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제21권제3호, 2012년 11월 Korean J Occup Health Nurs Vol. 21 No. 3, 258-265, November 2012 ISSN 2287-2531 http://dx.doi.org/10.5807/kjohn.2012.21.3.258 김영미 1 이여진 2 성민병원 1, 가천대학교간호학과 2 Influence of Job Stress and Empowerment on Clinical Nurses Performance in Small and Medium Hospitals Kim, Young-Mi 1 Yi, Yeo-Jin 2 1 Sungmin Hospital, Incheon 2 College of Nursing, Gachon University, Incheon, Korea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influence of job stress and empowerment on nursing performance of clinical nurses working in small and medium hospital. Methods: The empirical data were collected from a self-administered survey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with 404 nurses working in 4 medium-sized hospitals (less than 300 beds), located in I-city.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the SPSS/WIN 17.0 program.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nursing performance depending on general characteristics (age, marital status, religion, shift work, education level, position, clinical experience, department, and monthly salary). Empowerment correlated with nursing performance. Factors influencing on nursing performance were empowerment, clinical experience, job stress, and marital status with R 2 value of 36.3%. The most influencing factor was empowerment (β=.47), followed by clinical experience (β=.24), job stress (β=.20), and marriage (β=.12). Conclusion: It is needed to implement specific empowerment strategy, control job stress, and reward experienced and married nurses working in medium-sized hospital for improving nursing task performance. Key Words: Job stress, Empowerment, Nursing performance, Nurses 서론 1. 연구의필요성오늘날새로운경영은고객및환경지향적인측면을강조하고있으며, 의료기관간의과다한경쟁으로인해조직구성원 개인은힘든상황에직면해있다 (Han et al., 2006). 병원조직구성원들은다른조직보다상대적으로스트레스가높은것으로알려져있으며 (Han, Kim, & Won, 2007), 병원조직은환자의만족도를최대한높이기위해간호사에게더욱질높은서비스를제공할것을강요하며, 환자의기대와요구또한날로증가하면서간호사는지속적인스트레스에노출되고있는 주요어 : 직무스트레스, 임파워먼트, 간호업무성과, 간호사 Corresponding author: Yi, Yeo-Jin College of Nursing, Gachon University, 191 Hambakmeoi-ro, Yunsu-gu, Incheon 406-799, Korea. Tel: +82-32-820-4217, Fax: +82-32-820-4201, E-mail: yjyi@gachon.ac.kr - 이논문은제1저자김영미의석사학위논문을수정하여작성한것임. - 이논문은 2012년도가천대학교교내연구비지원에의한결과임 (GCU-2012-M063). 투고일 2012년 9월 27일 / 심사의뢰일 2012년 9월 29일 / 게재확정일 2012년 11월 12일 c 2012 Korean Academic Society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http://www.ksohn.or.kr
