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ol. 16, No. 12 pp. 8861-8869, 2015 http://dx.doi.org/10.5762/kais.2015.16.12.8861 ISSN 1975-4701 / eissn 2288-4688 이미라 1, 전현숙 1* 1 대전보건대학교간호학과 Personal types, Ego-resilience, and College Adaptation in Nursing and Health Care related Students Mira Lee 1, Hyensook Jeon 1* 1 Department of Nursing, Health Institute of Technology 요약본연구는간호 보건계열 1, 2학년대학생 623명을대상으로성격유형과자아탄력성정도를알아보고, 대학생활적응정도에미치는영향요인을알아보기위한서술적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4년 10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진행하였고수집된자료는 SPSS 19.0 프로그램을이용하여빈도와백분율, 평균과표준편차, t-test, ANOVA, Scheffe s 검증,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다중회귀분석을통하여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다음과같다. 에니어그램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정도는통계적으로의미가있었으며 4유형과 5유형에서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정도모두가장낮았다. 대학생활적응정도와자아탄력성과는순상관관계가있었으며, 대학생활적응정도에가장큰영향력을미치는요인은낙관적태도였으며그외영향요인은자신감, 감정조절, 성적이었고, 총 61.6% 의설명력을보였다. 개인의성격유형이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정도에영향을주므로, 개인의성격유형에따른긍정적태도와자신감, 감정조절등을강화하여건강한측면의성격이유지되게함으로써자아탄력성을높이고, 일정한학교성적을유지할수있게지도한다면대학생의대학생활적응력도높아질것이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scribe Enneagram personality types, ego-resilience an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ego-resilience on college adaptation in nursing and health care related students. The subjects were 623 students in 1st and 2nd grade.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7 to 23, 2014 and analyzed using t-test, ANOVA, Scheffe 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with SPSS 19.0. A positive correlation was found ego-resilience and college adaptation with Enneagram personality types. Personality type 4 and 5 in Enneagram were the lowest level in ego-resilience and college adaptation. The strongest predictor of college adaptation was optimistic attitude in ego-resilience. Optimistic attitude, confidence, emotional control, and academic grades were explained 61.6% of the college adaptation based 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it is necessary to increase ego-resilience according to Enneagram personality types for positive college adaptation. Keywords : college adaptation, college students, ego-resilience, personality types 1. 서론 1.1 연구의필요성대학생활동안에는성인으로서정서적경제적으로독 립을준비해야하는시기이다. 