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cdc.go.kr/phwr 주간 건강과 질병 767 임상연구정보서비스 자료를 이용한 국내 임상연구 등록 현황 Clinical trial registration at 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in Korea Ⅰ. 들어가는 말 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 심혈관희귀질환과 최은경 최근 근거중심의료 개념의 확산과 더불어 신약 및 의료기술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전반에서 임상시험이 활성화되고 있고 기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과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객관적 자료 수집인데, 이미 기존의 여러 문헌들에서 출판 비뚤림(publication bias)이 존재함을 보고 하였다[1, 2]. 즉, 연구자뿐 아니라 의학학술지 편집자들도 새로운 약물이나 치료기술이 효과가 있는 경우에 논문게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효과가 없거나 연구대상자의 수가 적어 결과가 유의하게 나오지 않을 때 출판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등, 여러 이유로 출판 비뚤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출판 비뚤림은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과를 왜곡할 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1980년 이후 임상시험등록의 필요성이 다양한 그룹에서 제기되어 왔다[2, 3]. 초기에는 연구네트워크 중심으로 임상시험등록을 위한 사이트가 개발되기 시작하였는데, 미국에서는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의 정보등록을 법제화하였고 2000년 미국 국립 보건원에서 임상시험등록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을 운영하면서 임상시험등록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2005년 국제의학학술지편집자협의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ICMJE)에서 회원 학술지에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연구자가 ICMJE에서 승인한 등록사이트에 첫 피험자가 연구에 참여 하기 전에 임상시험에 대한 필수정보를 등록하는 것을 의무화 하였으며, 미등록된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논문게재를 거부 하면서 임상시험 등록이 활성화되었다[4]. 이 후 다른 의학 학술지에서도 임상시험 사전등록 의무화가 확산되고 있어 국제적 학술지에 임상시험 결과를 게재하고자 한다면 일정 요건을 갖춘 사이트에 임상시험을 등록하여야 한다. 또한 환자들 및 일반인들에게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원활한 피험자 모집에 기여할 수 있다. 연구윤리적인 측면에서도 임상시험 등록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는데, 2008년 세계의사협회(World Medical Association) 총회에서 개정한 헬싱키선언에서도 첫 피험자가 임상시험에 등록하기 전에 임상시험을 등록하도록 하는 규정이 추가되었다[5]. 최근 미국에서는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은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FDA의 규제를 받는 임상시험(2-4상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연구정보, 부작용 보고 및 임상시험완료 1년 이내에 결과를 보고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하였다(Food and Drug Administration Amendments Act of 2007, Title VIII, Section 801)[6]. 국내에서는 수 년 전부터 임상시험 건수가 꾸준히 증가해 오고 있으나,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등록시스템이 없어서 국내의 많은 연구자들이 논문 게재를 목적으로 ClinicalTrials.gov 등을 비롯한 국외사이트에 임상시험을 등록하여 왔다. 그러던 중 2010년 5월부터 질병관리본부 국립 보건연구원에서는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 (http://cris.cdc.go.kr, 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 CRIS)를 구축하였고, CRIS와 WHO ICTRP(International Clinical Trial Registry Platform)과 연계함으로써 CRIS에 등록된 임상연구는 국제학술지 게재를 위한 의무 요건들 중 하나의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7]. 따라서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 (CRIS)에 등록을 한 임상연구는 다른 국외 등록시스템에 이중 등록을 할 필요가 없으며 WHO에서도 각 국가마다 자국내 등록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임상 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으로의 임상연구정보 등록은 국문과 영문으로 등록하여야 하며, 웹 기반 등록시스템으로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등록과 검색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임상연구정보서비스 시스템(CRIS)을 구축함으로써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 등록 시스템을 마련하였고,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을 통하여 국내 임상시험과 임상연구의 윤리성 및 투명성을 확보 하고 근거중심의 의과학 연구의 객관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하여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768 PUBLIC HEALTH WEEKLY REPORT, KCDC 있으며, 국제적 정보 공유 및 국내 수행 임상시험과 임상연구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II. 