데 (Um, 2011), 이러한여러가지상황들은조직구성원들에게힘또는권력을부여하여많은역할과책임을위임하고문제를해결해나갈수있도록하는임파워먼트의필요성을더욱증대시키고있다 (Han et al., 2006). 그러나중소병원에근무하고있는간호사의경우, 대형병원에비해상대적으로낙후된환경과인력부족, 근무시간초과, 낮은임금등과같은스트레스환경에노출되어있으므로, 중소병원간호사들의직무스트레스는높고 (Kim, 2012), 조직구성원들의임파워먼트는대형병원에비해높지않을것 (Kim, 2004) 으로예측된다. 직무스트레스는병원간호사개인의신체적안녕을위협하게되어피로를유발하고우울에영향을미치며 (Elkins et al., 2010; Kim & Park, 2012; Lee, 2012; Park & Park, 2011), 직무만족을낮추어 (Kim, Oh, Park, 2011; Woo, 2011) 업무상의생산성과효율성을저하시키고, 간호대상자에게양질의간호를제공할수없게된다. 그러나스트레스는긍정적의미도포함하고있는데 (Quick & Quick, 1984), 최근 Kim (2012) 과 Park (2010) 의연구에따르면, 적정수준의스트레스는순기능적인역할도갖고있어간호업무성과에긍정적영향을미친다. 또한임파워먼트는간호사개개인이효율성을가지고자신의업무를성공적으로수행하여확대된자신의역량과상대방의신뢰감을바탕으로병원조직의궁극적목적인간호의생산성향상및고객만족의목적달성에이르게한다 (Jung, 2009). 병원간호사들의임파워먼트는조직구성원의직무스트레스와음의관계를가지므로, 간호사가임파워먼트지각수준을높게할수있도록여건을조성해주면전체적인직무스트레스에대한부담을줄여줄수있다 (Park & Choi, 2004). 더불어임파워먼트는간호업무성과와는양의관계를지니고있으므로 (Oh & Chung, 2011), 간호업무성과를향상시키기위해서는조직구성원들의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관리가중요하다. 그러나간호사를대상으로직무스트레스, 임파워먼트및간호업무성과간의상호연관성에관련하여세요소를함께다룬연구는 Park과 Choi (2004) 의연구외에는거의없으며, 이또한대학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것으로중소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연구는아니다. 따라서본연구는에대해분석함으로써, 중소병원간호사들의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에관심을갖고향후중소병원간호사들의직무스트레스를감소시키고창의적인간호업무수행을할수있도록도와주고자시도되었다. 이는간호업무성과와 환자간호의질을향상시켜대형병원과중소병원의간호의질의차이를줄이는역할을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2. 연구목적본연구의목적은중소병원에근무하고있는간호사의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가간호업무성과에미치는영향을알아보고관계를밝힘으로써육체적, 정신적으로건강한간호사를양성하고동시에간호업무성과를증가시키고간호사의직무스트레스대응프로그램을개발하는데필요한기초자료를제공하는데있으며구체적인목적은다음과같다. 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직무스트레스, 임파워먼트, 간호업무성과의차이를확인한다. 연구대상자의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 간호업무성과와의관계를파악한다. 연구대상자의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가간호업무성과에미치는영향을확인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본연구는을규명하기위한서술적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및자료수집중소병원의선정은, 보건복지부에서제시한 300병상미만의병원및종합병원으로서상시근로자의수가 300인이하인병원 의기준을따랐다. 본연구의대상은 I 시에소재하는네곳의 300병상미만의중소병원에근무하고있는간호사를대상으로 2012년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해당간호부의동의를얻은후, 병동수간호사를통해연구의목적을설명하고, 구조화된설문지를이용하여자가보고하게하였다. 연구목적을이해하고연구참여에동의한간호사 430명에게설문지를배부하여 404부를회수하였다. 우리나라 3차병원과대학병원을제외하고, 병원및종합병원에근무하는간호사의모집단을 55,000여명으로추정하였을때신뢰수준 95% 에서오차범위 5% 의신뢰구간으로하였을때연구대상자의수는 382명으로추정된다 (Tack et al., 2009). 이에따라본연구에서는연 Vol. 21 No. 3, 2012 259