우리나라의경우에는과중한대학입시준비로인하여청소년기에이루어야할발달과업을제대로마치지않은상태로대학생활에노출되므로학생스스로가대학내활동을선택하고취업을 본논문은대전보건대학교연구지원비로수행되었음. * Corresponding Author: Hyensook Jeon (Health Institute of Technology) Tel: +82-42-670-9376 e-mail: clearhs@hit.ac.kr Received November 12, 2015 Accepted December 4, 2015 Revised (1st November 26, 2015, 2nd December 3, 2015) Published December 31, 2015 8861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6 권제 12 호, 2015 준비해야하는문제에갑자기직면하게된다. 아무런준비나사전정보없이대학합격이나취업을위한목적만으로전공을선택하게되는경우에는대학생활부적응을경험하게된다. 이러한대학생활부적응은전공수업에대한흥미결여, 중도탈락율증가, 졸업후전공과관련없는직업의선택, 취업후잦은이직과같은이차적인문제들을발생하게한다. 대학생활적응은학업적적응이상을포함하는개념으로서대학환경내에서생활하면서학업동기, 대인관계, 정서적측면등에서대학생활요구에적절하게반응하고효과적으로만족을느끼는상태를의미한다 [1]. 대학생활에잘적응하는것은취업과같은청년기발달과업활동에직결될뿐아니라나아가서는건강한사회인으로성장하는데밑거름이되며, 직업만족도향상과사회생활적응력에긍정적인영향을미치는주요요인이된다. 특히, 간호 보건계열대학생들은장차의료인 의료기사로서전공에대한전문성뿐아니라, 다양한서비스제공과원만한대인관계형성을위한기초소양및자질을갖추는것이중요하므로타계열학생보다대학생활적응의중요성이더큰의미를지닌다고볼수있다. 또한, 전공에대한이론습득뿐아니라병원과같은낯선환경에접하여실습을해야만하는상황과국가고시합격에대한압박감을느끼게된다 [2] 는점에서대학생활적응이중요하다. 따라서간호 보건계학생들이대학생활에잘적응하는것은대학생시기동안의과업달성뿐아니라미래의삶에도막대한영향을미치는중요한요인이라할수있다. 효과적인대학생활적응을위해서는외적환경보다는내적통제력이중요하고내적통제력에는정서적 사회적적응이주요요소로작용하며, 내적통제력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는성격유형, 자아탄력성, 심리적안녕감등이있다 [3]. 성격은 개인이가지고있는고유의성질이나품성 으로 [4], 개인의성격유형에따라대처방식이나적응에차이를갖게된다. 따라서성격유형에따라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칠수있다. 에니어그램은개개인의독특함을인정하고그에따라성격을 9가지유형으로나누어설명하면서각유형의이해를통해자기관찰, 자기이해, 자기발전으로이웃을사랑하며맡겨진분야에서성공하는삶을추구하게하는것으로성격유형에대한체계적인정의를정교화한것이다 [5]. 성격유형은바꾸기 어렵지만각성격유형별특성을이해하고성격유형에맞는대학생활적응방안을제시한다면대학생활적응에긍정적인영향을줄수있을것이다. 자아탄력성은개인이환경적요구에맞추어통제수준을조절하여적응하는능력으로서자아통제력을핵심으로하며 [6], 극복과적응을가능하게하는자신감, 역경을견디면미래에는반드시좋은일이일어날것이라고믿는낙관적인태도, 부정적인감정을조절할수있는능력, 주변사람들과의관계를원만하게유지할수있는능력이조화를이루는능력이다 [7][8]. 따라서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은의미있는관계가있을것으로예상된다. 대학생활적응에관한최근까지의연구는간호대학생을중심으로하는스트레스,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애착유형, 자아탄력성등에관한연구주제가주를이루었다 [9][10][11]. 임상실무현장에서협업하게되는간호보건계열대학생의특성을알아보는연구는없었다. 또한, 에니어그램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정도를알아본연구는없다. 따라서본연구에서는간호 보건계열대학생의성격유형과자아탄력성정도를알아보고, 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살펴봄으로써대학생활에효과적으로적응하기위한교육프로그램개발의기초를마련하고자한다. 1.2 연구목적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자아탄력성, 대학생활적응정도를파악한다. 2) 대상자의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 대학생활적응정도를파악한다. 3) 대상자의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정도와의관계를파악한다. 4) 대상자의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한다. 2. 연구방법 2.1 연구설계본연구는간호 보건계열대학생의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및대학생활적응정도를파악하고대학생활적응에미치는영향요인을알아보기위한서술적조사연 8862
