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Acad Psychiatr Ment Health Nurs Vol. 28 No. 3, 259-270, September 2019 ISSN (Print) 1225-8482 ISSN (Online) 2288-4653 https://doi.org/10.12934/jkpmhn.2019.28.3.259 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관련요인 : 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분석 권은정 1 한금선 2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간호사 1, 고려대학교간호대학교수 2 Factors associated with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of Undergraduates: A Mediation Analysis of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Kwon, Eun Jung 1 Han, Kuem Sun 2 1 Nurse, Seongnam Community Addiction Management Center, Seongnam 2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orea University, Seoul, Korea Purpose: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evaluate a hypothetical model explaining undergraduates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associated with the stress of life, self-esteem, and their communication ability and to identify the mediating effect of a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on the identified association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201 undergraduates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August to September 2017. Data analyses included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 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ith SPSS AMOS 22.0. Results: The participants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was 65.9%, explained by the stress of life, self-esteem, communication ability, and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The factors of undergraduates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were self-esteem (β=.10, p<.01) and communication ability (β=.14, p<.001). Stress of life (β=.15, p<.01) directly affected the participants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which was not associated with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Conclusion: Based on our study findings, self-esteem and communication ability should be considered for developing nursing interventions to improve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However, a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may be managed for undergraduates who experience excessive stress of life rather than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Thus, a tailored approach targeting specific needs or competence should be developed based on our data-based framework. Key Words: Interpersonal relations; Smartphone; Behavior, Addictive; Stress, Psychological; Students 서론 1. 연구의필요성 인간이성장하고적응하는데있어대인관계능력은매우중 요한역할을하며, 부정적인대인관계능력은개인의적응에문제를일으키게된다 [1]. 특히동료집단과깊이있는관계에서오는소속감은대학생의자아주체성을성립하는데중요하며, 가족으로부터독립에대한요구도증가및의존의갈등을해결하는과정에많은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주요어 : 대인관계, 스마트폰, 중독행동, 심리적스트레스, 학생 Corresponding author: Han, Kuem Sun https://orcid.org/0000-0001-9414-8273 College of Nursing, Korea University, 145, Anam-ro, Seongbuk-gu, Seoul 02841, Korea. Tel: +82-2-3290-4919, Fax: +82-2-928-9108, E-mail: hksun@korea.ac.kr - This article is a revision of the first author Kwon, Eun Jung s master s thesis from Korea University. Received: Jul 19, 2019 Revised: Sep 4, 2019 Accepted: Sep 18, 2019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 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c 2019 The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http://www.mhnursing.or.kr
