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2일 기업분석 CJ CGV (079160) BUY (유지) 베트남이 새로운 희망이다! 10월 8~10일 베트남 메가스타를 탐방함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Analyst 한익희 02-2003-2906 ikhee.han@hdsrc.com RA 김영익 02-2003-2902 youngik.kim@hdsrc.com 주가(10/11) 30,850원 적정주가 38,000원 업종명/산업명 업종 투자의견 시가총액 발행주식수 (보통주) 미디어 Overweight 6,082억원 20,617,458주 유동주식비율 59.9% KOSPI 지수 1933.09 KOSDAQ 지수 534.95 60일 평균 거래량 72,979주 60일 평균 거래대금 20억원 외국인보유비중 18.4% 수정EPS 성장률(12~14 CAGR) 48.9% 시장 수정EPS 성장률 (3yr CAGR) 15.4% 52주 최고/최저가 (보통주) 29,950원 24,050원 베타(12M, 일간수익률) 0.5 주요주주 CJ 40.1% 주가상승률 1개월 3개월 6개월 절대 5.2% 15.7% 9.5% 상대 3.9% 8.6% 12.1% 리서치센터 트위터 @QnA_Research 10월 8~10일 베트남 메가스타를 탐방했다. 2005년 설립돼 현재 9개관 70개 스크린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이다. 2016년이 지나 30개에 달하는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메가스타 4개 점포와 함께 롯데 씨네플렉스와 갤럭시 탐방 탐방한 점포들은 호치민 소재 씨티(CT)점, 연내 개관 예정인 판도라점, 훙붕(HV)플라자점, 크레센트점 등 4개이다. 그리고 비교를 위해 롯데 시네마와 현지 로컬 업체인 갤럭시(Galaxy)의 점포를 방문했다. 메가스타는 2012년부터 급격히 손익을 확대하는 중 메가스타는 2012년에는 영업이익 100억원 가량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에는 CJ CGV의 종속회사 당기순손실은 11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기존에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으 로 동사의 자회사 관련 손익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여주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베트남 영화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대단히 크다는 판단 베트남의 내수 시장과 영화시장이 상상 외로 대단히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판단이다. 티켓 판 매량이 장래에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다 이미 가격 자체가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8,000원 유지 국내에서의 양호한 실적 확대, 베트남 메가스타의 선전에 힘입은 해외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 아시아에 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출점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결산기말 12/10A 12/11A 12/12F 12/13F 12/14F (적용기준) (GAAP-P) (IFRS-C) (IFRS-P) (IFRS-P) (IFRS-P) 매출액 (십억원) 503.2 628.5 612.9 676.9 747.5 영업이익 (십억원) 67.0 41.2 83.2 92.9 102.7 순이익 (십억원) 33.3 15.0 48.2 55.1 61.0 지배기업순이익 (십억원) 33.3 18.5 48.2 55.1 61.0 EPS (원) 1,617 896 2,340 2,670 2,960 수정EPS (원) 1,617 896 2,340 2,670 2,960 PER* (배) 19.9-12.6 36.0-22.5 13.2 11.6 10.4 PBR (배) 2.2 1.8 1.8 1.6 1.4 EV/EBITDA (배) 8.1 8.9 10.1 9.0 8.3 배당수익률 (%) 0.9 1.1 1.0 1.0 1.0 ROE (%) 13.6 6.0 13.9 14.8 14.4 ROIC (%) 12.6 6.1 10.6 12.5 14.0 자료: CJ CGV, 현대증권
10월 8~10일 베트남 메가스타를 탐방함 10월 8~10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하여 CJ CGV의 메가스타(Megastar)를 탐방했다. 메가스 타는 2005년 설립돼 현재 9개관 70개 스크린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이다. 현재 직원은 800명에 이르고 있고, 2016년까지 연간 평균 4~5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계획 대로만 된다면 2016년이 지나면 30개에 달하는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그림 1> 메가스타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 9개 점포를 운영 중 자료: 메가스타 메가스타는 4개 점포를 방문 시티 플라자점 우리가 탐방한 점포들은 호치민에 소재한 씨티(CT)점, 연내 개관 예정인 판도라점, 훙붕(HV) 플라자점, 크레센트점 등 4개이다. 그리고 비교를 위해 롯데 시네마와 현지 로컬 업체인 갤럭시 (Galaxy)의 점포를 방문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시티 플라자는 탄손누트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 강서구에 해당한다. 시티 플라자에서 베트남 영화 시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어서 점포를 탐방했다. 대형 건물 상층에 위치한 시티 플라자는 2011년에 약 66만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내부 모습은 전체적으로 1998년 개관한 강변 CGV와 매우 흡사했다. 이번에 방문했던 호치민 시내 메가스타의 4개 점포들은 국내와 중국, 미국에 있는 영화관들과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시설을 갖췄다. 그림 2> CT 사이트의 외관과 점포 내부 2