Table 1. Ego-resilience and College Adapta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623) Variable Category Frequency Ego-resilience College Adaptation N (%) Mean(SD) t/f(p) Scheffe Mean(SD) t/f(p) Scheffe Gender Male 132 (21.2) 3.37 (.52) 2.19 3.24 (.48) 1.28 Female 491 (78.8) 3.27 (.49) (.029) 3.18 (.45) (.203) Grade Grade 1 359 (57.6) 3.30 (.47) 0.633 3.19 (.44).124 Grade 2 264 (42.4) 3.28 (.53) (.527) 3.19 (.47) (.902) Living arrangements With family 229 (36.8) 3.28 (.54) 1.441 3.20 (.47) 1.269 Self-boarding 209 (33.5) 3.30 (.49) (.196) 3.16 (.48) (.269) lodging 15 (2.4) 3.13 (.40) 3.11 (.38) Dormitory 149 (23.9) 3.27 (.46) 3.21 (.41) Others 21 (3.4) 3.54 (.44) 3.44 (.40) Religion Protestant 159 (25.5) 3.37 (.49) 2.05 (.070) Economic state Allowance (10 thousand wons) Motive of application Academic achievement Relationships with friends Catholic 47 (7.5) 3.31 (.63) 3.22 (.51) Buddhist 50 (8.0) 3.36 (.49) 3.17 (.44) None 357 (57.3) 3.24 (.48) 3.16 (.44) Others 10 (1.6) 3.50 (.60) 3.31 (.27) 3.26 (.48) 1.586 (.162) Very High a 13 (2.1) 3.24 (.42) 4.469 b>c 3.22 (.39) 1.271 High b 292 (46.9) 3.38 (.50) (.001) 3.23 (.47) (.280) Low c 288 (46.2) 3.21 (.49) 3.16 (.44) Very Low d 30 (4.8) 3.20 (.43) 3.14 (.46) 15< 80 (12.8) 3.20 (.54) 3.099 3.09 (.52) 3.223 15 <30 299 (48.0) 3.32 (.50) (.026) 3.23 (.43) (.022) 30 <45 188 (30.2) 3.25 (.49) 3.15 (.44) 45 56 (9.0) 3.43 (.43) 3.28 (.50) high School 74 (11.9) 3.18 (.43) 5.043 records a (.001) b>a b>d 3.07 (.34) 8.084 (.000) aptitude b 155 (24.9) 3.43 (.47) 3.36 (.41) Easy employment c 243 (39.0) 3.28 (.50) 3.16 (.46) Recommendation 121 (19.4) 3.21 (.59) 3.13 (.49) of parents or teachers d Others e 30 (4.8) 3.29 (.60) 3.06 (.52) 2.0 < a 31 (5.0) 2.94 (.38) 5.574 b,c,d>a 2.88 (.26) 12.377 2.0 ~ 2.9 b 155 (24.9) 3.30 (.53) (.001) 3.10 (.44) (.000) 3.0 ~ 3.9 c 327 (52.5) 3.31 (.48) 3.21 (.44) 4.0 d 110 (17.7) 3.34 (.50) 3.36 (.48) Very good a 52 (8.3) 3.63 (.49) 16.048 a>b,c,d 3.45 (.52) 9.904 good b 483 (77.5) 3.31 (.45) (.000) b>c,d 3.21 (.42) (.000) bad c 75 (12.0) 2.97 (.53) 2.94 (.50) very bad d 13 (2.1) 2.70 (.65) 2.91 (.60) b>a,c,d,e d>a,b,c c>a a>b,c,d b>c 구이다. 2.2 연구대상자선정및자료수집방법본연구는 D지역에소재한일개보건대학간호학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1학년과 2학년학생을편의표집하였다. 자아탄력성은학년이올라가면서증가한다 [12] 는연구결과에따라, 대학생활적응정도에미치는자아탄력성의영향을통제하기위하여 1학년과 2학년만을대상으로하였으며, G*Power 3.1 프로그램을이용하여회귀분석에필요한적정수의표본크기를계산하였다. 효과크기f2=.02, 유의수준 (α)=.05, 검정력 (1- β)=.90과 23개의투입독립변수를고려하여산출한결 과총 528명이필요한것으로나타나탈락율을고려하여 650명을연구대상으로하였다. 본연구는대상자에대한윤리적고려를위해연구자소속대학의생명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IRB승인 (1041490-201409-HR-002-01) 을받은후수행하였다. 