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갔다 허재환 -7-3 jaehwan.huh@dwsec.com 중기 조정 마무리, 선별적 위험선호 가능한 환경 늦봄 글로벌 증시를 강타했던 태풍이 지나간 듯 하다. 그리스와 중국 경착륙 우려가 바로 그것이다. 이 러한 악재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봉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양적완화 정책종료에도 불구, 미국 의 자생적인 통화 속도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주가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재정문제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중국 경착륙 리스크로 인한 달 간의 주가 조정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이 하락한 채권금리와 비교해 볼 때 주식의 매력도가 높아졌고, 투자심리도 바닥을 쳤기 때문이다. 반등 초기 국면에서는 그동안 하락 폭이 컸던 자원부국과 일본증시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좀 더 길게 보면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미국 유동성 공급제한을 계기로 아시아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 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에 있어서 통화정책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하반기 재정정 책을 통해 연착륙을 유도할 것으로 보이며, 7~월 이후 연착륙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개연성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상대적으로 브라질과 러시아 등 자 원부국들은 단기적인 반등은 가능해 보이나,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본토 및 홍콩 H증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아직 지방정부 부채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 이 남아 있긴 하나, 이미 중국 본토증시 PER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악재들이 많 이 반영된 만큼 주가는 저점을 높여갈 전망이다. 인도는 의견을 유지한다. 여타 신흥국에 비해 인플레 압박이 높았으나, 유가 하락과 우기 기간 을 통해 인플레 압박이 완화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경상수지와 재 정적자로 인해 해외 유동성 유입에 민감한 만큼 자생적인 주가 회복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브라질도 의견이다. 중장기적 성장잠재력은 유효하다. 그러나 신정부의 정책 시행과 개혁 진행 이 최근 더디거나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러시아도 의견이다. 메드베네프 대통령이 민영화 계획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개혁들이 정치적 수단 이 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7월 글로벌 인사이트 내용 요약 Topic Key Point 전망 및 전략 글로벌 전략 중국/홍콩 인도 브라질 과매도 진입 이후 중기 조정 마무리 구조적 문제 불구, 순환적 개선 가능성 기대 지방정부 부채 및 통화정책 변화 기대는 어려워 하반기 연착륙 기대 부각될 전망 유류세 인하 등 정부의 개혁 의지는 긍정적 우기 진입하면서 인플레 압박 둔화 가능성 이어지는 국제신용평가사들의 등급 상향 신정부의 개혁 지연 메드베네프 대통령의 민영화 계획은 긍정적 러시아 그러나 정치적 불안 가능성 존재 자료: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3 미국과 핵심 아시아 국가들 비중확대 홍콩H/본토증시 비중확대 공공주택 건설 테마 해외 자본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 정부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해외 투자자들의 관망 가능성
중기 조정 마무리 시그널 1. 과매도 진입 후 자율 반등 진행 글로벌 증시는 월 하순 이후 조정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 이번 주가 반등은 단기적으로 이어질 가능 성이 높아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세 가지 측면에서 주가가 상당히 싸졌기 때문이다. 1) 연초 이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 글로벌 경제가 재차 금융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제라 면, 올해 기업들의 예상 실적에 비해 주가는 별로 오르지 못했다. 