몸 말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는 임상연구의 종류 (중재연구, 관찰연구 등)에 관계없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의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연구비지원 종류 및 기관과도 관계없이 연구자주도 임상연구(Investigator Initiated Trial; IIT), 개발자주도 임상연구(Sponsored Initiated Trial; SIT) 등 모든 종류의 임상연구를 등록할 수 있다.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 임상연구와 관련된 정보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임상연구계획(protocol)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임상연구심의위원회 또는 기관윤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모든 임상연구는 첫 피험자가 모집되기 전에 등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는 진행 중인 연구와 완료된 연구에 대해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 임상연구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누리집(homepage)의 회원가입과 CRIS에서의 등록권한 신청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등록 권한을 부여받은 후에는 임상연구정보서비스 등록 동의서에 동의를 한 후에 임상연구 등록을 할 수가 있다. 각 임상연구는 총 11단계의 입력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내용은 연구개요, 임상연구윤리심의 및 연구자에 관한 사항, 연구현황, 연구비 지원기관 및 책임기관, 연구설계 및 중재, 연구대상자에 관한 사항, 결과변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력이 완료된 임상 연구에 대해서는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관리자가 그 내용을 검토한 후에 승인여부를 결정하며 검토과정에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의뢰하기도 한다. 입력한 임상연구 내용 중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보완 및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 연구자에게 보완을 요청하고 있다. 만약 입력한 임상연구 내용이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서 정한 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최초 보완결정 후 보완사항이 3개월 내에 시정되지 않은 임상연구에 대해서는 반려할 수 있다. 1. 분기별 등록현황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 서비스를제공하기 시작한 2010년 5월부터 최근(년 9월 21일 기준)까지 총 182건의 임상연구가 등록되었다. 분기별 임상연구 등록건수는 Figure 1과 같으며, 임상연구 등록이 꾸준히 증가됨을 볼 수 있다. 이는 국내 연구자들의 임상연구 등록의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Figure 1. Number of clinical researches registered into 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of the Republic of Korea from 2010 2nd quarter to 3rd quarter 비록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 등록되는 임상 연구 건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2008년부터 연간 4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되고 있고 해마다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점(Figure 2)에 비추어 볼 때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는 일부 임상연구만이 등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 등록된 임상연구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필요로 하는 임상 시험이 23건(12.6%)인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의 등록률이 특히 저조하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CRIS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득하기 위한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임상연구를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도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 (CRIS) 등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한국에서 수행되고 있는 임상시험 건수가 2010년에는 694건, 년 1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473건이라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 임상연구 종류별 등록 건수 및 비율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 등록된 임상연구를 종류별(중재연구 및 관찰연구) 및 중재종류별(중재연구의 경우만)로 그 건수를 비교해 보면 Table 2 및 3과 같다. Table 2
