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1호 대표전화 : 02)799-2600 / 구독 : 02)799-2684 / ISSN 2383-6652 CSR 국제컨퍼런스 뜨거운 열기 삼성생명 주식 600만주 매각 신세계 정용진 6500억원 현금 확보 블록딜 성사 면세점 사업 탄력 신세계와 이마트가 보유 중인 삼성생 명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 으로 매각해 6500억원이 넘는 현금화에 성공했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신세계와 이마트가 장 종료 직후 삼성생 명 보유지분 600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추진해 성사됐 이날 매각된 주식 수는 신세계 300만 주(1.5%), 이마트 300만주(1.5%) 규모 한 주당 가격은 전일 종가(11만6500원) 대비 6.27% 할인율이 적용된 10만9200 원이었 이로써 신세계와 이마트는 총 6552억원 규모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 이번 블록딜을 단독으로 주관한 제이 피모간증권은 당초 3.4%에서 6.9%의 할인율이 적용된 10만8500원에서 11만 2500원 밴드를 제시했 결국 가장 높은 할인율이 적용됐다는 이야기 IB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중심으로 삼 성생명 지분 블록딜 물량이 성공적으로 매매됐다 며 이번 재원 확보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추진하는 면세점 사업 에 탄력이 붙을 것 이라고 평가했 신세계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투 자자금 확보를 위해 삼성생명 지분을 매 각하기로 했다 며 매각 대금의 정확한 사 용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 말했 하지만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최근 그룹 의 20년 숙원인 면세점 사업에 필요한 실 탄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해석한 한편 정용진<사진> 부회장은 지난해 하 반기에 보유 중이던 삼성전자 주식 29만 3500주 가운데 4만8500주를 매각한 바 있 당시 삼성전자 평균 주가(주당 124만 2000원)를 감안하면 약 602억4000만원을 현금화한 것이 김경아 기자 kakim@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이재용<사 진 > 삼성전자 부회장 이 와병 중인 이건 희 회장의 후임으 로 삼성생명공익재 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됐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5월 30일자로 임기가 만 료되는 이건희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재 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 삼성문화재단도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업 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 자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 이건희 이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2016년 8 월 27일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 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그룹 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 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 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1991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으 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과 삼 성서울병원, 삼성노블카운티를 건립해 운 영하고 있 권태성 기자 tskwon@ 본사인사 이사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임철순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2015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 가 14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 이날 전진철 CJ그룹 CSV경영실 상무가 CJ그룹의 글로벌 OnlyOne CSV경영 을 발표하고 있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 는 2012년부터 매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 정통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국내외 최신 트렌드 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국제행사 관련기사 6면 노진환 기자 myfixer@ 미술시장 탈세 돈세탁 온상 닥터 둠의 경고 크리스티 경매 사흘간 낙찰금액 총 1조5400억원 슈퍼리치 새 투자처로 주목 과열 조짐에 거품론 일어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이번 주 실시한 뉴욕 경매에서 막대한 돈이 오 가면서 미술시장 거품론이 일고 있 크리스티가 지난 11~13일 사흘간 뉴 욕에서 실시한 경매 낙찰금액이 총 14억 1003만 달러(약 1조5400억원)에 달했다 고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 사흘간 경매장을 찾은 사람만 해도 1만5000명이 넘는 NYT는 단일 경매회사 주간 미술품 낙찰총액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사상 최초라고 전했 지난 11일 파블로 피카 소의 알제의 여인들 <사진 왼쪽>이 1억 7937만 달러에 낙찰돼 세계 미술품 경 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12~13일 경매에서도 러시아계 미국 추상화가 마 크 로스코의 NO.10 이 8190만 달러에 낙찰되는 등 고가 판매 행진이 이어졌 미국 팝아티스 트 로이 리히텐슈 타인의 반지 가 4169만 달러, 스위 스 조각가 알베르 토 자코메티의 손 가락으로 가리키 는 남자 <사진 오 른쪽>는 1억4130 만 달러에 각각 낙찰됐 크리스티 경매 는 15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기록 행진 은 계속될 전망이 크리스티의 경쟁사 인 소더비의 12일 뉴욕 경매 낙찰금액도 3억7970만 달러에 달했 전문가들은 이번 주 크리스티 판매액 이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 이는 글로벌 부호들이 미술품 경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방증이 전문가 들은 부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음을 의 미한다고 지적했 NYT에 따르면 피 카소의 작품인 알제의 여인들 경매가 의 100배가 넘는 자산, 즉 179억 달러를 보유한 슈퍼리치는 50여 명에 이른 이는 이 작품이 마지막으로 경매에 나 왔던 1997년 당시보다 다섯 배 늘어난 수준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부양 기 조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증시와 채권 등 자산가격이 오르자 돈이 넘치는 슈퍼리 치들이 새 투자처로 미술품 시장을 주목 하는 것이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미술시장이 탈세와 돈세탁 등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 고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 배준호 기자 baejh94@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1.75% 동결 백수오 쇼크 홈쇼핑 전액 환불 땐 작년 영업이익 절반 통째로 날릴판 삼성전자 시총순위 3년 연속 하락 전 세계 정보기술산업(ICT) 기업 중 삼 성전자 시가총액 순위가 10위로 떨어졌 스마트폰 사업의 판매 부진 영향으로 주가 가 약세로 돌아선 탓이 정보통신기술진 흥센터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 성전자의 시총은 이달 1일 기준 1897억 달 러를 기록했 2012년 말 시가총액 2000 억 달러를 돌파하며 6위에 올랐던 삼성전 자는 2013년 말 7위(1892억 달러), 2014년 말 9위(1780억 달러)에 이어 이달에는 10위에 그쳤 조성준 기자 tiatio@ 국내 홈쇼핑업계가 삼중고 에 휘청거 리고 있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과징금 폭탄을 맞았고 최근에는 백수오 환불 논란까지 겹쳤 가짜 백수오 파동 으로 전액 환불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작 년 영업이익의 절반이 통째로 날아갈 위 기에 처했 홈쇼핑업계 각사가 밝힌 백수오 제품 누적 판매(매출) 규모는 롯데홈쇼핑 500억원 현대홈쇼핑 100억원 CJ오 쇼핑 400억~500억원 GS홈쇼핑 480억 원 NS홈쇼핑 11억원이 홈앤쇼핑은 매출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 서는 800억~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 홈쇼핑업계는 전액 환불에 따른 영업 타격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 전액 환불이 시행될 경우 해당 업체 의 연간 영업이익(2014년 기준)에서 백수 오 환불이 차지하는 비중은 롯데홈쇼 핑 49%(영업이익 1012억원) 현대홈쇼 핑 7%(1451억원) CJ오쇼핑 34%(1422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 경영권 위기 오나 訓民正音 (훈민정음) 1443년에 세종이 창제한 한글 12면 조현준 사장 9 주진형 대표 14 보유 회사주식 88% 담보잡혀 대출 상환 못하면 물러날수도 연예기획 15~17 연예 스포츠 스타 2세 토 일요일 신문 쉽니다 etoday.co.kr 온라인뉴스는 계속 경제신문 이투데이 모바일로 만나세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 으면 모바일로 이투데이 뉴 스와 지면을 보실 수 있습니 (안드로이드 앱)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가 보유 중인 회사 주식의 90%가량을 담보로 잡 혔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거나 주식의 가치가 현재보다 더 떨어져 반대매매가 나 올 경우 경영권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3일 IBK투자증권과 맺 은 약 1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계약 내용을 변경했 담보 주식 수는 종전 55 만주에서 407만4711주로 늘어났 만기 일은 내달 22일로 동일하 이번 주식담보대출 계약 내용에서 담 보 주식 수가 늘어난 것은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인해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며 담보 가치가 떨 어지자 추가 담보를 잡았기 때문이 김 대표가 IBK투자증권과 담보대출 계 약을 체결할 당시인 지난해 9월 26일 내 츄럴엔도텍의 종가는 4만7850원이 이 달 13일 종가는 1만1050원으로 주가가 76.9%나 떨어졌 김 대표가 보유 중인 내츄럴엔도텍의 주식은 462만4711주(지 분율 23.92%)로 담보로 잡힌 주식은 김 억원) GS홈쇼핑 34%(1414억원) NS 홈쇼핑 1.2%(920억원) 수준이 판매 규모가 적은 NS홈쇼핑과 현대홈 쇼핑을 제외하고는 한 해 영업이익의 약 34~49%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출하게 된 홈앤쇼핑의 경우 회사가 흔들릴 수 있 홈앤쇼핑의 작년 영업이익이 919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한 해 이익의 전부 를 보상액으로 쏟아부어야 한 설상가상으로 1분기 실적도 부진하고 과징금 부담도 만만치 않 CJ오쇼핑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3.4%, 7.9% 줄었 GS홈쇼핑은 판 매액과 매출이 지난해 대비 각각 14.2%와 1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1% 감소했 고, 현대홈쇼핑도 영업이익이 21.7% 줄었 이선애 기자 lsa@ 대표 보유 주식의 88%에 이른 결국 담 보 주식을 잃을 시 21.07%의 지분이 사라 져 김 대표에게 남는 지분은 2.85%에 그 친 현재 김 대표는 내츄럴엔도텍의 최 대주주로 특별관계자의 지분을 포함할 때 29.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 또한 담보 주식의 가치를 통상 60% 정 도 인정한다는 점에서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6630원 아래로 내려갈 경우에도 문제가 생긴 추가 담보를 해야 하지만 김 대표가 보유한 주식을 대부분 담보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추가 담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 김유진 기자 eugene@
2 지주사 10곳 중 6곳 부채비율 감소 웅진홀딩스 185%P 뚝 상장 지주사 51곳 재무구조 분석 한라 -108%P 유수 -49%P로 뒤이어 증가한 곳도 재무안정성 영향은 없어 지주사 흔들리면 그룹 전체 위기 인식 총자산은 증가 34개사 감소 17개사 국내 상장 지주사 10곳 중 6곳 이상의 부채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 타났 이는 지주사들이 부채에 대한 부담을 줄여 재무건전성을 높이 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4 년 말 기준 공정거래법을 적용받고 있는 지주사(중간지주사 제외)는 51 개사로 집계됐 이들 지주사 중 공정거래법이 규제하고 있는 부채비 율 200% 이상인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 특히 국내 상장 지주사 51 곳 중 31곳의 부채비율이 감소했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웅진홀딩 스다, 웅진홀딩스는 지난해 말 기준 146.9%로 전년도 말 대비 186.0% 포인트나 급감했 이에 따라 웅진홀딩스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부채비율 200% 초과 기준을 벗어났 이어 재무건전성이 확연하게 달라진 곳은 한라홀딩스 한라홀딩 스의 부채비율은 2013년 157.4%로 국내 지주사 중 높은 부채비율을 보 였지만 지난해 48.7%로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 재무구조 악 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수홀딩스(옛 한진홀딩스도)는 지난해 말 기 준 53.9%로 전년과 비교해 부채비율이 반토막 냈 한진칼과 풀무원, AK홀딩스도 부채비율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 타났 한진칼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4.9%로 전년도 말 54.1%와 비 교해 29.2%포인트 하락했 풀무원은 지난 2년간 부채비율이 28.4% 포인트 떨어지면서 100% 미만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 게다가 부채비율이 상승한 상장 지수사 대부분도 재무안정성에 영 향을 미칠 수준의 변화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 부채비율이 상승한 20곳 중 7곳은 무차입 경영을 하는 곳으로 부채비율 상승폭이 전년과 비교해 1~4%포인트에 불과했 이는 국내 대표 기업집단들이 지주 사의 재무안전성이 흔들릴 경우 그룹 전체의 가치하락과 경영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 한편 국내 상장 지주사들의 개별 재무제표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 준 59조5959억원으로 전년 60조1763억원과 비교해 1%가량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 상장 지주사 중 자산이 증가한 곳은 34개사이며 감소 한 회사는 17개사 지난해 말 기준 상장 지주사 중 개별 기준 자산이 1조원 이상인 곳은 13곳으로 전년도와 같았 이는 한진칼이 지난해 자산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반면 웅진홀딩스는 자산 10조원에서 이듬 해 7984억원으로 감소했기 때문이 지주사별로 보면 한진칼의 자산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 한진 칼의 자산은 2014년 말 기준 1조5310억원으로 전년도 8313억원과 비교 해 84.2% 증가했 한국콜마홀딩스도 지난해 말 기준 