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전화 : 02)799-2600 / 구독 : 02)799-2684 / ISSN 2383-6652 초이노믹스 100일 돈 흐름을 바꿨다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 효과 은행 정기예금 잔액 3조 빠져 증시 부동산으로 빠르게 유입 최경환 부총리가 지명된 지 100일. 부동 산시장과 주식시장이 활기를 보이는 등 초 이(최경환)노믹스 로 불리는 최경환 경제팀 의 경기부양책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 과 감하고 속도감 있는 경기부양책에 시중자 금이 증시와 부동산시장으로 빠르게 이동 하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 관련기사 3면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365조6402억원으로 최경환 경제팀 출범 전보다 3조원 급감했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정책으로 은행 정기예금에 서 돈이 빠져나가는 모습이 은행에서 빠져나간 돈은 증시와 부동산시 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지난 7월과 8월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식거래량도 대폭 늘어났 여기에 올해 6월 말 특정금전신탁 수탁 고는 19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6%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났 채권형은 동양사 태 등으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수탁고 가 줄어든 반면, 은행의 주가지수연계신탁 (ELT)과 증권사의 정기예금형 특금은 저 금리 대체 상품으로 부각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 특히 ELS 등과 같은 중위험 중수익 상 품은 완판행진 을 이어가고 있 지난 8월 발행된 공모형 ELS(주가연계파생결합증 권)는 총 1991건으로 금액은 6조4483억원 에 이르고 있 이는 6월말 대비 2조원 넘 게 늘어난 규모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도 지난 15일 90조원을 넘은 뒤 상 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 지난 17일에는 94조290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 기도 했 이는 시중 부동자금이 증가하 고 있다는 것으로 증시에 유입될 가능성 이 높아졌음을 의미한 부동산시장 역시 밀려드는 자금으로 주 택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누적됐던 미분 양 아파트도 빠르게 감소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0주 연속 상승했 거 래량도 늘고 있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가 금융규제 완화 등 부동산 경기부양 의 지를 내비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 이고 있다고 설명했 문선영 기자 moon@ 단통법 분리공시 빠진다 방통위, 고시안 오늘 최종확정 제조사 보조금 공개 없던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서 분 리공시 항목이 빠진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오후 전체회의 를 열고 분리공시를 제외한 단통법 고시 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 법제처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서울 청사에서 열린 규제개혁위원회에 단통법 의 하위 법령인 고시에 분리공시 내용이 포함되면 상위법과 배치된다는 의견을 제 출했 단통법에서 분리공시가 제외된 데 는 이 같은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크게 작 용한 것으로 보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단통법 고시안을 담은 분리공시가 상위법인 단통법 조항과 배치된다 며 분리공시 시행에 문제가 있 다는 의견이 많았다 고 말했 또 분리공 시가 제외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 전했 이 때문에 그간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 조사가 주장한 제조사별 장려금 규모 공 개가 상위법인 단통법과 배치된다 는 주 장이 받아들여지게 됐 분리공시제는 전체 보조금을 구성하는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따 로 공시하는 것이 단통법에서 분리공시 항목이 빠지면서 미래부는 물론 이동통신 업계에 적지 않은 후폭풍이 일 전망이 방통위와 미래부는 소비자가 보조금 출 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이통업계의 과 도한 보조금 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며 제도 도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 김태헌 기자 119@ 국가대표 電車 증시 영향력 3년만에 최저 삼성전자 현대車 시총 떨어질 때 코스피 전체 시총은 올라 국내 증시를 이끌어 온 쌍두마차 인 삼 성전자와 현대차가 증시에서 차지하는 영 향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 24일 한 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으로 삼 성전자와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213조1960 억원으로 집계됐 유가증권시장 전체에 서 차지하는 비중은 17.6%로 2011년 10월 17.28%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 특히 삼성전자 시총은 171조140억원으 로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했던 지난해 1월 의 232조1438억원에 비해 61조원 이상 감 소했 현대차 시총 역시 근래 가장 저조했던 지난해 3월 기준 1조7000억원 이상 줄어든 42조1820억원으로 집계됐 한전 부지를 낙찰받기 전인 지난 17일 48조200억원에 비해서는 6조원 이상 빠진 금액이 삼성전자와 현대차 시총이 감소하는 동 안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73조8110억 원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 하락이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 동시에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주를 추 종하는 펀드 수익률도 추락하고 있 김희진기자 heejin@ 경제신문 이투데이 모바일로 만나세요 권오갑 회장 2 이주열 총재 5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 으면 모바일로 이투데이 뉴스 와 지면을 보실 수 있습니(안드로이드 앱) 기술금융 지원 큰 장 열렸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24일 오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금융 대전-중소 벤처기업 금융지원 박람회 를 개최했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금융 지원 박 람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 이번 박람회에는 15개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 공단, 신용보증재단, 벤처캐피털사 등 30여개 기관 업체가 참여했 이날 박람회장에는 중소 벤처기업, 소상공인 2000여명이 찾아 금융회사와 금융 상담을 벌였 사진 왼쪽부터 송문선 KDB산 업은행 부행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최수규 중소기업 청 차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정수진 하나은행 수석부행장, 이신형 농협수석부행장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 노진환 기자 myfixer@ 신제윤 위원장 알리바바 성공신화 한국서도 가능 기술금융 지원 적극 뒷받침 알리바바가 미국증시에 상장하자마자 구글, 애플, MS에 이어 IT업계 4위로 등극 했 15 년전 식견 있는 투자자를 만난 덕 이 한국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 이 알리바바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 벤 처기업과 금융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 신제윤 금융위원 장은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금 융 대전 중소 벤처기업 금융지원 박람회 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금융 지원 박람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신 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 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 15개 시중은 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 업진흥공단 등 기관은 물론 투자받을 수 있는 창업투자회사도 참여한 신 위원장은 지식사회로 이행할수록 창의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하는 중 소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 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가 필 요하다 고 강조했 중소 벤처기업 금융지원 박람회 개막 그는 정부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기술 금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 박선현 기자 sunhyun@ 내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재취업 준비 퇴직예정자에 100만원 장려금 장년층 고용안정 자영업자 대책 임금피크 도입기업 지원 확대 상가권리금 회수 법으로 보장 정부가 장년층 고용안정을 위해 임금피 크제를 도입한 기업 지원금을 연간 1080만 원으로 확대한 재취업하려는 퇴직 예정 자에게 1인당 100만원의 이모작 장려금 을 주고 300인 이상 기업의 은퇴자 전직 지 관련기사 4면 원도 의무화된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상가권리금 회수 를 법적으로 보장해 주기로 했 상가 주 인이 권리금 회수를 방해할 경우 임차인은 손해배상책임권을 갖게 된 건물주가 바 뀌어도 모든 임차인은 5년간 계약기간을 보장받으며 권리금 표준계약서도 도입된 아울러 창업, 성장, 퇴로 등 생애주기 단 계별 지원과 상권관리제 신설로 자영업자 비율을 10%대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 정부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년층 고용 안정 및 자영업 자 대책 을 확정해 발표했 대책을 보면 장년층 고용 안정을 위해 50세 근로자에게 경력진단, 진로, 노후설 계 등 생애설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 년 나침반 프로젝트 를 추진하고 임금피 크제 재정지원을 2년간 한시적으로 1인당 84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확대한 근 로시간을 단축해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면 중소 중견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월 20 만원의 장려금을 준 정부는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문제 개선을 관건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창업, 성장, 퇴로 등 생애주기 단계별 지원대책을 추진키로 했 미용업에 포함된 메이크업 을 분리 신설하는 등 총 20건의 업종별 손 톱 밑 가시 규제를 완화하고 자율적으로 상권을 관리하는 상권권리제를 도입해 낙 후된 구도심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이 핵심 이 폐업한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로 재 취업할 경우 컨설팅, 취업장려금, 채무조정 을 제공하는 희망리턴 패키지 사업도 추 진한 정부는 이를 통해 20% 이상인 자 영업 비중을 10%대로 낮춘다는 목표 자영업자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막는 주 차난 해소를 위해 주거지, 구도심 등에 공 영주차장을 만들 때 국비를 지원하고 주차 빌딩과 주택의 복합 건축을 허용해 주차 빌딩 건축을 활성화한 전민정 기자 puri21@ 근로자 실질임금 제자리 걷고 전세금만 천정부지로 뛴다 실질임금 상승률이 5개 분기 연속 낮아 지다가 급기야 0%대로 떨어지면서 2년 6 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 24일 한국 은행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 당 실질임금은 월평균 277만2643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76만7830원보다 4813 원(0.2%) 증가했 이는 마이너스를 기록 한 2011년 4분기(-2.4%) 이후 2년 6개월 만 에 최저치 김희준 기자 h9913@ 도시 근로자가 서울에 있는 아파트 전세 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가구 소득을 한 푼 도 쓰지 않고 6년 동안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 경기도 아파트는 3.6년치의 소득 을 모아야 전셋집을 얻을 수 있 24일 부 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달 평균 전세 가격은 3억2696만원으로 올해 2분기 기준 도시 근로자 가구 연간 소득(5459만원)의 6.0배에 달해 전세금 부담이 10년 사이 최 고 수준을 기록했 박태진 기자 tjpippo@
2 금호家 형제 법정공방 형님이 1승 한국 온 나델라 MS CEO 숨가쁜 행보 <박삼구 박찬구 회장> 삼성 LG 등 수뇌부와 회동 아시아나 사내이사 선임 경영권 놓고 진흙탕 싸움 IT외교 무슨 대화 오갈까 법원 박삼구 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법원이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두고 벌 어진 금호가(家) 형제 사이의 분쟁에서 박 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손을 들어 줬 최근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 장이 형 박삼구 회장을 배임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하는 등 법정 다툼이 진 행 중인 상황에서 일단 유리한 위치를 선 점한 셈이 법원은 23일 금호석유화학이 박삼구 금 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수천 아 시아나항공 사장 등 아시아나 사내이사 4 명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 앞서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화는 박삼구 회장이 지난 3월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 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자 서울남부지법 에 주총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 청을 제기했 아울러 박삼구 회장을 비 롯한 이사 4인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 분도 신청했 당시 금호석화는 박삼구 회장은 금호 산업과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때 4200억원 대의 기업어음(CP)을 발행, 계열사에 떠 넘겨 아시아나항공으로 하여금 금호산업 790억원, 금호타이어 240억원을 지원하도 록 결정했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였다 며 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사내이사 로 선임되면 기업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 고 주장했 이후 금호석화는 주총효력정 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4월 말 취하했고 이 어 주총결의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했 법원은 두 가처분 사건을 병합 심사했으 나 금호석화가 주총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을 취하하자 직무집행건에 대해서만 변론 을 진행해 왔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아 시아나항공의 경영권을 두고 벌인 박삼구 찬구 형제의 법정 공방은 일단 형인 박삼 구 회장에게 첫 승이 돌아갔 이와 관련 금호석화 측은 법원이 아시아 나항공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아시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허 사용료 소송 물꼬 기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IoT 스마트폰 OS 탑재 논의 황창규 KT 회장 나항공 2대 주주로서 기업가치 훼손을 막 지 못해 안타깝다는 입장이 이어 박삼 구 회장의 직무집행을 막지는 못했지만 특 혜 또는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동원한다면 계속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전했 한편, 박삼구 회장이 직무집행정지 가처 분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함에 따 라 오는 10월 예정된 주총결의부존재 확 인 소송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 이번 소송의 쟁점은 회사의 TRS(총수익 맞교환) 방식에 의한 주식 처분이 상호주 관계를 해소하는 적법한 방식인가의 여부 금호석화 측은 주총 전 적법하지 않은 TRS 거래로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의 보유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한 자체가 무효라는 입장이 조남호 기자 spdran@ 파업만은 권오갑이 내민 악수 통할까 <현대중공업 사장> 어제 오전 본사 정문서 출근길 직원에 파업 자제 호소 모든 이해관계 내려놓고 회사를 위한 길만 생각해달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직접 전면에 나섰 노조의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파업 찬반투표 첫날인 23일, 울산광역시 전하동에 위치 한 현대중공업 본사 정문에 권 사장이 나 타난 것. 이날 권 사장은 오전 6시 2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호소문과 함께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어려움을 극복 하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 그가 사 장 자리에 오른 지 열흘째 되는 날이었 권 사장은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 을 통 해 회사가 가족 여러분의 마음을 얻지 못 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회사의 잘못이며 책 임 이라며 진심으로 여러분께 죄송하다 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고 했 그는 회사는 이익을 내서 최고의 대우, 최고의 직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하 는데, 최근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여러분 께 실망을 드렸다 며 회사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 고 강조했 이어 모든 이해관계를 내려 놓고 회사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 고 거듭 호소했 사장 자리에 오른 지 열흘 남짓 된 권 사 장이 울산 조선소를 맴도는 이유는 노사 갈등 문제가 권 사장의 첫 과제로 남겨졌기 때문이 그는 위기에 처한 현대중공업의 구원투수로 지목되면서 4년 만에 현대중 공업으로 복귀했 이 회사는 세계 조선 경기 불황 속에 올 2분기에만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경영위기에 빠졌 위기 수습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은 권 사장은 현대중공업의 경영진단과 함께 사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23일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에 앞서 이날 오전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호소문을 나눠주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사진제공 현대중공업 업ㆍ조직개편, 인력배치 등의 전면적 혁신 을 위해 경영진단 태스크포스(TF)팀을 꾸 리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 하지만 당장 현대중공업이 20년 만의 파업 위기에 처해 지면서 권 사장이 직접 급한 불을 끄러 울 산 조선소로 달려간 것이 올해 임단협 교섭을 벌여 온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조합원 1 만8000여명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 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파업수 순에 돌입했 권 사장이 노조원에게 내 민 악수와 호소가 얼마나 받아들여질지 노조 파업투표가 끝나는 26일로 눈길이 모아지고 있 권태성 기자 tskwon@ 클라우드 서비스 등 운영 협의 사티아 나델라<사진> 마이크로소프 트(MS) 최고경영자(CEO)가 23일 저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을 본격 시작했 나델라 CEO는 방한 이튿날인 24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황창규 KT 회 장 등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대 표들과도 만난 또 윤상직 산업통상 자원부 장관과 만나 부산 인터넷데이 터센터(IDC) 건립에 대해 논의한 올해 초 취임해 첫 해외 출장지로 한 국을 선택한 나델라 CEO는 이재용 부 회장과 만나 MS와 삼성전자 간 벌어 지고 있는 특허 사용료 소송에 대한 합의점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 또 삼성전자의 하드웨어와 MS의 운영체제(OS),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오고갔을 것으 로 보인 앞서 MS는 지난달 초 미국 뉴욕 맨 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 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 삼성전자 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 과 태블릿PC 등 단말기를 판매할 때 마다 MS에 특허와 관련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었 하지만 삼성전자의 로열티 지급이 늦어진 데다 MS가 노 키아 단말기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두 기업 사이는 멀어져 갔 삼성전자가 자사 관련 기술이 노키아 등으로 유출 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그간 이행되 던 크로스 라이선스 협약에 문제 제기 를 했기 때문이 이에 대해 MS는 이 전에 맺은 크로스 라이선스 협약에 대 한 재확인과 로열티 지급과 관련, 삼성 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소송 을 제기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 또 나델라 CEO는 구본준 부회장과 만나 사물인터넷(IoT) 관련 논의는 물 론 LG전자 단말기의 MS OS 탑재 관 련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 황창 규 회장과는 MS의 하드웨어와 KT의 초고속 인터넷ㆍLTE망을 결합하는 새 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 의할 전망이 나델라 CEO는 같은 날 윤상직 장관 과도 만나 부산에 인터넷데이터센터 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한 데 이터센터는 MS의 미래 전략 사업 중 핵심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설 이 MS는 최근 출시하는 소프트웨 어를 대부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운 영되도록 판매하고 있 특히 부산시 도 MS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적극 나 서고 있어 5조원대 규모의 IT 시설 설 비가 국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란 전 망도 나온 나델라 CEO는 국내 주요 인사들과 의 만남 외에는 공식 일정을 소화한 같은 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 넨탈호텔에서 열리는 MS 개발자 콘퍼 런스에 참석해 MS의 전략을 발표하 고, 이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모 임에 나간 나델라 CEO는 인도 출신 전자공학 자로 1992년 MS에 입사해 지난 2월 MS CEO 자리에 올랐 그는 국내에 서의 1박 2일 일정을 마친 뒤 중국을 거쳐 모국인 인도를 방문한 김태헌 기자 119@
