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전화 : 02)799-2600 / 구독 : 02)799-2684 정부가 나선 임금개편 노사갈등 새 뇌관 판 커진 대출사기 수사 성과 직무 중심으로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 발표 통상임금 공기업개혁 등 사안마다 노동계와 마찰 세력 키운 노동단체 공기업과 연대 최악 춘투 예고 올봄 노동계의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정부가 임금체계를 기존 호봉체계에서 성 과 직무에 따른 기본급 중심 개편으로 매 뉴얼을 제시해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 특히 공기업 개혁과 맞물려 노정관계도 강 대강으로 대치하고 있어 올봄 최악의 춘투 가 불가피해 보인 이에 간신히 살아난 경기 회복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크 관련기사 2면 정부는 19일 기업의 통상임금과 고령화 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자 임금 구 성을 단순화하고 연공급(호봉제) 대신 직 무급 능력급을 도입하는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을 제시했 이번 임금체계 개편은 노사 합의에 구속력은 없지만 노사 갈등 의 새 불씨를 남기면서 노동계의 거센 반 발을 예고하고 있 지난해 말 대법원의 정기 상여금도 통 상임금에 포함된다는 판결 이후 노동계가 통상임금 확대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현재 재계와 노동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 이와 관련해 최근 금속노조는 각 사업장 과 연대를 강화해 통상임금 확대를 비롯 해 근로시간 단축, 정년 연장 등 굵직한 현 안에 대해 공동 진행하겠다고 밝혔 이 에 맞서 재계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는 받 박근혜정부 주요 노정갈등 일지 8월 고용부, 전국공무원노조 설립신고서 반려 10월 고용부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 11월 검찰, 전공노 홈페이지 서버 압수수색 2013년 철도노조 사상 최장기 철도파업 경찰, 민주노총에 사상 첫 공권력 투입 12월 한국노총, 노사정위 불참 선언 검찰, 전교조 홈페이지 서버 압수수색 2월 민주노총 등, 朴정부 1년 맞춰 총파업 철도노조, 전국 주요 도심지서 1인시위 2014년 3월 강성 현대重 노조, 민주노총 재가입 추진 고용부, 임금체계개편 매뉴얼 노동계 반발 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노사갈등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 특히 1980 90년대 국내 노동운동을 주 도했던 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민주노총 탈퇴 10년 만에 재가입을 추진한다고 밝 혀 올봄 노동계의 춘투에 태풍이 예상된 현대중공업이 민주노총에 재가입한다 면 국내 최대 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와 연대할 수 있어 그 후폭풍은 재계와 정부 가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 견해 실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13일 공식적으로 20여년 만 에 다시 만나 연대를 모색하기로 해 재계 는 긴장하고 있 정부의 이번 임금체계 개편이 노사갈등 의 새로운 불씨를 던지면서 민주노총과 한 국노총이 손잡고 강하게 비판하는 분위기 여기에 현대중공업의 가세는 불에 기름 을 끼얹는 격이어서 그 파괴력이 상상 이상 이라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는 특히 공기 업 개혁과 맞물려 정부가 공기업 노조와 강 대강 대치 구조를 보이고 있어 자칫 올봄 임 단협은 공기업까지 가세할 가능성도 크 이런 분위기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9 일 지난해 말 파업에 대한 사측의 파업 참 가자 징계,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반발로 전국 철도 역사와 주요 도심지에서 1인 시 위를 벌인 데서도 찾을 수 있 이처럼 공 기업 노조들이 거센 반발 움직임을 보이면 서 올봄 춘투에 공기업의 연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 신동민 기자 lawsdm@ 美연준, 추가 테이퍼링 진행 다우도 코스피도 하락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 16개 대출은행 금감원까지 내부 조력자 색출에 정조준 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 검 경 합동수사의 칼끝이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금융권 전반으로 향하고 있 이미 금감원 간부 1명이 대출사기에 깊 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고, 다른 간부 역시 사법당국의 수사선상에 올랐기 때문 이 금감원은 신뢰 추락과 함께 사면초 가 에 몰렸으며, 금융권 전반은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직원이 나오지 않을까 전전 관련기사 3면 긍긍하고 있 경찰은 이번 대출사기에 가담한 KT ENS 협력업체 중앙티앤씨 서정기 대표 등 8명을 구속하는 등 15명을 사법처리했 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해외로 도주한 엔에스쏘울 전주엽 대표는 인터 폴에 적색수배 내리고 쫓고 있다고 20일 밝혔 경찰은 금감원 직원은 물론 3개 시중은 행과 13개 저축은행 관계자의 대출사기 가 담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 경찰은 대출사기 사건에 금감원 자본시 장조사1국 김모 팀장이 개입한 정황 외에 도 다른 간무인 박모 팀장을 참고인 신분 으로 불러 2차례 조사했 경찰은 특히 대출사기가 금융기관 16곳 에서 오랜 기간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데 주목하고 있 대출 시스템상 내부 조력 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실제로 수사과정에서 일부 대출 은행 관 계자와 대출사기 피의자들과의 접촉 사실 을 확인했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피의자들이 해 외로 도주한 전주엽 대표가 일부 대출 금 융기관 직원들과 만남을 갖는 등 꾸준히 관계를 이어 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면 서 거론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출사기 와의 연관성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고 말했 검찰도 검거된 대출사기 피의자들 이 금감원 김 팀장에게 지속적으로 상납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 한편 금감원이 대출사기에 은행 직원들 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금감원 간 부가 사건에 연루되면서 신뢰와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마당에 금융시장에 대한 감 독권을 행사할 자격이 있느냐는 비난의 목 소리가 나오고 있 박태진 기자 tjpippo@ SM엔터, 고강도 세무조사 국세청, 30여명 조사인력 투입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9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기자회견 방송이 중계되고 있 연준은 이날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지속했으며 옐런 의장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 발언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가 0.7% 하락하는 등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 뉴욕/AP연합뉴스 국세청이 국내 1위 연예기획사인 SM엔 터테인먼트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 수한 것으로 알려졌 관련기사 26면 20일 국세청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 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SM 본사에 30여명의 조사인력을 투입, 회 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영치한 것으로 전해 졌 세무조사 결과, SM의 고의적 조세 포탈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국세청은 검찰에 고발조치할 방침이 또한 다른 연예기획 사로까지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되 고 있 일각에선 이번 조사에 국세청 중앙수 사부 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이 나선 것 으로 전해지는 만큼 특별 세무조사가 아 니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 SM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역외 탈세 등의 내용은 사실 무근 이라면서 지난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조 사를 받는 중 이라고 설명했 국세청도 SM에 대한 세무조사 여부에 대해 확인 해 줄 수 없는 게 공식 입장 이라고 밝혔 한편 SM의 이수만 대표는 지난 2003년 회삿돈 1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을 선고받았 또 2011년엔 미국 LA 인 근 부촌에 280만 달러에 이르는 호화 저 택을 현금으로 매입해 주목받기도 했 김미영 기자 bomnal@ 美연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옐런 양적완화 종료 6개월 후 유력 추가 테이퍼링 진행 이건희 회장 6 강방천 회장 경제신문 이투데이 모바일로 만나세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 으면 모바일로 이투데이 뉴스 와 지면을 보실 수 있습니(안드로이드 앱) 26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 시 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 연준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로 줄이고 현행 0~0.25%인 초 저금리 기조를 유지키로 했 관련기사 12면 연준은 오는 4월부터 모기지담보부채권 (MBS) 매입 규모를 종전의 월 300억 달러 에서 250억 달러로, 국채는 350억 달러에 서 300억 달러로 각각 줄일 계획이 연준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1월 FOMC 이후 수집된 정보들을 살펴보면 경제활동 이 한파 등 기상악화 여파로 둔화했다 면 서 고용시장의 지표는 다소 엇갈렸으나 대체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 밝 혔 성명은 또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 태이나 가계지출과 기업 고정자산 투자 등 은 개선되고 있다 며 주택부문 회복세는 여전히 느리다 고 진단했 재닛 옐런 의장은 취임 이후 첫 FOMC 회의를 끝낸 뒤 기자회견을 통해 조기 금 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 그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질문에 양 적완화 프로그램 종료 이후 상당 시간 제 로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 이 라면서도 명확히 정하기는 어렵지만 (금 리인상은) 양적완화 종료 이후 6개월 정도 지나고 나서 이뤄질 수 있다 고 말했 월 가는 이를 2015년 초 금리가 인상될 수 있 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 전문가들은 2015년 후반께 금리가 인상 될 것으로 내다봤 옐런 의장은 금리인상 시기가 경제지표 에 달렸다고 강조했 옐런은 만일 인플 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선을 계속 밑돈다면 연준은 금리인상을 연기할 수 있다 면서 양적완화 축소는 정해진 일정 에 따라 진행되는 게 아니다 라고 말했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97포인트(0.36%) 내린 1930.71을 기록하고 있 새벽녘 전해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 제도(Fed) 의장의 발언 여파로 코스피 역 시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 가고 있는 모습이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 전망 시 기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앞당겨지기는 했 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만 큼 국내 증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 문선영 김나은 기자 moon@ 美기업 중국리스크 우려 韓기업 2분기 경기 좋아져 중국의 경기둔화에 미국 기업의 우려 가 커지고 있 미국 상공회의소가 중 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365개 기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0%가 중 국의 경기둔화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 았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보도했 이는 지난해 조사 당 시의 47%에서 오른 것이 상공회의소 는 중국의 경제적 기회에 대한 기업들 의 낙관적 전망이 약해지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 진단했 배준호 기자 baejh94@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242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 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를 조 사한 결과 2분기 BSI가 111로 집계됐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1년 1분기 111을 기록 한 이후 3년 만에 최고치 대한상의는 BSI는 미국 경기 회복과 업황 개선, 정 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기대 감 등이 작용해 크게 올랐다 고 분석했 최재혁 기자 freshphase@
2 정부 고액 인건비 기업에 부담 노동계 임금깎기 꼼수 전운 감도는 노동계 철도노조 전국서 1인 시위 ① 임금체계 개편 10년새 가장 격렬한 춘투 ② 공공부문 노 정 대치 ③ 뜨거운 감자 비정규직 현대重 노조 탈퇴 10년만에 민노총 재가입 추진 ④ 시간선택제 일자리 ⑤ 정년연장 통상임금 ⑥ 전문가 제언 정부가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을 배포하며 임금체계 개편 논의에 시 동을 걸자 노동계가 기업의 고용부담을 상쇄하기 위한 저임금 전략 이라며 반발하고 있 이에 따라 호봉제를 줄이고 직무 성과급 중심 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려는 정부의 개편 방안이 노사정 갈등의 새 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 고용노동부는 19일 75쪽 분량의 매뉴얼을 통해 대다수의 임금체계 인 연공급이 근속기간에 따라 임금이 자동 상승하는 방식으로 운영 돼 생산성과 고령화 추세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성과 능력을 반 영토록 했 고용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임금체계는 기본급 등 정액 급여 비중이 낮고 초과 급여나 각종 수당 등의 비중이 높아 복잡하고 근속기간이 길수록 임금이 가파르게 늘어난다 며 이 바람에 기업 의 비용 부담이 크고 근로자의 정년 연장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 다 고 설명했 매뉴얼은 이의 대안으로 기본급 중심의 임금 구성 단순화, 기본급 연공성 축소, 상여금 성과 연동 등을 꼽았 이 중 임금 구성 단순화 는 고정수당 상여금을 기본급으로 통합하고 기타 수당은 직무가치, 직무수행능력, 성과 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통폐합하는 모델을 제 시했 기본급 연공성 축소는 연공에 따른 자동 상승분을 줄이고, 수당과 상여금을 기본급에 연동하는 방식을 지양토록 했 매뉴얼 은 또 과도한 연공급에 기반을 둔 고정급 비중을 줄이고 성과를 반영 한 변동급적 상여금 또는 성과금의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내놨 근속연수 따라 오르는 연공급, 생산성 비효율적 고정수당 상여금 기본급 통합 수당 성과따라 기업별 노사 합의로 정해져 법적 구속력은 없어 근로자 이익 대변할 고용부 기업 편들기 지적도 노사 합의 또는 사용자와 근로자의 계약을 통해 정하는 임금체계 개편에 정부가 먼저 나선 것은 통상임금 확대, 고령화가 인건비를 높 여 기업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 정부는 매 뉴얼을 통해 연공급 체제에선 60세 정년제을 시행해도 고용 불안이 계속되고 인건비 부담에 다른 청년 신규 채용이 줄어드는 부정적 영 향이 있다고 지적했 그러나 정부가 배포한 지침은 법적 구속력은 없 임금체계는 기업마다 노사 합의 등을 통해 정해지기 때문이 그러나 노동계는 저임금 체제로 재편하려는 시도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젊은 노동자가 많은 시대의 저임 금체계인 연공급을 중고령 노동자가 늘어나자 직무 성과급의 저임금 체계로 바꾸려는 것 이라며 지금까지 연공급이 유지된 것은 기업에 가장 유리한 체계였기 때문이며 애초 노동자들은 연공급을 통해 생 활보장적 생애임금을 보장받지 못했다 고 주장했 한국노총 또한 성명을 내고 정부 매뉴얼은 고령자 임금을 깎아 사용 자 이윤을 보장하려는 편향적 내용 이라며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성과급 확대는 노동자 임금 총액을 삭감시킬 수 있다 고 지적했 특히 일각에선 근로자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고용부가 기업의 고 용부담을 걱정하며 임금 깎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노동현장에서의 역할부재론 을 지적했 이 바람에 철도노조 파업과 통상임금 난제 속에서 틀어져 버린 갈등에 매뉴얼 논란 이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나오고 있 김희준 기자 h9913@ 노사 벌써부터 신경전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 산적 자동차업계 임단협 통상임금 격돌 자동차업계 노사의 올해 임금 단체협약이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진 4월부터 시작한 통상임금이라는 메가톤급 현안뿐 아니 라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임금피크제와 같은 만만치 않은 과제들 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 자동차업계 노사는 임단협 시작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협 상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3일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임단협 공동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 이번 요구안에 는 기본급 15만9614원 인상 생산공정과 상시업무 정규직화 노 동시간 단축과 같은 굵직한 사안들이 포함됐 또 지난해 대법원 판 결을 토대로 정기 상여금, 복리후생비를 통상임금에 포함하자는 내 용을 요구안에 담았 특히 금속노조는 올해 통상임금 부문에서 각 사업장이 연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 그러나 사측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태세여서 협상은 난항이 예상된 특 히 현대차는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자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 현대차 사규에는 두 달 간격으로 나가는 정기 상여금은 두 달 동 안 15일 이상 일한 경우 에 한해 지급하기로 돼 있 이를 근거로 현 대차 사측에서는 정기 상여금이 고정성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 고 있 또 사측은 올해 노조에 임금피크제를 제안할 예정이어서 임 단협 전선은 확대되고 있 현대차 노조는 강대강 으로 맞서고 있 노조는 최근 조합원 소식 지에 통상임금 확대 쟁취 란 제목으로 통상임금 관련 체불임금과 산 현대차 勞 정기상여금도 포함 使 불가 금속노조 공동 연대 한국지엠 첫 단추 입 시점을 소급하고 임금 시행세칙을 수정하겠다 고 강조했 현대 차 노사는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 이미 장외전에 돌입한 셈이 현대차 노조는 다음달 중순께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단협 요구안 을 확정한 이후 사측과의 임단협은 5월 시작할 전망이 한국지엠 노사의 임단협은 자동차업계 중 가장 먼저 시작한 한 국지엠 노조는 이달 말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요구안을 확정한 이후 한국지엠 노사의 임단협은 4월부터 개시될 전망이 한국지엠 노조가 임단협을 서두르는 것은 통상임금뿐 아니라 군산공장 생산 량 감소라는 현안이 걸려 있기 때문이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임협을 무분규로 타결했 그러나 올해는 통상임금 현안이 걸려 있는 데다 복직자들도 목소 리를 높이고 있어 예년과 달리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 최재혁 기자 freshphase@ 노동계에 따스한 봄기운 대신 싸늘한 전운이 감돌고 있 올해 노사관계의 최대 화두인 통상임금 문제를 놓고 노 사 간 충돌 조짐이 보이고 있 특히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국내 최대 사업장 노 조가 올해 노사 최대 화두인 통상임금 확대 를 전면에 내 걸고 임금 단체협약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정부와 재계 가 바짝 긴장하고 있 더욱이 철도민영화 저지 투쟁에 나선 철도노조도 전국 동시다발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곳곳에 시한폭탄이 도사리 고 있어 10년 새 가장 격렬한 춘투 가 될 수 있다는 얘기마 저 나온 20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가 탈퇴 10년 만에 민주노총 재가입을 추진한 현대중공업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이 올해 임단협 이전에 이뤄지면 현 대자동차-현대중공업 노조의 연대가 노사 현안의 핵심 변 수가 될 전망이 현대중공업 노조의 민주노총 재가입은 지난해 10월 정 위원장이 새 집행부로 당선됐을 때부터 예견됐 그는 강 성 성향의 노사 협력주의 심판 연대회의 출신으로 힘 있 는 노조 를 공약의 핵심으로 내세웠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의 경우 기본급 13만498원 인상안 을 최초 요구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대폭 인상된 요구액을 예고했 통상임금 확대 문제를 핵심 쟁점 사안으로 내세 우기 위해 조기에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 철도민영화를 둘러싼 노사정 갈등도 여전히 불씨로 남 아 있 전국철도노조는 1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600개 철도 역사 등 1000곳에서 1000명의 조합원이 각 1시 간씩 철도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국 회에서, 박태만 수석 부위원장은 같은 시간 서울역 1번 출 입문에서, 오후 2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역에서는 이용 길 노동당 대표가 각각 1인 시위를 벌였 철도노조 관계자는 철도공사는 2013년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했던 철도 노동자들에게 해고 정직 의 징계를 하고 파업 참가자 전원에 대한 징계를 계획하고 있 또 손해배상과 가압류로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 고 비 판했 철도노조는 지부별 천막농성 등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28일 전국의 철도기관사들이 모여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 이 외에도 304개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 동조합이 5월 동시 임단협 돌입을 예고한 상태이며 한국거 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전국버스 공제조합, 전국택시공제조합 등 8만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사무금융노조)까지 가세할 전 망이 김성배 기자 sbkim@