권은정 한금선 [2]. 또한대학생활은친구, 가족중심의제한적관계에서벗어나확장된대인관계를경험하는기회를제공하여건강한대인관계능력의형성및중요한성장발달과업을달성하는시기이다 [1]. 대학생들은사회적생활환경의변화에대한적응, 진로선택과불확실한미래에대한불안등으로심리적부담감을갖게되어많은생활스트레스를경험하게된다. 대학생중 50.3% 가전반적생활에서스트레스를받고있으며이는중 고등학생보다약 8% 높은편이다 [3]. 국내대학생은학업, 경제, 장래, 가치관문제에대한스트레스뿐만아니라이성친구, 동성친구, 가족, 교수와의관계를포함하는다양한대인관계스트레스도경험하는것으로나타났다 [4]. 또한대학생의생활스트레스정도가심할수록대인관계능력에부정적인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5]. 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형성에중요한요인으로의사소통능력과자아존중감이있다. 의사소통능력은타인과의관계에서의사소통수단을활용하여상호작용을얼마나잘하는가를의미한다. 상호관계를효과적으로연결해주는중요한수단으로, 대학생의의사소통능력은대인관계능력의형성및유지에중요한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난다 [6]. 즉, 의사소통능력이높을수록대인관계능력도높아지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더불어자아존중감은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 자아존중감이높을수록대인관계능력에긍정적인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또한자아존중감이높으면의사소통능력도함께높아지며, 순차적으로대인관계능력의향상에도긍정적인영향을미칠것으로생각된다 [6]. 최근우리나라청소년들은주로 social network service (SNS) 를통하여활발한의사소통을하고있다. 하지만일각에서는 SNS를이용한의사소통은스마트폰중독경향에밀접한영향을미치고, 이는결국대인관계능력에도부정적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7]. 중 고등학생과달리대학생은스마트폰사용에대한규제가적고스마트폰을자유롭게사용할수있다는점을생각해보면대학생은스마트폰중독경향이높을것으로생각된다. 최근통계에의하면, 대학생은전체인구집단중스마트폰보유율이가장높으면서중독위험군도가장많은집단으로나타났다 [8]. 우리나라의스마트폰이용자는전체인구의 81.6% 를차지하며, 이중스마트폰중독고위험군이 2.4%, 잠재적위험군은 13.8%, 스마트폰중독과의존위험군은 16.2% 로, 스마트폰중독위험군은지속적으로증가하고있다. 따라서많은연구가대학생의스마트폰중독에대하여연구를진행하여관련요인으로스트레스 [9], 자아존중감 [10], 자기효능감 [11], 자기통제력 [12], 우울 [11] 등과같은개인내적특성을다룬연구와의사소통 [12], 대인관계 [13], 대학생활적응 [12], 사회적지지 [10] 와같이사회적, 환경적특성을다룬연구들이있다. 즉, 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능력은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과함께스마트폰중독경향에도관계가있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13]. 스마트폰중독경향의관련요인으로생활스트레스는스마트폰중독경향과상관관계가있었으며 [14], 휴대폰중독을감소시키기위해스트레스관리가필요하다고하였다 [12]. 또한자아존중감이낮은경우인터넷중독, 게임중독, 스마트폰중독의경향이더높게보고되고있다 [15]. 의사소통능력도스마트폰중독경향과음의상관관계가있는데 [12], 이는스마트폰에의존한의사소통이언어및비언어적면대면의사소통기술을감소시킬소지가있고 [16], 과도한스마트폰사용이의사소통불안을증가시키는것으로나타났다 [17]. 대학생의스마트폰중독경향과대인관계능력에서는스마트폰중독경향이높을수록대인관계능력에부정적인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16]. 이상에서살펴본바와같이, 대학생의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능력은대인관계능력뿐아니라스마트폰중독경향과동시에관련이있는것으로생각된다. 선행연구결과를바탕으로대학생의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능력은스마트폰중독경향을통하여대인관계능력에직접적인영향을미칠뿐만아니라, 간접적인영향도미칠것이라고볼수있다. 그러나선행연구는일부변수들의관계를탐색하는연구가주로진행되어여러변수들이대인관계능력에어떠한영향을나타내며, 특히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는검증이되고있지않다. 이에본연구는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을설명할수있는가설적모형을구축함으로써, 관련된주요변수들의직접, 간접적인효과와특히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를탐색하여, 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증진및스마트폰중독예방을위한간호중재프로그램을개발하는데기초자료를제공하기위하여시도되었다. 2. 연구목적본연구의목적은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을설명하는가설적모형을구축하고, 한국대학생을대상으로수집된자료와의부합도검증을통해수정모형을구축한후, 관련변수및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및총효과를확인하고자한다. 260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관련요인 : 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분석 3. 가설적모형스마트폰중독은최근에간호학연구에서탐색되기시작하여본연구의가설적모형을구축하는데있어서연구변수를포괄하는이론및개념적기틀을찾아보기가어려웠다. 