3 아파트 매매가 9주째 코스피 거래량 1년 만에 최대 경기부양책 약발? 최경환 효과 돈흐름 바꿨다 아파트 거래량 3개월 연속 증가 시장 회복 기대감 어느 때보다 높아 규제완화로 경매 분양 연일 활황 누적됐던 미분양 물량 속속 소진 투자심리 살아났다 지난달 하루 거래량 3억408만주 기록 거래대금 4조 훌쩍 10개월만에 최대 대기중인 단기자금도 큰 폭으로 늘어 최경환 부총리 지명 100일이 되면서 증시에도 긍정 적인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억408만주로 지난 해 8월(3억3524만주) 이후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 일평균 거래량은 올해 1월 2억5000만주로 시작해 4 월 2억1000만주까지 떨어졌다가 5월 2억3000만주, 6월 2억4000만주에서 7월 3억361만주로 급증했고 지난달 에도 3억주를 웃돌았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도 4 조1246억원으로 지난해 10월(4조2437억원) 이후 10개 월 만에 최대였 주식 투자를 위해 대기 중인 자금도 큰 폭으로 늘고 있 22일 현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이 44 조6606억원을 기록하며 올 초 대비 2조원가량 증가 했 지난 17일에는 45조원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 를 기록하기도 했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 (MMF) 설정액도 91조5275억원을 기록하고 있 올 초 66조5000억원이던 MMF 설정액은 지난 15일 90조 원을 넘은 뒤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지난 17일에는 94조290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했 이처럼 증시 주변 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발길 역시 국내 증시로 향하는 모습 이 올초 155만건에 불과했던 개인투자자들의 하루 평균 주식 주문 건수는 이달 들어 202만건으로 30% 이상 늘어났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신용융자 잔 액도 증가했 지난달 18일 5조37억원으로 올해 처음 으로 5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3일에는 5조2352억원으 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 국내주식펀드의 투자와 환매 지수대 역시 올라갔 7월 펀드 환매는 코스피 2000선 초반에서 늘어나 는 추세였지만 8월 들어서는 지수가 2000선을 넘어 도 크게 늘지 않았 특히 이달에는 코스피 2050선 이상에서 국내 주식펀드(ETF 제외)로 1914억원이 순 유입되기도 했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들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로 주식 펀드로 돈이 들어오고 있다 고 설명 했 문선영 기자 moon@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완화로 인해 시장 회복 기대 감이 높아지고 있 세종시 2-2 생활권에 짓는 캐 슬&파밀리에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약 3만8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 은행예금 8월에만 2조4000억 뚝 금리 사실상 1%대 자금이탈 가속 ELS MMF 등 고수익 상품 인기 새 경제팀 출범 이후 시중자금의 은행 이탈이 가속 화되고 있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정책으로 은행 정기예금에서 빠져나간 돈은 증시와 부동산 등 고수익 시장으로 빠르게 흘러 가고 있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 향 을 보면 이 기간 은행 예금은 561조원으로 8월에만 2조4000억원이 줄었 이는 올 들어 가장 큰 감소폭 이 같은 기간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은행의 예 금 잔액은 365조6000억원으로 지난 6월에 비해 3조원 이나 빠졌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이런 머니 무브 가 더 심화됐다는 게 금융권의 설명이 금융권 관계 자는 8월 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사실 상 1%대로 떨어졌다 며 한은이 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고 정부가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정책을 고 수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같은 자금 이탈 현상은 당분 간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 은행 예금에서 빠져나간 돈은 고수익을 좇아 증시 와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의 8월 발행 규모 는 전달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6조4476억원으로 사 상 최고치에 근접했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ELS 인덱스펀드에는 한 달 만에 250억원의 자금이 몰렸 머니마켓펀드(MMF) 잔액도 지난달에만 5조7000 억원이 불었 MMF는 장부가로 평가되는 상품 특성 상 금리 인하 효과가 서서히 반영돼 다른 단기금융상 품에 비해 금리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이밖 에 배당주펀드 설정액은 최경환 경제팀 출범 전보다 1 조4000억원이 늘었 동양사태 등으로 한동안 주춤하던 특정금전신탁에 도 다시 돈이 몰리고 있 기업어음(CP), 회사채 등 고 객이 지정한 특정 대상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올 7월 말 기준 수신잔액이 208조7511억원으로 전월보다 12 조4009억원이나 늘었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과 수익형부 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올 들어 8월까지 상업 시설의 경매 평균 낙찰가율(64.6%)은 2001년 이래 최 고치를 기록했 김민지 기자 kimmj@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한 이후 주택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 회복 기대감이 그 어 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 주택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누적됐던 미분양 아파트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 서울 강남의 고 가 아파트는 경매에 나오기 무섭게 팔리고, 아파 트 모델하우스에는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등 시장 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 주택 거래 늘고 호가 오르고 = 서울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24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 은 59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53건을 이미 넘어섰 이같은 거래량 증가세는 지난 6월 최경 환 경제부총리 내정 이후 금융규제 완화 등 부동 산 경기부양 의지를 내비친 이후 3개월 연속이 지난 7월에는 월 6178건으로 2013년 2118건의 3배 였고, 8월에는 6804건으로 2013년 3142건의 2배 수준이었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9월에 쉬 는 날이 많았음에도 이미 8월의 50%를 넘겼기 때 문에 9월 전체 거래량은 8월을 웃돌 것 이라며 7 월 말부터 이어지는 시장회복 분위기가 더욱 뚜렷 이 나타나는 모습 이라고 말했 통상적으로 거래량은 주택가격의 선행지표로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가격은 오른 부동산114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는 9월 첫째주 0.09% 상승한 데 이어 지난주에 는 0.15% 오르며 지난 2009년 6월 이후 5년 만 에 가장 높은 주간변동률을 기록했 9주 연속 상승세 아파트 경매 분양 연일 활황세 = 아파트 경 매시장도 연일 활황이 지지옥션은 이달 들어 19일까지 서울 강남3구에서 법원 경매에 부쳐진 10억원 이상 아파트 14가구 중 12가구가 낙찰됐다 고 전했 이번 낙찰률은 85.7%로 지난달이나 지 난해 같은달(34.1%)과 비교해 월등히 높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8.8%로 지난달보다 4.8%포인트, 1년 전보다는 27.4%포인트 상승했 평균 응찰자는 6.9명으로 전달(3.5명)과 1년 전(5.6명)보다 늘었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난해만 해도 강남의 고가 아파트는 두 번 정도 유찰되는 게 일 반적이었는데 지금은 한 번 유찰되거나 저평가된 물건은 나오자마자 낙찰되고 있다 고 말했 고질적인 미분양 물량들도 속속 소진되고 있 그동안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았던 인천 송도경제 자유구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달 말 기준 1750 가구로 5월(3146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 수도권 대출규제가 완화된 7~8월에 미분양이 집 중적으로 팔려나가기 시작해 8월 한 달 동안 700 여가구가 줄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전언이 분양시장을 찾는 수요도 늘었 서울 서초구 신반포1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의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9일 개관 이후 사흘간 2 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사하의 모델하우 스에는 같은 기간 1만7000여명이 몰렸 세종시 2-2생활권에 짓는 캐슬&파밀리에 아파트 모델하 우스에는 주말 3일간 약 3만8000명이 찾았 강영관 기자 kwan@
4 인생 이모작 준비 지원 자영업자는 생애주기별 관리 장년층 고용안정 자영업자 대책 주차빌딩 주거시설 허용 전통시장 지원은 2배 확대 주차난 잡고 지역경제 살린다 일자리 단계별 지원방안 마련 퇴직 예정자 훈련 취업알선 기업 전직 지원 책임성 강화 전국 공영 25곳 조성 임금피크제 시행 지원금 내년까지 221억 지원 840만원서 1080만으로 청사 등 부설주차장 개선 시간선택제 전환 땐 장려금도 스마트폰 이용 정보 제공 정부가 2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서 확정한 장년 고용 대책은 고용-재취업노후 가 화두로, 재직, 재취업, 은퇴 등 일자 리 단계에 맞춰 특화된 지원 방안들을 마 련했 또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창업, 성장, 퇴 로 등 생애주기 단계별 지원안을 담았 하지만 이번 대책에서 올해 KT와 금융권 구조조정 등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밀려 나는 장년 근로자를 보호할 마땅한 방법 이 없는 데다 장년층 재취업자의 일자리 질을 올릴 수 있는 근본적 대책 마련이 미 흡해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전문 가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 먼저 장년고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장 년 근로자가 생애경력 설계부터 직업능력 향상, 퇴직 전 전직 지원 서비스까지 체계 적으로 지원한 장년 근로자가 생애경력 설계 서비스를 받으려면 중장년 일자리센터 등 지역별로 지정된 전문기관에 참여하면 된 사업주 가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해도 훈련비 를 지원한 50세부터 개인별 생애경력 정보가 담긴 온라인 생애경력 카드를 만들어 퇴직 후 재취업 때 맞춤형 취업알선에 활용한 퇴직 전부터 퇴직 이후 경력 준비를 위 해 이모작 장려금 제도(1인당 100만원)를 신설, 사업주가 퇴직 예정자에게 훈련 취 업알선 등 전직을 지원토록 할 예정이 기업의 전직 지원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 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의 전직 지원 을 의무화한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고령 자고용촉진법을 개정하고 2017년부터 시 행할 계획이 또 장년들이 주된 일자리에서 더 오 래 일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 에 대한 정부의 연간 지원금 한도를 1인당 84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늘린 기업 당 3000만원까지 제도설계 컨설팅 교육,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의 비용을 지원한 대 중소기업 인재교류 프로그램도 도입 해 교류 전 임금 수준의 40% 이상을 대기 업이 부담하면 정부가 중소기업이 부담하 는 임금의 일정 부분을 2년간 지원한 50세 이상 근로자가 교육훈련 등 자기계 발, 건강관리 등을 위해 사업주에게 근로 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 하고, 내년에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 제도 활성화와 기업의 인력관리 부담 완 화 등을 위해 사업주 장려금도 신설한 고용부는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근로시간 비례임금보다 추가 지급한 임금의 50%를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년간 지원한 근 로시간을 단축해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면 사업주에게 1인당 월 20만원의 장려금도 지원할 방침이 취업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금형, 용접 등 청년층의 참여가 미흡한 인력부족 직종 을 중심으로 채용연계형 훈련을 시행한 이어 자영업자 지원대책은 창업, 성장, 퇴로 등 생애주기 단계별로 구분해 실시토 록 할 방침이 창업단계에서는 교육 인 턴 체험 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5개 소 상공인사관학교 신설, 유망업종 중심의 교 육 자금 지원 등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 기로 했 성장단계에서는 5000억원을 투입해 평 균 21.6%에 달하는 제2금융권 고금리 대 출을 7%의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해 주고 미용업에 포함된 메이크업을 분리 신 설하는 등 총 20건의 업종별 손톱 밑 가시 규제를 완화한 건물주와 상인,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낙 후된 구도심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 도록 상권관리법(가칭)을 만들어 협약 및 자체 부담금 확보를 통해 자율적으로 상 권을 관리하는 상권권리제를 도입한 정 부는 상권관리법이 제정되면 상권 관리를 지원한 퇴로단계에서는 자영업자가 임금근로 자로 재취업하면 폐업-취업-정착 단계에 맞춰 컨설팅 취업장려금 채무조정을 제공 하는 희망리턴 패키지 를 도입하는 등 자 영업자의 유망업종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 한 정부는 20%가 훨씬 넘는 자영업 비중을 10%대로 낮춘다는 목표 한편 전문가들은 정부의 중장년 고용 대 책의 경우 현재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밀 려나는 중장년층에 대한 마땅한 보호가 없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 또 한 현 정부의 고질적인 문제인 일자리의 질적 향상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이 부재하 다는 지적도 제기된 김희준 기자 h9913@ 무인 주차기도 확대 추진 정부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 기 위해 신규 주차장 조성에 나선 또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무인 주차기를 점차 늘려 가기로 했 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차난 완화 및 주차문화 발전방안 을 발표했 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주차 장의 효율을 높이고 신규 주차장을 늘 려 간다는 계획이 이날 발표 내용을 보면 정부는 공 영주차장을 조성할 때 지방자치단체 에 비용의 50%를 국비 지원할 계획이 이전까지 주차장 조성에 국비 지원 이 없었으나 국가 지원의 필요성이 지 속적으로 제기돼 정부는 2015년까지 10개 시 도 공영주차장 25개소 조성에 221억원을 지원키로 했 또 주차 빌딩 건축 활성화를 유도하 기 위해 정부는 주차 빌딩 허용지역에 기존의 근린생활 상업 업무시설 외에 주거시설까지 포함하기로 했 기존 주차장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 도 추진된 실시간으로 주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에 주차 정보를 수집하는 장비를 설치하기로 했 노상 무인주차기도 시범 사업 후 확 대해 나갈 예정이 서울시에서 지난 1981년과 1999년 동전을 사용하는 노 상 무인주차기를 도입했으나 동전 이 용이 불편한 데다 단속도 여의치 않아 실패한 바 있 그러나 정부는 교통카 주차난 완화 및 주차문화 발전방안 방안 주차장 공급확충 주차빌딩 건축 활성화 내용 주거지 구도심 등에 공영주차 장 조성시 국비 매칭지원 주차빌딩과 주택의 복합건축 을 허용 상가밀집지, 시장 등 불법 주 무인 정차가 심각한 지역 의 도로에 주차기 설치 무인주차기를 설치 운영 주차장 주차장 요금을 요일 시간대별 요금 세분화 로 세분화 과태료 교차로, 소화전 등을 불법주 세분화 정차 과태료 범칙금 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정산기 설 치와 바닥면에 센서를 설치해 요금을 내지 않는 일을 막을 계획이 공영주차장 요금도 요일, 시간대별 로 세분화하고 일부 무료 주차장은 유로 전환을 유도키로 했 예를 들 어 현행 30분 이내 1000원인 요금을 5 분 이내는 무료로 하고, 5~10분 200원, 11~15분 400원, 16~20분 600원, 21~25 분 800원, 26~30분 1000원 등 세분화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정부는 구체 적인 주차요금 가이드라인을 12월까 지 마련하기로 했 주차장 공유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 공청사, 교회, 은행 등의 부설주차장을 야간, 휴일에 개방하는 경우 주차장 시 설개선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 건축 허가 목적으로 설치한 후 방치 된 노후 기계식 주차장의 철거를 유도 해 주차공간을 늘릴 수 있도록 2단 기 계식 주차장 철거 때 의무적으로 확보 해야 하는 대체 주차면을 50% 축소할 예정이 또 전통시장 인근 주차장 설치 지원 을 위한 예산은 올해 477억원에서 내 년 891억원으로 확대된 정부는 주차문화 개선과 단속 실효 성도 강화하기로 했 주차환경 개선 을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에 포함해 각 지자체의 아이디어와 성과를 평가하 는 한편 합동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홍보 도 강화하기로 했 박상영 기자 sypark@ 일문일답 생애설계 등 310억 규모 사업 추진 정부는 24일 장년층 고용안정 및 자영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자영업 보호 및 고용안정 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 사진제공 기획재정부 업 대책 을 발표했 다음은 관계부처 합 동 브리핑에서 나온 대책의 세부 분야별 일문일답. 120만 영세상인 울리는 권리금 법으로 보호한다 건물주 바뀌어도 계약 5년 보장 회수 기회 방안 대항력 마련 분쟁조정위 설치로 비용 최소화 앞으로 상가권리금을 부당하게 떼인 세 입자들은 건물주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 구해 권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 또 건물주가 바뀌더라도 모든 세입자의 임대 계약을 5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돼 권리 금을 못 받을 우려가 크게 줄어든 정부는 24일 발표한 장년층 고용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 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 용의 상가 임차권 및 권리금 보호방안 을 마련했 상가임대계약에 관행적으로 주 고받는 웃돈이지만 제도적으로 보장받을 수 없던 상가권리금 관련 분쟁에서 약자 인 임차인을 보호하는 내용이 골자 먼저 임차인이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해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키 로 했 우선 권리금의 회수 기회를 보호 하는 방안으로 모든 임차인에게 대항력을 주기로 했 대항력이란 건물주가 바뀌어도 기존 임 대차계약 내용을 새 건물주에게 주장할 수 있는 효력을 말한 현재는 환산보증 금(보증금 + 월세 100) 기준을 초과하는 건물의 세입자는 쫓겨나거나 고스란히 권 리금을 떼이게 돼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상가 세입자가 계약갱신보호기간(5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 건물주에게는 세입자의 권리금 회수에 협력하도록 의무를 부과한 마련된 규정 에 따라 건물주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기존 세입자가 주선한 신규 세입자와 계약 을 체결해야 한 이때 신규 세입자에게 권리금을 요구하거나 현저히 높은 임대료, 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으며,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체결을 거부할 수 없 협력의무를 규정하더라도 발생한 피해 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이 없으면 유명무실 한 규정이 된 따라서 정부는 건물주가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세입자가 손해배상 을 청구할 수 있도록 상가임대차보호법을 개정키로 했 손해배상액은 임대차계약 종료 당시의 권리금을 넘지 않도록 하되 권리금의 산정 기준은 국토부 고시로 명확 히 규정하기로 했 아울러 관련 분쟁이 저비용으로 조정 합의될 수 있도록 17개 시 도에 민간전문 가로 구성된 상가건물임대차 분쟁조정위 원회 를 설치하기로 했 지금까지는 소송 을 해도 세입자가 승소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 데다 분쟁이 길어지는 경우 세입자들 의 손해가 가중되는 경우가 많았 정부 관계자는 예전까지 정부의 태도가 법원 에 가서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라 는 것이었 다면 이제 국가에서 일정 부분 조정에 나 서겠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 이 밖에도 정부는 분쟁 예방을 위해 표 준계약서를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 현재 는 대부분 계약서 없이 개인 간의 영수증 으로 이뤄져 거래가 불투명하고 분쟁이 빈 번하게 일어난다는 판단에서 또한 권리 금 회수를 위한 신용보험을 도입해 보험사 가 세입자에게 권리금을 우선 변제한 뒤 건물주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 유충현 기자 lamuziq@ 장년층 고용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데 들어가는 재원은 어느 정도인가. 이수영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심의 관 전체적으로 예산이 얼마나 들어가는 지 추정하기 어렵 다만 장년 나침반 프 로젝트, 이모작 지원 등 신규 사업에는 310 억원 정도가 들어간 나머지는 추산이 어렵 장년층 재취업은 신속성도 중요하 지만 질도 중요하지 않은가. 고용부 장년층이 질 낮은 일자리로 가 는 경우가 많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를 보면 빈 일자리가 많은데 구직자가 모 르는 경우도 많 그런 일자리의 미스매 치를 해소하고 생산 사무직이 경비직 등 이 아닌 다른 더 나은 일자리로 갈 수 있도 록 할 것이 자영업자 대책의 중장기적 목표는 무엇인가. 이상훈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 현재 한국 자영업 비중이 22%가량인데 이를 18 19% 정도, 10%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주차장을 지나치게 많이 공급하는 것은 아닌가. 서훈택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2010년 조사 등을 바탕으로 대략 추정해 보면 주차장 공급이 현재 91% 정도 돼 있 다고 본 130% 정도 공급되는 것이 이상 적이 주거지 등에는 100%, 방문지와 이 동경로 등에 30% 정도 내년에 지자체 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주차 실태 등을 조 사한 뒤 세부 계획을 세워 적정하게 주차 장을 공급하겠 공영주차장 요금은 인상되는 것인가. 국토부 주차장 요금이 인상된다기보다 는 세분화된다고 보면 된 일부 지역에 서는 주차요금을 안 받아서 장기 주차로 방치되는 차량이 많아 실수요 차량이 주 차를 못 하는 문제가 있 어떤 지역에서 는 공영 주차장이 너무 비싸 이용하지 않 고 불법 주차가 늘어나기도 한 이에 따 라 지역별, 시간대별, 시설물 종류별 등에 따라 주차요금을 세분화하고 합리화하겠 다는 것이 권리금을 주고 들어온 임차인이 영 업하다가 임대인으로부터 쫓겨나면 보 상받을 수 있나. 정승면 법무부 법무심의관 당연히 있 임대차 관계가 종료되면 임대인의 요 구에 따라 임차인은 나가야 하지만, 앞으 로 임대인에게는 기존 임차인이 데려온 세 입자와 계약을 할 의무가 부과된 기존 임차인에게 새로운 임차인 주선 권한이 주어지고, 거기서 권리금을 받으면 된 임대인이 이를 거절하면 분쟁조정위원회 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 박상영 기자 sypark@
추가 금리인하 반대 메시지 던진 이주열 <한은 총재> G20회의 다녀온 후 경제전문가 초청 간담회 경기부양 재정 통화정책으로는 한계 재차 강조 노동시장 구조혁신 필요 경제계획 실천이 관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경제성 장은) 재정 통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 다 며 무엇보다 구조조정이 중요하다 고 말했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금리인하 기 대감이 고조되고 가운데 우회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섣부르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경제전 문가 6명을 초청해 가진 경제동향간담회 에서 최근 다녀온 G20(주요 20개국) 재무 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대한 소회를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 그는 또 노동시장의 구조혁신도 강조했 이 총재는 이번 G20 선언문에 나와 있 듯이 주요국들은 세계경제가 이전보다 나 아진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적절한 고용을 확보하는 정 도보다는 약 해 더 적극적 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고 봤다 며 특히 노동시 장의 생산성 을 높이기 위 한 구조혁신 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부분의 나라가 공감 했다 고 전했 경제계획이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 이 총재는 이번 G20에 참 석한 한 재무장관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 통령의 1992년 대선 구호인 바보야 문제 는 경제야 를 인용해 바보야 문제는 실천 이야 라고 말했다 며 우리나라도 올해 초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을 세웠는데 결국 실 천하는 것이 관건이다 라고 덧붙였 이밖에 이 총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으로 고조된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서는 글쎄요. 한번 봅시 다 라며 말을 아꼈 이날 회의에는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 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신인석 자본시 장연구원장, 양준모 연세대 교수,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 윤택 서울대 교수, 이일 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 이진영 기자 mint@ 제2 롯데월드 종합방재훈련 4분30초만에 시민전원 대피 화재가 발생했습니 고객 여러분은 직원 안내에 따라 대피해주시기 바랍니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에 서 민관합동 종합방재훈련이 실시됐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조명이 차례로 꺼지면서 어두컴컴해진 실내 곳곳에 연기 가 차오르고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렸 캐주얼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에서 내부를 구경하던 시민들은 손 수건으로 입을 막은 채 출구를 빠져나갔 위층에 있던 시민들은 올라온 길이 막 히자 건물 가장자리 비상계단을 사용했 연기를 다른 층으로 올려 보내는 것을 막기 위해 중앙에스컬레이터홀 주변에는 방화셔터가 내려졌 상황 발생 후 3분 6초 만에 제2롯데월드 에서 1.3 떨어진 잠실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차가 도착, 건물 외벽에 물을 뿌렸 이어 구급차와 고가사다리차, 유해물질분 석제독차, 군경 등이 잇따라 현장에 도착 했 실내에 있던 시민 전원은 4분 30초 만에 대피 완료했 이날 훈련은 시민 1203명과 소방, 경찰, 롯데 직원 등 2761명이 참석했 평가단 소속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 방재학과 교수는 오늘 훈련이 의미가 있 는 것은 실제 상황에 가장 근접한 시나리 오로 이뤄졌기 때문 이라며 규모도 크고 잘 된 훈련 이라고 평가했 유혜은 기자 euna@ 대출고객에 돈 빌린 은행원 법원, 면직 처분 무효 판결 법원이 대출을 받으러 온 고객에게 오히 려 돈을 빌려 써 면직 처분을 받은 은행원 에 대한 처분이 무효란 판결을 내놨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창근 부 장판사)는 이모씨가 국내 한 은행을 상대 로 낸 징계면직 무효확인 및 임금 지급 소 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 재판부는 이씨에 대한 면직처분이 무효 라고 보고, 복직시까지 임금으로 매달 750 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 이씨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 은행 의 대출고객인 업체 대표와 경리담당 직원 등 3명으로부터 5700만원을 빌려썼 또 은행 명의의 법인카드를 278차례에 걸쳐 8600여만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했 이를 적발한 은행이 취업규정과 윤리강 령,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세부이행지침을 위반했다며 2012년 11월 면직처분을 내렸 이씨는 은행 직원의 지위를 이용해 돈 을 빌린 것이 아니어서 징계 사유에 해당 하지 않는다며 소송으로 맞섰 재판부는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기 는 했지만 매달 자신의 돈으로 결제대금 을 납입해 은행에 현실적 손해가 발생하지 는 않았다 며 면직 처분은 지나치다 고 판시했 유혜은 기자 euna@ 고용노동정책 설명회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인사노 무관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용노동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지하 450m에 매장 안전성 투명하게 공개 원전 도입 당시부터 논의 10년 동안 전국 지질조사 반대 주민의견 귀 기울여 세계 첫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장이 들어서는 곳을 보고자 핀란드 수도인 헬싱키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에 우라요키(Eurajoki) 시(市) 오킬루오토 (Olkiluoto)에 도착했을 때 광활한 녹지 에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감돌았 하지만 처음 느꼈던 기분과는 달리 이곳에 들어선 온칼로(Onkalo, 숨겨진 장소 라는 뜻)에서는 거대한 동굴을 파 는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었 이곳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사용후 핵연로 처분을 위한 연구시설 공사가 진 행되고 있었 지상으로부터 450m 깊 이의 동굴을 파는 작업으로 여기에는 핵연료로 쓰고 남은 찌꺼기가 된 폐기 물들을 처리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연구시설 설치 작업이 