평균적인 중기 조정 폭에 거의 도달 채권 대비 주식의 매력도 높아져 ) 과거 평균적인 중기 조정 폭에 거의 도달: 년대 후반 이후 S&P지수의 중기 조정은 ~3달 동 안 7~19% 이상 진행되었다. 지난 월말 이후 S&P지수는 7.% 하락해 1차적인 악재 반영이 마 무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 3) 높아진 채권 대비 주식의 매력도: 미국 증시 PER은 9년 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이 후 반등하고 있다. 이미 미국 국채금리가 3% 미만으로 떨어진 점과 금리와 배당수익률 간의 격차가 현저하게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주식이 여타 자산에 비해 비싸다고 볼 근거는 많지 않아 보인다. 그림 1. 상반기 글로벌 증시, 월 이후 상승 폭 반납 (연초이후,%) 1 MSCI 현지 통화 기준 그림. 미국 증시 평균적인 중기 조정 폭 거의 도달 (%, 고점~저점) -1 - -1-1. -.1 -. -7.7-7. -3 - -19. -1. - 헝인체말미폴프독스한러태중영캐이남홍호대포터멕일 브인이그이페 가니코련국란랑일페국시국국국나탈아콩주만르키시본 라도스리집루 리 드스 인 아 다리공 아 투 갈 코 질 라스트 엘 -3 3년1월 9년 월 9년 7월 년 3월 년 월 1년 월 11년 월 그림 3. 미국 증시 PER은 9년 월 이후 최저 그림. 배당수익률과 금리와의 격차 축소 (PER,배) 3 MSCI 미국 1개월 예상 PER(L) 미국 1년 국채금리(R) 1 미국 배당수익률 미국 1년 국채금리 1 1 9 1 9 1
. 투자심리는 한차례 바닥을 지난 듯 글로벌 증시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이유는 주가가 과매도 국면에 있어 점차 악재에 대한 주가 반응이 무디어 질 수 있는 시점을 지났기 때문이다. 심리지표들이 극단적인 수준까지 악화 미국 경제 지표들도 추가로 악화되기는 힘들 정도로 악화 투기심리를 의미하는 Margin Debt도 감소세 반전 우선, 증시를 둘러싼 심리지표들이 단기적인 주가 바닥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예컨대, CBOE에서 집계하는 Put/Call Ratio는 일 이동평균 기준으로 9년 상반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그 만큼 주식에 대한 매도 압박이 극단적으로 증가했다는 의미이다. AAII에서 집계하는 낙관론과 비관론 의 차이도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이후 차츰 반등하고 있다. 다음은 미국 경제 지표들도 나빠질 만큼 이미 나빠져 있기 때문이다. 시티그룹에서 제공하는 Economic Surprise 지수는 년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3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과거 동 지표가 평균 대비 - 표준편차 수준까지 떨어진 시점을 전후로 주가는 바닥을 지난바 있다. 마지막으로는 Margin Debt 규모가 드디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Margin Debt 규모는 대출을 통한 주 식투자 규모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만큼 투자자들의 자신감 또는 투기적인 심리를 반영한다. 동 지표 는 년 고점 수준까지 늘어났으나, 최근 들어 주가 조정과 함께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증시 주 변 투기적인 세력이 약해졌다는 의미로 주가 바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림. 비관론이 극단적으로 확대 그림. 투자심리는 역사적으로 바닥 국면 1 VIX(L) CBOE Put/Call Ratio(R) 1., S&P(L) AAII 낙관론-비관론(R) +1 표준편차. 1, 1. 1-1 표준편차 1,. +1 표준편차. -1 표준편차 -. -1 7 9 1 11 1 주: 풋콜 비율은 일 이동평균, 그림 7. 미국 경제 지표 부진도 극단적인 상황까지 진행 그림. 투기적인 심리도 점차 꺾이기 시작 S&P(L) (십억달러) (%,시가총액대비), Citigroup 미국 Economic Surprise Index(R) Margin Debt(L) 시가총액 대비 Margin Debt(R) 1, 1 3 3 1, -1 표준편차 - 표준편차 -1 1 1-1 9 9 1
자원부국 보다 아시아에 유리한 환경 원자재 수입국과 경상수지 흑자국에 주목 미국증시에서 조정 마무리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여타 글로벌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칠 전망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전만 못하고, 미국의 실질 통화량 증가 속도가 미미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아 증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아시아 인플레 부담 완화 가능성 부채가 많거나 해외 자본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불리 1) 원자재 가격 상승 속도 둔화: IEA의 전략비축류 방출 결정과 미국 차 양적완화 정책 종료는 원자재 가격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차 양적완화정책 국면에서 주식보다 원자재가 훨씬 강했기 때문에 이 후 하락 압박도 커질 수 있다. 