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4년만의 뉴 뱅크 카카오 KT 인터파크 1호 타이틀매치 인터넷은행 3사 출사표 우리나라의 사상 첫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권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됐 금융위원회가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인터넷 전문 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카카오뱅크 K-뱅크 I-뱅크 3곳의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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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247호 대표전화 : 02) / 구독 : 02) / ISSN 현대기아차, 美서 첫 2위 렉서스 BMW도 제쳤다 폭스바겐 불똥 맞은 조현범 사장 <한국타이어> 해외사업 강화 신차용 타이어 30% 공급했는데 3번째 큰 거래처 비상경영 감산 돌입에 전전긍긍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의 불 똥이 조현범<사진> 한국타이어 사장에 게 튀었 폭스바겐이 디젤차량 배기가 스 조작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감산, 신규 채용 중단 등 비상경영에 돌입하자, 신차 용 타이어(OE) 물량 가운데 30%가량을 폭스바겐에 공급하는 한국타이어가 전 전긍긍하고 있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전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현대 기아차에 이어 폭스바 겐이 3번째 큰 거래처 지난해 한국타 이어가 공급한 3600만 개 OE 가운데 약 29%(1000만 개)가 폭스바겐에서 거둔 실 적일 만큼 해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크 문제는 조 사장이 3세 경영 승계를 준비 하면서 폭스바겐 등에 납품하기 위한 해외 공장 투자를 급격히 늘렸다는 점이 연 간 1조원을 상회하는 자본 지출이 발생하 는 미국 현지 생산기지인 테네시주 클락스 빌 공장 건설에 이어 중국, 인도네시아, 헝 가리에 공장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 이들 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는 폭스바 겐과 아우디 등에 판매되고 있 대형 거 래처인 폭스바겐의 이번 사태 파장이 확대 될 경우 회사 전체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 조 사장은 이를 의식하듯 폭스바겐 사 태 직후 해당 임원진을 미국 현지로 급파하 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 한국타이어는 설상가상으로 미국 테 네시 공장 착공과 한라비스테온공조 공 동 인수 등에 따른 대규모 투자로 올 상반 기 차입금이 크게 늘었 내부 곳간에 쌓 아둔 현금성 자산도 급격히 감소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 한앤컴퍼니와 손잡 고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69.99%를 인 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략적투자 자(SI)로 지분 19.49%를 취득하는 데 드 는 자금만 1조820억원에 달한 한국타 이어는 지난해 말까지 부채 3조8040억원, 8월 에쿠스 K9 등 571대 판매 자본 4조5170억원으로 84.2% 수준의 안 정적 부채비율을 유지해 왔 그러나 올 상반기 부채가 4조360억원으로 급증하 는 등 부채비율이 100%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 여기에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 유럽 등 주요 지역의 타이어 수요가 위축되면서 글로벌 매출액이 지난 2013년 상반기 2조 97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조5144억원 으로 15.5% 급감했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감산을 위 해 세계에서 가장 큰 엔진 공장인 잘츠기 터의 특별 교대조를 폐지하는 등 이번 사 태로 인한 수요 감소와 손실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취한 조치에 폭스바겐을 주 고 객사로 둔 한국타이어 등의 전망이 어두워 지고 있다 고 말했 안철우 기자 acw@ 쏘지 마세요 美대학서 총기난사 13명 사망 대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 강세 현대 기아자동차가 지난 8월 미국 최고 급 차종인 대형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 시 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렉서스와 BMW를 제치고 2위에 올랐 현대차 에쿠스와 기 아차 K9<사진> 등이 누적 판매량 기준 점유율이 크게 오르며 현대 기아차의 브 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에쿠 스와 기아차 K9은 지난 8월 미국시장에 서 각각 185대와 386대 등 총 571대가 판 매돼 2044대가 팔린 벤츠 S클래스에 이 어 2위를 차지했 지난 7월 렉서스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8월에는 이보다 한 계단 올라섰 현대ㆍ기아차에 이어 렉서스 LS가 지 난 8월 532대의 판매고를 올려 3위, 아우 디 A8ㆍS8이 441대로 4위를 차지했 올 해 1 8월 누적 판매에서는 벤츠 S클래 스가 1만4038대로 1위, 6229대를 판매 한 BMW 7시리즈가 2위를 차지했 현 대ㆍ기아차는 3094대를 판매해 6위에 이 름을 올렸 이처럼 현대ㆍ기아차가 미국 세단시장 에서 선전한 것은 K9의 판매 호조 덕분 이 기아차는 지난 7월부터 미국시장 에서 K9 판매 확대를 위해 선수금 없는 리스 상품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 에 나섰 K9에 도입된 선수금 없는 리 스 상품은 고객 입장에선 월납입금이 다 소 늘어나지만, 선수금이 없는 만큼 초 기 구입비용이 적다는 게 특징이 K9 은 지난 6월까지 미국시장에서 월평균 판매량이 118대 수준에 그쳤지만 7월 480대, 8월에는 386대 등 큰 폭으로 증가 했 반면 미국 세단시장에서 만년 2위였던 BMW 7시리즈는 지난 8월 90대 팔리는 데 그쳤 업계에서는 BMW 7시리즈가 100대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6세대 신형 모델 출시에 따른 물량 공급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 안철우 기자 acw@ 8월 경상수지 84억6000만 달러 42개월째 흑자 또 달갑지 않은 불황형 흑자 무차별 총격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현지시간) 학생과 교직원들이 겁에 질려 양손을 들고 탈출하고 있 이날 오전 10시 30 분경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교내 강의실을 돌며 총기를 난사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중 일부는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용 로즈버그/AP연합뉴스 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 은행산업 생산성, 20년 전보다 낮아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악화 기업 부실채권 비용처리 탓 국내 은행산업의 생산성이 기업의 부 실채권 때문에 20년 전보다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왔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홍승 기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생이 내놓은 한국 은행산업의 부가가치와 생산성 논 문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국내 시중은행 과 지방은행을 합한 은행 생산성 지표는 1.70으로 22년 전인 1991년(1.73)보다 낮았 이 같은 내용은 9월 30일 한국은행 경 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제분석 에 게재됐 국내 은행의 생산성은 1991년 이후 지 속적으로 하락해 외환위기 직후인 1998 년엔 -0.79까지 떨어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2007년 2.74로 정점을 찍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 조사대상 기간인 1991~2013년 사이 국 내 은행의 생산성 지표 평균은 1.55였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은행산업 평균의 63%에 불과한 수치 조사대상 기간 중 절반 이상은 생산성 지표가 1.7 이하에 머 물렀 주요 개별 은행의 생산성 지표를 살펴 보면 신한은행 1.99, 하나은행 1.83, 국민 은행 1.57, 우리은행 1.23으로 각각 집계 됐 또 2013년 은행산업의 부가가치는 국내총생산(GDP)의 1.6%에 그쳐 1990 년대 초 수준(1.6~2.1%)에도 미치지 못 했 연구진은 국내 은행의 생산성 급락을 유발한 중요한 요인으로 부실채권에 대 한 비용처리를 꼽았 국내 은행들이 외 환위기 이후 기업대출보다는 담보 중심 의 가계대출 비중을 급격히 늘리면서 외 형을 확장하는 데만 치우쳐 기업에 자금 을 공급하는 핵심 능력을 키울 시간을 허 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 서지희 기자 jhsseo@ 건설업 대출채권 연체율 급증 작년 모바일 광고시장 100% 성장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국내 은행 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 에 따르 면 8월 말 기준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00%로 전월(0.88%)보다 0.12%포인트 상 승했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대출 연 체율이 전월(0.84%) 대비 0.20%포인트 상 승한 1.04%를 기록했 중소기업대출 연 체율은 0.99%로 7월(0.90%) 대비 0.09%포 인트 증가했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전월 (1.90%) 대비 가장 큰 폭의 연체율 상승폭 (1.13%포인트)을 보였 장효진 기자 js62@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이 급속히 확대되 며 올해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을 것이라 는 전망이 나왔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이 낸 2015 한국인터넷 백서 에 따르면 작 년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8329억원으로, 전년보다 100.3% 성장했 인터넷진흥원은 또 올해 모바일 광고시 장 규모를 작년보다 27.2% 증가한 1조595 억원으로 추정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 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 이진영 기자 mint@ 지난 8월 경상수지가 42개월째 흑자 행 관련기사 3면 진을 이어갔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8월 국 제수지(잠정) 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84억 6000만 달러(약 9조9574억2000만원)를 기록했 이는 전년 동월의 72억4000만 달러보다 16.9% 증가한 수치 이달에도 수출보다 수입의 감소폭이 더 큰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 통관 기준 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 한 39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 같은 기간 수입은 18.3% 줄어든 349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 주목할 점은 지난달 7년 만에 최대 적 자를 기록했던 여행수지가 개선됐다는 것이 8월 여행수지 적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 이는 7월의 14억5000만 달러 적자와 비교했을 때 4억 달러 가까이 적자폭이 좁혀진 것 이 한은 관계자는 8월 해외 여행객 입국 자 수가 106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의 145만4000명에 비해 26.5% 감소했다 면 서 7월의 경우 같은 기간 해외 여행객 입 국 감소율이 53.5%(135만5000명 63만 명)였던 점을 고려할 때 큰 폭으로 개선됐 다 고 설명했 경상수지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 는 89억7000만 달러 흑자를, 서비스수지 는 13억4000만 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했 상품수지의 수출 규모는 43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했으 며, 수입 규모는 342억1000만 달러로 같 은 기간 17.7% 줄었 서비스수지는 부문별로 운송수지가 1 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의 6억 4000만 달러보다 흑자폭이 줄었 반면, 지식재산권 사용료는 작년 8월 3억8000 만 달러 적자에서 올해 5000만 달러 흑자 로 전환했 이밖에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91 억2000만 달러로 전월의 102억1000만 달 러에서 축소됐 항목별로는 직접투자 유출초 규모가 4억2000만 달러, 증권투자 유출초가 23억5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 됐 파생금융상품 유출초는 17억 달러 로 산출됐 서지희 기자 jhsseo@ 尊年尙齒 (존년상치) 나이 든 노인들을 존경하고 받들다 12면 star 스페셜 15~17 프레지던츠컵 토 일요일 신문 쉽니다 etoday.co.kr 온라인뉴스는 계속 나제원 대표 13 김윤 회장 경제신문 이투데이 모바일로 만나세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 으면 모바일로 이투데이 뉴 스와 지면을 보실 수 있습니 (안드로이드 앱) 14

2 2 24년만의 뉴 뱅크 카카오 KT 인터파크 1호 타이틀매치 인터넷은행 3사 출사표 우리나라의 사상 첫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권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됐 금융위원회가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인터넷 전문 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카카오뱅크 K-뱅크 I-뱅크 3곳의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연합군이 출사표를 던졌 이들 연합군에 대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연말 예비인가와 내년 상반기 본인가 가 이뤄지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4년 만에 새로운 은행이 탄생하게 된 더불어 금융 소비자들은 현재의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이자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 다만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은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풀어주는 금산분리 완화가 핵심인 만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은행법 개정안 통과가 전제돼야 한 향후 일정과 심사 기준은 연내 최대 2곳 예비인가 혁신성 평가 당락 갈려 내년 상반기 본인가 하반기 설립 전망 카톡 메신저 기반 모바일 뱅킹 편의점 ATM 오프라인까지 2억여 회원 빅데이터 통합분석 고객~금융 연결 맞춤형서비스 언제 어디서나 원스톱 금융 중신용자 대출 이자율 10% 한국카카오은행주식회사(이하 카카오뱅크)는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 카카오뱅크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ㆍKB국민은행ㆍ카카오ㆍ넷마 블게임즈ㆍ로엔ㆍSGI서울보증ㆍ우정사업본부(우체국)ㆍ이베이(지마 켓, 옥션)ㆍ예스24ㆍ코나아이ㆍ텐센트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 이들 은 금융ㆍ온라인커머스ㆍ콘텐츠ㆍ정보통신기술(ICT)ㆍ핀테크 등의 산업을 바탕으로 인터넷 전문은 행이 요구하는 기술력, 금융사업 역량, 보안시스템, 글로벌 채널 등의 역량을 충족한다고 자부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기 반으로 이어주고 넓혀주고 나눠 주고 의 비전을 통해 새로운 금 융 혁신을 실현한다는 방침이 카카오뱅크는 모바일뱅킹을 통 해 고객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 는 금융과의 연결을 지향한 또한 기존 금융권에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 해 금융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 이 특히 11개 참여 기업의 역량을 조합해 인터넷은행 사업을 준비한 만큼 개인과 기업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 아울러 중소상공ㆍ금융소외계층ㆍ스타트업 등 기존 은행의 혜택 을 받지 못했던 고객층을 위한 새로운 혁신 금융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분야별로 11개 대표 기업들이 이번 카카 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며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 조성준 기자 황창규 회장이 이끄는 KT를 중심으로 구성된 KT컨소시엄(가 칭)이 언제 어디서나(Connected) 편리하게(Convenient) 개인화 (Customized)된 3C 서비스 를 내걸고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내밀었 KT컨소시엄에는 ICT(KT,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뱅크웨어글 로벌, 포스코ICT, 브리지텍, 모바일리더), 플랫폼ㆍ커머스(GS리테 일, 얍컴퍼니, 이지웰페어 등), 금 융(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 명), 지급결제ㆍ보안(KG이니시 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한국정 보통신, 인포바인), 핀테크(8퍼센 트)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기업이 참여했 KT컨소시엄은 대기업 위주 에서 벗어나 핀테크ㆍ보안 등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주주 간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었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결 제ㆍ플랫폼ㆍ솔루션ㆍPG 등)에 서 편의점, ATM 기반의 오프라 황창규 KT 회장 인까지 고객과 만나게 되는 모든 곳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차별화된 강점이 KT컨소시엄 측은 오픈 금융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분석 위치 기반의 맞춤형 상품 제공 등 서비스 혁신뿐만 아니라 벤처나 스타 트업, 소상공인들의 수익 증대를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것 이라고 강조했 KT컨소시엄은 오픈 금융 플랫폼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스 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지금까지 은행의 온라인 서비스는 자체 적으로 제공하는 채널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 김범근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인터파크 그랜드 컨 소시엄(I-Bank) 은 고객의 모든 경제생활을 핀테크와 연계해 혁신 과 상생의 창조금융을 실현한다는 포부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은 인터파크를 중심으로 SK 텔레콤ㆍGS홈쇼핑ㆍBGF리테일ㆍ옐로금융그룹,ㆍ갤럭시아커뮤니 케이션즈ㆍNHN엔터테인먼트ㆍ지엔텔ㆍ한국전자인증ㆍ세틀뱅크ㆍ IBK기업은행ㆍNH투자증권ㆍ현 대해상화재보험ㆍ한국증권금 융ㆍ웰컴저축은행 등 15곳이 통신ㆍ테크ㆍ결제ㆍ플랫폼ㆍ솔루 션ㆍ금융 등 각 산업을 아우르는 연합군으로 설립자본금은 3000 억원이 인터파크그룹은 설립 자본금의 약 3분의 1(우선주 포 함)을 출자한다는 방침이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의 고객 수를 수치로 환산하 면 2억여 명에 사업자 수는 150 만 개에 달한 이들은 비식별 정보를 통합 분석해 신용평가의 혁신을 이루고 중신용 고객에 대 이상규 인터파크 사장 한 대출 이자율을 10% 이상 낮 춰 과도한 이자 부담을 연간 2조5000억원가량 줄인다는 포부 또한 모바일 개인 금융비서, 자동화 PB(Private Banking)서비 스, 복합금융몰을 통해 맞춤형 자산축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 지금까지 고액자산가에게만 집중해오던 금융자문 서비스를 모 바일 자동화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예정이 이를 통해 소비자의 지출관리와 채무 재설계를 통해 가계 부채 부 담을 완화할 수 있 또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적 립과 사용이 가능한 가상화폐 I-Money(가칭)를 출시하는 등 생활 밀착형 은행을 목표로 한 조성준 기자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은 내년 하반기 모 습을 드러낼 전망이 금융위원회는 이달 1일까지 신청한 3개의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후보군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평 가를 진행한 먼저 금융위는 카카오뱅크, K-뱅크, I-뱅크 가 제출한 신청 서류를 금융감독원에 넘겨 은행법 등 관련 법령상 은행 설립 요건에 대해 적격성을 심사 한 이후 금감원은 진웅섭 금감원장이 구성한 외부 평가위원회에 평가를 맡긴 평가위원회는 금융, IT(보안), 핀테크, 법률, 회계, 리스크 관리, 소비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됐 약 2개월간 진행되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결과 에 따라 예비인가 개수가 최종 결정된 금융위는 최대 두 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 다만 외부 평가위원회가 일정 수준 이상을 충족하는 신청자 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예비인가를 하지 않을 수도 있 이번 예비인가 경쟁의 당락은 혁신성 이 가를 전 망이 심사 배점은 1000점 만점에 사업 계획 700 점, 자본금 규모 100점, 주주 구성 계획 100점, 인력 영업시설 전산체계 및 물적 설비 항목이 100점이 비중이 큰 사업 계획의 경우 14개 세부 평가항목 중 혁신성에 가장 많은 250점이 배점됐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가 모두 끝나면 금융위가 연말께 예비인가를 의결할 예정이 예비인가를 받은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후보자는 인적 물적 요 건 등을 갖춰 내년 상반기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 하게 된 금융위의 본인가를 받은 후 6개월 이내 영업을 개시하게 된 장효진 기자

3 3 수출 9개월째 마이너스 성장 휘청이는 한국경제 버팀목 한국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점점 위축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 우리나라 수출은 9월 들어 다소 반등하긴 했지만 9개월 연속 감소했 3분기 수출액만 보더라도 전년 대비 9.4% 줄며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수출액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43 ױ Ҙ#ਣ ࡑڀ # ૐ 㑉Ⲥ ㊾ ⶤ ㄆ ㆣ : ㄆ ㆣ ⱐ 78414# 79; : :17 5;16 ⱐ ױ # ࡑ# ૐ 87:1< 4< < :51: ; <: ;13 0; ; < 0461< ⶤ ⶤ ⶤ ⶤ ⶤ 3분기 수출액 전년보다 9.4% 줄어 올 수출 작년보다 4~6% 감소 전망 유가하락 장기화에 수출단가 감소 세계교역 위축 등 경기적 요인까지 원화 약세, 수출 개선 효과도 미미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의 수출액은 397억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6%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한국 수출은 작년보다 4 6% 감 소할 것으로 전망된 올 들어 월간 수출액은 지난 1월 -1.0%, 2월 -3.3%, 3월 -4.5%, 4월 -8.0% 줄며 감소폭을 키워오다 5월 들어서는 -11.0%로 뚝 떨어져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 였 이후 6월 -2.6%, 7월 -3.4%로 다소 회복세를 보 ⶤ ⶤ ⶤ ⶤ ⶤ ⶤ a ㈣ 이는 듯했으나 8월에 -14.7%나 줄면서 감소폭이 다 시 확대됐 9월에는 -8.3%로 감소폭이 줄긴 했지 만 올 들어 9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게 됐 분기별로 보면 3분기 수출액은 1285억 달러로 전 년 대비 9.4%가 줄어 2009년 3분기 수출액 감소폭 (-17.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 연간 실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수출이 역(逆) 성장 을 한 것은 1960년대 이후 4차례에 불과했 그마저 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한국경제가 크게 흔들리던 1998년(-2.8%), 2001년(-12.7%), 2009 년(-13.9%), 2012년(-1.3%)이었 올해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데는 대외악재 영향이 컸 무엇보다 국제유가 하락이 계 속되면서 수출단가 하락이 지속된 것이 직격탄이 됐 두바이유의 경우 7월 배럴당 55.6달러에서 8월 47.8달러, 9월 45.8달러로 내리막을 걸으면서 1월만 하더라도 5.9% 감소에 그친 수출단가는 같은 기간 각각 -11.9%, -17.6%, -13.0%로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 여기에 세계교역 증가율 하락 등 경기적 요인까지 6313 ଉਜ਼#ഗߖࡑ# # ડ ㊄ⶤ ぅ 㑉ゥ ㈢〢 815 ゾ 㓊 ゾ 㕖 㒵 ⱉ㊄ 㔥㓪 < < 517 㒮㒃 ㉗ 㕖 㒵 ⱕ チ チ 㓕㐫 テ /&' ㄨ㓝 ㉔ 〢㓊 Ⲑ 〢㓊 㑉ㄳ 㓊 <1; ; ; 저유가 직격탄 석유 석화제품 곤두박질 올 들어 각각 36.3% 20.5% 급감 휴대폰 등 13대 주요품목 8.1% 뚝 중국 일본 등 주력시장서 고전중 EU 수출 증가 등 긍정적 요인도 올 들어 9개월째 뒷걸음질 치고 있는 수출을 품목 별, 지역별로 보면 부진의 심각성을 여실히 알 수 있 세계교역 감소, 중국경제 둔화, 저유가, 공급과잉 등 구조적인 요인과 맞물려 선박, 철강, 컴퓨터, 자동 차,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 13대 주력품목의 수출 성 장판은 닫혀 있는 상태 가장 큰 수출국인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아세안, 중남미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도 신통치 않 올 들어 3분기까지 13대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액 은 3153억5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감소했 13대 수출품목은 선박류, 무선통신 기기(휴대폰, 휴대폰부품 포함), 일반기계, 석유화학, 석유제품, 철강제품, 반도체, 자동차, 자동차부품, 평 판디스플레이(LCD 포함), 섬유류, 가전, 컴퓨터 등으 로 전체 수출액의 79.4%를 차지한 작년 한해 동안 13대 수출액은 2.3%의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올해 들어 1월 -2.0%, 2월 -3.7%, 3월 -7.1%, 4월 -9.6%, 5월 -12.9%, 6월 -4.0%, 7월 -6.8%, 8월 -17.1%, 9월 -9.7%로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 특히 저유가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올 해 3분기까지 각각 -36.3%, -20.5%로 크게 하락했 휴대폰(-20.2%), 가전(-14.4%), 철강제품(-11.1%), 섬 유류(-10.3%), LCD(-9.8%), 자동차(-6.2%), 평판디스 플레이(-4.8%), 자동차부품(-4.2%), 일반기계(-1.8%)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 간보다 늘어난 품목은 휴대폰부품(30.0%), 반도체 (5.2%), 무선통신기기(4.2%), 선박류 (3.9%), 컴퓨터 (2.4%) 등에 불과했 같은 기간 화 장 품 (6 3. 5%), S S D (3 3. 8%), OLED(26.5%) 등 신규 유망 품목의 수출이 크게 늘 기는 했지만 수출 물량으로 보면 83억1400만달러로 아직 그 규모가 크게 작아 전체 수출액 증가를 이끌 기에는 역부족이었 올 들어 3분기까지 한국 수출은 주력 수출시장에 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 우리나라의 제1교역 상대 국인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나 감소했 일본으로 수출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나 줄었고 아세안, 유럽연합(EU), 미국으로의 경우도 11%대의 감소세를 보였 구(舊) 소련 국가들인 독립국가연합(CIS)과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각각 52.7%, 9.0%나 급감했 신흥 시장인 베트남(29.8%) 수출의 약진과 미국(2.9%) 시장으로의 수출 호조만 이 눈에 띄는 성과였 다만 9월 대 EU 수출이 지난달 -20.8%에서 19.7% 로 크게 늘어난 점은 희망적인 요소 중국 제조업 경기지표인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다소 개선 된 점도 수출 회복세에 기대를 걸게 하는 요인이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 실장은 EU의 경우 완만 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추 세 라며 자동차의 경우 현지 가동률이 최근 90%선 까지 오르고 있어 PMI 호전 역시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 고 말했 전민정 기자 puri21@ ⶤ ㈣ ㈣ ㈣ ㈣ ㈣ 겹쳤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 통계에 따르 면 전 세계 교역 증가율은 지난 2011년 19.6%, 2012년 1.0%, 2013년 2.1%, 2014년 0.3%로 증가세를 보였지 만 올 들어 7월까지 12.0% 감소로 전환됐 더욱이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제금융 시장의 변동 성이 높아지고, 이 여파가 신흥국 실물경제에까지 미 칠 경우 신흥국에 대한 수출도 기대하기 어렵 철 강, 조선, 석유화학 등 한국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악화 등의 구조적 요인도 풀어야 할 과제 문제는 이 같은 수출 부진 요인이 좀처럼 풀기 힘 ㈣ ㈣ ㈣ ㈣ 든 대외 악재라 장기적으로 한국 수출에 영향을 끼 칠 것이라는 점이 산업부는 다음달 북미 블랙프 라이데이, 유럽 박싱데이 등 주요 시장의 연말 성수 기를 앞두고 수출 규모가 늘어날 것 이라며 저유가 영향에 수출 증감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 이라고 내다봤 유가 하락에 세계교역 둔화 여파가 워낙 커 최근 원화가치 하락에 따라 부진했던 국내 수출기업의 수 익성 개선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생각만큼의 수출 호 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 LG경제연구원은 내년 원화 가치는 올해보다 떨 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국 통화 가치도 함께 떨 어져 수출 개선 효과가 미미할 것 이라고 내다봤 일반적으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가격경쟁력이 좋 아져 수출이 늘어나게 된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 추 세가 반영돼 원화표시 수출액이 계속 증가세를 유 지하고 있다 면서 일평균 수출액도 6월 이후 상승 세를 보이고 있어 비관적이지 않은 상황 이라고 말 했 전민정 기자 puri21@