한창이었 실제로 공사는 많이 진행되지 않았 계획한 위치까지 땅굴은 뚫려 있었 지만, 벽면의 거친 화강암들은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곳에 들어서야 할 장비들 역시 초기 설치만 돼 있을 뿐이 었 수직으로 450m이지만 우회해 약 5km 남짓한 동굴을 파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100m를 파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에우라요 키 시는 헬싱키에서 약 240km 떨어진 소규모 도시로 현재 이 곳에 6000여명이 살고 있 이곳에는 핵 발전소 2기가 가동 중이고, 현재 1개 의 핵 발전소 추가 건설과 더불어 다른 1 기의 핵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해양수산 민간투자 20조 유치 해양수산 활성화 발표 항만 인프라 1조2000억 투자 수산물 생산 가격 예보 실시 정부가 내수활성화와 해양수산 분야의 성장 모멘텀을 살리고자 2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에 나선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항만 인프라 분야에 1조2000 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민간의 투자를 촉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또 수산물은 품목별 가격 안정대를 설정하여 생산 가 격 예보도 본격 실시한 해양수산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해 양수산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 번 대책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 발 표 이후 해수부 차원의 후속조치 최근 세월호 사고 등의 영향으로 침체한 해양 수산 분야에 활력을 불어놓기 위한 정책 의지의 표현이 현재 해양수산 부문의 국내 경제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6.3%로 답보 추세에 있으며 소수 전통산 업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 산업 전반의 성 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추세 이에 따라 이번 대책은 민간 투자 촉진 을 통해 주요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 하고,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 부산신항, 고현항, 광양항 묘도 등 주요 항만 인프라에 오는 2017년까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재정 투자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끌어내기로 했 항만배후단지 개발 방식 을 임대에서 민간 분양으로 전환해 민간 주도의 복합물류 비즈니스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 수산업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완화 도 이뤄진 어항 내 민간이 조성한 휴게 시설의 소유를 허용하고 수산자원보호구 역 내 숙박 오락시설, 횟집을 제외한 편익 시설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민관 합작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모 태펀드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00억원 씩 출자한 수산물은 주요 품목별로 가격 안정대를 정해 생산 가격 예보제를 실시하고 노량진 수산시장, 부산공동어시장(예비타당성 조 사 중), 자갈치시장 등은 문화 관광이 복 합된 명품공간으로 조성한 경제 혁신을 위해서는 마리나, 크루즈 등 대표적인 해 양관광서비스 산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 특히 거점형 마리나 항만의 활성화를 위한 섬 관광 루트를 개발하고, 요트 이용 자의 휴식과 피항을 위해 거점 마리나항 중간지점 어항에 설치하는 요트계류장인 어촌역 도 지정해 운영한 남극 장보고기지 활주로 건설, 제2쇄빙 선 건조 등 극지기술 연구 인프라를 확장 하고 유라시아 남태평양 등 새로운 해외진 출 수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도 강 화한 해수부는 또 중화권, 동남아 등 현 지 맞춤형 마케팅인 K-seafood 프로젝 트 통합브랜드와 김 굴 등 스타상품을 발 굴하고 수출유망 10대 품목의 대량 양식 생산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17년까 지 수산물 수출 3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 기로 했 전민정 기자 puri21@ 朴 대통령 GCF 1억달러까지 확대 유엔 기후정상회의서 연설 핀란드 에우라요키市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시설 가보니 5 박근혜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후정상회의 에서 한국은 이미 GCF(녹색기후기금)에 5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해 출연하 고 있고, 앞으로 최대 1억달러까지 GCF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 혔 박 대통령은 이날 기후재정 세션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GCF 에 대한 조속한 재원 충원은 2015년 새로 운 기후 체제가 출범할 수 있는 주요 동력 이라며 이같이 말했 박 대통령이 유엔에서 연설한 건 취임 후 처음이 연설은 영어로 진행됐 이날 기후재정 세션에는 영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 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국제기구 대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브라질 경제 사회개발은행 (BNDES) 등 각 계 최고 지도자 급 인사들이 참 석했 박 대통령은 또 GCF와 글 로벌녹색성장 기구(GGGI) 등 의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우리의 성공 사례 와 새로운 사업모델들을 국제사회에 소개 하고 개도국들에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저녁 반기문 유 엔 사무총장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겠다 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 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전달했 박 대통령은 8월 북한에 2차 고위급 회 담을 제의했고 기다리고 있다 면서 남북 한이 만나 현안들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 김의중 기자 zerg@ 핀란드 에우라요키 시 올킬루오토 섬에 위치한 온칼로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시설 내부 모 습. 사진제공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 있 현재 포시바(POSIVA)라는 법인회사 가 사용후핵연료처리 시설의 확실하고 안 전한 처리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 내년 1월께 핀란드 정부가 안전성, 적 합성 등의 여부를 따져 승인을 하면, 바 로 옆에 연구시설과 같은 처리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이 그렇게 되면 사용 후핵연료 폐기물은 캐니스터라는 저장 용기(철과 구리로 만든 지름 1m, 길이 3.5~5.2m의 원통)에 담겨 2020년부터 100년 동안 9000톤 가량을 이곳에 영구 적으로 묻게 될 예정이 현재 원전 4기를 보유하고 있는 핀란 드는 지난 1983년 원전 초기운행 될 당 시부터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에 대 한 논의를 진행해 왔 이에 핀란드 정 부는 약 10년간 핀란드 전국에 대한 지 질조사를 했 그 결과 에우라요키, 로 비사(Lovisa), 쿠모(Kuhmo), 아아네코 스키(Aanekoski) 등 총 4개의 도시가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 마침내 지난 2000년 남서부 해안도시 에우라요키를 최종 후보지로 확정하기에 이른 에우라요키에 처분장이 최종 후보지 로 선정되기까지 순탄한 과정만 있었던 것은 아니 당시 에우라요키 시의회에 서 부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59%, 반대 31%, 모르겠다 10%였 그렇지만 핀란드 정부와 포시바 사는 철저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을 지자 체와 시민에게 맡겼 안전에 관한 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반대하 는 주민들의 의견도 귀 기울였 이 같 은 노력으로 정부, 지자체 측과 시민들 사이에 큰 갈등 없이 처분장을 유치할 수 있게 됐 한국은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월성 (2018년) 영광(2019년) 울진(2021년) 신 월성(2022년) 순으로 임시저장시설이 포 화에 이를 예정이 현재 포화 기간을 늘리고자 간격을 좁히고 다른 원전으로 옮기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지만 2024년 전에는 처분장 설치가 완료돼야 한 김부미 기자 boomi@ 여야, 세법 개정 예산안 신경전 與, 崔부총리와 예산안 논의 野, 시민단체와 서민증세 안돼 세법 개정안 및 새해 예산안 처리 방향 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 국회 공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은 정부와, 야당은 시민사회와 손잡고 따로따 로 행보를 이어가며 여론전을 폈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국회에서 시민 사회단체들과 공동으로 재정파탄 서민증 세 점검 긴급 토론회 를 열었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원에서 최경환 경제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엔 불참했던 야당이 자체 토론회로 정부여당 압박에 나선 셈이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김유찬 경실련 상 임집행위원회 부위원장(홍익대 교수), 강 병구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인 하대 교수)은 한목소리로 정부를 비판했 김유찬 부위원장은 담배소비세와 주민 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인상, 그리고 이전 에 발표한 배당에 대한 세율인하를 함께 보면 모두 소득상위계층의 세금을 줄이고 소득하위계층의 부담을 늘리는 조처 라 면서 어떻게 이렇게 극단적으로 부자만 을 옹호하는 정책을 추구할 수 있는지 놀 랍다 고 주장했 그는 특히 담뱃세 인상안에 대해 흡연 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 규모는 약 5조5000 억원인데 담배소비세, 교육세 등으로 약 7 조원 정도를 흡연자들이 공공 분야에 재 정적 기여를 하고 있어 담뱃세는 이미 충 분한 수준 이라며 음주자는 흡연자보다 훨씬 더 많아 조세저항 강도가 세서 과세 하기 어렵다면 주세보다 과세의 명분이 훨 씬 약한 담뱃세도 재원조달 방안에서 제 외해야 한다 고 지적했 김미영 기자 bomnal@
6 삼성화재, 중국에 해상보험사 세운다 中 국영기업과 합작사 연내 설립 박차 지분 15% 투자 車보험 등 사업다각화 영업망 노하우 성장동력 확보 삼성화재가 중국시장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해상보험시장 진출을 준 비하고 있 다만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 회의 결정에 따라 시기는 늦춰질 수도 있 을 것으로 보인 24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중국 국영기업 등이 참 여하는 해상보험사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 삼성화재는 설립되는 해상보험사의 지분 15%를 투자할 예정이 삼성화재는 연내 합작 해상보험사 설립 을 위해 중국 금융당국에 지분 취득 신청 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 삼성화재가 중국 기업과 합작해 해상보 험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사업을 다양하 게 하기 위해서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해 4월 중국 보험감독당국으로 부터 사업인 가를 받고 국내 손보사 가운데 최초로 중 국 자동차책임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 이어 작년 5월에는 다이렉트(직판) 자동 차보험을 출시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적으로 나선 바 있 특히 삼성화재가 중 국 국영기업과 손잡고 해상보험시장에 진 출하는 이유는 독자적인 진출보다 안정성 이 보장되기 때문이 업계 관계자는 중국 보험시장은 높은 진입장벽과 시장 제약으로 인해 외국 보험 사의 성장과 수익성이 제한적 이라며 특 히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진출할 경우 현지 영업망과 노하우를 확보하지 못해 실 패하기가 십상 이라고 설명했 실제로 삼성생명의 경우 중국기업과 50 대50으로 합작해 만든 중항삼성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최대주주 자리를 중국 현지 은행에 넘기기로 결정하기도 했 다만 업계는 삼성화재가 참여하는 해상 보험사가 연내 출범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 하고 있 앞서 국내 보험사들 가운데 지 분투자 방식으로 첫 중국시장에 진출한 동부화재의 경우에도 지분 매입에 대한 최 종 인가가 1년 가량 걸렸기 때문이 이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연내 설립이 가 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자세한 일정 등 은 기밀 유지사항으로 인해 확인해 줄 수 없다 고 말했 이재현 기자 nfs0118@ 농협銀 외화채권 3억달러 발행 농협은행은 3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달 러화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 NH농협은행은 당초 발행금리를 미국 국채 5년물 금리+1.15%포인트로 제시했 으나 투자자가 몰려 가산금리가 1%포인 트로 낮아지면서, 쿠폰금리 2.75%로 발행 했다고 설명했 이번 채권은 농협은행이 그동안 발행한 글로벌 공모채 가운데 가장 낮은 가산금 리로 발행됐 해외 92개 기관에서 발행액의 4배가 넘 는 12억달러를 신청했으며, 지역별로는 아 시아가 74%, 북미와 유럽이 각각 18%, 8% 였 농협은행 관계자는 매년 농림축산식품 부의 글로벌IR지원 등을 통해 농협그룹에 대한 정부지원현황 및 발전방향 등을 설명 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나온 것 같다 고 말했 신태현 기자 holjjak@ 하나금융 계열사들 협업 콜라보레이션 저금리 시대, 예금 대체상품으로 ELT 정기예금형신탁 인기몰이 은행 258조 증권사 144조 등 수탁액 531조 작년보다 7% 채권형은 동양사태로 감소해 저금리 시대를 맞아 예금 대체 상품 으로 은행의 개인투자자 대상 주가연 계신탁(ELT)과 증권사의 정기예금형 특정금전신탁이 인기를 끌고 있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 월말 현재 57개 신탁회사의 수탁액은 53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0%(34조7000억원) 증가했 은행은 2 5 8 조10 0 0 억원으 로 5.2%(12조7000억원) 늘어났고 증권사 는 10.7%(14조원) 증가한 144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 부동산신탁회사는 126조7000억원으로 6.6%(7조9000억 원) 증가했고 보험사는 2조5000억원 에 그쳤 신탁재산별로는 금전신탁과 재산 신탁이 각각 265조3000억원과 265조 6000억원으로 각각 7.3%(18조1000억 원)과 6.5%(16조3000억원) 증가했 이 중 겸영신탁회사(은행 증권 보험사)의 수탁액이 지난해 말보다 7.1%(26조8000억원) 증가한 404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 특히 특정금전신탁이 251조5000 억원(퇴직연금신탁 포함)으로 은행 의 ELT와 증권사의 정기예금형 특정 금전신탁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말보다 7.7%(17조9000억원) 늘었 올해 상반 기 은행의 ELT는 4조8천억원어치 팔 렸고 증권사의 정기예금형 신탁으로 는 9조8000억원이 순유입됐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 특금(퇴직 연금신탁 제외) 수탁고는 193조원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 화되는 모습이었지만 올 들어 회복세 로 전환했다 며 채권형(CP포함)은 동 양사태 및 KT ENS 사건에 따른 소비 자 불안심리 확대 등으로 수탁고가 감 소한 반면, 은행의 ELT 및 증권사의 정기예금형 특금은 저금리 기조에서 예금 대체상품 선호 경향 등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됐다 고 설명했 은행의 ELT 수탁액에서 개인투자 자 비중은 건수 대비 99.4%, 금액 대비 95.4%를 각각 차지했 금감원은 또 부동산신탁회사가 취 급하는 차입형 토지신탁에 대한 잠재 위험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 이재현 기자 nfs0118@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오후 종로구 청진동 소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계열사의 협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2014년 하나금융그룹 Collaboration 세미나 를 개최했다고 밝혔 이날 행사는 하나금융그룹 각 계열사별 영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한 영업시너지 확대를 위해 마련됐 그룹 내 총 10개 팀이 참석해 RM과 PB 간 협 업사례, 시니어마케팅을 통한 영업 유치사례, 외국인 투자활성화 우수사례, 가계-기업 영업 협업사례, 해외연계영 업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 김경아 기자 kakim@ 현대카드 M포인트로 SPA브랜드 반값에 금감원, 흥국화재 경영실태 현미경조사 골프장 부당지원 사건 3년만에 보험영업 자산운용 등 종합검사 흥국화재가 골프장 사건으로 검사를 받 은 후 3년만에 종합검사를 받는 지난 5 월에 실시한 경영실태평가에 이은 것이 골프장 사건은 흥국화재와 흥국생명이 보험계약금으로 대주주의 골프장 건설자 금을 부당하게 지원했다가 적발됐 이 일 때문에 당시 금융당국 수장이었던 김 종창 금융감독원장이 늦장 대응 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일이 있었던 만큼, 금감원 은 이번 종합검사를 면밀히 하겠다는 입 장이 24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 감원 손해보험검사국은 이달 첫주에 흥국 화재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15일부 터 내달 15일까지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 지난 2011년 1월 종합검사 이후 3년 8개 월만의 일이 금감원은 흥국화재에 대해 보험영업, 계약보전, 자산운용, 상품, 준비금 등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본다는 계획이 앞서 흥국화재는 지난 2011년 검사를 통 해 금융당국으로 부터 징계처분을 받았 금감원은 당시 흥국화재의 전 현직 임 직원 30여명에 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 졌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 대상에는 흥국화재 전 현직 CEO가 포함됐었고, 흥 국화재에는 기관경고의 징계가 내려진 것 으로 전해졌 당시 금감원 검사 결과, 흥 국화재는 대주주 소유의 골프장 매입을 위 한 이사회 승인 과정에서 해외 출장 중인 이사를 참석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알려졌 참석하지 않은 이사를 참석한 것처럼 꾸며 골프장 매입에 찬성한 것처럼 이사회 의사록을 위조한 것이 다만 흥국화재의 경영상태는 나아진 것 으로 전해졌 흥국화재는 최근 RG(선수 금환급보증보험) 소송에서 승리해 재보험 금 343억5800만원을 회수했 이로서 3 월 말 기준 155%였던 흥국화재의 RBC(지 급여력) 비율은 6월 말 기준 175%로 올라 갔 강구귀 기자 kkk@ 자라 갭 등 10개 제품 50% 결제 현대카드가 10개 글로벌 SPA 브랜드 제 품 구매시 파격적인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50% M포인트 스페셜 패션 이벤 트를 진행한 M 포인트는 카드 사 용시 사 용액의 0.5~2.0%가 적립되는 포인트로 쇼핑, 외식, 주유, 자동차 구매 등 전국 3만4000곳 이 상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 특히 M 포인트는 연간 350만명 이상 회원이 평균 10만 포인트 이상 사용할 정도로 활용도 가 높 이벤트 기간 동안 현대카드 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10개 SPA 브랜드에서 구매액의 50%를 M포인 트로 결제할 수 있 오는 29일부터 10월12일까지 2주간 진 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자라(ZARA), 에 이치앤엠(H&M), 갭(GAP), 바나나리퍼블 릭(BANANA REPUBLIC), 에잇세컨즈 (8seconds),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풀앤베어(PULL&BEAR), 스트라디바리 우스(stradivarius), 버쉬카(Bershka) 조 프레시(JOE FRESH)가 참여한 단, 일 부 백화점과 쇼핑몰, 온라인 매장은 이벤 트에서 제외된 박엘리 기자 e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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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대기아차 파업손실 1조 넘었다 3년 연속 경쟁력 약화 우려 현대차 노조 3번째 부분파업 생산차질 규모 4만4000여대 기아차도 24 26일 부분파업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현대기아자동 차의 생산차질 규모가 올해도 1조원을 넘 어선 이로서 현대기아차의 파업 손실규 모는 3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서게 됐 국내 공장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대목이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두 차례 부분파 업에 이어 이달 23일부터 3번째 부분파업 을 진행 중이 2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파업이 끝나면 현대차에서 발생할 누적 생 산차질 규모는 4만4000여대가 될 전망이 금액으로는 9100억원에 해당한 기아차 노조는 24일 4시간, 26일 12시간 의 부분파업을 실시한 기아차 노조 역 시 지난달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 이 에 따라 이들 노조의 잔업 특근거부를 포 함한 누적 생산차질 규모는 1650억원(약 1 만대)을 기록할 전망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차질 규모를 합 하면 1조750억원(5만4000여대)에 달한 현대기아차는 노조의 파업으로 2012년에 는 1조7000억원, 2013년에는 1조300억원 의 생산차질을 빚었 현대기아차의 노사 임금협상이 9월 내 에 타결할 지도 미지수 회사는 노조 에 임금 9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 함),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구성, 성과금 300% 500만원, 만 60세 정년 보장, 품질 목표 달성격려금 120%, 사업목표 달성장 려금 3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하는 안을 제 시했 그러나 노조는 상여금을 통상임 금에 즉시 포함할 것을 주장하고 있 노조 간 세력 다툼도 변수 이경훈 노 조위원장은 지난주 내년 3월 31일까지 통 상임금 적용시기와 범위를 논의하기로 사 측과 합의점을 찾아갔 하지만 강성 조 합원의 반발로 교섭은 결렬됐 국내 공장의 파업이 연례 행사가 되면 서 경쟁력 약화도 우려된 일본 자동차 조사업체 포인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 난해 해외판매 비중은 84.8%를 차지할 정 도로 해외 의존도가 높 이는 폭스바겐 (86.8%), 닛산(85.2%)에 이은 글로벌 자동 차업체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치 현대기 아차의 해외 판매 비중은 2011년 82.1%, 2012년 83.8%로 증가하고 있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현대차의 해외 공장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울산공장이 제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며 향후 공 장별 경쟁력을 평가해 물량 조절을 할 수 도 있다 고 지적했 이어 조 교수는 통 상임금과 관련, 현대차는 개별 기업이라기 보다는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 이라며 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면 당장 확대 하기보다는 심도 있는 논의를 해나가야 한 다 고 조언했 최재혁 기자 freshphase@ 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센터 이마트몰 보정 물류센터 상온상품 피킹(분류) 작업장에서 배송박스가 놓인 컨베이어 벨 트가 돌아가고 있 사진제공 이마트 건물 전체가 거대한 컨베이어벨트 하루 1만건 주문 처리량 3배 쑥 동계 신규 취항 예정 노선 국가 항공사 제주항공 중국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일본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말레이시아 진에어 태국 사이판 제주항공 베트남 제주항공 노선 취항시기 인천-하노이 대구-베이징 청주-옌지 청주-하얼빈 청주-다롄 제주-난닝 제주-취안저우 제주-시안 인천-오키나와 인천-오키나와 인천-오이타 인천-후쿠오카 대구-방콕 제주-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사이판 부산-괌 인천-하노이 12월 내년 2월 10월27일 10월28일 10월30일 9월23일 9월30일 10월2일 12월1일 12월25일 9월24일 12월1일 9월25일 10월1일 12월22일 10월1일 내년 1월 12월18일 가을 하늘길 전쟁 항공업계 신규 취항 증편 경쟁 항공업계가 여행심리 회복에 따른 동절 기 여행객을 선점하기 위해 신규 노선 취 항과 증편 경쟁에 불이 붙었 특히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국내 노선 포화에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취항 경쟁이 치열 하 이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특가 프로 모션도 병행하고 있어 동절기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 어질 전망이 항공사별로 국적 LCC들은 중국과 일 본,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취항 계획을 갖고 있 중국의 경우 제주항공 은 인천-하노이, 대구-베이징 취항을 계획 하고 있고 이스타항공은 청주를 기반으로 옌지, 하얼빈, 다롄 노선에 신규 취항한 티웨이항공은 제주-난닝 노선에 취항하고 진에어는 9~10월 중으로 제주-취안저우, 제주-시안 노선을 주 2회 운항한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신규 취항 증편을 계획하는 항공사가 다수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12월 중으로 오키나와에 신 규 취항하고 진에어는 10월 26일부터 주 7 회에서 주14회로 증편한 티웨이항공이 인천-오이타, 진에어가 인천-후쿠오카 노 선에 취항한 진에어는 또 12월 1일부터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주 3회에서 매일 운 항으로 증편한 에어부산은 10월 26일부 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에서 매 일 3회로 증편한 대한항공은 지난 7월 중단했던 인천-아키타, 인천-오이타 노선 을 다음달과 내년 1월 각각 주 3회, 주 2회 로 운항을 재개한 동남아에서는 제주항공이 대구-방콕 노선, 이스타항공이 제주-방콕 노선을 신 규 취항한 진에어는 12월 22일 인천-코 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10월 26 일부터는 인천-비엔티안 구간을 주 2회에 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세부 구간을 주 4 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 또 12월 1 일부터 인천-클락 노선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 괌 사이판 노선의 경우 제주항공이 내 년 1월 부산-괌 노선에 비행기를 새로 띄 우고 인천-사이판 노선은 10월 1일부터 신규 취항한 제주항공은 인천-베트남 노선에서도 12월 18일 신규 취항할 계획 이 조남호 기자 spdran@ 아이폰6 비켜 갤노트4 26일 출격 대화면 S펜 사용성 업그레이드 국내 출고가 95만7000원 책정 내달까지 140여개국 순차 출시 무료 음악서비스 밀크 론칭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가 한국을 시작 으로 전 세계 140여개 국가에 순차 출시 된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 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노트4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 를 개최했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노트4 외에도 최근 IFA 2014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 엣지,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스마트워치 기 어S 등도 선보였 갤럭시노트4 출시는 삼성전자가 대화면 시장 강자의 자존심을 지켜 나간다는 측 면에서 의미가 크 삼성전자는 당초 출 시 일정보다 앞당겨 오는 26일 국내 이동 갤럭시노트4 골드. 