김영미 이여진 구대상자의탈락을고려하여 430명을모집하였으며총 404부를회수하여연구분석에이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직무스트레스직무스트레스는간호사가근무로인하여생리적, 심리적, 사회적인장애를받을정도로부담을느끼는상태를말한다 (Gu & Kim, 1984). 본연구에서는 Gu와 Kim (1984) 이간호사를대상으로개발한 36문항의스트레스도구를수정 보완하여 Jang (2009) 의연구에서사용한도구를이용하였으며, 업무량 4문항, 역할갈등 9문항, 업무의책임 2문항, 총 15문항으로구성되어있다. 각문항은 5점척도를사용하였으며 자주심하게느낀다 5점에서 전혀느끼지않는다 1점까지점수가높을수록지각한간호업무수행중경험하는스트레스정도가높음을의미한다. Jang (2009) 의연구에서의 Cronbach's =.86, 본연구에서의 Cronbach's =.93이었다. 2) 임파워먼트임파워먼트는자신과구성원으로부터최고, 최선을추구하기위해개인속에내재된파워를성장시켜주는것으로 (Park, 1997), 본연구에서의임파워먼트측정은 Lim과 Yi (2004) 의연구에서사용된도구를이용하였다. 총 16문항으로구성되어있고각문항은 1~5점으로점수가높을수록임파워먼트의정도가강함을의미한다. 개인역량 4문항, 목표달성을위한 4 문항, 업무수행시개인열정 4문항, 조직에대한지각정도 4문항으로구성되어있으며 Lim과 Yi (2004) 의연구에서는 Cronbach's =.80, 본연구에서의 Cronbach's =.87이었다. 3) 간호업무성과 Park (1988) 은간호업무특성을독자적간호활동과비독자적간호활동그리고대인관계활동으로구분하여간호업무수행정도를측정하였는데, 이측정도구는개발당시 23개문항이었으며, 본연구에서는 Choi (2011) 의연구에서이를수정 보완하여사용한도구를이용하였다. 총 12문항으로독자적간호업무 4문항, 비독자적간호업무 4문항, 대인관계에관한 4문항으로구성되어있으며, 5점척도로점수가높을수록간호업무수행정도가높다는것을의미한다. Choi (2011) 의연구에서의 Cronbach's =.89였고, 본연구의 Cronbach's =.89였다. 4. 자료분석본연구를위해수집된자료는 SPSS/WIN 17.0 프로그램을이용하여전산통계처리하였다. 간호사의일반적특성은실수와백분율, 평균 ( 표준편차 ) 을산출하였다. 직무스트레스수준과임파워먼트수준, 간호업무성과수준을알아보기위해평균과표준편차를산출하였다. 간호사들의일반적특성에따라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 간호업무성과의차이를알아보기위해 t-test, one-way ANOVA로분석하였고사후검정은 duncan 기법을이용하였다. 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 간호업무성과간의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를구하였다. 일반적특성, 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가간호업무성과에미치는영향을파악하기위해단계적회귀분석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연구대상자의성별은여자가 96.5% 였다. 연령은평균 28.6 ±5.2세로, 만 26~30세미만이 47.3% 로가장많았으며다음으로만 25세이하는 29.5% 였다. 결혼은미혼이 78.7%, 종교는없음 30.9%, 근무형태는 3교대근무가 71.3%, 주간근무 24.3%, 기타 ( 초번근무, 밤근무 ) 순이었고, 최종학력은전문학사가 78.7%, 직위는일반간호사가 90.1% 였다. 병원경력은평균 4.7±4.2년으로, 1~3년미만이 38.4%, 3~6년미만이 33.7%, 6~10년미만 16.6%, 10년이상이 11.4% 순이었다. 근무병동은일반병동 66.1%, 특수부서 (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내시경실 ) 22.0%, 외래 11.9% 의순이었고월평균급여는 200만원이상이 85.4% 였다 (Table 1). 2. 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직무스트레스, 임파워먼트, 간호업무성과차이대상자의직무스트레스는근무형태 (t=-2.88, p =.004), 근무부서 (F=7.36, p =.001), 월급여 (t=-2.88, p =.004) 에서유의한차이가있었다. 사후검정결과, 3교대근무자가주간근무자에비해직무스트레스수준이높았다. 일반병동이외래에비해직무스트레스가더높았고, 월평균급여는 200만원이상인사람이 200만원미만인사람에비해더높은직무스 260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트레스를나타냈다. 