4 4 온누리상품권 1조 발행 朴대통령 공약 공염불 य ય Җ ડ ㊄ⶤ ㈣ ぅ 㑉Ⲑ ; 31: 31: 31: ⶤ ㈣ 고액상품권 발행도 백화점 늘고 전통시장은 중단 31; ㈣ ㈣ ㈣ ⶤ ㈣ ㈣ ㈣ ㈣ ㈣ ㈣ ㈣ ㈣ ㈣ 10개월째 물가 0%대 더 커진 D의 공포 <디플레이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째 0%대 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짙 어지고 있 통계청이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 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 년 같은 달보다 0.6% 올랐 소비자물가 는 3개월째 0.7% 상승을 유지하다 4개월 만에 오름세가 둔화했 또한 지난해 12 월 0.8%를 기록한 뒤 10개월 연속으로 0% 대에 그치고 있 9월 물가가 하반기에 오름폭을 확대할 것이란 정부의 7월 전망을 꺾고 되레 둔화 한 것은 저유가의 영향이 컸 정부는 앞서 유가가 하반기에 상승폭으 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9월 휘발유 가격은 16.6%, 경유가 20.6% 각각 떨어져 8월보다 하락폭이 커졌 특히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 9월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0.6% 올라 4개월 만에 둔화 하반기 크게 오를 것 정부 장밋빛 전망 저유가에 꺾여 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 은 전날보다 배럴당 35센트(0.8%) 낮아진 44.74달러에 마감하는 등 향후 국제유가의 하향세가 저물가 기조를 기속할 가능성이 더욱 확대됐 이에 더해 8월 생산자물가마저 5년 만 에 최저치를 기록해 10월 물가의 둔화까지 예고되고 있 이 가운데 올해 분기별 경 제성장률도 하향세를 나타내면서 경기침 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 일각에선 지난해 8월부터 4차례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의 물가상승 최저효과 약 1.2%포인트와 담뱃값 인상분 약 5.8%포인 트를 빼면 9월 물가는 사실상 0% 국면으 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 한편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전년 동월 대비 근원물가는 전월과 같은 2.1% 상승해 9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인 식료품 에너지 제외 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전월과 같았으며 9개월 째 2%대를 보였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고, 신선식품지수는 0.7% 올랐 농축수산물 가격은 작년보다 1.7% 올라 가뭄 영향이 있었던 8월(3.4%)보다 안정세 를 찾았 품목별로는 1.7% 오른 농축수 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가장 컸 주로 양파(84.7%), 파(36.2%), 마늘 (30.2%) 등 농산물 가격이 뛴 영향이 돼 지고기와 국산 쇠고기도 각각 4.9%, 9.8% 씩 올랐 채소값 상승은 1년 전 채소값 이 떨어졌던 것에 의한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 저유가의 영향으로 공업제품은 0.5% 내 렸 전기 수도 가스도 9.9% 내려 물가를 전체적으로 0.51%포인트 끌어내렸 상수도료(2.3%)는 오른 반면, 도시가스 (-17.0%)와 전기료(-6.7%)의 하락이 두드 러졌 서비스 가격은 2.0% 상승했 김희준 기자 건축투자 활성화 법 개정안 내놔 윤필호 기자 공적연금, 노인빈곤 해소엔 역부족 소득 포함해도 11.7%P 감소 그쳐 OECD 국가는 평균 58%P 낮아져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높은 이유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의 빈곤 감소 효과가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 사회공공연구원 이재훈 연구위원이 2 일 발표한 국제비교로 본 우리나라 노인 빈곤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OECD 33개 국의 경우 공적연금을 제외한 나머지 소득 을 기준으로 한 노인빈곤율(상대빈곤율) 은 70.1%에 달하지만 공적연금을 소득에 포함시키면 12.1%로 58%포인트나 낮아진 반면 한국은 공적연금을 제외한 소득 기준으로 빈곤율이 61.3%인데, 공적연금 을 포함해도 49.6% 겨우 11.7%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9.6%(2013년 기 준)로 OECD 평균(12.1%)의 4배가 넘는 또한 OECD 국가의 공적연금을 제외한 소득 기준 평균 지니계수(1에 가까울수록 부유식 건축물 관리기준 강화 이 2011년 28만6000장 2012년 45만 4000장 2013년 51만8000장 2014년 56 만9000장으로 3년 사이 발행 수가 2배 이 상 늘었 28만3000장이 증가한 것이 반면 전통시장의 경우 10만원권 상품권 발행이 2011년 6만장이었다가 2012년 2만 장으로 줄었고, 2013년 14만장까지 발행했 지만 지난해부터는 10만원권의 발행 자체 를 하지 않고 있 전통시장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과 지자체의 자체 상품권을 합친 숫자 특 히 온누리상품권은 현재 5000원권과 1만 원권만을 발행하고 있 온누리상품권 은 올해 8월까지 4535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 주승용 의원도 중소기업청의 온누리 상품권 연간 판매계획이 2016년 4500억원, 2017년 5000억원으로 대선 공 약의 절반에 불과해 정부가 발행 규모를 확대하려는 의지조차 없는 것 이라고 지적 했 박엘리 기자 ellee@ ӭૐਣ # # ඉ ણ Ӥઇ#ࡐ൲# Ԇ :314 ㉔㊄ ㉔㔼 임종룡 금융위원장 보험업계 규제 시장규율로 바꾸겠다 이번 주에 제출된 법안은 의원입법 27 개, 정부입법 9개 등 모두 36개였 국회 의안과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 의원은 노후 건축물의 리모델링 등 건축 투자 활성화를 위한 건축법 개정안 을 발의했 이는 기존의 건축물 활용도 를 높이고 신축된 건축물의 사업성 제고 를 위해 다양한 용도를 인정하도록 하고 있 또 재건축 및 리모델링 시 사업성을 높이도록 결합건축 제도를 신설하고, 특히 물 위에 건물을 짓는 부유식 건축물 에 대 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건축법에 따른 건 축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 같은 당 김현미 의원은 국민연금법 개 정안을 대표발의했 현행법은 국민연금 공단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사 회환경적 요소를 고려토록 하고 있 사 회책임투자 조항이 있는 반면, 민자도로사 업 등 사회기반시설사업의 경우 이런 점이 적용되지 않고 있 개정안은 사회기반시 설에도 투자 융자를 하는 경우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의 해양 관할구역에 관한 법 제정안을 대 표발의했 이는 해양 관할권을 둘러싼 지자체 간 분쟁을 막기 위해 관할권에 대 한 기준을 명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 이를 통해 조업수역, 공유수면매립 지, 도서 해양 자원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이용하도록 하고 있 정부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 정안을 발의했 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법 개정에 따라 취업 후 학자금 상환의 의 무상환 대상자 결정 기준을 변경하는 내 용을 담고 있 교육부 장관이 매년 고시 하는 상환기준 소득을 최저생계비 대신 최 저보장 수준 및 기준 중위소득 제도로 도 입하도록 하고 있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2017년까지 온 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 하겠다 는 대선공약이 공염불에 그칠 전 망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새정치민 주연합 의원은 2일 한국조폐공사로부터 받은 상품권별 공급 수량 을 보면 백화점 등 유통사의 경우 30만원, 50만원권의 상 품권을 유통시키는 반면 전통시장 상품권 인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2014년 이후 고액 상품권이 발행되지 않고 있다 고 밝혔 백화점의 10만원권은 2011년 2203만 1000장 2012년 2718만3000장 2013년 3025만8000장 2014년 3372만6000장이 발행됐 3년 새 발행 수가 1169만5000장 까지 늘어난 것이 30만원권은 2013년과 2014년 100만장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50 만원권 역시 100만장 수준이지만, 2013년 에는 365만4000장까지 발행이 급증했 정유사 주유상품권도 10만원권 상품권 < (&'㒮ⳛ ⱛⲿ 㓫ⲿ 소득 불평등)는 0.7로 높지만 공적연금을 포함할 경우 0.2로 크게 감소한 한국의 경우 공적연금을 뺀 수치가 0.5 인데 공적연금을 더해도 0.4로 감소폭이 미미하 그만큼 우리나라 공적연금 수준 이 낮아 노인빈곤과 소득불평등 감소 효과 가 적은 것이라는 설명이 노인소득불평 등지수는 0.420으로 멕시코, 칠레에 이어 세 번째로 높고, 2008년의 0.407보다 확대 됐 한국 노인들의 소득 구성에서도 공적 연금 비중은 16.3%로 매우 낮 근로소 득 비중은 63%에 달한 이는 OECD 국 가의 노인가구 소득원 59%가 공적연금인 것과는 대조적이 박엘리 기자 ellee@ 黃총리 노동개혁, 청년 일자리 큰 도움 창조 일자리 박람회 서 밝혀 임종룡(가운데) 금융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험 규제개선 사장단 간담회에 참석하며 보험사 사장단과 인사하고 있 임 위원장은 이날 보험업계에 대한 당국의 규율 방식을 규제 일변도에서 시장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 임 위원장은 이달 중 발표할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금융당국의 규제규율을 경쟁을 통한 시장규율로 대체하고자 하는 것 이라며 지금까지 보험사가 규제 때문에 힘들었다면 앞으로 는 경쟁 때문에 힘들어질 것 이라면서 금융당국보다 시장과 보험소비자를 주목하며 경영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 노진환 기자 myfixer@ 재취업률 낮고 그나마 저임금 서글픈 경단녀 정부 일자리 창출 지원책 불구 30대 경제활동참가율 59% 저조 취업자 30%는 4대 보험 미가입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지원책들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 이에 따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가로 막는 제약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 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경력단 절여성 지원 정책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여성의 학력수준이 크게 높아졌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고용률은 남 성의 약 70% 수준에 불과하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29세가 63.8%로 2005년에 비해 5.4%포인트 증가 했으나, 결혼 육아 등으로 30~39세는 58% 대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 육아의 부담 을 지고 있는 30~39세의 경우 경제활동 참 가율이 정체돼 있는 상황이 이에 정부는 경력단절여성 지원 정책으 로 취업상담, 교육,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 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경력단절에 놓인 여성들의 고용률 증가를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을 진행 중이 그러나 새일센터의 경우 경력단절 현상 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30대 여성 의 이용률이 낮아 경제활동 참가율 개선 효과는 저조하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경 우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만 양산할 위 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직업교육훈련을 중심으로 하는 새일센 터는 경력단절여성이 양질의 일자리에 재 취업하는 데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 는 것으로 나타났 취업한 여성들의 일자리를 분석하면, 2013년 기준 4대보험 가입률은 건강보 험과 고용보험이 각각 69.1%, 산재보험 68.0%, 국민연금 67.3%로 새일센터 취업 자 가운데 약 30%는 4대보험 미가입자로 사회안전망인 사회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매우 질이 낮은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었 시간제 일자리 역시 1년 이상 고용유지 율은 60.8%로 나머지 약 40%는 평균 고용 유지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계약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 이들의 월평균 임금은 120만2000원으로 2014년 기준 최저임금 인 108만8000원보다 약 10% 높은 것에 불 과했으며 여성 78%, 남성은 22%로 여성의 비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 김부미 기자 boomi@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국회 잔디광장에 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에 참여해 일자리는 청년들이 그 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토대 라며 정부는 능력 중심의 채용 등 다양한 고용정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 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밝혔 이어 황 총리는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 낸 노동개혁이 국회 입법 등을 통해 잘 마 무리되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17년 만에 성사된 이번 노 사정 합의가 경제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 그는 청년희망펀드와 관련해 청년들 의 취업을 지원하는 데 우리 모두의 힘을 보태기 위한 것 이라며 정부는 세제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마련에 앞장서는 기업들 을 적극 지원해 갈 것 이라고 말했 박상영 기자 sypark@ 디젤차 배기가스 검증조사 1일 인천광역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직원들이 폭스바겐 계열사 차량인 아 우디 A3 모델의 배기가스 검증조사를 하고 있 환경부는 미국서 배출량 조작 사실이 확인된 차종과 같은 골프, 제타, 비틀과 아우디 A3 4개 차종에 대한 배기가스 농도 인증시험을 이날부터 재검사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힌 바 있 뉴시스

5 5 변호사 늘리는 박원순 시장 시정 전문성? 정치적 방어? 서울시, 3년새 2명 33명 배경 관심 대선 염두 자치구 등 소송대응 분석 박원순 서울시장이 2명에 불과하던 시 소속 변호사 를 3년 만에 33명으로 늘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 서울시는 시정 신뢰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 한 충원이라고 설명하고 있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치 구 등의 서울시를 상대로 한 소송이 잇따르면서 이에 대비해 박원순 2기 시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목적이 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 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 2명에 불과하던 시 소 속 전담 변호사는 올해 10월 현재 25명으로 급증했 이번 달에 8명의 변호사가 충원되면 33명으로 더 늘어 난 3년 만에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 법률 지원을 맡은 전담 부서도 더 생겼 작년 한 개 에 불과하던 법률지원 관련 부서는 올해 법무담당관, 법률지원담당관 등 2개로 증가했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0년까 지 공무원의 절반을 전문가로 키우는 인사혁신안의 일 환이라고 밝혔 외국인, 변호사, 전문임기제, 전문경 력관 등 외부 전문인력의 영입을 늘리는 게 핵심이 서울시 인사담당 관계자는 현재 근무하는 25명은 5년 계약의 임기제 공무원이며 새로 뽑는 8명은 6급 정 직원 이라며 행정 수요가 고도화되고 전문화되면서 신속하게 내부에서 법률 지원을 받기 위해 인원을 늘 리고 있다 고 말했 현재 서울시 소속 변호사들은 소 송 수행과 법령 해석의 업무를 전담하고 있 서울시의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시 자 체 소속 변호사 확충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박원순 지키 기 특별대응팀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 강남구 등 자치구와의 갈등, 다수의 재건축조합, 박 원순법 징계 관련 등 잇따르는 소송과 관련해 남은 임 기 동안 여러 갈등과 공격을 법적으로 방어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 일선 구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에 법률자문 을 맡기며 무리없이 법적 문제를 해결해왔던 서울시가 변호사만 서른 명 이상 채용하는 건 사법적 대응을 강 화해 안정적인 거취를 목적으로 한 정치적 행보일 수 있다 고 꼬집었 박 시장의 출신 배경도 변호사 늘리기에 대한 해답 을 준 박 시장은 민변 출신 변호사로서 수십년간 시 민운동에 몸담았 여러 갈등 상황에 대한 여론전뿐 만 아니라 법적인 공격과 방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았을 것으로 보인 더구나 유 력한 차기 대권후보로 자타가 인정하는 상황에서 갈등 상황을 법적으로 매듭지을 필요성이 박 시장에게 절실 하다는 해석이 윤철규 기자 일 못하는 공무원, 철밥통 깬다 능력 성과 중심 개편 미흡하면 퇴출 앞으로는 공무원 성과 평가가 대폭 강화된 또 성과 가 미흡한 공무원은 최악의 경우 공직에서 퇴출된 반 면 업무 성과가 좋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 또는 특별성과급 지급 등 과감한 인센티브가 주어진 인사혁신처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 리 강화 방안 을 발표했 인사처에 따르면 이번 인사관리 강화 방안은 업무 성과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거나 일정 기간 보직 을 받지 못한 경우 적격 심사를 거쳐 직권 면직하도록 한 방안을 핵심으로 하고 있 이를 위해 현재까지 요식 행위에 그쳤던 업무 평가 를 철저히 하기로 하고 업무 평가 최하위 등급 요건을 대규모 예산 낭비 등 정책 실패 업무 태도나 자질 에 문제가 있는 경우 금품 향응 수수 등 개인비위 행 위 등으로 명확히 했 또한 소속 공무원의 업무 역량이 미흡하거나 근무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부처 장관이 일정 기간 무보 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 특히, 성과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 2회 를 받거나 최 하위 등급 1회와 무보직 6개월 처분 을 받는 경우, 그리 고 무보직 1년 을 받으면 공무원임용 심사위원회에 회 부된 공무원임용 심사위원회 의결은 적격, 조건부 적격, 부적격으로 나뉜 적격 결정이 나오면 당연히 계속 해서 공무원으로 재직할 수 있지만, 부적격 결정이 나 오면 소속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직권면직 처 분을 내린 김면수 기자 비리직원 솜방망이 처벌에 표창장까지 준 항만공사 여해 징계를 감경해주기까지 했 여수광양항만공사의 경우 징계를 받은 임직원 8명 중 1명을 제외하고 1년도 지 나지 않아 표창 상신 등으로 모두 징계를 감경했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업무를 부당처리하거나 음주 운전을 하는 경우에도 징계는 경고 에 그쳤고, 이마저 도 추후 포상 등을 통해 면죄부를 준 것이 인천항만 공사는 징계받은 임직원 12명 중 3명에게, 부산항만공 사는 7명 중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해 징계를 감경했 윤 의원은 이런 온정주의적 조치는 타 항만공사와 의 형평성에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면서 포상에 의한 잦은 감경은 징계의 효과를 감소시켜 내부의 기 강해이는 물론 부정부패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결과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 고 시정을 요구했 항만공사가 징계 대상 직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한 뒤 다시 표창을 수여해 징계를 경감하는 방식으로 제 식구 감싸기 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 규정 때문에 징 계하는 시늉 만 했던 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이 2일 해양수산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 의 최근 4년간 임직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그동안 이 들 기관의 임직원들에겐 총 36건의 징계가 이뤄졌 하지만 이 중 75%인 27건이 견책 경고에 그쳤고, 중 징계는 감봉 2건, 정직 4건, 해임 및 강등 2건, 파면 1건 밖에 되지 않았 이는 다른 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처 벌 수위가 낮고 징계 감경을 남발했다는 지적이 특히 이들 기관은 징계를 받은 임직원에게 표창을 수 주행거리 표시판 고장난 중고차 동물보호단체 무늬만 목장달걀 법원 매매계약 무효 사유 해당 홈플러스 CJ제일제당 공정위 제소 중고차 판매자가 주행거리 표시판이 고장난 사실 을 알리지 않고 차량을 판매했다면 구매자는 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남성민 부장판사는 중고 차를 구입한 임모씨가 중고차를 판매한 유진건업을 상대로 낸 매매대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 다고 2일 밝혔 남 부장판사는 해당 자동차의 정확한 주행거리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주행거리 표시판을 수리할 경우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어 정상적인 중 고차 거래가 이뤄지기 어렵다 고 판단했 이어 중고차를 다시 되팔기 위해 자동차를 구입한 특장차 매매상 임씨의 입장에서 주행거리 표시판의 고장 여부는 자동차 매매시 중요한 고려 요소 라고 덧 붙였 박은비 기자 푸른 초원에서 닭이 뛰노는 사진과 함께 방사, 자연 주의 등 표시가 된 고가의 달걀 상품 상당수가 사실은 공장식 축산에 의해 생산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녹색당, 동물의 권리를 옹 호하는 변호사들 등 3개 단체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 러스와 CJ제일제당을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과장광 고 행위로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 카라의 김현지 활동가는 지난주 일부 현장을 방문 해 확인한 결과 두 회사 제품 모두 닭을 초원에서 방사 하지 않고 있었고, 홈플러스 농장에서는 평지에서 사 육하는 평사 방식으로, CJ제일제당 농장에서는 배터 리 케이지에 가둔 채 키워 달걀을 생산하고 있었다 고 말했 김면수 기자 김의중 기자 여름 씻어낸 가을비 기온 뚝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8.9도를 기록하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목도리를 하는 등 두꺼워진 옷차림으로 출근길을 서두르 고 있 노진환 기자 마지막 환자도 이겨냈다 메르스 이달말 종식선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마지막 양성 환자가 유전자 검 사에서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 이에 메르스 공식 종식 선 언이 초읽기에 들어갔 앞으로 메르스 환자가 새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메르스 사 태 발발 후 163일째인 오는 29일 메르스 공식 종식이 선언된 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환자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80번 환자 (35)가 2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 이에 이날부터 28일 뒤인 이달 29일 자정까지 메르스 환자 가 나오지 않는다면 메르스 사태는 공식적으로 종식된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는 지난 7월 4일 186번 환자가 추가 된 이후에는 석 달 가까이 나오지 않고 있 80번 환자는 지난 6월 8일 확진 판정을 받고 116일간 서울대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 이 환자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과 질병 관리본부에서 각각 유전자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 메르스 환자 186명 중 185명은 지난 7월 21일까지 모두 유전 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감염 상태를 벗어났지만 80번 환자는 그동안 계속 메르스 감염 상태에 있었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악성 림프종 을 앓고 있었는데, 치 료 과정에서 항암제를 투여한 까닭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메 르스 감염 상태가 오래 유지됐 80번 환자가 메르스에서 완치됐지만, 이 환자를 포함해 5명 의 환자가 메르스 극복 후 일반 병상에서 입원한 채로 재활 치 료를 받고 있 이들 중 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74번 환자 와 152번 환자 등 2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 이날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번째 환자도 투병 4개월 만에 퇴원했 김부미 기자