연구진행은해당학과의학과장에게연구목적과진행절차등을구두로설명하고허락받은후, 연구대상자에게연구목적과설문지내용, 익명성보장및연구참여자로서의권리와설문지작성중언제라도연구참여를포기할수있음을설명하고연구참여동의서를받은후진행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4년 10월 7일부터 10월 23일까지이었으며, 총 623명의자료가최종분석에포함되었다. 8863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6 권제 12 호, 2015 2.3 연구도구 2.3.1 대학생활적응대학생활적응척도는 Baker와 Siryk[1] 가제작한학생적응도검사 (The Student Adaptation to College Questionnaire) 를 Lee[13] 가번안하고 Ju[10] 가수정 보완한것을사용하였다. 이도구는학업적적응 (5문항), 사회적적응 (5문항), 정서적적응 (5문항), 신체적적응 (4 문항 ), 대학에대한애착 (5문항) 으로구성되어있다. 각문항에대하여 전혀아니다 1점에서 매우그렇다 5점으로점수가높을수록대학생활적응이높다는것을의미한다. 본도구의개발당시신뢰도 (Cronbach's α) 는.94이었고, 본연구에서는.84이었다. 2.3.2 자아탄력성자아탄력성척도는 Klohnen[8] 이캘리포니아인성검사 (California Personality Inventory) 와캘리포니아성인용 Q-Set(California Adult Q-Set) 을토대로 29개의문항을뽑아타당화한자기보고식자아탄력성척도를 Park[14] 이번역한도구를사용하였다. 이도구는낙관적태도 (10문항), 대인관계효율성 (8문항 ), 자신감 (9문항), 감정통제 (2문항) 로총 29문항으로구성되어있다. 각문항에대하여 전혀그렇지않다 1점에서 매우그렇다 5점으로점수가높을수록자아탄력성이높은것을의미한다. Park[14] 의연구에서신뢰도계수 (Cronbach's α) 는.88이었고, 본연구에서는.90이었으며, 연구도구사용을위해번역자의승인을받았다. 2.3.3 성격유형성격유형척도는 Youn[15] 이개발한한국형에니어그램성격유형검사 (Korean Enneagram Personality Type Indicator[KEPTI]) 를사용하였다. 이도구는 9가지성격유형별로 9문항씩총 81문항으로구성되었으며, 1 유형을개혁가, 2유형을조력가, 3유형을성취가, 4유형을예술가, 5유형을사색가, 6유형을충성가, 7유형을낙천가, 8유형을지도자, 9유형을중재자로부른다. 이검사의 Cronbach s alpha=.90, 재검사신뢰도.89로유형별문항의양호도가높은검사이다. 2.4 자료분석수집된자료는 SPSS WIN 19.0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은기술통계를이용하여빈도 와백분율을구하여분석하였으며, 성격유형과자아탄력성대학생활적응정도는평균과표준편차로분석하였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자아탄력성및대학생활적응정도는 t-test와 ANOVA로분석하였으며사후검증은 Scheffe s 검증을하였다. 자아탄력성및대학생활적응과의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분석하였고, 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치는변인을예측하기위하여다중회귀분석 (multiple regression) 을하였다. 3. 연구결과 3.1 일반적특성일반적특성을살펴보면, 여자가 78.8%, 1학년이 57.6% 이었다. 종교는무교인학생이 57.3%, 기독교가 25.5% 로나타났으며, 주거형태는부모님과거주하는학생이 36.3%, 자취생이 33.5%, 기숙사이용학생이 23.9% 이었다. 경제수준은 좋은편 이라고응답한자가 46.9% 이며, 어려운편 이라고응답한자가각각 46.2% 이었고, 한달용돈정도는 15만원이상 30만원미만 이 48%, 30 만원이상 45만원미만 이 30.2% 이었으며, 한달용돈이 충분하다 가 50.9%, 부족하다 가 39.8% 로응답하였다. 학과의입학동기에대해서는 취업률고려 39%, 적성고려 24.9%, 부모님이나선생님권유 19.4%, 고교성적고려 11.9% 순으로나타났으며, 현재교우관계에있어서는 좋은편 이 77.5% 이고, 어려운편 이 12.0% 로나타났다. 3.2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자아탄력성및대학생활적응정도는 Table 1 과같다. 대상자의자아탄력성은성별 (t=2.19, p=.029), 경제수준 (F=4.469, p=.001), 용돈액수 (F=3.099, p=.026), 입학동기 (F=5.043, p=.001), 학교성적 (F=5.574, p=.001), 교우관계 (F=16.048, p<.001) 에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유의한차이가있는요인에대해사후검정한결과, 경제수준이 좋은편 이라고응답한군이 어려운편 이라고응답한군보다자아탄력성이높았으며, 입학시적성을고려한군이고교성적이나타인의권유로입학한군보다자아탄력성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성적에있 8864