따라서대안으로선행연구 [11,12,14,16] 에근거하여변수들간의경로를설정하고가설적모형을구축하였다. 본연구의가설적모형은대학생의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능력이대인관계능력에직접적영향을주며동시에스마트폰중독경향을통한간접효과가있을것으로설정하였다. 따라서가설모형에서스마트폰중독경향을매개요인으로제안하여검증을실시하고자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본연구는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관련요인과스마트폰중독경향매개효과를검증하는횡단적상관관계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본연구의대상자는수도권소재 4년제종합대학에재학중이며연구참여에자발적으로동의한대학생으로편의표집하였다. 대상자의구체적인선정기준은 (1) 현재대학교에재학중인자, (2) 현재스마트폰을사용하는자, (3) 본연구참여에자발적으로동의한자였다. 대상자의모집과정에서위선정기준을모두충족하지않는대상자는제외하였다. 연구대상자선정시성별을고려하여추가모집을따로실시하지않았다. Westland [18] 는관찰변수 (p) 와잠재변수 (k) 의비인 r값에따라서표본크기가 50r2-450r+1100 이상필요하다고하였고, 본연구의 r값인 3.2를적용하였을때표본크기는 172명이상으로산출되었고, 탈락률 20% 를고려하여 213부를배부하였다. 이후응답이불충분하거나누락된설문지를제외한 201명의설문자료가자료분석에포함되었다. 3. 연구도구본연구의구조화된자가보고형설문지는대학생의일반적특성으로성별, 나이, 학년, 동거인, 일별스마트폰사용시간, 스마트폰에대한인식을확인하는문항과대인관계능력, 스마 트폰중독경향, 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능력을측정하는문항으로구성되었다. 모든도구는도구개발자로부터사용에대한승인을획득한후자료수집을진행하였다. 1) 대인관계능력 Chun [19] 이수정 보완한대인관계변화척도 (Relationship Change Scale, RCS) 를사용하였다. 이도구는총 25문항으로 7개하위요인으로구성되어만족감, 의사소통, 신뢰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을측정하는데사용되었다. 이중본연구에서는하위요인중의사소통을제외한총 21문항을사용하였다. 각문항의점수는 5점 Likert 척도로 전혀그렇지않다 1점, 그렇지않다 2점, 보통이다 3점, 그렇다 4점, 매우그렇다 5점으로측정되었다. 총점은최저 21점에서최고 105점으로, 점수가높을수록대인관계능력이높음을의미한다. 본도구의신뢰도는 Chun [19] 의연구에서 Cronbach s 는.88 이었고, 본연구에서는.91이었다. 각하위요인의 Cronbach s 값은만족감.81, 신뢰감.52, 친근감.71, 민감성.57, 개방성.67, 이해성.73이었다. 2) 스마트폰중독경향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개발한성인스마트폰중독자가진단척도 (S척도) 를사용하였다 [20]. 성인스마트폰중독자가진단척도는총 15문항 4개하위요인으로구성되어일상생활장애, 금단, 내성, 가상세계지향성을포함한다. 각문항의측정은 4점 Likert 척도로 전혀그렇지않다 1점, 그렇지않다 2점, 그렇다 3점, 매우그렇다 4점으로구성된다. 총점은최저 15 점에서최고 60점까지나타낼수있고, 점수가높을수록스마트폰중독경향이높음을의미한다. 본도구의개발당시신뢰도 Cronbach s 는.81이었고, 본연구에서는.88이었다. 각하위요인의 Cronbach s 값은일상생활장애.73, 금단.53, 내성.76, 가상세계지향성.78이었다. 3) 생활스트레스 Chon 등 [4] 이개정한대학생용생활스트레스척도를수정 보완하여일부사용하였다. 생활스트레스척도중지난 1년동안의스트레스경험의중요도를제거하고경험빈도를 4점 Likert 척도로평가하였다. 생활스트레스척도는대학생의학업문제, 경제문제, 장래문제, 가치관문제로구성된 4개의당면과제영역과, 이성과의관계, 친구와의관계, 가족과의관계, 교수와의관계로구성된 4개의대인관계영역으로총 50문항 8개하위요인으로구성된다. 그러나본연구에서는당면과제영역 Vol. 28 No. 3, 2019 261
권은정 한금선 으로이뤄진학업문제, 경제문제, 장래문제, 가치관문제로 4개하위요인인 27문항만을사용하고대인관계능력과내용상중첩되는 4개의대인관계영역은측정하지않았다. 모든문항은부정적인생활사건을묘사하고있으며, 각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전혀그렇지않다 1점, 그렇지않다 2점, 대체로그렇다 3점, 매우그렇다 측정된다. 총점은최저 27점에서최고 108점까지이며, 점수가높을수록생활스트레스수준이높음을의미한다. 본도구의개발당시신뢰도 Cronbach s 는.75 였으며, 본연구에서는.92였다. 각하위요인의 Cronbach s 값은학업문제.81, 경제문제.87, 장래문제.82, 가치관문제.82 였다. 4) 자아존중감 Rosenberg [21] 가개발한자아존중감척도검사 (Self-Esteem Scale, SES) 를사용하였다. 자아존중감척도는긍정적자아존중감 5문항과부정적자아존중감 5문항인총 10문항으로구성되어있다. 각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전혀그렇지않다 1점, 그렇지않다 2점, 그렇다 3점, 매우그렇다 4점으로측정된다. 총점은최저 10점에서최고 40점이며, 점수가높을수록자아존중감이높음을의미한다. 본도구의개발당시신뢰도 Cronbach s 는.85였고, 본연구에서는.88이었다. 5) 의사소통능력 Hur [22] 가개발한포괄적인대인의사소통능력척도 (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GICC) 를사용하였다. 이척도는총 15문항으로구성되며, 각문항은 5점 Likert 척도인 전혀그렇지않다 1점, 약간그렇다 2점, 보통그렇다 3점, 자주그렇다 4점, 항상그렇다 5점으로측정된다. 총점은최저 15점에서최고 75점이며, 점수가높을수록의사소통능력이좋음을의미한다. 본도구는개발당시신뢰도 Cronbach s 는.72였고, 본연구에서는.89였다. 4. 자료수집및윤리적고려본연구는 S시에위치한일개대학교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승인을받은후 (IRB No. 1040548-KU-IRB-17-106-A-1) 2017년 8월부터 9월까지수도권소재 4년제종합대학 4곳의대학생들에게설문지를배부하고수거하였다. 연구대상자모집공고문을이용하여 SNS를통해연구참여자를모집하였고, 대학교캠퍼스내공공장소에서대상자를만나설문지를배부하였다. 