6 6 뭇매 맞은 수출입銀 정책기능 제동 걸리나 한국수출입은행의 정책금융 기능이 성 동조선 사태에 제동이 걸렸 수출입은행 은 현재 부실채권 규모가 커짐에 따라 추가 출자가 필요한 상황이 하지만 국회에서 는 여신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자금 지원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능이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는 성동조선과 경남기업 등에 대한 부실 채권 책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 특히 이로 인해 자본건전 성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손실액 규모가 지난 몇 년간 몇 천억 단위에서 조 단위로 넘어갔다 며 관리 가능한 수준이 냐 고 경영 책임을 물었 같은 당 박영선 의원도 성동조선과 경 남기업 관련한 부실대출 관계자 처벌이 확 실히 이뤄져야 한다 며 밑이 빠진 독에 물붓기 를 하고 있다 고 질타했 이에 대해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여신 부실을 인정하면서도 정책금융기관의 특 성 때문이라고 해명했 이 행장은 정책 성동조선 손실액 조단위 밑 빠진 독에 물붓는 격 국감서 여야 질타 잇따라 기관 특수성 탓 BIS낮아 실질 여신 건전성은 높아 이덕훈 행장 적극 해명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 고 있 연합뉴스 금융 지원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 이 라며 아직 조사 과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책임지도록 하겠다 고 답했 현재까지 정부가 수출입은행에 출자한 규모는 약 1조7000억원(현물 포함)으로, 최 소 1조원을 더 투입해야 향후 시장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게 수출입은행의 입장 이 1조원 출자당 여신 한도는 10조원 가 량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냉랭했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수출입 은행 출자는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문제 라며 난색을 보였 나성린 새누리당 의 원도 부실개선을 위해 정부지원도 한계 휴가철 손해율 고비넘긴 손보사 실적 파란불 가 있다 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 부실채권 규모 증가가 수출입은행의 자 본건전성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성동조선 부실 채권이 2조1000억원으로 수출입은행 건정성 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 고 꼬집었 이에 대해 이 행장은 국제결제은행 (BIS) 비율을 기준으로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부실문제 때문이 아니다 며 여신 부문이 지난 10년간 급팽창한 반 면 자본금 확충이 되지 못했기 때문 이라 고 답했 그는 이어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 율이 높은 이유는 부실기업 정리를 담당 하는 수출입은행의 역할에 따른 것 이라 며 이것을 빼고 나면 수출입은행의 여신 건전성이 높을 것 고 해명했 수출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에 대해 미 흡하다는 지적도 나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수출입 은행 의 대출 현황 보면 대기업 대출 74.8%나 된 다 며 왜 이렇게 몰린 것인가 라고 물었 고, 이 은행장은 수출입은행은 국가 전략 사업 수출 진흥을 하는 게 주 목적이고, 국 가 전략 대부분이 대기업에 편중돼 있다 고 설명했 이 밖에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과 정문 헌 의원은 히든챔피언 관련해 모뉴엘 사태 이후 기준강화와 관리 인원의 확충을 요 구했 김우람 기자 KB손보 출범 100일 1등 보험사 도약 김병헌 대표, 비전 행동지침 선포 상위 5개 보험사 8월 순이익 총 1700억 작년보다 15% 업계1위 삼성화재 24% 껑충 KB손보 美지점 출자 44% 국내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8월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지난 6월 말 KB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 된 KB손보(옛 LIG손보)는 유일하게 순이 익이 40% 넘게 급감했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 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국내 상위 5개 손보사의 올해 8월 순이익 은 169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늘었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의 8월 순이익은 768억원을 기록했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한 수치 매출액은 1조5011 억원에서 1조5175억원으로 1.1% 늘었으 며, 영업이익은 871억원에서 1016억원으로 16.7% 증가했 같은 기간 동부화재의 순이익은 362억 원에서 402억원으로 11.1% 늘었 매출액 은 9385억원으로 7.0% 늘었으며, 영업이익 이 572억원으로 16.7% 증가했 현대해상의 순이익은 232억원으로 15.7% 증가했고, 메리츠화재는 196억원으 로 58.8% 늘었 이 같은 실적 호조세는 영업일수 하락 에 기인한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 상위 5개 손보사는 1698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며 광복절 대체공휴 일 지정 등 주로 영업일수 하락에 따른 것 이라고 말했 장 연구원은 이어 손보사 전반적으 로 언더라이팅 싸이클 개선 추세가 지속 되고 있다 며 삼성화재는 위험손해율 이 74%까지 하락했고 동부화재 역시 손 해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고 설명 했 반면 KB손보의 8월 순이익은 178억원 에서 100억원으로 44.0% 감소했 매출 액은 7270억원에서 7432억원으로 2.2% 늘 었으나, 영업이익은 250억원에서 155억원 으로 38.0% 줄었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손 보의 일반보험 손해율은 115.8%로 미국지 점 미보고 발생 손해액(IBNR) 적립으로 추가로 악화됐다 며 IBNR 추가 규모는 실적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 이미정 기자 KB손해보험이 1일 출범 100일을 맞아 1 등 보험사로의 도약을 다짐했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24일 서울 역 삼동 KB아트홀에서 출범식과 함께 KB손 해보험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지 정확히 100일이 지난 1일 같은 장소에서 출범 100 일 기념식을 진행했 기념식에는 KB손해보험 김병헌 대표이 사와 허정수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 KB손보는 이날 기념식에서 '최적의 위 험보장과 종합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선호도 1위 보험사'라는 비전과 실천 목표를 정립한 행동지침 을 선포했 행동지침은 KB손해보험의 5대 핵심가 치(고객지향, 변화주도, 프로의식, 투명성, 소통과 협업)를 바탕으로 24개의 일하는 방식을 정리한 일종의 가이드북이 지침서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e-book 형태로 배포 된 더불어 챕터별 이러닝 교육을 통해 김병헌 KB손해보험 대표가 출범 100일 기념식 에서 비전을 말하고 있 사진제공 KB손보 임직원들이 실제로 일하는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KB손해보험 은 출범 100일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비전을 향한 실천목표를 모두와 함께 공유 하고 싶었다 며 회사에 있어 현 시점은 변 화와 도전이 요구되는 시기로 오늘의 각오 를 기반으로 1등 보험사로서 굳건히 도약 하겠다 고 말했 이미정 기자 lmj@ 솔로몬신용정보 우선협상자에 삼라마이더스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한국캐피탈 컨소시엄이 솔로몬신용정보의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예금보 험공사는 지난달 23일 열린 솔로몬신용정 보 지분 매각 본입찰에서 총 3곳 중 최고 가격을 써낸 SM그룹-한국캐피탈 컨소시 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 솔로몬신용정보 매각 지분은 총 60%로, SM그룹이 지분 41%, 한국캐피탈은 19% 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 예보는 SM그룹-한국캐피탈 컨소시엄 과 추가 협상을 통해 매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 신용정보 채권추심 회사인 솔로몬신용 정보는 지난해 매출 361억원을 올린 업계 10위권 업체 솔로몬신용정보는 한때 업 계 3위까지 올랐으나 2012년 부동산프로 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불법 대출로 솔 로몬저축은행이 영업정리를 당하면서 대 주주가 예보로 바뀌었 이미정 기자 lmj@ NH농협생명 데이터 통합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NH농협생명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 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에 나선 그동 안 확보한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 터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 기 위해서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최 근 정보계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선별하고 있농협생명은 이달내로 사업 자를 선정한 뒤 10개월 간 정보계 EDW 고 도화 구축 작업을 완료해 이르면 내년 상 반기에는 선보일 예정이 EDW는 기업 내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 류, 저장해 모든 조직과 응용 프로그램이 기술적 제약 없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 록 하는 데이터의 통합 저장소를 말한 농협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 정보화 시 스템을 구축했 하지만 이 시스템은 콜 센터 등 각 업무 시스템별로 고객 정보를 분산해 관리해야하는 제약이 있었 농 협생명은 산재된 고객 금융 정보를 EDW 로 통합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 농협생명 관계자는 한곳에 모든 데이 터를 모아 활용해야 겠다는 판단에 정보 계 고도화 구축작업을 하게 됐다 고 설명 했 이재현 기자 nfs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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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예판 1시간 만에 동난 우유보다 커피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이 본격적으로 커 피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 우유가 소 비 감소와 재고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반면, 나홀로 성장하고 있는 커피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특히 점포당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의 사업 확대에 적극적 이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재원 엠즈씨 드 대표가 이끌고 있는 매일유업의 자회사 엠즈씨드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폴바셋 의 확장에 나서고 있 2009년 1호점을 오픈한 폴바셋은 이듬 해 겨우 매장이 2곳에 불과해 김 회장의 개 인 취향에 따른 취미 사업쯤으로 여겨졌 그러나 2011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 매장은 2011년 10개, 2013년 23개, 2015년 상반기 58개까지 늘었 2011년에 당시 팀 장으로 석 대표가 합류해 2013년 매일유업 삼천리 2025년 매출 10조 폴바셋 키운다 우유 소비감소에 재고 늘자 커피사업 성장동력으로 육성 폴바셋 급성장 점포당 매출 스타벅스 커피빈 이어 3위 연말까지 매장 70개로 확장 RTD 중국 시장 진출도 에서 폴바셋 사업부를 떼어 엠즈씨드라는 계열사를 만들면서 성장은 본격화됐 김 회장의 특명을 받고 폴바셋에 합류한 석 대표는 37살의 젊은 나이에 대표이사에 오르는 등 김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 매일유업의 100% 자회사인 엠즈씨드는 지난해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 을 달성했 매출은 전년에 비해 141.9%, 영업이익은 32.3% 증가했 커피전문점 시장 포화상태에 이 같은 실적은 이례적이 란 평가 점포당 매출도 높 폴바셋의 점포당 매 출은 2013년 4억9000만원 수준이었으나 2014년에는 6억1000만원으로 늘었 점 포당 매출은 스타벅스의 9억2000만원, 커 피빈 6억5000만원에 이어 폴바셋이 3위를 차지하고 있 폴바셋은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외형 확대에 나선 연말까지 매장 수를 70개 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매장을 150개로 늘려, 매출 17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 표 폴바셋과 함께 김 회장이 공을 들이고 티머니 캐시비 제공 있는 분야는 RTD(Ready To Drink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커피 매일유업은 이 시장서 1위를 기록중이 카페라떼 분기 별 매출이 100억원 이상 유지되는 가운데 바리스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분기별 200억원 수준에 육박하고 있 매일유업 은 RTD 커피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방침 이 김 회장은 최근 매일유업의 RTD 제품 을 중국 시장에 내놓았 현재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 중국진출 초기인 만큼 판매액은 크지 않으나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의 이 같음 움직 임은 우유 소비가 줄어들면서 우유에만 집 중해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깔 려있다 며 커피나 발효유 등 사업다각화 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는 게속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 이선애 기자 러시아 볼쇼이 극장 수놓은 갤럭시S6엣지+ 발전 등 신사업 가시적 성과 삼천리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0조원 을 달성하고, 주력인 도시가스 사업 외에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 발굴키로 했 특 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발전사업의 매출 비중도 약 8배나 증가하는 등 최근 신사업 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어 서 에너지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 1일 삼천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고객, 투자 자, 협력사, 임직원,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 또한 기존 에너지ㆍ친환경 사업을 기반 으로 외식ㆍ금융 등 생활문화사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각 사업분야별로 신사업 발굴에도 나서겠다는 향후 경영 방향도 발표했 새로운 목표도 세웠 오는 2025년까 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3조7362 억5018만원, 영업이익 273억2542만원을 기록한 바 있 10년 후 매출규모를 약 1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각오 김정유 기자 창립 50주년 한솔제지 2020년 매출 3조 달성 골프나비 앱 무료로 사용 보안 솔루션으로도 활용 삼성전자가 세련된 원형 디자인에 혁신 적인 휠과 UX로 새롭게 탄생한 최신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2 '를 2 일 국내 출시한 기어S2는 9월초 공개된 이후 아름다운 원형 디자인과 휠을 돌려 조작하는 독창적이면서도 편리한 사용자 경험으로 소비자와 미디어들로부터 호평 을 받았 지난달 18일 글로벌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는 약 1시간만에 한 정 수량 1000대가 모두 판매됐 기어S2 와 기어S2클래식은 삼성 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시계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 KT와 LGU+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 출고가는 기어S2 33만 3300원, 기어S2 클래식 37만 4000원이 기어S2는 사용자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를 지원 하며, 감각적인 전용 스트랩도 함께 출시 해 매일 매일 새로운 시계를 착용한 듯 패 션 아이템으로 연출이 가능하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 어S2 멘디니 에디션 스트랩 4종(블랙, 다 크브라운, 네이비, 블루블랙)을 10월 중 선 보일 예정이 또한 레드, 웜 그레이 색상 의 기어S2 전용 스트랩와 브라운, 그레이 색상의 기어S2클래식 전용 가죽 스트랩도 함께 선보인 기어S2는 국내 소비자의 사용성과 편의 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추고 있 기어S2는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티머니와 캐시비를 제공한 비 오는 출근 길, 가방과 우산을 양 손에 들고 버스를 탈 때에도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손목 위 기어S2를 단말기에 가볍게 접촉 하면 된 기어S2 사용자는 3만5000원 상당의 골 프나비 애플리케이션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 골퍼들에게 매우 유용한 골프나 비는 GPS를 통해 자동거리와 고저차 측 정이 가능하고 스코어 기록, 핸디캡 관리 까지 할 수 있어 전략적인 코스 공략은 물 론 필드 위 패션까지 완벽하게 완성해 준 기어S2는 보안 솔루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 세콤, ADT캡스 등과 협업을 통 해 사무실과 주택의 보안 설정을 기어S2 로 할 수 있으며 출입 카드 기능도 대신할 수 있 양창균 기자 yangck@ LG G V시리즈 투트랙 전략 매년 상 하반기 신제품 공개 스마트폰 LG DNA 구축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 빛 축제 에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 이 축제는 볼쇼이 극장, 모스크바 운 하, 고리키 공원 등 모스크바 주요 명소 9곳에 각종 영상을 투영하는 대규모 행사로, 삼성전자는 축제의 중심 장소인 볼쇼이 극장에서 갤럭시 S6 엣 사진제공 삼성전자 지+를 주제로 한 영상을 선보였 SKT 영업정지 첫날, KT LGU+ 공격 마케팅 가입자 쟁탈전 없다고 해놓고선 지원금 올리고 새 서비스 내놔 이상훈 한솔제지 대표가 "제지 연관 사 업군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3조원 을 달성하겠다"고 밝혔 이 대표는 1일 서울 을지로 인근에서 기 자간담회를 갖고 한솔제지는 1965년 삼 성그룹 고(故) 이병철 회장이 새한제지를 인수한 이래, 50년간 종이를 통해 국민문 화 창달과 국가경제 발전을 실천해 온 기 업 이라며 한솔그룹 역시 제지사업을 기 반으로 발전해 온 만큼, 앞으로도 한솔제 지를 포함한 제지 연관 사업군이 그룹에 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 이라 고 강조했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솔제지는 명동 세종호텔에서 전 임직원들과 함께 창 립기념식을 가졌 창립기념식에서 이 대 표는 계열사인 인쇄용지 전문기업 한솔아 트원제지, 지류 유통업체 한솔PNS, 골판 지 원지 생산기업 한솔페이퍼텍과 최근 인 수한 해외 자회사들로 구성한 제지 연관 사업군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3 조원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 이에 따라 한솔제지는 계열사별 특성과 사업 연관성을 고려해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 우선 한솔제지는 최근 3년간 진행해 온 유럽자회사 인수를 통해 확보된 라벨ㆍ감 열지 컨버팅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의 감 열지 사업을 필름과 택배라벨까지 확장시 킨 김정유 기자 thec98@ 삼성 기어S2 오늘 출시 이통사간 가입자 경쟁 재점화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들어간 1일 KT와 LG유플러스가 단말기 지원금을 확 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앞세워 가입자 유치 전에 뛰어들었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영업 정지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전체 번호이 동 시장 규모는 2만5000여건으로 집계됐 올해 1월6일 2만5000여건, 같은달 3만 2000여 건을 제외한 최고 수준이 이통사 별로는 영업정지에 들어간 SK텔 레콤이 1779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 KT 가입자는 1438명, LG유플러스 가입자 는 341명 순감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안정 적으로 접어들었던 번호이동 수치가 SK텔 레콤 영업정지로 인해 다시 늘어난 것이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통사간 가입자 경쟁 에 다시 불이 붙었 KT는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들어가 자 마자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 지(32G), 갤럭시A5 등의 지원금을 최고 33 만원까지 책정했 LG유플러스도 LG전 자 G3의 지원금을 최고 46만원까지 인상 했 KT는 이날 오전 신규서비스 기자간 담회를 열고 군 복무 중인 병사에게 꼭 필 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올레 나라사랑 요 분쟁 끝 오디션 유저DB 없이 새 출발 퍼블리싱 재계약 불발 한빛소프트 자체 서비스 법적분쟁까지 겪었던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을 알 렸 10여년간 축적된 유저DB는 없었지 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을 확보한 모양새 2일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티쓰리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이 한빛소 프트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 오디션은 10년동안 와이디온라인이 퍼 블리싱을 담당하며 인기를 얻어온 게임이 하지만 퍼블리싱 계약 종료를 앞두고 유저 DB를 둘러싼 문제로 인해 재계약이 불발됐으며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한빛 소프트를 통한 자체 서비스를 준비해왔 이날 17시간에 걸친 업데이트를 통해 오디 션은 새 단장을 마쳤으며 사전 등록 인원 은 8만명을 기록하며 새 출발에 대한 기대 감을 나타냈 금제 를 출시했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는 군 복무 중 본인 휴대폰 번호표시 매 월 무료통화 PC문자 등 병영 생활에 필 요한 혜택을 제공한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SK텔레콤의 영업정지 날을 맞춰서 서비 스를 출시하는 것은 아니다 며 판도를 뒤 짚을 만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국군 장병들 의 편의를 위해 해당 요금제를 출시했다 고 설명했 SK텔레콤 역시 기기변경 고객을 수성 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4와 G3 cat6, 갤럭 시J5에 대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 또 자사 광고모델 가수 설현의 브로마이드 세 트 10만개를 기기변경 가입자에게 무료 배 포하기로 했 김범근 기자 nova@ 이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오디션은 스 트리트 댄스와 음악을 접목시킨 리듬액션 게임방식을 따랐 첫날 이용자들은 온라 인게임ㆍ음악ㆍ댄스 등을 즐기는 10대부터 30대까지 분포가 다양했 한빛소프트는 게임 내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아바 타 변경, 음원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의 이탈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 특히 와이디온라인과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유저DB를 받지 못한 만큼 신규 유저 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 한빛소 프트 측은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 불 편사항 개선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전개할 것 이라고 설명했 조성준 기자 tiatio@ LG전자가 1년에 두 번 스마트폰을 출시 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의 고삐 를 죈 상반기에는 기존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 를, 하반기에는 화면을 키운 새 프리미엄 브랜드 V시리즈 를 공 개하며 LG전자만의 스마트폰 DNA를 구 축해 나간다는 전략이 조준호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 션)사업본부 사장은 1일 새로운 전략 스마 트폰 LG V10 의 공개 행사에서 매년 상 반기 한 번 출시하던 프리미엄폰을 앞으 로 상 하반기 하나씩 공개해 프리미엄 시 장에서 자리를 잡아갈 것 이라며 더불 어 보급형 시장에도 올해보다 훨씬 나은 디자인의 제품을 하나하나 출시해 나가겠 다 고 밝혔 기존 G시리즈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V시리즈 등 투트랙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 축하겠다는 의미 조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줄곧 특별한 경험 을 강조했 스마트폰 기술이 일정 수준에 다다른 만큼, LG전자는 스마트폰 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함을 무기로 이 른바 LG팬 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것. G시리즈가 폭넓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세단 이라면, V시리즈는 멀티미디어 세대 를 겨냥해 보다 높은 사용성을 제공하는 SUV 라는 설명이 LG전자가 투트랙 전략을 내세운 건 스 마트폰 시장에서의 LG 브랜드 구축과 수 익성 향상 때문으로 풀이된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로 재편되고 있지만 영업 이익을 높이기 위해선 프리미엄폰의 판 매 확대가 필수적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 LG전자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도 프리미엄폰의 진화가 필요하다는 분석 이 여기에 대화면 스마트폰 패블릿(스 마트폰+태블릿)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점 도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V시리즈 론칭 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 김지영 기자 gutjy@ 롯데월드타워 통일로 내일로 LG하우시스 지인 시뮬레이션 클릭만으로 인테리어 완성 LG하우시스는 1일 온라인 인테리어 스 타일링 서비스인 지인(Z:IN) 시뮬레이션 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개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 지인 시뮬레이션 은 지인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결정하 고, 자기 아파트 도면을 보며 제품 선택부 터 비용 산출, 상담 연결까지 한 번에 가능 한 온라인 서비스이 LG하우시스는 수많은 인테리어 제품 속에서 선택의 혼란을 겪었던 고객들을 위해 LG하우시스의 오랜 디자인 노하우 를 지인 시뮬레이션 에 반영해 고객이 원 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손쉽게 구성해 보도록 했 특히, 이용 고객에게 간단한 설문을 진 행한 후 고객이 거주하는 아파트 도면을 토대로 LG하우시스의 다양한 건축자재 이미지를 활용해 최대 30만개까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 조남호 기자 spdran@ 롯데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73층에 나 라사랑 캠페인 으로 캘리그래퍼 강병인씨가 직 접 쓴 작품 통일로 내일로 를 가로 42m, 세로 45m 크기로 타워 43층부터 58층까지 총 644 개 커튼월에 시공했 연합뉴스