Table 2. Ego-resilience and College Adaptation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s (N=623) Ego-resilience College Adaptation Personality types N(%) M(SD) F/p M(SD) F/p 1 53 (8.5) 3.45 (.48) 6.331/.000 3.31 (.46) 4.017/.000 2 120 (19.3) 3.39 (.52) 3.27 (.48) 3 17 (2.7) 3.35 (.55) 3.03 (.48) 4 40 (6.4) 3.03 (.51) 2.98 (.47) 5 36 (5.8) 3.03 (.49) 2.98 (.40) 6 119 (19.1) 3.16 (.48) 3.16 (.45) 7 47 (7.5) 3.34 (.47) 3.10 (.35) 8 25 (4.0) 3.53 (.39) 3.26 (.32) 9 166 (26.6) 3.32 (.45) 3.25 (.46) total 623 (100) 3.29 (.50) 3.19 (.46) Table 3. Correlations of the Variables Confidence r(p) Confidence 1 Efficac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Efficac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r(p).585(<.001) 1 Ego-resilience Optimistic attitude r(p) Emotional regulation r(p) Optimistic attitude.674(<.001).487(<.001) 1 Emotional control.364(<.001).226(<.001).278(<.001) 1.626(<.001).429(<.001).741(<.001).364(<.001) College Adaptation.727(<.001) 어서는 2.0미만인대상자가다른그룹보다자아탄력성이낮은것으로나타났고, 교우관계가 매우좋은편 이라고응답한군이다른군보다자아탄력성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일반적특성에따른대학생활적응정도는용돈액수 (F=3.223, p=.022), 입학동기 (F=8.084, p<.001), 학교성적 (F=9.103, p<.001), 교우관계 (F=9.904, p<.001) 에통계적으로유의한것으로나타났다. 유의한차이가있는요인에대해사후검정한결과, 입학시적성을고려한군이다른군보다대학생활적응정도가높은것으로나타났으며, 대학성적이 4.0이상이라고응답한군과교우관계가 매우좋다고 응답한군이다른군보다대학생활적응정도가높은것으로나타났다. 3.3 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및대학생활적응정도대상자의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및대학생활적응정도는 <Table 2> 와같다. 대상자의성격유형을살펴보면, 9유형의학생이가장많았으며 (26.6%), 2유형 (19.3%), 6유형 (19.1%), 1유형 (8.5%) 순이었다. 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은통계적으로의미가있었으며 (F=6.331, p<.001), 자아탄력성이가장높은성격유형은 8유형 (3.53±0.39) 이었고, 가장낮은성격유형은 4유형 (3.03±0.51) 과 5유형 (3.03±0.49) 으로나타났다. 성격유형에따른대학생활적응정도도통계적으로유의하였으며 (F=4.017, p<.001), 대학생활적응정도가가장높은성격유형은 1유형 (3.31±0.46) 이었고, 가장낮은성격유형은 4유형 (2.98±0.47) 과 5유형 (2.98±0.40) 이었다. 3.4 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과의상관관계대상자의대학생활적응은자아탄력성 (r=.727, p<.001) 과순상관관계가있었으며, 자아탄력성의하부항목인자신감 (r=.626, p<.001), 대인관계효율성 (r=.429, p<.001), 낙관적태도 (r=.741, p<.001), 감정통제 (r=.364, p<.001) 와도유의한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3>. 3.5 대학생활적응정도에영향을미치는요인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치는주요요인을파악하기위해대학생활적응을종속변수로하고자아탄력성의 8865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6 권제 12 호, 2015 Table 4. Variables influencing college life adjustment Variables B SE β t p R 2 adj R 2 F(p) Constant 17.318 3.019 5.737 <.001.622.616 106.420(<.001) Confidence.389.091.177 4.275 <.001 Optimistic attitude 1.027.067.557 15.414 <.001 Emotional control.817.165.138 4.947 <.001 Academic achievement 1.896.373.135 5.082 <.001 하부항목인자신감, 대인관계효율성, 낙관적태도, 감정통제과일반적특성에서유의하게차이를보인변수를투입하였으며이중명목척도인입학동기는가변수로변환한후독립변수로투입하였다. 