연구자는연구참여자들에게설문지를배부하기전에연 구의목적, 연구진행절차, 사생활보호, 자료보호에대해설명하였으며, 연구참여에동의한자에한해서설문을시작하였다. 연구참여자가자발적으로연구에참여하기로동의하였지만원하면언제라도참여를철회할수있으며, 수집된자료는기밀이유지되고본연구를위해서만사용되며연구대상자의익명을보장한다는동의서를서면으로받았다. 설문지작성에소요된시간은약 15분이었으며, 설문응답에대한충실성과회수율을높이기위하여설문이완료된대상자에게는소정의선물을즉시제공하였다. 연구를통해얻은자료는코드를부여하여비식별화하였고, 코드화된자료는연구자외에는접근이불가능하도록암호가설정되어지정컴퓨터에저장하고관리하였다. 설문지등의연구관련자료는연구자의잠금장치가있는서랍장에보관하였다. 5. 자료분석수집된자료는 SPSS/WIN AMOS 22.0 프로그램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과각변수들은서술적통계로분석하였다. 본연구의목적을고려하여분석대상자의성별분포만을확인하고추가적으로성별에따른분석은실시하지않았다. 측정도구의동질성평가를위한내적일관성은 Cronbach s 로검증하였고, 측정도구의구성타당도를평가하기위하여주성분분석을이용하여요인분석을시행하였다. 주요변수들간의상관관계는 Pearson s correlation coefficient를이용하여분석하였다. 표본의정규성은일변량정규성검증을통해왜도 (skewness), 첨도 (kurtosis), Z-score로검증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은가설적모형의적합도검증, 가설검증을위한공분산구조분석을실시하였다. 모형에대한적합도검증은최대우도법 (maximum likelihood) 를이용하였으며, 모형의적합도를평가하기위해절대적합지수 (absolute fit index) 는 x 2, RMSEA (Root Mean Squared Error of Approximation), GFI (Goodness of Fit Index) 로추정하였고, 증분적합지수 (incremental fit index) 는 CFI (Comparative Fit Index), TLI (Tucker-Lewis Index), NFI (Normed Fit Index) 로추정하였다. Kang [23] 은 GFI, CFI, TLI, NFI 값이 0.9 이상이고, RMSEA 값이.06~.08이면적합도가수용가능한것으로제시하였다. 수정모형의경로에대한유의한검증은비표준화회귀계수 (regression weight), 표준화회귀계수 (standardized regression weight), 표준오차 (Standard Error, SE), 고정지수 (Critical Ratio, CR), p값으로확인하였고, 내생변수의설명 262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관련요인 : 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분석 력은다중상관자승 (Squared Multiple Correlation, SMC) 으로평가하였다. 가설모형의직접효과, 간접효과와총효과의유의성을검증하기위해부트스트래핑 (bootstrapping) 을이용하였다. 부트스트래핑횟수는 10,000번, PC confidence level 95, BC confidence level 95로설정하여검증하였다. 1. 일반적특성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 of Study Participants (N=201) Variables Sex Levels Male Female n(%) or M±SD 86 (42.8) 115 (57.2) Age 21.58±2.16 Grade Living with Daily time spent for using smartphone Perception about importance of smartphone 연구결과 대상자의성별은여성이 57.2%, 남성이 42.8% 였다. 평균연령은 21.58세 (SD=2.16) 였고, 학년별분포는 3학년과 4학년이각각 31.3% 이며 1학년 24.9%, 2학년 12.5% 로분포되었다. 부모와동거하는경우가 49.3% 로가장많았다. 일별스마트폰사용시간은평균 3.23±1.49시간으로, 2~3시간이 27.9%, 3~4시간 26.4%, 4~5시간 14.4% 순으로나타났다. 스마트폰에대한인식으로 대체로중요 라는응답이 50.7% 로가장많았다 (Table 1). Freshman Sophomore Junior Senior Parents Alone Friends Others Less than 2 hours 2~3 hours 3~4 hours 4~5 hours 5~6 hours More than 6 hours Not important Generally not important Normal Generally important Very important 50 (24.9) 25 (12.5) 63 (31.3) 63 (31.3) 99 (49.3) 75 (37.3) 11 (5.4) 16 (8.0) 19 (9.5) 56 (27.9) 53 (26.4) 29 (14.4) 20 (10.0) 24 (11.8) 3.23±1.49 0 (0.0) 17 (8.5) 62 (30.8) 102 (50.7) 20 (10.0) 2. 주요변수의서술적통계, 상관관계및다중공선성분석대상자의대인관계능력, 스마트폰중독경향, 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능력정도는다음과같다. 대인관계능력의항목평균은 5점척도를기준으로 3.60±0.50점이었고, 하부요인중항목평균이가장높은항목은친근감으로 3.75±0.64 점, 항목평균이가장낮은항목은개방성으로 3.48±0.57점이었다. 스마트폰중독경향의항목평균은 4점척도를기준으로 2.29 ±0.47점이었고, 하부요인중항목평균이가장높은항목은가상세계지향성 2.61±0.58점, 항목평균이가장낮은항목은금단 1.74±0.57점이었다. 생활스트레스의항목평균은 4점척도를기준으로 1.80±0.46점이었고, 하부요인중항목평균이가장높은항목은학업문제로 2.01±0.61점, 항목평균이가장낮은항목은경제문제로 1.53±0.55점이었다. 자아존중감의항목평균은 4점척도를기준으로 2.97±0.49점이었다. 의사소통능력의항목평균은 5점척도를기준으로 3.52±0.59점이었다. 본연구의변수에서왜도의절대값이 3을넘거나첨도의절대값이 7을넘는변수는없어정규성에문제는없는것으로확인하였다. 대인관계능력은의사소통능력 (r=.75, p<.01), 자아존중감 (r=.57, p<.01) 과유의한양의상관관계가있었고, 생활스트레스 (r=-.28, p<.01), 스마트폰중독경향 (r=-.17, p<.05) 과유의한음의상관관계가있었다. 