9 9 1일 오픈한 6성급 포시즌스 호텔 서울 진정한 럭셔리 서울을 품다 1일 문을 연 포시즌스 호텔 서울 의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 오른쪽 사진은 팰리스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 317개 객실에 7개 레스토랑 바 세계 최고급 호텔 광화문에 자리 1층부터 화려한 품격 디자인 매료 자연 채광에 경복궁 남산 등 한 눈에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등 갖춰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가 서울 광 화문에 한국 지점을 개관했 포시즌스 호텔 서울 은 올해 새로 도입된 5성급보다 한 단계 위인 6성급 으로 국내 최고급 럭셔리 호텔을 표방한 빌 게이츠 마이크 로소프트 회장과 세계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포시 즌스 호텔을 서울의 심장, 광화문에서 만날 수 있 1일 문을 연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비가 많이 내리 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화로운 외관을 뽐냈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손님들은 1층에 들어서자마자 화려 하면서 품격있는 디자인에 매료되는 듯 보였 전반적인 시설은 럭셔리 그 이상이었 국내 최고 급의 시설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43개의 스 위트룸을 포함한 총 317개의 객실뿐 아니라, 각각 다른 콘셉트를 지닌 7개의 레스토랑과 바, 3층 규모의 포시 즌스 클럽 서울 등 최고급 시설을 갖췄 포시즌스의 집약된 노하우로 디자인된 호텔 내부와 객실은 자연 채광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됐 가장 작 은 객실에서조차 경복궁 조망이 가능하 좀 더 큰 객 실에선 경복궁과 세종로 광장이, 다른 한쪽으론 남산 타워가, 또 다른 쪽에서 바라보면 서울 종로가 한눈에 들어온 객실 면적도 로, 국내 특급호텔 대 비 최대 2배 크 모든 객실에는 고객의 개별적인 수 면 스타일에 따라 침대의 푹신함을 선택할 수 있는 고 객 맞춤형 포시즌스 침대가 구비돼 있 식음료 시설도 최고 시설을 자랑한 이탈리안 레 스토랑 보칼리노(Boccalino), 뷔페 레스토랑 마켓 키 친(The Market Kitchen), 스피크이지 콘셉트에서 영 감을 받은 바, 찰스 H(Charles H.), 이탈리안 스타일의 칵테일 바 바 보칼리노(Bar Boccalino), 로비 라운지 마루(Maru) 등 총 7개의 레스토랑과 바는 세계 각국 의 유명 셰프와 바텐더들이 포시즌스의 최고급 서비 스에 걸맞은 파인다이닝을 선사한 7개의 레스토랑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중식당 유 유안(Yu Yuan) 과 일식당 키오쿠(Kioku) 는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디 자이너 안드레 푸(Andre Fu)가 디자인했 3개의 층으로 구성된 포시즌스 클럽 서울은 호텔 투숙객과 피트니스 회원을 위한 전용 공간이 건강 한 라이프스타일 유지를 돕고 새로운 사람들과 즐거 운 시간을 보내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 총 765m²(8,235 제곱피트)에 달하는 피트니스 클럽은 그 룹 클래스와 개인 트레이닝을 위한 스튜디오가 준비 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주스바와 클럽 라운지, 실내 수 영장과 골프 시물레이션 연습장이 구비되어 있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루보쉬 바타(Lubosh Barta) 총지배인은 포시즌스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 이선애 기자 국민스낵 꼬깔콘 32년간 23억 봉지 팔렸다 1983년 첫 시판 매출 1조 돌파 국민스낵 꼬깔콘이 1조원 매출이라는 금자탑을 쌓 았 2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꼬깔콘은 출시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조8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 1983년 첫 시판 때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약 32년간 누적된 매출이 과자시장에 무수히 많은 장수 제품들이 있 지만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제품은 손으로 꼽을 만 큼 찾기 힘들 꼬깔콘이 거둔 매출 실적을 개수로 환산하면 약 23 억 봉지에 달한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 를 약 15바퀴 돌 수 있 하루 평균 20만 봉지씩 판매 된 셈이 꼬깔콘의 인기 비결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형태에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 고소한 옥수수 맛 과 고깔 모양 등 꼬깔콘은 독창성이 빛나는 스낵이라 는 평가 꼬깔콘은 첫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 큼 출시 초기부터 인기가 좋았 그리고 2014년 매출 은 750억원에 이르렀 31년 만에 25배에 달하는 매 출을 거둔 것이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 상된 이선애 기자 YG엔터 화장품 브랜드 문샷 英 전통 버버리 출신이 이끈다 장재영 대표이사 선임 YG엔터테인먼트의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은 1일 화장품 브랜드 문샷 의 새로운 수장으로 장재영<사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고 밝혔 장 신임 대표는 에스티로더 그룹 출신의 글로벌 럭 셔리 코스메틱 전문가로, 1999년 바비 브라운을 한국 에 성공적으로 론칭, 빠르게 성장시켜 바비 브라운의 대한민국 신화 를 만든 주역이 지난 2005년부터 7년간 바비 브라운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바비 브라운 본사 부사장)를 역임하며 중국 및 동남아시아 화장품 마켓을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일본, 호주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시장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 이어 전통의 영국 브랜드 버버리 코리아 한국 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3년간 버버리 코리 아의 체계적인 채널확장 및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 고 매출 신장에 기여했 이선애 기자 필드에서 일상으로 골프웨어의 변신 클래식 벗고 색다른 신제품 잇단 출시 세련되고 감각적 디자인 젊은층 공략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미지 차별화도 골프웨어 업계가 폭넓은 소비자층 공략을 위 해 클래식 이미지를 벗어나 색다른 신제품을 잇 따라 내놓고 있 골프를 즐기는 젊은층이 꾸 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한 2일 업계에 따르면 30~40대 젊은층을 집중 공 략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와이드앵글은 최근 원색의 강렬한 컬러가 다수였던 기존 골프웨어 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컬러와 감각적 패턴, 세련된 디자인을 중심으로 슬림한 핏을 살린 제 품을 선보이고 있 젊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 한 것으로 필드는 물론 일상복이나 라이프스타 일 웨어로 입어도 손색이 없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필드에서 무조건 강렬 한 색상, 편한 복장을 찾았던 과거와 달리 자신 의 외모와 몸매를 돋보이면서도 남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게 최근 추세 라 며 젊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스타일을 살리 면서도 일상과 필드용을 겸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 말했 최근에는 스웨덴의 대표적 부부 디자이너 뱅 트 앤 로타(Bengt&Lotta)와의 콜라보레이션 (협업)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한층 강화했 북유럽 대표적 동물인 순록 무늬를 비롯해 곰과 여우, 눈꽃, 자 작나무 등을 프린트함으로 써 따뜻하면 서도 아기자 기한 느낌을 주고 캐주얼 한 연출이 가 능해 필드와 일상 에서 활 용하기 좋 벤제프는 골프웨어 업 계 국내 최초 로 헬로키티 와이드앵글 2015 FW 신제품. 라이선스 계 약을 체결하고, 내년 봄 여름 시즌부터 여성라 인에 헬로키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 벤제프 의 헬로키티 골프웨어 출시는 고급스러우면서 도 전통을 중시하는 골프업계에서 매우 이례적 인 일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 되고 있 벤제프 관계자는 헬로키티 골프웨어는 고유 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성에 세련미까지 가미 돼 세대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 웨어를 찾는 이들 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 이라며 기존의 라 인이 심플하고 클래식한 매력으로 어필했다면, 헬로키티 라인은 개성이 강한 중년을 비롯한 젊 은층 골퍼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획을 제공하 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 이선애 기자

10 10 김포한강 분양지표 그린라이트 인기 브랜드 출동 인구 늘며 주택매매 거래 3년새 두배 교통 교육 주거개선 실수요자 몰려 이달 e편한세상 등 5곳서 3991가구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 수도권 서부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김포한강 신도시에서 이달 분양대전이 열린 특히 이곳은 최근 주택매매량도 늘어나고 인구 유입도 증가하면서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 는 가운데 대형부터 중소형 브랜드까지 다양한 물량이 쏟아져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중 김포한강신 도시에서는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 등 총 5개 단지, 399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 대부분의 단지 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교통, 교육 등 주거환경 이 좋은 곳에 입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 김포시 일대 부동산시장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건설사들도 신규 분양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 김포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 주택매 매 거래량 증가, 김포도시철도 개통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 이랜드 타운힐스 조감도.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 통계에 따르면 김포시 주택매매 거래량은 2012년 2958건에서 2014년 7217건으로 3년 새 2배 이상 증가했 올 해 1월부터 8월까지 주택매매 거래량(6582건)도 작년의 90% 수준을 이미 넘은 상태로 이 같은 증 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 김포시의 인구 수도 최근 7년간 꾸준히 늘고 있 2014년 기준 이곳의 인구는 35만5900명으로 2008년(23만1780명) 대비 54% 늘었 게다가 이달에는 e편한세상 등 5개 브랜드 단 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부동산시장이 더욱 뜨거 워질 전망이 먼저 김포한강신도시 Ac-07a블록에서는 e편 한세상 한강신도시2차 (807가구)가 분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동 규모로 전 가 구가 전용면적 중소형으로 구성된 5개 분양단지 가운데 브랜드 경쟁력이 뛰어나며 쾌적 하고 편리한 주거환경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높 은 관심이 예상된 Ac-03블록에서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5차 가 공급된 반도건설은 그동안 1 4차 시리즈 단 지 완판을 경험 삼아 이번에도 분양 성공을 이루 겠다는 계획이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2018년 개통 예정)과 이마트 김포한강점이 가깝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곳에는 중소형 물량의 공급이 대부분이지만 중대형 수요층도 있다 면서 옛 평형대로 40평은 넘지 않지만 30평형대보다 넓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평면 구성으로 중대형 아파트 수요층을 겨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인근Ab-03블록에서는 전용면적 75~ 가구로 구성된 한강신도시 아이파크 가 선보인 이 외에도 김포한강신도시 Bc 블록, Ab-12블록에서는 각각 테라스하우스인 운양역 한신휴플러스 (전용 59~84, 924가구)와 이랜드 타운힐스 (전용면적 72~84, 55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 박태진 기자 tjpippo@ 물오른 송도 청라 영종 연내 5400여 가구 봇물 ણத#ӛ ય ԋਡ# #ਰ # ى ⱉⲿㄆ ㊄ ㊃ ㉗ 〤ㆳ Դ Ɐッ 〤ㆳㄱ 㕲ㄨ㐵㉔㑪 ㉔㐇 ル ㄆⲾ ル ⲿ ㄱ ⲠⲾ $ ぁ a 㔐 Ɐッ ㈣ ル サ ノ㑪 㒀㐇 ㄆⲾ ル ⲿ ㄱ ( ぁ a 㒳ㄨ Ɐッ ㈣ 㒳ㄨ サ ㄆⲾ ル ⲿ ㄱ ) ) ぁ 㒳ㄨ Ɐッ 㓩 ノ㑪 ㉗ ㉏ ソⲾ ⲿ ㄱ 0 ぁ a ㆒㉔ ㄨ ソ ㈣ 㓫ㆳㄆ ㉖ ソⲾ ⲿ ㄱ $ ぁ 㓫ㆳ 㓩 㓩 ㄱ ㈢ ㆮ 㐇 Ⲿ 㓩 ㄱ $ ぁ a ㈢ⱛ 㓩 ㉖ ⱉ ソⲾ ⱉ a Ɐッ ㈣ 㓫 ㇷ㉔ プ Ⲿ 㔐 㓯Ɐッ ㈣ 금융 의료 복합타운에 카지노 리조트 워터프런트 사업까지 개발계획 가시화 미분양 줄어들고 집값 꾸준한 상승세 힐스테이트 송도3차 청라 센트럴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서 신규 공급 채비 인천 송도ㆍ청라ㆍ영종 등 경제자유구역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 부동산시장 침체로 답보상태에 있었던 개발계획들 이 하나 둘씩 가시화되고, 각종 부동산 지표도 눈에 띄 게 개선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 기 때문이 또한 이 구역을 비롯해 도심에서는 연내 5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잇 따른 개발 호재와 부동산시장 훈풍으로 분위기가 달 아오르고 있 우선 송도에서는 이달 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한 설계 용역이 시작될 예정이 지난달 10일에는 항만공사가 미국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와 골든하버 개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 청라에서는 지난 6월 근무인력 2000여명에 달하는 하나금융타운이 착공한 것을 비롯해 차병원그룹이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을 연내 마 무리 짓기로 했 또 영종에서는 국내 첫 카지노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열 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인 리 포&시저스도 이르면 올해 말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 조트 조성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 이러한 호재들이 가시화하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보 이고 있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최근 2 년간(2013년 8월~2015년 8월까지) 연수구 아파트 값은 8.31%, 서구 11.44%, 중구 1.5% 상승하며 인천시 평균 상승률(7.4%)을 대체적으로 웃돌았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 경제자유구역 청은 올해 7월 기준 경제자유구역 미분양 물량의 경우 송도 171가구, 청라 261가구, 영종 818가구 등 총 1250 가구로 2014년 12월(2120가구)에 비해 41% 줄었다고 밝혔 업계 관계자는 인천시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집중 되고 있고 교통 및 편의시설 확충으로 기업들의 유치 활동도 활발해 수도권을 대표할 만한 지역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 설명했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내 송도ㆍ청라ㆍ영종 등 인 천 경제자유구역에서 54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 지역별로는 송도 2257가구, 청라 2693가구, 영종 420가구 등이 송도와 청라에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 송도에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와 더샵 센트 럴파크 3차 가, 청라에서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영종에서는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 가 각각 분양 될 예정이 인천 도심에서는 인천가좌 두산위브 와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 이 공급된 박태진 기자 tjpippo@ 빅5 건설사, 서초 재건축 왕좌의 게임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잠원 아크로리버뷰 20억 아파트 밀집 신흥부촌서 분양 승부 올 하반기 재건축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대형건설사들이 이번에는 서초구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서며 자존심 대결을 벌인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삼성 물산,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건설사 5곳이 서울 서 초구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선 특히 5곳 모두가 신흥 부촌으로 거듭난 서초구라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수 요자의 관심이 크 서초구는 집값도 강세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 7월까 지 서울시의 동별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총액에서 서초구 반포동이 2208억850만원으로 가장 높았 이 는 서울시 전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총액의 31% 가 넘는 금액이 청약 경쟁률에서도 서초구는 단연 강세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래미안서초에스티지3차 는 1순위에서 71.63대 1, 최고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 고삐 풀린 서울 아파트 전셋값 절반이 한달새 1000만원 올라 서울 전세 아파트의 절반이 한 달 만에 1000만원 가 까이 올랐 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9 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3억5923만원으로 지 난달(3억5092만원)보다 831만원이 증가했 서울 전 체 전세 아파트의 절반은 지난 8월에는 3억5000만원 대 이상이었지만 9월에는 3억6000만원대로 한 달 만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조감도. 그해 11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서리풀 도 23.81대 1로 1순위 마감했 한편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반 포동 서초 한양아파트 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 파크 를 분양한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 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을, 삼 성물산은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번지 일대 서 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를 분 양한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 한 반포한양자이 를 이달에 선보이고, 대림산업은 서 초구 잠원동 한신5차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리버뷰 를 분양한 윤철규 기자 yoonck@ 에 1000만원 가까이 상승한 것이 중위 전세가격은 전체 아파트를 가격 순으로 나열 했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이 즉 중위가격이 3억 5923만원이란 의미는 전체 아파트의 절반은 3억5923 만원 이상이란 뜻으로 평균 가격에 비해 고가 주택 가 격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서울 전세 아파트 절반은 지난 2014년 중순까지는 2 억원대를 유지했지만 전세난이 지속하면서 지난해 9 월 3억원대에 진입했 올 들어서는 전셋값 상승이 심 화해 이미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누적 전세가 상승률 은 7.49%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4.86%의 1.5배 수준 을 기록했 정경진 기자 jungkj@