독립변수에대한회귀분석의가정을검증한결과변수들간의다중공선성은공차한계 (Tolerance)0.38 0.94의범위로 0.1보다컸으며분산팽창인자 (VIF) 는 1.02 2.65의범위로기준 10을넘지않았다. 잔차의독립성은 Durbin-Watson에서 1.781로나타나체계적상관성이낮은것으로나타났다. 대상자의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치는요인결과는 <Table 4> 와같다. 대학생활적응모형검증결과통계적으로유의하여 (F=106.42, p<.000) 모형이적합한것으로나타났으며, 대학생활적응에자아탄력성의하위영역중하나인낙관적태도가가장영향력이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 (β=.557, t=15.414, p<.001), 낙관적태도와자신감, 감정통제, 성적의영향력이전체 61.6% 로나타났다. 4. 논의본연구는간호 보건계열대학생의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및대학생활적응정도를파악하고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알아보고자시도된연구이다. 본연구에서의자아탄력성평균점수는 5점만점에 3.29점을보였다. 이러한결과는간호대학생만을대상으로동일한도구를이용한 Park과 Lee[9] 의연구에서 2.72 점, Ji, Bang 과 Jeon[16] 의연구결과 2.84점에비해높은점수를보였으며, 간호대학 3, 4학년을대상으로연구한 Park과 Han[17] 의 3.46에비해낮았다. 이는본연구가 1, 2학년만을대상으로한연구라는점에서학년이올라갈수록자아탄력성이증가한다는 Choi[12] 의연구결과와일치한다고볼수있으며 1학년과 2학년에서는아직학년간의유의한관계는없다는것을확인할수있었다. 간호대학생의경우에는임상수행능력과자아탄력성은순상관관계를보이며임상수행능력에영향을미치는가장강력한 요인으로자아탄력성이작용 [18] 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 자아탄력성은습득가능하고역동적인개념 [8] 이므로자아탄력성을증진할수있는교육프로그램을개발하여자아탄력성정도를배양하는것이필요하다. 또한, 성별, 경제수준, 용돈액수, 입학동기, 학교성적, 교우관계와자아탄력성은통계적으로유의한상관관계가있었다. 이러한결과는 Park과 Lee[9] 의연구에서자아탄력성이남성, 입학동기, 경제상태에따라영향을받는다는연구결과와일치하며, 적성을고려하여학과를선택하고성적과교우관계가좋을수록자아탄력성이높다는 Kim과 Lee[19] 의연구결과와일치한다. 이에반해대학생활적응정도는자아탄력성과달리성별과경제수준에는영향을받지않는것으로나타났으며, 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정도모두용돈액수와는유의한관련성이있는반면에용돈에대한만족정도와는유의하지않은결과를보여 Ju[10] 의연구에서용돈액수에대한수용도및용돈관리만족정도가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친다는결과와는상반되므로반복적인연구의필요성이있다. 또한, Park과 Lee[9] 연구결과에서와같이본연구에서도입학동기, 성적, 교우관계와대학생활적응정도는통계적으로모두유의한결과를보였다. 이러한결과는대학생활적응에있어서입학동기가매우중요한의미를지닌다볼수있으며, 입학동기는성적과교우관계에영향을주는것으로보이므로입학동기에따른성적과교우관계에대한추후연구가필요할것으로사료된다. 본연구에서의대학생활적응점수는 5점만점에 3.19점으로서 1학년에서 4학년까지간호대학생을대상으로한 Ju[10] 연구에서의 3.29점보다낮았다. 이러한결과에비춰볼때대학생활적응점수도자아탄력성과유사하게학년이올라갈수록점수가증가할것으로추정되므로후속연구에서학년에따른대학생활적응정도를비교해볼것을제안한다. 간호사로서전문적역할을수행하는데중요한요소 8866
중하나가간호사자신의인격적성숙정도 [20] 라고할수있으며, 간호보건계열대학생의성격유형은인격에매우중요한요소라고할수있다. 본연구에참여한대상자의 26.6% 가 9유형의성격유형으로가장많았다. 이러한결과는간호대학생만을대상으로한 Lee와 Kim[21] 의연구와 Park과 Ha[22] 의연구에서 9유형이각각 48.4%, 34.4% 로가장많았던결과와유사하여간호 보건계대학생에서도 9유형이가장많은것으로나타났다. 에니어그램 9유형성격의특징은 중재자 로서표현될수있으며, 갈등을회피하고안정과평화를지향하며어떤상황에서도불만없이평온을유지하는경향이있는반면에일을쉽게하기위하여후퇴함으로써세상에순응하려고하는태만함의악덕이있는유형이다. 건강한 9유형은인내심을갖고성실하게일하며타인을포용하는성격이므로 [5], 다양한계층의대상자와소통을해야하는간호보건계학생들에게긍정적인요인으로작용할것이다. 