사기犯 금감원 은행 검은 커넥션 추가 가담자 없나 대출사기 풀리지 않는 의혹 4 KT ENS 협력업체 대표들이 1조80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사건의 배후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개입 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 경찰은 금감 원 윗선 개입 여부와 은행권 관계자 연루 가능성에 대 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 이에 추가 배후인물과 공모자, 대출금 사용처 등 향 후 어느 정도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 끝나지 않은 수사 금감원 윗선으로 확대 = 그동안 사건 초기 금융권 안팎에서는 금감원 내부에 가담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설이 꾸준이 제기돼 왔 소기업 형태의 협력업체 대표들이 1조8000억원 규모 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뒤를 봐준 금융권 인물이 있 을 것이란 게 공통된 시각이었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금감원 김모 팀장이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 김 팀 장은 노조위원장을 지낸 탓에 금감원 내부에서 인적 금감원 간부 추가 연루 가능성도 경찰 수사 확대 도덕성 도마위에 하나은행이 대출금 60% 차지 내부 공모자 없인 불가능 하다는 것이 미상환 대출금 사용처 오리무중 건물 매입 해외 도박 등 유용했나 KT KT ENS 윗선 개입여부 의문 수년간 파악조차 못해 납득 안돼 네트워크가 넓은 마당발로 알려져 있 또 자본시장 조사국이란 담당부서가 이번 사건과는 다소 거리가 멀 이에 단독 범행 여부는 아직 단정짓기 어렵다는 반응이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 윗선뿐만 아니라 부 하 직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 1조원 대출해 준 하나은행 내부 공모자 있나? = 16개 피해 금융회사의 내부직원 연루 가능성에 대 해서도 의문이 증폭되고 있 특히 사기대출 피해 금 융회사 중 하나은행 한 곳에서만 총 1조926억5600만 원을 대출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내부 공모자 존재 여부도 설득력 있게 전달되고 있 전체 사기 대출액 의 60%에 달하는 규모 이에 금융권에서는 앞서 하나은행 주장처럼 정교한 위조 서류 때문에 속았는지, 아니면 여신관리시스템에 허점이 있는지, 내부 공모자가 있는지 여부가 확인돼 야 한다는 지적이 은행 내부 관계자의 도움이 없이 1조원이 넘는 사기대출이 수년간 지속되기는 불가능 2800억 미회수 대출금 어디 갔나? = 이번 사건 배후인물 등이 밝혀지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고있지 만, 대출금의 사용처는 해외 도피 중인 전주엽 대표와 함께 아직까지 오리무중이 협력업체들은 가짜 매출 채권을 담보로 16개 금융회사에서 290억원 가까이(미 상환 대출금 기준) 대출받았 금융권은 주범들이 기업을 사들이거나 개인용도 로 돈을 사용했을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 이들 은 2011년부터 휴대폰을 납품했다고 속여 대출 규모 를 늘렸 같은 해 코스닥 상장사인 다스텍의 지분 11.89%(20억원)를 사들였 또 중앙티앤씨 서정기 대 표 부인 소유의 물품 도매업체를 통해 상가 건물을 사 들이는 데 80억원이 쓰였 충북 충주의 70억원대 별 장도 매입했 필리핀과 마카오 등지로 골프와 도박 을 하러 가는 등 향응도 수억원을 소비했 하지만 이 정도 정황으론 납득이 안 된 경찰이 미 상환금 약 2894억원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는 이 유 KT KT ENS 윗선 개입 없었나? = 지난 12일 은 행권과 책임 공방을 벌여온 KT ENS가 돌연 법정관리 를 신청했 은행권은 채무를 동결하기 위한 명백한 꼬 리자르기라며 거세게 반발했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경찰의 후속 수사 과정에서 KT와 KT ENS 내부 관련 자 존재 여부에도 관심이 높 거액의 대출이 이뤄졌 고 관련 서류가 모두 위조되는 등 조직적 움직임이 있었 음에도 수년간 KT ENS 측은 이를 파악조차 못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무엇보다 김성만 전 KT ENS 대표가 이석채 전 KT 회장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의심의 눈초리는 깊 안철우 기자 acw@ 저축銀 4곳 대출금 전액 회수, 어떻게 신민 한신 동부 솔로몬저축은행 대출연장 엄격한 심사로 피해 벗어난 듯 납품업체에 KT ENS 대표 증빙 요구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가 벌인 1조8000억원 대 사기대출 사건에서 신민, 한신, 동부, 솔로몬저 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4곳이 대출금을 모두 회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 사기 대출 피해 은행들이 대출금 전액 회수가 어려워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과 대비된 19일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KT ENS 납품업체들이 허위 매출채권을 통해 금융사로부 터 받은 부정대출 규모가 총 1조8335억원이며, 이 중 아직 상환되지 않은 대출금이 2894억원이 하나, 농협,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KT ENS 납품업체에 대출을 해준 저축은행은 총 13곳이 하지만 솔로몬저축은행과 우리금융저 축은행이 각각 이름을 올리고 있어 사실상 12곳으 로 볼 수 있 이중 신민, 한신, 동부, 솔로몬저축은행은 대출 금을 모두 회수했 대출금 규모는 한신저축은행 (381억200만원, 11회), 솔로몬저축은행(263억5200 만원, 4회), 신민저축은행(184억2700만원, 8회), 동 부저축은행(52억원, 1회) 순이 주로 저축은행 대출이 돌려막기 용으로 활용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출을 연장할 때 심사를 제대로 해 사기대출 피해를 비켜갈 수 있었 실제 동부저축은행은 2011년 11월 24일 대출을 1 건 취급하면서 52억원을 대출했고 다음해 2월 전 액 상환 받았 이후 대출을 연장할 때 납품업체에 KT ENS 대표자 확인 증빙을 추가로 요구했지만 제출이 안돼 연장해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 신민저축은행 관계자는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었다기보다 개별차주 여신한도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여신한도에 맞춰서 취급하려다 보니 자연 스럽게 그 이후에 추가 거래를 하지 않았다 고 말 했 한신저축은행은 심사를 잘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출을 최근 5년간 많이 줄이고 보수적 으로 운영하며 회수만 해왔는데 그 시기가 겹쳤던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 박엘리 기자 ellee@ 3
4 사흘 더 벼른 규제개혁회의 개인 금융소득 계좌정보 美 주고 원수 암덩어리 다음은? 계좌 발생 이자 배당 정보만 받아 韓美 조세정보교환협정 정보 비대칭성 논란 확산 한국 미국 간 조세정보자동교환 협정이 타결돼, 내년 9월부터 양국이 정기적으로 납세자 금융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하게 된 그동안 해외 계좌를 갖고 있으면서도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납세자는 거액 의 과태료 등 제재를 받게 된 기획재정부는 13~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의 조세정보 자동교환협정 제정 협상에서 협정문 전체 문안에 합의하고 협상을 타결(가서명)했 다고 18일 밝혔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 국세청이 내년부 터 매년 9월 정기적으로 자국 금융기관에 서 보고받은 상대국 금융계좌 정보(전년 도 말 기준)를 자동 교환한 미국은 연간 이자 10달러를 넘는 한국인 (개인 기준)의 계좌 정보를, 한국은 5만 달 러(개인 기준 기존 저축성 보험은 25만 달 러)를 초과하는 미국인 계좌 정보를 각각 상대국에 제공한 이번 협정은 우리나라가 외국과 최초로 조세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하기로 했다는 데 의미가 있 현재 83개국과 조세교환 협정을 맺고 있지만 이는 특정인에 대해 특정건을 요청하면 해당 자료만 넘겨 받 는 방식이어서 역외탈세 추적에 한계가 있 하지만 앞으로는 효과적 추적이 가능 하 다만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는 논란거리 한국은 금융소득은 물론 관련 계좌 정 보까지 미국에 자동 제공하게 되지만, 미 국으로부터는 계좌 정보는 제외하고 해당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나 배당 등의 금융 소득 정보만을 받게 되는 까닭이 김미영 기자 bomnal@ 자영업 대표 현장 소리 토로 관계장관 기업인 포함 140명 끝장토론 TV로 생중계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 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규제개혁장관 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 를 직 접 주재하며 규제개혁을 다시 한번 강조했 기업인 등 민간부문 60여명에 국무총리 와 관계장관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오후 2시부터 세션별 끝장토론 형 태로 진행되고 있 당초 회의는 기업인이 4 5명 참석한 가 운데 17일 개최될 예정이었 하지만 현장 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대통령의 의지 표명 으로 기업인 등이 대폭 참석하는 것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행사도 20일로 연기됐 세션 1 2로 구성된 회의는 참석자들의 불만 사항을 듣고 각 부처 기관이 이에 대 한 입장이나 개선 방향을 그 자리에서 밝 히는 방식으로 진행된 세션 1에서는 박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부문 규제개혁 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어 대기업 관계자부터 치킨집 자영업 자 대표까지 기업과 민간부문을 대표하는 20여명이 규제로 인해 겪는 생생한 현장 의 목소리 를 토로할 예정이 이후 관계부처 장관이 규제개혁 방안에 대해 답하면서 규제개혁 의지를 확인한 세션 2에서는 규제개혁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규제개혁의 효과적 방법 을 놓고 5대 산업분야 중심으로 전문가들 의 의견이 개진된 청와대 한 관계자는 규제개혁을 왜 하 는지, 규제개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 엇을 해야 하는지, 성공 실패 사례는 무엇 인지 등을 놓고 토론이 진행될 것 이라며 (대통령과 장관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게 이 행사의 가장 중요한 취지 라고 말했 이날 박 대통령이 제시할 메시지에도 관 심이 쏠리고 있 회의가 사전원고와 자유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규제는 원수, 암 덩어리 등 최근 강도 높은 발언을 구사하는 박 대 통령이 이날 어떤 돌발 발언을 내놓을지도 주목되고 있 한편 일각에서는 규제개혁위원회에 접 수된 사안 가운데 해결돼 가고 있는 사안 을 보고하는 방식의 생색내기 회의에 그칠 우려도 제시되고 있 윤필호 기자 beetlebum@ 해외 직구물품 통관절차 간소화 관세청, 품목 6개서 10개로 확대 관세청이 해외 직접구매 물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가격인하를 유도하 는 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는 판단에서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 직구가 날로 늘면서 특송이나 국제우편 등을 통한 인 터넷 직구, 구매대행과 같은 개인 무역에 의한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지난해 10억 달 러(1100만건)로 집계됐 전자상거래 수입액이 2011년 4억7000 만 달러(560만건), 2012년 7억 달러(800만 건)이던 만큼 2년 새 금액은 113%, 건수는 96%나 증가한 것이 이후에도 국내 수 입품 매장에 비해 구입가격이 저렴한 데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 다는 점에서 해외 직구의 지속적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 이에 관세청은 해외 직 구가 소비자들에게 간편 통관 허용 물품 을 현행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기로 했 목록 통관은 개인이 본인 사용 목적으 로 반입하는 특정물품에 대해 미화 기준 200달러까지 관세를 면제하는 것이 유충현 기자 lamuziq@ 與 단독 미방위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이 야당 불참으로 인해 새누 리당 단독으로 상정됐 뉴시스 韓美日 정상회담 내주 열릴 듯 에너지관리공단이 해외 에너지진단사업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베트남, 중국에 진출 해 있는 국내기업 해외사업장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있 사진은 현지 사업 장에서 에너지관리진단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에너지관리공단 해외진출 기업 에너지절약 솔루션 제공 에너지관리公, 해외법인 3곳 사용실태 개선사항 점검 에너지관리공단이 해외 에너지진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베트 남,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 해외 사업장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 하고 있 에너지 진단은 21일까지 진행되 며 대상은 태광실업 해외법인 베트 남 태광비나, 베트남목바이, 중국 청 도태광 등 3개 사업장이 특히 이 들 업체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5만 2000TOE(석유환산톤, 석유 1톤을 연 소할 때 나오는 에너지)에 달하는 대 형 신발제조 공장으로 에너지관리공 단은 이들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실태 를 점검한 후 에너지 절감 잠재량 및 효율 개선사항을 도출해 최적의 에너 지절약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진단이 해 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쟁력 제고 에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며 해외 진단사업의 성공적 추진으 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 향 상 기술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고 밝혔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30년간의 에너지 진단 경험 및 에너지 절약 사 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은행, 아시 아개발은행 등 많은 국제기구와의 협 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 특히 2002년 중국의 진단시장에 처음 진출 한 이후 현재까지 총 22건의 해외 진단 을 수행, 연간 10만TOE 이상의 에너지 를 절감했 김희준 기자 h9913@ 미국 요청에 아베도 성의 표시 정부 한 일 관계 풀어야 긍정 헤이그서 3자회담 가능성 높아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 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한국과 미국, 일본 3자간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 아졌 한 미 일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데다 아베 신조 일 본 총리의 거듭된 성의 표시가 이어지자 우리 정부는 3자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나섰 정부 고위 관계자는 20일 기자와의 통 화에서 한 미 일 정상회담으로 현안을 해 결하자는 미국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고, 아베 총리도 위안부와 교과서 검정 문제 에 대해 다소 변화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다음 주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3개 국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라 고 전했 앞서 아베 총리는 고노담화를 계승하겠 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데 이어 26일로 예 정됐던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를 4월 초로 연기했 이와 관련해 정부는 19일 오후 청와대에 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헤이그 3자 정 상회담 참여 문제를 논의했 참석자 대부분은 한 미 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3자간 대화 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 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 회의 결과는 곧바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됐 청와대 관계자는 경색된 한 일 관계는 언제든 풀어야 할 개선과제 최근 아베 총리도 한 일 간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 정부도 일본과 대화할 명분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 고 판단하고 있다 고 전했 이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대화가 이뤄진다면 형식은 미국의 요청도 있고 해 서 한 일 양자 회담보다는 한 미 일 3자가 만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 이라 고 설명했 한편 한 미 일 정상회담은 김대중 노무 현 이명박 정부 당시에도 각각 한 차례씩 이뤄진 바 있 김의중 기자 zerg@ 野 단독 법사위 국회 법사위가 19일 오후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고 있 연합뉴스 독일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주요 기업 단체 명단 구분 대기업(총 11개) 중소 중견기업(총 71개) 공공기관 등(총 10개) 협회 단체(총 13개) 명단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준호 LG 대표, 현정은 현 대 회장, 홍기준 한화 부회장, 구자열 LS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이희평 벨금속공업 회장, 이환성 세라젬 회장, 송호근 와 이지-원 대표,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 이장한 종근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최진식 심팩 회장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기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 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독일 경제사절단 105명 역대 최대 참가자 68% 중소 중견기업인 산업통상자원부는 25 28일 박근혜 대 통령의 독일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105명을 선정했 19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사절단은 역 대 가장 큰 규모로 전체 참가자의 68%가 중소 중견기업인이라고 설명했 특히 이번 사절단에 포함된 대기업은 11 곳이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 동차 사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현정은 현 대그룹 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이 사,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구자열 LS 회장,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 김철 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지창훈 한진그룹 (대한항공)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대 표이사가 포함됐 또 중소 중견기업에서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이장한 종근당 회장, 최병오 패 션그룹형지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한 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이사, 이재광 광 명전기 회장,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이사 등이 선정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 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 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민제 한 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13개 협회 단체 장도 선정됐 김희준 기자 h9913@
5 朴이 콕 집어 강조한 관광진흥법 국회는 관광규제 대통령 혼자만 규제완화 강드라이브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 를 직접 주 재하는 등 규제 완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반면, 국회는 오히려 규제에 무게를 둔 법안을 쏟아내며 엇박자를 내고 있 실질적 규제 완화를 위해선 정부의 시행령 개 정이 아닌 입법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 대표적인 것이 관광진흥법이 현재 국회에 올라와 있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모두 31개. 그러나 이 중 규제 완화와 관련된 것은 정부가 제출한 2건과 새누리당 박성호 의 원이 제출한 법안 등 3건이 전부 법률조문 변경을 위한 개정안 5건을 제외한 나머지 23개가 모두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 비율로 따지면 관광 활성화를 위 한 법은 10%가 채 안 되는 반면 규제법은 무려 74%에 이른 이름만 관광진흥법 이지 실제로는 관광산업을 위축시키는 내용들로 채워지고 있는 셈이 규제 완화를 담고 있는 정부 법안은 지난 2012년 10월 국회에 제출된 것으로, 유흥시 설이 없는 관광 숙박시설을 학교정화구역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계자로부터 경복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 박 대통령은 작년부터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최우 선으로 이 법안 처리를 꼽아왔 박 대통령은 지난 해 1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두 고 이 법이 통과되면 약 2조원 규모의 투자와 4만 7000여개의 고용이 창출된다 고 처리를 호소했 최근에도 규제개혁 목소리를 높일 때마다 관광진흥 법 처리를 언급해 왔 야권에선 경북궁 옆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일대에 특 급호텔을 지으려는 대한항공 등 일부 대기업을 위한 특혜라는 논리를 세워 반대하고 있 그러나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 면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송현동 특급호텔을 떠나 전국 60여 곳에 호텔 건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규제 완화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업가들이 줄 을 섰다는 뜻이 일개 호텔을 문제 삼아 발목을 잡 기엔 전체적 손실이 너무 크 법안 통과 땐 일자리 4만7000개 창출 관광진흥법 최우선 처리 호소했지만 개정안 31개 중 23개가 규제강화 법안 야당뿐 아니라 여당 발의案도 다수 포함 업계 관광산업 위축 족쇄로 작용할 것 정부가 제출한 또 다른 개정안도 시급한 과제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시행자 중 공공법인이 조성한 토지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매각할 때 필요한 경우 조 성원가 이상 감정가격 미만 의 금액으로 토지를 매각 박근혜표 경제활성화 법안 도 국회만 가면 식물법안 신세로 경제분야 미처리 법안 52개 달해 크루즈육성법 등 여야 이견 팽팽 대통령이 직접 국회와 소통 나서야 박근혜표 규제완화 경제활성화 법안이 국회만 가면 식물법안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 20일 현 재 국회에는 정부가 중점 경제활성화 법안으로 제 시한 관광진흥법을 비롯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 법, 크루즈산업육성법 등이 여야 간 이견에 줄줄 이 발이 묶여 있 집권 2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입법이 필수인데, 국회 문턱조 차 넘지 못하면서 해당 법안의 통과가 늦어지면 효과가 줄어들 것 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7일 밝힌 자료에서 경제 분야 중점 법안 중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이 52개에 달한다고 집계했 당시 기재부는 투자 촉진과 파급 효과가 큰 법안으로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을 꼽았 그 후 한 달여가 지난 18일, 기재부는 서비스산업발전 법을 4월 임시국회 통과를 위한 우선순위 1위로 꼽 았 그만큼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입법이 지지부 진했다는 의미 서비스산업 연구개발(R&D) 활성화, 투자 확대 를 위한 자금 및 세제 지원을 골자로 한 서비스산 업발전기본법 제정안은 지난 2012년 7월 국회에 제출돼 같은 해 9월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에 회부 된 이후 개점휴업 상태 병원의 영리 자법인 설 립, 원격의료 허용, 법인약국 설립 등 규제를 풀어 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 민주당이 의료영리화 의 전 단계로 보고 저지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새 누리당은 근거 없는 괴담 이라고 맞서고 있 크루즈선에 탑승한 외국인 관광객만 대상으로 카지노를 허용하는 내용의 크루즈산업육성법도 여 야 간 이견이 팽팽하 여당은 외국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효과에 주목하는 반면, 야당은 내국인이 몰 래 이용할 경우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 해당 법안들은 여야가 지난 2월 국회에서 대부 분 제대로 논의조차 못 하고 보류된 상태 국회 법에 따라 4월과 6월 임시국회가 자동 개회되지만, 6 4 지방선거와 7 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일정을 고려하면 정상적 안건 처리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 이런 탓에 여야가 당리당략에 빠져 경제활성화 법안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크 권혁철 자유기업원 전략실장은 야당은 경제활성화 법안 을 자당 주요 법안과 흥정하고 있고, 여당은 대통 령의 규제 혁파라는 가치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 면서 규제 혁파라는 것이 특정집단의 기득권과 이해관계를 내려놓는 것을 전제로 하는 까닭에 정작 이를 수행해야 할 공무원들이 안 움 직이고 있 결국 대통령 혼자 경제활성화와 규제 개혁을 외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 이에 따라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 해선 여당의 정치력 복원 과 박 대통령의 소통 제 고 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 박 대통령이 국 회에 계류된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 구하고 있지만 사실상 국회, 그중에서도 야당의 협 조 없인 한 발짝도 나아가기 힘들기 때문이 아울러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이 20일 직접 주 재하는 규제개혁장관회의를 민관합동연석회의 로 형식을 넓힌 것도 좋지만, 좀더 실질적 성과를 얻으려면 대통령과 국회와의 소통을 늘릴 필요가 있다 고 입을 모은 경제 정책을 논의할 청와대 와 국회 간 상설 협의기구 구성의 필요성도 제기 된 임유진 기자 lim@ 할 수 있도록 하고 있 해당 지역의 실정에 맞춰 관 광단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관광단지에 대한 투 자를 촉진하려는 의도 박성호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은 지역관광 활성화 를 위해 지역관광협의회 를 설립하는 것이 골자 반면 규제를 위한 개정안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 여기에는 민주당뿐 아니라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발의된 것들도 다수 포함돼 있 관광업계에선 하나 하나가 족쇄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설 수밖 에 없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여 행업체 현황을 공시하고 과장 광고를 금지토록 했 같은 당 길정우 의원은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상대 로 역사적 장소를 안내할 때 전문 가이드를 의무적으 로 고용해 안내토록 하고 무자격 가이드의 관광안내 행위를 규제하는 개정안을 내놨 민주당 강동원 의원은 현행 관광사업의 종류인 관 광객 이용시설업에 캠핑장업을 추가, 관광객 이용시 설업으로 등록하도록 하고, 야영장의 등급기준을 신 설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만들었 일정 뉴시스 규모 이상의 야영장은 안전관리 요원 및 위생사를 반 드시 둬야 한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호텔의 등 급을 2년마다 정하도록 의무화했 전국에 관광호텔 4개를 소유 중인 모 기업의 한 간 부는 내수 경기가 좋지 않아 외국인 관광객에 매출 상당부분을 기대고 있고, 갈수록 가격경쟁이 심해져 매출은 떨어지는 상황인데, 여기서 규제가 더 늘어난 다면 그것은 문을 닫으라는 얘기밖에 안 된다 고 호 소했 김의중 기자 zerg@