www.cdc.go.kr/phwr 주간 건강과 질병 769 에서 보는 것과 같이 등록된 임상연구 총 182건 중에서 중재 연구는139건(76.4%), 관찰연구는 43건(23.6%) 이었다. 또한 중재종류별 연구를 분류해보면 의약품 중재연구 69건 (49.6%), 시술/수술 연구 25건(18.0%), 의료기구 연구 12건 (8.6%), 두 가지 이상의 중재가 혼합되어 있는 경우 19건 (13.7%), 기타 14건(10.1%) 이었다(Table 3). 연구대상질환별로 등록된 임상연구를 구분해 본 결과,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 조직의 질환 30건(16.5%), 신생물 23건(12.0%), 소화기계통의 질환 22건(12.0%), 순환기계통의 질환 18건(9.0%)순이였다 Figure 2. Clinical trials approved by Kore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per year Source : Clinical Trials Management Division, Kore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2.24 (Table 4).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2010년도 임상시험 승인 건수 중 종양 112건(25.5%), 호르몬 및 대사기계 54건(12.3%), 심혈관계 질환 49건(11.2%), 중추신경계 48건(10.9%) 임을 비교 해볼 때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상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Table 1. Classification of registered researches by whether or not the Korea FDA regulates Table 2. Classification of registered researches to 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CRIS) according to research type in Korea Table 3. Classification of registered interventional researches to 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CRIS) according to intervention type in Korea * Includes drug, and biological product/vaccine. Drug, Procedure/Surgery and Medical Device were carried out side by side. Table 4. Classification of registered interventional researches to 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CRIS) according to disease category
770 PUBLIC HEALTH WEEKLY REPORT, KCDC 일부 임상시험 또는 연구만이 CRIS에 등록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생각해볼수있다. 3. 연구진행정도별 등록 건수 및 비율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ICMJE 및 헬싱키선언에 따라 모든 임상연구는 원칙적으로 첫 피험자가 모집되기 전에 등록되어야 한다. 하지만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서는 국내 임상연구 정보 공유 및 국내에서 수행예정 또는 진행 중인 임상연구 정보에 대한 자료 수집을 위하여 첫 피험자를 모집 전인 임상연구, 진행 중인 임상연구 및 완료된 연구 등도 등록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Table 5는 연구진행정도별 등록된 임상 연구 건수를 보여주고 있다. 피험자 모집 전 등록건수가 전체의 19.2%에 불과한 점을 볼 때, 아직까지는 첫 피험자 모집 전 임상 연구 등록이 미흡함을 알 수 있다. 4. 기관별 등록건수 및 비율 기관별 임상연구 등록현황을 보면, 서울대학교병원 35건 (19.2%), 서울아산병원 33건(18.1%), 한양대병원 12건(6.6%), 연세의료원 8건(4.4%) 순으로 등록건수가 높았다(Table 6). 전체적으로 등록된 기관들을 살펴보면 대학이나 대학병원이 주요 등록기관이였으며, 일부 임상시험 의뢰기관(제약회사 등) 에서의 등록도 있었다. 또한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 등록률 상위 4개 기관에 대하여 ClinicalTrials.gov에서의 등록건수(2010년 5월 부터 년 9월 21일)를 알아본 결과, 서울대병원 185건, 서울 아산병원 105건, 한양대학교병원 8건, 연세의료원(연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포함) 156건이었다. 이를 통해서도 아직은 임상 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로의 임상연구 등록이 저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II. 맺는 말 상기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각 국가별 또는 지역별 임상 연구 등록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국내 고유 등록시스템인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이 구축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등록률이 저조한 실정에 있다. 이는 국내 연구자 및 임상시험 의뢰기관(제약회사 등)의 임상 연구등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임상연구정보서비스 시스템(CRIS)에 대한 인지도 부족 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여러 방안이 시도되고 있다. 