대상자의임파워먼트는연령 (F=7.67, p=.001), 결혼 (t= -3.87, p<.001), 종교 (t=4.93, p<.001), 근무형태 (t=3.51, p<.001), 학력 (t=-3.27, p=.001), 직위 (t=-3.50, p=.001), 병원경력 (F=12.39, p <.001), 근무부서 (F=4.75, p =.009) 에서유의한차이가있었다. 연령이높을수록, 기혼이미혼에비해, 종교를가진사람이종교가없는사람에비해임파워먼트수준이높았다. 최종학력은학사이상이전문학사에비해, 주임간호사이상이일반간호사에비해, 총병원경력이 6년이상인사람이 6년미만인사람에비해임파워먼트수준이높았으며, 근무부서는외래가특수부서나병동에비해임파워먼트수준이높았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간호업무성과를분석한결과 연령 (F=22.33, p=.001), 결혼 (t=-6.91, p<.001), 종교 (t=2.64, p=.009), 근무형태 (t=2.14, p=.033)), 최종학력 (t=-5.03, p=.001), 직위 (t=-4.91, p<.001), 병원경력 (F=25.81, p<.001), 월평균급여 (t=-2.11, p=.035) 에서유의한차가있었다. 연령이높을수록, 기혼이미혼인경우보다더간호업무성과가높았다. 종교있음이종교없음에비해간호업무성과가높았고, 근무형태는주간근무가 3교대근무에비해간호업무성과가높았고, 학력의경우학사이상이전문학사에비해, 직위는주임간호사이상이일반간호사에비해간호업무성과가높았고, 병원경력이 6년이상인그룹이 6년미만인그룹보다간호업무성과가높았으며, 월평균급여는 200만원이상인그룹에서 200만원미만보다더높은간호업무성과를보인것으로나타났다 (Table 1). Table 1. Differences of Job Stress, Empowerment, and Nursing Performanc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Gender Female Male Age (year) 21~25 26~30 31~35 36 Marital status Religion Shift work Education level Position Clinical experience (year) Department Single Married Yes No Non-shift (Day Duty) 3 shift Diploma Baccalaureate Staff nurse Charge/head nurse 1~<3 3~<6 6~<10 10 General ward Special Unit OPD 390 (96.5) 14(3.5) 119 (29.5) 191 (47.3) 57(14.1) 37(9.2) 318 (78.7) 86(21.3) 279 (69.1) 125 (30.9) 98(24.3) 288 (71.3) 318 (78.7) 86(21.3) 364 (90.1) 40(9.9) 155 (38.4) 136 (33.7) 67(16.6) 46(11.4) 267 (66.1) 89(22.0) 48(11.9) (N=404) Job stress Empowerment Nursing performance M±SD 3.36±0.69 3.04±0.81 3.38±0.64 3.36±0.71 3.31±0.76 3.26±0.77 3.37±0.68 3.26±0.74 3.34±0.67 3.34±0.75 3.16±0.74 3.40±0.69 3.36±0.68 3.30±0.74 3.35±0.70 3.26±0.70 3.41±0.65 3.38±0.65 3.26±0.83 3.15±0.76 3.43±0.67 a 3.12±0.73 c 3.28±0.70 b t or F (p) 1.68 (.094) 0.34 (.797) 1.31 (.192) -0.00 (.998) -2.88 (.004) 0.77 (.441) 0.81 (.420) 2.24 (.084) 7.36 M±SD 3.52±0.47 3.40±0.52 3.38±0.48 a 3.52±0.48 b 3.63±0.42 c 3.74±0.39 d 3.48±0.48 3.68±0.42 3.60±0.45 3.45±0.49 3.67±0.45 3.47±0.47 3.48±0.48 3.65±0.40 3.50±0.47 3.73±0.40 3.39±0.48 a 3.49±0.44 a 3.67±0.46 b 3.78±0.40 b 3.48±0.48 a 3.53±0.44 a 3.70±0.46 b t or F (p) 0.95 (.344) 7.67-3.87 4.93 3.51-3.27-3.50 12.39 4.75 (.009) M±SD 3.61±0.47 3.54±0.46 3.41±0.40 a 3.60±0.44 b 3.82±0.50 c 4.00±0.47 d 3.53±0.44 3.91±0.46 3.66±0.44 3.52±0.52 3.70±0.44 3.59±0.48 3.55±0.46 