2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의 자산증가율을 보였 아세아도 28.9%로 국내 상 장 지주사 중 비교적 높은 자산증가율을 기록했 반면 유수홀딩스와 한라홀딩스는 각각 70.1%와 65.4%의 자산 감소 율을 보였 재계 관계자는 부채비율에 대한 규제가 있고 현재의 경 제 상황에 따른 위기 요인들을 반영한 재무 운영으로 보인다 고 말했 현유섭 기자 hyson0214@ 한결같은 배당 농심홀딩스, 영업수익의 100% 차지 지주사 배당수익은 얼마나 작년 201억 최근 5년간 일관된 정책 하이트진로 세아홀딩스 90%대로 2 3위 사업 지주사 중엔 SK 72.9%로 수위 농심홀딩스가 순수 지주사의 매출 대비 배당수익 비중이 가장 큰 회사로 조사됐 농심의 한결같은 배당정책 으로 실적 변동과 상관 없이 농심홀딩스의 배당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는 효과까지 보고 있 15일 이투데이가 지난해 말 기준 공정거래법을 적용받는 국내 상 장 지주회사 50곳(금융ㆍ중간지주회사 제외)의 배당수익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 순수 지주회사 36곳과 사업 지주회사 14곳을 분류 조사했으며, 순위 집계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수익 대비 배당수익의 비중이 큰 순서로 기준을 잡았 일반적으로 지주회사는 종속회사로부터 임대ㆍ배당ㆍ수수료ㆍ로 열티ㆍ이자수익 등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며, 이를 제조회사에서의 매출액과 같이 영업수익이라고도 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순수 지주회사 부문에서는 농심홀딩스 가 지난해 배당수익 201억3500만원을 거둬들였으며, 이는 지난해 영 업수익의 100%에 이르는 금액이 매출 전체가 배당을 통해 쌓아 올렸으며, 지난 5년 동안 이와 똑같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 농심홀 딩스 아래 계열사들의 사업 수완이 좋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사실 그룹 최대 회사 농심이 매년 231억원가량으로 변동 없이 배당을 지 급하고 있어 가능한 것이 이어 농심홀딩스도 92억원가량 일정 금 액의 배당정책을 펼친 오너일가가 66.7% 이상 지분을 보유한 농심 홀딩스가 오너일가에 유리한 배당정책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논란 은 겪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 지주사는 그룹 내 최상위 지배회사로 오너일가가 최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종속회사로부터 거둬들이는 배당금이 절대적 수입이 지주 회사가 오너일가 배당 몰아주기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은 이유 2ㆍ3위를 차지한 하이트진로홀딩스와 세아홀딩스는 각각 영업수 익의 93.4%, 90.1% 수준으로 배당수익을 채웠 하림홀딩스(118억 원), 대상홀딩스(178억원), KISCO홀딩스(115억원)가 전체 영업수익 에서 배당수익이 80%대를 차지하는 회사들이 반대로 순수 지주회사 중 원천 수익인 배당수익 비중이 한 자릿수 인 곳들도 있 이들은 지주회사 전환시기가 아직 길지 않거나 초기 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 매출의 배당수익 비중이 5.1%인 한국 콜마홀딩스는 지난 2012년 12월 지주사로 전환했고, 0.02%를 보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지난 2013년, 2.4% 비중을 보인 한라홀딩 스는 지난해 각각 전환했 사업 지주회사의 경우 SK가 지난해 영업수익의 72.9%(7231억원) 를 배당수익으로 채우면서 1위에 올랐 SK의 총수익은 배당ㆍ로열 티ㆍ임대ㆍ용역 수익 순이며, 지난 2013년 자회사인 SK E&S가 케이 파워를 합병하면서 배당수익 규모가 7980억원으로, 전년 4910억원 에서 2배가량 증가했 최근 SK 종속사들이 순이익이 줄어들었음 에도 SK에 지급하는 배당 총액을 유지하기 위해 배당성향을 높게 유 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 지주사의 수익 유지를 위해 자회사 쥐 어짜기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 다음으로 GS와 LS가 각각 지난해 배당수익 1381억원, 505억원으 로 총 영업수익의 54.5%, 51.6%를 차지했 8위를 차지한 CJ의 경우 그룹 전체적으로 문화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로열티 수 익 규모가 해가 갈수록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배당금 수익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 특히 배당수익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 지하는 지주사는 순수지주의 경우 10곳 중 5개사, 사업지주사의 경 우 10곳 중 2개사꼴로 각각 나왔 비에스이홀딩스는 조사 대상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배당수익이 없 었 지난해 매출 12억원가량은 상표권수익, 계열사와의 용역을 통 한 기타수익 등으로 발생했 또 영업수익과 관계없이 조사대상 지 주사의 배당수익 금액만 살펴보면, SK가 규모 면에서 1위를 차지했 SK는 지난해 배당수익 7231억원을 끌어 모았으며, 이어 LG가 2094억원가량을 배당받았 세 번째로 두산이 1702억원을, GS 1381 억원, 세아홀딩스가 732억원가량으로 톱5에 자리했 김혜진 기자 sinembargo@
3 단기적으로 실적 타격 데이터 사용량 많아져 수익 늘 것 데이터 요금제 경제학 KT는 지난 8일 국내 최초로 음성과 문자가 무제한인 대신 데이터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를 전격 출시했 사진제공 KT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로 신(新)성장동력 찾기에 나 서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요금 중심제로 새로운 탈 출구를 모색하고 있 KT에 이어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중 심의 요금체계로 개편하면서 SK텔레콤도 이르면 다음주 중에 데이터를 기본으로 하는 미래형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 이 이는 이통사가 음성 주도의 성장전략에서 탈피하고 데이터 중심의 성장 좌표를 재설정하는 것을 의미한 시대적인 분위기도 과거와 달라졌 소비자들이 음성 통 화보다는 데이터 중심으로 사용 패턴이 바뀐 것도 이통사 의 결정을 움직였 이 때문에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개편 이 이통사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앞서고 있 오히 려 이통사들이 선제적인 대응으로 데이터 중심의 수익구조 를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사용자 패턴 음성 데이터 변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잇따라 출시 이통사 데이터 중심 성장체제 전환 박근혜 정부 통신비 인하정책 한몫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인 대신 데이터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를 15일 출시했 KT-LGU+ 데이터 요금제 비교해보니 KT, 쓰고 남은 데이터 다음달로 데이터 밀당 특허 출원 데이터 이용 효율 최적화 영화 드라마 즐겨본다면 LGU+ 비디오 요금제 차별 매일 1GB 데이터 별도 제공 LG유플러스가 KT에 이어 데이터 중심요금제 를 14일 출시했 KT는 이른바 밀당 제도로 데이 터 이용 효율을 최적화했 고, LG유플러스는 동영 상 시청에 특화된 요금제 로 맞섰 LG유플러스와 KT의 기본적인 요금제 구성을 보면 양사는 큰 차이를 보 이지 않는 다만 KT가 1GB와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각각 월 3만4900원과 3만9900 원으로 책정한 반면, LG 유플러스는 같은 조건의 요금제를 월 3만3900원과 3만8900원으로 1000원씩 낮췄다는 정도 부가적인 요금제에서는 각각의 장점이 확연히 다르 KT 요금제의 최대 무기는 데이터 밀당 제도 이 는 남은 데이터를 이월하거나 다음달 데이터를 이번달 에 끌어다 쓰는 것으로, 모든 요금 구간에서 각각 최대 2GB까지, 최대 4GB를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 데 이터 사용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신의 한 수 라 는 평가까지 나온 좋은 제도이지만 타사에서 따라 할 수도 없 KT가 아예 특허를 출원했 기 때문이 이에 반해 LG유플 러스는 동영상 시청 에 특화된 LTE 데이 터 중심 Video 요금 제 를 하나 더 선보이 며 맞대응하고 있 각각 요금제에는 기 본 데이터 제공량 외 에도 모바일 IPTV 인 U+HDTV 와 영 화 HBO 무제한 서비 스인 유플릭스 무비 (UflixMovie)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 씩 별도로 제공한 문제는 이들 영상은 고화질로만 서비스돼 1GB추가 제공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음성에서는 KT가 좀 더 유리하 LG유플러스는 전 요금제 구간에서 음성 문자가 무제한 제공되지만 통화는 무선 에 한정된 유선 서비스는 299~499 요 금제에서 월 30분, 599 이상 요금제에선 월 200분 제공 된 KT는 549 요금제부터 통신사 관계없이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한 제공한 박성제 기자 psj@ 2G 3G에 발묶인 SKT KT와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개편을 선뜻 선언하지 못하고 있 SK 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개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 며 이르면 다음주 중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고 전했 SK텔레콤은 당초 KT나 LG유플러스보다 빠르게 요금제를 데이터 중심으로 개편할 수 있는 기회가 있 었으나 살리지 못했 당초 미래창조과학부가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개편을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 콤과 처음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SK텔레콤이 데이터 중심 이통사 중 가장 낮은 LTE전환율 데이터 중심 요금 도입 쉽지 않아 요금제 도입에 어정쩡하게 대응하고 있는 진짜 원인을 이 회사의 가입자 구조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 이통3사 가운데 SK텔레콤의 2G와 3G 가입자 비 율이 가장 높다는 점이 데이터 중심의 요금체계 도입 을 꺼려하는 이유라는 것이 익명을 요구한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사 가운데 SK텔레콤의 LTE 전환율이 가장 낮은 수준 이라며 데이터 사용량이 없거나 작은 2G와 3G 가입자 비중 이 높은 SK텔레콤이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에 선제적 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배경 이라고 말했 하지만 이동통신시장 자체가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 게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SK텔레콤도 더 이상 미루 기 어려워 곧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에 합류할 것이 란 의견이 지배적이 양창균 기자 yangck@ 이통사, 수익구조 영향은 = 데이터 중심으로의 요 금체계 전환은 단기적으로 이통사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 다는 의견이 지배적이 그렇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음 성은 돈이 안되고 데이터가 돈이 된다 는 원리가 적용됐 이는 이통사의 단기 수익구조에는 부정적으로 일부 영향이 미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잘한 선택이라는 얘기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게 사실이 아직 까지 데이터 사용량보다 음성 통화량이 많은 소비자의 경 우 이번 요금체계 개편으로 실질적인 수혜를 보기 때문이 그만큼 이통사 입장에서는 손실을 볼 수 있는 여지가 있 다는 지적이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음성통화 요 금제 인하는 이통사에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하다 며 지금까지 음성 통화료는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 라고 진단했 다만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통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목소리를 냈 김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이번 데이터 중심의 요 금제로 인해 2G나 3G 가입자가 4G시장으로 넘어오는 벽 이 허물어졌다 며 단기적으로는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 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통사의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를 높여주는 효과가 생길 것 이라고 분석했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판단을 내렸 안 애널리 스트는 데이터 요금제의 도입으로 단기적으로는 이통사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며 하지만 데 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나 여건이 생기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 이통사의 수익구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듯하다 고 말했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모두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데이터 위주로 요금제를 개편한 것은 이통사 입장에서는 잘한 선택 이라며 이통사가 음성적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고 데이터가 돈이 되는 시대라는 것을 판단한 결정 이 라고 강조했 데이터 요금제 전격 전환 왜? = 이번에 이통사가 데이터 중심의 요금체계를 개편한 결정적인 배경은 정부의 역할이 컸 이는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인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 박근혜 정부는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통신비 인하정책 을 내놨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비롯해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이용 제한 철폐, 알뜰폰 활성화정책 등을 통 해서 이 같은 상황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모색된 정책이 데이터 중심의 요금정책이 정부는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국정 목표에 부합하면서 이통사가 데이터 요금의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카드였 이통사 관계자는 데이터 중심의 요금체계는 정부에서 적 극 추진하는 요금인하 정책에 맞추면서 미래형 수익구조로 바꾸는 결정이었다 며 시대적으로 데이터 중심의 요금체계 필요성도 제기돼 이통사들이 적극 나서게 된 것 이라고 말했 이번 조치로 가계통신비의 선택권은 소비자로 이동하게 됐 그동안 논란에 휩싸였던 가계통신비의 주범인 음성 통화를 확 풀었기 때문이 대신 데이터는 즐기기 위해 사 용하는 소비자가 선택하는 몫으로 넘겨졌 양창균 기자 yangck@