사진제공 삼성전자 통신3사(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노트4를 출시할 계획이 국 내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결정됐으며, 10월까지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 이날 무대에 오른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삼성 휴 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아 대화 면 노트 카테고리를 창출한 원조로서 자 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며 대화면 과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노트 4는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 용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 였 아울러 삼성전자는 장르별 추천 음악을 무제한으로 무료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음악 서비스인 밀크 를 갤럭시노트 4와 함께 국내에 론칭할 계획이 밀크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4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는 서비스 국내에서는 총 220개의 장르별 스테이션, 국내 최대 규모 인 360만곡을 제공할 계획이 또한 삼성 전자는 갤럭시탭S 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페이퍼가든 을 통해 인기 잡지 27종을 연 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 서지희 기자 jhsseo@ 이마트몰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 물류 시스템이 이마트몰은 ECMS 시스템을 기반 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센터 가 3개 월여 워밍업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 으로 하루 최대 주문 처리량을 점포 배송보다 3배 가량 많은 일 1만건으 입했 23일 방문한 보정센터는 연면적 1만 로 늘리고, 당일배송 서비스 역시 대 4605, 지하1층~지상 4층 규모로, 건 폭 확대한 실제로 해당 지역 이마트 물 전체가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를 연 몰 평균 배송 건수는 점포 배송 당시 상시켰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자동 일 3500건에서 보정센터가 문을 연 후 으로 분류돼 작업자 앞으로 이동됐고, 4500건으로 늘었 당일배송 비율도 고객에게 배송되는 박스는 검품이 끝 26%에서 55%로 껑충 뛰었 이마트 나면 상하 엘리베이터를 통해 배송차 몰은 올 연말까지 일평균 배송 물량을 7000건으로 늘리는 한편, 당일배송 비 량 앞으로 전달됐 이마트몰은 이같은 첨단 시스템을 중도 7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 이마트는 보 위해 80 0억 정센터 외에도 원을 투자했 업계 첫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서울과 수도권 자동 피 킹 시스템, 고 3개월 워밍업 끝내고 본격 운영 지역 에 오 는 2017년까지 전 속 출하 슈 트, 콜드체인 2020년까지 6곳 추가 건설 계획 용센터 4곳을, 오는 2020년까 시스템 등이 지 온라인 전 완비된 보정 센터는 앞으로 수도권 남부권역 15개 용 물류센터 6곳을 추가로 세울 계획 점포에서 담당하던 온라인 배송을 전 이 현재 오프라인 점포 기반의 온라 인 사업 한계를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담하게 된 특히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이 를 통해 뛰어넘겠다는 전략이 이마트 온라인담당 최우정 상무는 마트몰은 ECMS(Emartmall Center Management System)로 명명된 이 오프라인 기반으로는 연간 1조원이 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 시스템을 자체 사실상 한계 매출 이라며 전용센터 6 개발했 ECMS는 고객 주문부터 상 곳을 통해 한계를 극복해 오는 2020년 품 피킹과 배송에 이르는 판매 과정뿐 4조2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아니라 재고관리, 협력회사 결제에 이 것 이라고 기대했 르는 전체 과정을 하나로 연동한 B2C 이다람 기자 zing@ 외식업계 신데렐라 씁쓸한 퇴장 노희영 CJ제일제당 부사장, 조세포탈 혐의 기소 직후 사표 제출 LG전자 공기청정기 중국 맞춤형 신제품 LG전자가 중국 환경에 맞춰 필터 성능을 강화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 LG 공기청정기는 극세필터 3M 초미세 먼지필터 듀얼파워 탈취필터 플라즈마스터 이오나이저 등을 적용했 이외에도 청정 도 표시 라이팅 기능으로 공기 오염 상태를 LED 색상으로 표시하고 원터치 컬러 필터 시스템 을 적용했 이 제 품은 중국 칭화대학교와 상하이시 환경보호 제품품질관리센터로부터 공기정화 성능을 인증받았 사진제공 LG전자 팬택, 결국 매각 수순 홈페이지 공고 마이크로맥스 화노버 등 해외기업 관심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팬택이 결 국 매각 수순을 밟는 팬택은 24일 자사 홈페이지 등에 공고를 내고 매각 방식, 향 후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공지했 이 에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는 팬 택의 매각공고 신청서를 승인했 팬택 매각 매각주간사는 삼정회계법인 이 선정됐 팬택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진행된 삼성회계법인은 다음달 7일까지 팬택 인 수의향서(LOI), 비밀유지확약서 등을 접수 해 잠재적 투자자에게 입찰안내서를 개별 적으로 제공할 계획이 팬택은 채권단 실사에서 계속기업가치 (3824억원) 청산가치(1895억원)보다 높았 이에 따라 업계는 팬택 매각 금액이 최 소한 청산가치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 팬택 매각 가능성은 지난달 12일 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부터 줄곧 제기돼 왔 문제는 팬택이 해외 업체에 헐값으 로 매각될 경우 이미 업계에는 국내보다 해외 업체가 더 욱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 엔 드리스메탈 (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 등 팬택이 23년간 축적한 독자 기술에 해 외 유통망을 결합시킬 경우 막대한 시너지 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 최근 세계 2대 휴대폰 시장인 인도에서 삼성전자를 꺾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마 이크로맥스는 과거 팬택 인수를 타진한 적 이 있 특히 마이크로맥스는 지난 4월 당 시 2차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이던 팬 택에 대한 지분 투자 의향을 보이기도 했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 도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업체의 인수ㆍ합 병(M&A) 기회를 계속 엿보고 있 장효진 기자 js62@ 외식업계의 신데렐라로 통하며 유명세 를 떨쳤던 노희영<사진> CJ제일제당 부사 장이 검찰의 조세포탈 혐의 기소 직후 회 사에 사표를 제출했 2010년 이미경 부 회장과의 인연으로 CJ그룹에 들어와 식품 과 외식업 전반을 지휘하며 고문경영을 펼 쳐온 그녀는 결국 5년 만에 쓸쓸하게 퇴장 하게 됐 24일 CJ그룹과 재계 등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온 노씨가 그룹 측에 사표를 제출했고, 그룹은 이를 수리 했 그룹 측은 노씨가 건강상의 이유 로 사표를 냈다고 했지만, 재계에서는 검찰 기소에 대한 부담을 떨치지 못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레스토랑 컨설팅 운영하면서 비용을 허위 계상하는 방법으 로 3년간 소득세 5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 CJ그룹 주변에서는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 으로 통하던 그녀의 퇴장에 많은 관심 을 보이고 있 CJ그룹 오너 일가의 최측 근으로 알려진 데다가 TV출연 등으로 대 중적인 큰 인기를 누린 유명 인사이기 때 문이 특히 검찰 수사 와중에도 CJ는 노씨를 CJ제일제당 부사장으로 임명하고 CJ푸드 빌의 CEO 어드바이저 를 겸직케 하는 등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줬 그가 받는 혐 의 중에 지신 이 운영하는 H 컨설팅펌이 용 역비를 부풀려 허위 세금계산 서를 발행하는 등 CJ그룹 관 련 내용이 많 았음에도 내려 진 파격적 인 사였 또한 노씨는 이재현 회장 공백기에 고 문 경영 이라는 꼬리표를 달 만큼 이미경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의 경영에 관여 해온 것으로 전해진 회사경영을 책임지 는 대표이사나 임원은 아니지만 이 부회 장 중심으로 돌아가는 현 CJ그룹 상황에 서 지주회사 CJ의 마케팅팀과 브랜드팀을 통합하고, 이 팀을 총괄하는 등 중요한 역 할을 수행했 또한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결정했던 인사나 정책에 참여할 정도로 영 향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 노 씨는 미국 뉴욕의 파슨스디자인스쿨 을 졸업해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음식 브 랜드 전문가가 됐 CJ그룹으로 건너 고 기 전까지는 오리온의 마켓오 론칭에 큰 역할을 했 이밖에도 궁 과 호면당, 느 리게걷기 등 다수의 유명 레스토랑을 성 공시켰 윤철규 기자 yoonck@
4050 하하족 떴다 기업도 호호 <문화생활 적극적인 중년층> 사진인화 찍스 사용자 4명중 1명 영화 명량 관객 수 47%가 40대 지난해 캠핑용품 매출 절반 이상 음반 전자책 구매에도 지갑 열어 강력한 구매력으로 콘텐츠 소비 LG디스플레이 안전체험관 설립 최근 문화생활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4050세 대가 늘고 있 이 같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 해 젊고 즐겁게 사는 중년들을 가리켜 Happy Aging Healthy & Attractive 란 의미를 가진 하 하(HAHA)족 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 이들 하하족은 영화, 대중음악, 사진, 출판 등 유 통 문화계 전반에서 트렌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 고 있 24일 국내 사진인화사이트 찍스에 따르면 이 회 사의 전체 회원 가운데 40~50대 연령층 비율은 약 25%에 달하며, 가입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 과 거 사진관을 통해 사진 인화를 주문했던 이들이 최 근엔 온라인 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활용하고 있다 는 점이 특징이 연령층이 높은 만큼, 타 고객층과 비교한 건당 주문가액도 20% 정도 높은 것으로 나 타났 찍스 관계자는 4050세대 하하족은 강력한 구매 력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고 그들만의 트렌드를 만들어내면서 유통문화계의 핵심 소비주 체로 떠올랐다 며 특히 4050세대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만큼, 앞으로는 디지털과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그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 했 영화업계에서도 4050세대의 티켓 파워가 무섭 최근 인기를 끌었던 영화 명량 도 전체 관객 중 절 반에 이르는 약 47%가 40대 이상으로 나타났 보 통 극장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 관객 수를 넘어선 수치 이제는 영화의 장기 흥행을 위해서는 4050 세대의 지지가 필수가 됐 LG디스플레이가 파주와 구미사업장에 안전체험관을 설립하고 안전사고 예방교육 강화에 나섰 이 회사는 파주 사업장에서 한상범 사장과 CPO(최고생산책임자) 정철동 부사장, 권동섭 노동조합 파주지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23일 가졌 한 상범 사장이 파주 안전체험관 개관식 행사에서 음주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LG디스플레이 성능 높이고 가격 낮춘 게임전용 마우스 봇물 앱코 뱀파이어 4단계 감도 조절 로지텍 G402 슈팅게임에 특화 미세한 작은 조작 하나가 승패를 결정짓는 PC게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키보드나 마 우스 등 주변기기 격렬한 게임 플레이 중 순간의 실 수는 곧 패배로 연결되기 때문에 게이머에게 특화된 맞춤형 PC주변기기는 필수 선택이 되고 있 특히 상 당수의 게이머들이 사용한다는 게이밍 기어 장비의 인기에 중소업체들이 기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마 우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 PC주변기기 업 체들은 게임에 특화된 마우스를 선보이며 게이머들을 공략하고 있 앱코는 최근 자사의 게이밍 브랜드 해커 에 새로운 마우스 뱀파이어 를 출시했 이 제품은 날개를 연상 시키는 좌 우 사이드 그립으로 안정감을 준 중앙부 에 있는 상하 스위치로 800~3200 DPI까지 4단계 감도 선택이 가능해 게이머가 원하는 조작을 자유롭게 선 택할 수 있 모든 스위치는 원하는 매크로를 지정해 설정할 수 있으며 각 버튼의 기본 기능을 변경하고 광 클릭 모드까지 지원해 사용할 수 있 로지텍 코리아는 G402 하이페리온 퓨리 울트라 패 스트 FPS 게이밍 마우스(사진) 로 FPS에 특화된 마 우스를 선보였 독자적으로 개발한 퓨전 엔진 센서 기술을 통해 높은 정확도와 감도가 특징이 또한 재 질이 가볍고 마찰력이 낮아 마우스 고속 이동시 끊김 없이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 게임 도중 감도 설정이 가능해 빠른 이동시에는 4000 DPI까지 사용할 수 있 고 스나이퍼 등 정밀한 움직임을 원할 때는 240 DPI까 지 낮춰 사용할 수 있 스틸시리즈코리아는 프로게이머급 성능에 보급형 가격대를 구현한 킨주 V3 게이밍 마우스 를 선보였 1000분의 1초의 빠른 응답시간과 1000만 클릭의 수명 을 보장하는 기술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 특히 사 용자들이 지정한 게이밍 매크로를 무제한으로 저장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불러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주변기기 장비들은 디자 인과 더불어 경제적인 가격대를 형성해 게이머가 원하 는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며 미세한 조정과 게임 플 레이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게이밍 기어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 조성준 기자 tiatio@ 영화업계 관계자는 가족단위, 회사, 동호회 등 집단관객을 이끌 수 있는 힘을 가진 점이 가장 큰 메 리트 라며 특히 사극과 가족 영화에 4050세대의 발길이 늘고 있다 고 말했 또한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4050세대의 지갑이 열리고 있 이마트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캠핑용 품 매출에서 405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달했 특히 과거에는 가족단위 캠핑을 위해 4인용 텐트를 포함한 풀 세트를 구매하는 경향이 많았지 만, 최근엔 1인용 캠핑용품을 추가로 장만하는 이들 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4050세대의 이 같은 행보는 문화계에도 확산되 고 있 최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음악과 서적을 즐기는 4050세대가 늘고 있 실제 최근 80년대 인기곡을 리메이크한 아이유의 앨범 꽃갈피 가 인기를 끌었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 김광석의 꽃, 김창완의 너의 의미 등이 수 록된 이 앨범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상위 권에 올랐 4050세대가 더 이상 음반시장에서 뒤 처지지 않는 모습이 디지털 출판업계에서도 4050세대의 저력이 나타 나고 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전자책 유 통 기초 통계조사 에 따르면 4050세대의 전차책 구 매율은 34.7%를 기록, 디지털 문화에 호의적인 30대 (35.6%)에 육박하는 수치 출판업계 관계자는 종이책을 접하던 4050세대 가 전자책의 간편함과 활용성을 경험하고 넘어오는 추세 라고 설명했 김정유 기자 thec98@ 아이폰6 리퍼 40만원 넘을 듯 국내, 해외보다 10만원 가량 비싸 보급형 스마트폰값 비슷 애플이 아이폰6 와 아이폰6 플러스(사 진) 출시 사흘 만에 1000만대를 판매하며 쾌조의 출발을 한 가운데, 이전 버전보다 리 퍼 비용이 크게 비싸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 23일 애플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폰6 플러스의 리퍼 비용은 329달러(약 34만3670 원), 아이폰6는 299달러(약 31만2340원)로 각각 책정됐 애플의 아이폰 리퍼 비용은 신제품이 출 시될 때마다 높아지고 있 제품별 리퍼 비 용(세금 제외)을 살펴보면 아이폰3G, 아 이폰3GS, 아이폰4 149달러 아이폰4S 199 달러 아이폰5S, 아이폰5C, 아이폰5 269달 러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리퍼 비용은 운송 비용 발생과 부가세 등이 추가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외 가격보다 높아 질 것으로 보인 해외에서 265달러인 아이 폰5S의 국내 리퍼 비용은 34만5000원인 점 을 고려할 때, 아이폰6는 40만원 전후, 아이 폰6 플러스는 40만원대 중반에 달할 것으 로 예측되고 있 최근 30만~4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추세를 비춰볼 때 아 이폰6 시리즈의 수리 비용이 웬만한 스마 트폰 한 대 구입 가격 과 다름 없는 것. 애플 은 구입 후 1년 내 제 품 이상이 생길 경우 를 제외하고, 대부분 유상 리퍼 정책을 실 시하고 있 특히 구 입 1년 내일지라도 소 비자 과실인 경우 유 상 리퍼 방식으로 사 후지원이 진행된 더불어 애플은 디스플레이 수리 서비스 를 새롭게 시작한 아이폰6 플러스 129달 러(아이폰5 시리즈 동일), 아이폰6는 109달 러의 비용이 발생한 그간 애플은 배터리 에 한해서만 79달러에 교체 서비스를 실시 해왔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프랑스, 영국, 독 일, 홍콩, 일본 등 1차 출시국 10개국에서 선 보인 상태. 국내에는 이르면 내달 이동통신 사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 서지희 기자 jhsseo@ 9
10 중견 게임사들 해외서 레벨 업 노린다 FC매니저 中 상용화 막바지 작업 아키에이지 북미 유럽 서비스 시작 정령의 날개 일본 수출 계약 체결 천만의 용병 대만 등에 출시 예정 실적 반등을 노리며 하반기를 준비하는 중견 게임사들의 시선이 일제히 해외로 꽂 혔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 엑스엘 게임즈, 조이시티 등 주요 중견게임업체들 이 성장 한계에 부딪힌 국내보다 해외 시 장공략에 속도를 내기 시작해 흥행 여부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 먼저 해외 진출로 인한 한빛소프트의 상승세가 가파르 파라다이스 네트워크 와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이 회사의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 가 지난달 초 중국내 안정화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용화를 위한 막바 지 작업에 들어갔 이 게임은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 시아 인도네시아 남미 등 모바일 메신저 라인 이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 고 있는 국가에 출시되며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 파라다이스 네트워 크와 나인유 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퍼블 리싱하는 한빛소프트의 온라인 리듬 게임 오디션 3 도 오는 11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 고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 지난해 구조조정과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 엑스엘게임즈는 대표 MMORPG 아키에이지 를 북미와 유럽 지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 이 게임은 지난해 일 본에서, 올초에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 내년에는 중 국에 출시하는 등 그동안의 미진했던 실적 에 반등을 노리고 있 엑스엘게임즈는 신작 문명온라인 출시 를 앞두고 인재 영입을 위해 신규 인력 채 용에도 나섰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 스타를 기점으로 실적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 조이시티도 일본의 현지 퍼블 리셔 DMM과 모바일 RPG 정령의 날개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 또 핵심 게임인 프리스타일 과 프리 스타일 풋볼 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 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 태 이밖에 와이디온라인은 라인을 통해 지 난 1분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모바 일게임 천만의용병 을 영어권 국가와 대만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 안정적인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성장 한계에 부딪히며 게임 업체들의 해외 공략은 필수 전략이 됐다 며 중견 업체들의 핵심 게임 들은 완성도가 높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 고 있어 해외에서도 두각을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 정유현 기자 yhssoo@ 국내 스타트업 26곳 LG U+, 인천아시안게임 U+HDTV 실시간 중계 실리콘밸리서 홍보전 LG유플러스가 모바일IPTV U+HDTV 와 온 라인IPTV U+tv G 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을 실시간 중계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 U+HDTV에서는 내달 4일까지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날마다 당일 200명을 추 첨해 1만원의 U+HDTV유료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한 또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가 획득하는 금 은 동 메달 숫자 예측 이벤트 를 24일까지 진행해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30만원의 U+HDTV유료콘텐츠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 사진제공 LG유플러스 ICT 통합 로드쇼 K-Tech 2014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미국 실리콘 밸리서 대규모 정보통 신기술(ICT) 통합 로드쇼 K-Tech 2014 를 개최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Tech 2014는 실 리콘 밸리의 대표적인 ICT 국제행사로 자 리매김하고 있 이번 행사에선 한 미 협 력 ICT 국제컨퍼런스와 기술전시회, 창업 기업(Startup) 피칭,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 특히 미래부 윤종록 차관(단장)은 60여 개의 국내 ICT 기업과 연구기관 대표단을 이끌고 직접 참석,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에 게 우리 사물인터넷(IoT) 기술 홍보와 글로 벌 투자 유치에 나선 이번 행사에선 26개의 국내 스타트업들 이 투자유치와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모를 위한 글로벌 홍보전을 펼친 이들은 실리 콘 밸리 벤처투자가 및 인큐베이터 등 현 지인 150여명 앞에서 발표할 예정이 기술전시회에서는 실내 위치추적 장치 와 족적수집깔창, 시각기반 웨어러블용 가 상마우스 등 4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 여해 최신 IoT 기술과 첨단 R&D 기술을 선보인 김범근 기자 nova@ 녹십자, 美 5번째 혈액원 문열어 북미 진출 박차 2017년 20곳으로 늘릴것 녹십자가 미국 내 다섯 번째 혈액원을 개원했 녹십자는 이를 통해 혈액분획제 제에 대한 북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박 차를 가한다는 방침이 녹십자 미국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은 24일 미국 텍사스주 에 위치한 신규 혈액원이 연간 최대 5만 리 터의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 녹십자 측은 이곳까지 합하면 미국 내 자 체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25만 리터에 달 하는 원료혈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 했 혈액원은 바이오 의약품 원료를 생산 하는 작은 공장과 비슷한 개념으로, 미국 내 각각의 혈액원에서 생산하는 원료혈장 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으로부터 생물학적 제제 품목허가 를 승인 받아야 한 GCAM은 앞서 설립한 4곳의 혈액원에 서 생산하는 원료혈장에 대해서는 FDA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 이번에 설립한 혈액원에서 생산하는 원료혈장에 대해서 도 조만간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 배재현 GCAM 대표는 우선 올해 안에 2곳의 혈액원을 추가로 설립하고 2017년까 지 미국 내 혈액원을 20곳으로 늘릴 계획 이라고 밝혔 녹십자는 혈액원이 20곳으 로 늘어나면 미국 자체 혈액원에서만 연간 최대 100만 리터의 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 게 된 박성제 기자 psj@ 대기업 부럽잖은 중기 기술력 안마의자 렌털 중소기업인 바디프랜드 도 최근 세계 최초로 손가락을 마사지하 는 안마의자 기술특허를 획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 그동안 팔, 다리 등 신체 큰 부위의 안마기능은 상용화됐지만 손가락 등 세밀한 부위의 안마기능은 개발된 적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 이 회사의 출 원ㆍ등록 특허건수는 약 90개에 달한 뿌리산업에 적용되는 1차 기술에도 중 소기업들의 기술력이 빛을 발하고 있 중소기업 인광은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 하지 않는 무변색 (NC) 은도금 기술 컴엑스아이, 네트워크 해킹 원천봉쇄 장치 개발 을 개발해 LED용 조면산업 대중화 바디프랜드, 손가락 마사지 안마의자 최초 특허 에 기여하고 있 표면처리 도금기 첨단 장치에서 1차 기술까지 다양한 범위 두각 술은 모든 전자산 업의 뿌리가 되는 업과 기관들의 중요 정보를 가로채는 해킹 근본기술인 만큼 향후 전파되는 효과는 매우 크 또한 중소기업 네오엔비즈 역 사건이 종종 일어나자 개발한 장치 이 제품은 내부에 특수 구조물을 장착 시 올 상반기 사파이어 웨이퍼용 나노 다 해 네트워크 케이블을 빼낼 수 없도록 랜 이아몬드 연마재를 최초 개발해 LED나 포트와 케이블을 고정시켰 해커나 내부 사파이어 글라스 등 고부가 완성품의 성능 침입자가 강제 제거할 경우 즉시 파손돼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에서 보안 사고를 원천 봉쇄한 컴엑스아이는 우선적으로 정부기관, 대기업, 금융권 등 도 기술금융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 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한 이후 동남아 는데, 이 같은 중소기업들의 기술 향상을 시아와 미주 지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 정부에서도 잘 파악해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 다는 계획이 김정유 기자 thec98@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내 중소 기업들이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 첨단장치서부터 뿌리산업에 적용되는 1차 기술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두각을 나 타내는 모습이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안벤 처기업인 컴엑스아이는 최근 네트워크 해 킹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네트워크 케이 블 전용 물리보안 통제장치 개발에 성공했 그동안 PC나 정보기기의 네트워크 케 이블을 빼낸 후 다른 케이블을 삽입해 기 부광약품, 덴마크 바이오벤처 품는다 중추신경계 특화 콘테라파마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보유 부광약품이 덴마크의 바이오벤처 기업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를 인수한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치료 신약 후 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부광약품은 인수 이후 파킨슨 병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 중할 계획이 부 광 약 품 은 덴마크의 중 추 신경계 (CNS)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벤처인 콘테 라파마 인수를 위한 텀시트(계약내용협의 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 텀시트는 본 계약을 앞두고 기술이전 등 세부조건을 협의하기 위해 작성하는 구속력이 있는 약 정서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 한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 벤처 기업이 부광약품은 이 회사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 인수금 액은 알려지지 않았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의 약용 아미노산(L-DOPA)을 장기간 투여 할 경우 60~70% 환자에서 발생하는 운동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코드명 JM010)과 CNS 분야에도 신약후보 물질을 보 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부광약품은 우선 JM-010을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내년에 1상 임상시 험을 시작할 예정이 부광약품 관계자는 양사는 인수를 위 한 세부 협상을 내달까지 마무리짓고 11월 초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 이라며 신약개 발을 위해 콘테라파마가 개발중인 후보물 질을 확보하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를 독립법인으 로 운영할 계획이며 현지 연구자들을 채용 해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바이오 벤처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계획이 박성제 기자 psj@