3.83±0.46 3.58±0.47 3.95±0.38 3.41±0.39 a 3.62±0.45 a 3.84±0.43 b 3.93±0.51 b 3.59±0.48 3.63±0.46 3.72±0.42 Monthly salary <200 200 59(14.6) 345 (85.4) 3.11±0.65 3.39±0.70-2.88 (.004) 3.43±0.46 3.53±0.47-1.48 (.141) 3.49±0.42 3.63±0.48 Total 3.34±0.70 3.51±0.47 3.61±0.47 Special Unit=Intensive Care Unit, Operating Room, Emergency Room, Endoscopy room; OPD=Out Patient department. a,b,c =Duncan's multiple comparisons. t or F (p) 0.57 (.569) 22.33-6.91 2.64 (.009) 2.14 (.033) -5.03-4.91 25.81 1.68 (.187) -2.11 (.035) Vol. 21 No. 3, 2012 261
김영미 이여진 3. 직무스트레스, 임파워먼트, 간호업무성과간의상관관계 p<.001), 설명력은 36.3% 였다 (Table 3). 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는부 (-) 의상관관계 (r=-.36, p<.001) 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와간호업무성과는상관관계가없는것 (r=.01, p=.928) 으로나타났으며, 임파워먼트와간호업무성과는정 (+) 의상관관계 (r=.48, p<.001) 를보였다 (Table 2). Table 2. Correlations among Job Stress, Empowerment, and Nursing Performance (N=404) Job stress Empowerment Variables r(p) r(p) Empowerment -.36 - Nursing performance.01 (.928).48 4. 간호업무성과에미치는영향 간호업무성과에미치는영향요인을확인하기위하여, 간호업무성과에차이를나타내는일반적특성과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를독립변수로투입하여단계별회귀분석을실시하였다. 일반적특성중결혼 ( 미혼, 기혼 ), 종교 ( 있음, 없음 ), 근무형태 ( 주간근무, 3교대 ), 학력 ( 전문학사, 학사이상 ), 직위 ( 일반간호사, 주임간호사이상 ), 급여 (200만원이하, 200만원이상 ) 을더미변수처리하였다. 본연구에서직무스트레스는간호업무성과간의상관관계가없었으나선행연구에서둘간의관계가있음을고려하여회귀분석에독립변수로투입하였다. Dubin-Watson 통계량은 1.67, Tolerance 0.57~0.87, VIF 1.15~1.77, CI 1.00~27.50 으로다중공선성의문제는없었다. 중소병원간호사의간호업무성과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임파워먼트 (β=.47), 병원경력 (β=.24), 직무스트레스 (β=.20) 와결혼 ( 기혼 )(β=.12) 의순으로나타났으며 (F=55.82, 논의본연구는중소병원에서근무하는간호사가업무수행시경험하게되는직무스트레스와임파워먼트수준을알아보고간호업무성과에어떠한영향을미치는지를실증적으로조사하기위해시도되었다. 본연구대상자의직무스트레스의평균평점은 3.34점으로중앙점인 3점 ( 범위 1~5점 ) 을기준으로하였을때중상위의수준으로나타났고, 대학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같은도구를이용한 Jang (2009) 의연구에서의평균 3.31점 (5점만점 ) 그리고 Gun과 Choi, Park (2011) 의연구에서의 3.47점 (5점만점 ) 과비슷하였으나, 서울소재대학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 Kim (2012) 연구의 3.89점보다는낮았다. Han과 Yoon, Kwon, Song (2011) 의연구에서도대형병원보다중소병원간호사의직무스트레스가낮게나타났다. 그러나중소병원또한대형병원들처럼인력부족과업무과부하, 근무시간초과등의환경이라는점을고려하면중소병원간호사의직무스트레스가낮은수준이라고단언하기는어렵다. 따라서중소병원간호사의직무스트레스또한조직수준에서의관리가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연구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직무스트레스를분석한결과근무형태, 근무부서, 월급여에따라유의한차가있었다. 근무형태중 3교대근무자들이주간근무자들에비해직무스트레스수준이높게나타나 3차의료기관간호사를대상으로한 Shin과 Kang (2011), Kang (2010) 의연구와같았으며, 이를통해대형병원과중소병원모두에서 3교대근무는간호사들의직무스트레스의요인임을알수있었다. 