11 11 일본, 무인차 시대 포문 열었다 우버 지프카, 비켜 GM도 차량공유사업 도요타, ITS커넥트 채택 크라운 풀체인지 출시 日 로봇택시, 2020년 시현목표로 내년 시험주행 드라이브 NYC 시험 서비스 美 실리콘밸리 기업 따라잡기 위해 기술개발 박차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 무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일본 의 도요타자동차가 무선통신을 이용한 안 전운전시스템을 탑재한 신차를 선보이며 무인차 기술의 선두 자리를 선점하기 위 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 여기에 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완전 자 동 주행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일본 정부 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 도요타는 1일(현지시간) 풀 체인지한 고급 세단 크라운 의 신모델을 출시했 이번에 출시된 크라운의 특징은 무선통신을 이용 한 안전운전 시스템 ITS커넥트 를 세계에서 최초로 탑재했다는 점이 ITS커넥트는 무 선통신을 이용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다른 교통시스템과의 교신을 통해 원활한 운전을 돕는 기술이 시야가 좋지 않은 교차로 등 도로에 설치된 전용 센서와 카메라가 마주 오는 차량이나 보행자를 감지해 무선통신 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안전시스템으로 별도의 비용을 내면 장착할 수 있 도요타의 이번 크라운 풀체인지 모델은 무인차 개발에 앞서 있는 미국 구글과 애 플 등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을 의식한 선제 적 행보로 해석된 구글의 무인 자율주 행차량은 이미 도로 주행 테스트에 나섰 고 애플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요타의 이번 신모델에 대해, 일본 자동차 업계가 기존의 사고를 버리고 실리콘밸리의 기술을 적극 적으로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담긴 것이라 고 분석했 한때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는 무인차 개발을 경계해왔 무인자동차라 는 개념이 그럴싸하지만 소비자가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 그러나 글로 벌 자동차 업계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수 익성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도 생각이 달라졌 이에 도 요타를 포함해 일본 자동차 업계는 IT 기 술을 접목한 자동차 기술이 산업의 미래가 된다고 판단, 뒤늦게 무인차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WSJ는 설명했 일본 정부 관계자와 로봇 택시 임원진이 무인택시 로봇택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 월스트리트저널 일본 정부도 업계의 무인차 개발을 적 극 지원하고 있 아베 신조 정부는 무인 차 기술 개발을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삼 고 있 특히 일본 정부는 운전자의 조작 이 전혀 필요없는 완전 자동 주행 시스템 을 구현,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시까지 시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 일본 정부가 도요타의 무인차 도로주행 테스트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 고 이즈미 신지로 일본 자민당 부흥담당 정무 관은 기자회견에서 (도요타의) 완전 자동 주행 시스템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하기도 했 인터넷 기업 DeNA와 자동차 기술 개발 업체 ZMP는 정부의 지지 하에 로봇택시 라는 합작회사를 만들어 무인차를 개발 중이 로봇택시는 내년 5월 도로주행 테 스트와 시험 서비스를 거쳐 2020년 도쿄 에서 무인 택시가 시민의 발이 될 수 있도 록 하겠다는 사업 구상을 발표했 한편 닛산자동차도 2020년까지 운전자 의 조작없이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기술 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 김나은 기자 유대교 한가위 초막절 즐기는 이스라엘 사람들 그린카 타이틀 박탈 미국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에 출 사표를 던졌 전통적인 자동차 생산업체 로서 이례적으로 우버, 지프카 같은 선발 업체들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GM은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서 드라이 브 NYC 라고 이름붙인 차량공유서비스 를 시범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2일(현 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 GM은 부족한 주차 공간과 높은 땅값 때 문에 주차료가 비싸 개인차 소유를 부담스 러워하는 뉴욕커를 겨냥해 차량공유서비 스 시범 지역으로 뉴욕을 선택했 뉴요 커들은 자가용보다는 지하철, 택시 등 대 중 교통이나 우버 등과 같은 차량공유서 비스를 애용하고 있 GM은 우선 뉴욕 타임스퀘어의 리츠프 라자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NYC 를 시행할 예정이 GM은 드라이 브 NYC가 뉴욕에서 성공하면 해당 서비 스를 미국 내 다른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 획 이라고 밝혔 앞서 GM은 독일에서도 현지 생산 브랜드인 오펠 로 차량공유서비 스를 시행한 바 있 댄 암만 GM 사장은 우리는 소비자들 미국 자동차제조사 제너럴모터스. 블룸버그 이 선호하는 차량공유서비스를 통해 진짜 비즈니스 기회를 잡았다 며 이번 드라이 브 NYC 프로그램에 기대감을 나타냈 드라이브 NYC 서비스는 뉴욕 웨스트 48번가에 있는 리츠프라자 아파트에서부 터 시작한 대여 요금은 시간당 10달러, 하루 75달러(약 8만8275원) 이는 기존 차량공유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지프카 보다 저렴한 수준이 지프카는 주말과 주중에는 시간당 12.75달러, 하루 94달러 의 요금을 받고 차량을 대여해주고 있 GM은 프로그램 시행 초기에는 479대 의 차량을 투입한 서비스 대상자인 리 츠프라자 아파트의 주민은 GM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쉐보레 트랙스 또 는 쉐보레 이퀴녹스 등을 시간별 또는 일 별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 정혜인 기자 자금조달 길도 막막 사면초가 폭스바겐 이미지 악화로 신용 악영향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일(현지시간) 유대교의 한가위로 불리는 수코트(초막절) 를 맞아 시민들이 전통 퍼레이드에 나서 명절을 즐기고 있 초막 절은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의 장막생활을 기념하는 유대교의 3대 명절 중 하나 명절 연휴 기간은 유대력 7월 (9~10월) 15일부터 1주일간 이어지는데 올해는 오는 4일 저녁까지 이어진 유대인들은 하루의 시작을 해가 진 뒤부터로 해석해 이들의 명절은 저 녁부터 시작한 예루살렘/로이터연합뉴스 이달? 내년? 美 금리인상 갑론을박 경제회복 견실 vs 中 경기둔화 등 리스크 팽팽 오늘 9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고용동향 촉각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갑론 을박 이 이어지고 있 미국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 10월 인상설과 내 년 3월 인상설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 은행(연은) 총재는 1일(현지시간) 10월 기 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 했 래커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WSJ)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FOMC 전까 지 연준 내 다른 위원들이 미국 경제가 금 리 인상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실하다는 확신을 할 정도로 충분한 정보를 얻을 가 능성이 있다 면서 조만간 나오는 새 고용 보고서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 여줄 것 이라고 강조했 래커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입장과 궤를 같이 한 지난달 24일 옐런 의장은 한 강연에서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 이 적절하다는 믿음을 유지하고 있다 면 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은 10월 금 리를 인상하게 되면 기자회견을 따로 열 것이라는 말까지 남겼 실제로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은 10월 인상 가능성을 키우고 있 지난달 25일 발표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9%. 미국 경제의 3분의 2 가량 을 차지하는 소비지출도 시장 전망치를 상 회한 0.4% 증가로 나타났 연준이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정책 목 표로 삼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용동향 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 연준이 고용 안정세를 이유로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 미국 노동부는 2일 9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 이 전월의 17만3000명에서 20만명으로 늘 고 실업률은 5.1%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 그러나 일각에서는 10월 인상론 에 회 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 9월 실업률 이 완전 고용 수준으로 떨어져도 중국 경 기 둔화 등 외부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연 내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미쉘 지라르 RBS 이코노미스트는 미 국 경제가 꽤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 나 문제는 세계 경제 성장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이라면서 연말은 금리 를 인상하기 어려운 시점일 수 있다 고 말 했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물가지 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는 지적이 8월 기준 미국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1.3%. 이는 연준의 물 가안정목표인 2%를 밑도는 것이 한편 래커 총재는 지난달 FOMC에서 유 일하게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에 반 대표를 던진 대표적인 매파 성향의 인사 김나은 기자 better68@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사면초가에 빠졌 튼튼 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자동차라는 이미지 는 사라져 버렸고 자금조달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 미국 그린카저널은 폭스바겐의 2009년 형 제타 와 아우디의 2010년형 A3 TDI 에 부여했던 올해의 그린카 타이틀 2건을 박 탈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CNN머니 가 보도했 타이틀 박탈은 올해의 그린 카 상이 만들어지고 나서 10년 만에 처음 일어난 것이 설상가상, 폭스바겐은 브랜드 이미지 악 화에다 비용 증가 우려 등으로 신용 상황 이 크게 악화하고 있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폭스바 겐의 금융자회사인 폭스바겐파이낸셜서 비스(VWFS)는 회사채 금리가 크게 올라 신규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졌 이 회사가 발행한 2017년 5월 상환하는 5년 만기 회 사채 금리는 이번 주 2% 넘게 치솟았 배 기가스 조작 스캔들이 불거지기 전만 해도 금리는 불과 0.3%대였 폭스바겐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5년물 회사채 신용부도 스와프(CDS) 프리미엄은 3%대로 올라 6 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 VWFS는 폭스바겐 고객들에게 자동차 대출을 제공하고 있는데 자금조달이 어려 워지면 대출금리가 올라 신차 판매에 걸 림돌이 될 수 있 한편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 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비 교적 선전했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합한 판매량은 4만3481대로 전년보다 6.3% 늘 었 그러나 지난달 미국 전체 신차 판매 가 1817만대(연환산 기준)로 지난 2005년 7 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제너럴모터스 (GM)와 포드 도요타 등 다른 업체가 10% 가 넘는 증가율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부 진한 것이 배준호 기자 baejh94@ 아마존의 甲질 스트리밍 서비스 호환 안 되자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 의 갑질 이 논란이 되고 있 아마존은 1 일(현지시간) 자사 오픈마켓 판매업자들에 게 이메일을 보내 애플TV와 구글 크롬캐 스트 판매 중단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통 신이 보도했 아마존은 이메일에서 이 들 두 제품의 신규 등록은 금지되며 기존 재고는 오는 29일까지 모두 소진해야 한 다 고 강조했 아마존이 느닷없이 두 제품을 퇴출시킨 것은 자사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인스턴 트 비디오 가 제대로 재생이 되지 않자, 이 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 아마존은 로쿠와 마이크로소프트(MS) 의 X박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등 자 사의 파이어TV, 파이어 스틱과 경쟁하는 다른 스트리밍 기기는 정상적으로 계속 판 매한 이들 기기는 모두 프라임 비디오 와 제대로 호환이 되기 때문. 아마존은 이 들 기기 모두 훌륭한 선택이 될 것 이라며 지난 3년간 프라임 비디오는 프라임(유료 회원) 서비스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 스트리밍 기기가 프라임 비디오와 제대로 호환이 되는 것은 고객 혼란을 피하는 데 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고 설명했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애플과 구글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회사의 제품을 퇴출 시킨 것은 아마존이 그만큼 매출을 희생하 더라도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겠다 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통신은 풀이했 그러나 웨드부시증권의 마이클 패히터 애널리스트는 선택의 폭을 줄인 아마존의 결정은 고객들에게 안 좋은 인식을 줄 것 이라며 아마존 고객의 20% 미만이 프라임 회원이 이번 조치는 애플TV 등으로 넷 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80% 고객을 무시한 조치 라고 비판했 시장조사업체 파크스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트리밍 기기 시장에 서 로쿠와 구글 아마존 애플의 제품이 전 체의 86%를 차지했 로쿠가 34% 점유율 로 1위에 올랐고 구글 크롬캐스트가 23% 로 그 뒤를 이었 아마존의 파이어TV와 파이어스틱은 애플TV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등극했 파크스는 오는 2019년에 전 세계적으로 8600만대의 스트리밍 기기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 배준호 기자 baejh94@ 애플TV 구글 크롬캐스트 퇴출 中 텐센트, 학자금 대출 사업 진출 중국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홀딩 스가 학자금 대출 사업에 뛰어든 텐센트가 학자금 대출 스타트업에 투자 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 널(WSJ)이 2일 보도했 중국 인터넷 대 기업들의 금융 시장 진출이 활발한 가운 데 텐센트도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 관계자에 따르면 텐센트는 학생들이 소 비자 대출을 끼고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웹사이트 운영회사 펜퀼레의 자 금 조달 계획에 참여하기로 하고 검토 중 이 펜퀼레 전체의 가치를 10억 달러로 평가해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하지만 구체적인 자금 조달 규모와 텐센트 의 출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 중국에서는 텐센트 외에 최대의 전자상 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인터넷 금융 분야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 텐 센트와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파이낸 셜서비스는 올해 각각 제휴사와 협력해 인 터넷 은행을 설립했 앤트파이낸셜서비 스는 지난 8월에 펜퀼레와 경쟁 관계인 퀴 펜퀴의 자금 조달에도 참여한 바 있 펜퀼레는 텐센트의 본사가 있는 선전에 본사를 둔 회사로 2013년 텐센트 출신 임 원이 설립했 텐센트가 소수 지분을 보 유한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 등이 주주 로 있 펜퀼레는 JD닷컴에서 제품을 조 달해 자체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 한편 텐센트는 국내 카카오-한국금융 지주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컨소시엄 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 배수경 기자 sue6870@

12 12 우간다보다 못한 우리 금융 경쟁력 소설가 추석 성묘를 다녀와서 다른 어떤 곡식보다 쌀이 귀하던 시절, 시장에 나오는 모든 물건값의 척도가 쌀이었 북어 한 쾌(20마 리)의 값도 쌀로 정하고, 일꾼들의 하루 품삯과 일 년 새경도 쌀로 정 했 그런 시절엔 일부러 밭을 일 구어 논을 만들기도 했 하늘에 서 비가 내려야 모를 심는 천수답 의 경우도 처음엔 산을 깎아 밭을 만들고 그걸 다시 논으로 만든 것 이었 비가 오지 않으면 모를 심을 수 없는데도 굳이 그걸 논으로 만든 이유도 다른 어떤 곡식보다 쌀이 귀하기 때문이었 지금은 그런 쌀 이 가장 흔해 시장에 나가도 쌀보 다 값이 싼 곡식을 찾기 어렵 명절에 시골에 가도 큰길 옆의 논밭은 작물을 재배해도 큰길에서 좀 떨어져 산소 가는 길 옆의 논 밭 들은 그대로 묵은 곳이 많이 보였 쌀이 귀 하던 시절 할아 버지도 농사 를 지었고, 아버지 도 농사를 지었 할아버지는 쌀농사와 온 산 가득 밤나무를 심 어 집안을 일으켰고, 아버지 역시 농사로 다섯 자식의 대학을 가르쳤 힘들어도 그래도 농사가 조금이 나마 제대로 대접을 받았던 시절의 일이었 아버지의 뒤를 이어 농사를 지을 자식은 없었 쌀이 가장 흔한 곡 식이 된 다음에도 아버지는 오래 농사를 지었 그러다 연세가 들고 힘에 부쳐 마을 길 옆의 논을 그냥 묵힐 수가 없어서 누가 농사를 지을 사람이 있으면 지으라고 동네에 말 했 집안에 트랙터와 각종 농기계 를 가지고 마을에서 제법 큰 규모 로 농사를 짓는 아저씨가 짓겠다고 나섰 아버지는 논이 묵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겼 그러나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산길 옆의 밭은 누가 짓겠다 는 사람이 없어 그냥 묵힐 수밖에 없었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 지도 그걸 부끄럽게 여겼 오랜 세월 농사를 지어오던 땅에 농사 를 짓지 않고 묵히는 것, 이제 세월 이 바뀌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 더라도 아버지는 그 밭이 잡초밭이 되고, 서서히 관목이 밭에 뿌리내 리는 걸 부끄러워했 평생 농사를 지어온 아버지가 느 끼는 부끄러움은 그런 것이었 자 식이 바르게 자라지 못했을 때, 그 리고 다른 논밭의 곡식은 다 제대 로 자랐는데 내 논밭에만 제대로 곡식을 심지 못했을 때, 아버지는 부끄럽다고 했 등이 휘게 일을 해서 자식을 키 웠고, 그렇게 키운 자식들 대부분 부모보다 많이 배우고, 또 어머니 보다 많이 배운 며느리를 집안에 들였 텃밭에 키운 작물도 좋은 것은 자식들 에 게 보내고, 어머 니 아버지 차지 는 언제나 제일 못난 것들 이었 평생 농사를 지으면서도 제일 좋은 작물은 시 장에 내다 팔아 서 자식들의 학 비를 댔 집에서 신는 양말 한 가지를 보 더라도 그랬 살아 계실 때 평소 집에서 아버지가 신는 양말은 시골 집에 들른 아들들이 벗어놓고 간 것들이었 때로 새 양말도 짝짝 이로 신고 계실 때가 있었 눈이 침침해 같은 색의 연함과 짙음도 잘 구분되지 않는 것이었 그 차 림으로 외출하실 때도 있었 짝 짝이 양말을 신고 나갔다 오신 거 예요? 라고 물으면 내가 지은 작물 이 밭에서 그냥 쓰러지고, 내가 낳 은 자식이 제대로 사람값을 못할 때 부끄러운 거지 그런 것은 창피 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하셨 그런 것이 바로 인생의 가르침이 라는 걸 자식들은 보모님 살아생 전에는 잘 모른 자식은 추석 명 절에 성묘를 다녀오며 비로소 그런 희생과 검약으로 오늘에 내가 있구 나, 깨닫는 것이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 하태형 전 현대경제연구원장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 경쟁력 평가를 보면 가 히 충격적이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 전체 경쟁력은 26위로 전 년도와 동일한 반면,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전 년도의 80위에서 7계단이나 더 하락한 87위를 기록했 이 수치는 우간다 81위, 나이지리아 79위 등 아프리카 국가들 외에도 인도네시아 49위, 베트남 84위 등 아세안 국가들보다 못 한 수치여서 많은 충격을 주고 있 금융위는 이에 대해 WEF의 평가는 기업의 CEO들을 대상으 로 한 설문조사여서 한계가 있다는 발표를 했 물론 설문조사 의 한계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문제는 이 조사에서도 2007년 27 위, 2009년 58위, 2014년 80위, 올해 87위 등으로 순위가 꾸준히 하락하는 데 그 심각성이 있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이유는 뭐 니 뭐니 해도 바로 거미줄처럼 얽혀 금융산업을 옥죄고 있는 금 융규제 그러면 이러한 금융규제는, 어찌해서 정부의 거듭된 규제완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없어지기는커녕 여전히 건재한 것 일까? 그 첫 번째 이유는 바로 관료들의 보신주의 규제를 풀었다 가 무슨 사고라도 터지면 고스란히 그 책임은 담당자가 지고 옷 을 벗을 수밖에 없는 관료문화 때문이 그러니 관료들로서는 규제를 풀었다가는 잘못하면 목을 내놓아야 하는 반면 꽁꽁 규 제를 만들어서 아예 문제가 발생할 여지 자체를 없애버리면 편 안한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으니 누가 규제를 없애려 하겠는 가? 여기에 더하여, 퇴직 후에는 이러한 거미줄 같은 규제 덕분 에 산하기관의 감사직 등으로 옮겨 추가적인 직장생활까지 누 리게 되니 더 말할 나위가 없게 되는 것이 한번 따져보자. 도로를 건설해 많은 차가 통행의 편리함을 누린다고 가정하자. 특정 구간에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해서 아 예 그 도로를 폐쇄한다면 말이 되겠는가? 그리고 그 구간에 사 고가 많이 난다고 해서 도로 건설의 주요 책임자인 공무원 보 고 옷을 벗으라고 한다면 말이 되겠는가? 자동차 사고를 내는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당사자들이지 도로 를 건설하고 신호등 같은 인프라를 건설한 정부의 책임이 아니 이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경우로 다시 돌아와 보자. 많은 경 우 금융부문에 사고가 터지면 일단 금융감독원 같은 금융당국 을 지목하기 시작한 그러고 나면 언론들의 뭇매가 가해진 금감원은 수습에 나서고, 이후 금감원 담당 국장이나 부원장 선 에서 옷을 벗는 것으로 마무리 수순을 밟는 이러한 현실하에 尊年尙齒(존년상치) 10월 2일 오늘은 노인의 날이 유엔이 정한 세계 노 인의 날은 10월 1일이지만 우리는 국군의 날 을 피해 하루를 늦췄 나이 든 분들을 존경하고 그분들의 식견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 이른바 존년상치(尊年 尙齒) 중국 당나라 초기의 명신 영호덕분 (令狐德棻 583~666) 등이 지은 주서(周書) 무 제상(武帝上)편이 출처[尊年尙齒 列代弘 規 序舊酬勞 哲王明范] 존노상치(尊老尙齒) 로도 알려져 있 전남 담양 출신의 농부 시인 고재종의 한 바탕 잘 끓인 추어탕으로 라는 작품에 흥겨 운 존노상치 풍경이 나온 전체 5련 중 제3 서는 아무리 규제완화를 외쳐 봐도 백년하청(百年河淸) 의 메 아리 없는 외침에 불과하며, 우리나라 금융산업 경쟁력은 여전 히 한심한 수준을 맴돌 뿐이 그러면 어찌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관료들이 규제를 풀 유인책이 제공돼야 하며, 그와 동시에 규제를 풀어 금융사고 가 났을 경우 그에 대한 면책이 동시에 보장돼야 한 금융규제 가 풀려 그로 인해 거래가 대폭 늘어나고, 은행이나 증권, 보험 회사들이 추가로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면, 그만큼의 인센 티브를 금융당국에 제공하면 어떻겠는가? 만약 인센티브가 몇 십억 원에 달한다면 그 당근책은 분명히 규제를 완화하는 유인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 규제가 완화된 금융환경하에서 금융사고가 났다고 가정해 보자. 이럴 경우, 그 금융사고가 금융당국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 성질의 것인지 여 부를 먼저 차분히 따져봐야 한 투자자와 금융기관 간 쌍방과 실인 경우가 태반으로, 규제완화 자체에 책임을 물을 경우는 거 의 없을 것이 만일 규제 완화 자체가 문제 있다고 언론에서 공격하면, 그 규 제 완화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봤으며, 금융기관 들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는지를 수치로 제시하고, 이에 반 해 약간의 교통사고 때문에 도로 전체를 폐쇄해야 하는지를 반 박해야 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 전체 폐쇄 및 해당 공무 원 면직을 계속 주장하는 언론에는 그 책임까지 지도록 하면 어 떻겠는가? 여하튼 이대로의 금융산업은 답이 없어 보인 나이 든 노인들을 존경하고 받들다 을 기(耆), 70을 노(老)라 한 또 국왕이나 왕 비 대비 대왕대비 등이 60 또는 70이 됐을 때, 60 또는 70세 이상자만을 대상으로 기로과 (耆老科) 또는 기로정시(耆老庭試)라는 과거 도 실시했 대표적인 존노상치 제도 최초의 기로과는 영조 32년이던 1756년 대 비 인원왕후의 70세 때 실시됐 53년간 재위 하면서 83세까지 살았던 영조는 기로과를 자 주 열었 나이 70, 즉위 40년이 된 1763년에 는 대증광시(大增廣試)에 이어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기로과도 열었 그 뒤엔 별로 없었 련은 이렇 그 벌건, 그 걸쭉한, 그 땀 벅벅 나는, 그 입에 쩍쩍 붙는 추어탕으로 상치(尙 齒)마당이 열렸는데, 세상에, 원 세상에, 그 허 리가 평생 엎드렸던 논두렁으로 휜 샛터집 영 감도, 그 무릎이 자갈밭에 삽날 부딪는 소리 를 내는 대추나무집 할매도, 그 눈빛이 한번 빠지면 도리 없던 수렁 논빛을 띤 영대씨와, 그 기침이 마르고 마른 논에 먼지같이 밭은 보성댁도 내남없이, 한 그릇 두 양푼씩을 거침 없이 비워 내니 조선시대에는 나이 많은 임금이나 현직에 있는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문관들이 모 여서 놀도록 기로소(耆老所)를 운영했 60 화려한 유혹 워킹맘 변신, 최강희 검출됐 네티즌들은 먹는 걸로 장난치는 것들은 강 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이러니 한국이 불신의 사회가 되는 거지, 정수기라도 깨끗하면 모르 겠는데 술집이나 모텔에선 정수기 관리도 제대 로 안 함. 결국 국민들만 썩은 물 먹는 거지, 과 징금이 적으면 이런 사태 또 일어난 사업 접 고 나서도 남은 삶 내내 과징금을 갚아야 할 정 도로 때려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 배우 최강희가 차기작으로 로맨틱 코미디 가 아닌 정극을 선택했 1일 서울 마포구 상 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 마 화려한 유혹 의 제작발표회가 열렸 최 강희가 연기하는 신은수는 7세 딸을 둔 워킹 맘으로 파란만장 한 삶을 살아온 인 물이 이날 행사에서 최강희는 50부작 정극을 선택한 이 유에 대해 16부 작 드라 마 를 하 면서 강박감을 많 이 느꼈 그러나 50부작은 긴 호흡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 같았다 고 했 이어 이 작품과 어 울려 캐스팅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며 그 러나 극에서 색다른 역할을 할 것 이라고 각 오를 밝혔 특히 그는 같은 날 첫 방송되는 SBS 육룡이 나르샤 에 대해 경쟁 상대가 강 해서 긴장되긴 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 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 상위 1% 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 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 화려한 유 혹 은 5일 첫 방송된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술집 모텔에 가짜 생수 유통 물도 갖고 가야 하나 대형 주점이나 모텔 등에서 가짜 생수를 판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 1일 부산 부산진경 찰서에 따르면 모텔 업주 김모(50)씨 등 45명은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의 빈병제조업 체로부터 플라스틱 공병 33만여 개, 병뚜껑 100 만여 개를 사들여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담 아 시판용 생수인 것처럼 속여 전국 대형 주점 이나 모텔 등에 공급했 이들이 제조한 가짜 생수에는 일반 세균이 음용수 기준치보다 배나 많이 나왔고 염소 등 소독 부산물도 이재영 기자 ljy0403@ 오예린 기자 yerin2837@