스마트폰중독경향은생활스트레스 (r=.27, p<.01) 와유의한양의상관관계를보였고, 자아존중감 (r=-.16, p<.05), 의사소통능력 (r=-.16, p<.05) 과는유의한음의상관관계를보였다. 생활스트레스는자아존중감 (r= -.50, p<.01), 의사소통능력 (r=-.31, p<.01) 과유의한음의상관관계를보였다. 자아존중감은의사소통능력 (r=.63, p<.01) 과유의한양의상관관계를보였다. 구조모형분석에포함된측정변수의상관관계의모든절대값이.80 이하로다중공선성의문제는없는것으로확인하였다 (Appendix 1). 3. 가설모형및수정모형의적합도검증본연구에서모델적합도를검증하기위해 x 2 통계량과자유도, GFI, TLI, CFI, NFI, RMSEA를이용하여검증하였다. 본연구에서는가설적모형의 x 2 통계량은 258.63 (p<.001) 으로나타나모형이유의수준.05에서모델이자료와부합하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또한 GFI는.86이고, TLI는.88이며, NFI는.85로, RMSEA 는.09로최적모델기준에다소미치지못하였고, Vol. 28 No. 3, 2019 263
권은정 한금선 오직 CFI만.90으로나타나최소모델기준을만족하였다 (Table 2). 따라서모델적합도향상을위하여모델수정 (modification) 을추가로진행하였다. 스마트폰중독경향에대한외생변수들의설명력인다중상관자승치의수치가 8.7% 로낮게나타났고하위요인중금단에대한측정도구의신뢰성이부족하다고판단되어, 스마트폰중독경향에대한탐색적요인분석을실시하였다. 주성분분석을통해 3개의성분이추출되었고, 각문항별요인적재량은최소.49에서최대.80이었으며, 총누적변량은 58.16% 의설명력을나타냈다. 새로운하위요인은가상세계지향성, 금단, 일상생활장애로총 3개의하위요인으로재구성되었다. 모형의적합도를높이기위해오차항간의수정지수 (modification indices) 를확인하였고, 통계적유의성과선행연구의결과를기반으로한논리적타당성을고려하여모형을수정하였다. 따라서대인관계능력의하위요인으로민감성과이해성, 대인관계능력의하위요인중친근감과민감성의오차항을연결하여모델수정후다시모형적합도를확인하였다 (Figure 1). 오차항간의공분산연결후모형의적합도는 Table 2와같았다. 수정모형의 GFI는.91, TLI는.94, CFI는.95, NFI는.91로 수정전가설적모형보다모두증가하였다. 특히수정모형의 RMSEA는.06으로.06~.08 사이에위치하여추가수정을더진행하지않고수정모형을기반으로변수의직접및간접효과를확인하기로하였다. 4. 수정모형의검증및효과분석최종모형의모수추정치인비표준화회귀계수 (B), 표준화회귀계수 (β), CR, SMC는 Table 3과같다. 첫째, 대인관계능력에대한전반적변수의설명력은 65.9% 였다. 대인관계능력은자아존중감 (β=.26, CR=3.43, p<.001) 과의사소통능력 (β=.62, CR=8.80, p<.001) 수준이높을수록높아졌고, 통계적으로유의한관련성을보였다. 그러나생활스트레스 (β=.04, CR=0.52, p=.606) 와스마트폰중독경향 (β=-.07, CR=-1.12, p=.262) 과는통계적으로유의한관련성을보이지않았다. 둘째, 스마트폰중독경향에대한변수의설명력은 14.8% 였다. 스마트폰중독경향은생활스트레스 (β=.34, CR=3.06, p<.010) 수준이높을수록높아졌고, 통계적으로유의한관련성을보였다. 그러나자아존중감과의사소통능력은통계적으로유의한 originally hypothesized paths, which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originally hypothesized paths, which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igure 1. Path diagram for the modified model. Table 2. Fitness indices of the Hypothetical Model & Modified Model Variables x 2 p DF GFI TLI CFI NFI RMSEA Optimal model criteria >.050.90~1.90~1.90~1.90~1.06~.08 Hypothetical model 258.63 <.001 96.86.88.90.85.09 Modified model 148.33 <.001 80.91.94.95.91.06 DF=degree of freedom; GFI=goodness of fit index; TLI=Tucker-Lewis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 NFI=normed fit index; RMSEA=root mean squared error of approximation. 264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관련요인 : 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분석 관련이없었다. 본연구의최종모형에서직접효과, 스마트폰중동경향을통한간접효과, 총효과를분석하였고, 그결과는 Table 4와같다. 생활스트레스가대인관계능력에미치는직접효과 (β=.02, p=.608), 간접효과 (β=-.02, p=.277), 총효과 (β=.01, p=.866) 는통계적으로유의하지않았다. 자아존중감이대인관계능력에미치는직접효과 (β=.10, p<.010) 는통계적으로유의하게나타났고, 간접효과 (β=-.00, p=.579) 는통계적으로유의하지않았으며, 총효과 (β=.10, p<.010) 는통계적으로유의하게나타났다. 의사소통능력이대인관계능력에미치는직접효과 (β=.14, p<.001) 는통계적으로유의하였고, 간접효과 (β=.00, p=.276) 는통계적으로유의하지않았으며, 총효과 (β=.14, p<.001) 는통계적으로유의하였다. 스마트폰중독경향이대인관계능력에미치는직접효과와총효과 (β=-.11, p=.383) 는통계적으로유의하지않았다. 따라서대인관계능력에영향을미치는외생변수중가장효과가큰변수는의사소통능력이었다. 논의 본연구는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에관련된요인인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능력, 스마트폰중독경향간의관계를알아보고, 특히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에대해 탐색하여자료기반의모형을구축하였다. 