쌍용건설, 적도기니서 3000억 공사 수주 기업정상화 탄력 M&A 청신호 켜지나 신공항 터미널 등 3건 단독 진행 쌍용건설이 최근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신공 항 터미널과 행정청사빌딩, 다용도 상업시설 등 3 건의 건축 프로젝트를 3억 달러(약 3000억원)에 단 독 수주했 승객터미널과 VIP라운지, 공항 부대시설 등을 포함하는 신공항 터미널의 총 공사비는 약 2억 달 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6개월이 이 공항이 완공되면 기존의 말라보 국제공항과 함께 적도기니의 관문이 될 전망이 500석 규모의 컨벤션홀을 포함하는 7층의 비정 형 빌딩으로 지어질 행정청사의 총 공사비는 약 9000만 달러이며, 2층 규모의 다용도 상업시설은 1000만 달러에 수주했 이번에 수주한 3개 프로 젝트 모두 선수금으로 공사비의 30%를 받는 조건 이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7월 25일 회생계획인 가 시점을 전후로 말레이시아와 적도기니 등 해외 에서만 약 4800억원을 수주했다 면서 현재 해외 에서 입찰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기 때문에 기업 정상화 및 M&A도 탄력을 받을 전망 이라고 밝혔 현재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 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적도기니 등 세계 8개국에서 총 22개 프로젝트, 약 3조3000억원 규 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 강영관 기자 kwan@ 현대ENG 힐스테이트 매미산 내달 분양 용인 서천지구내 마지막 물량 754가구 단지인근 둘레길 전가구 남향 힐링단지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택지 개발지구(이하 서천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매미 산 을 다음달 공급한 힐스테이트 브랜드 사용 후 첫 분양하는 아파트로 택지개발지구인 용인 서천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나오 는 아파트 5블록에서 나오며 지하 1층, 지상 14~18 층, 12개동, 전용면적 84 ( 84 A 433가구 84 B 108가구 84 C 117가구), 97 96가구 총 754가구로 구성된 전체 가구 수의 87%가 소비자들에게 인기 가 가장 높은 전용 84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97 타입 역시 최근 틈새면적으로 인기가 높 서천지구 마지막 공급 아파트인 만큼 입주와 동시 에 서천지구 내에 갖춰진 생활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 또한 수원의 강남으로 통하는 영통지구가 인 근에 위치해 홈플러스(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메가 박스(영통점) 등의 이용이 편리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자랑한 힐스테이트 매미산 은 단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자 연친화적 주거환경이 장점이 단지 인근으로 매미산 과 아람산이 위치해 환경이 쾌적한 것은 물론 2.7km 길이의 서천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 또한 전 세대 남향 위주(남동~남서)의 판상형 4Bay, 팬트리 제공(확장시) 등으로 가구 내에서도 쾌적한 생 용도 소재지 서울 성동구 응봉동 98 금호현대 101동 7 층 705호 서울 강서구 화곡동 1145 우장산롯데캐슬 아파트 301동 2층 204호 서울 강서구 방화동 839 도시개발공사 아파트 218동 9층 907호 서울 도봉구 방학동 275 벽산1차 5동 4층 아파트 404호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224,종암동 129,동 아파트 대문구 청량리동 949 샹그레빌 103동 21 층 2104호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7-50 박달1 아파트 차한신휴플러스 101동 25층 2502호 경기 안성시 숭인동 83 안성 우정에쉐르 아파트 101동 3층 301호 경기 시흥시 월곶동 1010-1 월곶2차풍림 아파트 아이원 207동 4층 406호 인천 부평구 삼산동 454-13 삼산타운 아파트 606동 11층 1103호 인천 부평구 산곡동 124-1,408,청천동 아파트 142-1,336-2 현대 502동 11층 1107호 자료제공: 지지옥션 www.ggi.co.kr 아파트 활이 가능하 교통 또한 편리하 경부고속도로, 서울~용인 간 고 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지방으로의 이동이 편리하 또한 분당선 영통역을 이용하면 분당이나 서울 도 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광역버스를 이용한 강남 접 근성도 우수하 직주근접성 역시 우수하 삼성전자 화성 기흥 캠 퍼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등 삼성전자 관련 기업체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 힐스테이트 매미산 분양 관계자는 이번 힐스테이 트 매미산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와 합병 후 수 도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며 쾌적한 주 거환경 및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분양 문의 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 말했 한편 힐스테이트 매미산 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11번지(서천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 힐스테이트 매미산 은 2016년 하반 기 입주 예정이 구성헌 기자 carlove@ 대지( ) 감정가(원) 최저 입찰가(원) 감정가 대비(%) 입찰 및 개찰일 경매계 35 310,000,000 248,000,000 80.00% 10월20일 동부1 66 650,000,000 416,000,000 64.00% 10월22일 남부5 27 215,000,000 172,000,000 80.00% 10월22일 남부5 37 215,000,000 172,000,000 80.00% 10월20일 북부5 31 340,000,000 272,000,000 80.00% 10월20일 북부6 24 240,000,000 192,000,000 80.00% 10월21일 안양5 62 234,000,000 163,800,000 70.00% 10월20일 평택1 33 190,000,000 133,000,000 70.00% 10월21일 안산6 53 361,000,000 252,700,000 70.00% 10월21일 인천1 38 245,000,000 171,500,000 70.00% 10월21일 인천1 서울 성동구 응봉동 98 금호현대= 서울 성동구 응봉동 98 금호현대 101 동 705호가 경매에 나왔 1990년 준공한 9개동 644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14층 건물 중 7층이 주변에 중앙선 응봉역, 5호선 행당역 신금호역 등 교통 시설이 있으며, 응봉파출소, 응봉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 대현산과 응봉산도 300~400m 내외에 있 최초 감정가 3억1000만원에 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 매각가는 2억4800만원이 입찰은 10월 20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1계. 2013-23352. 서울 강서구 화곡동 1145 우장산롯데캐슬= 서울 강서구 화곡동 1145 우장산롯데캐슬 301동 204호가 경매에 나왔 2003년 준공한 21개동 1164가 구 대단지로 해당 물건은 25층 건물 중 2층이 주변에 9호선 가양역, 5호선 발산역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88체육관, 강서노인복지관, 강서청소 년회관, 등촌동우체국 등 공공시설도 인접해 있 최초 감정가 6억5000만원 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 매각가는 4억1600만원이 입찰은 10월 2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5계. 2014-2553. 강영관 기자 kwan@ 사건 번호 201323352 20142553 20149370 201411994 201412188 201314997 20144918 20147943 201366715 201426769 11 상장 건설사 10곳중 4곳 당기순손실 건설협, 상반기 126개사 경영분석 영업익 1조534억 작년보다 62% 이자보상배율 63% 이자도 못갚아 과당경쟁으로 수익성 갈수록 악화 발주 품질제고 수주물량 확대 시급 국내 대형 건설사의 경영상태가 갈수록 악화되 는 것으로 나타났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 당하기 힘들 정도로 경영 상황에 경고등이 켜졌 23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4년도 상반기 상장건설사(상장사 94개사, 기타법인 32개사) 경 영분석 결과를 보면 126개사의 영업이익은 1조 53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2.6% 감소했 세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에 각각 1조3467억원에서 마이너스 1조1497억원, 9094억 원에서 마이너스 2조503억원으로 급감하며 적자 전환했 당기순손실을 입은 곳은 조사 대상 126곳의 45.2%에 달하는 57개사였 이는 건설업체의 수 익성 악화 요인이 개별 기업의 부실경영이나 잘못 보다는 건설산업 자체의 구조적 문제에 있다고 협 회는 분석했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공공 공사의 실적공사비제도, 최저가낙찰제 시행 등 건설환경 이 건설공사 수익성 하락에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 다는 것이 지난해 상반기 102.0%이던 이자보상배율은 63.0%까지 내려와 영업익으로 이자도 갚기 어려 운 수준이었 건설업계 전체로 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 조차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했다는 의 미 이자비용 액수는 전년에 비해 39.5% 감소했 지만 영업이익이 62.6% 급감해 이자보상비율이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이 올해 상반기 상장건설사 매출액은 해외 23.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국내는 38.5 조원으로 0.3%포인트 각각 증가했 다만 이런 현상은 상위 10위권 업체들에 국한돼 하위권 업체 들은 대체로 평균치 이하의 경영 악화를 겪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 또 유동비율 122. 8%(4. 3%p ), 부채비율 166.8%(0.4%p )로 안정성지표에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차입금의존도는 26.6% 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이트 상승,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업계 현안으로 지적돼 온 공사물량 부족에 따른 업체 간 과당경쟁 영향 으로 건설업체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건설공사의 수익성을 확보 하기 어려운 구조가 지속되면 건설산업의 활성화 는 기대하기 어렵다 고 말했 이어 건설업체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사회 적 편견은 재고돼야 하며, 발주자도 건설공사 품질 재고 및 국내 건설시장 성장동력 회복을 위해 적 정 경쟁을 유도, 건설업체의 적정 수익을 보장하 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덧붙였 강영관 기자 kwan@
12 IS 공습에 글로벌증시 출렁 FT가 말하는 버블붕괴 징후 레버리지 론 정크본드 등 부실 위험자산 팽창 주의 美주도 아랍 5개국 참여 북부 동부 근거지 폭격 370여명 사상자 발생 주요 지수 일제히 하락세 국채 등 안전자산에 쏠려 미국과 아랍 동맹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 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 리아 공습에 나선 가운데 23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이 출렁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 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 5 개국은 이날 시리아의 락까와 데이르에 조르 등 IS의 주요 근거지 시설들과 호라 산(Khorasan) 그룹의 거점을 공습했 공습에는 크루즈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160발이 사용됐 미 국방부는 아랍 동맹과 함께 IS를 겨 냥해 시리아 북부 락까주와 동부 데이르 에조르주를 집중 공습했다면서 IS의 거점 지 중 훈련소를 비롯해 지휘시설 창고 금 융센터 등을 파괴했다고 설명했 미 국방부는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이 주도하는 호라산그룹을 목표로 시리아 북 부 알레포와 이들리브주 인근을 단독으로 IPO 열기 자사주 매입도 주가 뻥튀기 가능성 경계 공습했다고 덧붙였 이는 알카에다와 연 계된 조직이 미국과 서방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 방부는 설명했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 번 공습으로 IS 요원 등 370여명의 사상자 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 SOHR는 최소 70여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했다 고 밝혔 일각에서는 민간인 11명이 사 망했다는 주장도 나왔 국제사회는 IS가 전일 미국 주도의 군사 연합전선에 동참하는 국가의 민간인을 대 상으로 살해 위협을 한 것에 주목하고 테 러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우방인 러시아와 이란은 시리아 정부가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번 공습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있 미국은 IS에 대한 공습을 강화할 방침 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 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떠나기 전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갖고 시 리아 내의 IS를 상대로 한 첫 공습에 아랍 동맹국들이 동참한 것은 미국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것 이라고 강조했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 국민과 정부가 IS를 거부하고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편 에 섰다 고 말했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가 1.44% 하는 등 유럽 주요증시는 이날 급락했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4% 하락한 341.89를 기록했 이는 지난 7월 8일 이 후 최저치 다우지수가 0.68% 하락하는 등 뉴욕증 시 주요 3대 지수 역시 일제히 약세를 나타 냈 지정학적 우려에 따라 투자자금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는 강세를 나타냈 벤치마크인 10년 물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 거 래일 대비 4bp(bp=0.01%P) 하락한 2.53% 를 기록했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보도했 토마스 디 갈로마 ED&F만캐피털마 켓 채권 부문 헤드는 지정학적 이슈가 부 각되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을 찾고 있 다 라고 말했 블룸버그통신은 IS가 단기간에 패배할 가능성이 낮다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 윌리엄 홉스 바클레이스 투자전략 책임자는 IS는 군사적 위협 조 직으로 중동 상황이 쉽게 정리되지는 않 을 것 이라고 내다봤 뉴욕=민태성 특파원 tsmin@ 알리바바 IPO 대박 마윈, 中 최고갑부로 재산 26조원 단숨에 1위 최근 뉴 욕 증시 기업공개(I PO)로 대박을 터뜨린 알 리바바그룹홀딩의 마윈<사진> 회장이 중국 최고 갑부에 등극했 또 중국 10대 부자 가운데 5 명이 IT 분야에서 나와 중국 IT산업의 부 흥을 나타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영 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 중국판 포브스 인 후룬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마윈 회장과 그 일가는 재산이 250 억 달러(약 26조원)로 톱10 첫 진입과 동시 에 1위에 올랐 마 회장과 함께 레이쥔 샤오미 설립자와 류창둥 JD닷컴 설립자도 톱10에 진입했 기존 명단에 있던 마화텅 텐센트 최고 경영자(CEO), 리옌훙 바이두 CEO와 함께 IT 기업가들은 전체 순위 10위 안에 5명이 나 들었 지난해 1위였던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 장 일가는 242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 리허쥔 한넝홀딩스그룹 회장과 쭝칭허우 와하하그룹 회장이 208억 달러로 공동 3 위에 올랐 IT의 부상과 함께 지난해 톱10에 들었던 부동산 갑부 6명 가운데 4명이 순위권 밖 으로 밀려났 후룬연구원은 올해 중국 본토에서 20억 위안 이상의 재산을 가진 슈퍼리치가 1271 명으로 전년보다 254명 늘었다고 밝혔 이 들 부자의 재산은 총 1조4000억 달러에 이 르며 이는 스페인이나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보다 많은 것이라고 FT는 덧붙였 배준호 기자 baejh94@ 감자 내다버리는 佛농부들 기업공개(IPO) 활성화도 경계해야 할 신호 중 하나 중국 최대 전자상 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지난주 IPO와 초과배정옵션을 통해 250억 달러(약 26조원) 규모로 세계증시 사상 최대 기 록을 경신했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더 많은 자금조달을 위해 시장이 최고 조에 이르렀을 때 IPO를 시행하는 경 향이 있 이런 IPO 열기가 오래 지속 될 수록 그만큼 상장에 나선 기업들의 질도 떨어져 버블 붕괴 계기가 될 수 있다고 FT는 꼬집었 자사주 매입도 버블 붕괴 신호로 작 용할 수 있 S&P500 종목 중 가장 많이 자사주를 매입한 100대 기업의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상승률이 S&P 지수보다 4%포인트 앞섰 이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시작됐던 지난 2007년 6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FT 는 분석했 주가수익률(PER) 등 주식가치를 평 가하는 기준들이 2007년이나 1987년 을 능가하는 수준인 것도 경계해야 한 다고 FT는 덧붙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다음달 양적완화를 종료하며 기준금리 인상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 역사적으 로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준비할 때 는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졌 배준호 기자 baejh94@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생말로의 농부들이 정부 긴축 재정과 그에 따른 지원 축소에 항의하고자 직접 키운 감자를 트럭에 싣고 와서 도로에 버리고 있 지난 1, 2분기 프랑스 경제성장률은 0%를 기 생말로/AFP연합뉴스 록했고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민간경기도 위축되고 있 페북, 광고 플랫폼 새단장 구글에 도전장 아틀라스 공개 기업들이 사용자 관심사 쉽게 파악 가능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 이스북이 새로워진 광고 플랫폼을 내세워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구글과 본격 경쟁에 나설 계획이 페이스북은 다음 주 새롭게 단장한 광 고 플랫폼 아틀라스(Atlas) 를 공개할 예 정이라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3일 (현지시간) 보도했 새롭게 개편된 아틀라스는 기업들이 페 이스북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 을 들였다고 마켓워치는 전했 또 페이스북의 서비스는 물론 제 3자 웹 사이트와 응용프로그램(앱)에 노출되는 광고의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큰 광고효 EU vs 구글, 깊어지는 반독점 갈등 검색결과 조작 혐의 4년간 조사 개선안 3번이나 거절당해 반독점 문제를 둘러싸고 유럽연합(EU) 과 구글의 싸움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 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 호아킨 알무니아 EU 집행위원회 부위원 장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구글과의 싸움이 금융시장에서 차기 버블 붕괴가 언 제 일어날지 알아채는 것은 투자자들 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 지난 50년간 미국증시에서 1년 안에 주가가 30% 이상 빠지는 대붕괴가 6차 례나 일어났 그때마다 투자자들은 과거를 회상하면 왜 경고신호를 놓쳤 는지 후회할 따름이었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레버 리지 론과 정크본드의 급팽창 등 버블 붕괴 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징후가 있 다고 소개했 레버리지 론(Leveraged loan) 은 사모펀드나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 수ㆍ합병(M&A)할 때 피인수업체 자 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을 뜻한 FT의 기준에 따르면 레버리지 론이 활성화 된 요즘이야말로 버블 붕괴 위 험이 가시화하고 있는 시점이 금융 정보업체 S&P캐피털IQ에 따르면 올 들어 시행된 레버리지 론의 3분의 1 이 상이 그 규모가 법인세ㆍ이자ㆍ감가삼 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의 6 배 이상이었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 신용버블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7 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S&P캐피털 IQ는 지적했 투기등급 채권인 정크본드는 고위 험ㆍ고수익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 아야 정상이 미국 정크본드 금리 벤 치마크인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BoAML)지수는 지난 6월 5.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현재도 6.3%로 예년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FT는 전했 재무건전성을 확신할 수 없는 정크 본드에 돈이 몰리면 몰릴수록 연쇄 디 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반독점 논쟁보 다 더 커지고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 알무니아는 EU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구글이 개선안을 내놓던지 반독점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공식적 벌금을 물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 앞서 MS는 반독점 혐 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 페이스북은 디지털 매체 광고를 맞춤형 으로 구매하는 시스템인 DSP(DemandSide Platform) 등 자동 광고 구매 툴을 제 공한 이를 통해 광고업체들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목표로 하는 광고를 보다 쉽 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마켓워치는 설명했 전문가들은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온라 인 광고시장에서 페이스북이 점유율을 끌 어올릴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 페이스북이 새로 선보이는 아틀라스를 통해 광고 목표 대상을 명확하게 하는 등 효 율성을 높이고,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광 고 캠페인을 제공한다면 점유율 확대를 기 의로 16년간의 법적공방에 시달린 바 있 구글은 지난 4년간 유럽에서 반독점 혐 의로 대대적인 조사를 받았 구글이 회 사의 독점적 영향력을 이용해 검색결과를 조작했다는 혐의 이와 관련해 구글은 유럽에서만 20차례나 제소됐 이에 대해 구글은 세 차례나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EU 규제 당국으로부터 번번 히 거절당했 지난 2월 EU가 검색 결과 페이지에 3개 경쟁업체의 서비스가 함께 나오도록 한다는 구글의 제의를 받아들이 대할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내다보고 있 페이스북의 지난 2분기 온라인 광고 매 출은 26억8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구글 이 기록한 143억6000만 달러에 크게 미치 지 못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 하고 있 뉴욕=민태성 특파원 tsmin@ 면서 구글은 당시 60억 달러(약 62조원)에 달하는 벌금은 면하게 됐 그러나 최근 EU 집행위는 이 합의안을 사실상 파기하 고 4번째 개선안을 요구해 상황은 다시 원 점으로 돌아가게 됐 구글의 법정공방이 언제 해결될지는 불 투명해진 가운데 EU 내에서도 우려의 목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CNBC는 전했 구글을 향한 날 선 공방이 자칫 마녀사냥 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김나은 기자 better68@ 美, M&A 관련기업 주가 하락 미국 정부가 기업들의 해외 인수 합병 (M&A)을 통한 법인세 회피 행위 근절에 나선 가운데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 잭 루 미 재무장관은 전날 본사 소재지 를 외국으로 옮겨 법인세를 회피하는 행위 를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 재무부는 이 를 위해 미국 기업과 외국 기업의 M&A로 신설되는 법인에서 외국 지분율이 20% 이 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강화하고, 해외 소기업이 규모가 더 큰 미국 기업을 인수 하기 어렵게 했 또 미국 기업이 M&A에 앞서 특별 배당 을 통해 회사 규모를 줄이는 행위를 막고, 미국의 모기업이 세금 회피를 위해 외국 자회사에 대출 형식으로 발생한 수익을 송 금할 경우에도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 전문가 들 은 제약 업종 을 중심으 로 M&A가 위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 캐나다 커피체인점 팀호튼을 인수해 새 법인의 본사를 캐나다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세금 회피 논란에 휩싸였던 버거킹 월드와이드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2.7% 급락했 고액자산가, 6230억원 현금보유 세계 억만장자들이 현금성 자산을 크 게 늘렸다고 CNN머니가 UBS와 웰스 X(Wealth-X)의 보고서를 인용해 23일(현 지시간) 보도했 UBS와 웰스X의 2014 억만장자 센서스 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 1년간 평균 6억 달러(약 6230 억원)를 기록했 이에 따라 억만장자들의 자산에서 현금 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높아졌 이 같은 결과는 고액 자산가들이 시장 전망 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 다고 CNN머니는 분석했 고액 자산가들은 일반적으로 시장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는 경우 를 제외하고, 현금성 자산을 크게 늘리지 않 는 경향이 있다고 CNN머니는 덧붙였 인도 화성탐사선, 오늘 궤도진입 인도 화성탐사선 망갈리안 이 24일 오 전 7시30분께 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 라고 23일(현지시간) 인도우주개발기구 (ISRO)가 밝혔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메이븐 이 화성 궤도에 진입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지는 것이 망갈리안이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인도 는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에 이어 화 성에 우주선을 보낸 4번째 국가가 된 특 히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처음 으로 화성 우주선을 보낸 국가라는 쾌거 도 달성하게 된 또 인도는 세계 최초로 첫 시도에 화성 궤도 진입 성공이라는 기 록도 이루게 된다고 CNN은 전했 망갈리안은 지난해 11월 5일 발사돼 2억 1500만km의 긴 여정을 밟은 끝에 화성에 접근했 궤도 진입 단계는 복잡하고 정 밀한 계산이 적절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 에 가장 어려운 미션이 될 것으로 보인
