성을주기적으로인식시키고이에대한자신감을향상시켜야할것이다. 이러한측면에서응급처치와관련된내용을체계적으로공식적인교육기관에서실시한다면많은사람들이안전하게살수있는기초를형성하는데매우도움을줄것으로생각한다. 또한 Lee(2002) 는초등학교학생들에게는이론보다는학생들이직접체험할수있는실습위주의교육이되어야한다고하였으며 Cho와 Oh(2006) 도응급처치교육이실제적인효과를거두려면학생들을대상으로체계적인교육을하여대처능력에대한의식을형성하고생활태도로습관화하여야한다고제시하였다. 응급처치교육을통한사고현장에서의올바르고적극적인대처는소중한생명을보호하고발생할수있는장애를최소화하거나예방할수있기때문일것이다. 그러나 Kim 등 (1999) 은교사들이응급처치교육시느끼는애로점은교육자료의부족이 48.3%(75.9%) 이며이는학교현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105
김신정외 장에서응급처치교육이제대로이루어지지않고있는이유의하나라고판단하였다. 또한학교의응급처치교육보조자료의보유현황에대하여 전혀갖추어지지않았다 가전체의 71.7% 로매우높게나타났다. 그러므로교과과정을정비하여교과서에서의응급처치내용을보완하고각종교육재료나프로그램을다양하게개발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학교및정부에서는그어느것보다도인간의생명과직결된문제인만큼공교육기관인학교에서의응급처치교육의필요성에대해서절감하고적극적으로관심을가져야하며학생및교사가응급처치교육에적극적으로참여하고실시해야한다고생각한다. 식은매우높으므로초등학교교과서에서제시하고있는응급처치에대한교육내용은보완과강화가필요하다고생각되며응급처치교육을실시할때는각상황들에대한이론적내용을강화하고실제적이고사례중심적인처치를중심으로한실질적인부분을강조하며응급처치에대한새로운교육자료나프로그램, 교수- 학습방법을개발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또한이러한교육은일회성이아닌지속적인교육으로이루어져야한다고생각하는데, 현장에서학생들을교육하는일선교사들을대상으로한연수교육의기회를제공하여교사들이응급처치교육에자신감을갖고실시함으로써질높은교육이이루어질수있게해야할것이다. 결론및제언 본연구는초등학교고학년에해당되는학령기 5, 6학년아동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을파악하여향후초등학교에서의응급처치교육을위한프로그램개발에기초자료를제공하기위하여시도되었다. 본연구는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에소재하는 4개초등학교에서 5-6학년각각 360명씩 720명을대상으로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을응급처치에대한문헌과선행연구를근거로하여 응급처치의원칙, 구조및운반, 화재및화상, 심폐소생술, 근골격손상, 열ㆍ냉손상, 상처, 중독, 교상, 이물제거, 기타 의 11개의범주로분류된 3점척도의 28문항의설문지로측정하였다. 본연구를통해나타난결과는다음과같다. 1. 대상자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는평균평점 3 점만점에 2.64(±.30) 점으로높게나타났으며, 이를 100점만점으로환산할경우, 87.93(±10.25) 점이었으며다른범주도모두 84점이상으로높게나타났다 2. 대상자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을범주별로살펴보면 화재및화상 이 2.78(±.40) 점으로가장높게나타났으며그다음으로는 중독 이 2.77(±.47) 점, 열ㆍ냉손상 이 2.75(±.51) 점, 구조운반 이 2.73(±.37) 점, 교상 이 2.72(±.44) 점, 응급처치의원칙 이 2.64(±.37) 점, 상처 가 2.59(±.39) 점, 이물제거 가 2.58(±.46) 점, 심폐소생술 이 2.57(±.59) 점, 근골격손상 과 기타 가각각 2.52(±.51, ±.53) 점으로나타났다. 3.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식정도의차이는대상자의성별 (t=-3.012, p=.003) 과응급상황에대한판단능력 (F=3.411, p=.034) 에따라서유의한차이가있었다. 본연구결과를통해초등학생의응급처치교육에대한인 본연구결과를기초로다음과같은제언을하고자한다. 첫째, 초등학교에서응급처치교육에대한시간을확보하여수준에맞는응급처치교육을실시해야할필요가있다. 둘째, 학생들의흥미와관심에따라다양한응급처치에대한교육자료를개발하고보급할필요가있다. References Bae, J. O. (2007). Cognition and health education need for first aid in middle school student. Unpublished master's thesi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Cho, J. P., Min, Y. K., Park, N. S., You, H. R., Choi, H. K., Gong, J. Y., & Ji, H. K. (2006). Activation plan of emergency medical education for elementary ㆍ middle ㆍ high school. Ministry for Health, Welfare and Family Affairs. Cho, K. H., & Oh, D. J. (2006).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first aid education in vocational high school students. Korea Sport Research, 17(6), 671-680. Emergency Medicine Law (2008). The national assembly of the republic of Korea, http://links.assembly.go.kr/law Hong, H. S. (2002). A study on the teacher's safety cognition about the infant development. Unpublished master's thesi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Kunkuk University. Seoul. Hong, K. Y., Nam, C. H., Chai, S. B., We, G. B., & Kim, G. Y. (2001). Middle and high school' knowledge level on first aid.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Health and Promotion, 18(2), 75-86 Hyun, K. S., & Cho, B. J. (2007). The study on a counterplan and status of emergency care on school safety accidents. Journal of Korea Sport Research, 18(2), 655-662. Jang, Y. H., Chung, M. R., & Bae, S. Y. (1997). Safety education for young children in Korean early childhood educational institute. J of Child Education Research, 17(1), 23-44. Kho, K. S., Kim, D. J., Kim, E. J., Nam, E. J., Jung, H. Y., & Cho, M. Y. (2006). School safety manual, Korean Teachers & Educational Worker's Union. 106 아동간호학회지 15(1), 2009 년 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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