자아존중감과의사소통능력은대인관계능력에직접적인효과를가지고있는반면, 생활스트레스는대인관계능력보다는스마트폰중독경향에직접효과를가지고있었다. 스마트폰중독경향과대인관계능력의직접적인효과의부재로본연구에서는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를확인하기는어려웠다. 따라서본연구결과의선행연구를비교하여다음과같이논의하고자한다. 본연구결과, 생활스트레스는스마트폰중독경향에직접적인영향을미쳤고, 자아존중감과의사소통능력은대인관계능력에직접적인영향을미쳤다. 그러나스마트폰중독경향은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능력과대인관계능력간에유의한매개효과가나타나지않았다. 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에대해구조모형분석을이용한선행연구에서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자아존중감과의사소통능력이본연구와공통적으로다루어졌으며, 변수들이대상자의대인관계능력에직 간접적인영향을미쳐본연구결과와유사하였다 [24]. Kim 등 [25] 의대학생의대인관계에영향을미치는회귀모형에서스마트폰중독, 의사소통능력이대인관계에유의한관련이있는것으로나타나, 본연구결과와일부유사하게나타났다. 그러나 Lee [26] 의선행연구에서스마트폰중독이대인관계에직접효과및매개효과를나타낸것과달리본연구에서는스마트폰중독경향의직접효과및매개효 Table 3. Parameter Estimation of Modified Model Endogenous variables Exogenous variables B β SE CR p SMC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Stress of life Self-esteem Communication ability 0.15 0.01-0.02.34.03 -.13.05.03.01 3.06 0.26-1.31 <.010.799.191.148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Stress of life Self-esteem Communication ability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0.03 0.10 0.14-0.11.04.26.62 -.07.05.03.02.10 0.52 3.43 8.80-1.12.606 <.001 <.001.262.659 SE=standard error; CR=critical ration; 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 Table 4. Effect Analysis of Modified Model Endogenous variables Exogenous variables Direct effect (SE) Indirect effect (SE) Total effect (SE)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Stress of life Self-esteem Communication ability.15 (.340)*.01 (.030) -.02 (-.130).15 (.340)*.01 (.030) -.02 (-.130)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Stress of life Self-esteem Communication ability Smartphone addiction tendency.02 (.037).10 (.259)*.14 (.619)** -.11 (-.070) -.02 (-.024) -.00 (-.002).00 (.009).01 (.013).10 (.257)*.14 (.628)** -.11 (-.070) SE=standard error; *p<.01, **p<.001. Vol. 28 No. 3, 2019 265
권은정 한금선 과가유의하게나타나지않았다. 이러한연구결과의차이는구조모형분석을위하여가설적모형을구축함에있어서선행연구의귀납적추론에의한가설의설정이연구의대상과개념에대한측정도구의상이성에의하여일반화가가능한모델을제시하는데한계가있기때문으로생각된다. 하지만본연구와같이자료를기반으로한모델에대한정보가축적되어추후연구에개념적기틀을제시할수있는과학적근거의제시는필요하다고생각되어연구의의의가있어더많은추후연구가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자아존중감과대인관계능력간의관계에서유의한직접효과는대인관계능력에미치는영향요인으로자아존중감을살펴본 Lee와 Choi [24] 의연구와일치한다. Lee와 Choi [24] 는자아존중감이대인관계능력과관련성이있으며, 자신을가치있고긍정적인존재로평가하는것이대인관계능력의향상을이끈다고하였다. 이는자아존중감이높은사람들이호감도가높고매력적이며좋은대인관계를갖는다고한 Baumeister 등 [27] 의연구와도맥을같이하는결과라고볼수있다. 따라서본연구결과는간호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증진을위해서자아존중감을향상시키는프로그램을개발하고필수교과과정혹은비교과과정에관련프로그램의도입이필요함을시사한다. 의사소통능력과대인관계능력간의관계에서유의한직접효과가나타난것은 Lee와 Choi [24] 의연구와일치한다. Lee 와 Choi [24] 는대인관계능력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의사소통능력을나타냈고, 의사소통능력이대인관계능력과관련이있어의사소통능력이높을수록대인관계능력이향상된다고하였다. 이는대인관계를설명하는가장큰영향요인으로의사소통능력을나타낸 Jeong과 Lee [2] 의연구와도맥을같이하는결과라고볼수있다. 이러한결과는의사소통능력을개발함으로써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이증진하는것은실무에서전문인으로역량이있는역할수행을가능하게하므로매우중요한부분이라고생각된다. 따라서간호교육현장이나실무에서의사소통역량을꾸준히개발할수있는전문적인프로그램개발및제공이필수적이라할수있다. 대학생의생활스트레스가높을수록스마트폰중독경향이높아짐이확인되었다. 생활스트레스와스마트폰중독경향간의관계에서유의한직접효과가나타난것은스마트폰중독을결정하는요인으로스트레스정도를제시한 Lee [12] 의연구와일치한다. Lee [12] 는스트레스가많으면스마트폰중독정도가높아진다고밝혔다. 또한대만대학생을대상으로한 Chiu [14] 의연구에서도가족관련스트레스와정서적스트레스가스마 트폰중독에직접적인영향을미친다고보고한결과와도일치하고있음을알수있다. 따라서대학생의스마트폰중독경향을감소시키기위해서는가족관련스트레스및정서적스트레스관리가요구됨을시사하고있다. 