>> CJ CGV 판도라점 우리가 두 번째 방문했던 점포는 연내 개관 예정인 판도라 점이었다. 아직 건물의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연내 완공과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베트남도 국내 및 중국과 같이 대량 집객 이 가능한 대형 쇼핑몰이나 콤플렉스 건물이 들어서야 영화관 입점이 가능하다. 그림 3> 연내 개관 예정인 10호점 판도라의 건설 공사 진행 중 훙붕 플라자점 세 번째 방문 점포는 훙붕(HV) 플라자점이다. 2011년에 101만명이 방문했다. 고층 주상복합 건물의 7층에 위치해 있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백화점이 영업 중이었다. 백화점과 영화 관을 한 건물에 입점시킴으로써 몰링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 그림 4> 훙붕(HV) 플라자점은 주상복합 건물에 백화점과 영화관을 입점시켜 몰링의 효과를 기하고 있음 3
크레센트점 네 번째 방문 점포는 크레센트점이다. 해당 점포는 주로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 시설 인근에 위치해 있다. 전반적으로 크레센트 쇼핑몰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연상케 한다. 쇼핑몰 과 영화관이 상호간 집객 효과를 높이고 있었다. 특히 이 점포는 주변 외국인들을 집객의 배경 으로 하고 있어 고가의 3D 영화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됐다. 그림 5> 크레센트 점포의 주변 환경과 입구 모습 롯데 씨네플렉스 탐방 메가스타 점포들을 탐방한 후 이어서 경쟁사를 탐방했다. 롯데 시네마가 운영 중인 롯데 씨네플 렉스와 현지 로컬 업체인 갤럭시를 방문했다. 롯데 씨네플렉스는 롯데마트에 입점해 있는데 롯 데리아와 함께 영업 중이었다. 마트 고객들을 주된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전반적인 느낌은 메가 스타보다는 소박해 보였다. 메가스타가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반해 롯데 씨네플렉스 는 대중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 씨네플렉스의 티켓 가격(3 달러)은 메가 스타(4 달러)보다는 다소 저렴하다고 한다. 그림 6> 롯데 시네플렉스의 외관과 입구 전경 4
갤럭시 탐방 마지막으로 탐방한 곳은 갤럭시이다. 갤럭시는 현지 로컬 업체가 운영하고 있다. 체육관을 개조 한 건물의 지하에 위치해 있다. 시내 중심부에 있고, 베트남인들의 대중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인기가 높다고 한다. 실제 갤럭시는 스크린의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 구하고 메가스타에 이어 업계 2위 사업자이다. 내부를 촬영할 수는 없었으나 깔끔한 인테리어 를 갖추고 있고, 베트남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그림 7> 갤럭시의 입구와 전경 메가스타가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 이렇게 우리가 탐방한 메가스타와 롯데 씨네플렉스, 갤럭시의 업계 내 순위를 보면 그림 8>과 같다. 규모 면에서 메가스타가 단연 업계 최상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4~5개의 출점 계 획을 감안하면 하위 사업자와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력이 뒤지는 갤럭시와 출점이 더딘 롯데시네마가 메가스타와 경쟁을 벌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장래에 궁극적으로 메가스타는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로 시장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8> 베트남 멀티플렉스 업계의 현황 자료: 메가스타, 현대증권 5
메가스타는 2012년부터 급격히 손익을 확대하는 중 참고로 메가스타는 엔보이 미디어 파트너스(Envoy Media Partners Ltd)가 지분 80%를 보유 하고 있고, 엔보이 미디어의 지분 92%를 CJ CGV가 2011년 7월에 인수했다. 2010년까지만 해도 엔보이 미디어는 연간 약 3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2011년에는 적자 폭이 확대돼 약 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으나 베트남 영화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2012년 상반기에는 약 10억원 가량의 반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포디플렉스의 연간 예상 손실분을 충분히 만회할 전망 메가스타는 2012년에는 연간 약 400~500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00억원 가량을 기대하고 있다. 법인세를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50~60억원이 예상된다. 이 정도라면 포디플렉스의 연간 예상 손실분을 만회해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전년도 CJ CGV의 연결 기준 종속회사의 당기순손실은 204억원으로 충격적이었는데 2012년에는 베트남 법인의 선전에 힘입어 동 수치는 11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기존에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동사의 자회사 관련 손익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여주 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림 9> IFRS 별도 기준 2012년 상반기 검토보고서의 투자지분증권 현황 자료: 금융감독원, 현대증권 6