일반병동에근무하는간호사들이외래에비해직무스트레스가더높았고, 월평균급여는 200만원이상인사람이 200만원이하인사람에 Table 3. Multiple Regression on Nursing Performances (N=404) Variables β B SE t p Adj. R 2 Tolerance VIF CI (Constant) 1.38 0.21 6.54 <.001 1.00 Empowerment.47 0.47 0.05 10.32 <.001.23.81 1.23 2.22 Clinical experience.24 0.03 0.01 4.40 <.001.32.57 1.77 4.55 Job stress.20 0.13 0.03 4.55 <.001.36.87 1.15 10.00 Marital status (married).12 0.14 0.06 2.28.023.36.59 1.68 27.50 F=55.82, p<.001 VIF=variance inflation factor; CI=confidence interval. Dummy variables: Marital status (Married=1, Single=0). 262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비해더높은직무스트레스를보인것으로나타났다. 이는지방대학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 Kim, B. N. 등 (2011) 의연구에서외래근무자가중환자실근무자에비해낮은직무스트레스를보인것, 그리고급여가높은사람이낮은사람에비해직무스트레스가낮은결과를보인것과다른결과로, 이러한차이가대학병원과중소병원과의차이또는지역적인차이에서생기는것인지에대해서는추가연구가필요하겠다. 또한, 본연구에서는병원경력에따라직무스트레스의차이가없었으나, 지방중소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 Kim, Kim과 Koh (2011) 의연구에서는근무경력에따라직무스트레스의차이가있었다. Kim, G. S. 등 (2011) 의연구에서는병원근무경력 3년이내의경력자만을대상으로하여, 1년미만의간호사보다 1~2년사이의간호사들의직무스트레스가많음을보고하였는데, 본연구에서는 1년미만의간호사들을연구대상에서제외하였고, 1~3년미만의간호사들의직무스트레스가 3년이상의간호사들의직무스트레스보다높았음을감안한다면비슷한결과라고생각된다. 본연구대상자의임파워먼트정도는최고 5점중평균 3.51 점으로, 종합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연구한 Oh와 Chung (2011) 의연구에서는 5점중 3.60점, 지방중소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 Jung (2009) 의연구에서의 3.54점보다약간낮으나중소병원간호사의임파워먼트가대형병원간호사의임파워먼트와차이가없음을알수있었다. 또한, 임파워먼트는연령, 결혼상태, 종교, 근무형태, 학력, 직위, 병원근무경력, 근무부서에서유의한차가있었으며, 이는 Jung (2009), Choi (2010) 의연구와부분적으로일치하였다. 간호사의연령이높을수록, 기혼간호사의경우, 학력이높을수록, 직위가높을수록, 근무경력이많을수록임파워먼트가높다는것은간호사들이근무하면서생기는경험이나지식, 상황에따른판단력이나순발력이발달하여간호사들이직무에대해동기부여가될수있음을보여주는결과이다 (Jung, 2009). 임파워먼트가간호업무성과와양의관계에있음을 (Oh & Chung, 2011) 고려해볼때, 임파워먼트가높게나타난간호사들에대한조직차원에서의배려와함께, 임파워먼트가낮게나타난간호사를대상으로하는임파워먼트증진을위한교육프로그램의개발이필요하다고생각된다. 간호업무성과를살펴보면평균점이 3.61점으로나타났으며, 종합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연구한 Oh와 Chung (2011) 의연구에서는 5점중 3.80점, 대학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 Kim (2012) 의 3.86점, Park과 Choi (2004) 의연구에서는 3.73점으로보고하고있어본연구의대상자인중소병원간호 사들보다대형병원간호사의간호업무성과가높았다. 이는대형병원보다는규모가작고상대적으로중증도가낮은환자를대상으로간호하는중소병원간호사의전문성이나업무숙련도에서격차가있어간호업무성과에서차이가나는것 (Oh & Chung, 2011) 으로생각된다. 간호업무성과는연령, 결혼상태, 종교, 근무형태, 최종학력, 직위, 병원근무경력, 월급여에서유의한차가있었다. 연령이높을수록, 기혼간호사의경우, 근무경력이많을수록, 직위가높을수록, 경력이증가할수록간호업무성과가높아진다고보고한선행연구결과 (Choi, 2010; Oh & Chung, 2011; Park, 2003) 와부분적으로일치하였다. 