4 국감 불려갈라 해외자원개발 올스톱 광업 작년보다 47% 감소 가스는 추가투자 증발 中, 유가폭락으로 수익률 줄어도 광폭행보 눈길 정부가 국내 유동자금의 해외투자를 독 려하면서도 해외자원 개발은 외면하고 있 에너지 자원개발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국과는 다른 양상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은 지난 11일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쌓이고 있기 때문에 해외 증시, 인수합병 (M&A), 수입 등의 방면으로 투자를 촉진 하려 한다 고 밝혔 또한 해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규제나 세제상 인센티브를 포함한 종합적 방책이 나와야 할 것 이라 고 언급했 하지만 정부는 해외투자 진흥에 열을 올 리면서도 유독 해외자원 개발 투자 앞에 선 냉랭하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광업 분야 해 외자원개발투자액(신고액 기준)은 2012년 112억1000만 달러(약 12조2133억원), 2013 년 79억5000만 달러, 2014년 4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해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 또한 올 1분기의 경우 9억7000만 달 러만 광업 분야 해외자원 개발에 투입돼 전년 동기 대비 47.3%까지 감소됐 지난해 국정감사에선 수익성이 명약관 화한 석유공사의 호주자원개발사업이 도 마에 오르면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정부 인구론 해법 찾는다 <인문계 90%가 논다> 생산 실패 시 융자금을 감면해 주지만 성 공 시 원금, 이자 외에 15년간 순수익금의 20%를 특별 부담금으로 징수하는 제도 이에 대해 국내 한 전문가는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인 시노펙 등이 유가 폭락으 로 30%나 수익률이 줄었지만 저유가를 기 회로 꾸준히 해외투자 기조를 놓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고 제언했 김희준 기자 h9913@ 하고 있는 가스공사 등의 해외사업 분야도 추가 투자가 올스톱된 상태 96%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에너지 빈국 에다 저유가로 자원개발투자비가 낮아진 현시점에 해외자원 개발이 쇠락하고 있는 데는 정부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는 정부의 성공불 융자금 집행액이 이를 방증하고 있 성 공불융자금이란 해외자원 개발 등에서 DMZ 관광 농촌체험 이색 유커관광 박 대통령 페이고 먼저 野 부자감세 철회 먼저 기재부가 주목하고 있는 네덜란드, 캐나 다, 미국 등도 다양한 형태의 제도를 통해 재정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 실제 캐나다는 외부 전문가와 부처 공 무원이 참여하는 별도의 평가단을 구성 해 하위 5% 규모의 예산사업을 삭감하고 재배분하고 있 네덜란드도 중요한 정 책 평가 영역을 선정하면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예산 삭감 방안을 제시하고 있 국회 페이고 (pay-go) 제도의 도입 여부 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페이고 준칙 정착이 급하다 고 언급하면서부터 관련 법안이 국회에 줄줄이 계류 중이지 만, 야당의 반대가 심해 처리에 난항이 예 상된 페이고는 예산이 필요한 법률을 제정하 거나 개정할 때 재원 조달 방법을 함께 강구 토록 하는 제도 사실 현행 국회법의 규칙만 살짝 손봐도 굳이 페이고를 위한 새로운 입법은 필요치 않 이미 국회법에는 페이고를 위한 조항 이 마련돼 있 문제는 상당한 규모의 예 산, 또는 기금상의 조치 가 불분명하다는 점이 이 조항에는 또 상당한 규모의 예 산, 또는 기금상의 조치를 수반하는 법률안 의 범위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국회규 칙으로 정한다 고 나와 있 하지만 아직까 지 이 규칙은 정해지지 않았 국회법의 빈틈을 보완하기 위해 새누리 당 이만우 의원과 이노근 이원이 각각 2012 년, 2013년에 대표발의한 국회법 개정안도 계류 중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페 이고 제도와 관련해 14일 브리핑에서 국회 의 입법권과 재정 권한을 과도하게 통제할 것 이라며 당 차원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 그는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서라 면 무엇보다 부자감세 철회로 세입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일 것 이라고 지적했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농협 농식품부, 코레일 협력 중국인관광객(유커) 한국 농촌관광 출범식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DMZ 관 광열차를 타고 손을 흔들고 있 이번 출범식을 통해 중국 산동가와문화국제여행사에서 모객한 유커 130명은 DMZ 관광열차를 타고 강원 철원 뉴시스 두루미평화마을로 가 한국 농촌체험을 하고, 제2땅굴과 비무장지대 등 분단현장을 돌아볼 예정이 새는 곳 없나 정부 해외 모범 가계부 살핀다 재정사업 성과평가 체계 개편 실태조사 착수 정부가 재정사업 성과평가 체계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했 국가재정전략회의 에서 내놓은 개편안에 대한 후속작업의 하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의 재정성과 관리제도를 비교 분석해 우 리나라에 맞는 정책안을 내놓을 전망이 기획재정부는 효과적 재정성과 관리제 도의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태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15일 밝혔 기재부는 우선 세출구조조정 기능 강화 재정당국과 사업 부처의 역할 및 역량 강화 재정집행과정의 관리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내놓을 방침이 재정성과관리제도가 도입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변화된 환경에 맞는 실효 성 있는 제도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 구에 따라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박상영 기자 sypark@ 김의중 기자 zerg@ 고용부, 내달중 인문계 전공자 취업촉진대책 발표 정부가 극심한 인문계 청년 취업난 해 소를 위해 인문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채용연계형 ITㆍ소프트웨어(SW) 교육기 회를 늘리기로 했 여기에 졸업 전 재학 단계부터 입사 후 경력개발 단계까지 포괄 적 교육훈련도 지원한 15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르 면 다음달 중 이 같은 내용의 인문계 고용 촉진 대책을 내놓는 최근 인구론(인문 계 90%가 논다) 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인문계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각하 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이 우선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을 돕고 자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에 IT SW 분 야 등 인문계 특화 과정 을 하반기에 개설 한 고용부는 참여자들이 ITㆍSW 비전 공자임을 고려해 이 과정을 NCS 바탕으 로 설계해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중급 수 준 이상의 인재를 키워 인문계 청년들의 노동시장 조기 진입을 유도한다는 목표 또 기초직업능력, 현장실습, 취업박람 회 프로그램 등을 보강해 취업 지원 기능 을 강화, 기존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 연수과정 운영 기업이나 협회, 수료생에 대한 우선채용 의사를 가진 참여기업을 10개 이상 확보하도록 했 실질적 취업 연계 효과 기대를 위해 정부는 약 45억원 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이 20%를 부담하 면 나머지 80%를 지원하는 매칭 펀드 방 식으로 지원금을 조성해 청년들이 무료로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 SW와 IT비즈니스 분야의 산 업기술인력 부족률은 각각 2.9%, 1.8%로 12대 주력산업의 평균 부족률(2.4%)을 웃 돌고 있 전민정 기자 puri21@ 임대차보호법 고쳤다지만 권리금 보호 여전히 사각지대 박모(54ㆍ남)씨는 은퇴 후 자영업에 본 격적으로 뛰어들고자 중심가 상권에 매물 을 알아보던 중 서울 동작구에 음식점을 개업했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50만 원인데, 권리금이 1억8000만원에 달했 하지만 3년 뒤 건물주가 업종을 변경해 직접 장사를 하겠다며 나가라고 했 박 씨가 버티자 건물주는 월세를 3배로 올렸 결국 박씨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권 리금도 받지 못하고 쫓겨났 상가 권리금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상가 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12일 국 회를 통과했 하지만 임차상인들은 월세 보다 권리금 규모가 평균 53배 큰 현재 시장 상황에서 건물주가 법 조항을 악용할 소지 가 크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 상가세입자 보호단체인 맘편히장사 하고픈상인모임(이하 맘상모)이 지난달 28~29일 전국 57곳의 월세와 상가권리금 을 조사한 결과, 상가권리금은 월세의 평 균 53배였 특히 서울 강동구 요식업은 130배, 서울 홍대 앞 식당은 116배, 서울 서 초구 방배동 카페와 종로구 삼청동 가방 가게는 권리금이 월세의 100배에 달했 개정안에 따르면 보증금 액수와 상관없 이 세입자들의 임차계약 갱신기간이 5년으 로 보장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기존 임차인 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과의 임대차 계약을 거절하지 못한 하지만 이 중 건물주가 상 가 건물을 1년 6개월 이상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계약 거절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독소조항이라는 지적이 임영희 맘상모 사무국장은 현재 월세 보다 권리금 규모가 평균 53배에 달하는 시장 상황에서 건물주가 18개월 동안 공 실 상태로 두고 권리금을 약탈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한 조항 이라고 했 박엘리 기자 ellee@
5 李 洪 유죄검증 끝난 檢 내주 기소?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홍준표 혐의입증 정황증거 확보 사법처리 초읽기 성완종 리스트 에 연루돼 금품수수 의 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 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사법처리가 사 실상 초읽기에 들어갔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홍 지사를 불 구속 기소하기로 가닥을 잡을 경우 이르면 다음 주 중 홍 지사와 함께 이 전 총리를 일 괄 기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 실제로 검찰은 한 달간 리스트 8인 가운 데 금품수수 혐의가 가장 구체적으로 드 러난 두 사람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해온 결과, 혐의를 뒷받침할 상당량의 진술과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 기소 시점은 다소 유동적이 가장 큰 변수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처벌 대상에 오른 홍 지사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검찰 내부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에 대한 영장 청구 기준이 2억원이라는 점 을 들어 홍 지사의 영장 청구에 회의적인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이번주 추가환급 신고 내달로 미루세요 속전속결로 두 사람을 기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 이는 무엇보다 이 전 총리의 경우 지난 14일 소환조사 결과에 따라 그의 측근들 에 대한 보강조사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 이 그러나 검찰 조사를 받은 이 전 총리 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 이 전 총리는 진실한 것이 우선 이라며 저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 고 강조했 아울러 회유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거 없 회유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 며 취재진 의 질문에 반문했 검찰은 이 전 총리를 상대로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당시 성 전 회장에게서 3000 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 한 것으로 전해졌 아울러 측근을 통해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봤다고 증 언한 캠프 관계자 등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도 조사했 한편 검찰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함께 이 전 총리를 이르면 다음 주 중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 김면수 기자 tearand76@ 선생님 마스크 챙기세요 연말재정산 소득세신고 중복 우려 납세자연맹 주의사항 권고 근로소득 외의 소득이 있어 종합소득세 를 신고해야 하는 직장인 중 연말정산 추 가환급 대상자들은 신고를 6월로 미뤄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 이는 회사가 하는 연말재정산과 소득세 확정신고 내용이 중복돼 과다 환급자로 분 류될 경우 가산세를 물 수 있기 때문이 한국납세자연맹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말정산 추가환급 유의사 항 7가지 를 발표했 다음은 연맹이 제시 한 7가지 유의사항이 면세자는 환급대상이 아니므로 자신이 면세자인지 확인해야 한 연말정산 검증대 상 1618만7000명 중 780만2000명(48.2%)은 결정세액이 0원으로, 환급대상이 아니 추가 환급액은 결정세액을 한도로 한 작년에 자녀가 출생한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환급받지만, 근로자의 결정세액이 10만원이라면 10만원만 환급이 가능하 재정산 대상자가 5월에 소득세를 신고 하면 가산세를 물 수 있 재정산 근로소 득과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종합 소득세를 신고하는 게 좋 퇴직자는 직접 소득세확정 신고를 해 야 한 재직회사에서 연말정산 재정산을 해 줄 수 있지만 법적인 강제사항이 아니 국세청의 환급대상 통보에 오류 가능 성이 있음을 유의해야 한 5월 급여일까지 시일이 촉박해 연말 정산 담당자도 실수할 수 있음을 유의해 야 한 환급액을 확인해 회사 환급액과 대조해보는 지혜가 필요하 소중한 환급권리를 꼼꼼히 챙기면 좋 이와 관련해 연맹 측은 홈페이지 (http://www.koreatax.org/tax/index. php3)에 있는 환급계산기를 이용해 볼 것 을 권고했 김면수 기자 tearand76@ 유영E&L은 포스코에 성진지오텍을 매 각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 기된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이 실질적 으로 지배하는 세화엠피 계열사 이 대표는 2013 2014년 전 회장과 공모 해 포스코플랜텍이 이란석유공사에서 받 은 거래대금 922억원를 위탁받아 관리하 면서 6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 박은비 기자 silverline@ 공정위, 태양 세안산업 등 6개사 적발 309억 부과 5년에 걸쳐 휴대 용 부탄가스 가격 을 담합한 업체들 이 공정거래위원 회에 적발됐 공정위는 국내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에서 가격 담 합을 한 태양, 세안 산업, 맥선, 닥터하 우스, 오제이씨, 화 산 등 6개사에 시 정명령과 과징금 총 308억9000만 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 공정위는 태양, 세안산업, 맥선, 닥터하 우스, 오제이씨에 대해서는 각 법인과 법 인의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휴대용 부탄가 스 시장에서 10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 고 있는 태양, 세안산업, 맥선, 닥터하우 스, 오제이씨, 화산 등은 2007년 하반기 무렵부터 2012년 2월 무렵까지 업체간 가 격경쟁을 회피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휴대용 부탄가스 출고가격를 담합 했 공정위 조사결과 태양, 맥선, 닥터하우 스 대표이사들은 2007년에 서울 강남구 소재 모 일식집에서 모임을 갖고 휴대용 부탄가스 