13 13 매순간 혁신, 그러나 유연성은 잃지 않고 나제원 요기요 대표 나제원 대표는 2008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2008년 맥킨지앤컴퍼니 컨설턴트 2008년 슈거딜 대표이사 2011년 웨메이크프라이스 경영전략 실장 2012년 요기요 부사장 2013년 요기요 대표이사 2015년 배달통 대표이사 요기요 배달통 대표이사 나제원 요기요 대표 는 혁신을 함께 만들 어가는 전 직원들을 기억하기 위해 직접 사진을 찍은 뒤 사 무실 한쪽 벽을 내어 붙여놓는 직원이 늘어날 때마다 넓어 지는 사진은 마치 성 장하는 요기요의 모 습을 보는것 같다고 설명했 사진제공 요기요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자연히 도태될 수밖 에 없는 것이 시장의 냉엄한 법칙이라는 믿음 이 있 2012년 처음 서비스를 론칭한 요기요 는 지금까지 항상 매순간 혁신하는 기업 이 되 고자 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 처음 온라인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를 내놓 았을 당시만 해도 시장에서 배달앱 은 온라인 전단지 역할에 그치고 있었 앱을 열면 전단 지 이미지가 스캔되어 모여 있지만, 정작 주문 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과 동일하게 앱 에 달린 통화버튼 을 눌러 음식점과 직접 통화 해야만 했 그러면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 야식을 먹고 싶은 밤에 집에 모아놓은 전단 지가 치킨, 피자 음식점뿐이어서 아쉬움을 겪 던 고객들은 배달앱 을 통해 우리 동네에 배달 가능한 음식점을 언제든 한눈에 볼 수 있었 전단지는 결국 사전적 의미(선전하거나 광고 하는 글이 적힌 종이)인 광고판에 그쳐, 어디 가 맛집인지 알 수 없었던 소비자에게 배달앱 은 소비자의 리뷰를 통해 맛집을 알려주는 훌 륭한 가이드 역할도 했 하지만 정보 전달에 그쳐 혁신이라 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했 인터넷 등장 이후 모든 오프라인의 거래들 은 시차를 두고 조금씩 온라인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갔 15년 전 옷은 매장에 가서 입 어 보고 사야지, 누가 온라인으로 옷을 사? 라 는 반응이 너무나 당연했던 의류업계도 온라 인 의류 시장이 오프라인 의류 시장을 위협하 기 시작한 지 이미 오래 근래에 와서는 오픈 마켓에서 자동차 거래를 발견하는 것도 어려 운 일이 아니 거래의 편리, 통합 포인트 활 용, 결제 수단의 다양화 등 온라인 거래(e-커머 스)에서만 가능한 고객 혁신 가치가 존재하기 때문이 요기요는 배달음식도 마찬가지라는 믿음이 있었 거래되는 상품이 TV나 운동화가 아 닌 갓 조리된 음식 일 뿐이고, 배송기간이 1~2 일이 아닌 30분 내외일 뿐이지 근본적으로 e- 커머스에서 익숙하게 거래되고 있는 상품들 과 다를 바가 없었 물론 배달앱 을 e-커머스 플랫폼으로 만드 는 데는 많은 고민이 필요했 결제를 처리해 야 하므로 기존의 통화연결 기능보다 정교한 제품을 개발해야 했고, 개별 메뉴가 장바구니 에 담길 수 있어야 하므로 기존의 전단지 스캔 이미지가 아닌 모든 전단지 정보의 디지털 데 이터베이스(DB)화가 필요했 접수된 주문 을 음식점에 전달하기 위한 자동 주문 전송 기 술도 있어야 했 기존의 배달앱 보다 투자와 운영 비용이 훨씬 늘어날 것은 불보듯 뻔했 하지만 배달음식 주문과 거래의 장을 e-커 머스로 옮김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혁신들이 너 무나 뚜렷이 존재했 배달앱 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었 이 같은 생각으로 배달앱 을 기존의 온라인 전단지 에서 온라인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 로 새롭게 정의해 시장에 내놓았 3년이 지난 음식도 TV 옷과 마찬가지 상품 온라인전단지로 시작한 배달앱 결제수단 다양화 통합 포인트 고객혁신 의 가치 아래 진화 광고리뷰 없애고 클린리뷰 도입 아직도 통화? 메시지 뒤엎고 소비자 위해 전화주문도 도입 시장이 원한다면 과감하게 변화 지금 온라인 주문 기능은 배달앱 이라면 갖 추어야 할 필수 기능이 되었 요기요가 자랑하는 클린리뷰 기능 또한 마 찬가지 2012년 중반만 하더라도 기존 배달 앱 의 리뷰는 주문 내역과 무관하게 아무나 남 길 수 있는 오픈리뷰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었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광고 리뷰 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고, 음식점주 입장에서는 경쟁 업체의 비방 리뷰 로 인한 고생에서 자유 로울 수 없었 그러나 배달앱 입장에서는 고 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리뷰를 없앨 수는 없었 기존의 배달앱 보다 2년이나 늦게 론칭해야 했던 요기요 입장에서는 당연히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 기술적으로 클린리뷰 를 구현 하는 방법은 단순했 특정 음식점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 완료한 고객이 해당 음식점만, 주 문당 1회의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권한을 제 한하면 되는 일이었 다만 리뷰가 축적되는 속도가 느릴 것이라 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었 소비자가 구매에 참고할 수 있는 리뷰 수가 e-커머스 플랫폼의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인 현실에서 경쟁업체와 동일한 속도로 리뷰를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 을 만들어도 2년의 갭을 메우는 것이 요원한 데, 그보다 느린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무모 한 판단처럼 보이기도 했 하지만 시장에 클린리뷰 를 도입하는 것이 고객을 위한 혁신이라는 점은 분명했 또한 요기요만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더 특별 한 혁신이었 e-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실구 매 고객을 100% 확인 가능하지만, 전화주문 방식에서는 고객의 통화를 청취하거나 음식점 주가 매번 배달앱 업체에 피드백하는 과정의 도입 없이는 실구매 고객을 확인할 방법이 없 기 때문이 결국 요기요는 국내 최초로 클린리뷰 를 도 입한 배달앱 을 출시하였으며, 아직까지도 그 철학을 지키고 있 혁신을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른 특히 시장의 반응이 생각했 던 방향과 맞아떨어지지 않을 때가 제일 그렇 나는 다행히 이런 기회들을 통해 혁신만큼 중요한 유연성에 대해 배웠 요기요는 온라인 주문 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설립된 회사 그리고 그 믿음에 수 많은 고객들이 화답해준 덕에 지금까지 성장 할 수 있었 하지만 시장에는 오랫동안 익숙 한 배달음식 주문 방식이었던 전화 주문 을 편 하게 여기는 고객들 또한 존재하고 있었 따 라서 온라인 주문 에 더해 전화 주문 서비스 의 추가 도입이 필요해 보였 특히 유명 배우 박신혜씨를 내세워 누가 아직도 통화해요? 라는 광고로 유명세를 치른 처지여서 참 난감 한 일이기도 했 하지만 잠깐의 비웃음을 피 하고자 고객이 원하는 것을 외면하는 기업이 되고 싶지는 않았 배달음식 주문 방식의 최 종 미래는 온라인 주문 일 것이라는 점에 확신 이 여전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다수의 고객들 이 서비스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이 또한 해결 해야 했 이에 요기요는 2015년 6월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그간의 광고 메시지를 뒤엎고 전화주문 서비스를 도입했 다행히 2014년부터 같은 투자자를 맞이하게 된 배달통이 전화주문 서 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운영해온 노하 우가 있었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 새 롭게 도입한 전화주문 서비스는 매달 폭발적 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입된 고객 들이 온라인 주문 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도 록 돕는 징검다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 혁신은 항상 어렵 그 자체도 어렵지만 추 구하는 과정에서 유연성을 잃지 않는 것 또한 혁신의 필요 조건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 다 행히 사업을 하면서 항상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복이 있었 그리고 그분들 덕에 요기요, 배달통은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항 상 혁신하는 회사가 될 수 있었 앞으로도 지 치지 않는 혁신으로 그분들께, 그리고 시장에 보답하고자 한 산업2부 차장 천수답에서 수리안전답 으로 천수답의 사전적 의미는 벼농사에 필 요한 물을 자연강수(눈 비)만으로 용수 를 충당하는 논이 쉽게 말해 운이 좋 아 비가 오면 농사를 지을 수 있고,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농토 국내 유화업계의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 사실 그간 안이하게 천수 답 경영을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유화업계는 국제 유가의 향방에 일 희일비했 국제유가와 환율이 우호적 일 때는 사상 최고 의 실적을 거뒀지만 작년 말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수십년 만 에 대규모 적자에 빠지기도 했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유가의 향방이 심상치 않 아니 국제유가를 뒤흔들 악재가 산적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 미국이 40년 만에 원유 수출을 재개 하고 국내 유화업계의 최대 시장인 중 국 역시 순 제품 수출국으로의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 미국 하원 에너지 전력 소위원회는 9 월 10일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를 해제 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 올 연 말이나 내년 초 상원이 원유 수출 금지 해제를 결정하면 1975년부터 유지해온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 정책이 폐지되게 된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 해제로 미 국 내 원유 생산이 현재 하루 930만 배 럴에서 2020년 1050만 배럴로 늘어날 경 우 그중에서 230만 배럴 정도가 수출될 전망이 그리고 수출 물량 중 160만 배 럴 정도가 아시아로 갈 것으로 예측된 또 수입국이던 중국은 정제설비 규모 를 늘려 순수출 국가로 탈바꿈했 중 국의 정제설비 규모는 2008년 일일 900 만 배럴에서 올해 1300만 배럴로 늘어 나며, 2018년에는 1500만 배럴에 육박할 전망이 중동과 인도 역시 2008년 각 각 800만 배럴, 300만 배럴이던 일일 정 제능력이 2018년 1000만 배럴, 500만 배 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 유화업계의 경영 성적표를 좌우할 국 제원유 가격의 향방은 아직은 오리무중 이 모건스탠리는 셰일가스 산업이 악 화되면 생산을 줄이게 되고, 그에 따른 공급 축소로 유가가 오른다며 2016년 유 가 전망을 60달러 수준으로 내놨 반 면 골드만삭스는 셰일가스와 중동산 원 유 간 경쟁이 더 심해지고 중국 등 주요 소비국의 수요가 줄고 있어 배럴당 20달 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 작 년 말 유화업계가 최악의 실적을 냈을 때보다 유가가 더 빠질 수 있다는 의미 천수답 경영의 폐해에 직면한 유화업 계가 수리안전답(水利安全畓)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 수리안전답은 한해 (旱害)를 극복하고자 저수지 양배수장 보 집수암거 관정 등의 수리시설을 통 해 인위적인 관개(灌漑)가 가능한 논이 유화업계는 수리안전답을 갖추기 위 해 사업다각화에 신경을 써왔 하지만 여전히 정유 사업이 비정유 부문보다 압 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 그렇다고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 닥 쳐오는 글로벌 경제의 위협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수방관하지 않고, 이에 대비해 인재를 키우고 체제를 혁신 하는 등 끊임없는 경영 개선 노력을 추 구해야 한 원유 도입을 다변화해 비 용을 절감함은 물론 수출처를 늘리고 사업을 다각화해 국제유가 변동으로 인 한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 이와 더불 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 업계가 요구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 하고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 spdran@

14 14 첩보영화 쉬리 부터 사극 사도 까지 장르 불문 김윤 창립 91주년 도약하는 삼양 만들자 <삼양그룹 회장> 창의적 마인드로 미래 개척 신성장동력 발굴 최선 다해야 임직원 150명과 선자령 등반 경영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임직 원 각자가 창의적인 마인드로 미래를 개척 하는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 김윤<사진> 삼양그룹 회장은 1일 창립 91주년을 맞아 지난 성공의 역사를 넘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삼양을 다함 께 만들어가자 며 이같이 강조했 김 회 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 효율화와 신성 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오는 11월 이온교환수지공장 준공 후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 이라며 내년 상반기 판교 첨단 R&D(연구 개발)센터가 완공되면 대 덕연구소와 함께 연구개발 시너지도 더욱 높일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 김 회장과 그룹 임직원 등 150여명 은 이날 창립일을 기념해 선자령 등반 행사를 가졌 등 산코스는 신재생에 너지전시관~하늘목 장~선자령~동해전 망대 대관령마을휴 게소로 5시간이 걸렸 등산 후 선자령 인근 식당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하고, 창립 91주년을 기념하는 축 하떡 커팅식을 가졌 삼양은 수당 김연수 회장이 산업보국의 뜻을 품고 1924년 창업한 이래 정도경영과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 는 장수기업으로 성장해왔 삼양은 시대 적 흐름에 따라 1955년 제당사업, 1969년 폴리에스테르 섬유사업으로 우리 국민의 의식주 해결에 기여했 이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산업자재 김윤 삼양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창립 91주년을 맞아 함께 등산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 사진제공 삼양홀딩스 용기 무역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으 며, 2004년에는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 이라는 비전과 새로운 기업 이미 지(CI)를 발표하고,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를 핵심성장 사업부문으로 정하는 등 끊임 없는 변신을 해오고 있 2011년에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사 업부문 별 전문화를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 최근에는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식 품 계열사를 통합하고 용기 사업부문을 분 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 또 일본 미쓰비시 화학과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회사 설립, 옥 수수로 만드는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인 이 소소르비드 상업생산 성공, 자동차 경량 화 소재 사업 추진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 특히 2014년에는 창립 9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발굴 을 목표로 힘찬 도약을 추진하고 있 이선애 기자 송강호, 10번째 500만 돌파 영화 사도 가 1일 오전 500만 관객(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한 가운 데 주연을 맡은 배우 송강호가 10번째 500 만 돌파 기록을 세웠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 사 집계에 따르면 사도 는 이날 개봉 1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 사도 는 송강호 주연작 가운데 10번째 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 송 강호는 1999년 개봉한 쉬리 (583만)부터 2003년 살인의 추억 (525만), 2006년 괴 물 (1301만),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 한 놈 (668만), 2010년 의형제 (550만), 2013 년 설국열차 (934만), 2013년 관상 (913만), 2013년 변호인 (1137만)까지 장르를 불문 하고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왔 한국영화 대표 작품들 속에서 존재감 을 과시해온 송강호는 사도 에서 어떤 순 간에도 완벽한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 <보령제약그룹 회장> 카나브 중남미 등 5개국 진출 中 日 유럽 임상 허가 진행 성과 세계 최고 기업 보령으로 도약 보령제약그룹이 1일 창업 58주년을 맞 아 원남동 본사 17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진행했 또한 함께 창립일을 맞은 보령제 약(창립 52주년) BR네트콤(창립 19주년) 보령중보재단(설립 7주년)의 창립기념 행 사도 함께 진행됐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 사에서 보령제약 카나브는 현재 중남미 5 개국에서 처방이 시작되고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에서 임상과 허가를 진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면서 올해는 김승호 회장이 1일 보령제약그룹 본사 17층 강당에서 진행된 창업 5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 사진제공 보령제약그룹 보령메디앙스 보령파이오파마 보령수앤 수 등 우리 보령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 움을 시작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낸 한 해 라고 강조했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장도에 오른 지금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 짐으로 생각과 자세를 바로잡고 목표를 향 해 한발 한발 나갈 것 을 다짐했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넓은 시야와 통 찰력 향상 기본에 충실 기업의 책임을 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공 존공영의 사명감 등을 실천 과제로 강조하 며 글로벌 기업을 넘어 세계 최고의 기업, The Best Company 보령으로 도약해 나 갈 것 을 당부했 이후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우수 사원, 공로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 우 선 장기근속자 표창에는 보령A&D메디 칼 진유성 대표, 보령제약 김경동 부장, 송 기호 부장 등 3명이 30년 근속 표창을, 보 령제약 강경호 이사 등 9명이 20년 근속 표 창, 그룹 김광범 이사 등 48명이 10년 근속 표창을 수여받았 또한 BR리더상에는 보령바이오파마 경기팀 남찬우 부장, 보령 수앤수 이종찬 차장 등 2명이 수상했고 보 령제약 충청CV/CNS팀 서종환 과장 외 34 명이 뉴프론티어상을, 보령제약 생산본부 GFL팀 오주희 기능사 외 4명이 일반공로 상을 받았 구성헌 기자 carlove@ SK케미칼 적십자병원서 독감 예방 접종하세요 복지부, 100세 맞은 어르신 1432명 장수지팡이 증정 SK케미칼은 독감 예방접종이 본격화되 는 10월을 맞아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적십자 병원에서 홍보대사인 배우 지진희와 함께 예방접종 독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 이날 행사에는 SK케미칼이 자체 기술 로 개발한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지진희와 연령별 모델들 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 SK케미칼은 독감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자 지진희를 활용한 각종 홍보물을 전국 병 의원에 배포하고, 라디오 광고를 실시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 SK케미칼이 선보인 세포배양 방식의 우리나라 100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 60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올해 100세가 된 어르신 1432명이 청려장을 받았 보건복지부는 제19회 노인의 날 을 맞 이해 2일 오전 11시 백범기념관 컨벤션홀 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노인의 날(10월 2 일) 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 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법 정 기념일이며, 유엔(UN)에서도 91년부터 매년 세계 노인의 날(10월 1일) 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 특히 이 행사에서는 올해 100세가 되신 산그룹 테크팩 상무) 심준섭(전 현대중공 업 전기전자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박근 수(박근수동물병원 원장)씨 장인상 =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고창윤(전 철원경찰서장)씨 모친상 = 1일, 강원 정선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최창욱(MBC 드라마국 부국장급)씨 장모상 = 1일, 건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 시 30분, 황관순(농협은행 인재개발원장)씨 부 친상 = 1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3일 오 전 7시, 박병기(하나금융투자 상무) 병권(씨 에라팜 이사)씨 모친상, 이용대(에이치제 이에프 연구소장)씨 장모상 = 1일, 서울성 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김강수(KDB대우증권 연금영업본부 장) 강욱(코웰인터내셔널 이사)씨 부친상, 김철수(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차장)씨 장인상 =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 전 7시, 정인철(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 전무)씨 부친상 = 1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김병원(전 한국후지쯔 대표)씨 장인 상 = 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 시, 김홍무(NH투자증권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씨 모친상 = 1일, 대전보훈병원, 발 인 3일 오전 8시, 김두일(전 육군사관학교 교수) 두하 (법무사) 두진(현대전기산전 대표) 두봉 (포항항운노조 근무) 두영(전 IBK캐피탈 부사장)씨 부친상 = 1일, 포항 시민전문장 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김철신(순천대 인문학부 철학전공 교 수) 철우(자영업) 철수(법무부 국제법무과 장)씨 부친상 = 1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 인 3일 오전 9시, 이투데이 전략사업실 사업팀 부장 대우 김재현 금융위원회 <승진> 서기관 인사팀 장 김종훈 의사운영정보팀장 오화세 중소금융과 고상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감사부장 오 성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원장 양근 율 녹색교통물류시스템공학연구소장 방연근 철도안전인증연구소장 구동회 미래전략센터장 사공명 기획조정본 부장 목진용 연구경영본부장 김정일 알리안츠생명 <승진> 부서장 상품 개발부장 김순재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 권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승진> 이사 기업고객사업부 조용수 공공사업본 부 전세광 마케팅오퍼레이션즈본부 서 SK케미칼이 배우 지진희와 함께 1일 서울적십 자병원에서 독감 예방접종 독려 행사를 진행 하고 있 사진제공 SK케미칼 독감백신은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최 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 강인효 기자 kangih@ 광욱 서비스기술본부 이동철 컨수머 채널본부 추석준 OEM 임베디드 사업부 구도완 한국경제신문 좋은일터연구소 부 소장(겸 편집국 전문위원) 최종석 MBC 보도국 도쿄특파원 전재호 제주일보 <승진> 기획관리부장 좌 윤화 편집국 부국장대우 김대영 편집 국 부국장대우 김태형 사회2부장 김문 기 광고관리부장 양영훈 국제신문 논설실장 송문석 수석 논설위원 김찬석 전북일보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 김 원용 경제부장 강현규 사회부장 강인 석 교육부장 김종표 영상뉴스부장 겸 문화부장 은수정 조희근(한국은행 금융검사실장) 인 근(델텍 대표이사)씨 부친상, 최규천(전 두 장수 어르신 1432명(남 213명, 여 1219명) 을 대표해 남 녀 두 분 어르신(박효천, 원옥 분)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 아 청려장(장수 지팡이)이 증정된 100세 이상 노인의 장수를 기원하는 청 려장(장수 지팡이) 수여자는 2012년 1201 명에서 2013년 1264명, 2014년 1359명, 2015년 1432명으로 4년 연속 증가했 이와 함께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에 기여 한 공로가 큰 유공자 총 142명(훈장 3, 포장 3, 대통령표창 17, 국무총리표창 25, 장관표 창 94명)에게 정부포상이 이뤄진 김부미 기자 boomi@ 조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냈 사도 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 조와 단 한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비극적인 가족사 를 담아낸 이야기 최두선 기자 sun@ 소설가 이외수, 안중근 의사 동상건립 앞장 범국민운동 홍보대사 위촉 김승호 58돌 보령제약, 글로벌 기업 발돋움 시작 영화 사도 에서 영조 역을 열연한 배우 송강호 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투데 이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 노진환 기자 myfixer@ 소설가 이외수<사진> 작가가 안중근 의 사 동상건립 범국민운동 홍보대사로 위촉 된 안중근 의사 동상건립 범국민운동 본부는 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3차 국가혁신포럼에서 소설가 이외수 작가를 안중근 의사 동상건립 범 국민운동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 범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열린 보수 와 진보 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혁신의 아 이콘으로 널리 알려진 이외수 소설가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안중근 의사 동상건 립 범국민운동의 홍보대 사로 위촉하게 됐다 고 설 명했 특히 이외수 작가는 이 날 열리는 국가혁신포럼 에서 기조연설과 토론자 로도 참석할 예정이 국가혁신포럼 정연태 회장은 한국전쟁 의 비극을 실감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 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창조 와 혁신의 아이콘인 이외수 작가의 투철 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개 최하게 됐다 고 말했 정수천 기자 int1000@ 세계 최초 돼지 장기서 DNA메틸화 정보 해독 박찬규 건국대 교수팀 발굴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박찬규< 사진> 교수팀이 조직 특이적 유전자 발현 을 조절하는 DNA 메틸화 정보를 돼지의 장기에서 세계 최초로 해독했 이로써 각 장기의 생리학적 특성과 발달과정, 각 종 질병과 부작용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 건국대는 박 교수팀이 지난 2012년 돼지 의 참조 유전체지도 작성에 이어 유전자의 후성유전학적(epigenetic) 발현 조절 메커 니즘을 보여 줄 수 있는 참조 메틸화지도 까지 완성했다고 2일 밝혔 DNA 메틸화 연구는 DNA 염기서열을 통한 전통적인 유전 현상 외에 환경과 같 은 외부 요인에 의한 변화가 대물림되는 현상을 연구하는 후성유전학의 한 부분이 유전자 각인, 태아의 발달 과정을 비롯 해 암과 같은 중증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 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박 교수팀은 분석을 위 해 주요 장기 별 DNA의 메틸화 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서로 비교, 총 6968 개의 조직 특이적 사이토 신의 메틸화 변화 위치를 발굴했 이는 DNA 메틸화가 각각의 장 기에서 유전자 발현 조절을 통해 장기의 생리학적 특성을 유지하고 발달시키는 것 에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 최근 들어 인간에 이어 각종 동물에서 도 메틸화 분석이 진행되어 왔지만 돼지의 여러 장기에서 단일염기서열 수준의 유전 체 DNA 메틸화 분석이 완료된 것은 이번 이 처음이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돼지를 이 용한 후성유전학 연구의 참조지도로 사용 돼 관련 분야 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 가 될 것 이라며 이를 이용해 질병과 발 달 과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데 큰 도 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 김동효 기자 sorahosi@ 서울중앙지법, 장애인 외국인 위한 우선지원센터 개설 법원을 찾는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해 원스톱 사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선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 서울중앙지법(법원장 강형주)은 1일 서 울법원종합청사 1층 종합민원실에서 장애 인, 외국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우선지원 센터를 오픈하는 제막식을 진행했 우선지원센터 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 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들 이 불편함 없이 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 민원상담위원 2명을 위촉하고, 각종 보조시설과 기구를 설치한 법원 내 시설 이 민원상담위원은 사법지원 신청서 접수 를 돕고 민원 상담, 소송진행 상황 등을 파 악해 안내하는 역할을 한 이를 돕기 위 해 센터 내에는 휠체어, 음성안내장치, 점 자프린터, 확대경, 확대독서기, 음성증폭 서울중앙지법은 1일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 사 1층에 장애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의 민 원 상담을 지원하는 우선지원센터 를 열었 사진은 이날 오전 열린 센터 제막식 모습. 사진제공 서울중앙지법 기, 무인정보단말기 등의 보조시설이 설치 됐 이날 제막식에는 강형주 법원장, 한승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박은수 시민사 법위원(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 등이 참석 했 박은비 기자 silverline@