6 이건희 경영복귀 4년 삼성 마하경영 으로 한계 돌파 지금이 진짜 위기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 라질 것이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 앞만 보고 나가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 장은 2010년 3월 24일 경영에 전격 복귀하 면서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출발한 속도 경 영 을 강조했 이달 22일은 삼성그룹 창립 76주년이며 24일은 이 회장이 경영 복귀 4년이 되는 날 이 지금 삼성은 속도 경영을 뛰어넘은 마하 경영 으로 한계돌파 총력전에 돌입했 마하 경영이란 제트기가 음속(1마하= 초속 340m)을 돌파하기 위해 설계도부터 모든 것을 바꾸는 것처럼, 삼성도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 하다는 것이 이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줄곧 위기론을 역설했 섣부른 자만심으로 인한 글로벌 톱 삼성의 질주에 균열이 가는 것을 방지하 기 위해서 삼성그룹 창립 76주년도 별도 의 기념식을 치르지 않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 새먹거리 의료분야 더디지만 한 걸음씩 지금이 진짜 위기 작년 삼성전자 최대실적 불구 전자업 매출 편중 현상 심각 계열사 중 영업익 증가 3곳뿐 체질 개선으로 10년 미래 준비= 이 회장 이 경영에 복귀한 첫 해, 삼성은 태양전지, 자 동차용 배터리,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 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을 선정해 발 표했 이들 사업에 2020년까지 23조3000억원 을 투자해 5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방침도 세웠 이는 글로벌 1등 신화를 쓴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이을 새로운 사업을 육성하려는 이 회 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 이 회장은 2011년 삼성의 조직에도 큰 변화를 줬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부활시 키고, 삼성테크윈 비리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계열사 경영진단을 통해 조직을 쇄신했 이 회장은 당시 정기인사 외에 사장단을 바꾸지 않는 관행을 깨고 일부 계열사에 문책성 인사 를 단행하기도 했 이 회장은 이듬해 최지성 당시 삼성전자 부회 장을 미래전략실장으로 발탁했 삼성전자의 반도체, 스마트폰 사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 최 부회장은 삼성 내에서도 입지전적인 인물로 손꼽힌 위기 때마다 정면 돌파한 이 회장 특 유의 경영 스타일이 엿보이는 대목이 삼성전자 1등 DNA 확산 사상 최대 실 적 = 이 회장이 삼성에 불어넣은 긴장감은 글 로벌 1등 DNA를 탄생시킨 원동력이 됐 삼성 이 현재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은 삼성 전자의 스마트폰,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디스 플레이, 삼성SDI 소형 2차전지 등이 이 중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 이익 36조77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6.6% 증가했 작년 매출은 228조4200억원으로 10년 미래 준비 스마트폰 이을 성장동력을 태양광 등 신수종사업 추진 전자 1등 DNA 계열사 전파 2012년보다 13.6% 증가했 이는 영업이익 29조500억원, 매출 201조1000억원을 기록한 전년도(2012년)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한 것 이 여기에 힘입어 2010년 290조원이던 삼성 그룹의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380조원으로 늘 어났 이 같은 실적 고공행진에도 이 회장은 비상 경영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 그룹 내에서 삼 성전자 매출 편중 현상이 심한 데다, 침체에 빠 진 비전자 계열사가 정상에 올라서야 하기 때 문이 지난해 그룹 상장 계열사 중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 제일기획, 크 레듀 등 3곳뿐이 삼성그룹 2014년도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의 인재를 다른 계열사로 대 거 이동시킨 점도 궤를 같이한 고강도 혁신 특명 다시 한 번 바꿔라 = 늘 위기론이 거론된 삼성이지만 올해 전에 없는 높은 강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 이 회장은 올 초 신년하례식에서 사업 전략부터 기업문화까지 모든 것을 바꾸라는 특명을 내 렸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 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 며 신경영을 선 언한 지 21년 만에 나온 고강도 혁신 선언이 이 회장은 이날 신경영 20년간 글로벌 1 등이 된 사업도 있고, 제자리걸음인 사업도 있다 면서 선두사업은 끊임없이 추격을 받고 있고 부진한 사업은 시간이 없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 고 강조했 삼성의 최대 고민 에 대한 해법을 변화 와 혁신 을 통해 찾길 주 문한 것이 변화와 혁신은 마하 경영의 핵심이 삼성은 이달 초 5회에 걸쳐 온라인 사보인 미디어삼성 에 마하 경영 특집을 실었 이전까지 임원들 마하경영 속도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 온라인사보에 5회 걸쳐 특집 사장단 회의도 혁신, 혁신 에게만 소개한 마하 경영의 메시지를 전 사원 에게 전파한 것이 삼성그룹 관계자는 모두 함께 한계 돌파를 위해 혁신 방안을 고민하자 는 의미 라고 설명했 삼성은 지난 1월 8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11차 례에 걸친 수요 사장단회의에서 외부 강연 중 절반이 넘는 6차례를 창의와 혁신에 대한 주제 로 채웠 삼성 사장단은 이달 19일에도 허태 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에게 리더가 꼭 알아 야 할 착각의 진실 이란 주제 강연을 들으며 위 기 의식을 또 한 번 가다듬었 이인용 미래전 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허 교수가 강 의 중 모두가 삼성이 잘 나간다고 할 때가 진짜 위기 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며 리더가 가질 수 있는 착각을 다양한 사례로 풀어나가며 강연을 진행했다 고 전했 장효진 기자 js62@ 삼성의 의료분야 사업이 시장의 기대보다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 삼성이 초기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지만 시장 진입장벽이 워낙 높기 때문이 삼성은 2010년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 직후 발표한 5대 신수종 사업에 비전자 계열의 바이오제약과 의료기기를 포 함시켰 삼성은 이듬해부터 2년에 걸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 이오에피스, 삼성메디슨을 각각 설립하며, 바이어 의료기기 사업에 올인 을 선언했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약 개발, 삼 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신약 포함) 생산, 삼성메디슨 의료 기기 등의 역할 분담도 끝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삼성전자와 바이오제약 서비 스업체 퀸즈타일즈 가 합작해 설립됐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2020년까지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 춘 바이오 의약 품 위탁생산기업 (CMO)이 되겠다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육성 는 목표 바이 오로직스는 지난 바이오로직스 등 3개사 설립 해 미국 BMS와 바이오의약품 위 영업망 확충 파트너십 체결 탁생산 계약 을, 스위스 세계 1위 단기 성과보다 기반 다지기 바이오제약사 로 슈그룹과 생산 파 트너십을 각각 체 결하는 등 이러한 비전 달성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업종 특성을 고려해 절대 서두르지 않을 예정이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5~10년 후를 내다보며 차분히 영업망을 넓혀가고 있 삼성전자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바이오젠아이덱 과 합 작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상황은 유사하 삼성바이오에피 스는 현재 유방암치료제 허셉틴(로슈) 과 같은 성분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물질 SB3 의 임상3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임상 후 출시 허가를 받아야 하 는 과정은 아직 남아있어 상용화까지 1년 이상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삼성메디슨의 경우 글로벌 메이커인 GE, 지멘스 대항마로 나섰 최근 산부인과용 제품에서 영상의학과용까지 제품 군을 넓혔고, 향후에는 기타 진단 영역까지 사업군을 확대할 계획이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반 을 다지면서 제품의 진단 영역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 이라고 말했 서지희 기자 jhs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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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업무 성과는 없고 회원사들과 갈등 깊어지고 행복기금, 1년 만에 25만명 구제 고민 커지는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 중금리 신용대출 공동상품 출시 지지부진 향후 5년 목표치의 76% 달성 임기내 업적 달성 위해 무리한 추진 지적 전환대출도 4만7000명 혜택 회원사 정부 눈치만 업계 이익 대변 안해 올해는 대학생 5만명 채무 조정 일괄매입 채무자 94만명 지원도 국민행복기금이 출범 1년 만에 빚의 굴레에 갇힌 취약계층 25만명을 구제했 고금리 부담 에서 벗어난 서민도 4만7000명에 달한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3월29일 공식 출 범한 행복기금은 이달 14일까지 총 29만3000명의 채무조정 신청자 가운데 24만8000명에 원금감면 등 채무조정 혜택을 제공했 향후 5년간 32만 6000명의 빚 부담을 덜어주겠다던 당초 목표의 76%를 기금 출범 1년 만에 달성한 것이 행복기금은 지난해 2월 말 기준 1억원 이하 6 개월 이상 연체 채무자의 빚을 최대 50% 감면 해주고 이를 최장 10년에 걸쳐 나눠 갚을 수 있 도록 한 제도 고금리에 허덕이는 서민 구제를 위해 실시한 전환대출 역시 지난해 4월부터 이달 7일까지 총 4만7000명(5185억원)의 서민에 이자경감 혜택 을 제공했 전환대출은 연 20%가 넘는 고금리를 10% 안 팎의 저금리로 전환해 취약계층의 살인적인 금 리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 빚 부담 완화와 함께 서민 자활 정책도 성과 를 보이고 있 지난 1월31일 기준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 지 프로그램에 연계된 행복기금 지원 대상자 는 1085명에 달하고, 43명이 중소기업청이 마 련한 채무조정 신청자 대상 창업교육 프로그램 를 수료했 금융당국은 중간에 상환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곤란한 상황발생 시 최장 2년간 상환을 유예해주고 취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환능력을 높여주는 등 서민들이 끝까지 빚을 갚고 자활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 올해는 대학생 5만명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과 함께 일괄매입한 채무자 94만명에 대한 지원 이 시작된 우선 지난해 행복기금에 자발적으로 채무조 정을 신청한 서민들이 아닌, 행복기금이 금융사 로부터 일괄매입한 채권에 대한 채무조정이 본 격화된 금융당국은 이들 채무자에게 채무조정을 적 극적으로 권유하는 한편 일부 업무를 위탁받은 신용정보사들이 과도한 추심을 하지 않도록 회 수실적 위주 수수료지급 체계 개선 및 벌칙제 도 도입 등 운영체계를 개선했 또 올해 안에 한국장학재단 채권에 대한 채 무조정이 실시된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된 상태로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바로 대학생에 대한 채무조정이 개시 된 수혜대상은 5만여명으로 현재 2만2000여 명의 대학생이 채무조정을 신청했 최규연<사진> 저축은행중앙회장의 고민이 깊어지 고 있 취임한 지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눈에 띄는 성 과가 없다는 지적 때문이 또 현재 추진중인 저축은 행 중금리 신용대출 공동브랜드 상품 출시도 이견이 갈려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중앙회가 금 융당국의 눈치를 살피는 것에만 급급하고 회원사들의 발전과 이익을 대변하는 본연의 역할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회원사와 중앙회간 갈등의 골이 깊 특히 지난 2012년 12월 취임한 최규연 중앙회장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회원사들의 불만 이 제기되고 있 서민금융의 일환으로 저축은행중 앙회에서 추진중인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적 정성과 타당성을 검증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 다는 지적이 저축은행업계는 사상 최대 의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 사 고 여파로 비대면 직격탄을 맞았 영업이 제한돼 크게 위축돼 있는 상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 은행 규제 완화에 대해 중앙 회 차원에서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있다 고 불만을 토로했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각사가 여건과 상황이 다 른데 중금리 대출을 위한 공동 CSS 모형을 만들자니 답이 없다 면서 저신용자는 금리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모형이 나오더라도 각 은행에 적용이 안 될 것 이라고 말했 저축은행중앙회의 모호한 역할에 대한 지적도 이어 졌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다 죽겠다고 하는 마당에 중앙회는 현실과 괴리된 모습 을 보여주고 있다 면서 회원사의 이익도 대변하고 자 율 규제도 하다보니 역할이 애매모호해 진 것 이라고 꼬집었 박엘리 기자 ellee@ 김지영 기자 gutjy@ BC은련카드 해외 10% 할인 BC카드는 해외에서 BC은련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월드와이드 (Worldwide) 프로모션 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 이벤트에 참여하는 BC은련카드 고객은 해외 에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가 자동 할인된 참여신청은 오는 6월30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 1회 신청만으로도 매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 할인 혜 택은 매월 10%, 월 최대 5만원까지 제공된 1인당 1개 카드만 신청할 수 있 사진제공 BC카드 보험료 늦장 지급 보험사 무더기 징계 교보 동양 우리아비바 최대 175일 지연 AIG LIG 등도 기초서류 위반에 과태료 교보생명과 동양생명, 우리아비바생명이 고객 보험 료 지급 지연 사실이 적발됐 또한 AIG LIG 한화손해보험 등 6개 손해보험사, 농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무더 기 제재를 당했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보생명과 동양생명, 우리아비바생명은 고객에게 보험료는 매월 받아내면 서 보험금을 지급할 때에는 온갖 꼼수를 부리며 지연 시킨 사실이 덜미를 잡혔 먼저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만 6900여 건에 대해 보험금 지급 지연 이유나 예정일 등을 통보 하지 않고 보험금 지급 기일을 최소 4일에서 최대 175 일까지 초과해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 동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도 지난 2011년과 2012 년 보험금 지급 기일을 초과해 해당 업무 직원들이 주 의 조치를 받았 또 AIG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 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에서 보험상품의 기본적인 사항이 기재된 기초서류 관련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등을 부과받고 임직원이 문책당했 AIG손보는 지난 2011년 4월~2012년 6월 사업방법 서에 특약 의무부가 사항을 명기하지 않은 채 무배당 명품 장제비보험 판매 시 주계약(상해사망)에 질병사 망, 골절진단, 골절수술 특약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 록 해 2만1095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가 적발됐 이로 인해 과징금 3억9700만원에 직원 2명이 견책 상당, 주의 상당의 조치를 당했 LIG손보는 과징금 3억4800만원, 한화손보는 5200 만원, 흥국화재는 300만원, 동부화재는 8억2000만원, 현대해상은 100만원을 부과받았 한화손보와 흥국 화재는 과태료로 500만원과 750만원이 별도로 조치 됐 이재현 기자 nfs0118@ 작년 상호금융조합 순이익 9.3% 줄었다 2조7000억 예대마진 축소 등에 감소 지난해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이 2조7000억원 의 순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 이는 2012년에 비해 9.3% 줄어든 것이 전체 2329조합 중 275곳이 적자를 기록했으며 신협 이 192곳으로 가장 많았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신용사업부문)의 순이익은 2조7315억원으로 전년 대 비 9.3%(2815억원) 감소했 조합별로 농 신협은 예대 마진 축소로 인한 이자수익의 감소로 전년대비 각각 2093억원, 478억원의 순이익이 줄어들었 수협과 산림조합은 부실채권 발생에 따른 대손충당 금 증가와 증권업의 불황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 손 실로 등으로 각각 218억원, 26억원의 수익이 감소했 상호금융조합의 수신은 작년 말 현재 302조9000억 원으로 2012년 대비 11.4조원(3.9%) 증가했으며, 여신 (대출)은 214조8000억원으로 9조1000억원(4.4%) 증가 했 이에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364조원으로 전 년말 대비 11조7000억원 늘어났 다만 금융당국의 건전성 감독강화로 수신증가가 억제돼 총자산증가율 은 2012년 7.0% 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든 3.3%에 그쳤 신태현 기자 holjjak@
9 80만원대 갤럭시S5 경쟁사 어쩌나 삼성, 정부 불법 보조금 근절 움직임 발 맞추기 대리점 판매장려금 줄이고 단말기 가격 내리기로 LG전자 팬택 등 타격 새모델 가격결정 고심 중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의 국내 출고가를 80만원대로 결정할 계획이 최근 이통3사가 불법 보조금으로 인해 45일간의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 논란이 심 해지자, 이통사에 주는 판매장려금을 줄 이는 대신 출고가도 내리는 것이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통사를 통해 일선 대리점에 지급되던 판매 장려금 규모를 대폭 줄이고 단말기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내부 검토를 마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미래창조과학부 로부터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해달라는 협 조 공문을 받았 이에 갤럭시S5의 가격 을 80만원 중 후반대로 낮추는 것으로 가 닥을 잡았 대신 판매장려금을 줄인다 는 계획이 판매장려금은 이통사가 고객에게 제공 하는 보조금 의 일부로 제조사가 부담한 예컨대 제조사가 판매장려금 10만~20 만원을 이통사에게 제공하면 이통사가 30 만~40만원을 더해 총 40만~50만원의 보조 금을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 삼성전자는 이 같은 판매장려금을 줄이 고 출고가를 낮춰 정부의 최근 움직임에 갤럭시S5 일렉트릭 블루 발 맞추기로 결정한 것이 삼성 입장에서 도 장려금을 없애면 마케팅 비용을 낮출 수 있고, 불법 보조금의 공범이란 꼬리표 도 뗄 수 있 결국 갤럭시S5의 출고가도 80만원대에 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 일각에서는 100 만원이 훌쩍 넘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 제 품이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심박센 대한항공 엔진정비센터 딜레이 서 가 들어갔고, 지문인식과 방수 방진 기 능도 갖추는 등 전작에 비해 월등해졌기 때문이 실제로 네덜란드에서는 T모바 일이나 보다폰 등 이통사들이 갤럭시S5 16GB제품을 699.99유로(약 103만원)에 예약 판매하고 있 80만원대 갤럭시S5가 등장한다면 LG 전자와 팬택 등 경쟁사에게는 큰 타격일 수 밖에 없 특히 LG전자는 지난달 스마 트폰 G프로2 를 99만9900원에 내놨 팬 택도 5월 출시 예정인 베가 아이언2 의 가 격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 두 회사 도 판매장려금 규모를 낮추고 출고가를 인 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부의 협 조 요청으로 관련 사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는 없다 며 이른 시일 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 송영록 기자 syr@ 업체선정 등 투자시기 조정 준공 최대 1년 늦어질 전망 정기주총 앞둔 아시아나 금호산업 지분 3.1% 매각 손익정산 방식 프랑스계 은행 인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금호산업 지분을 처리해야 하는 시점이 일 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매수자 가 나타났 아시아나항공이 처분해야 하는 금호산업 지분을 프랑스계 은행이 인 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 이로써 오는 27일 주주총회 전까지 아시아나항공이 보 유한 금호산업 지분을 10% 아래로 낮출 수 있게 됐 19일 산업은행 등 금융업계에 따르면 아 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 출자전환을 통 해 보유하게 된 금호산업 지분 12.8%(3월 기준) 중 3.1%를 주주총회 전까지 외국계 은행에 넘기고 나머지 지분도 공정거래법 에 따른 상호출자 해소(6개월 이내)를 위해 오는 4월 22일까지 전량 매각할 예정이 매각 방식은 장외파생상품 거래인 손익 