13 실크로드 탐험 나선 해외파 한국해양대생 손연재, 첫 세계선수권 메달 이젠 인천 터키 FIG 대회 후프 결선서 銅 한국선수론 최초 라이벌 中 덩센유에 압도하며 AG 금메달 청신호 손연재가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에 서 열린 국제체조연맹 2014 리듬체조 세계 선수권대회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을 획 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 연합뉴스 손연재(20 연세대)가 생애 처음으로 세 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했 손연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결 선에서 17.966점을 얻어 야나 쿠드랍체바 (18.816점), 마르가리타 마문(18.450점 이 상 러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 이로써 손연재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 으로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 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 손연재는 지난 2010년 모스크바 세계 선수권에서 개인종합 32위, 2011년 몽펠 리에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11위에 머물렀 종목별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 지난해 키예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종합 5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톱 10 에 이름을 올렸 결선에 앞서 열린 후프와 볼 예선에서 각각 17.350점(6위)과 17.483점(7위)을 얻 는 데 그친 손연재는 결선 무대에서 18점 에 근접하는 높은 점수를 받아 예선에서 의 부진을 만회했 손연재는 이어 펼쳐진 볼 결선에서는 17.733점으로 5위를 차지했 쿠드랍체 바와 마문이 18.433점을 받아 공동 금 메달을 차지했고,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18.000점, 벨라루스)는 동메달을 가져 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의 강 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덩센유에(중국)는 후프에서 17.383점을 받아 결선에 올랐지 만 결선 무대에서 17.583점에 그쳐 5위에 머물렀 볼 연기에서는 43위(15.366점) 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 현재 손연재는 두 종목 합계 34.833점 으로 예선 중간 순위 6위에 올라 있 개 인종합 예선 최종 순위는 24~25일 리본 과 곤봉 종목 경기가 펼쳐진 뒤 결정된 24위 안에만 들면 26일 열리는 개인 종합 결선에 진출할 수 있 한편 손연재는 27일 개인종합 결선 경 기를 마친 뒤 28일 귀국해 곧바로 인천아 시안게임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 10 월 1일과 2일에는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 조 개인종합 금메달에 도전한 오상민 기자 golf5@ 문정희 제40대 한국시인협회장 취임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詩 바꿔나갈 것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 중 한 명인 벤 카 슨. 페이스북 캡처 美 공화 벤 카슨 대선 출마 고려 미국 공화당의 유력 잠룡 중 한 명인 벤 카슨이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내 보이고 있 공화당 대선후보군 가운데 선두그룹에 속해 있는 카슨은 신경외과 의사 출신의 보수 논객이 23일(현지시간) 카슨은 라 디오 진행자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11 월 중간선거에서 국민 대다수가 큰 정부 즉 개인 삶의 모든 분야까지 정부의 개입 을 원한다는 결과를 선택하지 않는 한 나 의 대선 출마 가능성은 크다 고 말했 이 는 작은 정부 를 지향하는 공화당의 가치 를 다수 국민이 지지하는 한 대선에 출마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 카슨은 내년 5월 이전에 대선 출마선언 시기에 대해 공식 발표하려고 한다 고 전 했 이에 일부에서 그의 출마선언이 너 무 늦은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 이에 대해 그는 중요한 것은 여러 사람과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 이며 영어 알파벳 의 t자에 획을 긋고 i자에 점을 찍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일은 꼼꼼하고 정확한 게 필요 하며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고 설명했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지 난 5월 말 열린 공화당 지도자회의 연차총 회 차기 대권 후보 예비투표에서 카슨은 29.4%의 표를 얻어 텍사스 출신 연방 상원 의원인 테드 크루즈(30.3%)에 이어 2위를 차지했 정혜인 기자 haein2558@ 서울 지하철 등 지하철 스크린도어(안전 문)에 게재된 시(時)가 바뀐 최근 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 제40대 회 장에 취임한 문정희(67 사진) 시인은 2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를 열어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포부를 밝 혔 문 회장은 45년 동안 시인으로 충실했 는데 제도권 아래 오게 됐다 면서 시와 시인의 본질에 가까이 가는 시인협회로 거 듭나고 싶다 고 말했 일반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시인협회는 우선 5개 문학단체, 서울시와 함께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전시된 시 를 새롭게 바꿀 계획이 문 회장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면) 모두 모바일을 들여다보는 상황에서 개중 에 좋은 시도 있지만 마치 노란 개나리 종 문정희 한국시인협회장. 연합뉴스 이꽃처럼 가화(假花)가 꽂혀 있는 것도 있 다 면서 싱싱한 생화로 바꿀 것 이라고 말했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새롭게 장식 할 시들은 공모를 통해 무기명 심사를 거 쳐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 시인협회는 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프로젝트에 동참해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일에도 앞장 설 계획이 문 회장은 생명은 세계문학의 테마 면 서 그동안 문학이 자연 파괴, 인간 파괴를 얘기하고 노래했을 뿐 구체적인 운동에 참 여해 실천하지는 않았다 면서 생명을 위 한 삶의 가치, 작품을 나누면서 가치 상실 의 시대에 생명의 가치를 신선하게 끌어올 릴 것 이라고 말했 협회는 또한 참신한 젊은 시인을 발굴하 기 위해 시문예 전문지 시인불멸 을 창간 한 아울러 시의 세계화에도 힘쓸 계획 이 박태진 기자 tjpippo@ 흑인 비하 욕설 美 NFL 스타 콜린 캐퍼닉 1200만원 벌금 미국 프로 풋볼리그(NFL) 샌프란시스 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쿼터백 콜린 캐 퍼닉(26 사진)이 상대팀 선수에게 한 인종 주의 욕설로 1만1000달러(약 1200만원)가 넘는 벌금을 물게 됐 2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 면 캐퍼닉은 지난 14일에 열린 시카고 베어 스와의 경기 4쿼터에서 베어스 수비수 라 마 휴스턴(27)에게 흑인 비하 욕설인 N 워 드 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NFL 사무국의 벌금 처분을 받았 이번 문제는 당시 경기 부심을 본 레어 콜린 캐퍼닉. AP뉴시스 드 헤이즈 심판이 NFL 사무국에 보고하 면서 불거졌 캐퍼닉은 휴스턴을 인종적으로 비하하 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고 반발했으 며 시비의 상대였던 휴스턴도 아무 말도 듣지 못했다 며 문제 삼고 싶지 않다는 뜻 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 캐퍼닉은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 나 위스콘신주 백인 가정의 막내로 입양돼 자랐 한편 NFL 경기위원회(CC)는 지난봄 부적절한 언어 를 사용한 선수와 감독을 엄격히 처벌토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통과 시킨 바 있 김나은 기자 better68@ 세상을 보는 시야 넓어졌죠 2014 해양실크로드 탐험 에 참여한 한국 해양대학교 해사대 68기(3학년) 학생들 가 운데 해외파 해사수송과학부 이다경(23) 씨와 류하이빈(25)씨가 화제가 되고 있 인천이 고향인 이다경씨는 초등학교 5 학년 때 에콰도르로 이민을 갔 이씨는 에콰도르 키토시의 국제학교를 졸업하고 외삼촌의 권유로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 학에 입학했 3학년 때 이씨는 KSS라는 한국 회사에 실습생으로 파견돼 5개월간 중동~태국 일본 한국 노선을 운항하는 액 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을 타고 사관 선 원으로서의 기본 실무를 배웠 같은 과 류하이빈씨는 해사대생 가운데 유일한 중국인으로 이번 해양 실크로드 탐사 대원들과 동기들이 방문한 중국 광 저우 출신이 광저우에서 다니던 대학을 자퇴한 후 한국해양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서툰 한국말과 약한 체력으로 학교생활 적 응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동기들의 도움으 로 지금까지의 학교 생활을 잘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류씨는 한국인은 빠르고 깔끔해 좋고 교육과정이 잘 짜인 해양대에서 유학생활 을 한 것은 큰 행운 이라고 말했 그는 졸 업 후 중국의 해운업계에 대한 공부를 더 국내 첼리스트가 동유럽권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 첼리스트 홍은선(25 사진)은 지난 6일 부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제 14회 조르지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그 랑프리상을 받았 한국인으로 조르지 에네스쿠 국제 콩쿠 르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그랑프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만 5000유로(약 2000만원)와 함께 루마니아 에서 열리는 주요 공연에 초청받아 연주할 기회가 주어진 200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홍은 선은 펜데레츠키 첼로 콩쿠르 2위, 가스파 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 3위, 국제 청소 년 차이콥 스키 콩쿠 르 2위 등 수상 경력 이 있 그는 올 해부터 실 내악단 금 호아시아 나 솔로이 스 츠에서 활동 중이 한편 바 이올린 부문에서는 2000년 금호영재콘서 트 출신인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27)가 3 위를 차지했 박태진 기자 tjpippo@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크리스마스 실(Christmas Seal)처럼 우표와 함께 편 지봉투나 엽서에 붙여 사용하는 우표 형 태의 독도실 을 배포한 반크는 세계인들에게 독도를 더욱 친근 하게 알리기 위해 2012년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독도 우표 를 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독도실 6천 세트를 만들었 2012년 우정사업본부가 나만의 우표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한 독도 우표와 달 리 독도실은 가격이 매겨져 있지 않아 우 표처럼 우편요금 지불증서로는 사용할 수 는 없 박기태 반크 단장은 독도를 해외에 알 리는 접근 방법을 두 가지로 나누기로 했 다 면서 하나는 독도를 잘 모르는 외국인 을 위한 홍보이고, 다른 하나는 독도를 다 케시마 라고 우기는 일본의 홍보 전략을 접 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의 과거사를 먼 저 알리는 방식 이라고 설명했 독도실 세트는 독도를 포함해 태극기 한 복 한옥 태권도 무궁화 김치 한글 등으로 구성됐 반크는 12만 반크의 회원 가운 데 실적이 우수한 활동가들에게 이를 무 료로 제공할 방침이 한 후 세관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전했 이번 탐험에 나선 해사대생 91명의 자체 투표에서 사관장 으로 뽑힌 이도길(24)씨는 동기들이 이번 실크로드 탐험이 문화나 역 사 분야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된다는 것 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 한편 해양 실크로드 탐사대원과 해사대 생 등을 태운 한바다호는 23일 오후 첫 기 항지인 광저우항을 출발해 다음 기항지 베 트남 다낭항으로 향했 정혜인 기자 haein2558@ 창립 40주년 맞은 불광사 회주 지홍스님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종교 돼야 지역과 사회에 도움이 안 된다면 종교 가 존재할 이유는 없습니 한국불교 도심포교의 효시로 통하는 서울 잠실의 불광사가 창립 40주년을 맞 았 불광사의 뿌리는 1974년 광덕 스님 (1927 1999)이 불광회 창립으로 시작한 불광운동이 불광운동은 반야 사상으 로 마음과 생활을 밝게 하고 성공과 행복, 발전을 이룸으로써 인간과 사회의 광명화 를 도모하자는 순수불교 운동이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사진>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창건 31년 만인 지 난해 10월 불광사 중창불사를 완성했 불국사를 모델로 지상 5층, 지하 5층으 로 지은 새 법당은 송파 지역의 유일한 전 통 목조건물이자 단일 건물로는 서울 지역 의 최대 포교당이 지홍 스님은 중창불 사를 하고 나니 절 분위기가 훨씬 자유스 러워지고 젊은이들도 많이 찾아온다 며 젊은층을 어떻게 조직화하고 정착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고 전했 그는 간경화가 간암으로 악화됐지만 중 외교부 국장급 전보 중남미국장 박상훈 평화외교기획단장 권용우 KB금융지주 IT기획부장 노설균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CRM본부장 김형태 소비자금융본부장 김재식 리테일금융본부장 서성주 검 사본부장 임현식 경영전략본부장 손창 범 웰컴크레디라인대부 경영지원본부 장 금영섭 첼리스트 홍은선, 조르지 에네스쿠 콩쿠르 우승 반크, 우표와 함께 붙이는 독도실 선보여 한국인 최초 그랑프리 2014 해양실크로드 탐험 에 참여한 한국해양 대학교 해사대 68기(3학년) 학생들 중 해외파 3인. 왼쪽부터 중국인 류하이빈(25)씨, 에콰도 르에 이민갔던 이다경(23)씨, 해사대생 91명의 자체 투표에서 사관장 으로 뽑힌 이도길(24) 씨. 연합뉴스 최성환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씨 장인상 = 23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12호실, 발인 25일, 02-2258-5940 변준호(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씨 장인상 = 23일 오후 2시, 가천의대 길병 원 장례식장 303호, 발인 25일 오전 7시, 033-460-3444 한승호(법무법인 은율 변호사) 승혜 준혜(KI 파트너스 이사)씨 부친상, 이형준 (KI 파트너스 전무)씨 장인상, 유미전(LG 전자 디자인센터 수석연구원)씨 시부상 = 23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장지 정동 제 일교회 수양관, 02-2227-7580 조성제(원광종합건설 대표)씨 모친 상 = 23일 낮 12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 구 정다운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25일 오 창불사를 마무리한 뒤인 지난 1월에야 간 이식 수술을 받았 죽음의 고비를 넘기 고 나니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한 지홍 스님은 아픈 것까지 모든 게 감사 했습니 잡다한 생각이 끊어지고 많았던 회의와 번민도 정리가 됐어요. 고행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됐습니다 라고 말했 구성헌 기자 carlove@ 전 8시, 055-252-9864 정년구(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 과장) 씨 부친상 = 23일, 원주세브란스병원 1호 실, 발인 25일 오전 6시, 033-741-1990 유대춘(전 수원고색초등학교 교장) 영철(장흥군청 친환경과장) 영효(장흥안 양초등학교 행정실장)씨 모친상, 유지훈 (광주지방법원 담양등기소 공무원) 지호 (아시아문화개발원 홍보팀장)씨 조모상 = 23일, 장흥군 장흥읍 중앙장례식장, 발인 25일, 061-864-4447 고용길(전 청주시의회 의장)씨 모친 상 = 23일 오전 9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043-279-0156 문병규(전 흥해공고 교사) 병준(경희 대 경영학부 교수)씨 부친상, 김규하(이앤 씨테크 대표) 주창돈(코리아트래블러스 대표) 서보인(트리큐 인터내셔널 전무)씨 장인상 = 23일 오후 11시 35분, 서울삼성 병원 장례식장 12호, 발인 26일, 02-34106912 이호진(현대중공업 근무) 상진(상주 농민농약사 대표) 상용씨 모친상, 백성흠 (문경시 홍보전산과장)씨 장모상 = 22일 오 후 6시 40분, 상주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 2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054-530-3017 임영철(대구교통방송 본부장) 영배 (전 안동경찰서 근무) 석종(서울 월곡중앙 교회 담임목사) 승춘(오산역 부역장)씨 모 친상 = 23일 오전, 경북 안동의료원 장례 식장 1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 054-8506440, 010-8885-6364
14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지만 김 광 림 새누리당 의원 한국 경제 골든타임과 규제개혁특별법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 반 금쪽 같은 1~2시간을 골든타임 이라고 한 2016년을 정점으로 생산가능 인구(15~64 세)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같은해 4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된 것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골든타임 은 길어야 2~3년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중론이 골든타임 을 이끄는 쌍두마차의 첫 번째 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기술 간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의 실현, 두 번째는 경제의 토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규제개혁 으로 요약되 며,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는 규제개혁을 통해서만 실현 가능하다 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 2년차의 국정과제로 규제개혁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 새누리당도 혁파 수준의 규제개혁에 일자리가 있고, 국민행복도 실천 될 수 있다는 비전 아래 지난 3월부터 당 대표 직속으로 규제개혁위원회 를 설치했고,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규제개혁특별법 초안을 마련해 지난 9월 16일 공청회를 개최했 법안은 정부가 제안한 규제비용총량제(신규 규제 도입 시 기존규제 감 축), 국민 규제신문고, 규제의 원칙허용 예외금지 방식(네거티브제) 등을 수용한 가운데 행정부의 생각이 미치지 못했거나, 규제권한을 가진 부처 의 반발이 예상돼 제안되지 못했던 내용까지 검토대상에 포함시켜 일자 리 창출, 국가경쟁력 향상에 걸림돌이 되거나, 국민 불편제도 개선이라는 규제개혁의 목표에만 초점을 맞춰 준비됐 국회 스스로 규제권한을 내려놓는 등 모든 헌법기관과 지자체도 규제 개혁의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으며, 숨은 규제 그림자 규제로 불리며 규제 개혁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지도에 대해서도 국 민들이 불편과 부담을 느낄 경우 언제든지 개선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 여러 기관에 걸쳐 있는 규제에 대해서는 일일이 소관부처를 찾아다니 지 않도록 원스톱 처리 시스템 제도를 도입했으며, 입지 환경 등 다부처 덩어리 규제를 담고 있는 법률 개정작업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해 다 수 법률을 동시에 개정할 수 있게 하는 일괄 입법 근거도 마련했 규제개혁위원회의 합리적 권고가 각 부처의 이해관계에 막혀 수용되 지 않을 경우 감사원의 직무감찰이 가능해지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공무원 면책조항을 포함시켜 규제개혁 업무 수행 중 일어난 일에 대 해서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원칙적으로 징계 등 책임을 묻지 않도록 했 비상설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 규개위에 상임위원과 독립 사무처를 두고 연구기관을 신설해 규제개혁 작업이 전문기관에 의해 상시적 조직 적 지속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정비했 특별법은 헌법 제37조 2항의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 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법률로 제한할 수 있다 는 헌법 정신에 기초해 마련됐으며, 헌정사상 가장 강력하다 는 평가를 받고 있 그만큼 규제 권한을 갖고 있던 부처와 각종 단체의 반발도 예상된 규제개혁은 대기업 편들기나, 국민 안전 위협요인이라는 일부의 오해도 넘어서야 할 중요한 과제 규제개혁이라고 쓰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읽으며, 한국경제의 골든타 임을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 법안 통과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 부드린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 논설실장 혁명이 기동전이라면 개혁은 진지전이 전광석화같이 승부를 낼 수 있는 혁명과 달리 개혁은 잔인하고 소모적인 쟁탈전을 동반한 개혁 대상의 집요한 반발은 물론 시간 과의 싸움까지 이겨야 한 그래서 개혁이 오히려 혁명보다 어렵다고 한 기득권이 값질수록 더 힘들기 마련이 공무원엔 장점이 많 혜택의 백미는 연금이 당장 액 수가 매력적이 지난해 20년 이상 일하다 퇴직한 공무원에 게 매달 지급된 연금은 월 평균 227만원이 32만 명이 꼬박 꼬박 받았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 145만9000원 (3월 기준)보다 81만1000원이 많 은퇴한 공무원의 연금 수 입이 땀 흘리며 일하고 있는 591만 명의 비정규직보다 55.6% 나 많은 셈이 정규직과는 어떨까. 동급 수준이 260만 1000원인 정규직의 87%에 달한 연금 귀족 이란 말이 허 언이 아니 사실, 낸 만큼 받는다면 연금 수령액을 흘겨볼 필요도 없 오히려 권장할 일이 그러나 세금으로 보전을 받았다 면 말이 전혀 다르 공무원연금 적자는 박근혜 정부 5년간 매년 평균 3조원, 다음 정권 5년은 6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 이 두 정권 10년 동안 50조원 가까이, 2030년까지 135조 원이 예상된 화수분마냥 혈세로 공무원의 은퇴 생활까지 보장할 순 없 더구나 적자의 원인도 유리한 공무원의 연금 구조에 있 대다수 국민이 가입한 국민연금은 낸 돈의 약 1.7배를 받는 데 비해 공무원연금은 2.3배가 입금된 공무원연금을 개혁해야 할 당위성은 자명하 저부담 고 혜택의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과 형평이 맞지 않을 뿐만 아 니라 방치할 경우 국가 재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기 때문이 비록 실패했지만 20여 년에 걸친 3차례의 연금 개혁 과정을 통해 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돼 있다고 본 그러나 출발은 순탄치 않 새누리당과 한국연금학회가 22일 개최하려던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청회는 공무원 노조 의 실력 행사로 취소됐 개혁안의 골자는 공무원연금 보험 료를 43%가량 올리고, 연금 수급액은 34%까지 차츰 줄여 나가는 것이 연금학회의 방안대로라면 2016년에는 1조 6000억원, 2080년까지는 333조8000억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 관피아 척결, 퇴직 후 재취업 제한, 공공기관 개혁 등 각종 공공부문 개혁으로 공직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 노후 의 버팀목인 연금에 더욱 집착하는 것은 인지상정이 그만 큼 저항이 거세질 수 있다는 의미 당장 공무원 노조는 광 고 등을 통해 차라리 국민연금을 공무원연금만큼 올리자 며 역공을 펴는가 하면, 100억원을 목표로 투쟁기금까지 마 련키로 했 게다가 3차례 개혁 실패는 역시나 증후군 을 남겼 정권 내일부터 관광주간, 휴일도 안 주면서 어떻게 이 결국 공무원 눈치를 보게 되면서 공무원이 개혁의 대상 에서 주체로 대변신해 눈속임 수준의 셀프개혁 으로 귀결될 것이란 심리 2006년에도 강력한 방안이 제시됐 신규 공무원을 국민 연금에 가입시키고 기존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과 조건을 맞춰서 쌍둥이로 만들자는 KDI 방안이었 그러나 2008년 공무원 노조 단체대표 등이 개혁 논의에 참여하면서 KDI 안은 사라지고 대신 현재의 틀이 2009년 탄생했 앞서 김 대중 정부는 부족분을 나랏돈으로 메워주는 국가 지급보장 을 법에 넣었고, 노무현 정부는 국민연금 개혁이 우선 이라 며 기수를 아예 돌려버렸 공무원연금이 귀족 연금으로 변신하는 동안 국민연금은 푼돈 연금으로 전락했 김대중ㆍ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소득대체율 70%로 시작한 국민연금은 40%로 떨어졌 수 급연령도 65세로 늦춰졌 개혁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 국 민은 상대적 박탈감이란 고통까지 앓게 된 것이 공무원의 이해가 얽힌 사안에 정부 대신 새누리당이 주도 권을 쥔 것은 그나마 다행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 무원과 등지는 한이 있더라도 공무원연금 개혁을 해야 한 다 고 말했 개혁의 시기를 2016년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 까지 굵직한 선거가 없어 골든타임에 잡은 것도 적절하 그러나 호기 있게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이 벌써부터 흔 들린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 당정은 공무원의 집단이기주 의와 기득권 지키기 작전에 휘둘려선 안 된 국민은 용두 사미 개혁을 더 이상 참을 수 없 banta102@ www.baekn.com 마담 뺑덕 전라 노출신, 배우 이솜 정부가 가을을 맞 아 25일부터 다음달 5일 까지 진행하는 관광주 간 에 전국 각지에서 교 통비, 숙박비, 입장료 등 이 최대 75%까지 할인된 네티즌은 낚시 글이 구나, 지자체에서 지정 된 몇 개 업소만 할인되고 대다수 업소는 우린 아니 라고 하겠지, 막상 가 보 면 할인 객실은 마감되고 일반 객실만 남았을걸? 