이는 원자재를 수입하는 아시아 국가들 입장에서는 호재이다. ) 미국의 차 양적완화 정책 종료와 해외 유동성 향방: 미국으로부터 제공되는 유동성이 예전보다 둔화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해외 자본 의존도가 높거나 정부 재정 부담이 높은 국가들에게는 불리한 환경 이다. 이에 따라 자생적으로 돈을 벌 수 있거나 정부 재정으로 경기를 방어할 수 있는 국가들이 유리 해 보인다. 결국, 현 국면은 추세적인 랠리로 보기는 어려운 한계에도 불구, 아시아 국가들이 상대적 인 안전지대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림 9. 차 양적완화 종료가 다가오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 폭 확대 그림 1. 해외 유동성 둔화 조짐 (.1.1=1) 1 1 1 1 CRB 국제원자재가격(L) MSCI 전세계지수(L) 연준보유 국채금액(R) (조달러) 3 (%,YoY) 3 전세계 외환보유액 중국 제외 외환보유액 1 1 1년 월 7일 버냉키 잭슨홀 연설 9 1 11-1 7 9 1 11 그림 11. 정부 재정과 경상수지 흑자가 나타나는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 (%,GDP 대비) 경상수지+재정수지 - - 쿠 카 노 싱 사 홍 웨 타 르 가 우 콩 스 말 위 련 대 나 스 태 U 중 한 독 아 필 네 인 러 이 칠 페 만 이 웨 국 A 국 국 일 르 리 도 시 스 덜 라 레 루 멕 일 헝 브 호 콜 폴 캐 인 시 본 가 라 질 주 롬 란 나 도 뉴 이 이 체 터 프 남 영 질 집 탈 코 키 랑 아 국 모 미 그 스 포 베 아 로 국 리 페 르 트 일 남 이 트 르 웨 폴 디 스 지 덴 E 헨 핀 란 네 아 코 리 비 드 다 랜 트 리 스 공 코 스 인 투 랜 이 리 드 시 엘 아 드 아 갈 드 아 아 주: 1년 기준, 자료: EIU,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하반기 중국 모멘텀에 대한 시각 1. 긴축 기조는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 아시아가 유리해 보이는 환경 속에서 하반기에는 중국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하반기 중국의 관 전 포인트는 역시 긴축 마무리 여부인데, 우리는 긴축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과잉 유동성 부담 통제 필요성 남아 있어 그 이유는 유동성 통제의 필요성 때문이다. 중국의 GDP 대비 M 규모는 1%를 육박한다. 과거 평 균에 비해 매우 높다. 위기 극복 과정에서는 유동성을 통한 경기부양이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점차 자본 사용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과잉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단적인 증거다. 정부에서 집계한 지방정부 대출은 당초 예상치 수준이다. 그러 나, 올해 만기 도래 규모가 전체의 %로 상당히 많다. 지방정부 대출 해결이 시급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인플레와 경기가 소폭 둔화된다고 해서 정책 기조 자체를 반전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기준금리가 7월 중 인상되면 긴축의 빈도와 강도는 수그러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유 동성 통제를 비롯한 긴축 기조 자체가 완화 기조로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림 1. 경제 규모에 비해 유동성 증가 속도의 정상화가 필요 그림 13. 가파르게 늘어난 지방정부 부채 해결도 시급 1 M/GDP 1년 3,3 (31%) 11년, (%) 1 1 장기평균 1% 지방정부 대출 만기 (십억위안) 1 1년 1 (7%) 1년 1, (17%) 1 1 1년 99 (9%) 13년 1,19 (11%) 자료: 중국 회계감사처,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1. 외환보유액 급증 진정되고 있어 지준율 인상 조만간 마무리 그림 1. 7월 중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 (백만 달러) 1 외환보유액 증감액 (L) 1년물 통안채 발행금리(L) 지준율 (R) 1년물 대출 금리(R) 1 3 7 1 1 - -1 1 1 1.1 1. 1.7 1.1 11.1 11. 11.7 7