정산(TRS)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 TRS는 손익을 추후 정산해주는 파생상품 거래로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넘겨주고 매각대금을 받으면서 일정 기간 매수자에 게 수익을 보장해주는 방식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 금호산업 정상화방안의 일환으로 보유 중인 금호산 업 기업어음(CP) 790억원을 금호산업 주 식으로 출자전환(13.2%)했 이 과정에 서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 (30.08%)과 상호출자 관계가 형성되면서 2 대 주주 금호석유화학(12.61%)의 의결권 행사 가능성이 제기됐 상법에 따르면 상호출자 관계인 두 회사가 서로 10% 이상 의 주식을 보유할 경우 의결권을 제한하고 있 따라서 주총 전까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을 10% 아래로 낮추 지 못할 경우 금호석유화학이 의결권을 행 사할 수 있게 된 이후 금호산업이 지난 1월 1500억원 규 모의 출자전환을 결정한 후 주식 수가 많 아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은 자연스럽게 12.8%로 줄 어들었 하유미 기자 jscs508@ 대한항공이 인천에서 추진 중인 항공 대한항공은 2010년 미국 항공기 엔진 엔진정비센터 준공 계획 항공 부천 원동기 공장과 통합 운영을 기 엔진정비센터 준공이 최대 1년 가량 늦어질 전망이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7월 인 천 운북동 항공산업 클러스터 부지에 세 제작사 프랫&휘트니와 각각 90%, 10% 를 투자해 합작법인 아이에이티를 설립 했 아이에이티는 2011년 6월 인천광 역시와 엔진정비센터 건립 추진에 대한 센터 규모 설비 능력 투자 규모 6만7535m2(약 2만429평) 엔진의 분해 조립 부품 수리 및 성능시험 등 엔진관련 전반적 정비 약 1200억원 통해 국내외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 대한항공 관계자는 엔진정비센터 설립을 기점으로 B777, A380를 포함해 워질 계획이었던 엔진정비센터가 당초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 준공 예정일 2015년 상반기 내 2016년 도입 예정인 B787 등 대한항공 예정과 달리 내년 상반기로 준공이 연기 아이에이티는 총 사업비 1200억원을 보유 항공기 엔진 정비를 독자적으로 수 된 회사 관계자는 이는 업체선정 등 투입해 6만7535m2(약 2만429평) 부지에 이에이티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있 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며 2020년 사업 환경의 영향으로 투자 시기를 조정 최대 15만 파운드 추력 엔진도 성능시험 2011년 108억, 2012년 121억, 2013년 63 까지 연간 200대 수준의 대형 엔진 정비 하는 과정에서 시기를 조금 늦춘 것 이 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엔진정비센 억, 올해 들어 117억원을 출자했 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 라며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계획 이라 고 설명했 터를 건립할 예정이 대한항공은 정비 센터 설립 자금 마련을 위해 꾸준히 아 엔진의 분해 조립 부품 수리 및 성능 시험 등이 수행될 정비센터는 향후 대한 대하고 있다 고 말했 하유미 기자 jscs508@ 20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LG이노페스트2014 에서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전무(가운데)가 생활가전 및 프리미엄 TV 전략제품을 선보이고 있 사진제공 LG전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LG 고효율 초고화질 앞세워 3년 만에 경제에 온기 유럽 프리미엄 가전시장 노크 각계각층 노력 더해야 이노페스트 2014 伊 베네치아서 유럽지역 전략제품 공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회 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각계 각층이 노 력해야 할 때 라고 언급했 박 회장은 20 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 린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 초청간담회 에서 대한상의 조사결과 경기선행지수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 에 온기가 돌고 있다 며 이 같이 밝혔 박 회장은 소통에 대해서도 강조했 그는 개별, 사안별로 정치권과 경제계의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경제발전, 민생안 정에 대한 지향점은 같다 며 서로 소통한 다면 좋은 개선방안을 찾을 수 있다 고 말 했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해 소 등 사회갈등 해소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 라고 덧붙였 박 회장이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조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 박 회장은 지난 해 8월 취임 이후 정부와의 접전을 늘리며 대정부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 지난해 11월에는 경제5단체장과 국내 여 야 원내대표와 회동했 지난달에는 유일 호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간담회를 가졌 박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경제회복기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과제로 정부와 기 업의 소통을 첫 손에 꼽고 있기 때문이 그는 지난해 여야 정치권과의 간담회에 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일자리 창출 등은 재계와 정치권이 동시에 풀어야 한 다 고 의견을 밝혔 박 회장은 지난달 유일호 정책위의장과 의 간담회에서는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 획이 우리 경제의 성장기반 재구축과 1인 당 소득 4만 달러 시대 도약의 전기가 될 것 이라며 성과를 내기 위해 경제계는 혁 신의 실행주체로 투자확대와 고용창출, 노 사정간 협력을 강화하겠다 고 강조한 바 있 최재혁 기자 freshphase@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일 오전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 이날 박 회장은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각계 각층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 노진환 기자 myfixer@ 한화케미칼, 드림파마 매각 유동성 재무건전성 두 토끼 한화케미칼이 제약 자회사 드림파마를 매각할 방침이 이번 매각 작업이 완료 되면 사업자금과 재무건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지분 100%를 보유한 드림파마의 매각을 위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 로 내정했 현재 주관사를 통해 매각 방 법, 금액, 인수대상자 등을 검토하는 것으 로 알려졌 한화케미칼은 드림파마 매각 추진에 대 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 했 회사 관계자는 부채비율이 높다고 평가받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며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 을 것 이라고 밝혔 드림파마는 한화케미칼이 2009년 3321 억원에 사들인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로 연 간 매출액 850억원 규모에 이른 한화케 미칼은 지난해 부채비율 187%를 기록, 적 정 부채비율을 지켜야 한다는 우려의 시 각이 끊임없이 제기됐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 추진이 재무 건전성 외에도 미국 다우케미칼의 염소가 성소다(CA)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자 금 마련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 특히 인수합병(M&A)이 성사된다면, 한화케미 칼은 주력사업인 기초화학 사업부를 강화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 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한화케미칼은 자회사 한화L&C의 건자재사업부문도 매 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며 여기에 드림 파마 매각까지 추가되면서 사업 구조조정 을 통해 화학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고 내다봤 김혜진 기자 sinembargo@ LG전자가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 신 하냉동 타입의 바텀 프리저 냉장고, 매직 호탄을 이탈리아에서 쏘아 올렸 스페이스 냉장고 등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 LG전자는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동 서 기반 냉장고 라인업도 함께 공개했 안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LG 이노페스 초고화질을 앞세운 울트라HD 트 2014 를 개최하고 UHD TV부터 세탁기 TV도 대거 선보였 LG전자는 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 금융 위기 105 98 84 79 65 60 55 49인치 UHD TV 사태 이후 줄 곧 경기침체를 겪었던 유럽 를 공개했 특히 77 65형 UHD 곡면 올 이 최근 경기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레드 TV는 올해 유럽 전 국가에 순차적으 을 발판 삼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점 로 출시할 계획이 LG전자는 올해 유럽 하겠다는 전략이 특히 LG전자는 제품 내 생산기지인 폴란드에서 UHD TV 등 프 의 이노베이션 을 강조하는 콘셉트에 맞 리미엄 TV 생산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춰 행사 개최 장소도 혁신과 디자인의 도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 독자 플랫 시로 알려져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선 폼인 웹OS를 탑재한 2014년형 스마트TV 택했 40여개 모델도 상반기부터 순차 출시한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에너지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전무는 효율 최고 등급인 A+++ 보다 40%이상 유럽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 에너지를 절감한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공 중심 고효율 신개념제품으로 시장을 선도 개했 또한 업계 최고 효율인 A+++ 보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 다도 10%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인 상냉장 서지희 기자 jhsseo@ 쿠쿠전자, 러시아 공략 속도 낸다 미디어마트 입점 판매망 강화 쿠쿠전자가 러시아 내 판매망을 강화하 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쿠쿠전자는 러시아 최대 가전전문매장 브랜드인 미디어마트(Media Markt)의 전 매장에 입점하며 현지 판매망을 강화 했다고 20일 밝혔 미디어마트는 유럽의 유명 가전전문매 장 브랜드로, 특히 러시아 내에서 인기가 높 쿠쿠전자는 지난해 14개 매장으로 시작해 불과 1년 만에 러시아 미디어마트 60여개 매장 전 지점 입점에 성공했 쿠쿠전자는 특히 멀티쿠커에 대한 러시 아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 품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 도록 온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 쿠쿠전자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미디어 마트 입점을 계기로 러시아 내 다양한 유 통채널 확보를 위한 초석이 확보됐다 며 향후에도 멀티쿠커 를 중심으로 러시아 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들에 쿠쿠의 브 랜드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 이라고 밝혔 김정유 기자 thec98@
10 진화하는 스미싱 URL 클릭 순간 바로 털린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스미 싱이 수법을 바꿔가며 기승을 부리고 있 안랩은 최근 국내에 퍼져있는 악성코드를 수집한 결과 올해 1~2월 스미싱 악성코드를 1500개 발견했다고 밝혔 이는 2012년 한 해 동안 발견된 29개의 52배, 2013년 같은기 간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스미싱 악성코 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 최근 발견된 스미싱 문자의 유형을 살펴보 면 스마트폰 보안강화, 예비군 민방위 훈련, 가 벼운 유머 등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가장해 악 성코드의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이 많았 가장 많이 유포된 스미싱 문자는 예비군 민 방위 훈련과 관한 내용이었 국방부가 지난 2월 이 문구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는데도 계 속 확산되고 있 이 문자는 민방위 비상소집 훈련 대상자라는 문구와 함께 일정 확인을 사 칭한 URL을 포함하고 있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보안을 가장 한 스미싱 문자도 최근 급증세 도움되시길 바랍니 카드사 정보유출로 인한 2차피해 방 지앱 나왔어요, 폰뱅킹 보안강화를 위해 업그 레이드 하시길 바랍니다 클릭 등과 같이 사용 자의 불안감을 노린 내용이 많았 또 결혼과 건강을 챙기는 봄철을 맞아 웨 딩 과 건강 암검진 대상 스미싱도 등장했 재미있는 사건, 대박 웃김, 행복한 이야기 올 들어 악성코드 1500개 2년 전 대비 52배나 급증 민방위 소집 보안 앱 사칭 스미싱 수법 갈수록 다양해 등 가벼운 유머와 돌잔치 로 위장한 유형도 발견됐 자칫 스미싱 문자의 URL을 클릭할 경우 악 성코드가 자동으로 설치되고, 금융 개인정보 가 유출되거나, 소액결제, SMS(문자메시지) 주소록 유출, 전화송수신 감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 실제 악성 스미싱으로 인한 모 바일결제 피해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 세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문자가 왔을 때 URL을 클릭하지 않는 것이 URL 을 클릭 했다 하더라고 앱을 실행하지 않으면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는 앱을 받자마자 바로 삭제하거나 다운받기를 중지하면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 또 모바일 백신 앱으로 주기적으로 검사해 악성 앱을 걸러내야 한 안랩에서는 지난 해 부터 스미싱 차단 전용 앱 안전한 문자 를 무 료로 제공하고 있 그리고 휴대폰 보안설정 옵션 탭에서 알 수 없는 출처(소스) 허용을 금 지로 설정하고, 소액결제 사용 제한 서비스를 이용해 금액 한도를 조정하는 방법도 있 안랩은 최근 공격유형을 보면 공격자가 금 전을 노리는 경우가 대다수 라며 스마트폰에 는 개인정보가 많이 저장돼 있고, 네트워크에 항상 연결돼 있기 때문에 공격이 증가하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 조성준 기자 tiatio@ 방통위 종편 재승인 의결 야 의원들 거센 반발 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사업자와 보도채널인 뉴스Y의 재승인을 의 결하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승희(왼쪽) 간사와 노웅래 의원이 종편 재승인은 심사과정 의혹 이 해소되지 않은 채 이뤄져 무효 라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 뉴시스 LG CNS 유럽 교통카드 사업 진출 그리스 아테네 e-티켓팅 수주 英 스마트교통 사업도 기대감 김대훈<사진> LG CNS 사장이 글로벌 공략에 속도 를 내고 있 박근혜 대통령의 세일즈외교 효과를 톡 톡히 보며 치열한 해외사업 수주전에서 승전보를 올리 고 있 LG CNS는 19일 그리스 아테네 e-티켓팅 사업을 수주하며 유럽 교통카드 시장에 진출했 아테네 e티켓팅은 12년에 걸쳐 아테네 대중교통수단에 자동 운임 징수시스템 을 구축, 운영하는 총 2054억원 규모 의 사업이 이 사업은 2011년 사전 적격심사 발표 이후 그리스 경제위기 등으로 2년간 지연되다 지난해 4월 재개됐 사전 적격심사에 통과한 6개사 중 3개사만 최종입 찰에 참여하는 등 사업자 선정까지 우여곡절을 겪었 하지만 지난해 12월 방한한 그리스 파룰리아스 대 통령과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이 사업을 논의하 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LG CNS의 수주로 결론 이 났 김 사장은 이같은 연유로 이날 청와 대, 외교부, 주 그리 스 한국대사관, 한 국수출입은행, 서울 시 등이 협력해 만 들어낸 대한민국 창 조경제와 세일즈 외 교의 결정체 라며 박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에 감사를 표했 L G C NS는 올 해 말 최종 사업자 가 결정되는 영국 런던 스마트 대중교통 사업 수주전 도 내심 기대를 걸고 있 지난해 11월 영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직접 LG CNS의 해당 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 보했기 때문이 런던 스마트 대중교통 요금 지불 시스템 구축 프로 젝트는 1조600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LG CNS 외에 미국 독일 업체가 경쟁에 참가하고 있 김범근 기자 nova@ 이통3사, 불법보조금 자율 감시 나선다 합동 보조금 감시단 구성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보조금을 감시하는 자율규제 에 나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마케팅 본 부장은 2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동통신3사 불법 보 조금 근절 선포식 을 갖고, 3사가 공동으로 합동 보조 금감시단을 구성해 시장 감시에 나서기로 했 이통3사는 합동 감시단을 통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 하는 대리점이 적발될 경우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리고, 법적 책임까지 묻기로 했 이통3사는 지난 6일 최문기 미래부 장관이 이통3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불법 보조금을 근절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대국민 발표를 하라 고 요구하자, 이날 합동 감시단 구성을 골자로 하는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 이통3사는 이와함께 국회 계류 중인 단말기 유통구 조 개선법안(단통법)을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 단통법은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되 지 못하는 등 법제화에 난항을 겪고 있 이통3사는 또 가입자가 보조금 또는 요금할인 중 원 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분리 요금제 도입도 적 극 검토키로 했 이를 통해 요금할인을 단말기 할인 인 것처럼 속이는 공짜폰 마케팅 등 소비자 기만행위 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 더불어 단말기 출고가 인 하를 위해 제조사와의 협력 방안도 제시했 김범근 기자 nova@ 방통위, 이통 대리점 개인정보 관리실태 조사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과 판매점 을 대상으로 고객 개인정보 관리 실태 조사에 나섰 방통위는 이미 조사반을 만들어 지난주부터 불시 방문 조사를 시작했고, 관리 소홀 등이 확인되면 최 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20일 밝 혔 방통위 오남석 이용자 정책국장은 영업점과 판매 점이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보관했다가 불법 텔레마케팅 업체 등에 판매하거나 각종 결합상품 판 촉에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 며 조사착수 배경을 설명 했 방통위는 조사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전국 6만여개 이통사 대리점과 판매점을 대상으로 상시 점검을 벌일 방침이 벌써 방통위 조사반이 방문한 매장과 시간 등에 관한 정보가 대리점 사이에 공유되고 있어 불시 방문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 방통위 관계자는 일선 유통망의 정보 교류 사실을 알고 있다 면서 조사가 한차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연중 상시 진행할 계획이어서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 방통위는 조사를 벌여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채 보관한 정황 등이 포착되면 과태료 등을 부과할 방 침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 으면 1000만~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 방 통위는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제3자 등에 넘긴 정황이 발견되면 형사고발할 계획이 박성제 기자 psj@
삼성도 해볼까? 아웃렛 춘추전국 아웃렛 춘추전국시대 신세계와 롯데의 아웃 렛 대전에 현대가 가세하면서 유통 공룡 3사의 아 웃렛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 여기에 이랜드 리테일도 아웃렛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나 섰 삼성에버랜드 역시 아웃렛 사업에 눈독을 들 이고 있 10만원 안팎 저렴한 가격대 출시 홈쇼핑서 재미 판매 확대 나서 이랜드 연내 6곳 신규매장 출점 나서 삼성물산 에버랜드 용인 골프장 인수 부지 확보, 사업 진출설에 아직은 자사 패션 보유 진출땐 판도변화 전망 게 업계의 분석이 업계 관계자는 김포 아웃렛은 아 라뱃길과 인천 및 김포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상권 으로, 첫 해 매출액은 3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 며 2015년에는 송도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출점하는 등 사업 확장 속도가 빠른 점이 주목된다 고 말했 패션 브랜드 경쟁력 이랜드 속도 삼성 촉각 = 이랜드리테일이 올해 본격적으로 아웃렛 사업 강화 에 나선 현재 NC아울렛(대구 엑스코점 등 2개점)과 2001아울렛(철산 구로 부평 등 9개점), 뉴코아아울렛 (강남 과천 광명 등 19개점), 동아아울렛(본점 강북점 등 2개점), 프리미엄 아웃렛(NC큐브 NC웨이브 등 3개 점) 등 35개 점포를 운영 중이 이랜드리테일은 연내 최대 6개의 신규 점포를 출점 할 계획이 업계에서는 도심형 아웃렛 사업에 집중 했던 이랜드가 교외형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 삼성에버랜드의 프리미엄 아웃렛 진출설도 주목된 최근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가 경기 용인시 소 재 골프장 레이크사이드CC 를 인수하면서 삼성표 프 리미엄 아웃렛 건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삼 성에버랜드가 지난해 말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한 것 역시 아웃렛 사업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겠느냐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어느새 600억 규모로 원하는 물품 시간 주기 맞춰 배송 편리 개인맞춤형 서비스로 재구매율도 높아 이마트몰 정정남 서비스 대형마트 가세 이마트몰은 올 들어 정장남 서비스를 시작했 정 기적으로 장 봐주는 남자 를 줄인 정장남은 이마트 상 품을 자동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날짜마다 정기적으 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 소비자는 배송주기, 자택 주 소, 결제정보를 입력한 후 품목 리스트에 필요한 물품 을 담기만 하면 된 정장남은 이마트가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운영하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커머스 신문이나 잡 지를 정기 구독하듯, 일정한 비용을 내면 상품을 정기 적으로 배달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상품정보 과잉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서브스크립션 커머 스 이용자는 100만명, 시장규모는 6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 특히 전문 쇼핑몰 시장에서는 화장품, 의류, 간식 등 전문화된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 상품을 다 이마트몰 정장남 양하게 구성할 수 있어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인기가 높아지고 있 2012년 국내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미 미박스는 설립 첫 해 10억원, 2년차인 지난해 50억원 거 래액을 기록했 지난해 말 기준 회원수는 23만명으로 집계됐고 하루 평균 신규회원 등록만 1000여명에 달한 미미박스는 월 1만6500원을 내면 7만원 이상의 화 장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유명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 이시환 카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장은 검증 된 상품과 개인 맞춤 서비스 콘셉트가 맞물리면서 소 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시장은 더욱 확대 될 것 이라고 말했 이다람 기자 zing@ 황사 미세먼지 대비 목캔디 로 롯데제과 휘산작용 강화 알파인 롯데제과 목캔디가 국민 캔디 입지 구축에 나선 롯데제과는 최근 신제품 목캔디 알파인(ALPINE) 2 종(쿨민트 체리향민트)을 출시하고 소비층 다양화에 나섰 목캔디는 1988년 시판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국민캔디로 자리를 잡았 지난해 매출액은 200억원 가량. 