15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 세계대전 D-4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서 아시아 첫 개최 최고의 한해를 보낸 두 남자가 있 한 남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와 US오픈 정상에 오른 뒤 페덱스컵마저 제패하며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의 보너스를 챙겼고, 또 다른 남 자는 시즌 막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7개 대회 중 4승을 쓸어갔 골프팬이라면 두 남자의 정체를 어 렵지 않게 알아차릴 듯하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 미국)와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28 호주) 미국 vs 인터내셔널팀 2년마다 격돌 박근혜 대통령 10번째 명예의장 맡아 10억명 TV시청 수천억 경제효과 기대 두 선수의 플레이는 올 시즌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 스피스의 승리로 끝난 US오픈 최종 라운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최종 라 운드에서도 두 20대 청년의 뜨거운 샷 대결이 펼쳐졌 하 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명승부 는 이제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재현된 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이 그 역사 적인 무대 1994년부터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의 골프 대항전으로 미국과 유 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함께 양대 골프 대항전이 라이더컵은 2년에 한 번 홀수 해에, 프레지던츠컵은 라 이더컵과 겹치지 않도록 짝수 해에 열렸 그러나 2001년 미국 9 11 테러로 인해 그해 열릴 예정이던 라이더컵이 취소되면서 프레지던츠컵은 홀수 해, 라이더컵은 짝수 해 개최로 조정됐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2015 프레지던츠컵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명 예 의장은 개최국의 대통령이나 총리가 맡 는 이에 따라 한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5 프레지던츠컵의 명예 의장을 맡게 됐 이로써 박 대통령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 린 2013 프레지던츠컵 명예 의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에 이어 프레지던츠컵의 명예 의장을 맡은 세계 10대 리더 중 한 명이 됐 또 박 대통령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에서 열린 2011 프레지던츠컵의 명예 의장이던 줄리아 길 러드 호주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 의장을 맡은 여성 리더이기도 하 출전 선수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에서 각각 12명이 나 선 미국은 2년간의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상위 10명 을 선발했고, 제이 하스(62) 단장 추천으로 2명이 추가 발 탁됐 반면 인터내셔널팀은 세계랭킹 상위 10명을 뽑고, 닉 프라이스(58) 단장 추천으로 2명을 추가했 경기 방식은 같은 팀의 두 선수가 볼 하나를 번갈아 쳐 서 승부를 가리는 포섬(9경기), 각자의 볼로 쳐서 좋은 성 적으로 승패를 가리는 포볼(9경기), 싱글 매치플레이(12경 기)를 벌여 승점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 각 경기의 승 자는 1점, 무승부는 0.5점을 주고 패한 선수에게는 승점을 주지 않는 18홀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무승부가 된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경제효과와 흥행에도 기대감이 크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225개국에서 10억명이 TV를 통해 시청할 것 이라며 인천은 경제효과를 충분히 누리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 PGA 투어는 이 대회에 25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150 명에 이르는 대회 진행 스태프를 배치한 특히 전 세계 약 12만명이 프레지던츠컵 관람을 위해 인천을 찾을 것으 로 전망했 역대 프레지던츠컵의 1일 평균 갤러리는 2만 5000여명으로 연습 라운드 때도 1만명이 넘는 갤러리가 경기를 관전했 SBS골프는 8일부터 11일까지 전 라운드 생중계한 오상민 기자 golf5@ 인터내셔널팀 응답하라 승 1무 8패. 인터내셔널팀이 역대 프레지 던츠컵에서 미국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 역 대 전적에서 알 수 있듯이 인터내셔널팀과 미 국의 골프 대항전은 늘 싱거운 승부였 마지 막까지 승부 예측이 어려운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보다 관심도가 떨어지는 가장 결 정적인 이유이기도 하 미국은 당연한 듯 우승을 챙겨갔고, 인터내셔널팀은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 인터내셔널팀은 미국과의 10차례 대회에서 단 한 차례 승리했을 뿐이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 미국 외 지역에선 처음 열린 호주 대회에서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승리를 거둔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 하지만 2003년 11월 남아공 조지의 팬코트 링크스 골프 장에서 열린 제5회 대회는 골프팬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명승부가 펼쳐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리 아 군단의 맏형 최경주(45 SK텔레콤)가 단장 게리 플레이 어(80)의 추천을 받고 출전한 첫 프레지던츠컵 무대였기에 더욱 관심이 쏠렸 당시 인터내셔널팀에는 상금왕 비제이 싱(52 피지)과 마 스터스 토너먼트 포함 시즌 3승의 마이크 위어(45 캐나다), 그리고 어니 엘스(46 남아공)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 거기에 레티프 구센(46) 팀 클라크(40 이상 남아공), 애덤 스콧(35) 로버트 앨런비(44) 스튜어트 애플비(44 이상 호 주), 닉 프라이스(58 짐바브웨) 등이 출전자 명단이 이름을 올렸 반면 미국은 타이거 우즈(40)와 필 미켈슨(45)을 원 투 펀치로 내세웠고, 데이비스 러 브3세(51), 데이비 드 톰스(48), 저 스 2003년 경기 당시 제리 켈리. 미국과 10차례 대회 역대전적 단 1승 최경주 출전 2003년엔 접전끝 무승부 패배주의 벗어나 올해 승리할지 주목 틴 레너드(43), 제리 켈리(49), 짐 퓨릭(45), 찰스 하월3세(36), 케니 페리(55), 크리스 디마코(47) 등이 뒤를 받쳤 당시 서른세 살이던 최경주는 프레지던츠컵 데뷔 무대 를 화려하게 장식했 최경주는 대회 최종일, 1997년 브 리티시 오픈 우승자 저스틴 레너드(31)와의 싱글 매치플 레이에서 승리하며 인터내셔널팀의 두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 그러나 양팀은 마지막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고, 양팀 마지막 주자로 나선 앨런비와 러브 3세는 18번홀까 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 결국 양팀은 승점 무승부 를 기록했 이에 양팀 단장인 잭 니클라우스(75 미국)와 게리 플레이어는 타이거 우즈와 어니 엘스를 연장전 주자 로 내보냈고, 다시 한 번 피 말리는 승부가 이어졌 하지 만 두 사람의 승부는 해가 질 때까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 결국 사흘간의 명승부는 양팀이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리는 것으로 마무 리됐 오상민 기자 golf5@ 15

16 프레지던츠컵 미국 스피스 vs 연합군 데이 세계제패 新 골프황제 는 출전선수와 관전포인트 세계랭킹 1 2위 승부 핫이슈 관록의 미국 vs 패기의 연합 남자골프 세계랭킹 1 2위의 빅 매치가 인 천 송도에서 펼쳐진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 아에서는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11 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조 던 스피스(22 미국)와 2위 제이슨 데이(28 호주)가 각각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으로 출 전, 뜨거운 자존심 경쟁을 예고하고 있 스피스를 앞세운 미국은 버바 왓슨(37), 리키 파울러(27), 더스틴 존슨(31), 짐 퓨릭 (45), 잭 존슨(39), 지미 워커(36), 패트릭 리 드(25), 매트 쿠차(37), 크리스 커크(30)가 1 차 선발됐고, 빌 하스(33)와 필 미켈슨(45) 은 단장 제이 하스(62)의 추천을 받고 합류 했 이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은 데이를 비 롯해 루이 우스트히즌(32 남아공), 애덤 스 콧(35 호주), 마쓰야마 히데키(23 일본), 브 24명 선수 사용장비는 선수들의 플레이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건 장비 이들이 사용하는 클럽과 볼은 늘 용품시장에서 화제를 낳고 있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 용하는 드라이버 브랜드는 캘러웨이골프 로 짐 퓨릭(45) 패트릭 리드(25 이상 미국) 등 8명의 선수가 사용하고 있 타이틀리 미켈슨 등 스타 플레이어 기대 양팀 단장 용병술도 관심집중 랜든 그레이스(27 남아공), 통차이 짜이디 (46 태국), 대니 리(25 뉴질랜드), 마크 레시 먼(32 호주), 아니르반 라히리(28 인도), 찰 슈워젤(31 남아공)이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고, 배상문(29 한국)과 스티븐 보디치 (32 호주)는 닉 프라이스(58) 단장의 추천 으로 합류했 관록과 패기의 싸움이 미국은 대부분 라이더컵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구성 된 반면 인터내셔널팀은 경험이 적은 20대 가 6명이나 된 평균 나이에서도 미국은 33.9세, 인터내셔널팀은 30.6세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역시 세계랭킹 1위 스피스와 2위 데이의 대결이 두 선 수는 올 시즌 US오픈과 PGA 챔피언십 최 종 라운드에서 각각 맞대결을 펼쳐 전 세 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 특히 두 선수는 20대 젊은 실력자로서 타이거 우즈 (40 미국)가 빠진 PGA 투어에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 게다가 미국과 호주라는 라이벌 구도 까지 형성돼 이번 프레지던츠컵의 최대 흥 행 카드로 떠올랐 왓슨의 호쾌한 장타쇼 도 관심사 PGA 투어 통산 8회의 우승을 거머쥔 왓 슨은 2007년 장타왕에 오르며 PGA를 대 표하는 장타자로 명성을 날렸 지난해 월 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 이셔널 대회장 파이어스톤 골프장 16번홀 에서는 424야드를 날려 지난 시즌 PGA 투 어 최장타 기록을 남겼 미켈슨의 쇼트게임은 늘 화제의 중심 이 왓슨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왼손 잡이 골퍼인 미켈슨은 메이저 대회 5승 포함 PGA 투어 통산 42승이 빛나는 레 전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3차례 ( )나 그린재킷을 입어 마스 터스의 사나이 라는 닉네임을 얻었 1994 년 첫 대회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 선수라는 점도 흥미롭 4인 4색 아시아인의 플레이는 이번 대회 승패를 가를 중요한 열쇠 배상문과 마쓰 야마 히데키, 아니르반 라히리, 통차이 짜 이디가 아시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지만 대부분 큰 대회 경험이 적다는 게 단점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까지 포함하면 아시아인은 총 5명이 양팀 단장인 제이 하스와 닉 프라이스 의 용병술은 또 다른 재미를 부여할 전망 이 제이 하스는 방어적인 플레이, 닉 프 라이스는 공격적 플레이를 선호하는 것으 로 알려졌 하지만 이번에는 선수가 아닌 단장이 이번 대회에선 양팀 단장이 선수 들에게 어떤 옷을 입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 오상민 기자 golf5@ 클럽은 캘러웨이골프 볼은 타이틀리스트 가장 많이 써 스트는 조던 스피스(22 미국), 애덤 스콧 (35 호주) 등 7명이 사용 중이 아이언 은 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골프 제품을 각각 7명이 사용 중이 스릭슨과 테일러 메이드, 핑골프는 각각 2명이 사용하고 있 변종 클럽인 하이브리드나 유틸리티를 사용하는 선수는 많지 않았 미국팀은 스피스와 퓨릭 잭 존슨(39) 크리스 커크(30)가, 인터내셔널팀은 마쓰 야마 히데키(23 일본)와 마크 레시먼 스티 븐 보디치(이상 32 호주), 아니르반 라히리 (28ㆍ인도), 배상문(29)이 사용 중이 사 용 브랜드로는 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 골프, 브리지스톤골프, 아담스 등이 퍼터와 볼은 타이틀리스트가 초강세를 보였 24명 중 11명은 타이틀리스트의 퍼터 브랜드 스코티카메론을 사용 중이 고, 캘러웨이골프의 퍼터 브랜드 오디세 이는 7명으로 그 뒤를 이었 오상민 기자 golf5@ 美 6연승 변수는 코리안 돌풍 연합팀 코스우승 배상문 인천출신 대니 리 선전 기대 미국팀의 6연패냐. 인터내셔널팀의 두 번째 우승이냐 프레지던츠컵 개막 을 앞둔 인천 송도가 후끈 달아올랐 아 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골프팬들의 관심이 뜨겁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팀의 압 도적인 우세 속에서 싱거운 승부로 끝을 맺었 이번 대회도 예외는 아니 대부 분의 전문가들은 미국팀의 6연패에 초점 을 맞추고 있 미국팀은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 (22)를 비롯해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6명이나 보유했 단장 제이 하스(62)의 추천으로 합류한 빌 하스(33)는 세계랭킹 28위지만 미국팀에선 가장 낮은 순위 반면 인터내셔널팀은 2위 제이슨 데이 (28 호주)를 제외하면 10위 이내 든 선수 가 한 명도 없 30위 이내 선수도 5명뿐 이어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미국팀을 상대 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올 시즌 성적만 봐도 미국팀은 12명의 선수가 17승을 합작했고, 인터내셔널팀은 8승을 올리는 데 그쳤 미국팀에서 우 승이 없는 선수는 매트 쿠차(37)와 필 미 켈슨(45) 두 명뿐이 그러나 쿠차는 통 산 7승, 미켈슨은 42승을 보유한 레전드 로 큰 대회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 그에 반해 인터내셔널팀은 8승 중 5승 을 데이 혼자 만들어냈을 만큼 상 하위권 선수들 간에 눈에 띄는 경기력 차이가 존 재한 인터내셔널팀의 간판 데이는 최 근 열린 7개 대회 중 4번의 우승컵을 거머 쥘 만큼 상승세 하지만 데이에 대한 의 존도가 높고 하위권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게 불안 요소 팀 내 가장 많은 우승(11승)을 거둔 애덤 스콧 (35)도 올 시즌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며 1 승도 챙기지 못했 물론 이점이 전혀 없는 건 아니 아시 아에서 열리는 만큼 아시아 선수 4명이 뛰는 인터내셔널팀에 대한 기대감이 크 특히 배상문(29)은 2013년과 2014년 이 대회 코스에서 치러진 신한동해오픈 을 연거푸 우승할 만큼 잭 니클라우스 골 프클럽 코스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 뉴 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한국명 이진명) 는 인천이 고향이어서 이번 대회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 오상민 기자 golf5@