. 재정정책을 통한 연착륙 유도 이처럼 통화정책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그래도 중국은 하반기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 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가 있다. 재정정책이 바로 그것이다. 올해 상반기 정부 재정 흑자 규모 증가 정부 발주 프로젝트 반등 지지부진했던 공공주택 건설 계획을 강력 추진 전망 하반기 시행예정인 소득진작 정책 우선, 정부 재정이 건실하다. 올해 1~월까지 재정흑자 규모가 1.3조 위안으로.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중국은 재정지출이 하반기 집중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GDP 대비 %라고 하면, 올해 하반기만 조 위안 이상의 정부 지출이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재정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은 정부가 발주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다. 신규 프 로젝트 지표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에 선행성을 보인다. 신규 프로젝트 지표는 계속 (-)권을 맴돌다 (+)로 돌아섰다. 정부에서 발주하는 프로젝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 프로젝트의 중 심에는 천만호 공공주택 건설 계획이 자리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서 공공주택 건설 투자는 3~% 미만이다. 원래 계획에 비해 착공률도 3%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착공률이 ~7% 진행된다고 하 면, 일반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의 둔화를 일정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소득세 개혁 등 소비진작 정책이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가전하향 등 기존 소비정책 효과가 약해 졌다. 하반기에는 세금을 비롯 제도 개혁을 통해 경기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1. 정부가 쏠 재정 실탄은 적지 않아 그림 17. 투자의 선행지표인 신규 프로젝트 증가 (십억 위안) (%,YoY) 1~월까지 재정수지 연간 재정수지 신규 프로젝트 건수(L) 고정자산투자 증가율(R) 3 1 3-1 - 1-7 9 1 11 그림 1. 공공주택 건설을 통해 경기 방어 그림 19. 기존 소비진작 정책 영향력 희석, 추가 정책 필요성 (%,YoY) 공공주택건설 상업용빌딩 거주용 부동산 (백만대) 1 가전하향 판매(L) 증감율(R) (%,YoY) 3 1 1-97 99 1 3 7 9 11 9.1 9. 9.7 9.1 1.3 1. 1.9 1.1 11.3-1
3. 모멘텀 측면에서는 7~월에 주목할 필요 이처럼 재정정책이 가시적으로 시행되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은 7~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 7~월 이후 완화 제조업 PMI 지수는 과거 7월에 바닥 형성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재고 조정도 여름 이후 마무리될 듯 1) 7월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 완화: 국제유가가 월 이후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정부 정책 시행 측면에서 유리하다. 설사 국제유가가 재차 월 고점 수준으로 올라가 연말까지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전년 대비 상승률로 보면 7월 이후 둔화를 보이게 된다. 또한,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반기.%에서 하반기.1%대로 상승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 상반기 수준의 물가 압박이 지속되더라도 3분기 이후 물가 압박은 진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제조업 PMI(구매관리자 지수)의 계절성: 월 제조업 PMI지수는 당초 예상치를 하회한.9pt를 기록 했다. 월 1일 발표되는 7월 지표는 선을 소폭 하회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계 절적으로 보면 제조업 PMI지수는 7월에 바닥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3) 재고 조정 마무리: 최근 중국 기업들의 재고 증가율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기업들의 이 익마진은 소폭이나마 개선될 조짐을 보였다. 과거 재고 증가율이 정점을 기록한 이후 주가는 점진적 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림. 유가가 월 고점수준이라도 7월 이후 개선될 전망 그림 1. 기저 효과로 인해 인플레는 3분기가 정점이 될 듯 (%,전년비) 1 1 생산자물가 상승률(L) CRB 국제원자재 가격지수(R) 원자재 가격 월 고점 유지 가정 (%,전년비) 1 (%,전년비) 1 소비자물가 상승률 1년 1H.% 11년 1H.% 1년 H.1% 예상 - - - -1 7 9 1 11-1 - 9 1 11 그림. 7월 PMI 지수는 선 위협한 이후 바닥을 형성할 듯 그림 3. 재고 조정 시작, 3분기 중반 이후 마무리될 전망 평균 11년 1년 3 제품 재고 증가율(L) 이익마진(R) 년 1월 년 월 11년 월 1 1 1 1월 3월 월 7월 9월 11월 -1 1 9