소비층도 다양하 맛은 오리지널 허브, 믹스베 리, 아이스민트, 레몬민트 등 입맛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 포장도 차별화를 꾀했 휴대성을 살려 납작한 갑형태와 식탁, 책상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원통형 등이 출시됐 신제품 목캔디 알파인 은 멘톨과 유카 립투스향이 들어 있어 강력한 휘산 작용으로 입안과 부풀어 오르는 제빵기 시장 모뉴엘 한경희 등 중소가전업체 신세계 롯데 현대 유통 빅3 각축속 유통3사의 신성장동력 아웃렛 =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유통업체 빅3 는 신성장동력을 아웃렛 으로 잡았 연간 30조원 규모의 백화점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 대신 아웃렛을 통해 미래 수익 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아웃렛은 크게 도심형과 교외형(프리미엄)으로 나 뉜 도심형 아웃렛은 마리오아울렛, 패션아일랜드, W몰, 하이힐아울렛 등이 서울 금천구 일대에 단지를 형성하고 있 반면 유통3사는 도심외 지역에 위치한 교외형 아웃렛 사업에 집중하고 있 아웃렛 사업을 가장 공격적으로 펼치는 곳은 롯데 쇼핑이 2008년 10월 광주 월드컵점을 시작으로 이 사업에 뛰어든 롯데는 작년 약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 올해 3개 안팎의 아웃렛을 출점할 예정으로, 매출액 2조원 에 도전한 사이먼프로퍼티그룹과 합작해 2007년 여주 프리미 엄 아웃렛을 시작으로 교외형 아웃렛 시장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인 신세계는 2020년까지 총 8개의 아 웃렛을 운영할 방침이 여주점은 영업과 동시에 확 장 공사를 진행, 연말에 새로운 모습을 갖춘 현대백화점은 올해 가산 하이힐, 가든파이브, 김포 프리미엄 아웃렛을 통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 하 지만 아웃렛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는 11 목을 상쾌하게 해주며,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 징이 기존 목캔디가 모과, 허브를 주성분으로 만들 었지만 쿨링감을 좋아하는 젊은층을 위해 멘톨, 유카 립투스향을 주성분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다르 롯데제과 관계자는 캔디는 연중 골고루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특히 황사, 미세먼지, 목감기 등이 심한 3 월, 4월, 5월의 판매량이 다른 달에 비해 30%가량 많 이 팔린다 며 올해 역시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 으로 신제품 알파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판매량 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 했 이선애 기자 lsa@ 는 분석이 많 이에 대해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부지 자체가 골 프장 용도로 허가가 난 만큼 당분간 용도 변경은 없을 것 이라며 아웃렛 진출설을 부인했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웃렛의 핵심은 브 랜드의 경쟁력에 있다 며 특히 이랜드와 삼성에버랜드 는 자체 패션 브랜드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판도 변 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하다 고 말했 이선애 기자 lsa@ 제빵기가 올해 국내 중소 가전업체들의 핫 아이템 으로 떠오르고 있 10만원 안팎 의 저렴한 가격은 물론, 빵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세컨드 가전 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활가전업체 모 뉴엘은 최근 H홈쇼핑에 제빵기 모델인 마 이 리틀 베이커리 를 론칭하고 방송 1시간 동안 준비 물량의 80%를 판매했 아직 소 비자들에게 생소한 제빵기가 1차 방송에서 목표 대비 80% 판매에 성공한 것은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 이에 H홈쇼핑 도 모뉴엘 측에 2차 방송을 제의, 현재 시기 를 조율하고 있 모뉴엘 관계자는 일본 옥세일과 공동으 로 연구ㆍ개발한 전용 베이킹 믹스도 함께 곁들이면서 타사 제품과 차별성을 뒀다 며 1차 방송을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이후 홈 쇼핑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빵기 판매를 확 대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 지난해 12월 제빵기 시장에 뛰어든 한경 희생활과학도 이달 S홈쇼핑에 제빵기 한경 모뉴엘 마이 리틀 베이커리 와 전용 제빵믹스 희 홈베이커 를 론칭했 출시 초기 두 달 동안은 온라인 채널과 일부 오프라인 전시 장을 통해 판매하다가 최근 홈쇼핑 방송으 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 1차 방송 당시 소 비자 반응이 좋아 다음달부터는 정규 방송 론칭을 협의 중이 올해 제빵기 시장 규모 는 약 5만대로 100억원대 시장에 이를 것으 로 전망된 아직 소규모 시장인 만큼, 중소 가전업체들은 올해 제빵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 업계 한 관계자는 모뉴엘, 한경희생활과 학 외에도 동양매직, 리홈쿠첸 등 중소 가전 업체들이 모두 제빵기 마케팅을 강화하는 움직임 이라며 올해 제빵기 시장의 시장 선 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 이라고 내다 봤 김정유 기자 thec98@
12 비둘기色 옅어진 옐런, 매파에 한발더? <美 연준 의장> 취임 후 첫 FOMC 양적완화 10월께 종료 시사 시장 예상보다 빠르다 금리 내년 말 1% 전망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 보다 공격적이었 연준은 19일(현지시간) FOMC를 통해 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를 의미하는 테이 퍼링을 지속하고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 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 이날 결정은 대체로 시장의 전망과 일치 하는 것이지만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예상 밖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왔다는 평가가 힘 을 얻고 있 연준은 그동안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 부 양 정책을 지속했으며 연내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 시장은 올해 양적완화가 끝나고 내년 하반기에나 금리를 올릴 것으 로 전망했 연준은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 금리를 사실상 제로 수준인 0 0.25%로 유지해왔 연준은 FOMC 성명을 통해 여러 요인을 평가할 때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고 난 뒤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 라고 밝혔 850억달러였던 채권 매입 규 모는 지난해 12월부터 세 차례 회의를 거치 면서 550억달러까지 줄었 FOMC 회의가 연 8차례 열린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오는 10월이면 양적완화는 종료되게 된 6개월이라는 시간을 제시한 옐런 의장 을 발언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 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 존 카날리 LPL파이낸셜 경제전략가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연준의 자산매입 규 모 축소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면서 연 준이 궁극적으로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는 관측에 힘이 실리게 됐다 고 말했 월가는 금리인상이 시작되면 금리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 내년 말에는 1.0%, 2016년 말에는 2.25%까지 오를 전망이 연준의 경기 평가는 신중해졌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고용은 개선되고 있지만 실 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 이라며 최근 주 택 시장 회복세도 다소 둔화되고 있다 고 진단했 연준은 미국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 치를 당초 보다 낮춰 잡았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2.8~3.0% 으로 종전의 2.8~3.2%에서 하향 조정했 올해 실업률 전망은 종전 6.3~6.6%에 서 6.1~6.3%로 낮췄 올해 인플레이션은 1.5~1.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 FOMC 결과에 대해 시장은 민감하게 반 응했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퍼지면서 다 우지수를 포함한 뉴욕 3대지수는 일제히 하 락했고 채권시장에도 매도세가 유입됐 이날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옵션 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4.1% 오른 15.12를 기록했 김나은 기자 better68@ 손정의 고속성장 비결 스타트업 투자에 있다 <소프트뱅크 CEO> IT기업 1300개 지분 보유 잠재력 큰 신생기업 관심 현재 알리바바 지분 37% 설립 초보다 2800배 뛰어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9일(현지시 간) 워싱턴D.C에 있는 연준 본부에서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 견을 하고 있 이날 옐런 의장은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했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급발진 토요타 美서 벌금 1조원 미국 법무부는 토요타가 급발진에 1000 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리콜한 사태와 관 련해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토요타가 잘못 을 완전히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했으며 독립조사기관이 실시한 엄격한 리뷰를 제 출하기로 했다 고 말했 법무부는 회사가 조사에 협조하는 조건 으로 3년간의 기소유예 처분을 내려 토요 타는 형사처벌을 면하게 됐 홀더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토요 타는 고의적으로 정보를 은폐해 대중을 호 도했다 며 회사가 내는 벌금은 자동차업 체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 라고 설명했 그는 또 다른 자동차업체도 토요타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며 리콜은 기업의 평판에 해를 끼치지만 고객을 기만 하는 것은 더욱 큰 피해를 입힌다 고 강조 했 배준호 기자 baejh94@ 우크라 해군본부 장악한 크림 크림공화국 자경단이 19일(현지시간) 세바스토폴의 우크라이나 해군 본부에서 자신들의 차량을 에 워싸고 있 크림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해군 사령관과 일행을 억류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군병력과 민간인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하원에 크림 병합 조약과 새 연방 구성원 수용 법안 비준을 신청하는 등 크림 병합에 속도를 내고 있 세바스토폴/AP연합뉴스 中 태양광업계 그늘 벗고 햇빛 든다 자국 수요 늘며 공급과잉 해소 올 신규 발전용량 39% 전망 잉리그린에너지 진코솔라 등 흑자전환 성공 실적개선 기대 중국 태양광업계가 오랜 부진에서 벗어 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 중국 최대 태양광패널업체 잉리그린에 너지홀딩은 오는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 도했 진코솔라홀딩과 트리나솔라, JA솔라 홀딩스 등 경쟁사들도 올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 중국 태양광업계는 지난 2년여간 공급 과잉에 따른 마진 악화 등으로 고전해왔 그러나 수요가 늘면서 공급과잉 불안 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 했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 신규 발전용량은 37.5기가와트(GW)로 2012년보다 22% 늘 베이징, 인구과잉 대기오염 교통정체에 근교에 행정중심도시 건설 중국이 수도 베이징에서 150km 떨어진 허베이성 바오딩에 행정중심도시를 건설 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 임스(FT)가 보도했 베이징의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 일부가 바오딩으로 이전한다고 정부는 밝혔 었 올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된 중국 업체들은 특히 자국 수요 확대 혜 택을 보고 있다는 평가 중국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으로 떠올랐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태양광 신규 발전용 량은 12GW로 전년의 3.6GW에서 급증해 바오딩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부정 부패 척결 운동으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 이 지역에는 수도 방어 임무를 띤 인민 해방군 38집단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군대 의 소비가 줄면서 활력을 잃은 것이 정 부 부처 이전으로 바오딩 경제가 다시 활 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 아울러 베이징도 인구과잉에서 비롯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 올해는 14GW를 넘어설 전망이 파벨 몰차노브 레이먼드제임스앤드어 소시에이츠 애널리스트는 수요회복이 공 급과잉분을 상당 부분 흡수하기 시작했 다 고 말했 잉리의 지난해 태양광패널 판매는 발 전용량으로 환산하면 3.2GW로 전년보다 41% 급증했 회사는 올해 매출이 3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 지난 분기 순손 실은 7억7620만 위안(약 1344억원)으로 적 자폭이 전년보다 38% 축소됐 진코솔라는 지난해 2분기에 중국 업체 중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 지난 분기 순익은 1억6430만 위안에 달했 지 난해 태양광패널 판매는 1.9GW로 2012년 에 비해 63% 늘었 JA솔라도 지난 분기에 2011년 1분기 이 후 첫 흑자를 기록했 회사는 올해 태양 광패널 판매가 2.9GW로 전년의 2.1GW에 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 배준호 기자 baejh94@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 베이징 인구는 현재 2100만명에 달한 또 지난 12년간 인구가 연평균 43만명씩 증가했 이에 베이징은 물 부족과 스모그, 교통 정체 등 생활환경이 갈수록 악화했 한편 바오딩으로의 정부 부처 이전은 중 국의 도시화 계획과도 부합한다는 평가 배준호 기자 baejh94@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성공 비 결은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 자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 손 회장은 성장 잠재력 큰 신생기업 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막대한 수 익을 올리고 있으며 일본 기업들의 벤 처투자를 이끌고 있다고 19일(현지시 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 손 회장은 1981년 설립한 소프트뱅 크를 30년 만에 시가총액 990억 달러 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일궈냈다고 통 신은 설명했 그가 현재 지분을 가진 IT 회사는 1300여 곳에 달한 소프트뱅크는 경쟁업체 NTT도코 모와 KDDI보다 가입자 수는 적지만 수익성은 더 높다고 통신은 전했 손 회장은 일본 벤처는 물론 중국 등 해외 벤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 며 명성을 쌓아왔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 발돋움 한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 그는 지 난 2000년 알리바바의 설립 초기 당시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현재 알리바바 지분 37% 보유하고 있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가치를 1530 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 안하면 손 회장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 는 560억 달러로 추정된 이는 초기 투자액의 2800배에 달한느 것이 손회장은 일본의 모바일 게임회사 겅호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도 투자해 3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 현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겅호의 시총은 69억 달러에 달하며 주 가는 지난해 3배 넘게 올랐 그는 야 후재팬의 의결권있는 지분 43%를 확 보하고 있으며 중국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 런런의 지분 37%를 보유 하고 있 손 회장의 벤처 투자는 소니 닛산 등 일본 대기업들의 투자를 이끌고 있으 며 일본 내 창업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 할을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 도코모는 벤처투자 사업 규모를 지 난 1월 40%나 끌어올렸 KDDI도 19 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한 이후 신규 벤처 투자 기금 마련을 검토 중이 이 밖에 소니 닛산 ANA홀딩스는 금 융스타트업 기업 WiL의 공동투자자 로 참여하고 있 일본은 창업의 벽이 높기로 유명하 세계은행은 창업하기 쉬운 국가 순 위에서 일본을 189개국 중 120위로 네 팔과 탄자니아 다음으로 선정했 같 은 평가에서 한국은 34위를 차지했 김나은 기자 better68@ 美유통업계, 스마트폰 바코드 결제 소시에테 부도낸 트레이더 징역형 미국 유통업계가 스마트폰 화면의 바코 드를 스캔하는 방식의 결제 시스템을 연내 도입하기로 했다고 컴퓨터월드가 19일(현 지시간) 보도했 세계 최대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과 미 국 최대 전자제품 체인 베스트바이는 최근 자사 매장 계산대 단말기에서 NFC 기능 을 없앴 NFC 칩이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 등에 내장돼 보급은 많이 됐으나 실제 사용하는 고객이 없기 때문이 세븐일레븐과 베스트바이는 월마트 시 어스 콜스 로즈 던킨도너츠 엑슨모빌과 손 잡고 머천트 커스터머 익스체인지(MCX) 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폰 화면에 뜬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의 결제 시스템 을 내놓기로 했 이 컨소시엄에는 약 11만개 매장을 거느 린 약 7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 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의 전직 트 레이더(금융중개인) 제롬 케르비엘에게 징 역형이 확정됐다고 르몽드가 19일(현지시 간) 보도했 프랑스 대법원인 파기법원은 이날 케르 비엘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선고한 원심 을 확정했 법원은 그러나 케르비엘에게 49억유로(약 7조2900억원)의 배상명령을 내린 원심 결정은 파기했 파기법원은 케르비엘이 은행의 손실을 전부 배상하라고 한 하급심 판결은 고용 주인 소시에테제네랄의 책임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 英 1월 취업인구 역대 최고치 영국의 지난 1월 말 전체 취업인구가 3020만명으로 집계돼 43년 만에 최고 기 록을 수립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통 계청(ONS)이 발표했 통계청은 작년 11월 이후 3개월간 민간 부문 고용이 늘었다며 신규 취업자가 10만 5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 이는 1971년 통계 도입 이후 최고치 통계청은 이 기간 실업률은 전분기와 같 은 7.2%로 고용 회복 추세가 계속됐다고 밝혔 16~24세의 청년 실업자도 2만9000 명 감소해 91만2000명으로 집계 1월 취업자 평균임금은 전년보다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 트위트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바티칸에 서 태블릿PC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 앞서 교황은 13일 선출 1주년을 맞아 나를 위해 기 도해 달라 는 트위트를 올려 화제가 됐 교 황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2012년 12월 전임 교 황 베네딕토 16세가 소통 강화 차원에서 만들 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았 바티칸/로이터연합뉴스
13 서울대생 10명중 7명 진로 설계 막막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조사, 구체적 정보부족 혼란 원인 진로결정 요인으로 흥미 성격-능력-직업안정 順 답해 취업 대학원 공무원 등 준비 비율 증가 유학은 줄어 서울대생들도 여느 대학생 못지 않게 진 로 결정을 앞두고 고민이 부담이 큰 것으 로 나타났 서울대 학부생 가운데 진로를 결정한 학생은 절반을 조금 웃돈 수준이었고, 10 명 중 7명은 진로 결정으로 스트레스를 받 는것으로 조사됐 서울대 경력개발센터가 발표한 2013학 년도 서울대 학부생 진로의식조사 에 따 르면 서울대생 진로 결정에 앞서 심한 스 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분석됐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000명 가운 데 70.4%는 진로 결정 시 스트레스를 받 고 있다 고 답했 진로를 결정할 때 느끼 는 어려움으로는 진로에 대한 구체적 정 보 부족 이 30.6%로 가장 많았고, 자신의 성격 능력 흥미에 대한 혼란 (25.7%), 선택 진로에 대한 확신 부족 (15.2%) 등의 순이 었 서울대생들은 진로 결정시 중요한 요인 으로 흥미 성격 (55.9%)을 꼽았 능력 (20.5%), 직업 안정성 (4.9%) 등이 뒤를 이 었 서울대생들은 진로 탐색 및 계획을 위 해서 교수 선배 부모 등과 면담한다 고 답 한 응답자가 65.4%에 달했 또 다양한 교양과목 수강 (61.6%), 기타 학교 행사 참 여(37%) 등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 타났 진로와 관련한 정보는 선배 친구를 통 해 얻는 경우가 82.4%로 가장 많았 진로 를 결정했다고 답한 학생의 비율은 54.6% 였 취업이 27.6%로 가장 많았고 국내 대 학원 진학 26.2%, 유학 11.1%, 공무원 시 험 10.6%, 사시 로스쿨 6.5% 순이었 지난 2009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유 학을 준비하는 학생 비율은 1.7%p 감소 했고 취업, 국내 대학원 진학, 공무원 시험 을 준비하는 학생은 각각 2.6%p, 1.8%p, 1.4%p 증가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 학생들은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의 지속적 제 공 (17.6%), 선배와의 멘토링 기회 제공 (17.6%), 진로결정에 필요한 프로그램 제 공 (10.5%) 등을 학교에 요청했 한편, 경력개발센터는 지난해 11월 8일 부터 약 한 달간 학부생 전체(총 2만1367 명)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 성 단 과대 학년별로 비례할당 추출한 학부생 2000명의 응답을 분석했 서울대 학부 생 진로의식조사는 2007년과 2009년에 이 어 세번째 김시영 기자 kimsy@ ヨ ⱚ ヂ 㓷 ㉛ ヂァ パ ㊉ 㒸㓶 ⳃ ㊉ ァ ⲯ ㈧ 〧ァ ㄋ 광역급행버스 노선 㒸 전국 44개로 늘린다 정부, 2020년까지 확대 계획 대도시권 통행속도 15% 향상 정부가 현재 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는 BRT(Bus Rapid Transit)를 앞으로 6년 동안 44개 노선으로 확대하기로 했 정부는 19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주 재로 열린 국가교통위원회에서 대도시권 의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 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변경안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 BRT는 경전철과 비교할 때 수송용량은 85% 수준이지만 사업비가 6.5%에 불과해 저비용 고효율의 대중교통수단으로 꼽힌 정부는 2020년까지 수원 장안구청사 거리~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서울5호선 강 일역~건단산역, 대구1호선 설하~대원산단 등 BRT노선을 신설해 전국에 44개노선을 구축하는 방안을 계획에 반영했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대도시권 의 평균 통행속도가 현재의 시속 36.4 에 서 시속 41.7 로 15% 빨라지고 대중교통 분담률이 37.4%에서 46.5%로 26% 향상 되는 등 대중교통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 교통혼잡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도 각 각 10%씩 줄어들 전망이 유충현 기자 lamuziq@ SK케미칼, 글로벌 백신시장 공략 세계 1위 사노피와 공동개발 백신 주권 초석 봄맞이 대청소 마포구는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 이날 주민들이 물청소로 시설물에 쌓인 동절기 오염물질을 씻어내고 있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건보공단, 내달 중순 담배소송 불붙인다 SK케미칼이 세계 최대 백신전문 기업 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 글 로벌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 진출했 양측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인석 대표와 사노피 파스퇴르의 올리비 에 샤메이 회장,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렴구균 단백접합백 신에 대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 국내 제약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백신 공 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 이 처음. 