가격을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 로 했 대표이사 모임 이후, 이들 업체의 영업 임원들은 따로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가 격 변경 시기와 폭 등을 조율하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 이런 방식으로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이 인상될 때 에는 인상분을 출 고가격에 대부분 반영하기로 하는 반면, 인하될 때에 는 인하분의 일부 만 반영했 실제 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시기인 2007년 12 월, 2 0 0 8년 3월, 2008년 6월, 2008년 10월, 2009년 9월, 2010년 2월, 2011년 1월에 약 40~90원씩 출고가격을 인상한 반면 원자재 가격 인 하시기인 2009년 1월, 2009년 4월에 약 20~70원씩 출고가격을 인하했 이에 공정위는 태양 160억, 세안산업 90억, 맥선 39억, 닥터하우스 17억, 오제 이씨 8100만원, 화산에 5200만원의 과징 금을 부과했 아울러 태양, 세안산업, 맥선, 닥터하우 스, 오제이씨 법인과 법인의 대표를 검찰 고발하기로 했 화산은 시장 점유율이 미미하고, 가격 인상 합의를 일부 실행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고발하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설 명했 신영호 공정위 카르텔 조사국장은 앞 으로도 적발능력 제고 및 엄정한 조치를 통해 국민 생활에 밀접한 품목에서 은밀 하게 이루어지는 담합을 적발하고 근절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 박상영 기자 sypark@ 크라이슬러 푸조 시트로엥 1000대 리콜 포스코플랜텍 자금 횡령 유영E&L 대표 구속 포스코플랜텍의 해외 공사대금을 빼돌 린 혐의로 이모(65) 유영E&L 대표가 15 일 구속됐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 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 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을 발부했 김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 고 밝혔 부탄가스 담합 과징금 폭탄 스승의 날 인 15일 오전 서울 올림픽대로에 짙게 낀 박무사이로 출근길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와 함께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크라이슬러와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1000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에프씨에 이코리아가 수입한 크라이슬러 지프그 랜드체로키 승용차는 에어백 내부부품 결함으로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이 작동 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 2013년 3월 27일부터 2014년 1월 13일 까지 제작된 지프그랜드체로키 승용차 231대가 리콜 대상이 또 한 불모터스 가 수입한 푸조 308(2014년 1월 15일 11월 13일) 349 대와 푸조 3 0 8 SW(2 014년 4월 2 2일 11월 26일) 94대, 시트로엥 Grand C4 Picasso(2013년 11월 12일 2014 년 11월 14일) 3 3 7 대, 시트 로엥 C 4 Picasso(2014년 7월 3일 2014년 10월 13일) 18대도 리콜을 실시한 이들 자동차는 앞바퀴와 관련된 고정 볼트 파손으로 소음이 발생하고 방향 제 어가 안 될 가능성이 확인됐 해당 차량 소유자는 무상으로 수리 를 받을 수 있으며 에프씨에이코리아 (02-2112-2666)와 한불모터스(02-3408165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 김희준 기자 h9913@
6 한국 CSR, 이젠 지역 국경 넘어 세계의 중심에 서자 행사 이모저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해법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있습니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 대회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제신문 이투데이 와 코스리(KOSRI 한국SR전략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2015 대한민국 CSR 14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 참석자들이 토론자의 사례발표에 박수를 치 고 있 노진환 기자 myfixer@ 국제컨퍼런스 가 14일 성황리에 개최됐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는 2012년부터 매년 CSR 분야에 정통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국내외 최 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국제행사 올해는 홍일표 국회 CSR 정 책연구포럼 대표의원,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한국SR전략연구소 대 CSR는 다 표), 김영기 LG그룹 CSR팀 부사장, 전진철 CJ그룹 CSV경영실 부실장(상 무), 이장희 코트라 글로벌 CSR사업단장, 강주현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대표 등 내빈과 각 기업 사회공헌 담당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 에 대해 각각 발표했 또 이장희 코트 라 글로벌 CSR사업단장은 우리 기업 을 위한 코트라의 글로벌 CSR 지원사 업 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 펑지라이 수석연구원은 뉴노멀 환 경에서는 중국의 전통산업이 기업에 새로운 CSR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며 중국의 환경과 사회 문제 를 기업이 해결하는 방식의 CSR도 가 능할 것 이라고 조언했 전진철 CJ그룹 상무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려면 CSR를 통한 기업 경쟁 력 확보와 이미지 제고는 필수 라며 햇반이 흑자를 내기까 진출국 원하는 이슈 정확히 찾아야 지 10년이 걸렸듯, 새로운 제품 과 서비스에는 시간이 필요하 이미지 제고, 매출 이익 증대 꾀할 수 다 고 강조했 이장희 코트라 단장은 기업이 원하는 효과 공유가치창출,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 는 CSR를 통해 단기적 이미지 제고, 장기적으로는 매출이나 혁신 제품 서비스가 중요 사안 될 것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 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해당국 정부나 움이 된다는 인식에서부터 출발돼야 사회에서 원하는 이슈가 무엇인지 정확 한다 고 강조했 특히 홍 위원은 국 하게 찾아야 한다 고 설명했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서는 발표자들 회 CSR포럼에서 CSR 가치를 확산하 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 나서고 있다 며 이 글로벌 CSR의 구체적 경험을 나누 중소기업의 CSR 활동을 지원하기 위 고 앞으로의 방향을 진단했 이들은 한 중소기업 CSR지원센터를 설립했 모두 저성장 시대의 해법으로 CSR를 고, 글로벌 CSR 활동 확대를 위한 예산 꼽았 강주현 글로벌경쟁력강화포 확보는 물론 산업부, 외교부, 조달청 등 럼 대표는 새로운 경제환경에서는 공 과 함께 CSR 확산ㆍ지원 활동에 앞장서 유가치창출(CSV)이 곧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 이라고 내다봤 이어 고 있다 고 강조했 한국기업의 글로벌 CSR 주제로 진 CSV 없이 고속성장은 이제 불가능하 행된 강연에는 펑지라이 중국 신타오 다 며 사회 문제는 이제 오히려 문제라 수석연구원이 중국 진출 외국기업의 기보다는 비즈니스 기회로 봐야 하며 사회책임활동 준수 사항과 성공 및 실 기업들은 어떻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 패 사례 를, 전진철 CJ그룹 CSV경영실 스를 내놓느냐가 중요한 사안이 됐다 부실장이 CJ그룹의 글로벌 CSV경영 고 덧붙였 하유미 기자 jscs508@ 이종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CSR 는 다른 경영학의 개념들보다 더 사회 적 개념으로 기업들은 기업 가치와 사 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시 대를 맞고 있다 며 이는 기업이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가 져 달라는 우리 사회의 욕구가 더 많아 졌다는 것 이라고 힘줘 말했 홍일표 대표의원은 축사 를 통해 CSR 활동의 목적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경쟁력 강화나 현지 안착을 위한 것도 있겠지만, 상생이 기업 발전에 도 참석자들 양심 공기 정화제 등 언급 알찬 내용 글로벌 안목 키워 평가 홍일표 국회 CSR정책연구포럼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14일 서울 남대문 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 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 노진환 기자 myfixer@ 저성장시대, 글로벌 CSR로 퍼스트 무버 돼야 전문가 패널 토론 저성장 시대의 해법은 바로 CSR와 CSV입니 이날 패널토론에서 강주현 글로벌경 쟁력강화포럼 대표는 CSV(공유가치 창출) 없이 한국사회의 고속 성장은 이 제 불가능해졌다 며 사회문제는 이제 문제 가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 이며 기 업이 어떻게 혁신적으로 제품과 서비스 를 내놓느냐가 중요하다 고 지적했 이어 CSR는 전략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CSV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 하다 고 강조했 전진철 CJ그룹 상무는 CJ의 대표적 CSV 상품은 바로 햇반 이라며 햇반 이 초기에는 CSV로 꼽히지 않았지만, 사회를 좀 더 편하게 해줬다는 점에서 CSV 사업이라고 확고하게 말할 수 있 CSV 없인 고속성장 불가능 인니 등 신흥시장 기회 풍부 기업 핵심역량 적극 활용을 다 고 강조했 이어 퍼스트무버가 되 기 위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 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로 나가는 게 중요하다 고 덧붙였 이날 CSR 전문가들은 글로벌 신흥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 이장희 코트라 글로벌 CSR사업단 단 장은 인도네시아는 평균 연령 30세에 석탄, 천연가스, 커피 등이 풍부한 자원 대국 이라며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 의 가능성과 함께 국가 인프라 건설 기 회 등의 분야에서 CSR 기회가 많다 고 말했 우리기업이 해외에서 CSR를 잘하기 위한 선결 과제에 대해 이장희 단장은 예산 제약이 있는 만큼 지역과 국가에 서 원하는 이슈를 정확히 찾아 집중하 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 또 전진철 상무는 각 기업이 갖고 있 는 핵심 역량 사업을 활용하는 것이 무 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가치를 창출하 는 CSV에 대한 고민에 보다 몰두해야 한다 고 당부했 또 펑지라이 중국 신타오 수석연구 원은 기업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서 CSR를 해야 한다 고 지적했고, 강주 현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대표는 기 업에 산재된 윤리경영, 환경, 지속가능, 사회참여경영 등을 글로벌 진출 전략 에 맞도록 개방적이고 통일성 있게 만 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했 권태성 기자 tskwon@ 양심, 공기, 정화제. 기업인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사 회적 책임(CSR)에 대한 이미지 14일 2015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CSR은 ㅁㅁ다 현장 이벤트가 진 행했 다양한 의견이 나온 가운데 참석자들이 언급한 CSR 개념 10가지 는 소통 상생 양심 촛불 공기 톱니바퀴 대세 정화제 배려 기본 등이었 CSR를 배려 라고 표현한 A기업 홍보 담당자는 CSR 는 현 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해 남기는 배려의 하나 라 고 설명했 또 공기 라고 언급한 B기업 CSR 담당자는 CSR는 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기업활동에 서 필수적인 공기와 같은 존재 라고 의미를 부여했 참석자들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CRS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 것은 물론 우리나라와 기업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좀 더 나아가 글로벌 CSR 환경과 현실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고 한 목소리를 냈 특히 이들은 컨퍼런스의 주제인 한국기업의 글로벌 CSR 내용이 최근 국내 기업들 이 처한 상황과 잘 맞아떨어져 매우 시의 적절했다고 평가했 현대오일뱅크 CSR 담당자는 중국 관련 사례가 제시돼 좋았다 며 특히 기업에게 가장 매력적인 중국 시장에서의 CSR 성공과 실패 사례를 알려준 점이 담당자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됐다 라고 전했 한 교육업체 CSR 담당자는 지금 까지 CSR가 단순히 도움 을 주는 것이라고 인식했지만, 이 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의 자생을 지원하는 것 이라는 발전 된 개념이 머릿속에 정리됐다 고 웃으며 말했 기업 홍보 담당자들의 호응도도 높았 CJ대한통운 관계 자는 CSR를 실행하기 위한 글로벌 안목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으며 대한항공 관계자는 CSR 실무자 들의 강연을 통해 형식에서 벗어난 알차고 밀도있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 또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 자는 국내 사회공헌 선두인 CJ와 코트라의 사회공헌 활동 및 중국의 사회공헌 활동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고 말했 하유미 기자 jscs508@
전 면 광 고 7