최근학교에서는학생들을위한무료상담프로그램제공과함께병원조직문화개선을위하여병원근무자들을위한상담프로그램제공등이실시되고있다. 따라서간호사는질높은간호를제공하는전문인으로서본인의스트레스를효과적으로관리하기위한전략을훈련시키는다양한노력이시도되고있으며, 이부분에대한지속적인효과성평가와함께개선안의도출이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자아존중감과스마트폰중독경향간의관계는유의한직접효과가나타나지않았으며, 이는대만의여대생을대상으로했던 Hong 등 [15] 의연구에서는자아존중감이모바일폰중독에유의한직접효과를나타낸것과는상이한결과이다. 본연구와유사한도구를사용한 Sung [10] 의연구와결과를비교하였을때, 본연구에서는자아존중감의평균은 2.97±0.49점이, Sung [10] 의연구에서는평균 3.02점으로유사하게보고되었다. 그러나본연구에서스마트폰중독경향의평균은 34.39±7.04점으로나타났으며, 이는 Sung [10] 의연구에서평균 28.61±6.99 점보다 5.78점이높게측정되었다. 본연구에서대상자들의스마트폰중독경향의평균점수가과거선행연구보다높게나타난것은대상자들의스마트폰사용의확산과더불어중독경향에대한위험성이높아지는사회적현상을반영하는것으로보인다. 다만, 자아존중감과의관련성에대해서일관적인결론을내리기어려우므로, 추후다양한대학생집단과표준화된측정도구를바탕으로장기추적및반복연구의필요성을나타낸다. 의사소통능력과스마트폰중독경향간의관련성이나타나지않은것은스마트폰중독을결정하는요인으로부모-자녀의사소통을살펴본 Lee [12] 의연구와유사하다. Lee [12] 는스마트폰중독정도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부모-자녀의사소통이직접효과는없고, 스트레스정도, 자기통제력, 자기효능감을매개한간접효과만이있음을확인하였다. 이는추후스트레스관리, 자기효능감증진등의심리적개념을중심으로한중재제공을통해의사소통능력을증진시킴으로써스마트폰중독경향을간접적으로낮출수있음을시사한다. 생활스트레스와대인관계능력간의관계에서유의한직접효과가나타나지않았다. 본연구에서생활스트레스의항목평균은 1.80±0.46점이며, 하위요인으로학업문제 2.01±0.61점, 가치관문제 1.87±0.65점, 장래문제 1.79±0.56점, 경제문제 1.53± 0.55점순으로나타났다. 이는대학생을대상으로하여본연구와같은측정도구를사용한 Baek 등 [5] 의연구에서나온학업문 266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관련요인 : 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분석 제 2.52±0.50점, 가치관문제 2.34±0.63점, 장래문제 2.64±0.58 점, 경제문제 2.24±0.64점보다최소 0.47점에서최대 0.85점낮은결과였다. 본연구에서대상자들의생활스트레스점수가다른연구에비해전반적으로낮게나타나, 이러한점수의차이가생활스트레스가대인관계능력에미치는직접효과의유의성에영향을미친것으로사료되며, 이는추후일반화가가능한대학생집단을선정하여진행하는반복연구의필요성을나타낸다. 스마트폰중독경향과대인관계능력간의관계에서유의한직접효과가나타나지않았다. 이는대학생을대상으로스마트폰중독사용정도에따른대인관계의차이를살펴본 Hwang 등 [28] 의연구와맥락을같이한다고볼수있다. 본연구에서스마트폰중독경향의평균은 34.39±7.04점으로나타나, 대학생을대상으로하여본연구와같은측정도구를사용한 Kim 등 [25] 의연구에서나온스마트폰중독평균점수인 33.99±5.90 점과비슷한결과였다. 스마트폰중독경향과대인관계능력점수에서본연구와선행논문이비슷한점수를나타냈으나 [5,25], 스마트폰중독이대인관계능력에유의한효과를밝혔던 Kim 등 [25] 의연구결과와달리, 본연구에서는유의한효과가나타나지않았다. 특히대상자의스마트폰사용시간을확인하였을때, Kim 등 [25] 의연구에서스마트폰사용시간이평균 6시간미만 63.1%, 6시간이상 46.9% 로나타났고, 본연구에서는 6시간미만 88.1%, 6시간이상 11.9% 로선행연구와달리스마트폰사용시간이적은것으로나타났다. 이는스마트폰사용시간이적은경우, 스마트폰중독경향이낮게나타나고, 이에따라대인관계능력에는유의한직접효과는나타나지않는것으로고려된다. 학년의구분에서도 Kim 등 [25] 의연구에서 2 학년이 51.3% 로가장높은빈도를보였으나, 본연구에서는 3, 4학년이각각 31.3%, 1학년이 24.9%, 그리고 2학년은 12.5% 로가장낮은빈도를나타내어, 3, 4학년의경우 1, 2학년에비해스마트폰사용에있어학업이나취업관련정보수집에필요한스마트폰을사용함으로써대인관계능력에미치는직접효과가유의하게나타나지않은것으로생각된다. 이에추후연구에서는대상자의연령, 사용목적, 스마트폰사용시간을대상자선정및추가분석할필요가있다. 본연구는다음과같은제한점을가지고있어보다발전적인주제에대한탐색을위해후속연구에서는다음과같은사항을고려해야할것이다. 본연구는표본선정에있어서전국대상이아닌수도권소재 4년제종합대학의재학생들을편의표본추출을하여, 연구결과를일반화하기에다소어려움이있다. 따라서향후에는지역적제한에서벗어나보다폭넓은표본선정 과정이이루어질필요가있다. 또한본연구는자가보고를기반으로생활스트레스또는스마트폰중독경향을낮게보고할가능성이있어스트레스를측정하는객관적지표와실제스마트폰사용시간을추가로측정하여분석에포함하는것이필요하다. 또한후속연구에서는개별인터뷰나질적연구를통하여피험자주관적인식에대한추가적정보를보완하여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과스마트폰중독경향의측정도구중신뢰도가낮은하위요인을보강할필요가있다. 그러나스마트폰중독경향이라는최신의정신간호학적문제를이해하는자료기반모델구축에대한시도로서추후연구의이론적기틀을수립하는데기초자료로제공될수있을것이다. 본연구의결과를토대로추후연구를위한제언으로첫째, 대학생의스마트폰중독경향을낮추고대인관계능력을향상하는것에대한심층적인이해를돕기위해종단자료를활용한연구설계의필요성이있다. 둘째, 본연구는생활스트레스, 스마트폰중독경향과대인관계능력에대한선행연구 [5,26] 가부족한실정에서추후관련된후속연구의이론적근거를마련해줄수있다. 셋째, 본연구는대학생의원활한대인관계능력의증진을위해자아존중감및의사소통능력증진을위한간호중재프로그램개발의기초자료로활용될것을기대한다. 결론 본연구는대학생의생활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의사소통능력, 스마트폰중독경향, 대인관계능력간의관련성을알아보고, 변수간의관련성과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를검증하기위한가설적모형을구축하고검증하였다. 