계약규모는 초기 기술료와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500억원이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자체 기술을 기 반으로 사노피와 함께 백신개발을 진행하 고, 개발완료 후 SK케미칼의 안동백신공 장에서 생산해 전량 사노피에 공급하게 된 사노피는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동시에 향후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주도할 예정. 제품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며 판매에 따른 이익은 양사가 계약 조건에 따라 나눈 국내에서는 SK케미 칼이 제품 독점 판매권을 갖는 양측은 이르면 2020년 이후 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했 사노피 파스퇴르 는 4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전세계 폐렴구 균 단백접합백신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백신시 장에 진출하겠다는 SK케미칼의 미션과 비전이 실현된 성공사례 라며 범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필수 예방 접종 백신의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초석이 될 것 이라 고 말했 올리비에 샤메이 회장은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 된 상생의 파트너십을 보여줄 것 이라면서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사 노피 파스퇴르만의 고유한 제품 포트폴리 오를 확장시킬 것 이라고 말했 김시영 기자 kimsy@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노선 구간 연장(km) 교통축 별내역-석계역 7.1 의정부축 장안구청사거리-구로디지털단 25.9 과천/안양축 지역 벽산APT사거리-복정역 15.5 성남축 수내사거리-내곡IC 9.8 성남축 길병원사거리-여의도 환승센터 24.7 인천/부천축 서울외곽순환도로 128 광역순환축 산성역-강남역사거리 14.2 성남축 한강신도시-개화역 18.2 김포축 옥정지구-노원역 24.2 의정부축 한강신도시-가정오거리 16.8 인천-김포축 덕정역-도봉산역 19.6 의정부축 광교신도시-수서역 23.6 성남축 당동2지구-사당역 20.3 과천/안양축 가정오거리-화곡사거리 15.8 인천/부천축 고촌지구-광화문 24.4 김포축 구리역-강남역 23 구리축 국도42호선-개봉역 12 광명축 의왕TG(지방도309)-사당역 18.6 과천/안양축 남부역-광명역 28.2 인천-시흥/안산축 월롱역-구파발역 21.9 고양/파주축 송우지구-도봉산역 19.7 의정부축 용현역-광명역 26.5 인천-시흥/안산축 서구 연희-서울시 화곡동 19.8 인천/부천축 부천 고강지하차도-서울 신방 3.3 인천/부천축 화역 24일 임시이사회서 소송액수 확정 소송대리인단 꾸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이르 면 4월 중순경 담배소송을 제기할 전망 이 건보공단은 당초 3월중에 소송을 제 기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소송규모 산정 소송대리인단 구성 등의 문제를 감안 소송일정을 다소 늦췄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오는 24일 오 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의 담배 소송 준비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보고받 은 뒤 소송액수를 정할 방침이 건보 공단은 이사회가 끝나고 공모 등을 통 해 소송을 맡을 내외부 법률전문가들로 소송대리인단을 구성키로 했 건보공단 관계자는 20일 담배 소송 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승소 가 능성 등을 고려해 소송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면서 내부 변호사와 공모로 선정 한 외부변호사로 대리인단을 구성해 실 제 소송에 들어갈 것 이라고 말했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이르면 내달 중순께 소장을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 소송대상은 국내외 담배회사들로, 실 제 어떤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 기할 지 여부는 소송대리인단이 출범하 는 대로 자체적으로 법률적 판단을 거 쳐 정할 것으로 전해졌 서울 저소득층 장기전세 입주 쉬워진다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입주 때 저소득층 에 대한 배려가 강화된 서울시는 20일 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관리규칙 을 개정한다고 밝혔 개정되는 기준은 오는 6월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 집공고부터 적용된 우선 동일순위 때 입주자 선정을 위한 가점항목에 소득기준 이 새로 포함된 가구원수와 소득기준별 도시근로자 월평 균소득 에 따라 가점이 차등 적용돼 저소 득자일수록 입주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 월평균소득 이 도 시근로 자 평균 의 50%(4인가구 기준 255만1401원) 이하 5 점, 50% 초과 70%(357만1961원) 이하 4 점, 70% 초과 90%(459만2521원) 이하 3점, 90% 초과 110%(561만3082원) 이하 2점, 110% 초과 1점을 부여한 또 서울시가 재건축한 아파트에서 사들 이는 매입형 시프트 중 저소득층에게 우 선 공급하는 물량을 기존 10%에서 30%로 건보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 폐해 분석을 통해 흡연과 질병의 인과 성 등 담배 소송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 했 흡연과의 연관성이 가장 높은 것으 로 나타난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 등을 대상으로 일단 시범소송을 제기할 방침. 향후 결과에 따라 소송범위를 확 대한다는 방침이 한편, 건보공단에 따르면 국내 인구 중 흡연으로 말미암은 사망자는 한해 5 만8000명에 달한 비흡연자와 비교해 흡연자의 암 발병확률은 2.9~6.5배 높 흡연으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 용은 연간 10조원에 달하고 흡연 관련 35개 질병 진료비는 연간 1조7000억원 에 육박한 김시영 기자 kimsy@ 입주자 선정 가점항목 소득기준 신설 매입형 시프트 우선 공급물량도 확대 확대하기로 했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의 70% 이하인 입주자가 혜택을 볼 수 있 이밖에 서울시는 청약예금 가입기간에 따른 가점 상한 기준을 종전 5년에서 8년 으로 높이고, 개정한 민법을 반영해 만 20 세를 기준으로 했던 성인 기준을 없애거 나 다른 용어로 대체하도록 했 청약저 축이 8년에 걸쳐 96회 이상 납입해야만 가점 5점을 받는데 현행 청약예금은 5년 이상만 가입하면 같은 점수를 주도록 해 불거진 형평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개정 된 규칙은 장기전세주택을 운영하면서 제 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 기회 혜택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 다 며 친서민 실수요자 중심의 장기전 세주택으로 지속 개선해나가겠다 고 말 했 강영관 기자 kwan@ 현대, GS 등 건설사들 채용 달력 체크를 신입 경력직 모집 분야별 자격요건 꼼꼼히 주요 건설회사들의 상반기 공개 채용 소 식이 이어지고 있 20일 건설취업포털 건 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 설, 금호건설, 대방건설 등이 신입 및 경력 사원 모집에 나섰 현대건설은 연구개발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 모집구분은 R&D기획, 인프라 구조, 지하공간, 첨단재료, 첨단건축기술, 그린도시, 해양에너지, 화공플랜트, 발전 플랜트, 원자력플랜트, 물 환경 등이며 24 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인재채용)에서 온라 인 입사지원하면 된 응시자격은 2014년 8월 정규 대학원 졸 업예정자(2013년 8월, 2014년 2월 졸업자 지원 가능), 분야별 관련학과 전공자로 대 학 전학년 평점 B학점 이상인 자, 영어성적 우수자 등이며 기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 대한 GS건설은 상반기 신입사원 및 전역(예 정)장교 공채를 진행한 모집분야는 플 랜트사업(플랜트시공), 플랜트 발전설계 ( 공정설계 및 HSE&소방설계 기계설 계 배관설계 전기설계 계장설계 HVAC설계 발전기계설계 플랜트IT) 등이며 27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 공통자격요건은 2014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석사 포함), 전역(예정)장교의 경우 2014년 7월부 입사가 가능한 자, 어학 성적보유자(토익 스피킹 및 오픽에 한함) 등이 금호건설은 그룹공채 형태로 상반기 신 입 및 인턴 사원을 뽑는 모집직무는 경 영관리(상경 어문 인문 사회 법정), 안전관 리(안전공학), 시공(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이며 4월 3일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홈 페이지(www.kumhoasiana.com)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 지원자격은 신입사원이 2014년 8월 졸 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이며 인턴사원은 2015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하계 인턴실습(6 주)이 가능한 자 이어야 한 대방건설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을 모집한 모집분야는 기술본부장, 건 축, 설비, 전기, 정보통신공사, 안전 등이며 2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회사정보-인재채 용-공고및지원)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 박태진 기자 tjpippo@
14 김추자와 현아, 섹시 가수에 대한 시선은? 자영업 종사자 노후설계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노후가 큰 위기에 처해 있 지난해 기준 우리 나라 자영업자는 460만 가구에 달하며, 한국 전체 가구의 26%를 차지하 고 있 통계청이 이들의 노후 준비에 대해 조사했더니 40세 이상 자영 업자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는 73.1%, 전혀 준비하지 않는 경우는 26.9%로 나타났 사실 이 정도의 노후 준비도는 상당히 높은 비율로 보인 하지만 그 속 내를 살펴보면 노후 준비 상태가 얼마나 열악한지 금방 알 수 있 첫 번 째, 국민연금으로 노후 준비를 하는 비율이 45%밖에 되지 않는 사실 먹 고살기에도 바쁜 자영업자들에게는 국민연금이 가장 든든한 노후 준비 수단이 될 것이 하지만 국민연금 보험료를 계속 내면서 노후 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구는 절반도 채 되지 않는 문제는 국민연금을 낸다고 해도 소득이 낮기 때문에 은퇴 이후 탈 것으로 추정되는 국민연금 노령연 금도 60만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 두 번째, 개인연금을 갖고 있는 비율이 현격하게 낮 전체 자영업 가구 중 18%만이 개인연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퇴직금이나 퇴직연 금이 없는 자영업자들은 개인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 하지만 개 인연금을 활용하는 비율이 이렇게 낮으니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될 리가 없 세 번째, 심각 460만 자영업자 전체 가구 26% 한 경영난에 시달 리고 있다는 점이 자영업의 생 국민연금 노후준비 절반도 안돼 존율은 매우 낮 한국은 선진 개인연금 보유 가구는 18% 그쳐 국보다 자영업자 비중이 2~3배 더 투자상품 활용 등 대책 서둘러야 높 이들은 주 로 농림어업, 도 소매업, 운수업, 음식숙박업 등에 종사하고 있 국내 경기가 장기간 침체하면서 직접적 으로 타격을 받다 보니 매출 감소와 부채 증가 등으로 경영난을 심하게 겪 고 있 자영업자들의 노후 준비가 허술한 것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자 영업자는 50대 이상의 고령자로 구성돼 있 40대까지 회사에 다니다가 조직 퇴직한 후 개업하다 보니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50대가 차지하는 비 중이 31%이며, 60대 이상이 29%를 차지하고 있 이들 50~60대 자영업 자들의 부실한 노후 준비는 우리 사회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정부가 자영업자의 노후 대책으로 만들어낸 정책은 거의 없 대부분 의 노후대비책은 직장에 다니는 상용 근로자에 집중돼 있는 실정이 자 영업자들은 노후 준비를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 자신이 노후 준비 방법 을 알아내야 하며, 금융회사에 찾아가 값비싼 노후상품에 가입해야 한 자신을 도와줄 단체는 거의 없 그래서 이제부터는 따로 시간을 내서라도 노후 준비를 고민해야 한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상담도 받아 봐야 한 재산이 많지 않은 자영업자 들을 위해 노후 준비를 충실하게 컨설팅해주는 곳은 많지 않 정부가 만 든 국민연금관리공단이나 주택금융공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수밖에 없 자신의 국민연금을 잘 관리해야 하며, 주택연금에도 적극적으로 가 입해야 한 자녀의 결혼자금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며, 경조사 비용도 줄여야 한 실질금리가 1%대에 불과한 저축상품보다는 투자상품을 잘 활용하는 일도 중요하 자영업의 경영도 중요하지만 노후 준비에도 많 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 우리 사회가 자영업자를 우대하는 노후대비책 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할 수밖에 없 참으로 안타 까운 현실이 한국은퇴연구소장 부국장 겸 문화부장 그녀가 돌아온 엄청난 화제 그녀는 33년 만의 복귀 소 식만으로도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는 1969년 늦기 전에 로 데뷔, 거짓말이야, 님은 먼 곳에 등으로 1970년대 폭발적 인 기를 끌며 섹시 디바의 원형으로 평가받는 김추자(64) 걸그룹이 컴백한 시끌벅적한 논란이 오늘 뭐해 음원 발표와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 속 멤버의 노출과 선정성에 대한 매체의 집중포화가 가해진 섹시와 선정성의 아이콘 이 된 현아가 소속된 포미닛이 걸그룹은 이제 성애(性愛)적 이미지를 확대 재생산하며 선 정성을 전면에 내세운 몸과 성의 상품화 전령사 등가물로 읽 힌 방송통신위원회에서부터 시민단체, 수많은 언론까지 가 세해 걸그룹의 성의 상품화와 선정성을 질타한 하지만 여 가수, 특히 섹시함을 드러낸 여가수에 대해 쏟아내는 단선적 비판과 획일적 비난은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 어떤 유행가가 힛트를 갈겼다고 하는 데는 레코드 제조회 사의 자본력과 판매망과 선전이 비례하고 있는 것이며 작금 에 와서는 유행가수에 미인가수를 예찬하는 경향이 대두하 고 있고 마치 영화배우의 미모가 상품가치를 많이 갖게 하듯 월소득 1000만원, 이혼도 없다? 믿음 사랑 소망은 어디에~ 섹시와 선정으로 매도해 보지 못한 김추자의 음악사적 의미 를 부여할 수도 있 물론 서울대 기초교육원 김수아 교수가 논문 걸그룹 전성 시대에 당신이 상상하는 것들 을 통해 걸그룹의 이미지는 생 산자의 시각에 따라 결정되고 제작됐다는 점에서 철저하게 남성적 시선에 종속되어 성적 대상으로 도구화된 몸 이미지 를 재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고 강조하듯 걸그룹의 성애 적 볼거리화되기를 산업적 요구에 따른 조작적 이미지로 파 악하는 시선도 있 하지만 걸그룹의 섹시한 이미지와 음악, 퍼포먼스가 남성 중심의 시선과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권위 에 도전하거나 전복을 꾀한다는 시각도 존재한 섹시 가수나 걸그룹 등 대중문화 텍스트를 해독하고 바라보 는 시선은 다양하 수용자는 텍스트의 표면적이고 단선적 의 미만을 따라가는 순응적 해독, 자신의 세계관과 경험에 근거 해 수용하는 타협적 해독 그리고 텍스트의 내용을 저항적으로 읽어내는 저항적(비판적) 해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섹시한 가 수들을 읽어낼 수 있 그리고 나름의 의미 만들기(meaningmaking)를 한 그런데도 상당수 언론과 시민단체 그리고 기 관들은 획일적 시선과 해독만을 강요한 다름과 차이를 인정 하지 않는 것은 대중문화를 죽이는 가장 무서운 해악이 획일 적 시선의 강요는 사회와 민주주의를 죽인 33년 만에 복귀하는 김추자와 선정성의 아이콘으로 떠오 른 현아를 보며 섹시와 선정성 비난의 시선에 가려진 그녀들 의 음악적 의미나 퍼포먼스적 가치를 음미해 보는 것은 어떨 까. knbae@ www.baekn.com 정규 12집 발매한 가수 임창정 남편의 월소득이 1000 만원에 이르면 평생 이혼 위 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 났 반면, 남편이나 부인 한 쪽에서 가사 노동을 대부분 전담하게 되면 이혼 위험이 3 배로 높아진다는 소식이 네티즌들은 믿음 소망 사랑, 다 필요없 돈이 제일이네, 월 1000만원이면 이혼 안 한 다고? 결혼하지 말라는 소리 네, 남편의 수입이 많으면 혹 바람을 피우더라도 부인이 모른 척 눈감아 주는 경우도 있다는 말을 들 었다, 월 1000만원 벌면 장가 안 가야지, 월 1000 만원 벌면 결혼 왜 함? 누구 좋으라고?, 난 월소득 1000만원이면 지금 당장 아내랑 이혼한다, 나 아 직 미혼인 노총각인데 제발 결혼 안 하는 사람 보고 결혼하라는 말 좀 하지 말아라, 아, 나는 결혼할 수 있을까, 왜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할까. 정말 가 슴 아픈 현실이다 등 한국의 물질만능 풍조를 비판 했 +RW &OLFN ඐແሃ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 이 개인의 미가 유행가의 유포에 영향하게 된 것을 보니 바야 흐로 에로티시즘의 퇴폐시대 1937년 11월 발행된 잡지 조 광 에 실린 한 가요 비평 중 일부 77년이 흐른 2014년, 오늘의 걸그룹과 여가수에 대한 언론 이나 시민단체, 정부기관의 비판과 비난의 풍경도 크게 다르 지 않 표현의 차이가 있을 뿐 요즘 걸그룹의 의상과 퍼포먼 스, 외모, 몸매에 대한 언론의 선정성 비판의 본질과 일맥상통 한 여가수, 특히 섹시한 이미지의 가수에 대한 질타와 비판 의 초점은 오로지 선정성과 성의 상품화에 맞춰져 있 그리 고 이것은 규제 강화와 징계 필요성의 역설로 연결된 비판 과 비난 그리고 질타의 시선은 매우 획일적이고 단선적이며 경직돼 있 1970년대 김추자, 1980년대 김완선, 1990년대 엄정화, 2000 년대 초반의 이효리 그리고 2014년의 무수한 걸그룹은 대중 음악평론가 최지선의 지적처럼 뇌쇄적 관능성으로 중무장한 뒤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 요염한 춤과 자극적인 목소리로 대 중을 유혹해 남성의 관음증적 시선이 반영된 상상적 욕망의 대상으로, 스펙터클한 소비자본주의 화신으로 군림해 왔는 지 모른 또한 문화평론가 이성욱이 김추자, 선데이서울 게다가 긴 급조치 에서 김추자의 노래 문법은 이미 지배화되어 있던 무 의식적 노래 문법에 파열의 지점을 확실히 각인해 놓음으로 써 우리에게 새로운 틈새와 이단점을 제공하는 것이었 동 시에 수용자는 그 제공으로 인해 자신의 음악적 반향이 스펙 트럼을 넓게 그리고 다채롭게 조형할 수 있었다 고 주장하듯 이투데이 온라인 집계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으로 돼지고기 가 격이 폭등한 가운데 일선 식당에서는 돼지고기 확 보 전쟁 이 한창이라는 소 식이 네티즌들은 폭등 하면 가격 바로 올리고, 폭 락하면 가격 내려 봤니?, 돼지고기 잠시 안 먹는다 고 안 죽는 비싸면 좀 덜 먹으면 된다, 식당 삼겹살 1인분 가격이 너무 비싸 말도 못하게 비싸, 수 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사람들보다 양심적 이긴 하다, 삼겹살이 서민 음식인 줄 알았는데, 요 즘 1인분에 만원이 훌쩍 넘어가니깐 쉽게 먹지 못 하겠더라, 한국에 제일 많은 식당이 치킨집, 고깃 집. 전 세계 닭과 돼지는 한국 사람이 다 먹는 것 같 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혜택이 소비자에 게 돌아간다고 정부는 주장하지만 현실은 소비자가 아닌 유통업자에게 돌아가고 있 관리 잘해라 등 불만을 쏟아냈 배수경 기자 sue6870@ 안철수 신당 지지율 추락 3가지에 발목 잡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4억원 변상, 없던 걸로 포드 팔콘의 추락, 현대차 LF쏘나타가 파고든다 SM엔터, 역외탈세 혐의 포착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착수 미세먼지 농도 약간 나쁨 마스크 꼭 챙기세요 배국남닷컴은 19일 가수 임창정을 만 났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그는 새로운 음악을 대중에게 들려줄 생각에 한껏 설레는 표정이었 콘서트를 정말 하고 싶었다 고 털어 놓은 임창정은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 최근 청춘나이트 와 DJ DOC 콘서트 무대에 섰는데 참 재밌더라. 내 팬들이 더 나이가 들기 전 에 그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 고 밝 혔 임창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성적 보다는 좋은 모습 을 보여 주고 싶 예전처럼 1등 하고 많이 팔아야겠다는 생각은 없 이번 음반은 몇 안 되는 내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는 그는 예 전에도 지금 같은 마음이었다면 가수 은퇴는 안 했을 것 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 이어 주위에서 이번 앨범을 내면서 부담스럽지 않느 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것 없다 면서 콘서트를 위한 음반이 매년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 음반도 계속 낼 거다 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전했 타이틀곡 흔한 노래 는 애절함을 담은 임창정표 발라드 그 는 사람들은 자기 일 아니면 다 흔한 일이라고 생각한 흔한 일이지 만 나에게 오면 그렇지 않 거기서 출발했다 면서 지금까지 부른 노 래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 고 덧붙였 타이틀곡만큼 눈길을 끄는 곡 은 가수 이박사와 함께한 임박사와 함께 춤을 이 이박사의 신명나 는 애드리브와 임창정의 보컬이 어우러지는 이 곡은 지난해 뜨거운 반 응을 얻은 문을 여시오 의 2탄 격이 한편 임창정은 20일 정규 12집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이어 오는 5월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더 가까이에 서 만날 예정이 유혜은 기자 euna@