즉, ICMJE 생의학학술지 투고 통일양식에서 임상시험등록을 의무사항으로 기술한 바와 같이 대한의학학술지편집위원회의 의학논문 출판윤리가이드 Table 5. Classification of registered researches to 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CRIS) according to research progress Table 6. Classification of registered researches 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CRIS) according to institute * It comprise 28 institutes from which equal to or less than four clinical researches were submitted to 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www.cdc.go.kr/phwr 주간 건강과 질병 771 라인에서도 임상시험등록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해당 가이드라인의 준수를 학술지평가지표에 포함시킴으로써 임상 시험 등록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최근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등과 같이 정부에서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행해지는 임상연구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득한 임상시험의 경우에는 관련 정부기관에서 임상 연구 등록을 권고하고 있는 등 정부 차원에서의 임상연구 권고 움직임이 있어 임상연구등록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목적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도 사전등록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기관의 임상시험관련 윤리위원회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국제학술지에서 임상연구정보서비스 시스템(CRIS)와 같이 WHO에 등록된 각 개별 국가차원의 임상등록시스템에 등록하는 것도 인정한다는 점을 국내 연구자 및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등을 포함한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홍보하는 것도 임상연구 등록 활성화를 위한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궁극적으로는 임상연구의 윤리적 수행 및 결과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권고 형태가 아니라 미국과 같이 법적으로 임상연구 등록을 의무화하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임상 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CRIS)에 등록하는 것은 국외 등록 시스템과 달리 영문뿐만 아니라 국문으로도 임상연구를 등록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등록된 임상연구 정보를 국내 연구자 및 환자들에게도 알리고 공유한다는 임상연구 등록의 기본 취지를 고려하였을 때, 특히 정부기관에서 임상연구를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임상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 (CRIS)으로의 적극적인 임상연구 등록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IV. 참고문헌 1. Simes RJ. Publication bias: the case for an international registry of clinical trials. J Clin Oncol 1986;4:1529-1541 2. Dickersin K. The existence of publication bias and risk factors for its occurrence. JAMA 1990;263:1385-1389 3. Dickersin K, Min YI. Publication bias: the problem that won't go away. Ann N Y Acad Sci 1993;703:135-146 4. 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ICMJE). Clinical Trial Registration: A statement from the 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http://www.icmje. org/clin_trial.pdf 5. 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WMA Declaration of Helsinki - Ethical Principles for Medical Research Involving Human Subjects. http://www.wma.net/en/30publications/ 10policies/b3/index.html 6.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Amendments Act (FDAAA) of 2007. http://frwebgate.access. gpo.gov/cgi-bin/gtdoc.cgi dbname= 110_cong_public_ laws&docid=f:publ085.110.pdf 7. WHO International Clinical Trials Registry Platform. http://www.who.int/ictrp/ network/primary/en/index.html 가을철 도심의 실내 모기 발생 현상과 대책 Activity of urban mosquitoes in autumn and its countermeasure in Korea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 질병매개곤충과 신이현 최근 기온이 점차 낮아지는 가을철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에서는 모기가 극성을 부려 흡혈피해 및 혐오감 등의 피해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고되고 있다. 보통 모기는 가을철이 되면 발생밀도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농촌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모기의 경우이고, 실제로 도심 에서 발생하는 모기는 10월까지도 크게 감소하지 않는 현상을 나타낸다[1]. 