위와같은결과를토대로대학생을대상으로건강한대인관계능력의증진을위하여자아존중감과의사소통능력증진을위한다면적프로그램이필요하며, 생활스트레스를조절함으로써적절한스마트폰사용에대한프로그램의개발과적용이필요하다. 이를통해대학생의생활스트레스감소, 자아존중감증진및의사소통능력을높이고, 스마트폰중독경향을낮추기위한교내 외서활용할수있는간호중재를개발이필요할것이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ORCID Kwon, Eun Jung https://orcid.org/0000-0002-7789-6517 Han, Kuem Sun https://orcid.org/0000-0001-9414-8273 Vol. 28 No. 3, 2019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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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대인관계능력관련요인 : 스마트폰중독경향의매개효과분석 phone addiction, communication ability, lonelines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for university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17;18(1): 637-648. https://doi.org/10.5762/kais.2017.18.1.637 26. Lee JM. Influence of smartphone use on the personal relations of college students in the metropolitan area of Kyung-I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smartphone addiction. The Korean Journal of Community Living Science. 2016;27(3):371-385. 27. Baumeister RF, Campbell JD, Krueger JI, Vohs KD. Does high self-esteem cause better performance, interpersonal success, happiness, or healthier lifestyles? Psychological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2003;4(1):1-44. https://doi.org/10.1111/1529-1006.01431 28. Hwang KH, Yoo YS, Cho OH. Smartphone overuse and upper extremity pain, anxiety,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mong college students.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2012;12(10):365-375. https://doi.org/10.5392/jkca.2012.12.10.365 Vol. 28 No. 3, 2019 269
권은정 한금선 Appendix 1. Correlation of Variables Y1 Y1a Y1b Y1c Y1d Y2 Y2a Y2b Y2c Y2d Y2e Y2f X1 X1a X1b X1c X1d X2 X3 Y1 1.00 Y1a.85** 1.00 Y1b.72**.50** 1.00 Y1c.80**.47**.62** 1.00 Y1d.86**.67**.47**.58** 1.00 Y2 -.17* -.12 -.22** -.18* -.10 1.00 Y2a -.09 -.05 -.15* -.10 -.03.82** 1.00 Y2b -.15* -.12 -.22** -.13 -.06.70**.47** 1.00 Y2c -.16* -.08 -.23** -.18* -.11.87**.69**.61** 1.00 Y2d -.07 -.03 -.06 -.09 -.07.69**.46**.30**.59** 1.00 Y2e -.17* -.16* -.18* -.16* -.09.84**.61**.57**.65**.43** 1.00 Y2f -.17* -.11 -.19** -.18* -.12.83**.57**.46**.63**.70**.57** 1.00 X1.27**.30**.27**.17*.16* -.28** -.30** -.18** -.20** -.05 -.33** -.17* 1.00 X1a.32**.27**.25**.25**.27** -.21** -.22** -.16* -.14* -.05 -.21** -.15*.74** 1.00 X1b.09.18**.08.02 -.02 -.08 -.10 -.02 -.05 -.02 -.14* -.02.74**.36** 1.00 X1c.25**.27**.31**.17*.12 -.33** -.32** -.24** -.25** -.10 -.37** -.21**.85**.45**.50** 1.00 X1d.17*.20**.20**.08.11 -.24** -.31** -.13 -.16*.04 -.31** -.15*.84**.51**.51**.71** 1.00 X2 -.16* -.16* -.23** -.15* -.03.57**.59**.33**.50**.22**.56**.42** -.50** -.30** -.29** -.48** -.54** 1.00 X3 -.16* -.14* -.18** -.15* -.06.75**.64**.47**.62**.48**.67**.61** -.31** -.13 -.19** -.37** -.28**.63** 1.00 Y1=smartphone addiction tendency; Y1a=daily disability; Y1b=withdrawal; Y1c=tolerance; Y1d=virtual world orientation; Y2=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Y2a=satisfaction; Y2b=confidence; Y2c=friendliness; Y2d=sensitivity; Y2e=openness; Y2f=understanding; X1=stress of life; X1a=study problem; X1b=economic problem; X1c=future problem; X1d=value problem; X2=self-esteem; X3=communication ability; *p<.05; **p<.01. 270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