15 모순에 빠진 금융규제 완화 전국시대 초나라의 무기 상인이 시장으로 창과 방패를 팔 러 나갔 상인은 가지고 온 방패를 들고 이 방패는 아주 견고해 어떤 창이라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라고 외쳤 그 는 이어 창을 들어 보이며 여기 이 창은 아주 예리해 어떤 방패라도 단번에 뚫어 버립니다 라고 치켜세우자, 구경하고 있던 한 사람이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찌 되는 거 요 라고 묻자 상인이 말문이 막혀 달아났다고 한 중국 고 전 한비자(韓非子)에 나오는 모순(矛盾)의 유래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규제 개혁 의지를 보면서 아쉽게 도 모순(矛盾)이란 생각이 든 집권 2년차에 들어선 박근 혜 대통령은 규제를 암 덩어리, 쳐부숴야 할 원수 등 원색적 인 단어를 써 가며 정부 부처에 규제 개혁을 독려하고 있 지난해까지만 해도 박 대통령은 서민, 중소기업, 벤처기 업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었 그러나 박 대통령은 연초 4 7 4(성장 4%, 고용 70%, 국민소득 4만 달 러)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3년간의 경제혁신 계획을 밝혔 박 대통령은 4 7 4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의 투자와 주택시장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한 것 같 옳은 판 단이 사실 규제 완화는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정부에서 도 고민거리였 문제는 규제를 개혁하려 해도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는 것이 그러다 보니, 역대 정부에서도 시늉만 내다 중단 했 작금의 상황을 보자.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으로 작용 하는 가계부채는 지난해 말 이미 1000조원을 넘어섰고, 매 김덕헌 금융부장 달 수천억원씩 증가하고 있 가계는 부채상환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저신용자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은 개인파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 상황이 이 지경이지만 정부는 모든 부동산 규제를 풀고 저리의 주택대출로 서민들의 주택 구매를 유도하고 있 치솟는 전세금에 빚이라도 내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들 게 한 정부도 가계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만, 주택시 장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 같 모순(矛盾)적 상황은 이뿐만이 아니 정부는 대기업 중 심의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며 금융권에 중소기업 지원을 요구하고 있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중소기업 지원에 소극적이지나 않 나 수시로 대출 상황을 점검하며 압박을 한 그러나 은행 들은 부실 위험이 큰 중소기업에 마구 대출을 해줄 수 없다 보니 고민이 많 결국 은행들은 우량 중소기업을 확보하 사회에 첫 발 내딛는 후배에게 장석진 KTB투자증권 홍보팀장 얼마 전 휴학 중인 대학 후배 한 명이 향 후 진로에 대한 상담차 회사로 찾아왔 나 자신,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하루하루 를 살아가는 샐러리맨이지만, 한 가닥 희 망과 조언의 메시지를 기대하는 후배를 외면할 수 없어 내가 들려준 이야기는 다 음과 같 첫째, 자신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무 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 무슨 배부 른 소리냐 원망할지 모르지만 이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선 원치 않아도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그 해야 만 하는 일들도 기쁘게 할 수 있지만 어쩌 다 선택한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의무로 다 가오는 일들이 고통 그 자체일 것이 둘째,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일이라고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 로 인기가 있는 직업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 보수가 좋거나, 삶의 여유가 있거나, 재미가 있거나, 사람들이 존경심을 표하 는 일들이 특별한 적성이 무언지 모르 는데 시험점수가 잘 나오면 별 고민 없이 의대를 간 그러나 최근 파업에 동참하 는 의사들을 보니 이면에 여러 가지 원인 은 있겠으나 직업인으로서의 만족감이 원래의 기대와는 다른 모양이 셋째, 장 기적 안목에서 세상의 변화를 놓치지 말 라는 것이 20세기 대한민국의 화두는 생존 이었 전후 먹고 사는 게 최고의 이 슈였던 시대와 창조경제를 논하는 시대에 대학생들이 꿔야 할 꿈은 달라져야 할 것 이 직장인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직업인으 로서,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을 후 배가 만들어가기를 기대해 본 그러기 위해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스스로가 만 족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주어지는 책임과 고통을 꿈을 위한 과정으로 즐길 수 있기 를 희망한 동시에 그런 후배에게 부끄 럽지 않은 선배로 남기 위해 직업인으로 서 나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되돌아 본 하루였 기 위해 영업 경쟁을 벌이지만 그 수가 한정될 뿐 아니라, 우 량 중소기업은 굳이 자금을 빌릴 필요도 없어 은행들의 고 민이 깊 창업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요구하는 창 조금융도 같은 맥락이 정부는 창업이 늘고, 벤처기업들이 성공해야 고용이 늘 고 산업구조의 쏠림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자산 건전성과 수익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 입장에선 생각 이 다를 수밖에 없 정부 정책 방향은 맞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창업 벤처기업에 자금을 주기가 고민스러운 것이 부실 대기업 지원도 마찬가지 은행들은 STX, 쌍용건 설, 한진해운, 성동조선 등 부실화된 대기업 지원에 대부분 부정적이었 이들 회사가 회생하려면 추가적인 자금을 지원해야 하는데 채권단 입장에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라 는 판단이 우세했 그러나 은행들은 정부의 압박에 결국 자금을 지원했 시장 논리대로 라면 창조금융도, 중소기 업과 부실 대기업 지원도 해서는 안 되지만 정부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지원한 것이 최근 금융당국은 1억건이 넘는 카드정보 유출과 1조8000 억원 사기대출 등 잇따른 금융 사고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 금융당국은 사고 재발을 막겠다며 TM 영업을 한동안 중 단시키고, 계열사 간 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등 강력한 규제 를 했 정부 규제는 최소화돼야 한 문제는 현실이 규제 개혁 의 한계가 있는 모순(矛盾)적 상황인 것이 아쉬울 따름이 dhkim0715@ 거래소도 모른 거래소 전산사고 김희진 시장부/heejin@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를 보다가 갑자기 화면이 80초 동 안 멈췄다고 생각해보자. 아마 인터넷을 비롯해 방송국 홈페이지는 항의글과 욕설 로 도배될 것이 책임자에 대한 문책론 도 확산될 수 있 여러모로 아찔한 상황 이 지난 19일 오전 9시 50분 31초. 한국거래 소의 매매거래가 80초 동안 올스톱 됐 TV로 따지면 방송사고 그런데 거래소 측은 사고 발생 당시 넋을 놓고 있었 사 고 발생 10여분 후, 거래 사고가 난 것 아 니냐 는 문의에 거래소 관계자는 그런 얘 기 들은 적 없다 고 답했 또 만약 사고 가 났다면 증권사에서 연락이 왔을 것 이 라고 했 이날 사고는 호가가 몰리면서 각 증 권사와 거래소 간 연결고리인 대외접속 (FEP) 라인 연결이 안 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 HTS를 통해 매매를 하던 개인 은 물론 증권사까지, 해당 시점에 거래하 고 있던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고를 정작 거래소만 알지 못했 등잔 밑이 어 두워도 한참 어두운 상황이 지난 2월 국고채 3년물의 장내거래가 중단된 사고 이후 한 달 만에 또 사고가 터 지면서 전산사고의 재발 방지를 굳게 약속 했던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도 체면을 구겼 최 이사장은 올 초 거래소 선진화 계획 을 내놓으면서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직책을 부활시키는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두 달 새 연이어 발생한 두 번의 전산사고 를 막지는 못했 업계에서는 거래소가 3 월 초부터 차세대 매매시스템으로 내놓은 엑스추어플러스(EXTURE+) 가 사고를 쳤다고 의심하고 있 외부에서 사고 원 인을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그만큼 엑스 추어플러스에 대한 업계의 신뢰가 낮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 전산사고 빈도가 이쯤 되면, 전산시스템 을 전면적으로 점검하는 게 기본이 이 제라도 거래소는 적극적인 점검에 나서 호 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막는 일이 없 기를 바란 미디어 속 스포츠는 참혹한 전쟁터 일본열도 정복, 열도 정복 앞둔, 호 승선, 부활포 쏠까, 용병 전 첫 출격. 최근 3개월 사이 국내 미디어에서 쏟 아낸 스포츠 기사의 제목이 원제목 은 김연아 일본열도 정복, 열도 정복 앞둔 오승환, 홍명보호 승선 박주 영, 부활포 쏠까, 한화 용병 SK전 첫 출격 이 제목 일부를 로 처리했을 뿐인데 전혀 다른 느낌이 전자는 군사적이 고 과격한 느낌만이 강조된 반면 후자 는 선수와 팀 이름으로 인해 과격한 느 낌이 조금이나마 희석됐 그래서인지 요즘 섬뜩한 전쟁용어를 아무렇지 않 게 남용하는 미디어가 많 오죽하면 스포츠 현장은 전쟁터 라는 말이 나올 까. 적당한 흥분과 긴장감, 그리고 대중 의 관심 유도가 목적이라지만 이미 위 험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 경기장은 전장 전쟁터, 선수는 전사 (여전사), 외국인 선수는 용병, 나이 든 선수는 노장 노병, 공격적인 선수는 돌 격대 특공대, 뒷심이 좋은 선수는 역전 의 용사, 출장은 출격, 공격은 습격 폭 격, 일방적인 경기는 맹폭, (신)기술은 (신)무기 (신)병기 비밀병기, 원정경기는 침공 상륙작전 등으로 표현된 팀이나 구단은 군단 사단 부대 등으 로 쓰인 야구에서 교타자(스몰볼)가 많은 팀은 소총부대, 강한 팀은 무적함 대, 여자팀=낭자군, 한국 팀=코리아 군 단 등이 대표적이 관심이 쏠리는 빅 이벤트는 총성 없 는 전쟁, 대규모 상금 대회는 쩐의 전쟁 으로 표현되며, 라이벌전은 도쿄대첩, 서울대첩 등으로 보도됐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우승하면 격침, 침몰, 정복, 정벌 등 섬뜩한 단어들이 쏟아진 종목별 포지션을 일컫는 말에도 전 쟁용어가 빠지지 않는 농구 포인트 가드는 야전사령관, 언더핸드 투수는 핵잠수함, 축구 골키퍼는 수문장 등이 선수들의 별명도 전쟁용어에서 벗 어나지 못했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갈색 폭격기 신진식, 탱크 최경주 등이 그밖에도 스포츠 전쟁용어는 셀 수 없을 만큼 많 문제는 국민정서의 파 괴 과격하고 섬뜩한 전쟁용어를 스 포츠에 그대로 도입, 승리 지상주의와 과격한 스포츠 라는 편견을 갖게 하고 있 일본 심장에 태극기를 꽂아라, 미국대륙 정벌, 군단 침몰 등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 서포터스의 폭력 폭행, 관중 난동, 스 포츠의 정치 개입, 묻지마 애국주의(민 족주의) 강요, 인종차별 인격모독 응원 문구, 흥분만 있고 해설은 없는 스포츠 중계 등이 스포츠 전쟁용어 남발의 폐 해 말을 바꿔 설명하면 스포츠 현장 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가 미디어 의 스포츠 전쟁용어 남용과 결코 무관 하지 않다는 뜻이 요즘 스포츠 현장은 미디어에 의해 전장에 내몰린 선수들과 지원군을 자 청한 양팀 관중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미디어의 덫에 걸 려 신음하는 환자들 같 어쩌면 진정 한 페어플레이가 필요한 건 선수보다 어휘력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미디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하게 된 문화부 차장 겸 골프팀장 golf5@
16 글로벌 마케터 100명 방한 정신의 깊이 회복해 이성 바로 세우자 깊은 마음의 생태학 펴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한국사회 정신적 폐허 상태 문학적 상상력 강조 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 현대 문명이 인간중심주의에 사로잡혀 깊이 를 잃어버렸다는 인식과 그 가운데서 이 성과 마음을 성찰해 깊이를 회복하려는 시도가 담겼다는 점에서 정신적 폐허 속 에서 재건 을 추구하고자 하는 그의 열 정이 계속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 김 교수는 인문과학이 하는 일은 쉬 운 도덕적 교화를 주는 일일 수 없다 며 그 과정이 상당한 고통과 자기수련을 동 반함을 강조한 또한 그는 한국의 역사에서 집단성의 양상을 발견한 조선시대 유교체제를 통해 집안의 질서가 국가 질서의 기본 이라는 집단적 이념이 자리잡았고 일제 치하와 민주화 투쟁을 거치면서 개인보 다 집단을 강조하는 정치적 움직임이 있 성숙한 공동체의 성공은 그것을 구 성하는 종의 우수성이 아닌 종의 다양성 에 기인한 어려운 말 같지만 정신의 깊이를 회복 하고 이성을 바로 세우는 궁극적 이유를 간명하게 설명하는 노(老)학자의 일갈이 라면 수긍이 되는 문장이 김우창<사진> 고려대 명예교수는 마 음이 맞는 국내의 여러 학자와 함께 1월 부터 문화의 안과 밖 이라는 연속 강연 을 진행하고 있 첫 강연자로 나선 김 교수는 한국사회가 외면적으로는 과거 어느 때보다 번영을 누리는 반면 정신적 으로는 폐허 상태에 가깝다고 진단했 때문에 최근 출간된 김 교수의 신간 깊은 마음의 생태학 의 메시지는 그 강연 송강호 심은경 춘사영화제 남녀연기상 었다는 것이 김 교수는 개성적인 것만이 보편성에 가까이 갈 수 있고 또 보편적인 것만이 개성적인 것에 가까이 올 수 있다 며 문 학적 상상력 을 여러 차례 강조했 즉 자신의 현실적 이해관계와 단절하고 주 체의 관점을 자신에서 대상으로 옮기는 힘 이라는 점에서 문학은 대상과 타인 에 대한 섬세한 공감과 지각의 명료함을 지켜주는 일정한 거리를 보여주며 지각 적 균형을 갖게 하는 도구 라는 것이 출판사도 인정하다시피 이 책은 매우 난해하고 복잡 하 그도 그럴 것이 팔 순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노(老)학자가 문 학, 철학, 경제학, 사회학, 수학, 사회학 등 온갖 분야를 넘나들며 펼쳐낸 사유의 결 과물이 내면적 탐구의 고통 없이 술술 읽히기를 기대하는 것도 어쩌면 무리 한편 이책은 2부로 구성됐 1부 깊 은 마음의 생태학 은 김 교수의 2005년 한국학술협의회 연속강좌 마음의 생태 학 원고를 가필이나 수정 없이 묶었 2부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는 다른 곳 에 기고한 글 등을 모은 것이 윤리와 이성이 집단화 이념화한 결과 삶의 구체 성이 파괴되는 현실을 우려하면서도 마 음과 이성에 대한 신뢰를 끝까지 놓지 않 는 그의 관점이 일관되게 드러난 구성헌 기자 carlove@ 윤은기 회장 협업이 상생 대한민국 수출 첨병 되겠다 글로벌마케팅 사업 워크숍 中企 대표와 수출 판로 모색 우리는 한민족의 자긍심을 갖고 대한 민국 기업을 세계로 진출시키는 수출 첨병 이 되겠습니 전 세계 72개국에서 온 100명의 글로벌 마케터 가 19일 오후 경기도 양평의 쉐르 빌 파라다이스 연수원 강당에 모였 마케터들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 타)와 코트라(KOTRA)가 진행하는 해외 한인 글로벌 마케팅 사업 에 참여하기 위 해 방한했 이 사업은 67개국에 127개 지 회를 둔 월드옥타와 84개국 122개 무역관 을 거느린 코트라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찾아주는 프로젝트 두 기관은 사전에 공정한 심사를 거쳐 현지 언어와 상거래 문화에 정통한 한인 1.5 2세 마케터들을 선발했 이들은 해 외에 지사를 둘 수 없는 중소기업들을 대 신해 시장조사는 물론 계약 체결을 끌어내 는 사실상 지사원 역할을 수행한 월드옥타는 기업의 카탈로그 제작비와 함께 마케터의 항공료, 해외 활동비, 국내 교육비 등을 지원한 이들은 이날부터 사흘간의 워크숍을 통 해 성공과 실패의 경험담을 서로 나누고 국내 276개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을 만나 수출 판로를 모색할 예정이 이종호 월드옥타 상근부회장은 이날 입 교식에서 여러분이 그동안 쌓아온 마케 팅 전문지식, 현지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인 맥 등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활로를 찾아달라 고 당부했 마케터들은 국내 교육에 이어 1대1 매칭 된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연수를 한 뒤 거주국으로 돌아가 4월 1일부터 12월 말까 지 마케터로 활동한 이 기간에 수출 계 약을 체결하면 매칭 기업은 마케터에게 성 과 보수를 지급한 마케터들은 20일 문화콘텐츠 IT 부품소 재 청소용품 전자출판 등 여러 업종의 기 업들과 만나 수출길을 모색한 이상혁 기자 daniel@ <한국협업진흥협회> 변호인 수상한 그녀 2관왕 안전행정부 초청 강연 송강호<사진 왼쪽>와 심은경이 춘사영 화상 남녀연기상을 수상했 송강호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 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4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변호인 으로 관상 이정재, 신 세계 황정민, 용의자 공유 등을 제치고 남 자연기상을 받았 송강호는 이 상은 나 에게 과분하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 었던 존경하는 선배님들, 감독님들께서 비 옥한 한국 영화계 토양을 만들어줬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영화인이 되 겠다 고 소감을 밝혔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변호인 김영애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한 그녀 로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심은경은 어리고 많이 부족한 내가 큰 상을 받게 돼서 감개 윤은기<사진>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은 오는 20일 안전행정부 초청 특별강연에서 창조경제시대, 협업이 상생이다 라는 주제 로 강연한 민간인 최초로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윤은기 회장은 민 관 분야 를 모두 거치며 쌓은 다양한 경험과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이날 참석할 안전행정부 무량하고 마음이 무겁 송구스런 마음. 열심히 연기하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 변호인 과 수상한 그녀 는 송강호, 심은 경의 수상 외에도 각각 양우석 감독의 신 인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 랐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 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 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이 이 날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인 최우수감독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아 관심을 모 았 최두선 기자 sun@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印尼정부서 감사패 LG상사는 이희범<사진 가운데> 부회장 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투 자조정청장 방한 기념 만찬에서 인도네시 아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9일 밝 혔 이 부회장은 현재 한-인니 민간경제 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양국의 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에 힘써왔 이 부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8번째 무역대상국이자 7번째 투자대상국 으로 무역 투자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 는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추세 라며 한인니의 동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 한편, LG상사는 인도네시아에서 2곳의 유연탄광 운영권을 확보해 광산사업을 벌 이고 있으며 산업조림 및 팜유 플랜테이션 등 친환경에너지 부문에도 투자하고 있 김혜진 기자 sinembargo@ 韓 터키 대표작가 사진전 블루밍 실크로드 서울 대구 경주서 순환 전시 한국 터키 대표 작가들의 사진전이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경주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작년 터키에 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ON KOREA-실크로드의 저편 을 블루밍 실 크로드 로 개편해 국내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 전시회는 한국작가 8명과 터키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5명의 작품 130여점을 선보이며 서울 세종문화회관(3월26일~4 월1일), 대구예술발전소(4월4~7일), 경주엑 스포공원(5월 중) 등 3개 지역에서 열린 전시 제목인 블루밍 실크로드는 동서 실크로드의 양 끝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 과 터키의 풍성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꽃 피운다는 의미 국내 사진작가들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자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 을, 터키 사진작가들은 광활한 자연과 웅 장하고 신비한 터키의 문화유적, 터키인의 삶을 깊고 세밀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은 전시회가 동서 교역 실크로드의 종착 지에서 양방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문 화교류의 현장이 되고 양국의 첫 사진 교 류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고 말 했 이상혁 기자 daniel@ 직원들에게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서의 협업 의 의미와 대한민국 협업문화 확 산의 중요성을 전할 예 정이 한국협업진흥협회 는 협업과 소통을 주제로 조직과 사회가 체 계적인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컨 설팅을 수행하는 공익기관이 이상혁 기자 daniel@ 이위형 건국대 교수,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건국대는 공과대학 이위형< 사진 > 교 수 공동연구팀이 재료과학 분야의 세 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Advanced Materials) 최신호에 표지논 문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 이 교수팀은 마이크로 구조제어에 의한 유기박막트랜지스터의 전압 안정성 확보 논문에서 유기박막트랜지스터의 전압 안정 성을 높이기 위해 소자를 이루는 박막과 계 면에서의 마이크로 구조의 미세제어에 대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전보 충 청북도 행정부지사 정정순 소청심사위 원회 상임위원 신진선 고위공무원 승진 대전청사관리소장 이용철 국립과학 수사연구원 법생화학부장 박기원 과장 급 전보 재정정책과장 서승우 지방세 분석과장 조영진 미래창조과학부 성과평가정책과 장 유대선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단 개 방형 임용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장 김성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 행정심판심의관 김태응 고위공무원 신 규임용 상임위원 박창수 과장급 전보 제도개선총괄과장 최영균 보호보상 과장 김형국 국가보훈처 대구지방보훈청장 오 진영 서기관 승진 창조행정담당관실 최정길 운영지원과 남궁선 기념사업 과 왕선양 생활안정과 최행호 제대군 인지원과 장정옥 한국철도시설공단 처장급 홍보 실장 신철수 건축 설비처장 조순형 수 송계획처장 이광희 시설장비사무소장 이인택 시설계획처장 신동혁 재산용 지처장 최철 노무복지처장 연덕원 부 산시 파견 성영석 해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한층 나아가 최적의 마 이크로 구조를 제안했 이번 논문에는 이 교 수가 제1저자로, 숭실대 김도환 교수와 포스텍 조길원 교수가 교신저자 로 참여했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 문가가 연구 성과와 방향 등을 총망라해 작 성하는 논문이 강영관 기자 kwan@ 안전보건공단 임명 서울지역본부 장 이충호 전보 <서울지역본부> 전문기 술위원실장 김찬희 교육센터소장 심광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센터장 창조경제혁신 오세홍 규제 개혁 정동덕 R&D평가 정상기 실장 정책기획 한성구 인재정책 이정재 사업총괄조정 이경재 생명복지사업 김 은정 성장동력사업 이윤빈 거대공공 사업 황기하 지식정보 전승수 공공기 술조사 강현규 산업기술조사 박정일 R&D예산정책 안승구 팀장 인재경영 김현민 총무지원 김남희 전자부품연구원(KETI) 실장 감 사 김세영 홍보 정광철 경영기획 김병 선 연구관리 김대희 기업지원총괄 김 경훈 연구성과확산 장영만 창의인재 양성 이상일 글로벌협력 강병모 인사 총무 김남현 회계관리 차명수 본부장 중소기업지원 조원갑 경영지원 우병 태 광주지역 신찬훈 연구센터장 부 품소재물리 천성일 디스플레이융합 한 철종 콘텐츠응용 이경택 KT 홍보실 부실장(홍보실장 직무 대리 상무) 오영호 유리자산운용 신규 선임 주식운 용본부장 권상훈 한국로슈 부서장 항암제사업 신 정범 커머셜엑설런스 이희정 서울대 보건진료소장 임춘수 맥길로이 보즈니아키 11월 웨딩마치 골프스타 로리 맥길로이(25 북아일랜 드)가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24 덴마크)와 11월 웨딩마치를 올린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 7위 로리 맥 길로이와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8위 캐럴 라인 보즈니아키가 11월 미국 뉴욕에서 결 혼한다고 보도했 이 신문은 두 사람의 결혼 예정 소식을 알리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초대 손님 명단에 올라 있다 고 전했 이 신문 은 또 두 사람의 지인의 말을 인용해 맥길 로이가 최근 생활 근거지로 삼은 뉴욕을 결혼 장소로 정했다 며 클린턴 전 대통령 과는 예전에 아일랜드에서 함께 라운드를 한 인연이 있다 고 소개했 맥길로이는 올해 1월 1일 자신의 트위터 를 통해 보즈니아키와의 약혼 사실을 알 린 바 있 당시 맥길로이는 프러포즈로 12만 파운드(약 2억1000만원)짜리 약혼반 박정규(씨엔텔 대표) 승규(아시아경 제신문 편집3팀 차장)씨 부친상, 채홍길 (전 서울신문 편집부국장) 이충호(전 SK 텔레콤 상무) 김화식(삼성SDS 수석보)씨 장인상 =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1 김원희(예비역 육군 준장 전 조달청 장)씨 별세 =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 일 오전 10시, 02-2258-5940 박창수(프로야구 LG 트윈스 전력분 석원)씨 부친상 = 1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923-4442 박대웅(스포츠서울닷컴 기자)씨 조 모상 = 19일, 광주 보훈병원, 발인 21일 오 전, 062-973-9166 이기숙(전 삼육간호대 총동문회장) 씨 남편상, 백운돈(사업) 상돈(사업) 영돈 (고웅산업 이사) 창돈(SK플래닛 홍보팀 장)씨 부친상 = 19일, 서울삼육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10-3426 정창원(YTN 기술국 기술기획팀장) 씨 장인상 = 19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031-219-4117 안기옥(전 중앙고속 사장)씨 별세, 진 만(자영업)씨 부친상, 박상복(전 대우볼트 회장) 천선기(미국 앨라배마주립대 교수) 박종서(한국항공대 교수)씨 장인상 = 19 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8 시, 02-2227-7597 김희정(연세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지난해 4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 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맥길로이(오른쪽)의 캐디로 나선 보즈니아키. AP뉴시스 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 오상민 기자 golf5@ 의사) 상호(건국대 항공학과 교수) 상철 (바른재활의학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 승일(연세의료원 외과학교실 교수)씨 장 인상 =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 일 오전 9시, 02-2227-7550 신근영(한국시스템트레이딩협회 회 장)씨 장인상 =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02 남궁규이(전 원주여고 교장)씨 별세, 훈(신한지주이사회 의장) 환(자영업) 건 (무궁화어린이집 원장) 완(아시아나항공 기장) 철(자영업)씨 부친상 = 19일, 삼성서 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12 김대식(하림 홍보팀장) 춘식(한국수 력원자력 차장)씨 모친상 = 18일, 전북대병 원, 발인 21일 오전 9시 30분, 063-250-2441 성효국(전 한국투자증권 상무)씨 부 인상 =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 전 7시, 02-3010-2239 오석전(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씨 모친상 = 19일, 한양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90-9459 이흥영(만도 전무) 진영(사업)씨 모친 상, 정서교(만도 상무)씨 장모상 = 19일, 분 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30분, 031-787-1502 심장수(새누리당 남양주갑 위원장) 성욱(자영업) 수일(현대건설 부장)씨 모친 상, 박상훈(전 SK하이닉스 사장) 장창록 (재향군인회 조직부장)씨 장모상, 김경숙 (안산대 교수)씨 시모상 = 19일, 서울아산 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30