17 양팀 단장은 누구 아들아 일내자 이번엔 복수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개 최된 인터내셔널 타이틀 미국팀 대회와는 차원이 다르 2015 프레지던츠컵이 골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 2003년 49세로 TV로만 봐왔던 세계 최고 역대 최고령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눈앞에서 볼 수 있게 됐기 출전 선수 기록 때문이 하지만 2015 프레지던츠 부단장 3회 역임 컵의 진정한 묘미는 스타 아들 빌 하스와 군단을 진두지휘하는 양 팀 단장의 리더십과 용병 3번째 동반출전 술에 있 양팀 단장은 팀 의 명예와 성적을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화려한 이력을 뽐낸 골프 경기에 서 단장은 야구나 축구 경기의 감독과 같은 역할 을 수행한 12명의 선수 중 2명을 선택할 권한을 가지며, 선수의 대진도 정하기 때문에 단장의 용병 술에 따라 경기 흐름이나 분위기가 바뀌기도 한 프레지던츠컵 제이 하스 닉 프라이스 미국팀 단장인 제이 하스(62)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9승을 포함해 프로 무대 통산 31승을 차지했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을 3회 역임한 하 스는 2003년에는 49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도 세웠 앞선 두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아들 빌 하스(33)와 동반 출전한 인터내셔널팀 단장 닉 프라이스(58ㆍ짐바브웨)는 인터내셔널팀 201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 속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PGA투어 포함 맡았 1994년 제1회 프레 지던츠컵부터 2003년 대회 통산 50승 관록 까지 총 5차례 출전했으며, PGA투어 18승 포함 통산 1회대회부터 50승을 거뒀 총 5차례 출전 PGA 투어 코리아 군단 공격적 플레이 의 맏형 최경주(45ㆍSK텔 레콤)는 인터내셔널팀의 2회 연속 사령탑 수석 부단장이 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는 2003년 프 레지던츠컵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해 무승부를 이 끌어내는 데 한몫했 반면 미국팀 부단장은 프 레드 커플스(58)로 최경주와 같은 부단장이지만 최경주가 개최국 출신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 수 석 부단장으로 예우했 오상민 기자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돈 숫자로 보는 프레지던츠컵 몸값합계 1000억 스타들 상금 0원 놓고 겨룬다고? 인천공항에 돈바람이 불 전망이 2015 프레지 던츠컵 출전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속속 입국 하고 있 지난달 30일 귀국한 배상문(29)과 뉴질 랜드 교포 대니 리(25ㆍ한국명 이진명)를 시작으로 1일엔 미국팀 단장 제이 하스(62)가 입국했 인터 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맡은 최경주(45ㆍSK텔레 콤)는 2일 귀국한 최대 흥행 카드인 조던 스피스 (22ㆍ미국)와 제이슨 데이(28ㆍ호주)는 각각 4일과 5 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대회장인 잭 니클라 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비공개 라운드를 가질 예정이 흥미로운 건 이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를 통해 벌어들인 상금이 미국팀은 올 시즌 1203만465달러(약 143억원)를 벌어 최고 상금 기 록을 경신한 스피스를 비롯해 12명이 총 5719만 7946달러(약 678억원)를 챙겼 인터내셔널팀은 940만3330달러(약 112억원)를 벌어들이며 상금 순위 2위에 오른 제이슨 데이(28ㆍ호주) 등 12명이 3241만6376달러(약 384억원)를 모았 이처럼 엄청난 수입의 실력자들이지만 정작 이 번 프레지던츠컵에는 상금이 없 이들이 프레지 ग़ય ݕ # #ന ٥௦ఒ 3੯ ゥⳣ ㉜ ⱉⲅ 㑪 㓡 㔰 ⷉ㊃ 〢ㆣ Ⲏ 㔷Ⲣ Ⲏ Ⲣ 93 ޝ ੯ ;3ॾҘ 6:5ਈ੯ தਈ੯ Ӣ# 에 새긴 제작 시간은 총 80시간으로 24K 금으 로 도금 제작된 트로피 원본은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오거스틴의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보관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회인 만큼 입장료 가격은 만만치 않 올시즌 143억 번 스피스, 인터내셔널팀 12명 합친 것보다 많아 수익금 전액 자선단체 기부 역대 10차례 누적 기부액 372억 15곳 대형스크린 통해 다른홀 플레이도 실시간 시청 동양의 곡선미 갖춘 클럽하우스에 매홀 그린 주변 500석 규모 관람석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장인 인천 송도의 잭 니 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지금 잔디 관리에 한 창이 2년간의 코스 개조 작업을 마무리한 잭 니 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지난달 21일부터 전면 휴장을 선언, 잔디 보수 작업과 손님맞이에 집중하 고 있 대회장 출입구를 통과하면 진입로를 사이에 두 고 오른쪽엔 14번홀 그린이, 왼쪽으로는 해저드 넘 어 5번홀 전경이 펼쳐진 클럽하우스를 정면으 로 바라봤을 때 오른쪽 옆에서는 기념품 숍이 운영 되고, 그 뒤쪽으로는 캡틴스 클럽이 마련된 스포 츠 바 콘셉트로 테이블 이용이 가능하며 음료를 마 시며 18번홀과 10번홀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 클럽하우스는 동양의 곡선미와 현대적인 모던 함이 결합됐 회의실과 메인 다이닝룸, 와인룸, 라운지, 피트니스룸, 풀장 등을 갖췄 클럽하우 스를 통과해 코스로 나가면 천연 그린 드라이빙 레인지가 있 비거리는 310야드로 선수들이 경 기 전후 스윙 연습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탠드가 마련된 대형 스크린도 설치돼 라이브 경기 영상도 시청 가능하 실제 코스처럼 페어웨 이와 벙커 해저드 등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 경기장에는 총 15개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다른 홀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라이브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 관람석(18개)은 400~500 석 규모로 매홀 그린 주변에 설치된 대회장 내 화장실은 총 6개가 설치되며, 식음 판매소는 3개, 의료진 대기실은 4곳에서 운영될 예정이 12번홀과 18번홀 사이는 대회 운영팀과 케이터 링 팀, 방송 중계팀, 자원봉사자 전용 텐트가 운영 되며, 7번홀과 9번홀 사이에는 VIP 전용 주차장과 200명 동시 수용 가능한 미디어센터, 미디어 전용 주차장 등이 마련됐 오상민 기자 golf5@ 던츠컵에 출전하는 목적은 돈보다 국가와 대륙의 명예, 그리고 자부심 때문이 미국과 유럽의 골 프 대항전 라이더컵과 함께 양대 골프 대항전으로 불리는 만큼 출전만으로도 큰 자부심이 프레지던츠컵을 주관하는 PGA 투어는 입장 권과 기념품 판매 등 대회 운영 수익금 전액을 양 팀 선수와 단장, 부단장이 지명한 자선단체에 기부 하도록 하고 있 1994년 첫 대회 수익금 75만 달 러(약 7억8000만원)를 시작으로 1996년 80만 달러 (약 9억4000만원), 1998년 290만 달러(약 34억3000 만원) 등 매 대회 꾸준히 증가, 2013년 대회는 500 만 달러(약 59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 10회 대회를 통한 누적 기부액수는 3145만 달러(약 372 억9000만원)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시상품은 트로피 무게 28파운드(12.7 )의 이 트로피는 다섯 개 의 순은 재질 고리를 회전시켜 제작한 은세공 장인이 이 다섯 부분을 모아 하나의 컵 형태로 만 든 후 롤러 다이를 이용해 컵 주변 및 트로피 하부 에 비드 장식을 만들어 넣고 타원형의 로고를 컵 가장 비싼 위클리 캡틴스 클럽은 60만원, 위클 리 그라운드는 40만원이 캡틴스 클럽은 대회장 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인근 18 번홀 그린에 설치된 프리미엄 편의시설로 대형 스 크린 TV, 개별 화장실, 스코어보드 등이 갖춰지는 스포츠 바 콘셉트 아시아 에서는 처음으 로 한 국 에서 개최되 는 만 큼 흥행과 경제효과 에도 기대감 이 크 회계업체 딜로이트 앤 투시는 아일랜드에 서 열린 2006년 라이더컵 경제효과를 1억4300 만 유로(약 1884억원)로 추산한 바 있 이에 대 해 인천시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수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 그러나 대회 열기가 골프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 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 서 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프레지던츠컵 흥행보다 골프에 대한 인식 전환과 거품 제거가 중 요하다 며 대중화 정책이 뒤따르지 않는 일시적 흥행은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했 오상민 기자 golf5@

18 18 전 면 광 고

19 19 골프 이빨 빠진 호랑이 날개 단 영건 3인방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한마디로 요 약하면 타이거 우즈(40ㆍ미국)의 몰락과 조던 스피스 (22ㆍ미국)의 비상(飛上) 이 시즌 내내 허리 통증에 시달린 우즈는 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 3회, 기권 1회 등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 11개 대회 중 톱25 진입 경기 는 3차례에 불과했 그나마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 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 세계랭킹도 299위까지 밀 려 더 이상 그에게 골프 황제 라는 닉네임은 어울리 지 않게 됐 우즈의 몰락과 스피스의 비상은 절묘한 시기에 이 루어졌 스피스는 시즌 초반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마스터스 토너 먼트와 US오픈마저 제패, 우즈를 이을 새 황제임을 입증했 특히 마스터스에서는 39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 2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침 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세상을 놀라게 했 비록 메 이저 대회 3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디 오픈 챔피언 십 공동 4위, PGA 챔피언십 2위에 오르며 최고의 해 를 보냈 스피스는 올 시즌 25개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2개 를 포함해 5승을 달성하며 상금순위(1203만465달 러, 약 143억원)와 평균타수(68.911타), 톱10 피니시율 (60%) 등 주요 타이틀을 모조리 휩쓸었 또 플레이 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챔피 언에 오르며 1000만 달러(약 120억원) 보너스와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았 하지만 새 황제 자리를 놓고 펼친 왕좌 쟁탈전은 천만달러 사나이 조던 스피스 1203만 달러로 상금왕 데이 940만 달러 왓슨 687만 달러 뒤이어 조던 스피스(22ㆍ미국)를 위한 한 해였 올 시즌 미 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순위만 봐도 스피스의 활 약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 스피스는 25개 대회에 출전해 총 1203만465달러(약 143억원)를 벌어 상금왕에 올랐 PGA 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 대회당 상금도 48만1218달러(약 5 억7000만원)로 올 시즌 가장 많은 돈을 챙겼 페덱스 컵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20억원)까지 포함하 면 한 시즌 동안 260억원의 상금을 번 셈이 제이슨 데이(28ㆍ호주)는 20개 대회에서 940만3330 달러(약 112억원)를 챙겨 2위에 올랐 스피스보다 5 개 대회를 덜 출전한 것을 감안하면 효율적으로 상금 을 모았 버바 왓슨(37ㆍ미국)은 19개 대회에서 687 만6797달러(약 82억1000만원)를 벌어 3위, 리키 파울 러(27ㆍ미국)는 577만3430달러(약 68억9000만원)로 4 위, 더스틴 존슨(31ㆍ미국)은 550만9467달러(약 65억 7000만원)로 5위를 차지했 상금순위 톱10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선수 는 헨릭 스텐손(39ㆍ스웨덴)이 16개 대회에 출전해 475만5070달러(약 56억7000만원)를 벌어 9위에 올랐 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 그러나 스텐손은 플레 이오프 1차전(더 바클레이스)과 2차전(도이치뱅크 챔 피언십)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3차전(BMW 챔 피언십)은 공동 10위에 올라 페덱스컵 두 번째 우승이 이뤄지는 듯했 그러나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에 머물며 1000만 달러의 꿈을 접었 ॾଣ#SJD#ಠਇ #ಔ43 ㄈ チㄆ ㊄ 㔰 ゥⳣ ㄨ㓡ㄨ ㉔ㄪ ㉔ ㇽㄪ 㐎 㒀 ㄨ㑺 ㄪ ㊂ㄨ㑺 ⳬ ㉔ ㄪ 㔈 ㄨ㐷ュ ㈠ 스피스와 데이는 각각 5승을 차지했고, 왓슨과 파울 러, 로리 맥길로이(26ㆍ북아일랜드), 지미 워커(36ㆍ미 국)는 각각 2개 대회에서 우승했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에서 우승한 셰인 로리(28ㆍ아일랜드)는 우승 선수 중 상금순위가 가장 낮은 선수로 기록됐 로리는 올 시 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50만2517달러(약 6억5000만원) 를 벌었지만 상금순위는 157위에 머물렀 오상민 기자 golf5@ 코리안 브라더스 아쉬운 성적표 배상문 대니 리 우승 단 2차례 최경주 노승열 박성준 등 줄부진 배상문(29 사진)의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으로 포 문을 연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개막전 부터 동양인 반란이 예고됐 그러나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계) 선수는 배상문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ㆍ한국명 이진명) 두 명에 불과했 최경주(45ㆍSK텔레 콤)를 비롯한 코리아 군단은 줄줄이 부진에 빠져 배상 문의 개막전 축포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 최경주는 19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나 컷 탈락했고, 톱10 진입은 단 한 차례도 없었 세계랭킹은 206위까 지 떨어졌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우승한 노 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21개 대회에 나와 톱10에 한 차례 드는 데 만족했 세계랭킹은 147위 박성준 (29)과 김민휘(23) 역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 현재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든 한국선수는 안병훈(24 ㆍ52위)과 배상문(85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서 활약하는 김경태(29ㆍ 94위) 3명뿐이 그렇다고 얻은 것이 전 혀 없는 해는 아니었 개막전 이후 깊은 슬럼프 에 빠졌던 배상문은 30 개 대회에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5 차례 진입,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최경주와 양용은 (43)에 이어 한국인 세 번째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가 됐 비록 공동 18위에 그쳤지만 큰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선물로 받았 2009년 US아마추어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안병훈(24)은 올 시즌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 대회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 다시 한 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 올 시즌 PGA 투어에서 는 3개 메이저 대회에 도전했지만 전부 컷 탈락했 그러나 호쾌한 장타력과 대담한 플레이는 다음 시즌 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기에 충분했 오상민 기자 golf5@ 허리 부상 우즈, 랭킹 299위 마감 컷탈락 3회 기권 1회 최악의 성적 22살 스피스, 메이저 2승 포함 5승 데이도 시즌 5승 공동 다승왕 올라 맥길로이, 2승 포함 7차례 톱10 선전 다음 시즌에도 춘추전국 시대 예고 이제 1라운드를 마쳤을 뿐이 제이슨 데이(28ㆍ호 주)와 로리 맥길로이(26ㆍ북아일랜드) 등 20대 젊은 실력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 사실 차세대 골프 황제 의 원조는 맥길로이 그 는 올 시즌 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 어를 병행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 특히 PGA 투어에서는 12개 대회에 출전해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와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 승을 포함해 톱10에 7차례 진입했고, 톱25에는 10차 례나 포함되는 꾸준함까지 보였 데이는 혜성처럼 나타나 전 세계 골프 판도를 뒤흔 들었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한 데이는 7월 중순 까지 우승(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회가 고작이었 그러나 RBC 캐나다 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제 패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과 3차전(BMW 챔피언십)을 우승으 로 장식하며 페덱스컵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 올랐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0위에 그 쳤지만 스피스와 함께 시즌 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 이들 3인의 20대 실력자는 당분간 우즈가 없는 PGA 투어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 특 히 이들은 각각 미국과 유럽, 호주 출신으로 3개국 3 대륙의 자존심을 건 샷 대결이 흥미를 더하고 있 여기에 리키 파울러(27ㆍ미국)도 황제 다툼에 새롭 게 가세했 시즌 초반 거품 논란까지 제기됐던 파울 러는 21개 대회에 출전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2차전(도이치뱅크 챔피언십) 우승 포함 톱 10에 7차례 진입하며 거품 논란을 완전히 잠식시켰 우즈의 몰락과 함께 찾아온 20대 젊은 실력자들의 왕좌 쟁탈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 스피스와 맥길로 이, 그리고 데이는 시즌 내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뺏 고 빼앗기는 접전을 펼쳤 곧 시작될 시 즌이 아직도 춘추전국시대임을 예고하고 있 오상민 기자 golf5@

20 20 엔터테인먼트 비바람도 잦아든 BIFF 성년식 다시 열린 영화의 바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비바람도 아시아 최고 권위 영화제의 관록을 방 해할 수 없었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강풍 경보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일 오 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며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 개막식에 앞서 부산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내리 며 오전부터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쳤 현장에는 우산이 뒤집힐 정도의 강풍이 불었고, 김해공항 의 항공기가 대거 결항되며 참석 예정인 배우들이 대체 교통편을 마련해야 했 부산국제영화제 공 동집행위원장 강수연은 이날 오후 진행된 개막작 주바안 기자회견장에서 하늘에 기도하는 마음 으로 있 비가 그치고 바람이 잔잔해지기를 이라고 말했 오후 6시, 영화제의 꽃 레드카펫이 시작되자 거 짓말처럼 비와 바람이 잔잔해졌 안성기, 하지 원, 손예진, 문소리, 정우성, 이정재, 전도연, 김남 길, 박보영, 이광수, 강하늘, 고아성, 김남길, 박성웅, 조재현 등 수많은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았고, 임권택 이창동 김기덕 정지영 강제규 이준익 감독 등 거장들이 뒤를 이었 탕웨이, 소 피 마르소, 나타샤 킨스키 등 해외 스타의 입장도 눈길을 끌었 레드카펫은 항간의 관심을 모은 노출 드레스 는 없었지만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의 함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 영화제 단골 스타 송강호 골바하리 사회로 진행 공로상 아시아 영화인상 시상 개막작 인도영화 주바안 상영 영화제 단골 노출 드레스 없어 들의 입장은 여유가 넘쳤지만 주바안 주연 배우 인 사라 제인 디아스, 비키 카우샬, 라가브 차나나 를 비롯해 외국 배우들은 자신들이 직접 휴대폰 을 꺼내 관객의 모습을 찍는 진풍경도 벌어졌 서병수 부산시장의 개막 선언 후 소프라노 조수 미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송강호와 아프가니스 탄 출신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의 사회로 본격적 인 개막식 행사가 열렸 부산국제영화제는 2012년부터 개막식 사회를 아시아 영화인과 공동으로 진행했 한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함이라는 것 이 주최 측의 설명이 2012년 안성기-탕웨이를 시작으로 2013년 곽부성-강수연, 2014년 와타나 베 켄-문소리가 호흡을 맞췄 개막식에서는 한국영화 공로상과 올해의 아시 아 영화인상 시상이 이어졌 한국영화 공로상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 빌 란트 쉬펙이 수상했고,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선정돼 스즈키 도시오 대표이 사 겸 프로듀서가 대표로 상을 받았 개막식이 끝난 후 개막작인 인도 영화 주바안 이 상영됐 주바안 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 를 찾아나서는 젊은이의 길을 따르는 작품이 성공을 꿈꾸고 대도시로 온 펀잡의 가난한 집안 에서 자란 딜셰르가 대기업 총수 굴차란 시칸드 의 휘하로 들어가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모제 즈 싱 감독은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 부산국제영 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등 6 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94편 등 75개국 304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 영화제 는 올해 20회를 맞아 아시아영화 100 특별전, 한 국-프랑스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마련된 내가 사 랑한 프랑스 영화 특별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 다 가 선정됐 최두선 기자 sun@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일 개막했 영화제의 꽃 레드카펫에는 송강호, 문소리, 손예진, 하지원, 고아성(왼쪽부터) 신태현 기자 holjjak@ 등 충무로 스타들이 대거 등장,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 연예계 1인 기획사 설립 붐 수입 보장되고 자유롭고 달콤한 홀로서기 김종국 JK엔터 세븐 일레븐나인 입지 탄탄하지만 책임감 위험부담도 연예계 잔뼈가 굵은 스타들의 1인 기획사 설립이 유 행처럼 번지고 있 대형 소속사의 러브콜보다는 자 신에게 집중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1인 기획사를 선 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을 통해 한류 스타로 거 듭난 가수 김종국은 9월 얼반웍스이엔티와의 계약 만 료 후 자신의 영문 이니셜을 딴 JK엔터테인먼트 로 홀 로서기에 나섰 김종국은 얼반웍스이엔티와 계약 전 1인 기획사로 활동한 적이 있 그때의 경험을 살 려 16년 동안 자신과 함께 일해온 매니저와 독자적으 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 가수 세븐도 1인 기획사 일레븐나인 을 7월에 설립 했 세븐도 자신이 데뷔 때부터 함께 했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출신 매니저가 조력자로 함께했 세븐은 일레븐나인을 설립한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활동을 시작했으며, 일본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나고 야, 고베,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5개 도시에서 팬미 팅까지 열며 국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했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스타들은 대부분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으며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는 한류스타 해외에서 이미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기에 굳이 대형기 획사가 아니더라도 1인 기획사를 통해 자유로운 활동 과 더 큰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 그러나 자유로움을 김종국(왼쪽)과 세븐. 얻는 대신 그만큼 책임감과 위험 부담도 따른 한상덕 대중문화평론가는 한류 스타를 중심으로 1인 기획사 설립 붐이 일고 있는 이유는 파생 산업의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 이라며 그러나 1인 기획사는 대형기획사에 비해 전문성이 결여된다는 단점에 때문 에 실패할 확률도 높다 고 설명했 최근 대형기획사들은 소속 연예인에게 별도의 레이 블을 만들어 주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 에픽하이 타 블로는 3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산하에 하이그라 운드라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했 YG 프로듀서인 테 디도 독립 레이블을 설립 중이며, 가수 양파도 레인보 우브릿지월드(RBW)와 계약을 맺고 개인 레이블 설립 을 예고했 레이블 체제는 대형기획사의 전문성을 지원받으면 서도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1인 기획사를 고민하는 스타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 오예린 기자 yerin2837@ 이 왓슨 보영 웨 탕 엠마 박 男心 훔치는 女優 스크린서 오랜만이네 탕웨이 온리 유 운명 찾아 떠나는 여행 엠마 왓슨 리그레션 비밀 간직한 소녀 안젤라 박보영 돌연변이 2% 부족한 반전 매력 탕웨이, 엠마 왓슨, 박보영은 국적 불문하고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여 배우들이 작품 외적으로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불러 모은 이들이 올 가 을, 신작을 들고 본업으로 돌아왔 탕웨이는 온리 유 로, 엠마 왓슨은 리그레션 으로, 박보영은 돌연변이 로 출사표를 던졌 주목할 점은 세 배우 모두 연기 변신에 적극적으로 나 섰다는 점. 충무로 여배우 기근 이라는 말이 사라지지 않는 지금, 이들 여배 우의 반란이 기대되는 이유 결혼 직전 거짓말처럼 나타난 운명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6일간의 로맨틱 여행을 그린 영화 온리 유 는 15일 국내 개봉한 탕웨이는 온리 유 에서 어릴 적 점괘에서 2번이나 나온 운명의 이름을 찾아 이탈리아까지 무 작정 떠나온 팡유안 역을 맡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한 2007년 영화 색, 계 를 통해 매혹적인 매력과 파격적인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 탕웨이는 만 추 에서 우아하고 감성적인 연기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시절 인연 으로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까지 발산하며 멜로의 여신으로 떠오른 바 있 온리 유 의 배급을 맡은 메인타이틀픽쳐스 측은 운명의 이름을 지닌 상 대를 찾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부터 피렌체까지 로맨틱한 여행을 떠나는 탕웨이를 통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고 설명했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히로인 헤르미온느 역으로 아역 시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할리우드 스타 엠 마 왓슨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리그레션 을 통해 첫 성인 연기에 도전 한 리그레션 은 1980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실화를 다룬 작품 으로 피해자는 있지만 범인은 없는 미스터리한 스릴러 엠마 왓슨은 극 중 비밀을 간직한 소녀 안젤라 역을 맡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연기 를 선보일 예정이 오는 22일 개봉하는 돌연변이 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 인간이 된 한 남자의 사건을 그린 독특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등에서 귀여운 매력으로 남성 관객 을 사로잡은 박보영이 생선 인간이 된 남자의 전 여친 주진 역을 맡아 2% 부족한 인간미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 박보영은 최근 진행된 돌연변이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현장의 하루하 루가 정말 행복했 오늘은 또 어떤 에너지가 생길까, 어떤 좋은 일이 생길 까 생각했 이 작품을 함께 해서 행운 이라고 말했 최두선 기자 sun@