등 대체로 못 미덥다는 반응이 실질적으로 혜 택을 볼 수 있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깎아줘, 코레 일과 협의해서 기찻값 좀 내려주세요 등의 건의사 항도 많았 관광주간 동안 근로자들의 휴가 사용 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는 관 광? 놀고 있네. 대체휴일도 없고 월차도 제대로 못 쓴다, 쉴 수가 있어야 놀러 가든지 말든지 할 거 아니야, 한가한 고위 공무원들이나 많이 가시길 이투데이 온라인 집계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 지난 2분기 20대 여성 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대 남 성보다 높았다는 통계청의 조 사결과가 발표됐 여성 고 학력자의 증가와 여성의 직장 생활 선호현상이 빚어낸 결과 라는 분석이 네티즌은 여 자들은 군대에 안 가잖아? 군 대 때문에 이렇게 조사된 거 아니야?, 근데 왜 대기업 임 원급 고위직의 90% 이상은 남자지?, 대신 여성은 30대에 출산 육아로 많이 그만두잖아?, 하지만 연봉과 승진은 남자가 승자, 이제 밥은 여자가, 커 피는 남자가, 그래서인지 요즘 여자들이 눈이 너 무 높다, 요즘 대한민국 남자 불쌍하 남자한테 요구하는 게 너무 많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 특히 여자와 남자로 나누는 이런 조사는 그만 하 자. 괜히 남녀 간의 갈등만 조성한다 는 의견이 눈 길을 끌었 김은총 기자 kec@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10~30대 암보다 자살사망 더 많다 연말정산 양육수당 실업급여, 정부가 미리 챙겨준다 알리바바 주가 1.85% 이틀 연속 조정 인도 화성탐사선 망갈리안, 24일 화성 궤도 진입 작년 교통사고 발생도로 1위는 교보타워 교차로 배국남닷컴은 23일 배우 이솜(24)을 만났 이솜은 이날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 된 영화 마담 뺑덕 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 담회에 참석해 정우성과의 수위 높은 베드 신, 전라 노출신 도전, 극중 덕이 캐릭터에 대 한 이해 등 영화 전반적인 솔직한 인터뷰를 진행했 마담 뺑덕 언론시사회에는 이솜 외에도 정우성, 박소영, 임필성 감독이 참석 했 10월 2일 개봉하는 마담 뺑덕 은 심청 전 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 선한 스토리의 작품이 정우성이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을 맡았고, 이솜이 뺑덕을 모티브로 한 덕이 역으로 출연해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 력을 선보인 이솜은 마담 뺑덕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처음 시 나리오를 받았을 때 제목이 마담 뺑덕 이어서 코미디인가 생각하고 봤 순수한 사랑과 지독한 사랑이 강렬하게 표현돼 있어서 매력적으로 느껴졌 그 안에 덕이의 감정 폭이 다양하고 넓어서 저로서는 정말 도 전해보고 싶었다 고 말했 이솜은 또 극중 파격 베드신과 전라 노출신 에 대한 부담감을 밝히고 정말 큰맘 먹고 도전했 즐겁게 촬영했고, 현장에서 배울 게 정말 많았 전혀 후회 없다 고 짧은 소감을 전했 극중 덕이는 학규에 대한 맹목적 사랑에 불타다 학규를 잃자 복수의 화 신으로 변신한 순수한 시골 처녀부터 복수에 눈이 멀어 반인륜적 행 위까지 저지르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 이솜은 영화 속 자신의 연기 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 영화를 지금 처음 봐서 관객들 시선으로 제대로 못 봤 한 번 더 봐야 알지 않 을까 싶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고 말했 최두선 기자 sun@
15 할당제 로 만드는 창조경제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 용어 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창조경제 를 붙인 이 센터 는 원래 올초부터 세워지기 시작했 지난 3월 대전지역 센 터가 문을 열었고, 4월에는 대구지역 센터가 개소했 이 센터들은 그동안 눈길을 끌지 못하다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지역 센터를 방문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 이에 앞서 미래부는 전국 17곳에 세워질 창조경제혁신 센터를 대기업들과 연계해 확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 이 번 박 대통령이 방문한 대구는 삼성이, 대전은 SK, 부산은 롯데, 경남은 두산, 인천은 한진, 광주는 현대차, 전남은 GS, 강원은 네이버, 제주는 다음 등 내년까지 주요 대기업들이 전국 각 지역과 연계하게 된 아직 세워지지 않은 지역 센 터들은 내년 말까지 모두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 이 센터들은 이번 정부가 정책 구호로 사용하는 용어를 그대로 차용해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이름 붙여졌지만, 한마 디로 설명하면 창업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한 계획대로 라면 정부-대기업-벤처 중소기업이 3각편대를 이뤄 새로 운 산업을 창출하고 제대로된 창조경제를 이끌게 된 실 제로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이나 창업자들이 대기업으 로부터 기술과 상품개발, 판로,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받 는다면 더없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 이같은 기업들의 창업지원센터의 모델은 구글이 대표적 이 구글은 구글캠퍼스라 불리는 이런 센터를 통해 신기 술과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계속 찾아 나서면서 글로벌 선두 IT업체로서의 지위를 지켜나가고 있 구글캠퍼스는 창업 가들에게 작업공간, 통신망, 카페공간을 제공하면서 전문 가 멘토링과 투자자 연결 등 창업 준비생들의 창업 생태계 선년규 온라인국장 겸 미래산업부장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 영국과 이스라엘 등 2곳에 세워 져 있는 구글캠퍼스의 3번째 캠퍼스가 내년 초 서울 삼성역 인근에 설립된 구글로서는 한국의 IT생태계에 직접 뛰어 들 수 있다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서울을 택한 것으로 알려 졌 국내 IT업체들에 비해 글로벌 업체들에 호감적인 정 책을 펼치고 있는 국내 환경도 캠퍼스 설립 장소로 서울을 선택하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 하지만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글캠퍼스처럼 벤처와 창 업의 산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지는 미지수 실제 지난 20여년간 국내에선 벤처를 부양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 이 수없이 시행됐으나, 별다른 성과를 낸 것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아이디어가 산업 으로 이어지는데는 하향식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 이 이번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고운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게 되는 이유 FIDO 총회 한국 개최 황진철 크루셜텍 전사기획실 이사 내달 6일 전세계 유명 글로벌 기업들 이 한국을 방문한 구글 마이크로소 프트 삼성 레노버 LG 야후 퀄컴 등 IT 기업을 비롯, 비자 마스터카드 뱅크오브 아메리카 페이팔과 같은 금융 및 전자상 거래 업체 등이 포함돼 있 이들이 한 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바로 FIDO(Fast Identification Online 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얼라이언스 의 연총회가 우리 회사에서 개최되기 때문이 FIDO는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으나 국제적으로는 제법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범국가 연합체 전 세계 에 걸쳐 13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생체인식(지문)을 활용한 온라인 모바일 인증 및 결제 관련 글로벌 기술 표준 을 개 발하고 있 특히 최근 애플페이 출시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에 대한 업계의 관심 이 고조된 가운데,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 표하는 FIDO의 글로벌 기술 표준은 향후 모바일 인증 및 결제 시장의 표준 잣대로 활용돼 기대 이상의 영향력을 미칠 것으 로 전망된 이처럼 최근 트렌드의 중심에 선 모바 일 결제 관련 글로벌 행사를 한국 기업에 서 유치했다는 점은 강소기업에 몸 담고 있는 1인으로서 자긍심이 들 정도 미국 에 위치한 FIDO 입장에선 연총회 개최지 를 한국으로 결정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 은 아니었을 것이 이는 그만큼 아시아 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요한 시 장이라는 점과 그 중심에 선 한국기업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시사하 는 대목이기도 하 FIDO 연총회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회원사들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 된 글로벌 귀빈을 모신 자리인 만큼 연 총회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손님 맞이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 또 이번 연총회를 통해 의미있는 결과물 이 도출되기를 바란 대기업들을 지역별로 할당하면서 뒷이야기가 무성한 것 도 우려되는 부분이 정부는 각 지역에 사업 거점을 둔 대 기업을 끌어들여 창조경제를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지만, 대기업으로서는 일방적으로 할당받은 지역에 뭔가를 해야 만 하는 부담을 안고 있 어떤 기업은 미래부로부터 통보 만 받은 상태로 어떤 사업을 추진해야 할지 전혀 알지 못하 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 정부의 지시 로 등 떠밀려 만드는 지역 센터에서 대기업들이 얼마나 역할을 할지는 두 고 볼 일이 프로야구나 축구를 지역별로 할당하듯 창업지원에 대기 업을 지역별로 할당해 경쟁시킨다고 해서 제대로 된 벤처 생태계가 조성될지도 의문이 대기업들이 정부의 일방적 인 할당에 따라 모양새만 따라갈 경우 단기적인 전시성 정 책에 그칠 공산도 크 지자체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중앙정부의 구상안에 맞 춰 지역창조경제협의회를 구성하고, 센터를 만든다는 계획 만 있을 뿐 자발적인 실행이 뒤따라오는 곳은 없는 실정이 벤처와 창업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하향식 지침이 아닌 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 젊은이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 이를 뒷받침하고 밀어주는 분위기가 먼저 마련돼야 하는 것이 시장도 공정해야 한 창업자금이 손쉽게 조달되고, 실패 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 수익을 좇는 게 기업의 생리지만, 벤처와 창업자들의 의욕을 꺾는 대기업들 의 횡포를 막는 것도 필요하 이같은 환경조성은 뒤로 한 채 대기업의 등을 떠밀어 지역별로 책임을 지라는 것은 무 책임하기 그지없 ngsun@ 글로벌 기업의 품위 김지영 산업부/gutjy@ 삼성과 LG, 국내 전자 대표 기업 간 싸 움이 격화되고 있 LG전자는 냉장고 고의 파손 에 이어 사업계획서 유출 혐의까지 더해지며 삼성 전자와의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졌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이달 초 독일 베 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 기간 중 자사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 했다며 LG전자 HA사업본부 조성진 사 장 등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으로 LG전자는 혐의를 부 인,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 냉장고 파손 사건이 채 가라앉기 전인 22일, LG전자 상무 등이 에어컨 관련 국 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경쟁사 삼성전자가 제출한 문건을 빼낸 혐의로 검찰에 송치 됐 양사 모두 내년 글로벌 가전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집안 싸 움은 제 살 깎아먹는 격이 특히 글로벌 기업은 기술력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도 중요한 만큼 이번 사건의 파장에 따라 양사 의 이미지와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하 개별 기업으로 볼 때 삼성전자와 LG전 자는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경쟁사 하지만 가전과 스마트폰, TV 등 세계 전자 가전 시장에서 트렌드와 기술을 선 도하고 있는, 같은 국내 기업으로서 서로 에 대한 인정과 격려, 페어플레이는 기본 이 또 중국 등 경쟁 업체들의 거센 도전 에 직면한 위기 상황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협력도 필요하 1년여 전 양사는 디스플레이 기술 유출 분쟁을 겪 은 뒤 협력을 외쳤던 바 있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협력은 온데간데없 이 사라진 형국이 삼성과 LG는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를 휘젓는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그에 걸 맞는 넓은 시각과 행동이 필요하 양사 의 칼 끝이 국내가 아닌 세계 시장을 향하 길 바란 착해지지 않은 신용카드 제가 쓰고 있는 카드가 개악 됐는데 대체할 만한 카드가 없을까요?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 축소를 의미하는 개 악(改惡) 이란 단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 연말 소득공제, 무이자할부, 각종 부 가서비스 혜택 등을 감안할 때 카드를 안 쓰고 현금을 쓰면 바보 소리를 듣는 세상입니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사용의 편리성과 함께 카드에 들어있는 각종 포인트와 할인 혜택을 듬뿍 받을 수 있 기 때문입니 하지만 최근 카드사들 이 신용카드 혜택을 과감히 줄이고 있 습니 카드 혜택이 줄어들어 과다 사 용이 줄고 소비가 합리적으로 바뀌었 을까.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렵습 니 민간소비 증가율은 크지 않은데 신용카드 사용률은 줄지 않고 있기 때 문입니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 한 구매 실적이 국내 민간 소비지출의 80%를 넘어섰습니 카드사들이 신규 카드를 출시하며 파격적인 혜택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했 다가 슬그머니 축소해 온 관행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기대와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카드사들이 불가피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5년 내 부가서비 스를 줄이지 못하도록 했습니 카드사들이 파격적인 서비스로 차별 화하기 힘들어진 것이 사실입니 많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 록 한 데는 소비자의 혜택이 가맹점으 로 전가된다는 비판도 작용했습니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로 부가서비스 축소 변경 이 불가피하다고 말합니 그 말은 즉,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비용을 가맹점이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 연회비가 거의 없어지다시피 한 상 황에서 신용카드 서비스 비용을 가맹 점에 부담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 광고비만 받고 구독료는 받지 않는 무가지 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 신용카드의 부가서비스 혜택은 카드사 들이 공짜로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기업은 존재하 지 않을 것입니 누군가는 그 비용을 부담하고 있겠지요. 신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가서비 스를 줄여 할인 혜택이 아닌 편리성과 안전성으로 경쟁하는 분위기는 바람직 합니 그렇지만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소 비자 혜택을 줄이는 것만이 문제의 해 결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 대형가맹점과 중소가맹점 간, 가맹 점과 카드 회원 간, 카드회원과 현금 사 용자 간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충하 기 때문입니 부가서비스 혜택을 줄 이면 일상생활 비용의 부가서비스 의존 도가 높은 저소득층의 피해가 커질 우 려도 있습니 가맹점수수료 논란, 부가서비스 문제 등이 하나 터지면 그것만 해결하고 간 다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모든 것이 뒤 엉켜 부작용을 양산할 수 있습니 금융당국이 카드 시장의 방향을 명 확히 하고 큰 그림을 그리지 않는 한 신 용카드 시장의 발전은 요원할 듯합니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장 참여자들 이 조금씩 양보해 부작용을 최소화하 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생 각입니 금융시장부 기자 dhkim0715@
16 도마의 신 양학선 vs 체조영웅 리세광 남북 도마대결 승자는? 내일 오후 7시 체조 남자도마 결선 남북체조 자존심 승부 초미 관심 도마의 신 양학선(22 한국체대)과 북한 체조영 웅 리세광(29)의 도마 위 자존심 대결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사 양학선과 리세광은 25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체육 관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대 결을 펼친 박태환 쑨양 라이벌전과 함께 이번 대 회 최대 관심사로 손꼽히는 이 경기는 남북 체조의 자존심은 물론 향후 세계 체조 판도를 가늠할 중요 한 명승부가 될 전망이 21일 열린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결승에서 안마 를 제외한 모든 종목을 소화해낸 양학선은 주 종목 인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500점을 획득, 리세 광(15.525)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올랐 양학선은 이날 경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쓰지 않 고도 리세광과 0.025점 차로 2위를 차지, 결선 라운 드에서 뜨거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 문제는 부상 회복과 신기술 사용 여부 양학선 은 이날 허벅지에 압박붕대를 맨 채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출전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 아시안게 임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양학선은 25 일 결승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냐가 승부 양학선 북한 선수단 메달 퍼레이드 역도 6종목서 금3 은1 싱크로 단체 3회 연속 동메달 북한 선수단이 인천에서 금메달 퍼레이드를 이 어가고 있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은 23일 오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종합순위 5위를 마크하며 10위 진입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 북한의 괴력은 역도에서 발휘되고 있 23일까 지 진행된 남녀 역도 6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 달 1개를 수확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 북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선수는 역도 남자 56 급에 출전한 엄윤철이 엄윤철은 20일 열린 경기에서 아시아 신기록(합계 298 )을 수립 하며 북한 선수단의 금메달 물꼬를 텄 21일에는 남자 역도 62 급 김은국이 세계신기록(합계 332 )을 다시 쓰며 두 번째 금메달을 가져갔 특히 김은국은 종전 기록을 무려 5kg이나 경신해 전 세 계를 깜짝 놀라게 했 북한의 금메달 퍼레이드는 여자 역도로 이어졌 22일 열린 여자 58 급 경기에서 리종화는 인 상 102 용상 134 (합계 236 )을 들어올려 왕 샤이(중국 합계 235 )를 1 차로 제치고 금메달 을 목에 걸었 남자 69 급에 출전한 김명혁은 금메달을 눈 앞에서 놓쳤 김명혁은 인상에서 아시아신기록 (160 ) 용상 182 으로 합계 342 을 들어올려 중국의 린 칭펑(합계 342 )과 타이를 이뤘지만 몸 무게가 660g 더 무거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 북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선수단은 늘 해외 김광현 양현종 원투펀치 류중일호 대만전 필승 오늘 저녁 조1위 결정전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일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4일 오 후 6시 3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조별예선 B조 대만과의 경기에 나선 22일 태국전을 15-0(5회) 콜드게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김광현(SK)과 좌완 원투펀치 양현종(KIA) 카 드를 꺼내들었 양현종은 올 시즌 한국 야쿠르트 세 븐프로야구에서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7패 4.27 의 평균자책점(154이닝 73자책점)을 기록 중이 탈삼 진은 148개를 잡아냈 양현종은 2010년 광저우아시 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경험이 있어 이번 대 회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 역도 남자 62 급에 출전한 김은국이 세계신기록을 기 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후 포효하고 있 연합뉴스 취재진을 몰고다닌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동메 달을 획득한 북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선수단 은 22일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 2006 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냈 특히 북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선수단은 리일심 등 미녀 선수로 구성, 입국 당시부터 각종 언론으로부 터 주목받았 한편 북한은 앞으로 유도와 탁구, 사격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종합 10위 이내 성적을 달성하겠 다는 전략이 오상민 기자 golf5@ 그러나 베일을 벗은 대만의 전력은 결코 만만치 않 았 대만은 22일 열린 홍콩전에서 12-0(7회) 콜드게 임 승을 거뒀 장타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정확한 타격과 빠 른 발을 지닌 선수들이 대부분이 특히 미국 프로야 구 시카고 컵스 산하 더블 A팀에서 뛰는 천핀시에는 1 번 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1볼넷 2득점)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 이날 대만전은 사실상 B조 1위 결정전이자 미리 보 는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 전원이 사회인 리그 소속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은 장타력과 주루 플레이가 뛰어나지만 한국과 대만에 비해 열세로 평가되고 있 한국은 대만을 반드시 꺾어야만 B조 1위로 4강에 올라 A조 2위 팀(중국 예상)과 맞붙는 만약 대만에 패한다면 일본과 4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 팀 분위기도 침체될 수 있어 대만전 필승을 다짐하 고 있 양현종을 대만전 선발 카드로 꺼내들은 가장 중요한 이유 한편 A조에 속한 일본은 22일 중국에 11-0 콜드게 임 승(7회)을 거두며 가볍게 조별예선 1승을 챙겼 오상민 기자 golf5@ 양 몸 상태 좋아지면 신기술 승부 의 관건이 21일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는 거의 정상적인 모습 을 되찾았 이날 양학선은 필살기인 양학선 과 양 학선2 를 구사하지 않고 난이도가 한 단계 낮은 기 술을 선보였 1차 시기에서 여2 로 15.600, 2차 시 기에서는 로페즈 기술로 15.400을 받았 부상으 로 인해 두 번 모두 착지가 불안했지만 비교적 매끄 러운 연기였다는 평가 경기를 마친 양학선은 (부상으로) 훈련량이 부족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한 것 같다 며 마지막 착지 동작에서 조금 흔들렸던 게 아쉬웠 결승전에 서는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 아직 100%의 컨디 션은 아니지만 결승전에서는 자신 있다 고 말했 이제 관심의 초점은 양학선의 신기술 도전 여부 에 맞춰지고 있 이에 대해 양학선은 몸 상태에 따라 결정하겠 일단 어떤 기술을 쓸지 확실히 말 할 수는 없는 상태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신기술 은 쓸 수 없 하지만 몸 상태가 좋아지면 충분히 가능하다 고 말했 반면 리세광은 예선에서 두 번 모두 최고난도 기 술을 구사했 2차 시기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 술 리세광 을 선보였 리세광은 양학선이 등장하기 전까지 세계 무대를 호령하던 북한의 체조영웅이 2006년 도하아시안 게임 남자 도마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기 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동메달, 2012년 아시아 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링 금메달,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도전컵 경기대회 남자 도마 금메달 등 입 상 경력도 화려하 이번 대회에서는 양학선을 누 르고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 어찌됐든 양학선으 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 그러나 양학선은 리세광과의 맞대결에 강한 자신 감을 드러냈 그는 4년 전에 잘하던 선수였 위 축될 이유가 전혀 없 (리세광과의) 승부에서는 당 연히 자신 있다 고 말했 양학선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1년 세 계선수권, 2012년 런던올림픽, 2013년 세계선수권까 지 휩쓸며 단숨에 세계 무대를 평정했 이번 대회 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다행히 부상도 호전 되고 있 도마의 신 양학선이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지 이번 대회 하이 라이트가 곧 시작된 오상민 기자 golf5@ 리세광