17 참신한 소재에 젊은 감각 녹아들어 시청자 눈길 확 믿고보는 만화 웹툰 원작 드라마 10분짜리 케이블 미니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 실시간 검색 장악 폴리스 다모 식객 궁 등 인기 풀하우스 시청률 40% 넘기도 온라인 시장 진화에 만화 웹툰 스마트폰 시청 미니 드라마 봇물 요즘 이 드라마 때문에 내 마음은 몰캉몰캉. 약 10분짜리 짧은 드라마에 사람들이 열광한 해당 드라마 공식 SNS에는 게재된 글마다 응 원 메시지와 후기가 쏟아진 주인공들이 입은 옷과 소품까지도 화제 온 오프라인에서는 웹 툰 원작의 미니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 앓이가 한 창이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에서 방송되는 고작 10분짜리 드라마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 지 장악하며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 만화와 웹툰이 끝없이 진화를 거듭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 탄생되고 있는 것이 드라마 소재로 사용되며 인기몰이를 한 한국 만화와 웹툰 원작 드라마는 MBC 별바라기 강호동 예능 빅매치 유재석 KBS 나는 남자다 내달 새 파일럿 프로 맞대결 예능계 빅매치가 열린 강호동(44)과 유재석 (42)이 각각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맞대결을 펼친 토크쇼와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강세를 보였던 이들은 방송가에 관찰 예능 열풍이 불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 파일럿 프로그 램을 계기로 두 사람이 나란히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 강호동은 별바라기 로 다시 MBC 공략에 나선 지난해 8월 무릎팍도사 폐지 이후 약 8개월 만 의 MBC 복귀 별바라기 는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을 통해 스 타의 새로운 매력과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는 토크 쇼 강호동을 중심으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 동과 방송인 홍진경이 함께 진행한 연출을 맡 은 황교진 PD는 토크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이야기를 관심 갖고 들어주는 것 이라며 강호동의 그런 부분이 토크쇼 MC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고 말했 이어 진행자도 팬들만큼 스 영화는 할리우드 전쟁 블록버스터 300: 제국의 부 활 이 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 영화 우아한 거짓말 이 2위에 올랐 TV는 MBC 월화드라마 기 황후 와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가 시청률 28%(닐슨 코리아 제공)로 공동 1위를 차지했 음악은 걸그룹이 대세 씨스타의 소유와 정기고 가 부른 썸 이 부동의 1위를 기록한 한편, 투애니원의 컴백홈 너 아님 안돼 가 각각 2 4위를 차지했 댄디 한 스타일로 돌아온 소녀시대가 미스터 미스터 로 5 이꽃들 기자 flowerslee@ 위에 올랐 타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강호동은 촬영 전 항상 공부하는 습관이 있어서 적임자 라고 강 호동을 MC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 앞서 강호동은 1인 토크쇼 무릎팍도사 로 흥 망성쇠를 맛봤 또 다른 토크쇼 달빛 프린스 (KBS)는 처참한 성적으로 조기 폐지됐 이런 아 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별바라기 의 성공이 어 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 유재석 역시 토크쇼로 안방극장을 찾는 나 는 남자다 (KBS)는 런닝맨 (SBS) 이후 4년 만에 맡은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무한도전 으로 오 랫동안 호흡을 맞춘 노홍철, 예능 새내기인 배우 임원희가 가세했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토크쇼 를 표 방하는 나는 남자다 는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남성 토크쇼 마녀사냥 (JTBC)을 연상시킨 그 러나 유재석이 나섰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시청자 들의 기대가 높 뭘 해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 드릴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다 는 유재석이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가 관건으로 보인 유혜은 기자 euna@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만화나 웹툰의 드라마 제작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 폴리스 (1993), 아스팔트의 사나이 (1995), 미스터큐 (1998), 다모 (2003), 풀하우스 (2004), 궁 (2005), 쩐의 전쟁 (2007), 식객 (2008), 타짜 (2008), 바람의 나라 (2008), 일지매 (2008), 비천무 (2008), 탐나는 도다 (2009), 대물 (2010) 각시탈 (2012) 등 이 드라마로 탈바꿈해 안방극장을 찾았고 한국만 화 콘텐츠의 가치를 가감 없이 드러냈 1990년 대 방송사는 남성미 짙은 영웅담( 아스팔트의 사 나이, 폴리스 )을 기본으로 한 스토리로 남성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으는가 하면 달콤한 연애 스토 리를 담은 트렌디 드라마( 미스터큐 )도 등장해 여 심을 공략했 2000년대 들어 방학기 작가의 다 모 이후 한국만화 원작 드라마 제작 붐이 일었 다모폐인 을 낳으며 성공 신화를 만들자 풀하우 스, 궁 이 뒤이어 등장했 원수연 원작의 풀하 우스 는 평균 시청률 32.1%, 최고 시청률 40.2%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 를 구가했 2008년 한해 동안 제작된 한국만화 원작 드라마는 6편에 이른 미디어 문화 연구자 이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인문학부 교 수인 헨리 젠킨스은 트랜스 미디어 효과를 분석 한 자신의 저서 융합 문화 에서 기존의 검증된 콘텐츠는 안정적 성과와 함께 제작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며 미디어 간 스토리 이동은 기존 스토 리의 성공에 대한 후광 효과로 재정적 위험을 최 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층 확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고 분석했 원작의 유 명성을 드라마의 인기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만화 의 드라마화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 부 전문가들은 만화는 문자와 그림이 조합돼 전 달해 주는 상상력의 폭이 큰 데다 신세대의 감각 이 녹아 있고 독창적 소재가 많아 드라마화가 많 이 된다고 설명한 2000년 후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미디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자 만화는 인터넷 만 화, 즉 웹툰으로 진화했 미니 시리즈에서부터 10분 내외의 미니 드라마까지 형식도 다양하 곽인근( 사춘기메들리 ), 유현숙 ( 이웃집 꽃미남 ), 박윤영( 여자만화구두 ) 등 웹툰 작가들의 활약에 힘입어 다양한 색깔의 드라마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 올해는 윤태호 ( 미생 )와 기안84( 패 션왕 )의 웹툰이 드라마 제작을 앞두고 있 여자 만화 구두 제작사 티원미디어 이명철 부장은 스 마트폰이나 IPTV 등 새로운 영상 플랫폼 이용자 가 많아짐에 따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시청 할 수 있는 미니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며 짧은 스토리, 숨 가쁜 전개, 시 청자를 쥐락펴락하는 편집의 묘미가 만화 원작 드 라마의 인기 요인 이라고 분석했 김민정 기자 mj_kim@
18 전 면 광 고
19 7만5000가구 활짝 분양시장 꽃 피는 봄 Cover Story 분양시장 최고 성수기로 불리는 바야흐로 봄이 왔 서서히 풀리고 있는 봄 날씨처럼 주택경기가 조금씩 회복되자 건설사들도 미뤄왔던 알짜 분양 물 량을 시장에 잇달아 쏟아내고 있 특히 올해 건설사들은 3 5월 분양을 목 표로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데다 6월 지방선거와 브라질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분양을 마치자는 전략에서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봄(3~5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 는 총 108곳, 7만5345가구에 이른 주상복합단지는 포함하고 임대아파트 는 제외한 물량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98가구보다 87.4%(55곳ㆍ3만 5147가구)나 급증한 수준이 이 중 절반이 넘는 3만8292가구(55개 단지)가 서울 수도권에 몰려 있 이어 광역시 20곳 1만2696가구, 지방 33곳 2만4357 가구 등이 서울에서는 재개발ㆍ재건축 분양 단지들이 많 특히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에서 신규 공급물량이 쏟아질 예정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이 이달 말 선보이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는 상반기 분양단지 중 최대 규 모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51개동에 전용면적 59 192 3658가구로 이 뤄졌 일반분양 물량은 1114가구 6월 지방선거 전 손털기 알짜물량 봇물 울 강남 재개발 재건축 단지 노려볼만 수도권 동탄2 신도시 등 택지지구에 주목 지 부산 광주 경남 최고층 대단지 집중 서 방 현대건설은 내달 서울 마곡지구 인근에 마곡 힐스테이트 아파트 316가 구를 일반 분양한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것으로 전용 59~114 총 603가구 GS건설은 내달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개나리6 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 를 분양한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로 이 중 전용 114 형 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 수도권 지역에서는 신도시 등 택지지구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 이달 동 탄2신도시에서는 3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 신안은 동탄2신도시 신안 인스빌리베라2차 644가구를, 경남기업은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아파 트 344가구, 금강주택은 금강펜테리움 82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 LH(한국 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수원 세류지구 1~3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1425가구 와 5년 공공임대 233가구 등 총 1659가구를 공급한 지방에서는 부산, 광주, 경남 등에 대단지 물량이 집중됐 부산 남구 용호 동 일대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초고층 주상복합 더블유(W) 를 분양하고 있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동에 걸쳐 전용 98 244m², 1488가구로 구성된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학동 일대 학동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무등산 아이파크 를 4월 중 분양한 총 1410가구 중 전용 59 117m², 1063가구가 일 반분양 대상이 김성배 기자 sbkim@ 커버스토리 20 21면
20 스마트폰으로 집안 에너지 관리 강서 마곡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이 4월 중 서울 마곡지구에 마 곡 힐스테이트 를 일반 분양한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마곡 힐스테이트 는 지하 2 층, 지상 15층 8개동, 총 603세대 규모로 전 용면적 59 158세대 84 393세대 114 52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316 세대가 일반 분양된 마곡 힐스테이트는 위례신도시와 더불 어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평 가받고 있는 마곡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LG 사이언스파크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롯데 이랜드 등의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배후수요 증가는 물론 향후 개발 잠재력까지 뛰어나 서울 서부권의 자족도 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 또한 마곡 힐스테이트는 최첨단 시스템 을 도입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줄 예 정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 든 집안 내부의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HAS(Hillstate Smart App, 힐스테이트 스마트앱)와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 HEMS(Hillstate Energy Management System, 힐스테이트 에너 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관리비를 절약 할 수 있 또한 보행자의 동선을 따라 불 빛이 엘리베이터 및 비상구로 안전하게 인 도하는 범죄예방 시스템(S-IT LED) 등으 로 입주민에게 안전한 생활을 제공한 아울러 마곡 힐스테이트는 대부분의 조 합아파트와 달리 조합원 동 호수와 일반 분양 동 호수를 분리해 일반분양 아파트 에도 로열층이 많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 징이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 (문 의 02-2661-0277) 커버스토리 / 분양시장 꽃 피는 봄 교통 교육환경 좋은 新도심 위치 충주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충북 충주시에서 중소형 세 대로 구성된 충주 2차 푸르지오를 내달 분 양한 충주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6~29층 총 825가구ㆍ부대복리시설로 지 어진 가구별로는 59A 219가구, 59B 55가구, 74A 94가구, 74B 133가구, 84A 137가구, 84B 83가구, 84C 104 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충주시에서 중심가로 떠오르고 있는 연수지구에 인접 해 있 기존의 충주시 중심가는 충주시 청과 충주시장을 중심으로 한 연수동 구 도심이었으나, 최근 현대힐스테이트, 계룡 리슈빌 등이 입주한 지역을 중심으로 각 종 상가 및 근린생활시설들이 입점해 있 는 신연수지구로 새로운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 충주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학교 중 하나인 국원초등 학교를 이용할 수 있 국원초등학교 외 에도 주변에 교현초, 충일중, 충주여중, 대 원고 등 초 중 고교가 인접해 있 단지 동쪽으로는 충주시 외곽순환도로 역할을 하고 있는 금봉대로를 통해 10분 이내에 버스터미널, 호암생태공원 등 시내 권 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 무엇보다 교통여건이 뛰어나 종합운동장,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 나아가 괴산IC와 충주IC가 인접해 광역권 으로의 이동 역시 용이한 편이 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로 입주자의 생 활 편의를 극대화했 발코니 확장 시 제 공하는 대형 수납공간인 펜트리 공간의 경우 전용면적 59 부터 배치한 (문의 1566-2387) 생태연못 조성 단지내 녹지 40%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경북 예천군 호명면 산 합리 285번지 일원에 위치한 경북도청 이 전 신도시 B4-1블록에서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 를 3월 중 공급할 예정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0월 공급한 대구 월배2차 아이파크 가 계약 시작 10여 일 만에 계약완료를 달성했고 비수기인 11 월 말에 공급한 울산 약사 아이파크 또한 계약 100%를 앞두고 있는 등 영남지역에 서 높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도 경북 도청신도시 아이파크 를 통해 분양 상승 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 는 지하 1층 ~지상 15층 총 9개동 전용면적 84 489가 구 규모 현대산업개발은 이주가 예정되 어 있는 도청, 경찰청, 교육청 공무원을 비 롯한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거주 수요를 파악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의 단일 평형으로 전 세대를 구성했 단지 북측에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과 연계한 단지 내 친환경 조경시설도 돋보인 약 40%에 달하는 단지 내 녹지면적과 생태연못, 휴게쉼터 등 다양한 조경공간 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 전 세대 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며 지하주 차장에는 지능형 보안시스템을 설치하고 CCTV와 연동되는 LED조명제어 시스템 도 구축할 예정이 이와 함께 보육시설과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입주고객 편의시설도 들어설 계획 이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의 모델하우 스는 안동시 옥동 영호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며 오는 21일 오픈할 예정이 청 약 일정은 미정이(문의 054-855-0055) 천정고 10cm 높여 중소형 가구가 97% 평택용이 어울림 금호산업 건설부문(이하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 드 어울림 은 우리 고유의 한글로서 자연, 첨단, 이웃 과의 조화된 어울림의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뜻을 내포한 한글 브랜드 어울림 에 맞게 가장 한국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에 맞게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디자인을 세대 현관에 적용했 평택용이 금호 어울림은 이런 금호건설의 어울림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또한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높은 천정고를 적용해 공간감을 극대화시켰 평택용이 금호어울림 아파트 는 천정고가 1층 2500mm, 기준층 2400mm 평택용이 금호 어울림은 금호건설이 야심차게 내놓 은 작품으로 전용면적 67~113 총 2215가구의 대단지 로 구성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7~84 의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인 2143가구로 구성된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일조권이 뛰어나고 4Bay, 알파룸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가 특징이 단지 전면으로 소사벌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 어 조망감이 뛰어나 또한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의 분양 에 걸맞게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평택 최대 규모의 리 조트형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인 평택시 최초로 사우 나 시설과 함께 호텔식 게스트룸이 조성된 골프연 습장, 다목적룸, 대형 독서실, 탁구장, 멀티미디어실, 스 튜디오, 코인세탁실, 키즈카페, 휘트니스센터 등을 갖 췄 금호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근 서울 전셋값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면서 평택에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2215가구를 공급함으로써 개발 호재로 인한 전세난을 해결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 이라고 말 했(문의 1899-2215) 4000가구 대단지 서울 접근성 뛰어나 인천 SK 스카이뷰 SK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동 604-1번지(용현학익지 구 2-1블록)에 총 3971가구의 인천 SK 스카이뷰 를 분 양 중이 이 아파트는 지하2층에서 최고 지상40층, 총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7 로 구성된 4000가구에 이르는 미니신도시급 규모에 최고 지상 40층으로 완공시 인천시 남구의 스카이라인이 바뀌 게 된 전용 85 이하가 총 가구수의 77%로 구성돼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 단지가 들어서는 용현학익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 업으로 2020년까지 259만500 (78만5000평)부지에 4 만8700여명을 수용하는 주거 업무 상업 문화가 어우 러진 구역으로 개발될 예정이 반경 10 안에 송도 청라 영종국제도시 및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있어 이들을 잇는 요충지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들 지역의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 제1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예정)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특히 용현학익지구 중심에 자리잡은 인천 SK Sky VIEW는 수인선 용현 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 이 단지 주변에 용현남초등학교, 용현여자중학교, 용현 중학교, 인항고등학교, 인하사대부속고등학교 등 우수 초중고교와 인하대학교 등이 가깝 또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신설 부지가 마련돼 있 견본주택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604-1번지(홈플러 스 인하점 건너편 현장 내)에 있 입주 예정일은 2016 년 6월이(문의 032-876-3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