본연구대상자인기혼간호사의경우는미혼에비해임파워먼트도높고, 간호업무성과도높았는데, Kim, B. N. 등 (2011) 의연구에서기혼간호사가미혼간호사와비교하여탄력성이높고, 직무스트레스가낮으며, 직무만족도가높았는데, 기혼인경우, 가정이라는지지체계가탄력성을높이는데도움을준것으로설명하고있다. 따라서본연구의기혼간호사들도개인적인안정이직장에서의성과를증진시키는긍정적요인으로작용하는것으로추측된다. 또한, 최종학력에서전문학사가학사이상에비해간호업무성과가낮은것으로나타났는데, 간호조직차원에서간호사들에게지속적인교육을장려하고전문적지식을강화할수있도록지원할뿐아니라중소병원간호사스스로도직무교육및전문적학습을지속해야할것으로생각된다. 직위는주임간호사이상이일반간호사에비해더간호업무성과가높았고, 총병원근무경력은 6년이상이 6년미만보다간호업무성과가높았다. 그러므로간호업무성과가높은기혼간호사와경력간호사들이병원에오랫동안재직할수있도록조직차원에서의탄력적근무시간운영과같은배려와관리가있어야할것이다. 간호업무성과에미치는영향요인을파악하기위해, 단계별다중회귀분석을실시한결과에서임파워먼트, 병원경력, 직무스트레스, 결혼 ( 기혼상태 ) 는간호업무성과에영향을미치는유의한변수로확인되었다. 이들독립변수들은 36.3% 의설명력을보였다. 간호사의임파워먼트가간호업무성과와높은상관관계를가지고있었으며, 간호사의임파워먼트수준이간호업무성과를 34.3% 설명력을나타낸다고한 Oh와 Chung (2011) 의연구와비슷한결과이다. 따라서조직구성원에대한조직차원에서의임파워먼트구축전략은곧간호조직의궁극적목적인간호업무성과향상을위해필요한일임을알수있다. 또한, 직무스트레스가간호업무성과에유의한긍정적영향을미치는변수로나타났다. 이는직무스트레스가간호업무수행에긍정적영향을준다고한 Park (2010) 의연구와직 Vol. 21 No. 3, 2012 263
김영미 이여진 무스트레스와간호업무성과간에양의상관관계가있다고보고한 Kim (2012) 의연구결과와일치한것으로, 간호사의직무스트레스가간호업무성과에부정적영향이아닌긍정적영향을줄수있는요인임을확인할수있었다. 따라서선행연구들에서간호사의직무스트레스의부정적인영향에주로초점을두었던점을고려하여 (Lee, 2012), 직무스트레스가긍정적인역할을하도록조직수준에서의노력이필요하며, 구체적으로는퇴근시간지키기, 적절한내외적보상, 직무순환등을통하여주요직무스트레스유발요인을감소시키는전략들이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따라서직무스트레스를효과적으로활용하기위한다각적인노력은중소병원간호사들의직무스트레스를줄이고간호업무성과를향상시킬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 결론및제언본연구를통해직무스트레스가간호업무성과를낮추는부정적요인이아님을알수있었다. 그러나긍정적사건도역시스트레스를발생시킨다. 어느정도적정량의스트레스는살아가는데필수적이고수행의자극으로작용하지만, 과도한스트레스는적응이안되는신체정신적방식으로반응하게하므로, 스트레스를낮출수있는관리방안은지속적으로연구, 개발되어야할것이다. 따라서연구대상자들에게직무스트레스를적절히조절, 활용하는방법을교육시키고이들의임파워먼트를증진시키기위하여우리의실정에맞는프로그램을개발하고교육, 훈련하는것은중소병원간호사들의간호업무성과를향상에도움이될것이다. 또한, 병원경력이많은간호사그리고미혼에비해기혼간호사들의간호업무성과수준이높았으므로이들이병원에오랫동안재직할수있도록재직의도를높이기위한내외적보상방안을모색해야할것이다. 최근고급화되고최신시설을갖춘대형병원으로의환자들의쏠림현상으로입원병실이부족하여응급실대기시간이길어지는등의문제가발생되고있는상황에서, 중소병원의이러한노력들은질높은간호를제공하게되고, 결국엔환자들의생각의전환을유발하여질병의중도에맞는의료기관을선택하게될것으로기대할수있다. REFERENCES Choi, E. J. (2010). The effect of job stress and stress coping type on nursing performance among a university hospital nurses. Unpublished master's thesis, Inje University, Busan. Choi, Y. S. (2011). Effects of nurses's awareness on medical institution evaluation on nursing performance. Unpublished master's thesis,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Elkins, G., Cook, T., Dove, J., Markova, D., Marcus, J. D., Meyer, T., et al. (2010). Perceived stress among nursing and administration staff related to accreditation. Clinical Nursing Research, 19(4), 376-386. Gu, M. O., & Kim, M. J. (1984). Developing the stress measurement tool for staff nurses working in the hospital.