선행연구에비해 9유형성격의비율이상대적으로낮은것은간호학생이외에보건계학생이대상자로참여한것에기인한것으로보이나보건계학생의에니어그램성격유형에대한선행연구가없어비교할수없다는한계가있다. 또한, 9유형다음으로 2유형 19.3%, 6유형 19.1% 순으로나타나 2유형 22.0%, 7유형 10.0% 를나타낸 Park과 Ha[22] 의연구와유사한결과를보였고, 간호사를대상으로한 Kang과 Hah[23] 연구에서도 9유형 46.7%, 1유형 16.6%, 2유형 10.6% 를나타냈다. 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은통계적으로유의하였으며, 자아탄력성이가장높은성격유형은 8유형으로 3.53점이었다. 그다음으로는 1유형과 2유형순이었다. 가장낮은자아탄력성점수를보인성격유형은 4유형과 5유형으로각각 3.03점이었다. 본연구결과는 Kang과 Hah[23] 의간호사의에니어그램성격에따른직무스트레스에관한연구에서에니어그램 4유형이직무스트레스점수가가장높았다는연구결과와일맥상통한다고볼수있으나, 성격유형과자아탄력성의상관성에관한선행연구가없어비교하는데한계가있다. 성격유형과대학생활적응은통계적으로유의하였으며, 1유형성격유형에서 3.31점으로가장높은대학생활적응점수를보였으며, 다음으로는 2유형에서 3.27점으로높았다. 에니어그램 1유형은 개혁가 로통칭되며, 무슨일이나완벽하게처리하고정확하게끝을맺으며정 직하고원칙을지키는유형이나지나치게비판적이며자신과남들의재능과능력을인정하지못하는악덕을가진유형이다 [5]. 이에반해가장낮은점수를보인성격유형은자아탄력성점수에서가장낮은점수를보였던 4 유형과 5유형으로각각 2.98점이었다. 4유형은 예술가 형으로서아름다움을진리로믿으며독창적이고예술방면에재능이뛰어나나감정기복이심하고평범함을거부하며자신의감정에지나치게몰입하는악덕이있는유형이다. 따라서 4유형의간호 보건계학생에게표현력이풍부하고창의적인측면의장점은격려하고자기연민이나방종에빠지지않도록격려하는것이필요할것이다. 5유형은 사색가 형으로지적이며사려깊고수용적이며현명하고통찰력이있으나남과더불어사는것이어려우며감정적으로얽히는것을두려워하는유형이므로 [5] 대상자와의의사소통이중요한요소로작용하는간호 보건계학생들이고립감이나허무주의에빠지지않도록지속적인관심과지도가필요하다. 그러므로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에서낮은점수를보인에니어그램 4, 5성격유형학생을위한대학생활적응프로그램에대한연구가있어야한다. 또한, 본연구결과간호 보건계대학생에서가장많은비율을차지했던에니어그램 9 유형성격은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점수에서평균보다높은점수를보였다. 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과의상관관계에서는자아탄력성이높을수록대학생활적응정도가높은것으로나타나 Park과 Lee[9] 의연구와같은결과를보였다. 대학생활적응은자아탄력성의하부영역인낙관적태도, 자신감, 대인관계효율성, 감정통제영역과순상관관계를보여 Park과 Hyun[24] 의연구와, Park 과 Lee[9] 의연구결과와일치하였다. 따라서간호보건계열학생들에게자신감을높이고직면한현실에대해긍정적이고낙관적으로사고할수있는자아탄력성증진교육프로그램을개발하여지도함으로써대학생활적응을도울수있을것이다. 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알아보기위한회귀분석결과낙관적태도, 자신감, 감정통제과성적의영향력이 61.6% 였으며, 특히자아탄력성의하위영역중하나인낙관적태도가 β=.557로가장영향력이컸다. 이러한결과는 315명의대학 1학년대학생을대상으로대학생활적응에신입생오리엔테이션과자아통제 (locus of control) 의영향에관한 Martin과 Dixon[3] 의연구에서오리엔테이션효과는없었으며외적환경보다는내적 8867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6 권제 12 호, 2015 자아통제력이높은학생이효과적으로적응한다는연구결과와일맥상통한다고볼수있다. Gerdes와 Mallinckrodt[25] 연구에서도대학에서의학업적인적응보다는정서적, 사회적적응이대학생활적응에더중요한적응요소로작용한다고보고하였다. 또한, Park과 Lee[9] 의연구결과, 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치는주요요인은낙관적태도가 β=.406로가장큰영향력이있으며그외에연령, 성별, 전공만족, 학업성취도, 자신감, 감정통제가영향을미친다는결과와유사하다. 그러나, 본연구에서는 Park과 Lee[9] 의연구와는달리자아탄력성이외에성적만이대학생활적응에영향을미치는주요요인으로도출되었다는차이가있다. 그러므로이러한결과가간호대학생과간호 보건계열학생이라는대상자의차이인지, 그밖의다른원인이있는지에대한후속연구가필요할것으로사료된다. 5. 결론및제언본연구는 D지역에소재한일개보건대학 1학년과 2 학년학생 623명을대상으로간호 보건계열대학생의성격유형과자아탄력성정도를알아보고, 대학생활적응정도에미치는영향요인을알아보기위한서술적조사연구이다. 연구결과는다음과같다. 