실제로 2010년 서울의 한 주택에서 유문등을 이용해 조사한 모기의 발생밀도 패턴을 보면, 빨간집모기류가 채집된 전체모기의 96.4%를 차지하였으며 채집시기에 따라 발생밀도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났으나 가을철인 10월에도 발생밀도가 크게 감소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Figure 1). 도심에서 발생하는 모기는 환경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주로 빨간집모기(Culex pipiens pallens)와 지하집모기(Culex pipiens molestus) 등 빨간집모기류(Culex pipiens complex)가 대부분을 차지한다(Figure 2, 3). 두 종(species)은 형태적으로 매우 흡사하여 현미경적 관찰로도 구별하기 어렵다. 빨간집모기의 유충은 도심의 야외 환경에 조성된 하천주변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배수로의 고인 물과 크고 작은 인공용기 등에서 주로발생하는종이며, 지하집모기는지하공간에조성된
772 PUBLIC HEALTH WEEKLY REPORT, KCDC Figure 1. Seasonal population density of mosquitoes collected by a black light traps at a house in Seoul, 2010 (No. of mosquitoes: number of female mosquitoes per trap night) 정화조 및 집수정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2]. 알을 낳는 습성도 빨간집모기는 산란을 위해 필수적으로 흡혈을 해야 하지만 지하집모기의경우성충이된후첫번산란에한하여흡혈하지 않아도 산란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지하집모기는 동물과 사람 등 흡혈 대상이 없는 지하의 어둡고 제한된 공간 에서도 지속적으로알을낳으면서높은밀도로발생할수있다. 그러나 이렇게 한 번 산란한 지하집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 흡혈을 해야하므로 지속적으로 낳기 위해 지하공간을 벗어나 흡혈대상을 찾기 시작하게 되고 급기야 사람을 공격하게 된다. 빨간집모기류는 원칙적으로 흡혈대상으로 새 종류를 더 좋아한다[3]. 그러나 도심에서 높게 발생하면서 계절을 막론 하고 사람의 주거환경에 침입하여 사람들을 가장 괴롭히는 모기가 바로 이들 모기들이다. 빨간집모기류는 외국에서는 웨스트나일열(West Nile virus)을 전파하는 매개종으로 알려져 있으나[4, 5]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이들 모기종이 질병을 전파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 이러한 모기들이 요즘 같은 가을철에 실내로 많이 들어와 피해를 주는 주된 이유는 도심의 환경에서, 실제로 다른 모기에 비해 가을철에도 비교적 높은 밀도로 발생하고 있으며 게다가 외부기온이 낮아지면서 야외에서 활동하던 모기가 상대적 으로 온도가 높은 주거환경으로 들어오려는 성향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빨간집모기류는 국내에서 질병을 전파하는 모기 종은 아니 지만 흡혈에 의한 성가심, 불쾌감, 가려움증 및 상처를 통한 이차적 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아이나 임산부 등은 모기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지므로 모기장 사용을 권장 하며, 실내에 들어오는 모기를 없애기 위해 에어로졸, 모기향, 전자모기향 등을 사용할 경우 사용방법을 꼭 읽어 보고 사용법에 준하여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주거시설의 창문에 설치한 방충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부와 연결된 배수관이나 환기통에 방충물을 설치하며, 외부와 직접 통하는 출입문은 가능한 신속하게 단속하도록 한다. 외부환경에 대해서는 건물 주변의 물 고인 용기가 있으면 물을 쏟아 버리거나 엎어 놓아 모기가 발생하는 장소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고 건물의 지하에 있는 정화조 등 지하공간에서 모기가 발생하는 것이 확인된 경우 관할 보건소 및 방제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모기를 방제 하도록 한다. 그리고 보건소 등 모기방제 담당기관은 도심의 경우 해마다 반복적으로 가을철에 모기가 더 극성을 부릴 수 있음을 직시하고 가을철 발생 모기에 대해 적절한 방제대책을 수립하고 정화조 등 모기유충의 집중 발생장소 색출을 통한 효과적인 종합방제법을 적용하여 방제사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Figure 2. Culex pipiens pallens adult (female) 참고문헌 Figure 3. Culex pipiens molestus adult (female) 1. 질병관리본부. 도심발생 모기의 특성과 방제. 주간건강과질병. 2008. 제1권 25호: 413-417. 2. 이동규. 한반도 동남부 지역 정화조 내의 빨간집모기 群 (Culex pipiens complex) 발생과 정화조 환기통의 방충망 설치에 의한 방제효과. 2006. 한국응용곤충학회지. 45(1): 51-57. 3. Hamer, G.L., Kitron, U.D., Goldberg, T.L., Brawn, J.D., Loss S.R., Ruiz, M.O., Hayes, D.B. and Walker, E.D. 2009. Host Selection by Culex pipiens mosquitoes and West Nile virus amplification. Am. J. Trop. Med. Hyg., 80(2): 268-278. 4. Kilpatrick, A.M., LaDeau, S.L. and Marra, P.P. Ecology of West Nile virus transmission and its impact on birds in the western hemisphere. 2007. Auk. 124: 1121-1136. 5. Kramer, L.D., Styer, L.M. and Ebel, G.D. 2008. A global perspective on the epidemiology of West Nile virus. Annu. Rev. Entomol. 53: 61-81.