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14(2), 28-37. Gun, M. S., Choi, Y., H., & Park, K. H. (2011). Job stress and presenteeism of clinical nurses. Korean Journal of Occupation and Health Nursing, 20(2), 163-171. Han, A. K., Kim, O. S., & Won, J. S. (2007). A study on job stress and coping method by the personality types of clinical nurses. Journal of Korean Clinical Nursing Research, 13(2), 125-136. Han, S. J., Yoon, O. S., Kwon, M. S., & Song, M. S. (2011). Comparison of emotional labor and job stress of hospital nursing staff. Korean Journal of Occupation and Health Nursing, 20(1), 55-64. Han, S. S., Ko, M. S., Kwon, S. B., Kim, M. S., Kim, Y. S., Kim, I. S., et al. (2006). Advanced nursing management and leadership. Seoul: Koonja. Jang, H. S. (2009). Effect of communication satisfaction in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job satisfaction among nurses in hospitals. Unpublished master's thesis, Kongju National University, Gongju. Jung, B. N. (2009). A study of the empowerment of nurse and organizational effects.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angwon National University, Changwon. Kang, H. L. (2010). A study of occupational satisfaction, stress and customer orientation of upper-scale general hospital nurses. Korean Journal of Occupation and Health Nursing, 19(2), 268-277. Kim, B. N., Oh, H. S., & Park, Y. S. (2011). A study of nurses' resilience, occupational stress and satisfaction. Korean Journal of Occupation and Health Nursing, 20(1), 14-23. Kim, G. S., Kim, H. Y., & Koh, H. J. (2011). The relationship between mentoring and job stress of nurses in small and medium. Keimyung Journal of Nursing Science, 15(1), 31-40. Kim, J. H., & Park, E. (2012). The effect of job-stress and self-efficacy on depression of clinical nurses. Korean Journal of Occupation and Health Nursing, 20(2), 134-144. Kim, Y. S. (2012). Clinical nurses' autonomy, job stress and job performance. Unpublished master's thesis, Hanyang University, Seoul. Lee, B. (2012). Trend analysis of nurses' stress based on the last 10 years of international research. Korean Journal of Occu- 264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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