8 美금리 오르기 전에 외화자금 확보하라 시중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러시 올들어 5개 은행서 44억달러 산업, 국내 5년물 중 최저금리 하노이 지점 보증한도 건당 3배 기업, 지난달 0.75%P로 완료 자본금 확충으로 사업규모 늘고 수출입銀, 10억달러 최대규모 시중은행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 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글로벌본드를 발행 하고 있 올 들어 현재까지 5개 은행이 총 44억 달러를 발행했 다른 은행들도 글로벌본드 발행 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발행 작업을 진행중이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지난 12일 5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 금리는 5년 미국채 금리에 0.725%p를 더한 수준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 국계 5년물 중 최저 금리 고상필 자금부 팀장은 5억 달러를 목표로 발 행했는데, 90개 어카운트로 부터 13억 달러 규 모의 주문이 접수됐다 며 기존에 차입했던 외 화자금을 상환하고 내부적으로 외화대출 운용 자금 재원을 확보하는 데에 사용할 계획 이라고 서울보증, 베트남에 200억 증자 동남아 중남미 진출 속도낸다 한국기업 운영자금 여유 1석2조 밝혔 이에 앞서 IBK기업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4월 각각 7억달러와 6억달러 규모의 만기 5년짜리 글 로벌본드 발행했 기업은행의 펀드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가격인 5년 미국채금리+0.90%p에서 15bp 하락한 0.75%p 수준으로 결정됐으며, 신한 은행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0.925%p를 더한 수 준이 지난 1월에는 수출입은행이 한국기관 사상 최 대규모인 22억5000만달러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 10억달러는 5년 만기로 미국채 금리에 0.9%p, 12억5000만달러는 10년 만기에 1.025%p 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으로 발행했 우리은행 도 지난 1월 5.5년 만기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바 있 지난해 9월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 했던 NH농협은행도 최근 글로벌본드 발행을 앞 두고 있 농협은행은 현재 발행시기 및 규모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현재 매 각주간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 은행들이 글로벌본드 발행에 나서고 있는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깊은 관련이 있 미국 연준 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6월 이전 외화자 금을 미리 확보해 외화대출 상환이나 기업의 수출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서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금 리 인상 시기가 6월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앞두 고 시중은행들이 금리가 오르기 전에 필요한 외 화 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며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신흥국 전체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라고 설명했 홍샛별 기자 byul0104@ SGI서울보증이 베트남 하노이 지점에 200억원 증 자를 결정했 현재 서울보증 하노이 지점 자본금은 100억원 정도로 보증 한도로 사업에 제한이 있어 보증 규모 확대를 위해 증자를 실시하는 것이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하노이 지점의 자본금을 100억 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는 안을 통과시켰 이에 따 라 기존 건당 5억원의 보증한도가 15억원으로 3배나 늘어나게 된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은 보증서가 필요할 때 은행에 현금을 담보로 맡겨야 한 따라서 서울보증이 자본금 을 확충해 보증 한도를 높일 경우 한국 기업은 보증서로 대체하고 담보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 부담이 줄게되고, 서울보증은 보 증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 서울보증은 현지 베트남 은행에 200억원 규모의 베 트남 화폐(동)를 예금으로 입금하고, 베트남 현지 당국 에 베트남 화폐로 자본금이 있다는 서류를 신고하는 형식으로 자본금을 확충하게 된 서울보증 관계자 는 자본금 확충은 서울보증이 베트남에서 보증사업 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 앞서 서울보증은 베트남을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멕시코 등 동남 아와 중남미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톱3 보증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 한편 서울보증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 지점 을 개설 이후 3개월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으로 부터 보증건수 144건, 보증액 3200억동(약 160억원)의 실적 을 기록했 김옥찬 서울보증 사장은 지난 1월 베트 남 현지투자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건 설사 등 10여명의 대표를 만나는 등 현지 보증 사업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왔 강구귀 기자 kkk@ 수출입銀, 서울대병원 해외진출 금융코디 수출입은행은 14일 서울대학교병원과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 이날 이 덕훈 수은 행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오병희 서울대병원장(네번째)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나 서울대병원의 효 과적인 해외진출 도모를 위한 상호 정보 교환 유망 사업의 공동 발굴 발굴 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 사진제공 수출입은행 수수료 얼마나 낮게 불렀길래 코스트코, 삼성카드 또다시 택했다 15년째 독점계약 결제액 年2조 삼성카드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의 가맹점 독점계약 체제를 유지하게 됐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5월 계약 만료 를 앞두고 삼성카드와 협상을 진행한 결과, 가맹점 독 점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 이번 코스트코 가맹 계약 협상에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도 참여했던 것으 로 알려졌 업계 관계자는 코스트코와의 가맹점 협상은 경쟁 입찰로 진행되지 않았다 며 실무자선에서 코스트코 와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를 통해 가맹 카드사를 선정 했다 고 설명했 지난 1994년 한국에 진출한 코스트코는 2000년 부 터 한 국가당 1개 카드사와 독점계약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삼성카드와 15년째 가맹 계약을 이어가고 있 코스트코에서 삼성카드 결제액은 연간 2조원이 달 하는 것으로 알려졌 삼성카드는 첫 계약 시부터 0.7%의 낮은 수수료를 제시했 그럼에도 삼성카드는 연간 140억원, 15년 동안 2000억원의 수익을 올렸 하지만 올해 5월 코스트코는 삼성카드와의 가맹 점 독점 계약이 종료되면서 지난 1월부터 일찌감치 협 상에 돌입했 그동안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와 맺은 0.7%의 수수료율 계약을 어기게 돼 차액을 위약금 명 목으로 지급해 왔 지난 2012년 금융당국은 여신금 융전문업법 개정에 따른 새 수수료를 공지하고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1.9~2.1% 수준으로 인상하 도록 했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스트코와 실무자들끼리 수 수료율에 대한 협상 등을 진행했지만 결국 삼성카드 와 비슷한 조건을 제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 한편 코스트코는 삼성카드와 계약기간 등 세부 조 건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계약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 려졌 이재현 기자 nfs0118@ 高금리 예금효과 경남은행 총수신 30조 돌파 다모아정기예금 최고 2.7% 등 상품 인기 경남은행이 총수신 30조원을 달성했 지난 2013 년 4월 총수신 25조원을 달성한 이후 2년만에 5조원이 증가한 것이 이는 저금리 시대에도 높은 이율을 지급하는 다모아 정기예금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는 BNK 바람통장 등 수신상품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 1.7% 기본금리 외 카드사용 증가액에 따라 최고 1.0% 포인트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다모아정기예금은 지난 4 월 출시해 1개월만에 6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 특히 신용카드 추가 거래실적 증가에 따라 우대금리 1.0% 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금리 2.7%가 지급되고, 500만원 이상 최대금액에 제한이 없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 지난 4월 출시된 BNK바람통장 은 수익의 일정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공익형금융상품으로 출시 한 달여만에 1200억원이 몰렸 이외도 행복드림적금(최고 2.65%) 재형저축(최고 4.2%) 희망모아적금(최고 6.0%) 캠퍼스드림적금(최고 3.45%) 카드플러스적금(최고 4.6%) 등의 금융상품도 총수신 증가에 기여했 김우람 기자 hura@
9 삼성 LG, OLED TV 2년뒤 한판 붙는다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추진 삼성 미래전략실, 기술 방식 변경 권고 투자 재개 전망 포스코, 자금지원 중단 LG디스플레이는 지속적 투자 2017년 맞대결 가능성 울산공장 매각 등 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OLED TV 맞 대결은 언제쯤 가능할까. OLED TV 수요 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2017년, 양사가 OLED TV로 프리미엄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7년 삼성전 자는 OLED TV 시장에 다시 한 번 출사표 를 던질 전망이 최근 삼성그룹 미래전략 실은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경영진단 이 후 대형 OLED 패널 사업 재개 및 OLED 기술 방식 변경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 삼성전자는 OLED TV가 높은 가격때 문에 수요 확대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 라고 판단하고 현재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LED 기반의 SUHD TV 에 집중하고 있 그러나 업계는 올 하반기 삼성디스플레 이의 OLED TV 패널 투자 재개와 LG디스 플레이의 지속적 OLED 패널 투자가 맞물 리면서 2017년 55인치 UHD OLED TV 가 격이 100만원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투자 를 중단하고 8세대 OLED 파일럿라인 V1 만 운영 중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동안 세계 TV 시장에서 제품과 패널 기술로 경쟁을 벌여 왔 2000년대 중반까지 같은 LCD TV 로 대결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09 년 LED TV와 LCD TV로 패널 기술 경쟁 을 시작했 당시 삼성전자는 백라이트를 LED로 바꾼 LED TV를 선보였고 LG전 자는 기존 LCD TV로 삼성 TV와 맞붙었 이후 화질, 전력 사용량, 두께 등의 장점 으로 시장은 LED TV로 재편됐 두 번째 라운드는 3D TV 2010년 삼 성전자와 LG전자는 3D 구현 방식을 두고 대결했 삼성전자는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기술을, LG전자는 편광 방식의 3D 기 술을 채택했 OLED TV 기술 경쟁은 2012년 시작됐 삼성전자는 RGB OLED를, LG전자는 WOLED를 채택하며 패널 기술에서 또 한 번 대결이 펼쳐진 것. 그러나 삼성전자는 2013년 이후 OLED TV 신제품 출시를 중 단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에 대한 연구개발만 지속하고 있 OLED TV 출시에 대해 삼성전자는 아 직 시기상조 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계속 해서 OLED TV 재개설이 나오는 이유 는 삼성디스플레이 영향이 크 LCD와 OLED 패널이 삼성디스플레이를 이끄는 양대 사업이기 때문이 업계 관계자는 OLED TV가 소비자에 게 가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많은 상태 라며 삼성전자 는 시장 형성과 가격 조건이 충족되는 시 점에 OLED TV를 내놓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 김지영 기자 gutjy@ 얼음 필요없는 아이스박스 LG생활건강 2400억 투자 청주테크노폴리스 공장 증설 LG생활건강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총 2428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공장 증설에 나선 LG생활건강은 14일 이승훈 청주시장 과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배정태 LG생활건강 부사장이 참석한 가우데 충 북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 투자협약 (MOU) 을 체결했 LG생활건강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청주테크노폴리 스 내 부지 12만2314 (3만7000평)에 오는 2020년까지 6년동안 총 2428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 청주시는 LG생활건강이 계획하는 사 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LG생활건강과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 LG생활건 강은 계획된 투자사업 이행 및 향후 투자 규모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지역경 기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바로 인접지역에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이 위치해 있어 기 존 인프라 활용이 용이하며 사업연계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2020년까지 신규고용 447명, 2030년까지 108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 이선애 기자 Lsa@ 소상공인 몰린다 자금난 등으로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금융비용부담을 줄여주는 소상공인 전용 특례보증 으로 시선을 옮기 고 있 보증을 통해 시중은행에서 저금 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절박 한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 15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따르면 지 난 12일까지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 증 신청 금액은 4500억원이었으며, 지원 금액도 2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 났 희망드림 특례보증이 지난달 1일부 터 시행된 것을 감안하면 불과 한 달여만 에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급증한 셈이 1조원 규모의 희망드림 특례보증은 보 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하 고, 15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2.9%의 낮은 금리(고정금리)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 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며, 매년 갱신 가능해 소상공인들의 보증료 일시납부 부 담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 소상공인들도 희망드림 특례보증에 기 대를 걸고 있 시중은행들의 부당한 가 산금리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기 대 김정유 기자 thec98@ 발족한 비상경영쇄신위원회의 위원장은 권오준 회장이 맡았 포스코 사내이사 4 명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 에너지,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등 5개 계 열사 대표는 위원으로 참여한 이들은 구조조정, 책임경영, 인사혁신, 거래관행, 윤리ㆍ의식 등 5개 분과위원회 로 나뉘 쇄산안을 마련하게 된 포스코 관계자는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경영 쇄신을 반드시 이뤄낼 것 이라고 말했 한편, 검찰은 포스코 수사의 속도를 높 이고 있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 준 부장검사)는 15일 포스코플랜텍의 이 란 공사대금을 빼돌린 혐의로 유영E&L 대표 이모(65)씨를 구속했 앞서 14일에 는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포 스코 거래사인 코스틸의 박재천(59) 회장 을 구속했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과 관련해 