www.cdc.go.kr/phwr 주간 건강과 질병 773 (주요통계) status of selected infectious diseases 1. Influenza, Republic of Korea, s ending October 15, (42th Week) 년도 제42주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7명으로 지난주보다 감소하였으며 유행판단기준(3.8/1,000명)보다 낮은 수준임 -2012절기 들어 총 12주(A/H3N2형 12주)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인됨 10 2.0 8 6 4 2 1.5 1.0 0.5 0 0.0 Figure 1. The ly proportion of influenza-like illness visits per 1,000 patients, 2007-2008 season - -2012 season Figure 2. The number of influenza virus isolates, -2012 season 2. Malaria, Republic of Korea, s ending October 8, (41th Week) 년도 제41주 말라리아 환자는 13명이 보고되었으며, 금년 발생 누계는 627명(국내발생 581명, 국외유입 46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1,678명)보다 62.6% 감소하였음 성별로는 남자 537명(85.6%), 여자 90명(14.4%)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325명(51.8%)으로 가장 많았음 신분별로는 민간인 379명(60.4%), 전역자 162명(25.8%), 현역군인 86명(13.7%)이었음 지역별로는 경기도 파주시 62명(9.9%), 경기 강화군 41명(6.5%), 경기도 연천군 35명(5.6%)의 순으로 발생하였음 150 2,000 Reported case 100 50 Reported case 1,500 1,000 500 0 1 3 5 7 9 11 1315 17 19 21 23 25 27 29 31 33 35 37 39 41 43 45 47 49 52 Week reported case 2010 reported case 3-year mean 2SD 0 1 3 5 7 9 11 1315 17 19 21 23 25 27 29 31 33 35 37 39 41 43 45 47 49 52 Week reported case 2010 reported case 3-year cumulative case Figure 1. The ly reported Malaria cases through 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Figure 2. Cumulative reported Malaria cases through 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3. Scrub typhus, Leptospirosis, HFRS, Republic of Korea, s ending October 8, (41th Week) 년도 제41주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44명이 보고되었고, 금년 발생 누계는 303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284명) 6.7% 증가하였음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4명이 보고되었고, 금년 발생 누계는 24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35명) 31.4% 감소하였음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는 13명이 보고되었고, 금년 발생 누계는 162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184명) 12.0% 감소하였음 Figure 1. The ly reported Scrub typhus, Leptospirosis, HFRS cases through 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Figure 2. Cumulative reported Scrub typhus, Leptospirosis, HFRS cases through 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
774 년도 제41주 (10.2.- 10.8.) Table 1. Provisional cases of reported notifiable diseases-republic of Korea, ending October 8, (41th Week)* unit: reported case Total cases reported for previous years Imported cases Disease ly of current 2010 2009 2008 2007 2006 : Country (reported case) -: No reported cases. Cum: Cumulative counts of the year from 1st to current. EHEC: 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HFRS: 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CJD/vCJD: Creutzfeldt-Jacob Disease/variant Creutzfeldt-Jacob Disease. * Incidence data for reporting year is provisional, whereas data for 2006, 2007, 2008, 2009 and 2010 are finalized. Reported cases contain all case classifications (Confirmed, Suspected, Asymptomatic carrier) of the disease, respectively. Excluding Hansen's disease, diseases reported through the Sentinel Surveillance System(Data for Sentinel Surveillance System are available in Table III), and diseases no case reported(diphtheria, Poliomyelitis, Epidemic typhus, Anthrax, Plague, Yellow fever, Smallpox,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Avian influenza infection and humans, Novel Influenza, Tularemia, Tick-borne Encephalitis, Viral hemorrhagic fever, Melioidosis, Chikungunya fever, and Newly emerging infectious disease syndrome). Calculated by summing the incidence counts for the current, the 2 s preceding the current, and the 2 s following the current, for a total of 5 preceding years. HIV/AIDS is infected cases but not diseased cases. Surveillance system for Viral hepatitis A, Viral hepatitis B, Syphilis, CJD/vCJD, West Nile fever was altered from Sentinel Surveillance System to 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 as of December 30, 2010. ** Viral hepatitis B comprises acute Viral hepatitis B, HBsAg positive maternity, Perinatal hepatitis B virus infection.