이런 카드 봤니 차별화 경쟁 치열 17 21면 Cover Story 기술금융 지원 활성화 시중 은행들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 원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 각 은행들은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에 발맞춰 중소 기업 여신 확대와 더블어 기술력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는 등 기술금융 활성화에 사활 을 걸고 있다는 평가 일어나라 中企 벤처 피어나라 창조경제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3단 계 전략방안(기술금융역량 기반, 인프라구축, 기술금융 가치창출)으로 이어지는 기술금융 중장기 로드맵에 맞 춰 체계적인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 이를 위해 지난 해 7월 기술평가 전담 부서인 산업기술평가팀을 신설하 는 한편 23명의 기술전담 심사역을 지정해 기술력 보유 업체에 대한 전문적 여신 심사를 지원 중이 우리은행은 최근 인천테크노파크내 생산기술연구원 인천지역본부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우수 기술 사업화 지원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성장 지원 형성에 앞장서고 있 KB국민은행은 중소, 소상공인 자금지원 규모를 25 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식 및 기술 기반의 창조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 이를 위해 이공계 출 신 변리사 및 석, 박사급 전문 인력을 다수 채용해 지식, 기술가치 평가 및 지원 전담조직까지 신설했 NH농협은행도 오는 2017년 말까지 중소기업 여신을 올해 대비 12조원 증가한 66조원으로 늘리는 등 기술력 이 우수한 창업 초기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다짐했 은행권, 경영난 中企 자금지원 확대 신생기업 환리스크 관리 서비스도 정책금융公 간담회 현장의 소리 청취 産銀은 우수기술 기업 無담보 대출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자금난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금융 활성화에 더 욱 매진 하겠다 고 밝혔 하나금융그룹은 기술형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창조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인 금융기관으로 분류된 구체 적으로 중소기업대출 상품 출시 상생벤처펀드 조 성을 통한 벤처기업 지원 기술신용평가 활성화 등이 꼽힌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정부에 제안해 지난 7월 에 결성한 스타트업 윈윈펀드 는 게임업체 폴리곤게 임즈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중소, 벤처기업 지원에 앞장 서고 있 외환은행은 중소, 신생 기업들에게 환리스크 관리 같은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율하락으로 수출 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에 약 32억 달러 환가료 감면 을 통한 수출지원에도 적극적이 권선주 행장 취임 이후 기업은행 역시 기술금융 조직 운영과 실제 지원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 이 중 특허청과의 업무협약으로 지난 4월 시중은 행 최초로 출시한 IP사업화자금대출은 이달 중 1차 한 도(500억원) 조기 소진이 예상된 정책금융기관들은 정부 기술 금융 행보에 맞춰 맞춤 형 활용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현장형 소통으로 기업들 에게 호평받고 있 실제 산업은행이 지난 7월에 출시 한 기술평가 기반 신용대출은 재무 실적이 미미한 기술 우수 기업이 담보 부담없이 이용 가능하 지난 7월 한 달 동안에만 씨아이에스 등 3개 기업에 13억원 규모를 지원했 정책금융공사도 23일 부산 테크노파크를 방문해 경 남 지역 기술금융 활성화 기업들에 대한 현장 간담회를 열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 국내 최대 기술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신용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에 기술신용정보제공기관(TCB) 으로 참여해 올해 4000여건의 기술평가를 제공하는 한 편, 신용보증기금은 지식자산평가 보증과 지속적인 특 화상품 개발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다짐이 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기술평가 보증을 받아 기술 형 창업지원 대출(기술금융대출)을 한 기업들은 은행 일반대출 대비 약 2%포인트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고 설명했 김경아 kakim@ 커버스토리 18 19면
18 커버스토리 / 기술금융 지원 활성화 우리은행 신한은행 청년 창업자에 연대보증 면제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3단계 전략 방안을 마련하고 1단계 기술금융 역량 기반 마련(2014) 2단계 인프라 구축 (2015) 3단계 기술금융 가치창출(2016)로 이어지는 기술금융 중장기 로 드맵에 맞춰 체계적으로 전략을 실천에 옮기고 있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기술평가 전담부서인 산업기술평가팀을 신설해 총 10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했으며, 기업여신 심사부 내 23명의 기술전담 심사역을 지정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여 신심사를 지원하고 있 신한은행은 또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지원 대 출, 우수 중소기업 창업지원 대출 등의 상품을 출시하고 청년 창업자의 재 도전에 힘을 실어 주고자 연대 보증을 면제했 특히 한국은행의 기술형 창업지원 대출 확대에 적극 동참, 출시 1년 여 만에 전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7188억원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 이밖에 창업 7년을 넘어 성장기에 들어선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이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연구개발 자금 대출은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7023억원을 지원했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술력 우수업체의 여신심사 시 기술력을 효 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도 완료했 이에 따라 전산을 통해 기술력 평가와 신청, 결과 확인 등 신속한 진행 및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 신한은행은 그동안 쌓은 다양한 기술가치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가치 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러 변수를 통합할 수 있는 평가 모형 개발을 통 해 독자적인 기술력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 김민지 기자 kimmj@ 우수기술 보유 中企 지원 늘려 우리은행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 우선 우리은행은 최근 인천테크노파크 내 생산기술연구 원 인천지역본부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 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용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과 금 융 서비스를 제공한 생산기술연구원은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컨설팅 을 제공하게 된 우리은행은 2001년부터 축적된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노하우와 생산기 술연구원의 생산기술 분야 산업원천 기술력이 결합돼 중소 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 우리창조 기술우수기업 대출 도 판매하고 있 대출 대상은 우리은행 신용등급 BBB 이상이며 기술신용평가기관 (TCB)의 기술등급 T6 이상의 중견 중소기업이 TCB 발행 기술신용평가서를 활용해 기술력이 높은 기업에는 금융 한 도 확대와 대출금리 우대를 제공한 금리는 출시일 기준 신용대출의 경 우 최저 연 3.23%(3개월 코리보 기준) 기술평가 관련 수수료 또한 은행 이 전액 부담한 총 1000억원 한도 내에서 판매할 예정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별도로 없 현재까지 총 226억원(19건)의 금융지원이 이뤄져 시 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대출을 했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적극적인 금융지 원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전통적 기업금융 부문 강자로서 기술금융 분야에서도 선도 은행으로 자 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 박선현 기자 sunhyun@ 기업은행 기술평가 전문인력 10명 운용 전담팀 확대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지난해 말 취임 이후 기술금 융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기술금융 선도은행으로서 기업은행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 기업은행 이 기술금융 관련 조직운영에서 실제 지원까지 가장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 기업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IB지원부 내 기술평 가팀을 신설했 이후 올해 3월에는 부서와 팀 명칭을 기술금융부와 기술금융팀으로 변경하고 그해 7월 기 술금융팀을 기술평가팀과 기술사업팀으로 확대 개편 해 운영하고 있 기업은행은 주요 업종의 산업현장 기술전문가 6명 으로 기술평가팀을 신설한 이후 평가 수요가 많은 기 계, 금속, 화학 등의 분야에 4명을 추가 채용해 현재는 총 10명의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운용 중이 영업점에서는 기업 고객수가 많고 여신 규모가 큰 공단형 영업점을 중심으로 지식재산(IP) 기술금융 거 점점포 20곳을 선정해 지역별 우수기술 보유기업을 발 굴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 특허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4월 시중은행 최 초로 출시한 IP사업화 자금 대출의 경우 이달 중 1차 한도(500억원) 조기 소진이 예상된 지난 7월 기준으 로 IP사업화 자금 대출은 45개 기업에 총 270억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13개 기업 평가를 진행 중이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IP사업화 자금 대출 2차 출시 등을 통해 IP 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기 술혁신 촉진과 국가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 획이 김민지 기자 kimmj@ 국민은행 올 25조 규모 중기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KB국민은행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규모를 2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 이를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식 기술금융 지원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재기(再起) 지원 프로그램 등 금융지원 3대 핵심 테마를 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 우선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기업, 우수 기술력 보유 창조기업, 유망 수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중 점 지원분야로 선정해 총 5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 지식 및 기술기반의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 으로 추진할 예정이 이를 위해 이공계 출신의 변리 사 및 석 박사급 전문인력을 다수 채용해 10명 내외의 지식 기술가치 평가 및 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 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 특히 특허청과 MOU를 체결하고 지식재산(IP) 금 융지원 펀드 조성을 추진하며 IP 담보대출 상품도 출 시할 예정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 원을 위해 1000억원 한도를 설정해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 이 개인(자영업자)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은 연간 100명 내외를 선발해 이전 창업에서 실패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KB국민은행 영업점(지점장)과의 1 : 1 매칭 을 통해 재창업 이전 준비부터 재창업 후 정착 단계까 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 박선현 기자 sunhyun@ 하나은행 영세사업자에 담보가액의 최대 1.6배 대출 하나금융그룹은 기술형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창조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8월 초 대전창조 경제혁신센터 를 방문해 혁신센터 및 대전시 관계자들 과 만나 정부의 최우선 국정운영 전략인 창조경제 활 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 원하기로 밝힌 것. 하나금융그룹은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중소기업 대출 상품 출시 상생벤처펀드 조성을 통한 벤처기업 지원 기술신용평가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한 기금출연 및 찾아가는 문화행사 등 다섯 가지를 제 시했 우선 하나은행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영 세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하나 중소기업 행복나눔대출 을 출시했 하나 중소기업 행 복나눔대출 은 담보가액의 최대 1.6배까지 지원하는 대 출 상품으로 총 5000억원 한도로 운영되며 영세 중소기 업 및 개인사업자의 자금 경색을 해결해 줄 예정이 또한 하나금융그룹이 정부에 제안해 지난 7월에 조 합 결성을 마친 총 42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인 스타트 업 윈윈펀드 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기로 했 실제 스타트업 윈윈펀드는 지 난 8월 12일 게임업체 폴리곤게임즈에 대한 전환사 채 20억원 투자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중소, 벤처기업 지원에 앞장섰다는 평가 특히 하나은행은 담보 중심의 기존 중소기업 대출의 관행에서 탈피하기 위해 이미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 증부대출과 온렌딩대출에 활용하고 있는 기술신용평 가기관(TCB)의 기술신용평가서를 바탕으로 한 대출 취급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 김경아 기자 kakim@ 외환은행 환가료 면제 수출기업 사기충전 프로그램 외환은행은 중소 신생 기업들에게 환리스크 관리 와 같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외환은행은 지난해 5월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1000억원의 특별 출연을 통 해 수출기업 사기충천 프로그램 상품을 출시했 외 환은행은 이 상품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게 보증료 를 지원하고 낮은 비용으로 5270억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했 외환은행은 또 10억달러 규모의 수출기업 NEGO 지원 특별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이 수출시보다 환가 료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게 했 아울러 환율 하락 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중견기업에 약 32억달러 지원과 환가료 감면을 통해 수출지원에 나 섰 이밖에 외환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 환리스크관리 및 해외진출 설명회 등 총 48개 외부 행사에 100여명 을 지원했으며 228개 개별업체 외국환 컨설팅도 실시 했 특히 외환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화 대출 부문에 약 2조원을 지원했 이는 2012년 말 대비 14.5% 증가 한 실적이 올해는 6월 말 기준 17조1000억원을 편성 해 지난해 말보다 2조300억원을 추가 지원했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 에게서 중소기업 유공자 표창도 받았 최근에는 중 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벤처기업 협회와 벤처기업 및 희망벤처금융포럼의 회원기업과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 결했 박선현 기자 sunhyun@
커버스토리 / 기술금융 지원 활성화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창업 7년이내 기업에 무담보 무보증 대출 정책금융 맏형인 산업은행이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 화 정책에 발맞춰 선도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 산 업은행은 기술 금 융 을 선도하 는 은행으 로 TCB(기술정보관리) 설립 과정에서부터 지속적으로 기술금융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TCB기술신 용평가정보를 활용한 신상품을 선보인 것이 현재 산은이 취급하는 TCB기술신용평가정보 활용 상품은 신 기보 보증부 대출 및 온렌딩 대출 기술 평가 기반 신용대출 테크노 뱅킹 등 특별상품을 활 용한 대출 등이 이 중 지난 7월 출시한 기술평가 기반 신용대출은 재무 실적이 미미하고 담보 여력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술우수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으로 호평받고 있 실제 담보나 보증 부담 없이 창업 7년 이내의 기술 력이 우수한 벤처, 중소기업의 창업 또는 사업화를 위 해 업계 최초로 출시됐 산은 관계자는 이 상품은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고 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취급 직원에 대해 면책하도록 함으로써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가능 한 면책 기준을 마련한 것이 특징 이라며 지난 7월 한 달간 무담보, 무보증 대출인 기술신용대출을 씨아이에 스 등 3개 기업에 13억원 규모로 지원했다 고 덧붙였 2012년 5월 설립된 중소 벤처기업인 (주)씨아이에스 는 반도체, LCD, 항공우주산업의 필수 기초 소재인 이소결성 알루미나 제조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삼성SDI, LG전자 등에 납품협상을 진행 중이 이 기업은 산은의 기술평가 기반 신용대출을 통해 4%대 후반 금리에 신규 운영자금 3억원을 지원받았 김경아 기자 kakim@ NH농협은행 대출 2년이내 이자 유예 금융부담 완화 NH농협은행은 2017년 말까지 중소기업 여신을 올 해 대비 12조원 증가한 66조원까지 늘리는 한편 기술 력이 우수한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 할 계획이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설립 3년 이내의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상품을 9월 중 출시 예정이며, 기술신용평가 기관(TCB)에서 평가한 기술신용등급 일정 등급 이상 창업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일로부터 2년 이내엔 일부 이자를 유예해 주고 대출만기에 이를 상환토록 해 금 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 또한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자금 지원을 확대 하고 정책자금 및 자체자금(기술형 창업대출, 채움 R&D 기업대출)도 활용해 적극 지원한 중기청 등록 자산운용사와의 협력으로 벤처투자펀드도 운용을 확 대할 계획이 성장기업의 경우 이노 메인비즈협회 소속 기업 등 우수기술업체에 대한 여신 지원을 확대해 2017년까지 6000개 업체에 2조2000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청 추천 수출 유망기업에 대해 2017년 말까지 350개 업체 에 1조원을 지원할 예정이 농협은행은 기술금융 지원을 위해 전담조직 구성 및 전문 인력도 육성키로 했 또 여신정책 부서 내에 가칭 기술력평가반 을 신설 추진하고 외부 위탁교육 을 통한 단계별 기술금융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자금난 등 경영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금 융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강조했 신태현 기자 holjjak@ 신용보증기금 지식재산보증 업종 신용등급 제한 폐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지식자산평가 보증과 지속적인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 우선 신보는 기업의 기술 수준 및 지식자산가치를 평가해 기술금융을 지원한 신보의 기술평가 보증 을 받아 기술형 창업지원 대출(기술금융대출)을 한 기 업들은 은행 일반대출 대비 약 2%포인트 이자부담을 덜 수 있 아울러 신보는 지식재산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식재산보증(IP보증)과 스마트(Smart)융합보증 상품도 구비하고 있 신보는 지난해 5월 지식재산 보증 도입 이후 8월 말 까지 1047개 업체에 2471억원의 신규 보증을 지원했 특히 그동안 지식재산보증 지원기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증 부실률이 낮고 우수인력 고 용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 스마트융합보증은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기 반의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등을 도입하 거나, 융합기술 등을 사업화하는 데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 지난해 10월 도입 이후 1년도 채 안 돼 401개 업체에 1941억원의 신규 보증을 지원했 신보 관계자는 이달부터 지식재산보증 업종 및 신 용등급 제한을 폐지하고 총액 한도를 1조원까지 확대 할 계획 이라며 스마트융합보증 역시 총액 한도 3000 억원 범위 내에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 으로 보증을 지원하고 총액 한도 소진 시 운용 현황 분 석을 통해 제도 개선 및 한도 상향 여부를 검토할 예 정 이라고 말했 박선현 기자 sunhyun@ 기술보증기금 전문가 540명 포진 올 기술평가 4000건 목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국내 최대의 기술 평가 기관이 지난 1889년 중소 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보는 지난 25여년간 기술력과 사업 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240조원이 넘는 기술금융을 공급했 1997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센터를 개소한 이후 2007년부터 보증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재무중심의 신 용평가에서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 위주의 기술 평가에 의한 보증심사체계로 전환했 그 결과 금융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창업 초기 기 술혁신형 중소기업이 안정적 보증공급을 통해 경쟁력 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사다리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 기보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평가 전문성이 기계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전공분야별 140여명의 박사급 직원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540여명이 기 술평가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 국내 최대 규모 특히 기보는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술신용평가시스템 구축사업에 기술신용정보 제공 기관(TCB)으로 참여해 올해 4000여건의 기술평가를 제공할 계획이 그 외 TCB에 기반한 신규 신용대출 에 이차(利差)보전 사업을 실시해 금융기관의 TCB 이 용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 기보 관계자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하반 기 보증 5000억원을 확대 공급해 연간 20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운영할 것 이라고 말했 박선현 기자 sunhyun@ 온렌딩 대출금리 15bp 인하 <간접대출> 한국정책금융공사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기술금융 간담회를 잇달아 열 어 중소기업들에 호평받고 있 정책금융공사는 23일 부산 테크노파크 를 방문해 부산 경남권 지역 중소기업 대표, 부산상공회의소, 지역은행,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의 기관장 및 담당 임원과 함께 지방 소재기업 기 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 이번 간담회는 활발히 진행 중인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효과를 점검하고, 지방기업 기술금융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지 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진웅섭 사장은 정책금융공사는 설립 이후 동남권 지역에 온렌딩 6조 원, 직접대출 3조7000억원 등 총 9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며 지난 7월부 터 기술금융 온렌딩을 통해 72개 기업에 1200억원을 지원했다 고 밝혔 실제 정금공은 9월 초 기술금융 온렌딩 대출금리를 15bp 인하해 기술 력 우수 중소기업의 금리부담을 완화했 정금공은 향후에도 기술력 우 수 중소기업에는 직접대출 취급 시 금리를 우대하고, 동남권 일자리 창출 투자조합 등 16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동남권 소재 중소기업 지원 펀드를 활용해 기술력 우수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기술금융을 활용한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 진 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부산 소재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 해 자금조달과 관련된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했 앞서 정금공은 지난 7월 말 온렌딩 대출 중개은행 및 기술신용정보 제 공기관 의 담당 임원을 초청해 기술금융 온렌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등 을 실시하며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평가 정금공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력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기술금융을 실천하겠다 고 강조했 김경아 기자 kakim@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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