구속된 전ㆍ현직 임직원은 현재 까지 6명이 이들에 대한 구속은 검찰이 수사의 본류를 포스코의 핵심으로 틀기 위한 수순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 최재혁 기자 freshphase@ 스타트업 발굴, 해외 진출 기회까지 비글로벌 오늘까지 PT경연 우승팀에 2억7000만원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이마트가 얼음이 필요 없는 아이스박스를 선보인 이마트는 전국 가전매장 입점 점포에 모비쿨 아이스쿨러를 국내 대형 마트 중 유일하게 독점 수입 판매한다고 15일 밝혔 모비쿨 아이스쿨러는 전기를 사용해 냉각효과를 얻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 콘센트나 차량용 사진제공 이마트 시가잭만 있으면 별도의 냉매 없이도 사용할 수 있 저유가 덕에 웃은 한진해운 대한항공 한진해운 1분기 영업익 1550억 비용절감으로 1년만에 흑자전환 희망드림 특례보증 포스코가 부실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 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 포 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이 우선적으로 추진된 포스코는 이 같은 내용을 14일 열린 이 사회에 보고했 이 회사의 한 사외이사 는 포스코플랜텍에 더 이상의 자금 지원 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며 채권단과의 워 크아웃 협의에 주력하게 될 것 이라고 밝 혔 포스코는 지난달 말부터 채권단과 포스 코플랜텍의 워크아웃 추진 여부를 논의하 고 있 포스코는 채권단에 포스코플랜 텍의 울산공장 등 자산매각, 보증을 통한 회사채 발행과 같은 다양한 방안을 제시 하고 있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협의가 팽팽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 된 것은 없다 고 말했 포스코는 그룹의 신용도, 채권단과의 관계를 고려해 포스코 플랜텍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은 최대한 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자금 지원을 중단한 것은 과거 유산과 단절하려는 쇄신 안으로 풀이된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전 계열사 사장 및 사내 이사들의 사표를 받고 비상경영을 14일 선포했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작년보다 787%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 한진그룹 주요 기 업들이 저유가 덕분에 수혜를 제대로 입었 특히 한진해운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 장이 지난해 4월 한진해운 흑자전환 전까 지는 연봉을 받지 않겠다 고 선언한지 딱 1 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 한진해운은 해운업 비수기임에도 불구 하고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550억원을 기 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 이는 2010년 3분기 이후 최고치로 노선 합리화ㆍ비용절감 등의 노력을 꾸준히 실 천해 온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 조1481억원,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을 기록 하며 흑자전환했 컨테이너 부문은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음에도 매출액은 전년 동 기 대비 2.2% 증가한 1조9677억원, 영업이 익은 1639억원을 기록했 미주 항로의 호조와 비수익 노선 철수, 기항지 조정 등 지속적으로 노선 합리화를 실행한 덕분이 또 저유가 기조를 배경으로 화물 운송 루트를 최적화하고 공 컨테이너 회송비를 감축하는 등 효율적 물류 비용 관리를 통 해 연료비를 큰 폭으로 절감한 것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이 벌크 부문은 시황 부진 영향으로 283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다행히 손실폭 日기업, 창조경제 관심 가져달라 ICT 공동연구 확대 조현준 사장, 한일경제인회의 첫 강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사 진> 효성 사장의 대내외 입지가 확대되고 있 조 사장은 조 회장 뒤를 이어 지난 3 월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이 번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첫 강연을 진행했 조 사장은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 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한국의 창조경제에 대해 일본 기 업인들의 관심을 촉구했 이와 함께 그는 두 나라 간 ICT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확대도 제안했 은 전년 대비 23.7% 감소했 터미널 사업 등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 년 동기 대비 189.6% 증가했 대한항공 역시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 됐 대한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 1899 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87%나 증가했 이는 유류비 절감 및 경 영 효율성 확보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 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조8712억원을 기록, 순손실은 133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 사업부별로 여객 부문은 한국발 수송객 증가에 따라 전체 수송객이 8% 증가하는 등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 화물 부문은 지속적인 시장개척 노력으로 한국발 수송 량과 환적 수송량이 각각 6% 증가했 하유미 기자 jscs508@ 조 사장은 국내 3 세 경영인 중 대표적 인 일본통으로 꼽힌 그는 일본 도쿄 에 있는 게이오대 대 학원에서 정치학부 석사학위를 받았고 1992년부터 5년여 동 안 일본 미쓰비시와 모건스탠리에서 근무 했 최근에는 조 사장이 키운 갤럭시아그 룹 증자에 조 회장이 참여해 아들을 돕기 도 했 조남호 기자 spdran@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인 비글로벌 서울 2015(beGLOBAL SEOUL 2015) 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 림 1관에서 14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주선하기 위해 개최 됐 개막일인 14일에는 미국 최대 P2P 대출 사이트 랜딩클럽 의 공동 창업자인 소울 타이트와 미국의 온라인 데이팅 앱 틴더 의 조나단 바딘 등의 창업 스토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 또한 박지영 컴투스 전 대표와 문지원 빙글 공동 대표는 여성 창업자들과의 대담 세션에 참여해 창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 이날 박지영 전 대 표는 실패 하더라고 창업을 해보는 것을 권하는 편 이라며 창업을 하기 위해선 리 더의 자질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와 이석준 미래 창조과학부 1차관은 한국 정부는 어떻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는가 세션 에 참여해 창조경제에 대한 대담을 나눴 이석준 차관은 창조 경제란 새로운 환 경에 새로운 생존, 새로운 성장 방식 이라 며 다양한 변화를 찾아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고 말했 15일에는 배달의민족을 서비스 하고 있 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창업 스 토리를 전하고, 욘 리서겐 멜트워터 그룹 창업자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가 정신 이 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창업가 정신을 강조한 비글로벌 2015의 메인이벤트인 스타트 업 배틀 도 동시에 진행됐 스타트업 배 틀은 국내외 100개팀이 참여한 예선을 거 쳐 올라온 20개 팀이 프레젠테이션 경연 을 통해 우승팀을 선정하는 대회 우승 팀은 퀄컴벤처스로부터 약 2억7000만원 가량을 전환사채 방식으로 투자받게 된 비글로벌 2015를 개최한 정현욱 비석 세스 대표는 지난해까지 서울에서의 비 론치(beLAUNCH) 와 실리콘밸리에서의 비글로벌(beGLOBAL)로 나누어 개최됐 던 컨퍼런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비글로벌 (beglobal) 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 합됐다 며 국내 스타트업이 비글로벌을 딛고 많은 국가로 진출할 수 있을 것 이라 고 밝혔 조성준 기자 tiatio@ 캔커피 조지아 고티카 모델에 이서진 코카콜라의 세계 판매 1위 캔 커피 브랜 드 조지아가 프리미엄 신제품 조지아 고 티카 의 모델로 배우 이서진을 발탁했다고 15일 밝혔 이서진은 최근 다양한 리얼리티 예능에 서 본인만의 솔직한 매력과 움푹 패인 보 조개로 보조개천사, 보천이 오빠 등으로 불리며, 대세 예능인으로서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 그는 유기농 라이프를 표방 한 삼시세끼 농촌편 에서는 열악한 상황 에서도 커피를 마시겠다는 집념으로 맷돌 커피를 탄생시켜 화제를 모았 이서진은 이번에 신제품 조지아 고티카 의 듀얼 모델로 발탁된 세계적인 커피석학 이자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기술위원인 션 스테이만 박사와 함께 TV-CF, 조지아 고티카 카페 등의 활동을 통해 커피는 맛 이 아니라 향 이라는 제품 콘셉트를 적극 전파할 예정이 이와 함 께 오늘부 터 첫 방송 되는 삼시 세 끼- 정선 편 을 통해 농번기를 맞아 농부 로 서의 본 격적인 변신 과 더불 어 커피 향 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 코카콜라 관계자는 커피향처럼 다양 한 이서진의 매력과 프리미엄 이미지가 좋은 커피향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신 제품 조지아 고티카 와 부합한다 고 밝혔 이선애 기자 lsa@
10 웹툰을 잡아라 게임 연계 콘텐츠 뜬다 올해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웹툰 시장이 뜨겁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강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게임사와 스타트업 등까지 시장에 뛰어들 며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 15일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웹 툰 서비스 코미코 가 최근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000 만건을 돌파했 코미코는 인기 웹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로 현재 일본 대만 한국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 1000만 누적 다운로드 중 900만건이 일본에서 발생하며 한국 웹툰 작가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 NHN엔터는 웹툰의 성장세에 힘입어 코미코와 게임 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 지난 8일 진행한 NHN엔터 2015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 런스콜에서 정우진 대표는 코미코와 연계한 모바일 게 임 수익모델을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 이라고 밝힌 바 있 이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 게임은 물론 전자결제, 음원 스트리밍, 웹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 파티게임즈는 슈팅 RPG 드래곤히어로즈 의 출시에 앞서 배틀코믹스와 제휴해 웹툰을 선보인 바 있 드래 곤히어로즈를 소재로 총10회 연재됐으며 이용자들에게 NHN엔터 코미코 통해 수익모델화 드래곤 히어로즈 월드오브탱크 등 웹툰으로 연재하고 이벤트도 진행 젊은층 공략 공동마케팅 시너지 기대 스타트업도 가세 신개념 서비스 준비 게임이 출시되기 전 웹툰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게 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재미를 얻을 수 있 도록 했 워게이밍은 탱크 액션게임 월드오브탱크 를 레진코믹스와 손잡고 게임을 주제로 한 웹툰을 서비스 하고 있 레진코믹스에서 웹툰을 보고 이벤트를 확인 한 뒤 월드오브탱크에 신규 가입하면 게임 아이템 등을 제공받을 수 있 게임업계뿐만이 아니 옐로모바일이 서비스하고 있 는 피키캐스트는 최근 신개념 웹툰 서비스 피키툰 을 선 보였 움짤, 동영상, 파노라마 기능 등의 다양한 시각 적 효과를 통해 다른 웹툰 서비스와 차별점을 둔 것이 특징이 웹툰 서비스가 게임 스타트업계의 관심을 받는 것은 웹툰의 주요 소비층이 주력하고 있는 서비스의 소비층 과 겹치기 때문이 웹툰은 다양한 소재를 통해 이를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자유로움의 장점이 있 주요 소비층이 10~20대 젊은 사용자임을 감안했을 때 공동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 또 매년 성장하고 있는 웹툰의 시장 규모도 한몫한 업계에 따르면 국내 웹툰 시 장은 2012년 1000억원 규모에서 지 난해 2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3000억원 이상의 시장이 만들어질 것 으로 보고 있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다음 등 대 형 포털업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웹툰 시장이 게임사와 스타트업들이 뛰 어들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며 웹 툰이 다양한 콘텐츠를 알릴 수 있 는 장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 성이 기대된다 고 밝혔 조성준 기자 tiatio@ 모델 브랜드 이미지 궁합 맞으니 인지도 매출 쑥 음료업계 스타 마케팅 효과 쏠쏠하네 이영애 앞세운 휴롬보틀주스 판매 급증 수지 비타500 김소현 포카리스웨트 도 음료업계가 최근 전략적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이 끌고 있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로 나선 제품들이 관 련 품목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자들에게도 공 감대를 형성하고 있 15일 휴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배우 이영애를 광고 모델로 재기용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늘었 이영애가 출연한 광고를 통해 휴롬보틀주스 는 지난 해 9월 출시 대비 약 200% 증가한 하루 360병을 판매 하고 있 특히 이영애가 광고에서 만든 에너지 밤 주스 레시피는 광고 이후 주부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 도하고 있 휴롬 관계자는 휴롬보틀주스는 쌍둥이의 엄마이 자 주부인 이영애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정성을 담아 만든 홈메이드 주스라는 점에서 특히 2040 여성 소비 자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고 설명했 광동제약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인 수지를 광고 모 델로 채용하면서 제품 매출을 끌어올린 사례 수지 는 광동제약의 비타500 전속모델로 활약, 최근엔 여 동생의 친근한 이미지와 20대의 건강함을 내세우고 있 수지가 등장하는 비타500 광고 NG컷 모음 동영 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9만건을 상회할 정도 이에 휴롬 전속모델 이영애가 휴롬보틀주스 광고에서 제품에 메 시지를 적고 있 사진제공 휴롬 따른 광동제약의 매출액도 2012년 3326억4000만원에 서 2013년 4683억80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9 월까지는 3935억9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 동아오츠카는 