베트남 영화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대단히 크다는 판단 CJ CGV 종속회사의 당기순손실이 전년 204억원에서 110억원 가량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 상 외에 이번 메가스타 탐방을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었던 수확이 있었다. 그것은 베트남의 내수 시장과 영화시장이 상상 외로 대단히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티켓의 판매량이 장래에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다 이미 티켓 가격 자체가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베트남에서의 극장 사업은 대단히 유망하다고 판단된다. 베트남은 인구 8,700만명의 내수 기반을 갖춘 국가이다. 이 중 인구의 60% 이상이 20~30대 의 전후 베이비 붐 세대이다. 그만큼 영화관람인구의 저변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놀이 문화가 없는데다 젊은이들이 1년에 영화를 한 편 볼까 말까 할 정도로 아직은 영화 시장이 초기 국면에 있다. 1인당 GDP가 1,000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함에 도 평균 티켓가격은 메가스타가 4 달러, 롯데 씨네플렉스나 갤럭시가 3 달러 정도로 판가가 좋 다. 심지어 3D 영화는 10 달러가 넘는다. 그런데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그런지 베트남 내 멀티플렉스 산업의 경쟁 강도는 거의 없 는 편이다. 여기에 CJ CGV의 메가스타가 출점을 서두르고 있어 시장 선점자(First Mover)로 서의 자연 독점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수익성 좋은 시 장을 미리 선점해 시장 선도적 지위를 굳히고, 초기 단계부터 벌써 25%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 률에 흑자를 거두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판단된다. 오히려 중국보다 베트남이 먼저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도 있겠다고 여겨진다.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8,000원 유지 CJ CGV에 대하여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8,000원을 유지한다. 첫째, 국내에서는 꾸준한 출점과 한국영화의 2차 중흥기가 도래해 있어 양호한 실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둘째, 해외에 서는 베트남 메가스타가 종속회사들의 적자 총액을 줄이며 실적을 개선해 주고 있다. 셋째, 중 국과 베트남에서 국내 시장의 완전한 성숙 이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출점을 진행 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림 10> 베트남 영화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대단히 크다는 판단 7
그림 11> 호치민 시내의 전경들 8
당사는 동 조사분석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 작성자는 게재된 내용들이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신의성실하게 작성되었음을 확인 함. 투자의견 분류: 산업: Overweight(10%이상), Neutral(-10~10%), Underweight(-10%이상) / 기업: Strong BUY(30%이상), BUY(10~30%), Marketperform(-10~10%), Underperform(-10%이상) 등급: Strong BUY = 4, BUY = 3, Marketperform = 2, Underperform = 1, Blackout/Universe탈락 = 0 ( 주가 -, 적정주가, 등급 -) 이 보고서는 고객들에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계약의 청약 또는 청약의 유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는 당사가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하는 자료와 정보에 근거하여 해당일 시점의 전문적인 판단을 반영한 의견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통지 없이 의견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개별 투자는 고객의 판단에 의거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이 보고서는 여하한 형태로도 고객의 투자판단 및 그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의 저작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배포 및 변형할 수 없습니다. 이 보고서는 학술 목적으로 작 성된 것이 아니므로, 학술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당사에 사전 통보하여 동의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