www.cdc.go.kr/phwr 주간 건강과 질병 775 Table 2. Provisional cases of selected notifiable diseases, Republic of Korea, s ending October 8, (41th Week)* unit: reported case Reporting area Cholera Typhoid fever Paratyphoid fever Shigellosis 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Viral hepatitis A Pertussis Tetanus -: No reported cases. Cum: Cumulative counts of the year from 1st to current. * Incidence data for reporting years 2010, are provisional, whereas data for 2005, 2006, 2007, 2008 and 2009 are finalized. Reported cases contain all case classifications (Confirmed, Suspected, Asymptomatic carrier) of the disease, respectively. Calculated by averaging the cumulative counts from 1st to current, for a total of 5 preceding years. Surveillance system for Viral hepatitis A was altered from Sentinel Surveillance System to 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 as of December 30, 2010.
776 년도 제41주 (10.2.- 10.8.) Table 2. Provisional cases of selected notifiable diseases, Republic of Korea, s ending October 8, (41th Week)* unit: reported case Reporting area Japanese Measles Mumps Rubella Viral hepatitis B encephalitis Varicella Malaria Scarlet fever -: No reported cases. Cum: Cumulative counts of the year from 1st to current. * Incidence data for reporting years 2010, are provisional, whereas data for 2005, 2006, 2007, 2008 and 2009 are finalized. Reported cases contain all case classifications (Confirmed, Suspected, Asymptomatic carrier) of the disease, respectively. Calculated by averaging the cumulative counts from 1st to current, for a total of 5 preceding years. Surveillance system for Viral hepatitis A was altered from Sentinel Surveillance System to 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 as of December 30, 2010.
www.cdc.go.kr/phwr 주간 건강과 질병 777 Table 2. Provisional cases of selected notifiable diseases, Republic of Korea, s ending October 8, (41th Week)* unit: reported case Reporting area Meningococcal Vibrio vulnificus meningitis Legionellosis sepsis Murine typhus Scrub typhus Leptospirosis Brucellosis Rabies -: No reported cases. Cum: Cumulative counts of the year from 1st to current. * Incidence data for reporting years 2010, are provisional, whereas data for 2005, 2006, 2007, 2008 and 2009 are finalized. Reported cases contain all case classifications (Confirmed, Suspected, Asymptomatic carrier) of the disease, respectively. Calculated by averaging the cumulative counts from 1st to current, for a total of 5 preceding years.
778 년도 제41주 (10.2.- 10.8.) Table 2. Provisional cases of selected notifiable diseases, Republic of Korea, s ending October 8, (41th Week)* unit: reported case Reporting area 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Syphilis CJD/vCJD Dengue fever Q fever Tuberculosis -: No reported cases. Cum: Cumulative counts of the year from 1st to current. * Incidence data for reporting years 2010, are provisional, whereas data for 2005, 2006, 2007, 2008 and 2009 are finalized. Reported cases contain all case classifications (Confirmed, Suspected, Asymptomatic carrier) of the disease, respectively. Calculated by averaging the cumulative counts from 1st to current, for a total of 5 preceding years. Surveillance system for Syphilis, CJD/vCJD was altered from Sentinel Surveillance System to 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 as of December 30, 2010.