역시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에 배 우 김소현을 발탁,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 포 카리스웨트 광고는 청순하고 순수한 느낌과 함께 여 배우의 건강함까지 조화롭게 표현했다는 평가 이 에 최근 포카리스웨트는 누적매출 2조원를 돌파하기 도 했 업계 관계자는 해당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의 이미 지가 제품 속성과 맞아떨어지면서 스타의 이름과 결 합한 제품명이 마치 실제 브랜드처럼 소비자들 사이 에서 통용되고 있다 면서 향후 스타 모델을 내세운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 이라고 말했 김정유 기자 thec98@ 연 10%대 성장 커가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 국내 바이오업체 최대 수혜 주목 생산능력 32만 리터 세계 1위 수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향후 큰 폭으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이 에 대한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 15일 바이오업계 및 신한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글 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39억 달 러에서 오는 2019년 3867억 달러로 연평균(CAGR) 10.5% 성장이 예상된 이 중 바이오 의약품의 제네 릭(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4년 19억 달러 에서 2019년 39억 달러로 연평균 1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은 총 32만 리터로 세계 1위 수준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한국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국내 바이오업체에 긍정 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2공장을 건립하며 총 18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췄고, 셀트리온의 생산능력은 현재 14만 리터 특히 서린바이오의 시약 부문 매출액은 2019년까지 연평균 20.8%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의약품 시 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서린바 이오는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신약의 연구개발 및 생산 에 사용되는 시약 기기 등을 공급하는 바이오 인프라 기업이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의약품 시 장은 고령화 소득 수준 향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 고 있다 며 특히 세포 단백질 유전자 등을 활용한 의 약품인 바이오의약품은 화학 합성 의약품을 대체해 성장을 주도할 전망 이라고 분석했 조 연구원은 이어 서린바이오의 경우 올해 매출액 비중은 시약 56.1% 기기 22.4% 제품(헬스케어) 5.7% 기타 1.6% 등으로 예상된다 면서 특히 시약 부문 올해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약사 연구기관 등의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R&D) 투자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고 덧붙였 강인효 기자 kangih@
11 슈퍼 마리오의 뚝심 QE 조기종료 없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까지 경기부양 기조 유지 에이본, 유령 인수설에 <세계 최대 화장품 방판업체> 주가 20%까지 폭등 PTG캐피털 사칭해 인수 신청 드라기 발언에 글로벌 금융시장 일제히 안정세 주가 상승용 유령오퍼 추측도 슈퍼 마리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 은행(ECB) 총재의 뚝심에 시장이 진성세 를 되찾았 드라기 총재는 14일(현지시 간)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 부에서 열린 통화정책 강연에서 양적완화 조기 종료설을 일축했다고 월스트리트저 널(WSJ)이 보도했 드라기 총재는 유럽연합(EU) 관리들 이 견실한 기반 위에 인플레이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 전까지 ECB의 광범위한 부양 노력을 유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 그는 자산 가격 상승과 경제자 신감 회복 등 우리의 정책이 상당히 효과 를 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투자와 소비,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쳐 야 한다 며 우리는 처음 발표한 것처럼 인 플레이션 전망을 조정하기 전까지 자산매 입 프로그램을 완수할 것 이라고 말했 최근 시장에서는 유로존 경제 지표가 개 선되면서 양적완화 조기 종료설이 돌았는 데 드라기 총재가 이를 일축한 것이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13일 1분 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내총생 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고 밝혔 이는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 그러나 유로존의 지난달 소 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제로(0) 였 으며 이전 수개월간은 마이너스(-) 상태였 ECB의 물가상승 목표는 2% 드라기 총재는 지난 7년간 이어진 위기 로 민간 부문의 쇠퇴는 여전히 유럽 경제 리스크로 남아있다 며 그렇기 때문에 우 리는 성공을 선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 다 고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 기조 유지 필 요성을 역설했 ECB는 올해 3월 월 600억 유로(약 75조 원)의 자산을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시작 했으며 내년 9월 종료할 예정이 中 印 新밀월 세계 인구 대국 1, 2위를 자랑하는 중국 과 인도의 정상이 실크로드의 도시 시안 에서 이례적인 밀월 행보를 시작했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 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방중 의 첫 행선지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고향인 산시성의 성도 시안 으로 택했 중국 방문에 앞서 모디 총리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를 통해 지난해 시 주석 이 자신의 고향을 방문해 줄 것으로 요청 했고 시안은 현장법사의 인도여행과 밀접 한 연관이 있다 며 시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 14일 시안에서 직접 모디 총리를 맞이한 시 주석은 고향에서 외국 정상을 맞이하 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즐거운 여행이 되 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 양적완화로 자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 는 점은 인정했으나 빈부격차를 확대하고 금융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비판에 대해서 는 반박했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젊은층의 부채 부담이 커 질 수 있다 며 기업과 가계 소비를 장려해 총수요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고 설명 했 그는 또 현재 금융 불균형이 나타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며 금융 불안정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소인 부동산 가격과 신용증가는 단지 일시적인 징후에 불과하 다 고 덧붙였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유럽과 미국증시, 채권시장이 일제히 강세로 돌아서는 등 글 로벌 금융시장이 최근 채권 투매세로 촉발 된 불안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 범유럽증시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 수는 전일 대비 0.64% 오른 397.99로 마 감했 미국증시 S&P500지수는 1.08% 오른 2121.1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 대비 5bp(bp=0.01%P) 떨어진 2.23%를 기록하 는 등 최근 급등하던 국채 금리도 안정을 찾았 배준호 기자 baejh94@ 모디 총리 첫 방중 시진핑 고향 시안 찾아 일대일로 AIIB 동방정책 밀접한 협력 한뜻 중국 현지언론 역시 중국 최고지도자 가 수도 베이징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직 접 외국 정상을 맞이한 것은 매우 이례적 인 일 이라며 시 주석의 모디 총리에 대한 대우가 파격적인 수준이라고 전했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중국과 인도의 전략적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 시 주석은 현재 양국 관계는 민족 부흥 의 역사적인 기회를 맞았다 며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질서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자 고 말했 이어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아시아인프라투 자은행(AIIB), 모디 총리가 제안한 동방정 책 을 언급하며 소통 강화를 당부했 또 상호신뢰 강화를 통해 갈등과 문제를 잘 통제해나가자고 요청했 모디 총리는 중국과의 무역관계 지속 강 화를 제기하며 AIIB 틀 내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밀접하게 진행할 것이며 AIIB는 이 지역의 국가 경제 사회발전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 전문가들은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속철 프로젝트가 더 진척 되고 1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내다 봤 방중 이틀째인 15일 모디 총리는 베이징 에서 시 주석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 공식 회담을 한 16일에는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경제인들과 인도 투자유치 등을 당부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 정혜인 기자 haein2558@ 다롄 등 5개 도시에 새 노선 공해 완화 부동산 활기 의도 지하철 길이 총 3750 달해 중국 산시성 시안의 사찰인 대자은사 를 14일 (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 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함께 둘러보고 있 신화/뉴시스 부전자전 플레이보이 2세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간자인 휴 헤프 너의 막내 아들 쿠퍼(가운데)가 14일(현지시 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 서 올해의 플레이 메이트 로 선정된 대니 매더 스(쿠퍼의 오른쪽) 등 플레이 메이트들과 카메 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 이날 56번째 플레이 메이트로 선정된 매더스는 10만 달러 (약 1억895만원)의 상금과 함께 미드나잇 블랙 색상의 2015 미니쿠퍼S 컨버터블 1년 리스권 을 받았 플레이 메이트는 플레이보이 를 대 표하는 누드모델을 일컫는 LA/로이터연합뉴스, 새 파트너 평균 나이는 107살 인스턴트 아티클스 개시 제휴사 NYT 애틀랜틱 등 150년 역사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소셜네트워킹서 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의 새로운 파 트너들의 평균 나이가 107살인 것으로 나 타나 눈길을 끌고 있 페이스북은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9 개 언론사와 제휴한 인스턴트 아티클스 (Instant Articles feature) 서비스를 개 시했 페이스북과 제휴를 맺은 언론사 는 뉴욕타임스(NYT) 내셔널지오그래 픽 버즈피드 NBC 애틀랜틱 매거진 가 디언 BBC 슈피겔 빌트 등이 이 가운 데 설립된 지 4년 된 버즈피드를 제외하고 NYT, 가디언, 애틀랜틱 등은 각각 설립한 지 150년이 넘는 뿌리깊은 언론사들이 인스턴트 아티클스는 페이스북의 모바 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제휴한 언론 사의 기사를 바로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 자는 평균 1초 이내에 기사 열람이 가능하 페이스북은 해당 서비스를 아이폰 앱 에서 먼저 시작했으며 안드로이드 등 다 른 운영체제(OS)로도 확대할 계획이 일일 상승 제한폭까지 치솟아 한때 중 단됐던 에이본은 거래가 재개됐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 뛴 7.07달러에 거래를 마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스티븐 벨갓 이벤트 드리븐 조사 책임자는 신고가 진 짜일 확률은 2% 미만 이라며 의심스러운 점이 너무 많다 고 지적했 관계자들에 따르면 SEC 신고서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주요 연락처로 기재된 스티브 코라 는 회사 자문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자 바 로 자동 응답기로 이어졌 또한 회사 관 계자인 트로스앤콕스의 마이클 트로스에 게도 연락했으나 엉뚱한 여성이 전화를 받 아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했 일각에서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유령오퍼 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 SEC 공시 시스템의 허점도 문제시됐 SEC는 전자공시시스템인 EDGAR(에드 가) 공시 주체에 ID와 패스워드를 발급하 면서 사전 확인이나 승인 절차가 거의 없 기 때문이 배수경 기자 sue6870@ 中, 올해 지하철 750 연장한다 플레이 메이트들과 포즈 10살 세계 최대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인 미 국의 에이본 프로덕츠가 근거 없는 인수 설에 휘말려 주가가 하룻새 냉탕과 온탕을 오갔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에이본의 주가는 한때 20%까지 폭등하 며 거래가 중단됐 미국 증권거래위원 회(SEC)에 영국계 투자회사인 PTG캐피 털이 에이본에 대해 주당 18.75달러에 인 수를 제안했다는 루머가 퍼진 영향이 PTG캐피털이 제안한 인수가는 당시 에이 본 주가의 3배 수준이 이날 블룸버그통신 에 따르면 SEC에 신 고된 문서에는 PTG캐피털이 에이본 이사 회에 인수안을 제시했다고 되어 있지만, 인수안을 제시했다는 기업의 이름이 두 차례에 걸쳐 TPG 로 잘못 기재돼 있었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 로펌의 이름이 실려있는 등 의문점 투성이였 이에 SEC 는 PTG캐피털의 에이본 인수 신청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 근거없는 루머가 나돌자 에이본은 즉각 이메일 성명을 통해 PTG캐피털파트너 스를 사칭하는 기업이 SEC에 신고한 것과 관련, 우리는 그런 기업에서 어떠한 제안도 연락도 받지 않았 또한 그러한 기업의 존재도 확인되지 않았다 고 발표했 에이본의 해명 성명에 의혹이 다소 풀 리면서 급등하던 주가는 상승폭을 줄였 앞서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보려면 링크 를 눌러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로 접속해 그곳에서 뉴스를 열람할 수 있었 한편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스 서 비스는 언론사에 장 단점이 있다는 평가 가 나왔 언론사는 독자들이 페이스북 에서 직접 뉴스를 보게 됨에 따라 접속 건 수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 하지만 일 각에선 페이스북에서 일정 비율의 광고 수 익을 분배해 수익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 