미국과 중국 등 핵심 아시아 국가들 비중확대 안도 랠리 진행, 그러나 선별적인 상승 과매도권에 진입한 주가의 자율 반등 시도 경상수지 흑자이면서 해외자본 의존도가 낮은 아시아에 주목 늦봄 글로벌 증시를 강타했던 태풍이 지나간 듯 하다. 물론, 악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 봉합되는 것이고,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다. 그러나,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재정문제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중국 경착륙 리스크로 인한 달 간의 주가 조정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이 하락한 채권금리와 비교해 볼 때 주식의 매력도가 높아졌고, 투자심리도 바닥을 친 만큼 과매도 국면에서 발생하는 주가 반등 시도는 가능해 보인다.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미국 유동성 공급 제한을 계기로 아시아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 상된다. 중국은 통화정책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하반기 재정정책을 통해 연착륙을 유도할 것으로 보이며, 7~월 이후 연착륙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개연성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선진국 가운데 미국과 신흥국 가운데 중국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상대 적으로 브라질과 러시아 등 자원부국들은 단기적인 반등은 가능해 보이나, 여타 시장 대비 강세를 보 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중국 비중확대 인도는 인플레 압박 진정 가능성 불구 높은 해외 자본의존도가 부담 브라질, 신정부의 정책 시행에 진통 러시아, 정치 불안으로 해외투자자들의 기피 가능성 중국 본토 및 홍콩 H증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하반기 들어 통화정책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 렵지만, 재정정책 투입과 재고 마무리 등을 계기로 그동안의 하락 폭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직 지방정부 부채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긴 하나, 이미 중국 본토증시 PER이 역사적으 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악재들이 많이 반영된 만큼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떨어질 전망이다. 인도는 의견을 유지한다. 여타 신흥국에 비해 인플레 압박이 높았으나, 유가 하락과 우기 기간 을 통해 인플레 압박이 완화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경상수지와 재 정적자로 인해 해외 유동성 유입에 민감한 만큼 자생적인 주가 회복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브라질도 의견이다. 최근 무디스와 Fitch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에서 나타났듯이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유효하다. 그러나 신정부의 정책 시행과 개혁 진행이 최근 더디거나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러시아는 의견이다.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에 따른 유가 하락 압박은 단기적일 전망이다. 메드 베네프 대통령이 민영화 계획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개혁 들이 정치적 수단이 될 수 있어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7월 글로벌 전략 Region/Country Strategy Theme Earning/Valuation Risk 미국 바중확대 주가 과매도권 진입 일시적 경기 둔화 요인 완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PER 의회에서 부채 한도 상향 통과 양적완화 종료 이후 유동성 위축 중국/홍콩 비중확대 하반기 연착륙 기대 낮은 Valuation 매력 상해 A주, 홍콩H주 PER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 긴축 기조 지속 리스크 지방정부 부채 문제 브라질 중장기적 성장 여력 충분 경제 개혁 지연 인플레로 인한 PER 회복 제한될 듯 내수경기 호조로 인플레 압박 지속 원자재 가격 하락 압박 인도 우기 진입으로 인플레 압박 둔화 가능성 주가 고평가 부담 완화 경상수지 적자로 인한 높은 해외 자본 의존도 러시아 내수 경기 모멘텀 양호 정치 불확실성 저평가 매력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기피 현상 자료: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