www.cdc.go.kr/phwr 주간 건강과 질병 779 Table 3. Provisional cases of reported sentinel surveillance disease, Republic of Korea, s ending October 8, (41th Week) Viral hepatitis unit: case / sentinel Hepatitis C Gonorrhea Chlamydia Genital herpes Condyloma acuminata 5 year 5 year Total 4.2 33.1 31.1 1.7 9.4 12.6 2.4 16.5 21.7 2.0 14.9 16.6 2.4 9.6 8.4 5 year Hand, Foot and Mouth Disease(HFMD)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5 year 2010 0.7 9.6 4.4 5 year unit: case per 1,000 outpatients -: No reported cases. Cum: Cumulative counts of the year from 1st to current. * Above data for reporting years 2010 and are provisional. Reported cases contain all case classifications (Confirmed, Suspected, Asymptomatic carrier) of the disease, respectively. Calculated by averaging the cumulative counts from 1st to current, for a total of 5 preceding years. 주요통계 이해하기 <Table 1>은 주요 법정감염병의 지난 5년간 발생과 해당 주의 발생 현황을 비교한 표로, 는 해당 주의 보고 건수를 나타내며, 은 년 1주부터 해당 주까지의 누계 건수, 그리고 ly 는 지난 5년(2006-2010년)의 해당 주의 보고 건수와 이전 2주, 이후 2주 동안의 보고 건수(총 25주) 평균으로 계산된다. 그러므로 와 ly 에서의 보고 건수를 비교하면 주 단위로 해당 시점에서의 보고 수준을 예년의 보고 수준과 비교해 볼 수 있다. Total cases reported for previous years 는 지난 5년간 해당 감염병의 보고 총수를 나타내는 확정 통계이며 연도별 보고 건수 현황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예) 년 12주의 ly (5년간 주 평균) 는 2006년부터 2010년의 10주부터 14주까지의 보고 건수를 총 25주로 나눈 값으로 구해진다. * ly (5년 주 평균) =(X1 + X2 + + X25)/25 2010년 2009년 2008년 2007년 2006년 2005년 10주 11주 12주 13주 14주 해당 주 X1 X6 X11 X16 X21 X2 X7 X12 X17 X22 X3 X8 X13 X18 X23 X4 X9 X14 X19 X24 X5 X10 X15 X20 X25 <Table 2>는 16개 시 도 별로 구분한 법정감염병보고 현황을 보여 주고 있으며, 각 감염병별로 와 을 비교해 보면 최근까지의 누적 보고 건수에 대한 이전 5년 동안 해당 주까지의 평균 보고 건수와의 비교가 가능하다. 는 지난 5년(2006-2010년) 동안의 동기간 보고 누계 평균으로 계산된다. <Table 3>은 주요 표본감시대상 감염병에 대한 보고 현황을 보여주는데, 표본감시 대상 감염병 통계산출 단위인 case/total outpatient(환자분율)는 수족구병환자수를 전체 외래방문환자수로 나눈 값으로 계산되며, 과 2010 은 각각 년과 2010년 1주부터 해당 주까지 누계 건수에 대한 환자분율로 계산된다. <Table 3>은 표본감시감염병들의 최근 발생 양상을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www.cdc.go.kr/phwr 년 10월 21일 제4권 / 제42호 / ISSN:2005-811X PUBLIC HEALTH WEEKLY REPORT, KCDC 주간건강과질병은 질병관리본부가 보유한 각종 감시 및 조사사업, 연구자료에 대한 종합, 분석을 통하여 근거에 기반한 질병과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간건강과질병에서 제공되는 감염병통계는 감염병예방법에 의거하여 국가감염병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자료를 기초로 집계된 것이며, 당해년도 자료는 의사환자 단계에서 신고된 후 확진결과가 나오거나 다른 병으로 확인되는 경우 수정되므로 변동 가능한 잠정 통계입니다. 동 간행물은 인터넷(http://www.cdc.go.kr/phwr)에 주간단위로 게시되며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인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phwr@korea.kr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간건강과질병에 대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phwr@korea.kr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창 간 : 2008년 4월 4일 발 행 : 년 10월 21일 발행인: 전병율 편 집 인 : 조명찬, 권준욱, 이덕형, 성원근, 이주실, 한복기 편집위원 : 강 춘, 김성수, 김성순, 김영택, 문진웅, 박미선, 박선희, 박현영, 박혜경, 배근량, 송지현, 윤승기, 이종영, 이영선, 정흥수, 강봉길, 김귀향, 김남희, 조미은 편 집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감시과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 2로 187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우)363-951 Tel. (043)719-7164, 7173 Fax. (043)719-7189 http://www.cdc.go.kr/phwr 발간등록번호 : 11-1351159-000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