정혜인 기자 haein2558@ 중국이 지하철 노선 개통과 확장에 박차 를 가하고 있 중국은 올해 지하철 길이 를 전년보다 750 연장할 계획이며 이는 1 년간 연장된 거리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14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 계획대로라면 중국의 지하철 총 길이는 3750 에 이르게 된 올해 한 해 에만 일본의 현 지하철 길이인 800 에 육 박하는 구간이 새로 생기는 셈이 올해 다롄 등 5개 도시에서 새 노선이 개 통된 한편 베이징과 상하이 등 14개 도 시는 기존 구간을 연장한 다롄은 이달 중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 는 지하철 2호선 시험운행이 시작되며 6월 남북을 잇는 1호선 일부가 영업을 개시한 2016년 말에 총길이 66 에 이르는 전 구간이 개통되며 이후 7호선까지 확대할 계획이 다롄 이외에도 난창과 푸저우 등에서 지 하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하철을 보유 한 도시가 총 30개에 달할 전망이 이는 자동차 증가에 따른 공해를 잡고 경기도 부양하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 중국은 자가용 보유 대수가 1억 2000만대를 넘어 교통혼잡과 심각한 대기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 다롄이공대 교통운수과의 자오성촨 교 수는 교통편이 불편한 교외에 지하철역 이 증설되면 장기적으로 역세권을 중심으 로 아파트와 사무실, 상가 등이 개발될 것 이라며 이는 냉각된 부동산시장에 활기 를 불어넣는 효과가 있다 고 설명했 이런 계획이 효과를 보려면 일본이 적 용하고 있는 통근수당 일부 비과세 정책을 도입하는 한편 교통수단에 관계없이 교통 비가 나오는 정책을 바꾸는 등 대중교통 사용을 유도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신문 은 덧붙였 배준호 기자 baejh94@ 브릭스 만든 짐 오닐, 英 재무차관 변신 슈퍼버그 혁신펀드 조성 전망 브릭스(BRICs) 의 창시자 짐 오닐<사진>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이 영국 재무 부 상무담당 차관으로 임명됐 14일(현지시간) 영국 재무부는 오닐을 상무담당 차관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 오닐 차관은 사회기반시설 향상과 경쟁 정 책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 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한 오닐은 지난 2001 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영어 앞글 자를 따서 브릭스(BRICs) 란 용어를 만들 어 유명세를 탔 오닐 차관의 첫 임무는 20억 달러(약 2조 100억원)의 슈퍼버그(초강력 박테리아) 혁 신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 그는 지 난해 데이비드 캐 머런 영국 총리로 부터 슈퍼버그 문 제는 다루는 항 균성 저항 에 관 한 검토(AMR) 팀 을 이끄는 책임을 부여받은 바 있 AMR팀은 유럽에서 한해 약 3만명이 이미 항생제 저항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고 있다 며 슈퍼버그 사망자가 2050년에는 1000만 명까지 증가해 세계 경제에 100조 달러의 비용을 치르게 할 것으로 전망했 이날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오닐 차관은 기존 항생제의 효과가 더이상 없어지면서 맞게 될 재앙을 금융위기 에 비교하며 제 약업체들의 혁신펀드 자금 제공을 촉구했 정혜인 기자 haein2558@
12 경쟁은 선이고 독점은 악인가 윤 은 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국방안보와 다우트 증후군 하태형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 戰必危). 고대 중국의 병서에 나오 는 말로 세상이 비록 평안하더라 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 진다 는 뜻이 남북이 군사적으 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 서는 특히 이 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최근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군 관련 소식을 보면 참으로 가슴이 아프 현직 공군참모총장에 대해 시민단체에서 여러 의혹을 제기하 였고 여론이 확산되자 국방부에서 감사를 하고 있 조사 결과 잘못 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다면 법에 의해 엄정하게 처벌해야 마땅하 하지만 잘못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잃어버린 공군의 명예와 땅 에 떨어진 국민 신뢰에 대해서는 누 가 책임질 것인가? 의혹을 제기한 기사에 달린 댓글 을 보면 대부분 군을 성토하는 내 용이 비리를 두둔할 사람이 누 가 있겠는가. 문제는 의혹을 기정 사실화하여 성토하고 있다는 점이 의혹 제기 방식에도 인간심리를 파고드는 감성적 요인들이 깔려 있 장군과 그 가족들이 사병에 대 해 갑질 을 하는 것으로 묘사하여 공분을 자아내고 있 장군도 인 간이고 사병도 인간인데 왜 차별하 느냐는 평등의식을 깔고 의혹을 제 기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 그러나 군대는 합법적 계급사 회 위계질서가 없는 군대는 군대 가 아니 인간의 기본권은 평등하 고 존중되어야 하지만 군대의 위계 질서까지 평등권의 훼손으로 몰고 가는 것은 군의 본질을 외면한 주 장이 이번에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각 종 의혹은 10여 년 전의 일부터 다 양한 내용이 종합적으로 정리되어 있 특정 비리의 고발이라기보다 특정 인물에 대한 의도적 비난공 세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 평생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군 장성들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여론몰이로 성토 하고 그 여론에 밀려 불명예스럽 전 현대경제연구원장 게 사퇴시키는 일이 반복된다면 누가 목숨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 인가? 군뿐만 아니라 사회 어떤 조직도 비리가 있으면 시민이나 시민단체 가 사회정의에 입각해 고발하고 시 정을 요구할 수 있 그러나 그 바 탕에는 사회정의와 나라사랑 정신 이 깔려 있어야 한 지금도 공군은 북한의 각종 위협 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임무 수 행에 매진하고 있고, 특히 조종사 들은 목숨을 담보로 한 훈련을 하 고 비상대기실에서 긴장상태로 근 무하고 있 국방안보는 군의 단결 과 사기, 그리고 민과 군의 신뢰를 기반으로 할 때 가장 막강해진 그래서 군의 단결과 사기를 떨어뜨 리고 민과 군의 신뢰를 이반시키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 최근 대학로에서 다 우트 (Doubt) 라는 연극을 봤 한 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의심이 의심을 낳는 인간심리를 표현한 작품으로 신뢰가 무너진 현대사회를 절묘하 게 묘사한 작품이 천안함 폭침 사건이나 광우병 실체에 대한 정부 발표를 못 믿겠다는 심리가 바로 다우트증후군이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각종 의혹 이 제기되고 일단 의혹이 제기되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도 믿지 못하 는 다우트증후군 이 만연되고 있 다우트 국가 에서 신뢰 국가 로 변화해야 국민이 행복할 수 있 특히 국방안보 분야에서 다우트 증후군이 만연되어 국가안보를 우 리 스스로 무너뜨리는 어리석음은 반드시 피해 가기를 간절히 소망한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 독점기업은 반드시 나쁜 것인가? 상식과는 달리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보자면 독점 이 반드시 나쁘다고 성급히 결 론짓기가 힘들 먼저 독점기업의 경우, 가장 문제시되고 가 장 많이 공격받는 부분은 바로 독점적 이윤 일 것이 즉, 독 점기업은 경쟁자가 없는 관계로 마음대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으며, 따라서 돈을 훨씬 많이 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 그런데 어떤 기업이 R&D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하여, 질병을 극복할 새로운 신약, 예를 들어 타미플루 를 개발한 결과 독 점기업 이 되어 버렸다면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타미플루 에 대한 독점적 이윤은 불확실한 R&D투 자에 대한 대가로 봐야 하지 않을까? 최근 기업들의 성패는 R&D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문제는 새로운 제품개발로 연결되는 R&D는 점차 그 규모 가 막대해진다는 점이 이에 따라 어느 기업이 R&D를 통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대부분의 국가들은 해당 기업이 그동안 R&D 개발에 투입한 엄청난 비용을 보전해주 는 의미로 특허(Patent) 라는 제도를 통해 다른 기업들이 동 종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경쟁을 금지해 버린 즉, 법률적으 로 해당 기업을 일정 기간 독 점기업 (Monopoly) 으로 오히려 그 지위를 보호해 주는 것이 만일 이 같은 보호장치가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아마 아무도 막대한 R&D에 투자를 하려 하지 않을 것이 또 한 번 생각해 보자. 최근 창조경제 등의 영향으로 모두 구글 또는 애플 페이스북 같은 기업을 창업하려 한 왜 그러 한가? 바로 이러한 기업들은 모두 해당 사업 분야에서 독점 적 지위 를 갖고 있기 때문이 전자결제 시스템 회사인 페이 팔(PayPal)을 창업한 피터 틸(Peter Thiel)은 그의 유명한 저 서 Zero to One 에서 0에서 1이 되려면 창조가 필요하다 고 갈파한 앞으로 누구도 컴퓨터 운영체제(OS)를 만들어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될 수 없고, 누구도 검색 엔진 을 만들어서는 구글(Google)이 될 수 없는 등 현재의 비즈니 스 세계에서는 독점 이 바로 창조 의 가장 중요한 인센티브라 는 것이 요약하자면, 독점을 악으로 볼 것인가, 말 것인가의 판단은 결국 독점 의 결과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정당성을 부여받느 냐의 문제 고대 중국 한(漢)나라 때 벌어진 역사상 가장 뜨 거웠던 염철논쟁(鹽鐵論爭) 이 바로 국가가 독점해 온 소금, 철, 술 등의 사업을 민영화할 것인가, 아니면 국가가 독점할 것 인가의 논쟁이 이 논쟁을 정리하면, 정부의 입장은 소금, 철 訓民正音(훈민정음) 5월 15일 5월 15일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 임금 의 생일이 조선왕조실록 세종 25년(1443) 계해 12월 30일에 이렇게 기록돼 있 이달 에 임금이 친히 언문(諺文) 28자를 지었는데, 옛 전자(篆字)를 모방하고 초성 중성 종성으 로 나누어 합한 연후에야 글자를 이루었 (중략) 글자는 비록 간단하고 요약하지만 전 환하는 것이 무궁하니 이것을 훈민정음(訓民 正音)이라고 일렀 세종은 훈민정음을 과거시험에 내게 했 세종 28년(1446) 12월 26일 이조에 전지(傳旨) 하기를 금후로는 이과(吏科)와 이전(吏典)의 취재(取才) 때 훈민정음도 아울러 시험해 뽑 등의 민영을 금지함으로써 지방의 특정 세력이 지나치게 거대 화하는 것을 막고, 또 이 전매사업을 국가가 독점함에 따른 독 점이익으로 흉노와의 전쟁 경비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주 된 내용이 반면, 민간의 입장은 염철의 민영화야말로 농업 생산을 촉진하고 백성을 부유하게 하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 드는 기본으로, 염철 등 독점사업의 민영화를 통해 독점이익 을 백성들에게 돌려주자는 것이 한나라 정부의 대(對)흉노 강경책도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으므로, 전쟁을 중지하고 거 기서 절약되는 군비를 국가경제에 환원시키자는 논리 결국 수단보다는 결과에 대한 평가 문제로 귀결된 돈을 버는 수단, 예컨대 독점이란 형태가 정당성을 부여받으려면 그 독점의 결과가 사회에 얼마나 유용하였는가에 대한 정당성 을 부여받아야 한다는 말이 우리나라의 경우, 재벌기업들 은 독점적 지위에 준하는 시장영향력을 갖고 있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독점적 지위에 걸맞게 세계시장과 경 쟁할 새로운 제품의 R&D 개발을 앞장서서 하고 있는가? 혹 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손쉬운 사업들에 더 열중하는 것은 아닌가? 또한 그들은 제2의 삼성이나 제2의 현대를 꿈꾸며 열 심히 창업한 신생기업이 순조롭게 커 나갈 수 있을 만큼의 기 업토양을 제공하고 있는가? 아직까지는 기대치보다 부족한 것 같 이것이 재벌들을 끊임없이 규제하자는, 그리하여 그들의 독점적 지위를 제한하 자는 여론이 계속 제기되는 이유로 보인 1443년에 세종이 창제한 한글 게 하되, 비록 의리(義理)는 통하지 못하더라 도 능히 합자(合字)하는 사람을 뽑게 하라 하였 이듬해에도 세종은 함길도(함경도) 자제 로서 관리시험에 응시하는 자는 다른 도의 예에 따라 6재(六才)를 시험하되 점수를 갑절 로 주도록 하고, 다음 식년(式年)부터 시작하 되 먼저 훈민정음을 시험하여 입격한 자에게 만 다른 시험을 보게 할 것이며, 각 관아의 관 리 시험에도 모두 훈민정음을 시험하도록 하 라 고 명했 세종은 대간(臺諫)의 죄를 언문 으로 써서 의금부와 승정원에 보이기도 했 숙종은 훈민정음 후서(後序) 에서 이렇게 상찬했 삼가 우리 세종대왕께서는 타고난 성스러운 자질이 요순보다도 높아 예악과 문 물이 찬란히 구비되었는데도 우리나라의 말 과 소리가 중국과 달라 어리석은 백성이 뜻을 펴지 못함을 우려하셨 그리하여 정사를 돌 보시는 여가에 새로 28자를 만들어 밝게 후 세 사람들에게 보여 주셨으니 대개 쉽게 배 워 날로 쓰는 데 편리하게 해 주시려는 것이 었 (중략) 이는 진실로 대성인(大聖人)이 하 시는 바는 그렇게 만들려고 기필하지 않아도 지극한 도리에 합치되는 것이 아, 아름답도 아, 훌륭하시도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fusedtree@ 42년 만에 제자에 사과편지 쓴 선생님, 늦었지만 의미있네요 교편을 잡다 5년 전 교장으로 퇴직한 전직 초 등학교 교사가 42년 만에 제자에게 사과 편지를 썼 이 전직 교사는 더 많은 교사가 사과 편지 쓰기 운동에 동참해 변화를 이끌었으면 좋겠다 고 희망을 밝혔 네티즌은 교육은 백년지대계 라는데 이런 교육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 쁜 선생님도 많았지만, 좋은 분도 많았 도시 락 나눠 주시며 챙겨 주신 그때 그 선생님이 그립 네, 뒤늦은 사과네요. 어릴 때의 상처는 삶을 좌 우하지요. 교사들, 애초부터 상처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간은 실수할 수도 있고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낼 수도 있 그렇기에 자기를 계속 점검 하고 수양해야지. 특히 타인을 가르치는 사람은 더욱더, 내 기억 속 선생님은 무섭고 혼만 내는 사람. 졸업하고 10년 후 찾아가니 다 기억하시더 라. 선생님도 마음속으론 제자한테 미안한 게 많 은데 표현하기 어려운 듯, 요즘 학교 관련 뉴스 보면 폭력, 성범죄 등 안 좋은 소식만 들리는데 이런 훈훈한 사연도 있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 송형근 기자 x12xsado@ www.baekn.com 집밥 백 선생 요리연구가 백종원 배국남닷컴은 최근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만났 백종원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 선생 제 작발표회에서 예능대세로 사랑받고 있는 것 과 관련 시청자 들께서 솔직한 면을 좋아해 주 시는 것 같 마 이 리틀 텔레비 전 에서는 아무 도 말을 하지 않 아서 나의 편한 모습이 자연스럽 게 나온 그런 면을 좋게 봐 주신 것이다 고 말했 이어 백 종원은 방송인이 아닌데도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외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보니 한식 인력이 부족하다 며 제가 하는 요 리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 다 고 설명했 집밥 백 선생 은 요리 초보인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이 백주부 집밥 스쿨 에 입문 해 좌충우돌을 겪으며 점차 요리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이 19일 첫 방송된 오예린 기자 yerin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