대상자의자아탄력성평균은 5점만점에 3.29점이었으며, 대학생활적응정도평균은 5점만점에 3.19점이었으며, 에니어그램성격유형은 9유형 (26.6%) 이가장많았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자아탄력성은성별, 경제수준, 용돈액수, 입학동기, 학교성적, 교우관계에서유의한차이를보였다. 대학생활적응은용돈액수, 입학동기, 학교성적, 교우관계에서유의한차이를나타냈다. 에니어그램성격유형에따른자아탄력성은통계적으로의미가있었으며, 8유형, 1유형, 2유형순으로높았고 4유형과 5유형에서가장낮았다. 또한성격유형에따른대학생활적응정도도통계적으로의미가있었으며 1유형, 2유형, 8유형, 9유형순으로높았고, 4유형과 5유형에서가장낮았다. 대학생활적응정도와자아탄력성과는유의한순상관관계가있었으며, 대학생활적응정도에가장큰영향력을미치는요인은낙관적태도였으며, 그외의요인은자신감, 감정조절, 성적으로 61.6% 의설명력을보였다. 이와같은연구결과를볼때, 개인의성격유형이자아탄력성과대학생활적응정도에영향을주므로, 개인의성격유형에따른장점을강화하고단점을보완하여건강한측면의성격이유지되게함으로써보다자아탄력성을높이고, 일정한학교성적을유지할수있게지도한다면대학생의대학생활적응력도높아질것이다. 본연구는다양한계층의인간을대상으로하는직업에종사하게될간호 보건계열학생의성격유형에따른맞춤형자아탄력성증진프로그램개발을위한기초연구로서의의의가있다. 본연구결과를기반으로간호 보건계열학생의성격유형에맞는자아탄력성강화교육프로그램과같은구체적인방법제시를통해대학생활적응정도를높일수있는후속중재연구가필요함을제언한다. References [1] R. W. Baker, B. Siryk, Measuring adjustment to college, Journal of Counselling Psychology, Vol. 31, No. 2, pp. 179-189, 1984. [2] H. J. Park, I. S. Jang, "Stress, Depression, Coping Styles and Satisfaction of Clinical Practice in Nursing Students", J Korean Acad Soc Nurs Educ. Vol. 16, No. 1, pp. 14-23, 2010. [3] N. K. Martin, P. N, Dixon, "The Effects of Freshman Orientation and Locus of Control on Adjustment to College", Journal of College Student Development, Vol. 30, No. 4, pp. 362-367, 1989. [4] http://krdic.naver.com [5] Y. S. Youn, "Understanding of Enneagram. Seoul", pp. 15-51, Korean Enneagram Education Center, 2008. [6] B. G. Bak, S. Y. Lee, J. H. Song, "Development of Ego-Resiliency Enhancement Program and Testing its Effects", The Korean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Vol. 24, No. 1, pp. 61-82, 2010. [7] S. Kim, K. Min, "Comparison of Three Resilience Scales and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and Emotional Characteristics",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Vol. 25, No. 2, pp. 223-243, 2011. [8] E. C. Klohnen, "Conceptual analysis and measurement of the construct of ego-resiliencey", J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 70, pp. 1067-1079, 1996. [9] J. A. Park, E. K. Lee, "Influence of ego-resilience and stress coping styles on college adaptation in nursing students". J Korean Acad Nurs Admin, Vol. 17, No. 3, pp. 267-276, 2011. [10] H. Ju, "Life stress, self-efficacy, physical symptoms and adjustment to college among students in university", Unpublished master s thesis, Kongju National University, Gong Ju, Korea. 2013. [11] S. Choi, M. Yoo,, M Lee, "A study on the relationship 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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